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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단’ 첫 모집

    ‘구로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단’ 첫 모집

    서울 구로구가 구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구로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단’을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구로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단’은 블로그 기자단, 구로통 등 기존에 매체별로 운영되던 홍보단을 통합해 일원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매체를 효율적으로 홍보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홍보단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구정 소식 발굴·취재, 기사 작성 ▲축제·정책·시설 참여 후기 등 창작 콘텐츠 생산 ▲구로구 공식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등이다. 구로구에 관심 있고 글쓰기, 사진·동영상 촬영 등 소셜미디어용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구로구의 정책이나 시설을 직접 체험하거나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등 현장 취재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홍보단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4월 위촉되면 2027년 3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구는 홍보단에게 위촉장과 단원증을 발급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기사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 등 홍보단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7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 서류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구로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02-860-3398)으로 전화해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통합 운영되는 구로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단 활동을 통해 구로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체부 서울예술단, 광주로 이전한 첫 ‘국립예술단’될까

    문체부 서울예술단, 광주로 이전한 첫 ‘국립예술단’될까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지난 1986년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공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이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예술단체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도권과 지방 간 문화·예술격차 해소 및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광주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문체부는 오는 6일 발표할 ‘문화비전 2035프로젝트’에서 ‘서울예술단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주단체 이전’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문체부가 향후 10년간의 국내 문화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 것으로, 지역 문화균형과 세계문화 선도 등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의 중장기 대응방안을 담고 있다. 문체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서울 예술의전당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예술단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주방식으로 완전 이전하고, 단체의 이름도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소속 국립예술단체는 8곳으로, 모두 서울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서울예술단 광주 이전’이 구체화할 경우 국립예술단체가 지역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가 된다. 지역에서는 국립예술단이 광주에 상주할 경우 수도권과 지역간 문화예술 격차 해소 및 지역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5년간 8개 국립예술단의 공연 10건 중 8.6건이 서울에서 개최되는 등 대부분의 공연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있다”는 점이 지적됐었다. 민형배 민주당 국회의원(문체위)은 “서울예술단이 광주로 이전하면 수도권과 지역간 국립예술단체 활동의 불균형이 해소돼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서울예술단 내부 구성원들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광주이전에 필요한 관련 예산 및 근거 법률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예술단은 지난 1986년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했다. 매년 3~4편의 창작공연 제작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공연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와 함께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교육 및 창작 작업을 통해 공연예술 인력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예술 확대 촉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예술 확대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인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 및 예술 확대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서울 문화예술 국제 교류 사업’ 은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본 사업을 통해 문화경쟁력 기반 강화와 순수 예술 한류 확대 등 세계 문화도시로의 서울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기간일 텐데 짧은 기간 안에 문화예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동남아,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해, 한류 문화를 알리고 예술 확대에 치중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라며, 이 같은 노력에 찬사는 물론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본사업은 ▲(미래 의제) 순수 예술 분야 최고의 국제포럼 ‘서울국제예술포럼(가칭)’ 신설 ▲(도시 간 교류) 상호 국제교류 기반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 우수작품 해외 진출 확대하여 K-아트 위상 제고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하는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의 경우, 2017년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교육기관에 해당하는 ’아카데미‘로 승격해 발레, 현대무용, 전통무용, 서양음악과 한국음악 등의 전문교육 담당하는 명성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고려극장에서 한-카 합작 뮤지컬 ‘열차 37호’는 고려극장의 수준 높은 배우양성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창작집담 ’한글 디아스포라‘와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 뮤지컬배우 남녀 2인의 참여로 대중성까지 확보할 계획에 있다. 무엇보다 올해 추진하는 본 공연은 상반기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작곡, 편곡 및 협업 등을 통해 8월 예정된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공연 전, 아이수루 부위원장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 국립극장에서 먼저 세계 초연(初演)을 예정하고 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의미하는 행사로 서울과 중앙아시아 간 기획공연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및 본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에서도 공연을 한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년 국립극장에 방문해 공연 상영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공연 중간중간 중국어, 일본어가 나와 자막처리 문제로 자막 위주로 보느라, 작품에 대한 몰입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며,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제작하는 작품은 카자흐스탄 배우들로 구성되며, 해당 배우들은 1년에 세 작품은 한글로 공연하는데 그 경우 자막으로 처리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키르기즈스탄 공연의 경우 자막처리가 필요할 것이고, 카자흐스탄은 통역기를 활용해 번역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나라별 한국의 웃음코드와 중앙아시아권의 감성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을 반영해야 한다”라며 “사전에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나, 키르기즈스탄 국립극장의 연출진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품 공연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10월 추진하는 ’서울국제포럼‘ 개최에 있어서도 “광복 기념공연과 포럼, 해외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라며 질의를 마쳤다.
  • [세종로의 아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며

