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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명, 불황을 이겨라! 안정성·수익성 다 잡은 ‘순천 원스퀘어’ 화제

    특명, 불황을 이겨라! 안정성·수익성 다 잡은 ‘순천 원스퀘어’ 화제

    부동산투자, 특히 수익형부동산에의 투자 열기는 장기화되는 초저금리 기조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도 주효했다. 주택 대비 합리적인 금액을 투자해 보다 안정적이며 효과적으로 고정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성비’에 주목도가 높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상품 중 불황에도 끄떡없는 알짜 수익형부동산 상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대규모 문화복합상가를 ‘블루칩’으로 꼽았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접근성 좋은 입지,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만한 특이점 등을 갖췄다면 보유가치가 보장돼 더욱 유리하다. 흔히 ‘복합쇼핑몰’로 불리는 문화복합상가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을 겸비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높은 집객력을 자랑한다. 쇼핑은 물론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 체류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수익률 제고에도 효과적이다. 규모나 설계, MD 구성 등이 특화돼 있다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 별다른 홍보전 없이도 폭넓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되는 셈인데, 이러한 상품이 희소한 지방에서는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최근 선착순 계약에 돌입하며 지역 안팎 부동산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순천 원스퀘어’가 대표적인 예다. 다년간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원도심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가치 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문화복합상가 프로젝트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접근성 만점의 입지와 세련된 설계, 엄선된 업종에 MD 특화까지, ‘순천 대표 특급상가’를 표방하는 ‘순천 원스퀘어’는 순천 원도심의 중심부인 남내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5층 1개 동, 연면적 1만 7622여㎡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 복합쇼핑몰이 부재했던 지역이라 마수걸이 프리미엄과 랜드마크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하나자산신탁과 ㈜서정이 각각 시행 겸 수탁사, 위탁사로 참여하고 대양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안정성을 보장한다. ‘순천 원스퀘어’의 첫 번째 불패 요소는 수요가 넘쳐흐르는 명품 입지다.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도심 중심상권의 한복판에 들어선다. 황금패션거리와 문화의거리, 순천지하도상가 씨내몰 등 순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쇼핑시설들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입점과 동시에 폭넓은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약 5분, 반경 약 500m 이내에는 인기 프랜차이즈 식음료 매장과 의류, 코스메틱, 팬시 등 여러 카테고리의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 매장, 헤어샵, 병의원 등이 즐비하다. 또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순천향교,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순천예술광장, 옥천문화공간, 창작예술촌, 중앙시장, 웃장 등 순천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시설들도 밀집해 있어 높은 구매력을 갖춘 젊은층과 외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다. 2개의 사거리와 3면 도로에 인접한 대로변 4면 개방형 상가로 설계돼 이처럼 넘치는 수요를 흡수하기에 특히 유리하다. 도보 또는 차량을 이용한 접근도 매우 편리하다. 약 140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건물 내 주차장과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주차 편의를 중시하는 차량 이용 고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건물에서 모든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형태에 VR게임콘텐츠 등 젊은층을 유인할 특화 MD를 다수 구성한 점도 ‘순천 원스퀘어’의 보유가치 및 미래가치를 높여주는 키포인트다. 5개 층에 각기 다른 업종 트렌디한 흥미 요소들을 적용해 쇼핑은 물론 외식, 의료, 여가 활용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원스톱’으로 완벽히 충족시킬 예정이다. 상가 내 이벤트 광장에서는 1년 365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남녀노소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문화복합상가의 매력을 살려 재방문율과 수익률을 제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선몰이에 유리한 1층에는 스타일리시한 SPA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매장, 패스트푸드점, 카페, 커피숍 등을 유치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들 예정이다. 2층은 캐주얼과 아웃도어 의류, 팬시점 등 최신 트렌드를 섭렵할 수 있는 다수의 패션·잡화 매장들로 구성된다. 3층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소아과, 치과, 안과, 한의원 등 다양한 병의원과 클리닉을, 4층에는 스크린, VR 게임 콘텐츠 등 화려한 영상콘텐츠를 통해 레저의 ‘신세계’를 제시하는 트렌디한 공간을 집중 조성한다. 최상층인 5층에도 ‘순천 원스퀘어’만의 개성을 담아낸다. 탁 트인 옥상정원과 함께 트램펄린 파크, 푸드코트 등 놀이문화와 외식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MD 구성을 적용해 푸르른 쉼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천 원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남내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11월 현재 분양홍보관 현장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분양호실별 구분등기가 가능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더욱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의 침대‘, 결혼식날 아내 잃은 남자 이야기 ‘블랙코미디’

