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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신디케이티드론 시장 1위 국민은행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발표한 ‘2005년 신디케이티드론 주간사 순위’에서 한국시장 1위에 올랐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대출단을 구성, 동일한 차주에게 제공하는 투자금융자금을 말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모두 30건,47억달러의 실적을 거두었다. 제2연륙교 건설을 위해 설립된 ‘코다 개발’에 7억 55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마산신항 건설, 대구동부순환도로 건설, 인천 송도신도시 개발, 부산 해양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선박금융, 항공기 금융, 기업 인수·합병(M&A) 등 투자금융(IB)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국민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신티케이티드론 실적이 전체 시장의 38.6%를 차지했다.●코스피200지수와 연계한 원금보존추구형 ELS 신한은행은 조흥은행, 굿모닝신한증권과 함께 코스피200지수의 상승에 따라 최고 연 10.5% 수익을 추구하는 1년 만기형 ‘Tops ELS 채권투자신탁 13호’를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4일부터 13일까지로 제한된다. 이 상품은 투자원금의 대부분을 안전한 국공채에 투자해 확보된 채권투자 수익으로 주가지수연계증권(ELS)에 다시 투자하도록 했다. 따라서 주가지수 하락과 상관없이 원금보존과 최소 3% 이상의 수익보전이 가능하다. 수익구조는 투자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기준 지수의 20%를 초과 상승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투자기간 중 20%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는 연 4% 수준의 수익이 기대된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다.●10년만기 비과세 국채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0년만기 비과세 국채 1000억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 채권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최고세율 적용시 연평균 세전금리가 8.73%(세후 연평균 수익률 5.37%)로, 동일한 만기 비과세 장기보험보다 약 2%포인트 이상 높은 고수익 확정금리부 상품이다. 정부가 원리금 전액을 지급보장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표면금리가 0%이어서 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아 투자수익 전액이 비과세된다. 특히 종합과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거액 자산가들에게 알맞다. 이 채권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 공동주택용 토지분양시 채권입찰제 방식으로 발행된다.1인당 판매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최고 한도는 없다.
  • 연기금, 주식·펀드 투자 ‘짭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올해 주식과 펀드 투자를 통해 꽤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없는 돈처럼 함부로 굴린다는 오명을 씻은 셈이다. 국민연금 관리공단은 19일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를 통해 44.3%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에서는 54.4%의 수익을 냈다. 10월 말까지 누적수익률은 직접투자 29.8%, 간접투자 36.9%였으나 최근 주가상승에 더욱 탄력을 받아 한달새 15%포인트 안팎이나 더 높아졌다. 특히 펀드투자 수익률은 2003년에만 40.9%나 됐을 뿐 지난해에는 9.1% 등 매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몸사리기’를 위한 채권투자의 비중을 낮추고, 펀드의 주식편입 비율을 크게 높인 덕분에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사학연금도 지난달 직접투자에서 17.6%, 간접투자에서 18.5%의 수익을 올리는 등 올해 누적수익률은 각각 43.7%,44.2%나 됐다.공무원연금은 올해 직접투자에서 44.5%, 간접투자에서 53.5%의 수익을 올렸다. 국민·사학·공무원연금 등 3대 연기금은 11월 한달에만 18%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 13%, 코스피지수의 상승률 12%보다 높았다. 한국펀드평가 한동훈 차장은 “연기금은 자금을 위탁할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때 일반투자자들보다 면밀한 분석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9조원을 펀드에 투자한 국민연금의 경우 6개월에 한번씩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때 펀드평가기관으로부터 2∼3배수를 추천받아 대내외 선정위원들이 과거 수익률·운용사 경영능력·변동성 등을 고려해 엄선한다. 매일 종목 수익률을 평가한 뒤 6개월 투자실적이 나쁜 순서대로 탈락시킨다. 규모가 10조원에 이르는 직접투자는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의 편입종목 중에도 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 등 대표주에만 투자한다. 공무원연금도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때 여러 단계를 거치고 내부 2명, 외부 3명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낙점하는 식이다. 펀드평가기관 제로인의 신종철 상무는 “연기금들은 운용사를 고를 때 전에는 수익률만 따졌지만 최근엔 운용사의 경영안정성, 펀드매니저의 이동상황 등을 더욱 중시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기관평가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개인 채권투자 쉬워진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들이 채권을 사는 게 쉬워질 전망이다. 회사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채관리회사’가 도입될 것 같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증권연구원은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채권시장과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 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검토과제를 내놨다. 검토방안에 따르면 일반인들의 채권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증권사에 채권소매전문딜러가 도입된다. 증권사가 갖고 있는 채권과 판매망을 공유할 수 있는 소매전문 전산시스템이 증권선물거래소에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개인 투자자는 방문한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 이외의 다른 채권도 해당 증권사에서 살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도 활성화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채권 이외의 채권은 국제 장외거래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공모발행시 투자자 보호를 전담할 ‘사채관리회사’가 발행회사의 재산상태와 영업상황에 대한 조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열리는 퇴직연금 시대] (4) 주식시장 파급 효과