    [세종로의 아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읽어 봤다. 헌재는 노 전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면서도 중대한 위법 행위는 아니라고 봤다. 헌재가 직무 복귀 결정을 내리자 언론은 ‘교묘한 절충’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대성’은 이후 탄핵심판을 결정하는 기준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됐다. 헌재는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결정의 핵심 사유로 들었다.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가 재임 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이유였다. 당시 언론은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에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헌재의 지난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은 결론을 두고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최소한 공정성을 의심받는 일은 없었다. 헌재를 정치적 무기로 이용하려는 정치권의 의도와 무관하게, 헌재는 사회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한철 전 헌재소장은 ‘한국정치와 헌법재판’에서 “헌재는 갈등을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만일 그러지 아니한 경우에는 이해당사자를 포함한 국민이 승복할 수 있는 종국적인 사회 통합, 나아가 국가 통합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1988년 탄생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정당 해산, 이 밖에 수많은 헌법소원 및 위헌법률 심판을 거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음반 등 창작물 사전 심의 위헌, 동성동본 헌법불합치, 호주제 헌법불합치, 부성(父姓)주의 헌법불합치, 간통죄 위헌, 국가모독죄 위헌 등 굵직한 결정을 쏟아내며 입지를 다지고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사형제 합헌, 수도 이전 관련 신행정수도법 위헌, 통합진보당 해산 등 논란이 된 적도 있었지만 한국 사회가 진보하는 데 혁혁한 역할을 해 왔다는 건 분명하다. 그런 헌재가 최근 위기를 맞았다. 정치권의 헌재 흔들기 탓인지, 여론이 둘로 쪼개진 까닭인지는 모르겠지만 헌재의 신뢰도가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12월 전국지표조사(NBS)의 국가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1위는 헌재(67%)였다. 그런데 27일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신뢰도는 5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헌재가 맞닥뜨린 또 다른 난관은 여론이다. 지난 두 번의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여론은 각각 탄핵 반대와 찬성 한쪽으로 쏠렸다. 이번은 좀 다르다. 리얼미터의 지난 20~21일 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52.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5.1%였다. 다른 조사를 봐도 대략 국민 10명 중 6명은 탄핵 찬성, 4명은 탄핵 반대로 수렴된다. 헌재가 반드시 여론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론이 헌재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부정하긴 어렵다. 탄핵심판은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사법적 판단이지만, 실질적으로 다수결을 핵심으로 하는 민주주의와 사법권 행사라는 법치주의 사이 어디쯤에서 결론을 내기 때문이다. 한 법조계 인사는 ‘헌재가 여론에 반하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헌재의 최근 두 차례 결정을 보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이 4대4 기각,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건은 전원 일치 인용이었다. 다만 권한쟁의 청구 과정에서 국회 본회의 의결이 있어야 했는지는 5대3으로 의견이 갈렸다. 간발의 차로 판단이 나뉘다 보니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두고도 온갖 예측이 나온다. 만장일치를 위해 평의가 길어지면 선고가 늦어질 수 있다거나, 쟁점이 간단해 조만간 선고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헌재의 다음 결정문을 상상해 본다. 헌재의 결정문은 기각이든 인용이든 상대방을 승복시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결정문 한 줄도 공정성을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 그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 때처럼 재판관 의견 수를 비밀에 부쳐서 책임을 회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민영 정치부 차장
  • 고흐의 예술, 책으로 보다

    고흐의 예술, 책으로 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 세계와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책들이 연이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미술 에세이 작가 김영숙이 쓴 ‘반 고흐, 인생의 그림들’은 극적인 생애와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반 고흐는 10년에 불과한 활동 기간에 무려 2100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 이 중 120점이 책에 실렸다. 고화질 도판을 통해 스케치부터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편지글까지 함께 실어 반 고흐의 예술 세계를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색채 탐구, 아를에서의 열정적 창작, 생레미에서의 고뇌,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삶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위로하는 예술가’는 반 고흐의 서간집이다. 반 고흐가 쓴 편지는 844통이 전해지는데 그중 그의 예술과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75통을 골라 소개했다. 특히 화가로서 뚜렷한 정체성을 갖기 시작한 1888년 이후의 편지들이기 때문에 예술가로서의 반 고흐를 이해할 수 있는 생각들이 많이 담겨 있다. 또한 에드가 드가, 외젠 들라크루아, 테오도르 제리코, 장프랑수아 밀레,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당대 화가와 작품에 대한 단상이나 평은 미술에 대한 그의 관점과 비평가로서의 솔직한 면모를 드러낸다.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윌리엄 셰익스피어, 레프 톨스토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등 그가 수시로 인용하는 작가들의 이름에선 독서광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철학자 김동훈이 쓴 ‘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은 반 고흐의 삶과 그림을 통해 심리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반 고흐의 그림 가운데 화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137점을 수록했다. 저자는 반 고흐를 통해 메시아 콤플렉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분리 불안, 피해망상, 나르시시즘, 모방 욕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반 고흐는 ‘아를의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마리 지누 초상화를 여러 장 그렸는데, 나중엔 폴 고갱의 작품을 따라하기도 한다. 저자는 고독했던 반 고흐에게는 동생 테오의 지지가 절실했는데 테오가 고갱을 숭배하자 일종의 ‘모방 전염’을 겪은 것으로 해석한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재외문화원 내 해외 관람객들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 위한 전시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재외문화원 내 해외 관람객들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 위한 전시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5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문화 도시 서울을 세계와 연결하는 미술관 사업의 하나인, 재외문화원 순회전에 있어, 전시 장소 확대를 통해 해외 관람객들의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를 촉구했다. 또한 난지창작스튜디오에 이어 시흥관 개관 SeMA 미술창작스튜디오 확대에 있어서도 참여자 만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신규사업인 한국문화원 순회 ‘K-Arts 사업’ 질의에 이어, 서울시립미술관의 재외문화원 순회전 ‘키치 앤 팝’의 현 실태와 관련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하는 올해 6월에서 11월 상하이 및 홍콩 문화원 대상 순회전에 있어 해외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 전시 국가를 확대하거나, 전시 부분을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외에도 다양한 부문을 고려하는 등의 노력으로 관람하는 해외 관람객들이 한국 현대미술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술관 분관 프로그램의 하나인 SeMA 미술창작스튜디오 사업과 관련해, 비례대표인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거주지역인 대상지 금천구에 있는 시흥관의 스튜디오 확대를 통한 개관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부위원장은 시흥관 개관 실태로서, 2020.4월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건립 이후 주민 우려로 인해 차고지 조성을 못 하고, 미활용된 토지를 활용해 개관하는 시흥관을 언급하며, 행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주민 반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미술관장은 “현재까지 2번 정도 방문했으나, 건축물이 큰 건물과 부속된 작은 건물이 있는데, 주민들이 이미 작은 건물을 문화교실, 공예, 노래교실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대는 적은 편”이라며 “추후 큰 건물이 건립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관장은 “실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니, 공간을 비워두지 말고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시흥관 개관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추경예산을 미확보한 만큼 올해 추경으로 4억원이 확보되는 경우, 금년 안에 인테리어 확보 등 개관 일정이 나올 수 있으며, 확보가 어려운 경우 시흥관 개관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추경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적극 내보이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난지 미술창작스튜디오의 경우, 경쟁력 있는 작가, 연구자 육성, 교류 프로그램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흥관 역시 이와 유사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이 외 별도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에 관해서도 추가 질의했다. 미술관장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기존 난지 창작스튜디오보다 더 확장하여 서울시가 작가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레지던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공정률 96%(2025.1월 말 기준)인 올해 7월 완료되는 ‘서서울미술관 건립’에 대해서는 금천구에 입지 예정인 시흥관과도 거리가 인접해 있어 많은 도움을 달라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시흥관 개관으로 확대되는 미술창작스튜디오가 그동안 소외되었던 서북권뿐만 아니라, 서남권 일대에도 확대되어 다양한 전문 작가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얼굴 없이 모든 뼈와 관절 휘적거린다”…소름 돋는 영상

