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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용산 수복

    [씨줄날줄] 용산 수복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에 들어가 ‘용산’을 치면 순종(재위 1907~1910) 시대에 특히 많은 항목이 검색된다. 순종이 직접 조선총독 관저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하거나, 일본군사령부와 헌병사령부, 그리고 연병장 행사에 금일봉을 보낸 내용이다. 일본 거류민을 위한 소방조(消防條)에 술안주값을 보낸 기록도 남아 있다.총독 관저라면 한강이 멀리 내려다보이는 용산 언덕 위에 있던 저택을 말한다. 일본군사령관 관저로 1909년 지었으나, 이듬해 조선총독의 제2 관저로 용도가 변경됐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화려한 서양식 건물이었지만, 도심에서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연회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서해안 지역의 물산이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서강에 집결했다면,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 동부, 경기도 동북부의 물산은 남한강을 타고 내려와 용산에 모였다. 조선왕조는 초기부터 조운선이 실어온 세곡(稅穀)과 군량을 비롯한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군자감(軍資監)의 분관인 강감(江監)을 오늘날의 원효로 3가에 설치했다. 군자감고(庫)는 임진왜란 당시 일대에 진을 치고 있던 왜군이 물러간 이후에도 4만~5만섬의 곡식이 남아 있었을 만큼 규모가 컸다고 한다. 용산은 도성이 지척인 데다 한강을 건너는 전략적 요지였다. 평지거나 완만한 구릉지대로 대규모 부대가 주둔하기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군은 다시 용산 효창원 일대를 숙영지로 삼았고 일본 상인들도 몰려들기 시작했다. 1900년 경인선 철도 개통과 용산역 설치는 본격적인 변화의 계기가 됐다. 철도 개통 두 달 전에는 남대문에서 서계동, 청파동, 원효로를 잇는 노면 전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는 철로의 서쪽이 개발의 중심이었다.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군용 철도를 만주까지 서둘러 잇고자 ‘육군임시철도감부’를 만들고 용산역 동쪽에 1만 3000㎡ 규모의 임시 청사를 한 달 만에 지었다. 이어 일대 390만㎡ 토지를 수용해 영구 군사기지를 짓기 시작했다. ‘한국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 낙성식을 가진 것은 1908년 12월 19일이었다. 광복 이후 용산기지는 다시 미군 주둔지가 됐다. 용산 미 8군 사령부의 평택 이전이 시작됐다는 소식은 그래서 감회가 깊다. 우리 땅이지만 우리 땅이 아닌 세월은 100년을 훌쩍 넘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수도 한복판에 외국군이 주둔하는 비극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 미군부대 이전이 마무리되면 한 세기 넘게 낯선 외국어에 고통받았을 지신(地神)을 위로할 겸 시민축제라도 열면 어떨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 경남경찰청, 112 허위신고 1년간 1177번한 상습범 등 3명 구속

    경남지방경찰청은 26일 112로 하루 밤 동안 140여 차례 전화를 걸어 허위신고를 하는 등 상습적인 112 허위신고자 24명을 검거해 죄질이 나쁜 김모(65·창원시 마산합포구)씨 등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3명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으며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경고처분했다. 경찰은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112 상습 허위신고자 집중단속을 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112로 모두 1177차례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람을 흉기로 찔러 죽이러 갈 거다’,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켜져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모(70·창원시 마산회원구)씨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3월 말 사이에 664차례 112로 전화를 해 욕설을 하거나 고함을 지르며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모(48·거제시)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11분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22분까지 14시간 11분 동안 술에 취해 147차례 112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는 등 횡설수설하며 허위신고를 했다가 구속됐다. 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뺨까지 때리고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112로 640차례 전화를 걸어 ‘사랑합니다’라는 등 엉뚱한 이야기를 한 정신장애 2급 서모(44·여·창원시 의창구)씨에 대해서는 정신장애 등을 감안해 가족에게 자제시켜 주도록 당부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번 단속에서 검거된 24명이 112 허위 신고를 한 횟수는 모두 86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신고자는 남·여 각 12명이며 나이는 50대가 8명(33.3%), 40대와 60대가 각 6명(25%) 등이었다. 14명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허위신고를 일삼았고, 10명은 정신질환자로 조사됐다. 경찰은 112 신고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비상벨이며 허위 신고 때문에 위급·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앞으로 상습적인 112 허위신고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청구 등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구조개편 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배후수요 누리는 수익형 부동산 어디?