    ‘아내의 침대‘, 결혼식날 아내 잃은 남자 이야기 ‘블랙코미디’

    ‘아내의 침대’가 베일을 벗는다. 30일(토)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드라마 스테이지 2020’ 2회 ‘아내의 침대’(극본 이희수, 연출 민두식)는 결혼식 날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이별 대처법을 다룬 작품. 아내를 잃고 1년을 폐인처럼 산 남자와 딸의 결혼식 날 딸을 잃고 1년을 죽은 듯이 산 남자가 만들어가는 상처 극복기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낸다. 선 공개된 스틸에서는 우선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식 장면과 장인 장모와 한 가족이 된 듯한 더할 나위 없이 다정한 모습의 가족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불안한 눈빛의 이이경(심정우 역)과 바닥에서 목놓아 우는 장모 김희정(김영진 역)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극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배우 이이경은 극중 아내인 오승아(이이나 역)를 안고 환하게 웃는 표정부터 웨딩카 앞에서 결혼반지를 만지작거리며 설레어 하는 신랑의 얼굴, 그리고 이어진 충격적인 장면에 얼음처럼 그대로 굳어버린 모습 등 작중 상황에 대한 연기를 탄탄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표현해내며 단막극 ‘아내의 침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평소 청춘들의 로맨스와 결혼 등에 대해 끝없는 고민과 발상으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연출해 오고 있는 민두식 감독과 재기발랄한 극본으로 오펜 공모전에 당선된 이희수 작가가 합심해 만든 참신한 단막극이라는 점이 더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아내의 침대’를 통해 작가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이희수 작가는 “예고조차 없던 죽음 뒤 남겨진 이들의 이별 대처법을 블랙코미디로 담아내고자 했다”며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맞닥뜨렸을 때 덮고 묻어야 하는지 아니면 끄집어내 소리쳐 울어야 하는지, 이 힘겨운 질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오펜(O’PEN)’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이 스튜디오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선발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 ▲단막극 제작과 편성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사진 = tv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졸업생 10%가 대학원 진학… 온라인 교육의 한계 넘다

    졸업생 10%가 대학원 진학… 온라인 교육의 한계 넘다

    교육부 K-MOOC 사업 2년 연속 선정 국내 사이버대 최초 창업지원단 열어 600여개 기관과 협력 ‘실무 인재’ 양성 장학금 176억원 ‘최다’… 수혜율 88%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우승)가 다음달 1일부터 2020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이면 가능하고, 2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에서 1학년(2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3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에서 2학년(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자격이 주어진다.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학습자도 7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3학년 편입학이 가능하다.지원자는 한양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go.hycu.ac.kr)에서 지원 전형을 선택하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학업수행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온라인 지원 후 학력 및 장학 증빙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지원 절차가 마무리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2019년 현재 10개 학부 35개 학과에 학생 1만 6400명이 재학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이다. 공학계열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컴퓨터공학과·해킹보안학과·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전기전자통신공학부(전기전자공학과·정보시스템통신공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기계제어공학과·자동차IT융합공학과), 건축도시건설공학부(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등 총 4개 학부, 8개 학과로 구성됐다. 인문사회계열에는 경영정보·AI비즈니스학과, 글로벌경영학과, 마케팅학과, 생산물류유통학과, 재무·회계·세무학과, 관광호텔항공서비스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광고영상창작학과, 법·공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과, 실버산업학과, 아동학과, 플랫폼교육공학과, 군경상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영어학과, 일본어학과가 있다. 또 디자인계열에는 건축공간디자인학과와 뉴미디어디자인학과, 리빙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예술문화디자인학과가 개설돼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교육부의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별강좌 사업 공모’에서 사이버대학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창업지원단을 만들었다.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은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구성과 아이템 개발비, 법인설립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한양사이버대는 지난 9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해 화상 세미나를 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 이용자의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기준으로 한양사이버대 졸업생 중 약 10%인 2890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 중 296명(10.2%)이 한양대 대학원으로 진학했으며 서울대(2명), 고려대(61명), 연세대(56명), 서강대(52명), 이화여대(52명) 등 국내 유수 대학원으로의 진학이 활발하다. 또 248명은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으로도 진학해 학부와 대학원 간의 연계가 원활하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래 한 번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반면 장학금 지급액수는 매년 증가하는 모습이다. 2019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176억원을 장학금으로 주고 있다. 장학금 수혜율은 88%에 달한다. 1년 기준 등록금이 278만원이지만 1인당 장학금은 연평균 139만원에 달해 사실상 ‘반값 등록금’을 내는 셈이다. 직장인장학과 전업주부장학, 고교졸업생 진학장려장학, 어학성적 우수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늘린 결과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유수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산학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삼성, LG, 현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대기업과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총 600여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학습병행제도에 최적화된 교육모델로 주목받으면서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원을 늘리고 실습을 늘려 ‘실무에 강한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한양사이버대의 성과는 각종 지표로도 확인 가능하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선정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신뢰성과 본원적 서비스, 친절성, 적극지원성 등 종합점수에서 총 13차례 사이버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교육브랜드대상(14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8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7년 연속) 등을 수상했다. 한양대와의 교류 협력도 활발하다. 한양사이버대의 공학계열학과와 한양대 공과대학은 전공과목의 공동 개발과 실험실습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다. 올해는 한양대 실습센터인 팹랩과 스마트팩토리에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존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한양대 공과대학의 공학 콘텐츠를 더해 상호 보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한양사이버대의 설명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 IT 챌린지’ 성황리에 열려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 IT 챌린지’ 성황리에 열려

