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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 2곳에 4.7조원 지원했는데… 항공사 합병 또 ‘혈세 투입’ 논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놓고 혈세 투입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M&A를 위해 한진그룹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산은 등 채권단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 자금을 공급하면, 한진칼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이 사실상 재무적 투자자로 인수에 참여하는 구조다. 코로나19로 항공업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두 항공사를 합치는 방안은 산은뿐 아니라 정부 내에서도 공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미 수조원의 세금이 투입된 두 항공사에 또다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두고 반대 의견도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산은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3조 3000억원을 모두 소진한 이후 기간산업안정기금 자금 24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대한항공도 올 4월 산은과 수은으로부터 1조 2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책은행인 산은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문제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경영권 분쟁 중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넘기는 무리한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주, 세금을 낸 국민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잠비아 첫 ‘코로나 국가부도’...중국의 일대일로에 편승한 대가 

    잠비아 첫 ‘코로나 국가부도’...중국의 일대일로에 편승한 대가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가 지급 만기가 지난 국제 채권 가운데 하나에 대해 이자를 지불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부도 국가로 기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잠비아는 지급 만기가 지난 국채 425만 달러(47억원)의 이자 지급 유예 기간이 지난 13일로 끝나면서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졌다. 앞서 잠비아 채권단인 ‘잠비아 대외채권위원회’는 잠비아 정부의 이자 지급 6개월 유예 요구를 거부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위원회는 잠비아 달러화 채권 30억 달러(3조 3000억원)의 40%가량을 보유해 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 잠비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등의 여파로 관광이 씨가 마르는 등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다며 채권단에 내년 4월까지 이자 지급을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올해 경제는 세계은행에 따르면 25년 만에 처음으로 3.3%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잠비아의 공적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010년 19%에서 2020년 120%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잠비아의 2018년도 GDP는 270억 달러(30조원)에 불과하다. 위원회는 잠비아가 중국에 지고 있는 부채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이자 지급 유예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개발은행(CDB)은 잠비아와 상환연기를 논의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약 120억 달러(13조 3000억원)에 달하는 잠비아의 외국 부채 가운데 34억 달러(3조 7000억원)가 중국 채무다. 즉, 잠비아는 부채의 3분의 1가량을 중국에 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채권자들이 채무 상환을 유예하면 중국에 이자를 지급하는 등 중국만 이득을 볼 것이라는 논리다.왈리아 응안두 잠비아 재무장관은 “채권단 채무 정지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모든 채권자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하므로, 연체금을 축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계속 채권단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잠비아는 수년간 국제 자본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은 잠비아의 부채 처리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 앙골라와 케냐 등도 잠비아와 비슷한 상황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인프라 개발비를 빌렸다. 코로나19 이후 선진 20개국(G20)은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채무상환유예(DSSI) 정책으로 보호하고자 하지만 G20에 속한 중국이 이런 정책에 적극 호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염종현 경기도의원 “생계형 자동차는 지역개발채권 매입 감면 유지해야”

    염종현 경기도의원 “생계형 자동차는 지역개발채권 매입 감면 유지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염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1)은 지난 12일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 감면 종료, 생계형 행정심판위원회, 공공기관의 정원 관리 등 ’에 대해 질의했다. 염종현 의원은 “화물자동차, 영업용자동차 등 생계형 자동차에 대해서는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 감면이 유지돼야”하고“경기도 인구정책수립과정에서 구간별·연령별 인구를 분석하고 노인대상 사업뿐만 아니라 청년 대상 사업에 대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 감면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도 및 시·군 세입의 불확실성 증대 및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 수요 증가에 따라 감면 중단의 필요성이 있어 올해 말에 종료된다.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계와 직접적 관련을 가지는 식품위생·문화관광 분야 등 생계형 사건에 대한 전담 행정심판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생계형 행정심판위원회는 인용율이 높으며 심리처리기간은 60일이지만 좀 더 신속한 심리처리를 위한 검토가 필요하고 했다. 염종현 의원은 공공기관의 정원 관리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공공기관의 정원 상한규정이 삭제된 후 공공기관의 정원 관리를 위한 상임위의 견제기능이 없어졌다”면서 “상임위는 정원이 확정된 후 보고 받고 관련 예산만 심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획조정실 최원용 실장은“예산편성권은 도지사의 권한이며 적정성 여부도 주무부서나 그 소관 상임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 없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 없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대한항공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공시 전까지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대해 말을 아꼈던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산은은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산경장)를 열고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항공업 공룡’ 탄생할까…비용·독과점·특혜 논란 ‘산 넘어 산’