    구조개편 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배후수요 누리는 수익형 부동산 어디?

    준공 후 38년이 지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첨단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산업단지 리모델링 소식에 주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연일 뜨겁다. 지난 3월 30일 경남도는 앞으로 10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에 총 976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인 봉암교 확장, 대형화물 운송을 위한 노후 교량과 도로 정비, 공영주차장과 공원·녹지 확장 등 기반시설이 개선된다. 복합용지와 첨단업종 특화단지가 새롭게 조성되고 기계문화창조융합 플랫폼과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역전략산업인 R&D기반 조성을 위한 공간구조가 재편된다.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문화체험루트와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자전거도로·터미널 확대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도 좋아질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기반시설 확충과 공간구조 재편이 동시에 이뤄져 최첨단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예상되는 고용 유발인원은 6900명에 달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강조했다. 창원시 주도 아래 이뤄지는 이번 개발소식에 주변지역 수익형부동산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창원 가음정동에는 벌써부터 개발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391-9번지에 오피스텔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가 들어선다. 시공은 청산종합건설㈜가 맡았다. 높이는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 총 398실 규모이며 오피스텔임에도 층별로 층고를 다르게 하며 차별화 시켰다. 2층과 3층 층고는 4.2m에 달하며 4층부터 9층까지는 3.6m이상으로 설계했다.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는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거·교육·연구시설 및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소문이 나는 배경에는 먼저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유로 들 수 있다. 오피스텔과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LG, 삼성, 두산, 볼보 등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2,000여 개사 약 10만 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에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는 창원시청 인근에 위치해 창원세무서, 창원지방검찰청 등 관공서와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 그리고 경상대병원, 근로복지병원 등 병원시설까지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창원시는 남해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를 통해 인근의 부산∙대구∙진주시 일대가 1-2시간권 안으로 들어온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창원을 관통하는 창원대로(16km)가 있다. 여기에 동마산IC 혹은 장유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져 외부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창원 가음정동 라포레’의 샘플하우스는 현장 1층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에 김혜경씨

    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에 김혜경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25일 김혜경(59) 상임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6년 한문연 창립 이후 여성 회장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김 신임 회장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쓴 김영랑 시인의 손녀로, 경남 창원문화재단 대표, 경북오페라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t-NC(마산) 한화-롯데(사직) 두산-넥센(고척) SK-LG(잠실) 삼성-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가시마(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삼성-인삼공사(오후 7시 잠실체육관) ■실업축구 강릉-경주(강릉종합운동장) 창원-천안(창원종합운동장) 목포-부산(목포축구센터) 대전-김해(대전한밭운동장 이상 오후 7시)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오전 8시 30분·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유도 YMCA 전국대회(오전 10시 영암체육관)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오전 9시 김천체육관)
  • 황금연휴 손님맞이 총력전 펼치는 지자체

    황금연휴 손님맞이 총력전 펼치는 지자체

    할인행사·특별 개방 잇따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준비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 3일 부처님오신날, 5일 어린이날에 이어 9일 대선까지 11일간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홍우 충남도 관광마케팅과장은 25일 “예년과 달리 대선까지 치러지는 5월로 축제 분위기가 더 짙어져 나들이하는 시민이 크게 늘 것 같다”며 “관광지와 숙박업소 입장료 할인을 더 확대하고 가을에만 하던 여행수기 공모를 5월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 백제문화단지, 서천 국립생태원과 시티투어,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스파비스 등의 입장료 및 사용료를 50% 할인한다. 천안상록리조트 등 숙박시설도 20~30% 할인한다. 부여 구드래 돌쌈밥 등 맛집들도 값을 내린다. 섬을 둘러싼 지붕형 ‘회랑’(1㎞)이 있어 눈비가 와도 해변을 걸을 수 있는 충남 보령시 죽도 상화원은 특별히 개방된다. 충북도는 ‘충북 꽃길 여행’을 주제로 한방 체험(제천), 연풍새재 걷기(괴산), 국악 체험(영동) 등 참가자를 대부분 무료로 받는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입장료 25%, 수안보 숙박업소는 20% 할인행사를 벌인다. 울산시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봄꽃 대향연이 펼쳐질 태화강대공원 주변 주차장 요금을 받지 않는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입장료를 30% 할인하고, 전시시설로 탈바꿈한 국산 1세대 전투함 ‘울산함’ 체험은 9일까지 무료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과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실내암벽장도 무료다. 일부 호텔은 최대 71%까지 요금을 내린다. 전남도는 다음달 14일까지 체감 프로그램 ‘YOLO(욜로) 오시오’를 운영한다. 신안군은 갯고랑 카약을 체험하는 임자도와 삐비꽃 축제, 염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증도에서 버스투어를 펼친다. 여수시는 금오도 등 섬 주민과 함께하는 바다카약, 무인도 탐방 등 프로그램을 내놨다. 부산시는 부산여행 게릴라 버스,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피란수도 부산 체험 등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10~60% 할인한다. 경북도는 경주 지진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황금연휴 경북관광 대바겐세일’에 들어간다. 관광지, 호텔, 음식점 등 944곳이 참여한다. 연중 부처님오신날에만 산문을 여는 문경 봉암사는 3일을 빼고 7일까지 개방한다. 경남도는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 여행’을 주제로 ‘도깨비도 좋아하는 녹차 마시고 화개장터 놀러가 볼까?’, ‘단짠단짠 경남 먹거리 투어’ 등 이벤트를 벌인다. 제승당 등을 무료 개방하고 체험장, 숙박시설, 음식점 등은 최대 60%까지 깎아 준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황금 연휴가 조선 경기 불황 등으로 시든 지역 관광산업을 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청주 고용률, 기초단체 ‘빅7’ 중 1위

