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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제 Talk 톡]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형퇴직연금(IRP) 매달 적립하거나 거액을 거치하는 등 퇴직금으로 마련했다가 55세 이후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받도록 만든 계좌. 연금을 받는 시점까지 세금이 유예된다. 예금·펀드·채권·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주식 투자는 투자금의 70%까지로 제한된다.
  • 글로벌 금융위기때 ‘해결사’… 1400조 가계빚 연착륙 과제

    정통 국내·국제 금융 관료…‘환율 주권론자’ 명성 떨쳐 최종구(60)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대표적인 정통 국내·국제 금융 관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제금융국장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한국은행과 힘을 합쳐 한·미, 한·중 등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을 안정시켰다. 그는 당시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해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환율 주권론자’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2011년 4월에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에 올라 당시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응해 ‘거시건전성 3종 세트’(선물환 포지션 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 건전성 부담금)를 도입하면서 외환시장 안정에 힘썼다. 2013년 4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당시 최수현 금감원장과 ‘KB 사태’ 징계와 관련해 불협화음을 내다가 이듬해 끝내 옷을 벗었다. 지난해 1월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로 복귀한 뒤 올 3월부터는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다. 기재부 후배들이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꼽는다. 과제로 14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의 연착륙, 중소 조선사 등 추가 구조조정, 은산분리 규제 완화 등이 있다. 최 후보자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과다한 측면이 있다”면서 “조금 더 생산적인 부분으로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정책이 운용된다면 일자리 창출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강릉 ▲행시 25회 ▲강릉고-고려대 무역학과-미국 위스콘신대학원 공공정책학과 석사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외화자금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장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운영지원과장 이향숙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과장급 계획인사교류>△생물의약품연구과장 김성순<과장급 전보>△첨단분석팀장 강호일△혈액제제검정과장 정자영△생물제제과장 백선영 ■통계청 ◇과장 전보△빅데이터통계과장 김혜련△경인청 사회조사과장 정남수△호남청 조사지원과장 최관봉△호남청 경제조사과장 안재학△호남청 사회조사과장 정명자△호남청 목포사무소장 임철규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절충교역과장 최진용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총무국장 신장호△전문자격국장 박동준△강원지사장 최종윤△전남서부지사장 송달영◇1급 상당 전보△일학습지원국장 정은희△부산지역본부장 윤석호△충남지사장 황길주△부산지역본부 김균현△대전지역본부 최정인 ■한국장애인개발원 ◇1급 승급△경영지원부장 오남주 ■중앙미디어그룹 ◇중앙일보△브랜드실장 오준식△수석논설위원 홍승일△논설위원 김환영 서경호△군사안보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김민석△국제전문기자 채인택△제작1담당 조주환△제작2담당 겸 경제연구소장 김광기△편집에디터 이혁찬△심의실장 홍병기△신문편집데스크 장동환△디지털편집데스크 이진수△정치 부데스크 신용호◇중앙M&C△경영총괄 겸 마케팅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 김맹호△광고사업본부장 김도희△수도권지사장 박민규◇중앙일보플러스△시사지부문장 겸 월간중앙 편집장 김홍균△신문섹션부문장 겸 뉴스위크 편집장 서정현△디자인디렉터 겸 제작지원부문장 이선정△이코노미스트 편집장 남승률 ■하나금융투자 ◇승진 <전무>△세일즈&트레이딩그룹장 홍용재<상무>△부동산금융본부장 이상우<상무대우>△기관영업솔루션실장 정승문△명동금융센터장 양영섭△반포지점장 진미경◇부서장 신규 선임△부동산금융실장 김영근△부동산PF실장 강석범△채권상품팀장 강양수△선물영업팀장 이상훈△서초지점장 박경희△범어동지점장 윤종혁◇부서장 전보△멀티에셋운용팀장 신동현△신촌지점장 배경만△신림역지점장 황범연 ■한화생명 ◇지역단장△서울 서부원△명동 이진수△서초 김중창△강릉 임병욱△분당 이승일△강원 이도형△강서 이종인△평택 김태완△부평 조용석△남인천 이미숙△무등 옹성만△신울산 김은석△수성 이승제△경남 박신△부산김해 차동주△동수원 김정준△GFP서울 장원석
  • ‘MVP’ 순자산 6100억 돌파

    ‘MVP’ 순자산 6100억 돌파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가 출시 3년 만인 지난 4월 순자산 6100억 원을 돌파했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의 비중을 담고 있다.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자세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뉘는데 이 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대 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예탁금 이용료율 높거나 CMA 연동 증권사, 만63세 이상 땐 비과세 종합저축계좌 쓰세요

