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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속적 출세, 반체제 고발… 나와 또 다른 나 ‘두 겹의 삶’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세속적 출세, 반체제 고발… 나와 또 다른 나 ‘두 겹의 삶’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스페인의 거장 프란시스코 고야(1746 ~1828)의 이름 앞에는 ‘두 얼굴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40대 중반부터 말년까지 30여년간 빛과 어둠처럼 대조되는 두 개의 삶을 살며 전혀 다른 두 개의 화풍을 창조했다. 하나는 스페인 왕실과 귀족들의 총애를 받으며 당대 권력의 영광과 사치를 화폭에 담아낸 성공한 궁정화가의 삶이고, 다른 하나는 시대의 광기를 증언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 폭력의 실체를 고발한 반체제 선동가의 삶이었다. 이처럼 한 예술가의 내면에 사회질서에 순응하는 출세주의자와 반체제 고발자가 공존하며 상반된 작품세계를 오랜 기간 유지한 사례는 미술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과연 무엇이 고야로 하여금 모순적인 두 개의 자아를 품은 채 살아가게 했을까. 그가 남긴 명언들을 단서 삼아 이중성의 비밀을 추적해 보자. 첫 번째 명언- “이것을 나는 보았다(Yo lo vi).” 고야는 프랑스군에 점령당한 스페인에서 벌어진 전쟁의 광기를 기록한 판화 연작 ‘전쟁의 참상’에서 “이것을 나는 보았다”고 적었다. 이 간결한 문장은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진실만을 그리겠다는 예술가적 선언이다. ‘작품 1’은 그의 신념이 회화로 구현된 걸작이다. 작품 제목인 ‘1808년 5월 3일’은 나폴레옹 군대에 저항하다가 진압된 마드리드 시민들이 프랑스군에게 학살당한 날이다. 어둠 속에서 밝은 램프 불빛이 하얀 셔츠와 노란 바지를 입고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린 한 남성의 몸을 정면에서 비추며 그가 처형 직전에 느낀 공포와 저항의 몸짓을 강조한다. 흙바닥에는 피에 젖은 시신들이 쌓였고 스페인 포로들이 언덕 아래에서 두려움에 떨며 처형대로 올라오고 있다. 화면 오른쪽에 묘사된 프랑스 군인들은 일제히 포로들에게 총을 겨누는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그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고야는 프랑스 병사들을 익명화함으로써 폭력이 특정 군대만이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군인들의 얼굴을 가리면 포로들의 표정과 자세에 관객의 시선이 집중돼 피해자들의 공포와 절망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즉 고야는 관객이 폭력의 참상을 직접 겪은 목격자이자 증언자가 되기를 원했다. 이 작품은 역사적 기록을 넘어 근대 예술가로서는 최초로 폭력의 민낯을 예술로 증언한 고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잘 보여 준다. 다음으로 고야가 빛과 어둠의 두 화풍을 창조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자. 고야의 전반기는 출세욕과 사회적 성공에 대한 열망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스페인의 작은 마을 푸엔데토도스에서 가난한 금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야에게 예술은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절실한 수단이었다. 그는 궁정화가라는 목표를 향해 뛰었고 마침내 1786년 국왕 카를로스 3세의 전속 화가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고야가 세속적 성공을 얼마나 갈망했는지는 친구 마르틴 사파테르에게 보낸 편지에서 드러난다. “나는 이제 부러워할 만한 생활 방식을 확립했네. 나는 더이상 누군가의 대기실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네. 누구든 나에게 무언가를 원한다면 직접 나를 찾아와야 하네.” 그러나 불타는 야망을 실현시킨 고야의 삶과 작품세계는 두 번의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극적으로 변화한다. 첫째는 고야가 안달루시아 여행(1792~1793) 중 앓았던 수막염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질병이다. 고야는 사파테르에게 보낸 편지에 고열과 두통, 현기증, 환청 증상과 실패한 전기요법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적었다. 충격을 받은 사파테르는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야의 병이 너무 무서운 만큼 과연 회복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 슬픔을 감출 수 없다”며 고야가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렀음을 증언했다. 47세의 고야는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영원히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그는 세상의 소리를 차단당한 침묵 속에서 고립감과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청각 상실은 고야의 시선을 인간 존재의 어두운 심연으로 향하게 했고 그의 화풍은 화려한 로코코에서 풍자와 악몽, 고통의 이미지로 전환됐다. 둘째는 고야의 조국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나폴레옹 군대의 스페인 침공(1808~1814)이었다. 고야는 스페인 독립전쟁으로 불리는 사회적 격변기 동안 친프랑스 정권하에서 궁정화가의 직위를 유지했지만 자국민들이 겪는 비극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인간의 파괴적 본성과 권력의 잔혹함, 사회적 타락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후 이를 예술의 언어로 기록하고 증언했다. 화려한 궁정화가에서 진실을 고발하는 예술가로 전환한 그의 예술관이 “이것을 나는 보았다”는 문장과 ‘1808년 5월 3일’에 집약됐다. 두 번째 명언- “회화에는 규칙이 없다. 