    충북 청주시가 인구 80만명 이상인 7개 기초단체 가운데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정주 여건도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인구 80만명이 넘는 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과 비교할 때 지난해 기준 청주의 경제활동참가율(63.4%)과 고용률(61.4%)이 가장 높았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41곳), 공공체육시설(470곳),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1153곳)도 청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주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당 223만 9000원과 171만 6000원으로 7곳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가장 비싼 성남의 594만 5000원에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김종선 정책평가팀장은 “시가 분야별로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며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힘써 중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창원 의창구, 경남지역 신흥투자처로 주목

    창원 의창구, 경남지역 신흥투자처로 주목

    창원 의창구가 경남지역 신흥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창원시는 2010년 7월 통합 이후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했으며, 주거, 상권, 녹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의창구는 최근 신흥주거벨트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팔용동, 대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신흥주거단지가 개발 중이다. 대표적으로 팔용동 35-1,2 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창원뿐만 아니라 타 지역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창원을 제외한 타 경남지역과 부산지역 수요자들이 전체 계약자 중 약 30%에 달했다. 이러한 외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은 의창구의 각종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현재 의창구는 주거, 상권, 공원 등에서 크게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아파트 최고 49층 4개동, 총 1132가구 규모, 오피스텔은 최고 29층, 1개동 54실규모로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 들어서는 SM타운은 창원시 문화복합단지 조성의 핵심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창원 SM타운은 지방최초로 조성되는 SM타운으로 더욱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만4520㎡의 연면적으로 삼성동 코엑스 SM타운의 2배이상 규모로 지하 4층 ~ 지상 10층, 800석 이상의 홀로그램 공연장과 호텔, 스타샵, 체험스튜디오 등의 구성이 예정된 문화복합타운이다. 내부시설은 스타 마케팅을 활용한 리테일샵, 한류체험 스튜디오, 연예인 관련 상품 판매장, 홀로그램 공연장, 컨벤션 시설, 부티끄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공연관람과 체험, 숙박까지 가능한 논스톱 체류형 관광라인 구축이 기대된다. 다음달은 창원문화복합단지 기공식을 앞두고 있어 SM타운 조성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관계자 비롯 시민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공식 끝난 뒤에는 한류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녹지개발도 기대된다. 팔용동 인근에 위치한 사화근린공원이 약 43만평 규모로 개발될 예정으로, 약 15만평은 공원시설면적으로 개발 예정이다. 체육시설은 물론, 모험시설 및 자연생태공원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고품격 친환경 도시공원으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이미 의창구의 아파트값은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13.03~17.03) 의창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10.3%로 창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성산구 보다 약 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5월 황금연휴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방문상담자에게는 기공식 후 열리는 기념행사 티켓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양환(전 도화초 교사)씨 별세 장동진(안산시청 근무)동우(수원 정보과학고 교사)동운(경기도 교육청 근무)혜자(전 낙생고 교사)씨 모친상 이윤규(DGB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3151 ●송재희(사업)재철(대성학원 근무)재호(크로센트 근무)씨 부친상 김홍경(삼성SDI 전무)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3151 ●황석만(창원대 사회학과 교수)씨 모친상 엄규숙(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경희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씨 시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77 ●양희강(한국후지제록스 영업본부 부사장)씨 부친상 23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62)670-0024~26 ●정하길(충남대병원 상임감사)경욱(J필름 대표)씨 모친상 문중원(중원노무법인 대표)씨 장모상 24일 충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50분 (042)280-8181 ●김의연(은일 대표이사)씨 별세 윤경(아모레퍼시픽 부장)씨 부친상 김영인(KPC 대표)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410-3151 ●임유승(사업)태승(성균관대 교수)경은(사업)씨 부친상 김창완(H2R 대표이사)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3151 ●유규창(한양대 학생처장·경영학부 교수)씨 부친상 2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동성당, 발인 26일 오전 7시 010-2079-2591 ●전제완(싸이월드 대표)씨 부친상 정익교(자영업)씨 장인상 24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3)610-5981
  • “車에서 주문” 편의점도 ‘드라이브 스루’

