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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여중생 합창단 한국공연/오늘부터 KBS아트홀등서

    멕시코 전역의 빈민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교육기관 ‘소년의 집(비야 데 로스 니뇨스)’의 여중생 120명으로 구성된 합창·합주 및 무용단원들이 한국을 방문,‘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는 등 KBS 아트홀 등에서 19일부터 29일까지 6차례 공연한다. 정말지 원장 수녀 등 한국인 수녀 3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멕시코 ‘소년의 집’은 40년 전 부산을 중심으로 ‘소년의 집’ 봉사활동을 펼치며 국제기금단체 마리아수녀회를 설립한 고(故) 알로이시우스 스와츠 신부가 1991년 멕시코시티 인근 찰코시(市)에 세운 무료 기숙학교다. LG전자 멕시코법인(법인장 박세우 상무)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소년의 집’ 공연에서는 ‘라틴 소녀 천사들과 함께 하는 라틴 문화 초대’를 주제로 세계인들의 애창곡,멕시코의 민요와 가요,한국 가요 등으로 구성된 합창과 함께 멕시코 고유의 무용이 어우러진다. ‘소년의 집’은 일반적인 합창단과는 달리,학생들이 직접 건반과 드럼,기타,만돌린,타악기 등을 연주하며 합창하고 있으며 멕시코 대통령궁 공연,멕시코 정부기관 홍보용 로고송 녹음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 일정은 ▲20일 서울 소년의 집 ▲23일 KBS 아트홀 ▲25일 대구 가톨릭대▲26일 LG 창원 사업장 ▲27일 부산 소년의 집 등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카메라폰은 산업스파이?

