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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동부(창원체육관 MBC스포츠+) ●KT-KGC인삼공사(부산 사직체육관 KBSN스포츠·SBS-ESPN 이상 오후 7시 )
  • 돌아온 충희 도사…시작된 동부 재건

    돌아온 충희 도사…시작된 동부 재건

    프로농구 초반 판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문 동부와 KCC가 나란히 개막 2연전을 승리로 장식, 돌풍을 예고했다. 김진 LG 감독은 역대 네 번째로 300승 금자탑을 쌓았다. 동부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주성(25득점)-이승준(14득점)-허버트 힐(13득점) ‘트리플 타워’의 활약에 힘입어 87-80으로 이겼다. 6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이충희 동부 감독은 전날 KGC인삼공사를 꺾은 데 이은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축 체육관에서 첫 경기를 가진 이날 원주에는 5174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동부는 경기 초반 랜스 골번의 활약에 밀려 고전했다. 전반에 만 골번에게 21점을 내주며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힐의 연이은 덩크로 기세를 올렸고 상대 턴오버(실책)를 틈 타 차츰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골번이 37득점 14리바운드의 괴물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른 외국인 리온 윌리엄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게 치명적이었고 최진수-김동욱도 7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13승(41패)에 그치며 꼴찌 수모를 당한 KCC도 개막 2연전을 모두 따냈다. KCC는 이날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박경상(18득점)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타일러 윌커슨(18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 SK에 79-60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SK에 당한 6전 전패의 수모도 설욕했다. 전반을 39-34로 앞선 KCC는 21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4쿼터 윌커슨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SK의 공세를 잘 막았다. LG는 창원에서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문태종의 극적인 역전 3점슛으로 전자랜드를 86-84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뛰며 승부처에서 강해 ‘타짜’라는 별명이 붙은 문태종은 친정에 뼈아픈 비수를 꽂았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디펜딩챔피언 모비스가 함지훈(24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KT에 78-69로 이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정규시즌 연승 기록을 15로 늘렸고 역대 기록인 2012년 동부의 16연승을 눈앞에 뒀다. 전반 한때 15점 차까지 뒤졌던 모비스는 이후 높이를 앞세워 점차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에서 58-58로 따라붙었고 4쿼터 막판 양동근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리를 따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제스퍼 존슨(30득점)과 이동준(19득점)을 앞세워 88-78로 승리, 인삼공사를 2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12일(토) ■프로농구 개막전 ●KGC인삼공사-동부(안양체 SBS-ESPN) ●오리온스-KT(고양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삼성(오후 3시 7분 울산 동천체 KBS1) ●SK-LG(잠실학생체 MBC스포츠+) ●전자랜드-KCC(인천 삼산월드체 KBSN스포츠·IPSN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충주-고양(오후 2시 충주종합운) ●수원-안양(오후 4시 수원종합운 T브로드수원) ■고교야구 제1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 8강전 ●포철고-청주고(오전 11시) ●울산공고-광주 동성고(오후 2시 이상 광주 무등구장) ■철인3종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오전 8시 통영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산악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오전 10시 목포 부주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도호쿠 프리블레이즈(오후 3시 춘천 의암빙상장) ※13일도 계속 13일(일)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원주종합체 KBSN스포츠) ●KT-모비스(부산사직체 IPSN) ●삼성-KGC인삼공사(잠실체 이상 오후 2시) ●KCC-SK(전주체 이상 SBS-ESPN) ●LG-전자랜드(창원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부천-경찰(부천종합운) ●상주-광주(상주시민운 이상 오후 4시)
  • 김치 유산균 녀석 발효 첫날부터 ‘톡’ 4일째 팝콘 튀듯 ‘톡톡’

    김치 유산균 녀석 발효 첫날부터 ‘톡’ 4일째 팝콘 튀듯 ‘톡톡’

