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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예술교육 결과 발표회 개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예술교육 결과 발표회 개최

    GS칼텍스는 9일 여수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5년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예술교육 결과 발표회 “MY BODY MY SOUL”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GS칼텍스가 예울마루의 문화예술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기획한 교육 프로젝트 『몸에서 춤으로!』의 결과물로, 여수지역 7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50명이 4주간의 예술교육 과정을 통해 준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소속 무용수들과 함께 직접 몸 쓰는 방법을 배우며, 춤의 기초부터 창작 안무, 의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다. 공연은 몸풀기를 시작으로 조별 특색 안무,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단체 퍼포먼스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고른 선글라스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예울마루 소극장 무대를 가득 채웠다. 배수봉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GS칼텍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6년째 운영 중인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여수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 예술감각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무척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특히 세계 최고의 무용단과 환상적인 무대를 함께 한 아이들은 오래오래 좋은 기억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와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세계적인무용단의 예술교육을 이수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에너지교실프로그램의일환으로 8월 중 GS칼텍스여수공장 및 한화아쿠아플라넷 견학도 준비하고 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GS칼텍스의 대표적인 지역공헌 활동인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여수지역 아동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들을 만나고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배운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에 창단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인 ‘Feel the Rhythm’ 시리즈의 ‘범내려온다’ 퍼포먼스로 한국 춤과 흥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며 고유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SNS 서포터즈단 모집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SNS 서포터즈단 모집

    20팀 모집, 활동비 및 우수활동 인센티브 지급 경기 안성시는 ‘2025안성맞춤 바우덕이 SNS 서포터즈단’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기자팀 10팀과 영상콘텐츠팀 10팀으로 총 20팀이다. 안성시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 관심이 많고, 서포터즈 활동 기간 중 창작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SNS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 경력, 포스팅 수준 등을 평가하고 안성 인근 대학교 재학생과 보유한 SNS 채널의 활동지수가 높으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결과 발표는 8월 27일(수) 개별 통보와 안성시 누리집에 공지한다. SNS서포터즈단으로 최종 선발되면 위촉일로부터 약 2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와 관련한 카드 뉴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하면 활동비(1건당 기자팀 6만 원, 영상콘텐츠팀 12만 원)가 지급된다. 또한 활동우수팀(기자팀과 영상콘텐츠팀 각2팀)으로 선정되면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10월 8일 아양동 일원에서 전야제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에서 진행된다.
  • 나주문화재단 ‘명성황후 갈라콘서트’ 개최

    나주문화재단 ‘명성황후 갈라콘서트’ 개최

    전남 나주문화재단이 출범 기념 공연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명성황후 갈라콘서트’를 오는 9월 13일 옛 화남산업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김소현, 손준호, 박민성, 서영주, 김도형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의 주요 장면과 대표 넘버를 앙상블과 함께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해 들려준다. 공연 장소인 화남산업은 일제 강점기 당시 군용 통조림 생산 공장, 해방 이후에는 지역 농산물 가공 시설로 활용됐다. 현재는 폐산업 시설이지만, 최근 설치 예술제 등 문화행사의 거점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이 공간을 역사적 무대이자 문화예술 향유의 장으로 재해석한다는 방침이다. ‘명성황후’는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돼 국내 창작 뮤지컬 최초로 누적 관객 200만 명을 기록했으며, 199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뮤지컬의 상징적 작품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만 7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 광복 80주년 맞아 경기도청, 공공기관에 ‘광복군 태극기’ 게양

    광복 80주년 맞아 경기도청, 공공기관에 ‘광복군 태극기’ 게양

    경기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7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광복군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당시 광복군 제3지대 2구대에서 활동한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빼곡히 적혀 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으며, 나라 사랑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열망이 담긴 상징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에 지정됐다.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광복군 태극기 게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 예정이다. 행사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창작 뮤지컬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3월 1일부터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마지막 세 명의 독립운동가를 공개할 계획이다.
  • “K팝만큼 매력 넘치는 전통음악… 정부의 관심·지원 커지길”

    “K팝만큼 매력 넘치는 전통음악… 정부의 관심·지원 커지길”

