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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용, 3경기 출전 정지…“피해 선수 눈물 흘려”

    최준용, 3경기 출전 정지…“피해 선수 눈물 흘려”

    프로농구 서울 SK가 팀 내 주전 포워드 최준용(26)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SK는 8일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최준용에게 3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준용은 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부터 12일 고양 오리온, 13일 창원 LG전까지 뛸 수 없게 됐다. 최준용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 A씨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고, 곧바로 개인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최준용의 최종 징계 수위는 9일 오전으로 예정된 KBL의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KBL이 3경기보다 더 많은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면 그 경기만큼 뛸 수 없고, SK 구단의 자체 징계가 더 클 경우에는 3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된다. SK 문경은 감독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르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문제가 생겨서 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어젯밤에 사고 경위를 들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또 이번 일의 피해자가 된 A 선수에 대해서는 “어제저녁만 해도 어리둥절한 상황이었다가 오늘 아침에는 저와 면담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더라”며 “지도자로서 보는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시설안전공단 임직원 월급 7000만원 모아 이웃사랑 성금 기탁

    한국시설안전공단 임직원 월급 7000만원 모아 이웃사랑 성금 기탁

    경남 진주시 에나로(충무공동)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코로나19 극복 이웃사랑 성금 7000여만원을 8일 경남도에 기탁했다.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김경수 도지사 집무실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이날 전달한 성금 7000여만원은 임직원 33명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매월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적립해 모은 것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도내 저소득층 350 가구에 나누어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성금 기탁식은 김 지사와 박 이사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3명만 참석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김 지사는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고 나누는 마음들이 모이면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다”며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게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이달 1일부터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연말연시 이웃사랑 모금활동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연결 도로 ‘전기의 길’로 명명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연결 도로 ‘전기의 길’로 명명

    경남 창원시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한 전기전문 연구 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주변 도로 이름이 ‘전기의길’로 명명됐다.창원시는 KERI와 창원대로를 잇는 도로 이름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로’에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전기의길’로 바꾸었다고 8일 밝혔다. 도로명 이름은 띄어쓰기 없이 전기의길로 표기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라는 명칭과 의미가 담긴 도로는 창원 전기의길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1976년 설립돼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KERI의 상징성과 공로를 인정해 주변 도로 이름을 전기의길로 짓게 됐다고 밝혔다.KERI는 ‘전기의 길’ 도로와 이름에는 언제나 빠르고 최적의 길을 찾아가는 전기의 방식(way)처럼 KERI가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앞서 이끌어 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에 본원을 둔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설립 뒤 반세기 가까이 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기기, 초고압직류송전(HVDC), 공작기기·로봇·전동기 제어기술, 전력반도체, 배터리, 나노, 초전도, 전기 의료기기 기술 등 전기와 관련된 국가 기본 기반시설 부터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 분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ER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환태평양 지역 1위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으로 연구원의 시험성적서가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KERI는 ‘전기의 길’ 탄생을 기념하고 전기기술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규하 KERI원장은 “‘전기의 길’은 인류 문명 발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의미 있는 전기의 길이 생길 수 있도록 힘쓴 창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또 추미애 졌다…법관대표회의 ‘윤석열 판사 사찰’ 안건 부결(종합)

    또 추미애 졌다…법관대표회의 ‘윤석열 판사 사찰’ 안건 부결(종합)

