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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스마트폰 셧다운제 필요하네요~”

    “어르신 스마트폰 셧다운제 필요하네요~”

    우리 국민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5년 연속 심화되고 있으며, 부모가 스마트폰 중독위험인 경우, 유아 및 청소년 자녀도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높았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2일 밝힌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 결과다. 조사는 만3∼69세 스마트폰 이용자 2만 4386명(1만 가구)을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대인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위험은 스마트폰 중독위험군 최초 조사년도인 2011년 8.4%에서 지난해 17.8%로 5년 연속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2.5%는 고위험군, 15.3%는 잠재적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으로 인한 금단·내성·일상생활 장애 등 세 가지 증상을 모두 보이는 경우에 해당하며, 잠재적위험군은 이 중 1∼2가지 증상을 보이는 경우다. 특히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다 눈에 띄게 높아 주목됐다. 부모가 위험군인 경우, 유 아동 자녀도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은 23.5%로, 부모는 일반사용자군이면서 유아동 자녀는 위험군(17.3%)인 경우 보다 높게 조사됐다. 청소년의 경우에 있어서도 부모가 과의존위험군인 경우, 청소년자녀도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36%로, 부모는 일반사용자군이면서 청소년자녀는 위험군(29.7%)인 경우 보다 높게 조사됐다. 한편 올들어 처음으로 조사한 60대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현황에서는 고위험군이 2.0%, 잠재적위험군이 9.7%로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별로는 1인 가구의 고위험군이 3.3%로 가장 높았다. 과의존 위험군이 보이는 심리사회적 부작용 특성을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정서측면에서는 36.4%가 외로움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꼽았다. 이어 불안(28.1%),우울(25.9%),분노(24.2%)순으로 조사됐다. 성격 측면에서는 충동성(46.7%), 예민함(36.8%), 비정직성(30.9%)순으로 조사됐다. 인지 측면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향성이 54.1%로 높았으며 자기존중감이 낮다는 응답도 37.9%로 나왔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콘텐츠는 메신저였다. 이어 게임, 웸서핑, SNS 순이었다. 스마트폰의 순기능으로는 지식 강화, 가족·친구 관계 증진 등이 꼽혔다. 미래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2017년 인터넷·스마트폰 바른 사용 추진계획’을 수립, 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모든 연령대로 확산중인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의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현장 위주의 정책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이 모두 스마트폰을 이용 중이라는 한 시민은 “정부에서 스마트폰 중독실태를 조사한 이래 5년 연속 중독위험군 비율이 증가추세라는게 놀랍다”면서 “이러다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처럼 스마트 폰의 지나친 사용에 대해서도 규제방안을 도입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민주당의 적자,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 대선 출마선언

    안희정, “민주당의 적자,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 대선 출마선언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저는 민주당의 적자로 제가 하겠다.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겠다.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라며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동 굿씨어터에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이라는 제목의 출마선언 행사를 열고 “세상을 바꿀 젊은 리더십, 안희정이다. 함께 바꾸자”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지사는 소극장 내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이고 오전 11시 30분 기준 3000여명이 온라인으로 행사 중계를 지켜본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현장과 페이스북에서 질문을 받고 바로 답하는 형태로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검은색 양복 안에 회색 목폴라를 입은 차림새로 마이크를 잡고 3대의 노트북을 펼친 채 스스로 행사를 진행했다.  안 지사는 “국민은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승화, 지난 시대의 적폐와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소망하고 있다”면서 “1987년 6월 항쟁 이래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30년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후반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따라왔다. 끝까지 그 길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힘찬 국방, 당찬 외교, 활기찬 남북관계를 공약했다. 그는 “헌법의 의회중심제적 요소를 존중,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다수당에 총리지명권을 주겠다”면서 “안보외교가 특정 정파의 이익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외교·안보가 내치에 이용되는 시대를 종식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경제정책에 대해 “특별히 새로운 청사진을 내놓지 않는다. 지난 6명의 대통령이 펼친 정책을 이어가는 것으로 충분하다”면서 “노태우 대통령의 토지공개념,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 전략과 금융실명제, 김대중 대통령의 IMF 극복과 IT산업 육성, 노무현 대통령의 혁신경제,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을 축약하면 개방형 통상국가 전략, 혁신형 경제모델, 공정한 민주주의 시장질서”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복지정책에 대해 “세금을 누구에게 더 나눠주는 정치는 답이 아니다. 국민은 공짜 밥을 원하지 않는다. 시혜적 정치와 포퓰리즘은 이제 청산되어야 한다”면서 “성실한 근로가 배신당하거나 노동의 가치가 억울하게 착취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 잘해도 일자리문제나 청년실업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섯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노년의 삶

