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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SUV ‘니로’ 기아차 첫 친환경車 공개

    하이브리드 SUV ‘니로’ 기아차 첫 친환경車 공개

    기아자동차는 16일 최초의 친환경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니로의 가격을 최저 2317만원부터 2741만원으로 책정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정면 겨냥했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 화성시 남양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니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어 가격을 비롯한 니로의 상세 재원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정락 기아차 부사장은 “니로는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부문에서 확보한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면서 “2020년까지 세계 친환경차 판매 2위를 목표로 개발된 차”라고 말했다. 니로는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과 플랫폼(차량의 기본 뼈대)을 공유하는 친환경 전용 모델이지만, 기아차는 이날 소형 SUV 니로의 상품성을 알리는 데 더 집중했다. 현대·기아차에서 첫 소형 SUV 모델인 만큼 쌍용차의 티볼리, 르노삼성차의 QM3, 한국GM의 트랙스 등이 선점한 시장에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니로는 국내 SUV 모델 중에서 가격 대비 성능비가 최고로 높은 차”라면서 “니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취득세가 140만원 한도, 채권이 200만원 한도에서 감면되고 정부 보조금이 100만원 지원돼 동급 경쟁 소형 SUV 차종보다 170만~250만원 싸다”고 말했다. 박영식 기아차 소형 프로젝트매니저(PM)센터 이사는 “니로의 연비는 동급 SUV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니로의 공식 연비를 이달 말 출시와 함께 공개한다. 기아차는 니로 하이브리드에 이어 올해 안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ISA 특집] 현대증권, 신탁형 수수료 ‘무료’… 수익 향상 기대

    [ISA 특집] 현대증권, 신탁형 수수료 ‘무료’… 수익 향상 기대

    현대증권은 ISA 전용 파생결합증권과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연 5.0%(세전) 수익률의 특판 RP를 내놓았다. 상담 예약 이벤트에 신청한 후 ISA에 가입한 고객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이 특판 RP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기초자산의 만기지수에 따라 연 2.49%(세전) 또는 연 2.50%(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 기타파생결합사채(DLB)도 3개월 만기로 판매한다. 청약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현대증권은 ISA의 절세 효과와 기대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신탁 보수를 무료로 책정했다. 또 ‘K-FI 글로벌시리즈’를 ISA 가입 고객 대상으로 판매하면서 청약 한도를 3000만원에서 100만~10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향후 고객이 실질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ISA에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도 접목할 계획이다. ISA에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자산 조언,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현대증권만의 노하우와 알고리즘이 결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적용해 과거 고액 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었던 맞춤형 자산관리를 일반 고객들에게도 지원한다는 취지다. ISA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5만원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 [ISA 특집] 삼성증권, 해외자산 비중 늘려 절세효과 극대화

