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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진훈(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단장)씨 모친상 29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53)801-9999 ●황대규(전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씨 모친상 28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63)211-7675 ●노창현(뉴시스 뉴욕특파원)창우(전 다모 이사)씨 모친상 김동식(한신대 교수)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2)3010-2235 ●허진(전 군산기계공고 교사)씨 모친상 지인(안산 한사랑치과 원장)승(한겨레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29일 김제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63)548-4700 ●신영철(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전 아세아종금 대표이사)씨 별세 동완(엔큐브 대표이사)씨 부친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10시 (02)2072-2022 ●박헌주(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장)헌진(인하대 통계학과 교수)씨 부친상 채승기(성균관대 산학협력단 교수)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월 2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 자구노력 않는 대기업 우선 지원 대상서 뺀다

    자구노력 않는 대기업 우선 지원 대상서 뺀다

    내일 구조조정 업종 대책 발표 “일부 임직원·노조 도덕적 해이 오너 사재 출연 등 고통 분담해야” 정부가 구조조정 예상업종의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수주 부진과 사상 최악의 적자로 벼랑 끝에 몰린 조선·해운업계 등은 업체별 선별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대기업이 솔선수범해 경영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선 지원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구조조정의 속도는 높이지만 ‘조건 없는 퍼주기’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24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경제부처 수장들은 청와대에서 경제현안회의(서별관회의)를 열고 구조조정 추진 상황과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고용 조정이 예상되는 업종의 고용유지 지원 방안과 실업 발생 시 취업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26일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조조정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가 주말 서별관회의 내용을 당일 외부로 공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요일 오전 서별관회의를 열 정도로 구조조정이란 현안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정부 역시 해당사안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일종의 사인”으로 해석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극심한 수주 가뭄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우려되는 조선업종에 대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위기지역은 실업자 수가 전체 근로자의 5%가 넘어야 지정할 수 있지만,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부 장관이 주재하는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심의·지정할 수 있다. 다만 고용정책기본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고 해서 정부가 반드시 그 업종에 속하는 모든 기업을 지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기업 조선업체가 자구 노력을 거부한다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고용지원업종 선정 문제는 관련 기업이 얼마나 자구노력을 하느냐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기업 노조와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2012년부터 노사 합의로 운영해오던 임금피크제 폐지를 임단협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5조 50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고재호 전 사장은 총 21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겼다. 구조조정 책임을 재벌 오너에게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과거의 경영 방식을 답습해 사태를 심각하게 키웠다”며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오너들이 경영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부실 경영에 대해 채찍질을 하는 게 마땅하지만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재 출연 등으로 오너의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 GM처럼, 정부는 돈 풀고 과정은 전문가 집단에 맡겨라”

    “美 GM처럼, 정부는 돈 풀고 과정은 전문가 집단에 맡겨라”

    정치권에서도 기업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타내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세제 지원이나 실업 문제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구조조정 과정에선 최대한 정치권의 입김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21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꺼져 가는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협의체를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다음주 중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제3차 구조조정협의체를 열어 5대 취약 업종(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한 큰 그림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전문가 집단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개입을 특히 경계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구조조정은 철저히 효율과 성과 위주의 경제 논리로 진행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형평과 명분 중심의 정치 논리를 배제하지 않고 하게 된다면 구조조정이 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윤 교수는 “정부는 채권은행이 소신껏 할 수 있도록 믿고 지원하는 것이 역할”이라며 “산업은행 중심의 구조조정 전문가를 발굴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예컨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 정부는 구조조정 초기에 집중적으로 자금 지원을 한 이후 구조조정의 방식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전문가 집단에 맡겨 놓은 결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해운과 조선업종 등 과잉설비와 저유가, 지속된 업황 불황으로 사실상 출구전략이 없는 산업의 재편을 위해서는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구조조정협의체를 가동하고 채권단 중심으로 체계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민간 주도로 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대규모 설비·장치산업의 경우에는 자발적 퇴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정부가 직접 나서 구조조정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원활한 인수·합병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부실기업을 인수하는 정상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재원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업 문제와 부실기업 인수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금융위보다 기재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용위험평가에 따라 부실기업을 선정할 때에 관련 정보가 더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을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이 워크아웃(C등급)과 법정관리(D등급) 대상 기업의 수만 공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 연구위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정부가 5조원의 부실을 잡아내지 못했던 것처럼 이자보상배율만으로 부실 여부를 가려내는 데는 상당히 한계가 있다”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건에 대해 부실기업의 이름과 부실 정도, 구조조정 계획 등을 분명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프로야구] 무기력 한화

    [프로야구] 무기력 한화

    3경기 41실점 투수 부진 계속 투수코치 고바야시 사의 표명 고바야시 세이지(58) 투수코치가 김성근 감독의 팀 운영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한화가 5연패 늪에서 허우적댔다. 한화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4-6으로 지며 2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 등판한 송은범은 3과 3분의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하며 4회 조기 강판됐고, 타선도 7안타 4득점에 그치는 등 투타 모두 난조를 보였다. 지난 14일 두산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송창식이 4와 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4홈런) 12실점(10자책)을 기록하도록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아 도마 위에 올랐던 김 감독은 이날도 선발을 조기 교체하고 권혁-송창현-장민재-윤규진-박정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7회와 8회 만루를 잔루로 남기는 등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화는 최근 세 경기에서 41실점 수모를 당했다. 그동안 고바야시 코치는 김 감독의 마운드 운영에 이견을 제시하고 일부 코치의 월권에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13일 고바야시 코치를 2군 코치로 내려보내고, 정민태 투수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2군행을 통보받은 고바야시 코치는 강도 높은 쓴소리를 남긴 뒤 곧장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 안영명 등 선발 투수진의 공백에 이어 고바야시 코치까지 물러나며 총체적 난국에 몰렸다. 잠실에서는 보우덴(두산)이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보우덴은 동료 니퍼트에 이어 개막 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넥센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인 투수 신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에서 KIA를 2-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신재영은 지난 6일 데뷔전을 치른 이후 20과 3분의2이닝 무볼넷 행진을 이어 갔다. 롯데는 마산에서 NC를 8-5로 꺾었다. 이호준(40)은 현역 최고령 3000루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기쁨이 바랬다. SK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수원에서 kt를 10-6으로 제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민병헌 만루포… 한화 선발 또 붕괴

