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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유치

    전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 ‘지역 거점형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전북도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거점형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지역별 특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 간 협업과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업 지원 시설 등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도는 국비 48억원 등 총 123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4월까지 전주 만성도시개발구역 1695㎡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409㎡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30~40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전통문화유산과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 창작의 요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7개 광역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경남과 전북이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를 유치했다”면서 “이 센터 유치를 계기로 전북을 문화콘텐츠산업의 대표적인 허브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축인 콘텐츠산업의 창조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인슈타인이 동료에게 쓴 편지, 2억원 낙찰

    아인슈타인이 동료에게 쓴 편지, 2억원 낙찰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동료 학자에게 쓴 편지 8통이 경매에 나와 총 21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2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위너스 경매에 나온 아인슈타인의 편지 8통은 1951년부터 1954년 사이에 영어로 쓰여진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서명이 들어있다. 낙찰 예상가는 총 3만1000~4만6000달러(약 3500만~5200만원)였다. 아인슈타인이 동료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1917~1999)에게 쓴 이들 편지 중 8만4000달러(약 96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신의 천지 창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만일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신은 분명히 그 사실을 우리에게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주된 걱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데이비드 봄이 양자 이론과 상대론적 장 이론(relativistic field theory)이 관계가 있다고 제시한 것에 대해 “솔직히 그런 관계가 실현되리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편지는 5만400달러(약 5600만원)에 낙찰됐다. 편지 수취인 데이비드 봄은 미국에서 유태계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아인슈타인과 함께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교단에 섰지만, 조지프 매카시 상원의원이 주도한 ‘레드 퍼지’(Red Purge:적색분자 공직 추방운동)에 의해 조교수직을 박탈당하고 이후 브라질로 송환됐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이스라엘 출신 마술사 유리 겔라도 참여해 데이비드 봄이 이스라엘로 이주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1954년 편지를 낙찰받았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IT 강국에 어울리지 않는 사이버 보안/이성엽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 부소장·교수

    [열린세상] IT 강국에 어울리지 않는 사이버 보안/이성엽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 부소장·교수

    누군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침입한 뒤 가족 중 하나를 인질로 삼아 돈을 요구하는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잡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범인과 협상을 통해 인질을 구출하는 방안이 있다. 만약 경찰이 범인을 잡을 가능성은 희박하고 인질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 우리는 후자의 방법을 택할 것이다. 최근 한국의 웹 호스팅 업체 하나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고객사 3400곳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 회사는 인질로 잡힌 데이터를 복구해 주는 조건으로 해커에게 13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는데 작년 랜섬웨어 범죄자들이 요구한 금액이 평균 1077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이버 인질극의 몸값은 엄청난 것이었다. 협상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지만, 경찰 등이 해커를 검거해 피해를 복구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만을 비난하기도 어렵다. 통상 사이버 공격은 국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범인 색출은 사실상 어렵다. 결국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전 예방과 공격 직후 즉각적인 피해 확산 방지, 피해 복구가 중요하다.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지수는 2015년 이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 전자정부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ICT 인프라 구축 및 정보통신 서비스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한국의 악성코드 감염률도 세계 최고다.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것은 역으로 사이버 공격에도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도 취약하기 짝이 없다. 먼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거버넌스 이슈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종래 사이버 공격이 벌어지면 공공부문은 국가정보원, 민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맡는 식으로 시스템이 이원화돼 있었다. 더욱이 공공부문은 대통령 훈령인 국가 사이버 안전관리 규정에 근거하고 있어 법적 근거마저 미흡하다. 비록 2015년부터 대통령실 내 국가안보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 단일한 통합법에 의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이 2015년 사이버안보법을 제정했고, 일본도 2014년 사이버시큐리티기본법을 제정한 것과 비교된다. 우리도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사이버위협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사이버 공격 발생 때 국가의 역량을 결집해 신속히 대처하려면 조속히 사이버안보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사이버 안보 업무에 대한 국회 통제의 강화, 개인정보 침해의 방지, 주요 기관 간 역할 분담을 염두에 두고 법체계의 통합, 재정비에 나서야 할 것이다. 다음 아직도 국민과 기업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이 초보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랜섬웨어 사례에서와 같이 영세한 업체는 백업이나 물리적 망 분리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매출액 등이 일정 규모 이하인 업체에는 보안 조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는 법령 때문이다. 또 다른 사이버 공격의 특성은 메르스 같은 전염병처럼 악성 코드에 감염된 PC가 좀비처럼 다른 PC를 공격하는 것이다. 개인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든 사이버 보안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우리가 직장과 집의 안전을 위해 현관에 비밀번호를 걸어 두고 24시간 경비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사이버 보안을 위해서도 필요한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욱이 많은 고객이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더욱 강한 사이버 보안 조치를 하도록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이 국경을 넘어 공공, 민간 부문 구분 없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사이버 보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보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물리적 보안이 국민 생존의 기본 조건인 것처럼 사이버 보안은 디지털 경제의 신뢰성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컴퓨터 데이터의 파괴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의 근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차원의 이슈가 되고 있다.
  • 조형예술의 조화·변화상 한자리에