    전국대표판사들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정치적 해석 경계해야’ 의견 공통의식”감찰위·법원 결정 이긴 尹 큰 부담 덜어 법무부 10일 오전 징계위 개최 尹에 통보尹, 징계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추미애도 직무정지 취소에 즉시항고김남국 ‘판사 집단행동 유도’에 “완전 소설”野 “시간·날짜 특정…사법부에 입김 확인”주호영 “민주, 초선의원 광기에 당 끌려가”전국 법원의 대표판사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사유로 거론한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판사들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은 법무부 검사감찰위원회의 “징계 부당” 판단, 법원의 직무집행 효력 정지 판결에 이어 7일 법관대표회의에서 추 장관이 핵심으로 지목했던 주요 징계 안건이 찬반 의견 속에 부결되면서 10일 열릴 징계위원회에서의 부담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재판부 사찰 등 6가지 징계 사유를 들어 윤 총장의 직무집행 정지와 징계 처분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검찰개혁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추-윤 갈등 사태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며 “민주적 절차와 과정”대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징계위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물의야기 법관 리스트’ 독립 침해”vs “재판 진행 중 정치적 이용 가능성”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전체 법관대표 125명 중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관의 독립 및 재판의 공정성에 관한 의안’을 두고 토론을 진행한 끝에 원안과 수정안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판사들이 명확하게 누구의 손을 들어준 것은 아니지만 윤 총장의 징계 사유 중 핵심으로 꼽혔던 ‘판사 사찰’ 혐의에 대해 ‘철저한 수사 촉구’와 같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안건 자체를 부결시켰다는 점에서 사실상 윤 총장이 판정승을 얻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추 장관은 7년 만에 평검사 회의를 연 검사들과 간부급 검사들이 일제히 “법치주의 훼손과 절차적 위법 부당”을 외치고 감찰위와 법원이 윤 총자엥 유리한 결정을 내린 데 이어 법무부가 사찰 피해 대상으로 판단해 한 편이 되어줄 줄 알았던 판사들마저 정치적 이용을 우려해 입장을 보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해당 안건은 이날 회의 현장에서 제주지법 법관대표인 장창국 부장판사가 발의해 9명 상정 동의를 얻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어진 찬반토론에서 찬성하는 법관들은 “검찰의 법관 정보 수집 주체(수사정보정책관실)가 부적절하며 ‘물의야기 법관 리스트’ 기재와 같이 공판 절차와 무관하게 다른 절차에서 수집된 비공개자료를 다루고 있는 점에서 법관의 신분상 독립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반대하는 법관들은 “서울행정법원에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추가로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으로서 해당 재판의 독립을 위해 전국법관대표회의 차원의 표명은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법관대표회의 의결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안건에 관해 여러 수정안이 제출됐지만 토론 끝에 모두 부결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결론을 떠나 법관대표들은 법관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오늘의 토론과 결론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판사 내부서도 엇갈린 목소리“정치적·당파적 해석 경계” 앞서 장창국 제주지법 부장판사, 송경근 청주지법 부장판사, 이봉수 창원지법 부장판사, 김성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현직 판사들은 잇따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해당 안건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반면 차기현 광주지법 판사는 내부망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가 지난 다음에 차분하게 논의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징계위를 앞두고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법관대표회의 측에서도 “법관대표가 이 사안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당파적 해석을 경계한다”고 밝혔었다. 윤 총장 측은 법무부의 재판부 사찰 의혹에 대해 “서울고검을 비롯해 업무매뉴얼에도 나와 있는 것”이라면서 “재판부의 재판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언론 기사를 검색하는게 어떻게 불법 사찰이냐”고 반박했다. 불법 도·감청이나 미행,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와는 거리가 멀다는 의미다. 법무부는 언론 검색 행위도 사찰에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尹징계위’ 10일 오전 개최… 변수 많아 윤석열, 검사징계법 헌법소원에징계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尹, 이용구 법무차관 기피 신청 제출 이에 따라 추 장관은 사실상 감찰위, 서울행정법원, 법관대표회의에서 모두 윤 총장에 밀리는 모양새가 됐다. 법무부는 이날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를 연다고 윤 총장 측에 통보했다. 당초 윤 총장 징계위는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 총장 측의 요청으로 4일로 미뤘다가 다시 10일로 재연기됐다. 법무부가 징계위 시간을 확정·통보했으나 양측의 신경전이 팽팽하고 가처분과 즉시항고 등 소송 절차까지 밟고 있어 징계위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윤 총장 측은 검사징계법에 문제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내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징계위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효력정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징계를 청구하면서 동시에 징계위원 대부분을 지명·위촉할 수 있어 소추와 심판을 분리하도록 한 사법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윤 총장 측 주장이다.추미애, 직무정지 정지 불복 항고장 제출 이에 맞서 추 장관 측도 윤 총장의 직무 정지 효력을 정지시킨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는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예정대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열리더라도 징계 여부와 징계 시 수위 등 결론을 내리는 의결까지 당일에 이뤄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 법무차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할 방침이다. 검사 징계위원 2명도 공정성에 문제가 되면 기피 신청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징계위에서는 윤 총장 측이 신청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 등 3명의 증인 신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기피 신청에 대한 의결과 증인신문 등을 거치면 시간이 길어져 징계 의결이 미뤄질 가능성도 높다고 법조계는 전망했다.‘판사 여론전 섭외 논란’ 김남국“통화한 기억 있지만 누군지 특정 안 돼” 한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이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판사와 통화하지 않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당시 누구와 통화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지인과 통화하면서 ‘정말 판사들이 화나고 분노할 일’이라고 이야기한 기억이 있는데 누구와 했는지 특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사, 검사, 변호사하고 통화한 것은 아니다”라며 “1년을 통틀어 최근까지 판사나 검사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위법성 조각을 이야기하면서 제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며 “행정 집행 정지 결정을 하는 상황에서 위법성 조각이라는 내용이 나올 이유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소설”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野 “김남국, 당당하면 통화내역 공개해”“김남국, 판사들에 공작… 윤리위 제소” 앞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김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후 법사위 행정실에서 통화하면서 ‘판사들이 움직여 줘야 한다. (판사가 아니라면)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라도 움직여줘야 한다. 여론전을 벌여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의 통화를 한 날짜와 시간대가 지난달 26일 오후 7시로 특정돼 있다”며 “당당하다면 해당 시간대 통화 내역을 스스로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행위는 여론 공작, 선거 공작, 권언 공작에 이어 새로운 공작”이라며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위 제소는 물론 고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전주혜 의원은 취재진에게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사법부에 정치권의 입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이 있었는데, 김 의원의 행동으로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몇몇 법조인 출신 초선 의원의 광기에 당 전체가 끌려가는 지경”이라며 “국민들은 이런 민주당의 힘 자랑, 안하무인, 의회주의 파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호수에 빠진 60대 구하려 바로 뛰어든 20대…둘 다 구조