    [ISA 특집] 삼성증권, 해외자산 비중 늘려 절세효과 극대화

    삼성증권은 비과세 혜택을 최대화하는 전략으로 ISA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축했다. 일임형은 고위험형과 중위험형에 대해서만 상품을 출시했다. 고객에게 어느 정도 수익률을 안기면서 지나친 위험은 회피하겠다는 의도다. 고위험형과 중위험형은 각각 일반형(거치식)과 적립형 두 가지 MP로 운용된다. 고위험 일반형은 국내 채권형 펀드(30%)와 국내 주식형 액티브펀드(24%), 해외주식형 선진국투자펀드(21.5%) 등의 상품을 담았다. 위험자산 비중은 56.5%다. 고위험 적립형은 해외주식형 선진국투자펀드의 비중이 30%로 가장 높고, 국내채권형 펀드(24%)와 국내주식형 액티브펀드(14%) 등의 순이다. 위험자산 비중은 61%로 펀드형보다 약간 높다. 중위험 일반형은 국내 채권형 펀드가 48%를 차지하며, 초저위험군인 유동성 자산도 18%가 담긴다. 위험자산 비중은 32%로 전체 MP 중 가장 낮다. 중위험 적립형도 국내 채권형 펀드(38%)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해외 주식형 선진국투자펀드(19%)와 해외 채권형 펀드(14%) 등으로 구성된다. 위험자산 비중은 41%다. 삼성증권 측은 “일반형은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고, 적립형은 절세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자산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일임형 수수료는 연 0.6~0.8%로 책정됐다. 신탁형으로 가입하면 연 0.1%의 저렴한 수수료로 기호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담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ISA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핸드크림을 선물한다. 또 100만원 이상 신탁형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연 4.0%(3개월 500만원 한도) 또는 연 2.1%(1년 500만원 한도) 특판 환매조건부채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ISA 운용을 위해 CPC(Customer Product Channel) 전략실을 신설했다. 전략실은 상품 공급과 채널 관리 등 고객 관련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또 리테일 고객만을 위한 WM리서치팀도 신설해 외국의 다양한 투자 상품과 지역·국가별 시장 분석 및 자산배분 전략을 전담토록 했다.
  • 서울시의회,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서울특별시의회 박래학 의장(더불어민주당)은 3월 16일(수) 의장실에서 제266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15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회계 및 재정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시민단체 추천 1명)과 시의원 3명 등 총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3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35일간 활동하며, 2015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었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사례는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서울시 및 교육청이 작성한 결산자료를 분석하여 검사의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세입·세출의 결산, 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며 당초 승인된 예산 목적대로 집행하였는지 여부 등 사업의 적법성 및 효과성과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분석, 점검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 제출한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안을 5월 10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래학 의장은 “시민이 우리 시의회에 주신 제일의 책무가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에 대한 감시인만큼, 서울시와 교육청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사와 효율적인 예산편성 개선방안을 함께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명단 1부 연번 성 명 현 직 비 고 1 문형주 시 의 원 (서대문구 제3선거구) 2 김창원 시 의 원 (도봉구 제3선거구) 3 신건택 시 의 원 (비례대표) 4 김상희 공인회계사 (대안회계법인) 5 변석준 공인회계사 (다올세무회계컨설팅) 6 송규용 공인회계사 (공인회계사 송규용 사무소) 7 박내천 세무사 (세무법인 공감) 8 박종한 세무사 (세무회계서강) 9 정기남 세무사 (정기남세무회계사무소) 10 정창수 소 장 (나라살림연구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A 특집] NH투자증권,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ISA 특집] NH투자증권,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자산현황, 위험·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ISA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ISA 상품인 ‘QV’는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나뉜다. QV ISA 일임형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총 11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제공한다. 고객을 위험성향별로 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으로 나누고, 여기에 투자 성향별로 액티브형, 패시브형, 절세형, 안정형으로 세분화했다. 각 MP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부터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와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상장지수펀드(ETN),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구성된다. QV ISA 신탁형은 투자자가 스스로 특정 상품을 선택하고 비중을 지정할 수 있도록 환매조건부채권(RP), ELS, 정기예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NH투자증권이 선정한 유형별 유망 펀드 목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축은행 정기 예금과 위안화 예금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판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연 5% 금리의 RP는 1인당 최대 500만원(만기 3개월)까지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만기 1년 3.5%(세전)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17일까지 진행된다.
  • ISA, 예·적금 위주 은행·신탁형 쏠림… 국민 재산 불려질까