    주식투자를 할 때 한 푼이라도 더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로 ‘주식투자 시 수익률 제고 노하우’ 5가지를 소개했다. 투자자는 증권계좌에 입금한 예탁금에 대해 증권사로부터 이용료(이자)를 지급받는다. 예탁금 이용료율이 증권사에 따라 최대 연 0.5%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높은 곳을 찾아 예탁하면 그만큼 돈을 벌게 된다. 예탁금 이용료율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의 ‘전자공시 서비스’에서 비교할 수 있다. 일부 증권사는 증권계좌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예탁금이나 주식을 판 돈 등을 별도로 송금하지 않고 자동으로 CMA 계좌에 옮길 수 있다. CMA 이자율이 예탁금 이용료율보다 높은 만큼 더 많은 이자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CMA는 예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므로 증권사 파산 시 보호받을 수 없다. 기업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 신주인수권증서가 상장돼 기존 주주들의 계좌로 들어온다. 신주인수권증서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팔 수 있으며 보통 유상증자 발행가액의 30~60%에 거래된다.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투자자라면 신주인수권증서를 팔아 수익을 내는 게 가능하다. 장애인과 독립유공자, 만 63세 이상은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얻는 배당 및 이자소득에서 세금(세율 15.4%)을 떼지 않는 ‘비과세 종합저축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최대 5000만원(원금 기준)까지 비과세를 적용받아 ‘세테크’를 할 수 있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이용하면 3000만원(원금 기준) 한도에서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증권계좌 활용해 주식투자 수익률 높이는 5가지 팁

    주식투자할때 한 푼이라도 더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로 ‘주식투자 시 수익률 제고 노하우’ 5가지를 소개했다. 투자자는 증권계좌에 입금한 예탁금에 대해 증권사로부터 이용료(이자)를 지급받는다. 예탁금 이용료율이 증권사에 따라 최대 연 0.5%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높은 곳을 찾아 예탁하면 그만큼 돈을 벌게 된다. 예탁금 이용료율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의 ‘전자공시 서비스’에서 비교할 수 있다. 일부 증권사는 증권계좌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예탁금이나 주식을 판 돈 등을 별도로 송금하지 않고 자동으로 CMA 계좌에 옮길 수 있다. CMA 이자율이 예탁금 이용료율보다 높은 만큼 더 많은 이자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CMA는 예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므로, 증권사 파산 시 보호받을 수 없다는 건 유의하자. 기업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 신주인수권증서가 상장돼 기존 주주들의 계좌로 들어온다. 신주인수권증서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팔 수 있으며, 보통 유상증자 발행가액의 30~60%에 거래된다.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투자자라면 신주인수권증서를 팔아 수익을 내자. 장애인과 독립유공자, 만 63세 이상은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얻는 배당 및 이자소득에서 세금(세율 15.4%)을 떼지 않는 ’비과세 종합저축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최대 5000만원(원금 기준)까지 비과세를 적용받아 ‘세테크’를 할 수 있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이용하면 3000만원(원금 기준) 한도에서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기도,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추진

    경기도가 세금을 내지 않고도 해외를 자주 드나드는 고액체납자들의 출국 금지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29일 지방세 5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중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 우려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 다음 달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고액체납자 4932명을 대상으로 유효 여권 소지 여부를 외교부에 조회한 결과 2604명이 여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는 이에 따라 31개 시·군과 함께 여권을 가진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조세채권 확보 가능 여부, 국외 출국 횟수, 체류일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처분할 재산이 없는데도 1년 3회 이상 해외로 출국하거나 가족들이 부유한 생활을 하는 등 재산 해외 은닉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를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출국 금지 대상자가 되면 앞으로 6개월간 해외로 나갈 수 없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5년 동안 147명을 출국 금지시킨 바 있으며 이를 통해 11억 40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전영섭 경기도 세원관리과장은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면서 해외여행하거나 자녀를 유학시키는 등 윤택한 생활을 하는 체납자들을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이미 출국 금지된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방세 납세 의무를 외면한 채 해외를 드나드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8일 안양체육관에서 도내 각 지자체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 및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을 공개 매각했으며 이날 공매에 나온 650점 가운데 531점 2억 4600만원 어치가 매각됐다. 