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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 제친 ‘노벨사관학교’… 막스플랑크엔 간섭 없는 지원 있다

    하버드 제친 ‘노벨사관학교’… 막스플랑크엔 간섭 없는 지원 있다

    매년 10월 전 세계인의 시선은 스웨덴을 향한다. 현존하는 상 중에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졌고 과학기술 발전 척도로 여기기까지 하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11일 경제학상까지 분야별 수상자가 발표되면서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생리의학상은 촉각 수용체 분자를 규명한 이들에게, 물리학상은 기후변화를 예측한 과학자들에게, 화학상은 다양한 의약품 합성이 가능케 한 유기촉매를 개발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수상 업적만 봐서는 생리의학상인지 화학상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지만 올해는 정통 생리학자와 화학자가 수상했다는 점에 과학계는 주목했다.또 하나 호사가들의 이목을 끈 것은 노벨과학상 최다 수상자 배출기관 순위였다. 노벨상이 기관의 연구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계상 지난해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5명 이상 배출한 곳은 세계적 대학과 연구기관 26곳이다. 1위는 미국 하버드대(22명), 2위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21명)였고 그 뒤를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공과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이었다. 올해 클라우스 하셀만 막스플랑크 기후학연구소 교수가 물리학상을, 베냐민 리스트 막스플랑크 석탄연구소 교수가 화학상을 수상하면서 1, 2위가 뒤집혔다. ‘노벨사관학교’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23명의 수상자를 보유하게 되면서 하버드대를 제치고 수상자 최다 보유기관으로 등극한 것이다. 독일은 과학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공연구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대학을 제외한 공공기관에서 하는 공공연구는 연구 특성에 따라 4곳에서 구분해 관리된다. ▲막스플랑크 연구회(순수기초연구) ▲헬름홀츠 연구회(대형 기초연구) ▲프라운호퍼 연구회(산업화 지향 응용연구) ▲라이프니츠 연구회(지역특화 및 학제 간 융합연구)가 그것이다.기초연구 메카인 막스플랑크 연구회의 정확한 명칭은 ‘과학진보를 위한 막스플랑크 연구협회’로 현대물리학의 문을 연 독일 최고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의 이름을 땄다. 연구회 설립 철학은 ‘지식은 응용을 앞서야 한다’이며, 운영철학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를 표방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수행과 신진연구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막스플랑크 연구회 연구소들은 경쟁력을 원천으로 ▲책임 있는 자율성 ▲호기심 ▲창의성을 꼽고 있다.올 초 발행된 ‘2020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으로 막스플랑크 연구회 산하에는 86개 연구소가 있다. 지식 창조와 확산을 목적으로 광범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기 때문에 생물학, 천문학, 물리학처럼 누구나 알 수 있는 분야 연구소부터 경험미학, 사회인류학, 노화생물학, 공유재산, 범죄·안전·법처럼 연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연구소까지 전 분야의 기초연구소를 총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범위한 연구 범위만큼이나 예산과 근무 인원도 어마어마하다. 지난해 기준 막스플랑크 연구회 예산은 19억 2000만 유로(약 2조 6537억원)에 이르며 근무 인원도 2만 3969명으로 행정직원과 기술분야 직원 872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구자들이다.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경험한 한 대학 연구자는 “막스플랑크 연구회뿐만 아니라 독일 공공연구기관들은 자신들의 설립 이유와 목적성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산업화면 산업화, 기초과학이면 기초과학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선 서울시의원, 화계초 메이커스페이스 개관식 참석

    최선 서울시의원, 화계초 메이커스페이스 개관식 참석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12일 서울화계초등학교 메이커스페이스 개관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서울화계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기르고 꿈과 끼를 발산해 첨단 과학기술 및 창조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내 ‘메이커스페이스’를 설립했다. 최 의원은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취지와 설립 목적에 공감해 학생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화계초등학교에 본 교실이 설립됐다. 최 의원은 메이커스페이스 개관식에 참여한 이후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교실 곳곳을 돌아보며 각 교실에서 진행될 수업 내용과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교육 도구들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최 의원은 “화계초등학교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자라나고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스마트 기기와 도구들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무대에서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며 첨단기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김수규 서울시의원,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의 주관으로 지난 12일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발전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 아해’와 영화제를 계기로 (가칭)동대문영화교육특구를 조성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활동의 전반적인 성과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무청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인구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어 영화교육특구 조성 연구 결과와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의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을 다룬 3명의 발제, 영화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명의 토론, 질의·응답시간의 순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개회사를 통해 김수규 의원은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음악과 미술, 무용과 문학 등의 교차점에 서 있는 영화의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이를 통한 영화교육특구 조성 노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니만큼 오늘 토론회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청소년영화제를 운영하거나 공교육에서의 영화교육을 실천하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와 동대문영화교육특구가 나가야 할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꿈꾸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소망이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한국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성장시키고 보존할 미래 인재 육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당국이 적극 협력해 문화를 통해 삶의 가치를 찾고 협동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의정활동의 방향을 밝혔다.
  • 김명원 경기도의원, 부천고교 ‘융합형 미래과학고’ 전환 정담회