    보건복지부와 LG,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함께하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글로벌IT챌린지)’가 11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5일간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다. 글로벌IT챌린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진학 및 취업 등 사회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과 영국 및 에티오피아 등 20개국 장애청소년과 정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를 기념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등 20개국에서 이미 예선전을 거친 100 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영국과 아프리카에서도 에티오피아 청소년들이 출전했다.이번 행사는 장애와 종교, 문화 및 국가를 초월한 세계 유일 장애청소년 국제 IT대회로 26일과 27일 이틀간 순차적으로 4개의 종목을 평가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적 각각 두 종목씩 총 4종목이 진행됐다. 먼저 26일에는 특정 상황에서 정보검색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e라이프맵(LifeMap) 챌린지’와 학교·직장 생활에 필요한 MS-Office프로그램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툴(Tool) 챌린지’ 두 개의 개인전이 진행됐다. 이어 27일에는 국가별 한 팀당 4명의 협동심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단체전이 진행됐다. 영상 촬영·편집 능력 등을 통해 ‘유튜브 창작자’로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e콘텐츠(eContents) 챌린지’와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자율주행자동차 조립과 운영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eCreative) 챌린지’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장애 통계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주제로 참가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해당 포럼은 오준 전 유엔대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신용호 장애인권익지원과 과장의 ‘한국 정부의 인천전략 이행노력’이라는 기조 강연이 열렸다. 멜버른 대학의 리암 응웬(Liem Nguyen) 장애포괄연구소 선임 자문관과 대구대학교 나운환 교수의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틀간 4개 종목을 마친 청소년들은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휴식을 취하고 28일 오전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4개 종목 각 1, 2, 3위 수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이 주어지며 종합우승자에게는 차기 대회 공식 초청도 함께 이뤄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대회 주최 기관 및 정계를 비롯한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시상식 후 모든 참가자들은 부산 유엔공원과 오륙도 등을 중심으로 문화체험을 갖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글로벌 IT챌린지가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린 만큼 앞으로도 아태지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인천전략 이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부산광역시, 세계장애인재활협회(RI),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팬이 찍은 文 사진, 비판 서적에 무단사용…“1000만원 배상하라”

    팬이 찍은 文 사진, 비판 서적에 무단사용…“1000만원 배상하라”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책 표지에 문 대통령의 팬이 찍은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저자가 저작 재산권과 저작 인격권 침해로 1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정완 부장판사)는 사진작가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에서 “B씨가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저작재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액을 300만원, 저작인격권 침해로 인한 위자료를 70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재판부는 특히 저작인격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를 책정하면서 “A씨는 문 대통령의 지지자로서 문 대통령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고자 이 사진을 촬영하고 블로그 등에 게재했는데, 그 의도와 반대로 문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서적의 표지로 사용됐다”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사진이 실린 책의 판매·배포 등 금지도 명했다. B씨는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핵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출간된 책의 저자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문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실려 있는데,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의 사진이 문제가 됐다. 이 사진은 문 대통령의 팬인 A씨가 2015년 한 토크콘서트에서 찍은 사진을 ‘캐리커처’ 형식으로 변환한 것이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이 침해됐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이 사진이 책에 사용됨에 따라 A씨의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이 모두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비록 책에 사용된 사진은 원래 사진을 캐리커처 형태로 변환한 것이긴 하지만, 두 사진 속 문 대통령의 모습에 색감이나 음영 정도를 제외하면 변화가 없으므로 원래 사진을 복제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같은 이유로 창작성이 없으므로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은 침해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초엽·한정현 작가 ‘오늘의 작가상’

