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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까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0개, 레저·생활기능직종 8개 등 총 38개 직종에서 전국 시·도 대표선수 396명이 출전한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 시험을 면제받는 혜택을 받는다.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방관 질병-업무 연관 직접 입증은 잘못된 法”

    “소방관 질병-업무 연관 직접 입증은 잘못된 法”

    유족 “셀프입증 불가능한 일” 정부 “전문조사제도로 보완” 소방관들 “실효성 없다” 반박표창원 “공상 확대 법안 발의” “공무원연금공단은 심사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한 소방관의 생명을 무의미하게 처리했다. 공단이 아니라 유족이 사망 원인과 사망의 업무 연관성을 입증해야 하는 잘못된 법을 바꿔야 한다.”-고(故) 김범석 소방관 아버지 김정남씨 “지난 7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암·정신질병·자해 행위에 대해서도 공상 인정기준을 만들었고, 직업환경측정 전문병원의 자문을 심의에 반영하도록 하는 전문조사제도 도입했다. 법 개정 전에 제도를 지켜보자.”-이종민 인사혁신처 연금복지과 사무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고 김범석 소방관법’ 토론회에서 ‘소방공무원의 공무상 질병 인정 범위 확대 방안’을 놓고 정부 측과 유족·전문가 측의 날 선 공방이 오갔다. 질병과 업무의 연관성을 유족이 입증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는 전문가의 주장에 정부는 전문조사제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전문조사제는 암이나 백혈병 등 특수질병의 경우 공상심의 전에 필요하면 전문기관에 질병의 업무 연관성을 조사하도록 의뢰하는 제도다. 하지만 현장 소방관들은 전문조사제 역시 공단이 결정하는 사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질병의 업무 연관성 자체를 공단이 입증하도록 법을 개정하자고 주장했다. 김범석 소방관의 아버지인 김정남씨는 “긴급 화재 현장이나 구조 현장에 1021차례나 출동했고 암에 걸리기 전까지 건강에 문제가 없었지만, 공단은 ‘직무 연관성이 없다’며 공무상 사망 청구를 기각했다”고 답답해했다. 김 소방관은 2014년 6월 혈관육종암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지 7개월 만에 숨을 거뒀고, 유족은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기 위해 공단과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서울신문 7월 5일자 9면> 김석주 공단 재해보상실 부장은 “소방공무원이 제기한 행정소송 가운데 공단이 승소한 경우가 70%”라며 “대부분의 심의는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희숙 재단법인 동천 변호사는 “현행법상 질병과 업무의 연관성을 입증할 책임이 유족에게 있으니 공단이 어렵지 않게 승소하는 것”이라며 “법원조차 심급별로 판단이 다를 만큼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도 “우리나라의 소방관 1만명당 사망 인원은 미국,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2.18명이고 위험한 직무임에도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양희선 소방관은 “의학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입증 책임은 여전히 유족의 몫이고, 조사제 도입 여부도 공단이 결정한다”며 정부의 전문조사제에 대해 불신을 보였다. 표 의원은 “근무 기간, 직무의 위험도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소방관에게 질병이 발병하면 우선 공상을 인정해 주고,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국가가 증명하면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구보건대 소방공무원 최대 합격자 배출

    대구보건대가 영남권지역 대학 중에서 최다 소방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2016년 소방공무원 특채에 15명, 공채에 3명 등 모두 18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 대학 중에서 소방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모두 21곳이다. 그동안 특채시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된 대구보건대 졸업생은 모두 229명이다. 또, 일반 공채 합격자를 포함하면 이 대학 출신 소방공무원이 318명이다. 전국에서 소방 전공학과 졸업생 9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해 모두 1082명의 전공자들이 응시,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소방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66곳으로 학교당 평균합격자는 1.4명이다. 대구보건대학교가 타 대학보다 합격자를 10배 이상 배출한 셈이다. 합격자들은 경북소방본부에 김구인(25)·김진민(24)·김성환(28)·김현웅(32)·나신영(30)·오주현(27)·정은수(28)·현석규(30)씨 등 8명이며 경기소방본부에 강도현(24)·홍덕기(26)씨 등 2명, 충남소방본부에 이민호(25)·이나로(23·여)씨 등 2명, 경남소방본부에 권순효(21)·정지윤(23·여)씨 등 2명이다. 전북소방본부에 최치영(29)씨, 서울소방본부에 이승우(23)씨, 강원소방본부에 심한솔(21)씨, 창원소방본부에 최민기(23)씨 등이다. 이들은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관 직무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부터 각 소방본부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승우씨는 “교수님들께서 전공과 체력 시험을 위해 철저히 지도해 주신 덕에 합격할 수 있었다” 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성 합격자인 정지윤씨는 “고교 때부터 소방공무원이 꿈이었다” 며 “여성소방관으로 섬세하고 자상한 마음으로 맡은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추홍록(53) 학과장은 ”학과 개설 23년 전통의 노하우와 선배 소방공무원의 멘토 역할, 119드림프로젝트 등 각종 공무원 합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게 주효했다“며 최다 합격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보건대 소방공무원 최대 합격자 배출