    ‘항공업 공룡’ 탄생할까…비용·독과점·특혜 논란 ‘산 넘어 산’

    ‘항공업 공룡’이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여파로 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모양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국내 1, 2위 항공사 합병으로 인한 독과점 논란을 넘어서야 한다. 관점에 따라서는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오너일가에 특혜를 주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 13일 항공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은은 대한항공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공동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한진칼 유상증자에 산은이 자금을 대고 이 돈으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인수하는 방법이 유력하다. 정확한 인수 시기와 방법은 다음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거란 얘기가 나올 때부터 업계에선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항공산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대한항공이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당장 부담은 있지만 대한항공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경쟁사를 흡수하면서 몸집을 불릴 수 있는 기회다. 대한항공은 자산 40조원을 보유한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거듭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백신 운송, 장기적으로는 업황이 살아났을 때 수혜를 크게 입을 수 있다. 산은 비용을 일부 댄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전망은 장밋빛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돈이다. 산은이 비용을 얼만큼 댈 것인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려워 대한항공도 인수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내긴 난감한 상태다. 당장 대한항공도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알짜로 꼽히는 기내식 사업부를 매각했고 추가 현금이 필요해 송현동 부지 매각 절차도 밟고 있다. 기간산업지원기금 신청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채비율이 2291%(지난 6월)에 달한다. 코로나19 속 화물 실적과 직원들의 희생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두 회사가 마냥 순조롭게 합쳐지길 기대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한항공은 13일 공시를 통해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독과점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국내선 수송객 점유율은 50%를 넘어선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또 재벌에 대한 특혜 시비로도 번질 수 있다. 조 회장은 현재 사모펀드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꾸려진 ‘3자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비용을 대는 산은이 한진칼 주요 주주로 떠오른 뒤 조 회장의 우호세력이 된다면 3자연합의 공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을 지렛대 삼아 조 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KCGI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산은이 다른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구체적인 고민 없이 재무적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는 아시아나항공을 한진그룹에 편입하는 것은 고객, 주주 및 채권단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인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독과점 등 논란에 대해서 산은과 대한항공, 국토교통부 등이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산은이 특정 기업 편 들어주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언제까지 애물단지처럼 (아시아나항공을) 언제까지 갖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독과점에서 발생할 항공권 가격 상승, 결합 이후 발생할 인력 구조조정 문제들을 잘 소화하면서 M&A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시중 유동성 한 달 만에 14조원 늘어

    시중 유동성 한 달 만에 14조원 늘어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 속에서 시중에 풀린 돈(유동성)이 한 달 새 14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달 광의통화(M2)는 3115조 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4조 2000억원(0.5%) 늘었다. 시중 유동성을 나타내는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현금화가 쉬운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유동성(M2)은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월 이후 6개월째 9%가 웃도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9월 증가액 14조 2000억원은 전월(9조 8000억원)을 웃돌지만, 7월(15조 7000억원)보다는 적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2% 많다. 시중 유동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빚투(빚내서 주식투자)와 부동산 시장에서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유동성은 3조 5000억원 감소했지만, 기업은 8조 7000억원, 기타금융기관에서는 2조 5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상품으로 보면 요구불예금은 11조 6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9조 2000억원 증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진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금호아시아나 관련 종목 급등

