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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국·안대희 이어 홍정욱도 ‘불출마’…한국당 “인재영입 이제 시작”

    장제국·안대희 이어 홍정욱도 ‘불출마’…한국당 “인재영입 이제 시작”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7일 보도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당 지지도가 낮고 인기가 없어서 지방선거 인재 영입이 잘 안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부산시장 영입 후보로 거론된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서울시장 영입 후보로 거론된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회장까지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계획이 꼬이고 있는 모양새다.전직 국회의원인 홍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국가를 섬기는 공직은 가장 영예로운 봉사다. 그러나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라다”면서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보다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와 낙동강 벨트의 최전선인 부산시장 선거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특히 안 전 대법관은 경남지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지만,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고사한 상황에서 경남지사 카드는 받아들일지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자유한국당은 경기지사 후보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최 전 장관의 의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과 부산의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승부처여서 자유한국당은 인재 영입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당 지지율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주요 인사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보니 향후 인재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다르다. 최근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잇따른 불출마 선언은 전략적인 실패지 인재 영입의 실패는 아니라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인재 영입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을 통해 이들 후보군의 실명이 보도된 것이 대표적인 전략 실패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방선거까지 약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당 지지율이 뜨지 않고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이들 후보군의 실명이 거론되다보니 결국 이들 후보군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홍준표 대표 역시 언론을 통해 당의 인재 영입 작업이 구체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데 대해 참모진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무엇보다 당 내부적으로는 홍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홍 대표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이 현재 공석인데, 내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을 생각”이라면서 “1차 프로젝트 끝나면 2차, 3차 (대안을) 다 갖추고 있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성남·고양·수원·창원시장 후보 등 인재영입하러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는 인재 영입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다. 인재 영입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만큼 인재영입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남도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투입해 가야사 조사·복원

    경남도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투입해 가야사 조사·복원

    경남도가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여원을 들여 체계적인 가야사 고증·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8일 가야사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내용의 ‘가야사 조사연구·정비복원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 종합계획에 따르면 가야사 복원사업은 가야사 조사연구, 가야유산 복원정비, 가야역사문화 관광자원화 및 지역균형발전, 가야문화권 발전기반 구축, 가야문화권 영·호남 공동협력과 상생발전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전체 사업은 108개이며, 사업기간을 2037년까지다. 예상사업비는 국비 6570억원과 도비 1925억원, 시·군비 2231억원 등 모두 1조 726억원이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문화재청·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도내 가야유적전수 조사·연구를 한다. 조사·연구 결과를 정리해 가야유적 분포지도와 가야사 총서 등을 발간하고 중요 가야유적은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추진한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도는 내년부터 엄격한 고증을 거쳐 중요 유적부터 단계적으로 체계적인 복원·정비를 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중요한 고분군은 복원정비와 함께 노출전시관을 건립한다.이와 함께 가야유적 발굴현장 탐방, 김해 가야의 땅 조성, 의령 가야물길 품은 유적 답사길 조성, 함안 아라가야 파크 조성, 하동 김수로왕 행차길 복원, 합천 다라국 역사테마파크 조성 등 가야문화재를 활용한 학습·체험관광 콘텐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가야사 연구복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구성한 가야사복원 태스크포스(T/F)를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으로 확대하며 기존 민간자문단(17명)은 학계·전문가·향토사학자 등 23명이 참여하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가야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가야유적 발굴조사에 도내 사학과 학생들을 참여시킨다. 도는 영호남 가야문화권 화합·상생발전을 위해 축제개최, 영·호남 가야 문화예술 부흥 프로젝트, 영·호남 대학·민간연구기관 공동 조사연구 사업, 해상·육상 가야역사문화 실크로드 복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내년에 306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56억원, 시·군비 100억원)을 들여 가야역사문화권 지정 타당성 및 기초조사 용역(15억원), 함안 가야문화관광단지 조성(58억원) 등 55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가야사 종합계획 브리핑을 통해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연구 복원사업은 가야사 중심인 경남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조사·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해 가야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출근길 ‘중부 내륙 영하 10도’ 한파…낮부터 기온 회복