    김명원 경기도의원, 부천고교 ‘융합형 미래과학고’ 전환 정담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명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부천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운영위원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천고의 융합형 미래과학고 전환’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부천고교 관계자는 지역적 현황과 교육의 질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부천의 우수한 인재들의 다른 지역 유출로 교육의 심각한 어려움, 교육의 지역적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경기과학고), 동북(의정부 북과학고), 서북(부천 최소1개교 필요)지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교의 다이어트 필요성 등으로 부천고의 융합형 과학고로의 전환으로 예술고와 특성화고와 함께 클러스트형 특수목적 운영체계인 새로운 형태의 미래과학고를 제안했다. 또한 과학고는 입시 중심이 아닌 과학적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제공과 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도의원은 “부천시 전체 차원의 교육 발전을 위해 부천시 소재 고등학교의 질 향상과 부천고의 융합형 미래과학고는 부천공고의 마에스터고 전환 및 경기예술고의 발전과 함께 융합형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시대의 미래 인재는 인문학과 과학, 예술이 융합하는 클러스트형 교육이 필요하며 과학적 상상력의 창의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FAIL BETTER! 서울미래연극제 개막

    FAIL BETTER! 서울미래연극제 개막

    제11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정범철)가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33일간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과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된 서울미래연극제는 2017년부터 독립된 연극제로 성장하여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총 54편의 신청작 중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작품 완성도, 발전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5편을 공식참가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초청공연작은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미래상을 받은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의 ‘언필과 지우개’와 서울연극제 단막 스테이지에서 호평을 받은 창작공동체 아르케 ‘구멍’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각 작품별 토요일 공연 종료 후 진행될 ‘관객토크’와 함께 연극제 기간 동안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관객리뷰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상규모도 확대돼 ‘작품상’(문체부 장관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연출상(1명)과 연기상(2명)을 신설하여 작품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단체에게는 각각 800만원과 300만원, 연출상과 연기상 수상 개인에게는 각 1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포스트 코로나’ 학교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사회부 기자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포스트 코로나’ 학교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사회부 기자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해 10~11월이 되면 코로나19와는 이별할 것이라는 관점이 우세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독성은 약해지더라도 감기나 독감처럼 지속적으로 인류를 괴롭히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먼 훗날 인류가 운 좋게 ‘6번째 대멸종’을 피해 역사를 계속 써 간다면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근대 초 유럽을 휩쓴 흑사병과 비슷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더이상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세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고, 근대 산업화 이후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져 온 다양한 사회적 제도나 관행들이 이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특히 많은 부분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은 바로 교육이다.우리에게 미래학자로 잘 알려진 앨빈 토플러는 2006년 저서 ‘부의 미래’에서 ‘혁신속도론’을 이야기하면서 “기업이 시속 100마일로 달리고 있다면 관료조직은 25마일, 학교는 10마일, 정치는 3마일, 법은 1마일로 달리고 있다”면서 정부, 교육, 정치, 법률 분야는 완전히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코로나19라는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바뀌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처럼 산업혁명 이후 바뀌지 않고 있던 교육제도를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연구소, 템플대 심리학과, 브루킹스 연구소, 델라웨어대 교육학부,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뇌·정신 연구센터, 조지 메이슨대 심리학과,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하버드대 물리학과, 화학 및 화학생물학과, UC머시드 물리학과, 시애틀 워싱턴대 생물학과, 애리조나주립대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은 대화형 활동, 토론, 피드백,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학생이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이후 전통적 강의나 수업방식과 학생 참여형 수업방식을 비교한 결과 문해력은 물론 학업성취도가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10월 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6~7세 유치원생부터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업을 듣게 하고 다른 집단은 학생 주도의 활동적 수업을 받도록 한 뒤 학업성취도를 평가했다. 실험, 실습이 필요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과목의 경우는 비대면 수업을 할 때는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시켜 만든 ‘노릴라’라는 학습플랫폼을 이용하도록 했다. 노릴라는 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3~6개월가량 관찰한 결과 비대면 수업 때도 학생 주도형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수업 끝까지 집중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관찰됐다. 또 강의 중심의 일방적 주입식 교육을 받은 학생들보다는 대화나 토론, 실험, 실습, AI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강화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연구를 이끈 카네기 멜론대 케네스 쾨딩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 시대 이후의 교육은 대면, 강의 중심의 교육방식과는 전혀 다른 학습자 중심 방식의 수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며 “미래 교육의 핵심은 핸즈온(hands-on·직접 해 보고), 마인즈온(minds-on·마음으로 느끼는) 수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이번 주부터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노벨상의 계절만 되면 곳곳에서 우리 교육과 과학기술 연구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훈수를 두지만 10월이 지나면 다시 조용해진다. 이번 연구에서 볼 수 있듯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많은 나라들이 교육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똑같은 출발선에 서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뒤처져 있었다면 이제부터 치고 나가면 된다. 학생 중심의 교육 시스템으로 바꾸지 못할 경우 앞으로 100년 뒤에도 다른 나라들의 노벨상 수상을 부러워하고 있게 될 것이다.
  • 김정숙 여사, B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방문…“한국실, 뜻깊은 공간 되길”

