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창조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제타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열정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우세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97
  • 취업 떡잎 현장서 큰다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중구가 ‘떡잎 교육’을 들고 나섰다. 중구는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아카데미와 우수 중소기업 현장투어를 병행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둘러보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팩컴코리아 등 혁신기업 찾아 구는 지역에 있는 리라아트고, 성동공업고, 경기여자상업고 등 6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11일부터 우수 중소기업을 찾는 현장투어를 진행한다. 기술혁신으로 국내 인쇄물 매출 1위를 달성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팩컴코리아, 한국적인 맛을 세계로 전하는 프랜차이즈기업 벨리도너츠, 전기전자·통신안전 업체인 디티엔씨 등 다양한 전문 우수기업이 현장투어에 참여한다. 현장투어 일정 중에는 청계천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찾아 한식 문화를 체험하고, 패션과 연관된 4개 벤처기업 전시관도 들른다.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취업아카데미를 연다. 기업 인사담당자 출신 강사가 면접 집중교육을 하고, 학생들의 전공 특성에 맞는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전문판매서비스직 80명 양성도 아울러 중구는 일자리 마련에 직접 나선다. 특성화고 미취업 졸업생과 취업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판매서비스직 80명을 양성한다. 지역 면세점과 관광특구 특성에 맞는 전문판매서비스 역량을 키워 오는 10월까지 80% 이상 취업 성공을 목표로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추상적인 교육이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실무형 맞춤 교육으로 청년실업난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행복주택 1만 3000가구 건설 후보지 신규 확정

     경기 고양시 장항동 호수공원 옆에 행복주택 55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용산역 공영주차장에도 1000가구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2곳에 행복주택 1만 3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주택사업 확정물량은 12만 3000가구로 늘어났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된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고양 장항지구(145만㎡)는 이 지역의 마지막 남은 알토란 부지로 지금까지 내놓은 행복주택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비슷한 가구만큼 분양 아파트도 함께 건설된다. 신혼부부·사회초년생 특화단지로 개발되며 육아·일자리 등 입주계층에 특화된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신혼부부 특화단지(2000가구)는 중앙공원과 가깝게 배치하고 투룸형 주택으로 설계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 장난감 놀이방 등이 들어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치된다. 사회초년생 특화단지(2000가구)에는 자족시설용지를 넣고 개별공장지역과 붙여 배치한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벤처타운, 청년소호센터 등 창업 지원시설도 들어선다. 나머지(1500가구)는 교육시설과 붙여 건설하고 대학생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현재 대학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단지에는 도서관, 공동세탁실, 동아리방, 재능나눔센터(방과 후 학습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은 인근에 킨텍스, 한류월드가 자리 잡고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인 K-컬쳐밸리도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 서북부 전시·방송·문화 중심지로 행복주택단지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청년벤처타운, 문화·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마두역, 정발산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 및 자유로 킨텍스·장항인터체인지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빼어난 곳이다. 주거환경, 교통, 방범·방재, 에너지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로 건설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맡고 2018년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역 용산구 한강로3가 1만㎡ 국유지에도 행복주택 1000가구가 들어선다. 용산역과 붙어 있는 곳으로 현재는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정부-서울시간 협업 추진 사업으로 국토부는 국유지를 장기간 저렴(연 1%)하게 임대하고 서울시는 주택사업승인 등 각종 인허가를 진행하며,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하는 방식이다. 입주민·지역주민을 위한 육아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창업지원·문화·상가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용산역 행복주택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건설하고 교통개선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용산역지구와 함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방배3동 일대 성뒤마을에도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사당역과 예술의 전당 사이 우면산 기슭으로 분양주택과 함께 들어선다. SH공사가 사업을 맡고 주거·상업·업무시설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가구 수 등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연내 수립하고, 개발 구상안은 현상공모한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낡은 주민센터를 재건축해 저층에는 주민센터, 보건소,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넣고 6~15층에는 행복주택 164가구가 건설된다. 일부 가구는 오피스텔형으로 짓는다. 이밖에 경기 안성 중앙대 인근 아양지구(700가구), 하남감일2지구(425가구), 충북 충주 호암지구(550가구), 제주첨단지구(530가구) 등 18곳에 6300가구가 건설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北 당대회 호소문 공개 “병진노선 고수…경제건설 수소탄 터뜨리자”

    北 당대회 호소문 공개 “병진노선 고수…경제건설 수소탄 터뜨리자”