    출근길 ‘중부 내륙 영하 10도’ 한파…낮부터 기온 회복

    28일 아침 출근길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추운 상태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예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4.5도, 수원 -4.8도, 춘천 -12.1도, 강릉 -2.8도, 청주 -5.1도, 대전 -4.7도, 전주 -5도, 광주 -4.3도, 제주 2.5도, 대구 -3.4도, 부산 -0.8도, 울산 -2.4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돼 전날 측정된 낮 최고기온(-4.7∼4.8도)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에서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대기 정체 영향으로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농도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남·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2.5m와 1∼3.5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1m와 0.5∼1.5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1m와 0.5∼2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선거유관기관, 내년 지방선거 여론조사조작·부정경선 등 엄단

    창원지방검찰청·경남지방경찰청·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경남도 4개 기관은 27일 창원지검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갖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거범죄에 대한 강력한 예방·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이날 협의회에서 특히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운동 등을 중점단속 대상 범죄로 정해 적극적인 단속·예방활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검·경과 선관위, 도는 선거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초기 부터 철저히 단속 할 수 있도록 시·군별로 선거사범 전담반을 지정해 실시간 연락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협의했다. 검찰은 선관위로 부터 고발에 앞서 자료를 받아 신속한 압수수색으로 최우량 증거를 확보해 증거인멸을 차단하는 ‘고발전 긴급통보 제도’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선관위가 실시하는 선거관련 교육에 검찰·경찰이 참여해 위반사례와 선거사범 처리절차 등을 교육해 선거범죄에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특히 창원지검 등은 불법 금권 선거 예방을 위해 금권선거 연결고리인 중간전달자 그룹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교육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4개 유관기관은 앞으로 선거사범 단속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하는 가운데 선거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대 창원지검장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강력한 단속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예방활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방공무원 정원’ 정부 대신 지자체가 정한다

    ‘지방공무원 정원’ 정부 대신 지자체가 정한다

    내년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늘리고 모든 지자체가 자유롭게 과(課) 단위 이하 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 중앙정부가 일부나마 지자체에 인력 관리 권한을 넘겨주는 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처음이다. 공무원 정원을 중앙정부에서 통제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지자체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겠다는 취지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새 개정령안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 말쯤 시행된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인건비 총액 기준인 ‘기준인건비’를 초과해 인건비를 집행해도 별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그간 행안부는 기준인건비를 넘겨 비용을 쓸 경우 해당 지자체에 주는 보통교부세(용도를 정하지 않고 교부하는 재원)를 감액하는 ‘페널티’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지자체 인력 운용이 경직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개정령안으로 자치단체는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지자체의 방만한 인력 운용 등을 막고자 보통교부세는 기준인건비 범위 내 집행분만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지자체 인력 운용 결과도 지방의회에 제출하게 하고 주민에게도 이를 공개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방무 행안부 자치분권과장은 “지자체의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의회와 언론, 시민단체 등이 주축이 된 ‘견제와 균형’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조직 운용과 직급 기준에도 융통성을 높인다. 인구 10만명 미만 시·군(과천 등 78곳)에 대해 과(課) 설치 상한 기준을 없애 모든 지자체가 과 단위 이하 조직을 자유롭게 신설하고 국(局)도 2개까지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 해당 지자체는 부단체장이 9~18개 과를 직접 관할해야 해 통솔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비판이 많았다. 행안부 측은 “장기적으로 각 지자체가 실(室)·국(局) 수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수원·고양·용인·창원)는 광역시 직급체계를 감안해 3급 또는 4급 직위를 1명 늘리도록 했다. 특히 인구가 120만여명에 달하는 수원시는 구(區)가 4개인 점을 감안해 1명을 추가 확대한다. 이 밖에도 감사관(5급) 직급이 부서를 총괄하는 국장(4급)보다 낮아 감사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자체 의견에 따라 감사업무 담당관을 4급으로도 임명할 수 있게 규정을 바꿨다. 행안부는 새 개정령안이 시행돼도 각 지자체가 공무원 정원을 급격히 늘리는 등 부작용이 생겨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사회의 견제와 인건비 증가 문제 등이 맞물려 있어서다. 실제로 제주도의 경우 특별자치도가 돼 인사 운영 자율권을 갖게 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공무원 증가율은 11.8%로 같은 기간 전국 지자체 평균(13.9%)보다 2% 포인트가량 낮았다. 윤종진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은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넘은 만큼 이제는 각 지자체의 자율성을 높일 때가 됐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라면서 “‘지방은 늘 뭔가 부족하거나 모자라고 잘못 운영한다’는 식의 선입견도 버렸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지방분권형 개헌과 현재 준비 중인 ‘자치분권종합계획’을 연계해 추가적인 조직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이번 제도개선은 지방조직 자율성과 탄력성을 키워 자치단체가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자치조직권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친모·동거녀 살해한 40대 2심서 무기징역