    김초엽·한정현 작가 ‘오늘의 작가상’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김초엽(왼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한정현(오른쪽)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스위밍꿀)가 선정됐다. 민음사가 제정한 오늘의 작가상은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1차 추천인단 50인이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 230여권을 대상으로 2종씩 추천하고, 많은 추천을 받은 5종 가운데 심사위원 4명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 작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 과학적 가설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린 독특한 시도를 했다.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한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는 연애 서사와 역사적 에피소드를 병렬로 삽입해 시선을 확장시켰다. 수상 작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오늘의 작가상에 김초엽·한정현… 젊은 여성 작가 공동 수상

    오늘의 작가상에 김초엽·한정현… 젊은 여성 작가 공동 수상

    오늘의 작가상에 김초엽·한정현 작가가 공동 선정됐다. 민음사는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김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한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스위밍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늘의 작가상은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1차 추천인단 50인이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 230여권을 대상으로 추천작을 각 2종씩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5종에 한해 심사위원 4명이 참가하는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다.김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흥미로운 과학적 가설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자기 성찰 과정을 그려낸 독특한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한 작가의 ‘줄리아나 도쿄’는 연애 서사라는 플롯에 역사적 에피소드를 병렬적으로 삽입해 시선을 확장시킨 시도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김 작가는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 작가는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으로 등단했다. 수상 작가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새달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건전한 음원음반 유통 캠페인’ 윤리 강령 선포식서 격려사

    경만선 서울시의원, ‘건전한 음원음반 유통 캠페인’ 윤리 강령 선포식서 격려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3)은 지난 2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대중음악산업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윤리 강령 선포식」참석자들에게 격려사를 전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과 원활한 시장경제 활성 확립을 위한 윤리 강령을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경만선 의원 뿐만 아니라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영진 회장, 백순진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그룹 B.A.P 전 멤버 종업, 그룹 동키즈 등이 참석했다. 음악산업 단체들은 윤리 강령을 통해 “최근 대중음악 시장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이 발생, 선량한 창작자·실연자·제작자가 의심받고 대중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이에 음악 산업계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는 바, 대중들의 불신과 불만을 해소하고 건전한 음악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윤리 강령을 제정하고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만선 의원은 “음악시장의 어려움을 딛고, 공정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음원 사재기 근절 캠페인을 통해 음악 산업계의 자발적 자정활동을 유도를 격려한다.”하며, “하락한 음악시장 신뢰도가 회복되고, 이를 통해 관련업계 종사자 및 대중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정한 문화를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웹하드 업체에 일본 음란 동영상 ‘전면차단’ 강제 못 해”

    법원 “웹하드 업체에 일본 음란 동영상 ‘전면차단’ 강제 못 해”

    해당 웹하드 업체, 금칙어 등 필요조치 노력한 점 인정 국내 웹하드에 무단으로 게시되는 일본 음란 동영상에 대해 법원이 “저작권 침해는 인정되지만 웹하드 업체에 이를 전면 차단할 의무를 지울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즉, 일본 음란 동영상에 창작에 따른 저작권은 인정하지만, 웹하드 업체가 금칙어·해시값 등을 통한 차단 등 법에서 정한 ‘필요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전면적 차단’을 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정완)는 국내 영상물 유통업체 A사가 일본의 성인 영상물 제작 및 유통업체 12곳을 대표해 웹하드 업체 B사를 상대로 낸 영상물 복제 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사와 일본 업체들은 이용자들이 자사 영상물을 무단으로 올리거나 내려받는 것은 웹하드 업체 B사가 방조했다면서 저작권 침해 행위를 정지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웹하드 이용자들이 일본 제작사들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아무런 창작적 표현 없이 남녀의 실제 성행위 장면을 녹화하거나 몰래 촬영한 것이 아니라면 그 창작성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그것이 음란물이라면 배포권·판매권 등이 제한될 수는 있지만, 저작권자 의사에 반해 유통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구할 권리까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A사 등이 제시하는 영상물은 음란물이라고 하더라도 기획·촬영·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저작권의 창작적 표현 형식을 담고 있으므로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사가 이용자들의 저작권 침해 행위를 방조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불법 전송을 ‘전면적으로’ 차단할 의무가 있지는 않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저작권법이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에게 저작권 보호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 부분을 그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이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불법 전송을 전면적으로 차단할 의무를 부과할 수는 없다는 점을 고려해 권리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제한적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B사의 경우 이니 5년간 26만개의 영상을 삭제했고, 39만개의 금칙어, 95만개의 해시값 등을 설정해 영상을 차단해 온 만큼 기술적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재판부는 판시했다. 또 B사가 영상물 고유의 특징을 이용하는 이른바 ‘DNA 필터링’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비용 문제나 A사 등이 DNA 추출을 위한 자료 제공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전면적 차단’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DNA 필터링이란 영상의 각 장면마다 사람의 지문 같은 고유한 특징점을 추출해 ‘DNA 파일’을 구성, 이를 원본 영상의 DNA 파일과 비교 분석해 자동으로 불법 복제 여부를 식별하는 것이다. 이 때 변하지 않는 영상 고유의 값을 이용해 재생 속도를 달리하거나 화면 반전, 자막 등을 통해 변형된 영상에 대해서도 식별할 수 있다. 기존에 영상을 식별하는 방식인 해시(Hash)값 비교의 경우 변형된 영상은 탐지가 쉽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게임·애니메이션 저작권은 하청업체에”

