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창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45
  • “서울 미래전략 키워드는 전통·변화·배려”

    “서울 미래전략 키워드는 전통·변화·배려”

    “지금까지 한국의 이야기는 전쟁 이후의 빠른 성장에만 국한돼 왔습니다. 서울의 미래전략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는 전통과 변화,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키고, 변화는 창조적이며 역동적이어야 합니다. 특히 현재 서울시의 복지가 배려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형태로 이뤄진다면 세계의 롤모델이 될 것입니다.” ●‘어깨를 감싸는 손’ 프로젝트 제안 세계적 베스트셀러 ‘드림 소사이어티’의 저자인 롤프 옌센(68) 드림컴퍼니 대표는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에 이웃간의 도움을 체계화할 수 있는 ‘어깨를 감싸는 손’ 프로젝트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편의를 돕는 행정을 넘어서 이웃간의 도움을 체계화된 실체로 만들어낸 도시는 아직까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서울이 이러한 일을 실행한 최초의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미 배려가 익숙한 서울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충분한 가능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덴마크 출신인 옌센 대표는 정보사회의 뒤를 이을 사회상으로 꿈과 감성,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드림 소사이어티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주목 받은 미래학자다. 세계 최대의 미래문제 연구집단인 코펜하겐 미래학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전세계 100여개 기업과 국가전략을 컨설팅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 가장 존경받는 리더는 문화와 이미지를 창조하는 이야기꾼(스토리텔러)”이라는 그의 주장은 삼성, LG, SK 등 국내 기업들의 제품전략과 광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한국 가전제품의 성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경쟁사와 비교할 때 성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소비자들은 디자인·컬러·개성을 원하고 심지어 맞춤형 디자인을 원하기도 하는데, 이같은 다양성을 서울의 정책에도 대입하면 시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기가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꿈’ 상상 멈추지 말아야 옌센 대표는 사람들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교육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배려 같은 감성적인 문제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가진 어린이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그들을 키워 나가도록 권했다. 그는 “모두가 5년 내지 10년 후, 서울에 대해 바라는 꿈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상상을 멈추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서울이 다른 도시와 똑같은 방향으로 발전해서는 굳이 서울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디자인’ 대부 권영걸 “디자인은 서울사람을 위한 것”

    ‘서울디자인’ 대부 권영걸 “디자인은 서울사람을 위한 것”

    2010년 서울은 디자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길을 가다 눈에 띄는 건물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소, 있는듯 없는 듯한 맨홀 뚜껑, 서울의 상징 해치 등 경험하는 모든 것은 ‘디자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디자인’, 서울이 디자인 도시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오 시장은 2006년 7월 취임사에서 “21세기는 모든 것이 디자인인 시대”라면서 “우리는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서울’, ‘세계 초일류의 서울’을 만드는 디자이너”라고 역설했고 서울을 ‘디자인’ 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오 시장은 이를 위해 취임 1년후 초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서울대 미술대학장을 지낸 권영걸 교수를 영입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고 적용한 첫 사례다. 디자이너가 부시장급으로 근무한 것도 대단한 파격이었다.  이후 2년간 ‘양적 풍성함’에서 ‘질적으로 훌륭한’ 도시로, ‘격이 있는 도시’ 서울로 거듭나는 과정의 중심에는 권 교수가 있었다. 그는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정리해 최근 ‘서울을 디자인한다’는 책을 냈다. 오 시장의 강연 제목과 같은 이 책을 통해 서울이 디자인의 도시로 변해가는 과정을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이 책에서 ‘디자인 서울’이 지향하는 22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하면서 서울의 역사성,인간 중심,자연과의 조화에 우선 순위를 뒀다. 공공 디자인은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말로 이런 원칙을 부연하고 있다.  다시 서울대 미대로 복귀한 그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21세기는 도시간에 경쟁하는 시대로, 그 경쟁력은 디자인에 있다.”면서 “서울을 디자인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시켜 매력있고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저간의 얘기를 풀었다.  그는 ▲디자인서울 거리 ▲야간경관 조명계획 ▲옥외 광고물 정비 및 개선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조성 등 많은 사업을 진두지휘했다.권 교수는 지금도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권 교수는 당시에는 “서울을 바꿀 창조적 도시혁신사업에 해외 사례를 수없이 연구·시찰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적용하면서 서울의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무엇보다도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이 필요했다.”면서 “서울 종합상징 체계를 구축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리하면 에펠탑, 뉴욕하면 자유의 여신상이 떠오르듯 서울도 세계 속에 일관된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서울의 상징 ‘해치’가 태어났고, 서울색과 서울 서체 등이 개발됐다. ☞ ‘서울을 디자인한다’에 실린 사진 더 보러가기  서울의 새 명소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이야기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2009년 8월 광화문 광장이 시민의 품에 안기고 10월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섰다. ‘이야기가 있는 서울’에 무게를 싣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까지 많은 논란이 오갔다. 세종대왕 동상이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위치하게 되면서 군왕이 신하의 뒤를 볼 수 없다는 주장, 임금을 비바람이 몰아치는 광장에 두면 안 된다는 주장, 이순신 장군 동상을 옆쪽으로 옮기고 무신(武臣)이 아닌 문신(文臣) 중 정도전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정도전은 조선시대의 개국 공신으로,육조거리(광화문거리 양쪽)를 포함한 도읍 한양의 틀을 짠 주역이다.  이처럼 많은 논쟁이 오간 끝에 현재의 세종대왕 동상과 광화문 광장이 완성됐다. 이는 세종로 일대의 문예를 부흥시키기 위한 기틀이었다. 세종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정동극장·서울시립미술관·서울시립박물관·고궁 등 30여개의 문화예술기관이 모여 뉴욕의 브로드웨이 못지 않은 ‘시민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권 교수는 이같은 사업들이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도시디자인 기준인 ‘디자인 서울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공공 건축물,공공 시설물,공공 공간,공공시각 매체,옥외 광고물 5개 분야에 대한 지침으로 ‘디자인 서울로 가는 길’이 연속성·일관성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디자인은 결국 살기좋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을 기치로 자연을 섬기고 시민들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라 역설했다. 디자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말이다. 디자인은 사치란 생각, 디자인은 외형에만 치중한다는 생각들이 흔히 사람들이 가지는 선입견이다.  하지만 도시의 디자인이 개선되면 시민의 움직이는 ‘생활 동선’이 재미있고 쉽게 바뀌면서 시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녕을 다 챙길 수 있다. 이런 결과로 버스정류소에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맨홀 뚜껑 하나도 보도 재질과 일치시키고, 주변과 높낮이를 똑같게 해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그는 디자인 개선은 결국 ‘자연을 위한 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강르네상스와 남산르네상스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서울이 가진 천혜의 경관자원 가치를 극대화한다.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성장동력으로서 가치를 높임으로써 서울 도시문화 혁신의 원천으로 활용 가능하다.  디자인거리 조성으로 ‘걷고 싶은 거리’에서 ‘머물고 싶은 거리’가 되면 그 지역 경제가 발전한다는 논리다. 시민과 관광객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란다. 이처럼 서울시가 디자인 도시가 돼 얻는 유·무형적 이익은 결국 시민에게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디자인을 통한 변화의 과정에 시민들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며 “디자인 도시는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권영걸 교수는 누구?  서울대 미술대학과 환경대학원을 거쳐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디자인학 석사, 고려대 건축공학 박사를 받았다. 권 교수는 서울대 미대 학장과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사 등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도시디자인 전문가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듬 해(2007년 5월)부터 초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지금은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국회공공디자인포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재임때 ▲건축물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정 ▲서울의 서체와 색을 개발 ▲서울의 브랜드 상징물(해치)을 선정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DDP) 운영 계획 ▲서울디자인올림픽 기획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디자인서울 비전을 시정 전반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으로 체계화하고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자인서울의 기틀을 마련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부산시 중장기 5대 추진전략 마련

    부산시가 ‘게임산업 중심도시’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산업분야인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게임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까지 4200억 투입 계획안은 ▲차세대 게임제작 기반 조성 ▲미래형 창의 인력·선도기술 확보 ▲게임제작 활성화 지원 및 유통환경 선진화 ▲게임문화 가치창조 ▲글로벌시장 전략적 진출 등 5대 추진전략과 21개 실행과제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국·시비 등 4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를 게임기업 중심지로 집적화하고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분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게임업체 유치, 기술개발 등 제반 시책을 집행할 가칭 ‘부산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하고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과 국제적인 콘퍼런스, 국책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핵심 게임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국립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과 지역거점문화기술연구센터를 유치, 전문인력의 고용 창출과 기초·원천기술 연구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방송영상, 의료, 관광, 국방, 제조업 분야 등에 활용 가능한 체감형 가상현실(VR)과 입체영상기술(3D) 수요 증대, 미래 게임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시장 창출 및 국외진출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게임 제작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부산게임콘텐츠투자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06년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시행 중인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지원도 현재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 지역 게임제작사의 유망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각종 게임자료 및 프로그램을 갖춘 게임특화도서관을 원도심지역에 설립해 지역사회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게임社 넥슨 부산스튜디오 가동” 지역 게임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사업과 연계한 게임 및 문화콘텐츠 협력사업을 펴는 등 부산 게임업체들의 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6조 5000억원, 수출 15억달러에 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이저 게임업체인 넥슨의 게임 개발 부산스튜디오가 상반기에 가동되는 등 벌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부산이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주 리더십 도마 위로