    [프로야구] 두산 민병헌 만루포… 한화 선발 또 붕괴

    민병헌(29·두산)이 개인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민병헌은 13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로 나섰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한화 선발 김민우가 던진 시속 141㎞짜리 직구가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김재호-허경민-정수빈-민병헌이 연달아 홈을 밟았다. 민병헌이 이날 기록한 홈런은 2년여 만에 나온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만루포다. 첫 만루 홈런은 2014년 5월 14일 SK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민병헌의 홈런으로 5점차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말 한화에 두 점을 내주며 쫓겼다. 하지만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등 2점을 보탰다. 한화는 9회말 장민석의 땅볼로 이성열이 홈을 밟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3-7로 패했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의 조기 교체는 이날도 계속됐다. 김성근 감독은 선발 김민우가 2와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자 즉시 송창현으로 교체했다. 이날까지 치른 10경기 중에서 한화의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 이하 투구)를 기록한 것은 단 한 차례다. 외국인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지난 10일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한 게 유일하다. 5회를 넘긴 선발투수도 마에스트리 외에 지난 7일 넥센과의 경기에 나섰던 송은범(5와3분의1이닝)이 전부다. SK는 문학에서 KIA를 만나 완벽투를 선보인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2-0 승리를 따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4안타와 사사구 2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8개나 잡았다. 투구수 108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를 찍은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고루 섞어 전날 홈런을 네 방이나 터트린 KIA 타선을 잠재웠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6.17에서 3.86으로 크게 떨어졌다. kt는 고척돔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11회 2사 3루에서 kt의 이대형은 유격수 내야 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대형은 이날 4안타 2도루로 활약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대형은 개인 통산 450번째 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NC는 대구에서 삼성을 7-2로 누르며 전날의 쓰라린 패배를 되갚았고, 잠실에서는 LG가 롯데를 5-3으로 제압하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독] “쪼개지기 전 옮기자”… 삼성물산 술렁