    ‘한진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금호아시아나 관련 종목 급등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금호아시아나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보유한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4.04% 오른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 우선주인 금호산업우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13.57%), 아시아나IDT(20.73%), 에어부산(10.97%)도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한 지붕’ 아래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이다. 대한항공우(11.76%), 대한항공(0.41%) 등 한진그룹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8.37% 내린 7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초대형 항공사’ 탄생하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초대형 항공사’ 탄생하나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2위 아시아나항공을 합쳐 초대형 항공사로 탄생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안인데, 대한항공도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로 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산은)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업권의 한 관계자는 “두 항공사의 인수합병은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된 이후 산은이 검토해 온 여러 안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산은은 한진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방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산은에 주식을 준 뒤, 그 대가로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자받는다. 한진칼은 이 자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산은은 한진칼의 3대 주주가 되는데, 경영 사정이 개선되면 보유 주식을 다시 한진칼에 되팔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대형 항공사는 1곳만 있는 게 적절하다는 것이다. 만약 두 항공사가 합병하면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도 ‘비상 경영’ 중인 마당에 자금난을 겪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게 옳은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인수 자금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한진그룹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게 적절한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합병 추진 소식에 대해 “내용을 들은 바 없고 관련 입장도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기극’ 옵티머스 100% 환불… 계약 취소에 달렸다

    ‘사기극’ 옵티머스 100% 환불… 계약 취소에 달렸다

    금융감독원이 5000억원대 환매 중단이 발생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안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분쟁조정에서의 쟁점은 ‘계약 취소’를 적용할 수 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취소를 적용하면 금감원은 금융사에 100% 배상을 권고할 수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분쟁조정을 위한 법률 쟁점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계약 취소에 따른 전액 배상안,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수탁사인 하나은행·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책임을 묻는 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기준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모두 265건이다. 금감원이 전날 공개한 실사 결과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연 3~4%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돈을 모았지만, 애초에 제안서에 적혀 있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는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사기 행각을 벌일 마음으로 펀드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민법상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나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투자자들과 계약을 맺은 당사자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아닌 NH투자증권인 데다 판매사인 NH투자증권도 “사기 피해자”라며 법적 대응 절차를 밟고 있다. 사기의 주체와 계약의 주체가 달라 법리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투자자들은 “옵티머스 펀드 자체가 사기”라면서 “존재하지 않는 상품(공공기관 매출채권)을 판매했기 때문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월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전액 배상 결정을 한 바 있다. 금감원도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옵티머스 펀드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투자원금의 98% 부실’이라는 핵심 정보를 알리지 않아 착오를 일으킨 무역금융펀드의 사례에 비춰 보면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핵심 정보가 얼마나 확정적으로 제시됐는지와 변경 가능성이 고지됐는지 등을 따져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례가 없었던 판매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 다자 배상안도 검토된다. 사무관리회사인 예탁결제원은 실제 펀드에 편입되는 자산이 사모사채임에도 종목명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허위로 기재한 정황이 드러났고, 하나은행은 투자제안서를 통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95% 이상 투자하는 펀드임을 알고도 사모사채만을 펀드에 편입하는 것을 수용했다. 다자 배상안은 전례가 없었던 데다 당사자가 수락해야 효력이 인정되는 분쟁조정안의 성격상 금융사 여러 곳에 대한 배상 비율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 검토안을 제외하면 불완전판매에 따른 분쟁조정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A씨는 “분쟁조정에서 100% 배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기신용보증재단 행감에서 조직구성 및 운영 효율성 제고 촉구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기신용보증재단 행감에서 조직구성 및 운영 효율성 제고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의원은 지난 1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점과 지역본부의 연관성을 높인 업무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촉구했다. 이원웅 의원은 “지점 수는 25개인데, 지역본부는 남부, 중부, 북부로 3본부 체계이다. 지점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지역본부에 속해야 하나, 일부 지점은 소속이 어긋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점과 지역본부의 연관성을 높이고, 지역본부는 단순 지리적 구분에 신용보증 및 채권업무의 특성을 더해 자영업, 특수채권, 특화사업 등의 업무특성을 살린 영업점을 확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제안했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내년에는 3개 지역본부를 총 5개로 나눌 예정”이라며 ”한 지역본부당 5개 지점을 관할할 것이다. 관할 지점 수를 낮춰 도민들의 민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며 의원님이 제안해주신 업무특성 구분 영업점도 서울에서 시행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도 가능하게끔 시도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황에도 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저, 왜?

