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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한전 민영화 누가 군침 흘리나

    정유회사들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민영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류시장만으로 수익성이 떨어지자 전력과 가스사업에 참여,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뜻에서다. SK㈜나 LG정유 등 정유회사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한전과가스공사 민영화에 대비,지역 도시가스회사나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를 인수하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토털 마케팅 회사로 변신중인 SK=SK㈜는 정유사업 외에도 전국 10여개에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운영할 만큼 도시가스사업에 적극적이다. 올 초에는 광양에 100만㎾급 LNG발전소를 착공하면서 LNG사업에도 진출했다.2005년부터는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또 포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포철이 추진중인 광양 LNG터미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전과 가스공사 민영화 이후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석유관련 사업은 물론 도시가스,LNG,전력 등 4개 에너지 분야를 종합하는 마케팅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을갖고 있다.게다가 SK측은 엔크린 회원 등 1400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에너지 서비스 주공략층을 산업단지나 사무실은 물론 개인으로까지 확대한다는 장기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SK㈜는 7일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전력,LNG 등의 에너지 사업부문과 OK캐쉬백 등 최종 소비자를 상대로한 사업들을 한 데 묶은 에너지 마케팅 사업군을 신설했다. ◆종합 에너지서비스 업체로 변신을 모색하는 LG=LG정유는 지난 2000년부터 에너지 부분의 사업다각화를 본격 추진했다.LG는 2000년 6월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를 인수,LG파워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전력사업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최근 한전 민영화 이후의 사업에 적극적인것도 2년동안 발전회사 운영경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도시가스 사업도 적극적이다.LG는 2000년 9월 경북 경주·영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신라도시가스를 인수했다.경남 창원·마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에는 지분을 참여했다.모두 5개의 도시가스회사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동양, 정규리그 첫 우승

    동양이 KCC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으며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동양은 3일 전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희철(18점) 김병철(16점) 라이언 페리맨(14점 22리바운드) 김승현(13점 8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11연승을 노리던 홈팀 KCC를 81-75로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이로써 36승14패가 된 동양은 정규리그 남은 4경기에 관계 없이 1위를 확정했다. 4쿼터를 68-68 동점으로 마쳐 연장에 접어든 동양은 KCC 추승균 양희승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70-73으로 뒤지던 종료 2분54초전 김승현의 3점포로 73-73 동점을 이뤘다.이후 김병철과 마르커스 힉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1분을 남기고 78-7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2위 SK 나이츠도 이날 모비스와의 연장전에서 85-81로 승리,5연패에서 벗어나며 30승(19패) 고지를 넘었다.그러나 동양과의 승차가 5.5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2위에 만족할수밖에 없게 됐다. 시즌 개막 이전만 해도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동양의 정규리그 우승에는 김승현,페리맨,힉스 등 토종과 용병을 망라한 신인들의 활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입단하자 마자 주전을 꿰찬 김승현은 기존 강동희(모비스)-이상민(KCC) 간에 펼쳐지던 가드 경쟁을 무색케 하며 단숨에 최고 가드로 우뚝 섰다.어시스트 부문에선 게임당 7.94개로 단연 1위를 유지하며 모래알 같던 공격진의 집중력을 10개구단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고 가로채기에서도 게임당 3.31개로 1위를 달리는 걸출한 기량을 보였다. 올시즌 처음으로 한국 코트를 밟은 페리맨과 힉스도 각각리바운드 1위와 슛블록 1위를 달리며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던 골밑에서의 결함을 말끔히 해소했다.특히 용병 드래프트전체 20순위로 한국행 티켓을 마지막으로 거머쥔 페리맨은게임당 14.8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전희철 김병철 등 기존 선수들도 여느 해와 다른 활발한 플레이로 우승에 한몫했음은 물론이다.김진 감독 등 코칭 스태프의 용병술과 구단의 지원도 우승의 원동력이라면 원동력. 한편 LG는 창원홈경기에서 SBS를 111-87로 누르고 27승23패를 기록,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 4연승 “PO티켓 잡았다”