모든 사람이 같은 길을 따라야 한다는 억압이나 노예적인 의무는 어려운 예술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다.” 고야가 1792년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아카데미에 제출한 보고서에 담긴 글이다. 당시 고야는 왕립미술아카데미 회원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경력을 가진 기득권 위치에 있던 화가였다. 그런데도 그는 아카데미가 제시한 엄격한 규칙과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과 진실을 추구했다. 창작의 자유와 독창성을 강조했던 그의 예술철학은 스페인 왕실 공식 초상화 중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2’에 반영됐다. 고야가 수석궁정화가로 임명된 직후 제작된 이 작품은 왕가의 위엄과 권위를 초상화에 담아내야만 했던 공식적 임무를 수행한 결과물이다. 왕실 초상화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고야만의 독창적 시선과 예술적 독립성을 드러내고 있다. 고야는 왕족들의 화려한 의상과 보석, 훈장 등을 정교하게 묘사해 자신들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기를 원하는 주문자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이와 동시에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왕족들을 이상화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각 인물의 개성과 심리, 심지어 허영심이나 미묘한 긴장감까지 포착했다. 더 나아가 궁정 초상화의 엄격한 구성 규칙에도 도전했다. 일반적으로 화면 중앙에는 최고 권력자인 왕이 위치하는데도, 이 그림에서는 당당한 자세와 거만한 표정의 왕비가 초상화의 중심을 차지하며 국왕보다 더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왕의 매부리코와 앞으로 튀어나온 배는 미화되지 않았으며 그의 시선은 정면을 향하지 않고 다른 곳을 보고 있다. 이는 역사에 기록된 왕비의 실권 장악과 허수아비 군주나 다름없었던 국왕 등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다. 왕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있지만 정면을 응시하는 대신 시선이 흩어져 있고 표정에 생기가 없다. 이는 궁정 초상화의 관례에서 벗어난 혁신적 시도로, 고야가 아카데미가 요구한 노예적 의무를 거부하고 독창적 표현 방식으로 동시대 인물들을 해석하고 배치했음을 보여 준다. 이 초상화가 그려진 18세기 후반 스페인은 격동의 시기였다. 내적으로는 사치와 허영에 빠진 왕족, 귀족·성직자 계층이 사회를 지배했고 외적으로는 나폴레옹의 야망이 위협으로 다가왔다. 고야는 왕족들의 내면을 포착한 인물 묘사와 혁신적 구도를 통해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숨겨진 부르봉왕조의 부패와 인간적 결함, 권력의 허상을 왕실 초상화를 통해 보여 줬다. 고야는 수석궁정화가라는 최고의 영예를 누리면서도 권력에 아첨하거나 관습에 순응하지 않았다. 그가 친구 사파테르에게 보낸 편지에 “나는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을 동일한 진지함을 가지고 작업하며, 어떤 적에게 맞출 필요가 없고,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을 것이네”라고 썼듯 자신의 신념을 지켜 냈다. 이 왕실 초상화는 고야가 궁정의 요구와 예술가의 자율성을 지키려는 내적 요구 사이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세 번째 명언- “이성의 잠은 괴물을 낳는다.” 고야가 남긴 발언 중 가장 유명한 이 명언은 판화 연작 ‘로스 카프리초스’ 중 43번 그림 왼쪽 아래에 적은 문장이다. 이 연작은 18세기 말 스페인 사회에 널리 퍼졌던 무지, 종교적 광신, 상류층의 부정부패 등을 고야가 계몽주의적 시각에서 경고하고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 3’은 고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책상에 엎드려 잠든 모습을 보여 준다. 남성은 깊은 잠에 빠져 이성적인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이며 올빼미, 박쥐, 살쾡이 등 불길한 야행성 동물들이 어지럽게 날아다니며 그를 둘러싸고 있다. 기괴한 생명체들은 작가의 내면에 도사린 악몽이자 이성이 부재할 때 나타나는 온갖 악덕과 어리석음을 상징한다. 고야는 이 판화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여 그 의미를 구체화했다. “이성이 버린 상상력은 있을 수 없는 괴물을 낳지만 이성과 결합된 상상력은 예술의 어머니이자 경이로움의 원천이다.” 즉 이성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상상력은 예술을 창조하는 동력이 되지만, 이성이 잠들어 상상력만이 제멋대로 날뛸 때는 비합리적이고 파괴적인 괴물들이 생겨난다는 의미다. 프랑스의 문학가 앙드레 말로가 “현대 미술은 고야로부터 시작됐다”고 단언했듯 이 작품은 이성을 강조한 계몽주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동시에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과 상상력의 힘을 예술로 제시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4’는 여든을 앞둔 고야가 그린 마지막 자화상이다. 가난한 장인의 아들로 태어나 네 명의 왕을 거치며 수석궁정화가의 지위에 올랐던 고야는 이 작품에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제목을 붙였다. 두 지팡이에 의지해 간신히 서 있는 쇠락한 육신 너머로 세상을 꿰뚫어 보는 노화가의 눈빛이 관객을 응시한다. 고야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었다. 그는 1825년 호아킨 마리아 페레르에게 보낸 편지에 “나는 시력도 약해졌고 손도 떨리고 펜이나 잉크병도 없다. 나는 모든 것이 부족하고 오직 의지만이 남았을 뿐이다”라고 썼다. 세속적 성공을 좇던 출세주의자의 삶과 시대의 어둠을 증언한 비판적 선동가의 삶을 함께 살아온 고야는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단 한 문장으로 자신의 예술 여정을 완성했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갤러리 비선재, 강민수·김중백 개인전 ‘달 아래 흰 그릇’ 개최