    올해 전국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아르코 썸 페스타’가 처음 시작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그동안 개별 운영되던 축제들이 한 이름으로 협업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게 돕는 한편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축제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 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만난 ‘대한민국대학국악제’의 김주섭(사단법인 문화문 대표) 예술감독은 아르코 썸 페스타에 대해 “우산 속에 있는 듯하다”면서 “홀로 하면 외롭고 쉽게 지치는데 정부 기관이 관심을 갖고 외곽 지원을 해 주니 든든하다”고 부연했다. 14회를 맞는 대한민국대학국악제는 국내 유일의 창작 국악 경연대회로, 젊은 국악인 사이에서는 실력을 인정받는 관문으로 평가된다. ‘조선팝’으로 활약하는 서도밴드, 해외 팬덤이 공고한 상자루,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김진아 등을 배출했다. 이날 본선 진출 팀을 심사했다는 김 감독은 “예전에는 40팀 안팎이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19팀 정도에 그쳤다. 아마도 올해 우승 상금(500만원)이 절반으로 줄어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저조한 참여가 아쉽긴 하지만 신선한 국악의 탄생을 희망하며 오는 14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열리는 본선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생생우리음악축제’를 기획한 김정오 문화발전소 열터 대표도 “처음에는 공연할 만한 공간을 찾는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지역 공동체가 많은 협조를 해 주고 있다”면서 “우리 음악은 경험하지 않으면 몰라도 한 번 경험하면 누구나 좋아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생생우리음악축제는 경기 화성의 봉담읍에 있는 책방·공원·아틀리에 등 지역 문화공간에서 열리는 국악 공연이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우리 음악이라는 표현을 썼다. 김 대표는 “전통예술을 매개로 ‘함께’와 ‘공동체’를 접목할 방법을 꾸준히 고민했다. 작은 공간에서 표정,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때 그 소통이 더욱 잘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22일 전야제를 열고 23~24일 본축제로 나눠 국악 예술가 13팀이 신명 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두 기획자는 전통음악의 가능성을 생생히 목격했다. 하지만 K팝의 인기가 절정을 찌르는 이 순간에도 전통음악에 관한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적은 게 현실이다. “통합 브랜드로 묶여 같은 장르의 축제를 하는 사람들과 고충을 나누고 방향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위안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 “빠져드는 매력 충만한 전통음악…지원·관심 커지길”

    “빠져드는 매력 충만한 전통음악…지원·관심 커지길”

