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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도봉구 ‘로봇 페스티벌’

    [서울포토] 도봉구 ‘로봇 페스티벌’

    22일 도봉구는 구청 곳곳에서 제8회 도봉창의과학축전 ‘로봇페스티벌’을 열어 과학 체험과 전시, 공연으로 풍성한 여름 축제를 하고 있다. 창의과학축전은 2009년부터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과학 원리와 소재를 과학·문화·예술과 연계해, 청소년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키우는 체험형 지역 축제다. 올해는 △개막식 △로봇 경진대회 △주제 및 특별 전시·체험마당 △교육마당으로 구성하여 7월22~27일까지 6일간 펼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카드뉴스] 문제 푸는 기계

    [카드뉴스] 문제 푸는 기계

    최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게임 ‘포켓몬 GO’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국내에서도 ‘한국형 포켓몬 GO’를 개발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창조경제’가 국가의 미래라며 미래창조과학부까지 신설한 박근혜 정부는 임기 말을 맞았지만 아직도 창조경제의 실체가 무엇인지 모호하기만 합니다. 포켓몬 GO와 창조경제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창의력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을 그저 문제 푸는 기계로만 키우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창의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쪽배 타고 더위 사냥… 한여름엔 ‘수리水利 화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쪽배 타고 더위 사냥… 한여름엔 ‘수리水利 화천’

    ‘소금쟁이 배, 페트병 배, 우주선 배, 우유갑 배, 종이배…’. 기상천외한 창작 쪽배 콘테스트와 한여름밤 음악이 어우러진 강원 화천 ‘쪽배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피서의 절정인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 동안 북한강 상류 화천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다. 겨울 산천어 축제에 발맞춰 여름 화천을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하며 한 해 22만여명이 찾는 여름 명품 축제로 자리잡았다. 용선대회를 비롯해 수상 자전거, 카약과 카누, 붕어섬 천렵, 집라인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주전부리와 농특산물·기념품 판매장까지 들어서 물과 숲속의 나라 붕어섬은 축제 기간 작은 공화국이 된다. 웃음·음악·즐길거리·먹거리가 가득한 화천 쪽배 축제에서 올여름 더위를 날려 보자. 여름에는 화천읍 북한강 상류에 쪽배처럼 떠 있는 작은 붕어섬이 들썩인다. 쪽배 축제가 열려 피서객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개막식 공연인 ‘낭천별곡’을 비롯해 창작 쪽배 콘테스트, 전국 카누 슬라럼 및 용선대회, 한여름밤의 하모니, 세계평화안보문화축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수상 체험 프로그램인 월엽편주(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범퍼보트가 선보이고 섬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인 꼬마 자동차 체험, 키드존, 하늘 가르기(집라인), 평상촌, 물놀이장, 붕어섬 천렵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테마도 ‘화천에 가면 늘 즐거울 水(수) 있다’로 정했다. 슬로건은 ‘물 좋은 화천에 오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는 의미의 ‘수리수리(水利) 화천’이다. 화천에 둥지를 튼 이외수 작가의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개막식 예술가·주민 참여 마당극 ‘낭천별곡’ 장관 쪽배 축제의 유래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물길을 따라 화천을 드나들던 나룻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 앞바다에서 한양과 화천을 지나 금강산까지 북한강을 따라 소금과 장작을 실은 나룻배가 드나들던 모습을 재현한 축제다. 육로가 없던 시절, 내륙의 오지 화천 사람들은 뗏목이나 쪽배를 만들어 장작을 싣고 서울 마포나루까지 드나들었다. 행여 큰 장마라도 지면 마을 아낙네들은 가족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를 올렸고 한양으로 떠났던 마을 남자들이 소금을 싣고 무사히 돌아오는 날이면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였다. 이 같은 모습을 더듬어 당시 불렸던 소리를 공연으로 승화한 ‘낭천별곡’이 개막식 때마다 마당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북한강 강상문화의 집약체인 ‘낭천별곡’ 마당극은 화천에서 예술텃밭을 일구는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전문예술가들과 주민들, 아이들, 군 장병 등 모두 141명이 참여해 엮어내 장관이다. 초대형 인형들이 소금 배의 귀환을 기원하며 펼치는 놀이를 비롯해 소금배가 길을 잃자, 말라 버린 물길을 되살리기 위해 신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까지 간절함이 배어 있는 마당극이다. ●얼토당토 마을·하늘 가르기 등 체험 콘텐츠 다양 쪽배 축제는 ‘수상 레포츠 박물관’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물 위를 달리는 수상 자전거 월엽편주를 비롯해 카약과 카누, 범퍼보트 등 체험 콘텐츠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물 밖에도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자전거와 전동 스쿠터는 물론 키드존과 워터슬라이드와 샤워장 등이 갖춰진 붕어섬 물놀이장, 물총 대여소가 상설 운영된다. 특히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집라인은 화천의 시원한 여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캐릭터인 토끼를 주제로 한 애니멀 존 ‘얼토당토마을’은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다. 올해는 차가운 냇가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붕어섬 천렵 평상촌’이 첫선을 보인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낭천별곡’ 공연이 23일 오후 8시 붕어섬 특설무대에서 시작되고 기상천외한 쪽배의 경연장인 ‘2016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가 30일 오후 1시 붕어섬 수변에서 치러진다. 콘테스트 참가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한 해에 100여팀씩 참가해 다양한 소재로 쪽배를 만들어 출전했지만 올해부터는 오직 종이로만 배를 제작해야 해 더 큰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 종이 쪽배는 폭 2m 이내로 제한되며 반드시 1인 이상 탑승해야 한다. 1위(그랑프리) 한 팀에 75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포함해 150만원을 주는 등 모두 62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푼다. 쪽배 외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인 용선(드래건보트)도 만날 수 있다. 8월 5일부터 이틀 동안 붕어섬 앞 북한강변과 화천호 카누경기장 등에서 전국 카누 슬라럼 및 용선대회가 열린다. 올 대회에는 선수와 일반인 등 모두 6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해 12인승의 용선을 타고 단결력과 스피드를 뽐낸다. 선수부 우승팀 220만원, 일반부 1위 팀 200만원 등 각 부문 1~7위 팀에는 모두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하루 전인 8월 4일 열리는 ‘화천지역 기관·사회단체의 날’ 행사에서는 각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상금 400만원 규모의 용선대회도 치러진다. 지역에 주둔하는 군부대 행사(3개 사단의 날)에서도 용선 경기대회가 열린다. 붕어섬 한강수계 미니어처 부근 특설무대에서는 깜짝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25, 28일과 8월 2, 5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커버댄스팀 공연 등 퍼포먼스 위주의 공연이 진행된다. 밤에는 붕어섬 자전거 대여소 옆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하트 터널 포토존이 설치된다. 30일 오후 7시 30분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당신을 위한 노래’를 주제로 국악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명창 공연,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 놀이문화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8월 5일 오후 7시 화천읍 산천어 시네마 광장에서는 화천 지역 청소년 270여명이 참여하는 ‘2016 청소년(초·중·고교 연합) 한여름 밤의 하모니 합동 연주회’가 열리고 8월 6일부터 이틀 동안 2016 세계평화안보문학축전이 붕어섬 일대에서 치러진다. ●안전사고 대비 응급의료센터·재난구조대 운영 다양한 안전·편의시설도 갖춘다. 축제를 즐기다 출출해지면 축제장에서 상설 운영되는 주전부리 판매장과 매점에서 맛있는 토속음식과 간단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 붕어섬 수변 제방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블루베리와 산나물 등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붕어섬 주변이 붐빌 때를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 2대가 운영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의료센터와 재난구조대도 운영되고 종합안내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등도 마련된다. 축제 참가 비용도 저렴하다. 월엽편주와 수상 자전거 등 수상종목 체험료 1만원(30분)을 내면 5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는다. 붕어섬 물놀이장은 종일 체험료 5000원을 지불하면 3000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와 전동 스쿠터, 평상촌 역시 1만원의 체험료 절반이 상품권으로 다시 주어진다. 4인 가족이 쪽배 축제장을 찾아 물놀이장(2만원), 하늘 가르기(6만원), 월엽편주(4만원), 범퍼보트(4만원)를 즐길 경우 총 16만원의 체험료가 들어가지만, 절반에 가까운 7만 2000원을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상품권은 화천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숙박비와 식비까지 포함해도 국내 직장인 평균 휴가비용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쪽배 축제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화천의 공기를 맘껏 마시며 수준 높은 레포츠와 문화공연을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한여름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남순건의 과학의 눈] 상상력과 미적 감각의 산물, 과학

