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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익스피어, 한국 전통을 만나다

    셰익스피어의 원전에 한국적 전통을 입힌 연극이 줄지어 관객을 찾는다. 연출가 오태석이 이끄는 극단 목화는 영국,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한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12월11~20일)과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맥베스’(12월23~28일)를 서울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 잇따라 올린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창작극에 힘써온 오태석이 1995년 처음 시도한 셰익스피어 작품이다. 오태석 연출 특유의 독창적인 해석과 상상력으로 한국 전통의 몸동작, 노랫가락과 해학적 정서가 담긴 작품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화려한 춤 솜씨를 발휘하는 잔칫집의 처자들과 젊은 패거리들, 단 몇분 만에 결혼식을 끝내버리는 신부님 등 등장인물들의 톡톡 튀는 대사와 재기발랄한 움직임이 객석에 웃음을 선사한다. 오방색 커튼과 대청마루, 청사초롱 등으로 치장한 무대와 소품도 눈을 즐겁게 한다.2006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 공연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신들린 셰익스피어 같다.”는 평을 들었다. 지난달 중국 국립극장의 셰익스피어페스티벌에도 초대받아 베이징에서 공연했다. 음울한 비극 ‘맥베스’도 오태석의 손을 거치며 익살스러운 발상과 재치가 빛나는 희극으로 탈바꿈했다. 빗자루를 타고 등장하는 빨간 망토의 마녀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마법단지는 만화적인 상상력을 보여준다. 원형극장 형태인 하늘극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박진감 넘치고, 볼거리 가득한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02)745-3966. 셰익스피어 원작을 각색한 ‘한여름 밤의 꿈’으로 주목받았던 극단 여행자도 연인들의 유쾌한 사랑 소동을 그린 희극 ‘십이야´를 새달 22일부터 대학로 정보소극장 무대에 올린다.‘한여름 밤의 꿈´을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도깨비들의 난장으로 바꿔놓았던 양정웅 연출은 이번에도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한국적 웃음을 더해 서양 사람들의 사랑 싸움을 친근한 우리네 이야기로 풀어낸다. 원작의 서양식 이름이 토종 야생화에서 따온 토속적 이름으로 바뀐다는 점도 독특하다.(02)3673-139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공연 리뷰]어린이 노래극 ‘그림자 소동’

    [공연 리뷰]어린이 노래극 ‘그림자 소동’

    열살 초등생 ‘박사’네 아침은 늘 분주하다. 아빠는 출근 준비에 바쁘고, 엄마는 아이들을 깨우느라 정신없고, 누나와 박사는 잠이 덜 깬 상태로 등교 준비에 허둥댄다. 왜 이렇게 바쁘게 사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을 시작하는 박사네 아침 풍경은 대한민국 평균적인 가정의 모습이기도 하다. 쳇바퀴처럼 똑같은 일상이 시작된 어느 날, 깜짝놀랄 일이 일어난다. 박사 가족의 바쁜 스케줄에 지친 그림자들이 도저히 주인님들을 따라다니지 못하겠다며 떠나버린 것이다. 극단 학전이 만든 노래극 ‘그림자 소동’(새달 7일까지, 학전블루)은 여느 어린이극과는 무늬와 결이 다르다. 다수의 어린이 공연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얘기하는 알록달록한 천연색으로 반짝인다면 ‘그림자 소동’은 현실에 대한 고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무채색 계열이다. 당장 눈길을 사로잡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지 몰라도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는 점에서 ‘지하철 1호선’의 김민기표 어린이극답다. 박사 가족의 분신인 그림자를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린이극으론 드물게 동영상과 사진,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무대 연출이 이색적이다. 사실적인 세트 대신 흰색 막과 블라인드를 적절히 사용해 학교와 공원, 집 등 공간감을 잘 살렸다. 그룹 긱스 출신의 젊은 작곡가 정재일이 만든 음악도 새롭다. 동요풍의 노래 대신 재즈와 바로크, 플라멩코, 국악, 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과 리듬으로 극을 한층 풍부하게 살려줬다. 동화작가 강정연의 ‘바빠 가족’이 원작인 ‘그림자 소동’은 학전 어린이무대의 4번째 작품이자 첫 창작품이다. 김민기 연출이 이전에 만든 ‘우리는 친구다’와 ‘고추장 떡볶이’‘슈퍼맨처럼’은 ‘지하철1호선’과 마찬가지로 독일 그립스극단의 작품을 번안한 것이다. 창작극에 대한 부담감이 앞선 탓일까. 박사 가족과 그림자 가족의 구분이 좀더 뚜렷하게 구현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 작품에 오랫동안 공을 들이는 김민기 연출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이 부분도 곧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9일부터 한예종 전통예술원 10주년 기념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공연을 펼친다. 전통예술원은 19일 서울 석관동 캠퍼스의 예술극장에서 안숙선, 김덕수 등 한예종 교수들과 함께 전통예술원 ‘후원의 밤’ 행사와 기념연주회를 연다. 이어 26∼2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10주년을 기념해 춤과 음악, 연희를 결합한 창작극 ‘하늘과 땅이 열리는 소리, 휘’를 선보인다. 새달 1·2일에는 음악회 ‘실내악의 밤’,7일에는 연주회 ‘공감’을 각각 마련한다.
  • 영어 버전·직접 참여…어린이극 ‘교육 만점’

    영어 버전·직접 참여…어린이극 ‘교육 만점’