    [단독] “쪼개지기 전 옮기자”… 삼성물산 술렁

    물산측은 “사실 무근” 공식 부인 사외이사 “8월 원샷법 이후 봐야” 실적 악화, 사업구조 재편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이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대거 전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현대건설 인사팀에 따르면 올 초 진행한 상반기 경력직 공개 채용에 이어 3월 말 건축(토목·공정) 부문 경력직 모집 때도 삼성물산 직원들이 상당수 지원했다. 현대건설 채용 담당자는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유독 삼성물산 출신이 많았다”면서 “최근 구조조정의 여파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에서 퇴사한 직원과 재직 중인 직원이 각각 절반가량 되는 것 같다”면서 “모두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이 많아 우리로선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이 지난 5일 플랜트사업부와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설에 대해 공식 부인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물산 내부에서는 ‘탈(脫)삼성’ 움직임이 엿보인다. 삼성물산 직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프로젝트가 끝난 뒤 해당 팀이 사라지고, 희망퇴직 위로금은 신청을 늦게 할수록 점점 줄어들어 버티고 싶어도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삼성물산의 한 직원은 “프로젝트가 끝나 본사로 돌아왔지만 자리조차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삼성물산은 주택사업(래미안)의 매각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으로 대응하지만 회사 내 주택사업의 위상은 떨어진 지 오래다. 2014년 주택사업부는 빌딩사업부 주택본부로 편입됐고, 주택사업을 이끌던 박현일 전무도 1년 전 면직 처리됐다. 현재 주택본부장은 상무급이다. 플랜트·빌딩사업부장이 부사장급인 것과 대조된다. 지난해 9월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덩치’를 키웠지만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점도 사업 재편설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문 매출은 지난해 약 13조원으로 2014년 대비 3조원가량 줄었다. 상사부문 대비 수익성이 좋았던 것도 ‘옛말’이 됐다. 지난해 34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1년 새 회사를 떠난 직원 수만 900명이 넘는다. 건설부문 인력의 10%가 넘는 인원이다. 삼성물산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아직 구체적인 안건이 이사회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경영진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오는 8월 ‘원샷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삼성물산 사외이사) 서울여대 교수도 “현재 회사가 폭풍 한가운데 서 있다”면서 “폭풍이 지나기 전까지는 혼돈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In&Out] 새로 만드는 IFA, 순기능 극대화하려면/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In&Out] 새로 만드는 IFA, 순기능 극대화하려면/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최근 금융 분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이어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 제도의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영어 표현을 직역하면 ‘독립금융자문인력’이다. 금융상품 공급자로부터 독립돼 금융 수요자의 입장에서 금융상품에 관한 전반적인 조언을 해 주는 전문가 내지 회사를 의미한다. 사실 공급자에 소속되거나 이해관계를 가진 경우 아무래도 특정 공급자가 공급하는 상품을 촉진, 판매하는 것이 일반화된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고객의 니즈(수요)가 침해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물론 공급자는 고객을 위해 금융상품을 제작해 판매하지만 다양한 공급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더 좋은 상품이 있는데도 이를 배제하는 경우도 생긴다. IFA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제도다. 그런데 장점이 상당하지만 문제도 있다. 우선 이러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보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IFA는 금융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고객으로부터만 보상을 받도록 돼 있다.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판매한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로부터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 돈은 고객에게서 나온다. 고객이 낸 보험료 일부가 설계사에게 지급되기 때문이다. 고객은 보험료만 납부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회사가 이 보험료의 일부를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고객이 납부하는 보험료에는 사업비가 포함돼 있다. 즉 고객은 보험료만 내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고객이 낸 돈의 상당 부분이 설계사에게 건네진다는 얘기다. 그런데 IFA의 경우 보상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 IFA는 고객으로부터 직접적인 보상을 받도록 돼 있다. 고객은 추가로 보상액을 지급해야 한다. 문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이런 부분에 그리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무형의 재화에 대한 보상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매우 힘든 시장이다. 하지만 선진국은 좀 다르다. 미국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고객들은 음식값을 지불하는 동시에 종업원에게 봉사료를 따로 지불한다. 주문한 음식을 나르고 포크와 냅킨과 소스를 가져다주는 서비스는 음식값과 별개라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가 일반화되다 보니 지적재산권 보호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등 무형의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 매우 후하고 일반화돼 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이런 인식이 아직은 약하다. 식당에서 ‘서비스’라는 단어는 ‘공짜’라는 의미로 쓰인다. 식당 주인이 유난히 발음에 힘을 주며 “이거 써비스로 드리는 겁니다”라고 하면 싫어하는 고객들은 없다. 여기서의 ‘써비스’는 공짜다. 그러다 보니 금융 ‘서비스’나 유통 ‘서비스’도 같은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이미 도입된 은행의 PB(Private Banking) 서비스의 경우도 공급자인 은행 입장에서는 ‘외화내빈’인 경우가 많다. PB 서비스에 대해 따로 보상이 존재하지 않다 보니 공급자는 매우 힘들다. IFA의 장점도 많다. 하지만 적절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러한 ‘서비스’가 그냥 ‘써비스’가 돼 버리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편법적 영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국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여기에 있다. 따라서 부동산 중개업처럼 보상 수준을 당국이 정해 놓고 일단 제도를 운용해 가다가 제도가 정착되면 추후에 이를 보완하는 식의 유연한 접근이 중요하다. IFA 제도를 잘 운용할 경우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실력 있는 분석을 제공할 수 있고 요즘 화제인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통해 가치 있는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들이 고객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영업을 확대해 가는 등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우리 금융산업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신설되는 IFA 제도의 순기능을 극대화하면서 역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명한 접근이 중요한 시점이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승진△연구개발투자심의관 성일홍△지식재산정책관 김봉수◇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김정삼△디지털콘텐츠과장 김영문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통일교육원>△교수부장 정승훈△개발협력부장 서정배◇부이사관 승진△정책총괄과장 이종주△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황정주△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배윤수△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이병원◇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백동룡△정책총괄과 서한교△통일문화과 김난영△정세분석총괄과 김인호△교류협력기획과 이종철△통일교육원 지원관리과 유재윤◇과장급 전보△교류협력기획과장 김시운△남북회담본 회담2과장 최용석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 현완교△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민병찬 ■농림축산식품부 ◇개방형직위 임용△감사관 김진진 ■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좌관 최철규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이태호△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해안권발전지원과장 김형철△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김계범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이수길△기획재정담당관 여윤덕△시험출제과 정찬우△혁신기획과 김정곤 양태원△인사정책과 이영인△복무과 김창주△윤리과 진재훈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국세공무원교육원장 신동렬△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김명준△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윤상수◇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국세청>△징세송무국장 한재연△조사1국장 안홍기◇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태호<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남판우△첨단탈세방지담당관 이준오△성동세무서장 김동일◇서장급 전보 <국세청>△정책보좌관 유재준△감사담당관 최재봉△국제협력담당관 박재형△국제세원관리담당관 이상우△징세과장 심욱기△원천세과장 오덕근△조사기획과장 이동운△조사1과장 최시헌△조사2과장 김운섭△국제조사과장 이호석<서울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류택희△개인납세2과장 고점권△법인납세과장 현석△송무1과장 김성환△조사2국 조사2과장 오태환△조사4국 조사2과장 오상훈△송파세무서장 최영준△잠실세무서장 김상윤<중부지방국세청>△조사4국 조사1과장 박광수△동안양세무서장 김길용<광주지방국세청>△조사1국장 김성후△조사2국장 문희철◇초임 세무서장△제천세무서장 이상철△공주세무서장 장신기△영덕세무서장 박달영△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박성학 ■통계청 ◇고위공무원 승진△통계데이터허브국장 안형준 ■방위사업청 ◇과장급 임용△법률소송담당관 나욱진 ■안전보건공단 ◇상임이사 임명△기술이사 김동춘◇실장급 전보△대구지역본부장 신현화△경기지사장 송재준△전남지사장 함광호△광주지역본부 전문기술위원실장 박병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술이전센터장 배성수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겸 기획전략실장 김승택△동향분석실장 오상봉△인적자원연구실장 오계택△지역고용연구실장 이규용△패널데이터연구실장 윤자영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김영후(예비역 중장) ■해양환경관리공단 △감사실장 박창현△해양환경교육원장 이재곤△부산지사장 염홍준 ■KBS △아카이브관리부장 김종길△계열사정책부장 김용수△보도국 일본지국장 윤석구 ■KBS미디어 △부사장 권순우△뉴미디어본부장 장두희 ■아주경제 △산업부장(부국장) 김종수△경제부장 김태균 ■이투데이 ◇편집국△대기자 최영진△러시아 주재기자 전명수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발행인 방성훈△대표이사 전무 이성관△고문 방준식△편집국장 겸 스포츠본부장 백문기△스포츠본부 부본부장 신창범△웰니스본부장 이동혁△경영지원본부장 겸 경영기획실장 박진형 ■아시아엔·매거진N △총괄고문 구명수△보건영양 논설위원 박명윤 ■하나카드 ◇본부장△채널영업 손창석△경영지원 송종근 ■알리안츠생명 ◇승진△강남지역단장 신한식△대전지역단장 탁정근△AA영업교육부장 박경수◇전보△수원지역단장 신일용△서부지역단장 신완섭△경기지역단장 조성국△북부지역단장 김완일△동래지역단장 황재복△창원지역단장 오재근△전주지역단장 강희순△AA영업기획부장 조경섭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승진△경영관리본부장 정기숙△주식운용본부장 김흥직△법인영업본부 법인영업2팀 부장 장민철 ■태평양물산 ◇신규 임용△프라우덴사업부 본부장 서정균 ■미래엔 ◇상무보 승진△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본부장 김훈범△미래엔 미래전략실장 배수영◇전무 승진△미래엔인천에너지 경영기획실장 최영태◇이사 승진△미래엔서해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 송민섭 ■BGF리테일 ◇BGF리테일△상품·마케팅부문장 류왕선(상품본부장 겸임)△SCM실장 오세준◇BGF로지스△대표 배본직△경영지원팀장 박종호△운영지원팀장 이호일△용인센터장 이명환△강화센터장 이제영△화성센터장 김준구△수지센터장 이정로△인천센터장 홍선◇보광이천△대표 오정후△PS지원팀장 정동환 ■동국제약 ◇부사장△수석 박목순△연구개발 유병기◇전무△헬스케어 이종진◇전무보△전략기획 송준호△메디컬마케팅 박희순△I&I마케팅 박재원△중앙연구소장 김정훈◇상무보△생산지원 이규진△구매 구재성◇이사△I&I영업 양희성◇이사대우△생산 윤덕중△재경 김홍기△생산 임일호
  • [부고]