    [남순건의 과학의 눈] 상상력과 미적 감각의 산물, 과학

    요즘 들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강조하는 말들이 자주 들린다. 최근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도 이런 차원 때문일 게다. 흔히들 인문학이 물리학 같은 ‘딱딱한’ 과학보다 훨씬 더 상상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적 상상력이라는 말에 더 익숙한 이유도 과학에는 상상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편견 때문이다.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과학에서는)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과학의 발전이 정확한 지식과 이성적 판단에만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창의적 과학 연구는 상상력, 직관력 그리고 미적 감각에 기대는 바가 많다. 과학 분야 연구라는 것이 교과서나 참고서의 문제처럼 주어진 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계속 던져 온 근본적인 질문들, 예를 들어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새로운 답을 찾아내는 과정이 바로 과학이다. 과학자들은 전인미답의 길을 가고 지도에 없는 새 항로를 개척하려는 탐험가들과 같다. 그래서 용기도 필요하고 상상력도 필요하다. 미국 하버드대 과학사학자 제럴드 홀튼 교수가 1970년대에 당시에는 생소한 ‘과학적 상상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도 그런 차원에서다. 혹자는 또 과학은 미적 감각과 가장 거리가 먼 분야라고 이야기한다. 과학에서 미적 감각이란 자연이 보여 주는 아름다움에 대해 과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각자가 다르게 해석한 형태로 표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술에 여러 화풍이 있고 화풍마다 보이는 대상을 달리 표현하는 것과 흡사하다. 다양한 표현들 중에는 보다 많은 호응을 얻는 것도 있고 소수만이 그 가치를 아는 경우도 있다. 과학에서는 이런 방식의 창의적 연구활동들이 모여 엄청난 과학적 성과와 세계관을 만들어 왔고 상상을 초월하는 큰 혜택을 인류에게 가져다줬다. 과학에서 성공하기 위해 또 한 가지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행운이다. 비과학적 이야기 같지만 과학에서 행운은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을 수 있어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 하버드대 시드니 콜먼 교수가 이야기한 ‘내 앞에 나보다 키 작은 사람들이 많이 서 있어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바로 그런 의미이다. 이런 행운은 앞서 언급한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창의적 연구성과들이 모일 때 가능한 것이다. 과학에서 창조적 결과를 많이 이뤄낸 경험이 있는 선진국들에서는 과학자들 스스로 연구 방향과 방법을 정하도록 하고 이를 위한 제도와 재원을 마련해 주는 방식으로 과학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빨리, 그대로 답습하고 추격하는 형태의 연구 경험만 있어 항상 단기간에 가시적 결과만을 기대해 왔다. 물론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과학을 시작할 때에는 이런 방법이 최선일 수 있다. 이제는 제대로 된 과학을 할 때가 됐다. 과학자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본연의 과학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때가 됐다는 말이다.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겨우 찾을 수 있는 창의적 문제들은 간단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실패한 시도들 가운데에 몇 개만 살아남는다. 많은 재원을 투입하고 지도자가 과학적 성취기간을 정하고 선언한다고 해서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한국이 인류사회에 큰 족적을 남기는 과학의 산물을 내놓기를 원한다면 겨우 뿌리 내리려 하고 있는 과학생태계를 교란하는 조급한 결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 과학자 사회를 믿고 꾸준히 지원하는 국민과 정부를 가진 많은 선진국을 한번쯤 바라볼 필요가 있다.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 ‘좀비 세상’을 준비하라! 美국방부 의대, 관련 과정 열어