    아이러니하게도 김치냉장고를 만드는 회사엔 김장철이란 단어가 따로 없다. 일반적인 김장철에 맞춰 뭔가 연구를 시작했다간 1년 농사를 망친다. 김치냉장고는 4분기 장사가 1년 농사의 60%를 차지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한 달 동안만 한 해 판매량의 30%가 팔린다. 이러다 보니 주부들이 김장거리를 준비할 때 가전회사들은 이미 출시된 제품 속 신기술로 소비자가 지갑을 열도록 유혹해야 한다. 정작 김장철에는 각 회사 김치냉장고 연구소에 오히려 김치 냄새가 잦아드는 이유다. LG전자 창원 냉장고연구소에는 김치만 전담하는 김치냉장고 사업실이 있다. 사업실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김치를 구매해 어떤 상태에서 김치를 보관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김치를 숙성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 한 해 이곳에서만 소비하는 김치의 양만 15t. 포기로 따지면 1만 포기에 달한다. 올해 연구실의 화두는 김치유산균이었다. 김치 맛은 진한 감칠맛을 살려주고 류코노스톡과 신맛을 나게 하는 락토바실러스에 의해 좌우된다. 좋은 유산균을 늘려줘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유산균은 활동을 억제하게 만드는 게 프로젝트의 목표다. 각각 김치를 저장하는 다양한 온도와 환경 조건을 만들어 어떤 온도에서 김치 맛을 좋게 하는 유산균이 살아나는지 등을 찾아내야 했다. 실험실 직원들은 맛과 냄새 등 오감으로 김치 맛을 평가하는 이른바 관능평가를 진행한다. 1년 내내 시도 때도 없이 맛을 봐야 하기 때문에 속이 얼얼해지는 직업병이 생길 정도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지난달 초 창원 LG전자 김치연구소는 연구진 몇 명을 서울로 급파했다. 대학 연구소 등의 도움을 통해 속히 풀어야 할 과제가 있어서다. 프로젝트 과제는 ‘김치가 익을 때 소리가 난다’라는 속설을 검증하는 것. 속설대로 김치를 익히는 유산균이 발효할 때 소리가 난다면 관련 업계에선 주목할 만한 발견이다. 발효할 때 나는 소리를 계량화한다면 각자 다른 김치의 특성에 맞춰 김치냉장고가 스스로 익히는 정도를 자동 조절하는 부가기능을 덧붙일 수도 있다. 이는 전자레인지로 팝콘을 튀길 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전자레인지 매뉴얼에는 팝콘을 튀길 때는 몇 분을 설정하라는 안내가 있지만 설명서만 믿다 보면 안에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 알갱이가 적지 않아 낭패일 때가 있다. 때문에 일부 소비자는 전자레인지 앞에서 소리를 듣고 팝콘이 다 튀겨졌다 싶으면 정지 버튼을 누른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김치의 종류나 절임 정도, 염도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달라지는 김치에 유산균이 내는 소리를 연구하는 것은 유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리 발생이 많아질수록 김치 맛이 좋아진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우선 국내에서 가장 저명한 유산균 관련 연구소를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지난 6월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가진 교수의 면역 연구소에 처음 의뢰를 했다. 발효과정에서 소리가 난다는 속설을 실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연구소에서도 반색했다. 이후 LG전자와 정가진 면역연구소는 김치 유산균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리 잡기에 나섰다. 소리 측정실험은 지난달 6~12일 일주일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정가진 면역연구소에서 진행했다. 실험을 위해 8월에 출시된 신제품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2대에 배추김치와 24시간 실온숙성김치, 신김치 등 4가지 종류의 김치를 각각 보관했다. 각각의 냉장고엔 총 14개의 핀 마이크를 설치해 소리를 채집했다.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배추 잎 사이, 포기와 포기 사이에 마이크를 넣어두고 7일간 녹음하며 변화를 살폈다. 실험 첫날부터 모든 김치에서 ‘톡’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소리가 나는 간격이 짧아지더니 4일째 되는 날부터는 마치 팝콘을 튀기듯 소리가 활발해졌다. 시기별로 소리도 달랐다. 생성된 유산균으로 김치 맛이 절정에 달했을 때에는 ‘톡’ 소리가 명확했고, 빈도도 증가했다. 실제 김치 유산균이 포도당, 과당 등을 먹고 김치 고유의 독특한 맛을 내는 여러 물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탄산과 함께 소리가 발생한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것이다. 정가진 교수는 “김치의 톡 쏘는 맛을 만드는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균이 발효하며 증식하는 과정에서 소리가 나게 된다”면서 “다 익어 유산균의 발효가 끝나갈 때는 탄산이 거의 나오지 않아 소리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제로 김치가 익으면서 제품 이름인 김치톡톡과 비슷한 소리가 나니 정말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가 류코노스톡 균을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9배나 더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을 올해 마케팅 포인트로 삼기로 했다. 갓 담근 김치를 자사의 신형 냉장고에 6일 정도만 넣어두면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는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김치냉장고 광고를 제작해 이달 중순부터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야구] 3년 연속 KS 직행… 삼성의 ‘三成’