    북한은 노동당 제7차 대회가 막을 내린 9일 주민 대상의 호소문을 통해 경제·핵 병진노선의 고수를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명의의 인민군·청년·인민에게 보내는 9600여자 분량의 호소문을 통해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전략,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동시에 밀고 나가는 우리 당의 전략적인 병진노선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호소문은 이어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와 군사력을 더욱 공고하고 강력하게 다지며 당면하게는 과학기술강국, 경제강국, 문명강국 건설에 힘을 집중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하루빨리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전당, 전국, 전군, 전민을 다시 한번 총궐기시키는 것”이 대회 결정서의 기본 사상이라고 규정했다. 호소문은 그러면서 “이미 핵강국, 우주강국으로 확고히 공인된 우리 나라가 세계적인 경제강국의 전열에까지 자기 자리를 만들게 되면 무서운 것 없다”며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도 경제전선에서 제일 드세차고 격렬하게 타올라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주체의 핵보검으로 제국주의의 핵몽둥이를 썩은 나무막대기로 만들어버린 것처럼 만리마속도창조운동으로 경제건설의 수소탄을 연속 터뜨려 적대세력들이 마지막 주패장(카드)으로 내대는 경제제재와 봉쇄놀음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어버리고 경제대전에서도 원쑤(원수)들의 항복서를 받아내자”고 촉구했다. 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만리마의 속도로 국방과학연구사업과 국방공업발전에 계속 강도높은 박차를 가하자”면서 “주체적 핵무장력을 보다 질량적으로 강화해 우리 조국을 천하무적의 핵강국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또 “혁명의 명줄인 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중심으로 한 당의 유일적영도체계, 유일적영군체계를 철통같이 다지자”며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의도와 어긋나는 사소한 요소도, 우리의 일심단결에 금을 내고 당정책을 후론(뒷말)하는 손톱눈만한 짓거리도 추호도 허용하지 말고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자”고 말했다. 호소문은 그러면서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로 우리 당역사에서 종파란 말 자체를 말끔히 청산해버리자”고도 했다. 호소문은 올해 초부터 당대회를 앞두고 진행해온 ‘수소탄 실험’과 ‘광명성4호’ 발사, ‘70일 전투’에 대해서는 “당 제6차대회 이후 35년간의 우리의 모든 투쟁의 축소판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UST-獨잘란트대 복수학위 협약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문길주)와 독일 잘란트대는 환경기술과 정보기술, 생명공학 융합 분야 석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학점교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매년 각각 5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고 연수장학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학위과정을 마치면 UST와 잘란트대 석사학위를 동시에 받는다. 두산아트센터, 릴레이 과학강연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이 운영하는 두산아트센터는 오는 23일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전치형 교수를 초청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통해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하는 ‘모험하는 로봇, 방황하는 인간’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연다. 또 30일에는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김용대 교수의 해킹 관련 강연을 개최한다. 감염병 치료 등 다부처사업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제11차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를 열고 ▲이동형 유해가스 탐지장치 개발 ▲감염병 사전진단 및 치료제 개발 ▲무인비행장치 교통체계 마련 등 3건을 향후 5~7년 동안 추진할 다부처공동기획사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해가스탐지 장치 개발은 경찰청, 미래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가 참여한다. 감염병 진단치료제는 보건복지부, 미래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다. 무인비행장치 관리체계는 국토교통부, 미래부, 경찰청이 함께한다.
  • 네이버·강원혁신센터 1년간 89개 창업 발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11일 네이버를 전담 기업으로 지정해 강원 춘천시 강원대 안에 문을 연 센터는 인터넷기업의 빅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1년간 89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37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강원센터는 네이버와 함께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타트업 및 지역 내 공공기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빅데이터 기반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스타트업 공모전’을 열고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네이버의 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등을 지원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O2O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푸드 윈도’ 등을 통해 강원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푸드 윈도에 입점한 강원도 상품의 총매출 규모는 1년간 10배 이상 성장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더 많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병역특례 中企연구소 139곳 선정…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재

    병무청은 9일 전문연구요원이 배치될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139곳을 새로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병역특례의 일종인 전문연구요원은 석·박사 연구인력이 병무청이 선정한 기관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며 병역을 대신 이행하는 제도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전문연구요원이 복무하는 업체는 모두 1692개이며 복무인원은 6121명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올해 새로 선정한 139개 중소기업 연구기관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추천한 199개 업체 가운데 상위 80%에 해당하는 160개 업체를 심사해 선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 경쟁력은 ‘높이’ 아닌 ‘깊이’… 한양도성 역사문화 살린다