    김정숙 여사, B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방문…“한국실, 뜻깊은 공간 되길”

    제76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했다고 22일 청와대가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등이 동행했다. 1870년 설립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년 뉴욕에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이자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2019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박물관이 됐다. 뉴욕 시민들에게는 ‘메트’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김 여사는 한국실에서 금동반가사유상과 달항아리, 상감청자, 조선시대 흉배, 화조 병풍, 현대 분청사기, 현대 여성용 흉배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온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 작품들이 문화 외교 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트의 한국실이 한국과 한국미를 세계인에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평소 예술품에 조예가 깊은 BTS의 리더 RM은 “전 세계인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이자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한국 미술가의 작품을 박물관에 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미술 애호가여서 더 기쁘다. K컬처 중 K팝, K드라마, K무비 등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멋진 예술가들도 많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문화특사로 한국문화의 위대함과 K컬처를 더 확산하도록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여사와 BTS 등 한국방문단은 ‘오색광율(五色光律)’이라는 한국 공예 작품을 전달했다. ‘오색광율’은 정해조 작가가 한국 전통직물인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여 만든 것으로 한국 생활전통과 철학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된다.김 여사, 뉴욕 韓청년들 만나 “K컬처 열풍 꺼지지 않게 지원” 이어 김 여사는 22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는 차세대 동포들과 만나 한국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원삼 뉴욕 총영사,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 조윤증 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애니메이션·음악·무용·태권도·한식·문학·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청년 11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에서 한인으로 성장하면서 느낀 한국 문화의 영향력과 자긍심을 언급하며 현재 뉴욕에서의 한류 현황과 미래, 한인 차세대의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컬처는 이제 세계문화지형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수많은 난관을 통과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발자취와 현재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노력들이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팬데믹 속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면서 동포사회가 위축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뉴욕 한인 예술가분들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한인 아티스트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도 열렸다고 들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생존이 목표라면 표류지만 보물섬이 목표라면 탐험”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희망의 끝까지 열정의 끝까지 여러분의 보물섬으로 항해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서로 다른 문화의 다양성이 모여 더 큰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고,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여러분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어려움 속에서 성취해 온 것들을 듣고 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K-컬처 열풍이 꺼지지 않도록 정부가 세밀히 지켜보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추석 선물로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에코백과 색동보자기로 포장된 한과, 나쁜 운을 쫓는다는 도깨비 얼굴이 그려진 수문장 마스크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선물을 받고 마스크를 써보는 등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제76차 유엔총회를 참석한 뒤 이날 방미 일정의 마지막 행선지인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하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종전선언’ 카드를 꺼내들었으며 주요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외교에 방점을 찍었다. 또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TS와의 공동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 미국, 프랑스, 영국서 김치 요리대회…대상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개최

    미국, 프랑스, 영국서 김치 요리대회…대상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개최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운영하는 대상이 글로벌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김치 요리대회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를 미국과 프랑스, 영국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17일 영국을 시작으로 예선전 참가자를 모집하며 추후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순차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김치를 주재료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자 8~10명이 셰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요리 대결을 펼친다. 창의성, 대중성, 위생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상위 3명에게 상금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은 그동안 한국의 김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쳤다. 지난해와 올해 초 미국, 프랑스에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세계김치연구소와 손잡고 김치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김치 유니버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대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00년전 ‘완벽한 황금가면’ 中서 발굴… “고대사 새로 쓸만한 가치”

    3000년전 ‘완벽한 황금가면’ 中서 발굴… “고대사 새로 쓸만한 가치”