    호수에 빠진 60대 구하려 바로 뛰어든 20대…둘 다 구조

    호수에 빠진 60대와 그를 구하려 뛰어든 20대가 모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오후 3시 57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호수에 A(63)씨가 빠졌다. 주변에서 조깅하던 B(27)씨가 이 모습을 보고 119에 신고한 뒤 물로 뛰어들었으며, 이후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둘 다 구조됐다. 이들은 저체온증과 기력저하 증세만 보일 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남도 저출생·고령화대비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경남도 저출생·고령화대비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경남도는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5개년(2020~2024년)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 인구통계에 따르면 경남도 합계출산율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 말 기준 1.05명이며 경남도 주민등록 인구는 336만명이다.2018년 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해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됐다. 특히 청년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등 저출생·고령화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인구감소와 수도권 인구유출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경남, 기회와 희망 주는 젊은 경남, 미래 변화에 준비된 경남’을 목표로 5개년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모두가 살고 싶은 경남,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하는 이 기본계획은 지난달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경남도 5개년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모든 생애주기별로 도민 삶 질 향상을 위한 시책 기반을 구축하고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용으로 6대 전략과 160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함께 돌보고 키우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남형 아이돌봄 모델’ 개발 등 촘촘한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청년친화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 주택을 지어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 주거·생활안정 정책 등 다양한 청년 맞춤 전략도 마련했다. 양성평등과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친화도시 조성 등 여성 맞춤 정책도 포함됐다.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 특별도 조성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5만개 확대 등 노인의 사회참여와 정서안정 지원 사업도 강화해 노인이 행복한 경남을 만든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심화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인구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이번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그동안 출산율 높이기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인구변화에 대응해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며 찾아올 수 있는 경남 실현에 정책의 핵심을 두고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추진과제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및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인구정책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법무부 “‘윤석열 징계위’ 10일 오전에”…법관회의 “‘판사 사찰’ 안건 상정”(종합)