    “車에서 주문” 편의점도 ‘드라이브 스루’

    패스트푸드·카페 이어 등장… 수도권 외곽·지방 중심 쑥쑥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사는 직장인 전호진(32)씨는 아침 출근길에 집 근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서 커피를 사 가지고 온다. 자동차를 탄 채 입구로 따라 들어가 왼쪽에 설치된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의 터치 스크린을 눌러 커피를 주문하면 된다. 이어 화면에 스타벅스 직원의 영상이 나타나 주문 금액을 결제해주고 창구로 이동하면 완성된 음료를 건네준다. 대기 줄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0분 남짓한 시간이 걸린다. 전씨는 “따로 주차하지 않고도 커피를 살 수 있다는 게 편리해 DT점이 있으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서 DT 출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패스트푸드, 카페에 이어 편의점 DT 매장까지 등장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GS25 창원불모산점을 DT 점포로 문 열었다. 하루 평균 유동 차량이 3만대에 달하는 창원터널 초입에 있어 운전자 고객의 수요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고객이 차량유도선을 따라 전용 카운터 앞으로 이동해 벨을 누르고 물건을 요청하면 직원이 물건을 바로 전달하고 계산까지 끝낼 수 있다. 빠른 순환을 위해 판매 상품을 카페25, 얼음컵 음료, 생수, 담배 등으로 한정했다.편의점 DT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8월엔 편의점 CU가 서울 흑석동 SK주유소 안에 편의점업계 최초로 DT 매장을 열고 삼각김밥 등 편의점 인기 품목을 팔았다. 하지만 당시엔 사람들이 편의점 DT 매장을 낯설어하면서 1년 5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이미 외식업계에서 DT 매장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에 DT 매장을 처음 들여온 맥도날드는 1992년 부산 해운대점에서 출발해 현재는 전체 매장 440곳 중 절반이 넘는(54.5%) 240곳이 DT 매장이다. 2012년 경주 보문로에 첫 DT 매장을 연 스타벅스는 지난달엔 DT 매장 100호점(경북 포항장성DT점)을 열었다. 지금은 전체 1030곳 매장 중 DT 매장이 106곳이나 된다.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는 1997년 명일DT점을 시작으로 현재 약 60곳 정도를 DT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 엔제리너스커피도 2012년 광주광천DT점을 시작으로 9곳의 DT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DT 매장은 특히 수도권 외곽지역과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 외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등 주요 도시 중심가는 높은 임대료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 이미 상권이 포화상태인 만큼 DT 형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토 다큐] 100세 시대 내 일, 100점짜리 내일