    ISA, 예·적금 위주 은행·신탁형 쏠림… 국민 재산 불려질까

    재형저축·소장펀드보다 낫지만 1인당 34만원… 효과 크지 않아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첫날인 지난 14일 32만여명의 고객이 1100억원을 금융권에 맡겼다. 재형저축(27만 9180계좌)과 소장펀드(1만 5334계좌) 출시 때와 비교해 보면 ‘흥행’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사정을 따져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은행권·신탁형 쏠림 현상부터 금융사 직원 할당제, 여전한 불완전 판매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ISA가 등장부터 금융 당국과 시장에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고객 32만 2990명이 ISA에 들었다. 은행이 31만 2464명(96.7%)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증권사와 보험사가 각각 1만 470명(3.2%), 56명(0.01%)이었다. ‘은행 VS 증권’의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작부터 은행의 ‘압승’이었다. 금융 소비자들이 예·적금 위주의 안전지향적 성향을 띠다 보니 은행에 더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국민 재산 불리기’라는 정부 취지에 어긋난다는 점이다. 금융위 집계 결과 1인당 평균 가입 금액도 34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윤석헌 전 금융학회장은 “정부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ISA를 ‘부 창출’의 수단으로 봤지만 아직 국민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크지 않은 만큼 금융 자산 운용기법으로 재산을 불리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고르고 운용하는 신탁형 쏠림도 고심이다. 증권사 가입 현황을 봤더니 가입자 1만 470명 중 9593명(91.6%)이 신탁형을 선택했다. 투자상품 결정부터 운용까지 모두 금융사에 위임하는 일임형은 수익률에 대한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의 거부감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상당수다. 또 최대 연 1.0%에 달하는 일임형 수수료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사가 사전 예약 당시 혜택으로 제시한 고금리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이 주로 신탁형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RP 만기 후에는 일임형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ISA 시장이 신탁형 위주로 형성되면 금융사도 곤란하다. 수수료 수익을 거의 기대할 수 없어서다. 주요 증권사의 신탁형 수수료는 연 0.1~0.3% 수준으로 일임형보다 월등히 낮다. 현대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아예 신탁형 수수료를 받지 않는 파격적 결정을 했다. 은경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예·적금만 이용하던 고객이 금융사만 믿고 일임형 금융 투자에 뛰어드는 게 쉽지 않다”면서 “일임형이 제자리를 잡으려면 과거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처럼 오랜 기간 입소문과 평판이 쌓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완전 판매 우려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 금융사가 고객에게 ISA 편입 운용 자산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 설명을 구체적으로 듣고 비교하고서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금융사는 가입 전 상품 공개마저 꺼리는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창구 직원은 “사실 우리도 급히 교육을 받아서 ISA 운용 보수나 상품 내용 특성을 일일이 다 알지는 못한다”고 털어놨다. ‘도’를 넘은 과당 경쟁도 문제다. 1인당 10계좌, 지점 직원은 1인당 50계좌 이상을 할당받은 은행도 있다. 성과평가기준(KPI)에 가입 실적이 반영되는 만큼 ‘벼랑’에 내몰린 일부 은행원들은 자비까지 들여 영업전에 뛰어들었다. 실제 몇몇 은행원은 ISA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1만원을 넣어 준다는 광고성 글까지 회원용 카페에 올렸다. 이런 배경에서인지 이날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점 객장을 찾아 일임형 ISA에 직접 가입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사별 상품 구성과 수수료를 꼼꼼히 비교한 뒤 가입해 달라”면서 “금융사의 판매 과정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열린세상] 어수선한 연금 체계 개편해야/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열린세상] 어수선한 연금 체계 개편해야/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연금 체계가 어수선하다. 금리가 떨어지면 연금재정이 악화되는 것이 자명한데 투자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운용수익률이 높아지면 마치 연금 관리를 잘한 것으로 공표된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 아직 연금에 대해 일관성 있는 인식과 체계가 형성돼 있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연금 관리 체계의 문제로 우선 담당 부처가 여러 곳으로 분산된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아마도 과거에 국민들이 별 관심 없을 때 만들어진 제도적 체계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연금제도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은퇴 후 안정된 삶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은 모두 이름과 형태만 다를 뿐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국민들의 노후생활 자금인데, 이들 연금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관리·감독하는 곳은 보건복지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있다. 그렇다고 이들 부처 간에 연금이 갖는 국민들의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실상은 정반대다. 다양한 논리와 명분을 내세우며 각 부처는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공급자 위주의 비효율적 체계가 아닐 수 없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은 시점만 다를 뿐 모두 기금 고갈 및 이에 따른 정부 재정 부담 증가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도대체 이들 연금제도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에 대해 별다른 청사진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고 기금 규모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데, 연기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할지에 대해서도 특별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연기금의 국내 투자에 따르는 금융시장 충격, 그리고 해외 투자에 의한 외환시장 충격도 사전에 적절히 조율되지 않고 있다. 연기금이 국내 금융시장을 왜곡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투자하고, 연금기금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되는 20년 후 시점부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마무리를 시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별다른 논의가 없다. 사적연금이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어 사실상 공적 연금의 성격을 갖는 퇴직연금은 각자도생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각 근로자에게 자신의 책임하에 투자하라고 해 놓고 투자 지식이 부족한 근로자들의 이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기본적 장치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연금, 특히 연금저축이 금융회사들에 의해 거의 방치되다시피 관리되던 문제가 부각된 게 불과 얼마 전이다. 부동산이 가구 평균 자산의 70%를 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주택연금은 국민들의 든든한 노후생활 버팀목임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범위에서 특정 공기업에만 의존해 이루어지고 있다. 더욱더 큰 문제는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간에 연결 고리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공적연금의 기금 감소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금융시장 충격을 사적연금이 완화해 줄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되지 않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차별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별 고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개인연금 혜택을 못 받는 사람, 퇴직연금이 없는 사람, 주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이다. 기본적인 공적연금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개별 국가 연금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글로벌연금지수(MMGPI) 순위에서 매년 거의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 공적·사적 연금을 모두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설립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도 영국, 스웨덴 등 연금 선진국처럼 단일 공적 기관이 각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의하며 모든 형태의 연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함으로써 연금 체계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업그레이드할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ISA 특집] 한국투자증권, 선착순 2만명에게 연 5% RP 가입 혜택