    대구보건대가 영남권지역 대학 중에서 최다 소방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2016년 소방공무원 특채에 15명, 공채에 3명 등 모두 18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 대학 중에서 소방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모두 21곳이다. 그동안 특채시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된 대구보건대 졸업생은 모두 229명이다. 또, 일반 공채 합격자를 포함하면 이 대학 출신 소방공무원이 318명이다. 전국에서 소방 전공학과 졸업생 9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해 모두 1082명의 전공자들이 응시,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소방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66곳으로 학교당 평균합격자는 1.4명이다. 대구보건대학교가 타 대학보다 합격자를 10배 이상 배출한 셈이다. 합격자들은 경북소방본부에 김구인(25)·김진민(24)·김성환(28)·김현웅(32)·나신영(30)·오주현(27)·정은수(28)·현석규(30)씨 등 8명이며 경기소방본부에 강도현(24)·홍덕기(26)씨 등 2명, 충남소방본부에 이민호(25)·이나로(23·여)씨 등 2명, 경남소방본부에 권순효(21)·정지윤(23·여)씨 등 2명이다. 전북소방본부에 최치영(29)씨, 서울소방본부에 이승우(23)씨, 강원소방본부에 심한솔(21)씨, 창원소방본부에 최민기(23)씨 등이다. 이들은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관 직무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부터 각 소방본부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승우씨는 “교수님들께서 전공과 체력 시험을 위해 철저히 지도해 주신 덕에 합격할 수 있었다” 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성 합격자인 정지윤씨는 “고교 때부터 소방공무원이 꿈이었다” 며 “여성소방관으로 섬세하고 자상한 마음으로 맡은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추홍록(53) 학과장은 ”학과 개설 23년 전통의 노하우와 선배 소방공무원의 멘토 역할, 119드림프로젝트 등 각종 공무원 합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게 주효했다“며 최다 합격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일주일 전 지진 응력 풀려… “대지진 전조 현상은 아냐”

    12일 본진 발생 지점서 남쪽 3㎞ 기상청 “추가 여진 잦을 가능성”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역대 최대 규모의 5.8 지진이 발생한 경주 지역에서 추석 연휴가 끝난 월요일인 19일 오후 8시 33분 58초에 규모 4.5에 이르는, 여진으로는 다소 강한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본진(本震)이 발생한 곳에서 남쪽으로 약 3㎞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깊이는 약 14㎞ 지점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경주 지진이 발생한 깊이인 10㎞보다 더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대구, 창원, 부산, 포항, 울산뿐 아니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약한 지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여진으로는 강한 편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경주 지진의 응력이 풀리는 과정에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으며 진동이 느껴지는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강진 이후 여진이 이례적으로 많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 규모가 약해지고 있어 경주 지진은 더이상의 커다란 피해 없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상청은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지헌철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지난 12일 지진의 진앙과 가깝다는 점에서 여진으로 판단된다”면서 “일반적으로 본진의 규모보다 작은 여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 센터장은 “여진은 길게는 1년 가까이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여진이라고 해서 항상 작은 것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진이 잦아지면서 단층에 누적된 충격이 또 다른 지진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주 규모 4.5 지진, 경남서도 진동…“식탁이 드르륵 움직였다”

    경주 규모 4.5 지진, 경남서도 진동…“식탁이 드르륵 움직였다”