    갤러리 비선재, 강민수·김중백 개인전 ‘달 아래 흰 그릇’ 개최

    강민수, 조선백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김중백, 결과와 목표를 초월하는 수행적 세계 비선재, 5월7일부터 6월 13일 전시 갤러리 비선재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갤러리 비선재에서 강민수 도예가와 김중백 화가의 전시회 ‘달 아래 흰 그릇’과 ‘환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지금은 잊힌 고요와 순수, 그리고 존재의 근원을 일깨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 아래 흰 그릇’과 ‘환원’이라는 전시 제목은 두 작가가 각각 다른 재료와 방법으로 접근하면서도, 깊은 곳에서 하나의 대화를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백자의 침묵과 회화의 비움, 질료의 무게와 정신의 청정함이 맞닿아, 관람객을 존재의 근원으로 이끈다. 강민수 작가는 흙과 불, 물과 공기라는 근원적 요소를 다루며, 조선백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도예가다. 그의 작품은 완벽을 지양하는 비정형성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품으며, 달빛을 머금은 듯한 백자의 투명성과 고요함을 지닌다. 강민수 작가의 ‘2502-3’은 그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백자 세계의 현대적 계승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이 달항아리는 전통 조선백자의 미학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현대 조형언어로 재해석하려는 섬세한 감각을 담아낸다. 김중백 작가는 대형 캔버스 위에서 무심히 그리고 지우는 반복 과정을 통해, 결과와 목표를 초월하는 수행적 세계를 펼친다. 그는 인도, 네팔, 태국에서의 체류 경험을 통해 터득한 청정한 심성을 바탕으로, 물질적 한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김중백 작가의 2024년 신작 ‘Macrocosm’은 그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수행적 회화의 깊이를 집약하는 대표적 작품이다. 전통적인 구성이나 기획을 거부하고, 오롯이 특별한 그리기(긋기, 흘리기, 낙서)와 지우기라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생성과 소멸의 흔적을 쌓아 올린다. 갤러리 비선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늘날의 미술이 회복해야 할 본질적 울림을 담아내며, 자연성과 정신성, 물성과 비물성의 경계에서 사유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건전지 할머니(강인숙·전승배 지음·그림, 창비) “으라차차! 할머니 충전 완료다.” 이번에는 할머니다. 앞서 ‘건전지 아빠’, ‘건전지 엄마’로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강인숙·전승배 작가의 건전지 가족 시리즈 신작이다. 번뜩이는 재치로 손주를 위험에서 구하는 할머니의 활약을 그리며 야생동물과의 공생 주제를 함께 다룬다. 건전지 할머니는 매일 아침 혈압계 속에서 동구 할머니의 건강을 확인하고 라디오 안에서는 동구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주고 가스레인지 안에서 달콤한 간식을 만든다. 바쁜 일과 중에 불쑥불쑥 보고 싶은 손주들을 떠올리지만 자신의 하루도 즐겁고 씩씩하게 꾸려 간다. 사랑으로 충전하는 결말이 따스한 여운을 남기는 가족 그림책. 56쪽, 1만 6800원.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김동식·서수진·예소연·윤치규·이은규·조승리·황모과·황시운 지음, 문학동네) “세상은 불공평하고 나는 영원히 지하실이나 전전하며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아야 한다. 이런 내 미래가 가엾고 불쌍해서 울었다.” 동시대 한국 사회에서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해 발품을 팔아 사실적으로 쓴다는 규칙을 공유하며 결성된 ‘월급사실주의’ 동인의 앤솔러지. 책의 제목은 시각장애인 에세이스트 조승리의 단편소설 제목에서 따왔다. 이 땅 위의 근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읊조렸을 법한 자조 섞인 한탄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는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내가 꿈꾸는 일터는 어떤 곳인지를 말이다. 256쪽, 1만 6800원. 마음을 여는 어린이 시 수업(김재희 지음, 뜬금 그림, 청어람미디어) “내가 두 팔을 펼쳐도/ 하늘은 조금도 날 수 없지만// 날 수 있는 작은 새는 나처럼/ 땅 위를 빨리 달리지 못해// 내가 몸을 흔들어도 /고운 소리는 낼 수 없지만/ 저 울리는 방울은 나처럼 많은 노래를 알지 못해//” 작가가 소개한 가네코 미스즈의 시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다. 작가는 시를 단순히 읽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읽고, 이해하고, 놀고, 만들어 보는 4단계 과정으로 어린이가 시와 친해질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한다. 교실에서는 국어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가정에서는 아이와의 특별한 독서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나아가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린이들의 닫힌 마음을 두드리는 책이다. 112쪽, 1만 5000원.
  • 장성군, 백양사 일대에서 ‘모두의 자리, 쌍계루’···5일 복합문화행사

    장성군, 백양사 일대에서 ‘모두의 자리, 쌍계루’···5일 복합문화행사

    장성군이 백양사 쌍계루 일대에서 ‘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문화유산 백양사 쌍계루의 가치를 인문학·예술·체험을 통해 재조명하는 자리다. ‘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주최하고 백양사, (사)광주문화나루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첫 행사다. 올해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장성군은 지난해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를 연간 주제로 하는 올해 사업은 백양사가 품고 있는 자연과 인문,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12월까지 체험행사 6회, 문화공연 2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사칠 건축유산을 재조명하는 ‘건축문화유산 소통한마당’도 연다. 그 첫 시작인 이번 행사는 △산사 인문학 토크 △음악극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오후 2시에는 쌍계루와 연관된 역사인물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백학봉과 쌍계루를 창작 음악극으로 풀어낸 ‘바람이 머무는 곳, 물길이 만나는 곳’이 관객들과 만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백양사 국가유산 전시 △쌍계루 시 한 수 쓰기 △에코백 꾸미기 △불화 그리기 등이 운영된다. 체험은 50명을 사전접수로 받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광주문화나루 누리집 또는 행사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펼쳐지는 ‘모두의 자리, 쌍계루’가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문화시설 반값 대관 조례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문화시설 반값 대관 조례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0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예술인 단체가 서울시 관내 문화시설을 대관할 경우 대관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대관료를 50% 이내에서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시 대표 공연시설인 세종문화회관에도 동일한 감면·우선 대관 조항이 신설됐다. 장애예술인은 특성상 개인 창작보다 단체 활동이 주를 이루며, 공연 기회와 재정 여건이 열악해 안정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무대 접근의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 입법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을 추진해왔다. 또한 김 의원은 “예술은 표현의 자유이자 삶의 자존감이며, 장애예술인이 겪는 구조적 불이익은 공적 제도를 통해 해소되고, 문화예술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라며 “이번 조례 개정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통과로 장애예술인 단체들이 서울시 문화시설을 더욱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 및 서울시 문화시설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5·18 광주정신, 세계로 퍼지는 민주주의 불꽃