    전통 축제 만들어 온 김주섭·김정오 대표 젊은 국악인 등용문 ‘대한민국대학국악제’ 지역 공동체와 소통한 ‘생생우리음악축제’ “국악의 가능성 목격…아르코 시도 든든” 올해 전국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로 묶은 브랜드 ‘아르코 썸 페스타’가 처음 시작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축제들이 한 이름으로 협업하도록 돕고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면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축제 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이런 움직임이 더욱 반가운 건 전통예술 분야 기획자들이다. 전통예술을 보존하면서 현재형 예술로서 부각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만난 대한민국대학국악제의 김주섭(사단법인 문화문 대표) 예술감독은 ‘아르코 썸 페스타’에 대해 “우산 속에 있는 듯하다”면서 “홀로 하면 외롭고 쉽게 지치는데 정부 기관이 관심을 갖고 외곽 지원을 해주니 든든하다”고 부연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대한민국대학국악제는 국내 유일의 창작 국악 경연대회로, 젊은 국악인들에게는 실력을 인정받는 관문으로 평가된다. 13회를 거쳐오면서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활약하는 서도밴드, 해외 팬덤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 상자루,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김진아, 국악·대중 가수로 활동하는 김주리 등을 배출했다. 이날 본선 진출팀을 심사하고 왔다는 김주섭 감독은 “예전에는 40팀 안팎으로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19팀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아마도 올해 우승 상금(500만원)을 절반으로 줄어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국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서도밴드나 상자루처럼 전통음악에 새바람을 일으킬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오는 14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열리는 대학국악제에서 우승하면 202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고자 할 때 컨설팅을 해주면서 이후 활동 기회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생생우리음악축제를 기획한 김정오 문화발전소 열터 대표도 “처음에는 공연할만한 공간을 찾을 때 ‘우리와 분위기가 맞지 않다’고 거절하거나 제한된 시간에만 빌려주었다”는 그는 “7년이 지난 지금은 공간이 최대한 많은 협조를 해주고 함께 즐겁게 준비를 한다. 우리음악은 경험하지 않으면 몰라도 한 번 경험하면 누구나 좋아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했다. 생생우리음악축제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책방·공원·아틀리에 등 지역 문화공간에서 열리는 국악 공연이다. 2018년 첫 회는 화성시 전역에서 했지만 2020년부터는 봉담지역으로 좁혔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우리음악’이라는 표현을 쓴 것처럼 작은 공간에서 음향 없이 표정, 감정을 생생하게 느꼈을 때 그 소통이 더욱 잘 될 것이라 생각해서다. 김정오 대표는 “봉담은 농촌마을의 공동체이고 오지랖이라는 참견, 서로에 대한 관심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에 주목했다”고 웃더니 “전통예술을 매개로 ‘함께’와 ‘공동체’를 접목할 방법을 꾸준히 고민했고 실천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22일 전야제를 열고 23~24일 본축제로 나눠 국악 아티스트 13팀이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김정오 대표는 “국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알리고 소통하면서 국악을 좀 더 잘 알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런 축제를 희망한다”고 덧댔다. 두 기획자는 전통예술의 가능성을 생생히 목격했다. 하지만 K팝의 인기가 절정을 찌르는 이 순간에도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낮고 지원은 적은 현실을 느끼기도 한다. 그나마 ‘아르코 썸 페스타’로서 “같은 장르의 축제를 하는 사람들과 고충을 나누고 방향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위안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지원에 대한 바람도 털어놨다. 김주섭 감독은 고 박성용 금호그룹 선대 회장을 떠올렸다. “고 박성용 회장님은 악기은행을 만들어 클래식 영재들에게 악기를 빌려주고 교육을 하는 등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때 아이들이 지금 한국 클래식을 이끌고 있죠. 하지만 국악계에는 관심이 크지 않고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손을 내밀지 않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말한 K컬처 300조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통예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절실합니다.”
  •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 ‘점·선·면·색 - 추상미술의 경계확장’ 전시회 개막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 ‘점·선·면·색 - 추상미술의 경계확장’ 전시회 개막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2025 지역전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점·선·면·색 – 추상미술의 경계 확장’ 전시회를 8일 개막했다. 9월 28일까지 45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1년 영은미술관에서 기획된 동명 전시를 바탕으로, 추상미술의 조형 언어인 점·선·면·색을 중심으로 감각적 확장성과 동시대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동곡뮤지엄과 영은미술관이 함께 공동 기획한 전시이다. 전시 참여작가는 모두 15인으로 수도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재관, 남영희, 박승순, 박종규, 박철, 故 방혜자, 배미경, 유병훈, 하명복, 한영섭, 홍순명, 왕열 작가의 평면 작품 20여 점과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故 진양욱 화백의 평면작품 8점, 그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인 진시영 작가가 진양욱 화백의 작품을 모티브로 창작한 영상설치작품 5점 이 전시된다.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적 영상설치작품을 선보여 왔던 신도원 작가의 VR작품과 영상설치 작품 3점도 선보인다. 