    ‘좀비 세상’을 준비하라! 美국방부 의대, 관련 과정 열어

    좀비들의 공격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의료 교육과정이 미군 대학에 마련돼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 국방부는 산하기관인 군의관 의과대학(USU)에 좀비 유행병에 대처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 중이라고 밝혔다. '좀비 사랑'(?)이 유별한 미국이지만 국민의 세금을 좀비 대처에 쓴다는 것은 어찌보면 황당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CONOP 8888’로 불리는 좀비 공격 방어전략도 짜놓고 있을 정도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만약 좀비가 창궐했을 때를 대비해 이를 격리하고 백신을 투입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놓은 것이다. 캐서린 링 교수는 "좀비 유행병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교육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곧 전염병등 대규모의 돌발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처하는 훈련도구로 '좀비' 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특히 미 국방부는 지난 2011년 좀비의 위협으로부터 인명을 구하기 위한 군사작전인 'CONOP 8888’도 세워놓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지난 2014년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CONOP 8888은 ▲인명 보호를 위한 방어선을 유지 ▲좀비 위협을 퇴치하기 위한 작전 돌입 ▲정부가 법질서를 회복하도록 돕는 3단계 대응방안으로 이뤄져있다. 그러나 이 좀비 대응전략 역시 실제 좀비의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을 전제했다기 보다는 좀비 시나리오가 훈련도구로 유용하다고 판단해 내부 훈련용으로 기획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시장 논리와 정책 논리의 대립/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열린세상] 시장 논리와 정책 논리의 대립/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정부와 시장은 성격이 다르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대체로 마주 보고 달린다. 시장이 돈을 따라 움직인다면 정부는 맞은편에서 시장의 게임이 정당한지를 살핀다. 정부가 시장의 게임을 느슨하게 관리하면 시장은 자유로워지고, 치밀하게 관리하면 시장의 움직임은 둔화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손을 놓고 시장의 관리를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면 시장은 활기를 띠겠지만 시민사회는 몸살을 앓을 수도 있다. 이게 규제가 필요한 이유다. 정부와 시장이 항상 마주 달리지는 않는다. 정부가 시장 배우기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정부는 예산을 무더기로 가져다 써도 성과가 없는데 시장은 적은 돈으로 큰 성과를 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었다. 정부는 무능하고 시장은 유능하게 보였다. 이에 정부도 시장처럼 성과를 내고, 시민을 정책 고객으로 바라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이론이 싹텄다. 이것이 바로 신공공관리론이다. 반성론이 있지만 현재까지도 신공공관리론은 ‘정부의 무능’을 개선할 수 있는 이론으로 인식되고 있다. 시장의 정부 배우기 사례도 있다. 공익 추구는 정부의 고유 기능이 아니라 시장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기업이 이윤의 일부를 시민사회를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건설회사는 나무를 심고, 공해물질 유발 기업은 호흡기질환 무상치료 지원재단을 설립하는 것 같은 방식이다.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런 기업은 이미지가 좋아지고 매상도 높아졌다. 기업가는 존경받는 결과까지 나타났다. 이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경영이론의 한 귀퉁이를 장식하고 있다. 우리의 시장 성숙도는 여기까지는 아닌 것 같아 아쉽다. 최근 게임산업과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에 대한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우리의 게임산업 부진이 심야 시간에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게임 셧다운제’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보도가 많다. 경제가 어려우니 더욱 그럴 수 있다. 셧다운제는 심야 시간에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제도로 2011년 11월부터 시행됐다. 이 제도는 시행 후 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게임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다. 셧다운제는 시행 후 게임산업을 셧다운시킬 수 있는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게임업계는 셧다운제가 행복추구권, 교육권, 평등권 등을 침해하고, 게임업계의 표현의 자유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셧다운제 합헌 결정을 한 바 있다. 그때가 2014년 4월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업계는 완화보다는 폐지를 주장한다.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다가 성인의 신분증으로 게임을 하는 등 실효성에 문제가 있어 폐지됐다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셧다운제 옹호 주장도 만만치 않다. 게임중독으로 학업을 포기한 자녀를 둔 부모의 이야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이유다. 성인이지만 게임중독으로 자녀 양육을 포기하다시피 한 부모의 방치로 목숨을 잃을 뻔한 인천 연수동 11세 소녀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야 할 사건이다. 인터넷이나 게임중독 청소년들은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미국 소아과학회의 연구도 나왔다. 온라인 게임이 과하지 않으면 학습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도 기를 수 있지만 ‘아이들이’ 야심한 시간에 게임에 몰두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다. 부는 시장만 생각하고 정책을 관리할 수 없다. 게임산업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의 미래는 더 소중하다. 정부의 시장에 대한 간섭이 과하여 시장 위축 가능성이 있으면 기업은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한다. 규제 완화를 정부에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비록 일부라고 하더라도 기업이 만든 상품으로 해를 입는 소비자가 있다면 기업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시장을 관리하는 정부가 안심하고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 게임업계 스스로 야심한 시간에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할지 답을 찾는다면 셧다운제에 대한 답도 나오지 않을까?
  • 국가직 9급 면접 17일까지… 합격 지름길 올가이드