    퇴직연금은 내년 주식시장에 최대 2조원의 신규 자금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열풍을 일으킨 적립식펀드에 이어 증시활황의 제2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선 퇴직연금이 1980년대 경제 호황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제2 주가상승의 동력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퇴직금의 외부적립 규모 22조원 가운데 내년에는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5조원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DC형은 퇴직금 수령액이 투자손익에 따라 다르다. 이 가운데 2조원이 주식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채권투자, 대출자금 등으로 운용될 DC형의 나머지 연금과 확정급여형(DB) 연금의 일부도 간접적으로 증시에 흘러들면 신규 유입액은 3조원이나 될 수 있다. 퇴직연금 전환 규모는 내년 5조원에서 2010년에는 9조 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투자 유입액은 3조 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퇴직연금의 법적 주식투자 한도인 40%를 적용했을 경우다.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의 운용에 대해 보수적인 경향을 보인다면 주식투자 비중이 10∼20%로 떨어지면서 신규 유입액은 내년에는 5000억원,2010년에는 1조 9000억원에 그칠 수도 있다. ●미국 경제호황에 한 몫 퇴직연금은 퇴직금에 대한 개념을 단순한 ‘저축금’에서 ‘투자자산’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필연적으로 주식투자 자산의 규모가 불어나는 결과를 가져온다. 적립식펀드는 올해 8조원 가까운 신규 자금을 증시에 끌어들였다. 덕분에 코스피지수(옛 종합주가지수)는 세계 최고인 36.3%나 급등했다. 증시 자금은 주식매입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 주식 가치를 높이고, 이는 추가 자금을 불러들여 주가상승의 힘이 된다. 미국에선 DC형 퇴직연금인 ‘401K’가 다우존스 지수를 20년도 안돼 10배 이상 상승시킨 주역으로 통한다. 다우지수는 1982년 1000선에 불과했으나 그즈음 활발하게 채택된 401K의 주식투자 덕분에 지난 99년 지수가 1만선을 돌파했다. 이 시기에 미국 경제도 호황기를 맞는다.401K의 자산은 지난 84년 1000억달러에서 현재 2조달러로 커졌다. 미국 퇴직연금은 80년대 이전까지 거의 DB형이었으나 근로자들의 직장 이동이 잦아지면서 퇴직금 수익에 관심이 쏠렸고,DC형 가입자는 늘었다. 지금은 401K 자산의 67%가 증시에 유입되고 있다. ●국내 기관이 증시 주도 최근 국내 증시는 주식형 펀드자금과 연기금을 앞세운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이 사면 지수가 오르고 팔면 떨어진다. 외국인의 투자동향과 관계없이 움직인다. 이같은 기조는 퇴직연금의 가세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퇴직연금도 주식형 펀드에 버금가는 수익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보험·은행·증권 등 금융기관의 퇴직연금 유치 홍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내년에 당장 근로자들이 퇴직자금을 주식투자에 쏟아붓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퇴직자금은 주식형펀드처럼 수익추구가 중요한 여유 자금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이성주 자산전략부장은 “자동차·조선 등 근속연수가 길고 이직률이 낮은 대기업 근로자들은 안정적인 DB형을 선호하고 정보기술(IT)분야 등에서만 DC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울러 기업주 입장에선 무리한 임금인상과 이에 따른 퇴직자금 적립 부담을 피하기 위해 DC형을 고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A시장의 ‘큰손’들 (3)] 우정사업본부

    [M&A시장의 ‘큰손’들 (3)] 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기업·금융 투자업계에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인·교원공제회 등의 재빠른 수익 추구에 자극을 받아 57조원이나 되는 ‘무거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가 부동산 투자, 주식형 펀드, 부동산개발 대출(PF)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인수·합병(M&A) 등의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큰 손 가운데 왕손 ‘우체국 금융’이 한해 57조원을 굴리는 ‘왕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정부가 운용하는 공적 기금으로는 국민연금(자산액 120조원)에 이어 두번째 큰 규모다. 신한은행의 총 수신고(13일 기준 58조 5117억원)에 버금가는 거액이다. 우체국 금융은 전국 2800여개 우체국 점포에서 판매된 예금과 보험을 통해 마련된다. 예금 수신고는 36조 9133억원, 보험 총자산은 20조 5567억원으로 자산운용금은 모두 57조 4700억원이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예금 9조 2919억원, 보험 5조 962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년 사이 3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환란 이후 금융회사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금융회사 파산시 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해 주는 예금이 최고 5000만원으로 한정되자, 시중자금이 안전한 우체국 예금으로 몰렸다. ●안전 제일주의 투자 하지만 우체국 금융은 정부가 관리하는 서민대상 자금이어서, 자산액의 49%인 28조 2200억원을 은행에 고스란히 맡겨두었다. 또 재정경제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에 10조 4900억원이 편입되고 국공채 매입금도 11조 2500억원에 이른다. 실제 리스크(위험)를 감수하면서 수익성을 늘릴 만한 자금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규정상 예금은 주식투자 비중이 보유자산의 5%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험도 주식투자 한도가 20%로 묶여 있다. 주식투자도 자산운용사에 맡기는 펀드 형태의 간접투자이고, 채권투자만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에서 직접 집행한다. 펀드는 삼성투신, 템플턴 등 국내외 30여개 자산운용사에 분산돼 배당성향이 높은, 강한 우량주에 집중 투자된다.‘위험대비 적정목표 수익률’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수익률은 낮은 편이지만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지난해에는 예금에서 2102억원, 보험에서 712억원 등 2814억원의 순이익을 냈을 뿐이다. 자금운용 규모에 비해 초라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 2월 행담도 개발사업 채권 6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가 문제가 생긴 뒤 투자성향은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거액을 주물러서 그런지, 국정감사 등 시선도 많고, 오해를 받는 일도 생겨 기금 내역을 공개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외국자본에 맞서 자금력 발휘 실무 공무원들의 폐쇄성에 일침을 가하고 우체국 금융에 변화를 준 사람은 양준철 금융사업단장. 그는 “외국자본은 국내 빌딩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면서 “우체국도 부동산개발에 57조원의 자금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4급 서기관을 팀장으로 하는 자금운용팀을 별도로 만들었다. 팀원은 금융사업단에서 가장 많은 23명을 배치했다. 행담도 사건에서 법률·회계 전문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를 구하고 있다. 금융총괄과장을 의장으로 하는 자금운용협의회도 구성했다. 부동산개발투자나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1차로 협의회에서 논의하고 2차로 자금운용팀에서 결정하도록 2중 장치를 만든 것이다.1조원을 중소기업 상품화 자금으로 대출할 방침이다. 양 단장은 “일본에선 우체국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르지만 국내는 우체국 예금이 6%, 보험이 9%에 불과하기 때문에 관치금융 성격에서 벗어나 충분히 순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변액보험 기능상실 우려