    “얼굴 없이 모든 뼈와 관절 휘적거린다”…소름 돋는 영상

    인간과 흡사한 외형과 움직임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부학적으로도 사람과 거의 유사한 이 로봇은 실제 근육처럼 작동하는 1000개의 인공 근육을 탑재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클론 로보틱스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클론 V1을 공개했다. 클론 로보틱스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얼굴 없는 프로토클론은 200개 이상의 자유도, 1000개 이상의 근섬유, 500개 이상의 센서를 갖춘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합성 인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프로토클론 V1은 세계 최초의 이족보행 근골격계 안드로이드라고 강조했다. 다만, 공개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천장에 매달려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만 확인됐으며, 아직 스스로 보행하는 기능은 시연되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프로토클론 V1은 팔다리를 휘젓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대단한 기술이라는 반응과 함께 “소름 돋는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를 모방한 설계다. 모든 뼈와 완전한 관절 구조, 인공 인대를 탑재했다. 1000개의 인공 근육이 유체 압력을 이용해 실제 근육처럼 작동하며, 500와트 전기 펌프가 심장 역할을 해 분당 40리터의 유체를 순환시킨다. 자체 신경계를 갖춰 네 개의 깊이 카메라, 70개의 관성 센서, 320개의 압력 센서로 실시간 움직임을 조정한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로봇의 기계적인 움직임이 아닌, 더 자연스럽고 인간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로, 가정용 로봇으로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회사 측은 올해 프로토클론 V1을 개선한 완성형 클론 알파를 제작할 계획이며, 한정판 279대를 소량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전하면서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인간과 더욱 가까운 로봇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로봇 기업 리얼보틱스가 공개한 아리아는 인간의 표정을 재현하며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등의 섬세한 동작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이 접목되면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창작하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봇이 인간과 지나치게 유사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으며, 인공지능 발전과 결합될 경우 윤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즐겨! 마셔! 찰칵!… 무대로 스며든 관객들

    즐겨! 마셔! 찰칵!… 무대로 스며든 관객들

    ‘원스’ 즉흥 연주 때 관객 무대에 ‘오지게…’ 극중 보물찾기로 교감‘런던 레코드’ 먹으면서 사진 촬영‘알라딘’ 장면 활용한 마케팅 호응 뮤지컬 ‘원스’를 공연 중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지곤 한다. 본 공연 전에 배우들이 등장해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관객들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술집으로 꾸며진 무대에 올라 이들의 즉흥 연주를 즐긴다. 연주곡은 아일랜드 민요를 비롯해 공연마다 다양하게 달라진다. 지난 19일 개막한 ‘원스’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이민자들의 만남을 아름다운 음악을 매개로 해 그린 작품이다.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귀에 익숙한 ‘폴링 슬로울리’, ‘이프 유 원트 미’ 등은 뮤지컬 넘버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서 피아노, 만돌린, 벤조, 멜로디카 등 16개 악기를 직접 연주한다는 점이다. 객석에 불이 켜진 상태에서 배우들이 3곡을 연주한 뒤 서서히 암전되고 여자 주인공이 객석 뒤편에서 걸어 나오면서 극이 시작된다. 이처럼 마치 관객들로 하여금 극 안에 들어온 것처럼 느끼게 하는 독특한 무대 연출은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때부터 시작됐다. 오리지널 뮤지컬을 기획한 연출가 존 티파니는 “관객과 무대라는 벽을 없애고 관객들이 무대 위 배우들에게 완벽히 이입되도록 만들어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문해 학교에 다니며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의 실화를 무대에 옮긴 창작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도 관객 참여형 연출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7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의 후반부에는 소풍을 떠나 보물찾기를 하는 장면에서 할머니들이 객석으로 나가 양갱, 알사탕, 연필, 엽서 등을 직접 나눠 주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스페셜 커튼콜 때는 관객들이 응원봉을 흔들면서 배우들과 함께 대표곡 ‘우리는 가시나’를 부르며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 했다. 최근 일명 ‘시체 관극’이라고 불리는 엄숙한 공연 문화를 벗어나 관객들이 공연에 적극 참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영국 런던 외곽의 한 낡은 레코드 가게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런던 레코드’(서울 종로구 엠스테이지 오픈런)는 공연을 보면서 자유롭게 먹고 마실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콘서트 뮤지컬’을 표방한 이 작품은 공연 막바지에 스탠딩 공연처럼 관객과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른다.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성동구 캬바레 성수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캬바레 성수-뮤지컬 다이닝’도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공연이다. 공연 중 배우와 관객이 대화하며 식음료 섭취나 이동도 자유롭다. 즉흥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을 비롯해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등 유명한 뮤지컬 넘버가 무대를 채운다. 공연 관람 때 체험을 중시하는 관객들이 늘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 뮤지컬 ‘알라딘’을 공연 중인 샤롯데씨어터(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몽드샬롯’에서는 직원들부터 음악, 소품,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뮤지컬 ‘알라딘’ 공연 장면을 반영해 꾸몄고 스토리텔러가 나와 작품에 대한 해설까지 곁들인다. 롯데컬처웍스 공연사업팀 윤세인 팀장은 “뮤지컬 ‘스위니 토드’, ‘드라큘라’, ‘헤드윅’ 등 맞춤형 기획을 선보였는데, 작품의 감동과 여운을 체험하려는 관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최근 들어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새로운 체험을 중시하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고 짚었다.
  • “내가 가르친 AI에 인사평가 받고 해고 걱정”… 밀려나는 노동자[비하人드 AI]