    서울 경쟁력은 ‘높이’ 아닌 ‘깊이’… 한양도성 역사문화 살린다

    ‘현대+역사’ 도시 브랜드로 승부 9일 서울시가 한양도성 내 역사문화 보전 강화로 도시계획을 선회한 이유는 도시 경쟁력이 마천루의 높이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 있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 이후 “조선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양도성 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 왔다. 시 관계자는 “이제 서울은 외국의 도시와 경쟁해야 하는데, 해외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경쟁력이 중요하다”면서 “광화문과 종로 등 한양도성 안쪽에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이 있는데 이제까지 관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1970~2000년대 말까지 한양도성 안쪽은 역사성과 관계없이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돌아갔다. 1973년 세종로 현대건설빌딩(102m)을 시작으로 1976년 명동 롯데호텔(139.2m), 서린동 SK빌딩(1988년 160.2m), 청진동 지엘PFV(2009년 106.9m) 등 현재 4대문 안에 높이 90m 이상 고층 빌딩 수는 53개 이른다. 이번에 시가 발표한 2025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이 하반기부터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더이상 4대문 안에서 높이 90m 이상의 새 건물을 지을 수 없다. 높이 기준이 90m가 된 것은 내사산(인왕산, 북악산, 남산, 낙산) 중 높이가 가장 낮은 낙산(124m)을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낙산보다 낮아야 서울을 둘러싼 스카이라인을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을 ‘현대와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로 브랜드화하려고 한다. ‘한강의 기적’으로 서울의 경제적 발전은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조선왕조 500년의 도읍지로서 역사와 문화를 품은 고색창연한 고도(古都)로서의 서울은 무명에 가깝다. 서울성곽을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이유도 ‘고도 서울’을 브랜드화하려는 것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제2의 뉴욕’만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전통과 역사를 품은 활기찬 도시로서 서울의 매력을 보여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도성 안쪽의 규제는 강화하지만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과 준공업 지역의 개발은 속도를 낸다. 시는 영등포 대선제분공장 일대와 용산 남영동 업무지구와 삼각맨션 부지, 서대문 충현동 일대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영등포와 여의도는 정비사업 예정구역을 확대해 국제금융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가산, 대림, 성수 지역은 준공업 지역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창조 지식기반 산업 밀집지역으로 육성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025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을 통해 ‘2030 서울플랜’ 등 도시관리 정책의 목표를 차근차근 실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기도, 전남도와 상생 협약…3번째 ‘광역 연정’

    경기도, 전남도와 상생 협약…3번째 ‘광역 연정’

    경기도가 전남도와 교육·기업·농업·청소년 교류 등 9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상생협약을 맺었다. 제주도와 강원도에 이은 세 번째 ‘광역 연정’(聯政)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과 함께 경기도·전남도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양 도는 9개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경기도가 전남도의 기술지원을 받아 2018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5㎿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고 연간 5억 원으로 추정되는 수익금을 양 도의 발전소 지역 거주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역상생나눔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가 수원시 권선구에 건립 중인 ‘따복(따뜻하고 복된)기숙사’에 도내 12개 대학에 재학 중인 전남 유학생을 입주하는 방안도 진행한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양 도가 보유한 해외통상사무소를 공동으로 활용해 해외 마케팅 대행, 통상촉진단 파견, 중소기업 제품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양 도 바이오연구기관의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연구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전남도로부터 22개 품목 4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경기도는 양파와 고구마, 감자 등 경기도 생산 비중이 낮은 농산물을 전남에서 추가로 구매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정신을 이어받아 두 도가 상생하면 많은 미래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도 “전남과 경기도가 오늘 합의한 9개 협력과제를 확실히 이행하면서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모바일 동영상 ‘활짝’… 요금 선택권 ‘좁은문’

    모바일 동영상 ‘활짝’… 요금 선택권 ‘좁은문’

    IoT·VoLTE 등 다양한 서비스 1700만 가입자 月통신비 5.6%↓ 3사 차별화 없고 최저 요금도 제한 휴대전화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8일 출시 1년을 맞았다.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에서 데이터 사용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통신 3사 간 요금제가 차별화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월 데이터 이용량만을 기준으로 설계된 요금제다. 지난해 5월 8일 KT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차례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출시 1년 만에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1700만명을 넘어섰다. 데이터 요금제가 자리잡으면서 동영상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폰에 기반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의 ‘LTE 비디오포털’과 KT의 ‘올레tv 모바일’, SK텔레콤의 ‘옥수수’ 등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간 경쟁이 불붙으면서 VR 동영상과 자체 제작 콘텐츠, 1인 제작자 방송 등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음성통화도 LTE 데이터를 이용하는 ‘VoLTE’가 통신 3사 간 연동되면서 음성통화 중에 문서를 공유하거나 길안내를 받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일정 정도의 효과를 가져왔다. 미래부에 따르면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이동전화 가입자당 LTE 데이터 트래픽은 약 32.4% 증가했지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의 월 통신비는 5.6% 감소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통신 3사가 획기적인 요금제를 개발하기보다 경쟁사와 비슷한 요금제로 맞불을 놓는 데 몰두한 결과다. 최저 요금제도 부가세를 포함하면 월 3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다.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은 300MB에서 35GB까지 총 8~9개 구간에 그쳐 이용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통신사들은 데이터 밀당(KT), 밴드 타임프리(SK텔레콤), 꿀팁 마음껏팩(LG유플러스) 등 부가서비스들이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데이터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민단체는 ▲최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월 300MB) 상향 ▲월 1만 1000원의 기본료 폐지 등을 주장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내년 국제기구 파견 공무원 늘린다