    여섯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노년의 삶

    선배 수업/김찬호·전호근·황현산·박경미·김융희·심보선 지음/서해문집/272쪽/1만 4500원 한국 사회의 가장 두꺼운 인구층인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 들어가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이 때, 우리는 어떤 노년을 준비해야 할까. 청년 세대는 어른다운 어른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이는 뒤집어보면 도움을 요청하는 절규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선배 시민을 키워드로 개인을 넘어서 공동체에 기여하는 나이듦이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지난해 10월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선배가 돌아왔다’는 제목으로 개최된 세대 문화 대중 강좌에 나선 여섯 연사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선배란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부여되는 자격이 아니라 스스로를 닦고 내적인 성장을 기하면서 형성해 가는 품성이다. 6명의 지식인들은 상처와 얼룩투성이의 생애도 다음 세대를 위한 밑거름이자 선물이 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노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화인류학자 김찬호는 세대 단절 혹은 세대 갈등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유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는 “창조성의 방향이 아래 세대로 향하는 것이 생성성 또는 생산성의 핵심”이라면서 “내가 아래 세대를 보살핌으로써 나를 돌보는 것, 후대에 봉사하는 동시에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일방적인 헌신이나 양보, 희생이 아니라 자기의 삶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후배들의 통찰과 에너지를 빌려오는 것이니 함께 배우는 것이라는 것이다. 고전인문학자 전호근은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며 성숙을 기하는 것이 선배의 소임이라면서 인생의 목표를 재점검하고 수정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책읽는 노년을 무시하는 사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끊임없는 배움과 독서, 글쓰기를 권장한다. 문학비평가 황현산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경험만으로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노년에는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고 열린 마음과 겸손함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신학자 박경미는 불복종이라는 키워드로 노년의 저항을 이야기한다. 거대한 시스템이 우리를 어떻게 노예로 전락시키는지를 드러내 보여 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에 자연스럽게 뿌리 내리고 인간 관계를 맺었던 전통 사회의 삶의 방식을 재사유하자고 제안한다. 이 밖에도 미학자 김융희는 고대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고대 신화에서 계절의 순환이 지니는 상징을 인생에 연결시키면서 이제부터는 내면의 목소리와 직관에 귀 기울여 어린아이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인이자 사회학자인 심보선은 문화 생산 주체로서 노년의 다양한 삶의 결에 주목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공론장으로 이어져 사회 참여로 확장되는가를 탐색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종의 기원’ 다윈도 놀란 월리스의 위대한 탐사

    ‘종의 기원’ 다윈도 놀란 월리스의 위대한 탐사

    말레이 제도/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지음/노승영 옮김/지오북/848쪽 “땅에 발을 내딛기만 하면, 내가 다시는 배를 타나 봐라.” 1848년 밑창이 뚫린 배에서 그는 50번도 더 다짐했다. 당시까지 그만큼 아마존 깊숙한 곳까지 가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채집했다. 영국에 내리기만 하면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었다. 아뿔싸, 귀국선엔 화재가 발생했고 구조선은 구멍이 났다.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이렇게 끝났다면 우리는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1823~1913)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어디로 갈까?” 1852년 월리스는 서른이 되었다. 전형적인 영국 흙수저인 월리스는 다시 돈이 될 만한 것을 채집해야 했다. 일단 아마존은 제외했다. 거기는 이제 옛 동료 헨리 월터 베이츠의 영역이었다. 말레이 제도가 떠올랐다. 동서로 6400㎞, 남북으로 2900㎞ 너비에 흩어진 2만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이다. 모두 합하면 남아메리카 대륙 면적과 비슷한 넓이로 대부분 열대우림으로 덮인 화산지대다. 각 섬의 차이를 연구하면 명성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1854년 4월 말레이제도에 도착한 월리스는 곧장 탐험을 시작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찬물로 목욕하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커다란 수집 상자를 어깨에 메고 그물망과 집게, 코르크 마개를 달아 목에 걸 수 있게 만든 두 가지 크기의 표본병을 항상 챙겼다. 때로는 장총을 들기도 했다. 채집에서 돌아오면 동물의 가죽을 벗기고 소독하고 말리는 작업을 했다. 1862년 1월 말레이제도를 떠날 때까지 8년 동안 96차례의 탐사여행을 하면서 이 섬에서 저 섬으로 2만여㎞를 돌아다녔다. 항상 그의 목적은 채집. 수만 점의 곤충을 비롯해 포유류, 파충류, 조류, 패류 등 12만 5000점이 넘는 표본을 모았다. 이 가운데 1000여 종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신종이다. 월리스날개구리처럼 월리스 이름이 붙은 종만 해도 100종이 넘는다. 1855년 보르네오에서 우기를 보내면서 어떤 통찰을 얻었다. 쉽게 말하면 오래된 나뭇가지에서 새로운 잔가지가 나오듯이 오래된 종에서 새로운 종이 나온다는 것이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이 창조한 그대로라고 믿던 시절에 이런 깨달음을 얻고 또 발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월리스가 처음 깨달은 사실이 아니다. 찰스 다윈이 이미 20년 전에 품은 생각이다. 하지만 다윈은 감히 발표하지 못했다. 전형적인 금수저 출신으로 부와 명성을 누리던 다윈에게는 평판이 중요했다. 하지만 월리스에게는 걱정이 없었다. 그는 평판은 고사하고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월리스는 지구 환경과 생명을 연관지어 관찰했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유산이다. 그는 지구와 생명 둘 다 진화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주장에 주목하지 않았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이론을 세울 시간이 있으면 채집이나 열심히 하라는 핀잔을 들었을 뿐이다. 정작 중요한 발견은 우연히 일어난다. 경로를 벗어난 월리스는 발리에서 30㎞ 떨어진 롬복으로 갔다. 그런데 거기에서 석 달간 머무는 동안 발리에서 보던 새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폭이 불과 30㎞에 불과한 해협 건너로 새들이 퍼지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월리스는 발리와 롬복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 선의 동쪽과 서쪽에 다른 새가 산다. 서부에는 원숭이, 호랑이, 코뿔소가 있지만 동부에는 그 어떤 영장류나 육식동물도 살지 않고 캥거루 같은 유대류뿐이다. 이 선을 우리는 월리스 선이라고 부른다. 이 선으로 말미암아 월리스는 생물지리학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찰스 다윈과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된다. 월리스의 고민은 종이 어떻게 진화하느냐는 것이었다. 다윈은 오래전 맬서스의 ‘인구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상태였다. 1858년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고열에 시달리며 다 쓰러져가는 집에 누워 있던 월리스에게 ‘인구론’의 주장이 떠올랐다. 월리스는 깨달았다. 그는 열이 내리자마자 며칠 만에 논문을 완성했다. ‘변종이 원형에서 끝없이 멀어지는 경향에 대하여’가 바로 그것. 그는 논문을 저널에 보내기 전에 찰스 다윈에게 먼저 보냈다. 그후에 일어나는 일은 너무나 유명하다. 결국 다윈이 커밍아웃한다. 월리스가 다시 배를 타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다윈도 없었을 것이다. 1859년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판되고 10년 후인 1869년 월리스는 ‘말레이 제도’를 발표하면서 다윈에게 바친다. “개인적인 호감과 우정의 징표로서, 또한 당신의 천재성과 업적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하고자 이 책을 헌정합니다.” 이제 2년만 있으면 ‘말레이 제도’ 출간 150주년이다. 훔볼트에서 다윈을 거쳐 다이아몬드로 이어지는 생물지리학 전통의 빈칸이 비로소 채워졌다. 당장 읽지 않더라도 서가에 꽂아놔야 하는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동식물, 지명, 인명 색인에 많은 노고가 녹아 있다. 노승영의 번역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 日 “평창올림픽 홈피 독도 표기 말라” 도발