    국가직 9급 면접 17일까지… 합격 지름길 올가이드

    올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채용 일정이 2·3차 전형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된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은 오는 17일까지 실시된다. 국가직의 경우 지난해부터 1차 필기전형에서 1.5배수를 선발해 2차 면접에서 0.5배수를 떨어뜨린다. 면접 전형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데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면접 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1차 필기 전형 합격생들을 위해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노관호 강사의 도움을 받아 공무원 면접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공무원 면접은 크게 국가직 면접과 지방직 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국가직 면접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맨 처음 수험생은 응시자 교육을 받고, 각종 서식을 작성하게 된다. 출석 확인과 세부 응시요령 교육이 순서대로 이뤄지면, 응시자에게 자기기술서 질문지와 작성용지가 1부씩 배부된다. 자기기술서를 작성하고 난 후 본격적인 면접이 실시된다. 국가직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관에게 수험생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공직 가치관 평가(약 30분)와 직무능력 평가(약 20분)를 진행한다. 2인 1조로 구성된 면접관 앞에서 5분 안팎으로 발표를 하면 공직 가치와 관련된 면접관의 질의가 이어진다. 앞서 발표과제가 주어지고, 10분간 검토할 시간을 갖게 된다. 발표가 끝나면 15분간 면접관의 질의에 응답해야 한다. 이어 직무능력 평가는 직무와 관련된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무원임용시험령상 면접 평정요소는 모두 5가지로, ▲공무원으로서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이다. 노 강사는 “국가직 면접은 지방직과 달리 묻는 주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5분 스피치’에서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답변하기가 어렵다”며 “추가 질문이 나올 것에 대비해 문제와 연관성이 있는 적합한 사례를 준비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직은 개인의 다양한 문제·대처 자세 물어 2015년 이전까지 면접에서는 인·적성 위주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이 실시되면서 2차 면접시험의 비중이 높아지고, 문제유형도 심화됐다. 면접시간도 상대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국가직 ‘5분 스피치’에서는 ‘국가공무원의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해 보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현황이 제시됐다. 국가공무원이 매년 증가하면서 부처 간 이기주의, 과도한 조직 확대현상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시문이었다. 노 강사는 “질문을 받은 뒤 무턱대고 답을 말하기보다 이 질문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어떤 측면을 묻는 것일까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국가관과 수평적인 인간관계, 공직자의 전문성, 공무의 효율성 등이 공직자상을 평가하는 데 주요 기준이 된다. 정부가 실시하는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료와 민원인을 존중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해 국가와 공무원에 대한 국민 신뢰를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이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은 비로소 정부정책을 지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지를 받은 정책은 효율성에 근간해 성공한 정책이 되고,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유익하게 만든다는 논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변별력이 높은 심층면접에서는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유도하는 듯한 다소 곤혹스러운 제시문이 나온다. 당황하지 않고 평가 기준을 염두에 두고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직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가정환경과 대학생활, 아르바이트·직장 경험 등 개인에 대한 다양한 문제 상황이나 대처자세를 주로 묻는다. 공직을 신뢰하는 태도와 자세를 묻는 질문들도 기본적으로 출제된다. ●서울시 면접 7급 집단토론·9급 ‘5분 발표’ 추가 지난해 하반기 면접에서는 수험생에게 지원부처의 정책 관련 장단점을 물은 뒤 압박질문을 하는 형태의 면접이 두드러졌다. 노 강사는 “답을 할 때 단정적인 표현보다는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다를 수 있지만…’ 등의 표현으로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1~2개 암기한 정책만으로 지원 부처의 수많은 정책이 좋다거나 잘못됐다고 판단하며 접근하는 자세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 시험의 경우 올해부터 면접이 강화됐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시 7급 면접에는 집단토론, 서울시 9급 면접에는 5분 스피치를 추가했다. 또 면접시간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7급 면접은 105분, 9급 면접은 40분 안팎으로 진행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론]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준비는 되었는가?/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시론]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준비는 되었는가?/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지난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결’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바둑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이다. 바둑에 대한 지식이 새로운 기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오히려 방해했던 것이다. 지식과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려면 더 많은 융통성과 적응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내가 항상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대결 이후 이세돌 9단은 그전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감각’에 의존한 수법들을 냉정히 따져 보며 바둑에 대한 새로운 눈을 떴다. 이후 9연승을 거두는 등 최근까지 18승 4패를 기록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알파고 쇼크’ 이후 정부와 과학계, 산업계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그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4월 ‘한국형 알파고’를 개발하겠다면서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 프로젝트의 본질은 슈퍼컴퓨터 개발인데, 기상 시뮬레이션같이 반드시 실시간 계산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개의 애플리케이션은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을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예산 낭비가 우려됐는데 다행히 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은 절대 정부가 주도해서 성공할 수 있는 성격의 일이 아니다. 그보다는 인공지능 분야에 의욕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관련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는 등 제 역할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정부가 나서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 중요한 과제는 컴퓨터와 구별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것이다. 로봇공학자 한스 모라벡은 “체스 인공지능을 만들기는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지각이나 운동 능력 면에서 한 살짜리 아기만 한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을 만드는 일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정보 업무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겠지만, 복잡한 의사소통을 하며 물질세계와 상호작용을 하는 업무는 여전히 인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적인 문제 해결 능력보다는 대화와 공감 능력,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이 훨씬 중요해질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우리는 다시 교육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받았던 교육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 객관식 보기 중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일에서는 사람이 컴퓨터를 이길 수 없다. 이미 18세기에 계몽주의 작가 볼테르는 “어떤 답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하느냐로 사람을 판단하라”고 했다. 결국 위대한 질문들이 세상을 바꿔 왔다. 자꾸 질문을 하도록 격려해 줘도 모자랄 판에 우리는 질문하는 아이들에게 진도 나가는 데 방해가 된다고 눈치를 준다. 상상력(想像力)을 직역하면 어떤 모양을 떠올리는 능력이다. 상상력을 키우는 데는 독서가 최고다. 바둑도 큰 도움이 된다. 창의적인 생각은 멍하니 있을 때 많이 나온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학원 다니느라 너무 바쁘다. 인공지능과 더욱 밀착해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여전히 문제지 열심히 풀게 해서 명문 대학 들여보내는 것이 그들을 위하는 길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또 다른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게 되면 그 분야는 어떻게 될지를 생각할 때 카스파로프와 딥블루 대결 이후 체스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1997년 이후에도 거의 십 년 동안 인간 챔피언과 인공지능의 대결이 이어졌지만, 인공지능이 오히려 인간보다 더 창조적인 체스를 구사했다. 또한 인간이 인공지능과 맞서는 데 유일하게 성공적이었던 방법은 인공지능의 창의력을 제한하기 위해 단순한 길로 이끄는 것이었다. 즉 적어도 체스에서는 창의력이라는 것이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바둑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두세 개 분야에 걸쳐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장인이며 철학자이며 의사이며 예술가를 지향했던 것처럼 말이다.
  • 美국방부 의료대학 ‘좀비’ 대처하는 교육 과정 개설