    인사처, 기재부와 예산 협의… ‘고용휴직 명단’ 연말까지 확정 정부가 유엔 등 국제기구에 파견하는 공무원 수를 현행 85명에서 100명으로 늘린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들의 국제기구 진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기구 고용휴직 제도’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인사처는 이에 필요한 비용 25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국제기구 고용휴직제는 공무원이 소속기관에서 휴직한 뒤 인력 교류 협약을 맺은 국제기구에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는 제도다. 한 번 파견되면 3년간 근무하되 필요한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정부가 공무원 1명을 국제기구로 파견하기 위해 지원하는 비용은 연간 평균 2억 5000만원이다. 올해 국제통화기금(IMF) 등 37개 국제기구에 파견돼 근무 중인 공무원 수는 85명이다. 지난해 65명에서 20명을 늘린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출신 인력의 국제기구 진출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비해 국제기구에 진출한 공무원 수가 턱없이 적은 편”이라며 “다양한 국제 기준을 설정하는 업무를 맡은 기구와 조직에 공무원들을 적극 파견해 행정한류 등 창조경제를 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엔에 근무하는 우리나라 출신 직원은 공무원과 민간인을 포함해 285명에 그친다. 호주(571명), 스페인(861명) 등 우리나라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국가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사처는 부처별로 내년 국제기구 고용휴직을 위한 수요 조사를 한 뒤 올 연말까지 파견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괴수같은 모양…페루서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발견

    괴수같은 모양…페루서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발견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 페루의 평원에는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미스터리 그림들이 있다. 바로 450㎢가 넘는 광대한 땅에 새겨진 나스카 라인(Nazca Lines)이다. 지난 1939년 하늘 위에서 처음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약 1~6세기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나스카 라인은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수백여 개가 발견됐으며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됐다. 최근 페루와 일본 고고학자들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이 페루 남부 나스카 지역에서 새 나스카 라인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기존 위치로부터 약 12km 떨어진 마후엘 계곡 주변에 숨어있었다. 이번 나스카 라인의 길이는 약 30m로 짧게는 2000년, 길게는 2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나스카 라인은 특히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괴수같은 모습이다. 동물로 추정되는 그림 속 형체는 여러 개의 발과 긴 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를 이끈 야마가타 대학 마사토 사카이 박사는 "아마도 당시 고대인들이 상상 속 혹은 신화 속의 창조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라인을 모두 연결하면 긴 혀를 내밀고 있는 상상의 동물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루 당국을 비롯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세계 각국 연구진들이 지금도 나스카 라인을 찾아내고 분석하고 있으나 왜 고대인들이 만들었느냐는 점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달력설, 목초지 경계선 심지어 외계인 관련설까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종덕 장관 “제주, 규제 프리존법 필요”

    김종덕 장관 “제주, 규제 프리존법 필요”