    [ISA 특집] 한국투자증권, 선착순 2만명에게 연 5% RP 가입 혜택

    한국투자증권은 ISA를 구성할 때 상품별 과세 표준을 고려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운다. 고객이 직접 ISA에 들어갈 상품 종목과 비중을 고르는 ‘신탁형’ ISA는 주로 저위험 고객과 위험중립형의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상품과 차별화를 둔 ISA 전용 ELS 상품을 넣고 국내 채권펀드와 해외펀드 중심의 세제 혜택 펀드 추천 리스트를 제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의 ‘ISA랩’은 적극적인 자산 증식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모델 포트폴리오(일임형)로 운용하거나 고객의 성향에 맞게 1대1 맞춤 포트폴리오로 운용할 수 있다. 주로 투자 기회가 있는 해외시장을 공략해 분산 투자하고, 수급·이격도·시장심리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전문적인 위험 관리로 수익률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정기적인 리밸런싱, 고객별 맞춤 운용 보고서, 세금 컨설팅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ISA 가입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ISA 내에서 연 5% 수익률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수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ISA 사전예약 후 페이스북·트위터 등으로 이벤트 내용을 공유하면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 [ISA 특집] 신한은행, 고객별 종합수익률 측정시스템 도입

    [ISA 특집] 신한은행, 고객별 종합수익률 측정시스템 도입

    신한은행은 금융권의 ‘ISA 전투’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고객자산 성과분석 시스템’으로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스템은 예·적금부터 펀드, 신탁까지 고객이 가입한 모든 상품에 대해 개인별 종합수익률을 측정하는 기능을 한다. 신한은행은 고객수익률을 결과로 환산해 영업점과 직원에 대한 핵심성과지표(KPI)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고객 수익을 자체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상품을 투자 성향에 맞게 배분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가입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신한금융투자와 손도 잡았다. 은행과 증권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인 상품의 특징을 골라 공동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증권사 출신이나 자산 운용 관련 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ISA 관련 부서에 배치해 고객 맞춤형 신탁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보호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 불필요한 가입 서류 폐지 등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난 14일부터 ISA에 가입하려는 고객의 문의에 대비해 예상 질문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교육시스템인 ‘에듀랜드’를 통해 24시간 언제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강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ISA 교육을 받은 직원을 별도로 배치하고 교육전담 직원이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심화교육을 하는 등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ISA는 개인이 직접 구성, 운영하는 넓은 개념의 펀드로 개인의 투자 성향을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등 5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정기예금, 채권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채권혼합형 펀드, 해외주식형 펀드, 주가연계펀드(ELF), 주가연계증권(ELS), 지수연동형 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투자 성향에 맞게 배분해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 [ISA 특집]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콘셉트 일임형랩 출시

    [ISA 특집]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콘셉트 일임형랩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역량과 글로벌 투자를 강점으로 내세운 ISA를 내놓는다. 미래에셋증권의 ISA 계좌는 신탁형과 일임형(랩어카운트)으로 나뉜다. 예금 등 안정적인 상품이나 특정 투자상품을 선호한다면 가입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하는 신탁형이, 펀드 등 투자형 상품을 선호하고 시의적절하게 투자상품을 변경하길 원하는 투자자라면 일임형이 알맞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일임형 ISA에 자사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자산배분위원회에서 선정한 모델포트폴리오(MP)와 추천상품을 담아 운용한다. 또 영업점별로 ISA 가입자의 계좌관리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수익률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계좌 운용 성과를 직원평가에도 반영해 고객수익률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금융상품별 투자비율도 수시로 점검해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투자되는 것을 막는 등 고객의 위험 관리를 다각적으로 진행한다. 신탁형 ISA 신규가입자에게는 3개월 만기에 연 5% 금리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기회가 개인한도 최대 500만원까지 제공된다. 우재형 미래에셋증권 마케팅팀장은 “국민 만능계좌라는 취지에 맞춰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ISA 특집] NH농협은행, 전용 상담창구 설치… 불완전 판매 차단