    조형예술의 조화·변화상 한자리에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복합재료 회화 등 조형예술의 조화와 변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Plastic Art Seoul)이 28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D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행사는 강남에서 30년째 화랑을 운용 중인 청작화랑의 자회사인 청작아트가 주관한다.50여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일반 전시에는 유영교, 강관욱, 로메로 브리토, 데미안 허스트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 작품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조형예술 대표작가 특별전에서는 전뢰진(조각), 정산(부조회화), 함섭(부조회화), 전준(조각), 고성희(유리) 등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중견 작가 특별전에는 박동균·오만철 작가가, 신진 작가 특별전에는 김영숙·배은경·문지혜·신재환·조혜윤 작가가 참가한다. 이 밖에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유리조형작품이 특별 전시되며 서울과 도쿄를 격년제로 오가며 전시하는 국제조각그룹 ‘서울&도쿄’ 전시도 마련된다.지난해 미디어아트를 부각시켰던 행사는 올해엔 대형조각 특별전을 기획해 야외에 설치되는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으로 들여왔다. 김근배, 김병규, 김성복, 노준진, 오동훈, 이성옥 등이 참여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높이 7m에 달하는 조각가 성동훈의 ‘소리나무’가 설치될 예정이다. 소리와 빛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문명사회와 인간상에 대한 풍자와 해학의 언어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전시 외에 조혜윤 작가는 필기구 브랜드 파버카스텔의 협찬으로 자신이 창조한 소녀 캐릭터 ‘벼리’와 수호신 ‘시니’의 조각작품을 직접 보고 그려 보는 체험존, 김서량 작가가 각국의 도시에서 채록한 도시의 소리를 들어 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청작아트 신준원 대표는 “지난해 행사는 첫 번째인 데다 휴가철과 겹쳐 관람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을 감안해 올해엔 시기를 보름 정도 앞당기고 행사 내용도 많이 보완했다”며 “기업들이 미술품을 감상하고 사업장에 설치할 조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공공미술 다양성 확보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02)3446-3031.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정부·이통사·시민단체 통신비 논쟁 ‘3자 대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휴대전화요금 기본료 폐지를 두고 각자의 목소리를 냈던 정부, 이동통신업계, 시민단체 등 3자가 처음으로 대면한다. 그동안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기본료 폐지만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열리는 자리라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생활비절감팀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통신비 기본료 폐지, 무엇이 해답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통신 원가를 공개하면 기본료 폐지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달리 이동통신 3사는 “4세대(G) 정액요금제에는 ‘기본료’라는 명목 자체가 없다”고 말하는 등 입장 차가 컸다. 토론회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병태 카이스트 IT경영대학 교수,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안 사무처장은 “그동안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정액요금제에 포함된 기본료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쪽 토론자로 참석하는 양환정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은 “미래부가 국정기획위에 보고한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4차산업혁명委 8월 출범…총리급 민간위원장 발탁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0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구성해 8월에 공식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총리급의 위상을 갖게 되며, 민간에서 발탁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국가적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행을 촉진하도록 부처 정책을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위원장을 총리급으로 결정한 데 대해 “많은 부처가 연관돼 있어 장관급으로 하게 되면 부처 이견을 조정하고 하나로 모으는 데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위원장은 미래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고, 간사는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이 담당한다. 주무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로 결정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文대통령이 ‘비례’ 영입한 과학정책 전문가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文대통령이 ‘비례’ 영입한 과학정책 전문가