    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개혁이 시험대에 올랐다. 전략공천 지역 확정을 놓고 비주류가 반발하는 데다, 광주시장 후보 선출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적용할지를 둘러싼 논의 과정에서도 잡음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야5당 정책 연합을 넘어선 후보 단일화 문제와 함께 제1야당의 정치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할 지역 9곳을 우선 확정했다. 광역단체장은 대전 한 곳이고, 기초단체장은 광주 남구, 전남 무안, 전북 임실 등 호남 3곳을 비롯해 서울 은평, 경기 오산 및 화성, 인천 연수, 충북 음성 등 모두 8곳이다.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은 오는 20일 충북과 충남을 시작으로 27일 대전, 4월4일 경기, 4월10일 광주 등을 거쳐 4월25일 서울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주 안에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 지역을 추가로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비주류·광주 “배심원제 부당” 민주당이 지역별 후보 선출 방식의 윤곽을 발표하면서 한나라당보다 한발 앞서 선거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지만, 속사정은 그리 편하지 않다. 당초 지도부는 이달 말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광주시장 후보를 뽑는 것을 시작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텃밭인 호남에서 공천 개혁 바람을 일으켜 수도권까지 ‘북상(北上)’시키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광주시당과 지역구 의원들의 불만으로 제동이 걸렸다. 광주 동구 출신인 박주선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에서 16개 시·도지사 후보 선출은 국민경선이나 국민참여경선으로 하되 예외적 사유가 있는 곳에서만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적용하도록 했는데, 특별한 사유도 없이 무턱대고 광주부터 시민공천배심원제로 후보를 뽑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에 최고위원회의도 광주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하고, 일단 대전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섰다. 광주 쪽에서는 예비심사(컷오프) 단계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적용하는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공천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친노·386그룹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로서는 비주류와 광주지역의 반발을 누르고 공천개혁을 감행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지, 한 발 물러서 타협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야 5, 무상급식 등 정책연합 합의 한편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은 정책연합 1차 합의문을 발표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세종시 수정안 반대 등 진보개혁적 공동정책을 기반으로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사·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 교통·에너지환경세의 환경세로의 전환 등은 아직 추가 협의가 필요한 쟁점으로 남은 데다, 가장 중요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는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아 최종적인 야권 연대가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CEO 칼럼] 다양한 생활정보로 모두가 행복하게/노태석 KTIS 부회장

    [CEO 칼럼] 다양한 생활정보로 모두가 행복하게/노태석 KTIS 부회장

    “여기서 막차가 몇 시까지 있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 갑자기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질문자가 원하는 답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테고 “에이 그냥 택시 타면 되지.”라면서 대충 넘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젊은층이거나 정보기술(IT)에 밝은 사람들이라면 즉시 인터넷으로 넷북,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원하는 교통정보를 얻을 것이다. 더불어 인터넷이나 IT에 익숙지 못한 사람이나 여행, 출장 등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궁금한 사항을 아마도 전화로 친구나 지인에게 연락해 물어볼 수 있다. 서울시 관련 민원을 상담하는 ‘120다산콜센터(전화 02-120번)’에는 여러 질문이 들어온다고 한다.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노인병원을 알려 달라고 하는가 하면, 택시에 비싼 비누를 놓고 내렸다며 찾아 달라는 사람도 있단다. 심지어 “다산콜은 하늘의 별도 따다 준다던데…”라면서 “이게 가능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다산콜은 그동안 서울시가 내놓은 ‘히트상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상담사들은 황당한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해 주고, 이 덕분에 문의전화는 2007년 1월 하루평균 1184건에서 2009년 10월 기준 3만 3000여건으로 3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아직도 전화를 통해 정보 습득이나 문제 해결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은 국민 편의를 위한 특수 번호들이 많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익숙한 번호는 범죄 신고를 하는 112번, 화재 신고를 하는 119번,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114번 등이 있다. ‘114’는 오랜 기간 우리에게 친숙한 번호이다. 과거 특정 용도로만 제한해 사용되던 이런 번호들이 이제는 국민편익을 위해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119는 기본 용무인 화재 신고 및 처리 외에도 응급환자 이송, 생활 중 각종 사고 등 위급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든 모두 접수하고 처리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전화를 통해 위급한 상황 이외에도 생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고 편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안내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대될 것으로 본다. 그 역할을 114가 할 수 있지 않을까? 114안내 서비스는 국민 모두가 전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시작한 공익서비스이자, 모두에게 가장 친숙한 번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114는 코미디 프로그램에 등장할 정도로 국민에게 친숙한 벗이었다. 하지만 이전처럼 단순히 상호나 인명에 기반한 전화번호 안내를 하면 더 이상 국민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없다. 이용객들은 단순한 번호제공 서비스를 넘어 배달주문, 위치확인,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이미 욕구가 높아진 국민이,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어야 114가 진정한 공익서비스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고품질의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서비스 개발 및 다양한 정보안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보편화된 이동전화의 편리성을 활용해 문자서비스(SMS)로 각종 상점이나 기차시간 등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웨덴은 개별 모닝콜, 전화회의 서비스, 지도와 드라이빙 안내 서비스 등 고객이 필요를 느끼는 서비스를 철저하게 제공한다고 한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케이티스(ktis)도 다양한 고객의 만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번호 안내서비스, 생활정보 서비스, SMS서비스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정보의 다양성을 하루속히 정비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해 앞으로 114가 모든 국민이 만족할 만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가치 창조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 [사설] 흥정과 나눠먹기가 野圈 선거연합인가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야권이 6·2지방선거 선거연합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5개 야당과 ‘희망과 대안’ 등 4개 시민단체는 그제 이를 위한 원칙에 합의했다. 전국적 후보단일화가 목표지만, 안되면 15일까지 단일후보와 경쟁방식 지역을 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성사여부를 떠나 이런 당선지상주의식 연대로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 될 것이다. 야당이 선거에서 여당에 독자적으로 맞설 능력이 모자라 다른 당과 연합하겠다면 일면 이해가 되긴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본말이 전도되면 문제다. 선거란 각당이 고유의 정책을 후보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 지지를 구하는 무대다. 그런데도 정강·정책의 차이를 넘어 후보 자리부터 미리 흥정하겠다는 것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원칙 없는 승리지상주의나 다름없다. 떡 줄 유권자는 꿈도 꾸지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꼴이다.선거연대 논의가 설득력을 가지려면 선거 후에도 함께하려는 정책비전을 국민 앞에 먼저 제시해 지지를 호소하는 게 순서다. 그런 맥락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경기도지사 출마로 선회했다는 전문이 사실이라면 이 또한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일이다. 광역단체장으로서 펼칠 정책을 말하기 전에 혹여 코드가 맞는 민주당 후보가 나오도록 다른 지역으로 비켜가겠다는 속내라면 유권자를 주머니 속 공깃돌로 여기는 발상이 아닌가. 더욱이 선거연합 논의를 전후해 그 부작용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양보한 측의 후보에게 자리보장 등 뒷거래가 없으리라고 누가 장담하겠나. 연대 합의에 불복하는 후보들이 지역이나 당을 바꿔 출마하면 또 어떻게 말릴 것인가. 우리는 결과적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나눠먹기 식 선거연대에 유권자들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본다.
  • 시공 넘나든 동서양 ‘철학배틀’

    시공 넘나든 동서양 ‘철학배틀’