    美국방부 의료대학 ‘좀비’ 대처하는 교육 과정 개설

    좀비들의 공격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의료 교육과정이 미군 대학에 마련돼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 국방부는 산하기관인 군의관 의과대학(USU)에 좀비 유행병에 대처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 중이라고 밝혔다. '좀비 사랑'(?)이 유별한 미국이지만 국민의 세금을 좀비 대처에 쓴다는 것은 어찌보면 황당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CONOP 8888’로 불리는 좀비 공격 방어전략도 짜놓고 있을 정도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만약 좀비가 창궐했을 때를 대비해 이를 격리하고 백신을 투입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놓은 것이다. 캐서린 링 교수는 "좀비 유행병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교육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곧 전염병등 대규모의 돌발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처하는 훈련도구로 '좀비' 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특히 미 국방부는 지난 2011년 좀비의 위협으로부터 인명을 구하기 위한 군사작전인 'CONOP 8888’도 세워놓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지난 2014년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CONOP 8888은 ▲인명 보호를 위한 방어선을 유지 ▲좀비 위협을 퇴치하기 위한 작전 돌입 ▲정부가 법질서를 회복하도록 돕는 3단계 대응방안으로 이뤄져있다. 그러나 이 좀비 대응전략 역시 실제 좀비의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을 전제했다기 보다는 좀비 시나리오가 훈련도구로 유용하다고 판단해 내부 훈련용으로 기획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 교육/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 교육/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주제는 최근 급속한 발전을 이룬 인공지능 기술을 매개로 한 ‘4차 산업혁명’이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인 세계가 하나가 되고, 생산과 고용에 가늠하기조차 힘든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포럼을 통해 발표된 ‘미래고용보고서’에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의 65%는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자리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고부가가치의 창의적 직무에 대한 인력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고용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는 기존 교육과정과 체계에 더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되고 컴퓨팅적 사고를 통한 비정형적인 문제의 창의적 해결 능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영국으로 2014년 ‘코드의 해’를 선포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컴퓨터 교육을 의무화했다. 미국은 올해 1월 모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모두를 위한 컴퓨터과학 프로젝트’를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일본과 중국 등 우리의 주변국은 물론 핀란드, 이스라엘 등과 같은 교육 강국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국가적인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정부도 전 산업, 더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소프트웨어가 좌우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지능정보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2014년 7월 대통령 주재로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실현 전략을 선포한 후 지난해 9월 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필수적으로 배우도록 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 시스템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5학년이 되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를 배우며, 중학교는 2018년부터 ‘정보’ 교과가 필수과목으로 전환돼 모든 학생이 소프트웨어를 배우게 될 예정이다. 한편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른 교사 수급, 교재 개발 등을 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1500여개의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 학교를 선정,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와 더불어 어려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학급 편성을 통해 심화학습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명장으로 성장해 나갈 우수 인력 양성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 대구에 마이스터고를 개교했고 내년에는 광주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가 신설될 예정이다. 초·중등에 이어 대학, 직업교육 등 성장 과정에 따른 교육 시스템 혁신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소프트웨어를 복수 전공으로 선택하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학생들이 늘어나는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는 긍정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 교육의 혁신과 더불어 중소기업 재직자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계와 기업의 요구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 이수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제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소프트웨어 역량은 읽기, 쓰기, 셈하기에 버금가는 미래의 새로운 기초 소양이 됐다. 고성능 컴퓨팅과 인간과 같이 사고하는 인공지능이 불러올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제품과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이를 현실로 만드는 소프트웨어 역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설적이게도 기계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경쟁력의 핵심은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인재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민관의 역량을 다시 한번 결집할 때다.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쟁]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 실험’… 고부가 콘텐츠가 미래다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쟁]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 실험’… 고부가 콘텐츠가 미래다

    경기 수원시 서둔동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지난달 11일 ‘경기상상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농생대 캠퍼스 이전으로 13년 동안 폐허로 방치됐던 대학 건물이 리모델링 등을 거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창조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대 농생대 건물 가운데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농원예학관은 경기청년문화창작소로, 농공학관은 상상공학관으로 각각 리모델링됐다. 경기상상캠퍼스의 핵심이 될 ‘경기청년문화창작소’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실험과 활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환기를 맞는 청년세대가 문화적 실험을 통해 마을, 공동체, 지속가능성, 자율, 자립, 공생 등의 가치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국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융복합 문화를 통한 점진적 공간 재창조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핫 플레이스이자 문화창조 플랫폼이며 전환적 사고를 통해 새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공유적 시장경제 오픈 플랫폼(공유 가능한 기반시설)이 경제 분야를 넘어 문화창조와 게임·영상, 테마마크 등 콘텐츠 산업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도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넥시드(NEXEED) 펀드를 조성하고 콘텐츠기업에 대한 특례신용보증 규모를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콘텐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출판, 음악, 영화, 애니, 게임, 방송 등 2593개 콘텐츠기업이 2014년 말 기준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덕수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콘텐츠기업에 대한 특례신용보증 확대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콘텐츠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능성 있는 콘텐츠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2016 플레이엑스포(PlayX4)’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5700만 달러(한화 684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행사에는 566개 기업이 참석해 총 851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관람객은 4만 9000여명이 방문했다. 대회 기간에는 소니, 웹젠, 넷마블, 인텔 등 총 205개사가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재미와 즐거움이 체험을 통해 전달되는 미래형 게임전시회답게 입구에서부터 가상현실(VR)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플레이엑스포는 시작 전부터 VR과 증강현실(AR) 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등에서 ‘게이밍기어’와 ‘키즈 앤 키덜트’, ‘보드게임’ 등 게임관련 업체의 뜨거운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기도는 게임창조오디션과 플레이엑스포의 연계를 통해 단발성 지원이 아닌 게임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급속하게 변하는 세계 게임 트렌드를 반영하고 다양한 게임수요층을 아우르고자 기존 기능성 게임에만 한정됐던 ‘굿게임쇼 코리아’를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로 확대하고자 했던 경기도의 전략이 적중했다”며 “게임산업이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경쟁력 있는 게임스타트업 100개를 키운다는 목표 아래 게임창조 오디션 등을 통해 숨은 진주를 발굴하고 있다.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파주 영어마을과 양평 영어마을을 미래 인재양성 테마파크로 육성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모두 485억원을 들여 여주 상거동에 16만 5200㎡ 규모로 건립한다. 도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기는 세게적인 반려동물 복합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 조성과 콘텐츠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래학회에서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예측했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의 동물보호소를 주제로 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어마을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과 손잡고 다양한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이 중 ‘거꾸로교실’ 교육프로그램은 교사가 주입식으로 진행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탈피, 사전에 교사의 강의 영상을 받아 기초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이 실제 수업 시간에 토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을 넓혀가는 수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도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인 ‘디자인 싱킹’,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내는 메이커, 소프트웨어 워크숍, 놀이를 통한 배우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근 인공지능 변호사의 로펌 취직 등 미래사회 모습이 관심을 끌면서 현재 교육으로는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급증하고 있다”며 “교육혁신 필요성이 국가적 화두로 등장한 만큼 미래형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문화·콘텐츠 기반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 이미지↑·‘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한국 이미지↑·‘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정부가 4일 새 국가브랜드를 발표한 데는 그동안 낮은 국가브랜드 파워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무역협회가 2012년 조사한 ‘한국수출제품의 해외시장에서의 디스카운트 현황 조사’에 따르면 실제 가치보다 9.3% 할인돼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만든 ‘Dynamic Korea’(다이나믹 코리아)란 슬로건이 국가브랜드로 쓰였지만 2009년 이후 정부에서는 폐기되다시피 해 7년 가까이 국가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2015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1위 규모이지만 글로벌 국가브랜드지수(NBI)는 50개국 가운데 27위에 그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브랜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국가 이미지로 스위스는 ‘정확성’, 독일은 ‘기술’, 미국은 ‘할리우드’ 등 엔터테인먼트산업, 프랑스는 ‘문화대국’, 이탈리아는 ‘디자인, 패션’ 등이 곧바로 떠오르지만 한국은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불분명한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국가브랜드개발 추진단을 구성,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2차례 시행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이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 3가지가 선정됐다. ‘지역 분열’, ‘국론 갈등’ 등의 일부 부정적인 키워드도 있었지만 다수가 창의와 열정, 화합을 미래적 가치로 꼽았다는 설명이다. 새 국가브랜드 슬로건으로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와 ‘메이크 코리아’ 등이 경합을 벌이다 최종적으로 창의력이 3대 핵심 가치를 총합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크리에이티브는 여러 국가에서 국가 전략 브랜드로 쓰이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Great Britain’(그레이트 브리튼)를 국가브랜드로 쓰고 있지만, 혁신성장 전략으로는 ‘크리에이티브 브리튼’을 쓰고 있다. 중국은 ‘크리에이티드 인 차이나’를, 싱가포르는 ‘디자인드 인 싱가포르’를 도입해 쓰는 등 전 세계적으로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국가 성장 전략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문체부는 국가브랜드의 이미지 구현을 위해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힘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매체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한 달간 서울스퀘어 외벽에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영상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도 새 국가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단순한 협업 넘은 상생의 경제… 첨단·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경기도 공유적 시장경제] “단순한 협업 넘은 상생의 경제… 첨단·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월 시장·군수 신년인사회에서 공유적 시장경제를 처음 공식 언급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와 시·군이 보유한 토지, 재정, 인력과 민간 기업의 창의력을 묶은 새로운 경제모델인 공유적 시장경제를 경기도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공유적 시장경제의 태동에 함께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공유적 시장경제는 모든 것을 열고 함께 공유하는 오픈플랫폼이다.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이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이란 ‘키높이 구두’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높이 구두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갖지 못한 브랜드, 마케팅 능력, 물류단지, 간편결제, 수수료 없는 온·오프라인 마켓을 넣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후에도 남 지사는 가는 곳마다 공유적 시장경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4분의1을 차지하는 경기도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면서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오픈플랫폼이자 공유적 시장경제”라고 강조했다. 사실 공유적 시장경제는 경제 사전에는 없는 용어로, 남 지사를 보좌하는 대학교수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서 보편적으로 쓰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와 개념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공유경제는 하버드대 로스쿨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처음 사용했는데,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으로 정의했다.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았다. 남 지사가 도정의 키워드로 제시한 공유적 시장경제는 공유경제의 단순한 협업 소비를 뛰어넘는 것으로, 공공 인프라를 지자체가 구축하고 스타트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이를 적극 활용해 상생의 경제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남 지사는 “한국 경제를 축구에 비유할 때 첨단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미드필더인데, 공유적 시장경제가 바로 이 미드필더들을 강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첨단 업종 중심의 산업단지를 곳곳에 조성하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같은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기도주식회사’를 만들어 많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8월 기획 풍성 공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8월 기획 풍성 공연