도는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낙찰자에게 감정평가액의 200%를 보상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김동도(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씨 별세 2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64)742-5000 ●온영근(삼성서울병원 교수)씨 모친상 김영훈(에스이엘인테리어디자인 이사)이재원(종근당 이사)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5 ●이준호(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별세 28일 군포G샘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1)389-3772 ●황세운(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 미래기술기획팀 책임연구원)세영(서울지방경찰청 홍보기획계장)씨 모친상 이복실(아워홈 FS사업부 차장)진수정(건설공제조합 채권관리실 차장)씨 시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IT·항공주 등 아직 저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국내 증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앞으로 추가 인상 의지도 분명히 하면서 글로벌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저금리에 익숙했던 재테크족의 관심도 이제는 금리 인상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빠르게 쏠리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기라고 자산을 예금에만 묻는 방식으로 대응하다간 자칫 투자 시기를 놓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는 건 한편으로 경기가 회복된다는 의미이기에 채권보다는 주식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다. 일각에서는 증시가 고점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기업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돼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증시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가늠할 수 있는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인덱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로, 선진국(16.5배)이나 신흥국(12.2배)보다 낮은 편이다.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달 한국을 대만과 함께 ‘가장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시장’으로 꼽기도 했다. 2분기 실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기술(IT)주, 수출주, 항공주, 금융주와 함께 중간배당 시즌을 고려해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항공주는 연초 이후 하향 안정화하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인해 비상하고 있다. 성수기와 추석 등 긴 연휴 기간이 예정돼 있으며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 정치적 갈등 완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3분기에도 원화 강세와 함께 항공여객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 확대에도 수요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전반적인 업황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의 주도 업종은 IT업종이다.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의 기술주는 조정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 IT 주도주는 이익 강화 기대로 오히려 추가 상승 시도를 보이는 양상이다. 실적 역시 디스플레이, 반도체, IT가전 등 IT 관련 업종의 종목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해 주도 업종의 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신정부의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통신비 인하 정책 등으로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정책 관련 뉴스에도 주목해야 한다.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1조 8000억 대출사기 전주엽 징역 25년 확정