    중국 쓰촨성의 고대 유적지에서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황금가면이 출토됐다.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문물고고연구소는 전날 싼싱두이 유적지의 ‘제사갱’에서 완전한 형태의 유물 557점과 유물 일부 1214점 등 2000여 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발굴된 황금가면은 발견 당시 종이처럼 구겨져 있었지만, 떨어져 나간 부분이 없이 온전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었다. 이후 전문가들의 복원작업을 거쳐 폭 37.2cm에 길이 16.5cm의 완전한 형태가 모습을 드러냈다.해당 유적지에서는 지난 3월에도 황금가면 일부가 출토됐었다. 3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 해당 황금가면은 얼굴 한쪽 부분의 일부가 사라졌지만 비교적 온전한 형태였다. 전문가들은 이 황금가면이 청동으로 만든 얼굴상 위에 씌우는 용도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해당 황금가면이 출토된 제사갱 4호갱의 탄소연대 측정을 실시한 결과, 중국 상나라 후반인 기원전 3148~2966년 사이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번에 공개된 황금가면은 매우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며, 수천 년이 흘러도 여전히 반짝인다. 사람의 실제 얼굴 크기이며 종이처럼 얇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쓰촨성 싼싱두이 유적지, 중국 당국과 학계 주목 받는 이유 유물 출토가 이어지는 싼싱두이 유적지는 신석기부터 고대 은나라에 해당하는 시기까지, 약 2000년에 걸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1934년 첫 발굴이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유적지 전체의 0.2%만 발굴된 만큼 추가 발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싼싱두이 유적지가 중국 당국과 학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고대문명의 발원지 중 한 곳이 황허 유역과 상당히 떨어진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 및 이곳에서 발굴되는 유물이 기존 중국 문화와는 큰 연관성이 없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현지 학계에서는 싼싱두이 유적지를 미스터리의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학계에서는 중국 고대사를 새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과 마찬가지로 중화 문명과는 별개의 역사까지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3월 “전통적인 중화 문명의 중심지와 떨어진 곳에 문명이 존재하는 것은 중화 문명이 여러 민족에 의해 이뤄진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쓰촨성 문물고고연구소 소장 탕페이는 신화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굴된 새로운 유물들은 고대 중국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오늘날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해 해당 지역의 역사가 의심할 여지 없는 중국의 역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삶의 질 높은 종로’… 참신한 아이디어 없나요

    ‘삶의 질 높은 종로’… 참신한 아이디어 없나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 운영에 반영해 보세요.”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1일까지 ‘종로생각로, 2021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포스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관심 있는 누구나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일반 분야와 특정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일반 분야는 구정 전반에 걸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특정 분야는 ▲코로나19 극복 방안 ▲스마트도시 기술 ▲1인 가구 지원 정책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다만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디자인권·저작권에 속하거나 이미 채택된 제안 또는 기본구상이 이와 유사한 것은 제출할 수 없다. 참여 방법은 구(https://www.jongno.go.kr) 또는 국민신문고 누리집(https://www.epeople.go.kr)이나 구 기획예산과(종로1길 36, 6층 기획예산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창의성, 효과성을 골고루 고려해 심사를 진행한다. 금상은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 20만원의 상금과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채택 건에 한해 개별 연락하며 추후 구정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공모전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구정비전팀(02-2148-13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하고 주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의견들을 받고자 한다”며 “종로의 즐거운 변화를 이끌 다양한 생각들을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대,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배출

    대구대,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배출

    대구대 전기공학전공에 재학 중인 이범석 학생이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창의발명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을 습득해 글로벌 창업의 초석이 되는 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대회이다. 이범석 학생은 ‘영상처리를 활용한 산악용 화재 감지 로봇’이란 아이디어 작품으로 창의성 및 기술성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범석 학생은 “단순 아이디어 구현이 아닌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서울 구로·서초구, 간판 개선 우수 자치구로 선정

    서울 구로·서초구, 간판 개선 우수 자치구로 선정

    서울시가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간판 개선 우수 자치구로 구로구와 서초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구로구는 중앙로9 ‘설송빌딩’의 낡은 대형 간판과 창문을 이용한 간판을 정리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초구는 방배로32 ‘방배쇼핑센터’는 기존에 난립했던 대형 간판과 돌출형 간판을 간결하게 정리해 건물의 외형을 드러내고, 도시 미관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매년 실시하는 ‘좋은 간판 공모전’을 통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개성 있고 창의성이 뛰어난 간판을 선정한다. 올해 수상작은 좋은 간판 11점(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특별상 5), 창작 간판 6점(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 간판 개선 지역 2점(우수 자치구 2)이다. 이 중 14점에 서울시장상을, 5점에 서울옥외광고협회장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수상작은 서울 좋은간판 홈페이지(https://goodsign.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 국산 수제맥주는 ‘진짜 우리 술’인가?(2) [지효준의 맥주탐험]