    개발과정 기여 비율 따라 공동소유 허용 인력 못 빼가게 표준하도급계약서 마련 하도급 사업자가 개발·창작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저작권을 원사업자에게 빼앗기는 것을 막기 위한 표준하도급계약서가 마련됐다. 공정위는 24일 이런 내용의 게임용소프트웨어개발업, 애니메이션제작업, 동물용의약품제조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규 하도급계약서에는 저작권의 일방적 귀속, 수급사업자 인력에 대한 임의 채용, 불합리한 수익배분 등 불공정거래 관행을 해소하기 위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우선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은 원칙적으로 수급사업자(하청업체)가 갖고, 원사업자의 경우 개발 과정에서 기여한 비율에 따라 공동 소유가 가능하도록 규정됐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하청업체가 개발한 게임, 에니메이션의 저작권을 사전 협의 없이 가져가는 문제가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게임용소프트웨어개발구축업 계약서에는 수급사업자의 부도·파산 등 경영 위기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사업자가 하도급 계약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하청업체의 인력을 채용할 수 없다는 내용도 담겼다.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를 막겠다는 뜻이다. 또 간접광고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원·수급사업자가 협의해 사전에 정한 비율대로 나눠 갖도록 했다. 현재 간접광고로 얻는 수익 배분에 관한 규정이 없어 원사업자가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1~2개 업종의 표준하도급계약서 신규 제정을 추진하고, 음식료업 등 12개 업종의 계약서를 시장 상황에 맞게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2019 올해의 과학교사상, 경남 교사 3명 수상

    2019 올해의 과학교사상, 경남 교사 3명 수상

    경남도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경남지역 교사 3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자는 진주시 무지개초등학교 하우영, 진해고등학교 윤환진, 창원과학고등학교 정원준 교사 등 3명이다.‘올해의 과학교사상’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 40여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무지개초 하우영 교사는 학내 과학STEAM동아리를 조직하고 과학탐구 및 메이커활동을 적극 지도해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 학생발명품경진대회, 발명글짓기대회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진해고 윤환진 교사는 교과연구회를 통한 과학교육연구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학습 교구 개발 및 발명에 열정을 쏟았다. 또 윤 교사는 천문학술과학동아리를 지도해 STEAM관련 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소외계층 대상 영재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과학고 정원준 교사는 영재교육뉴스레터 및 수업자료, 과학교사 명품 수업자료, 자유학기제 과학과 수업자료, 2015개정 과학과 교수학습-평가 자료 등 과학문화 창작활동에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정 교사는 찾아가는 과학교실, 학부모과학교실, 국제과학문화교류, UNESCO 수업교류 등 과학문화 봉사활동 업적도 높이 평가됐다. 하우영 교사를 비롯한 3명의 수상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연구 하면서 교사도 많이 배웠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나누고,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면서 평생 아이들 마음속에 과학교사로 남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곽봉종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남다른 교육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애쓰는 과학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사의 노벨상’ 으로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 및 부상과 함께 국내 및 해외 학술시찰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수상자 소속학교에도 200만원의 기금이 지원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총 지원금 140억원…서울문화재단, 2020 서울예술지원 공모 시작