    평창조직위 “항의서 받은 적 없다”… 日대사·총영사 12일째 한국 복귀 미정 일본이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문제 삼고 나섰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소녀상 설치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독도 발언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은 20일 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독도(Dokdo)로 기재하며, 한국 영토라는 것을 어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외교 루트로 한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영문 홈페이지의 ‘한국 문화’ 항목에 들어가면 ‘독도와 울릉도, 한국의 최동단의 섬’이라는 제목과 함께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설명이 올라와 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한국 영토인 독도가 마치 영토 분쟁지역인 것처럼 올림픽헌장 50조 규정을 내세우며 문제로 삼은 것이다.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올림픽에서 정치선언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헌장에 위반되는 선전활동에 해당한다는 억지 주장을 펴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평창올림픽조직위 관계자는 “일본으로부터 독도 관련 정식 항의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혹시 일본으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이 오더라도 무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의 항의는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독도 문제를 갈등으로 남겨 두려는 게 일본의 속셈이기 때문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 조직위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 9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며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를 본국으로 일시 귀국 조치한 뒤 이날까지 12일째 한국에 돌려보내지 않고 있다. NHK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소녀상 및 주한대사 소환 문제 등을 논의한 뒤 “한국 측의 자세에 변화가 없으면 일본 측이 먼저 움직일 필요가 없다”며 당분간 주한대사를 한국에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강경 유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융합상생포럼 “수평적 열린 소통문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융합상생포럼 “수평적 열린 소통문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산업계, 학계, 전직 관료 등으로 구성된 융합상생포럼이 지난 19일 신년 심포지엄을 열고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자율과 개방, 협력에 익숙하지 않은 경제, 사회 시스템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국가로 도전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정보통신 인프라 등)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을 수용하는 기민성과 유연성, 사회와 정부의 규제완화 수용성 등이 수반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강석진(전 GE코리아 회장) 도산아카데미 이사장, 손욱(전 농심 회장) 행복나눔 125 회장, 심재우 SB컨설팅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4차 산업혁명이 관료적인 한국 사회에 엄청난 위기로 다가올 수 있지만, 창조적인 융합과 상생 발전을 할 수 있는 수평적, 열린 소통의 사회 문화로 구축되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이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으로 이룰 목표부터 정하라’라는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 “개별 기술 관점에서 접근하면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 될 수 있다”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 네트워크 상임대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융합상생포럼은 창조적 융합을 통한 성장과 상생을 통한 복지가 선순환하는 미래 한국 건설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1일 세워졌다. 포럼은 이날 “초고령화 사회 진입 전인 2026년 내에 4차 산업혁명이 구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재용 영장 기각’ 조의연 판사, 최순실·안종범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