    19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의 진동이 경남에서도 감지됐다. 이날 지진으로 경남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지진이 발생한 후 소방본부 등에는 “건물이 흔들렸는데 또 지진이 발생했냐”는 전화 문의가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지진 발생 30분만에 전화가 1200여통 쇄도했다. 다행히 지진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동을 느꼈다는 전화가 폭주했지만 지난 19일 발생한 지진 때보다는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진동은 진앙지와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경남 서부내륙에도 감지가 됐다. 진주시민 유동형(48)씨는 “아파트 4층에 사는데 집에서 저녁을 먹고 TV를 보던 중 집이 흔들리는 느낌을 3초 정도 받았다”며 “식탁도 ‘드르륵’ 움직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란이 많았던 경남도 공무원 골프대회, 올해는 안 하기로

    경남도가 지난해 논란 속에 처음 개최했던 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북핵 위기 등 국가적 준 비상사태여서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보류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홍 지사는 “골프대회를 연기하지만, 공무원이 골프를 하는 것 자체는 금지하는 것이 아니며 휴일이나 휴가를 이용해 골프를 해도 된다”고 말했다. 홍 지사가 이날 간부회의에서 골프대회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해 첫 대회를 열면서 정례화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시·군과 도민 등이 올해 대회 개최 여부를 궁금해하는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골프대회는 보류하기로 했지만 정례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도는 공무원 사기진작 등을 위해 지난해 골프대회와 함께 열었던 족구대회와 노래자랑대회는 올해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공무원 사기진작의 하나로 지난해 9월 5일 제1회 공무원 골프대회를 창녕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개최했다. 그린피를 포함해 경기비용은 대회 참가공무원들이 개별적으로 모두 부담했다. 당시 시민단체와 야당 등은 홍 지사가 미국 출장 중에 평일 골프를 해 비판을 받은 가운데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을 앞둔 등 도민 정서에 비춰볼 때 공무원 골프대회는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지만 도는 대회를 강행했다. 홍 지사는 최근 성완종 전 회장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1억원 선고를 받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오늘날씨] 태풍 ‘말라카스’ 간접 영향…남부지방부터 비 소식

    [오늘날씨] 태풍 ‘말라카스’ 간접 영향…남부지방부터 비 소식

    금요일이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은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비는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오후에 충청도와 제주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확률은 60∼80%, 예상 강수량은 5∼40㎜다. 다만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 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7도, 인천 21.6도, 수원 19.5도, 춘천 19.3도, 강릉 20.8도, 청주 20.4도, 대전 20.8도, 전주 21.5도, 광주 21.8도, 제주 23.3도, 대구 21.4도, 부산 22.5도, 울산 20.8도, 창원 22.1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전날보다 낮으리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 오존 농도도 전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전북은 아침까지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서해 상과 동해 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3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점에 리히터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이달 12일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점에서 일어난 규모 5.8 지진의 329번째 여진으로,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으리라고 기상청은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20초, 美 49초, 韓 9분… 지진 재난경보 체계 ‘구멍’