    변액보험 기능상실 우려

    외국계와 일부 국내 보험사들이 최근 증시 호조에 편승, 변액보험의 주식투자 비중을 최고 95%까지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가상승이 계속되면 상관없겠지만,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보험 기능보다는 펀드 수익률만 강조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앞다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의 펀드 구성에서 외국계의 주식투자 비중이 국내 보험사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인 알리안츠·PCA·뉴욕·하나 생명은 보험료를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이 최고 90%에 이르도록 펀드를 설정했다. 푸르덴셜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만 주식투자 비중을 각각 50%,70%로 규정했다. ●후발주자, 주식투자 매달려 국내사 중에는 흥국생명(95%)과 금호생명(80%)의 주식투자 비중이 외국계에 못지않았다. 반면 삼성(50%)·교보(50%)·대한(30%) 등 이른바 생보업계 ‘빅3’ 보험사들은 주식투자와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적은 채권투자를 적절하게 혼합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삼성·교보·대한·푸르덴셜·메트라이프 등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5개 보험사들은 비교적 국내 변액보험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한 곳이라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주식투자에 쏟아붓고 있는 보험사들은 후발주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6월 보험업계에 뛰어든 미래에셋생명은 전 임직원이 오는 10월에 치러질 제5회 변액보험 판매관리사 시험에 응시해 판매 자격을 갖도록 했다. 미래에셋은 주식성장형 변액유니버셜 보험의 주식투자 비중을 90%로 정하고, 이 보험의 판매 비중을 전체 보험상품의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계인 AIG생명은 이달초 “3년 안에 외국계 생보사 중에서 1위에 오르겠다.”고 선언하고 변액유니버셜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가장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면서도 선두에 오르는 동력으로 변액보험을 선택한 셈이다. ●쏟아붓고도 수익률 저조 보험사들이 변액보험에 집착하는 이유는 변액보험은 월 보험료가 최고 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액보험이라는 점 때문이다. 또 높은 투자 수익률을 앞세우면 보다 손쉽게 가입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알리안츠(13.49%)·메트라이프(11.34%) 등 외국계들은 6개월 펀드운용 수익률이 10%를 넘었다. 하지만 주식투자 비중이 높다고 해서 모두 괜찮은 수익을 낸 것은 아니다. 외국계인 PCA생명(-1.91%)은 주식투자 비중이 90%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원금 손실을 가져왔다. 뉴욕생명(1.53%)도 주식에 90%나 투자했지만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국내 생보사들보다 초라한 성적을 냈다.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은 주식과 채권투자를 병행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했음에도 각각 4.18%,4.55%의 높은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이 떨어져도 최소 사망보험금은 보장되지만 보험금이나 환급금의 규모가 줄고, 보험금 지급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익률 등에 속단은 금물 변액보험은 가입한 지 10년쯤 지나야 환급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했다.10년 동안 증시는 수없이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몇 개월치의 수익률만 믿고 무턱대고 가입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또 변액보험은 고객이 낸 보험료에서 사업비 명목 등으로 20∼30%를 제외한 나머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제시하는 투자수익률에 비해 실제 수익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주식과 채권투자를 병행한다는 뜻의 ‘혼합형’ 상품이라도 보험사에 따라 주식투자 비중이 최소 30%에서 최고 90%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상품명만 보고 속단해선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턱없는 수익률이나 상품명에 매달리지 말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용수익을 낼 수 있는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보험사들은 보험가입 설계서에 비용 총괄표를 공시하고 합리적인 투자수익률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펀드 CEO ‘생존게임의 계절’

    펀드 CEO ‘생존게임의 계절’