    LG가 삼성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 LG는 26일 창원에서 열린 01 02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마이클매덕스(26점) 조우현(20점) 조성원(21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92-71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잡기위한 최소 승수로 여겨지는 26승째(22패)를 수확,안정권에들어섰다. 그러나 삼성은 6위 SBS와 게임차가 1.5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삼성은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5승 이상을 거둬야 6강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아티머스 맥클래리(23점 11리바운드)와 우지원(23점·3점슛 3개)의 공격이 활기를 띤 삼성에 끌려 가며 42-40으로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 5분43초 매덕스의 3점슛으로 54-54,동점을 만든 뒤 매덕스의 추가 득점과 발 빠른 조우현과조성원이 번갈아 어시스트를 주고 받으며 잇따라 점수를보태 순식간에 67-57,10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크리스 화이트(14점 14리바운드)가 공격에서 제몫을 못한데다 우지원의 슛이 후반부터 침묵,상승세를 잇지못했다. SK 빅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2-103으로 승리,27승20패로 3위를지켰다. 빅스는 경기 종료 2.9초전 99-97에서 딜론 터너(34점 9리바운드)에게 동점을 내줘 연장전을 허용했으나 경기 초반슈팅 난조를 보였던 문경은(34점·3점슛 9개)이 연장전에서만 3개의 3점슛을 작렬,간단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 PO행 굳히기

    LG가 삼보를 꺾고 단독 4위에 올라 6강 플레이오프에 한걸음 다가섰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마이클 매덕스(25점 11리바운드),칼 보이드(26점 11리바운드)용병 듀오가 51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한 데 힘입어 83-78로 이겼다.23승22패가 된 LG는 전날 공동 4위로 따라 붙었던 KCC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LG는올 시즌 삼보와 5차례 격돌에서 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LG는 6강 진입이사실상 물 건너간 삼보를 맞아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그러나 LG는 안드레 페리(28점 13리바운드)와 양경민(19점·3점슛 3개)을 내세운 삼보의 거센 저항에 고전,전반을 40-36으로 끝냈다. 박빙의 승부는 4쿼터에 가서야 갈렸다.쿼터가 시작되자마자 LG는 매덕스와 보이드의 연속골이 터지고 조우현의 스틸에 이은 조성원의 노마크 슛,그리고 조우현의 3점포까지폭발해 72-62로 점수차를 벌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동양 3연승 부동의 선두

    동양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동양은 17일 대구 홈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꼴찌 삼보와의 경기에서 김승현(13점 6어시스트)의 게임 리딩과 마르커스 힉스(19점 9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18점 9리바운드) 전희철(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힘입어 80-7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동양은 31승13패를 기록하며 이날 코리아텐더에 승리,역시 3연승을 거둔 2위 SK나이츠(29승14패)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유지했다. 양경민(20점)과 안드레 페리(28점 13리바운드)의 분전으로 2쿼터까지 43-42로 앞서는 등 접전을 펼친 삼보는 3쿼터 들어 페리맨과 힉스를 앞세운 동양의 골밑 공략에 밀려 55-65로 역전당한 뒤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나이츠는 코리아텐더와의 잠실경기에서 막판까지 혼전을거듭한 끝에 80-78로 힘겹게 이겼다. 부천 경기에서는 SK빅스가 정규시즌 통산 4000득점을 돌파한 문경은(18점 8어시스트)과 조니 맥도웰(28점 12리바운드) 최명도(18점) 등의 활약를 앞세워 딜론 터너(28점 9리바운드) 김영만(27점) 래리 애브니(20점 10리바운드)가분전한 모비스를 99-95로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25승18패로 3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000득점에 13점을 남겨놓았던 문경은은 3쿼터 2분59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시키며 4001득점 째를 올려 프로농구 통산 3번째,국내 선수로는 처음정규시즌 4000득점 고지를 넘었다. 이밖에 창원경기에서는 SBS가 홈팀 LG를 100-85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21승22패를 기록,이날 경기가 없던 KCC와함께 공동5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빅스 문경은 3점슛 700개

    문경은(SK빅스)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3점슛 700개 고지에 오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경은은 3일 창원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32득점을 올리며 팀이 91-87로 승리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이로써 문경은은 프로농구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00개의 3점슛 고지에 올라섰고 빅스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23승 16패로 3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에 앞서 3점슛 700개 돌파에 4개를 남겨놓아 문경은과 함께 막판 경쟁을 펼쳤던 LG의 조성원(17점)은 2개를성공시킨 뒤 3쿼터 종료직전 왼쪽 손목부상으로 코트에서 물러나 아깝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혈전 속에 3쿼터를 66-66으로 마친 빅스는 4쿼터 초반 조성훈의 골밑 슛과 문경은이 3점포를연이어 터뜨리며 전세를 우세하게 이끌었으나 마이클 매덕스(24점)와 조우현을 앞세운 LG의 골밑 공략에 밀려 3분여을남기고 76-77로 다시 뒤지는 위기를 맞았다.이 위기 상황의해결사는 3점슛 700개에 단 2개를 남겨놓고 있던 문경은이었다.오른쪽 외곽에서 깨끗한 3점포를 성공시켜 단 1개만을 남겨놓은 문경은은 3분23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3점포를 작렬시켜 마침내 3점슛 700개 고지 정복를 이루었다. 문경은의 활약에 고무된 빅스는 이후 조동현의 추가득점 등을 엮어 승리를 일궈냈다. 동양은 SBS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김승현(24점 9어시스트)김병철(26점) 마르커스 힉스(30점 9리바운드) 전희철(13점)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5-102로 승리,27승12패로 선두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페리맨 짜릿한 역전포