    불황에도 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저, 왜?

    코로나19로 대출만기 연장 등 한 효과지난 9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이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실물경기가 좋지 않은데 대출연체율이 오히려 낮아진 건 정책 지원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출 만기 연장 등의 조치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은행 연체율은 0.3%로 1개월 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종전 최저치(지난 6월 말 현재 0.33%)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9월 말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1개월 전보다 0.09%포인트, 1년 전보다 0.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각각 0.28%, 0.4%로 지난해 9월보다 0.36%포인트, 0.16%포인트씩 내렸다. 중소기업 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법인 연체율이 지난해 9월보다 0.21%포인트 내린 0.53%였고 개인사업자 대출은 0.09%포인트 내린 0.25%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지난해 9월보다 0.07%포인트 각각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0.06%포인트 내린 0.16%였고 신용대출 등 그 밖의 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하락한 0.36%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연체율 하향 기조에 더해 분기 말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통 분기 말에는 은행들이 연체 채권을 평소보다 많이 정리해 연체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9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 3000억원으로 7·8월보다 많고 지난해 9월과는 같았다. 분기 말 효과를 고려해도 9월 연체율은 예년에 비해 낮은 편이다. 연체율이 떨어진 것은 분모에 해당하는 대출총액이 많이 증가한 반면 신규 연체 증가 폭은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9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작년 9월(1조4천억원)과 재작년 9월(1조3천억원)보다 적었다.올해 7·8월(각 1조3천억원·1조1천억원)에 비해서도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신규 대출 지원 등 코로나19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 같다”며 “연체율이 낮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삼성증권, ‘고독한 투자가’ 유튜브 영상 시리즈 진행

    삼성증권, ‘고독한 투자가’ 유튜브 영상 시리즈 진행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재테크 초보자를 대상으로 금융상품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고독한 투자가’ 영상 시리즈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이 영상 시리즈는 TV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를 패러디한 것으로 어려운 금융상품과 경제용어를 음식에 비유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줌으로써 투자자들이 금융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1화 ‘채권편’은 조회 수가 5일만에 45만회, 2화 ‘해외주식편’은 이틀만에 18만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영상은 직관적인 비유를 활용한 점이 특징으로 1화에서는 채권을 소고기에 빗대 특성을 설명했다. 예컨대 조리시간을 채권 만기에 비유해 빨리 익는 차돌박이는 단기채권, 두툼한 안심스테이크는 장기채권에 비유하는 식이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차돌박이 먹을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 ‘생각 없이 봤는데 채권을 알게 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높은 관심을 반영해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주제로 고독한 투자가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자사 PB로 활동하는 한 엄마가 유치원생인 7살 자녀와 함께 출연하는 ‘주린이 사전’ 시리즈도 선보이고 있다. 주린이 사전 시리즈에 출연한 엄마 PB는 7살 아이들과 놀이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투자 관련 지식을 전달한다. 지금까지 ‘투자’와 ‘증권’, ‘이자’, ‘환율’ 등을 주제로 모두 4편이 제작됐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엄마 PB의 기발한 설명이 웃음을 자아내며 누적 조회 수가 200만회를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서학개미 운동’이란 별칭이 붙을 만큼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미스터 해외주식’이란 이름의 라이브 방송도 하고 있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해외 시장과 해외 주식에 대한 이슈를 주제로 강의를 하는 삼성증권 미스터 해외주식 생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강의 후에는 접속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을 해주는 Q&A 시간도 운영된다. 방송 초기에는 격주 단위로 방송됐지만 접속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지금은 매주 진행하고 있다. 생방송 뒤에는 전체 영상이 삼성증권 유튜브에 업로드돼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미스터 해외주식 시리즈의 첫 회는 ‘해외주식 종목 선정, 이거 하나면 싹쓰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영상은 실시간 최대 접속자 수가 1000여명에 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진행한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할 것을 당부하며 ‘2020년 글로벌 핵심 패러다임 3선’으로 플랫폼, 콘텐츠, 브랜드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이 라이브로 제공하는 방송은 미스터 해외주식 외에도 다양하다. 동학 개미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국내주식 주간유망종목’ 시리즈와 ETF 전용 동영상 서비스인 ‘글로벌 ETF 나우’가 대표적이다. 삼성증권은 일반 투자자가 아닌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출범해 격주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은 기업의 CEO, CFO 등 핵심 경영진을 초청해 각 분야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장하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날 신인류에 대한 특강 등을 했다. 삼성증권 언택트 서밋에는 상장법인을 경영하고 있는 1600여명의 CEO와 CFO들이 참가하고 있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안정된 고객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코로나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엄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유튜브를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언택트 써밋과 같은 고품격 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에게 그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다양한 투자 관련 영상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부실 주식·PF에 날렸다… 5000억대 옵티머스 많이 건져야 783억