    국내 펀드업계가 중흥기를 맞으면서 유능한 최고경영인(CEO)을 영입하기 위한 자산운영사들의 스카우트 열풍도 뜨겁다. 최근 3개월새 10명 안팎의 인사들이 줄줄이 교체됐다. 사정이 이러니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사장들에게는 CEO 자리가 ‘하루살이’ 목숨일 수밖에 없다. ●대규모 이동으로 업계 들썩 2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동부투신은 새 대표이사에 김호중 전 대투운용 사장을 영입했다. 김 대표는 대투운용에서 30년 가까이 잔뼈가 굵은 ‘대투맨’으로 틈틈이 서울대와 KAIST의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인 수업을 마쳤다. 이에 앞서 산은자산도 조강래 전 유리자산 사장을 중심으로 새 진용을 갖췄다. 유리자산은 차문현 전 우리증권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또 백경호 전 KB자산 사장이 우리자산의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자 이원기 메릴린치증권 리서치헤드가 KB자산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들 CEO와 함께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전직자 숫자까지 합치면 책임자급 인력 교체는 10건이 넘는다. 특히 CEO들은 자리를 옮기면서 자신들이 인정하는 실력파 전문가들을 끌어모아 펀드 업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CEO들은 거액의 ‘몸값’을 받고 영입된 입장에서 단기간에 그럴듯한 실적을 입증해야 하는 처지에 있기 때문이다. 동부투신의 김호중 대표이사는 대투운용에서 함께 일하던 채권투자전략팀장을 새 운용담당 이사로 임명했다. 산은자산의 조강래 대표이사가 전 산업은행 외환기획팀장을 전무로,CJ자산과 한일투신에서 각각 상무급 인사들을 영입한 게 이같은 사례다. ●펀드 붐과 경영압박이 겹쳐 CEO급의 이동은 지난 3월 결산을 마치고 6월에 잇따라 주주총회가 열리면서 이뤄진 ‘계절적 인사’ 요인이 있다. 하지만 올해가 유별난 이유는 펀드 업계가 무한경쟁 시대를 맞았기 때문이다. 국내 47개 자산운용사의 수익증권 수탁액은 200조 2500억원에 이른다.2003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의 수탁액 160조원보다 20%가량 몸집이 커진 셈이다. 적립식펀드, 변액보험, 부동산펀드 등의 판매 증가가 그 원인이다. 이 때문에 총 펀드 규모가 262조원까지 치솟았던 1999년의 열풍을 방불케 하는 ‘미다스 손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추면, 외형은 커지는데 실속은 더욱 쪼그라드는 기형적인 수익구조에서 경영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좌천되는 사장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사들의 2004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33%나 줄었다. 자신들이 챙길 운용수수료는 경쟁적으로 낮추고 펀드 판매를 대행하는 은행 등에 지불할 판매수수료는 자꾸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펀드 붐을 타고 증권업계 등에서 펀드 업계로 진입하는 ‘A급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많아지는데 실력이 검증된 ‘인재 풀’은 적다 보니 몇몇 CEO들이 업계에서 뱅글뱅글 맴돌고 있는 현상마저 보인다. ●소형사는 문 닫으라는 말 반면 외국계 자산운용사에는 길어야 1년 몇개월만 사장을 맡는 사례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세이에셋자산의 곽태선 사장, 랜드마크자산의 최홍 사장, 슈로더투신의 전길수 사장 등은 회사 설립 이후 줄곧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때문인지 외국계들은 한결같이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업계순위 10위권 밖의 중소형 펀드사들은 임직원이 불과 수십명뿐인데, 여기서 사장과 간부들이 줄줄이 다른 곳으로 옮기면 이는 그만 문을 닫으라는 사형선고”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법인고객 등은 보통 CEO나 운용매니저 개인의 능력을 보고 돈을 맡기는데, 어느날 그 CEO가 자리를 옮긴 뒤 거래선 이전을 부탁하는 것은 고객감동 경영과 거리가 먼 얘기”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의 설립기준이 자본금 100억원으로 제한돼 부실 우려는 씻었다고 해도, 펀드 업계를 유능한 오너 대신 대형 금융사들이 주도하게 함으로써 월급쟁이 사장들이 단기 실적에 급급하도록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국투자公사장 후보 3명 압축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한국투자공사(KIC)의 초대사장 후보가 윤영원 삼성생명·투신운용 고문, 전광우 전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이강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KIC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들 3명과 국내 시중은행 해외본부장, 싱가포르 자산관리회사의 중국계 투자전문가 등 5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청와대는 후보 검증작업을 거쳐 조만간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막판 각축을 벌이는 3명 가운데 윤 고문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에퀴터블자산운용과 얼라이언스 캐피털 등에서 채권투자 책임을 맡았던 국제투자전문가다. 전광우 전 부회장은 세계은행(IBRD) 수석연구위원과 경제부총리 특보,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을, 이 사장은 LG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과 한국외환은행장 등을 각각 지냈다. KIC 사장은 재정경제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 부유층 살찌우는 ‘부시 경제’