    동양이 종료 0.1초전에 터진 라이언 페리맨의 역전 골밑슛에 힘입어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동양은 20일 안양에서 벌어진 SBS와의 01∼02프로농구에서김병철(22점 3점슛 5개)의 막판 활약과 페리맨(26점 20리바운드)의 역전 골밑 슛에 힘입어 75-73으로 승리했다.동양은 9연승을 질주하며 25승10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동양은 주포 마르커스 힉스(18점)가 무릎 통증으로 빠진데다 SBS 김훈(15점) 김상식(9점) 김성철(16점)에게 외곽포를얻어맞고 퍼넬 페리(23점 14리바운드)에게 골밑까지 뚫려1쿼터를 15-21로 뒤진채 마쳤다.김상식은 1쿼터 종료직전 16m짜리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등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37-42로 2쿼터를 마친 동양은 3쿼터 초반 SBS 페리와 김성철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45-52까지 멀어졌다.그러나 2쿼터중반 다시 투입된 힉스가 골밑에서 페리맨과 함께 콤비플레이를 펼치고 김병철의 고감도 외곽포가 불을 뿜어 3쿼터종료 10여초전 57-58로 따라붙었다.4쿼터 들어서자마자 힉스의 절묘한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든 동양은 SBS의 김성철김훈 페리에게 연속골을 허용,다시 59-66으로 뒤졌다.그러나 동양은 힉스의 골밑슛과 김승현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히고 김병철의 연속 3점슛으로 종료 2분3초전 70-70 동점을만든 뒤 종료 45초전까지 73-73으로 맞섰다. 승부를 연장으로 넘기는 듯 하던 동양은 종료 0.1초전 페리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움켜 쥐었다. LG는 창원경기에서 삼성을 89-71로 잡아 2연승의 상승세를탔고 꼴찌 삼보는 코리아텐더를 88-86으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삼성은 8연패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삼성·LG 벼랑끝 맞대결 위기

    삼성과 LG 가운데 누가 먼저 연패의 사슬을 끊을 것인가. 지난 시즌 챔프를 겨룬 삼성과 LG가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패에 빠지자 두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각 6연패와 4연패를 당해 15승18패로 공동 6위에 머물고 있는 두팀은 이번 주말을 연패 탈출의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8위 모비스에 1게임 앞서 있는 두팀으로선 이번 주말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진출 마지노선인 6위 밖으로 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마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수 있다. 우선 19일 삼성은 SBS,LG는 모비스를 상대로 연패탈출을시도한다.그러나 삼성의 경우는 전망이 다소 어둡다.10개팀 가운데 수비벽이 가장 두터운 SBS는 대체용병의 기량이 신통치않은데다 토종들까지 부진한 삼성으로서는 버거운상대다. 모비스와 상대하는 LG는 삼성보다는 형편이 낫다.용병들이 팀 플레이에 주력하면서 2연승의 상승세를 탄 모비스가 6강권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LG가 여전히앞선다.다만 특유의 속공을어떻게 되살리느냐가 관건. 두팀 모두 19일 경기를 놓치게 되면 20일 창원에서 ‘벼랑끝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물론 LG의우세가 점쳐진다.일단 마이클 매덕스-칼 보이드 등 용병전력에서 앞서고 슛감각을 회복한 조성원도 버티고 있어 파괴력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다. 한편 7연승과 5연승을 구가하며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는 동양과 SK 나이츠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동양은 19일 삼보를 이기면 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20일 SBS와의 경기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나이츠도 19일 코리아텐더전 보다는 20일 SK 빅스와의 ‘집안 싸움’이 연승행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코리아텐더 용병듀오 ‘슛잔치’