모두 36점의 평면부터 미디어아트까지 다층적인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추상미술의 경계 확장’은 영은미술관 소장 평면 회화 작품 20여 점과 신도원 작가의 VR 및 모니터 기반 미디어 설치작품 3점을 통해 기하학적 추상과 비정형적 추상, 디지털 추상 등 추상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한다. 2부 ‘시간의 결, 잇다’는 진양욱 화백의 회화 8점과, 화구, 앨범 등의 아카이브 자료, 그리고 진시영 작가의 영상 설치 작업 5점을 통해 세대 간의 예술적 연결을 조망한다. 3부 ‘추상 정원, 함께 빚다’는 야외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관람객이 점·선·면·색을 활용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남기며 예술의 일부가 되는 체험형 장치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릴레이 아트토크’는 기획자와 큐레이터, 관객이 함께 추상미술의 본질과 동시대성을 논의하는 참여형 토론 프로그램이며,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와 큐레이터가 직접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체험 프로그램’은 워크북을 활용한 점묘, 색채, 선의 리듬 등 조형 요소를 직접 경험해보는 교육형 활동으로 구성된다.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 정영헌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회화와 설치, 미디어아트, VR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폭넓게 조망하고,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의 감각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누에고치서 실 뽑던 ‘산일제사’ 공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누에고치서 실 뽑던 ‘산일제사’ 공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조치원읍 산일제사, 복원 후 첫 개관 11~16일 개관전시 ‘다시, 실을 잇다’ 일제강점기 누에를 치는 참사 공장에서 6·25 한국전쟁 때 조치원여고 임시교사로 활용된 옛 산일제사 공장이 예술로 문화를 이어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산일제사(조치원읍 60-1)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11~16일 개관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927년 건립돼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제사(製絲)공장(목구조, 220㎡)으로 사용된 ‘산일제사’는 과거 조치원 산업화를 이끌었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조치원여자고등학교 임시 교실로도 사용됐다. 수십 년간 멈췄던 이 공간은 지역 산업의 중요 유산이자 대표적 산업건축물로 평가받아 2019년 세종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이곳을 문화재 복원공사와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공모로 선정된 신진 시각 예술작가 구소영·전찬미·홍수정·민혜진·박영지·신아름·신예지·윤지숙 등 8인이 참여한다. 젊은 예술가들은 각자 시선과 감각으로 ‘산일제사’ 장소의 역사와 분위기를 새롭게 해석하며, 공간의 벽과 바닥, 빛과 소리 위에 자신만의 창작을 직조한다. 전시명 ‘다시, 실을 잇다’는 공간과 기억, 작가와 관람객, 과거와 미래를 ‘실’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산일제사 복원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일상과 예술 연결을 실험하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시민이 특별한 공간을 찾아 기억과 예술이 만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2025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인 피지컬 씨어터·사운드 페인팅 ‘텅’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극단 어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텅은 청년 배우들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동시대 청년들이 겪는 결핍과 집착, 그로 인한 공허를 섬세하게 다뤘다. 무대 위 인물들은 사랑, 관계, 꿈, 금전, 자아 등 각자의 이유로 행복을 좇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집착을 키우고, 인물들은 삶의 주도권을 상실한 채 텅 빈 존재로 남게 된다. 서사 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극 언어를 시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피지컬 씨어터와 사운드 페인팅 형식을 통해 설명보다는 감각, 이야기보다는 감정의 밀도에 집중했다. 사운드 페인팅은 지휘자와 연주자가 약속된 수화를 사용해 즉흥적으로 음악을 창작하는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다. 피지컬 씨어터는 대사보다 몸짓이나 표정 같은 몸의 언어로 극의 의미를 전달한다. 2024년 서울예술대학교 아프로 프로젝트 쇼케이스 최우수작 및 후속지원작 선정, 2024년 제12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 수상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 이지은씨는 “텅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연극의 다층적 표현 요소들을 통해 관객 몰입을 유도했다”면서 “무언가를 간절히 붙잡고 버티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으로 닿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어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팀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9월 메가박스 스크린에서 부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9월 메가박스 스크린에서 부활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실황을 오는 9월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고 EMK뮤지컬컴퍼니가 8일 밝혔다. 이날 EMK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다. 창조주가 되고자 했던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그 실험의 결과로 만들어진 괴물의 비극적인 운명을 통해 생명과 외로움, 인간의 본질을 묻는다. 2014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한 뒤 다섯 차례 공연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주요 인물이 1인 2역을 소화하는 획기적인 연출로 배우들의 연기 스펙트럼과 서사를 밀도 높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 실황 영화는 2024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공연을 영상화한 것으로 고화질 카메라 워크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으로 배우들의 표정, 감정선, 음악을 섬세하게 담았다. 티저 영상에는 박은태·규현 배우의 열연과 무대 속 명장면을 속도감 있게 구성해 긴장감을 높였다.
  • 영광군, 창작 무용극 ‘어머니 달의 신화’ 공연