    이번 주 초 시사주간지 ‘타임’이 미국 전역에 일고 있는 부동산 투기 광풍(狂風)에 대해 경고한 데 이어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맨해튼의 아파트값이 1년 전보다 34%나 올랐다며 거품 붕괴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렇지 않아도 조지 W 부시 2기 행정부의 출범 이후 미국 사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맨해튼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마이애미 등 대도시들의 부동산 급등은 부시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인다. NYT는 이날 사설을 통해 부유층의 배만 불리는 방향으로 조세법을 개정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움직임을 의회가 나서서 막도록 촉구해 주목된다. ●거래 아파트 평균가 127만달러 넘어서 NYT는 이날 부동산 중개업소 ‘할스테드 프로퍼티’의 월간 보고서를 인용, 지난달 맨해튼에서 거래된 674채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127만 6202달러(약 12억 7620만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사상 최고가라고 NYT는 덧붙였다. 지난 4월 미국 전역의 아파트가격 평균은 20만 6000달러(2억 600만원)였다. 맨해튼의 부동산 상승이 이 추세대로 계속된다면 5년 전에 비해 로스앤젤레스 135%, 샌디에이고 132%, 마이애미와 워싱턴 DC 100% 이상 오른 것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이 더 많은 세금…안될 말” NYT는 이날 ‘부시의 경제’란 제목의 사설에서 “이 행정부가 하는 일은 절대 다수 근로계층의 혜택을 박탈하고 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으면서 이미 부를 주체하기 어려운 부자들에게 과실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부시 행정부는 현재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 경감을 통해 최상위 계층의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NYT는 “부시 대통령이 제안하는 감세의 영구화 조치가 채택된다면 주식이나 채권투자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는 최상위 부유층의 세 부담이 줄고 중산층은 상대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소득 10만∼20만달러인 가구는 10년 뒤 소득세 비중이 연소득 100만달러가 넘는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5∼9%포인트 높아지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현 단계에서 이 정책은 자녀들에게 물려줄 막대한 유산을 모으는 것 외에는 재산을 쓸 일이 없는 최상위 부유층에 더 많은 돈을 모아주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NYT는 “다른 계층의 희생을 통해 최상위 부유층을 더욱 살찌우려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의원들은 단호히 반대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기관 해외채권투자 88년후 손실 10조

    정부가 환율안정 등을 위해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외국채권에 투자해 이익은커녕 10조원에 이르는 누적 손실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이 통계편제를 시작한 198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 투자자가 순매수한 외국 채권(파생상품 제외)은 287억 8150만달러인 반면 보유잔액은 193억 6000만달러에 불과해 94억 2150만달러가량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이 최근 수년간 계속 하락해 현재 달러당 100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지만 채권매입 당시 환율을 적용할 경우 원화 기준 손실규모는 1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보유잔액은 각국의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동을 고려한 시가기준으로 94억여원에 이르는 손실에는 매매 및 시가평가로 발생한 손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최안호의 재테크] 전환사채 투자법

    지난해 채권투자는 확정금리를 지급할 뿐 아니라 예금보다 수익이 높아 인기가 높았다. 주식 직·간접 투자도 종합주가지수가 올 3월 초까지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채권 투자수익은 지난해보다 떨어지고 있고 주식투자는 여전히 하락·조정시 원금 손실 위험이 있어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채권의 확정금리와 안정성에 주식의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방법은 없을까. 해답은 전환사채 투자에 있다. 전환사채는 정해진 기일에 확정된 금리를 지급하고 사전에 정한 전환가격·비율로 채권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즉 안정적인 이자를 받다가 해당 주식의 가격이 전환가격 위로 올라 이익이 발생할 경우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조건이 충족될 때 수익성이 높다. 만약 조건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채권의 확정된 원리금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전환사채 투자로 이익을 내는 대표적인 예가 카드사들이 발행한 후순위 전환사채다. 삼성·현대카드는 지난해 중반부터 시장의 신인도가 회복되면서 액면가 1만원을 넘어 현재 1만 2250원과 1만 2101원을 기록,2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LG카드도 지난해 말 채권단과 LG그룹의 지원 합의 이후 8000원대에서 현재 1만 145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이들 카드사의 전환사채에 투자했다면 21∼43% 정도의 총투자수익이 가능했던 셈이다. 하지만 삼성·현대카드 전환사채는 전환대상 주식의 향후 상장 시기 및 상장 여부가 불투명하다.LG카드는 전환가가 현재가에 비해 높다는 단점이 있어 지금부터 투자하려면 채권의 투자수익 말고는 주식관련 수익은 전망이 불투명하다. 그러나 4월 중 발행되는 새로운 전환사채 두 종목은 채권의 고정수익 외에 주식 관련 수익도 적극적으로 추구할 수 있다.4월12∼14일 3일간 청약하는 동양종금증권 전환사채와 18일 청약하는 농심홀딩스 전환사채가 이에 해당된다. 카드사 전환사채에 비해 해당회사들의 주식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양종금증권 전환사채는 채권투자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稅前) 연 8.55%의 높은 금리가 확정된다. 농심홀딩스의 경우, 채권 지급이자가 2% 중반대로 낮지만 전환가가 8만 3000원과 13일 종가중 높은 가격으로 확정돼 11일 현재 종가가 7만 9300원임을 고려할 때 주식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채권 가치와 주식 가치가 뛰어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기회가 많지 않으므로 이들 종목이 발행되는 4월이야말로 전환사채에 투자할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된다. 동양종금증권 동북금융센터 상품팀장
  • [금융상품 백화점] ‘수익보존형 ELS펀드’ 한시판매

    기업은행 최저수익 보장에 최고 9%대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α% 수익보존형 ELS펀드’ 2종을 24일까지 판매한다.‘대신 파인-ELS 채권투자신탁 제B6호’는 연 2.0%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주가지수에 따라 최고 연 9.5%까지 기대할 수 있다.
  • 짧게 굴려도 수익 큰 금융상품들