    동양이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15일 창원에서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원정경기에서 김병철(26점)의 슛이 폭발, 76-71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이어간 동양은 23승10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SK(22승10패)에 0.5경기차로 앞서 단독선두가 됐다. 서울 삼성을 여수 홈코트로 불러들인 코리아텐더는 에릭이버츠(32점)와 말릭 에반스(18점 11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소나기 슛을 앞세워 100-90으로 승리했다.삼성,LG와 공동5위였던 코리아텐더는 두 팀을 1경기차 공동6위로 밀어내고 단독5위가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격돌했던 삼성과 LG는 이날 패전으로 각각 6연패와 4연패에 빠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코리아텐더는 지난해 최우수외국인선수로 뽑혔던 아티머스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 등 최강의 용병 콤비가 빠진삼성 골밑을 이버츠와 에반스가 마음껏 헤집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버츠와 에반스가 골밑을 확실히 장악하자 슈팅 가드로나선 전형수(18점,3점슛 3개)와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은정락영(15점 9어시스트)의 발걸음도 가벼웠다. 전반을 48-34로 앞선 코리아텐더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삼성을 몰아붙여 78-53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우지원(29점,3점슛 5개)과 김희선(24점,3점슛 4개)이 적지 않은 점수를 뽑았으나 점수차가 20여점 안팎으로벌어진 4쿼터에 주로 슛이 터져 승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동양은 조성원(4점),조우현(9점) 등 LG 외곽슈터들을 꽁꽁 묶고 전희철(10점) 김승현(16점) 마르커스 힉스(10점)라이언 페리맨(12점 17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점수를 뽑아LG의 추격을 따돌렸다. LG는 칼 보이드(28점 12리바운드) 혼자 분전했으나 마이클 매덕스(10점 9리바운드)가 기대에 못미쳐 무릎을 꿇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맥도웰 빛바랜 1,000자유투

    동양과 SK 나이츠가 나란히 1승씩을 보태 공동선두를 지켰다. 동양 오리온스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김병철(21점) 전희철(19점 8리바운드) 박훈근(17점) 토종 트리오가 고비에서 3점포 8개를 쏘아올리고 라이언 페리맨(11점 9리바운드)이 골밑을 지켜 85-73으로 승리,3연승을 거두며 19승10패가 됐다. 빅스는 조니 맥도웰(21점 11리바운드) 크리스 화이트(18점 11리바운드) 용병듀오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동양의외곽포를 저지하지 못했다.빅스는 3위를 유지했으나 공동선두와 3게임차로 멀어졌다.맥도웰은 이날 5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최초로 통산 1,000자유투를 돌파(1,002개)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나이츠도 잠실경기에서 서장훈(19점 8리바운드) 에릭 마틴(17점 11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20점)를 앞세워 아티머스 맥클래리(30점 9리바운드)와 우지원(34점)이 분전한삼성 썬더스를 82-69로 제치고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안양경기에서는 홈팀 SBS 스타즈가 KCC 이지스를 상대로88-82로 승리,빅스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LG는 창원 홈경기에서 조우현(24점) 마이클 매덕스(28점) 칼 보이드(17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꼴찌 삼보를 93-8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15승14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스-KCC 용병에 울고 웃고

    프로농구 SK 빅스와 KCC가 용병으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빅스는 전력의 핵심 얼 아이크의 부상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KCC는 부상에서 회복한 재키 존스의 복귀로 연승행진에 가속도를 붙이게 된 것이다. 빅스의 아이크가 부상을 당한 건 지난 15일 삼보전.2쿼터에서 세컨드샷을 시도하려다 상대 찰스 맨트의 팔에 걸려뒤로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다친 아이크는 당시 파울로얻은 자유투도 제대로 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다. MRI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내측반월판 손상’으로 한달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매끄럽게 돌아가던 팀 플레이에 구멍이 생긴 건 당연한 일.다음 경기인 모비스전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LG,코리아텐더,KCC등 하위권팀들에 줄줄이 패한뒤 25일에는 올시즌 2연승을거뒀던 SK 나이츠에 마저 패배,4연패의 늪에 빠져 선두에서 공동3위로 추락했다. 아이크가 조만간 복귀하지 않는다면 이 마저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팀 주변의 분석이다.반면 개막 이후 하위권을 맴돌던 KCC는 존스의 복귀로 급격한 상승기류를 타게 됐다. 지난달 11일 창원 LG전에서 무릎을 다친 후 44일만인 25일 울산 모비스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복귀한 존스는 24점,8리바운드로 팀의 99-91 승리를 이끌었다. 존스는 이상민,양희승 등과 함께 빠른 패스로 속공을 주도했고 특히 99∼00시즌 KCC 전신인 현대의 우승을 이끌당시를 연상케하는 이상민과의 콤비플레이로 이번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선사하며 선물 보따리를 푼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KCC가 이미 2연승을 거두며 꼴찌에서탈출하는 과정에서 존스가 복귀했다는 점.존스의 복귀 이전부터 추승균,양희승,정재근의 외곽포가 터지며 연승을시작한 KCC는 존스가 돌아오면서 내외곽의 균형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존스가 없을 당시 리바운드에 대한 부담으로 외곽슛을 자제했던 슈터들도 이제는 골밑에서 버티고 있는 존스를 믿고 마음놓고 슛을 날릴 수 있게 된 것. 더구나 KCC는 이들 슈터 3명의 신장이 모두 190㎝를 넘는데다가 201㎝의 존스까지 가세하면 높이에서도 다른 팀에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어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K 집안싸움…형이 한수 위