    어머니와 동거녀를 차례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2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높은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자 “처지를 비관한 우발적인 살인이었다.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호제훈)는 존속살해·살인·사체유기·기초연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48)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씨는 2009년 6월 다리 수술을 받은 어머니(당시 65세)를 퇴원시킨 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야산 승합차 안에서 목 졸라 살해하고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채 7년여 동안 어머니의 기초연금 1100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 박 씨는 또 2년 뒤인 2011년 8월 마산합포구 한 해안도로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생활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동거녀(사실혼 관계·당시 44세)를 목 졸라 살해하고 바다에 던져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동거녀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박 씨는 많지도 않은 어머니의 돈을 노리거나 동거녀를 부양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며 “범행 후 박 씨는 어머니의 임대차보증금, 예금, 기초연금을 받아썼으며 생사를 몰라 애태우는 동거녀 가족에게는 절에서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권석창 논란에 표창원 “국회의원,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 아냐”

    권석창 논란에 표창원 “국회의원,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 아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통제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 출입한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은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표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인데 왜 막냐’ 출입 막자 경찰 고위직에 전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표 의원은 “화재원인 조사위한 현장감식이 진행 중인데 통제 구역 안에 경찰 제지를 듣지 않고 강제 진입해 사진까지 찍다니. 이를 허용한 경찰간부 신원 밝히고 감찰조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4일 통제된 충북 제천 화재현장에 들어갔다. 그는 소방당국이 현장 훼손 우려를 이유로 현장 출입을 막자 경찰 고위직에 항의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찰 입회하에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의정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이정현의 악몽 깨운 ‘산타 로드’

    [프로농구] 이정현의 악몽 깨운 ‘산타 로드’

    이정현(KCC)이 ‘크리스마스 악몽’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이정현은 25일 시즌 처음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친정 팀을 상대로 95-94 재역전승에 단단한 주춧돌을 놓았다. 그러나 78-79로 뒤진 4쿼터 종료 8초 전 자유투 하나를 놓쳐 팀이 연장 승부로 끌려가게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버저와 동시에 던진 큐제이 피터슨의 3점슛이 림에 못 미쳐 3라운드 전승(9연승)을 이어 갈 기회를 놓쳤다. 이정현에게 다행히 찰스 로드가 93-94로 뒤진 연장 종료 3.5초를 남기고 자유투 둘을 다 넣어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마지막 공격에 나선 오세근이 골밑의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연결하려던 패스가 끝줄 바깥으로 나가 허망한 패배를 곱씹었다. 오세근은 자책감에 벌렁 뒤로 드러눕고 말았다.KCC는 18승9패가 되며 삼성에 74-82로 무릎꿇은 SK와 공동 2위가 됐다. 그 바람에 DB는 가만 앉아 18승8패의 단독 선두가 됐다.현대모비스는 경남 창원체육관을 찾아 LG를 91-81로 누르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행복하게 성탄을 갈무리했다. 16승11패의 모비스는 인삼공사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G리그에서 복귀한 이대성이 13분52초만 뛰고도 3점슛 세 방 등 15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LG는 입석까지 판매해 5725명의 홈 팬들 응원을 헛되이 만들며 2연패로 멈칫거렸다. 전자랜드는 꼴찌 kt를 87-73으로 물리치고 5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24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조쉬 셀비(19점), 정효근(1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kt 상대 6연승에 앞장섰다. 허훈이 18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한 kt는 7연패로 가장 우울한 성탄을 보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현대모비스(창원체) 전자랜드-kt(인천 삼산체 이상 오후 3시) SK-삼성(잠실학생체) KCC-KGC인삼공사(군산 월명체 이상 오후 5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인천 계양체) ■탁구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오전 10시 대구체) ■핸드볼 전국중고선수권대회(오전 11시 영주국민체육센터)
  •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비…미세먼지 ‘나쁨’, 성탄절은 강추위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비…미세먼지 ‘나쁨’, 성탄절은 강추위