    짧게 굴려도 수익 큰 금융상품들

    ‘단 몇개월만 맡겨도 안전하게 3%이상의 높은 이자를 보장합니다.’단기성 금융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요한 시점에 목돈을 즉시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안정성과 수익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단기 금융상품은 은행, 증권사, 종합금융사, 저축은행 등에서 특색있는 상품을 골고루 취급하고 있다. ●아파트청약금 활용에 제격 40대 가장인 김모씨는 오는 11월 판교 신도시 아파트에 분양신청을 하기로 했다. 운 좋게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에 대비, 계약금을 제때 낼 수 있도록 3000만원을 모았다. 그러나 그때까지 어디에 목돈을 맡겨야 할지 고민이다. 요구불예금 등 은행 일반예금에 넣자니 이자율이 연 0.5%에도 못 미쳐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주식시장이 뜨고 있는 것은 알지만 주식투자를 했다가 자칫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어 꺼림칙하다. 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겐 필요할 때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 있고, 짧은 기간을 맡겨도 안전하면서 높은 이자를 챙길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제격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단기상품은 어음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표지어음(RA) 등이다.CMA는 종합금융사나 은행에서 취급하고,MMF는 주로 증권사에서 판매한다.MMDA는 은행, 표지어음은 상호저축은행 상품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은행의 MMDA에 3조 2187억원이 몰렸다. 투신사의 MMF에도 6조 834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이어도 높은 이자 적은 금액을 맡겨도 높은 이자를 받는 상품이 CMA와 MMF다.CMA는 고객이 맡긴 돈을 어음 및 국공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저축상품이다. 수시로 입출금이 되고, 하루 이상만 맡기면 높은 이자를 주는 것이 장점이다. 자동납부, 급여이체, 주식청약자격 등 일반 저축상품의 기능을 모두 지녔다. 만약 은행이 부도가 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예치금을 보장받는다. MMF는 여러명의 고객이 맡긴 자금을 기업어음(CP), 국공채 등에 투자해 올리는 수익을 배당하는 채권투자신탁상품. 말 그대로 펀드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예금상품과 달리 세금 혜택이 없고, 예금보호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대신 일반펀드와 달리 환매수수료가 전혀 없다. ●거액일수록 높은 이자를 은행 고유상품인 MMDA는 입출금이 일반 예금과 똑같다. 이자율도 괜찮은 편이다.5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1개월 이내의 초단기로 맡길 때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1억원 미만은 금리가 연 2.1%이지만 1억원 이상이면 2.65%로 높아진다. 다만 예금자보호 상품으로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에 MMF와 이자율을 비교할 때 0.3∼0.5%포인트 낮다. 아울러 500만원 이하의 소액이거나 법인의 예치기간이 7일 미만이면 이자가 일반예금보다도 낮을 수 있다. 이자를 가장 많이 주는 저축상품은 저축은행의 표지어음이다. 금융기관이 기업 등으로부터 매입(할인)해 보유하고 있는 상업어음의 액면을 분할하거나 합해 액면금액과 이자율을 새롭게 설정해 발행하는 상품이다. 표지어음은 최저 가입금액이나 한도가 없다. 만기는 180일 이내에서 60,90일 등을 택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상품이긴 하지만 저축은행의 신뢰도가 시중은행보다 떨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한투자증권 이상훈 차장은 “금리 상승은 앞으로 예금을 하거나 채권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미 낮은 금리로 채권형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는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럴 때는 단기채권형 또는 MMF 등 만기가 짧은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돈없어 죽겠다던 의원들의 재산증가

    올 들어 정치자금법을 완화하자는 주장이 정치권에 부쩍 퍼졌다. 이대로 가다간 대다수 국회의원들이 신용불량자가 되고 만다는 하소연까지 나왔다. 어제 공개된 17대 의원 재산변동 현황은 이런 주장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전체의 68%인 201명이 지난해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1억원 이상을 늘린 의원은 65명으로 22%에 달했다. 원래 재력가라면 재산증식이 쉬울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가시키는 게 헤프게 쓰는 쪽보다 미덕일 수 있다. 하지만 17대 의원 재산통계는 찜찜한 구석이 많다. 정치자금법을 엄격하게 고치기 이전인 지난해 16대 의원들은 54%가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1억원 이상 증가자는 42명으로 전체의 16%에 그쳤다.17대는 초선이 압도적이고,16대에 비해 평균재산 총액도 적다. 또 지난해 경제사정은 그 전해보다 낫지 않았다. 정치자금 모금이 어렵고, 경기도 안 좋으며, 당초 보유액이 적은 상황에서 재산을 불린 의원들의 숫자가 늘어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상당수 의원들은 재산증가 이유로 부동산·주식 재테크를 들었다.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경우는 없는지 철저한 실사가 뒤따라야 한다. 주식·채권투자로 재산을 늘린 재경위원, 부동산투자로 재미를 본 건교위원 등은 법적 책임을 따지기에 앞서 도덕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뚜렷한 재테크 수단이 없는 일부 초선이나 ‘386’ 의원들이 재산을 증식시켰다는 사실은 세비의 용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세비는 개인돈이고, 정책개발이나 의정활동, 지역관리 비용과 심지어 사적인 모임의 경비까지 정치자금이 들어오거나 국고에서 따로 지원되어야 쓴다는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있는 것은 아닌가. 사재를 털어 쓰거나, 정말 쪼들리는 의원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재산증가 통계를 무시하고 정치자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고치려는 움직임은 국민들을 이해시키지 못한다. 권력과 부를 함께 누리기 힘든 시대가 오고 있다.
  • 1월 상품흑자 사상 최대…여행적자도 신기록