    대기업들에 보안 비상이 걸렸다. 주범은 카메라폰이다.휴대전화에 장착된 카메라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내부기술 유출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다. 이미 공중목욕탕 등 공공장소에서 카메라폰 사용금지 방안을 논의 중인 정부에 이어 재계에도 연구소를 중심으로 ‘노(No) 카메라폰’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삼성·LG전자 ‘난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카메라폰 사용 제한’이라는 고육책을 선택했다.비록 자신들이 만들어 효자 품목이 되기는 했지만 카메라폰으로 인한 내부 기술유출 등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기흥과 화성 등 반도체공장과 수원·구미 등의 핵심라인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달 중순부터 사업장내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카메라폰은 일단 출입문에서부터 반입이 금지되지만 불가피하게 갖고 들어가야 할 경우 렌즈봉인 스티커를 부착,카메라 기능을 차단하게 된다.나갈 때 스티커가 찢어졌으면 보안 위배로 간주된다. 관계자는 “최근 나온 3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상대로 자체 시험을 해보니 도면이나 글자 해독이 가능할 정도로 선명하게 나왔다.”면서 “전 사업장은 아니지만 보안이 강조되는 반도체 사업장 등에서는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연구소에서의 카메라폰 반입을 이미 금지했다.LG전자는 특히 카메라 내장 PDA(개인휴대단말기)는 물론 점차 소형화하는 디지털카메라 등 보안유출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다른 기기에 대해서도 연구소내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노’ 현대·기아차의 경우 남양주연구소와 울산·아산·전주 등 생산공장 전역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공기저항테스트(5000여만원) 등 신차 출고시 하는 각종 시험을 외국에 나가서 하는 것은 그만큼 보안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이라며 “현대차는 이미 모든 성능 테스트 장비를 국내 연구소에 마련해 놓은 만큼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도 평택 연구소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관계자는 “공장 등 회사 전체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차 기흥연구소도 카메라폰 반입 금지 방안을 검토중이다. 철도차량 업체인 로템도 본사 빌딩내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시켰다.대우종합기계도 창원 방산공장에서는 카메라폰 반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본사나 다른 공장도 기술 보안과 관련한 시행 규칙 등을 준비 중이다. 삼성종합화학은 4일 주요부서 담당자 47명을 대상으로 일반,PC,통신 등 정보자산 실명제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벤처업계 ‘감시카메라로 감시’ 벤처기업들은 외부인이나 직원들이 카메라폰을 사용하는 것을 특별히 제한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입문과 사무실에 보안카메라,CCTV 등을 설치해 중요한 아이디어가 새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보안업체인 안철수 연구소는 6개의 보안문과 출입문 주위에 CCTV를 설치,드나드는 사람의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게임업체인 넷마블은 외부인들이 들락거리는 경우가 많아 아이디어나 디자인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무실 내에 보안카메라를 설치,운영중이다.사무실 내에 카메라가 있다 보니 직원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잡지출판협회는 통신사업자협회와 공동으로 카메라폰 사용자들이 잡지의 필요한 부분을 촬영하는 행위를 막는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했다.일본에서는 카메라폰이 2500만대 이상 팔리며 대중화된 상태여서 여성들이 서점에서 잡지에 실린 헤어스타일이나 패션 등의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는 일이 일상화되어 있다. ●정통부 ‘어찌하오리까’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는 디지털 카메라가 옷의 작은 단추에도 달릴 것”이라며 “기술이 발달하면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공공장소에서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경범죄에 해당하며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키는 것은 전기통신망법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찰칵’ 소리나 빛을 내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카메라폰으로 비디오 동영상도 촬영이가능한 현실에서 ‘찰칵’ 소리를 내게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종합
  • 아들 딸 동원 거미줄 출자 / 시민단체서 재벌총수 일가 지분실태 공개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비밀’을 이유로 공개를 꺼려오던 재벌그룹의 내부지분 현황이 시민단체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됐다.총수 일가족 및 친인척의 지분보유 현황이 낱낱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단체에 허(虛)를 찔린 공정위는 뒤늦게 29일쯤 ‘시장개혁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열어 현재 추진중인 재벌일가 지분분포 및 계열사간 상호출자 현황 공개를 앞당길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그러나 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시기는 불투명하다.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김진방(金鎭邦) 인하대 교수팀은 최근 ‘한국의 재벌:기초자료 수집,분석및 평가’ 보고서에서 삼성·LG·SK·현대차 등 재벌들의 ‘속살’을 공개했다. ●LG ‘구·허씨집안' 지분상승률 가장높아 보고서에 따르면 총수일가의 지분상승률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그룹은 LG였다.공동 창업주인 이른바 ‘구씨집안’과 ‘허씨집안’의 계열사 총 지분율이 지난 1997년 5.89%에서 2001년에는 13.01%로 급증했다.자본금으로 따지면 같은 기간 58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무려 5배 가까이 늘었다. 김 교수는 “계열사들이 돈을 굉장히 많이 벌었거나,총수일가가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내 출자를 많이 했거나,부당 내부거래를 했을 가능성 등 3가지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삼성의 경우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씨,아들 재용씨,딸 부진씨 등의 지분이 상세히 파악됐다.SK는 최태원 회장과 동생 재원씨,4촌 신원·창원씨,5촌 영근씨 등 친·인척 지분이 모두 나와 눈길을 끌었다. ●계열사 출자 3∼4개 주력사가 도맡아 재벌그룹 계열사간 상호출자 내역이 공개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김 교수는 “분석 결과,대부분의 재벌이 계열사 출자의 70∼80%를 3∼4개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예컨대 삼성그룹의 경우 계열사들이 보유한 타 계열사 지분이 총 22.64%였는데 이 가운데 70%가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에버랜드 4개사 소유였다.하나의 계열사에 여러 회사가 거미줄처럼 출자하고 있는 것도 수치를 통해 확인됐다. 김 교수는 “이렇게 되면 특정회사의 대주주가 불분명해지고 책임전가가 가능해진다.”면서 “재벌 총수들이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계열사를 지배하려는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산업계 피해 상보 / 가동중단·조업단축 속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컨테이너의 육로수송이 마비되면서 피해가 전체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중소업체와 수출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우리나라 수출입의 관문인 부산항은 화물의 반출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컨테이너를 실은 선박이 광양항이나 중국 상하이 등의 외국항으로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 ●전체 산업피해 산자부와 무역협회는 9∼13일 발생한 운송 및 선적차질 피해액을 4억 5000만달러로 추정했다.또 33개 산업단지 가운데 창원·구미·녹산 등 3개 단지의 7개 업체에서 원자재 수입차질 및 선적 지연으로 305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한국철강·오리온전기 등 두 업체는 이날 조업중단에 들어갔다.산자부는 사태가 지속될 경우 조업중단,원자재 수입차질 등의 피해를 볼 업체가 22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자부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 수출업체가 무역금융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협조해 수출업체의 무역금융 만기를 연장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특히중소기업이 이용하는 무역금융은 만기를 신속하게 연장해주고,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금융 대출의 만기도 늘려줄 계획이다. ●전자업계 피해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전날 2시간 잔업 근무를 철회한 데 이어 14일로 예정돼 있던 ‘퇴근후 2시간 잔업 근무’를 중단했다.광주·구미·수원공장의 이날 작업 물량은 40피트짜리 컨테이너 기준으로 30여개에 그쳐 9일부터 누적된 320여개치 물량이 공장에 쌓여 있다.삼성전자는 특히 광주공장의 상황이 심각하다.이날 수원에서 긴급히 빈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량 10여대를 수소문해 광주공장에 지원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수출용 제품을 내수로 돌리고,철도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부산항 등으로 수송하고 있지만 한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처리해야 할 600여개의 컨테이너중 미작업 물량이 70%를 웃돌 정도였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날 오전 현재 전체 출하 예정인 146개중 56개를 출하하지 못해 총 피해액이 570만달러(한화 약 6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잔업은 이미 중단한 상태다.부족한 수입원자재는 항공기로 수송해 공급받기로 했다. ●유화기계업계 석유화학업계의 수출차질 물량은 현재 1만 9900t에 이른다.GE코리아는 부산과 광양에서 원료수송은 물론,제품출하에 어려움을 겪자 1987년 회사 설립이후 16년 만에 16일 밤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충주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 가동중단을 연장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전남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에 입주한 10여개 업체들도 수출물량을 선적하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다.대림산업은 컨테이너 300개를 15일까지 출하하지 못할 경우 야적장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라파즈벽산석고 역시 독일에서 수입할 종이 400t이 15일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한화석유화학은 100만달러에 이르는 폴리에틸렌 1800여t(컨테이너 58개 분량)을 중국에 수출해야 하나 공장에 쌓아두고 있다.한국바스프도 6억원 상당의 우레탄 원료 350t(컨테이너 16개 분량)을 출하하지 못했다. ●업계 화물운송 동분서주 한국·넥센 등 타이어업계는경찰과 고속도로 순찰대에 호위를 요청,차량을 몇대씩 짝지어 화물을 나르고 있는 등 비상수단을 강구하고 있다.전자업계는 PDP TV용 핵심부품 등 수입물량 운송이 어려워지자 일반트럭을 동원,조금씩 실어나르고 있다.LG전자는 부산항이 계속 마비될 경우,바지선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마산항으로 옮겨 수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LG화학·LG석유화학은 부산항의 기능 마비로 일부 물량을 여수의 LG전용부두로 전환했지만 1∼2일 뒤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뱃머리 돌리는 선박 수입화물은 쌓을 곳이 없고,수출화물은 제시간에 도착을 못해 뱃머리를 돌리는 예가 속출하고 있다.야적상황을 나타내는 ‘장치율’은 부산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85.6%,광양항 40.4%로 평소 수준(53%,35%)을 훨씬 넘어섰다.부산항 3·4부두는 포화상태를 넘어섰다.전자제품을 싣기 위해 부산항으로 들어오려던 차이나 쉬핑이 한국의 항구를 지나쳐 간데 이어 다국적 외항선사인 에버그린도 부산항의 하역작업이 원활하지 못하자 중국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16일에는 한진 파리호(5300TEU급)가 부산항에 기항하지 않고 광양항에 빈배로 들어와 화물을 싣고 미주노선으로 출항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2일에는 ㈜한진해운 소속 바이칼세라토호(2700TEU급)가 부산항에서 광양항으로 기항하려다 중국 상하이항에서 컨테이너 800개를 내렸다. 광주 남기창 김성곤 안미현기자 kcnam@
  • ‘수출효자’ 전자·車 원자재난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총파업으로 해외수출의 대들보가 휘청대고 있다.파업이 장기화되면 그마나 경기하강속에 국내 경제를 견인해 왔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어 성장엔진이 멈출지 모른다는 우려감마저 나오고 있다.업종 가운데 타격이 가장 큰 곳은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속해 있는 전자업종이다. 13일 한국무역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일부터 부산항에서 8217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가 선적되지 못해 누적 피해액이 2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 주요 전자업체들은 수출뿐만 아니라 자재수입이 끊기면서 일부 품목은 2∼3일 안에 공장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삼성전자는 12일까지 선적할 예정이던 40FEU(40피트짜리 컨테이너) 기준 400여개의 작업물량 가운데 30여개만 간신히 선적을 마쳤다.LG전자는 하루 평균 선적 규모가 창원 300∼400TEU,구미 100∼150TEU,평택 20TEU에 달하나 이날 미선적 물량의 비율이 70∼80%에 이르렀다.대우일렉트로닉스도 이날 예정된 200TEU를 배에 싣지 못해하루 동안 300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다.특히 에어컨을 주로 생산하는 용인 공장은 라인 가동률을 50%로 줄였다. ●자동차·타이어 한국타이어는 대전·금산공장의 진·출입로가 막히고 부산물류센터의 하역 중단으로 수출물량 150FEU가 공장안에 재고로 쌓였다.원부자재 재고 물량도 일주일치밖에 없어 감산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도 지난 8일 이후 총 600만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10일부턴 운송작업이 완전히 중단됐다.반면 현대자동차는 울산의 전용부두를 통해 선적을 완료,피해를 면했으나 원부자재 수입이 어려워 사태가 일주일 이상 장기화되면 차질이 불가피하다. ●석유화학 화학업계는 주요 생산제품의 절반가량을 부산·광양항을 통해 수출입함으로써 피해가 크다.LG화학은 지금까지 250TEU의 선적이 지연돼 5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운 주현진기자 kkwoon@
  • 물류대란 / 나흘간 부산항 수출 차질액 5억5000만弗