    김종덕(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제주도 주상절리대를 공원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고 있다. 김 장관은 봄 여행주간(1∼14일)을 맞아 6일부터 1박 2일간 제주와 부산 일대의 주요 관광현장 방문 길에 올랐다. 김 장관은 첫날인 6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제주도는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규제 프리존 특별법 등 그에 걸맞은 규정이나 법률이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 연합뉴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꽃을 읽다(스티븐 부크먼 지음, 박인용 옮김, 반니 펴냄)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꽃은 모든 문화에서 경탄의 대상이었다. 인간은 왜 이렇게 꽃에 매혹당한 것일까. 책은 이런 꽃의 역사를 살펴보며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생물학자인 저자는 꽃의 생물학적 구조를 바탕으로 꽃의 기원과 생식 방법,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어 야생의 꽃이 어떻게 우리의 정원으로 들어오고 화원에서 거래 대상으로 자리잡았는지 그 역사를 추적하며 문학, 미술, 신화 등 인류 문화사에 꽃이 어떤 영감을 줬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꽃이 향기만큼이나 은밀하게 인간사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꽃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428쪽. 1만 8000원. 미국인의 역사Ⅰ·Ⅱ(폴 존슨 지음, 명병훈 옮김, 살림 펴냄) 미국 역사학계 석학인 저자가 16세기 말 영국령 식민지부터 20세기 말 현재까지 400년간의 미국사를 통찰한 책이다. 독립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힘겨운 싸움, 노예제도와 서부 개척을 둘러싸고 빚어진 시행착오와 극복, 그리고 오늘날 경제·정치·군사적 초강대국으로 서기까지의 과정을 방대하게 풀어냈다. 그는 ‘미국은 건국 당시 저지른 불가피한 죄를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 건설로 속죄했는가’, ‘사사로운 이익 추구의 욕구와 야망을 공동체적 이상과 이타주의로 통합해냈는가’, ‘인류의 본보기가 될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대담한 계획을 달성했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간다. 1권 852쪽. 2권 812쪽. 각 권 3만 8000원. 격차고정 이제 계층 상승은 없다(미우라 아쓰시 지음, 노경아 옮김, 세종연구원 펴냄) 2005년 ‘하류사회’를 출간한 저자가 10년 후 인구의 43%가 빈곤층이 된 일본 사회의 현재를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현대사회가 ‘중산층에서 상류층으로 올라가는 사람’과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사람’으로 양분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계층별 소비행동,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의 격차는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빈곤층의 계층 상승은 거의 없는 반면 상류층의 계층 하락은 두드러졌다. 흙수저·금수저로 대표되는 새로운 계급사회가 현실화되는 실태를 신랄하게 분석한 동시에 심도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현실을 직시하는 책이기도 하다. 218쪽. 1만 3500원. 유니콘(유효상 지음, 클라우드나인 펴냄)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이 된 스타트업 기업들인 유니콘 기업 174개의 탄생부터 창업자, 투자자, 비즈니스 모델, 기업 가치를 분석한 책이다. 국내 인수·합병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은 저자는 혁신을 무기로 뛰어난 인재를 영입해 발전하는 유니콘들을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 흐름으로 바라본다. 174개 중 106개가 미국 기업이며, 60개 기업이 실리콘밸리에 있다. 특히 중국은 가장 주목할 만한 유니콘의 탄생지다. 유니콘 순위 2위인 샤오미 등 3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려 미국을 빼고 가장 많다. 우리나라 기업은 쿠팡과 옐로모바일 2개가 리스트에 올랐다. 창조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유니콘 기업을 파헤치고 있다. 600쪽. 2만 9900원. 영국에서 사흘 프랑스에서 나흘:코미디언 무어씨의 문화충돌 라이프(이언 무어 지음, 박상현 옮김, 남해의봄날 펴냄) 10년 전 잘나가던 코미디언인 저자는 매일 반복되는 교통 체증과 주차난, 획일화된 신도시에서의 삶에 지쳐 가족과 프랑스 시골마을로의 이주를 결심한다. 낭만적인 전원생활을 꿈꾸며 프랑스 루아르 계곡의 한 시골마을로 들어간 저자를 기다리는 것은 시골 농장의 엄청난 일거리와 끝없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프랑스 할머니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요상한 문화. 책은 도시와 시골,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좌충우돌하는 그의 일상을 영국 코미디언 특유의 냉소적 유머와 풍자를 버무려 펼쳐 놓는다. 저자가 원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된 글을 엮어 낸 책으로, 속편까지 출간됐다. 484쪽. 1만 4000원.
  • 구글 자율주행차 사고 운전자 습관 따라한 탓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6일 구글의 자율주행차와 시내버스의 지난 2월 접촉 사고는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운전 습관을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구글 자율주행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기 직전이었고 도로 근처에 모래주머니 두 개가 있는 것을 인식했다. 또 왼쪽 뒤편으로 시내버스가 다가오고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 자율주행차는 뒤에 오는 버스가 감속해 자신에게 길을 양보해 줄 것이라고 판단, 모래주머니를 피해 크게 우회전하기 위해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다. 하지만 정작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도, 양보하지도 않고 직진했으며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 지난해 구글은 자율주행차가 너무 엄격하게 도로교통법을 지켜 다른 운전자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사람처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변경했다. 변경 전에는 우회전 때 신호등이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기다렸지만 변경 후에는 앞차의 오른편에 공간이 있으면 파고들어 우회전을 하게 된 것이다. 또 추월 금지 장소라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옆 차선으로 넘어가 앞에 정차한 차량을 추월하도록 했다. 결국 사람의 운전 패턴을 따라하려고 노력한 것이 사고로 이어진 셈이다. IITP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AI의 목표를 반드시 인간을 닮는 것으로 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核 언급한 김정은…“수소탄·광명성 4호로 존엄·국력 빛냈다”

    核 언급한 김정은…“수소탄·광명성 4호로 존엄·국력 빛냈다”

    핵·경제 병진 노선… 핵 개발 강화 시사 내일쯤 당 규약에 ‘핵 보유국’ 명시할 듯 北, 개막일까지 5차 핵 실험 감행 안 해 中, 추가도발 저지 물밑 설득 주효 관측 북한의 이번 제7차 당 대회에서 주목되는 것은 당 규약에 ‘핵 보유국’을 명시하는지 여부다. 북한이 올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번 당 대회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이미 2012년 헌법에 핵 보유국임을 명문화한 바 있다. 김 제1위원장은 6일 조선중앙TV가 녹화방송한 개회사에서 “주체조선의 수소탄이 장쾌한 폭음을 울려 국방 과학에서는 연이어 우리 국가 존엄과 사변적 기적을 창조했다”고 했다. 이어 “세계 사회주의 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의 반사회주의 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시기”라며 “우리 인민은 단독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4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전례 없이 강화된 시점에서 생존을 위해 ‘자주’(自主)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미래를 담보할 주체무기의 장엄한 뢰성(폭발음)은 강위력한 핵전쟁 억제력에 기초하여 위대한 김정은 조선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조선반도의 핵 문제를 산생시킨 근원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며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라고 했다. 이는 북한이 당 대회를 맞아 미국과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와 비핵화 요구가 거세질수록 오히려 핵 개발은 더욱 빠른 속도로 강화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당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 수 있게 됐다고 선전하며 김정은의 조선이 핵 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이번 당 대회를 통해 당 규약에까지 명시함으로서 핵·미사일로 강성대국의 건설에 한 발 다가섰다고 내부 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당이 모든 지도단위 중 최상위 기관이기 때문에 당 규약에 명시하는 것은 완전하고 최종적인 선언으로 볼 수 있다. 당 규약 최종 명시는 당 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을 하는 8일쯤 예상된다. 한편 북한이 대회 개막일까지 5차 핵실험을 감행하지 않아 추가 도발에 대한 중국의 단호한 태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도 (5차 핵실험 억제에) 많이 애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당 대회 직후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정은 “무궁무진한 배짱, 세계에 똑똑히 보여줬다”