    ●염진오(삼일회계법인 상무보)씨 부친상 2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32)327-4002 ●이감열(한국전자기술협회 회장)씨 모친상 예현(외교부 서기관)씨 조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27-7580 ●이재성(전 서울대 공과대학장)씨 별세 태용(홍익대 교수)씨 부친상 박중수(전 테트라팩 부사장)박길순(사업)김창현(포항공대 교수)씨 장인상 한혜령(서원대 교수)씨 시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3151 ●이효찬(삼성SDI 품질실 수석)은미(인지어스 근무)씨 모친상 양재필(전 대전예술고 음악부장)박기현(인창 팀장)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84 ●송영근(세코 고문)씨 별세 종섭(세코 전무이사)용섭(세코 대표이사)씨 부친상 재호(현대다이모스 연구원)재현(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원)씨 조부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227-7569 ●양진성(한국경제TV 카메라기자)씨 장인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2001-1096 ●박진수(전 부산일보 논설주간)씨 별세 2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51)711-4400 ●손지훈(전북 현대모터스 과장)씨 부친상 23일 전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3)250-2451
  • [인사]

    ■해양수산부 ◇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정진일△운영지원과 류승규△기획재정담당관실 여기동△기획재정담당관실 임창현△기획재정담당관실 황준성△원양산업과 김성호△수산정책과 변혜중△어업정책과 양진문△어촌양식정책과 하지은△해운정책과 서은정△해운정책과 정규삼△세월호배상및보상지원단 남우진△세월호인양추진단 정재훈△국제협력총괄과 임태훈△수산정책과 임동규△소득복지과 하두식△어촌양식정책과 김옥식△해사안전관리과 김철홍△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 김희순△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과 이종배△항만지역발전과 김용묵△목포지방해양수산청 어항건설과장 박경국△정보화담당관실 김자영△수출가공진흥과 이재영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 사무국장 김봉만△홍보팀장 권혁민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정기영△홍보실장 박동희 ■KMH아경그룹 ◇KMH아경그룹△비서실장 정완주◇아시아경제△편집국 사회부장 김동선 ■MBC △감사 김상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홍기현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장 조리라△다문화연구소장 김현정△도서관 분관장 조성국 ■벨레상스 서울 호텔 ◇승진△총지배인 김준식
  • 더민주 경선 3대 키워드... 현역 41% 물갈이, 지자체장 강세, 박원순·노무현 효과 미미

    더민주 경선 3대 키워드... 현역 41% 물갈이, 지자체장 강세, 박원순·노무현 효과 미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55개 지역의 여론조사(안심번호) 경선을 모두 마쳤다. 서울신문이 21일 지난 일주일간 진행된 경선을 분석한 결과 경선에 나선 현역 의원 중 40.7%가 물갈이 됐다. 지자체장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이름을 전면에 내건 후보들은 대부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역 의원이 배치된 곳은 모두 27곳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패배했다. 지역구 의원 중에는 유대운(강북갑), 이상직(전주을), 박민수(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김우남(제주을), 박혜자(광주 서갑), 이목희(서울 금천), 이윤석(전남 무안·신안) 의원이 탈락했고, 비례대표 가운데 김기준, 김광진, 장하나, 최동익 의원이 재선의 꿈을 접어야 했다.  지역 기반이 탄탄한 지자체장들의 강세도 눈에 띈다. 평택을 경선에서 승리한 김선기 전 평택시장은 평택군수부터 시작해 평택시장 3선을 지냈다. 노관규(전남 순천) 전 순천시장,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전 무안군수도 현역인 김광진, 이윤석 의원을 각각 꺾었다. 신창현 전 의왕시장은 송호창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무주공산이 된 의왕·과천에서 김진숙 정책위부의장을 밀어내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반면 임종석(은평을) 전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부시장, 권오중(서대문갑)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 등 ‘박원순’ 이름을 내건 이들은 모두 탈락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비서관’ 등 노 전 대통령의 이름을 내건 후보도 8명 중 5명이 탈락했다. 다만 강병원 전 행정관은 은평을에서 임 전 정무부시장을, 황희 전 행정관은 양천갑에서 비례대표인 김기준 의원을 꺾는 저력을 보였다. 서울 금천에서는 이훈 전 비서관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재선의 이목희 의원에게 승리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는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에 해당했던 5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초선의 백군기(경기 용인갑) 의원을 구제해 이들의 지역구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공천 배제 대상자가 ‘후보자가 없는 열세 지역’, ‘역대 선거환경을 종합해 볼 때 현저한 경쟁력 차이가 있을 때’에 한정해 전략공천을 허용한다는 부칙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정안은 제20대 총선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입맛 서로 다른 직장인들 여러 맛집 음식 한자리서”

    “입맛 서로 다른 직장인들 여러 맛집 음식 한자리서”