    부실 주식·PF에 날렸다… 5000억대 옵티머스 많이 건져야 783억

    63곳에 3515억 투자… “회수율 7.8~15.2%”절반은 인허가 안 난 부동산·상폐 주식에투자자 끌어모은 公기관엔 한 푼도 없어전액 회수 가능 A등급 자금도 45억 그쳐횡령·돌려막기 등 확인 안된 돈도 1600억5000억원이 넘게 묶인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서 회수 가능한 돈이 많아 봐야 783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자금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던 애초 계획과 달리 부실한 회사 주식과 시행 가능성이 낮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주로 투입됐다. 횡령 등으로 회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돈도 1600억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삼일회계법인에서 제출받은 옵티머스 펀드 회계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펀드 투입 자금(5146억원) 대비 회수율이 7.8~15.2%”라고 밝혔다. 펀드 자금을 정리해도 회수할 수 있는 돈이 최소 401억원에서 최대 783억원이라는 얘기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실사를 진행해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 흐름을 살펴봤다. 실사 결과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펀드로 끌어모은 5146억원과 이자 81억원, 자금 경유 회사인 1·2차 도관체 8곳이 외부에서 끌어온 517억원 등 모두 5745억원을 운용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굴린 자금 중 실제로 투자처에 투입된 돈은 3515억원으로 파악됐다. 투자처는 모두 63곳이다. 투자금은 주식에 1370억원, 부동산 PF에 1277억원이 투입됐다. 부동산 PF의 경우 전체 투자금의 절반에 달하는 687억원이 인허가가 승인되지 않거나 잔금 미지급 등으로 진행이 더딘 사업이었다. 주식을 사들인 기업도 상장 폐지되거나 거래 중지 중인 종목이었다. 연 3~4%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돈을 모았지만, 애초 제안서에 적혀 있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는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사기 행각을 벌일 마음으로 펀드를 만든 것이다. 또 최종 투자처에 투입한 2139억원을 포함해 사용처를 알 수 없는 876억원 등 총 3015억원을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김재현 대표의 선물 투자, 이자 비용 등에도 펀드 자금이 쓰였다”며 “실제 투자한 PF나 주식도 기준이 있다기보다 전문성 없이 단기 수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중 실사가 시작된 7월 기준으로 전액 회수가 가능한 자금(A등급)은 45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C등급이 29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부 회수가 가능한 수준(B등급)은 543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최종 투자처에 투입된 자금 외에는 횡령이나 돌려막기 등으로 회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용처가 불분명한 자금은 김 대표 관련 인물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실사 결과를 반영해 기준가 산정 관련 자율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다만 기초자산에 대한 펀드의 권리관계가 불분명해 실사 결과를 반영한 즉각적인 펀드 기준가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또 금감원은 검사와 수사 결과 등을 감안해 피해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종배 경기도의원,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포상금 상향 제안