    김정은 “무궁무진한 배짱, 세계에 똑똑히 보여줬다”

    “첫 수소탄 시험·광명성 성공은 대사변” 北 김정은 발언 첫날 공개 이례적 김일성·김정일 수준 우상화 시도 尹 외교, 오늘 케리 美국무와 통화 ‘김정은 시대’를 본격 선포하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했다. 북한은 36년 만에 열린 이번 당 대회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장기 집권을 위한 ‘대관식’으로 활용하고자 첫날부터 핵능력을 선전하며 우상화에 주력했다. 조선중앙TV는 오후 10시 30분(평양 시간으로는 10시) 정규방송을 끊고 이날 평양 소재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김 제1위원장의 당 대회 개회사를 녹화방송으로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군전민이 장엄한 투쟁 속에서 7차 대회를 진행한다”며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자 우리 인민들의 수령이신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최대의 영광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올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의 특이할 대사변인 첫 수소탄 시험과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해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냈다”며 “그 기세로 70일 전투를 벌여 사회주의 건설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했다”고 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무궁무진한 배짱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당 대회 주석단에는 김 제1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3명만 올랐다. 이날 공개된 행사에는 외국 사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 매체가 당 대회 첫날 관련 보도를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개막일인 이날 아침부터 찬양 일색의 기사를 쏟아냈다. 노동신문은 “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 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높이 모신 영광의 대회장에 찬란히 빛나는 우리 태양 김정은 동지를 온 세상이 우러를 것”이라고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다만 북한은 이날 외신의 취재를 엄격하게 통제하며 대회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AP 통신은 북한이 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130여명의 외신 기자에게도 1시간가량 행사장 외부 촬영만 허용하다가 그들이 묵고 있던 호텔로 모두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오전 9시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북한 당 대회 및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개회사 전문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올 뱃심과 신심 드높이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인민적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장엄한 투쟁 속에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나는 먼저 대표자 동지들과 온 나라 전체 당원들 그리고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의 다함 없는 충정과 열화같은 경모의 마음을 담아 조선노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우리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들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립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주체혁명 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성스럽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을 헤쳐왔습니다. 이 기간 우리당은 자기 대열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먼 길을 걸어오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바쳐 투쟁한 김일 동지, 최현 동지, 오백룡 동지, 오진우 동지, 최광 동지, 림춘수 동지, 박성철 동지, 정문섭 동지, 리을설 동지를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허담 동지, 연형묵 동지, 김중린 동지, 허정숙 동지, 김국태 동지, 김용순 동지, 김양건 동지, 전병호 동지, 리제강 동지, 리용철 동지와 김락희 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충직한 혁명동지들을 잃었습니다. 조명록 동지, 김광진 동지, 김두남 동지, 전재선 동지, 윤치호 동지, 리동춘 동지, 김학유 동지, 비롯해 혁명 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 위훈을 세운 귀중한 선군혁명전투들도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또한 리승기 선생, 백인준 선생, 유원준 동지, 리상벽 동지, 박용순 동지를 비롯하여 과학, 문화예술 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힘과 재능을 다바친 원사, 인민체육인들, 한덕수 동지, 최덕신 선생, 리인모 동지, 림원식 동지를 비롯한 잊을 수 없는 혁명동지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당과 수령을 높이 받들고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 투쟁하였으며 그들이 바친 고귀한 피와 희생의 대가가 있어 우리 혁명의 빛나는 승리가 있고 사회주의 조국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나는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통일 세계자주화 위업을 위한 투쟁의 고귀한 생을 바친 항일혁명투사들과 애국열사들, 잊지 못할 우리 당의 혁명전우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할 것을 제의합니다. 동지들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는 주체혁명 위업의 도약기가 펼쳐지고 있는 역사적 시기에 소집되었습니다. 조선노동당 제6차 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습니다. 총결기간 우리 혁명 정세는 매우 엄혹하고 복잡하였습니다. 세계사회주의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연합세력이 반사회주의적 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 우리 당과 인민은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수십 년 동안 우리 인민 단 한시도 마음 편히 살 수 없도록 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키고 온갖 공세와 압력, 제재로 경제발전과 생존의 길마저 깡그리 가로막아 놓았습니다. 가혹한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겹쳐 들고 전쟁보다 더한 고난과 고통이 닥쳐왔지만, 우리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받들어 모시고 당 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쳤으며 추호의 주저와 동요도 없이 역사의 폭풍을 맞받아나가며 오직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혁명노선을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 위업을 옹호 고수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사회주의 붉은기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키며 자랑찬 승리의 연륜을 아로새겨올 수 있었습니다. 총결기간 조선노동당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주체적 당 건설노선을 구현하여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이 실현된 사상적 순결체, 조직적 전일체로 건설되었으며 인민 대중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예술을 지닌 불패의 당으로 전도양양한 강철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발전되었습니다. 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으며 충천한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 전투를 힘있게 벌여 사회주의 건설의 전역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온 나라 천만 군민이 7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에 결사관철로 화답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대의 성과 최고의 비약을 이룩하고 당이 제시한 70일 전투목표를 빛나게 넘쳐 수행하는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70일전투기간 전력,석탄, 금속공업과 철도 운수 부문에서 증산 투쟁을 힘있게 벌여 급격한 생산장성을 이룩하고 기계, 화학, 건재공업과 농업,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수많은 단위들에서 우리식의 현대화 국산화를 위한 투쟁과 생산적 앙양의 거세찬 열풍을 일으켜 상반년도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는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의 영웅적인 김일성 김정일 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강력 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불굴의 투쟁을 벌림으로써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새로운 기계설비들을 개발 제작하여 어머니당대회에 선물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수많은 주요 대상건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하고 당중앙에 충정의 보고서들을 보내어 왔습니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뜻깊은 올해 장엄한 서곡을 울린 국방과학 부문에서는 연이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 사변적인 기적들을 창조함으로써 70일전투의 대승리를 결정지었고 당 제7차대회 대회장의 대문을 승리자의 긍지높이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혁명적 대진군을 힘차게 벌임으로써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 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부강조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워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고 