    ‘이재용 영장 기각’ 조의연 판사, 최순실·안종범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서울중앙지법의 조의연 판사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61)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0일 노컷뉴스는 사정당국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판사의 최씨와 안 전 수석의 수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특검팀이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두 사람의 수감실을 압수수색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종 전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상 서울구치소),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수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특히 최순실씨(서울구치소)와 안 전 수석(서울남부구치소)의 수감실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노컷뉴스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담당 판사는 ‘변론권이 침해된다’는 이유로 유독 두사람에 대해서만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검은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수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했다. 당시 특검은 세 사람의 영장이 발부된 점을 근거로 “국정농단 과정에서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 두사람에 대해서도 영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법원에서도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수감실에 대한 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당시 영장심사를 한 판사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을 빚은 조의연 판사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부처별 경력공채 745명 선발

    인사처, 오늘 시험일정 게재 우정 직렬 9급 308명 ‘최다’ 올해 24개 중앙행정기관의 경력경쟁채용 규모가 745명으로 확정됐다. 우정 직렬(9급) 선발 인원이 308명으로 가장 많다. 인사혁신처는 20일 이런 내용의 2017년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 일정을 ‘대한민국공무원되기’(www.injae.go.kr)와 ‘나라일터’(www.gojobs.go.kr)에 게재한다. 경력경쟁채용은 공채 시험으로 결원 보충이 어려운 직위를 대상으로 경력이 있거나 관련 학위를 소지한 민간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대상 직급은 4급부터 9급까지 다양하며, 특수 업무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직·전문경력관·전문임기제도 포함된다. 전문경력관은 과거 별정직에서 명칭이 바뀐 것으로 계급 구분이 없고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신분이다. 필경사, 통계 전문가 등이 전문경력관에 속한다. 올해 경채로 선발하는 직급별 선발인원을 보면 4급 9명, 5급 16명, 6급 15명, 7급 14명, 8급 35명, 9급 501명, 연구직 72명, 전문경력관 17명, 전문임기제 66명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최다 인원을 선발한다. 부처별 선발인원은 국민안전처 69명, 법무부 51명, 행정자치부 49명, 해양수산부 49명, 산림청 43명, 문화체육관광부 40명 등 순이다. 이번에 발표된 경채 시험은 부처별로 주관하기 때문에 인사처가 진행하는 민간경력채용과는 차이가 있다. 민간경력채용은 인사처가 부처별 5급, 7급 민간 경력자 선발 수요를 조사해 통합해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반면 일반 경채 시험은 채용예정기관인 각 부처에서 선발직위, 선발인원, 시험일정 등을 별도로 공지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안종범, 전경련에 위증 강요… ‘잘했다’고 연락도”

    “안종범, 전경련에 위증 강요… ‘잘했다’고 연락도”

    “미르·K스포츠 설립 자발적, 靑개입 안 했다 말 맞추라 지시” 안, 檢·국감서 허위 진술 종용 전경련 상무 “靑, 미르 파견 요청”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연관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안종범(4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원에게 검찰 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서 이승철(58)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안 전 수석이 전화해 ‘(미르재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고 청와대에서 개입한 적이 없다고 했으니 같은 입장을 유지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어떨 때는 국감이 끝난 뒤 (안 전 수석이) ‘잘했다’고 연락하기도 했다”며 “‘아래 직원들까지 사실과 달리 말하라고 통제할 수는 없다’고 반박하자 안 전 수석은 ‘검찰에 가서 얘기하면 되도록 조치가 다 돼 있다’고 답했다”고 증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법정에서 안 전 수석이 검찰조사를 앞두고 허위 진술을 종용한 내용의 메모도 공개했다. 메모에는 ‘수사팀 확대, 야당 특검,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새누리 특검도 사실상 우리가 컨트롤하기 위한 거라 문제없다’고 적혀 있다. 국정농단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도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하에 있다’는 것으로 감지된다. 이 부회장은 “이미 전경련 직원이 검찰에 출석해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데 (안 전 수석이) 사태 파악을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해 며칠 전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직원을 시켜 전달해 놓은 메모”라고 설명했다. ●“재단, 우파 단체 지원 목적 있다고 해” 이날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청와대의 지시였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특히 배경에는 ‘우파 단체 지원’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과의 대화를 전하며 “(양 재단의) 설립 목적으로 한류문화 확산과 문화계 우파 단체 지원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피고인 측 변호사들은 과거 전경련 주도로 기업들이 기금이나 성금을 모은 전력이 있고 미르·K스포츠재단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처럼 청와대 지시에 따른 재단 설립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세월호 성금 모금은 오히려 기업들이 먼저 하려고 했고, 평창올림픽 관련 모금은 조직위원회에서 나섰다”고 반박했다. 그는 “20대 그룹이 광역시도에 설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시작은 강압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르재단이 전경련에 직원 파견을 요청했고 청와대도 이에 협조를 요청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용우 전경련 상무는 “청와대가 미르재단 사무실 쓰레기통까지 갖춰 놓고 나중에는 현판식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보일 직원들을 섭외해 놨다”며 “(전경련은) 선택의 여지 없이 따라갔다”고 말했다. ●“20대 그룹 창조혁신센터, 시작은 강압” 한편 이날 이미경 CJ 부회장 퇴진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조원동(61)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2차 공판 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조 전 수석 측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는 받았지만 공모를 구체적으로 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창비, 문학과 삶을 잇는 ‘창조적 실험’