    어린이공연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뽀로로, 유캔도, 파워레인저, 토마스와 친구들 등 ‘캐릭터 공연’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올해는 창작극이나 체험극 등 다양한 작품이 포진해 있다. 인터파크의 김선경 홍보팀장은 “올 상반기에는 뮤지컬 ‘마법천자문’과 같은 교육적 작품이나 체험극이 많아지고 관객 수요도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놀이’보다 ‘교육’ 효과가 더 강해진 어린이극을 골라 본다. ●다양한 소재, 성숙해진 주제 학전 어린이무대 세 번째 시리즈인 ‘슈퍼맨처럼!’(29일∼9월7일·학전블루 소극장)에는 휠체어 3대가 등장한다. 척수장애를 앓고 있지만 밝은 동규를 낯설어하는 승원은 교통사고를 당하며 공감대를 이룬다. 연출자인 학전의 김민기 대표는 “최근 어린이들의 후천성 장애와 노인성 장애가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현실은 아직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장애아들이 실제 삶 속에서 겪는 문제를 다루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닥다리 물건들이 총출동하는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극단 사다리의 ‘시골마을 따릉이’(8월31일까지·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는 옛것은 새것의 자산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구석진 광 속으로 밀려난 구식전화기 따릉이와 타자기 아저씨 타타, 싸리비 할아버지와 요강 아줌마 등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흥겹다. 물건들의 소리와 아카펠라, 클래식 악기의 어우러짐도 즐겁다. ●“만지고 두드려”…직접 연극 만들어 봐요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직접 공연에 참여해 보는 체험극이 제격이다.‘할망’(8월8일∼24일문화일보 갤러리)에서는 아이들에게 스태프나 배우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와 달이 사랑을 나누는 어색한 장면에선 꽃을 전해 주고, 피리와 딱딱이로 극을 움직이게 한다. 홍수 신화와 제주도의 마고할미 신화로 구성한 작품으로 밴쿠버국제어린이축제 공식 초청작. 극단 마실의 ‘이히히 오호호 우하하’(8월6일∼31일문화일보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동극 전문가인 손혜정이 만든 참여형 아동극이다.‘엄마가 집을 나간 후 아이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가 이 연극이 주목하는 물음이다. 극 속 아이들은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관객들을 초대한다. 각종 주방도구로 ‘엄마놀이’를 하는가 하면 ‘토끼와 거북이 놀이’에선 서로 시합을 한다. ●해외 명작에도 눈을 돌려요 일본어와 영어 등 원어를 공부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도 있다.‘디즈니 라이브’(8월22일∼31일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는 세 편의 디즈니 동화를 뮤지컬로 엮었다.‘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를 영어 버전과 국문 더빙 공연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일본어 대사로만 공연하는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심벨린’(8월21∼24일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도 무대에 오른다. 음모에 싸인 영국 왕실, 비극과 희극이 반복된다.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듀오퍼펫페스티벌 2008’에서는 일본 ‘하치오지 구루마닝교 니시카와고유루좌’ 극단이 특별공연으로 ‘삼바소(三番)’(27일·강원도 정선 아라리인형의집)를 소개한다. 이번 축제의 안정의 대회장은 “에도시대부터 시작된 구루마닝교(車人形)는 수레에 걸터앉아 인형을 조종하는 전 세계 유일한 형태의 인형극으로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적인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젊은 작가 응원무대 ‘청춘예찬’

    젊은 작가 응원무대 ‘청춘예찬’

    ‘젊은 극작가들의 기를 살린다. 골골대는 연극현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년간 진행해온 창작희곡활성화지원사업에서 네 작품을 가려 뽑은 공연무대 ‘청춘예찬’이 열리는 이유다. 새달 4일부터 8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막올릴 ‘청춘예찬’은 최근 양극화가 심각한 대학로의 위기감을 타파할 대안으로 마련됐다. 이중 ‘원전유서’는 4시간30분이라는 국내 창작극 사상 최장 공연시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2005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은 신예 극작가 김지훈씨가 쓴 ‘원전유서’는 쓰레기 매립지 위에 사는 주소 없는 사람들이 땅의 번지를 요구하며 일어나는 혼돈을 그렸다. 폐암으로 투병해온 극단 파크 대표 박광정과 극단 차이무 대표 민복기가 ‘부드러운 매장’으로 첫 문을 연다. 반지하에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과 대중매체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를 바라본 ‘초원빌라B001’,1980년 광주항쟁 당시 한탕벌이로 위장사고를 꾸미는 세 친구의 비극적 코미디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이 차례로 오른다.1만 5000∼2만 5000원.1544-1555.(02)760-4840∼3.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도시 대구로 오세요∼” 올해로 2회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17일부터 새달 7일까지 펼쳐진다. 지난해엔 1만 8000명의 관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집행위원회 측은 서울 다음으로 많은 대구의 관객수요와 2011년 들어설 뮤지컬 전용극장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 대구를 아시아의 뮤지컬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식초청작 6편과 창작지원작 3편이 소개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볼 수 있다. 개막작과 폐막작은 모두 국내 처음 소개되는 해외 작품이다. 개막작 ‘유로비트’(18∼22일)는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작품으로,9월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에 앞서 대구에서 먼저 선보인다. 유럽 10여개국의 노래 콘테스트로 진행되는 이 작품에는 남경주, 최정원, 김선영, 조정석 등 국내 인기 뮤지컬 배우들도 출연한다. 폐막작인 ‘버터플라이’(7월 4∼6일)는 중국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든 대형 뮤지컬.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제작한 연출가 질 마으가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오디션’ ‘강아지똥’ ‘소리도둑’ ‘만화방미숙이’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뮤지컬로 옮긴 ‘마이 스캐어리 걸’(7월 5∼6일)이 창작지원작으로 뽑혀 공연된다.‘시간에’ ‘포에버’도 창작지원작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축제 속 축제’도 있다.18일부터 7월4일까지 열리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전국 8개 대학팀이 참가해 ‘레미제라블’ ‘캣츠’ ‘렌트’ 등 해외작품 6편과 2편의 창작극으로 기량을 겨룬다. 주최 측은 올해 축제에서 세 작품을 묶은 패키지 티켓값을 10만원에 제공하는 등 표값 부담을 크게 낮췄다. 내년부터는 영화관람료 수준으로 끌어내려 관객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6∼7월 열차 승차권 소지자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진솔한 사람얘기 들려 줄게요”