    “내가 가르친 AI에 인사평가 받고 해고 걱정”… 밀려나는 노동자[비하人드 AI]

    2023년 12월 A은행 콜센터 상담사 이미숙씨(40대·가명) 앞으로 ‘해고 예고 통지서’가 전달됐다. 회사에 바친 지난 15년을 통째로 부정당하는 순간이었다. 배신감을 느낀 건 이씨뿐만이 아니었다. 함께 일하던 동료 240여명이 거리로 내몰릴 처지였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콜 감소를 해고 명분으로 내밀었다. 일을 도우라고 도입한 AI가 일자리를 위협한 것이다. 심지어 AI는 상담사들의 인사평가도 담당하는 등 관리자로 군림했다. 관리자로 군림AI의 역습챗봇 상담 급증에 상담사 해고 위기간단 업무만 맡는데도 ‘공’은 AI 몫상담 내용·시간 등 실시간 평가도그동안 A은행은 6개 용역회사와 맺은 도급계약을 통해 콜센터를 운영해 왔다. A은행이 돌연 계약을 해지한 대상은 240여명이 소속된 용역회사 2개사였다. AI 도입으로 최근 2년간 콜 수가 약 20% 줄고, 챗봇 상담 건수는 200% 이상 늘어 직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씨 등은 국회와 A은행 본사, 세종시의 고용노동부를 오가며 부당해고 사실을 알렸다. 결국 A은행은 기존 4개 용역회사에서 240여명을 고용 승계하는 대안을 내놓았다. 사태는 일단 봉합됐지만 AI 시스템이 운용되는 한 비슷한 상황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AI는 실제 콜센터 업무를 지원했다. 상담사들에게 STT(Speech To Text·음성 문자 변환) 및 TA(Text Analytics·문자 분석) 시스템을 제공해 상담 내용을 화면상 텍스트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상담 중 참고할 수 있는 일종의 업무 ‘팁’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상담 내용도 요약했다. 일련의 데이터는 고객 수요 분석 및 상담 품질 제고 등에 활용됐다. 다만 상담사들이 체감하는 효용은 크지 않았다. AI 시스템은 이전 상담 내용을 복기하거나 고객들의 불명확한 발음을 확인하는 수단 정도로 활용됐다. 제시하는 업무 팁도 실제 상담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씨는 “회사 컴퓨터 화면상의 인터페이스만 바뀌었을 뿐 실무적으로 도움 되는 건 없다”고 했다. AI 시스템의 일환으로 도입된 챗봇은 계좌 잔액 조회 등 간단 업무만 처리했다. 대출 등 까다로운 상담은 여전히 상담사 몫이었다. 고객 편의가 향상됐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A은행은 AI의 ‘공’을 높이 샀다. 어느 순간 AI는 상담사들의 인사평가까지 도맡기 시작했다. AI가 더 공정할 거란 은행의 판단에서였다. AI는 상담 내용을 비롯해 말의 속도, 어미, 첫인사, 비속어, 상담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평가했다. 이는 상담사 개개인 급여에 영향을 미쳤다. 이씨는 “AI가 ‘2018년’의 ‘18년’을 욕으로 인식해 감점 당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상담사들은 AI 학습에 동원되기도 했다. 은행은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자신의 일부 상담 녹취 내용을 텍스트로 풀어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B은행 콜센터 상담사 김모씨는 “‘아’, ‘어’ 등도 모두 적어 냈다”며 “추가 근무였지만 수당은 없었고, 처음에는 이걸 왜 하는지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자동차 보험사 콜센터에선 AI가 고객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AI의 사고 및 긴급출동 접수 절차에 미비한 점이 아직 많아서다. C보험사 콜센터 상담사 박모씨는 “AI는 소통 절차가 정형화돼 사고 위치 등을 잘못 접수받았을 때 이를 정정하기 쉽지 않다”며 “수많은 차들이 오가는 고속도로 등에서 휴대폰만 붙드는 행위가 위험성을 높인다”고 했다. 디자인업계에선 이미 출판물 표지나 광고, 사진, 일러스트 등의 작업물을 두고 ‘창작자가 누구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AI가 만든 작업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관여한 디자인은 외곽선이 불분명한 특징 등을 보이지만 일반인은 분별하기 어렵다. AI가 소비자의 기호나 트렌드까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르면 많은 디자이너들이 도태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번역업계에선 AI 번역 혹은 통역 프로그램 개발로 번역가들의 역할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 한 번역가는 “4~5년 전부터 AI로 번역한 결과물을 검수만 해 달라는 의뢰가 늘고 있다”며 “검수료는 번역료의 3분의1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2030년 일자리 90% 자동화광고·일러스트 등 AI작업물 늘어번역·콘텐츠 모니터링 등 대체도AI·근로자 간 일자리 다툼 불가피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모니터링 요원들은 사측으로부터 부서 이동 및 해고 압박을 받은 지 오래다. AI가 모니터링 요원들을 대신해 유해 콘텐츠 등을 선제적으로 검열해서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한 곳인 네이트판 노조는 노동 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등으로 총급여를 줄이는 방식의 대안을 겨우 모색했다. 다만 갈등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는 못했다. 네이트판의 한 직원은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식이 아닌 노동자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나 근로 외 시간의 업무를 지원하는 식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책연구기관의 각종 보고서와 지표는 AI와 노동자 간 일자리 다툼이 격화할 것을 예고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0개 업종 17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AI 기술을 도입해 현재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8.3%였다. 10년 후 국내 고용 규모는 13.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AI가 국내 전체 일자리의 13.1%(327만개)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30년 전체 일자리의 약 90%에서 90% 이상의 직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2025바다미술제’ 전시감독 3인 선정…김금화, 베르나 피나, 김사라