    ■공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7~8월 여름을 맞아 풍성한 공연을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범세계주의자의 예술과 사상’은 국제교류전으로 내년 1월까지 전시돼 많은 관심을 끈다. 광주 동구 광산동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중심 역할을 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이다. 서울서 KTX를 타면 2시간 안팎으로 광주에 도착해 전시와 공연,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 수준은 ‘국립’에 맞게 격조 있고,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만큼 다채롭다. 평일은 전시회, 주말은 공연 위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야외 공연영화 상영·세계음악 한자리에 무성영화와 라이브 콘서트 공연과 실버 세대들의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이난영 100주년 기념 김시스터즈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8월 17일과 9월 15일, 극장 1 빅도어 야외무대 하늘마당 및 야외공간에서는 해외 및 국내의 다양한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시민참여 워크숍, 아마추어 밴드 공연, 벼룩시장 ‘반디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해외 음악시장에서 주목받는 월드뮤직 그룹 ‘라 치바 간티바’(La chiva Gantiva), ‘예맨 블루스’(Yemen Blues), ‘칼라하 아시안 퍼커션 유니트’(Kalaha, Asian Percussion Unit) 외 필리핀 댄스 팀 ‘돈주앙’(Don Juan)이 출연한다. 8월 19~20일, 극장1. 무료. ●키릴 카슈닌 피아노 리사이틀 무료 러시아 피아니스트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키릴 카슈닌의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카슈닌은 러시아 국제 피아노 대회 라흐마니노프 ‘클래식 헤리티지’ 부문 1등상, 타니예브 국제 실내악 대회 3등상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해외 유수의 연주홀에서 공연하며 국제 음악계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베토벤, 쇼팽, 슈베르트, 리스트, 차이콥스키 등 클래식 음악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15일. 극장3. ●여름 오페라 이야기… 탱고 무대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오페라 속 무서운 이야기를 음악 칼럼니스트 유정우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30일 오전 11시. 극장 2. 첼리스트 김규식를 중심으로 결성돼 크로스오버, 탱고,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20세기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탱고 음악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31일 오전 11시. 극장 2. ■전시 ●라이트 배리어 세 번째 에디션 손미미와 엘리엇 우즈(영국)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김치앤칩스’와 문화전당의 협업으로 전시회가 열린다. 연무가 자욱한 텅 빈 공간에 3차원 형상이 그려지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630개의 오목거울로 이뤄진 작품은 프로젝터의 빛을 반사하며 연무 속에 환영과 같은 그림을 그린다. 8월까지 무료. 10월 23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1관. ●장인의 공예품 100여점 한눈에 전통공예 작품에 현대적 창의력을 더하여 재해석하고 현대 일상 공간에서의 조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일찍이 만들고 아껴 모으다’, ‘어여쁘게 다듬어 사용하다’, ‘비롯되고 이어지다’ 등 세 가지 주제로 100여점의 공예품이 전시된다. 화혜장 무형 문화재인 안해표 등 장인 8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오는 17일까지. 문화정보원 B2 특별전시장. 무료. ●사진으로 보는 타고르의 예술과 삶 동방의 시성이자 사상가로 추앙받는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사진 콜렉션이다. 타고르는 인도 아대륙(남아시아)의 문화 지형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예술적 재능은 시는 물론 소설, 연극, 무용극, 음악, 에세이, 회화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으며, 사상적 실천의 장에서도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19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제자들에게 둘러싸인 타고르, 자신의 연극에 직접 출연한 모습, 그리고 마하트마 간디, 헬렌 켈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마련됐다. 그가 생전에 남기고 간 다방면의 족적을 따라 인도의 문화 예술을 한층 깊이 있게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8일까지.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 무료. ●소리로 공간 채우는 ‘미리아드’ 설치 도서관, 박물관, 아카이브의 복합적 개념을 가진 라이브러리파크 로비에서는 오는 12월 25일까지 독일문화원의 후원으로 소리로 공간을 채우는 인터랙티브 작품 ‘미리아드’가 설치됐다. 대량 생산된 2400여개의 뮤직박스(오르골)들은 모두 똑같은 모양이지만 54종의 다른 멜로디를 낸다. 관람객들이 이들을 직접 조종하면 개별 멜로디들이 섞이며 색다른 음향적 환경을 조성한다. 무료.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카드뉴스] 소통을 만드는 마법, 공간혁신