    5·18 광주정신, 세계로 퍼지는 민주주의 불꽃

    “광주에서 타오른 5·18의 불꽃이 이젠 세계 민주주의의 심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광주정신은 단지 한 지역의 역사적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비록 4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품어야 할 보편적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그저 광주의 슬픔과 아픔의 상징이 아니다. 광주시교육청 고인자 정책국장은 올해 5·18을 앞두고 광주정신이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뻗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학생들이 나서서 외국의 학생들에게 광주정신을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푸른새’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푸른새’는 광주의 중고등학생 50명으로 짜여진 청소년 5·18홍보단이다. 이들은 지금 온·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민주와 인권, 평화의 오월 정신을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해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을 막고 5·18정신을 전국화 세계화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고 국장은 “80년 5월을 경험하지 않은 이들 학생들이 5·18을 공부하고 이해해서 또래들에게 알리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더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광주정신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외국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은 5·18을 울안에 가두지 않는 세계화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고 국장은 오는 10월에는 하는 대만과 교류행사를 소개했다. ‘푸른새’ 단원들이 대만 학생들을 만나 대만의 ‘2·28 사건’과 5·18을 연결해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두 나라 민주주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을 기념하며, 공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교류가 아시아 민주주의 네트워크의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월 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이 5·18 사적지들을 방문하고, 그 현장에서 가슴으로 배우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18의 가치가 교과서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체험을 통해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도록 하는 것이다. 5월 한 달간 열리는 5·18문화행사들이 많다.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 공연을 비롯해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청소년문화제 ‘소년이 온다’가 펼쳐진다. 또 올해부터 광주의 모든 학교에서 5·18 교육을 필수적으로 2시간 이상 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은 교과서와 전시자료를 보급하고, 교원 연수와 연구회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 고 국장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을 5·18 정신을 기반으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양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5·18교육을 내실 있게 잘 해서 민주와 인권, 평화, 나눔 정신을 갖도록 하면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인류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아, 그 고릴라… 현직 거장의 반전 상상력 직관 ‘빅 찬스’

    아, 그 고릴라… 현직 거장의 반전 상상력 직관 ‘빅 찬스’

    글과 그림 사이 빈틈독자 상상력으로 채우는진짜 책 읽기의 즐거움 “좋은 그림책일수록 글과 그림 사이에 매력적인 빈틈이 있고, 그 빈틈을 독자의 상상력이 채우며 이야기를 완성해 간다. 이 과정이야말로 책 읽기의 진짜 즐거움이며, 상상력의 힘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앤서니 브라운) 글과 그림 사이, 그 여백을 독자의 자리로 남겨 두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79)이 전시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22년 ‘원더랜드 뮤지엄전’ 이후 3년 만이다. 영국 출신 브라운은 과거 맨체스터 왕립 병원에서 수술 부위와 해부도를 그리고 갤러리에서 판매용 연하장을 디자인하는 일을 했지만 현재는 영국과 한국은 물론 세계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가 됐다. 그의 책은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고 전시 역시 미국, 멕시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열렸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등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 5월 2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앤서니 브라운전: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은 이야기 거장으로서의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신문과 아트센터이다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전시 작품만 260여점에 달한다. 1976년 발표한 첫 작품 ‘거울 속으로’부터 지난해 발표한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에 이르기까지 50년간 작가가 들려준 특별한 이야기의 세계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 전시 이후인 2023~24년 출간된 그림책의 원화를 만날 수 있을뿐더러 조민서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아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그의 창작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출간작들은 일상에서 영감을 포착해 냈다. 지난해 나온 ‘우리 할아버지’의 경우 2000년 ‘우리 아빠가 최고야’로 시작된 가족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브라운은 ‘우리 엄마’, ‘우리 형’, ‘넌 나의 우주야’를 통해 가족 이야기를 선보였다. ‘우리 할아버지’에서는 기존 스타일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 세계 다양한 민족의 어린이들이 각자 할아버지를 소개하는 형식을 시도했다. ‘우리 형’을 제외한 가족 시리즈는 모두 포옹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에서 뽑은 다양한 포옹 장면을 모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 선보인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에는 그의 시그니처가 된 고릴라를 비롯해 침팬지, 오랑우탄, 흰얼굴카푸친원숭이 등 다양한 영장류가 등장한다. 브라운은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고릴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고릴라는 사람과 비슷한 데다 나를 보는 것만 같기도 하고 크고 힘이 센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는 동물이라 즐겨 그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작품에서도 영장류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데 털 한 올까지 정성스럽게 그려 낸 그림과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이 돋보인다. 2023년 출간된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형에게 바치는 헌정 작품이다. 강아지는 작가의 반려견을 모델로 했으며 배경이 된 해변 역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작품은 미디어아트로도 만날 수 있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은 이야기 속 바다가 광활한 영상 공간으로 변주된다. 가위로 자른 듯한 영상 조각들이 겹치며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현실과 동화가 한 화면에서 어우러진다. 전시를 기획한 유제승 큐레이터는 “브라운의 책은 재치 있는 유머로 미소를 자아내고, 때로는 깊은 감동을 전하며, 어른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8일까지.
  • 김규남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문화시설 반값 대관 조례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문화시설 반값 대관 조례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0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예술인 단체가 서울시 관내 문화시설을 대관할 경우 대관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대관료를 50% 이내에서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시 대표 공연시설인 세종문화회관에도 동일한 감면·우선 대관 조항이 신설됐다. 장애예술인은 특성상 개인 창작보다 단체 활동이 주를 이루며, 공연 기회와 재정 여건이 열악해 안정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무대 접근의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 입법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을 추진해왔다. 또 김 의원은 “예술은 표현의 자유이자 삶의 자존감이며, 장애예술인이 겪는 구조적 불이익은 공적 제도를 통해 해소되고, 문화예술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통과로 장애예술인 단체들이 서울시 문화시설을 보다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 및 서울시 문화시설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서울미술관 개관 시기 맞춰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2025’ 개최지 제안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서울미술관 개관 시기 맞춰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2025’ 개최지 제안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7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말 개최하는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5’ 개최 시, 시립미술관 소관 ‘서서울미술관’ 건립 및 개관시기에 맞춰, 서남권에 있는 서서울미술관을 페스티벌 개최지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융합예술 창작 활성화 및 시민 향유를 확대하고자, 16년 역사의 한국 대표 융합예술 공모로 선발된 10개 창작물을 발표하고, 해외초청 및 국제학술행사, 그 외 기관·기업이 참여하여 국제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첨단 글로벌 서울시 역량을 부각하는 사업의 하나로 올해 2025년 1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이다. 2024년의 경우,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역 일대 문화역서울 284에서 총 22팀 22개 작품(창·제작 지원 10개 작품, 기관 협력 및 초청 12개 작품)이 전시된 가운데, 관람객 총 1만 9119명과 관객 만족도 91.88점의 매우 높은 만족도로 많은 관객의 관심을 유도한 페스티벌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 역시 ‘제4회 서울융합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5’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나,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올해 1분기(2025.3.31 기준)가 지난 시점에서 가장 저조한 0.7% 집행률에 대한 사유를 묻자, 문화재단 대표는 “현재까지 공모를 마친 상황으로 작품을 선정해 10월로 예정된 페스티벌 행사 개최지를 기존 DDP에서 올해 12월 서울역 일대 문화역서울 공간에서 하기로 계획하고 있다”며, 연말 사업 등의 사유로 조금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문화재단 대표의 답변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에서 시립미술관장을 상대로 질의한 ‘서서울미술관 건립’을 언급하며 “2015년 6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계속적인 연기 사유로 개관 시기가 연기되긴 했으나, 올해 11월 개관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문화취약지역인 서남권 일대 건립되는 미술관으로서의 기대가 크다”며 서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올해 11월로 예정된 개관 시기에 맞춰, 시립미술관에서 ‘SeMA 퍼포먼스 호흡’도 11월 4일에서 12월 7일까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문화재단 역시, 올해 말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5’의 개최를 매년 융합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 서울역 일대가 아닌, 10년 만에 건립하는 문화취약지역인 서남권 일대 ‘서서울미술관’을 활용하는 것은 어떤지에 있어 문화재단 대표에서 넌지시 제안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11월 건립되는 ‘서서울미술관’ 의 활용과 전시가 필요한 3가지 이유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미술관이 건립된다는 점 ▲ 건립 시기상 개관일자가 겹친다는 접, 그리고 ▲서남권 일대 서서울미술관의 홍보 효과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올해 연말인 11월 중 개최하는 ‘제4회 융합예술페스티벌’의 ‘서서울미술관’ 활용의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같은 제안에 문화재단 대표는 “올해까지는 기존 계획한 서울역 일대를 하겠다”고 답변하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고민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호통을 쳤고, 이에 문화재단 대표는 “고민은 하되 추가 다른 사업에서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다시 한번 서남권 일대 미술관을 활용한 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제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면서 “문화재단 차원에서 서서울미술관을 활용한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서로의 상생은 물론 실적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재단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며 질의를 마쳤다.
  • 장시원 PD, JTBC 형사 고소에 “최강야구 저작권자는 스튜디오C1”