    창비, 문학과 삶을 잇는 ‘창조적 실험’

    “‘그들만의 리그’였던 문학은 배격한다, 문학과 삶을 잇는다.” 출판사 창비가 새로 출범시킨 문학플랫폼 ‘문학3’의 지향점이다. 지난해 창간 50주년을 맞은 창비는 당초 젊은 문예지 창간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종이잡지만으로는 독자와 현실, 삶을 소외시키고 그들만의 성역을 쌓는 문학의 한계를 뚫을 수 없다는 문제의식으로 문학과 독자를 잇는 매개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젊은 감각의 문예지 ‘문학3’와 인터넷 홈페이지 ‘문학웹’(www.munhak3.com), 독자들과의 현장 행사를 중심으로 하는 ‘문학몹’으로 이뤄진 문학플랫폼 ‘문학3’이다. 문학3의 기획위원으로는 김미정·양경언 문학평론가와 신용목 시인, 최정화 작가가 참여한다. 지난 17일 간담회에서 양경언 문학평론가는 “지금까지는 작가와 작품을 중심에 두는 자리로서 문학잡지가 활용됐고 독자는 완성된 책을 소비하는 역할에 한정돼 있었다”며 “문학 플랫폼의 세 궤도가 나의 삶과 문학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예지는 매년 1·5·9월 세 차례 발간된다. 문학웹은 상시적으로 쓰기와 읽기의 현장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문학몹 활동으로는 독자가 참여하는 편집회의를 열어 종이잡지 콘텐츠를 고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고]

    ●이병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팀장)씨 부친상 18일 전주 효자장례타운,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63)227-4812 ●조광래(강원일보 이사)범래(춘천경찰서 순찰팀장)씨 모친상 18일 강원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3)254-5611 ●김상훈(광남일보 사회부장)씨 부인상 18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62)510-3173 ●김태현(삼성증권 상무)동현(한국전기안전공사 과장)삼현(51지원단 과장)은순(사업)은주(사업)씨 부친상 17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낮 12시 (062)231-8902 ●양영배(육군 제13대 군종감)씨 별세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7 ●곽노득(전 한원정기 회장)씨 별세 용신(삼창주철공업 사장)혜경(한중대학 교수)씨 부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47 ●이도재(네팔 웨스턴미션교회 담임목사)윤재(법무법인 다온 총괄국장)태재(대영교회 담임목사)면재(대진대 총장)씨 모친상 박영자(오사카 간사이베델교회 담임목사)씨 시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3151 ●이상윤(동부건설 부장)김태영(금강 대표이사)김연성(안랩 차장)조건우(삼성전자 책임)윤영식(금강 차장)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2)3410-6915 ●남지영(대한한의사협회 국제이사)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02 ●김행진(전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씨 별세 대환(베스트요양병원 원장)태희(아모레퍼시픽 근무)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410-6901 ●박재순(경기도의회 의원)씨 부친상 18일 남원 춘향골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63)633-4141
  • 취업·창업·교육 ‘트리오 지원’… 은평 ‘청년특구’ 미래를 키운다