    ‘2025바다미술제’ 전시감독 3인 선정…김금화, 베르나 피나, 김사라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바다미술제를 이끌어갈 전시감독으로 김금화, 베르나 피나, 김사라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세 기획자는 각각 한국과 독일, 스위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5바다미술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부산 사하구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금화 디렉터는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하고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 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와 협력으로 국제 심포지엄 ‘혼종의 풍경: 갯벌’을 기획한 바 있다. 또한 예술가와 큐레이터가 생태학적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국제 비영리 기구 아트포바이오다이벌시티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스위스 국적의 베르나 피나 감독은 괴테 대학교 슈테델슐레에서 큐레이터 연구 석사를 이수했으며, 예술과 과학, 지정학 간의 발전을 연구하고 있다. 2012년 현대 사회와 환경 문제에 전념하는 예술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비영리 협회 아트-워크를 창립하고, 2021년부터 제네바, 데사우, 킬 등 유럽의 도시들을 돌며 ‘리커넥팅.얼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사라 건축가는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실내건축을 전공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아르코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전시에 참여 작가로 나섰으며 예술과 건축을 융합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해수욕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들을 활용해 왔다.
  • (재)순천문화재단, 순천 문화예술단체 공간 임차료 지원···최대 400만원

    (재)순천문화재단, 순천 문화예술단체 공간 임차료 지원···최대 400만원

    (재)순천문화재단이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5 순천문화예술단체 공간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순천문화예술단체 공간지원사업(이하 공간지원사업)’은 순천 문화예술단체들의 안정적인 활동 거점을 확보하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올해 공간지원사업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총 18여개의 단체를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순천시 소재 7명 이상의 문화예술단체로 예술 활동을 위한 창작공간을 월세로 임대하고 있는 경우다. 관리비 및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 공간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월 최대 50만원, 최장 8개월(4월~11월)까지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순천시 소재의 문화예술단체는 신규·기존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다. 단순 거주 및 상업 목적의 공간을 제외하고 대상의 적절성, 활동계획의 완성도, 공간 활용 계획성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문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순천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s://scas.cfsc.or.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재단 방문을 통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간지원사업이 문화예술 단체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내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창극으로 한 번, AI로 또 한 번… 두 번 태어나는 궁중음악