    20일 차관급인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된 문미옥(49)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문 신임 보좌관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물리 및 응용물리사업단 연구교수,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기초과학분야와 과학정책분야를 두루 거쳤다. 문 보좌관은 지난해 1월 당시 당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영입 인사로 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다. 그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원내부대표를 맡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는 선대위 집단지성센터 부단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대선 이후에는 추미애 대표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비례대표인 문 보좌관은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때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도 꼽히던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 ▲경남 산청 ▲성모여고 ▲포항공대 물리학과 ▲포항공대 물리학 석·박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靑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靑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60) 주(駐) 스웨덴 대사가,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국가안보실 2차장직은 이달 초 김기정 연세대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바 있다. 남 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주 헝가리 대사와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했다.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겸하게 되는 남 대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도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문 의원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총선 때 여성 과학기술 인재로 발탁돼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문 보좌관은 국회의원 시절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장 임명을 두고 ‘관피아’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과학기술부 부활을 주장하기도 했다. 비례대표인 문 의원이 차관급인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면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어 순번에 따라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부 “데이터 1GB·2만원대 ‘보편요금제’ 도입”

    미래부 “데이터 1GB·2만원대 ‘보편요금제’ 도입”

    현 月3만원대 요금제 300MB 데이터 ‘평균 사용량’ 기준 제공 정부에 통신료 설계권 방안도… 추혜선 의원은 ‘2GB안’ 발의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편요금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19일 보고했다. 보편요금제란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으로 주고 데이터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의미한다. 금액은 2만원대가 논의되고 있다.미래부는 이날 국정기획위에 월 2만원대 음성 무제한에 이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1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늘리는 보편적 요금제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에서 적정한 요금 수준을 정하면 이동통신사가 데이터 제공량 등을 지금보다 대폭 늘리는 식의 요금제를 만들도록 한 것이다. 미래부는 이날 통신비 인하 방안을 실행이 가능한 순서에 따라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나눠 보고했다.추혜선 정의당 의원도 이날 보편요금제 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미래부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1GB로 한 반면 추 의원은 2GB로 산정했다. 지난 4월 기준 스마트폰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1.8GB에 이른다는 점에서다. 현재 음성, 문자가 무제한인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제(월 3만 2890원)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이 300메가바이트(MB)에 불과하다. 같은 조건에서 2GB 이상 데이터를 쓰려면 월 4만 3890~4만 62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개정안대로라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여기에 부합하는 요금제를 1개 이상 만들어야 한다. 추 의원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감안해 데이터 트래픽을 포함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통신요금 설계권을 정부가 갖도록 법을 개정하는 방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본료를 폐지하는 방안, 공공와이파이 확대 방안 등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은 이날 미래부 업무보고에 앞서 “기본료 문제는 2G와 3G 이외에 정액요금제에 기본료에 해당하는 요인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데이터 이용료를 보편적으로 인하하는 방안과 공공 와이파이 확충에 대해서도 이동통신 3사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국민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정위는 조속한 시일 안에 통신비 인하 이행 방안과 추진 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우선 당장 이행 가능한 방안, 내년에 할 일, 그 이후의 과제들을 단계별로 정리해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용수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해 양환정 통신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車보험사기·병역면탈 빅데이터로 잡는다

    車보험사기·병역면탈 빅데이터로 잡는다

    기초생활 5개분야 추가 구축…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 박차 #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은 7185억원으로 해마다 건당 사기 금액이 늘고 있고 사기 수법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 전형적 사기 방법은 한꺼번에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뒤 사고를 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는 것인데, 개별 보험사는 다른 보험사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없어 보험 사기 여부를 가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 병무청에는 지난 7년간 수집한 병역면탈자 데이터 34만건이 광범위하게 축적돼 있다. 베테랑 조사관 30여명이 병역면탈 의심자를 파악해 기존 데이터와 비교해 조사하고 있지만 병역자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를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지금의 병무청 인력으로 병역면탈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한 질병과 취업, 자격증 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하나 대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행정자치부가 이와 같은 사회적 난제를 단박에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행자부는 자동차 보험사기와 병역면탈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도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병무청과 대구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해보험협회 등도 빅데이터 분석에 협력한다. 공공 빅데이터 분석 사업은 2014년에 처음 시작됐다. 행자부는 산불위험예보와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성 제고, 실업급여 부정 수급 방지 등 해마다 4~6개 과제를 발굴해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빅데이터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자동차 보험사기와 병역면탈, 전기차 충전소 입지선정, 푸드트럭 최적입지 찾기, 외국인 밀집지역 분석을 통한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를 선정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 기술로 과학적 행정과 사회 혁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동차 보험사기의 경우 행자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안에 보험사기 의심자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한다. 의료기관의 청구 데이터와 보험사별 사고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중청구, 과다청구 등 보험사기 의심자를 보험사와 금융감독원에 통보한다. 또 행자부와 병무청은 병역면탈 의심자 판별을 위해 축적된 병역면탈 자료를 분석해 조사관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병역면탈자의 질병 치료 경과와 출입국 자료, 자격증 취득 현황, 취업 현황, 소셜데이터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조사관의 역량을 늘릴 수 있게 돕는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사회현안 해결 및 사회 혁신을 위한 신규 분석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데이터 기반 행정이 구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래부, ‘통신비 인하’ 4차 보고…국정위 “통신비 책정 예의주시”