    “어제 과음한 김 대리는 해장을 하고 싶은데 이 과장은 파스타를 먹고 싶어 하고 박 부장은 집밥 같은 밥을 먹고 싶어 하는데 오늘 점심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직장인이라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점심시간에 이런 고민을 한 번쯤 해 봤을 듯하다. 이런 직장인의 고민을 덜어 줄 ‘셀렉 다이닝’이 요즘 식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셀렉 다이닝이란 말 그대로 원하는 음식을 각 가게에서 고른 뒤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에 문을 연 ‘식탁愛행복’, 지난해 3월 강남역 인근 효성해링턴타워 지하 1층에서 영업을 시작한 ‘킵유어포크’, 지난해 10월 서울역 인근 메트로타워에 문을 연 ‘빌앤쿡’ 등이 대표적인 셀렉 다이닝 콘셉트의 공간이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광화문 D타워에서 만난 오버더디쉬의 손창현(39) 대표와 사공훈(34) 이사는 2014년 국내에 셀렉 다이닝을 처음으로 만든 이들이다. 손 대표는 “코스 요리가 발달한 서양이나 가족끼리도 각자 반찬을 따로 먹는 일본과 달리 한국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서 나눠 먹는 독특한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이런 한국인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살려 점심에 다양한 음식을 즐겁게 먹어 보자는 의미에서 셀렉 다이닝 공간인 ‘오버더디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셀렉 다이닝은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기존의 푸드코트와는 다른 방식이다. 사공 이사는 “푸드코트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식자재업체에서 한식, 양식, 일식 등 음식을 분야별로 파는 것이라면 셀렉 다이닝의 특징은 전국 각지의 맛집을 섭외해 모아 놨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오버더디쉬는 2014년 7월 건대 인근 더샵스타시티에서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 시청점, 홍대점, 타임스퀘어점과 인천, 울산 등 전국 각지에 7개 지점을 냈다. 또 광화문 D타워에서 인근 직장인들에게 명소로 꼽힌 ‘파워플랜트’와 ‘헤븐온탑’ 등을 셀렉 다이닝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오버더디쉬에는 전국 5대 짬뽕의 하나로 꼽히는 ‘교동짬뽕’을 비롯해 이태원에서 수제 버거로 유명한 바토스의 창업자가 만든 수제 버거집 ‘시드버거’ 등 10여개의 유명 맛집이 모여 있다. 헤븐온탑은 이태원의 ‘글래머러스 펭귄’ 등 유명 디저트 전문점의 디저트와 커피, 차 등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카페다. 파워플랜트에서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함께 이태원에서 유명한 ‘부자피자’, 가로수길의 맛집 ‘랍스터쉑’ 등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파워플랜트는 손님이 직접 주문한 음식을 가져가는 방식과 음식값의 10%를 봉사료로 받고 서빙을 해 주는 방식 등 두 가지의 독특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요식업과 관련된 전공이나 업무를 한 경험이 없이 아이디어로 승부를 봤다. 손 대표는 서울시립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AK플라자, 삼성물산 등을 거쳐 오버더디쉬를 창업했다. 사공 이사는 미국 카네기멜런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AK플라자에 입사해 당시 팀장이었던 손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손 대표는 누구나 셀렉 다이닝 공간을 따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이를 잘 운영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버더디쉬의 성공으로 여러 곳에서 함께하자고 제안을 했지만 결국 우리의 아이디어를 베끼기만 하고 계약은 불발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입점한 가게들은 오버더디쉬에 매출 수수료를 내고 입점한다. 매출 수수료율은 가게별 매출 등에 따라 달리 책정된다. 사공 이사는 “가게마다 똑같이 매출 수수료를 부과하면 냉면집이 가장 잘된다고 했을 때 모두 냉면집으로 바꿀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그런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관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입점한 가게들은 모두 각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서 성장하고 있는 조그마한 곳으로 그들이 어려워하는 사업 확대를 우리가 적은 예산으로 간편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버더디쉬는 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셀렉 다이닝을 넘어서 실력 있는 셰프들과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는 5월 초에 광화문 D타워에서 문을 열 레스토랑인 ‘소년서커스’다. 건대 근처에서 소년상회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유명 요리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경력의 채낙영 셰프와 오버더디쉬가 뭉쳤다. 손 대표는 “요리 방송이 인기 있는 이유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넘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스토랑의 절반 정도를 개방형 키친으로 만들어 내가 먹는 음식을 셰프가 어떻게 만드는지 지켜볼 수 있도록 하고, 셰프가 직접 요리를 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만의 셀렉 다이닝 문화를 해외로 전파해 국내의 다양한 맛집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길을 터 주는 일이다. 두 사람은 “실력 있지만 자본력이 약해 알려지지 않은 신진 셰프들을 오버더디쉬가 세계 무대로 소개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싶다.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는 해외 진출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며 활짝 웃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3强 탄탄’ 지자체장 공천 경쟁 기세등등

    [4·13 총선 핫클릭] ‘3强 탄탄’ 지자체장 공천 경쟁 기세등등

    창원 의창 박완수, 현역에 승리대전 중구 이은권, 비례 꺾기도 여야의 4·13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예비후보자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경선에서 정치 신인으로서 현역 의원들을 꺾는가 하면, 단체장 출신 현역 의원 탈락자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유권자들과의 밀착도가 높아 ‘인지도’가 승패를 가르는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이 있고, 재임 시 펼친 지방 행정이 조직표 관리에도 도움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이 지역 현역인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은권 전 대전 중구청장은 중구에서 비례대표인 이에리사 의원을 눌렀다. 서울 광진갑에서는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이, 금천에서는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이 공천을 따냈다. 특히 울산은 ‘구청장 파워’가 센 곳이다. 지역구 6곳 가운데 동구를 제외한 5곳에 전직 구청장 혹은 시장이 출마했다. 15일 울산 울주에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경선 결과 공천이 확정됐다. 남갑에선 남구청장을 지낸 이채익 의원이, 남을에선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북구에선 강석구 전 북구청장이 박대동 의원을 제치고 컷오프를 통과했다. 중구에선 현재 조용수 전 중구청장이 4선의 정갑윤 의원과 경선을 벌이고 있다. 홍지만 의원이 경선 배제된 대구 달서갑에서는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20% 감점을 안고 있음에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컷오프를 통과하고 최종 결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 노원구청장 출신인 이노근 의원과 강동구청장 출신인 신동우 의원은 일찌감치 재공천을 받았다. 서울 종로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대구 수성갑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단체장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신창현 전 의왕시장이 송호창 의원이 컷오프된 경기 의왕·과천에서 경선 끝에 공천을 받았다. 나소열 전 서천군수는 충남 보령·서천 후보자로 낙점을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더민주 1차 경선 결과 현역 4명 탈락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대운(서울 강북을), 이상직(전북 전주을), 김우남(제주 제주을)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해 공천권 확보에 실패했다. 비례대표인 김기준(서울 양천갑) 의원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더민주는 14일 이들을 포함한 경선 지역 17곳에 대한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북을에서는 박용진 후보, 양천갑 황희 후보, 전주을 최형재 후보, 제주을 오영훈 후보가 각각 공천을 확정했다.  반면 현역 지역구 의원인 유승희(서울 성북갑), 김경협(경기 부천 원미갑), 이찬열(경기 수원갑), 강창일(제주 제주갑) 의원은 경선을 통과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비례대표인 은수미(경기 성남 중원) 의원도 공천을 받았다. 박민수(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안호영 변호사와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됐다.  1차 경선 결과에 포함된 현역 지역구·비례대표 의원 10명 중 5명만 공천이 됐으며, 4명은 탈락, 1명은 결정이 유보됐다.  원외 인사끼리 맞붙은 나머지 7곳 중에서는 경기 하남이 가장 눈에 띈다. 이곳에서 17·18대 의원을 지낸 문학진 전 의원은 최종윤 전 서울시 정무비서관을 꺾고 20대 국회 입성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따라 19대 총선 때 문 전 의원에게 패배를 안긴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과의 리턴 매치도 성사됐다.  또 울산 동구에서는 이수영 지역위원장, 경기 의왕·과천 신창현 전 의왕시장, 강원 원주갑 권성중 민변 노동위 위원, 제주 서귀포 위성곤 전 제주도의원 등이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 서대문을의 경우 이강래 전 의원과 김영호 지역위원장, 경기 고양을에서는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과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가 결선투표를 하게 됐다.  이날 경선 결과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다자 구도가 확정됐다. 성북갑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유 의원과 새누리당 정태근 전 의원이 19대 총선에 이어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으며, 국민의당 도천수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원갑에서는 재선의 이 의원과 새누리당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의 대결이 성사됐으며, 국민의당에서는 김재귀 전 경기도의원이 후보로 나선다. 제주갑에서도 새누리당 양치석, 더민주 강창일,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경쟁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가·증시 반등 “디플레 유령 하반기 물러간다”