    창극으로 한 번, AI로 또 한 번… 두 번 태어나는 궁중음악

    국립창극단 새달 13~20일 초연수양대군·안평대군, 무대로 소환 계유정난 27년 후 이야기 풀어내국립국악원 새달 13~14일 정기공연AI가 효명세자의 한시 350편 학습 선율만 전해지는 ‘3장 창사’ 창작 한 번은 이야기를 담은 창극으로, 또 한 번은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려서. 조선왕조 궁중음악 ‘보허자’가 올해 두 번, 새로운 옷을 입고 되살아난다. 국립창극단은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보허자: 허공을 걷는 자’를 초연한다. 훗날 조선의 일곱 번째 왕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과 그의 권력욕으로 희생된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을 무대 위에 소환한다. 창극은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벌였던 계유정난이 벌어진 지 27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안평대군을 모시던 화가 안견과 안평대군의 첩이었던 대어향 등 비극 이후 남겨진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극작가 배삼식이 극본을, 감각적인 미장센 등으로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 김정이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안평 역에 ‘국악 아이돌’ 김준수, 안견 역에 유태평양 등 국악계에서 주목받는 ‘스타 소리꾼’이 다수 포진했다. 작창 등 음악은 소리꾼 한승석이 맡았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아쟁, 철현금, 생황 등 다양한 전통악기로 선율을 꾸렸다. 보허자는 가사가 있는 음악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되는데 현재는 1장과 2장에만 노랫말인 창사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왕조의 궁중음악으로 활발히 연주됐지만 사실 중국에서 건너온 음악이다.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수입돼 송사악으로도 불린다. 이후 조선시대로 이어지며 궁중음악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단국대 국악과 임미선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왕실에서 의례를 행할 때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세종 13년인 1431년 정도로 추정된다. 허공 속에 내딛는 걸음을 뜻하는 ‘보허’라는 말에서 짐작되듯 중국의 도교에서 의식을 치를 때 깔리던 음악이었다고 한다. 도교에서 신선들이 더 높은 경지에 있는 ‘상선’을 알현할 때 허공을 맴돌며 불렀던 노래로, 불로장생이나 태평성대를 그리는 내용이 담겼다. 자연스레 궁중음악으로 편성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한다. 국립국악원에서 제공하는 국악사전에 따르면 보허자는 용도에 따라 연주하는 악기의 편성이 달라졌다. 정재(궁중의 춤과 노래)의 반주 음악으로 쓸 때는 관현 합주 형태로 연주됐었는데 현재 이런 관행은 단절됐다고 한다. 국립창극단이 보허자의 이름을 가져와 아예 새로운 상상력을 펼쳤다면, 국립국악원은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보허자에 새 생명을 부여한다. 현재 선율만 전해지는 3장의 창사를 AI 기술을 활용해 창작했다. 조선 왕실에서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효명세자의 한시 350편을 학습시킨 뒤 정약용과 김정희의 한시 100편가량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새로운 창사를 만들었다. “가는 바람은 단장을 스치고/온화한 봄기운이 드물지 않구나/연기를 머금은 해가 새롭게 떠오르고/아아, 천하가 모두 복 받으리”(行風輕拂丹杖頭/春氣溫潤充滿地/煙霞含日出新光/噫, 福臨天下普獲悅) AI가 지은 이 가사를 들을 수 있는 국립국악원의 정기공연은 다음달 13~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열린다. 가사를 짓는 데 활용된 AI는 오픈AI의 챗GPT와 메타의 라마3(LLaMA3)다. 국립국악원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한 박진형 아트플랫폼 유연 대표는 25일 국악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고서적에 붓으로 쓰여 있는 글자를 컴퓨터로 옮겼고, 한글 언해본도 함께 수집해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기존에 전해지는 1·2장 가사에 이어서 3장에 나올 수 있는 주제여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 ‘무안국제공항’ 조기 개항과 정상화 촉구

    ‘무안국제공항’ 조기 개항과 정상화 촉구

    전남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가 25일 무안읍 상상창작소 3층에서 무안국제공항 조기 개항과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산 무안군수와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위원, 무안군 사회단체 등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무안국제공항 항행안전시설의 조속한 시설 개선과 조기 개항을 요구했다.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무안국제공항은 목포공항 국내선과 광주공항 국제선 운영을 대체하기 위해 조성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지난해 연간 40여만 명이 이용했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공항이 장기 폐쇄되면서 여행업계와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무안국제공항 정상화가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항행안전시설의 조속한 개선과 신속한 운영 정상화와 이용객 불안 해소를 위한 안전시설 구축, 운항 노선 증편 및 신규 노선 유치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또 “무안국제공항의 정치적인 목적 사용 중단과 함께 무안공항 활성화 계획 수립과 지역 여행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최근 광주시가 현실적 문제와 국토부의 부정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국제선 임시운항을 추진하는 행보를 멈춰야 한다”며 “장기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지역 관광업계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조기 복구에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올리비아 마쉬, 자작곡 표절 인정 “고개 숙여 사과”

    올리비아 마쉬, 자작곡 표절 인정 “고개 숙여 사과”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표절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4일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올리비아 마쉬가 이달 13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민와일’(Meanwhil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백시트’(Backseast)가 미국 가수 아이작 던바의 ‘어니언 보이’(Onion Boy)‘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며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에 대한 저희의 공동된 헌신을 반영한 결과”라며 “당사는 모든 창작자에 대한 투명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소속사는 또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해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며 “다시 한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작 던바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곡 ‘어니언 보이’와 ‘백시트’가 유사하다며 “2019년 침실에서 쓴 자작곡을 완벽하게 도둑 맞았다”고 주장했다.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알려진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해 10월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첫 미니 앨범 ‘민와일’에는 더블 타이블곡 ‘스트래티지’(STRATEGY)와 ‘백시트’를 포함해 5곡이 수록됐다. 엠플리파이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엠플리파이입니다. 최근 불거진 올리비아 마쉬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 전달드립니다.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 13일 첫 번째 앨범 ‘Meanwhile’(민와일)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발매 이후 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중 ‘Backseat’(백시트)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Onion Boy’(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에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에 대한 저희의 공동된 헌신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당사는 모든 창작자에 대한 투명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당사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여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 [공직자의 창] 팀코리아,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공직자의 창] 팀코리아,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차지하는 선수는 단 세 명이다. 세계 최고 3인은 자국 국기를 휘날리며 국위를 선양한다. 메달보다 막대한 국익을 두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바로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다. 1950년대 AI 연구가 시작된 이래 알파고 등장까지 60년이 걸렸으나 이후 챗GPT 등장까지는 단 6년이 소요됐다. 수년 내 인간을 뛰어넘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이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해엔 AI 분야 학자들이 노벨상을 휩쓰는 등 발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발전하는 창작·소통·추론 능력으로 무장한 AI는 새로운 경제·안보 패권 수단이 되고 있다. 미국은 700조원이 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프랑스와 유럽연합(EU)도 수백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앞다퉈 AI 패권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4년 전국에 정보고속도로를 뚫어 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수십조원에 이르는 사업 규모에 무모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넓게 닦은 정보화고속도로에서 다양한 콘텐츠라는 자동차가 마음껏 달리고 곳곳에 세워진 휴게소(플랫폼)는 각종 정보·경제활동의 집결지가 됐다. 그 결과 정보통신 강국이 됐고 지금까지도 정보통신기술·산업은 우리의 성장동력이다. 30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 대한민국은 미래를 좌우할 담대한 결단에 다시 직면해 있다. 최근 딥시크 열풍은 혁신적 알고리즘 역량과 AI 컴퓨팅 인프라가 있으면 빅테크가 아니어도 AI 패권 판도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생성형 AI 논문 수 세계 3위 등 잠재력을 갖춘 우리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국가AI위원회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지원과 인재 확보, 시장 창출 전략을 담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을 이행한다. 시급한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공공이 보유한 그래픽처리장비(GPU) 자원을 본격 활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첨단 GPU 1만 8000장분을 확보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앞당기고 국산 AI 반도체도 적극 활용하며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에 버금가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AI 국가대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외 유수의 AI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정예팀을 선발하고 LLM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컴퓨팅 자원과 인재 유치 비용 등을 전폭 지원할 것이다. 최고 수준 AI 인재도 양성한다. 국내외 AI 인재가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를 열고 입상자에게는 파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수준의 AI 연구를 위해 지난해 미 뉴욕에 문을 연 ‘글로벌 AI 프런티어랩’을 유럽, 중동으로 확대하고 기업과 대학 협력, 집중 멘토링을 통해 현장형 AI 인재도 확보한다. 법률·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AI 모델을 접목하는 분야별 선도 프로젝트로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국가 AI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2주 전 프랑스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은 선언문 서명에 불참하고 EU도 규제 최소화를 언급하는 등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기민하게 AI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AI 강국을 향한 우리의 꿈은 정부, 기업, 국민이 힘을 모을 때 실현할 수 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 선정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 선정