    삼성이 31년 역사의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정규시즌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4안타를 친 채태인 등의 활약에 힘입어 9-2로 이겼다. 시즌 75승째를 올린 삼성은 3일 롯데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1년 2위 롯데와 6.5경기 차, 지난해에는 SK와 8.5경기 차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은 올 시즌 서울 연고 팀들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 LG와는 지난달 중순까지 엎치락뒤치락 1위 다툼을 했고, 넥센과 두산의 추격도 만만찮았다. 그러나 추석 연휴인 지난달 20일 1위로 복귀한 이후 선두를 지키며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삼성은 외국인 농사가 시원찮아 고전했다. 지난해에는 고든과 탈보트가 25승을 합작했지만 올 시즌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가 10승을 하는 데 그쳤다. 로드리게스 대신 영입한 카리대는 고작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타선도 이승엽이 예년보다 못해 무게감이 떨어졌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 특유의 리더십은 어려움 속에서도 빛났다. 사령탑 첫해인 2011년 ‘나믿가믿’(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이라는 유행어를 만든 류 감독은 ‘믿음의 야구’를 펼치며 조급해하지 않았다. 지난해 타율 .207 1홈런에 그쳤던 채태인을 올해도 중용했고, 결국 그는 잠재력을 활짝 펼쳤다. 타율 .381 11홈런 53타점을 터뜨린 채태인의 활약이 없었다면 삼성의 우승은 힘들었다. 지난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6.02로 부진했던 차우찬도 류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승(7패)을 올렸고 용병들의 부진을 완벽히 메웠다. 배영섭은 류 감독의 믿음 속에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 잡았고, 최형우와 박한이 등 베테랑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년째 감독을 맡았는데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주장 최형우와 이승엽, 진갑용이 팀을 잘 이끌어줬다”며 공을 돌렸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넥센이 NC를 2-1로 꺾고 LG를 끌어내리며 2위로 올라섰다. 선발 나이트가 7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손승락은 45세이브를 올렸다. 세 경기가 남은 손승락은 오승환(삼성)이 2006년과 2011년 세운 한 시즌 최다 기록(47세이브)을 경신할 가능성을 열었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LG를 11-8로 제압했다. 김태균은 3회 시즌 10호 3점 홈런을 날려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하위 팀에 고춧가루 봉변을 당한 LG는 3위로 내려앉아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KS직행’ 매직넘버1

    [프로야구] 삼성 ‘KS직행’ 매직넘버1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한껏 들떴던 LG가 휘청대고 있다. 반면 삼성은 역대 첫 정규리그 3연패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LG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연장 10회말 구원 투수 봉중근이 김준태에게 생애 첫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얻어맞고 3-4로 재역전패했다. 꼭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친 LG는 한화를 8-2로 제친 선두 삼성과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에서 멀어졌다. 넥센 역시 NC에 2-6으로 덜미를 접혀 우승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단숨에 매직넘버를 3에서 1로 줄인 삼성은 2~3일 롯데와의 2연전 중 한 경기를 이기거나 LG나 넥센이 각각 남은 3경기와 4경기 중 한 경기만 지게 되면 3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직행을 확정한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해태(1996∼97), 삼성(2001∼2002, 2005∼2006, 2011∼2012), 현대(2003∼2004), SK(2007∼2008) 등이 여러 차례 KS에 직행했지만 3연패를 이룬 팀은 없었다. LG는 최근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고비마다 실수가 터져나와 승기를 끌고 오지 못했다. 특히 8회말 1사 1, 2루에서 중간계투 이동현이 조성환의 투수 앞 땅볼을 잘 유도해놓고도 2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3-3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끌려간 것이 뼈아팠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2사 뒤 황재균의 볼넷, 문규현의 우전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이날 데뷔전을 치른 김준태가 2루 베이스를 꿰뚫고 중견수까지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이겼다. 롯데 주포 손아섭은 4타수 2안타로 타율 .344를 기록, 이날 3타수 1안타로 .343에 머문 LG 이병규(9번)를 다시 제치고 타율 선두로 나섰다. LG로선 이제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노려야 한다. 리그 2위와 3위는 하늘과 땅 차이. 준PO를 거쳐 KS 정상에 오른 팀은 1992년 3위 롯데와 2001년 3위 두산, 단 두 팀밖에 없을 정도로 KS 제패까지 험난한 길을 걷는다. 따라서 PO 직행을 위해 2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넥센이 한 경기 더 남아 되레 여유 있어 보인다. 더욱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5일 잠실 라이벌 두산과 갖는 것도 부담 백배다. 지난달 14승4패(승률 77.8%)로 어느 팀을 상대해도 지지 않을 것 같았던 넥센 역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의 신인왕 후보 이재학과 나성범의 활약에 무릎 꿇었다. NC는 하루 만에 KIA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전날 신인왕 경쟁자 유희관(두산)에 이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신인왕 찜! 두산 유희관 시즌 10승