    취업·창업·교육 ‘트리오 지원’… 은평 ‘청년특구’ 미래를 키운다

    기본정책 수립 등 20억 예산 편성 지역사회·기업·대학 등과 손잡아 전통시장 청년 상인 홍보·컨설팅 中企 등 연계해 인턴십 과정 운영 “2017년을 은평구가 청년특구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2동 주민센터에서 새해를 맞아 구청장·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보다 앳된 학생들이 더 많이 모였다. 간담회 주제는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청년들은 새로운 문화창조 세대이기 때문에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할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취업·진학에 지친 젊은이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저의 관심 분야였던 청년 지원을 올해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를 ‘청년특구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은평구를 명실상부한 청년 지원 정책의 모범 자치구로 키워 내겠다는 포부다. 올해 약 20억원을 청년 예산으로 할애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청년 지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면서 “6월 전담조직인 청년지원팀을 신설했고, 10월에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 뒤 청년 지원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용역도 마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이런 밑거름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초선이었던 민선 5기 시절, 서울 25개 구청장 중 최연소였던 그는 자연스레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 대학이 손잡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무엇보다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취·창업 지원은 1순위다. 구는 올해 구비 5억 5000만원 및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억 5400여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유치에 나선다. 15개 점포 규모로 보증금·임차료 등 금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홍보·컨설팅으로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과정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최대 1000만원의 고용촉진금을 지원받는다. 사물인터넷(IoT) 전문가·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교육과정과 취업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청년 전용 공간도 조성한다. 연내 역세권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500㎡ 규모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담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네트워크’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청년 정책 심의·조정을 위해 청년·전문가·공무원이 포함된 ‘청년정책위원회’도 출범시킨다. 김 구청장은 “은평이 청년들의 생활·자립 기반은 물론 행복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면서 “청년들이 인생 터전을 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재명 “1인당 年 기본소득 130만원 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시민 1인당 130만원의 기본소득’을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기본소득을 말하다’ 토크 콘서트에서 “국민의 추가부담 없이 예산 400조원 중 구조조정을 통해 28조원을 마련, 생애주기별 각 100만원, 그리고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국민 1인당 30만원씩 연간 총 13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소득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이 밝힌 기본소득의 구조는 생애주기별로 중장년(30~64세)을 제외한 전 계층과 장애인, 농어민 등 특수계층에 100만원씩 배당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토보유세를 통해 전 국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배당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교원·공무원 등 상반기 3만명 뽑는다

    3월까지 1만 2000명 조기 채용 부처마다 ‘일자리 책임관’ 도입 黃대행, 매달 창업 활성화 회의 오는 3월까지 경찰·해경·교원, 국가·지방직 공무원 등을 1만 2000명 선발하는 등 상반기 중 공공 부문에서 3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또 22개 정부부처마다 국장급 ‘일자리 책임관’이 한 명씩 지정된다. 또 매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가 열린다. 정부는 18일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올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정부는 1분기 고용여건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조원의 경기 보강, 1분기 역대 최고 수준(31%)의 재정 조기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일자리 예산의 33.5%를 1분기에 집행하는 등 상반기에 62.7%를 몰아서 쓰기로 했다. 공무원은 1분기 1만 2000명, 2분기 7000명 등 상반기에 1만 9000명(연간 계획의 46.0%)이 선발된다. 공공기관은 1분기 5000명, 2분기 6000명 등 1만 1000명(연간 계획의 55.9%)을 상반기에 뽑는다. 일자리사업을 쉽게 검색·신청할 수 있는 일자리포털이 하반기에 구축되고, 분야별 채용행사 규모도 1만명에서 1만 2000명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또 모든 부처에 일자리 담당 국장(2~3급)을 지정하고 기재부 차관보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공동 주재하는 책임관 회의를 열어 산업별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보건복지부가 의료·복지 관련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외식산업 일자리를 챙기는 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자리 책임관 도입을 통해 세밀하면서도 손에 잡히는 정책이 발굴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일자리 책임관이 최근 감소하는 제조업 일자리 대신 전체 고용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일자리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각 부처는 기획조정실의 정책 담당 국장이나 인력관리 부서장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백승근 정책기획관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지명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재욱 농촌정책국장을 내정했다. 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월 황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000억원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기술 창업 5만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500개 달성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확정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재명 “1인당 기본소득 130만원 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시민 1인당 130만원의 기본소득’을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기본소득을 말하다’ 토크 콘서트에서 “국민의 추가부담 없이 예산 400조원 중 구조조정을 통해 28조원을 마련, 생애주기별 각 100만원, 그리고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국민 1인당 30만원씩 연간 총 13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소득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이 밝힌 기본소득의 구조는 생애주기별로 중장년(30~64세)을 제외한 전 계층과 장애인, 농어민 등 특수계층에 100만원씩 배당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토보유세를 통해 전 국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배당한다.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국민 1인당 기본소득 연 130만원 지급하자”

    이재명 “국민 1인당 기본소득 연 130만원 지급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시민 1인당 130만원의 기본소득’을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판교테크노밸리, 기본소득을 말하다’ 토크 콘서트에서 “국민의 추가부담 없이 정부예산 400조원 중 구조조정을 통해 28조원을 마련 생애주기별 각 100만원, 그리고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국민 1인당 30만원 씩 연간 총 130만원을 지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소득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이 밝힌 기본소득의 구조는 생애주기별로 아동(0~12세), 청소년(13~18세), 청년(19~29세), 노인(62세 이상)에 각 100만원을 배당을 하고 장애인, 농어민 등 특수계층에게도 100만원씩 배당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토보유세를 통해 전 국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배당한다. 이 시장은 “국내 토지자산이 6500조원 규모인데 보유세는 종합부동산세 2조원, 재산세 5조원 정도로 너무 적다며 연간 15조 5000억원을 거두어 국민 95%에게 되돌려 주겠다” 설명했다. 그는 또 “세금을 제대로 걷어 국민이 모두 나눠 쓰면 불로소득에 의한 ‘돈맥경화도 풀릴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IT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본소득 지급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기본소득 도입에 앞장서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일자리를 없애는 실리콘밸리”라며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인 기본소득 브라더스는 테크놀로지가 인간을 대체해 일자리가 없어지고 여기서 발생하는 막대 이윤은 소수에 귀속돼 소비 여력은 떨어지고 불평등은 심화하며 자본주의체제는 붕괴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성남시에서 청년들에게 연100만원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자영업자들과 골목상권을 살렸고, 207명 취업했으며, 113억 부가가치 유발하는 등으로 192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에서 성공한 기본소득 실험을 중앙정부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게 제 바람”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은 전지현을 창조했다” 초점 빗나가도 ‘여신 미모’