    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등 4명(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은 매년 후원작가 4명을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주고 이 중 1명을 이듬해 최종 수상자로 뽑는다. 김영은은 소리와 청취가 특정한 역사적 맥락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발전되는지를 탐구하는 작업을 해왔다. 김지평은 동양화의 개념과 기법에 들어있는 전통적 세계관을 비평적으로 해석해 온 작가로, 최근에는 병풍·족자·화첩 등의 의미를 동시대 언어로 활성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언메이크랩은 한국 발전주의 역사와 인공지능 요소를 교차하며 현재의 사회적·생태적 상황을 사변적인 풍경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임영주는 한국 사회에서 미신과 종교적 믿음이 형성·수용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이를 복합적인 매체로 전달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8월 29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후원 작가들의 전시를 연다. 후원작가들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창작 후원금이 지원되며 최종 수상작가로 선정되면 상금 1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한편 지난 13일 발표된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는 양정욱 작가였다.
  • 송지오 여성 컬렉션 런칭 파티 및 작가 수린(SURIN)의 개인전 <디지털 토템>展 개최

    송지오 여성 컬렉션 런칭 파티 및 작가 수린(SURIN)의 개인전 <디지털 토템>展 개최

    2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도산공원 ‘갤러리 느와’ 전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2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도산공원에 위치한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첫 우먼 컬렉션 런칭을 기념하며 현대 미술 작가 수린(SURIN)의 개인전 디지털 토템(Digital Totem)을 함께 개최했다. 송지오 하우스의 첫 여성 컬렉션 런칭 및 작가 수린의 전시 오픈을 기념하여 2월 21일, ‘갤러리 느와’에서 패션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J 공연 등 성대한 오프닝 파티가 열렸다. DJ 공연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유로운 창의성과 독창적인 예술성을 추구하는 송지오의 미학과 수린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의 독립적인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월 14일 선공개된 송지오의 첫 여성 컬렉션은 고전과 현대의 미학, 동양과 서양의 예술과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시대별 문화의 가치와 매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시대를 거스르는 창의적인 예술성과 혁신성을 추구하는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신개념의 “뉴룩”을 창조한다. 특히, 첫 25SS 여성 컬렉션 화보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함께하며 패션과 예술의 조화를 새롭게 조명했다. 국내외 아트신에서 주목받는 현대 미술 작가 수린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아트를 통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운 형태의 조각들을 구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디지털 아트워크뿐만 아니라 3D 프린팅을 활용한 오브제 작업들을 통해 물질적 재료에 정신적 가치를 접목시켜 독창적인 미감을 창조한다. 이번 전시는 토테미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전통 한국 석탑을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패턴으로 변형한 ‘JOYFUL KOREA 2’, 한국의 십장생도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12 MEDIUMS’ 등 대형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오브제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전시가 열리는 송지오의 ‘갤러리 느와’는 연 6회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선보이며 패션계를 비롯해 문화예술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트 패션을 추구하는 패션 하우스인 만큼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송지오 여성 컬렉션의 첫 런칭을 기념하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린 작가의 전시를 함께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송지오의 우먼 컬렉션과 수린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1993년 런칭한 송지오는 20년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패션 하우스다. 이번에 선보인 송지오 여성 컬렉션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총 4개의 남녀 복합 매장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 에비뉴엘점/부산본점 총 7개의 여성 단독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문화도시 순천시, 슈퍼 IP ‘캐릭터’ 키워 100년 먹거리 만든다… 기업·창작자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문화도시 순천시, 슈퍼 IP ‘캐릭터’ 키워 100년 먹거리 만든다… 기업·창작자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순천시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캐릭터 개발에 본격 나섰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순천시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라는 미래 비전 아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우선 애니·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390억원을 투입,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 일원에 문화콘텐츠 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캐릭터 IP를 개발·확장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CJ ENM과 협력해 ‘캐릭터 키우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잘 만든 캐릭터 하나, 열 마케팅 안 부럽다’는 모토 하에 시는 캐릭터 IP 산업화를 위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과 협력한다. CJ ENM은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IP 사업과 애니메이션 영역에서도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이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순천 캐릭터 개발’ 사업으로 비주얼, 스토리, 마케팅을 모두 갖춘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와 CJ ENM은 순천의 대표 캐릭터인 ‘루미(흑두루미)’와 ‘뚱이(짱뚱어)’의 생태적 이미지가 부각되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함께 트렌디한 외형 변화로 순천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시는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케팅 또한 적극 추진한다. 먼저 CJ ENM은 개발된 캐릭터를 중심으로 쇼츠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더해진 캐릭터는 순천시 홍보대사가 돼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당길 계획이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인스타툰 역시 순천시 SNS를 통해 월 2회 연재된다. 