    1조 8000억원대 대출 사기를 저지르고 남태평양으로 도주해 호화생활을 한 사기범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주엽(51) 전 NS쏘울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결에는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아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전씨는 2007년 5월부터 2014년 1월까지 통신기기 제조업체 대표 서모(48)씨 등과 공모해 KT 계열사 KT ENS에 휴대전화 등을 납품하는 것처럼 허위 매출채권을 만들어 제출하는 수법으로 국내 15개 은행에서 457차례에 걸쳐 총 1조 7927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범행 과정에서 당시 KT ENS 부장 김모(55)씨에게 “앞으로도 잘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법인카드를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도 받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수요 에세이] 기업 엿보기-오너 리스크/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수요 에세이] 기업 엿보기-오너 리스크/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4차 산업혁명과 보호무역주의 파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즈음 기업들도 고민이 깊다. 이번 기회에 기업을 팔아 치우려는 생각도 들고, 차제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아들이나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맡길 생각을 하기도 한다. 공직 생활 중 많은 기업을 방문하거나 기업인을 만났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인상 깊었던 기업 3곳을 소개하고 싶다. #1. 기술이 없어도 마케팅 역량이 강하면 확장기에 살아갈 수는 있어도 위기 때는 불가능하다. 기업이 부도가 나면 가치를 평가해 회생 계획을 마련하고 매각에 들어간다. 기술력도 있는데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는 국내에서 매수자가 바로 나타나 경영 정상화의 길로 갈 수 있다. 그런데 기술력은 약한데 마케팅 능력으로 버틴 회사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경쟁사들이 매수를 하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든 청산을 유도한다.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자가 사라지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수자는 국내에 시장을 확보하려는 외국인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더라도 현금을 바로 주기보다는 벌어서 갚겠다는 조건을 붙인다. 외환위기 당시 기술력이 별로 없이 성장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길을 걸어 외국인에게 팔려가거나 청산됐다. 위기 때에도 기업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은 바로 기술력이다. #2. 공장을 방문했을 때 사업주와 직원들의 마주치는 눈빛에서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 잘나가는 기업에 가 보면 경영진이 생산라인을 돌 때 현장 직원들이 아무리 바빠도 가벼운 목례를 한다. 얼마 전에 방문했던 부품업체에서는 회장이 도는데 직원들이 껴안기까지 했다.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라기보다는 친근한 가족처럼 느껴졌다. 그러기에 전 세계 10개가 넘는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세계적인 회사에 직접 납품을 하는 것 같았다. 이와 반대인 사례도 있다. 그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회사였다. 경영진과 함께 공장에 들어서니 정돈이 안 된 느낌이었다. 요즈음 대다수 공장에 가면 공구나 기계가 가지런하고 작업대 사이도 티끌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한 데 비해 이 공장은 뭔가 어수선했다. 때마침 휴식 시간이 가까워져 탁구장을 지나게 됐다. 경영진이 나타났는데도 직원들의 반응이 시원찮았다. 반기거나 긴장하는 표정 대신 멀뚱멀뚱 쳐다보기까지 했다. 방문을 마치고 회사의 근황을 물어보니 형제간에 상속권 다툼이 벌어져 있단다.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가 어두울 거란 생각이 들었다. #3. 잘된다고 모조리 맡기고 딴 일하면 기업은 시나브로 무너진다. 이 기업인은 1980년대 다른 사람이 하던 아동복 가게가 어려움에 처하자 인수받아 사업을 확장했다. 사회가 민주화되고 생활 여건이 나아지며 아동복 사업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백화점에 아동복 코너가 새로 생기고 입점을 하면서 1990년대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50개 이상의 직판 매장을 갖는 업계 선두주자로 올랐단다. 10여년 동안 성장하는 재미에 빠져 눈코 뜰 새 없이 일을 했다. 지금도 동대문 의류시장의 하루가 얼마나 빨리 바쁘게 돌아가는지 보면 상상이 간다. 그런데 문제는 골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서다. 초기에는 주말에만 가던 골프장을 주중에도 나갔다. 경영은 임원에게 맡겨놓고 가끔 상황만 물어 보았다. 1997년 하반기에 주변에서 자금 경색으로 무너지는 기업이 하나둘 나타나도 자기하고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다. 상무에게 물어보니 “우리 회사는 문제없다”고 말해 이를 철석같이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채권자들이 몰려왔다. 상무에게 전화하니 연락 두절이다. 상무는 자기 몫을 챙겨 이미 사라진 후였다. 빚을 청산하니 남는 게 없었다. 회사가 망한 것보다 믿었던 사람에게 속은 것이 더 한스러웠다고 한다. 기업 현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기업인이 딴 일하고 내실을 기하지 않는데 어느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물론 대부분의 기업과 기업인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올바른 기업이 성공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인들의 기살리기에 노력해야 한다.