    단재 신채호는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된다.’며 주체적인 학문 자세를 갖지 못한 당대 지식인들의 세태를 개탄했다. ●한 주제 두고 라이벌 철학자 대립시켜 오로지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우리 대부분에게 철학은 그저 딱딱한 학문이며 내 삶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관념적인 내용으로 가득 찬 것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출생 비밀’에 대해 뒤늦게 회의하는 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철학은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 그리고 나 아닌 타자(他者)로서 남의 존재도, 개인의 행복을 누릴 권리도, 뭔가에 대한 부글거리는 창조의 욕망도 모두 무시된 채 ‘민족 중흥’ 가치 하나로 환원되고 말았던 배경에는 우리나라 ‘서양철학 1세대’의 우울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한국 철학 연구의 개척자’이자 ‘서양철학의 최초 소개자’로 평가받는 철학자 박종홍(1903~1976)은 국민교육헌장 제정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국가주의 철학자’ 또는 ‘서양철학 수입상’으로 비판받곤 하는 국내 서양철학 1세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다. 그는 ‘개체들은 절대정신의 전개를 위한 단순 매체에 불과하다.’는 헤겔 철학과 함께 주자의 철학을 접목시켜 유신시대 개발독재의 철학적 기조를 마련했다. 반면 동세대 철학자 박동환은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았지만 국가주의 철학자도 철학수입상도 아닌 제3의 길을 묵묵히 개척했다. 외래 철학을 비판적이고 주체적으로 해석하며 철학 안에서 소수자의 삶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단이 아닌 곳에서 대중 지성을 만나는, 현장의 철학자 강신주(43)가 2500년에 걸친 동서양의 철학, 철학자, 철학적 사유, 텍스트 등을 일목요연하면서도 흥미롭게 집대성한 역작 ‘철학 VS 철학’(그린비 펴냄)에 등장하는 ‘박종홍 VS 박동환’의 내용이다. ‘철학 VS 철학’은 기계적이고 객관적인(듯한) 지식으로 채운 딱딱한 철학사(史)와는 궤를 달리한다. 시대와 인물의 뒤를 졸졸 쫓아가는 고리타분한 철학사와도 분연히 결별을 선언한다. 그가 택한 방식은 2500년에 걸쳐 동서양에서 제기된 철학적, 그러나 인류 역사에서 우리의 삶과 밀접히 연관돼 왔던 질문들을 던지고, 그 질문들에 대해 논쟁적인 철학자의 라이벌 구도를 이끌어낸다. ●56개 주제에 철학자 112명 등장 질문은 총 56개. 등장하는 철학자는 112명이다. 동양편, 서양편으로 나눴지만 하나의 질문에 대해 각각의 라이벌 철학자를 대립시키는 흥미로운 방식을 택했다. 그러면서 동양과 서양, 어제와 오늘의 사유를 쉼없이 넘나들며 설명한다. ‘철학 배틀’인 셈이다. 예컨대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를 대립시키면서도 푸코, 알튀세르, 들뢰즈 등의 사유는 물론 주희, 남송 유학자 호인(胡寅) 등 동양 학자들의 통찰도 함께 살피는 식이다. 무려 928쪽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두께에 질리지만 않는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풀어간다. 철학자 강신주의 소중한 미덕이다. 시선 가는 질문을 골라 아무 데나 펼쳐 읽어도 관계없다. 출판사 홈페이지(http://greenbee.co.kr)에 가면 자신의 철학 성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다. 지적 유희를 즐기고, 결과에 따라 관심 가질 법한 철학자들도 추천해 준다. 꽤 흥미롭다. 3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춘투 앞두고 ‘제3노총’ 떴다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과는 차별화되는 제3의 노동운동을 모색하기 위한 노동조합 연대가 출범해 5월의 춘투(春鬪)를 앞두고 노동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서울메트로 노조 등 전국 40여개 노조 위원장과 집행간부 120여명은 4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모임을 열고 ‘새희망 노동연대’를 공식 출범시켰다. 연대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KT, 서울메트로 노조와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서울시공무원노조, 전국교육청공무원노조연맹 등 40여개 노조가 참여했다. 이들 노조 중에는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소속이거나 상급단체가 없는 독립노조도 있다. 새희망 노동연대는 “노동운동의 청렴성을 확보하고 노동자를 섬기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노동운동을 지향한다.”는 취지문을 채택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노동운동 ▲투쟁보다 정책·공익노조 지향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노조로 거듭날 것 등을 결의했다. 연대는 현재 조합원 규모가 12만명 안팎일 것으로 추정하나 내년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뜻을 같이하는 조합원 규모가 23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 의장을 맡은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제3노총과 같은 전국적 규모의 노동단체는 아니지만 기존 노동 단체들과는 다른 방식의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는 오는 5월1일 노동절에 사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연대에 참여한 KT노조와 KT는 이날 서울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이석채 회장과 김구현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구적 노사평화 유지, 고용안정 노력 등의 내용을 담은 ‘올레 KT 창조적 신노사문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토요 포커스]공무원이 이런일도 하나요?

    [토요 포커스]공무원이 이런일도 하나요?

    “코끼리도 조달합니까?” “산에서 업무를 보는 공무원도 있다.” 집행기관이 몰려 있는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에는 이색업무를 수행하거나 이름만 듣고 역할을 알기 힘든 다양한 ‘과(課)’들이 생겨났다. 시대변화와 정부정책에 맞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업무와 부서들이다. 조달청 외자장비과는 국내에서 제작, 공급 못하는 모든 물품을 구입해 준다. 동물도 그중 한 품목인데 규격이 불분명하다 보니 전 절차가 난산(難産)의 과정이다. 국내 도착 이후 60일까지 생존이라는 특이한 ‘무상유지보수’ 조건이 만들어졌다. 예전에는 낙찰자가 결정돼야 동물을 포획할 수 있다 보니 납품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다 사주지만 동물은 힘들어” 하이에나 3마리를 구매했는데 이송 중 새끼를 낳은 일이 발생, 동물원을 설득해 새끼까지 인수케 했다. 공급받은 코끼리가 60일 이전에 죽었는데 중간공급자가 사라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조달청은 원하면 다 사주지만 동물은 정말 힘들다.”면서 “2008년 계약 요청된 흑표범의 경우 구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중간 공급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난해 겨우 들여왔다.”고 토로했다. 국유재산지원과는 국유재산의 관리 및 비축토지 매입 등을 수행한다. 방치된 행정재산을 필요한 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 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장래 행정수요에 대비해 2006년부터 2173억원을 투입해 41만 6162㎡의 토지도 매입했다. 산림청 공무원의 주 활동무대는 산이다. 산림휴양등산과는 국민 생활 패턴의 변화를 반영, 지난해 4월 산림휴양계와 등산정책팀이 합쳐 만들어졌다. 삶의 질 향상과 웰빙 바람을 타고 산을 찾는 인구가 늘면서 산림이 주는 혜택을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다 보니 사무실보다 산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등 휴양시설 및 등산로 조성과 녹색관광, 산림치유 등을 맡는다. 산림을 누비기는 기본이고 산을 찾는 국민들의 눈높이까지 꿰고 있어야 한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숲길’이다. 이상인 계장은 “사업에 대한 반응이 즉각 나타나기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면서 “숲길은 국민 모두가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관세청의 자유무역협정이행팀은 우리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을 늘리고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지식 없으면 업무 못 봐 전문인력과 자금 부족 등으로 정보수집·분석 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최우선 지원 대상이다. 중소기업용 표준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과 제도 간소화, FTA 활용 지원 확대는 물론 원산지관리사 제도 도입 등도 이행팀의 활동 성과다. 중소기업청에는 ‘기업호민관’이 활동 중이다. 발굴된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총리실 및 각 부처와 협의해 해소하는 역할이다. 미국 제도를 벤치마킹한 상시적·체계적인 기업규제 정비가 주 임무이다. ●지식서비스창업과는 일자리창출 지식서비스창업과는 일자리창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지식서비스 중소기업 및 1인 창조기업, 중장년층 창업지원 등을 총괄한다. 중소기업 컨설팅 대학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통계청 통계심사과는 정부 각 기관이 생산하는 국가승인통계의 품질을 분석한다. 통계의 사용적합성에 근거해 경제적인 방법으로 작성·보급·관리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정책에 적합한 통계가 있으면 사용 권고한다. 또 다양한 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특허청에는 단일 기술이 아닌 융·복합 기술이 개발되면서 각 심사국에 복합심사팀이 신설됐다. 대전청사 고위 공무원은 “예전 정부 부서는 이름만 들으면 업무를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면서 “기관의 업무가 확대되고 새로운 역할이 생겨나면서 소관 국이 아니면 모를 때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여의도 돋보기] 야권 ‘5+4 선거연대’ 순항할까

    [여의도 돋보기] 야권 ‘5+4 선거연대’ 순항할까

    야권의 오는 6월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야당과 시민사회 진영이 모두 참여하는 초유의 실험이어서, 그 추이에 따라 향후 범개혁세력의 정치 지형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5당과 희망과 대안, 2010연대, 민주통합 시민행동, 시민주권 등 4개 단체는 ‘5+4 협상회의’를 통해 만든 합의문을 4일 내놓았다. 광역·기초단체장은 정치협상으로 단일후보 지역을 정하되, 합의가 안 되는 지역은 야 5당이 합의하는 경쟁방식으로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기초·광역의원은 호혜의 원칙에 따라 지역을 배분하되 해당 지역의 기초·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를 양보한 정당을 배려하기로 했다. ●이해관계 달라 구체 합의 주목 이번 합의는 여권과 1대1 구도를 만들어야만 진보개혁세력이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단일화의 깃발을 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상급식을 비롯한 교육, 일자리, 복지 등 민생부문과 4대강, 세종시 관련 공동 공약은 완성 단계에 와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일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협상시한인 오는 15일까지 모든 게 완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거연대의 핵심인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단일화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취약지역인 영남을 뺀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를 민주당이 내세우고, 다른 야당은 선거를 뒷받침하거나 정당지지도에 따라 기초단체장 후보를 배분받는 수준에 그쳐야 전체적인 승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나머지 4당은 민주당이 수도권과 호남에서 최소한 한 곳의 광역단체장은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쟁지역 후보 단일화가 과제 협상회의가 정당 지지율과 유력후보 유무를 고려해 경쟁-비경쟁 지역으로 나누고, 경쟁지역 후보 단일화의 방식을 더 논의해 보자는 가이드라인 수준의 합의에 그친 것도 한계다. 영남, 충청, 강원, 제주를 뺀 나머지 지역이 경쟁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고, 경쟁지역의 후보단일화 방식을 여론조사로만 밀어붙이기도 힘들다. 특히 서울·경기·광주·울산은 각 당의 존립이 걸린 지역이다. 단일화의 열쇠를 쥔 민주당 지도부가 당내 후보를 끌어내릴 만한 지도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또 국민참여당이 민주당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시장을 양보했으니, 경기지사 후보를 달라.’고 요구한다면 진보신당의 노회찬 서울시장 예비후보나 심상정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이에 반발할 게 뻔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노동계 대변혁에 민노총도 적극 동참해야