    영광군, 창작 무용극 ‘어머니 달의 신화’ 공연

    영광군은 오는 21일(목) 오후 7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작 무용극 ‘어머니 달의 신화’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용단 놈스와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사)제주빌레앙상블의 협업으로 무용과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예술 공연으로 기획됐다. ‘어머니 달의 신화’는 한국 신화 속 여성의 서사와 자연의 순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달을 모티브로 한 어머니의 희생, 치유, 재생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무대에 담아낸다. 시각장애를 지닌 아들이 어머니를 지켜내려는 효심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미디어 영상과 오브제를 춤과 결합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정제된 움직임과 생동감 있는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의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영광군과 무용단 놈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 국립극단, 청년 연극인 위한 새 여정 ‘국립청년극단’ 단원 공모

    국립극단, 청년 연극인 위한 새 여정 ‘국립청년극단’ 단원 공모

    국립극단이 올해 창단한 국립청년극단의 본격 운영에 앞서 극단과 함께할 청년 연극인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극단은 청년 연극인의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국립청년극단을 만들었다. 또 서울 이외의 창작 인프라와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국립청년극단은 지역 거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강원도 원주를 상주지역으로 선정했다. 오는 8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극단, 원주시가 국립청년극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까지 단원 모집을 진행한다. 연간 1개 작품 이상 출연한 프로무대 경력을 3년 이상 가진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연극인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 2차 실연 및 인터뷰 심사 순이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함께 2분 이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연기 및 움직임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연극인은 국립청년극단 단원으로서 내년 1~2월에 원주를 포함한 강원 지역 무대에 선보일 공연을 위해 11월부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립청년극단은 청년 배우의 원활한 공연 현장 진입과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국립청년극단과 함께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청년 배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지원 요건과 우대사항, 접수 방법 등은 전용 홈페이지(n-arts.recrui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산·목표·익산·울산 춤의 현재를 만난다…정동극장 협업공연 ‘춤 스케치’ 9월 개막

    부산·목표·익산·울산 춤의 현재를 만난다…정동극장 협업공연 ‘춤 스케치’ 9월 개막

    서울 국립정동극장과 지역 시립예술단체가 협업해 펼치는 ‘춤 스케치’가 오는 9월 5일 개막한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시립무용단, 목포시립무용단, 익산시립무용단, 울산시립무용단이 참여해 한국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각 지역의 예술성과 전통춤의 미래를 조망하는 ‘춤 스케치’는 이번엔 각 시립무용단에서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는 네 남성 춤꾼의 창작 개성도 들여다볼 기회다. 9월 5일부터 6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부산시립무용단의 무가(舞歌) ‘용호상박’은 2014년 국수호의 ‘춤의 귀환’에 초연된 이정윤 예술감독의 작품으로 이후 전막으로 구성해 부산시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가 됐다.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대립과 분쟁의 허무, 전쟁의 공허를 풀어내며 결국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무악을 갖춘 한국형 전통 오페라인 본 작품은 이 예술감독이 연출했다. 이어 12~13일 공연하는 목포시립무용단의 ‘어게인(Again) 2025 목포: 우리는 아직 여기에 있다.’는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목소리를 잃었던 이들을 향한 헌사다. 일제 강점기에 억눌렸던 민중,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온 세대, 산업화와 도시화의 그늘에 머문 이들, 그리고 민주화를 외치다 침묵 당한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린다.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자 상임 안무가인 배강원이 총안무했다. 19~20일 올리는 익산시립무용단 ‘환생(幻生)-시크릿 외전(SECRET 外傳)’은 백제의 사택왕후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고대와 중세, 동서양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서사로 시선을 끈다. 2023년 발표한 ‘시크릿(SECRET)’의 연장선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과 결합해 환생이라는 소재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익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최석열이 연출과 안무를 했다. 시리즈의 마지막은 26~27일 울산시립무용단의 ‘덧배기 블루스’로 장식한다. 영남 지역 춤의 유형인 덧배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덧배기와 블루스를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담았다. 울산의 춤꾼들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안덕기 교수와 울산시립무용단 박이표 예술감독이 공동으로 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시립무용단들이 한 무대에서 함께 호흡하며 전통에 기반한 동시대적 전통춤의 가능성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통춤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확인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은 8월 8일부터 국립정동극장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4만원이다.
  • 12대 첼로가 그리는 영화의 감동…첼리스타 젤로 앙상블 ‘시네마’