  • 5대 은행장 “하반기 투자는 부동산보다 주식”

    국내 5대(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장들은 올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26일 내다봤다. 기업 실적 개선과 경기 회복세 덕분이다. 반대로 부동산 전망은 어둡다고 평가했다. 예상대로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가 부담되고,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하반기에 코스피 기준 최대 2600을 목표로 제시한다”며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중·소형주도 상승세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장기적 관점에서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는 채권형이나 ‘채권+주식’ 혼합형이 아닌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또 올해 말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로 통화·지역을 분산해 투자하고 세제 혜택을 노리는 전략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은행장들은 주목할 만한 주식으로 4차 산업혁명을 꼽았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4차 산업혁명 등과 관련해 혁신적인 신산업, 기술기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예컨대 미국의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과 유사한 국내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다. 부동산 투자는 신중론이 대세였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고 대출 문턱도 높아져 하반기에는 투자 목적의 부동산 구입은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며 만약 실수요자라면 단기 가격 급등 지역, 입주물량 과다 지역을 피하라고 충고했다. 지난 19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됐고 과열 양상 지속 시 추가 대책 시행이 예고된 만큼 매수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그래도 부동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면 수도권 지역이 그나마 유망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상가와 주택을 함께 임대할 수 있는 주요 상권의 상가주택이나 직장 밀집 지역과 가까운 오피스텔을 인기 매물로 꼽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호타이어 채권단 ‘상표권’ 최후통첩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상표권 관련 최종 제안을 하기로 했다. 25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상표권 사용조건을 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와 재협의한 후 박 회장 측에 수정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당초 산업은행은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연매출액 대비 0.2%의 사용요율 ▲상표권 사용 기간 5년 보장+15년 추가 가능 ▲해지 가능 등을 더블스타와 협의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보유 중인 금호산업은 이를 거절하고 사용요율을 0.5%로 올리고 20년간 해지 불가 조건을 요구했다. 채권단은 이번에 상표권의 사용 기간과 사용요율 모두를 수정해 최종적인 제안을 하고, 또 늦어도 다음달 3일까지 회신을 요구할 방침이다. 더블스타와 채권단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안을 제시하기로 함에 따라 박 회장 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할지 기대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제 브리핑] 키움증권 로봇투자 6개월 수익률 1위

    키움증권이 금융위원회의 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최근 6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은 ‘키움 모멘텀’ 알고리즘이 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등 모든 부문에서 각각 8.67%, 6.64%, 4.90%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키움 모멘텀의 알고리즘은 시장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에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제1회 깨알정책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제1회 깨알정책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운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이 6월 22일 제1회 깨알정책대상(광역의원 부문) 수상했다. 깨알정책대상은 사단법인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에서 주는 상으로서 올해 처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은 거대한 정책과 담론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에서 발견되는 어려움을 개선하는 작은 정책(깨알정책)을 만들고 입법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사회단체이다. 박운기의원은 사회성과연계채권 운영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장으로서 비정규직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최초로 유턴을 가능하게 한 것도 심사위원들에게 작지만 좋은 깨알정책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운기 의원은 “시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깨알정책은 작지만 사회혁신을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하고 어려운 것을 찾아서 바꿔나가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용카드사 고금리 카드론 전략…3년 만에 카드대출 7조원 급증

    신용카드사 고금리 카드론 전략…3년 만에 카드대출 7조원 급증