    국산 수제맥주는 ‘진짜 우리 술’인가?(2) [지효준의 맥주탐험]

    ‘우리는 모든 것을 맥주로 만든다’(We Beer Everything)라는 모토를 내세운 집시 양조장(자체 양조장 없이 외주로 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 ‘옴니폴로’(Omnipollo)는 크래프트 비어 정신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이 양조장은 수제맥주의 영역을 넘어 맥주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호평 받는다. 옴니폴로의 브루어 헤녹 펜티(Henok Fentie)는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수제맥주 업체들과 협업해 ‘팬케이크 맥주’와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맥주’ 등 신개념 맥주를 끊임없이 선보인다. 옴니폴로 뿐만이 아니다. 수제맥주의 세계에서는 한 양조장이 다른 양조장과 협력해 새로운 맥주를 내놓는 사례가 흔하다. 이 과정을 통해서 양조장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귀중한 맥주 관련 지식도 공유한다. 이는 브루어리라는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커피 로스터리와 디저트 카페 등 맥주와 관계없어 보이는 업종까지 섭렵해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흡수하고 이를 재생산한다.여기에서 알 수 있듯 ‘크래프트 비어’ 정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자유분방하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맥주라는 ‘산업’과 정반대에 위치한 ‘예술’과 ‘사상’까지 끌어 안으려는 시도가 당연시된다. 스포츠 산업의 근간이 운동 경기에 있듯 맥주 산업의 기본은 술을 빚는 양조에 있다. 양조의 결과물인 술은 단지 알코올을 함유한 제품만은 아니다. 양조장의 철학과 브루어의 장인정신, 술이 만들어진 지역의 문화 등 정말 다양한 요소가 모두 녹아든 집약체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우리만의 수제맥주는 당연히 ‘우리 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산 수제맥주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애매모호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맥주가 해외에서 태어나 발전된 술이라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언론이나 업계에서 대한민국 수제맥주가 ‘우리 술’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되고 있음에도 전통주가 받는 제도적 혜택은 누리지 못한다. 이는 분명 모순적 상황이다. 어떤 이들은 “대한민국 수제맥주가 존재한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시간’의 길이는 과연 누가 정할 수 있을까. 어찌됐건 그 시간을 채우면 수제맥주도 자연스레 ‘우리 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현대 크래프트 비어를 이끄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 스타일이 시작된 영국에서는 ‘캄라’(CAMRA·Campaign for Real Ale) 운동을 통해 고유의 맥주 스타일 ‘리얼 에일’(Real Ale)과 노포(老鋪) 펍(PUB·Public House)을 지켜냈다. 리얼 에일이란 영국 전통의 재료와 방법으로 생산된 맥주를 뜻한다. 살균을 하지도 않고 탄산을 넣지도 않아 바텐더의 제조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20세기 들어 리얼 에일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냉장유통이 보편화되면서 펍에서 더 이상 관리가 힘든 리얼 에일을 취급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자국의 전통 맥주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이들이 하나둘 모여 캄라를 세웠고 리얼 에일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이 덕분에 지금도 영국에서는 대다수의 펍에서 리얼 에일을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영국인이 만들고 지켜가는 수제맥주의 전통이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1920년대 시행된 금주법으로 음주 문화가 단절됐다가 지역에서 만든 특색있는 수제맥주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다양성과 창의성,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광적 지지 등으로 상징되는 ‘크래프트 비어 운동’이 시작됐다. 이는 지금도 세계 수제맥주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류 역사에서 이렇게 빨리 세계로 퍼져 나간 문화 현상은 사례를 찾기 힘들다. ‘맥주의 근본’으로 불리는 독일과 체코 등 유럽 지역 국가들 역시 1차 세계대전 등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그들만의 수제맥주 문화를 잘 지켜냈다. 지역 고유의 맥주 전통을 만들고 이를 보전하려는 이들의 분투 덕분에 유럽과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도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 농부들이 마시던 전통 맥주 ‘세종’(Saison)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력은 대부분 수십년 전에 시작됐다. ‘전통’이라는 칭호를 달기 위해 반드시 수 백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만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국산 수제맥주도 전통주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우리나라 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차기 정부 개혁 과제는?...“부동산.저출산 민간 역량 동원해야”