    김종배 경기도의원,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포상금 상향 제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종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1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과 미환수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김종배 의원은 매년 지적되고 있는 화물차 유가보조금의 부정수급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연간 도내 유가보조금이 작년 기준으로 2578억원 수준으로, 이중 부정수급에 대한 고발건수가 올해 15건으로 급증했다다”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실태를 고발했다. 김 의원은 부정수급의 적발사례에 대해서도 “가장 많은 부정수급사례가 카드에 등재된 차량 외 결재(276건)와 화물업무종사자격 미소유자, 불법증차, 불법 구조변경 등이 약 3배 증가했다”며 철도항만물류국 차원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시군 사무라 직접적 관리가 어렵지만 부정수급 대책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 의원은 부정수급 미환수에 대해서도 “미환수액만 약 11억원으로 전체 부과액 중 65.2%가 미환수된 상태이다”라고 지적했고, 남 국장은 “채권회수가 어려운 측면이 있고, 행정처분도 제대로 안 먹히고 있다”며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처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신고포상금 상향을 위한 조례 개정을 제안하며 “현재 최고 20만원으로 제한된 조례를 개정하여 최대 100만원까지 상향하는 것이 어떠냐”며고 물었다. 남 국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유가보조금의 부정수급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을 강하게 주문하며 “주유소 관리를 담당하는 석유관리원과 시군 공무원 그리고 특사경이 함께 불시단속하고, 필요한 인력을 더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폭력 가해자, 피해자 가족 주소도 추적 못하도록”

    “가정폭력 가해자, 피해자 가족 주소도 추적 못하도록”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주소까지 추적할 수 없도록 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권익위는 가정폭력 2차 피해를 막고자 가해자의 주민등록 열람 제한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등록표의 열람·교부 신청은 원칙적으로 본인이나 세대원이 할 수 있지만 예외적으로 가족 간 각종 행정편의 지원 등을 위해 세대주의 배우자·직계혈족·배우자의 직계혈족·직계혈족의 배우자, 세대원의 배우자·직계혈족 등에도 허용한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경우 특정 가정폭력 행위자를 지정해 ‘본인과 세대원’의 주민등록표를 열람하거나 교부받을 수 없게 하는 열람제한신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같은 주소에 주민등록한 세대원’에 대해서만 신청을 허용하기 때문에 피해자와 따로 사는 부모나 자녀의 주소를 가해자가 확인할 수 있는 현실이다. 즉, 가해자가 피해자와 따로 사는 부모나 자녀를 찾아가 어떻게든 피해자의 주소를 알아낸 뒤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피해자의 부모·자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가정폭력 피해자는 보호시설에 입소할 때 여건상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 없거나, 생계 유지 등을 위해 자녀를 친인척이나 지인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가해자가 피해자와 주소가 다른 자녀나 부모의 주민등록지에 찾아와 ‘피해자가 있는 곳을 대라’고 위협하는 일 등이 발생해 민원이 발생해 왔다. 또 가정폭력 행위자가 피해자의 주소를 알아낼 목적으로 채권·채무관계 등 이해관계인이라며 피해자의 주민등록초본 열람·교부를 신청하거나, 피해자가 실제로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가해자의 반대로 자녀의 전입신고를 못 하는 경우도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가정폭력 재발과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등록 주소를 달리하는 부모나 자녀에 대해서도 열람제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을 행안부에 권고했다. 또 가정폭력 행위자가 채권·채무 등 이해관계를 내세워 피해자의 주민등록을 열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정폭력 행위자는 이해관계가 있더라도 피해자의 주민등록 열람을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000억 넘는 돈 끌어모은 옵티머스, 최대 783억 회수 가능