    [프로야구] 신인왕 찜! 두산 유희관 시즌 10승

    두산이 잠실 맞수 LG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9월의 마지막 날 프로야구에서 유희관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엮어 LG를 7-3으로 격파했다. 4위 두산은 3위 넥센에 1경기, 2위 LG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하지만 선두 삼성이 한화를 누르면서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 도전은 좌절됐다. LG는 넥센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신인왕을 노리는 유희관은 5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데뷔 첫 10승의 감격을 맛본 것은 물론 1988년 윤석환(당시 OB·13승) 이후 25년 만에 팀의 토종 왼손투수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반면 LG 선발 신재웅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일찍 강판됐다. 두산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0-0이던 2회 1사 1·2루에서 김재호의 1타점 2루타와 허경민의 2타점 3루타로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3-0이던 4회 2사 만루에서 민병헌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LG는 0-5로 뒤진 6회 이병규(9번)의 1타점 적시타와 야수선택으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믿었던 이진영의 병살타로 땅을 쳤다. 역대 첫 정규리그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대전에서 윤성환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한화에 9-2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현재 73승2무50패의 삼성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넥센(70승2무51패)이 남은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을 때보다 1승이라도 앞서게 된다. 두 팀의 승률이 똑같게 되면 삼성은 상대 전적에서 넥센에 뒤져 넥센에 우승을 내주게 된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13승째를 챙겼다. 최형우는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윤근영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시즌 28호)를 터뜨렸다. 기선을 잡은 삼성은 계속된 1사 2·3루에서 이정식, 김상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4회 이정식이 2점포를 터뜨렸고 5-0으로 앞선 5회에는 박석민이 1점포를 날렸다. 7회에는 박한이가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SK를 7-1로 꺾고 뒤늦게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옥스프링은 7과 3분의2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3승째를 낚았다. KIA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를 3-0으로 일축하고 NC에 0.5경기 앞선 7위로 올라섰다. 박경태는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해를 가린 달

    [프로야구] 해를 가린 달

    손아섭(롯데)이 연장 결승포로 선두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올 시즌 첫 8위로 추락했다.  손아섭은 27일 시즌 7번째 매진을 이룬 대구구장에서 삼성과의 연장 10회 2사 뒤 구원 투수 오승환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1점 홈런을 날려 4-3 극적인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시즌 내내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은 오승환에게서 시즌 4번째 홈런을 빼앗으며 첫 패전의 아픔을 안겼다. 10회 구원 등판한 김성배는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피말리는 선두 싸움을 이어가던 삼성의 뼈아픈 패배였다. 2위 LG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기 때문.  3회 조홍석의 3루타와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4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쳤지만 5회 박석민, 최형우의 연속 안타 등으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6회 2점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3-1로 앞선 1사 1·2루의 위기에서 선발 배영수가 마운드를 넘겼지만 권혁과 안지만이 각각 실점한 것. 이 탓에 2004년 이후 9년 만에 15승을 꿈꿨던 다승 선두 배영수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3실점(2자책)하며 승리를 날렸다.   선두 삼성의 우승 종착점 ‘갈수록 막막’  삼성의 우승 매직넘버 5는 줄지 않았다. 한달 넘게 이어진 선두 경쟁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주전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주고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올 팀에 대한 전력분석에도 물두하고 싶은데 자꾸 늦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다섯 경기뿐. 삼성은 하루 쉰 뒤 29일 잠실에서 LG와 맞붙는 것을 시작으로 30일~10월 1일 한화와의 대전 2연전, 2~3일 롯데와의 사직 2연전 원정에 나선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근 “아무래도 29일 LG와의 경기가 한 해 농사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28일 넥센-LG(잠실) 경기 결과 매직넘버가 줄지 않더라도 이날 LG를 잡으면 단번에 2를 줄일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이어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잡고 LG가 30일 잠실 두산전과 다음 날 사직 롯데전 중 한 경기를 내주면 정규시즌 3연패를 확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29일 전국에 종일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 취소되면 이 경기는 10월 4일에 열린다. LG나 삼성 모두 껄끄러운 상대를 피할 수 있지만 계속 팍팍한 선두 다툼에 내몰린다.  한화와 롯데를 먼저 만난다고 해서 반길 일도 아니다. 가을 야구를 접은 팀들이 모든 걸 내려놓고 달려들면 혼쭐나기 십상이어서다. 삼성이 전날 SK에 이어 롯데에 연이틀 당한 것이나 LG와 넥센이 25일 각각 한화와 NC에 당한 것이 그렇다.  특히 한화는 꼴찌 분풀이라도 하듯 최근 상위권 팀들을 돌아가며 꿀밤을 한 대씩 먹였다. 여기에 롯데는 마지막 자존심으로 5위를 지키겠다고 달려들 것이다. 삼성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NC는 창단 첫 7위, KIA는 시즌 첫 8위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에릭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를 3-2로 제쳤다. NC는 이날 문학에서 SK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비긴 KIA를 0.5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창단 첫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에릭은 8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나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에릭의 탈삼진 13개는 종전 이재학(12개)을 넘은 팀 내 최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바티스타(한화)의 14개. 한화 이브랜드도 8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불발로 자신의 두번째 완투패를 당했다.  NC는 1회 2사 1·3루에서 모창민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이어진 만루에서 지석훈이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한화 김태균은 0-3이던 2회 에릭을 상대로 우월 1점 추격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100번째 안타를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장식, 9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통산 7번째)를 달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11년 만에… LG, 가을야구 꿈 이뤘다