    SK 나이츠가 팀 최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선두를지켰다. 나이츠는 25일 잠실 홈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조상현(21점) 서장훈(31점 12리바운드) 에릭 마틴(15점 16리바운드) 등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츠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이자 시즌 최다인 10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16승8패를 기록,이날 삼보를 꺾은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나이츠는 특히 올시즌 2차례나 패배를 안긴 ‘아우’ 빅스를 처음으로 꺾으며 시즌 최초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도 추가했다. 용병 얼 아이크의 부상 장기화로 전력에 공백이 커진 빅스는 조니 맥도웰(30점 10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활약하고문경은(13점)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나이츠의 상승세를꺾지 못하고 4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공동선두와 꼴찌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 경기에서는동양이 최근 살아난 전희철(15점)과 김승현(11점) 마르커스 힉스(21점 7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14점 14리바운드)등을 앞세워 82-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양도 올시즌 대 삼보전 2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삼보는 안드레 페리(26점 14리바운드)와 김승기(11점)가분전했지만 열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허재(6점)는 통산 3,001점을 기록하며 7번째로 정규시즌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안양경기에서는 홈팀 SBS가 삼성을 77-68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리며 13승11패로 단독 5위를 지켰다. 이밖에 KCC는 모비스를 99-91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코리아텐더는 LG를 121-108로 꺾었다.LG는 3연패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건연 코치·박수교 감독 징계.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23일 원주 삼보와의 경기 종료직후 비신사적 행위를 한 박건연 SK 나이츠 코치와 창원 LG전과의 경기에서 거친 항의로 물의를 빚은 박수교 울산 모비스 감독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코치는 25일 SK 빅스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채 벌금 50만원이 부과됐으며,박감독은 50만원 벌금에 견책조치를 받았다. 또 박감독의 항의에 대해 적절한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이명호 주심도 견책과 함께 벌금 10만원을 부과받았다.
  • SBS, 모비스 잡고 3연패 탈출

    SBS가 모비스를 잡고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SBS는 19일 울산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퍼넬 페리(30점 9리바운드)와 리온 데릭스(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안정된 골밑 플레이에김성철(24점)과 김재훈(17점)이 외곽포를 보태 모비스를 96-77로 눌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6위 SBS는 11승10패로 5위 창원 LG를 1게임 차로 추격했고 3연패에 빠진 모비스는 7승14패로 원주 삼보와 공동 8위가 됐다. 두팀 모두 연패 탈출이 지상과제였지만 SBS의 의지가 더강했다. 1쿼터 한때 10-16으로 뒤졌던 SBS는 모비스가 강동희(13점 8어시스트)의 잦은 실책으로 조직력이 흔들리는 틈을타 김성철 등의 슛으로 25-25 동점을 만든 뒤 2쿼터를 맞았다. SBS는 2쿼터 초반 김성철을 앞세워 달아나듯 하다가 강동희에게 연이어 돌파와 외곽슛을 허용,다시 40-45로 뒤져위기를 맞았지만 페리의 골밑슛 등을 내세워 49-45로 역전시킨채 전반을 끝냈다. 승리의 실마리를 푼 SBS는 3쿼터 51-50의 리드에서 김성철과 김재훈이 각각 2개씩,모두 4개의 3점슛을 모비스 림에내리 꽂고 페리와 데릭스가 상대 골밑을 헤집으며 쿼터 끝날 무렵 73-52까지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SBS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 시간 제한에 자주 걸리는가 하면 고비때 마다 집중력 저하로 잦은 실책에 슛 난조까지 겹쳤고 기대를 걸었던 김영만(7점)도 침묵,허무하게 무너졌다.SBS는 3쿼터에서 페리와 데릭스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김성철과 김재훈의 외곽포까지 터져 수월하게 모비스를 따돌릴 수 있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삼성 맥클래리 끝냈다