    성탄절을 하루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큰 추위는 없겠지만 전국에 눈,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까지 ‘나쁨’으로 예고돼 가족 나들이 때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25일)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강풍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다. 비와 눈은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5∼20㎜, 제주는 10∼40㎜다. 강원 지역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10㎝, 강원 영서 2∼5㎝, 경기 동부·강원 북부 동해안·충북 북부·전북 동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 1∼3㎝, 경남 서부 내륙 1㎝ 안팎이다. 큰 추위는 없는 상태다.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5.8도, 수원 3.4도, 춘천 1.1도, 강릉 8.0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8.2도, 광주 6.1도, 대구 1.7도, 부산 8.4도, 울산 5.8도, 창원 4.8도, 제주 11.7도 등 영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최고기온도 3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 서해안은 안개를 주의하고 눈, 비 교통길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미세먼지의 경우 서울·경기·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성탄절도 넘어가면서 좋거나 보통 수준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m, 남해앞바다와 동해앞바다에서 0.5∼3.0m로 높게 일겠다. 평년을 웃돌던 기온은 이날 밤부터는 크게 내려가 성탄절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에는 최저기온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안과 내륙을 가리지 않고 강한 바람에 시설물 관리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m, 남해앞바다에서 0.5∼2.5m, 동해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의 경기]

    23일(토) ■프로농구 LG-SK(창원체) DB-오리온(원주체 이상 오후 3시) 현대모비스-KCC(오후 5시 울산 동천체) ■프로배구 OK저축은행-한국전력(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오후 4시 수원체) 24일(일) ■프로농구 오리온-전자랜드(고양체) DB-kt(원주체 이상 오후 3시) KGC인삼공사-삼성(오후 5시 안양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2시)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대전 충무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오후 5시 인천 도원체)
  • 청탁금지법 1년 지났지만… 지방의회 청렴도 ‘낙제점 ’

    청탁금지법 1년 지났지만… 지방의회 청렴도 ‘낙제점 ’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지방의회 공직자에 대한 부당 알선·청탁 이미지는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 구성원의 부당 집행·횡령 경험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지방의회 47개, 국공립대학 36개에 대한 2017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권익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지방의회 직무 관계자와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만 9744명과 국공립대학 교원과 계약업무 상대방 등 1만 2214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방의회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11점이었다. 2015년 6.08점, 2016년 6.01점 등 최근 3년간 6점대 초반에서 정체된 상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7.69점)와 공공기관(7.94점)에 비해 청렴도가 낮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상위 등급(1등급)을 받은 의회는 경상남도이며 최하위 등급(5등급)을 받은 의회는 서울시였다. 기초자치단체 의회는 1등급이 경남 창원시, 울산 남구였고, 5등급은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전북 전주시였다. 부당 알선·청탁에 대한 인식은 올해 6.23점으로 2015년 7.08점, 2016년 6.50점에서 꾸준히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은 지난해 8.98점에서 올해 9.03점으로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부당 업무처리를 요구받은 경험률도 2015년 16.4%, 2016년 20.8%에서 올해는 21.3%를 기록,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의정활동 과정에서의 학연·혈연·지연 등 연고에 따른 업무처리 인식도 올해 5.74점을 기록해 매년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평균(8.52점)보다 2점 이상 낮아 연고주의 문화가 아직도 만연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종합청렴도 평가 시 출입기자(4.85점)와 일반주민(4.86점)은 낮게 평가한 반면 의회사무처 직원(8.16점)과 경제단체(6.84점)는 높게 평가했다.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53점이었다.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공공기관(7.94점)과 공직유관단체 연구원(8.43점)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연구비 부당 집행, 횡령 경험률은 올해 12.6%로 여전히 높았다. 학연 등 연고 관계에 따라 채용이나 승진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은 5.60점으로 공공기관 평균(7.20점)과 자치단체 평균(6.96)보다 낮았다. 권익위 오정택 청렴조사평가과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에도 지방의회 의원들의 부정청탁 및 연고주의 관행이 청렴도 향상에 심각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시 지역 주민들이 이를 고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로 재판 넘겨진 엄용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혐의 부인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로 재판 넘겨진 엄용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혐의 부인