    법무부 “‘윤석열 징계위’ 10일 오전에”…법관회의 “‘판사 사찰’ 안건 상정”(종합)

    尹, 징계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추미애도 직무정지 취소에 즉시항고尹, 이용구 법무차관 기피 신청 제출법관대표회의, 尹사찰 논의 후 결과 공개‘의혹 철저 수사’로 결론나면 징계위서 尹불리김남국 ‘판사 집단행동 유도’에 “완전 소설”野 “시간·날짜 특정…사법부에 입김 확인”주호영 “민주, 초선의원 광기에 당 끌려가”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처분 요청으로 이뤄지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 오전에 열린다.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재판부 사찰 등 6가지 징계 사유를 들어 윤 총장의 직무집행 정지와 징계 처분을 요청했다. 전국법관대표들은 이날 윤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윤 총장을 비판할 목적으로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도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화한 기억은 나지만 누군지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사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김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한편 “민주당이 몇몇 초선의원의 광기에 끌려갈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검사징계법 헌법소원에 징계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를 연다고 윤 총장 측에 통보했다. 당초 윤 총장 징계위는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 총장 측의 요청으로 4일로 미뤘다가 다시 10일로 재연기됐다. 이처럼 법무부가 징계위 시간을 확정·통보했으나 양측의 신경전이 팽팽하고 가처분과 즉시항고 등 소송 절차까지 밟고 있어 징계위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윤 총장 측은 검사징계법에 문제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내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징계위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효력정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징계를 청구하면서 동시에 징계위원 대부분을 지명·위촉할 수 있어 소추와 심판을 분리하도록 한 사법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윤 총장 측 주장이다.추미애, 직무정지 정지 불복 항고장 제출 이에 맞서 추 장관 측도 윤 총장의 직무 정지 효력을 정지시킨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는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예정대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열리더라도 징계 여부와 징계 시 수위 등 결론을 내리는 의결까지 당일에 이뤄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 법무차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할 방침이다. 검사 징계위원 2명도 공정성에 문제가 되면 기피 신청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징계위에서는 윤 총장 측이 신청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 등 3명의 증인 신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기피 신청에 대한 의결과 증인신문 등을 거치면 시간이 길어져 징계 의결이 미뤄질 가능성도 높다고 법조계는 전망했다.법관대표회의 ‘尹 판사사찰’ 안건 상정“법관 독립·재판 공정성 포괄적 논의” 전국 법관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에서는 이날 윤 총장의 징계 사유인 이른바 대검찰청의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윤 총장 측은 법무부의 재판부 사찰 의혹에 대해 “서울고검을 비롯해 업무매뉴얼에도 나와 있는 것”이라면서 “재판부의 재판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언론 기사를 검색하는게 어떻게 불법 사찰이냐”고 반박했다. 불법 도·감청이나 미행,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와는 거리가 멀다는 의미다. 법무부는 언론 검색 행위도 사찰에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법관대표들은 온라인에서 화상 연결 방식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검찰의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토론에 들어갔다. 회의에는 전체 법관대표 125명 가운데 120명이 참석했다. 이 문건은 당초 회의 안건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법관 대표들이 현장 논의 끝에 ‘법관의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 확보에 관한 의안’으로 상정했다. 이와 관련해 법관대표회의 측은 “검찰의 법관 정보 수집을 비롯해 법관의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여러 현안과 사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판사 내부서도 엇갈린 목소리“정치적·당파적 해석 경계” “다만 법관대표가 이 사안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당파적 해석을 경계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창국 제주지법 부장판사, 송경근 청주지법 부장판사, 이봉수 창원지법 부장판사, 김성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현직 판사들은 잇따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해당 안건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반면 차기현 광주지법 판사는 내부망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가 지난 다음에 차분하게 논의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징계위를 앞두고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법관대표회의는 해당 안건의 토론 내용과 의결 여부 등을 회의가 끝난 뒤 공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해당 의혹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등 공개적인 의견 표명이 나오면 추 장관 측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반대로 안건이 상정됐지만, 사찰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면 윤 총장이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법관대표회의는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지자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판사 회의체다. 2018년 2월 상설화됐으며 각급 법원에서 선발된 대표 판사 125명으로 구성된다.‘판사 여론전 섭외 논란’ 김남국 “통화한 기억 있지만 누군지 특정 안 돼” 한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이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판사와 통화하지 않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당시 누구와 통화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지인과 통화하면서 ‘정말 판사들이 화나고 분노할 일’이라고 이야기한 기억이 있는데 누구와 했는지 특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사, 검사, 변호사하고 통화한 것은 아니다”라며 “1년을 통틀어 최근까지 판사나 검사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위법성 조각을 이야기하면서 제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며 “행정 집행 정지 결정을 하는 상황에서 위법성 조각이라는 내용이 나올 이유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소설”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野 “김남국, 당당하면 통화내역 공개해”“김남국, 판사들에 공작… 윤리위 제소” 앞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김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후 법사위 행정실에서 통화하면서 ‘판사들이 움직여 줘야 한다. (판사가 아니라면)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라도 움직여줘야 한다. 여론전을 벌여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의 통화를 한 날짜와 시간대가 지난달 26일 오후 7시로 특정돼 있다”며 “당당하다면 해당 시간대 통화 내역을 스스로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행위는 여론 공작, 선거 공작, 권언 공작에 이어 새로운 공작”이라며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위 제소는 물론 고발을 위해 다각적으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전주혜 의원은 취재진에게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사법부에 정치권의 입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이 있었는데, 김 의원의 행동으로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몇몇 법조인 출신 초선 의원의 광기에 당 전체가 끌려가는 지경”이라며 “국민들은 이런 민주당의 힘 자랑, 안하무인, 의회주의 파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창원시, 캄보디아에 ‘소방차’ 기증으로 해외시장 개척 발판