    5000억 넘는 돈 끌어모은 옵티머스, 최대 783억 회수 가능

    5000억원이 넘는 돈이 묶인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서 전액 회수가 가능한 투자처에 투입된 자금은 4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수가 가능한 투자처의 자금까지 감안해도 현재 회수 가능한 돈은 최대 783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삼일회계법인에서 제출받은 옵티머스 펀드 회계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펀드 투입 자금 대비 회수율이 7.8%~15.2%라고 밝혔다. 금액으로 보면, 펀드 잔액이 5146억원이고, 현재 회수할 수 있는 돈은 최소 401억원에서 최대 783억원이다. 돈을 돌려받아야 할 투자자들에게는 비관적인 내용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실사를 진행해 옵티머스 46개 펀드의 잔액 5146억원의 자금흐름을 살펴봤다. 실사 결과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펀드로 끌어모은 5146억원과 이자 81억원, 자금흐름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한 1·2차 도관체 8곳이 외부에서 끌어온 517억 등 모두 5745억원을 운용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굴린 자금 중 실제로 투자처에 투입된 돈은 3515억원으로 파악됐다. 투자처는 모두 63곳이다. 투자금은 주식에 1370억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1277억원이 투입됐다. 부동산 PF의 경우 전체 투자금 절반에 달하는 687억원이 인허가가 승인되지 않거나 잔금 미지급 등으로 진행이 지체중인 사업이었다. 주식을 사들인 기업도 상장폐지 되거나 거래 중지 중인 종목이었다. 연 3~4%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모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했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는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투자 제안서에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펀드 자금 95%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적혀 있다. 애초부터 사기 행각을 벌일 마음으로 이 사모펀드를 만든 것이다. 투자금 중 7월 기준으로 전액 회수가 가능한 수준(A등급)은 45억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C등급이 29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부 회수가 가능한 수준(B등급)은 543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최종 투자처에 투입된 금액을 제외한 돈은 횡령이나 돌려막기 등으로 회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최종 투자처에 투입된 금액 2139억원을 포함해 사용처를 알 수 없는 876억원 등 모두 3015억원을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했다. 금감원은 자금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자산 회수를 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실사결과를 반영해 기준가 산정 관련한 자율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최종적인 손해액 확정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검사와 수사 결과 등을 감안해 피해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日 미쓰비시 심문서 공시송달 효력 10일부로 발생

    日 미쓰비시 심문서 공시송달 효력 10일부로 발생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국내 자산 강제 매각을 위해 법원에서 진행한 심문서 공시송달 절차 효력이 10일부로 발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양금덕(91) 할머니 등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신청한 압류자산 매각명령 신청 사건 처리를 위해 일부 소송 서류를 공시송달했다. 이중 매각명령 신청에 따른 심문서 공시송달은 이날 10시부터 효력을 가지게 됐다.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김정희 변호사는 “(피고 측에서) 법원에 별다른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언제까지 집행 결과를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쓰비시중공업은 “당사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돼, 어떠한 주장도 할 수 없게 됐다고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교도통신과 NHK는 밝혔다. 대전지법은 심문서 공시송달과는 별도로 압류명령결정문 공시송달도 진행했다. 이 효력은 다음 달 30일 0시에 발생한다. 법원은 압류명령문 공시송달 효력 발생 이후 현금화 명령을 내릴지 결정할 전망이다. ‘공시송달’은 소송 상대방이 서류를 받았다는 사실 확인이 어려운 경우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관련 내용을 실어 당사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앞서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 5명은 2012년 10월 광주지법에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018년 11월 “피고는 원고에게 1인당 1억∼1억5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취지의 대법원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피해자들은 지난해 3월 22일 대전지법을 통해 판결 이행을 미루는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국 내 상표권 2건과 특허권 6건을 압류하는 절차를 밟은 데 이어 매각 명령 신청을 했다. 채권액은 별세한 원고 1명을 제외한 4명분 8억400만원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쓰비시 ‘강제노역’ 관련 심문 공시송달, 10일부터 효력