    지난 시즌 용병 MVP인 서울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연장전 버저비터 3점포로 팀을 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창원 LG는 외국인 센터가 빠진 선두 인천 SK빅스에 일격을가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원주 삼보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맥클래리가 던진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87-86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서울 SK나이츠에 무릎을 꿇은 뒤 2연패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13승8패를 기록, 나이츠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삼보 김승기(26점 3점슛 5개),양경민(21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에 휘말려 4쿼터를 58-62로 뒤진 채 시작한 삼성은 교체 멤버로 들어온 이정래와 우지원(21점 3점슛 4개)이 3점슛 2개를 쏘아 올리고 무스타파 호프(18점)와 주희정(9점)이 부지런히 점수를 보태 경기를 뒤집고 한때 79-74로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삼성은 마지막 1분여를 버티지 못하고 79-79,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끌려 갔다.더구나 연장전에서는 84-85로 역전을 내준데다 경기종료 7.4초를 남기고 잡은 공격권을실책으로 놓치고 양경민의 자유투로 1점을 더 빼앗겨 오히려 패배의 위기로 내몰렸다. 남은 시간은 4.2초.상대 파울로 한차례 공격이 중단돼 남은 시간은 1.9초로 줄어들었고 김희선의 패스를 받은 맥클래리가 상대 수비수 안드레 페리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슛은 경기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했다.맥클래리는 이날 21점 19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삼보는 4연패에 빠지면서 9위로 한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LG는 부천 원정경기에서 얼 아이크가 부상으로 빠진 빅스의 골밑을 마이클 매덕스(15점 10리바운드),칼 보이드(19점 12리바운드)가 헤집고 조성원(21점 3점슛 3개),조우현(19점 어시스트 9개)의 슛이 폭발해 88-72로 압승을 거뒀다. LG는 12승9패로 단독 5위를 굳게 지키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빅스는 3연승에서 멈추며 2위 대구 동양에0.5경기차로 쫓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코리아텐더 “바꾸길 잘했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시즌 도중 용병 2명을 포함해 4명씩의 선수를 주고 받은 창원 LG와 여수 코리아텐더가 옮겨온 선수들을 앞세워 나란히 승리해 ‘윈 윈’ 전략에 일단 성공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코리아텐더는 13일 01∼02 애니콜 프로농구 원주 삼보와의원정경기에서 전날 LG에서 이적해온 에릭 이버츠(32점 17리바운드)와 말릭 에반스(16점 12리바운드)가 48점과 29개의리바운드를 합작해 82-7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지겨운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7승11패로 공동 7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수비가 약하고 리바운드 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LG로부터 퇴출당해 1년 6개월여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에릭 이버츠(32득점 17리바운드)는 상대 포워드 안드레 페리를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는 수훈까지 세웠다.특히 이버츠는 3쿼터 막판 이날 10번째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통산 리바운드 1,500개를 넘어선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버츠와 에반스 뿐 아니라 전날 LG에서 이들과 함께 옮겨온 황진원(9점 3스틸),이홍수(6점 2어시스트)도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 10일 퇴출이 결정된 삼보 센터 해리 리브즈는 고별 경기에서 38분36초 동안 뛰면서 14점을 뽑아내고 12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서운함을 달랬다. 코리아텐더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마이클 매덕스와칼 보이드도 안양 SBS와의 경기에서 조성원(23점 3점슛 4개),송영진(21점)과 절묘한 호흡으로 95-88 승리를 낚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매덕스는 17점을 뽑아내고 6개의 리바운드에 머물었으며 보이드 역시 19점과 10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으나 외곽슈터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승리에 한몫 거뜬히 해냈다. LG 포인트가드 오성식(12점.7어시스트)은 통산 어시스트 800개 고지를 넘어선 6번째 선수가 됐다. 10승8패가 된 LG는 SBS와 나란히 공동4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 3점포 세례 공동4위에