    차기 정부 개혁 과제는?...“부동산.저출산 민간 역량 동원해야”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될 차기 정부에서 수행해야 할 개혁과제를 진단하는 연속 토론회가 열린다. 행정개혁시민연합은 정부운영의 원칙과 방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차기정부 개혁과제 연속 토론회’를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행개련은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의견서로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줌(ID: 974 9276 5650 암호: 1111)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정부혁신의 새로운 디자인’을 발표하는 박석희 가톨릭대 교수는 사전 배포한 발표문에서 차기정부 혁신의 지향점을 사회경제적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한 대리관료제’로 규정한 뒤, 저출산이나 부동산 등 다양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정부가 민간역량을 촉진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가치, 혁신, 소통의 정부운영 3대 원칙을 토대로 정부 가치와 기능의 재설계를 통해 책임정부를 구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차기 정부의 실행과제로 “정부 차원의 개헌 대응전략 수립, 대국민 성과협약, 융합적 정책설계, 정부역량 강화”를 지목했다. 토론에 나선 김정해 한국행정연구원 정부조직디자인센터 소장은 “앞으로 정부는 사회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정부 내부는 물론 민간과의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혁신의 내재화, 정부 자원의 공동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경직된 법규제의 유연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관료제적 조직운영에서 벗어나 실험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수퍼러닝 조직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승룡 서울여대 교수는 헌법적 가치 제고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의 한 수단으로서 정부혁신은 기능하고 있다면서, 차기정부는 정부여량 강화를 통해 정책실패를 최소화하는 정부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정부혁신이 5년마다 되풀이 되는데, 아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혁신을 별로 없었다”면서 “왜 그렇게 됐는지 원인을 찾는게 정부혁신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혁신대상이자 주체인 공무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양양 호텔서 업무+휴식… 한화생명 ‘원격 근무지’ 도입

    양양 호텔서 업무+휴식… 한화생명 ‘원격 근무지’ 도입

    한화생명은 업무와 숙박, 휴식이 가능한 복합형 업무 공간인 ‘원격 근무지’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 양양시에 있는 브리드호텔의 한 층 전체와 루프톱 가든, 카페 등을 업무 공간으로 사용한다. 소규모 포럼 참여와 조직 단위 프로젝트도 진행해 사내 또래들과 업무를 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요가나 명상, 크래킹 같은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향후 제주도나 정선 등 새로운 원격 근무지를 추가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신선한 자극을 통해 창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원하는 MZ세대 인재를 영입할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59년 내 코로나 같은 감염병 또 온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59년 내 코로나 같은 감염병 또 온다

    역사학자 윌리엄 맥닐(1917~2016) 전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전염병과 인류의 역사’라는 기념비적 저서에서 “인간의 창의성, 지식, 제도가 아무리 발전하고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질병에 취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20세기 들어 위생과 영양 상태가 개선되는 동시에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면서 1960년대를 기점으로 감염병은 지속적으로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류는 21세기 초가 되면 더이상 감염병에 고통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1990년대 말부터 감염병이 다시 증가해 2002년 사스(중증호흡기증후군),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 2013년 살인진드기,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해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를 거쳐 2019년 코로나19까지 그야말로 21세기는 ‘신·변종 감염병의 시대’가 됐습니다. 현재 감염병만 놓고 본다면 196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의과학자들은 벌써 ‘포스트 코로나’에 나타날 또 다른 감염병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미국 듀크대, 마케트대 공동연구팀은 감염병 발생 통계 분석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규모의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59년 내에 코로나와 유사한 규모의 감염병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8월 24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600년부터 1945년까지 발생한 감염병 182건의 확산 강도에 대한 확률 분포를 계산했습니다. 각각의 감염병이 확산된 지리적 범위와 지속 기간, 사망자와 감염자 규모, 당시 사회의 인구사회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대유행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 것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약 2500만~5000만명의 목숨을 빼앗아 간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1918~1920년까지 비슷한 규모의 전염병 발병 확률은 연간 0.3~1.9%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코로나19와 비슷한 규모의 감염병 발생 확률은 2%를 훌쩍 넘었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같은 계산에 따르면 앞으로 59년 이내에 코로나19와 비슷하거나 더 심각한 감염병이 발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류 전체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감염병도 향후 1만 2000년 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도 합니다. 연구팀은 인구 증가, 식품 공급 시스템 변화, 기후변화 등 환경 악화, 인간과 동물 간 빈번한 접촉을 통한 인수공통감염병 증가, 교통·운송 수단의 발달 등 모든 요소가 맞물려 작동하면서 대유행병 발생 확률을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윌리엄 팬 듀크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스페인 독감 같은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며 “59년 내에 대유행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통계학적 예측은 대유행병이 59년 뒤에 찾아올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 당장 또는 내년에라도 또 다른 대유행 감염병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 생각이 힘 되는 시대, 상상력 최고 창의인재 부산이 길러냅니다