    신용카드사들이 고금리 카드론 중심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카드 대출을 확대해 대출액이 3년 간 7조원이 늘었다. 특히 신용과 소득이 낮은 취약차주의 비중이 11% 넘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한국은행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시장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상승시 카드사 등 비은행 금융자산의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 신용카드사들은 저금리 기간동안 자금조달 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대출을 확대했다. 그 사이 카드 대출은 2013년 말 22조 2000억원에서 2016년 말 29조5000억원으로 3년 만에 7조2000억원(32.5%)이 늘었다. 특히 일부 은행계 신용카드사들이 외형 확장 과정에서 카드론을 크게 늘렸다. 고금리 카드론은 이 기간 16조4000억원에서 23조700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전체 카드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7%에서 80.3%로 뛰었다. 카드론 확대에 맞춰 카드 대출 취약차주 비중도 2013년 말 9.9%에서 2017년 1분기 11.4%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또,소득 감소 가능성이 큰 60대 이상 고령층 차주 연체가 늘었다.고령층 연체금액 비중은 같은 기간 10.8%에서 13.1%로 상승했다. 한은은 2015년 말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규제 도입에 맞춰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이 자산을 줄이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저신용 차주 대출 등을 늘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감독 당국은 카드사 고위험대출에 추가 충당금 적립,캐피탈사 자산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한은은 또 보고서에서 시장 금리가 1.5%포인트 오르면 채권평가 손실이 무려 28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건전성 악화를 경고했다. 0.5%포인트와 1%포인트 상승 시에 손실은 각각 9조6000억원,19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은 시장금리 하락기에 채권평가이익을 높이기 위해 매도가능채권을 대거 늘렸다. 보험사 보유채권 중 매도가능채권 비중은 2013년 말 68.6%(186조원)에서 2016년 말 72.1%(235조원)로 급등했다. 채권평가손실이 늘어나면 RBC(지급여력) 비율도 작년 말 240.6%에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1.5%포인트 상승 시에는 152.4%로 무려 88.2%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금리 0.5%포인트와 1.0%포인트 오르면 RBC 비율은 각각 29.7%포인트와 59.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사는 저금리 기간 수수료 수익 감소와 건설사 보증여력 약화 등으로 인해 늘어난 우발채무가 금리 상승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우발채무 보증은 2013년 말 12조5천억원에서 2016년 말 24조6000억원으로 거의 두 배로 뛰었다.채무부담이 큰 신용공여 보증 비중은 54.6%에서 72.7%로 올랐다. 특히 부동산 경기 둔화시 부실 위험이 큰 PF-ABCP(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보증이 작년 말 13조7천억원으로 우발채무 보증의 절반이 넘는 점이 우려되는 지점으로 꼽혔다. 한은은 “금리 상승으로 비은행금융기관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양호한 손실흡수력과 감독 당국 리스크 관리 강화로 어느 정도 금리 상승은 감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각 무산땐 금호와 금융거래 재검토” 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초강력 압박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상표권 협상 지연으로 더블스타와의 매각이 무산될 경우 금호그룹과의 거래 유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달 중 상표권 협상을 매듭짓지 못해 채권단이 지원을 중단하면 금호타이어는 당장 다음달 법정관리에 놓일 수도 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0일 주주협의회를 개최하고 “금호타이어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해지려면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를 신속히 종결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앞으로 매각이 무산되면 채권단은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경영진의 퇴진과 함께 우선매수권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호그룹과의 거래 관계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산업은행이 담보로 잡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홀딩스 지분(40%)을 매각할 경우 박 회장은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사실상 잃게 된다. 채권단은 2010년 워크아웃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1조 1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한 뒤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상표권을 쥔 박 회장이 더블스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매각이 무산될 갈림길에 놓였다. 매각이 안 되면 더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추가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현재 중국 사업 적자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의 만기 연장과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채권단은 매각을 위해 이달 말 도래하는 1조 3000억원의 채권 만기는 3개월 연장하기로 했지만, 매각이 되지 않으면 손을 떼겠다는 방침이다. 법정관리를 피하려면 이달 안으로 상표권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다음달이면 회사 자금이 바닥나기 때문에 그전에 상표권 협상이 끝나지 않으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상표권 갈등 평행선… 금호타이어 매각 ‘빨간불’

    9월까지 협상 가능성 남아 있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을 둘러싼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속도를 낼 것 같았던 금호타이어 매각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채권단은 상황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채권 등을 활용해 금호그룹을 압박할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금호산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 브랜드 및 기업가치 훼손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산정된 원안을 아무런 근거 없이 변경할 수 없다”며 채권단에 제시했던 기존 조건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금호산업 이사회는 ▲사용 기간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0.5% 사용료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 등을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허용하겠다고 결의하고 채권단에 공식 통보했다. 