    창원시, 캄보디아에 ‘소방차’ 기증으로 해외시장 개척 발판

    경남 창원시는 우호도시인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주에 소방차량 3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우호도시와 친선관계를 돈독히 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창원컨벤션센터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롱 디망쉬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창원시는 사용 연한 10년이 지난 물탱크 소방차 3대를 수리·도색해 시아누크빌 주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날 기증한 소방차 3대는 해상으로 운송해 이달 말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2017년 4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와 우호도시 체결을 한 뒤 소방차량 무상원조를 비롯해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허성무 창원시장과 창원소방본부 관계자, 지역 기업인 등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창원시는 사용 연한이 지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소방차 4대를 지난 9월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몽골에 무상 기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판사 사찰’ 의혹도 테이블에 올라오나…법관대표회의 시작

    ‘판사 사찰’ 의혹도 테이블에 올라오나…법관대표회의 시작

    전국 법관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가 7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정지 사유였던 ‘판사 사찰’ 의혹도 안건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법관 대표는 회의 당일 현장에서 다른 대표 9명의 동의를 얻으면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안건은 ‘판결문 공개범위 확대’와 ‘법관 근무평정 개선’ 등 8건이다. 일부 판사들 사이에서 비판적 의견이 나왔던 ‘판사 사찰 의혹’은 사전에 상정된 안건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법원 내부에서는 문건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회의에서 다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앞서 현직 판사들은 해당 문건이 재판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장창국 제주지법 부장판사, 송경근 청주지법 부장판사, 이봉수 창원지법 부장판사, 김성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이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현안에 대해 논의하도록 촉구했다. 반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차기현 광주지법 판사는 내부망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가 지난 다음 논의하자”고 했다. 법조계에서는 판사 대다수가 ‘사찰’ 성격이 강한 문건에 비판적이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데는 꺼리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의견 표명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회의에서 윤 총장 징계의 핵심 사유였던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이 내려질 경우 징계위 결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법관대표회의는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지자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판사 회의체다. 2018년 2월 상설화됐으며 각급 법원에서 선발된 대표 판사 125명으로 구성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사] SK하이닉스, 조선일보, TV조선, 세아그룹