    지난 총선에서 자신의 보좌관과 공모해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엄용수(52·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이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용범) 심리로 2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엄 의원 변호인은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장 질문에 “엄 의원은 돈을 부탁한 적도 없고 돈을 받게 된 경위는 물론,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도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엄 의원은 변호인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히고 재판 내내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다음 공판기일을 정하고 검찰과 엄 의원 측이 현장검증을 하기로 합의한 뒤 짧게 끝났다. 엄 의원은 지역 보좌관 유모(55·구속기소)씨와 공모해 지난해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함안 지역 기업인이면서 함안군수 측근으로 알려진 안모(58)씨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엄 의원이 총선이 임박한 지난해 4월 2일 당시 선거캠프 본부장이던 유씨를 통해 선거운동 때 쓰던 승용차 안에서 안씨를 만나 “선거가 박빙이라 돈이 많이 필요하다. 2억원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엄 의원과 안씨가 만난 뒤 한차례에 1억원씩 현금 2억원이 보좌관 유 씨를 통해 엄 의원 선거캠프로 전달됐으며 이 돈은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고 선거자금으로 쓰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밀양시장 두번을 지낸 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의원 조해진 후보를 어렵게 이겼다. 당시 조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자 무소속으로 나섰다. 엄 의원은 친박(친 박근혜)계 후보로 알려졌고 조 후보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사이여서 두 후보 대결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다. 선거결과 엄 후보는 41.6%를 득표해 38.7%에 그친 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엄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으로 지목돼 당협위원장 자격이 박탈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심천우 무기징역 선고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심천우 무기징역 선고

    법원이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한 후 목 졸라 죽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3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용범)는 21일 강도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천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살해현장에는 없었지만, 납치와 숨진 주부 시신을 버리는데 가담한 혐의가 있는 심천우의 연인 강정임(36·여), 심천우 6촌 동생(29)에게는 징역 15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심 씨 일당이 처음부터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려는 의사가 있었고 3명이 살해를 공모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생명을 빼앗고 사체를 유기한 점은 엄벌을 피할 수 없다. 양손과 양발이 묶여 움직일 수 없는 피해자를 살해, 유기했는데도 부인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심 씨가 범행을 주도했고 공범인 강정임과 6촌 동생에게 행위를 분담시켜 지시하는 등 주요 범죄행위를 실행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한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강정임과 심 씨 6촌 동생에 대해서는 심천우와 범행을 상당 부분 공모했고 가담한 점이 인정되지만 초범인 점, 심천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담 정도가 가벼운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심천우 등 3명은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 30분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귀가하려던 주부(47)를 납치, 경남 고성군의 한 폐주유소에서 목졸라 죽인 후 시신을 자루에 담아 유기하고 현금 41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강정임과 6촌 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심천우 혼자 주부를 목 졸라 살해했고 납치·시신유기는 3명이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 씨 6촌 동생은 범행 3일만인 지난 6월 27일 경남 함안에서 붙잡혔다. 심천우와 그의 연인 강정임은 전남 순천시, 광주광역시, 서울 등 전국을 돌아다니다 7월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탄公·가스안전公 ‘여성 차별’… 강원랜드 청탁받고 맞춤형 채용