    [ISA 특집] NH농협은행, 전용 상담창구 설치… 불완전 판매 차단

    NH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농·축협 예금을 ISA에 편입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농협은행이 출시한 ISA 편입상품은 ▲지역 농·축협 정기예탁금(1년제)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 8종 ▲ 시중은행 정기예금 5종 등이다. “은행 거래 고객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적인 것을 고려해 안정적인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는 것이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전산개발 및 일임형 상품 허용 시기 등을 생각해 단계별 상품출시 전략을 내놓고 있다. 지난 14일(1단계)부터는 예금과 펀드 상품 위주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6월 말(2단계)부터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환율형 파생결합사채(DLB) 등 투자상품 중심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한다.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고 ISA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고객행복센터에 ‘ISA상담전용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ISA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실시한다. ISA 신규 가입고객에게 최대 0.5%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10돈) 1명, 여행상품권(100만원 상당) 2명, 문화상품권(1만원권 2장) 100명 등 경품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 [ISA 특집] 대신증권, 원스톱 ‘금융주치의’ 서비스로 차별화

    [ISA 특집] 대신증권, 원스톱 ‘금융주치의’ 서비스로 차별화

    대신증권은 자사 리서치센터가 전략적으로 내세우는 달러 투자상품을 ISA에 담을 상품으로 선보인다. 올해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를 구호로 내건 대신증권은 자산 일부를 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에 맞춰 환노출형 달러자산펀드를 ISA에 담을 상품으로 내놨다. 이와 더불어 환매조건부채권(RP), 채권형펀드 등 안정성에 무게를 둔 상품부터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 글로벌 대기‘업에 투자하는 100조 클럽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수익 추구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시한다. 대신증권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해 보유자산을 배분하는 신탁형 ISA만 취급하는데, 대신증권의 투자전문가 ‘금융주치의’들이 ISA 계좌 개설부터 상품설명,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판단을 돕는다. 또 대신증권의 ISA에 가입한 고객에겐 가입금액의 10배 한도로 세전 연 3.5%(3개월 만기)의 RP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 펀드 하나만 ISA에 담을 경우 RP 매수 기회가 없으며 중도 환매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은 “ISA는 5년간 투자해야 하는 장기투자상품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 줄 수 있는 회사와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여의도 카페] 현대증권, ISA 씁쓸한 대박

    전직원에 할당 “40점 채워라” 고과 반영 않는다지만 부담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당일 경쟁사 대비 월등한 사전예약 건수를 발표한 현대증권이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판매 할당량을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SA 고객 확보를 위해 금융권 전체가 치열한 고객 유치 작전에 나서면서 금융권 종사자들의 한숨이 늘어만 갑니다. ISA 출시 첫날인 지난 14일 현대증권은 자사의 ISA 사전예약 건수가 3만 82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1만 3000여건),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각 1만여건) 등 경쟁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실적입니다. 사전예약이 반드시 실제 가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 고객 유치전에선 성공한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한껏 고무된 회사와 달리 직원들 표정이 밝지만은 않은 건 왜일까요. 현대증권은 연이율 5.0%짜리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90일 만기 기준)에 신탁형 ISA 수수료 0%를 선언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 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것만이 사전예약 대박의 비결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복수의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계약직 사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계좌당 점수를 정해 “총 40점을 채워라”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점수는 계좌 금액이 올라가면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이상 가입 계좌의 경우 1점으로 계산돼 40개를 팔아야 합니다. 500만원짜리 계좌는 4점으로 10개만 팔면 됩니다. 영업직원에게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할당량이 떨어졌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사내 캠페인일 뿐 인사고과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했다지만 할당량을 못 채운 직원들의 부담은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 현대증권 직원은 “타 사도 몇 계좌씩 할당량을 줬다고 하지만 우리 회사는 영업직이 아닌 직원들에게까지 과도한 할당량을 내렸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매번 새 상품이 나올 때마다 금융 당국이 과당 경쟁을 막겠다고 공언합니다. 하지만 늘 현실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자사 직원을 압박해 억지로 올린 판매실적이 과연 고객과 금융권에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가입할까요 기다릴까요… 오늘 출시 ‘ISA’ 체크 리스트