    총 지원금 140억원…서울문화재단, 2020 서울예술지원 공모 시작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인들의 안정적이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위해 총 14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응모 자격이 까다롭다’는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기준을 기존 성과 중심에서 창자가 주체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재단이 오는 26일부터 공모를 시작하는 ‘2020 서울예술지원’ 사업은 크게 ▲예술창작지원 ▲예술기반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등 총 3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예술 창작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문학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예술활동 경력단계에 따라 3개 ‘트랙’으로 세분화했다. 지원자는 ‘신진예술인’(A트랙), ‘유망예술인’(B트랙), ‘중견예술인’(C트랙) 등 자신의 경력에 맞춰 응모하면 된다. A트랙은 예술 전문 활동 경력 5년 내외, B트랙은 6년 이상 15년 내외, C트랙은 경력 10년 이상 예술인이 지원 대상이다. 재단은 이처럼 지금까지 생물학적 나이로 구분하던 지원 기준을 예술활동 경력단계별로 개선했다. ‘공연 및 시각 예술분야’에서는 작품과 전시 제작에 드는 직접 경비 외에 창작 과정을 인정하는 별도의 창작활동비도 신설했다. 작업계획 구상 전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지원(창작준비 지원)과 예술활동 전반의 질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술생태계 인프라를 간접 지원하는 ‘예술기반지원’ 등도 새로 마련했다. 공모는 총 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1차는 26일부터 12월 17일 오후 6시까지 ▲예술창작지원-창작활동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두 분야를 모집한다. 2차 공모는 2020년 2월 진행하며 ▲예술창작지원-창작준비지원 ▲예술기반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거주 지역 상관없이 2020년 서울에서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예술인 누구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조여정, “지금처럼 짝사랑하겠다”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조여정, “지금처럼 짝사랑하겠다”

    제40회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남녀주연상은 배우 정우성과 조여정이 각각 수상했다. 지난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정우성이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조여정이 수상했다. 이날 작품상 트로피를 받은 기생충의 주연 배우 송강호는 “천만 관객 돌파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작은 자부심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감독인 봉준호 감독과 최고의 스태프, 훌륭한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관객 여러분들이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만들어줬다. 관객들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 영화상으로는 처음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가장 창의적인 기생충이 돼 한국 영화 산업에 영원히 기생하는 창작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여정은 “어느 순간 연기를 내가 짝사랑하는 존재로 받아들였다”며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절대 그 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찌보면 그게 나의 원동력이었다”면서도 “이 상을 받았다고 짝사랑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겠다. 어쩌면 뻔한 말 같지만, 묵묵히 걸어 가보겠다. 지금처럼 열심히 짝사랑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영화 ‘증인’으로 남우주연상 수상 영예를 안은 정우성은 “불현듯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생충이 상을 받을 줄 알았다’는 말을 장난으로 하고 싶었다”면서 “청룡에 꽤 많이 참여했는데 처음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40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 = ‘기생충’ ▲ 남우주연상 = 정우성(증인) ▲ 여우주연상 = 조여정(기생충) ▲ 감독상 = 기생충(봉준호) ▲ 남우조연상 = 조우진(국가부도의 날) ▲ 여우조연상 = 이정은(기생충) ▲ 신인남우상 = 박해수(양자물리학) ▲ 신인여우상 = 김혜준(미성년) ▲ 신인감독상 = 이상근(엑시트) ▲ 최다관객상 = 극한직업 ▲ 기술상 = 윤진율 권지훈(엑시트) ▲ 촬영조명상 = 김지용 조규용(스윙키즈) ▲ 편집상 = 남나영(스윙키즈) ▲ 음악상 = 김태성(사바하) ▲ 미술상 = 이하준(기생충) ▲ 각본상 = 김보라(벌새) ▲ 청정원 인기스타상 = 이광수·이하늬·박형식·임윤아 ▲ 청정원 단편영화상 = 장유진(밀크)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미학 스캔들(진중권 지음, 천년의상상 펴냄) 2016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영남 그림 대작 사건’에 대해 미학자 진중권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현대미술에 대한 몰이해가 빚어낸 소극”이라며 “이미 수십년 전에 창작의 정상적인 방법으로 확립된 관행을 여전히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404쪽. 1만 8900원.한국 출판계 키워드 2010-2019(기획회의 편집부 엮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출판전문지 ‘기획회의’에서 발표한 2010년대 주요 키워드를 연도별로 갈무리했다.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되고, 2010년대 중반 이후 스마트폰의 성장 등 기술 변화와 궤를 같이한 출판의 변화를 출판인, 기자, 작가 등이 선별한 키워드로 살펴본다. 548쪽. 3만원.밀레니얼, 386 시대를 전복하라(백경훈 외 10명 지음, 글통 펴냄) 민주화 운동권 세대로 상징되었지만, 어느덧 50대 기성 세대가 된 ‘386’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비판을 담았다. 20세부터 39세까지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필진 11명이 역사, 정치, 경제, 통일, 안보 등 각 분야에 대해 썼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해제를 맡았다. 350쪽. 1만 5000원.대리모 같은 소리(레나트 클라인 지음, 이민경 옮김, 봄알람 펴냄) 호주의 생물학자이자 페미니스트 활동가가 쓴 대리모에 관한 비판서. 여성의 장기 건강과 재생 문제에 관해 연구해 온 저자는 다수의 대리모는 가난한 국가 출신인 낮은 계층의 교육받지 못한 여성이며 안전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지금 당장 대리모를 중단하라”고 주장한다. 248쪽. 1만 5000원.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리처드 셰퍼드 지음, 한진영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미국 9·11 테러, 영국 다이애나비 사망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 참여한 법의학자의 회고록. 30년 법의관 생활을 훑어보며 자연사와 수상한 죽음, 살인사건과 정당방위, 아동학대와 돌연사 등 다양한 사건과 사례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증언한다. 464쪽. 1만 8500원.호기심의 탄생(마리오 리비오 지음, 이지민 옮김, 리얼부커스 펴냄)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리처드 파인만까지 호기심을 가진 인류가 등장한 배경을 탐구한 저작. 심리학자, 신경학자 등 호기심이 많다고 생각되는 이들을 인터뷰해 자문을 구한 저자는 “중세시대에 인간을 특징짓는 지식의 독단적인 허세를 버리고 그것을 호기심으로 대체한 우리는 이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312쪽. 1만 7000원.
  •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명품브랜드로 태어난다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명품브랜드로 태어난다