    [프로야구] 11년 만에… LG, 가을야구 꿈 이뤘다

    LG가 11년 만에 ‘가을 야구’의 꿈을 이뤘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겨 남은 8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9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LG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02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서게 됐다. 단일팀으로는 최장 기간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수모를 드디어 털었다. 또 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 3리 차로 따라붙으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 획득 꿈도 다시 키웠다. 지난해 7위에 그친 LG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정현욱을 보강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시즌 초 선전하다 중반부터 곤두박질하는 팀 컬러 탓에 LG의 4강행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더워지기 시작한 6월부터 힘을 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팀 평균자책점 1위(.366), 팀 타율 2위(.284)에 오르는 등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가장 짜임새 있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한가위 연휴 동안 삼성에 선두 자리를 빼앗긴 LG는 이날 막내 NC를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2회 윤요섭의 2루타, 3회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먼저 냈지만 4회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쫓겼다. 김기태 감독은 여기서 선발 신재웅을 3과 3분의2이닝 만에 내리고 다른 선발 요원 신정락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신정락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믿음에 부응했다. 대타 이병규(7번)는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걷던 6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찰리의 3구를 좌중간 담장 뒤에 꽂아넣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불어넣었다. 잠실에서는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두산이 KIA를 11-3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초반부터 KIA 선발 소사를 두들기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9번 타자 김재호는 5회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7회에는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박병호의 투런포 등에 힘입어 롯데를 4-3으로 제압했다. 박병호는 1-2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유먼의 3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3호. 2위 최정(SK·28개)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성큼 다가섰다. 넥센은 3-2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손승락이 뼈아픈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 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한 이택근이 투수 정대현의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며 경기를 끝냈다. 대전에서는 SK가 한화에 3-2로 승리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시즌 79패(38승)째를 당한 한화는 9개 구단 체제에서 최초로 최하위가 확정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오! 재영 2708일만의 QS

    [프로야구] 오! 재영 2708일만의 QS

    무려 2708일 만의 퀄리티스타트였다. 오재영(28·넥센)이 시즌 처음으로 월요일인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프로야구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밖에 안 내주고 1탈삼진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완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넥센은 63승2무49패로 승률 .566이 돼 두산과 공동 3위가 됐다. 두산과 승패는 똑같고 무승부만 하나 적다.넥센이 공동 3위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9일 만의 일이다. 두 팀 모두 2위 삼성과의 승차는 1.5, 선두 LG와의 승차는 3으로 좁혀져 선두권 싸움의 향배가 더 복잡해졌다. 오재영이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3실점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06년 4월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7년 5개월 만의 일. 이범호가 시즌 21호 홈런을 날려 역대 19번째로 통산 200호를 기록한 KIA는 대전구장에서 한화에 6-9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소사가 3과 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이태양에 이어 4회 등판한 정대훈은 6회까지 실점하지 않아 데뷔 6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14일(토) ■프로야구 ●NC-LG(잠실 KBSN스포츠·SPOTV2) ●넥센-SK(문학 XTM·SPOTV) ●삼성-한화(대전 MBC스포츠+) ●두산-롯데(사직 SBS-ESPN·IPSN 이상 오후 5시) ※15일도 계속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고양-경찰(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 ■프로골프 △KPGA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강원 웰리힐리 골프장)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경기 아일랜드 골프장) ※15일도 계속 ■실업축구 ●부산-강릉(부산구덕운동장) ●천안-경주(천안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목포-창원(오후 6시 목포축구센터) ●울산-김해(오후 7시 문수보조구장)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인천시체육회-삼척시청(오후 2시) ●두산-충남체육회(오후 3시 30분 이상 인천 도원체육관) ※3차전 필요시 15일(오후 2시만 KBSN스포츠) ■씨름 제10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체급별 결승(낮 12시 마산체육관 KBSN스포츠) ■테니스 △KDB코리아오픈 국제여자대회(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15일도 계속 △인천국제여자챌린저(인천 열우물테니스코트, 오후 2시 KBSN스포츠) 15일(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광주-안양(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 CMB광주) ●충주-수원FC(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 ■실업축구 ●용인-인천(오후 3시 용인종합운동장) ●고양-경찰(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
  • [프로야구] 윤희상의 날