    장시원 PD, JTBC 형사 고소에 “최강야구 저작권자는 스튜디오C1”

    JTBC가 예능 ‘최강야구’의 지식재산권 문제와 관련해 지난 28일 스튜디오C1(이하 C1)과 연출자 장시원 PD를 형사 고소했다. 이에 대해 장 PD는 “최강야구 저작권은 창작자인 C1에 있다”고 29일 주장했다. 장 PD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고 JTBC의 전날 형사 고소에 대한 입장을 냈다. 장 PD는 입장문에 “‘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C1에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JTBC의 권리라고 하는 것은, 공동제작계약에 정해진 바에 따라 OTT 판매·재전송 등을 목적으로 이미 촬영된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을 C1으로부터 이전받은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장 PD는 JTBC가 최근 2개월간 C1의 업무를 위법하게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장 PD는 “JTBC가 저지른 위법한 방해 행위는 다양하며, 윗선부터 실무자까지 직접 가담했다”고 했다. 이어 “(JTBC가) 직관 행사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고 수익 규모도 은폐했으면서, 시즌 촬영 기획 시에 합의됐던 인건비에 대해 (C1이)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장 PD는 JTBC의 이번 형사 고소에 대해 “구체적인 고소 사실을 파악해 법률 검토를 거쳐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TBC는 C1과 장 PD를 저작권법·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JTBC는 이번 고소를 두고 “C1이 ‘최강야구’의 유사 콘텐츠(‘불꽃야구’)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한 것에 대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C1은 독자적으로 ‘최강야구’의 유사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론칭하고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동국대학교와 함께 직관 경기를 열었다. JTBC는 ‘최강야구’ 상표권을 JTBC가 가지고 있음에도 C1이 이를 무단 사용했다고 고소장에 적었다. 또한 장 PD가 주주총회 결의 없이 임의로 C1 이사의 보수를 정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등 배임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JTBC는 “‘최강야구’의 지식재산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한 주체는 JTBC”라며 “오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JTBC와 C1은 지난 2월부터 ‘최강야구’ 제작을 두고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JTBC는 C1이 ‘최강야구’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으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C1은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매 시즌 사전협의로 제작비 총액을 책정하고, 그 외 추가 비용은 자체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여러 차례 공방을 벌였으나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다. 이후 C1은 이달까지 ‘불꽃야구’ 론칭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 담양군, ‘제13회 송순문학상’ 공모···7월 한 달간 접수

    담양군, ‘제13회 송순문학상’ 공모···7월 한 달간 접수

    담양군이 면앙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담양의 문학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역량 있는 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작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13회 송순문학상’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문학상은 전국의 재능 있는 시인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로 운영되며, 공모 부문은 ‘대상’과 ‘새로운시인상’ 2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이다. 11월 중 당선작 선정 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 새로운시인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부문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 사이에 출간된 신작 시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새로운시인상’ 부문은 첫 시집을 내고자 하는 작가의 시집 한 권 분량(50편 내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담양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문학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의 깊이를 더하고, 담양을 대표하는 문학 브랜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 플라멩코 흑백사진, 강렬한 몸짓이 되다