    “신은 전지현을 창조했다” 초점 빗나가도 ‘여신 미모’

    배우 전지현의 자체발광 화보가 공개됐다. 18일 보그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패션 디자이너들은 2017년 봄을 위해 뉴 룩을 창조했다. 그리고 신은 전지현을 창조했다”라는 글과 함께 전지현의 화보 몇 컷이 공개됐다. 초점이 빗나간 사진에서도 전지현의 우월한 미모는 빛을 발했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여신의 미를 완성했다. 또한 전신 컷에서는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가 시선을 빼앗았다. 한편 전지현은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누리 비례 김성태 의원, 의정대상 수상

    새누리 비례 김성태 의원, 의정대상 수상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이 17일 ‘2016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를 비롯한 13개의 시민단체와 언론·정당 관계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정대상 선정위원회는 “김 의원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구체적 정책방안을 제시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선정위원회는 한 해 동안 정책으로 가장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 [사설] ‘블랙리스트’ 피의자로 소환된 조윤선·김기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책임이 있는 윗선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으니 지켜보는 국민은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다. 화려한 공직 경력을 이어 왔다지만 특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조 장관은 초췌하기만 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던 김 전 실장 역시 “김기춘을 구속하라”고 외치는 시위대와 맞닥뜨리는 신세로 전락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의 책임을 따지다 보면 더 윗선이 개입한 흔적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그럴수록 법률 지식을 총동원한 책임 회피로 일관해 ‘법(法)꾸라지’라는 별명을 얻은 김 전 실장의 개입 여부를 밝히는 데 명운을 걸지 않으면 안 된다. 사회 양극화가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는 것은 새삼 재론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정부 차원의 블랙리스트가, 그것도 자유로운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화예술 분야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어떤 정부보다 창조 정신을 강조한 박근혜 정부의 정신적 자폭행위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특검이 조사 과정에서 블랙리스트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폭넓게 작성됐다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니 놀랍다. 그럼에도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의혹의 당사자들은 제 한 몸 빠져나가기에 급급한 모양새니 국민은 분노를 참을 수 없는 것이다. 김 전 실장은 그렇게 소신껏 일했다면 “나라를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나. 조 장관도 국회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했으면 장관 자리에서는 벌써 물러났어야 했다. 그는 특검에 출석하며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 운용한 부처의 책임자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장관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 특검 조사는 단순히 두 사람의 구속과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 사회를 옥죄고, 뒷걸음치게 만든 블랙리스트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 앞에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이미 특검은 이 사건으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했다. 김 전 실장은 물론 조 장관도 법률 지식으로 중무장한 변호사 출신이다. 특검은 두 사람이 노련한 법테크(法Tech)로 죄가 있음에도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라. 김 전 실장의 혐의조차 밝혀내지 못한다면 태산명동(泰山鳴動)에 서일필(鼠一匹) 아닌가.
  • [자치단체장 25시] “광명동굴로 ‘변방의 기적’…광명역 유라시아철도 출발점 육성”