    미래부, ‘통신비 인하’ 4차 보고…국정위 “통신비 책정 예의주시”

    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4차 통신비 인하안을 보고했다.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이개호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 앞서 “문재인 정부 시대 통신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통신비 공약 이행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부담도 함께 갖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기본료 문제는 2G와 3G 이외에 정액요금제에 기본료에 해당하는 요인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데이터 이용료를 보편적으로 인하하는 방안과 공공 와이파이 확충에 대해서도 통신 3사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국민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정위는 조속한 시일 안에 통신비 인하 이행 방안과 추진 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우선 당장 이행 가능한 방안, 내년에 할 일, 그 이후의 과제들을 단계별로 정리해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미래부의 노력과 통신 3사의 자발적 참여, 통신 소비자인 국민의 이해와 납득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신경민, 고용진 의원 등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참석했다. 고용진 의원은 업무보고에 앞서 취재진에 “기본료 폐지에 이통 3사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통신원가나 가입자당매출(ARPU) 등을 구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보고 내용을 들어보고 향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에서는 김용수 제2차관을 비롯해 양환정 통신정책국장, 최영해 전파정책국장이 참석했다. 미래부는 지난 보고에서 나온 국정기획위의 주문에 맞춰 보편적 통신비 인하 방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에 휩싸인 기본료 일괄 폐지보다는 단계적 폐지와 요금할인율 확대, 보편적 요금제 출시, 분리공시,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이 인하안에 포함된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요금할인율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방안은 미래부 고시 개정을 통해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높이는 것이다. 25% 요금할인은 LTE 데이터 요금제에서 기본료(1만 1000원) 폐지 이상의 할인 효과가 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보편적 인하안으로 꼽히지만, 통신업계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25% 요금할인 도입 시 통신업계는 연간 매출 손실액이 최소 5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보편적 데이터 요금제 출시도 관심사다. 현재 거론되는 요금제는 300MB를 기본 제공하는 현행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 1GB를 기본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행법에서는 이통사에 요금제 출시를 강제할 수 없어서 근거 법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날 이동통신사에 일정 수준의 데이터·음성·문자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보편 요금제 출시를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단말 지원금에서 제조사와 이통사의 재원을 분리해서 공개하는 분리공시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반대,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을 규제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찬성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데이터 소멸 시한을 현행 월 단위에서 연 단위로 늘리는 방안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취약계층 통신비 감면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미래부의 인하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진 전 사장 ‘정유라 승마 지원’ 묻는 질문에 일체 “증언 거부”

    박상진 전 사장 ‘정유라 승마 지원’ 묻는 질문에 일체 “증언 거부”

    대한승마협회장을 맡았던 박상진(64·불구속기소) 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이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일체의 증언을 거부했다. 특히 정유라(21)씨에 대한 승마 지원 여부를 묻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문에도 증언을 일체 거부했다. 박 전 사장은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시로 정씨의 승마를 지원한 혐의(뇌물공여)를 받고 있다.박 전 사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 소환돼 증인신문을 받았지만, 특검팀과 검찰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으며 진술한 내용이 조서에 사실대로 기재됐는지, 이를 확인하고 서명 날인했는지를 묻는 특검팀의 첫 질문에 “죄송합니다. 증언을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이 “본인 재판에서는 (조서의) 진정 성립을 인정하고 증거로 사용하는데 동의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지만 “증언을 거부합니다”라고만 답했다. 특검팀이 증언 거부 이유를 묻자 박 전 사장은 “제가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데 제 재판과 관련한 질문은 증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변호인의 조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7월 25일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직후 대한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 회의를 열 것을 지시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만나 30~40분 정도 면담한 직후 박 전 사장에게 “빨리 들어오시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문자가 전달된 직후 박 전 사장이 또 다른 삼성 관계자로부터 “승마협회 관련 회의를 빨리 준비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자들이 오간 뒤 이 부회장과 장충기(63·불구속 기소)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 박 전 사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가 열렸고, 지난해 7월 27일 박 전 사장이 정씨가 있는 독일로 출국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해 7월 30일 삼성과 최씨 측이 구체적인 승마 지원 액수를 논의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수사 결과 내용이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이 2014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승마협회를 맡아줄 것을 요청받고 이를 미래전략실에 지시한 것 아니냐”, “박 전 대통령이 어떤 경위로 삼성이 승마협회를 맡아 운영해달라고 지시했는지 아느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나 박 전 사장으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거부합니다”뿐이었다. 이렇게 특검팀의 주 신문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변호인의 반대신문도 무산됐다. 결국 이날 종일 예정됐던 신문은 오전 10시 50분에 시작해 오전 11시 25분에 끝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문] 문 대통령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 기념사…“탈핵 시대로”