    노동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어제 출범한 ‘새희망 노동연대’가 과거 투쟁 일변도의 이념·정치적 노동운동과 폭력시위를 배격하고 정책과 공익을 지향점으로 삼은 것은 노동계의 일대 변혁을 알리는 신호라고 본다. 이들은 특히 취지문에서 “청렴성을 확보하고 노동자를 섬기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노동운동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신뢰 받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노조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새희망 노동연대’에는 최근 모범적인 노동운동을 보여준 현대중공업, KT, 서울시공무원노조 등 40여개 노조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 또한 크다. 국격을 훼손하고 경제를 가로막는 과격·불법 노동운동은 이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일부 노동계 지도자들이 노조활동을 구실로 권력화·사유화하는 악폐도 사라져야 할 유물이 되어가고 있다. 노동계의 새바람은 이런 현실이 변화를 불가피하게 만든 측면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본연의 노조활동으로 돌아가려는 노동계 일각의 변신 몸부림을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 어제 열린 KT노사의 ‘창조적 신노사문화 공동선언’도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는 모범사례로 남을 만하다. 선언 내용대로 노사가 힘을 합쳐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면 국민은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이런 약속이 노사관계를 상생과 협력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한다. 아무쪼록 KT와 현대중공업이 중심이 된 ‘새희망 노동연대’가 선진 노동문화 정착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 민주노총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이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김영훈 위원장은 최근 노사관계학회와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 신뢰 받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며 희망을 주겠다고 했다. 투쟁과 교섭을 병행한다지만 큰 기조는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한다. 기왕 그렇게 방향을 잡았으면 강령의 이념성과 정치성부터 지워야 한다. 그래야 강경 이미지를 벗고 민주노총의 목표인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어정쩡한 처신은 민주노총의 입지를 좁힐 뿐이다.
  • 예술인가 외설인가… 금기 넘은 작품들

    선사시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像)부터 인도의 카마수트라, 그리고 금서의 굴레에 갇혀 있던 20세기 채털리 부인 혹은 21세기 장정일의 거짓말까지…. 금기(禁忌)는 욕망을 부른다. 억압은 폭발적인 창조의 에너지를 잉태한다. 태초의 성애(性愛)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약속했듯 아름다운 몸의 관능과 애욕의 표출은 원천적인 창조적 예술 행위와 직결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관능에 대한 욕망은 2500여년의 세월 동안 동서고금 인류 역사가 새겨놓은 ‘금기 목록 1호’에서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사랑은 아름다움의 뒤를 쫓는다. 또한 존재를 달뜨게 하는 예술 창조의 열정은 사랑을 향해 전폭적인 열정을 쏟아붓게 마련이다. 그 사랑이 금기의 대상으로 몸을 뒤틀었으니 터질 듯한 창조의 욕망은 불을 보듯 뻔하다. ‘예술과 외설’이라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해오던 금기와 억압의 봉인(封印)이 풀렸다. ‘에로티카’(커넥션즈 에디션 엮음, 김은규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는 전 세계 갤러리와 도서관, 개인의 소장품으로서 오랜 세월 금기로 치부되며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그림, 소묘, 사진 등 미공개 에로티시즘 작품 400여점을 공개한다. 또한 이를 보카치오, 카사노바, D H 로렌스, 헨리 밀러, 오스카 와일드, 파블로 네루다 등의 시, 소설 등 문학 작품과 함께 소개하며 봉인을 활짝 벗겼다. 실제로 외설 시비를 겪으며 금서로 묶였던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나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남회귀선’ 등은 시대의 억압을 뚫고 이제는 당당히 고전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순수한 혁명과 낭만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와중에 ‘외로운 신사’라는 시편에서 성애의 욕망을, 거침없이 그러나 아름답게 드러낸다. 엮은이는 서문에서 “활력을 고양하는 에로티카와 파괴적인 에로티카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잔혹하고 폭력성에 중독된 사람이라면 다른 책을 집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공개 작품 400여점은 지나치게 노골적이다. 지하철이나 도서관, 회사 등에서 이 책을 읽다가 주변에서 쏟아지는 눈총과 수군거림에 대해서는, 당연히,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3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시론] 캠퍼스 새내기들에게…/강명구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

    [시론] 캠퍼스 새내기들에게…/강명구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

    캠퍼스마다 새내기들로 싱그러운 봄이다. 초·중·고 12년 교육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온 신입생들에게 축복을 보낸다. 저마다 대학생활의 꿈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젊음과 꿈이 있으면 두려울 게 없을 텐데, 무슨 덧말을 할까 싶지만, 인생의 선배로서 내가 다시 신입생이 된다면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조언을 보탤까 싶다. 여러분은 젊어서 하고 싶은 일이 많을 것이다. 여행도 하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깊은 사랑에 빠지고 싶기도 하고, 오랜 친구와 통음하고 싶고, 누구 못지않게 책도 많이 읽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의 목록을 만들다 보면 노트 한 쪽이 금방 채워질 것이다. 모두 해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탐색의 기간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다. 1~2년 공부, 운동, 취미, 인간관계 할 것 없이 미치도록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탐색은 곧 내 인생의 광맥을 찾는 일이다. 그러나 내내 탐색만 할 수는 없다. 탐색의 시기가 지나면 하나든 둘이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그 일에 천착해야 한다. 여기에서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 운동이든 여행이든 사진찍기나 악기 연주, 수집과 만들기 등등 취미생활조차 프로의 경지까지 갈 수 있어야 한다. 1년, 2년 혹은 평생 깊이 있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천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한 가지만 집중하기보다 이것 쪼끔 저것 쪼끔 집적거리는 경우가 많다. 사진찍기도 비싼 카메라 사서는 홈피에 몇 장 사진 올리다가는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장난하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수영장이든 학원이든 초급반은 늘 사람이 많고 중급으로 가면 한산하고 고급반에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된다. 어떤 일에서든 전문가의 경지에 이른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경지란 목표를 세우기 나름이다. 수영을 하면 적어도 1㎞를 쉬지 않고 한다든지, 등산을 하면 태백산맥 종주를 하는 식. 소설을 좋아하면 어떤 장르 대부분을 섭렵했다는 식. 미쳐보지 않은 사람은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기 어렵다. 대학 고학년이 되면 이제 자신의 인생을 걸고 뛰어들 직업을 찾아야 한다. 연봉에 집착하고, 남들이 알아주는 기업에 집착하는 식의 선택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고, 남이 가지 않은 길, 내 인생 전체를 던져서 하고 싶은 일을 상상하고 모색하고 시도해 볼 일이다. 남다른 길을 간 사람들 가운데 소설가 박완서는 “모든 것의 기본은 고전읽기가 아닌가?”라고 하고, 한비야는 “한 손은 자신을 위해, 한 손은 다른 사람을 위해 쓰라.”고 권면한다.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은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서 시대변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길을 찾아라.”고 한다. 소설가 황석영은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판에 박힌 붕어빵들이다. 시키는 대로 해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사고가 창조적이지 못하다.”고 질책한다. 남다른 길을 간 사람들은 정상에 서야겠다고, 최고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인생 전체를 걸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것이 가난과 고난한 삶을 예비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용기다. 그리고 그들은 끈질기게 추구했던 것이다. 이들 장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 우리는 모두 감동한다. 여기에 그치지 말고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 그런 경지에 다다르기까지 쏟아부었던 각고의 노력과 고통의 세월도 우리는 볼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의 대학생활 4년이 내 인생 전체를 던질 만한 일을 찾아내는 탐색의 시간이고, 한번 찾아낸 일을 끈질기게 추구하는 준비의 시간이 되길 빈다.
  • 국·내외 석학 등 500여명 서울발전 논의