영웅조선의 백절불굴의 기개와 담대한 배짱 무궁무진한 힘을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뜻 깊은 당대회를 앞두고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일어난 경이적인 사변들 바로 그 모든 성과들에는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하며 끊임없는 혁명적 대고조로 사회주의 건설의 전성기를 수놓아온 당원동지들의 고귀한 땀과 불같은 열정과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는 우리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갈 불타는 신념을 안고 혁명의 총대와 마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잡고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역사를 애국의 더운 피와 땀으로 새겨왔으며 당 제7차대회를 승리와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전체 대표자 동지들과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당중앙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나는 뜻깊은 우리당 대회를 맞으며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반제민족민주전선과 조선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남조선 인민들과 총련을 비롯한 해외동포조직들과 모든 해외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우리당과 인민이 이룩한 빛나는 성과와 고귀한 경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대번영기를 계속 힘차게 열어 나가기 위한 전략적 노선과 투쟁과업들 우리혁명의 전진방향을 제시하게됩니다. 이번 당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로 될 것입니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는 각급 당대표회들에서 선거된 3,467명의 결의권대표자와 200명의 발언권대표자 전원이 참가했습니다. 대표자 구성을 보면 당정치일꾼대표 1,545명 군인대표 719명 국가행정경제일꾼대표 423명 근로단체일꾼대표 52명이며 과학 교육 보건 문화예술 출판보도부문 일꾼대표 112명 현장에서 일하는 핵심당원대표 786명 항일혁명투사 6명 비전향장기수 24명입니다. 대표자 가운데서 여성은 315명입니다. 대회에는 1,487명이 방청으로 참가했습니다. 나는 이번 당대회가 모든 대표자 동지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속에 자기사업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우리당과 혁명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는 역사적인 대회로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대회로 되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끝>
  • 김정은, 이번 당 대회는 사회주의 위업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될 것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6일 “이번 당 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주의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36년만에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당 대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당과 혁명 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는 역사적인 대회로 주체혁명 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대회로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 조선중앙 TV를 통해 녹화 방영된 당 대회에서 개회사를 직접 낭독한 김 제1위원장은 뿔테 안경에 회색 넥타이, 검은색 줄무늬 양복을 입고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위원장 오른편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자리잡았으며 왼편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위치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시험과 지국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 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으며 충천한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 전투를 힘있게 벌여 사회주의 건설의 전역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 나라 천만 군민이 7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에 결사관철로 화답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대의 성과, 최고의 비약을 이룩하고 당이 제시한 70일 전투 목표를 빛나게 넘쳐 수행하는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는 이번 대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를 비롯해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당규약 개정, 김 제1위원장의 당 최고수위 추대, 당 중앙지도기관의 선거 등이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를 통해 “조선노동당은 유례없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 주체적인 조선을 제시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에게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킴으로써 사회주의 위업수행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고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쳐놓았다”고 치하했다. 그는 또 “우리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는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을 일떠세운 것”이라며 “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인민 강력한 총대를 틀어쥔 인민은 가장 위력한 혁명의 주체로 되는 것이며 이런 인민의 성스러운 위업은 필승불패”라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기고] 스몸비와 중독화 현상/김경우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기고] 스몸비와 중독화 현상/김경우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놓은 스마트폰 중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성인 10명 중 1.4명이다. 청소년들의 중독 정도가 가장 높게 측정됐다. 성인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당한 경우는 2014년 1만 9450건에서 2015년 2만 120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대학 교정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대생이 차량에 부딪혀 생명까지 잃었다. 또 다른 청년은 정면으로 차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중상을 입었다. 지하철과 버스에서 주위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비와 분쟁이 오간다. 뉴욕에서는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길을 걷던 한 여성이 강으로 추락해 숨졌다는 기사도 있었다. 스마트폰은 매력적인 최첨단 전자기기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 현대인은 한시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한다. 스웨덴에는 아예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표지판이 등장했고, 뉴욕에도 ‘앞을 보고 다니시오’라는 경고가 도로 바닥에 쓰여 있다. 미국 일부 도시에서는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벌금까지 부과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몰입해 주변을 살피지 않는 사람을 스마트폰과 좀비라는 단어를 합성해 ‘스몸비’라고 부른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 정도를 실험한 결과 길을 걸을 때 시야는 120도이나 스마트폰을 보면 20도 이하로 급격히 좁아진다. 평소 같으면 차량 접근을 금방 알아채지만 스마트폰에 집중했을 땐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청소년들은 충동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한 신체적·정서적 발달 특성상 스마트폰 유혹에 빠지기 쉽다. 자제력 또한 약하기 때문에 헤어 나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정서적 발달에도 영향을 끼쳐 가족 간 대화를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나아가 대인관계, 우울증과 같은 사회 부적응의 폐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결국 시각적인 부분에만 치우치기 때문에 일방향 소통으로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 장애를 유발시켜 주의력 결핍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중독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손을 덜덜 떨고 술이나 마약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는 모습만을 생각한다. 이러한 모습은 중독의 마지막 단계의 병리적 증상이지 그것만이 중독은 아니다. 중독의 특성은 내가 나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고위험 사용자군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보이면서 내성 및 금단현상이 나타나며 비도덕적 행위에 둔해진다. 카를 융은 중독이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결과라고 말한다. 이럴 경우 가족은 지속적으로 정서적인 접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독은 삶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파괴적인 속성을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이 강한 청소년일수록 자기 통제력이 낮아지고, 이런 경우 자살 생각까지 높아질 위험이 있다.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자기 통제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큰 청소년들을 위한 개별적 개입과 사회적·정서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 빅데이터로 서리 예측·알레르기 극복 멀지 않다