    [카드뉴스] 소통을 만드는 마법, 공간혁신

    대화가 점차 사라지고 직장 내 소통도 메신저로 하는 시대. 하지만 앞서가는 글로벌 기업들은 구성원의 소통에서 창의력이 나오고, 이를 위해 사무공간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제 하루 누구와, 얼마나 대화를 나눴나요. 기획·제작 이솜이 인턴기자 shmd6050@seoul.co.kr
  • “창조성과 생산성은 양립할 수 없다”(美 연구)

    “창조성과 생산성은 양립할 수 없다”(美 연구)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창조성은 그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기업가라고 한다면 생산성은 유지하면서 창조성을 높여 성공가도를 달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커다란 오산이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UT 오스틴)의 아트 마크먼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경영 전문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창조성과 생산성이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려고 하는 것은 모순임을 시사했다. 대부분 사람이 창조적이면서 생산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마크먼 교수는 생산성을 높이고자하는 것은 종종 혁신이라는 창조성에 방해가 되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즉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것이다. 그는 논문에서 “생산성과 창조성 사이에는 근본적인 대립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먼 교수는 생산성이 높은 사람에 대해 “해야 할 일을 체계적으로 해낸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나간다”면서 “이들은 시간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창조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크먼 교수는 “혁신을 일으키려면 분명히 일과 관련이 없는 것도 배워야 하는데 창의력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 기반을 익혀두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거나 더 많은 일을 해내려고 항상 몰아붙인다면 창의력을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창조적인 도전은 꾸준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일은 드물다”고 덧붙였다. 그 대신, “답을 찾을 때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하거나 가망이 보이지 않는 일이라도 힘겹게 헤쳐나가는 것”이라고 마크먼 교수는 지적했다. 그렇다면 두 목표가 모순된다는 전제가 맞다면 이는 조직이나 개인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또 그 영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창조성을 중시하는 조직이 현실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마크먼 교수의 견해는 매우 분명하다. ‘인건비가 더 많이 드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조직이 정말 창조적인 것을 바란다면 회사 유지를 위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한때 큰 논쟁을 일으켰던 구글의 ‘20%의 규칙’을 인용하며 “직원 모두에게 창조적 기술을 기를 기회를 주려면 일반적인 업무 수행에 실제로 필요한 인원보다 10~20%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마크먼 교수는 주로 조직에 관한 영향에 대해 언급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이 피할 수 없는 타협을 모든 관점에서 조사하고 있다. 당신이 생산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판단력을 유지하면서 정해진 절차를 수행해 일상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기업가 택 앤더슨을 비롯한 사람들에 따르면, 정해진 절차는 창조성을 죽이는 것이다. 창조성은 새로운 경험과 자발성, 때로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필요할 정도로 매일 정해진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개인에게 있어 핵심은 목표에 따라 계획을 세우거나 세우지 않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생산성을 높이려 한다면 예측 능력이 중요하니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반면 무언가에 관한 영감을 얻으려고 한다면 혼란스러운 상태도 중요하므로 일정이 비어도 남겨두는 것이다. 만일 두 가지 목표 모두를 달성하려고 하면 어떤 것도 해내지 못할 것이다.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짜여 있는가? 아니면 창의력을 높이게 돼 있는가? 사진=© DragonImage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멍때리는 시간…창의력 상승과 밀접한 관련 있어

    멍때리는 시간…창의력 상승과 밀접한 관련 있어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콘텐츠 이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각종 첨단문물 덕분에 현대인의 휴식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다. 때로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만 같다는 불안감에 자유 시간에도 각종 취미나 자기계발에 열중하기도 한다.이렇듯 다양한 이유 때문에 우리의 휴식시간은 점점 더 진정한 의미의 ‘쉼’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도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의견이다. 멍때리기 대회에 많은 이들이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주말이면 30~40대 남성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시간을 때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연구를 통해 밝혀진 ‘지루함의 가치’들을 보도했다. ▲창의력 증진과거 연구에 따르면 약 20%의 사람은 지루함 속에서 창의력 증진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루함이란 외부의 자극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신은 이때 스스로 새로운 자극을 창조해내고자 한다. 덕분에 전에 없던 상상과 탐구가 이루어지고, 창의적 사고가 창출된다. ▲문제 해결지루함이 문제 해결을 돕는다는 주장은 지난 1981년의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제시됐었다. 당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루함은 인간을 일종의 최면상태에 빠뜨려 인간 무의식의 활동을 강화시킨다.이런 인간의 무의식적 사고는 문제 해결에 있어 의식적 사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곤 하는데, 이는 의식적 사고에 비해 여러 가지 제약이나 규율에서 자유로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아성찰또 다른 연구에서는 지루함에 더 자주 빠지는 사람일수록 자아성찰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진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루함을 느낄 경우, 외적인 자극에 빠져있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돌아볼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성찰은 자신의 성향이나 직업의 변화 등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타심 발현2011년에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지루함은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강화해주며, 자원봉사나 기부, 헌혈 등의 이타적 행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것은 지루함이 때로 ‘인생무상’의 기분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타인에게 선행을 베풂으로써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진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새로운 자극의 발견스마트폰이 바꿔놓은 여러 풍속도 중 하나는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모습이다. 출퇴근길, 혹은 귀향길의 승객들을 보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느라 차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이 현격히 많아졌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때와는 다른, ‘느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연구팀은 자연경관을 바라보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정신이 자극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니 때로는 스크린에서 자연으로 눈을 돌려, 서서히 밀려오는 감흥을 멍하니 감상해 보자.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옥수동 수제자’ 수제자 박수진 VS 인턴 기은세 ‘창작 겉절이’ 대결의 승자는?