    특정 지원자 선임 위해 점수 조작 대학 조교수 임용에도 뇌물 받아 검찰 30명 기소… 더 늘어날 듯 대한석탄공사는 2014년 7월 청년인턴을 채용하면서 142명의 여성지원자에게 고의로 낮은 점수를 줘 3명에게만 면접 기회를 줬다. 하지만 3명마저도 면접에서 비정상적인 점수를 받아 6명에게 돌아간 최종 합격의 기회는 모두 남성 몫이 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2015년과 2016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합격권에 있던 여성 7명이 떨어지고, 그 대신 남성 지원자 13명이 합격했다. 당시 사장은 “여자는 출산,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으니 조정해서 탈락시켜야 한다”며 순위 조작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부정 채용 책임을 물어 권혁수 전 석탄공사 사장, 박기동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일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김우현 검사장)가 6개월간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수사 끝에 내놓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는 기관 고위 간부와 국회의원 보좌관, 학교법인 이사장 등의 이름이 무더기로 담겨 있다. 취업 청탁을 막아야 할 기관장들이 오히려 부정의 통로가 됐고, 외부에서는 쉴 새 없이 기관을 흔들어댔다. 이날까지 검찰이 기소한 사람은 구속기소 15명을 포함해 총 30명이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의혹도 사실로 드러나 최흥집 전 사장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가 업무방해, 강요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 기소됐다. 최 전 사장은 2013년 4월 이미 합격자가 확정된 상황에서 염 의원 측이 청탁한 21명을 추가 합격시킬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강원랜드 인사팀장이 합격을 거절하려 들자 “두고 봅시다”라며 협박까지 일삼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최 전 사장은 2013년 12월 권성동 의원실 소속 김모 비서관에게 자신을 채용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부하 직원에게 ‘맞춤형 채용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실제 강원랜드는 ‘워터 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 과정을 만들어 김 비서관을 채용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건에서도 이문종 전 총무국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가 기소됐다. 검찰은 이 전 국장이 김용환 NH농협지주회장으로부터 “한국수출입은행 간부의 아들을 합격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채용 예정 인원을 늘려 결국 합격 처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강사로 일하던 이모씨로부터 조교수로 임용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강경모 한국국제대 이사장도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달 기소했다. 이씨는 아버지까지 청탁에 동원한 끝에 1, 2순위 지원자들을 제치고 교수 자리에 올랐고, 이 과정에서 강 이사장은 이씨를 위해 채용 자격을 박사학위 소지자에서 박사과정 수료자로 변경했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지난해 10월 특정 지원자를 사장에 선임하기 위해 다른 후보자의 점수를 조작한 전 기획처장 문모씨 등 2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최근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 기소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공공성이 강한 민간 영역에서의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여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시의회 정책연구委 제3회 연구발표회-전체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정책연구委 제3회 연구발표회-전체회의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 제14기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언근)에서는 지난 19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세 번째 정책연구발표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발표회에서 김창원(도봉3.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버스중앙차로 운영성과 및 문제점 개선방안」을, 박마루(비례. 자유한국당) 의원은「자살예방 전달체계 확대 및 위기 대응 강화 방안」을, 이순자(은평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복지시설 개보수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에 대하여 각각 발표하였으며, 서울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발표 내용에 대한 서울시 정책 반영 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정책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창원 의원은 현재 서울의 차량을 줄이는 방법은 불가능하므로 출퇴근 시간 외 허용된 시간대(심야)에만 버스전용차선에 택시 주행(정차 금지)을 허락하는 방안을 시정부에 제안하였으며, 박마루 의원은 자살예방을 위하여 중간거점형 위기관리센터 구축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자살예방을 위한 기능 및 인력 확대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요청했다. 이순자 의원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자치구와 긴밀히 업무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복지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기능개선 체계구축 및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구발표회에는신언근(위원장. 관악4. 더불어민주당), 이순자(부위원장. 은평1. 더불어민주당), 강성언(강북4. 더불어민주당), 김상훈(마포1. 더불어민주당), 김인호(동대문3. 더불어민주당), 김창원(도봉3. 더불어민주당), 문종철(광진2. 더불어민주당), 문형주(서대문3. 국민의당), 박기열(동작3. 더불어민주당), 박마루(비례. 자유한국당), 박호근(강동4. 더불어민주당), 신건택(비례. 자유한국당), 우창윤(비례. 더불어민주당), 유청(노원6. 국민의당), 최조웅(송파6. 더불어민주당), 최호정(서초3. 자유한국당), 황규복(구로3.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 실종 제보 32건 모두 오인…표창원 “너무 늦게 신고했다”

    고준희 실종 제보 32건 모두 오인…표창원 “너무 늦게 신고했다”

    경찰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지만 지난 15일부터 20일 오늘까지 목격신고 32건 모두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판명됐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신고 전화는 전주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 대구, 포항 등 전국에서 걸려왔으며 신고자들은 ‘준희양과 같은 옷을 입은 아이가 길을 걸어가고 있다’, ‘눈이 사시인 아이를 봤다’, ‘혼자 밖을 돌아다니는 여자아이가 있다’ 등 주로 목격담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현장에 나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했으나 모두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판명 났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 전단을 배포하고 전국 각지에서 신고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현재까지 결정적인 제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외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양모 이씨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어린이 실종후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시간 critical hour는 72시간입니다. 실종후 21일 지나 너무 늦게 신고한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가닥 실낱같은 희망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준희양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지구대와 파출소, 역·터미널 등에 배포하고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걸었다. 준희양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 또는 182나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5팀(063-713-0375)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원어민 강사, 훔친 시계 차고 과외하다 학생에 ‘들통’

    원어민 강사, 훔친 시계 차고 과외하다 학생에 ‘들통’