    6.0 초반 언제든 가능… 대비 시급 안전처 “200㎞ 내만 발송” 불구 인근 울산 시민도 절반 못 받아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인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한반도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지진경보시스템을 갖추고 내진설계 등 안전대책을 서둘러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지진대책당정협의회에서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기록 현황과 단층 길이가 짧은 한반도 지형 특성상 규모 5.8 이상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지진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미뤄 볼 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국내 내진설계 기준은 진도 6.5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맞춰져 있다”며 “물론 최대 예상 규모가 6.5이기 때문에 실제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는 6.0 내지 6.2 정도라는 게 통설”이라고 설명했다. 강진의 위험이 눈앞에 닥쳤는데도 국내 공공건축물의 내진보강률은 40.93%, 민간은 33.1%로 현저히 낮다. 1988년부터 내진설계 관련 법령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민간 건물주에게 내진보강 설계를 강제할 만한 법 규정은 없다. 국민안전처 지진방재과 관계자는 “서울시가 다음달 진행하는 지진대비훈련을 위해 가상 시나리오를 낸 적은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로 볼 순 없다”며 “규모 5.8과 규모 6.0의 지진에너지 차이는 2배이고 규모 1.0당 에너지는 32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랑교에서 6.0 지진 발생 시 14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같은 규모 6.0 지진이라도 발생 장소, 시간 등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안전처는 전했다. 조기경보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 1차 지진 발생 후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까지 9분이 소요됐다. 반면 일본은 긴급재난문자가 4~20초, 미국은 20~49초 이내에 발송한다. 신동훈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일본은 2007년부터 긴급지진속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진 발생 즉시 전 국민에게 모든 매체로 경보를 발송한다”고 했다. 긴급재난문자 전송 대상을 제한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다. 경남·북 외 서울에서도 많은 시민이 지진을 느꼈지만 문자 송출 대상은 지진 발생지에서 반경 200㎞로 제한됐다는 게 안전처의 설명이다. 그러나 울산과 창원시 관계자는 “재난 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시민의 전화가 잇따랐다”며 “재난알림 문자발송 시스템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영방송은 지진 속보 자막은 내보냈으나 재난뉴스로의 전환은 한시간이 지나서 했고, 그마저도 50% 이상 들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울산 동구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17분 뒤, 이마저 인근에만 문자를 보낸 바 있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기상청 자동통보를 받은 다음 진앙, 시간, 규모를 분석한 후 다시 사람을 통해 통보하는 재난경보시스템을 따른다”며 “민간 상용통신망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용량 확대를 논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극심한 혼란은 재난을 뛰어넘는 차원의 국가적 안전 문제와 맞닥뜨릴 경우 엄청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밀한 대책을 늦출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울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외식·쇼핑·여가 한 곳에서... 장유신도시 스트리트 푸드타운 생긴다

    외식·쇼핑·여가 한 곳에서... 장유신도시 스트리트 푸드타운 생긴다

    최근 음식, 먹방, 외식과 관련된 문화가 붐을 일으키면서 푸드코트로 만족해야 했던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유명 프랜차이즈를 찾아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러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푸드 복합문화공간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푸드 복합문화공간이 뜨는 이유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밀집해 있음으로 인해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고객의 체류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 등 신선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유명 프랜차이즈 입점 계약도 치열한 편”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하여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김해 장유신도시 네오 푸드앤조이 역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관심을 얻으며 경남 김해시 대청동에 위치한 분양홍보관 또한 연일 북적이고 있다. 관계자는 13일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커피,맛집 등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대형마트는 입점을 완료했다”며 “고객과 업체를 두루 만족시키는 네오 푸드앤조이만의 특·장점이 업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유신도시 장유출장소 앞에 들어설 네오 푸드앤조이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되는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사방이 꽉 막힌 일반 상가, 쇼핑몰과는 다르게 채광과 환기가 자유로운 데다 상가에 딸린 오픈 테라스를 마련, 다양한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패션매장 등 다양한 MD 구성과 모든 야외 테라스에서 이벤트, 축제,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리는 760여 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 등으로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장유IC(5분), 창원터널, 부산·마산복선전철의 장유역 경유(2020년 예상), 창원-부산간 신도로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마산·창원·김해·진해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고려해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더라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315대 규모의 대규모 주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성정체,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20분

    귀성정체,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20분

    한가위 명절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려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이른 오후 시작된 정체는 저녁 7~8시쯤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1.5㎞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총 12.2㎞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총 15.5㎞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대구는 5시간 20분, 광주는 4시간 50분, 목포는 5시간 30분, 강릉은 2시간 50분, 대전은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날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27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총합은 462만대로 예측됐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정체구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오후 7∼8시쯤 퇴근길 차량이 가세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후 정체가 다소 풀리겠으나 밤새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귀성길도 점차 혼잡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등 총 18.3㎞,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등 총 3.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까지 17만대가 서울로 들어갔으며 자정까지 24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환경단체, 지진발생으로 원전 확대정책 포기해야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대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탈핵경남시민행동은 1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으로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며 “원전 확대 정책을 포기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이번 지진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감지될 정도로 막강했고 모든 국민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며 “특히 지진 공포가 지나간 뒤에도 월성원전, 울진원전,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주민들은 원전 걱정에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원전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고 했지만, 13일 오전 0시 이후 월성원전 4기 모두 수동 정지시켰다”며 “건물이 삐걱대듯 흔들렸는데 과연 원전에 아무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우리나라 원전은 지진대비책이 너무나 소홀하다”며 “지난 6월 23일 승인한 신고리 5·6호기는 활성단층 60여개가 존재함에도 이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았고 해저단층에 대한 연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지진에 취약한 노후 원전을 즉각 폐기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철회 및 신규 원전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또 원전 확대정책 포기와 재생에너지 확대정책 도입, 산업체 전기요금 현실화 등 수요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주 규모 5.8 지진, 여진만 210회…“3~4일 지속되지만 강도는 줄어”