    내수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전문가 “금리 인하 필요” 지적 2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4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10일 시중에 돈을 더 풀기로 한 이후 미약하나마 국제 증시는 상승했다. 돈이 풀리면서 주요국의 물가도 오를 조짐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에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유령이 물러갈 거라는 낙관도 나온다. 15~16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14~15일 열리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세계 경제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38.50달러에 거래됐다. 올 들어 가장 높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 올랐다. ECB의 조치가 알려진 지난 10일 소폭(0.03%) 내렸던 것과 대비된다. 장중 발표됐던 ECB 소식에 뒤늦게 반응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디플레 확률이 지난해 2월 30%에서 올 2월 2.8%로 대폭 줄어들었다. 우리 정부가 경기 낙관론을 펴는 이유 중 하나다. 이동은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는 13일 “정부는 나쁘다고만 하면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좋은 측면을 부각할 수 있다”면서도 “내수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동인구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소비 위축 등이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연구실장은 수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주문했다. 서 실장은 “짧은 시간에 수출을 끌어올릴 수는 없다”며 “수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과거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할 정책적 ‘한 방’을 기대해서는 안 되고 환율, 금리, 재정 등을 골고루 조합해 새로운 처방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세계 경제가 위기 상황 속에서 독야청청한다는 것은 어렵다”며 “나빠지는 정도를 줄여 나가는 식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그렇다. 성 교수는 “현재 한국 경제는 배에 구멍이 뚫려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전 교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 임기가 다음달에 대거 끝나 금리 정책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하루라도 빨리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27)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누가 이끄나

    [공기업 사람들 (27)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누가 이끄나

    해양보전본부장 등 해양대 출신 5명 포진… 박노종 본부장 동해항 3단계 개발 입안 임석재 본부장 정부 사업에 잔뼈 굵어… 심유택 본부장 유류사고 예방에 기여 염홍준 실장 태안 오염사고 방제 총지휘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장만(62) 이사장을 중심으로 주영진(59) 감사와 3실, 4본부, 1원, 12개 지사를 갖추고 있다. 실장급(1급)은 본부 8명과 부산·평택 지사장 2명 등 총 10명이다. 한국해양대 출신이 절반을 차지하는 등 이론과 실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장 이사장은 서울 중동고,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해 뉴욕주립대에서 해양환경 적조 분야로 박사후과정을 마친 해양환경 적조 전문가다. 한국환경생물학회 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정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매주 부서를 돌며 직원과 소통한다.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지낸 주 감사는 중앙대 행정학과를 나와 입법고시를 통과해 32년간 국회에서 근무한 예산통이다. 공단의 기획·예산 등을 총괄하는 박노종(60) 경영기획본부장은 해양수산부 홍보팀장 출신으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시절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을 입안해 정책에 반영했다. 격의 없는 대화로 형님 같은 본부장으로 불리며 취임 1년 만에 공단의 경영평가도 C에서 B로 상향시켰다. 임석재(57)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대를 나와 한진해운 등을 거쳐 공단 감사실장, 부산지사장 등으로 일했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해양 쓰레기수거 등을 도맡고 있으며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정부 사업에 잔뼈가 굵다. 같은 학교 출신의 심유택(61) 해양방제본부장은 호탕한 성격으로 공단의 모태인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울산지부장 등을 지냈다. 2011년 경신호 잔존유제거작업 총괄을 맡는 등 국내 대규모 유류사고 예방에 기여해 조직 내 신임이 두텁다. 신종명(59) 해양사업본부장은 목포해양전문대를 나와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을 거쳐 공단 부산지사장을 지냈으며 항만별 예산사업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공단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김욱(50) 창조혁신실장은 세계해사대에서 해양환경관리분야 석사를 밟았다. 2003년 해양환경관리법 제정을 주도하고 해양환경 신사업 등 공단의 청사진을 책임지고 있다. 공단의 국제협력과 대외홍보 사령탑인 염홍준(53) 대외협력실장은 2007년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 해양오염사고 방제조치와 천안함 폭침 현장의 잔존유 이적을 성공적으로 총괄 지휘해 지난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 실장과 염 실장 둘 다 해양대 출신이다. 차진양(60) 감사실장은 철저하고 헌신적인 성품으로 공공기관 공직복무관리 평가에서 공단을 최우수기관으로 이끌었다. 연세대 수학과를 나온 박창현(55) 해양환경교육원장은 공단 홍보팀장 출신으로 해양환경·방제 교육을 맡고 있다. 소탈하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벌총수 연봉 2018년 공개… 서민 지원 ‘금융 백화점’ 출범