    국내·외 석학들이 한 곳에 모여 서울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0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글로벌 서울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와 대한민국학술원이 2007년 창설한 글로벌 서울포럼은 세계 주요 도시의 사례를 공유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제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대도시 서울의 미래 - 무한경쟁에서 무한협력으로’라는 주제로 미래학자 롤프 옌센, 리처드 플로리다 토론토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과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드림 소사이어티’의 저자인 롤프 옌센 드림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대도시 발전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글로벌 대도시는 드림시티로 변화해야 하며 감정, 마음, 창조력, 상상력이 중심이 되는 메트로폴리스가 드림시티의 컨셉트”라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 발표에서는 ‘글로벌 대도시의 과제 - 성장과 사회통합’, ‘글로벌 대도시의 미래동력 - 창의, 참여와 협력’ 등의 주제로 토문헝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하트무트 호이저만 훔볼트대 교수, 테리 클락 시카고대 교수, 조동성 서울대 교수, 김헌민 이화여대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서울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1000만 시민들의 꿈을 담아낼 수 있는 통합의 중요성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화성에 고릴라 존재?…NASA 사진 포착

    화성에 고릴라 존재?…NASA 사진 포착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 언덕에서 포착됐다? 화성을 찍은 사진에 얼핏 고릴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담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메트로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계인 존재 지지자인 니젤 쿠퍼(43)는 최근 “화성의 표면을 담은 사진 중 일부에서 고릴라를 닮은 형체가 포착됐다.”면서 “분명히 이건 어떤 창조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퍼는 그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 화성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온 파노라마 수천 장을 조사, 생명체 존재의 증거를 찾아왔다. 그런 그는 마치 고릴라의 옆모습처럼 보이는 물체가 포착된 사진 한 장을 온라인에 공개, 그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사진은 2004년부터 화성탐사 임무를 수행하다가 모래밭에 빠진 스피릿이 지름이 100마일이나 되는 구세브 분화구에서 찍은 사진 중 한 장이다. 쿠퍼의 주장대로 보기에 따라 이 형체는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밭을 어슬렁거리는 것처럼 의심되나 화성에 지구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우주 생물학자들은 “지구 밖에서 우주인의 존재를 찾으려는 노력과 열정은 이해하나 대기의 95%가 이산화탄소인 화성에서 사람은 물론 동물도 살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릴라로 의심되는 형체 역시 독특한 모양의 바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9세기 이래 지구의 인류처럼 화성에 한 때 문명이 존재했다는 주장은 끊임 없이 제기됐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화성 표면에서 도로와 운하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근거는 없었다. 지난해 말 한 외계인 지지자는 화성의 모래벌판 ‘트로이’에서 촬영된 사진에 UFO의 잔해로 의심되는 매우 특이한 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스피릿이 촬영한 사진에서 외계 생명체의 해골로 의심되는 물체가 포착돼 인터넷에서 한 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야 법안거래 논란이 부른 파행

    여야 법안거래 논란이 부른 파행

    2월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몰았던 학교체육법안은 그 내용보다 처리 과정이 문제였다. 여야가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할 교육의원 선거방법을 놓고 지난해 말 논쟁을 벌이던 당시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이를 ‘끼워넣기’했다는 일부 주장이 화근이 됐다. 2일 본회의에서 반대토론에 나섰던 교과위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민주당 간사인 안 의원이 지난해 말 긴급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과 연계해 이 법안을 법안소위에 패키지로 상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3일 “소위에 안건을 올린 것은 여야 간사들끼리 협상에 의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회에서 이같은 모습은 드문 일이 아니다. 심하게는 ‘법안 거래’ 논란도 빚어진다. 지난해 말 예산안 전쟁으로 치열하게 대립하던 여야는 12월30일 본회의에서 사이좋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임용 등에 관한 국회 규칙 개정안을 처리했다. 예산안과 부수법안은 다음 날로 미룬 상태였다. 당초 규칙에서는 정책연구위원 수를 원내 교섭단체가 2개일 때에는 63명, 3개일 때에는 67명으로, 교섭단체 수에 따라 다르게 규정했지만, 개정안이 처리되면서 정원이 모두 67명씩으로 조정됐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구성했던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소속 국회의원 숫자의 미달로 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나머지 몫을 더 챙긴 것이다. 2일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개정법도 과정을 들여다보면 ‘적당히 타협한’ 흔적들이 역력하다. 보좌진 증원은 지난 17대 국회부터 여야 의원 모두가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번 18대 들어서는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이 보좌관 최고직급을 4급에서 부이사관인 3급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다. 김 의원 쪽은 “모든 의원실에 3급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지닌 일정 요건을 갖춰야만 직급을 올리는 것이어서 예산이 크게 낭비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밥그릇 챙기기’라고 여론이 악화되면서 보좌진 증원 추진이 어려워지자, 여야는 5급 비서관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에 따라 전문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당초 취지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예산도 연간 177억원 남짓 추가로 들게 됐다. 지난해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법안이 하루 만에 국회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 법사위를 잇따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쟁점법안인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금산분리 완화법안 처리를 물리적으로 막지 않는 대신 한나라당이 전남 영암 지역의 숙원인 포뮬러원 지원법안을 처리해 주기로 ‘거래’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샀다.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원들끼리 이해관계에 따라 법안을 거래하는 듯한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법안을 공개적인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고 상정과 의결 과정에서 더욱 투명하게 법안을 심의,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법안 부실화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명단(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