    [프로야구] 윤희상의 날

    윤희상(SK)이 데뷔 첫 완투승으로 전날 어처구니없는 팀의 역전패 아픔을 씻어냈다. 13일 두산전에서 문학구장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은 5회 2사 뒤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7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단 한 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거뭇한 턱밑 수염이 인상적이었던 그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하나만 내주고 탈삼진 11개로 두산 타자들의 혼을 빼앗았다. 윤희상의 능란한 완급 조절에 1번 이종욱부터 5번 홍성흔까지 두산의 선발 상위 타순은 16타수 무안타에 그쳐 기회다운 기회 한 번 만들지 못했다. 6회 9번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보크와 희생 땅볼로 1점을 내줘 완봉을 놓쳤다, 그는 지난해 한 차례, 올해 두 차례 8이닝을 던진 것이 최다 이닝 투구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완투패했을 때에도 8이닝만 던졌다. 탈삼진 역시 데뷔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 4월 26일 문학 한화전에서 기록지에 9개의 ‘K’를 그린 것이 최고 기록이었던 윤희상은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릿 수를 적어넣는 기쁨을 누렸다. SK는 윤희상의 호투와 정근우의 4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엮어 6-1로 이겼다. 4위 넥센과의 승차는 4경기로 다시 좁혔다. 전날 오심의 주인공 박근영 심판은 2루심에 배정될 차례였지만 나오지 않았다. 이승엽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1100타점을 넘어서는 3점 홈런을 날린 삼성은 롯데를 10-5로 제치고 선두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이승엽은 1회 1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이재곤의 6구째를 잡아당겨 우월 선제 홈런을 날렸다. 근 한달 만의 홈런포. 시즌 13호이자 68타점째였다. 경기 전까지 통산 1098타점에 4타점을 단숨에 더한 그는 1102타점으로 양준혁(전 삼성·1389타점)과 장종훈(전 한화·1145타점)에 이어 세 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선발 장원삼은 2회 강민호에게 2점 홈런과 5회 정훈에게 1점 홈런을 맞는 등 7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11승(9패1세이브)째를 챙겼다. LG는 잠실에서 SK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5일 문학 롯데전 이후 11개월 만에 선발 등판한 송은범(KIA)을 5회 3실점으로 내몰며 7-2로 이겼다. LG는 1-2로 뒤진 5회 타자 일순하며 송은범(3실점)과 신승현(4실점)을 무너뜨렸다. 67승46패를 거둔 LG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02년 올린 66승(6무61패)을 넘어 11년 만에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한화를 9-1로 제쳤다. NC 타선은 상대 선발 송창현에게 5회까지 볼넷 하나만 얻을 정도로 완벽하게 눌렸으나 6회 타자 일순하며 무려 7득점, 대세를 갈랐다. 권희동이 세 번째 투수 윤근영으로부터 개인 첫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자리 지킨 LG

    [프로야구] 자리 지킨 LG

    LG가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가 삼성에 1.5경기 차로 앞서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뚝심’의 두산은 9회 3점포 2방으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궜다. 선두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류제국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로 KIA를 11-3으로 대파, 2연승했다. LG는 이날 패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의 꿈을 부풀렸다.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최근 규정타석을 채운 타격 2위 이진영은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타율 .341을 기록해 선두 손아섭(.347 롯데)을 위협했다. LG는 1-0으로 앞선 2회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사 3루에서 손주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LG는 박용택·권용관의 연속 안타로 맞은 만루에서 이진영이 통렬한 3타점 3루타를 폭발시켜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이병규(7번)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문학에서 9회 최재훈과 김동한의 3점포 2방으로 SK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위 두산은 삼성에 1경기 차로 다가섰고 망연자실한 5위 SK는 4위 넥센에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산은 8회까지 2-7로 뒤져 패색이 완연했다. 하지만 두산은 9회 믿기지 않는 뒷심을 발휘했다.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최재훈이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5-7로 따라붙은 뒤 안타 2개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수빈 대타로 나선 3년차 김동한이 생애 첫 홈런을 역전 3점포로 장식했다. 두산은 이후 1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대구에서 옥스프링의 쾌투에 힘입어 삼성을 1-0으로 제쳤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11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0-0이던 8회 1사 후 황재균의 2루타에 이은 강민호의 천금 같은 2루타로 결승점을 빼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한화가 정현석(1점), 이양기, 송광민(이상 2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NC를 8-5로 제압, 모처럼 3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 꺾은 ‘삼성 히어로즈’

    [프로야구] 히어로즈 꺾은 ‘삼성 히어로즈’