    경북 군위군이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물과 역사서를 소재로 창작 뮤지컬을 잇따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 저자인 일연(1206~ 1289)이 머문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와 공동으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포스터)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다음달 28일 오후 4시, 29일 오후 2시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뮤지컬은 삼국유사 내용 가운데 요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3가지 얘기를 골라 공연물로 각색했다. 이희준 작가와 이진구 작곡가가 대본 작업과 작곡에 참여하고 박리디아가 연출을 맡았다. 김준태 안무가와 뮤지컬 배우 17명은 7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삼국유사는 일연이 전국을 돌며 자료를 수집해 편찬한 역사서로 역사뿐 아니라 문학, 민속, 생활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지난 6월에는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을 테마로 한 창작 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을 제작, 공연했다. 올해 김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추기경을 추모하고 추기경과 군위의 인연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군위읍 용대리에는 추기경 생가와 기념 공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이 있다. 뮤지컬은 추기경이 스스로 가장 낮은 위치에 서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정치·사회적 격동기에 희망의 등불이 돼 아픔을 보듬은 점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변예지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군위 출신 대표 인물과 역사서를 널리 알리고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을 제작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조각가 김원근, ‘2019 올해의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

    조각가 김원근, ‘2019 올해의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

    조각가 김원근이 ‘2019년 올해의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보성아트센터는 매년 국가, 종교, 나이, 지역, 학력, 장르에 관계없이 예술성을 평가해 올해의 창작상을 수여하고 있다. 독창적, 재료적, 실험적, 휴먼적인 작품을 선정 기준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에게 상을 수여한다. 조각부분에 김원근 작가 외 공예부분에 김로이 작가와 류명숙 작가를 선정했다.‘2019년 올해의 창작상’을 수상한 김원근 작가는 2017년 금보성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독특한 캐릭터를 작품으로 표현한 바 있다. 작가가 선보이는 인간의 외면보다 내면의 순수를 더 중요시한 작품은 김원근 작가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한편, 금보성아트센터의 올해의 창작상은 3500만원의 상금과 초대전을 지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새달 4일까지 접수

    ■마감 2019년 12월 4일 (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0년 1월 1일 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로 확인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는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이 불가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 (02)2000-9192~8
  • 국내외 넘어 북한 작품까지… 미술축전 개막

    국내외 넘어 북한 작품까지… 미술축전 개막

    대한민국 미술계의 가장 큰 축제인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가 20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미술인과 시민의 직접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인의 위상 제고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대중문화예술운동으로 기획됐다. 오는 24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3홀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어는 회화, 조각, 공예, 조소, 서예 등 미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미술가와 대중예술 작가 등 500여명이 참여하고, 5000여 작품이 소개되는 매머드급 전시로 구성됐다. 전 세계 25개국 60여점의 해외 작가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유화와 조선화를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자수작품 등 120여점의 북한 작품도 공개된다. 중국촬영가협회 회원인 류재학 작가 등 사진작가들이 카메라에 담은 남북한 풍경 사진 90여점도 볼 수 있어 미술을 통한 남북 교류의 의미도 높였다. 전시회는 크게 ▲KAFA 아트페어 ▲남북미술 사진전 ▲초대작가 대작전 ▲국제교류전 ▲지회지부 산하단체전 ▲기업특별전으로 구성됐으며, 문인화 휘호대전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통해 미술인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미술축전을 주최한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은 “이번 미술축전이 어려운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미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북한 작가의 유화, 조선화, 자수, 북한 사진전을 통해 남북 문화의 동질성 회복의 단초를 제공하고, 남북 문화 교류의 물꼬가 트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지금까지 이런 뮤지컬은 없었다… 이것은 창극인가, 판타지극인가