    오는 6월2일 실시될 제5회 동시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권은 경제회복을 위한 정권 안정론으로 수성에 총력전이다.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기세등등하다. 공식 후보자 등록은 5월 13~14일. 하지만 예비후보들은 공약을 가다듬으며 공천 표밭 갈이에 나선 지 오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려면 제대로 된 일꾼부터 뽑아야 한다. 오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면면을 정리한다.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자:자유선진당, 민노:민주노동당, 진:진보신당, 미: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참:국민참여당, 사:사회당,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 김충용(71·구청장·한) 남상해(73·하림각 회장·한) 정창희(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영종(57·교육연수위 부위원장·민) 양경숙(48·전 시의원·민) 이상설(51·전 종로, 강북 부구청장·민) 이성호(47·전 시의원·민) 정흥진(66·전 구청장·민) 김재헌(39·당 종로구위원장·민노) 최백순(45·당 종로구당원협의회 위원장·진) ▲중구 정동일(56·구청장·민) 류재택(51·전 중구 수석부위원장·한) 임용혁(50·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영건(51·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학봉(62·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길원(68·중앙대 의대 외래교수·민) 김상국(56·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민) 박형상(50·변호사·민) 김인식(41·중구 위원장·민노) ▲서대문구 이해돈(56·부구청장·한) 이문복(61·전 구 부의장·한) 이은석(51·전 시의원·한) 하태종(63·시의원·한) 김영일(59·서울시당 지방의원협의회장·민) 김진욱(40·당 부대변인·민) 문석진(54·전 시의원·민) 이재토(5 6·서대문노인복지연구센터 소장·민) 조찬우(51·구 학교급식네트워크 대표·민) 이상훈(37·서울시당 부위원장·민노) 최종두(41·서대문당협위원장·진) 박동규(48·전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참) ▲마포구 신영섭(55·구청장·한) 김주식(45·인천대교 감사·한) 윤정용(64·시의원·한) 정해원(53·구의회 부의장·한) 유용화(49·시사평론가·민) 박홍섭(67·전 구청장·민) 이매숙(57·구의회 의장·민) 이은희(45·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민) 정형호(53·회계사무소 대표·민) 채재선(50·구의원·민) 최동규(49·전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민) 최형규(62·구의원·민) 홍덕수(47·서울시당 사무차장·자) 윤성일(34·구 위원장·민노) 정경섭(38·민중의집 대표·진) 김철(46·전 산재의료원 이사·참) ▲구로구 양대웅(68·구청장·한) 권중호(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박병구(62·시의원·한) 정연보(52·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최재무(60·시의원·한) 김종욱(42·변화경영연구원 부원장·민) 남승우(48·당 대외협력국 부국장·민) 이성(54·전 서울시 감사관·민) 심재옥(43·구로당협위원장·진) 노항래(48·전 노사정위 정책자문위원·참) ▲강동구 이해식(46·구청장·민) 박명현(59·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한) 이지철(52·시의원·한) 최영호(54·전 부구청장·한) 이주현(37·구위원장·민) 박용규(49·전 국토지적원 대표이사·자) 김선주(40·강동당협위원장·진) ▲은평구 김도백(61·은평을 당협후원회장·한) 김민(56·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자문위원·한) 임승업(55·시의회 부의장·한) 최주호(46·시의원·한) 김성호(60·전 시의원·민) 김우영(42·국회의원 보좌관·민) 송미화(49·전 시의원·민) 안남영(61·은평갑 지역위원회 상임고문·민) 이성일(42·시당 윤리위원·민) 강화연(42·당 은평구위원장·민노) 노양학(68·국회부의장 수석 비서관·무) ▲동작구 김경규(59·부구청장·한) 김숭환(70·구의원·한) 배동식(63·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한) 우치중(50·국회의원 비서관·한) 장성수(55·신한은행 지역본부장·한) 정기철(43·구 생활체육회 부회장·한) 지창수(67·전 시의원·한) 황석순(50·문화일보 편집부국장·한) 문충실(60·전 동대문 부구청장·민) 박상배(62·사당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서승제(50·당 부대변인·민) 이규수(49·전 구의회 의장·민) 이창우(40·전 청와대 행정관·민) 정한식(54·전 시의원·민) 하해진(56·전 시의원·민) 강우철(34·당 동작구위원장·민노) ▲서초구 박성중(51·구청장·한) 조서현(53·변호사·한) 허준혁(46·시의원·한) 차세현(40·청와대 행정관·한) 곽세현(48·전 리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민) 정내현(63·세화엔지니어링 대표·민) 김어진(39·당 서초구위원장·민노) ▲강남구 맹정주(62·구청장·한) 김상돈(65·서울메트로사장·한) 이재창(61·강남민주평통회장·한) 김성욱(50·당 부대변인·민) 김평남(44·전 새천년민주당 강남을 사무국장·민) 이판국(54·서울시당 상무위원·민) 신언직(47·시당 위원장·진) 임찬규(44·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참) ▲송파구 유형재(63·중앙위 농림수산위 부위원장·한) 정동수(61·구의원·한) 고영로(46·전 도시교통연구모임 대표·민) 박병권(45·변호사·민) 정직(49·서울시당 대변인·민) 차성환(48·당 지방자치위 부위원장·민) 김현종(46·당 송파구위원장·민노) 조동문(52·진보송파연구소장·진) 성기청(45·전 국회 입법보좌관·참) ▲광진구 정송학(57·구청장·한) 구혜영(46·한양사이버대 교수·한) 유승주(52·전 시의원·한) 유준상(68·전 국회의원·한) 이상칠(71·광진갑 당협 자문위원·한) 김기동(63·전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민) 김용(45·소상공인경제정책연구소장·민) 김태윤(48·변호사·민) 박래학(55·서울시의원·민) 임동순(55·광진갑 지역위원장·민) 부일환(44·(주)브릿지글로벌 대표이사·민) 이중원(44·광진구위원장·민노) 김준성(39·광진당협위원장·진) 조상훈(48·전 시의원·참) ▲중랑구 문병권(60·구청장·한) 백현진(51·전 중랑구의회 의장·한) 이성민(53·중랑구의회 의장·한) 강성환(54·전중랑구의원·민) 강원(56·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학장·민) 김동승(53·전 구의회 의장·민) 김준명(55·전 서울시의원·민) 서영교(45·여·전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민) 송재덕(47·전 중랑을 지역위원장·민) 오성문(50·당 중랑을 지역위 부위원장·민) 장갑수(46·충남건설 대표이사·민) 조양호(46·전 서울시의원·민) 차용호(42·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민) 전권희(38·민노당 기획조정실장·민노) 황성희(37·중랑당협위원장·진) ▲성북구 서찬교(67·구청장·한) 기동민(43·전 청와대 행정관·민) 김영배(42·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민) 박순기(51·전 구의원·민) 오상호(45·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민) 윤건영(41·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민) 이승로(49·전 구의원·민) 진영호(65·전 구청장·민) 황호산(50·전 구의원·민) 정태흥(37·성북구위원장·민노) 김준수(37·성북당협위원장·진) 박창완(50·전 진보신당 서울시당위원장·진) 엄윤상(44·법무법인 드림 대표 변호사·참) ▲강북구 김현풍(69·구청장·한) 김기성(62·현 시의회 의장·한) 정희일(49·한국가족보호협회 회장·한) 조천휘(66·서울시의원·한) 박겸수(50·전 서울시의원·민) 신승호(59·전 구의장·민) 유대운(60·전 서울시의회 부의장·민) 전형문(59·전 서울시 뉴타운 기획단장·민) 최충민(48·전 서울시의원·민) 허태갑(56·한성이엔지 대표이사·선) 김윤환(52·강북구위원장·민노) 박용진(38·전 진보신당 대변인·진) ▲용산구 원건호(69·전 구의장·한) 김근태(69·구의원·한) 정효현(59·전 구의장·한) 주용학(48·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한) 성장현(55·전 구청장·민) 정남길(49·전 구의원·민) 서정호(63·전 구청장 비서실장·민) 장영환(61·동일에너지 대표·자) 김종민(40·시당 부위원장·민노) 황혜원(45·시당 녹색위원장·진) ▲성동구 이호조(64·구청장·한) 이승래(56·아이템풀연수원장·한) 이주수(47·평화통일정책연구위원·한) 나종문(49·전 시의원·민) 정병채(48·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민) 임종석(44·전 국회의원·민) 김영재(45·전 청와대행정관·민) 나종문(48·전 시의원·민) 김진(59·성동미래포럼원장·민) 오성옥(50·변호사·민) 최창준(54·지구당위원장·민노) 은희령(50·당협위원장·진) ▲동대문구 방태원(51·구청장 권한대행·한) 김재전(66·전 동대문 시설공단 이사장·한) 박주웅(68·전 시의장·한) 박정철(66·전 시의원·한) 고정균(41·시의원·한) 유덕열(53·전 구청장·민) 윤종일(56·전 시의원·민) 백금산(52·구의원·민) 정병걸(61·자동차검사정비조합연합회장·민) 유수현(53·동대문비전네트워크 대표·민) 전철수(46·구의원·민) 김재운(46·구위원장·민노) ▲노원구 이노근(56·구청장·한) 이종은(57·시의원·한) 고용진(46·전 시의원·민) 김태선(42·전 국회의장비서관·민) 서종화(45·전 서울시의원·민) 이동섭(54·당지역위원장·민) 이훈(5 1·구부의장·민) 황한웅(61·전 지역위원장·민) 전인찬(48·전 당조직국장·자) 조규선(45·구위원장·민노) ▲양천구 추재엽(55·구청장·무) 김승제(58·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한) 배상윤(46·시의원·한) 최용주(46·시의원·한) 김인수(54·서울디지털문화대 외래교수·민) 문영민(59·전 구의장·민) 박충회(66·당중앙위원·민) 이제학(47·지역위원장·민) 김훈미(38·구위원장·민노) ▲강서구 김재현(70·구청장·한) 김도현(68·전 구청장·한) 김기철(58·시의원·한) 이한기(69·시의원·한) 김경자(62·전 시의원·한) 노현송(56·전 국회의원·민) 유영(61·전 구청장·민) 이양호(54·시당특위위원장·민) 김영권(49·구 한의사회 회장·민) 이창섭(48·전 구의장·민) 김기운(50·서울시당 사무처장·민) ▲금천구 한인수(64·구청장·한) 권지섭(66·시당부위원장·한) 김재형(51·시당부위원장·한) 이종학(63·시의원·한) 정은숙(53·전 당협위원장·한) 정준호(65·당협위원·한) 최유성(44·특임장관실제1조정관·한) 김철(54·전 한국소비자원 부원장·민) 김훈(55·구의원·민) 나이균(68·민주평통구협의회장·민) 선한길(54·전 한국우편사업지원이사장·민) 유성훈(48·전 청와대행정관·민) 이태홍(47·민주평화연구소 