    재벌총수 연봉 2018년 공개… 서민 지원 ‘금융 백화점’ 출범

    비등기 임원도 보수 공개 …기업 공공성 중시 메시지 서민금융 관련 기구 통합… 원스톱 맞춤형 지원 가능 연간 최고 34.9→ 27.9%… 대부업체 금리 한도 하향 오는 2018년부터 재벌 총수와 일가족의 연봉 수준이 공개된다. 급전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챙겨온 대부업체의 최고금리 한도는 연 27.9%로 하향 조정됐다. 자금대출,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합한 원스톱 서민금융 지원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도 설립된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의 금융 관련 법안들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보수 총액 공개 대상자를 등기 임원에서 비등기 임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앞서 2013년 연간 ‘5억원 이상을 받는 상장사 등기 임원’의 보수가 의무화됐지만, 재벌 총수들이 대거 등기 임원에서 물러나며 제도가 반쪽짜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있다. 수감 중인 이재현 CJ 회장도 등기이사 직을 내놓았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시 의무가 있는 기업은 1년에 두 번 임원 여부와 상관없이 보수총액 상위 5위권까지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주주 배당 소득은 공개대상에서 여전히 예외라 전체 소득 측면에서 봤을 때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너무 제 배만 채우지 말고 기업의 공공성을 중시하라’는 일종의 사회적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설립 근거를 담고 있는 ‘서민금융생활지원법’도 이번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민행복기금과 미소금융재단 등 흩어져 있던 서민금융 관련 기구를 통합한 이 기관이 세워지면 서민에게 원스톱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예컨대 채무 재조정을 받으러 갔다가 자금지원도 받을 수 있는 ‘종합 금융백화점’이 생기는 셈이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신용자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부업자와 여신금융사의 법정 최고금리도 종전 연 34.9%에서 27.9%로 인하됐다. 대부업법 개정법률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시행된 만큼 3일부터 바로 적용됐다. 이제 금융소비자들이 대부업체에서도 연 20%대로 돈을 빌릴 수 있다. 다만 기존 계약에는 소급적용되지 않는다. 이를 위반하는 대부업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 최고금리를 넘어선 이자를 줬을 경우 채무자는 초과 이자분에 대한 반환을 대부업체에 청구할 수 있다. 이번 대부업법 개정안의 유효기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부실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인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근거가 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도 다시 살아났다. ‘보험사기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정창현△에너지안전과장 이영호△석유산업과장 박재영 ■병무청 ◇과장급 승진임용△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규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센터장△SW·콘텐츠원천연구그룹장 정희범△정보화혁신센터장 최병태◇실장 <미래전략연구소>△기술경제연구실장 고순주△기술정책연구실장 심진보△산업전략연구1실장 신용희△산업전략연구2실장 송영근△미래사회연구실장 최민석△기술전략연구실장 박애순△기술기획연구실장 장종수△씨앗기술연구실장 박윤옥<sw·콘텐츠연구소>△기업지원협력실장 김광수△스포테인먼트연구실장 김호원△실감인터랙션연구실장 이준석△정보시스템운영개발실장 권정국△차세대정보시스템개발실장 김상현△고성능컴퓨팅시스템연구실장 강동재△서버플랫폼연구실장 김영우△스토리지시스템연구실장 김홍연△임베디드SW플랫폼연구실장 김정시△모바일서비스플랫폼연구실장 조창식△의료센서연구실장 유한영△지능형운전지원연구실장 김도현△차세대OS기초연구실장 정성인<초연결통신연구소>△기업지원협력실장 한인탁△IoT플랫폼연구실장 명승일△감성인식IoT연구실장 신현순△물류프로세스연구실장 윤대섭△신뢰네트워킹연구실장 고남석△인프라가상화기술연구실장 박수명△전광네트워킹연구실장 윤지욱△초연결미래기술연구실장 허재두<ict소재부품연구소>△기업지원협력실장 안승호△소재부품미래연구실장 변경진△정보제어소자연구실장 황치선△플렉서블정보소자연구실장 조남성△웨어러블소자연구실장 안성덕△광융합플랫폼연구실장 김기수△유무선가입자광부품연구실장 주정진△전력제어소자연구실장 이영기△혼성신호처리연구실장 석정희△IT융합공정연구실장 박종문△프로세서연구실장 권영수△RF SoC 연구실장 구본태△소재부품원천연구실장 이명래△소재부품창의연구실장 김현탁<방송·미디어연구소>△기업지원협력실장 김재훈△테라미디어전송연구실장 정준영△미디어주파수공유·응용연구실장 김흥묵△광파영상재현연구실장 정원식△나노미디어전송연구실장 임형수△대화형실감미디어연구실장 서정일△우주항공시스템연구실장 이병선△위성방송통신연구실장 오덕길△위성항법·레이더연구실장 신천식△스펙트럼공학연구실장 정영준△트래픽분산·공동사용연구실장 박승근△EM-X연구실장 권종화△RF프론티어연구실장 조인귀△스마트전파모니터링연구실장 최용석△기상위성지상국체계개발실장 최장섭△기상위성지상국기술개발실장 정원찬△테라헤르츠원천연구실장 박경현△전파원천연구실장 송명선△미래기술연구실장 강경옥△무인기ICT연구실장 임광재<5G기가통신연구본부>△5G사업전략실장 홍승은△이동응용모뎀연구실장 조권도△모바일단말제어연구실장 신재승△이동무선백홀연구실장 김일규△무선전송연구실장 이준환△기가모뎀연구실장 이 훈△무선네트워크연구실장 백승권△무선원천기술연구실장 이유로△실감감성플랫폼연구실장 한미경<ksb융합연구단>△자가학습엔진연구실장 김귀훈<대경권연구센터>△지역산업IT융합연구실장 문기영△스마트비전연구실장 정윤수△기업지원협력실장 송윤정<호남권연구센터>△지역산업기술개발실장 김성창△기업지원협력실장 유정희△광응용부품연구실장 이종진<서울SW-SoC융합R&BD센터>△SW-SoC인력양성실장 노예철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 겸 사회과학연구소장 원용걸△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겸 산업경영연구소장 이춘우△자유융합대학장 전인한△대학원 부원장 박인권△교무처 교육혁신본부장 겸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성한경△정경대학 부학장 금재덕△경영대학 부학장 겸 경영대학원 부원장 신동우△자유융합대학 부학장 겸 자유융합대학 자유전공학부장 양인준 ■강릉원주대 △인문대학장 김만원△자연과학대학장 윤재선△공과대학장 전덕수△박물관장 홍형우△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 김영식△학생생활관 분관장 이상근△부설 유치원장 한종화△사회봉사센터소장 김경년△공동실험실습관장 신현호△치의학교육연구센터소장 박문수△체육부장 강영갑 ■상명대 ◇서울캠퍼스△미래창조산학대학장 박재근△정책실장·신성장사업본부장 및 미래창조산학대학 학위과정부장 순희자◇천안캠퍼스△산학협력단 부단장 및 창업지원단장 박상순△산학협력단 창업교육센터소장 및 기업지원센터소장 박종섭△산학협력단 현장실습지원센터소장 왕한호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제1진료부장 장성운△분당차여성병원 제2진료부장 한만용△교육수련부장 유은경△교육수련차장 김상훈△기획조정차장 김승기△내과부장 양동호△병리과장 김태헌△산부인과장 이미화△정신건강의학과장 최태규△임상약리학과장 이상혁△시험관아기센터(불임센터) 소장 권황△산후관리센터 소장 안은희△산부인과 초음파실장 문명진△국제진료센터장 전영은 ■동부증권 ◇보임△FICC사업부장 한인철△FICC운용본부장 권봉철△FICC운용팀장 문완철△원주지점장 이승호 ■BNK투자증권 ◇신임△법인영업부 상무 한완호 ■흥국투자증권 ◇신임 <상무>△금융상품영업본부장 권진환 ■현대BS&C ◇승진△건설부문 대표 부사장 설동진△IT부문 대표 부사장 홍정화△IT부문 IT1사업본부장 전무 노영주
  • “고마워요, 컷오프” 몰래 웃는 예비후보들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로 주인을 잃은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민주 내에서는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 가운데 당 소속 후보가 없는 곳에 영입 인사를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 사라져 공천장 획득 더 가까이 우선 문희상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의 경우 당내 공천 신청자가 없어 불가피하게 전략공천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5선인 문 의원이 오랫동안 지역구를 관리해 온 만큼 경쟁력 있는 정치 신인에게 텃밭을 넘겨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4선의 신계륜(서울 성북을) 의원과 3선의 유인태(도봉을) 의원 지역구에는 공교롭게도 이미 ‘박원순 키드’들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성북을에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도봉을에는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북을의 경우 신 의원을 제외하고도 총 13명이 여야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경선 및 본선 경쟁이 여느 지역보다 치열하다. 송호창(경기 의왕·과천) 의원의 지역구에는 신창현 전 의왕시장, 김진숙 의왕과천민생포럼 대표, 김도헌 전 도의원이 당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여인국 전 과천시장, 박요찬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한 뒤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 의원의 지역구엔 비례대표인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전정희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에서는 조배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당 소속으로 뛰고 있다. ●‘박원순 키드’ 기동민·천준호 지역 등 눈독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비례대표 의원들이 출마를 준비했던 지역에도 새 인물 배치 가능성이 나온다. 비례대표 홍의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을에는 더민주 영입 인사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전략공천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그동안 조 전 비서관은 고향인 대구 지역이나, 안대희 전 대법관의 대항마로 서울 마포갑 출마가 거론됐다. 다만 홍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대구 지역이 워낙 험지인 만큼 앞으로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성창현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에 들어본 ‘건강검진 5개년 계획’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성창현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에 들어본 ‘건강검진 5개년 계획’