    플라멩코 흑백사진, 강렬한 몸짓이 되다

    ‘흑백 사진’은 강렬하면서도 극적이다. 다채로운 색을 지닌 세계를 ‘흑’과 ‘백’, 단 두 가지 색으로 나눠 버리기 때문이다. 무채색 사진 속 세계는 유채색 현실과는 전혀 다른 논리와 법칙으로 움직이는 듯하다.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의 현대무용 ‘아파나도르’가 30일과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가 플라멩코 흑백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작품으로 2023년 초연됐다. 콜롬비아 출신 사진작가 루반 아파나도르의 이름이 그대로 작품의 제목이 됐다. 아파나도르는 2009년과 2014년 각각 여성과 남성 플라멩코 무용수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집을 출간했는데, 모라우는 여기에 깊이 매료됐다고 한다. 스페인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파나도르는 이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집을 통해 플라멩코 무용수의 화려한 개성과 강인한 기개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모라우의 무용 ‘아파나도르’는 검은 옷을 입은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검은색 무대 의상과 빛을 활용해 마치 사진집을 열어 보는 것과 같은 인상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애초 사진집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모라우의 작품은 움직이는 것임에도 관객의 뇌리에는 마치 정지된 이미지처럼 다가온다. 무용이 사진이 된 걸까, 아니면 사진이 무용이 된 걸까. 모라우의 작품은 이 사이를 줄타기한다. 모라우는 동시대 유럽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기괴한 상상력, 독특한 움직임으로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베를린 국립발레단 등에 이어 내년에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안무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모라우는 무용을 전공하지 않았다. 대신 사진, 연극 등을 공부하면서 받은 영감으로 독창적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은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한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 발레단은 1978년 설립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무용단으로 플라멩코를 비롯한 스페인 전통 무용을 현대화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4일 세계 3대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재개관의 막을 올린 GS아트센터는 이 작품 외에도 ‘파시오나리아’, ‘죽음의 무도’ 등 모라우의 다양한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 K-콘텐츠의 항로를 개척하는 ‘장르물 웹툰 특화 창작자’ 양성과정2.0, 창의교육생 모집

    K-콘텐츠의 항로를 개척하는 ‘장르물 웹툰 특화 창작자’ 양성과정2.0, 창의교육생 모집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여 ‘제작-투고-런칭’과정으로 웹툰 작가 데뷔 웹툰·웹소설 전문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대표이사 이재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기관으로 선정되어 ‘K-콘텐츠의 항로를 개척하는 장르물 웹툰 특화 창작자양성과정 2.0’을 운영한다. 2024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작년도의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2.0 버전으로 선보인다. 본 사업은 글로벌 독자들이 선호하고 다양한 2차 사업 연계 활용성이 높은 ‘장르물’에 특화된 웹툰 창작자를 양성한다. 교육생은 멘토링 기간 중 최고의 웹툰 전문가와 1:1 도제식 멘토링으로 창작 역량을 높이고 작품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나아가, 다른 멘토 작가의 노하우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크로스 멘토링, 특화 장르별로 교육받을 수 있는 그룹 멘토링으로도 진행한다. 플랫폼기관은 교육생에게 웹툰 창작에 관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째, 장르물 웹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특강들과 웹툰 작가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소양을 기르는 집체교육을 진행한다. 둘째, 플랫폼 기관 차원에서도 교육생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문분야의 현직자들이 작품 제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생은 자신이 창작한 장르물 웹툰에 대한 기획안, 트리트먼트, 콘티, 완성 원고, 투고제안서를 사업 수행 결과물로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즉 사업기간 동안 작품을 제작하고 사업종료 후 바로 투고하여,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작품을 런칭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교육 과정의 마지막에는 성과발표회와 잡페어를 열어 교육생의 작품 계약과 취업을 지원한다. 창의교육생(멘티) 참여 자격은 웹툰 창작에 소양을 갖춘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예비 웹툰 창작자로, 모집 인원은 총 24명이다. 한 명의 멘토에게 두 명의 멘티가 배정되며, 멘티에게는 사업기간 6개월 동안 월 150만 원, 총 9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제공하여 작품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할 ‘창의적인 장르물 웹툰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적 멘토링과 피드백 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본 교육 과정 내에 기획했던 작품들을 잘 완성하여 투고까지 이어지도록 플랫폼 기관으로 지원하겠다”며 웹툰에 열정적인 청년들의 참여를 권했다. 프로젝트 관련 세부 내용 확인과 창의교육생 신청은 씨엔씨레볼루션에서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에서 진행하면 된다.
  • 지브리풍 내 얼굴, 문제는 없을까?…문화관광연구원, “저작권 침해, 산업 붕괴 우려”

    지브리풍 내 얼굴, 문제는 없을까?…문화관광연구원, “저작권 침해, 산업 붕괴 우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애니메이션 스타일 개인 사진 제공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대유행이다. 특히 일본 콘텐츠 업체인 ‘지브리풍’의 얼굴 제작이 폭발적 인기다. 이런 편리함과 재미 뒤에 저작권·초상권 침해, 관련 산업 붕괴 등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양지훈 콘텐츠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웹툰산업 제작 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AI 기술의 무분별한 활용으로 인해 창작자 권리가 약화되고, 관련 산업의 붕괴를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개인 사진 제공 서비스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유명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재구성해 주는 걸 말한다.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인 지브리사의 화풍으로 인물 사진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양 연구원은 오픈AI의 ‘챗GPT’와 ‘Sora’ 등과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이미지와 영상을 빠르게 제작하면서 기존 콘텐츠 제작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이른바 ‘지브리풍’ 변환 서비스 같은 기술은 원작 스타일을 무단 학습해 저작권 침해 소지를 만들고, 개인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초상권과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AI가 이 생성하는 콘텐츠에는 사용자의 얼굴, 신체 특징, 표정 등이 그대로 반영되거나 재가공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가 수집·학습·활용될 위험이 있다”며 “이는 단순한 저작권 이슈를 넘어, 개인의 인격권과 사생활 보호권 침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요 AI 플랫폼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으나, 사전 고지나 동의 없는 자료수집이 여전히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은 여전히 굼뜨다. 양 연구원은 “작가들이 자신의 그림체가 AI에 학습돼 제3의 콘텐츠로 재가공되는 것을 매우 심각한 권리 침해로 인식하고 있으며, 콘텐츠 이용자들도 내가 올린 사진이 어느 순간 상업적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성형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건 분명하지만, 창작자와 이용자의 권리가 침해된다면 산업 전반의 신뢰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저작권과 초상권을 균형 있게 보호하는 정책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플갱어’ 정성호 만난 한동훈 “내가 저러는구나, 되게 약 올라”

    ‘도플갱어’ 정성호 만난 한동훈 “내가 저러는구나, 되게 약 올라”