    “진솔한 사람얘기 들려 줄게요”

    연극배우 손숙(64)과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60)가 라디오 DJ로 뭉쳤다. 이들은 12일부터 매일 오전 9시 방송되는 CBS FM(98.1MHz)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함께 진행한다. “청취자들이 급히 가던 발길을 멈추고 삶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쓰다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10개월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왔어요. 무엇보다 ‘자유인’ 한대수씨와 함께한다는 데 기대가 컸죠. 정말 이야깃거리가 많은 인생을 산 분이잖아요? 현재 외국인 부인과 살면서 겪는 문화충돌도 그 중의 하나이고요.”(손숙) “저더러 ‘자유로운 영혼’이라고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예요.30년간 직장생활도 쭉 해왔고,20대에 결혼해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느껴봤죠. 환갑 나이에 처음 지상파 라디오 진행자로 나서니 떨려요. 내친 김에 음악, 예술, 대중문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뤄볼 생각입니다.”(한대수) 이 프로그램은 20년의 라디오 DJ 경력을 지닌 손숙의 원숙한 진행솜씨,‘초짜 DJ’ 한대수의 자유분방함이 뒤섞여 독특한 묘미를 엮어낼 듯하다.“라디오 은퇴식을 멋지게 해주겠다는 방송사의 제의에 넘어갔다.”는 손숙은 현재 결혼정보업체 대표를 맡고 있다. 오는 6월 창작극 ‘침향’으로 다시 연극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장관(환경부)으로 일했던 기억은 지금 돌이켜봐도 정말 살벌해요. 그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짧게 겪고 물러난 것이 오히려 잘된 일인 것 같아요. 연극계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으니까요.”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려달라고 했더니 두 사람은 “결국은 사람”이라는 말로 입을 모았다.“결국엔 가족, 친구, 동료 등 주위사람들과 잘 지내는 게 행복이죠. 우리 프로그램도 각계각층의 진솔한 ‘사람 얘기’로 꾸밀테니 기대해주세요.”(한대수) “라디오의 매력은 겉치레가 아닌 사람간의 진심이 통한다는 데 있죠. 누구든 조금만 마음가짐을 바꾸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진실을 전해주고 싶어요.”(손숙)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Local] 해운대문화회관도 1000원 공연

    부산에서도 1000원짜리 고품격 기획공연이 열린다. 해운대문화회관은 4일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천원의 행복’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프랑스의 유명 악단인 ‘디오티마 현악 4중주단’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 작품이 무대를 수놓는다. 디오티마 4중주단은 각국을 돌며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4중주 ‘NO15번’ 등을 들려 준다.6월에는 부산의 재즈 음악가들로 구성된 재즈인라이프의 ‘7080 팝 앤드 재즈’가,8월에는 인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클래식’이 준비돼 있다.9월에는 부산연극협회의 창작극인 ‘월장(越牆)’이,12월에는 연극 ‘광대유사’(부산연극협회)가 선보인다. 관람 희망자는 해운대문화회관 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한 사람이 좌석 구분없이 2장까지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오래 전부터 매달 ‘천원의 행복’ 공연을 하며 인기가 좋아 선착순으로 예매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5년만에 돌아온 늘근도둑이야기