    [포토 다큐] 100세 시대 내 일, 100점짜리 내일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보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다. 평생 직업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지난달 실업자 수는 모두 114만명에 이른다. 청년실업률은 11.3%까지 치솟아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N포세대(취업·연애·결혼 등 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극심한 청년실업난 속에서 베이머부머와 경력단절여성들까지 재취업에 뛰어들었다. 기술을 배워 ‘내일’(日, My job)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이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다. 폴리텍은 나이, 학력도 상관없고 학비 걱정도 크게 없는 국책 특수대학이다.경기 성남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은 대졸자를 위한 기술교육 기관이다. 취업에 수차례 좌절을 겪어본 교육생들이다 보니 열정은 최고조다. 이곳은 커리큘럼 구성부터 취업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기술을 가르치는 곳답게 장비들도 최신식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첫 수료생의 취업률은 92.2%였다. 건국대를 졸업한 박창성(30)씨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기술을 배우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이곳을 찾았다. 임베디드시스템과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워 평생 직업을 갖겠다는 신념에서다. 수료도 하기 전 그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라온피플에 취업했다.서울 이태원에 있는 폴리텍 서울 정수캠퍼스. 나무 벽에 하얀 분필로 전기 도면이 빼곡히 그려진 강의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머리가 희끗한 중년들도 가득하다. 이들은 베이비부머를 위한 전기설비 과정을 듣고 있다. 평생 일해 온 회사를 그만두고 인생을 즐길 때도 됐지만 100세 시대에 아직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고 있다. 32년 10개월간 공무원으로 있다가 재작년 정년퇴직한 정기영(62)씨. “일을 그만두고 뭐라도 해봐야지 싶어 환경미화원을 1년 동안 했지만 발전이 없었어요. 퇴직금 가지고 치킨집 차렸다가 망한 사람들도 너무 많이 봤고요. 이제는 기술이다 싶었어요.” 정씨는 전기기술을 배우면 평생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폴리텍에 입학했다. 얼마 전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현재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다.우장산 자락에 있는 서울 강서캠퍼스. 강의실 밖으로 아줌마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30~50대들이 알록달록한 천으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미니 마네킹에 입혀 보고 있었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옷 수선 DIY 수업이었다. 패션디자인 이론부터 봉제, 상품 개발까지 심도 깊은 교육으로 의류 수선이나 개량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 215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에는 쓰는 언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학생과 교사가 똘똘 뭉친 학교가 있다. 폴리텍 다솜고등학교다. 기술을 배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13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폴리텍이 배출한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용접회사 창원레이저. 남성 기술자들 사이에서 한 여성이 용접 장비를 차고 앉아 불꽃을 튀기며 CO₂용접 시범을 보이고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용접기능장 박은혜(44)씨다. 이제는 경단녀 딱지를 떼고 그 험하다는 용접에서 기능장을 취득했다. 더 나아가 2년제 학위부터 공학사, 석사뿐만 아니라 배관기능장도 따냈다. 지금은 산업현장교수로 기업들이 요청하면 기술을 전수하러 다니고 있다. 박씨는 “나처럼 늦깎이 학생들이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이라는 꿈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땀을 훔쳤다. 이우영 폴리텍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해 기술을 배우는 게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생애 전 주기를 대상으로 한 평생직업 교육을 통해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뇌물수수 혐의’ 함안군수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로 차정섭(66) 경남 함안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 군수는 올해 초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이모(71·구속)씨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 군수는 지난 20일 두 번째 조사에서 “이씨와의 금전 거래는 돈을 갚아 주기로 하고 빌려 쓴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군수는 지난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 경찰은 우모(45·구속)씨가 지역 사업체 관계자 3명에게서 4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돈이 차 군수에게 건너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씨와, 우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가 있는 업체 관계자 3명을 뇌물수수나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선거 자금과 관련한 비리를 알고 있다”며 우씨에게서 1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모 일반산업단지 시행사 부사장(56)을 구속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차정섭 경남 함안군수, 거액 수뢰 혐의 사전구속영장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산업단지조성 사업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로 차정섭(66) 경남 함안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차 군수가 올해 초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이모(71·구속)씨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 군수는 지난 20일 경찰에 두 번째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이씨와 금전 거래는 돈을 갚아주기로 하고 빌려쓴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 군수는 지난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 1차 조사에서도 수뢰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차 군수의 구속영장에 기재한 5000만원 수수혐의 외에도 차 군수 측근인 비서실장 우모(45·구속)씨를 비롯해 각종 사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거액의 돈이 차 군수에게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구속된 우씨가 지역 사업체 관계자 3명에게서 4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돈이 차 군수에게 건너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씨와, 우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가 있는 업체 관계자 3명을 뇌물수수나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선거자금과 관련한 비리를 알고 있다”며 우씨에게서 1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모 일반산업단지 시행사 부사장(56)을 구속했다. 경찰은 구속한 6명 가운데 5명이 차 군수 선거캠프 안팎에서 활동하는 등 차 군수와 친분이 있는 점으로 드러남에 따라 차 군수에게 흘러간 돈이 선거자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홍준표 큰 아들 “아버지 강하지만 집에선 라면도 잘 끓이셔”