    경주 규모 5.8 지진, 여진만 210회…“3~4일 지속되지만 강도는 줄어”

    12일 오후 8시 32분 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발생한 본진 5.8의 영향으로 여진이 관측 이래 최대인 210회나 일어났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2013년(93회)의 2배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전날 경주의 규모 5.8 본진은 남한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1978년 계기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최대는 1980년 1월 8일 평북 서부 의주-삭주-귀성 지역의 규모 5.3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여진을 규모별로 보면 2.0∼3.0이 196회로 가장 많고, 3.0∼4.0 13회, 4.0∼5.0 규모 1회 등이다. 지역별 최대 진도를 보면 경주·대구가 6도로 가장 높고, 부산·울산·창원이 5도 순이었다. 진도 6도이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가거나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한다. 진도 5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기도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 발생 횟수도 증가한다”며 “여진은 3∼4일 지속되겠지만 강도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전문대학은 일반대학의 2중대가 아니다/이창원 한성대 교수·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장

    [열린세상] 전문대학은 일반대학의 2중대가 아니다/이창원 한성대 교수·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장

    4053명. 최근 3년간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한 학생의 숫자다. 매년 1000명 이상의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을 하지 못해서 전문대학으로 유턴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주된 이유는 전문대학만 졸업해도 취업이 잘되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 자료를 보더라도 일반대학의 취업률은 꾸준히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반면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꾸준히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취업절벽이라고 하는 냉혹한 환경 속에서도 전문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문대학에서는 전문 직업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보통 전문대학은 4년제 일반대학에 갈 성적이 못 되는 학생들이 마지못해 가는 학교로 생각한다. 고등교육법 제47조를 보면 “전문대학은 사회 각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재능을 연마하여 국가 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년제 일반대학과는 교육 목적부터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대학의 교과과정은 학문 연구보다는 실무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결국 취업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일반대학을 나온 졸업생도 전문대학으로 다시 유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4년 대학정보공시 졸업생 진학 현황 및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입시 결과에 따르면 전문대학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좀더 높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공부하고자 전공심화과정 혹은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을 선택하는 학생은 1만 2542명(68%)인 반면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4년제로 편입학하는 학생은 5913명(32%)에 불과하다. 전문대학 졸업생은 일반대학보다는 오히려 좀더 나은 기술을 익히고자 전문대학의 전공심화과정 등을 택한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어떠한가. 4년제 일반대학을 포함한 고등교육 인구의 37.5%를 차지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전체 고등교육 지원액의 15.2%에 불과하다. 많은 일반대학 졸업생이 전문대학으로 유턴하고 있음에도 전문대학의 수업 연한은 여전히 2~3년으로 묶여 있다.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이 요구하는 질 높은 기술력의 확보를 위해 전문대학의 수업 연한 자율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오래전부터 전문대학은 산업체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에 귀 기울여서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고, 산업체 현장 전문가를 대학 수업에 초빙해 실습 중심의 수업에 활용해 왔다. 개별 기업체와 채용협약을 맺고 그 기업체에 맞는 주문식 교육도 해 왔다.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교육운영, 교수학습 방법, 현장실습 운영, 평가체제 및 방법 등도 혁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문대학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인력의 주요 공급처이기도 하다. 2015년 전경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중 대기업의 수는 0.1%에 불과하고 중소기업이 99.9%이다. 전체 종사자 중 23.8%가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데 반해 76.2%는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을 공급하는 곳이 주로 전문대학이다. 흔히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한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에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는 전문대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문대학들은 국가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길러 내는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다. 전문대학은 이제 더이상 일반대학의 2중대일 수 없다. 도리어 4년제 일반대학들이 전문대학 고유의 전문직업 학과를 계속 모방해 운영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다. 정부는 고등교육기관별 교육 목적을 더 분명히 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전문대학이 국가 산업에 기여하는 만큼 재정지원을 늘려야 하고, 직업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업 연한에 대한 규제도 과감히 풀어야 한다. 중소기업에 대규모 인력을 공급하는 전문대학이 살아야 나라도 함께 살기 때문이다.
  • 서울, 전국기능경기대회 6년 만에 종합우승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가 2010년 이후 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갖고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한 서울시에 대통령배를 수여했다. 경기도는 준우승으로 국무총리배, 3위인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장관배를 각각 수상했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양공고(서울)가 수상했다. 은탑은 삼천포공고(경남)와 부천공고(경기)가 받았다. 동탑은 경북기계공고(대구), 창원기계공고(경남), 경남공고(부산)가 차지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주는 대통령상은 한복 직종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최윤희(40·여)씨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정보기술 직종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 마산 한일여고 3학년 정소연(19)양에게 돌아갔다.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된다.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회 결과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skill.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제주도에서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산 해삼종묘 밀수해 지자체에 납품한 일당 12명 검거