    보건복지부가 국민 건강검진 개편에 착수했다. 양적으로만 팽창한 지금의 건강검진을 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담아 상반기 중 국민건강검진 5개년 계획(2016~2020)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연구역을 점차 확대해 모든 공중이용시설을 단계적으로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성창현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추진할 국민 건강정책의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는 건강검진을 많이 받는 나라지만 국민의 만족도가 높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지금까지는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는 데 주력했지만, 앞으로 5년은 건강검진의 낭비적 요소를 줄이고 실제로 필요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건강검진 체계는 공급자 위주로 돼 있어, 종류는 다양해도 복잡해 알기 어렵습니다. 또 검진 결과가 나와도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받고서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연령대별로 받아야 할 검진 항목을 과학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낭비적 요소는 빼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검진 항목은 추가하는 방식으로 국민건강검진 체계를 개편해 상반기 중 국민건강검진 5개년 계획을 내놓으려 합니다. 금연지원 서비스도 확대합니다. 8주 또는 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해야 본인부담금의 80%를 돌려주던 것을 올해부터 3회 이상 치료받으면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지난해까지 군 장병은 금연치료 약제 지원을 받지 못했는데, 올해부터는 군 장병도 군의관을 통해 약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 중입니다. 금연구역을 모든 공중이용시설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 등이 아직 흡연구역으로 남아 있는데, 금연구역을 업종별로 확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새로운 업종이 생겨난다면 그때마다 법을 바꿔야 합니다. 좀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공중이용시설은 원칙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란 생각입니다. 지난 4일에는 아파트 복도와 지하주차장 등 주민 공용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건강증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거주자 절반이 동의하면 공동 주택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택은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아파트 복도 등에서 담배를 피워도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오는 12월부터는 모든 담배에 경고그림을 부착합니다. 3월 중 담배경고그림위원회에서 경고그림 방안을 제시하면 늦어도 5~6월에는 복지부 장관이 경고그림을 고시합니다. 공포와 혐오를 강조할 건지, 실제 피해 사례를 경고그림에 담아 사실성을 강조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 중입니다.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경고그림을 제작할 겁니다. 담배 경고그림은 공포·혐오감이 강할수록 효과적이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과도한 혐오감을 주는 경고그림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담배 규제 정책이 많이 확대됐지만, 담배회사의 저항이 거세 건드리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가향 담배 제한도 충분히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향이 나는 담배는 특유의 독하고 메케한 향이 덜해 청소년과 젊은 성인층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선 이미 많은 나라가 담배 접근성을 떨어뜨리고자 가향 담배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가향 담배 규제, 담배 광고 규제는 앞으로 정부가 적극 검토해야 할 중요한 정책입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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