    홍준표 큰 아들 “아버지 강하지만 집에선 라면도 잘 끓이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큰 아들인 정석(36)씨가 23일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아버지 유세를 도우며 “아버지는 집에서 자상하시다”고 소개했다. 정석씨는 이날 낮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소답시장, 대동백화점 등 창원시내를 돌며 아버지 지지를 호소했다. 평범한 회사원인 정석씨는 휴일을 맞아 아버지를 도우러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 나라가 경제대란, 안보대란, 정치대란으로 매우 어렵다고 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스트롱맨, 저희 아버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끄러워 하지 말고 당당하게 기호 2번 홍준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유세차에서 내려 유권자들을 만날 때는 “아버지를 잘 부탁한다”고 연신 머리를 숙였다. 정석씨는 “아버지가 밖에선 강한 모습을 보여 집에서도 엄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많다”며 “그러나 집에서는 설거지, 청소, 빨래도 자주 하시고 라면도 잘 끓이시는 자상한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PK서 ‘안풍’ 드라이브

    안철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PK서 ‘안풍’ 드라이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안 후보는 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 5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민주정부 10년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겠다는 뜻을 다지기 위한 행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너럭바위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권양숙 여사가 가족 행사로 중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참배는 10여 분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안 후보를 비판하는 현수막이나 피켓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5월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 때 일부 시민들이 국민의당을 향해 욕설과 고성을 쏟아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경찰은 혹시나 날아올지 모를 물병과 달걀에 대비해 우산을 준비하고 곳곳에 사복경찰을 배치하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안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를 접고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구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봉하마을을 찾은 소회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를 ‘가짜 안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더이상 구태스러운 분열로 국민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나라를 구할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대선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오전에 고향인 부산에서 안풍(安風)의 재확산에 집중했다.최근 본선 맞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흐름이지만, 자신의 안방이자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부산·울산·경남(PK)에서 다시금 바람을 일으킨다면 승기를 거머쥘 수 있다는 게 안 후보측의 판단이다. 전날 해운대의 부모님 댁에서 묵은 안 후보는 새벽에 해운정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예방한 뒤, 곧바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김해공항 육성, 동북아 해양수도 전략, 부산을 영상콘텐츠사업 지원 특별구역으로 지정, 서구·중구·동구 등 원도심 개발, 낙동강 수질 개선을 골자로 한 5대 공약을 발표하며 PK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그는 “제 학창시절 중부 부산은 부산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쇠락해 동서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북항 재개발이 성공하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델이자 샌프란시스코 부두처럼 동북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명박 정부가 22조원이나 쏟아부었던 4대강 사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죽어가는 낙동강을 다시 살려 영남지역 식수원 문제를 해결하고, 원자력발전소 안전 등 부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부터 가정 먼저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어 경남 창원 소답시장과 마산어시장을 각각 들러 유세했다. 그는 “경남에 조선산업특구를 지정해 경남도민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실업지원금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외쳤다. 이와 함께 창원 기계산업클러스터 조성, 마산 로봇산업벨트 조성, 사천·진주를 항공산업 및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육성, 산청·함안·거창에 항노화산업벨트 조성 등 지역 맞춤형 공약 보따리를 풀었다. 그러면서 “저는 이념과 지역을 넘어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아 집권하면 가장 안정된 국정운영이 가능해진다”며 “편가르기 갈등의 악순환을 끝내고 통합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언급, ‘통합’ 키워드를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권 표심 공략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구례, 광주 방문하며 호남 유세 제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의 첫 주말을 맞아 각당 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동시에 부산·경남(PK) 지역을 훑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 나와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울산과 경주, 경산, 대구 등 하루 동안 영남권 도시 네 곳을 누비는 강행군을 펼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과 구례, 광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호남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의 문 후보는 이번 주말 ‘안방’인 PK지역의 표심을 다지며 승세를 살려나가려는 포석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부산 진구 중앙대로를 차례로 돌며 오후 내내 유세전을 이어간다.