    자신이 과외를 하던 집에서 훔친 시계를 차고 강습을 하던 원어민 강사가 초등생에게 들켜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과외수업 중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원어민 강사 A(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말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영어 과외를 해주던 초등학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00만원상당 명품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6월부터 약 한 달간 5회에 걸쳐 같은 집에서 반지와 시계, 명품가방 등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또 대담하게도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훔친 시계를 손목에 차고 과외를 하다가 초등학생에게 들통 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아르메니아 출신인 A씨는 일주일에 세 번 해당 아파트에서 영어 과외를 하며 기회 있을 때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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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차관실 남소연△기획조정실 법무감사담당관실 이광원 ■인사혁신처 △법무감사담당관 신현미△공개채용1과장 안현식△공개채용2과장 이광열△균형인사과장 이은영△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신규자교육과장 임영환 ■경찰청 ◇ 경무관급 전보 내정 <본청>△대변인 김진표△정보화장비정책관 설광섭△수사기획관 이철구△과학수사관리관 노승일△대테러위기관리관 김병구△수사제도개편단장 이영상△자치경찰추진단장 최관호△치안정책관 이문수△국립외교원 김종보△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진규△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이운주 남병근<경찰대학>△학생지도부장 강황수△치안정책연구소장 송병일<경찰수사연수원>△원장 하상구<서울청>△경무부장 조용식△생활안전부장 이은정△수사부장 우종수△정보관리부장 진교훈△경찰관리관 윤동춘△기동단장 연정훈△강서경찰서장 손장목<부산청>△1부장 김흥진△2부장 전창학△3부장 김희규△해운대경찰서장 허찬<대구청>△1부장 배봉길△2부장 이원백△성서경찰서장 이광석<인천청>△1부장 김해경△2부장 박명춘△3부장 김헌기△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정승용△남동경찰서장 박형길<광주청>△1부장 김준철△광산경찰서장 김순호<대전청>△1부장 김학관△2부장 박희용<울산청>△1부장 이순용<경기남부청>△1부장 장경석△2부장 조종완△3부장 김원준<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박생수△분당경찰서장 유현철△부천원미경찰서장 현재섭<경기북부청>△차장 서범규<강원청>△1부장 박세호<충북청>△1부장 이규문△2부장 이문수△청주흥덕경찰서장 이명교<충남청>△1부장 윤소식△2부장 이충호<전북청>△1부장 윤외출△2부장 김갑식△전주완산경찰서장 이훈<전남청>△1부장 박석일△2부장 윤명성<경북청>△1부장 김수희△2부장 김병수<경남청>△1부장 박경수△2부장 진정무△창원중부경찰서장 남구준<제주청>△차장 고기철 ■한국원자력의학원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구축사업단장 심재훈 ■삼성중공업 ◇승진△부사장 김준철△전무 배진한 정호현△상무 김경희 남궁금성 박성국 이동연 황호진 ■삼성엔지니어링 △전무 노균 이종진△상무 고성재 구영한 나창흠 사욱환 송우용 ■신일산업 ◇승진△부사장 정윤석△상무 이창수△이사 조지석 이상용 ■청호나이스 ◇승진△부사장 조희길△전무이사 김대영 박재익△상무이사 강응구△이사 이경원 지기원 ■일진그룹 ◇승진 <부회장>△일진홀딩스 허정석<사장>△일진머티리얼즈 주재환△그룹직속기구 성경현<부사장>△일진다이아몬드 김기현△일진머티리얼즈 정길수<전무>△일진전기 유상석<상무>△일진전기 추상용 최병화 안성구△일진머티리얼즈 송기덕 김인걸△일진디스플레이 김기환△일진씨앤에스 이동화<상무보>△일진전기 최수걸 김치헌△알피니언 김형용△전주방송 전승철△일진머티리얼즈 성대현 박정만△일진유니스코 성동열 이명철△삼영글로벌 강희성△그룹직속기구 심인호△일진디스플레이 안종국△일진제강 심규승◇전보 <대표이사>△일진다이아몬드 정병국△일진복합소재 김기현△일진디앤코 민병석△일진유니스코 김대엽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대전충무체) OK저축은행-삼성화재(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 ■프로농구 LG-오리온(창원체) KCC-kt(전주체 이상 오후 7시) ■유도 제주컵 국제대회(오전 10시 제주 한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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