    생각이 힘 되는 시대, 상상력 최고 창의인재 부산이 길러냅니다

    “미래교육으로의 전환 완성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7월로 재선 임기 3주년을 맞았다. 김 교육감은 민선 3, 4대 부산시교육감으로 7년 동안 재임하면서 부산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현장에 혼란을 주지 않으려고 교육 가족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조용하면서도 합리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온 점이 돋보인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 ‘틈새 없는 학교 안전망 강화’라는 올해 4대 역점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1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합리적 개혁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뤘다고 자부한다”면서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완성하고자 내년 3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임기 동안 주요 성과는. “재임 1기 때에는 부산다행복학교 운영,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청렴도 1위 달성이라는 3대 핵심 공약을 이행하는 등 부산 교육의 혁신을 추진했다. 2기 때에는 지속적인 혁신과 더불어 초중고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완성, ‘블렌디드 러닝’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힘썼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인공지능(AI) 교육 콘텐츠 플랫폼 구축, 부산 수학문화관 건립 등도 주요 성과다.”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이 눈에 띈다. “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새 시대에는 지식을 단순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줘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했다. 지난해부터 모든 초중고에 온·오프라인 장점을 혼합한 수업이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 학습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인공지능 전문교육 시스템인 ‘B-MOOC(부산시교육청 온라인 공개 수업) 기반 AI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단위 학교에서 마련하기 어려운 첨단 장비와 설비를 갖춘 다양한 체험 공간을 학교 밖에 조성해 왔다. 대표적인 시설은 코딩존과 AR·VR 체험존을 갖춘 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와 부산상상&창의공장 등이다.”-학교에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2018년 초등학교 객관식 평가 방법을 서술형·수행평가 중심으로 바꾸는 등 수업·평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추진했다. 수업·평가 혁신은 제도 개선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수업·평가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선생님들의 경험과 학습 방법 등을 나누는 등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학교 건물과 교실 등 학교 공간을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판박이처럼 획일적이고 경직된 학교 공간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제대로 키울 수 없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건물에서 탈피해 지역 특성과 학년별 특성, 학생의 발달 단계 등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짓고 있다. 기존 학교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게 증·개축하고 있다. 해당 학교의 필요에 따라 학교공간 혁신, 독서환경 개선, 첨단미래교실, 고교학점제, 영어 놀이터 등 다양한 단위 영역으로 나눠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에 좌동초·용당초·덕천중 등 41개 학교, 지난해에는 대신초·구서여중 등 78개 학교를 리모델링했다. 올해는 부산센텀여고·예문여고 등 70개 학교에 대한 개선 작업을 펴고 있다.”-‘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는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다. 중학교 무상급식,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 교과서 비용 등을 지원하는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 지역 초중고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무상교육 시대’를 열었다. 또 중학교 입학생에게 교복을, 초중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환경이나 지역·계층에 상관없이 동등한 출발이 가능해졌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었다.” -부산시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고자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54개 공약 사업 중 부산형 돌봄·자람터 운영 활성화 등 36개 사업을 완료했다. 부산수학문화관 설립 등 나머지 18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이 2017년 전국 1위, 2018년·2019년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 사례로 뽑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1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 2019년 공약실천계획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 -청소년의 체험교육시설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 등 영향으로 늘어나는 폐교를 새로운 교육시설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체계적인 과학교육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부산과학체험관, 문화·예술과 진로의 융합형 체험공간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교육체험관과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창의공작소를 함께 갖춘 회동마루’ 등이다. 또 기장군의 옛 일광초 학리분교에 전국 최초의 ‘학리기후변화교육센터’와 부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도 만들었다. 부산학생 종합안전체험관과 인성교육을 위한 울림마루, 부산교육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교육역사체험관을 설립 추진 중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학문인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서면 옛 개성중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수학문화관을 짓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대책과 2학기 학사 운영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학력저하를 해결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부산 기초학력지원시스템’을 활용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진단하고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다 깨침 자료’를 활용해 기초학력 보정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 다 깨침 협력교사 10명, 온라인 교사 437명, 예비교사 250여명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해 개별 맞춤형 협력 지도를 하고 있다. 2학기에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사 운영을 하겠지만, 가능한 한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을 반영해 2학기 학사 운영 및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계획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 ‘틈새 없는 학교 안전망 강화’ 등 4대 역점 과제와 주요 현안을 남은 임기 동안 잘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 교육이 어렵게 쌓아 온 혁신의 성과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일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4년이 더욱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려면 역량 있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감이 필요하다. 지난 7년간의 경험과 성과, 소통을 기반으로 부산 교육의 미래교육 전환을 완성하고자 3선에 도전하겠다.”
  • [오늘의 서울 톡]