    가입할까요 기다릴까요… 오늘 출시 ‘ISA’ 체크 리스트

    정부가 국민 재산을 불려주겠다며 야심 차게 준비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 출시한다. 은행과 증권사 등 33개 금융기관이 일제히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ISA에는 어떤 혜택이 있고, 가입하려면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13일 ISA의 머리글자를 통해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Interest(이자) ISA는 절세가 가능한 ‘세(稅)테크’ 상품이다. 운용 기간 중 발생한 순이익(통산이익)의 200만원(총급여 5000만원 이상 근로자와 종합소득 3500만원 이상 사업자)까지 세금(15.4%)을 물리지 않는다. 200만원이 넘는 수익에 대해선 9.9%의 낮은 세금을 적용한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손해 볼 게 없으니 무조건 가입하는 게 좋다”면서 “세제 혜택 기준인 3∼5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해도 원래 내야 하는 세금(15.4%)이 붙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세금 외 이자를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는 수수료다. 금융권은 눈치작전 끝에 연 0∼1.0%라는 ISA 계좌 수수료를 정했다. 확정 수익을 보장하는 예금 위주의 포트폴리오는 0~0.3%, 파생결합증권처럼 원금손실 위험이 큰 초고위험 상품 포트폴리오는 0.8~1% 수준이다. 하지만 ‘차(수수료) 떼고 포(세금) 떼면 남는 게(운용수익) 없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가입 전에 수수료와 모델 포트폴리오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Specialties(특징·특전) ISA는 가입 문턱이 낮다. 재형저축과 소장펀드가 가입대상을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제한한 것과 달리 근로자와 자영업자 중 직전연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누구나 들 수 있다. 종류는 크게 2가지다. 고객이 투자 상품을 직접 결정하는 ‘신탁형’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제시하고서 투자권을 위임받는 ‘일임형’이 있다. 증권사는 14일부터 신탁형과 일임형을 모두 팔 수 있지만, 은행은 우선 신탁형만 팔 수 있다. 은행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임형 판매가 가능하다. 또 석 달마다 일임형 ISA의 모델 포트폴리오 운용 ‘성적표’가 나온다. 어떤 회사가 돈을 잘 불리는지 지켜봤다가 결정해도 된다. 단 예금 위주의 신탁형 ISA에 가입할 예정이라면 조기 가입자를 위한 고금리 특판 상품이 있으니 빨리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All in one(하나로)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 주식형·채권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덕분에 쉽게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가입하려면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근로·사업소득 지급 확인서, 소득금액·사업자등록 증명원 중 1개를 금융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만능통장’ ISA 오늘부터 시판…가입 대상은 어떻게 되나? “주의 요구”

    ‘만능통장’ ISA 오늘부터 시판…가입 대상은 어떻게 되나? “주의 요구”

    14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시판에 들어간다. 이날부터 은행 13곳과 증권 19곳, 생명보험사 1곳 등 33개 금융기관은 전국 지점에서 ISA 판매를 시작한다.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 주식형·채권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아 관리하면서 계좌별 손익을 따져 200만∼250만원의 수익까지 비과세하는 새로운 개념의 종합 금융상품이다.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선 기존의 15.4%에서 9.9%로 낮아진 세율로 분리 과세된다. 연간 2000만원씩 최대 1억원을 넣을 수 있지만 1인 1계좌만 허용되고 한번 가입하면 3∼5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근로·사업소득 지급 확인서, 소득금액·사업자등록 증명원 중 1개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ISA의 가입기한은 2018년 12월까지다. 가입대상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중 직전 연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된다. ISA는 고객이 투자 상품을 직접 결정하는 신탁형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제시하고서 투자권을 위임받는 일임형 등 2종류로 출시된다. 증권사는 14일부터 신탁형과 일임형을 모두 팔 수 있지만, 은행은 우선 신탁형만 팔 수 있다. 은행은 이르면 내달부터 일임형까지 팔 수 있을 전망이다. 일임형 투자상품은 온라인 가입이 안 되지만 금융당국은 ISA에 한해 허용하기로 하고 최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 사전변경을 예고했다. 일각에선 ISA가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상품을 포함하는 데다가 비과세 혜택에도 수익이 크지 않을 경우 수수료 때문에 남는 것이 별로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당국은 ISA 불완전 판매가 생기지 않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수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CB 대규모 부양책… 시장 ‘시큰둥’