    ■ SK하이닉스 ◇ 신규 연구위원(Fellow) 선임 △ 김백만 이민규 이상호 이세호 이주엽 ■ 조선일보 △ 편집국장 주용중 △ 경영기획본부장 박두식 ■ TV조선 ◇ 보임 △ 보도본부장 신동욱 △ 보도본부 부본부장 겸 시사제작국장 윤정호 ■ 세아그룹 ◇ 전무 △ 세아제강[306200] 홍만기 △ 세아베스틸[001430] 홍상범 △ 세아창원특수강 성지경 ◇ 상무 △ 세아제강 변영길 △ 세아베스틸 서한석 △ 세아에프에스 이기웅 ◇ 이사 △ 세아제강 조희현 △ 세아베스틸 윤찬식 △ 세아창원특수강 박건훈 △ 세아창원특수강 김용현 ◇ 이사보 △ 세아제강 조현용 △ 세아베스틸 김기현 △ 세아창원특수강 김호경 △ 세아창원특수강 권세일 △ 세아항공방산소재 장창범
  • 신들린 ‘양궁 농구’ 오리온 2위로 점프

    신들린 ‘양궁 농구’ 오리온 2위로 점프

    지난 시즌 단 한 번의 연승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던 고양 오리온이 올 시즌 두 번째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다시 공동 2위로 치솟아 선두까지 넘보게 됐다.오리온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이대성(17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6점 8리바운드), 이승현(16점)의 활약을 앞세워 96-78로 완승을 거뒀다. 3점슛도 13개나 기록했다. 10승(7패) 고지를 밟은 오리온은 SK와 함께 전주 KCC(10승6패)에 0.5경기 차 뒤진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시즌 초반 4연승으로 공동 2위가 된 10월 23일 이후 두 번째로 2위에 올랐다. 전날 KCC가 서울 삼성에 무릎 꿇으며 손 안 대고 공동 1위가 됐던 SK는 득점 1위 자밀 워니(30점)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 만에 미끄러졌다. 지난 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강을준 감독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슛을 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승현은 이날 전반에만 3점슛 2방을 포함해 14점을 쓸어 담았다. 이대성 역시 3점슛 2방을 포함해 10점으로 쌍끌이해 오리온은 전반을 49-37로 마쳤다. SK는 3쿼터 들어 워니가 골밑 원맨쇼를 펼치며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오리온은 허일영(8점)을 시작으로 김강선(5점), 이대성, 로슨, 조한진(4점) 그리고 데뷔 첫 3점슛을 꽂아 넣은 이종현(7점)까지 신들린 외곽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따돌렸다. 오리온은 4쿼터 중반 86-64, 22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SK는 워니가 장기인 속공을 20개나 성공시켰으나 오리온의 기세를 누르지 못했다. 이날 인천 경기에서는 커리어 하이 33점을 넣은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은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에 82-74 승리를 거뒀다. 양홍석은 2점슛 성공률 76.9%, 3점슛 성공률 75%로 전자랜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kt는 이번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6연승에 성공했다. 창원에서는 안양 KGC가 전성현(17점·3점슛 4개)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74-65로 제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 부전~경남 마산 광역전철 구축… ‘동남권 메가시티’ 잇는다

    내년 개통 예정인 부산 부전~경남 마산 복선전철이 광역전철로 구축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에 부전~마산 구간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과 전동열차 도입 예산 등 모두 20억원이 확보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부산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해소를 위해 역점을 둬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인프라의 하나로 준고속열차 대신 광역전철 기능을 갖춘 전동열차를 도입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국비 반영에 난색을 보이다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사업비를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창원~부산~울산 간 광역전철망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돼 서울·수도권 간과 같은 철도 교통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은 기존 경전선에서 경부선으로 우회하는 창원~삼랑진~양산~부산 구간(87㎞)을 창원~김해~부산 간 직접 연결을 통해 50.3㎞로 단축하는 신규 국가 철도 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 5766억원이다. 2014년 6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은 98%이다. 37㎞가 단축되면서 운행시간도 1시간 33분에서 38분으로 55분이 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오리온 3점포 터진 날, ‘빅맨’ 이종현도 데뷔 5시즌 만에 첫 3점포