    지금까지 이런 뮤지컬은 없었다… 이것은 창극인가, 판타지극인가

    국악을 바탕으로 한 창극과 뮤지컬, 그리고 몰입형 4D 기술의 만남. 지난 19일 첫 공개된 국립국악원의 야심작 ‘붉은선비’는 국악이라는 전통에 뮤지컬과 현대기술을 입힌 총체극에 가깝다. 국악원은 다양한 장르가 섞인 이번 작품의 장르를 ‘국악 판타지극’으로 정의했다. 작품은 북한 함경도 지방에서 불리는 망묵굿 속 ‘붉은 선비와 영산각시’ 신화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극중 저승의 ‘붉은 선비’와 아내 ‘영산각시’는 자연재해를 상징하는 ‘대망신’과 대립한다. 제작진은 신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대립과 조화를 이야기한다. 국악원 소속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까지 모두 참여해 2년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국악 대중화를 위한 국악단의 고민과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작진 면면부터 화려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 참여한 강보람 작가가 대본을 쓰고,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연출한 이종석이 총연출을 맡았다.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 음악을 만든 이지수가 국악을 녹인 음악을 뽑아냈고, 평창동계올림픽 때 많은 화제를 낳았던 ‘인면조’를 제작한 임출일이 미술감독으로 합류했다. 입체감을 살린 조명과 무대 효과도 인상적이다. 극 초반 사건이 시작되는 ‘현장학습 화재’ 대목에서는 레이저와 연기 등을 활용해 관객이 실제 산불현장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을 준다. 세월호 참사 후 일부 정치인들이 보인 ‘얼굴 알리기’식 분향과 유가족 위로 등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 등 권력을 향한 풍자도 작품 곳곳에 배치했다. 서울 서초동 국악원 예약당에서 23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대문 어르신의 인생, 작품이 되다

    서대문 어르신의 인생, 작품이 되다

    대학생 재능기부로 344명 작품 제작 캐리커처·자서전·추억 사진 등 선물 어르신 문화대학·일자리 사업도 펼쳐 “활기찬 노년 보내도록 다방면 지원”“여기 계신 어르신들이야말로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입니다. 여러분이 살아온 삶 덕분에 이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진다는 긍지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인생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행복타임머신사업 작품 전달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이같이 말하며 깍듯하게 고개를 숙이자 노인 50여명과 기관 관계자 등 현장에 모인 80여명의 사람들도 숙연한 얼굴로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노인들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한곳에 모은 사진액자, 얼굴과 몸의 특징을 재밌게 포착해낸 캐리커처 등이 전시돼 있었다. 좌석마다 노인들의 자서전을 엮은 책 ‘안산자락에 살으리랏다 2편’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구청 로비 1층에서도 전시회가 열려 오가는 사람을 맞았다. 자서전 제작 활동에 참가한 김홍란(71) 할머니는 “젊은 시절 우연히 수필대회에 출전해 3등 상품으로 받은 은수저세트를 지금도 간직할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잊고 살았다”면서 “이번에 내 이야기를 글로 쓰면서 잊었던 꿈이 되살아난 기분”이라며 소녀처럼 수줍게 웃었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김혜린(23·여)씨가 “인생 이야기로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이끌어 내 노인들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고 말하며 감정에 북받쳐 울먹이자 함께 활동했던 노인들이 “선생님, 울지 마세요”라며 다독이는 풍경도 빚어졌다. 행복타임머신 사업은 서대문구가 2015년부터 매년 이어 오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이다. 지역 대학과 손잡고 젊은 세대의 재능기부로 노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학생들이 노인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주거나 일대기를 영상이나 비망록으로 작품화하는 것을 돕는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명지전문대, 한국예술원, 한국예술실용학교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저소득 노인 및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노인 344명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려 주기, 인생노트 쓰기, 추억의 사진액자 제작, 자서전 제작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는 노인들이 능동적인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인들의 자아실현과 삶의 욕구 충족을 위해 14개 전 동주민센터에서 ‘어르신 문화대학’을 운영하고 노인여가복지시설 17곳과 대한노인회서대문구지회, 건강보험공단이 손잡고 노인여가복지시설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10월 ‘서대문 어르신 여가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2년까지 5000개 달성을 목표로 노인 일자리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문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노인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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