    1월 상품흑자 사상 최대…여행적자도 신기록

    수출 호조로 지난 1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45억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연초부터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여행경비로 빠져나간 외화도 크게 늘어 여행수지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38억 7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8억 7000만달러 늘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지난 1998년 2월(41억 8000만달러)과 5월(40억 7000만달러)에 이어 월별 흑자액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상품수지는 통관기준 무역흑자가 급증하고 선박의 통관·인도 시차조정으로 1월에 선박수출이 몰리면서 전월보다 16억 7000만달러 증가한 44억 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인 98년 5월의 42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1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운수수지 흑자와 특허권 사용료 지급 감소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3억달러가량 줄어든 8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해외 출국자 수는 89만 7406명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 규모도 7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일반여행뿐 아니라 유학·연수 관련 지급도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권투자자금 회수와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증가 등으로 8억 2000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돈이 모이는 금융신상품

    ●동양종합금융증권 모아드림 적립식주식1호 최근 주가상승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적립식 펀드. 선진적인 투자전략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식편입 비중은 60%. 이 가운데 80%는 우량종목에 선별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담보한다. 나머지 20%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매월 최저 10만원씩 1년 이상 불입할 수 있다. 오는 3월 말까지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1년내내 최고 50%까지 할인되는 펜션 회원권과 함께 우대금리 대출,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조흥은행 파워 직장인 신용대출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학교 직원, 자체 선정한 우량 기업체 1년 이상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최저 연 7.7%의 금리에 최고 6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대출한도는 조흥은행과 다른 은행을 합산해 3000만원까지다. 최장 5년까지 분할상환할 경우에는 4000만원까지, 퇴직금을 조흥은행에 입금하는 것을 약정할 때는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연 8∼8.3%의 금리가 적용된다. 조흥은행에 급여이체를 하거나 다른 은행에 대한 대출대환, 조흥은행 신용카드를 갖고 있을 때는 0.1%포인트씩 금리를 우대 받을 수 있다. ●ING생명 무배당포춘즉시연금보험 퇴직후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한 연금보험. 일반적으로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다른 연금보험과 달리 약관대출이율에서 ±1.5% 이율을 적용해 비교적 높은 이율을 보장한다. 현재 약관대출이율은 6.1%, 최소한 4.6%의 이율은 보장받는 셈이다. 또 계약후 10년 안에는 3%, 계약후 10년 초과시에는 연 복리 2%의 최저보증비율을 적용, 금리하락에 대한 손실에도 대비했다. 고객이 오래 살 수록 높은 혜택을 받는다. 연금은 원하는 대로 연 또는 월단위로 지급된다. 가입연령은 55∼80세. ●대한생명 대한변액CI보험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비와 생활비를 보장받는 동시에 보험료의 일정액을 펀드로 운용, 보험금을 불릴 수 있는 혼합상품. 시중의 생명보험 중에서 유일한 실적배당형 CI보험이다. 그러면서도 보험료는 다른 CI보험 보다 10∼15% 싸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판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10만 3000건이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보험료 운용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대로 채권투자의 비중을 높인 채권형과 주식, 대출, 채권 등을 골고루 섞은 혼합형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투자증권 안정성장1월호 주식투자신탁 1970년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신탁 상품. 지난 35년 동안 15차례 정관을 개정, 고객이 원하는 수익상품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주식편입 비중은 60%. 삼성전자, 포스코,LG전자 등 국내 15개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되는 안정형 펀드다. 언제든지 가입과 해지가 가능하고 목돈이 아니라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다만 90일 미만의 중도해지 때에도 이익금의 10%만 수수료로 내면 된다. 대투증권은 이 펀드를 장기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하는 국가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최안호의 재테크] 채권 투자 겁먹지 말라

    지난해 재테크방법 중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채권투자에 매월 4조원 이상의 개인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재테크 1순위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채권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또는 우량회사가 장기의 거액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일종의 차용(채무)증서다. 국채부터 고수익 회사채까지 종류와 금리가 다양하다. 발행 당시 투자자에게 지급할 원금·이자를 확정하기 때문에 채권투자를 결정하는 순간 투자이익이 확정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채권은 주식이나 실적배당 상품과 달리 발행자나 운용자의 수익과 관계없이 확정이자를 지급하며 원금과 이자지급일이 채권발행시 정해져 투자시점에서 원리금 상환금액, 투자기간 및 수익률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특히 예금과 같은 다른 금융상품과도 투자우위를 비교해 투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까운 증권사에서 위탁계좌나 저축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에서 권유하는 채권의 신용등급, 투자수익률, 투자기간, 만기일 등을 확인한 뒤 투자대상 채권을 선택하면 즉시 매수할 수 있다. 채권의 발행·유통시장을 담당하는 증권사 창구를 통해 다양한 조건과 높은 수익률의 채권을 접할 수 있다. 현재 국공채는 3%대의 저금리가 지속돼 개인들의 경우 고수익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채는 발행회사의 부도시 원리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어 회사의 신용등급 및 재무구조 등을 통해 원리금 지급능력을 가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안전성도 확보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로 투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신용등급이 높고 우량한 회사가 대주주로 있으면서 보유지분이 높은 관계·계열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컨대 삼성전자·삼성생명이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한다면 안전성은 높지만 수익률은 낮다. 때문에 이들이 최대주주로 지분 80% 이상을 보유한 삼성카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초 삼성카드 채권에 투자했다면 연 7∼8%의 고수익이 가능해 은행예금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산은캐피탈 채권의 경우, 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이며 보유지분도 97.3%나 돼 산업은행 예금과 동일한 안전성에 수익률도 연 7%의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동북본부금융센터 금융상품팀장
  • [금융상품 백화점] 코스피 연계 채권투자신탁 판매