    12대 첼로가 그리는 영화의 감동…첼리스타 젤로 앙상블 ‘시네마’

    12명 첼리스트가 뭉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 오는 9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대를 아우르는 영화 음악으로 구성한 정기연주회 ‘시네마(CINEMA)’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쉬리’, ‘라붐’, ‘디어 헌터’, ‘보헤미안 랩소디’ 등 영화 음악을 첼로 편성으로 편곡해 담은 두 번째 음반 발매를 기념해 마련했다. 공연에선 프레디 머큐리가 작곡한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록 그룹 퀸의 대표적인 곡인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등을 12대 첼로가 다채로운 음향으로 선사한다. 영화 ‘쉬리’의 삽입곡(‘When I Dream’)에서는 애잔한 정서를 전하고, ‘007 시리즈’의 테마곡(‘The James Bond Theme’)으로는 긴장감 넘치는 리듬으로 전율을 표현한다. ‘디어 헌터’ 주제곡(‘Cavatina’)은 따뜻한 감성은 첼로의 풍부한 중저음으로 부드럽게 풀어낸다. 편곡은 2009년 노르웨이 그리그 국제작곡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해외 음악회와 음악 축제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작곡가 안성민이 맡았다. 안성민은 영화의 서사와 감정선을 살린 곡들을 첼로 음색을 반영해 새로운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첼리스트들을 중심으로 2013년 결성됐다. 12대의 첼로 편성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오페라 아리아, 대중음악, 창작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 “내 이야기에 내 목소리 입혀요”… 동대문서 이루는 창작자의 꿈[우리동네 문화발전소]

    “내 이야기에 내 목소리 입혀요”… 동대문서 이루는 창작자의 꿈[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주부·은퇴 교사 등 배경 다른 16인 라디오 콘텐츠 기획~녹음 등 배워실제 공모전까지 도전 기회도 마련AI 단편영화 제작·사운드 체험 등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도 다채 “제 목소리 MBTI는 ‘침착한 전달자’입니다. 목소리에 발랄함을 더하고 싶은데, 쉽지 않겠지만 이번 강좌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10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열린 ‘내 목소리로 만드는 라디오 콘텐츠’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성원(69)씨는 참가자들 앞에서 자신의 발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 목소리로 만드는 라디오 콘텐츠’는 동대문문화재단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이번 여름을 맞아 7~8월 개최하는 ‘영화·미디어 여름창작소’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콘텐츠 창작과 성우 수업이 결합된 형태다. 일반 시민들이 직접 라디오 콘텐츠 기획부터 녹음까지 마치고 실제 공모전까지 도전하는 과정을 거친다. 센터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화·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매해 여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만난 16명의 참가자들은 나이도 배경도 서로 달랐지만,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만은 한결같았다. 서씨는 교직에서 은퇴 후 공동체라디오 ‘서대문FM’에 참여하다 답십리까지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땅히 교육을 받을 곳이 없어 아쉽던 차에 센터에 이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 윤덕주(48)씨는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센터에서 진행하는 ‘입체 낭독’부터 시작해 이번 교육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공모전 참여를 통해 결과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이번 ‘여름창작소’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상상톡톡! 나만의 초단편 영화 스튜디오’ ▲영화의 소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폴리아티스트, 여름소리를 찾아서’ ▲AI 영상·사운드 디자인을 체험하는 ‘실감! 폴리아티스트’ 등이 진행됐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는 AI 기반의 다큐멘터리 연출을 심도 있게 배우는 ‘다큐멘터리 연출 워크숍’이 마련됐다. 아울러 ▲환경 문제를 다루는 ‘우리 동네 ESG 환경 리포터’ ▲연극, 미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내 안의 감정 연출가’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도 이번 여름 동안에 기획됐다. 이처럼 미디어 교육 거점과 영화·미디어 예술특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동대문구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6월 개관해 운영 3년째를 맞고 있다. 센터가 자리한 답십리동은 1960년대 우리나라 영화 촬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답십리 종합영화촬영소가 소재했던 지역이다. 답십리 촬영소를 설립한 이는 바로 홍상수 감독의 부모인 홍의선 감독과 전옥숙씨다. 전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제작자이기도 하다. 이들 부부를 중심으로 촬영소가 철거되기 전까지 이곳에서는 90여편의 영화가 제작되며 한국 영화 발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다. 이를 기념해 센터에는 한국 영화사의 상징성과 답십리촬영소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계승하는 의미를 담은 영화전시관과 영화상영관이 운영되고 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기획전시 활성화다. 올해 제1차 기획전시 공모를 통해 상반기에 ‘카메라에 잡아먹힌 사람들’과 ‘백스페이스의 연타’ 등의 전시가 열렸고 하반기에는 제2차 기획전시 공모 선정작 전시가 예정돼 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기획한 ‘재:생하는 도시’와 같은 다른 기관과의 협력 전시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 금천, 14일 광복 80돌·개청 30돌 기념행사 개최