    정성호, 성대모사하며 ‘반문’ 화법 韓 “거울 치료, 반성” SNS에 올려김문수 ‘알바 면접’ 콘셉트로 출연배우 지예은 “지점장인데” 패러디홍준표는 상대 면접자에 날선 평가 “이재명 앙야치” “韓 나르시시스트”2030세대에 호감도 높이는 전략 일각 선거철 홍보용 출연 비판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정치인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정치 풍자’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대중적 호감도를 높이고 약점을 희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반성과 자중의 목소리 없이 예능적 요소만 부각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동훈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SNL 코리아’ 출연 사진을 올리며 “내가 저러는구나. 거울 치료, 반성”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개된 ‘지점장이 간다’에선 한 후보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 설정으로 출연해 자신을 따라 하는 코미디언 정성호씨를 응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씨는 한 후보를 성대모사하며 특유의 ‘반문’ 화법을 따라 했다. 반복된 정씨의 ‘말꼬리 잡기’에 한 후보는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반응했다.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었던 2023년 국회에서 야당의 공격적인 질의에 반문으로 대응했던 화법을 옮겨 온 것이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편의점에 간 한 장관이 아르바이트생과도 말싸움을 할 것’이라고 상상한 상황극 창작물이 인기를 끈 바 있다. 또 한 후보는 ‘비상계엄 시도’와 ‘30번이 넘는 탄핵 시도’ 중 뭐가 더 진상 짓인지 고르라는 순발력 시험에서는 비상계엄을 골랐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9일 SNL에 같은 아르바이트 면접 콘셉트로 출연해 과거 논란이 됐던 발언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배우 지예은씨가 “나 지점장인데”를 반복하면서 김 후보가 2011년 경기지사 시절 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해 “나 도지사인데”라고 재차 말하며 관등성명을 요구했던 상황을 패러디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어 면접 상황극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아주 쉰 요구르트”에 비유했다. 홍준표 후보도 지난 12일 SNL에서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날선 평가를 쏟아 냈다. 상황극에서 홍 후보는 상대 면접자로 거론된 이 후보를 “양아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경쟁 주자인 김 후보와 한 후보에 대해서도 견제구를 날렸다. 김 후보에 관해선 “요즘은 (영혼이) 탁해졌다”고 평가했고, 한 후보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스트”라고 표현했다. 2차 경선에 진출한 ‘빅4’ 중 한 명인 안철수 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SNL에 출연하지 않았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참여 의사가 있었고 제작진으로부터 섭외도 왔으나 일정이 안 맞았다”면서 “안 후보는 늘 (선거 때마다) 나갔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앞서 지난해 4월 출연분에서 ‘예상하는 다음 대통령은 누군가’란 질문에 자신을 꼽기도 했다. 정치권과 방송가에서는 SNL 제작진이 대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섭외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정치인들의 풍자 예능 출연에 대해 “2030이 관건이 된 이번 대선에서 젊은층이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인간적 매력을 호소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예전에는 (정치인들이) 2030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지금은 홍보용 출연이 됐다”고 비판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한국서예협회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가져

    이채명 경기도의원, 한국서예협회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4월 24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사)한국서예협회 경기도지회장(최명식), 안양지부장(양순영)과 함께 (사)한국서예협회의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서예협회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경기도 차원에서 전통 예술문화인 서예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예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에 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서예 교육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대상 체험 기회 확대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전시 공간 확보 ▲지자체 차원의 예산 지원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서예가 도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채명 의원은 “서예는 단순한 글쓰기 이상의 가치를 지닌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과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유경현 경기도의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와 투명한 관리로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복지 실현해야

    유경현 경기도의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와 투명한 관리로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복지 실현해야