특히 중앙대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만큼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입고,한층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문 후보의 PK 방문은 지난 11일 지역 비전 발표를 위해 방문한 이후 거의 열흘 만이다. 특히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일정을 이 지역에 잡으면서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는 문 후보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곳이라는 점에서, PK 지역을 중심으로 ‘야도(野都) 회복’을 꾀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날은 ‘경남의 경제를 살릴 유일한 대통령 후보’ 임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연합뉴스를 통해 “영남과 호남 등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핵심지역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라면서 “(그것이)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일정을 이곳에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이틀째 고향인 부산을 찾아 안풍(安風)의 재확산에 나섰다. 최근 본선 맞상대인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흐름이지만, 자신의 안방이자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PK 지역에서 다시금 바람을 일으킨다면 판세를 뒤집고 승기를 거머쥘 수 있다는게 안 후보측의 판단이다.전날 해운대의 부모님 댁에서 묵은 안 후보는 이날 새벽 해운정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예방하고, 스님으로부터 ‘대경(大慶)’이라는 법명을 받으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달라”는 덕담을 들었다. 이어 안 후보는 곧바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김해공항 육성, 동북아 해양수도 전략, 부산을 영상콘텐츠사업 지원 특별구역으로 지정, 서구·중구·동구 등 원도심 개발, 낙동강 수질 개선을 골자로 한 5대 공약을 발표하며 PK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그는 “제 학창시절 중부 부산은 부산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쇠락해 동서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북항 재개발이 성공하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델이자 샌프란시스코 부두처럼 동북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신공항을 확실히 키우겠다”며 “교통망 확충과 배후도시 조성이 꼭 필요하다. 그래야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경남 창원에서 유세한 뒤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이동,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안 후보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개인 일정상 예방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홍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출발해 ‘중원’인 충북을 거쳐 서울까지 잇는 ‘L’자 동선을 선보였다. 전날 포항·경주·영천 등 경북지역을 방문했던 홍 후보는 대구에서 숙박 후 이날 오전 충북지역을 찾았다.홍 후보의 충청권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두 번째다. 닷새 전인 지난 17일에는 대전·충남지역을 방문했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오송역 광장에서 충북 공약으로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시 경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화, 충북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홍 후보는 반사모 회원들과 성안길 인근 카페에서 제2경부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차담을 나눈 뒤 충북 거점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를 비롯해 우리 당을 주도하는 분들은 전부 충청도 분들”이라며 “영남-충청권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충북을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홍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될 거점유세를 위해 귀경한다. 한국당은 이 유세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이라고 이름 붙였다. 당원과 홍 후보를 지지하는 직능단체, 여기에 태극기집회를 주도한 일부 단체까지 집결하면서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의 유 후보는 이날 영남권을 찾았다. 지난 달 28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일정 대부분을 영남권에서 소화했던 유 후보이지만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영남권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첫 행선지는 ‘산업수도’인 울산이었다. 유 후보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민들의 마음을 파고들려고 애썼다. 그는 전국의 산업재해 병원을 아우르는 산재모(産災母) 병원 건립,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가선 트램 건설, 종합대 유치,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노벨 타운’ 건설,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을 열거했다. 이후 울산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롯데백화점 앞과 인근의 농수산물시장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오후에는 경주 중앙시장과 경산 중앙시장도 방문, 밑바닥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에 도착할 대구에서는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의 대구지구 연차대회에 참석해 지역 유력인사들을 만나고, 달구벌 연등놀이 참석과 번화가인 동성로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의당의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 아랫장 유세를 시작으로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심 후보는 구례 친환경채소단지와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 축제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 충장로에서 유세를 벌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선 D-17] 문재인, 공식선거전 첫 주말 PK 표심 다지기…“안방서 승리 발판”