    5년만에 돌아온 늘근도둑이야기

    “이분들은 영화에서 조연이지만 연극 무대에서는 늘 주연이었죠. 제가 무임승차하는 겁니다.”(김지훈) “제가 ‘700만 배우’ 아닙니까. 감독이 걸음마 수준이니 안아줘야죠. 하하”(박철민) “감독님 전화 받고 고민 없이 한다고 했습니다. 영화의 인연이 연극 무대로 그대로 이어진 거죠.”(박원상) 지난 여름 충무로를 뜨겁게 달군 세 남자가 대학로에 떴다. 영화 ‘화려한 휴가’로 700만 관객을 끌어모은 김지훈(36) 감독과 이 영화에서 코믹 조연 ‘인봉’과 ‘용대’로 나와 관객을 울리고 웃겼던 박철민(40)·박원상(37). 이들이 ‘연극열전2’의 두 번째 작품 ‘늘근도둑 이야기’로 다시 손을 맞잡았다. 프로그래머로 나선 배우 조재현으로부터 “무조건 해야 돼.”라는 말을 듣고 김지훈 감독은 연극계 최고 흥행작 가운데 하나로 재미있게 봤던 ‘늘근도둑’을 즉각 떠올렸다. 캐스팅 고민이 있을 리 없었다.700만 흥행작의 감독은 연극 무대 첫 데뷔를 위한 든든한 ‘언덕’을 이미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연극 ‘밥’을 보고 반한 이후 무한 신뢰를 쏟고 있는 노련한 배우이자 애교 많은 형인 박철민은 2003년에 이어 다시 한번 ‘덜 늙은 도둑’으로 무대에 선다. 옆에 앉은 박원상이 “이번엔 아예 날로 드시고 계시죠.”농담을 하자 “예. 저 회 좋아합니다.”라고 받아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더 늙은 도둑’이 될 박원상은 또 어떤가. 수많은 영화에 얼굴을 내민 그는 극단 ‘차이무’ 소속 단원으로 이번 연극의 원작자 겸 연출가 이상우가 아끼는 배우.‘늘근도둑’의 무대에는 처음이지만 스태프로 여러 차례 발을 담가온 베테랑이다. 김 감독의 “무임승차”라는 말이 두 배우를 향한 괜한 공치사가 아니다. 연극계 흥행작 가운데 하나를 골랐는데 부담감은 없을까. 게다가 세 사람을 보는 관객의 눈높이도 예전과 같지 않을테니 말이다.“익숙한 작품이라는 게 어쩌면 장애가 될 수 있죠. 새롭게 해야 된다는 강박증을 느낄 수 있으니까. 하지만 큰 틀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2003년의 웃음과 2008년의 웃음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박원상) “작품에 대한 허락을 받기 위해 이상우 선생님과 등산을 했는데 ‘마음껏 해체해 보라.’는 말씀을 들었죠. 하지만 이 작품은 워낙 탄탄해서 어설프게 손 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퓨전 음식이 웬만해선 맛있기 힘든 것처럼 말이죠.”(김지훈) ‘늘근도둑’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 명성을 얻었다. 할 말 못하던 시대, 비루한 인생을 사는 두 명의 도둑이 지체 높은 권력자들을 ‘까고 또 까면’ 관객들의 묵은 체증은 시원하게 풀렸다. 김지훈 감독은 “지금은 말 못 할게 없지 않나. 그래서 요즘 그렇게 했다가는 도리어 교조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풍자의 날카로움보다는 행복의 날카로움을 주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강도가 칼을 들면 흉기가 되지만 요리사에게 칼을 주면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나오지 않습니까.(두 사람을 가리키며)여기 솜씨 좋은 주방장들이 있으니 (연극의)맛이 제대로 나오지 않겠어요?” 김 감독의 말에 박철민이 “으흠∼. 그럼, 그럼”하면서 나이 든 면장처럼 고개를 끄덕인다. “하는 대로 다 받아주고 쪽쪽 빨아들이는 스폰지 같은 사이”라는 세 사람의 이구동성은 “행복하다.”이다.“여행, 등산을 가거나 할 때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해서 갈 수 있지만 일에서는 그렇게 못하잖아요. 그런데 동생이지만 친구 같고 형 같은 지훈이, 원상이와 함께 작업하니까 이번 크리스마스는 한결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박철민은 또한 이 연극은 자신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꽉 찬 객석을 상상하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빙그레 웃었다. 99년 연극 ‘왜 변학도는 향단이에게 삐삐를 쳤나’로 첫 호흡을 맞추며 “인생의 스승”이 된 박철민으로부터 “밥 먹듯 술 먹고 날 밤 새우는 걸 배웠다.”는 박원상도 “개인적으로 내년의 시작을 연극으로 하고 싶었는데 그 바람이 이뤄졌다. 연극은 놀이인데 두 달 동안 재미있게 놀거리가 생겼다.”며 흐뭇해한다. 늘 꿈 속에서 자신이 만든 연극의 관객이 되었던 김지훈 감독은 이제 곧 현실로 다가올 순간을 결혼식에 비유했다.“선 자리에서 살짝 본 신부의 모습이 어떻게 얼마나 예뻐졌는지 온전히 볼 수 있는 결혼식장에 가는 기분이랄까요?(웃음)” 4년 만에 시즌2를 선보이는 ‘연극열전’은 ‘연예인 열전’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스타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흥행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향후 상승한 기대치를 어떻게 채우겠냐며 스스로 족쇄를 채운 꼴이라는 우려가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지훈 감독이 “연극판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초반 배우의 힘은 중요하다. 스타를 연극과 관객을 연결하는 소통의 다리로 봐줬으면 한다.”고 하자 박원상도 “배우는 연극을 좀더 쉽게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도구다. 행복을 느낀 관객이라면 열전이 끝나도 무대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마디 보탠다. “배우들과 함께 호흡해 나가는 법을 새롭게 배워 ‘익사이팅하고 판타스틱하다.’”는 김 감독은 앞으로 연극을 또 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떤 작품에 욕심이 가냐고 묻자 “가족 행복을 주제로 한 창작극을 한번 해보고 싶다.”며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는다. 옆에 두 배우의 한 목소리가 이어진다.“감독들에겐 아직 연극과 영화 사이의 경계가 남아 있습니다. 김 감독은 영화에서 연극으로, 말하자면 거꾸로 온 최초의 사람이죠. 이제 그로 인해 물꼬가 트였으면 합니다.” 세 사람의 우정과 의리로 빚어지는 ‘늘근도둑 이야기’는 내년 1월4일부터 3월9일까지 서울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에서 공연된다.(02)766-6007.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늘근 도둑’ 이 무슨 말 하기에 - 부패 권력 풍자 ‘통쾌’ 도둑의 어눌한 변명과 그 속에 담긴 부패한 권력자를 향한 뼈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관객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작품이다. 도둑의 어눌한 변명과 그 속에 담긴 부패한 권력자를 향한 뼈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관객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작품이다. 사회 ‘짬밥’보다 형무소 ‘콩밥’ 먹은 그릇 수가 더 많은 늙수그레한 도둑 2명이 주인공. 초파일 특사로 풀려나오지만 제 버릇 개 못 주고 지체 높은 ‘그분’의 음습한 미술관으로 들어가는데, 값비싼 그림을 몰라보고 금고만을 찾아 우왕좌왕하다 결국 경찰서로 다시 잡혀간다.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행위를 꼬치꼬치 캐묻는 수사관에게 둘러대는 이들의 어눌한 변명과 그 속에 담긴 부패한 권력자를 향한 뼈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관객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작품이다. 코미디 연극의 기치를 내걸고 원작자 이상우와 여균동 감독, 배우 문성근이 주축이 돼 창단한 ‘차이무’가 선보인 첫 코미디. 1989년 6공정권 때 초연된 이래 문민정부 시절인 1996년 명계남·박광정·유오성,1997년 정은표·박진영·이대연이 출연해 권위주의의 잔재를 꼬집었고,2003년 다시 한번 연극화됐다. 당시 참여정부 출범이라는 정치 상황 속에 무대에 오른 명계남과 박철민은 현란한 애드리브로 다시 한번 세상사를 비틀었다. 시대도 달라졌고 하니 이번에는 사회·정치에 대한 일차원적인 풍자에서 벗어나 좀더 인간적인 이야기를 부각시킬 태세다. 19년 전 나왔는데 신통하게 선견지명이 있었나 보다. 공교롭게도 배경이 ‘미술관’으로 요즘과 딱 맞아떨어진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문화송파’ 무르익는다