연구실장·민) 최병순(58·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이승무(5 1·구위원장·민노) ▲영등포구 김형수(62·구청장·한) 양창호(43·시의원·한) 박충희(65·전 부구청장·민) 정경환(48·부대변인·민) 박진수( 45·성심학원이사장·민) 임재훈(4 3·당 벤처금융특위위원장·민) 이정미(43·정당인·민노) 조길형(53·구의장·민) ▲관악구 김갑용(59·시의원·한) 이남형(58·시의원·한) 이영춘(69·정당인·한) 허증(68·경원산업관리대표·한) 김용채(72·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민) 김상국(58·전 시의회사무처장·민) 진진형(76·전 구청장·민) 이훈평(67·전 국회의원·민) 유종필(53·국회도서관장·민) 박정목(59·구 건설교통국장·민) 허기회(45·구의회 부의장·민) 이용선(54·시의회 사무처장·민) 박준희(45·구의원·민) 정태호(48·전 청와대대변인·민) 이성심(55·구의원·민) 장영권(50·관악미래연대대표·민) 김수복(56·전 시의원·민) 이봉화(38·관악정책연구소장·진) 김영부(49·노사모전국초대회장·무) ▲도봉구 최선길(73·구청장·한) 정병인(62·시의원·한) 김영천(56·시의원·한) 이재범(55·변호사·한) 하대봉(50·다락원주유소 대표·한) 최광웅(47·전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민) 이동진(51·전 시의원·민) 정규진(66·전 시의원·민) 김승교(43·변호사·민노) ●부산 ▲중구 김은숙(64·구청장·한) 문창무(63·캐논코리아비즈니스 대표·한) 원수희(51·의평기업 경영자문대표·자) ▲서구 박극제(58·구청장·한), 김종대(56·시의원·한) ▲동구 박삼석(60·시의원·한), 최형욱(52·시의원·한), 박상욱 (61·화인산업 대표·미) ▲영도구 어윤태(64·구청장·한) 안성민(48·시의원·한) 문제열(44·민노당 영도구위원장·민노) ▲부산진구 하계열(65·구청장·한) 강치영(47·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경남 본부장·한) 김청룡( 38·정당인·한) ▲동래구 최찬기(58·구청장·한)김희곤(47·보좌관·한) 조길우(66·시의원·한) 정상원(48·민주당 동래구 지역 위원장·민) ▲남구 이종철(64·구청장·한) 김선길(51·시의원·한) 배수태(60·정당인·한) 이산하(54·시의원·한) 김성수( 58·법무사·한) ▲북구 이성식(60·구청장·한) 천판상(64·시의원·한)허태준(62·시의원·한) 이종택(61·정당인·한) 조춘자 (69 ·전 구의회 의장·한) 주우열 (38·정당인·민노) ▲해운대구 배덕광(62·구청장·한) 김영수(53·시의원·한) 백선기(63·시의원·한) 이동윤(44·시의원·한) 이광용(48·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사무총장·한) 허훈(55·희망코리아 부산회장·한) 최중식(57·변호사·미) 허영관(47·정당인·진보신당) ▲사하구 조정화(46·구청장·한) 권영(70·부산시 지방행정 동우회 부회장·한) 이경훈 (60·정당인·한) 이석래(63·정당인·한) 박홍주(65·시의원·한) 김동윤(64·사업·한) 장창조(57·현대정화대표·한) 노재갑(45·국회의원 보좌관·민) 김사권(65·거성CM부회장·민) 배명수(68·정당인·민) ▲금정구 고봉복(64·구청장·한), 원정희(56·세일기업대표·한) 김종암(69·포럼금정발전위원회 회장·한) 정영석(5 9·전부산환경공단이사장·한),윤종대(62·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한) 최영남(53·시의원 한) 정장근( 54·민노당 금정구 위원회위원장·민노) ▲강서구 강인길(51·구청장·한) 이성두(58·시의원·한) 박광명(67·사업·한) 조용원(63·시의원·한) 안병해(54·정당인·무) 구대언(55·대학 강사·무) ▲연제구 이위준(67·구청장·한) 임주섭(66·정당인·한) 오순곤(61·부산요양보호사 교육원총연합회 회장·한) 이삼렬(64·구의회의장·한) ▲수영구 박현욱(54·구청장·한) 김성발(50·민주당 시당 지방자치위원장·민) ▲사상구 박국언(64·한나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한) 송숙희(51·시의원·한) 신상해(54·시의원·한) 정대욱(58·샛별유치원이사장·한) 황영부(68·사상농협조합장·한) 배병호(63·정당인·한) 이영철(47·부산자치21 대표·민) 조차리(38·민노당 사상구 위원장·민노) ▲기장군 서석순(62·부산여객 회장·한) 홍성률(63·시의원·한) 김유환(60·시의원·한) 강경수(53·구의원·한) 최영환( 65·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 회장·한) 강훈(61·기장문화원 원장·미) 오규석 (52·한의원 원장·무) 손현경(46·정당인·민) ●대구 ▲중구 윤순영 (59·구청장·한) 류규하 (54 ·대구시의회 부의장·한) 남해진(54·전 대구시장 정책협력보좌관·한) 한기열 (59·자유총연맹 중구지부장·한) 송세달(47·대구시의원·한) ▲동구 이재만(52·구청장·한) 김세호(4 9·경북도당 대변인·한) 이윤원 (67·대구시의원·한) 임규옥(51·변호사·한) 정해용(40·대구시의원·한) 이 훈(70·전 동구청장·한) ▲서구 서중현(60·구청장·무) 손창민(46·경북농산 대표·한) 강성호 (46·전 대구시의원·한) 신점식(56·전 서구 부구청장·한) 박진홍 (48·전 서구의원·한) 조호현 (47·대아테크 부사장·한) 류한국(57·달서구부구청장·무) ▲남구 임병헌(58·구청장·한) 남병직(5 4·대구시당 대변인·한) 박일환 (59·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전무·한) 박판년 (60·남구의회 의장·한) 박형룡( 46·전 국회의원 보좌관·무) 김현철 (49·전 남구의원·무) ▲북구 이종화 (62·구청장·한) 장경훈 (66·대구시의원·한), 김충환 (50·대구시의원·한) 박성철 (57·전 대구시공무원·한) 권효기 (68·서비스업·무) ▲수성구 김형렬 (52·구청장·한) 김경동 (52·수성구의원·한) 김대현 (40·대구시의원·한) 김훈진 (66·전 대구남구청 행정관리국장·한) 이승억 (49·국민참여정당 수성지역위 창당준비위원장·참) 이진훈(55·전 시 대구시기획관리실장·한) ▲달서구 곽대훈 (56·구청장·한) 최문찬 (58·대구시의회 의장·한) 김대희 (58·신세계교통 대표·한) 김재용 (51·전 대구시의원·한) 김부기 (55·당 중앙위 상임위원·한) 박창진(47·영남스포츠신문 대표·한) 강신우 (44·진보신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진) 김홍영(43·시민운동가·참) ▲달성군 이석원 (65·군의회 의장·한) 곽병진(52·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한) 한대곤 (62 ·한창실업 대표·한) 서보강 (62 ·전 대구시의원·한) 박성태 (48 ·전 대구시의원·무) ●광주 ▲동구 유태명(66·구청장·민) 손재홍(50·광주시의원·민) 임홍채(48·전 시당 사무처장·민) 조영복(63·동구의원·민) 안병강(48·동구위원장·민노) 김강열(50·광주시민협 공동대표·무) ▲서구 전주언(62·구청장·민) 정용활(46·당협위원장·한) 김선옥(52·전 광주시의원·민) 김종식(62·전 서구청장·민) 박영수(62·전 광주시의원·민) 강기수(58·전 시당 위원장·민노) ▲남구 황일봉(53·구청장·민)강원구(61·한중문화교류회장·민) 김만곤 (52·전 남구의원·민) 김영집(47·전 국가균형발전위 국장·민) 김화진 (52·전 남구의원·민) 박용권(60·전 남구청장·민) 이철원(52·광주시의원·민) 이호준(62·전 광주시의회 사무처장·민) 정범석(51·전 남구의회 의장·민) 정재수(52·남구재향군인회장·민) 정재훈(52·동아병원장·민) 최영호(45·전 광주시의원·민) 이이현(44·남구위원장·민노) 강도석(54·전 광주시의원·무) ▲북구 송광운(57·구청장·민) 서세일(67·당협위원장·한) 남평오(50·비전한반도포럼 공동대표·민) 이형석(49·전 광주시의회 의장·민) 정상진(51·전 구의회 의장·민) 김현성(41·당 구위원장·민노) ▲광산구 강박원(74·광주시의회 의장·민) 김종오(51·김대중평화센터위원·민) 유재신(51·광주시의원·민) 윤봉근 (5 5·전 광주시교육위원·민) 이정남(54·광주시의원·민) 이정일(63·전 서구청장·민) 박종현(51·시당 공동대표·진) 송병태(72·전 광산구청장·참) ●인천 ▲중구 박승숙(73·구청장·한) 김식길(68·전 시의원·한) 노경수(61·시의원·한) 이병화(60·시의원·한) 이정학(49·중국사법연구소장·한) 조병호(70·시당 민원위원장·한) 차석교(61·전 인천수협조합장·한) 한영환(61·전 시의원·한) 박재선(41·전 당대표보좌역·한) 김홍복(58·중구농협조합장·민) 안병배(53·전 시의원·민) ▲동구 이화용(59·구청장·한) 백응섭(50·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윤대영(57·전 구의원·한) 이환섭(59·전 중부경찰서장·한) 이흥수(49·전 시의원·한) 정종섭(57·시의원·한) 허식(50·시의원·한) 허인환(42·전 국회의원 보좌관·민) 조택상(51·전 현대제철노조위원장·민노) 문성진(43·시당 사무처장·진) ▲남구 이영수(60·구청장·한) 김성숙(63·시의원·한) 김을태(63·시의원·한) 박창규(64·시의원·한) 이근학(59·시의원·한) 이영환(69·전 시의원·한) 김상호(57·전 남부경찰서장·민) 박우섭(55·전 남구청장·민) 성관실(64·시당 재정경제특별위원장·민) 문영미(43·구의원·민노) 정수영(4 3·전 남구위원장·민노) 백승현(37·남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전우진(37·당 지역위원장·참) ▲연수구 남무교(68·구청장·한) 김용재(45·시의원·한) 이재호(50·시의원·한) 전정배(46·시당 중앙위원회 부회장·한) 정구운(65·전 연수구청장·한) 고남석(51·전 시의원·민) 문영철(50·정당인·민) 안귀옥(51·변호사·민) 추연어(51·전 시의원·선) 이혁재(37·시당 정책위원장·민노) ▲남동구 강석봉(55·시의원·한) 신영은(60·시의원·한) 최병덕(53·시의원·한) 성하현(52·성하현문화사회교육원장·민) 신맹순(68·전 시의원·민) 윤관석(50·시당 대변인·민) 이강일(67·나사렛한방병원장·민) 배진교(42·시당 대변인·민노) 강원모(46·당 지역위원장·참) ▲부평구 박윤배(58·구청장·한) 강문기(42·시의원·한) 고진섭(53·시의회 의장·한) 오태석(57·부구청장·한) 곽영기(63·전 부평구 총무국장·민) 김용석(58·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민) 이성만(49·정당인·민) 홍미영(55·전 국회의원·민) 한상욱(49·정당인·민노) 박동현(36·부평계양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박주희(36·당 지역위원장·참) ▲계양구 이익진(70·구청장·한) 오성규(57·민주평통 계양지회장·한) 조갑진(58·건국대 겸임교수·한) 한도섭(58·시의원·한) 길학균(50·전 구의원·민) 김성정(70·전 시의원·민) 박형우(53·전 시의원·민) 전병곤(56·전 시의원·민) 한정애(41·정당인·민노) 김민석(40·계양부평 당원협의회 부의장·진) 이한구(44·시민운동가·무) ▲서구 이훈국(64·구청장·민) 강범석(44·당 부대변인·한) 송병억(59·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한) 이행숙(48·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한) 홍순목(41·구의원·한) 박영기(47·전 한화갑대표 비서실장·민) 박균열(62·전 시의원·민) 전년성(68·시교육위원회 의장·민) 강성구(61·구의회 의장·민) 권정달(40·정당인·민노) 이은주(45·정당인·진) ▲강화군 안덕수(64·군수·한) 유천호(59·시의원·한) 김선흥(73·전 강화군수·민) 안성수(61·전 자유총연맹 강화지부장·민) 김윤영(62·사업·무) ▲옹진군 조윤길(61·군수·한) 엄광석(63·전 SBS해설위원실장·한) 최영광(61·군의원·한) 김철호(59·시당 농촌발전특별위원장·민) 방귀남(58·전 군의원·민)
  • [남아공월드컵 D-100] 北 ‘어게인 1966’