    금천, 14일 광복 80돌·개청 30돌 기념행사 개최

    서울 금천구가 광복 80주년과 개청 3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해방과 독립을 경축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4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구민 대화합 기념행사’는 다양한 세대의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금천구 청소년들은 직접 시나리오 구성과 연기·노래·무대 제작까지 참여한 창작 뮤지컬 ‘우리 반 전학생, 리옥순’을 선보인다. 오후 4시에는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다룬 장편소설 ‘범도’를 집필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열린다. 광복회 금천구지회가 전하는 역사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도 상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80주년 광복절이 있는 올 한 해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작은 것들을 사랑한 거장과의 산책

    작은 것들을 사랑한 거장과의 산책

    특별 아닌 일상의 것 추구한 이념발저의 마지막 책 ‘장미’ 국내 출간문학·출판계 멀리했던 아웃사이더극찬 받고도 궁핍하고 쓸쓸했던 삶남긴 글 상당수 ‘산책 중 느낀 것들’마지막 순간마저도 걷다가 맞이해 ‘산책하는 하인’의 문학. 스위스 작가 로베르트 발저(1878~1956)의 작품세계는 이 문장으로 요약된다.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발터 베냐민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하지만 생전에는 그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궁핍하게 살다가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던. ‘비운의 거장’ 발저의 글들이 최근 하나둘씩 한국어로 소개되고 있다. ‘작은 것들을 위한’ 문학을 추구했던 발저의 작품은 거대 담론의 시대가 끝난 지금, 새로운 의미와 영감으로 다가온다. 온라인 서점에서 ‘로베르트 발저’를 검색하면 2023년 말부터 최근까지 출간된 발저의 책은 7건이나 된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말 출간된 산문집 ‘장미’는 발저가 죽기 전 직접 펴낸 마지막 책이다. 1925년 독일 베를린에 있는 로볼트 출판사에서 출간됐는데,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천재적이고도 혁신적인 형식의 글이 여럿 있었고 심지어 당대 작가들의 찬사도 있었으나 부와 명성은 발저의 것이 아니었다. 발저는 이후 1929년 1월 스위스 베른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1933년까지 글을 계속 썼지만, 문학적으로 밀도 있는 ‘장미’가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인정된다. 생전의 발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지난달 초에 한국어로 번역된 ‘우리는 작가를 출판합니다’(유유)에서 엿볼 수 있다. 가난했던 가정 형편 탓에 발저는 초등학교와 예비 김나지움을 졸업하는 데 그쳤다. 배움은 짧았지만, 타고난 천재성으로 좋은 시와 소설을 남기며 독일어권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특유의 ‘아웃사이더’ 기질 때문에 결국 당대 문학·출판계에서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책의 저자이자 독일의 전설적인 출판사 주르캄프, 인젤 등을 이끌었던 지크프리트 운젤트에 따르면 발저는 당대 출판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발저는 산책을 사랑했다. 그가 남긴 글 상당수가 산책 중에 보고 느낀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스위스 베른에서 취리히까지 100㎞가 훌쩍 넘는 거리도 걸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발저가 산책하다가 죽었다는 사실은 꽤 극적으로 다가온다. 1956년 크리스마스(12월 25일)에 요양원 근처를 걷다가 눈 속에 쓰러져 죽음을 맞이했다. ‘산책’(민음사)이라는 단편도 남겼다. “산책은 … 살아있는 세상과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세상에 대한 느낌이 없으면 나는 한마디도 쓸 수가 없고 아주 작은 시도, 운문이든 산문이든 창작할 수가 없습니다.”(‘산책’ 부분) ‘하인’을 지향했던 작가이기도 하다. 큰 것이 아닌 작은 것, 성공이 아닌 실패,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것. 발저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이념으로 그는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길어 올렸다. 거대 담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쏟아졌던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이 부상하던 1970년대 이후 서구에서 발저의 문학이 재조명된 이유이기도 하다. 발저는 1905년 오늘날 폴란드에 있는 한 성에서 실제 하인으로 체류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2009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발저의 대표작 ‘벤야멘타 하인학교: 야콥 폰 군텐 이야기’(문학동네)가 출간된 것은 1909년 봄이다. 인간의 성장과 발전이야말로 소설의 이념이다. 하찮은 하인 되기를 가르치는 학교의 일상을 그리는 이 소설은 그런 의미에서 기이하기 짝이 없다. 소설의 첫 문장은 아주 의미심장하다. “우리는 여기서 배우는 것이 거의 없다. 가르치는 교사들도 없다. …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훗날 아주 미미한 존재, 누군가에게 예속된 존재로 살아갈 거라는 뜻이다.”(‘벤야멘타 하인학교’ 부분)
  • ‘광복 80주년·개청 30주년’ 금천구, 14일 광복절 구민 행사