    [자치단체장 25시] “광명동굴로 ‘변방의 기적’…광명역 유라시아철도 출발점 육성”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광명동굴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변방의 기적’을 이뤘다”며 “베드타운으로 내세울 게 없던 불모지를 한 해 KTX광명역세권 일대에 2000만명이 오고 141만명이 방문하는 광명동굴 개발로 관광·쇼핑·물류의 중심지로 변모시켜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새 정부에서 남북관계가 진전되길 기대하며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역점 시책으로 “‘청년 잡스타트(Job Start)’와 ‘복지동 제도’를 전국 지방정부에 보급할 수 있게 대선 공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두 번의 보수정부가 국민에게 많은 실망을 줬다. 거기에 탄핵이 이어지며 국민이 촛불을 통해 새로운 시대,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강한 욕구가 분출한 것이다. 이 새로운 시대는 단순히 정치인 몇 사람의 교체가 아니다. 낡아 빠진 시스템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 덧붙여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서 야권 중 누구라도 정권을 잡는다면,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시대란 뭘 말하나. -새로운 시대는 국민과 소통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나아가 우리 시대의 큰 질곡인 통일과 남북문제,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개선을 시대적 사명으로 해야 한다. 그런 정권을 촛불을 든 국민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지 국민이 원하는 정권이 들어설 것이다. →대권 주자들 사이에서 박 대통령 탄핵 후 개헌 얘기도 거론되는데. -만약 올해 조기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현실적으로 개헌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각 후보와 정당이 대선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되면 임기 중에 빠른 속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면 새 대통령의 임기 단축도 해야 한다. →조기 대선 시 광명시에서 준비하는 핵심 공약이나 새해 주요 시책은 뭔지. -크게 ‘청년 잡스타트’와 ‘복지동 제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등 3가지이다. 우선 민생과 관련된 것으로, 일자리와 관련해 가장 특화된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청년 잡스타트다. 성남시와 서울시가 청년배당, 청년수당을 주고 있는데 우리 광명시는 2012년부터 청년 잡스타트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6개월 단위로 50~70명의 청년을 뽑아 시에 인턴 배치한다. 인턴 기간 일자리에 관련한 교육과 체험, 훈련을 시킨다. 지금까지 예산 40억원을 들여 600여명이 참여해 40% 넘게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전국적으로 보급돼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수당 주는 소모적인 방안이 아닌, 고기 잡는 법을 경험하고 알려주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우리 시가 전국 최초로 복지동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각 동에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서 그 방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동장이 하루에 최하 두 가구 이상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한다. 간호사는 건강체크, 복지사는 복지업무 상담, 동장은 전반적인 민원을 듣는다. 현재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복지동 제도의 최고 장점은 방문 간호사를 동마다 배치한 것이다. 우리는 18개 동에 직원으로 간호사를 배치했는데 이것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거다. 앞으로 대선 공약으로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싶다. →앞으로 핵심 정책으로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는데. -그렇다.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는 걸 올해 대선 공약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마 1월 중에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좀 더 거창하게 얘기하면 양기대 광명시장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 남북관계 개선의 조짐을 보인다면 철도를 타고 대륙 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도 철길을 열어주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반대급부를 챙기면 자기들도 경제적인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철도 현대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하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민선 6기 시장으로 연임 중인데 시정철학을 밝혀 달라. -새해 시정을 이끌 사자성어로 “중심성성(衆心成城)과 배사향공(背私嚮公) 정신을 들고 싶다. 여러 사람의 뜻이 일치하면 못할 일이 없고,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공익을 향한다는 뜻이다. 지난 6년 반가량 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게 시민과의 소통. 그리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다.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게 행정과 정치의 본령이라는 걸 느꼈다. 이념이나 정파보다 시민을 행복하게 해 줄 정책인지가 더 중요하다. 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시장직을 포함해 정치를 하다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늘 무게를 두고 정치를 할 것이다. →시장 되기 전 언론인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데. -1980년대 초 대학을 다녔다. 군부 독재에 항거한 암울한 시대에 저항했다. 하지만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지 못한 늘 부채의식 있었다. 그 빚을 사회에 나와서 어떻게 갚아야 하느냐는 고민 끝에 동아일보에 들어갔다. ‘왜 기자가 되려 했나’를 늘 되새겼다. 부패척결이나 권위주의 청산, 올바르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취재하고 좋은 기사를 쓰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에 검찰에 출입하며 과거와 당대 권력의 부패상을 파헤치는 기자로 인정받았다. 두 차례의 한국기자상과 한국언론대상을 받았다. 기자로서 영광이었다. →잘나가던 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계기는. -기자생활 15년 가까이하면서 느낀 게 있다. 기자는 행동하는 사람은 아니다. 비판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정리한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정치에 뜻도 있었다. 2004년 1월 열린우리당 창당 직후였는데 당시 여당의 당의장도 권유했다. 2004년에 입당해 광명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준비가 안 된 채 금배지에 도전했으나 거푸 전재희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국회의원에 두 번 도전해 낙선하면서 많은 시민이 말했다. ‘아직 나이가 있으니 행정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하면 또 다른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고 해서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 →국회의원에 거푸 두 번이나 낙선한 이후 힘들지 않았나. -2004년 4월이 총선이었는데 1월에 광명에 왔다. 그래서 남들은 두 번 떨어지면 8년 노는데 저는 4년 동안 두 번 떨어졌다. 힘들었지만, 아내가 중학교 교사라서 최소한의 생활비로 살아갔다. 주위 지인들과 친구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줬다. 6년여간 ‘고난의 행군’ 시기를 무난히 견뎌낼 수 있었다. 시장이 되는 데에도 가장 밑거름은 지역 밑바닥을 휘젓고 다녔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낙하산으로 광명에 왔기 때문에 지역도 잘 모르고, 상대는 전재희라는 인물로 굉장히 부지런한 분이었다. 우선 밑바닥을 훑으며 사람 마음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새로운 꿈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뿐 아니라 국민의 여론과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촛불 민심을 통해서도 봤지만, 정치를 한다면 독불장군으로는 할 수 없다는 믿음을 굳히게 됐다. 지금은 광명시장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임이다. 때가 되면 또 다른 꿈과 계획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다.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에 시민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 여론, 민심이 뭔지를 더 깊게 생각하려고 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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