    화물연대 부산지부 총파업 강행 결정의 후유증이 산업계 전반에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12일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파업 강행을 결정함으로써 부산항 기능이 곧 완전 마비상태에 이르면서 파장이 전국 다른 항만으로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파업이 계속될 경우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산업계는 입을 모은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6일까지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될 경우 국내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부산항을 통한 수출차질 금액이 5억 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산업자원부는 12일 현재까지 수출화물 2억 2000만달러 어치가 운송·선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업계 직격탄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 발생 이후 370FEU(1FEU는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냉장고와 냉장고용 부품인 컴프레서를 생산,수출하는 광주공장의 피해가 70∼80%를 차지했다. 수원(컬러TV,백색가전 등)과 구미(프린터)공장도 더디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관계자는 “납기가 급한 물량은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빼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창원,구미,평택공장 등에서 하루 최대 570FEU를 출하하는 LG전자의 경우 현재까지는 확보중인 빈 컨테이너에 물량을 실어 항만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이동과 하역 과정에서 700FEU 정도가 차질을 빚어 4000만달러 이상의 피해를 냈다.대우일렉트로닉스도 광주,구미,인천공장에서 10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출하차질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은 ‘발동동’ 업계는 피해액이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종합화학은 PE(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 제품들의 하루 출하량이 50t으로 현재 수백t의 재고가 쌓여있다.관계자는 “부산이나 광양에 입항한 배들이 이번 물류대란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럴 경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도 수출차질로 현재까지 300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오는 17일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피해금액이 75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대한유화도 이번주까지 화물연대의 파업이 지속될 경우 170만달러규모의 수출이 취소될 위기에 놓여 있다. ●타이어업계도 피해 확산 평소 물량의 80%에 해당하는 하루 120TEU의 운송차질로 모두 500만달러의 수출 피해가 생겼다.특히 한국타이어는 대전,금산공장의 진·출입로가 막히고 부산물류센터 하역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전남 곡성 2곳에서 생산하는 수출 물량 중 80% 가량을 광양항으로 수출하는 금호타이어도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기는 마찬가지다.관계자는 “오는 20일을 넘기면 원자재 수입에도 문제가 있어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상사·제지업계에도 ‘후폭풍’ 종합상사들은 직접적인 피해보다 신뢰상실에 따른 피해를 더욱 우려한다.바이어들의 수출 상담이나 오더 취소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기화될 경우 단기 거래선들은 오더를 취소하거나 클레임을 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바이어들에게 통할 수 있는 상황도 점차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의 경우 재고누적으로 일부 공장가동이 중단돼 하루 30억원의 피해를 보고있다. 한보철강과 환영철강은 화물연대측의 철강제품 수송 거부로 1주일째 제품 출하가 중단되면서 강원도 수해복구 현장 등 건설 현장으로 공급돼야 할 물량들이 공장에 쌓여 있다. 만호제강과 고려제강 등도 100만달러 안팎씩의 차질을 빚고 있다. 박홍환 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
  • 물류대란 확산 / 가전·화학업계 수출 직격탄