    [전문] 문 대통령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 기념사…“탈핵 시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새 정부는 탈원전과 함께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겠다”며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을 비롯한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 『2017년 6월 19일 0시, 대한민국은, 국내 최초의 고리원전 1호기를 영구 정지했습니다. 1977년 완공 이후 40년 만입니다. 지난 세월 동안 고리 1호기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가동 첫 해인 1978년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9%를 감당했고, 이후 늘어난 원전으로 우리는 경제 발전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전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고리 1호기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역사와 함께 기억될 것입니다. 1971년 착공을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 고리 1호기가 가동되는 동안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청춘과 인생을 고리 1호기와 함께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앞으로 고리 1호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분들이 땀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특히 현장에서 고리 1호기의 관리에 애써 오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입니다. 저는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새로운 합의를 모아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낮은 가격과 효율성을 추구했습니다. 값싼 발전단가를 최고로 여겼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후순위였습니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고려도 경시되었습니다. 원전은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우리가 개발도상국가 시기에 선택한 에너지 정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꿀 때가 됐습니다. 국가의 경제수준이 달라졌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확고한 사회적 합의로 자리 잡았습니다.국가의 에너지 정책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야 합니다. 방향은 분명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 저는 이것이 우리의 에너지 정책이 추구할 목표라고 확신합니다. 지난해 9월 경주 대지진은 우리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진도 5.8, 1978년 기상청 관측 시작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스물 세 분이 다쳤고 총 1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주 지진의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엿새 전에도 진도 2.1의 여진이 발생했고, 지금까지 9개월째 총 622회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믿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당면한 위험을 직시해야 합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원전 사고는 너무나 치명적입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에 가장 잘 대비해온 나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2016년 3월 현재 총 1368명이 사망했고, 피해복구에 총 22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 것이라고 합니다. 사고 이후 방사능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나 암 환자 발생 수는 파악조차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이 안전하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으며, 친환경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 서구 선진 국가들은 빠르게 원전을 줄이면서 탈핵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핵 발전소를 늘려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원전이 가장 밀집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국토면적당 원전 설비용량은 물론이고 단지별 밀집도, 반경 30Km 이내 인구 수도 모두 세계 1위입니다. 특히 고리 원전은 반경 30Km 안에 부산 248만명, 울산 103만명, 경남 29만명 등 총 382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월성 원전도 130만명으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30Km 안 인구는 17만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무려 22배가 넘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혹시라도 원전 사고가 발생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대선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약속드렸습니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전혀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아이들과 맺은 굳은 약속입니다. 새 정부는 원전 안전성 확보를 나라의 존망이 걸린 국가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대처하겠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점검하고 챙기겠습니다.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승격하여 위상을 높이고, 다양성과 대표성,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원전 정책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습니다.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습니다.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은 전면 백지화하겠습니다.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수명을 연장하여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습니다.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 가동을 연장하는 것은 선박운항 선령을 연장한 세월호와 같습니다. 지금 건설 중인 신고리 5, 6호기는 안전성과 함께 공정률과 투입 비용, 보상 비용, 전력 설비 예비율 등을 종합 고려하여 빠른 시일 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습니다. 원전 안전 기준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지금 탈원전을 시작하더라도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는 앞으로도 수십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 국민의 안전이 끝까지 완벽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지금 가동 중인 원전들의 내진 설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보강되었습니다. 그 보강이 충분한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습니다. 새 정부 원전 정책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원전 운영의 투명성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전 운영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고, 심지어는 원자로 전원이 끊기는 블랙아웃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정부는 이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은폐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되는 일이라면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을 원전 정책의 기본으로 삼겠습니다. 탈원전을 둘러싸고 전력수급과 전기료를 걱정하는 산업계의 우려가 있습니다. 막대한 폐쇄 비용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탈원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수만년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 후손들을 위해 지금 시작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저의 탈핵, 탈원전 정책은 핵발전소를 긴 세월에 걸쳐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어서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탈핵 로드맵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 정부는 탈원전과 함께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을 비롯한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에너지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에너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고온, 파리 기후협정 등 국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석유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가 ‘탈석유’를 선언하고 국부 펀드를 만들어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애플도 태양광 전기 판매를 시작했고 구글도 ‘구글 에너지’를 설립하고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지 오래입니다. 우리도 세계적 추세에 뒤떨어져서는 안됩니다. 원전과 함께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고 천연가스 발전설비 가동률을 늘려가겠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전면 중단하겠습니다.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 10기에 대한 폐쇄 조치도 제 임기 내에 완료하겠습니다. 이미 지난 5월 15일 미세먼지 대책으로 30년 이상 운영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를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석탄화력 발전을 줄여가는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태양광, 해상풍력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세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에너지 고소비 산업구조도 효율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재편하여 산업부분에서의 전력 과소비를 방지하겠습니다. 산업 경쟁력에 피해가 없도록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은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고리 1호기 영구 정지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입니다. 원전 해체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원전 해체는 많은 시간과 비용과 첨단 과학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작업입니다. 탈 원전의 흐름 속에 세계 각국에서 원전 해체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전 해체 경험이 있는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미국 등 선진국의 80% 수준이며, 원전 해체에 필요한 상용화 기술 58개 중에 41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좀 더 서두르겠습니다.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원전 해체 산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도 유지해야 합니다. 원전과 석탄화력을 줄여가면서 이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제 때에 값싸게 생산해야 합니다. 국가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부와 민간, 산업계와 과학기술계가 함께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에너지 인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탈원전, 탈석탄 로드맵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가야 할 길입니다. 건강한 에너지, 안전한 에너지, 깨끗한 에너지 시대로 가겠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중기 입간판 지시한 박근혜, 히잡은 송혜교 따라하기?