    창원 LG가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경기에서 4쿼터에 집중적으로 터진 3점포를 앞세워 95-86으로 이겼다.하위권 추락 조짐을 보이던 LG는 3연승을 내달리며 8승7패로 공동 4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경기 내내 모비스에게 쫓기던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은것은 3점슛 4개를 집중시킨 4쿼터였다. 모비스 딜론 터너(35점·16리바운드)와 래리 애브니(19점·15리바운드)의 파워와 높이는 LG 수비진을 쉽게 뚫었다. 말릭 에반스(24점·11리바운드)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버텨준 덕에 LG는 간신히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3쿼터를 66-64로 마친 데 이어 4쿼터 시작하자마자터너의 자유투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비에서 그동안 모비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침묵하던 LG의 3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68-67에서 조성원(18점·3점슛 3개)과 조우현(9점)의 3점슛이 거푸 림을 가르며 한숨을 돌린 LG는 터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75-71로 쫓기자 조성원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며 7점차로 달아났다. LG는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에릭 이버츠(20점·10리바운드)의 3점슛과 에반스의 시원한 덩크슛으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슛감각이 좋았던 정진영(16점·3점슛 3개)이 2쿼터 초반 이미 4반칙에 몰려 위축된데다 18개의 실책을쏟아내며 무릎을 꿇었다.모비스는 6승9패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8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 프로농구/ 달라진 동양…창단 첫 선두

    동양이 LG를 잡고 5연승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동양은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신인 김승현(11점 9어시스트 7가로채기)의 송곳패스에 마르커스 힉스(34점)의 착실한 득점과 전희철(24점)의 3점포로 에릭 이버츠(45점)가 분전한 LG를 97-96으로꺾었다.이로써 5연승을 이어간 동양은 5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 프로원년인 9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독 1위의감격을 누렸고 2연패에 빠진 LG는 4승2패로 인천 SK와 함께 공동 2위로 내려갔다. 여수에서는 홈팀 코리아텐더가 신인 전형수(30점)와 용병칼 보이드(25점 12리바운드)를 앞세워 SBS를 100-82로 따돌리고 3승3패를 기록,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전반을 47-52로 뒤진채 끝낸 동양은 3쿼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12점을 넣은 전희철의 외곽포와 착실한 골밑 플레이로 14점을 올린 힉스의 슛으로 80-75의 역전에 성공했다. 동양은 4쿼터들어 상대 이버츠와 말릭 에반스(15점)를 막지 못하고 라이언 페리맨(19점 11리바운드)까지 퇴장당해90-90의 동점을 내주더니 경기종료 1분29초전 조성원(9점)에게 3점포를 맞아 92-93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96-92까지 뒤져 위기를 맞은 동양은 전희철의 3점포로 95-96,1점차까지 따라붙고 경기 종료 16초전 힉스의 골밑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곽영완기자
  • LG 연승행진 ‘멈칫’

    KCC가 LG의 5연승을 저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KCC는 11일 창원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어웨이전에서 양희승(23점) 이상민(29점) 추승균(23점) 등 토종 트리오의 활약으로 112-93으로 승리했다. KCC는 특히 리바운드에서 40대27로 앞서는 등 철저히 골밑을 파고든 승부수가 적중했다. 이로써 KCC는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초반 부진에서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개막 경기 이후 4연승 가도를달리며 무적을 뽐내던 LG는 홈에서 뜻밖의 일격을 맞고 첫패배를 안았다. 특히 앞선 4경기에서 연속 100점대 득점으로 공격농구를자랑하던 LG는 이날 90점대에 묶이는 빈공에 허덕였다. LG의 조성원(25점)과 에릭 이버츠(18점 8리바운드)는 외곽과 골팀에서 분전했지만 KCC의 빠른 골밑 공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어이 없이 무너졌다. 동양은 대구 홈경기에서 SBS를 95-76으로 누르고 1패 이후4연승 가도를 달리며 올시즌 강호로 거듭나고 있는 이미지를 굳혔다. 동양은 특히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5경기를 포함,7차례의맞대결에서한번도 꺾어보지 못한 SBS전에서 승리를 거둬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SK 형제’가 격돌한 인천경기에서는 ‘아우’ 빅스가 문경은(23점) 조니 맥도웰(21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형’나이츠를 86-78로 따돌리고 4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빅스는 99년 11월14일 이후 나이츠전 10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조상현(27점) 서장훈(24점 14리바운드)이 분전한나이츠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잠실경기에서는 삼성이 모비스를 89-87로 꺾고 지난 시즌이후 모비스전 7연승을 거두며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초반 3연패의 부진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의 면모에 흠집을입은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레리(28점)와 주희정(15점 11어시스트)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반면 모비스는 딜론 터너(27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막판 역전을 허용,무릎을 꿇었다. 여수경기에서는 삼보가 코리아텐더를 85-79로잠재우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애니콜 프로농구/ 10팀10색 전력열전