    경남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12일 중국산 해삼종묘를 밀수해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국가 보조사업에 납품하고 수억원을 챙긴 김모(54)씨 등 3명을 사기·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함모(61)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남·전남·충남 등지에서 해삼종묘 양식업을 하는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16차례 중국에서 해삼종묘 77만 6720여 마리(1320㎏), 시가 1880만원 상당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중국 공안출신 지모(50·구속)씨와 밀수 운반 총책 강모(63·구속)씨 등과 짜고 1조당 3사람으로 된 운반조를 구성한 뒤 1명이 한차례에 중국산 해삼종묘를 최대 46㎏씩 캐리어·배낭 등에 몰래 넣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밀수한 해삼종묘를 본인이 운영하는 양식장에서 국내산과 섞어 양식한 뒤 모두 국내산으로 속여 경남 남해군과 전남 완도군의 해삼혼합양식 시범사업에 납품하고 4억 5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두 자치단체가 시행한 해삼 방류사업에 해삼종묘를 추가 납품하기 위해 친척 명의로 수산업체를 개설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산 해삼종묘는 국내 유통 가격이 1㎏당 30만원 선이지만 현지 구입 가격은 2만 5000원 선에 불과하다. 국내산 60만원 선이다. 경찰은 운반책 강씨 집에서는 중국산 전복류와 키조개 종패에 대한 밀수 계획서를 압수했다. 경찰은 해삼종묘 밀수 과정에서 공무원 등의 유착 관계 여부 등 추가 범죄 등을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인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지만 입건된 다른 사람들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국산 해삼종묘를 배를 이용해 정상 통관 절차에 따라 수입하면 검역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 항공편으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준표, 거세지는 구속·사퇴 요구에 스스로 돌파한다

    홍준표, 거세지는 구속·사퇴 요구에 스스로 돌파한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구속재판과 사퇴를 요구하는 등 총 공세를 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2일 홍 지사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3형사부에 홍 지사 구속재판을 청원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정영훈 더민주 경남도당 위원장 등 337명이 참여했다. 더민주 경남도당 등은 탄원서에서 “1심 판결 뒤 홍 지사의 행태로 볼 때 항소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인멸하거나 유리한 증거를 창출할 가능성이 농후해 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제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법원이 홍 지사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법정구속을 시키지 않은 것은 도지사 업무수행 필요성을 고려한 결정이었으나 1심 판결 뒤 홍 지사의 행태로 볼 때 심각한 사정변경이 있다”면서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구속 필요성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 등은 “홍 지사가 1심 판결 뒤 ‘노상강도를 당한 기분’, ‘사법적 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법원이 위법 판결을 한 것’, ‘권력의 농단에 춤추는 5공 사법부로 되돌아간 것이다’ 등의 황당한 주장을 하며 재판부 비난에 그치지 않고 사법정의에 대한 신뢰까지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홍 지사가 1심 판결 뒤 보인 행태는 일반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특히 홍 지사는 한때 검사였고 지금도 변호사 자격을 가진 법조인으로서 사법절차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노력해야 할 의무 있는 자임을 고려하면 비난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더민주·국민의당·노동당·정의당·녹색당 경남도당을 비롯한 야권 각 정당과 경남민주행동, 경남진보연합, 노무현재단경남본부, 시민사회단체 협의회 등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법자 홍준표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유죄판결을 받은 범법자인 홍 지사가 도지사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될 수 없으며 현실적으로 도지사직을 바르게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정당과 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홍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한을 도청 민원실에 접수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간부회의에서 “재판은 제 개인의 문제이며 스스로 돌파해 나갈 것이다”면서 “모든 공무원은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자기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남을 위해 더 일하라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부터 일상으로 복귀해서 경남도정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검사와 국회의원 등 공직생활 34년을 하면서 항상 논쟁의 중심에서 수많은 위기와 고난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위기를 돌파해 왔다”면서 “이번 일은 그리 중차대하게 보지 않으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지사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여러 차례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서 “1심 판결은 위법, 부당한 판결”임을 거듭 항변하며 사법부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상급심에서는 사법정의가 구현되는 바른 판결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야생 복원 준비하는 따오기 새달 4일 우포늪에서 공개