    부산,광양항에서의 컨테이너 물류가 사실상 마비되면서 수출물량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등 산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특히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내 20여개 컨테이너 운송회사 지입차주들도 운송료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혀 ‘수출대란’ 등의 사태 악화가 우려된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는 벌써 수출 차질 등으로 1000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액이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수출용 자재 반입도 끊겨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수원,광주,구미공장에서 생산된 가전제품 수출물량 248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출하하지 못했다.더 큰 문제는 자재를 싣고 자체 사업장이나 하청업체에 들어와야 할 컨테이너도 사실상 멈춰섰다는 것.관계자는 “자재를 실은 컨테이너가 들어와 하역한 뒤 빈 컨테이너에 완성품을 실어 수출하는데 이런 프로세스가 거의 중단됐다.”고 말했다.따라서 현재와 같은 물류 중단이 2∼3일 지속되면 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불가피하고,그렇게 되면 직간접적인 피해액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우려했다. 전용부두에서 수출이 이뤄지는 현대·기아자동차,GM대우 등 자동차업계의 경우는 수출차질 등의 직접 피해보다는 컨테이너를 통해 들어오는 타이어 등 부품조달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수출 차질 현실화 LG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도 현재 수출 물량의 절반 정도가 사업장에 묶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LG전자는 백색가전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에서 하루 평균 300∼400FEU,구미공장에서 100~150FEU를 부산 또는 마산항으로 수송했으나 부산항의 반출입 차질로 컨테이너 운송이 끊기다시피한 상태다. 수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도 구미와 광주에서 생산한 가전제품 수출길이 일부 막힌 상태로 구미공장 물량은 부산항,광주 물량은 부산항과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는데 12일까지 출하할 컨테이너 300FEU중 절반이 사업장에 묶여 있다. 생산제품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화학업계 역시 부산항과 광양항을 통한 수출비중이 커 피해가 심각하다.업계에서는 지금까지의 피해액이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타이어와 제지,섬유업계도 큰 피해가 우려되며 철강업계의 경우,포항과 광양에서 화물연대와 운송회사간 운송료 인상 타결로 큰 불을 껐지만 한국철강,한보철강 등 일부 업체의 경우 아직 물류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재계,대책마련 검토 동북아허브 태스크포스를 통해 최근의 전국적인 물류 사태를 파악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아직 상황실이나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태스크포스 팀원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산업계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상황이 더욱 나빠지면 정부측에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종합
  • [박진환의 덩크슛] 닮은꼴 챔프전

    역사는 돌고 도는 모양이다.절정을 향해 치닫는 프로농구 02∼03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양상이 97∼98시즌과 너무도 흡사해 화제다. 시계바늘을 97∼98시즌의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지난 98년 4월로 되돌려 보자. 당시 정규리그 1위 현대(현 KCC)는 정규리그 3위 기아(현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홈코트인 대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왕관을 헌납하는 듯했다.그러나 부산 원정경기에서 기사회생하며 2연승을 거두었고,서울 중립경기서 2승1패를 기록해 대망의 챔프 자리에 올랐다. 올 챔프전은 대상 팀만 바뀌었을 뿐 정규리그 1·3위팀의 대결이라든지,원정경기 연승행진이라든지 모든 것이 똑같은 현상을 재연이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다. 1위팀이 체력적으로 앞서고 스피드 농구를 추구해 왔다는 점이 비슷하고,3위팀은 ‘농구천재’ 허재가 감동의 플레이를 연출한 점이 너무도 흡사하다. 97∼98시즌 당시 플레이오프 진행양상도 비슷했다. 정규리그 1위 현대는 3연승으로 동양(정규리그 5위)을 누르고 챔프전에 올랐고,3위 기아는 2위 LG에 3승1패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챔프전에 합류했다. 현대는 체력에서 앞서 7차전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영광을 쟁취할수 있었다. 97∼98시즌의 재판이라면 동양이 다시 정상에 오르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하지만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반드시 그렇다고만 볼 수도 없다.4위 코리아텐더-5위 삼성의 대결에서 코리아텐더가 2연승을 거두며 적지인 서울에서 4강 진출을 확정지었고,3위 TG-6위 모비스의 대결에서도 TG가 2연승으로 4강을 결정낸 곳이 울산 원정경기에서였다. 이후 1위 동양도 적지인 여수에서 코리아텐더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었고,TG도 천신만고끝에 창원 원정경기서 챔프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플레이오프들어 헹가래를 친 곳은 모두가 적지인 셈이다.챔프전에서도 이 ‘공식’이 통용되려면 TG가 대구 원정경기에서 정상 헹가래를 쳐야 한다.TG가 과연 대구에서 우승의 순간을 맞을 수 있을까,아니면 동양이 5년만에 대역전 드라마를 재연할까.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경제 플러스 / ‘글로벌 패밀리 페스티벌’ 개최

    LG전자는 중국·일본·영국·러시아·멕시코 등 전 세계 15개국의 대형 유통회사 대표와 부인 50여명을 초청,LG의 기업문화를 체험토록 하는 ‘글로벌 패밀리 페스티벌’을 3일까지 개최한다.창원공장 견학과 LG트윈타워 방문,무도회 만찬,한국 전통문화 체험,한강 유람선 투어,생산라인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프로농구 / TG “챔프가 보인다”