    01∼02애니콜프로농구 정규시즌이 3일 오후3시 잠실체육관에서 열릴 지난해 챔피언 삼성 썬더스-코리아텐더 푸르미전등 개막전 5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0개 구단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은 각팀마다 어느 때보다 많은 전력의 변화를 꾀했다.전력 변화의 핵심인 용병과 신인,이적선수들의 포진을 살펴본다. [용병]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용병은 기량이 검증된 기존선수와 새롭게 한국 무대에 입성한 ‘신입생’ 대결이 관심의 초점이다. 기존선수 가운데는 지난해 외국선수MVP 아티머스 맥클래리(서울삼성)와 3년연속 MVP에 선정됐던 조니 맥도웰(인천SK)이 최고 용병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입들 중에는 마커스 힉스(동양)와 얼 아이크(인천SK),퍼넬 페리(SBS) 등이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197㎝의 힉스는 스피드와 탄력이 뛰어나 공격력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고 201㎝의 정통센터 아이크도 맥도웰과 함께 인천SK의 주축으로손색이 없다는 평. [신인] 대부분예년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지만일부는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 군계일학은 창원 LG의 센터 겸 파워포워드 송영진(198㎝). 슈팅력과 리바운드 감각이 뛰어나 전천후 선수인 에릭 이버츠와 내·외곽을 맞바꿔가며 전술 운용의 주축이 될 전망.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전형수(코리아텐더)와 3순위 김승현(동양)도 포인트가드난에 시달려온 소속팀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빠른 몸놀림과 넓은 시야가 장기인 전형수는 득점력까지 겸비해 주전가드 자리를 꿰찰 수 있을 전망이고 김승현도 스피드와 볼배급 능력을 동시에 갖춘 수준급 가드다. [이적생] 올시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이적생은 모두 18명.이 가운데 관심을 집중시키는 선수는 지난 6월 전격적으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문경은(인천SK)과 우지원(삼성).이들은 간판 스타답게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평. 인천SK는 문경은을 데려오면서 그동안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결사 부재의 고민을 덜게 됐고 우지원도 자신의 장기인 통렬한 3점슛과 화려한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바탕을마련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새달 3일 프로농구 점프볼

    프로농구 01∼02시즌이 새달 3일 오후3시 지난해 챔피언삼성 썬더스와 코리아텐더 푸르미전을 비롯,전국 5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벌어질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5라운드로 치러진 지난 시즌에 비해 한 라운드가 더 늘어난 6라운드,팀당 9경기가 늘어난 총 270경기를 치르는 등 01∼02시즌은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 속에 흥미 또한 배가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6개 구단이 팀명이나 연고지를 바꾼 것.삼성 썬더스와 SK 나이츠가 각각 수원과 청주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옮겼고 전주 KCC 이지스(전 대전현대 걸리버스)와 울산 모비스 오토몬스(전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연고지와 팀명을 모두 바꿨다.또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전 골드뱅크 클리커스)와 인천 SK 빅스(전 신세기 빅스)가 연고지를 유지한 채 팀명을 변경했다. 이밖에 1·2쿼터와 3·4쿼터 사이의 휴식시간을 90초에서120초로,작전타임을 70초에서 90초로 늘렸고 일부 파울 규정도 개정,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많은 변화는 최대의 관심사인 판도 분석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예년과 달리 시범경기가 없었던 점도 판도예측을 어렵게 하는 요인.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역시 올해도 최강의 전력이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삼성은 지난해 용병 최우수선수인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여전히 위력적인데다문경은을 인천 SK로 보내고 영입한 우지원이 팀플레이에서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삼성에 맞설 팀으로는 맞수 창원 LG를 비롯,서장훈과 조상현이 건재한 서울 SK,‘한국형 용병’ 조니 맥도웰을 영입한 인천 SK,토종슈터 김훈과 용병센터 퍼넬 페리가 가세한안양 SBS,이상민을 주축으로 안정된 전력을 구축한 전주 KCC 등이 꼽히고 있다. 팀간 판도 못지 않게 눈여겨 볼 대목은 개인 기록.이번 시즌에서는 4년간 203경기에서 4,826점을 넣은 맥도웰의 5,000득점 돌파가 예상되며 4,158점을 기록중인 김영만(울신 모비스)도 큰 부상만 피한다면 무난히 5,000득점 돌파가 기대된다. 또 3점슛 598개를 터뜨린 조성원(LG)의 3점슛 600개 돌파가 개막전에서 이뤄질 것으로보이고 476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는 강동희(울산 모비스)의 500스틸 돌파도 시즌 초반 작성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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