    ‘옥수동 수제자’ 수제자 박수진 VS 인턴 기은세 ‘창작 겉절이’ 대결의 승자는?

    오늘 옥수동 수제자 박수진과 인턴 기은세가 세기의 ‘겉절이’ 요리 대결을 펼친다. 오늘(14일) 밤 8시 방송되는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 8회에서는 스승 심영순이 제자 박수진과 기은세에게 지난 7회 방송에서 선보인 ‘차돌박이 겉절이’ 요리를 만들라는 미션을 준다. 특히 이번 요리는 박수진과 기은세가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요리를 완성해야 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고난도 미션으로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심영순이 대결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주겠다고 하자 박수진과 기은세는 경쟁심을 드러냈다. 이날 박수진은 오로지 감으로 요리를 하는 반면 기은세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운 후 음식을 만들어 두 사람의 상반되는 요리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스타일의 요리를 완성했다는 후문이어서 과연 누가 심영순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외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박수진과 기은세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온 ‘홍백 물김치’를 심영순에게 평가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수진이 “물김치 레시피를 기은세가 몇 개 빼고 적은 것 같다”고 하자 기은세는 식은땀을 흘리며 “레시피 메모는 틀리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는 정성스럽게 만든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의 ‘밥상 차림’에 도전해 한국 고유 식문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한식 대가 심영순과 초보 새댁 박수진이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다. ‘옥수동 수제자’ 매주 화요일 밤 8시 올리브TV 방송된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만능 스토리텔러+공기청정기까지..스마트완구 요미몬 ‘눈길’

    만능 스토리텔러+공기청정기까지..스마트완구 요미몬 ‘눈길’

    아이들의 성장 발달 완구용품 업체 ㈜유비윈에서 지난 8일 ‘요미몬’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0~3세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발달과 언어발달 그리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발달 완구. 동화와 동요, 위인전, 자장가 등 총 400개 콘텐츠가 탑재된 해당 제품은 마치 직접 동화를 읽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느낌이 든다고 하여 ‘만능 스토리텔러’라는 부제가 붙었다. 제품 디자인은 귀여운 생김새에 말랑말랑한 느낌의 실리콘 소재가 남아나 여아 구분 없이 누구나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외관으로, 약 13cm 사이즈에 200g의 가벼운 몸체는 아이들이 장시간 가지고 놀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요미몬’은 완구로는 독특하게 공기정화기가 탑재된 제품으로 최근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더욱 주목할 만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제조사인 ㈜유비윈 측이 밝힌 공기정화 관련 전문기관 실험인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공기 중 담배연기와 미세먼지제거 그리고 포름알데히트, 톨루엔 등의 유해물질을 정화시키는가 하면 백색 포도상구균 살균 및 탈취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을 1cc당 약 211,000개 정도 배출한다고 한다. 깊은 산속이나 폭포수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이 평균 1,500개 정도라고 하니, 이와 비교했을 때 140배가 넘는 ‘음이온’을 배출하는 셈이다. 다량의 음이온이 발생하는 공기청정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오존농도를 해당 제품에서 측정해 본 결과 약 0.005ppm이하의 오존이 나왔으며, 이는 국제 기준치인 0.05ppm에 1/10 정도되는 수치이다. 공기청정지역 ‘제주도’의 오존농도가 일평균 0.02ppm이라고 하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은 눈에 피로감을 덜어주는 7가지 색의 LED조명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무선 리모콘 지원으로 콘텐츠 검색이나 기기 작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특히 LED 조명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자장가와 함께 이용하면 잠투정이 심한 아이를 재울 때 유용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유비윈 측 관계자는 “개발 초기 ‘아이들 EQ개발 및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교육용 완구로 가닥을 잡아가던 중 아이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하는 장난감이 공기정화까지 해준다면 더욱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만들었다. 내 아이가 사용해도 되는 가장 안전한 완구로 소재 역시 어린이 안전인증을 거친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를 채택했다. 물건을 함부로 다루는 아이 손에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며 새로 출시한 ‘요미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16 경기과학축전&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11일부터 이틀간 개최

    ‘2016 경기과학축전&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11일부터 이틀간 개최

    수도권 최대의 정보과학축제인 ‘2016 경기과학축전&제15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경기도와 안양시 공동 주최로 오는 11일 부터 이틀동안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6일 경기도와 안양시에 따르면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회, 드론아카데미 특별강좌, 정보화체험관, 정보통신기술(ICT) 진로탐색을 위한 토크콘서트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과학축제의 주요 행사로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로봇대회, 드론영상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향상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학축전의 꽃이라 불리는 로봇대회는 초·중·고 학생들 대상으로 배틀로봇 축구대회, 슈팅 로봇대회, 미션창작로봇대회가 열린다. 3D펜을 이용하여 창의성과 활용성을 표현하는 창의 메이커스(3D) 경진대회와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스토리텔링발명대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드론아카데미 특별강좌도 벌써 인기다. 드론의 이론, 시물레이션 체험, 조정 실습으로 구성되며 드론을 좀 더 깊이있게 배울 수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에 신청을 받은12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동안 이론부터 비행 실습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정보화체험관은 최신 ICT 경향을 반영한 3D프린팅, 드론,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과학탐구 및 로봇체험관으로 꾸며졌다. ‘사물인터넷 시대 창의적으로 생각하기’란 주제로 김학용 IT 컨설턴트의 토크 콘서트도 특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론군집비행, 종이예술체험, 다문화체험, 메이킹북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어 매우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사이버과학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행사로,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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