    ‘문화송파’ 무르익는다

    “편하게 해요. 활을 너무 세우지 말고, 활을 줄에 올렸다가 떼는 동작에서 힘차고 정확하게! 계속 쭉, 라라라라∼. 바로 그거예요!” 지난 5일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바이올린 1대1 강습. 스위스로망드오케스트라 악장이자 국제메뉴힌음악학교 교수인,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보그단 보리스테누가 강사를 맡았다. 송파구 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정기연주회 참석차 방한한 보리스테누는 이날 음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위해 무려 5시간에 걸쳐 개인레슨을 했다. ‘일주일에 한번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송파구의 단면이다. ●발길 닿는 곳에 문화가 있다 거장에게 1시간 동안 개인레슨을 받은 아이들은 하나같이 상기된 표정이었다. 함께 온 어머니들은 숨을 죽이며 캠코더에 영상을 담았다. “거장에게 레슨을 받을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는 임채연(19·연세대 기악과 1년)양은 “좀 더 연습하지 못하고 온 게 아쉽다. 하지만 감정을 살리는 법을 확실히 익힌 좋은 기회였다.”며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이틀 후인 7일, 이곳에서 ‘송파 수요무대’의 열세번째 공연인 연극 ‘삼류배우’가 막이 올랐다. 송파구에 연고를 둔 전문 연극배우들이 모여 만든 극단 ‘송파나루’(대표 이영석)가 만든 창작극으로 30년 단역배우의 애환을 그린 연극이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만년 단역배우의 모습에서 희열의 웃음을 짓기도, 설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울의 문화관광 중심이 목표 올해 초부터 송파대로, 위례성길,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해온 송파구는 문화생활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열린 ‘수요무대’에는 뮤지컬·연극·클래식 등 13번의 공연이 이어졌고, 앞으로 3번의 공연이 남아 있는 상태다. 구립문화예술·체육단체가 지역의 노인·장애인시설 등을 찾아가는 ‘사랑의 문화나눔’은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 소외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울놀이마당에서는 한해 55차례의 전통예술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성내천에서는 문화공연, 영화상영회 등 매달 다른 형태의 행사를 열었다. 지난 10월에 열린 ‘한성백제문화제’에는 25만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지역의 품격은 결국 문화적 기반에서 이루어진다.’는 소신을 가진 김영순 구청장은 “구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넓히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품격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저변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브로드웨이를 모델로 삼아 문화집약적인 송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콘서트홀, 뮤지컬전문극장, 소공연장 등을 잇는 문화관광벨트를 만드는 것이 종착점이다. 김 구청장은 “잠실 롯데월드 건립이 추진되고,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이 있는 송파문화예술센터를 짓게 되면 ‘문화송파’로 가는 길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통영 앞바다 ‘칼의 노래’ 울려퍼진다