    미쓰비시 ‘강제노역’ 관련 심문 공시송달, 10일부터 효력

    ‘강제노역 배상’ 매각명령 위한 법적절차압류명령문 공시송달은 내달 30일 효력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일본 미쓰미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강제매각을 위해 법원에서 진행한 심문서 공시송달 절차 효력이 10일 0시부터 발생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양금덕(91) 할머니 등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신청한 압류자산 매각명령 신청 사건 처리를 위해 일부 소송 서류를 공시송달했다. 공시송달은 소송 상대방이 서류를 받았다는 사실 확인이 어려운 경우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관련 내용을 실어 당사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 중 매각명령 신청에 따른 심문서 공시송달 효력이 10일부터 발생한다. 미쓰비시중공업 측에서는 아직 별다른 답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송달은 소송 상대방이 서류를 받았다는 사실 확인이 어려운 경우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관련 내용을 실어 당사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심문서 공시송달 효력이 생긴다고 해서 곧바로 현금화 명령을 하지는 못한다는 게 법조계 설명이다. 통상적으로는 압류명령결정문 송달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전지법은 심문서 공시송달과는 별도로 압류명령문 공시송달도 진행했다. 압류명령문 공시송달의 효력은 다음 달 30일 0시에 발생한다. 앞서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 5명은 2012년 10월 광주지법에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018년 11월 대법원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양금덕 할머니 등 징용 피해자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1인당 1억∼1억 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선고하는 등 2건의 징용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모두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후 피해자들은 지난해 3월 22일 대전지법을 통해 판결 이행을 미루는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국 내 상표권 2건과 특허권 6건을 압류하는 절차를 밟은 데 이어 매각 명령 신청을 했다. 채권액은 별세한 원고 1명을 제외한 4명분 8억 400만원이다. 그러나 그 동안 소송 관련 서류가 제대로 송달됐는지 확인되지 않아 관련 절차가 지연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험사 ‘초등생에 구상권 청구’ 재발 막는다

    보험사는 앞으로 미성년자와 경제적 취약계층 등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기 전에 내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고, 논의 결과는 외부에 공시해야 한다. 지난 3월 한 보험사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사실상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는데,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의 소송관리위원회 사전심의 대상을 확대하고 소송 현황의 비교·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각 보험사는 연내 관련 내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소송관리위원회는 보험사가 소비자를 상대로 한 소송 제기 여부를 심의하는 내부 기구다. 지급보험금 반환청구 소송,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등을 심의하지만 구상금 청구 소송은 그간 심사 대상에서 빠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구상권 청구 소송, 상대의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도 심의 대상에 포함된다. 취약계층은 미성년자, 한정·금치산자 등 소송무능력자와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포괄한다. 소송을 하기 전에 취약계층 여부를 파악하고 소송 중으로 확인될 때는 소송 지속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심의 후 소송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는 임원 이상 결재와 준법감시인 협의까지 거치도록 했다. 보험사의 소송 현황 공시도 확대된다. 비교·공시 범위를 기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소송 제기 건수,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 제기 비율에서 소송관리위원회 개최와 소송심의 건수, 심의 결과(승인·불승인 건수와 불승인 비율) 등으로 넓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전 “석탄화력발전 축소·중단”… 지속가능경영 박차

    한국전력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축소와 중단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한전은 200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적 추세로 자리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별 경영 활동을 핵심 주제로 선정해 보고서 내용을 재편했다. 이번 보고서에 한전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지하거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명시했다. 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인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도 중단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으로 해외사업 개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 발행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도 담겼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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