    02∼03프로농구 정상은 대구 동양-원주 TG의 대결로 압축됐다. TG가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TG는 31일 창원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강 마지막 5차전에서 LG에 83-75로 역전승했다.TG는 5전3선승제의 4강전에서 3승2패를 기록,대망의 챔프전에 올랐다.TG는 프로 원년인 97시즌 때 전신인 나래가 챔프전에 진출한 이후 여섯 시즌만에 챔프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그러나 당시 나래는 호화군단 기아(현 모비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어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동양-TG의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3일 1차전(대구)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허재(11점·6리바운드·5어시스트)는 노장투혼을 발휘해 31분을 뛰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허재는 “후배들을 독려한 것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챔프전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데이비드 잭슨(22점),김주성(19점·14리바운드),리온 데릭스(15점·10리바운드)도 제몫을 해주었다. TG는 4강 플레이오프 초반 적지에서 내리 2연승을 하며 쉽게 챔프전 진출을 노렸지만 이후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탈락위기에 내몰렸다.그러나 노장 허재와 루키 김주성의 찰떡궁합과 조직력을 앞세워 적지에서 열린 마지막 승부를 승리함에 따라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벼랑에서 탈출한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LG는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였다.반면 적지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TG 선수들은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그러나 선수들의 눈빛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집념으로 불타고 있었다.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TG는 3쿼터 초반 한때 18점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2쿼터까지 단 3점으로 부진했던 잭슨이 3쿼터에서만 15점을 몰아넣는데 힘입어 64-67,3점차로 추격한 채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 TG는 마음 급한 LG 선수들의 잦은 실책과 슛난조를 틈타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3-72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꾸었다.이후 TG는 침착한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려나간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창원 박준석기자 pjs@ ●승장 TG 전창진감독 4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걱정했다.그러나 LG도 마찬가지였다.정신력이 주효했다.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우리가 강했다.챔프전에서 맞붙을 동양은 정규리그 1위팀으로 강팀이다.그러나 LG보단 상대하기 쉬운 팀이라고 생각한다.일단 체력문제가 제일 크다.챔프전에서는 데이비드 잭슨을 많이 이용해 요령있게 경기를 이끌겠다. ●패장 LG 김태환감독 감독이 선수관리를 잘못해서 승리를 헌납한 경기였다.결단력있게 선수기용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전반을 큰 점수차로 이긴 것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너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너무 일찍 승리에 도취됐다.
  • [박진환의 덩크슛]‘동문’ 선수 전성시대

    지난주 창원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은 마치 중앙대 OB전 같았다.양팀의 베스트5가 용병을 제외하면 중앙대 출신 일색이었다. TG가 허재를 비롯,김주성 양경민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우자 LG는 강동희 김영만 조우현으로 맞섰다.이들 외에도 TG엔 김승기 신종석 정경호 송완희 등 선수 13명중 7명이 중앙대를 졸업했다.LG도 이에 못지 않다.송영진 정종선 표필상 등 12명중 6명이 ‘드바’(드래곤 바스켓볼) 출신이다.LG는 김태환 감독도 중앙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 두 팀은 실업농구 시절 기아가 중앙대 출신들로 팀의 주축을 이루어 농구대잔치 통산 7차례 정상에 오른 화려한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중앙대 출신은 다른 프로팀에도 많다.구체적으로 따져 보진 않았지만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 가운데 중앙대 출신이 가장 많을 것이다. 이는 대학 시절 혹사시키지 않고 생명력이 긴 선수를 양성해 온 중앙대의 학풍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이런 점들을 머릿속에 담아둔 채 시즌을 마감하는 대잔치를 지켜보는 것도 프로농구의 재미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겠다. 이와 관련해 두팀 선수들을 출신고교로 비교해 보면 더 재미있는 현상을 엿볼 수 있다.TG엔 용산고 출신이 많다.전창진 감독을 비롯해 허재 양경민 김승기 박규훈이 용산고 선후배 사이다.이홍선 구단 대표를 비롯해 최형길 부단장,김지우 사무국장 등 프런트도 용산고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어 프로농구계에서 TG는 ‘용산고 마피아’로 통하기도 한다. 반면에 LG는 강동희 김경록이 인천 송도고,김영만 송영진이 마산고,조우현 표필상이 부산 동아고,박규현이 부산 중앙고로 지방 항구도시 출신이 대부분이다.가히 서울과 지방세의 대결 양상이다.특이한 점은 LG에도 김인양 단장과 김재훈 정구선 정선규 임영훈 등 4명의 선수가 용산고 출신으로 용산 파워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아무튼 두 팀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놓고 31일 마지막 혈전을 치른다. ‘중앙대 OB대표 선발팀’을 뽑기 위한 선후배끼리의 격돌이든,서울세와 지방세의 대결이든 모든 것은 보기에 따라 다르지만 부디 최선을 다한 뒤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만은 잊지 말기 바란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Anycall프로농구/ 김주성 ‘괴력의 블록슛’TG, 4강 2차전 LG 눌러