    삼성이 선두 LG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11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선발 윤성환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엮어 넥센을 7-1로 격파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2위 삼성은 비 때문에 두산과의 잠실 경기가 이틀째 취소된 LG를 0.5경기 차로 위협했다. 창단 첫 4강 진출을 꿈꾸는 4위 넥센은 윤성환의 구위에 눌려 4연승을 마감했다. 윤성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2011년(14승) 이후 2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회 시원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최형우가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문성현의 5구째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9일 문학 SK전 이후 13일 만에 시즌 25호를 기록한 최형우는 선두 박병호(넥센·27개), 2위 최정(SK·26개)과의 홈런왕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삼성은 2-0이던 4회 2사 후 김태완이 바뀐 투수 오재영에게서 중월 1점포를 뽑아냈고 4-1로 앞선 9회 정형식이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미국, 일본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시선 속에 1과3분의1이닝을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송승준의 쾌투와 박종윤의 결승포로 NC를 2-0으로 완파했다. 6위 롯데는 3연패를 끊으며 SK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혀 4강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최근 4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박종윤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손아섭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을 큼직한 중월 2점포로 두들겼다. 9회 등판한 김성배는 삼자범퇴로 가볍게 요리, 승리를 지켰다. NC는 권희동(2루타)과 이상호가 1안타씩 뽑는 데 그쳤다. KIA는 군산에서 1-1로 맞선 9회 2사 만루에서 신종길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2-1로 이겨 갈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아챘다. 선발 박경태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 1실점(비자책)으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5연패를 끊었고 ‘가을야구’를 벼르는 5위 SK는 4연승에서 멈춰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찰리 > 유먼

    [프로야구] 찰리 > 유먼

    평균자책점 선두 찰리(NC)가 다승 선두 유먼(롯데)을 눌렀다. 찰리는 10일 맞대결 전까지 롯데와의 세 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했다. 유먼 역시 NC와의 세 경기에 나와 1승을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찰리와 똑같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찰리는 이날 창원 마산구장으로 불러들인 롯데 타자들을 6이닝 동안 25명째 만나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10승(5패)째를 따냈다. 창단 이후 첫 10승 고지를 밟아 기쁨은 곱절이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2.51로 낮췄다. 유먼은 7이닝 동안 25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3실점(1자책)하며 4패(13승)째를 기록했다. NC는 3회 단 한번 흔들린 유먼을 제대로 공략했다. 권희동의 2루타와 상대 실책,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종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정훈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 1사 2·3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2-3까지 따라붙는 데 그쳤다. 4위 넥센과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져 ‘가을 야구’가 더 아득해졌다. 5위 SK는 군산에서 KIA의 실책 연발을 틈타 5-3으로 이기며 4연승, 4위 넥센에 4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IA 우익수 신종길이 사고를 쳤다. 1회 초 2사 1·3루 위기에서 김강민의 빗맞은 타구가 날아왔다. 여느 구장보다 낮은 조명탑 위로 솟은 타구를 놓치는 바람에 주자 둘이 들어왔다. KIA가 2회말 김주형의 2점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추자 SK는 4회 김성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앞서나갔다. KIA가 7회 2사 뒤 박기남의 좌중간 2루타로 3-3 균형을 맞추자 조인성이 8회 최향남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9회에도 최정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연패를 당한 KIA는 8위 NC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상위권 팀끼리 격돌로 관심을 모은 삼성-넥센(목동), 두산-LG(잠실)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거침없는 6연승… 1위 향해 돌진

    [프로야구] 두산 거침없는 6연승… 1위 향해 돌진

    두산이 시즌 첫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경쟁을 가열시켰다.두산은 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오재일·이원석의 홈런 2방을 앞세워 KIA에 6-2로 역전승했다. 3위 두산은 지난달 13~17일 5연승을 달린 데 이어 파죽의 6연승을 질주, 선두 LG를 1.5경기 차로 위협했다. 반면 KIA는 2연승에서 상승세를 멈췄다. 두산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기대했던 선발 김선우가 3과3분의2이닝 동안 이용규에게 1점포 등 4안타 3볼넷 2실점한 뒤 마운드를 일찍 넘겼다. 하지만 두산은 2-2로 맞선 4회 1사 후 손시헌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맞은 1, 3루에서 김재호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5회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오재일이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우월 2점포를 폭발시켰고 홍성흔의 외야 뜬공에 이어 이원석이 다시 김진우로부터 좌월 1점포를 터뜨려 6-2로 달아났다. 4회 김선우의 바통을 이어받은 오현택은 3과3분의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꼴찌 한화는 대전에서 송창현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LG를 2-1로 격파했다. 한화는 3연패를 끊었고 LG는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삼성에 0.5경기 차 선두를 지켰다. 선발 송창현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단 2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봉쇄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시즌 8승째를 노리던 LG 선발 신정락은 2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3개의 난조로 일찌감치 강판됐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 정현석의 2루타와 오선진의 안타로 맞은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고동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힘겹게 승기를 잡았다. SK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롯데를 6-3으로 꺾고 4강 불씨를 지폈다. SK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2모 차로 앞서 롯데를 6위로 끌어내리고 106일 만에 5위로 올라섰다. SK는 4-3으로 앞선 8회 박재상의 안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한동민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위 넥센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1-1이던 연장 11회 1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짜릿한 결승타로 NC에 2-1로 승리,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넥센(목동 KBSN스포츠) ●LG-SK(문학 XTM·SPOTV) ●KIA-한화(대전 MBC스포츠+·SPOTV2) ●두산-삼성(대구 SBS-ESPN·IPSN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목포-경주(목포축구센터) ●인천-부산(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6시) ●김해-용인(김해종합운동장) ●울산-창원(울산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SK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대구시청(오후 5시) ●충남체육회-상무(오후 6시 30분 이상 삼척체육관) ■배구 협회장기 전국교육대학교대회(오전 9시 인제체육관)
  • [프로야구] 참 오랜만에… 롯데 귀중한 1승