    빅데이터로 서리 예측·알레르기 극복 멀지 않다

    글로벌기업 활용도 29%로 높아 국내는 5%… “필요 못 느껴” 60% ‘빅데이터로 서리 피해를 예방하고 알레르기 로드맵도 만든다?’ 전남 광양 매실 산지의 기상 상태와 생육 시기를 살펴 서리 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 국내외 알레르기 질환의 현황 분석과 극복 사례를 통한 알레르기 로드맵. 최근 조달청에 입찰 공고가 나온 연구용역 프로젝트다. 5일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빅데이터 관련 입찰 공고가 300여건에 달한다. 빅데이터란 말 그대로 거대한 자료다. 이를 분석해 사업에 쓰거나 재난재해 방지 등에 쓸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 공공부문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경기도는 신용카드 매출 등 200억건의 자료를 분석해 치킨 매출이 가장 높은 곳(수원 팔달구 남수동 일대 통닭골목)과 커피전문점 매출이 가장 높은 곳(성남 분당구 서현역 일대)을 지난 3월 발표했다. 이 자료는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달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식중독 예측지도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상, 진료정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를 합쳐 지역별 식중독 발생 위험 정보를 지도 형태로 보여 준다. 제주도는 한국은행 제주본부, 신한카드와 손잡고 제주도 내 외국인 관광객 지출 패턴 분석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하고 한은은 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조사 연구를 수행한다. 제주도는 분석 결과를 관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배전선로 고장 예지 시스템을 201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배전선로 고장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장 징후를 미리 파악해 제거한다는 것이다. 국민안전처,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제주공항 마비 사태와 같은 일을 막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대형 복합재난 피해 예측과 예방 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또 예방접종, 장기결석 등 아동 정보와 단전·단수 가구 등 취약계층 정보를 종합해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시스템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활용도는 민간 기업으로 가면 뚝 떨어진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기업의 29%가 빅데이터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도입률은 5% 내외에 머문다. 특히 민간 기업 10곳 중 6곳은 빅데이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분석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측은 “공공 부문의 활용 사례가 앞으로 민간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 판교의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하면 민간 기업들도 손쉽게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