    원주 TG가 챔프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TG는 25일 창원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LG를 86-71로 눌렀다.적지에서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TG는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TG가 챔프전에 진출하게 되면 프로 원년인 97시즌(당시 나래) 이후 두번째가 된다.반면 LG는 홈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LG는 챔프전에 나가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3차전은 27일 TG의 홈인 원주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 TG는 38세의 백전노장 허재의 효과적인 공수조율 아래 루키 김주성(19점·9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쉽게 경기를 풀었다.특히 김주성은 이날 8개의 블록슛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여기에다 용병 데이비드 잭슨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25점을 올리며 거들었고 리온 데릭스도 비록 13점에 그쳤지만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노장대결 2라운드’로 관심을 모았던 허재와 강동희(37·LG)의 맞대결은 1차전과 같이 허재의 압승으로 끝났다.허재는 1차전보다 많은 30분여를 뛰면서 12점,7어시스트를 기록했다.반면 스타팅멤버에서 제외된 강동희는 6분여를 뛰는 데 그쳤고 득점도 6점에 머물렀다. LG는 수비가 강한 박규현(5점)과 김경록(8점)을 스타팅멤버로 투입하는 수비위주의 변칙작전으로 나왔다.LG는 홈팬들의 성원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파이팅을 보이며 2쿼터까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그러나 이후 선수들이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잦은 실책을 저질렀고 외곽슛마저 난조를 보여 순식간에 허물어졌다. TG는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37-35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에서 TG는 상대가 주춤하는 사이 잭슨과 김주성의 파괴력있는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를 휘어잡았다.TG는 4쿼터 중반 김주성과 잭슨이 잇따라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허재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위기를 넘겼다.반면 LG는 몇차례 추격의 기회를 맞았지만 시간에 쫓긴 나머지 무리한 슛과 잦은 실책으로 무너졌다. 창원 박준석기자 pjs@ ●승장 TG 전창진 감독 전체적으로 정규리그보다 수비가 좋아졌다.훈련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는 데릭스가 공수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줘 도움이 많이 됐다.여기에다 데릭스가 어시스트까지 가세해 큰 효과를 봤다.점점 수비가 나아지고 있는 만큼 3차전에서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3차전은 새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하겠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4쿼터에서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었다.그렇다고 주전들을 투입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판단했다.끝까지 수비로 승부를 걸었는데 실패했다.김영만 선수는 정규리그 막판 허리부상 후유증이 아직 남아 컨디션이 좋지 않다.3차전은 수비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다.
  • Anycall프로농구/ 허재 ‘공습’… LG ‘함락’

    ‘농구 천재’ 허재를 앞세운 TG가 먼저 웃었다. T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1차전에서 LG를 74-71로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챙겼다.역대 12차례의 4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이 9차례(75%)나 돼 TG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2차전은 하루를 쉰 뒤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우위를 지킨 TG는 경기전부터 자신감에 넘쳤다.또 다소 체력소모가 있었지만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직력은 더욱 다져졌다.노장 허재(13점 7어시스트)는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을 진두지휘했고,슈퍼루키 김주성(17점 15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잭슨(17점)이 제몫을 해주었다.반면 LG는 제공권에서 밀린데다 믿었던 조우현(15점) 김영만(7점)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안방에서 덜미를 잡혔다.특히 종료 직전 몇차례 역전 기회를 맞았지만 뼈아픈 실책과 외곽포 난조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쿼터까지 57-44로 앞선 TG의 낙승이 예상됐다.그러나 4쿼터 막판 LG의 거센반격으로 승부는 다시 접전 양상을 띠면서 체육관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여유있게 앞선 TG는 4쿼터들어 LG의 파상공세에 말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6-65,한점차로 추격당하는 등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허재를 앞세운 TG는 강동희(3점 5어시스트)가 벤치로 물러난 LG보다 노련미에서 앞섰다.허재는 노련한 드리블로 시간을 끌면서 리드를 지키는 작전을 펼쳤고,결국 3점차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창원 박준석기자 pjs@ ◆감독 한마디 ●승장 TG 전창진 감독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력투구했다.공격보다 수비에서 성공했다.다음 경기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대체용병 리온 데릭스는 공격에선 다소 문제가 있지만 수비에선 잘 해주고 있다.2차전도 꼭 승리하겠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오래 쉬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때 주전을 그대로 기용한 것이 패착이었다.수비에서 실패했다.골밑에선 예상대로 열세였다.2차전에는 달라진 선수 구성으로 나서겠다.
  • “너희 약점 다 알아”4강 감독이 말하는 상대 허점

    ‘아킬레스 건을 찾아라.’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5전3선승제)에 나설 팀들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4강은 정규리그를 동률 1·2위로 마쳐 직행 티켓을 딴 동양과 LG,그리고 피말리는 6강전을 통과한 TG와 코리아텐더.모두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넘어 우승의 단꿈에 젖어 있다.그러나 어느 팀 하나 만만한 팀이 없기 때문에 해당팀의 코칭스태프는 상대팀의 약점을 찾기에 분주하다. 22일 대구 1차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가는 동양-코리아텐더전은 지난시즌 챔프 동양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코리아텐더의 상승세가 워낙 거센 데다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해 심리적 부담감이 없어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동양 김진 감독은 “삼성보다 쉬운 상대임에는 틀림없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낙승을 장담하지는 않았다.김 감독은 “코리아텐더가 상승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큰 경기 경험이 없어 완급조절에 문제가 있고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피드를 활용한 맞불작전으로 기를 꺾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텐더 이상윤 감독대행도 “이기고 싶다.”면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그는 “동양이 개인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정규리그에서도 나타났듯이 실책이 많다.”면서 “평소 하던 플레이를 펼쳐준다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이 대행은 또 “기싸움인 1차전에서 승리하면 큰 희망이 있다.”면서 “우리도 스피드에서는 자신이 있는 만큼 속공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23일 창원에서 1차전을 갖는 LG-TG전은 백중세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선 TG가 5승1패로 앞서지만 LG가 정규리그를 1위와 동률로 마친 강팀이기 때문.더구나 총체적 전력을 투입할 단기전에서는 장기 레이스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 일쑤다. LG 김태환 감독은 “정규리그에선 열세를 보였지만 선수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면 TG는 넘을 수 있는 산”이라면서 “공수에서 충분히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또 “TG는 노장이 많아 체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 “강력한 수비로 상대 체력을 많이 소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TG 전창진 감독은 “LG는 강팀이지만 개인플레이에 의존하는 팀이기 때문에 실책이 많다.”면서 “외곽슈터들을 잡아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골밑 장악력에서는 앞선다고 자평했다. 박준석기자 pjs@
  • [박진환의 덩크슛]코트밖의 열혈 단장들