하지만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이미 제시한 ▲사용기간 20년(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료율 0.2% 등의 조건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표권 사용에 대한 갈등이 계속되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주주협의회를 소집해 상표권 사용 관련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1조 3000억원의 금호타이어 채권에 대해 매각협상 종료 시점인 9월까지는 연장이 가능하지만, 매각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추가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고 채권단은 담보로 잡고 있는 박삼구 금호회장의 금호홀딩스 지분(40%)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채권단이 기존 채권 등을 무기로 금호그룹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금호타이어 매각이 불발로 끝날 경우 채권단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아직 협상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예·적금 단기로… 마이너스통장→인터넷銀 신용대출로 옮겨라

    예·적금 단기로… 마이너스통장→인터넷銀 신용대출로 옮겨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15일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는 고객 전화가 이어졌다. 해외로 자금이 빠져나가진 않을지, 어떤 펀드나 주식에 돈을 넣고 빼야 할지에 대한 문의다. 전문가들은 “예·적금은 무조건 단기(3~6개월)로 들고 직장인 마이너스통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의 2~3%대 저렴한 신용대출로 갈아타라”고 조언한다.●담보대출 변동금리 “아직은 그대로” PB들이 조언하는 재테크 기본 원칙은 7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이 당장 대출 ‘리모델링’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가계부채 때문이라도 당장 한국이 금리를 급히 올릴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홍승훈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년 이상이라면 고정을, 1년 이내라면 변동이 유리하다”면서도 “한국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다 현재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낮은 만큼 당장 금리 혜택을 포기하고 갈아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대신 ‘빚 다이어트’를 주문한다. 예컨대 카드론, 마아너스 통장을 쓰는 직장인이라면 인터넷전문은행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는 단기적으로 봐야 한다. 윤석민 신한은행 해운대 PB센터장은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만기가 짧은 채권형 펀드에 드는 게 좋다”면서 “예·적금도 1년 이내로 들었다가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더 주는 상품으로 갈아타라”고 조언했다. 은퇴 후 이자소득 생활자들을 위한 재테크 팁은 ‘절세’다. 문은진 KEB하나은행 강남PB센터 골드PB부장은 “시중금리 변화에 느리게 반응하는 보험보다는 은행예금이나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면서 “주식에 올인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채권 이자와 주식 배당을 챙길 수 있는 인컴펀드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주식 올인하지 말고 인컴펀드 관심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주식시장도 살펴야 한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 만큼 소액으로도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4차 산업혁명에 연관된 해외 우량주를 살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카드, 젊은 예술가 지원 프리마켓 17일 개최 KB국민카드가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대로 프리마켓 2017’ 행사를 연다. 젊은 예술가들과 매듭공예, 금속공예, 일러스트, 드로잉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현장에서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사면 구매 금액에 따라 휴대용 미니 선풍기 등을 선물한다.●부산銀, 1년 휴면 타행계좌 해지·이체 최고 1만원 부산은행이 다음달 31일까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계좌의 잔액을 찾아주는 ‘숨은 돈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www.accountinfo.or.kr)에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를 해지하고 그 잔액을 부산은행으로 이체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5000원(30만원 미만 이체)과 1만원(30만원 이상 이체)을 준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나 부산은행 모바일앱으로 신청하면 된다.●NH카드 “차 살 때 한도초과 입금액 2% 적립” NH농협카드가 가상계좌를 활용한 자동차 구매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 한도를 늘리거나 대출 총액이 늘어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협카드 고객 행복센터에 가상계좌를 신청하고 금액을 입금하면 별도 서류 제출이나 한도 증액 신청 없이도 7일 이내에 입금액만큼 카드 승인이 자동 진행된다. 8월 31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2%를 채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KB증권 “온라인 금융상품 사면 年3.5% RP 특판” KB증권은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을 사면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기회를 주는 ‘연 3.5%(세전) 특판RP’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10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사는 고객에게 해당 금액만큼 특판RP 매수 기회를 준다. 1인당 한도는 2억원이다. ●교보생명, 사망만 보장 ‘알찬변액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 ‘(무)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구조가 복잡하고 보험료도 비싼 편이었지만 이 상품은 사망만 보장하는 단순한 구조다. 10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5년마다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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