    송중기 입간판 지시한 박근혜, 히잡은 송혜교 따라하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안종범 전 수석에게 송중기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태양의 후예’ 홍보자료를 보완하라는 지시를 내린 정황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이란 방문 당시 히잡을 착용한 모습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5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안종범 전 대통령경제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수첩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류관련 사업에서 특정 연예인을 부각하도록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들어있었다. 이에 따라 케이스타일허브에는 송중기 입간판이 세워졌고 당초 26억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은 2차례의 증액을 거쳐 171억원으로, 총 155억원이 증액됐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태양의 후예’가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라고 말하기도 했다. 히잡 착용에 대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드라마광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어준은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서양 여성 정치인들은 여성인권억압의 상징이라고 아랍에 갈 땐 일부러 히잡을 안 쓴다. 그런데 중동에 갔을 때 굳이 히잡을 써서 논란이 됐다. 왜? 닮고 싶은 사람이 있었나”라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 사진과 히잡을 쓴 박 대통령의 사진을 번갈아 보여줬다. 이어 김어준은 “이란의 한 학생이 ‘태양의 후예’를 보고 있다고 하자 박근혜 대통령이 ‘벌써 ’태양의 후예‘를 보고 있냐’며 반가워했다더라”면서 “박 전 대통령은 10여 년 전 인터뷰했을 당시부터 드라마광이었다. 이 양반이 오전 10시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후 8시 이후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런 유명한 일화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4차 산업혁명, 또 한 번의 절박함이 필요하다/송일근 전력연구원 부원장 겸 에너지신산업연구소장