    ECB 대규모 부양책… 시장 ‘시큰둥’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드라기 퍼 주기’로 불릴 만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유럽의 추가 부양책이 한계를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 향방과 경기 회복 속도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유로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유로당 16.3원 오른 133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환율은 ECB의 부양책 발표 후 유로당 1.0821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30여분 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자 최고 1.1217달러까지 치솟았다. ECB는 현행 연 0.05%인 기준금리를 0.00%로 낮추며 사상 첫 ‘제로금리’를 선언했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푸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월 매입 한도는 현행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늘렸다. 또 대출 촉진을 위해 4년 만기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오는 6월부터 2차로 가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은 “금리를 더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드라기 총재의 입에 더 주목했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며 유로화는 강세로 돌아섰고 유럽 증시에 타격을 입혔다. 독일 DAX지수는 2.31%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도 1.78%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2.08포인트(0.11%) 오른 1971.41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의 상승 폭도 0.50%로 제한됐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CB의 대대적인 금융완화 조치에도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오는 15~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된 금리 방향을 제시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ECB 기준금리 첫 제로 선언 매달 800억 유로 채권 매입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창설 이후 최초로 기준금리를 제로(0)로 결정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일제히 인하하고 양적완화를 확대하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05% 포인트 인하해 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8년 창설된 이후 ECB가 기준금리를 제로로 낮춘 것은 처음이다. 또한 예금금리는 -0.3%에서 -0.4%로 인하하고, 한계대출금리는 0.3%에서 0.25%로 낮췄다. 이날 결정된 금리는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 ECB는 채권 매입 규모도 매달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약 105조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채권 매입 대상에는 기존의 국채, 커버드본드, 자산유동화증권(ABS), 유럽 기관채 외에도 비금융기관이 발행한 채권(회사채) 중 투자적격 채권도 포함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금금리를 밑도는 채권은 구입하지 못하는 규제 때문에 ECB가 매입 채권의 범위를 국채에서 회사채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현재 독일 국채 등 유럽 국채 대부분은 이미 예금금리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CB는 또한 오는 6월 종료될 예정인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의 ‘속편’을 6월부터 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TLTRO는 ECB가 2014년 9월 실시한 것으로 실물경제에 대출을 더 많이 해주는 은행에 낮은 금리로 최장 4년까지 돈을 빌려 주는 프로그램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확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예금금리 0.1% 포인트 인하, 채권 매입 규모 100억 유로 확대를 전망했으나, 이날 발표된 ECB의 경기부양책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ECB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확대 소식이 전해진 오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15분(유럽 중부시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8% 오른 6188.00을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3% 상승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57%나 오른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ECB 회의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주열 “대내외 불확실성 여전…지금 금리도 충분히 완화한 것”

    이주열 “대내외 불확실성 여전…지금 금리도 충분히 완화한 것”

    최적의 인하 타이밍 고민하는 듯하성근 0.25%P 인하 소수 의견 현재도 금리가 충분히 낮고,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에 금리를 내리면 그 효과가 어떨지 불확실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설명한 이유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에서 동결했다.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째 동결이다. 지난달에 이어 하성근 금통위원 혼자 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이 총재는 금리 동결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적정 금리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금리는 충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현 수준이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가 ‘충분히’라는 표현을 쓰자 시장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금통위를 앞두고 1.50%를 밑돌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이날 1.50%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12.7원 내린 달러당 1203.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총재는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채널의 작용이 제한받을 수 있다”며 “금리 정책도 타이밍이 필요한데 대외여건이 불확실할 때 금리를 조정하면 어떻게 작동할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최적의 금리 인하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금융안정 리스크보다는 거시경제 리스크에 방점이 찍히면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현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달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유일호 부총리가 잇따라 경기 낙관론을 주장한 것과 다소 다르다. 이 총재는 “경기에 대한 기본 인식은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다”며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많은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고 말했다. 큰 폭의 국제유가 반등, 미국 경제지표 호전 등이 긍정적인 반면 수출 부진 지속과 경제심리 약화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거론했다. 다만 “내수 부진이 지난달에도 계속됐지만 1월보다는 부진 흐름이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수출 부진은 세계적 수요 부진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수출이 금액으로는 많이 줄었지만 전 세계 교역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라갔다”며 “수출 부진의 해결책은 긴 호흡으로 세계 전체로 시각을 넓혀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서는 “효과는 조금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하도급 근로자도 정규직 전환 땐 지원금