    서대문 ‘창업이룸터’ 입주 女기업인 모집 서대문구가 서대문여성이룸센터 내 사무공간인 ‘창업이룸터’에 입주할 여성 기업인을 모집한다. 예비·초기 여성 창업가를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기업별 사무실(독립공간), 협업 공간, 공용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대문구에 주소를 둔 여성 예비 창업자 또는 서대문구에 사무실을 둔 창업 후 2년 이내의 여성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나 여성이룸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및 이메일(mj2551@sscm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도시 구로’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구로구가 ‘스마트도시 구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지정주제는 ▲코로나19 극복 ▲안전한 1인 가구 ▲기후변화(폭염·폭우·폭설·미세먼지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아이디어다. 자유주제는 구로구의 다양한 공공 문제(교통·안전·환경·복지 등)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구로구민이나 관내 직장인,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구청 스마트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brbr2010@guro.go.kr), 우편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진 ‘놀이 올림픽’ 수상작 온라인 전시 광진구가 지난 5월 진행했던 ‘광진구 놀이 올림PICK 온라인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선정된 작품은 지난 4일부터 광진구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uKpwR3CkwhQ)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되고 있다. 아동의 놀권리 증진과 건강한 놀이문화를 형성·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아동의 놀이활동에 대한 콘텐츠(영상, 사진, 그림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72명이 110개 작품을 제출했다. 구는 창의성, 공감성, 표현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참가상 등 총 72개 작품을 선정했다. 중랑, 친환경 상자텃밭 1000개 분양 중랑구가 친환경 상자텃밭 1000상자를 분양한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13일까지다. 상자텃밭은 본인 부담금 8000원만 부담하면 중랑구 주민 누구나 1세대당 1세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집안에 베란다, 옥상 등 작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자텃밭은 재배용기, 배양토, 모종 8본(상추류), 재배 매뉴얼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참여, 상자텃밭 분양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원, 10월 30일까지 ‘사이버 사진 공모’ 노원구는 지역 내 아름다운 자연과 기억하고 싶은 일상의 풍경을 함께 나누기 위한 ´노원 사이버 사진 공모전´을 오는 10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노원의 자연, 문화, 복지, 교육, 축제 등 다양한 풍경과 감동의 순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이 담긴, 노원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면 된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은 올해 찍은 것이여야 하며 5~10MB 이하의 JPG 파일로 1인당 3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16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입선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 박창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장,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회 참석

    박창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장,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남2)은 6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청소년 정책들을 심도있게 심사하고 우수 정책들을 선정했다. 이번 정책 발표회는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40개소가 참여해 ▲청소년수련시설 발전방향 ▲청소년 참정권 ▲양성평등 등을 주제로 10분 내외로 청소년 정책을 발표했다. 청소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역량강화 사업 참여도 및 독창성, 창의성 ▲정책 제안의 완성도, 실용가능성 ▲청중 평가단 평가 등 심사기준을 토대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청소년수련시설별로 발굴한 다양한 청소년 정책들을 함께 공유하고 도에 제안하기 위해 6일에는 남부 10개 시군 소재 수련시설 20개소가, 오는 13일에는 북부 소재 수련시설 20개소가 차례로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최종 16개 시설을 선정해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시상하게 된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정책은 향후 경기도에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창순 위원장은 “청소년수련시설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면서 청소년과 지역사회 등을 잇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는데, 그 간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고 지원하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과 제도가 무엇인지를 수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 쌓아왔을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도 청소년수련시설 등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청소년의 권리 향상과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구 “스마트도시 주민과 함께 만들어요” 아이디어 공모전

    강서구 “스마트도시 주민과 함께 만들어요” 아이디어 공모전

    서울 강서구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강서구는 ‘강서 맞춤형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기술이다. 공모내용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이다. ▲스마트팜(도시농업 활성화) ▲퍼스널 모빌리티(주차, 무장애길 안내 등) ▲기타(안전, 교통, 환경, 보건, 복지 분야) 중 하나를 택하여 제안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8월 4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에서 제안하면 된다. 강서구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주민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진행한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로를 바탕으로 마곡지구에서 한강으로 나가는 자전거도로 중앙에 ‘태양광 바닥 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했다. 특히 태양광이라 전력소모도 없고 친환경이기까지 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생각하지 못 했던 것들이 많다”면서 “이번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 기업,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스마트도시과와 관련부서에서 창의성, 차별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10월 중 선정된다.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각 50만 원, 장려상(3명) 각 30만 원, 참여상(5명)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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