    [In&Out] 4차 산업혁명, 또 한 번의 절박함이 필요하다/송일근 전력연구원 부원장 겸 에너지신산업연구소장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4차 산업혁명으로 향후 500만개의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고 의사, 회계사, 변호사 등의 전문 직종마저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도의 정신력이 요구되는 직업이라 할 수 있는 프로바둑기사가 인공지능에 맥없이 무릎을 꿇는 모습은 이런 전망이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우리에게 기회인지 위기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기회보다 위기에 더 가깝다. 4차 산업혁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선진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서 비롯됐고, 4차 산업혁명에 요구되는 융합과 소통, 창의성, 인문학적 토양 등은 우리나라보다는 서구에서 더 강조해 온 분야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배경에는 자국 내 제조업 쇠락을 해결하고자 하는 선진국의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일찍이 ‘산업(Industry) 4.0’을 표방한 독일은 그 핵심적인 이유가 자국 제조업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동 비중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체계를 갖춤으로써 전 세계에 산재한 독일 공장들을 다시 불러들여 생산과 고용을 높이겠다는 것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노동자들을 설득하면서 밝힌 정책 논리다. 미국은 4차 산업혁명을 전면에 내세워 주창하고 있진 않지만 구글, 테슬라, 아마존 등을 앞세워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을 국가적 어젠다로 설정하고 전략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대응하는 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소수 선진국이다. 그 외의 국가들은 종속적인 위치에서 바라봐야만 할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 한때 제조업 강국이었던 우리나라는 그 틈바구니에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전통 제조업은 신흥국에 밀리고, 첨단 제조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무장한 선진국에 밀리는 데 대한 우려다. 그러나 이런 파도를 잘 헤쳐 나가면 대한민국 산업체계를 혁신할 계기로 만들 수 있다. 전통적으로 강한 우리나라의 ICT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빌딩 블록’(기본 회로)으로 탈바꿈돼 개별 산업의 융합과 창조적인 사업 모델로 혁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그간 ‘스마트 그리드’(양방향 지능형 전력망), ‘마이크로 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에너지시티, 전기차 등 디지털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서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한발 앞서 나가고, 글로벌 시장 개척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올바른 위기의식은 사회 변화의 강한 원동력이 된다. 우리는 이미 경험이 있다. 60여년 전에 많은 서구인들이 대한민국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지만 전쟁의 폐허를 딛고, 단기간에 산업국가로 탈바꿈하는 경이로운 변화를 이뤄냈다. 성공의 원인에는 정부정책, 교육열, 근면성 등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필자는 ‘절박함’이 장대한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배고픔을 벗어나고자 하는 국민적 열망이 사회를 똘똘 뭉치게 하면서 혁신의 굳건한 토대가 된 것이다. 정부와 대기업, 스타트업, 사회와 개인 모두 새로운 내일을 위해 ‘또 한 번의 절박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 신임 대법관 후보 조재연 누구? “은행 다니다 사시 수석합격”

    신임 대법관 후보 조재연 누구? “은행 다니다 사시 수석합격”

    16일 신임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된 조재연 변호사(61·사법연수원 12기)는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취업했다. 낮에는 은행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성균관대)에서 공부해 1980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사법시헙에 수석으로 합격해 판사로 임관했다.1982~1993년 11년간 판사로 재직하고 1993년부터 현재까지 24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법관 재직시절인 1985년 사회부조리를 고발하는 저항의식이 담긴 ‘민중달력’을 만들어 배포한 피의자들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이적행위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사건에서 표현의 자유를 중시해 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유력 사회과학 출판사 ‘일월서각’이 12대 국회 첫번째 회기 종료 후 야당의원 13명의 국회발언 속기록을 책으로 출간했다. 그러자 국가안전기획부가 경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받게 한 뒤 경찰이 출판사 대표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심에 회부한 사건에서도 조 변호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1987년 동해에서 어로작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한 어부에 대한 간첩 혐의 사건의 주심판사를 맡아 무죄를 선고했다. 균형있는 시각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보호, 인권신장 등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수호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는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자문위원, 2013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제심사위원, 미래창조과학부 고문변호사를 지냈다. 2014년 경찰청 수사정책자문위원과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2015년 언론중재위원회 감사 등 공직 유관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단과 사법평가위원으로도 활약했다. Δ강원 동해 출생 Δ덕수상고 Δ한국은행 근무 Δ성균관대 법대 Δ사법시험 22회·연수원 12기 Δ서울민사지법 판사 Δ서울형사지법 판사 Δ춘천지법 강릉지원 판사 Δ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Δ서울가정법원 판사 Δ법무법인 한백 변호사 Δ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 Δ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 Δ경찰청 경찰수사정책위원회 위원 Δ언론중재위원회 감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상모의원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상모의원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상모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6월 15일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강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유권자시민행동에서 수여하는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매년 유권자의 날을 맞이하여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한국시민사회연합 등 290여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중소상공인들이 공동 출범한 ‘유권자시민행동’이 주관하여 유권자와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정책현장에서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여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공직자를 표창하는 상이다. 문상모 의원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단장을 역임하여 1천만 직능인과 720만 중소기업인을 위해 헌신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7년째 활동 중이며,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학교시설 사용료를 인하하여 현실화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평소 서울시 체육정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선도적이고 창조적인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상모 의원은 “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주는 상을 받게 된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현장중심 소통으로 시정전반에 걸친 계획들이 목표대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희사이버대학교, 우리나라 첫 사이버大… 자기소개 80%·인성검사 20%로 선발