    ●조흥은행 18일까지 KOSPI200지수의 변동에 따라 연간 1∼11%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베스트 KOSPI200 연계 채권투자신탁 1호’를 판매한다.100만원 이상이면 개인이나 법인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1년.
  • [금융상품 백화점] 수익률 7% ELS채권투자신탁 판매

    ●국민은행 연 최고수익률 7%를 추구하는 두 가지의 주가지수연동형(ELS) 채권투자신탁상품을 오는 13일까지 판매한다. 삼성전자·국민은행·포스코 주가에 연동한 ‘삼성3스타 파생상품 투자신탁’은 6개월마다 이들 종목의 종가가 기준주가보다 10% 이상 오르면 연 7.0%의 수익률을 확정, 만기 이전에 투자원금과 수익금을 지급한다.‘KTB 해피엔드 6찬스 파생상품 투자신탁’은 6개월마다 KOSPI200지수와 닛케이225지수가 기준지수의 90% 이상이면 연 7.0%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 저금리 여전… 분산투자로 목돈 만들기

    저금리 여전… 분산투자로 목돈 만들기

    올해는 여웃돈을 어떻게 굴려볼까. 을유년 새해를 맞아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재테크 방법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금리 기조가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은행의 예·적금 등 안전자산에서 벗어나 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고수익을 추구하는 직·간접 투자상품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듯, 다양한 투자처로 여윳돈을 분산시킨다면 저금리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재테크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005년 재테크 트렌드 올해 재테크의 초점은 저금리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예·적금에 돈을 묻어두는 기존의 소극적인 방법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투자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은행 예금상품의 실질금리가 이미 마이너스로 떨어졌고, 예금금리 하락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적배당 투자상품이 재테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은행금리+α’를 추구하는 채권·펀드·신종증권 등 직·간접 투자상품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행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부동산·선박·금 등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상품들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이와 관련된 신규 투자상품 개발도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금융상품 자체보다도 어느 시기에 어떤 상품에 투자해 언제 현금화하느냐가 더 큰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도적인 투자상품보다는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틈새상품도 속속 선보일 전망이다. ●어떤 투자상품이 뜰까? 전문가들은 직접투자상품으로 고수익채권 및 금융권 후순위채, 하이브리드채권 등을, 간접상품으로는 적립식펀드, 지수연동형상품, 주식형펀드, 단기채권펀드, 해외투자펀드, 실물자산펀드 등을 추천한다. 포트폴리오에 따라 특판예금·비과세저축 등 금리·세금혜택이 있는 예금상품도 일부 가입할 만 하다. ?고수익채권 증권사에서 주로 특판하는 고금리채권에 직접투자해 투자시점에 미리 수익을 확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률이 연 6∼9% 정도로 은행예금보다 약 2∼5%포인트 높다. 지난해 특판채권은 약 7∼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금융상품별 수익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의 채권투자 규모도 급증해 매월 약 4조원이 몰리고 있어 올해에도 투자상품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적립식펀드 지난해 하반기로 가면서 매월 5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인기를 끌었던 적립식펀드는 올해에도 ‘주식으로 저축하는’ 재테크 방법을 주도할 유망주로 분류된다. 매월 10만원 이상씩,3년 이상 채권·주식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주식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에 주식형 적립식펀드에 오랫동안 투자한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주식형펀드 적립식펀드와 비슷하지만 1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거치식으로 넣어 투자하는 시스템펀드와 가치주펀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시스템펀드는 시장변동에 따라 투자금액을 자동시스템을 통해 여러 상품에 나눠 투자해 매매차익을 많게 한다. ?지수연동상품 다양한 위험헤지(관리)를 통해 원금 보장을 추구하는 지수연동예금·증권·펀드는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다,7∼9%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효자 투자상품이 될 전망이다. 기본적인 형태인 주가지수 연계형상품을 비롯, 우량종목 주가에 연동되거나 환율·금리, 금·석유 등 실물자산 지수에 연동되는 상품까지 쏟아지고 있다. 원화환율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빛을 보는 금의 시세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골드지수연동예금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실물자산펀드 부동산펀드에 이어 선박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실물자산에 간접투자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펀드는 투자기간이 2년 정도로 비교적 짧고 수익률도 7% 안팎으로 높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원리금 상환 방법에서 시공사가 지급보증을 했는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믿을 만한 건설회사인지 따져봐야 한다. 선박펀드는 지난해 1조원의 자금을 끌어들인 데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배 한 척당 3억원까지 비과세되며, 청약후 몇개월 안에 거래소에 상장돼 중도에 매도할 수 있다. 거래가격이 청약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는 예가 많아 지난해 11월 청약한 동북아 3∼5호 선박펀드의 경우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70%대를 넘었다. ?해외투자펀드 저금리 시대에 해외시장의 채권·주식·금 등에 간접투자하는 해외펀드도 상품별로 30∼50%까지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등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에 따라 아시아채권펀드나 이머징마켓펀드, 브릭스펀드 등 비(非)달러화 자산비중이 높은 해외펀드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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