루미·뚱이가 전달하는 공감 스토리, 순천의 유용한 정보, 빅뉴스 등이 담긴 ‘오늘의 룸뚱(루미뚱이 줄임말), 순천 한 컷’등을 통해 캐릭터의 팬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첫 화는 ‘흑두루미의 날’인 오는 28일에 공개된다. 순천 명소를 배경으로 한 PC 및 모바일 배경화면 제작, 어린이날 등 기념일과 연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등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시 캐릭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반짝 매장(팝업 전시)도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원도심 일원에서 캐릭터 팝업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회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루미·뚱이를 비롯한 시 캐릭터 굿즈 개발도 동시에 이뤄진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와 백꾸(가방 꾸미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키링 세트, 스티커, 다이어리 등 다양한 상품을 기획 중이다. 총 30여종의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순천에 자리잡은 기업, 창작자와 협력해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이렇듯 시는 캐릭터 산업을 확장을 통해 지역 기업과 창작자와의 상생 모델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시 콘텐츠 자산이 될 수 있는 신규 IP 창작·제작 지원으로 지역 내 창작자들을 길러내고 개발된 IP는 공공조형물 등 도시 곳곳에 적용해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키워낸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아카데미와 연계, 배출된 지역 전문 작가들과 캐릭터 굿즈 개발 등 콘텐츠 확장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기관 및 F&B(식음료)와 캐릭터 콜라보 작업을 통해 캐릭터 확산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영역으로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시장은 “잘 만든 효자 캐릭터가 지역 경제의 판도를 뒤집는다”며 “세계인을 감동시킬 문화콘텐츠 IP를 순천에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 “침대에 누워서 하루 5900만원” 자랑하더니…‘이 말’ 덧붙인 인플루언서에 ‘분노 폭발’

    “침대에 누워서 하루 5900만원” 자랑하더니…‘이 말’ 덧붙인 인플루언서에 ‘분노 폭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침대에 누워 하루 만에 30만 위안(약 5900만원)을 벌었다고 자랑한 뒤 이를 두고 “피땀 흘려 번 돈”이라고 언급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서 약 50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구시시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구시시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한 대형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총 1039만 위안(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약 279만 위안(약 5억원)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그는 “오늘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더우인 매장에서 116만 위안(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수수료는 약 30만 3200위안(약 59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1998년 중국 동남부 장쑤성에서 태어난 구시시는 탁구공을 삼키는 등 기괴한 묘기를 선보이며 유명해졌다. 다만 과거 그의 SNS 계정은 유해한 콘텐츠를 올렸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일시 정지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15살이었던 시절 난동죄로 2년 6개월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이런 과거가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구시시가 자신의 부를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그는 한 빌라를 살 계획이라고 밝히며 해당 빌라의 가격이 2000만 위안(약 39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자 구시시는 “내 모든 수입은 내가 고생해서 번 돈”이라며 “내가 부를 과시하는 이유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한 누리꾼은 “구시시를 보고 석사 과정 학생은 가슴 아파하고, 박사 과정 학생은 울고 있다”며 “그는 ‘힘들게 번 돈’이 무엇인지 새롭게 정의했다”고 비꼬았다. 1인 미디어 창작자 ‘폭발적 증가’“세무조사 건수는 제자리걸음”한편 지난 1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 2만 4797명의 2023년 귀속 총수입은 1조 781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247명의 총수입은 3271억원으로 1인당 연평균 13억 2500만원을 번 셈이다. 이는 전체의 18.3%를 차지한다. 국세청이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업종 코드를 신설한 지난 2019년 978억원과 비교해 상위 1% 유튜버 총수입이 35.5% 급성장했다.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2479명의 총수입은 8992억원으로 1인당 연봉 3억 6200만원꼴이었다. 이들이 번 수입은 전체의 50.3%에 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세무조사 건수는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세청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유튜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무조사는 67건인데, 그중 2023년이 24건, 2024년이 21건으로 오히려 1년 새 줄어들었다. 이에 정 의원은 “1인 미디어 시장이 커지고 유튜버·BJ들의 수입이 매년 급격하게 느는데 세무조사는 3년간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콘텐츠 양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설계해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하굣길 환경 만들겠다”

    이민근 안산시장,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하굣길 환경 만들겠다”

    안산시는 21일 성포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를 주제로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동행은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기조를 실천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관행적인 소통 형식을 벗어나 학교 주변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누고자 아이들의 생활공간인 성포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직접 응모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표어’ 전시회를 열고 어린이들이 창작한 시를 낭송하면서 교통안전 의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포동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성포동 주민 등 30여 명은 새해 소망과 정담을 나누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어린이 등·하교 지도 활동 ▲주민참여 캠페인 등을 소재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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