    [프로야구] 참 오랜만에… 롯데 귀중한 1승

    롯데가 6연패의 긴 사슬을 끊고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바닥권의 NC·한화는 선두권인 삼성·LG에 일격을 가했다. 롯데는 16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유먼의 역투와 대타 장성호의 3점포에 힘입어 넥센을 9-3으로 격파했다. 5위 롯데는 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4위 넥센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유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8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텼다. 파죽의 6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수확한 다승 선두 유먼은 공동 2위 배영수(삼성), 니퍼트(두산)에 2승 차로 달아났다. 롯데는 1회 무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0으로 앞선 3회 롯데는 황재균의 볼넷에 이은 조성환의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강민호가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민호의 통산 500타점째(63번째). 4-3으로 쫓기던 롯데는 7회 2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대타 장성호가 한현희의 직구를 우월 3점포로 연결, 승부를 갈랐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노성호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3-1로 꺾었다. 8위 NC는 선두 삼성을 이틀 연속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이 하위 팀에 연패를 당하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선발 노성호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5번째 선발 등판한 노성호는 최근 5연패의 수렁에서 헤매다 뒤늦게 감격의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2-1로 힘겹게 리드를 지키던 NC는 8회 첫 타자 조영훈이 오승환을 좌중간 2루타로 두들겼고 다음 권희동의 투수 앞 번트 때 3루에서 잡혀 기회를 날리는 듯했으나 지석훈이 다시 오승환을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공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꼴찌 한화는 잠실에서 유창식-김혁민(6회)-박정진·송창식(이상 9회)이 2위 L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2-1로 이겼다. 선발 유창식은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3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광주에서 KIA의 막판 추격을 9-7로 뿌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이 먼 7위 KIA는 선발 김진우가 2와 3분의2이닝 동안 9안타 2볼넷으로 무려 7실점하는 난조에 울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LG(잠실 MBC스포츠+) ●두산-KIA(광주 SBS-ESPN·IPSN) ●넥센-롯데(사직 XTM·SPOTV) ●삼성-NC(마산 KBSN스포츠·SPOTV2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부산-목포(부산구덕운동장) ●천안-인천(천안축구센터) ●경주-용인(경주시민운동장 이상 오후 6시) ●창원-김해(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 ■농구 프로-아마 최강전 ●건국대-KGC인삼공사(오후 2시 SBS-ESPN) ●경희대-KCC(오후 4시 MBC스포츠+ 이상 잠실학생체육관)
  • [프로야구] LG, 한화에 역전승… 1위 삼성 턱밑 추격

    [프로야구] LG, 한화에 역전승… 1위 삼성 턱밑 추격

    LG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두 삼성에 다시 승차 없이 따라붙었다. LG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진영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3-4로 끌려가던 LG는 7회 윤요섭과 박용택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권용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진영이 바뀐 투수 박정진을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두들겨 경기를 뒤집었다. 정의윤은 좌전 안타로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여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가 선두 삼성에 4-2로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NC는 2-2로 맞선 8회 2사 1·2루에서 노진혁의 천금 같은 2타점 2루타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를 상대로 9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삼성은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LG에 다시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다. 사흘을 푹 쉰 넥센은 사직에서 홈런 4방으로 롯데를 두들겨 6-1로 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 나이트가 8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낚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문우람과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은 릴레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3호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최형우(삼성), 최정(SK)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다시 나섰다. 롯데 강영식은 투수 최연소(32세1개월29일)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롯데 ‘캡틴’ 조성환도 통산 1000경기(104번째) 출장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4위 넥센과 4경기 차로 벌어졌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KIA에 4-0 영봉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새 외국인 투수 핸킨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국내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문학 SK전에서 1득점에 그쳤던 KIA는 이날도 집중력이 부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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