    1949년 설립된 경희대를 모태로 2001년 경희학원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은 1만여명에 이른다. 그동안 졸업생 3만 5000여명을 배출했다.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은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능·내신 성적을 따지지 않고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한다.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 대학 재학 또는 졸업생이면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www.khcu.ac.kr/ipsi) 또는 전화(02)959-0000. 대학원 2017학년도 후기 모집은 이달 19일까지다. 호텔관광대학원에서 호텔외식MBA와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을 비롯해 문화예술경영과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까지 5개 전공에서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사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한국학 전공은 올 12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원은 서류전형 40%(자기소개 20%+연구계획서 20%) 및 심층면접 60%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grad.khcu.ac.kr) 또는 전화(02)3299-8808.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정부 한달새 민원신청 ‘봇물’

    새정부 한달새 민원신청 ‘봇물’

    4·5월 권익위 접수분 분석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한 달여 만에 민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정부부처 10곳 중 7곳에서 지난달 민원 건수가 전월보다 늘었다. 탄핵과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새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치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해도 안 될 거야’에서 ‘일단 해 보자’는 쪽으로 국민 의식이 바뀐 것이다.서울신문이 15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 신문고’에 접수된 43개 중앙행정기관의 민원 접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민원 건수가 12만 2987건으로 전월보다 5000건 이상 늘었다. 민원 건수가 증가한 부처는 총 29곳으로 전체 부처(43곳)의 67.4%였다. 지난해 5월보다 민원 건수가 늘어난 부처도 25곳(58.1%)이나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통신요금 인하, 재벌 개혁 등과 관련된 부처들을 대상으로 민원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건수 증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부처는 ‘블랙리스트 파문’을 겪었던 문화체육관광부였다. 문체부는 지난 4월 579건에서 지난달 1307건으로 125.7% 급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 시즌이라 각종 불편 민원이 증가한 부분도 있지만 체육시설 인허가 등에서도 민원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국세청과 기획재정부가 민원건수 증가율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국세청은 99.8%(1952→ 3901건), 기재부 역시 74.3%(388→659건) 증가했다. 기재부에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자신이 해당되는지를 묻는 민원이 집중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자리 추경과 종교인 과세 등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측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민원은 물론 하청업체를 포함해 정책이 바뀐 데 따른 처우 개선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지난달 대검찰청과 공정위의 민원 접수 건수도 각각 3283건, 1417건으로 51.9%, 23.0% 증가했다. 억울함을 토로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대다수였다. 나지원 공정위 고객지원담당 과장은 “지금도 확연히 체감할 정도로 민원이 많은데 6~8월에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동네 이발소나 세탁소 가격 짬짜미 정도의 소소한 담합류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벌 개혁과 공정 기치를 내세운 문 대통령의 공약에 기대를 품고 평소 같았으면 단념하거나 포기했을 사소한 민원들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광화문 1번가’나 직접 공정위에 제기하는 민원도 대폭 늘고 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통신요금 기본료 인하 공약으로 뜨거웠던 미래창조과학부(지난달 민원 건수 3040건, 증가율 30.4%)와 방송통신위원회(287건, 49.5%)도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1187건, 67.2%)와 해양수산부(4068건, 11.2%)에는 ‘청탁금지법’ 개정 문의가 증가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수평적 정권교체에 정부가 한꺼번에 많은 변화를 주려다 보니 국민의 기대수준이 높아져 사안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민원부터 제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업무과부하에 따른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입간판 세우고 영상 만들라” 지시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입간판 세우고 영상 만들라” 지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의 인연으로 지난 정부에서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지낸 차은택(48·구속기소)씨는 지난해 서울 한복판에 한류 체험장을 열었다.그런데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이 체험장에 배우 송중기씨의 입간판을 세우고 송씨의 영상을 만들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5일 MBN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차씨가 구상한 한류 체험장 ‘케이 스타일 허브’를 개관 당일부터 찾았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관광홍보대사인 송씨와 함께 체험장을 찾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두 달 뒤 박 전 대통령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케이 스타일 허브의 운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특히 배우 송중기씨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송씨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홍보자료를 보완하라고 안 전 수석에게 지시했다. 이후 케이 스타일 허브 예산은 처음 26억원에서 두 번의 증액을 거쳐 171억원으로 불어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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