    통영 앞바다 ‘칼의 노래’ 울려퍼진다

    “‘불멸의 이순신’을 되살리자.” 415년 전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휘하 장졸들의 넋을 기리는 제46회 ‘한산대첩축제’가 9일 경남 통영에서 막이 오른다. 축제는 ‘승리의 바다, 평화의 바다, 화합의 바다’를 주제로 12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매일 날짜별로 테마를 정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9일은 ‘이 충무공의 날’. 이날 오후 5시 명정동 충렬사에서 고유제를 올리면서 막이 오른다. 같은 시각 산양읍 당포에서는 ‘구국의 봉홧불’이 출발한다. 한산대첩 당시 왜적의 침입로를 정확히 알린 김천손을 기리는 행사다. 봉홧불이 20리를 달려 항남동 문화마당에 도착하면 개막식이 시작된다. 진의장 시장 등의 인사말과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수성 이사장의 영상 축하메시지가 소개된 뒤 통영무용협회가 퓨전 창작극 ‘이순신’을 공연하면서 이날의 주인공을 살려낸다. 둘째날인 10일은 ‘통제사의 날’이다. 이날 오후 3시 국보 제305호 세병관에서는 조선 수군 ‘군점(軍點)’의식이 거행된다. 전과 및 아군 피해와 남은 군량미는 얼마인지, 무기 등 장비의 상태 등을 통제사에게 보고한다. 이날 통제사역은 유정철(48·통영시 광도면)씨로 결정됐다. 군점이 끝나고 거행되는 ‘충무공 승전승차행렬’과 오후 6시 문화마당에서 펼쳐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그리고 ‘한산대첩의 날’인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재현되는 한산해전은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을 펼쳐 왜적을 섬멸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재현행사가 끝나면 문화마당에서 승전을 축하하는 ‘칼의 노래’가 통영의 밤하늘에 울려퍼진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베를린은 현재 변신 중이다. 새로운 건물 하나가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화제가 될 만큼 전통을 중시하는 유럽에서 베를린은 유럽통합의 흐름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조화를 이루어냈다. 통합 유럽의 흔들림 없는 중심으로 자리한 독일과 그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오늘 무엇을 꿈꾸고 있을까. ●도전, 주부가요스타(KBS2 오전 9시30분) 1995년부터 2006년까지 가수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지닌 역대 연말결선 대상수상자 가운데 10명이 출연하여 최고 주부스타를 가린다. 가장 많이 불려진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의 주인공 최진희. 최다 출연가수 최유나. 주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남자가수 김경호가 출연하여 주부가요스타 600회 특집을 빛낸다. ●에어시티(MBC 오후 9시40분) 북한 고위층의 딸이 불법 입국해 공항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하자 재무는 그 곳을 특별보안구역으로 지정한다. 공항운영본부팀은 일체 접근을 차단하는 국정원과 신경전을 펼친다. 명우는 신분차이 때문에 탈북을 감행한 남자를 만나러 불법 입국한 혜련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하고 지성에게 두 사람의 만남이 이어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한다. ●불량커플(SBS 오후 9시55분) 기찬의 차에 동승한 당자는 뒤로 누워 있다 러브호텔이 보이자 벌떡 일어나 구토를 하는척 하며 기찬을 붙잡는다. 놀란 기찬이 차를 세우고 등을 두드려 주자 당자는 잠시 쉬었다 가자며 기찬을 끌고 러브호텔로 들어간다. 욕실로 기찬을 밀어넣은 당자는 침대보 밑에 고쟁이와 부적을 숨긴다. 샤워를 끝낸 기찬은 야한 포즈로 누워있는 당자를 보며 흠칫 놀란다. ●희망풍경(EBS 오전 7시10분) 대학로의 한 연습실에서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 극단 휠의 단원들이다. 휠은 단원들의 대부분이 중증 장애인으로 2001년부터 해마다 창작극을 발표해왔다. 극단 휠의 연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는 송정아 단장, 그녀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월드 투데이(YTN 오후 5시30분)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꼽힌 구글. 오전 11시, 대학 캠퍼스 같은 사옥에서 배구를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첨단 운동시설에 마사지와 의료센터, 자전거와 스쿠터, 셔틀 버스 등의 편리한 이동 수단에 식사까지 직원에게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 “후배들 연기 무섭게 잘하네요”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은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잔인한 형사를 연기했던 배우 김내하가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 하며 나지막하게 노래를 불렀다. 그 사이 문성근·강신일 등 1986년 연극 ‘칠수와 만수’를 연기했던 배우들이 속속 자리에 앉았다. 초연 이후 20년 만에, 연우소극장에서는 8년 만에 연우무대 30주년 기념으로 ‘칠수와 만수’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시연회에서는 ‘칠수와 만수’를 연기한 박정환·진선규 두 젊은 배우가 혀를 내두를 만한 연기력으로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20년이 지난 연극은 개작을 통해 현실에 걸맞게 탈바꿈했다. 기지촌 출신 칠수와 가난한 집안의 만수라는 설정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칠수는 청담동에 사는 회사 과장의 딸을 쫓아다니는 변죽 좋은 청년에다 일본의 격투기 대회 K-1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다. 문성근은 공연 직후 “후배들이 무서울 정도로 연기를 잘해 경쟁을 못하겠다.”면서 “계속 등산을 열심히 다녀 체력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초연 당시는 권위주의 정권 시절로 비판과 풍자의 대상이 명확해 관객도 즉각적으로 알아듣고 즐거워했다.”며 “지금은 훨씬 복잡한 표현이 필요할 것으로 걱정했는데 연극이 충실하게 변해서 반갑다.”고 말했다. 연극 도중에는 TV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명성을 떨쳤던 문성근 특유의 화법을 “문씨”로 지칭하며 패러디하는 장면도 나온다. 관객들의 폭소를 끌어낸 부분인데 문성근은 “나도 직접 해보고 싶다.”며 반가워했다. 연우무대는 시연회에 참석한 김내하를 비롯해 송강호·유오성·안석환 등 한국의 대표배우와 김민기·박광정 등 연극계를 이끄는 극단대표를 배출했다. 가식적인 발성의 번역극이 판치던 77년부터 창작극만을 고집해 온 연우무대는 소극장에서 한 배우가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는 역할 바꾸기의 공연형태를 정착시켰다. 시대가 바뀌고 관객의 취향도 변하면서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을 받은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제작하는 등 연우무대의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있다. 문성근은 “사회를 향해 발언이 필요하던 시기여서 직접 (연우무대를) 찾아왔다.”며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연극을 시작했던 때를 돌이켰다. 그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바빠 연극을 열심히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시작된 연극 ‘칠수와 만수’는 7월29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배우 유지태 “지킬 건 지킨다”