    [대선 D-17] 문재인, 공식선거전 첫 주말 PK 표심 다지기…“안방서 승리 발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인 2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PK) 유세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문 후보의 ‘안방’격인 PK 지역에서 표심을 다지는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부산 진구 중앙대로를 차례로 돌며 오후 내내 유세전을 이어간다. 특히 중앙대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만큼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입고, 한층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문 후보의 PK 방문은 지난 11일 지역 비전 발표를 위해 방문한 이후 거의 열흘 만이다. 특히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일정을 이 지역에 잡으면서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는 문 후보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곳이라는 점에서, PK 지역을 중심으로 ‘야도(野都) 회복’을 꾀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 지난 11일 창원을 찾았을 때는 “거제는 피난민이었던 제 가족을 따뜻하게 품어 주셨다. 저는 거제에서 태어났고 거제의 바닷바람과 함께 자랐다”면서 “창원·마산 노동자 삶은 저를 성장시켰다. 항상 그리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든 땅도 이곳 경남이고, 제가 돌아와 묻힐 땅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은 ‘경남의 경제를 살릴 유일한 대통령 후보’ 임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의 설치와 노후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연장 금지, 산재 노동자를 위한 공공병원 설립 등을 약속한다. 창원에서는 기계산업·제조업의 육성과 경남 항공산업 국가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에서는 신해양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중심의 일자리 창출·탈 원전 정책과 청정 상수원 확보 등을 공약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야구 한화-kt(수원) KIA-LG(잠실) 롯데-넥센(고척) NC-삼성(대구) 두산-SK(문학 이상 오후 5시) *23일엔 오후 2시 ■골프 △KPGA 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대유몽베르CC)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야CC) *23일도 계속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대구(제주월드컵) 강원-수원(평창 알펜시아) 전남-울산(광양전용 이상 오후 3시) 서울-인천(오후 5시 서울월드컵)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안양종합운) 아산-성남(아산이순신종합운) 대전-부산(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KGC인삼공사-삼성(오후 2시 30분 안양체) *23일 2차전은 오후 3시 2분 ■핸드볼 대구시청-서울시청(낮 12시) SK호크스-충남체육회(오후 2시) 부산시설공단-경남개발공사(오후 4시 이상 삼척체) 23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포항(전주종합운) 상주-광주(상주시민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경남-안산(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 서울E-수원FC(오후 5시 잠실종합운) ■핸드볼 삼척시청-광주도시공사(낮 12시) 인천도시공사-두산(오후 2시) 인천시청-SK슈가글라이더즈(오후 4시 이상 삼척체)
  • 일본군에 연행되는 윤봉길 의사의 당시 모습

    일본군에 연행되는 윤봉길 의사의 당시 모습

    윤봉길(가운데) 의사가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행사장에 ‘도시락 폭탄’을 던진 직후 체포된 모습이 담긴 1932년 5월 1일자 일본 오사카 아사히신문 사진이 21일 공개됐다. 사진을 공개한 사단법인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상임고문 윤주(윤 의사 조카)씨는 사진 속 아래쪽에 보이는 일본군 총검(흰 물체)이 연행 당시 삼엄한 분위기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安 “상속자들이 나에게 금수저라고 해 어이없다”

    安 “상속자들이 나에게 금수저라고 해 어이없다”

    안철수 “아내 채용 부탁한 적 없었다…‘1+1 채용’ 의혹은 전문직 여성 모독” 오늘 김해 노무현 前대통령 묘소 참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PK)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수층의 표심을 얻는 데 선전하고 있음에도 PK에선 문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고 보고 주말 총력전에 들어간 것이다. 안 후보는 과학의 날인 이날 울산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개발 상황을 살펴봤다. 안 후보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차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상징”이라면서 “국가적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울산 롯데호텔 앞으로 이동해 울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전부터 울산 지역 선거운동에 들어간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도 합류해 안 후보를 지원했다. 안 후보는 이후 고향인 부산으로 넘어가 서면 쥬디스 태화 앞 광장에서 유세를 했다. 안 후보는 “김해 신공항을 확실히 키우겠다”,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 후보를 겨냥, “상속자들이 저를 금수저라고 하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상속자들의 정치를 끝장내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도 22일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22일에는 창원과 마산을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1004명 대상, 18~20일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PK에서 문 후보는 40%를 기록하며 안 후보(30%)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경북(TK)에서는 지난주 안 후보 48% 대 문 후보 25%였지만, 이번 주는 문 후보 24% 대 안 후보 23%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TK에서는 아직 보수 표심이 굳건한 데 비해 PK에서는 지난해 총선 때부터 야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문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의 PK 지역구 의원은 전무하지만,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은 부산에만 5명으로 조직력 면에서 열세라는 점도 안 후보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부인 김미경씨의 서울대 교수 ‘1+1 채용’ 의혹에 대해 “‘1+1’이라는 건 전문직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충분히 자격 있는 여성이 많은데 항상 여성은 남편 덕을 받아 채용된다는 말인가”라면서 “그 인식 자체가 여성 비하 발언과 똑같은 사고 구조에서 시작됐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대에서 자격이 되는 사람들에게 요청한 것”이라며 “저는 어떤 부탁도 한 적 없었고 정치적 외압을 행사할 수도 없었고 돈으로 매수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개인 의료비를 연간 100만∼500만원까지만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안심 진료비’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부산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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