    경기도의회 유경현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지난 23일 경기도청 문화정책과와 정담회를 갖고 「2025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의 추진 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가 도민 중심의 문화예술 공모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추진해 온 공정한 심사, 체계적 관리, 정책 실효성을 점검하고, 나아가 예산 확대 및 도민 체감형 문화정책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올해 총 27억 원(도비 100%) 중 25억 원을 민간경상보조사업으로 편성해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2억 원은 모니터링 및 정산을 위한 사무관리비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4월 2차 공모에는 354건이 접수되었으며, 약 70건 내외가 선정될 예정으로 경쟁률은 약 5:1에 달한다. 앞서 1차 공모에서도 439건 접수, 68건 선정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매우 높은 수요 대비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우수한 사업이 탈락하는 사례가 지속되며, 예산 확대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유경현 의원은 이에 대해 “문화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단체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지원 프로그램의 3대 유형별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 문화취약계층 지원형은 노인,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농어촌지역민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 도심지 도민참여형은 공동주택, 도심지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장르별 특화형(자율형)은 도내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유 의원은 “문화예술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서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문화복지가 실현되어야 한다”며, “형평성 있는 지원과 공정한 심사 기준, 철저한 사후 모니터링, 그리고 보다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성북 예술인과 함께하는 동네 문화 공동체… 골목골목마다 도란도란도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성북 예술인과 함께하는 동네 문화 공동체… 골목골목마다 도란도란도란[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조용히 강의를 듣던 어르신들이 막상 숙제로 찍어 오신 사진들은 정말 반짝였죠.” ●성북·돌곶이센터는 일상 속 문화 기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이하 성북센터)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예술수업 ‘행복할 결심’을 열었다. 강단에 선 사진작가 스톤김은 24일 “좋아하는 피사체를 찍는 기분을 함께 나누려고 노력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모여 일상의 무료함을 덜어 내는 시간. 어르신 학생들은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 카메라를 들고 일상이 녹아 있는 골목을 걸었다. 서울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영화관, 미술관 등 시설 33곳 가운데 성북센터와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이하 돌곶이센터)는 ‘백미’로 꼽힌다. 주택가 주거지에 위치해 생활 문화 공동체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역사 유산과 문화적 토양이 풍부한 성북구의 매력을 지역예술가와 함께 품어 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참여와 공감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과 예술가 등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성북센터와 돌곶이센터는 누구나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하얀 종이 같은 공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돌곶이센터에서는 예술요원으로 근무 중인 청년 국악인에게 배우는 ‘돌곶이 풍류’, 중장년층을 위한 보드게임 수업 등이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어색한 축제’에서는 석관동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아리와 함께 친환경 체험 행사를 열고 기후 위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북구는 소설가 이태준, 박완서 등 중요 문화예술인이 생활했던 터전이다. 또 한국종합예술학교, 고려대, 국민대 등 유수의 대학 8곳이 모여 있어 지역예술가 자원도 풍부하다. 성북구의 예술인 규모는 지난 2일 기준 449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3위다. ●도서관 ‘한 책 읽기’ 15년째 운영 도서관도 생활 문화 공동체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주민과 함께 ‘올해의 한 책’을 선정하는 ‘한 책 읽기’는 15년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의사결정 과정의 주요 주체로 활동하면서 독서문화 진흥 운동의 토양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2016년 성북구의 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당시 작품의 배경인 광주·전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경우가 많지 않아 주목받았다. 특히 공공도서관 16곳을 운영해 생활 반경 10분 이내에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있다. 목조 건축물 오동숲속도서관은 다수의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성북문화재단은 지역예술가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예술인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성북로컬로’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SH의 빈집 등 유휴공간을 예술인의 창작 작업 공간으로 제공하고 매달 작품을 소개하는 매거진을 발간한다. 단순한 공간 지원에서 시작해 강연과 워크숍을 여는 창작 공동체로 발전했다. 손현록 영화감독 등 신진 예술가들이 지원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은 ‘길에서 만난 스튜디오’를 통해 작업 공간에서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선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적인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는 대학로가 인접한 덕분에 많은 연극인들의 활동 메카로 꼽힌다. 상주단체인 ‘보편적극단’의 작품은 61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로 오르는 등 경쟁력이 높다. 올여름에는 성북창작연극페스타도 연다. 영화 애호가들에게 아리랑시네센터는 국내 최초 공립영화관으로 기억된다. 여전히 3개 상영관 중 1곳을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운영하고 예술의전당 콘텐츠를 월 2회 무료로 상영하는 등 다양성 기반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청춘불패영화제는 젊은 영화인들의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는 축제다. ●칼국숫집·베이커리 아우른 ‘밀로’ 인기 지난해엔 성북동 골목길의 칼국숫집과 베이커리 등을 아우른 브랜드 ‘성북밀로’(城北蜜路)를 내놨다. 간송미술관, 수연산방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문화예술 공간과 함께 즐기는 밀 문화를 소개한다. 빵과 함께한 일상을 공유하는 모임 ‘성북밀로 라이프클럽’ 등도 운영 중이다. 서 대표는 “골목길의 오래된 칼국수,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맛보며 느끼는 시간의 흐름도 성북의 매력”이라며 “브랜딩 작업을 통해 성북이라는 지역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8일에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성북동을 꾸민다. 40여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한 성북의 특색이 담긴 행사다. 화창한 봄날, 성북로에서 세계의 음식 문화를 즐기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맛, 지구, 나’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음식 문화를 선보인다. 서 대표는 “성북 곳곳에 있는 도서관, 문화시설과 다양한 축제를 통해 자리잡은 문화 공동체는 ‘성북의 자산’”이라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문화 예술을 함께 가꿔 가고 싶다”고 했다.
  • 민주 “억지 기소, 정치 검찰 시대 끝내야” 국힘 “성역 없는 수사에 경의”

    민주 “억지 기소, 정치 검찰 시대 끝내야” 국힘 “성역 없는 수사에 경의”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검찰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광주 전일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검찰이 정치화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창작 소설가로 바뀌었다”며 “소설 쓰는 건 소설가에게 맡기고 검찰은 적확한 증거에 의해 판단하는 시스템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유정 캠프 대변인도 입장 발표를 통해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 보복이 명백해 보인다”면서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정치 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며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 검찰, 정치 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썼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라며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도 ‘정치 보복’, ‘억지 기소’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을 억지 기소한 정치 검찰은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며 “이번 기소는 명백한 정치 보복이자 조기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해 보려는 검찰의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려 문 전 대통령을 제물 삼은 윤석열 정치 검찰의 최후의 발악”이라며 “‘윤석열 일당’의 칼잡이 노릇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검찰 역시 오늘의 이 무도한 정치 보복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사위에게는 권력을 남용해 특혜를 제공했다면 그야말로 용서받지 못할 중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역 없는 수사로 권력 범죄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고 심판대에 올린 수사팀의 노력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법원이 국민의 기대치에 맞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XR기반 체감현실 게임 창작자(기획/아트/개발) 멘티 모집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XR기반 체감현실 게임 창작자(기획/아트/개발) 멘티 모집

    ㈜뉴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으로 ‘XR기반 체감현실 게임 창작자(기획/아트/개발) 양성 멘토링’ 프로젝트에 참여할 멘티(창의인재)를 오는 5월 7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현업 10년 이상의 게임 전문 멘토단 12인의 도제식 멘토링을 통해, 청년 창작자의 실전 역량을 키우고, XR 기반 신기술 콘텐츠 제작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자들은 게임기획, 아트, 개발 등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6개월간 프로젝트 기반 실무형 교육을 받게 되며, 멘토링 기간 동안 월 15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멘토링 결과물은 현대백화점 체감현실 XR 놀이터 퓨처그라운드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기술 기반 게임 콘텐츠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게임의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XR 게임기획 멘토링 ▲언리얼엔진과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XR 그래픽 아트 및 이펙트 구현 교육 ▲실감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위한 XR 개발기술 및 시스템 설계 실습 등이 포함된다. 또한 참여 멘티들에게는 정기 멘토링 외에도 기관 자체 프로그램(전문가 강의, 실무 워크숍 등)과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 결과물 전시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작의 정해현 대표는 “본 프로그램은 차세대 창작자들이 게임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현업 중심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제작 능력과 산업계 진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예비 창작자이며, 신청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가능하다. 멘토링은 2025년 5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분야별 멘토와의 정기 멘토링 및 과제 수행에 참여하게 된다.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XR 기반 체감현실 게임 창작자 양성 멘토링’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 융합형 창작자를 발굴하고, 산업계 진출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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