    ‘광복 80주년·개청 30주년’ 금천구, 14일 광복절 구민 행사

    서울 금천구가 광복 80주년과 개청 3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해방과 독립을 경축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4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구민 대화합 기념행사’는 다양한 세대의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금천구 청소년들은 직접 시나리오 구성과 연기·노래·무대 제작까지 참여한 창작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을 선보인다. 오후 4시에는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다룬 장편소설 ‘범도’를 집필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열린다. 광복회 금천구지회가 전하는 역사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도 상영된다. 같은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며 금천구청사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헌화식도 진행된다. 구청사 1층 로비에서 태극기 변천사 작품 전시, 나만의 태극기 그리기 부스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80주년 광복절이 있는 올 한 해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최종 선정…66억 원 확보

    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최종 선정…66억 원 확보

    폐교(옛 경수초) 활용한 평생학습 복합공간 조성 경기 안산시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66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폐교된 성포동 소재 옛 경수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미래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산시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공모에 참여했다. 안산시는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평생학습 ▲진로 탐색 ▲ 문화 체험 ▲창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교육문화시설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과 소통을 지원한다. 옛 경수초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 2월 28일 인근 경일초등학교와 통합, 폐교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도심 내 방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안산시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폐교부지를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12개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앞으로 ▲중앙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복합시설의 시행 및 관리, 이용, 소유권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는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폐교를 단순한 유휴공간이 아닌 교육복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소년 위한 서초스마트·방배아트 센터…“큰 인기”

    청소년 위한 서초스마트·방배아트 센터…“큰 인기”

    서울 서초구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서초 스마트유스센터’와 ‘방배 아트유스센터’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초 스마트유스센터와 방배 아트유스센터는 각각 2021년과 2023년 전면 리모델링과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각각 미래기술과 문화를 내세운 특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우선 서초 스마트유스센터에서는 4차산업과 인공지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놀이, 진로탐색, 콘텐츠 창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에는 청소년 창작공간과 댄스 스튜디오, 휴식공간인 ‘스페이스57’ 등을 갖췄다. 방배 아트유스센터는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창작공간인 ‘프리아트구역’과 레코딩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공간 등을 갖추고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시설 모두 모두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청소년 지도사가 상주해 안전하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 시작해 월~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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