    프로농구 코트안의 경기도 재미있지만 ‘장외싸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롭다.올시즌 동양과 LG가 나란히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것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혼연일체가 된 탓이지만 두팀 단장들의 열성도 대단했다. 단장 경력 3년째인 동양 정태호 단장은 시즌이 끝나면 인터넷을 뒤져 각국에서 활약중인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을 점검하고 용병 트라이아웃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는가하면,직접 미국으로 가 캠프를 참관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한다.샐러리캡 소진율 100%를 내세워 연봉 계약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간판스타를 트레이드하는 용단을 내리기도 했다. 매일 인터넷에서 팀 관련 글을 검색하고,당사자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의견을 듣는 열의도 보인다.기자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하다보니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때로는 체육관에 들러 슈팅연습하는 선수들의 공을 잡아주기도 하고,중요경기를 앞두고는 불공을 드리기도 한다.정 단장의 이러한 열성이 쌓여 꼴찌이던 동양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아닐까? 사무국장으로 출발해 부단장을 거쳐 3년전 현직에 오른 LG 김인양 단장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답게 관중동원 1위의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LG는 프로리그에 합류한 이후 6시즌동안 단 한번도 관중동원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홈경기장인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시간대별 다양한 이벤트는 모두 그의 ‘작품’이다.경기 시작전 플래카드 만들기부터 OX퀴즈,가위바위보 게임,에어로빅 공연,미국프로농구(NBA)식 선수소개 등은 다른 구단들이 앞다퉈 벤치마킹을 한 ‘명품’들.올들어 선보인 승리 자축 세리머니도 그 중의 하나다. 미국을 선호하는 다른 구단과는 달리 호주나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간다든지,‘깜짝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하기도 했다.3년전 김태환 감독을 전격 영입한 것이나,양희승(SBS) 조성원(SK) 등을 내주고 강동희 김영만 등을 영입한 것,지난 시즌 코리아텐더와 용병 2명을 포함 4-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등은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또 선수들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발까지 닦아준 일화도 갖고 있다. 15일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이 시작된다.동양과 LG는 4강에 직행해 느긋한 입장이지만 두 단장은 틀림없이 4강전서 만날 상대팀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을 것이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Anycall프로농구/LG “나 잡아봐라”페리맨·김영만·강동희 72점 동양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LG가 동양과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LG는 4일 창원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SK 나이츠를 92-88로 물리쳤다.‘식스맨’ 박규현(9점)은 4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라이언 페리맨(30점·17리바운드)과 김영만 강동희(이상 21점)는 72점을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이번 시즌 나이츠와의 맞대결에서 6전 전승을 올렸다.36승16패를 기록한 LG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동양을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그러나 동양은 3경기,LG는 2경기가 남아 있어 우승팀을 점치기는 이르다.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LG는 꼴찌팀 나이츠에 예상 외로 고전했다.올시즌 5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LG는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테런스 블랙을 출장시키지 않는 여유를 보였다.그러나 나이츠는 자존심을 세우려는 듯 끝까지 LG를 괴롭혔다.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4쿼터 2분여를 남기고 84-76으로 앞선 LG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90-8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그러나 손규완(12점)의 3점슛과존 와센버그(14점)의 골밑슛 등을 앞세운 나이츠의 반격에 밀려 종료 46초 전 90-85까지 추격당한 뒤 다시 손규완의 3점슛을 허용해 90-88로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LG는 1위팀답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8.7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조우현(3점)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나이츠 조성원(21점)은 역대 두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3점슛 700개를 달성했다.황성인(6점)도 어시스트 12개를 추가,올 시즌 400어시스트 고지(412개)를 넘어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LG 첫 우승길 “남은건 굳히기뿐”

    “이제는 선두 굳히기다.”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LG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정상 정복을 향한 스퍼트에 나선다. 한국프로농구(KBL) 출범 다음해인 97년 9번째 팀으로 창단돼 첫 출전한 지난 97∼98시즌과 00∼01시즌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이룬 LG로서는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그 첫번째 발판을 이번 주말 연전에서 마련하겠다는 복안.팀당 8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32승14패로 2위 동양에 불과 1게임 차 앞서 있는 만큼 주말 연전에서 모두 이겨 우승 고지 점령 가능성을 보다 확실히 하겠다는 계획. 주말 경기 일정은 22일은 삼성과의 창원 홈경기,23일은 KCC와의 전주 어웨이전이다.두 팀 모두 올 시즌 전적에서 LG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 자신감은 충분하다.삼성에는 4승1패,KCC에는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물론 역대 전적에서 앞선다고 또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시즌 마지막 대결인 만큼 그동안의 열세를 만회하려는 상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6승20패로 4위를 달리는 삼성은 2게임 차 앞서 3위를 유지하고 있는 TG와의 순위 바꿈을 위해서라도 마지막 투혼을 발휘할 게 뻔하다. 하지만 김태환 LG 감독의 반응은 단호하다.“무조건 이긴다.특히 삼성전은 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느냐,아니면 기세가 꺾이느냐를 가름할 고비인 만큼 전력을 총동원해 승리를 거두겠다.” 물론 시즌 개막 이전 우승후보로 꼽힌 KCC와의 경기를 쉽게 보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16승30패로 9위에 그쳐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입도 물건너 간 상태라 상대하기에 여유가 있는 건 사실.김 감독이 주말 2연전 승리에 집착하는 이유는 또 있다.운이 좋으면 2위 동양과의 게임차를 더 벌릴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 동양은 22일 7위 SBS,23일 5위 코리아텐더와 쉽지 않은 격전을 치러야 한다. 6위 모비스에 2게임 뒤진 SBS는 6강 진입을 위해,4연패에 빠진 코리아텐더는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동양으로선 덫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LG의 장밋빛 꿈이 주말 2연전 승리를 통해 가시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동양 단독1위 날았다