    [남아공월드컵 D-100] 北 ‘어게인 1966’

    북한이 ‘8강 신화’를 창조했던 옛 영광 재현을 노린다.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된 북한은 일본에서 뛰는 정대세(26·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해외파를 앞세워 다시 한번 기적에 도전한다. 아시아 지역 예선 2위로 본선에 오른 북한은 조 추첨행사에서 브라질·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 등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 포함됐다. 그러나 북한은 이탈리아·소련·칠레와 한 조에 속했던 44년 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북한이 한참 밀린다. 브라질(세계 랭킹 2위)은 월드컵 역대 최다인 5회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력한 우승 후보다. 포르투갈(5위)에는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다. 코트디부아르(22위)도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팀을 이끈다. 북한은 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6월16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21일 오후 8시30분 케이프타운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포르투갈은 1996년 8강전에서 북한에 3-5 역전패를 안긴 ‘숙적’으로 최악의 경우 조별리그 두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탈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북한은 국제무대에 그다지 전력이 노출되지 않은 이점을 등에 업고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심산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브라질 프로팀 소로카바를 평양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가졌다. 또 남아공 프로팀, 잠비아와도 평가전을 치렀다. 이어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에서 우승한 북한은 터키 안탈리아로 넘어가 1월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35일간 장기 전지훈련을 했다. 북한은 오는 17일 멕시코와, 5월25일에는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북한 김종훈 감독은 “분명 브라질·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는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투철한 정신력이 있다.”고 옛 신화 재현의 포부를 드러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 시민공원 새 명칭 이달 후보 10개중 확정

    부산 부산진구 옛 미 하얄리아부대 부지에 조성되는 (가칭)부산시민공원의 이름이 이달 중 확정된다. 부산시는 하얄리아 부지에 조성될 시민공원의 정식 명칭 후보 10개를 대상으로 시민선호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달 말쯤 정식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얄리아 시민공원 명칭 후보는 ▲오이소 공원 ▲B-Park ▲PARK-ON ▲바라공원 ▲Centreal Park ▲아사누리공원 ▲새티움공원 ▲가온누리공원 ▲다물공원 ▲아라마루공원 등 모두 10개다. 이들 후보는 부산디자인센터 등이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의견 등을 토대로 선정한 것이다. 오이소 공원은 ‘오세요’의 의미를 부산 사투리로 표현한 것이며, 아사누리공원은 고요하고 조용한 공원의 이미지를, 새티움공원의 새티움은 새싹을 틔우다, 새 터를 창조하다는 의미다. 가온누리공원은 세상의 중심이라는 의미이고, 다물공원은 되찾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아라마루 공원은 바다와 하늘의 순 우리말을 조합해 바다도시 부산의 공원이라는 뜻을 담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예술·과학 결합… 관객 상상력 자극”

    “예술·과학 결합… 관객 상상력 자극”

    “우주 속에서 푸르게 빛나는 지구 곡선을 촬영함으로써 추상적인 예술과 차가워 보이는 과학을 결합해 미래에 더 많은 새로운 것들을 창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고종황제의 증손녀이자 미국 하버드대 예술장학생으로 ‘우주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이진(본명 이지인·34)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목소리에 생기가 넘친다. 3일 서울 전시를 앞두고 있어 설렌다고 했다. ●작년 MIT공대팀과 세계 최초 우주예술 시도 그는 9일까지 서울 청담동 앤디스 갤러리에서 ‘더 퍼스트 아트 쇼 인 니어 스페이스(THE FIRST ART SHOW IN NEAR-SPACE)’를 연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성공한 우주 예술과학을 촬영한 사진전이다. 전시차 한국을 찾은 그는 “이번 전시가 대중과 관객의 상상력에 자극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가 우주예술을 착안하게 된 것은 우연히 미국 CNN 보도를 접하고서였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괴짜 학생들이 가죽풍선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대기권까지 띄워 올려 우주 속에서 지구 촬영에 성공했다는 보도였다. 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것에 매료되어 있던 그는 즉각 이 팀을 수소문해 예술과 과학이 결합하는 ‘드래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마침내 지난해 11월 MIT 공대생 올리버 예(Oliver Yeh·21)와 함께 매사추세츠주 웨스트 스탁 브리지 지역에서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고, 자신이 만든 도자기 작품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우주로 실어보냈다. 풍선에 장착된 카메라는 대기권에서 바라본 우주와 지구가 맞닿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곡선의 광경을 쉴새없이 촬영했다. 대기권 9만 9000피트에서 세계 최초의 예술 전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서울 전시에서는 ‘드래곤 프로젝트’ 추진과정과 대기권 촬영 영상 등이 이씨의 육성 설명과 함께 소개된다. 그런데 왜 하필 우주로 날려보낸 작품이 도자기였을까. 그는 경희대 도예과를 나왔다. 대학 졸업 뒤 한국 무형문화재 협회장인 장송모 선생에게서 정통 도예기법을 배웠다. 2008년에는 전통 도자에 그라피티(graffiti·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어서 그리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그림)를 접목한 ‘흙, 에너지, 그라피티, 그리고 소통’전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의친왕 손녀… 언니 이홍씨는 연예계 활동 그러나 단순히 도예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에게는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남다른 마음이 있다. 그 자신 조선 황족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그는 고종의 손자, 즉 의친왕의 아들인 이석 황실보존국민연합회장의 둘째딸이다. 한일병탄 100년이 되는 해인 올해는 조선 왕조의 마지막을 지켰던 황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유난히 뜨겁다. 소설 ‘덕혜옹주’가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순종의 동생인 영친왕 비의 일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씨는 “한국의 친척들에게서 전해 들어 (조선황족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와는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지만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알려야 한다는 데는 생각이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의 언니(이홍)는 광고와 뮤직비디오, 영화에 출연하는 등 연예계에서 활동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하버드대 세라믹스 프로그램에서 1년간 장학금과 작업공간, 가마 등을 제공받으며 작품활동과 함께 학생 24명을 가르치고 있다. 모두 도자를 처음 배우는 하버드대생들이다. “미국에서는 물레를 돌리는 방향이 한국과 반대라 재미있는 점이 많다.”는 이씨는 “한국 방식과 미국 방식을 모두 가르치고 있다.”며 웃었다. 3차원(3D) 입체를 뛰어넘은 신공간 개념의 예술로 평가되는 그의 우주 프로젝트 작품은 오는 12월 미국 케임브리지 출판에서 사진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5월 하버드대에서 도자기전을 여는 데 이어 뉴욕에서 사진전도 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