    배우 유지태 “지킬 건 지킨다”

    1년에 한번씩 창작연극을 제작하고 출연하겠다고 했던 영화배우 유지태(31)가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로 약속을 지킨다. 저예산 작가영화와 다큐멘터리, 창작연극을 제작하기 위해 유지태는 지난 2005년 ㈜유무비를 설립했다. 유무비는 ‘육분의 륙’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창작연극을 제작한다. 유지태의 연극 출연은 ‘해일’ ‘육분의 륙’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귀신의 집으로 오세요’의 원안 아이디어도 유지태가 냈다. 이 연극은 사기꾼 퇴마사와 미모의 평론가, 방송국 프로듀서가 TV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서울 망우리의 한 흉가를 찾으면서 벌어진다. 유지태는 지상을 떠돌아다니는 귀신으로 흉가에 살고 있는 엄마와 소녀의 한스러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퇴마사와 귀신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연극은 남편을 죽이면서까지 딸을 지키고자 했던 위대한 모성애를 그리고 있다. 연출은 뮤지컬 ‘헤드윅’, 연극 ‘굿바디’ 등을 연출한 이지나씨가 맡았다. 오는 4월10일∼5월27일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유무비의 수익금 가운데 5%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된다. 유지태는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를 제작해 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단편 영화제 등에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있다. 최근 조재현, 김혜자, 조민기, 고두심, 최민식 등 스타 배우들의 연극 출연으로 고무된 연극계는 유지태의 창작극 제작과 출연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알라딘? 장금이? 뭐 볼지 고민이네…

    알라딘? 장금이? 뭐 볼지 고민이네…

    방학도 다 끝나간다. 과외로부터 학원에 캠프까지 오히려 방학이 더 바쁜 아이들이지만 남은 방학기간 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문화공연 하나는 가슴에 담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부모님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자치구와 서울시 산하기관 등에서 준비한 부담 없는 알짜공연들을 정리해 봤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어린이 뮤지컬 분야의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총3막7장의 대형뮤지컬. 천일야화 중 ‘요술램프’를 모체로 삼았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개성강한 캐릭터는 어른관객마저도 매료되게 한다. 극단 ‘예일’이 야심차게 준비했다.31일까지 오후 2시,4시. 창동문화체육센터.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 ‘미녀와 야수’‘보물섬’‘2006 어린이 캣츠’등을 공연했던 극단 하늘의 작품이다.15t차량 분량의 무대세트, 실물 크기의 대형 인형들이 피노키오의 고향 피렌체로 관객들을 이끈다. 전국 순회공연으로 가다듬어진 춤과 노래, 농익은 연기가 압권.26∼28일까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창작놀이 교육극 ‘손 씻을래요’ 30일과 31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어린이 교육극 ‘손 씻을래요-미안해 친구야’를 공연한다. 극단 ‘십년후’ 연출가 송용일씨가 만든 창작극으로 어린이들이 나쁜 세균의 공격을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막아낸다는 내용이다. 오후 2시,4시 공연. 단 구청 홈페이지(www.geuncheon.go.kr)에서 26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한다. ●헨델과 그레텔 ‘과자성의 비밀’ 서울시 극단의 공연이다. 그림 형제가 200년 전 쓴 고전에서 이야기를 빌렸지만 우리시대로 시계를 돌려 재구성했다. 원작에서는 소년, 소녀가 주인공이지만 작품에서는 대학생들이 주연을 맡는다. 노래와 춤, 마술까지 어우러진다. 강서(31일), 강동구민회관(2월1일) ●그림자극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그림자 연극이다. 빛과 실루엣을 통해 연출되는 다소 평면적이고 단순한 무대는 어린이 등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26일(단체)은 오전 11시·오후 4시, 주말은 오후 1·3시. 입장료는 할인권 지참시 1만 2000원, 사랑티켓 구입시 5000원이다. ●장금이의 꿈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을 원작으로 한 만화영화 ‘장금이의 꿈’을 상영한다. 음식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꿈인 장금이가 역경을 딛고 최고의 요리사가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장금이의 꿈’은 2006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작품이다,2월4일까지 평일 3회(13,15,17시) 주말4회(11,13,15,17시)상영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금천구 창작놀이 교육극 ‘손 씻을래요’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오는 30일과 31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어린이 창작놀이 교육극 ‘손 씻을래요 2탄-미안해 친구야’를 공연한다. 연극 ‘손 씻을래요’는 극단 ‘십년후’의 연출가 송용일씨가 만든 창작극으로 어린이들이 나쁜 세균의 공격을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막아낸다는 내용이다.1일 2회(오후 2시,4시) 공연한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www.geuncheon.go.kr)를 통해 23∼26일 인터넷 접수를 한다. 문화체육과 890-2410.
  • ‘올해의 예술상’ 34개 작품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와 올해의 예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홍승찬)는 12일 도종환의 시집 ‘해인으로 가는 길’ 등 문학·미술·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다원예술 등 7개 분야의 34개 작품을 ‘2006 올해의 예술상’ 수장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3000만원씩이며 시상식은 18일 오후 5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분야별 수상자.▲문학 정찬(소설), 도종환, 김승희(시), 김남중(아동문학), 김치수(평론)▲미술 강홍구, 최슬기·최성민(디자인), 박이소, 최정화(설치·영상), 코리아나 미술관 스페이스C▲연극 극단 골목길, 극단 죽죽, 극단 놀땅(창작극), 연희단 거리패(번안극), 극단 사다리(아동극)▲음악 황성호(관현악-작곡), 양성원(관현악), 백병동(실내악-작곡), 콰르텟21, 한국페스티발앙상블(실내악)▲무용 김선희발레앙상블(발레), 국수호(한국무용), 황미숙·파사무용단,YJK Dance, 미나유(현대무용)▲전통예술 정회석, 김용우(국악), 민홍규(전통공예), 축제의 땅(전통무용)▲다원예술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접는 미술관,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서울공연예술가들의 모임, 한국실험예술정신.
  • “한·일 장벽 허무는데 도움 됐으면”