    하도급 근로자도 정규직 전환 땐 지원금

    1인당 최대 月60만원까지 지급 택배기사 등 특수종사자 포함 PC방·카페 등 ‘열정페이’ 점검 정부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최대 월 6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뉜 노동시장 이중구조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조정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통한 상생고용 촉진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기간제 파견 근로자에게 적용하는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사내하도급 근로자와 특수형태종사자까지 확대한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임금상승분의 70%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15~34세 청년 근로자는 80%까지 지원한다. 월 20만원의 간접노무비 지원까지 합해 최대 지원액은 월 60만원이다. 특수형태종사자는 택배기사, 텔레마케터, 애프터서비스 기사 등 이른바 중간 지대 근로자를 의미한다. 대기업이 하청·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파견 근로자 사용비율’ 등 고용구조를 고려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나왔다. 대기업 원청업체가 나서지 않으면 하청업체가 불법 파견을 남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임금 상위 10% 임직원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는 한편 임금피크제로 재원을 마련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에 활용하도록 ‘임금·단체교섭 지도방향’을 만들어 30대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한다. 대기업이 하청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시 출연금의 7%를 세액공제하는 혜택도 준다. 상시·지속 업무에는 가급적 정규직 근로자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정 가이드라인’도 조만간 발표한다. 청년에게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열정페이를 퇴출시키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인턴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호텔, 패션업체, 미용업소 등 500곳을 올 하반기에 기획 감독한다. PC방, 카페, 백화점, 대형마트 등 청소년 고용이 많은 사업장 8000곳은 서면계약 체결, 임금 체불, 최저임금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 중심에서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한다. 이는 대기업이 발행한 결제채권을 협력업체들이 최저 금리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6곳인 취급 은행도 늘릴 방침이다. 현재 중소기업 정규직의 임금은 대기업 정규직의 52.3%,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34.6% 수준에 불과하다. 평균 근속 연수는 대기업 정규직이 10년 2개월인 반면, 다른 부문은 4년 4개월에 그쳤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전체 근로자의 10.6%에 지나지 않는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와 다른 근로자들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노동개혁이며 노동시장 선진화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1분기 흑자전환으로 추락한 신뢰 회복”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1분기 흑자전환으로 추락한 신뢰 회복”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면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10일 서울 남대문로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5조 5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대규모 손실을 낸 해양플랜트가 예정대로 인도가 되면 추가 손실 없이 흑자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는 5000억원 이상이다.  그는 올해 수주 목표로 다소 공격적인 108억 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 수주금액 45억 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정 사장은 “해양플랜트 수주 목표인 40억 달러 달성은 솔직히 자신이 없지만, 하반기 선박 시장이 살아나면 선박 수주 목표인 68억 달러(특수선 포함)에는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2개월째 수주가 ‘제로’인 상황에 대해서는 “수주잔량이 450억 달러로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당장 일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2019년까지 현재 4만 2000명 수준의 직원 수(협력사 포함)를 3만명까지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09년 당시 3만명 수준일 때 생산성이 90%를 넘었다”면서 “최적화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협력업체의 일용직 근로자(물량팀)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인력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채권단으로부터 4조 2000억원의 지원을 받기로 한 데 대해 일부에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 나오자 정 사장은 “밑빠진 독이 아니라 방수 처리가 잘 된 독”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잠시 경영적인 판단 실수로 인해 대규모 결손이 났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는 어느 조선소보다 뛰어나다”면서 “역량이 없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올해, 내년 결과로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란 선박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제기된 점과 관련해서 정 사장은 “당장 눈에 보이는 발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란의 대형 선사들과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대규모 발주가 나올 경우 수주 가능성도 점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채용을 할 형편은 안 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아예 안 뽑을 수도 없어 이공계 출신 위주로 20~3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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