    28승11패의 공동선두인 동양과 LG의 5일 창원 대격돌.3위 TG에 4.5게임차나 앞선 절대 강호끼리의 맞대결은 코트 안팎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승부는 예상만큼 뜨겁지 않았다.전반에 이미 45-34로 동양의 리드.물론 얼마든지 역전에 성공할 수 있는 점수차였고,LG의 창원 홈팬들 또한 그러리라 믿었다. 그러나 결과는 더욱 나빴다.93-75,동양의 싱거운 완승. 결국 동양이 7연승을 노린 LG와의 어웨이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3연승 가도를 달려 29승11패를 기록하며 02∼03프로농구 단독선두로 나섰다. 동양은 마르커스 힉스(3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날았다.전반에만 3점슛 2개,덩크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린 힉스는 후반 들어서도 고비마다 묘기를 선보이며 18점을 보탰다. 김승현(16점 12어시스트 4가로채기)도 화려한 게임리딩과 함께 모처럼 득점포를 터뜨렸고 김병철(13점·3점슛 3개)과 토시로 저머니(14점 15리바운드)는 내외곽을 장악했다. LG에선 테런스 블랙(17점 10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강동희(11점·3점슛 3개)와조우현(13점) 김영만(11점)은 나름대로 제몫을 해줬지만 ‘리바운드왕’ 라이언 페리맨(14점 11리바운드)이 무릎 부상으로 흔들린 것도 패인이었다. 경기 초부터 밀리기 시작한 LG가 그나마 접전을 펼친 것은 3쿼터 초반.쿼터 시작과 동시에 강동희의 3점포로 반격을 개시한 LG는 김영만과 조우현 등이 거푸 골밑 공략에 성공,45-48로 따라붙어 관중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동양은 힉스의 덩크슛과 김병철의 3점포로 가볍게 LG의 상승세를 꺾은 뒤 여세를 몰아 김승현이 5점을 보태는 등 다시 65-54로 달아난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는 이미 대세를 장악한 동양의 독무대.초반 힉스와 저머니가 거푸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73-58로 더 멀리 달아난 동양은 이후에도 박지현 김승현 등이 계속되는 LG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켜 4분여를 남기고 81-61,20점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스포츠와 함께하면 설이 두배로 즐겁다

    31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설연휴에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37억 아시아인의 겨울축제인 제5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설날인 1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개막돼 8일간 이어진다. 북한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28개국 1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은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여자 아이스하키 등에서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02∼03프로농구는 연휴 시작과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신경을 곤두세운 팀끼리 격전을 펼친다. 31일에는 최근 5연패에 빠진 삼성이 ‘서울 라이벌’ SK 나이츠를 상대로 연패탈출에 나서고,1일에는 KCC가 창원에서 LG를 맞아 6강 가능성을 타진한다.다음날엔 모비스가 코리아텐더를 상대로 6위 굳히기를 시도하고,모비스를 추격중인 7위 SBS는 TG와 일전을 치른다. ‘꼴찌의 반란'으로 흥미를 더해가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도 31일 금호생명-국민은행,2일 삼성생명-신세계전 등으로 2라운드 중반의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민속씨름설 명절이면 어김 없이 팬들을 찾는 이벤트이자 올시즌 개막전인 ‘설날장사대회'가 31·1일 장충체육관을 달군다. 이번 대회부터는 지난 91년 폐지된 금강급(90㎏급) 경기가 부활돼 아기자기한 기술씨름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인전에서는 체급의 벽을 헐어버린 채 체격 차이가 큰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여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김영현(신창·217㎝)과 프로무대에 처음 뛰어뜬 최홍만(LG·218㎝)의 ‘골리앗 맞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배구 4강이 연휴 기간 내내 슈퍼리그 2차리그를 벌인다.31일에는 흥국생명과 KT&G가 맞붙고,다음날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 일전을 벌인다. 체육팀
  • Anycall프로농구/TG, 동양 7연승 저지

    TG가 동양의 7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거두고 3위를 굳게 지켰다.또 LG는 SK 빅스를 꺾고 4연승의 상승세로 10일만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TG는 19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양경민(20점 3점슛 5개) 데이비드 잭슨(15점 3점슛 3개)의 화려한 외곽포와 허재(15점 7어시스트)의 노련미를 발판으로 동양에 82-69로 승리했다.5라운드 첫 경기부터 상쾌하게 시작한 TG는 이로써 3연승을 거두며 22승15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7연승과 함께 선두 질주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동양은 마르커스 힉스(25점 9리바운드)와 토시로 저머니(14점)가 분전했지만 TG의 높이와 외곽포에 말려 LG에 공동선두(26승11패)를 허용했다.LG는 창원 홈경기에서 김영만(24점 3점슛 3개)의 외곽포가 빛을 발하고 라이언 페리맨(23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해 조니 맥도웰(28점 14리바운드) 문경은(21점 3점슛 3개)이 분투한 빅스에 90-86으로 역전승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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