    야생 복원 준비하는 따오기 새달 4일 우포늪에서 공개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된 따오기가 다음달 4일부터 공개된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와 복원해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따오기 공개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야생 방사 적응훈련에 앞서 시행된다. 이를 위해 창녕 따오기복원센터는 우포늪 일대에 관람객 편의와 따오기 보호를 위한 관람케이지를 만들고 야생적응 방사장도 설치했다. 따오기 관람은 우포늪생태관에서 우포늪과 따오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포늪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따오기 관람케이지 순으로 진행된다. 따오기는 국내에서 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 2008년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따오기 한 쌍(양저우·룽팅)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게 복원계기가 됐다. 2013년에는 수컷 두 마리가 추가 도입돼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아 그해 27마리로 늘어났다. 관람신청은 창녕군 홈페이지(www.ibis.or.kr)에서 오는 26일부터 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선업 위기에 울산 자영업 경제 휘청…음식·숙박업 대출 3년새 2400억 급증

    조선업 위기에 울산 자영업 경제 휘청…음식·숙박업 대출 3년새 2400억 급증

    울산 지역 음식·숙박업 대출금이 3년 만에 2400억원가량 급증하는 등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성균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한국고용정보원에 기고한 ‘조선업의 위기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지역 수출액은 2014년과 비교해 59.3%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보다 27.2% 줄었다. 제조업 생산액은 지난해 1~4분기 1.6~4.9% 감소했고 올해 1.8%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런 여파로 지난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면적 3000㎡ 이상 대형 소매점의 판매액은 2014년보다 3.4% 감소했고, 올해 1분기에도 1.2% 줄었다. 개인 서비스 업체의 재정도 악화돼 2012년 3269억원이었던 음식·숙박업 대출금은 지난해 5650억원으로 2381억원(72.8%) 늘었다. 이 기간 조선·운송업계 대출금은 큰 변동이 없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울산, 부산, 창원, 거제, 통영, 고성, 목포, 영암, 군산 등 조선업 밀집 지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직업훈련 특별 지원을 한다. 자영업자가 업종을 전환하거나 임금근로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대상을 종전 연매출액 80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에서 연매출액 1억 50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훈련계좌 한도는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린다. 20~50%였던 훈련비 본인 부담은 10~30%로 축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일사/창녕 우포늪 따오기 내달 4일 공개

    사일사/창녕 우포늪 따오기 내달 4일 공개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된 따오기가 다음 달 4일부터 공개된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와 복원해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따오기 공개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야생 방사 적응훈련에 앞서 시행된다. 이를 위해 창녕 따오기복원센터는 우포늪 일대에 관람객 편의와 따오기 보호를 위한 관람케이지를 만들고 야생적응 방사장도 설치했다. 따오기 관람은 우포늪생태관에서 우포늪과 따오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포늪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따오기 관람케이지 순으로 진행된다. 따오기는 국내에서 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 2008년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따오기 한 쌍(양저우·룽팅)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게 복원계기가 됐다. 2013년에는 수컷 두 마리가 추가 도입돼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아 그해 27마리로 늘어났다. 이어 지난해 94마리, 올해 9월 현재 171마리로 개체 수가 증가했다. 관람신청은 창녕군 홈페이지(www.ibis.or.kr)에서 오는 26일부터 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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