    |도쿄 이춘규특파원|여배우 나자명(38)이 주연한 한·일 합작연극 ‘고래섬’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도쿄 공연 5일째인 23일 저녁 도쿄 신주쿠의 기노쿠니야홀 무대에서 1시간45분간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한동안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고래섬은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 차원에서 부산시와 일본 문화청이 지원하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창작극.9월21일부터 시작된 부산과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쿄 공연은 25일까지이고 11월2일까지 야마구치와 후쿠오카현 도시들을 순회하며 공연이 계속된다. 양국 공연을 통해 양국민간 이해를 증진시킬 작은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극은 한·일 합작이라 주연을 제외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나란히 5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동족(東族)과 서족으로 나눠 자주 싸우는 모습은 순탄치 않은 한·일 관계와도 흐름이 매우 닮았다. 한국말 대사는 일본어로 번역돼 자막으로 소개됐다. 새끼를 밴 어미 고래를 죽인 포경 어부 가족의 업보와 불로장생의 나무 심해수(深海樹)가 자라는 섬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탐욕이 복잡하게 얽혀 전개되는, 메시지가 강한 작품이다. 나자명은 극의 중심이자 이야기를 풀어가는 해령(海靈)역을 맡고,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고비고비에서 노래도 7곡을 소화, 절찬을 받았다. 부산시립극단의 손기룡과 일본 깅가도 극단 시나가와 요시마사가 공동 연출했다. 일본 쇼와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나자명은 공연 뒤 “다른 사람 눈에 눈물이 나게 하면, 결국 자기눈에 피눈물이 나게 된다.고래잡이 등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도 단기적으로 부작용이 드러나지 않지만 결국 인간에게 그 피해가 돌아온다는 걸 표현했다.”면서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극을 통해 지리적으로 이웃한 두 나라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년 가까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영국, 캐나다 등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그는 최근 인디언 여성의 삶을 그린 ‘레즈 시스터즈’, 호주 원주민의 아픈 역사를 다룬 모노드라마 ‘슬픔의 일곱무대’ 등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연극 ‘발코니’로 2004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받았다. 화가 겸 시인으로도 활약 중이다.taein@seoul.co.kr
  • 성주 민족극축제 개막

    “연극의 바다에 빠져 더위를 식혀 보세요.”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성주군 일원에서 한판 난장이 펼쳐진다. 올해로 19회째인 ‘전국민족극한마당’ 축제다. 무대는 300∼5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왕버드나무가 늘어선 성밖숲과 성주문화예술회관.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가 주최하는 축제에는 한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모은 창작극이 무대에 올려진다.3일 오후 풍물굿패 매구의 ‘타락’ 공연을 시작으로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마당극 노다지’ 등 7개 극단이 공연을 벌인다. 올해는 홍콩, 타이완, 도쿄, 상하이 등 아시아 지역 6개 도시와 한국의 젊은 연극인들이 준비한 ‘아시아 광대전’도 선보인다.(054)931-5342. 성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에든버러축제 새달 개막 국내 5개 공연단체 참가

    에든버러축제 새달 개막 국내 5개 공연단체 참가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국내 공연단체 5곳이 참가한다. 8월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연극과 마임, 퍼포먼스, 콘서트,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다. 올해에는 약 36개국에서 1800여개의 공연이 선보인다. 국내 참가작은 예감의 무술퍼포먼스 ‘점프’, 극단 초인의 무언극 ‘기차4’, 극단 서울의 어린이영어뮤지컬 ‘춘향’, 현대인형극회의 인형극 ‘인형도시-코리아판타지’, 퍼포먼스 그룹 ‘묘성’의 비보이 공연 등이다. 이중 ‘점프’를 제외한 4개팀은 첫 참가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에든버러행인 ‘점프’는 태권도와 태껸, 애크러배틱을 접목한 퍼포먼스로 무술 가족과 도둑의 대결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 지난해 840석 규모의 어셈블리홀 공연 당시 평균 85%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를 계기로 스페인, 독일, 영국 웨스트엔드 등 세계 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극단 초인의 창작극 ‘기차4’는 기차표를 잃어 버리는 바람에 인적 드문 시골역에 내린 엉터리 마술사 부부가 ‘앵벌이’남매를 돕는다는 내용의 무언극이다. 마임, 무용과 함께 저글링, 텀블링, 골무 마술 등 다양한 마술과 곡예가 펼쳐진다. 지난 2월 일본 요코하마 페스티벌에 초청됐고, 지난 6일 개막한 프랑스 아비뇽축제에 참가 중이다. 극단 서울의 ‘춘향’은 판소리 춘향전을 어린이 영어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초·중·고교생들이 공연한다. 작년 뉴욕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를 앞두고 다음달 2∼6일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한다. 현대인형극회의 ‘인형도시-코리아판타지’는 줄인형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무용, 춤, 노랫가락, 놀이 등을 국악과 함께 선보이는 인형극이고, 퍼포먼스 그룹 ‘묘성’은 의상과 음악에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색다른 비보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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