    오리온 3점포 터진 날, ‘빅맨’ 이종현도 데뷔 5시즌 만에 첫 3점포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최하위에 머물렀던 고양 오리온이 올시즌 두 번째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다시 공동 2위까지 치솟아 선두까지 넘보게 됐다.오리온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0~21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대성(17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6점 8리바운드), 이승현(16점)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96-78로 완파했다. 3점슛도 13개나 퍼푸었다. 4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0개 팀 중 세 번째로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으며 SK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위 전주 KCC(10승 6패)와는 0.5경기 차다. 오리온이 2위를 기록한 것은 시즌 첫 4연승으로 공동 2위가 된 10월 23일 이후 두 번째다. 오리온은 휴식기 이전 울산 현대모비스로부터 빅맨 이종현을 영입한 뒤 무패 신바람을 내고 있다.전날 KCC가 서울 삼성에 무릎 꿇으며 손 안대고 공동 1위가 됐던 SK는 득점 1위 자밀 워니(30점)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 만에 미끄러졌다. 지난 3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강을준 감독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슛을 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승현은 이날 초반부터 화력을 뽐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에만 3점슛 2방을 포함해 14점을 쓸어담았다. 여기에 이대성 역시 3점슛 2방을 포함해 10점으로 쌍끌이 해 오리온은 전반을 49-37로 마쳤다. SK는 3쿼터 들어 워니가 골밑 원맨쇼를 펼치며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오리온은 허일영(8점)을 시작으로 김강선(5점), 이대성, 로슨, 조한진(4점) 그리고 이종현(7점)까지 외곽포를 신들린 듯 터트리며 추격을 따돌렸다. 이종현은 2016~17시즌 프로 데뷔 이후 5번째 시즌 만에 3점슛을 처음 림에 꽂는 기쁨을 누렸다. 이종현은 데뷔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을 8개 던져 모두 실패했는데 이날 통산 9번째 시도에 비로소 성공했고, 두 번째는 실패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는 로슨과 한호빈(11점)이 힘을 내며 쿼터 중반 86-64, 22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SK는 워니가 내외곽에서 분전하고 장기인 속공을 20개나 성공시켰으나 오리온의 기세를 누르지 못했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안양 KGC가 전성현(17점 3점슛 4개)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74-65로 제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 부산~창원 전동열차 도입

    내년 부산~창원 전동열차 도입

    내년 개통 예정인 부산 부전~경남 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광역전철 기능을 하는 전동열차가 도입될 전망이다.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은 경남도와 부산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해소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에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과 전동열차 도입 예산 등 모두 20억원이 확보됐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국비 반영에 난색을 보이다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사업비를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 도는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사업비가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창원~부산~울산을 오가는 광역전철망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돼 수도권과 같은 철도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은 창원~김해~부산간 9개역 50.3㎞를 직접 연결하는 신규 국가철도 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 5766억원이다. 2014년 6월 착공돼 현재 공정율 98%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경전선에서 경부선을 우회하는 창원~삼랑진~양산~부산간(87㎞) 구간을 창원~김해~부산(50.3㎞)으로 직접 연결해 37㎞가 단축된다. 운행시간도 기존 1시간 33분에서 38분으로 55분이 준다. 당초 이 사업은 운행간격 20분의 광역전철 기능을 갖춘 전동열차(EMU-180)를 계획했으나 국토교통부가 사업시행 중에 전동열차에서 준고속열차(EMU-260)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준고속열차만 도입되면 운행구간이 당초 부전~마산(50.3㎞)에서 부전~순천(165㎞) 으로 확대돼 운행간격이 2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지연된다. 하루 운행횟수도 편도 32회에서 12회로 대폭 축소된다. 도는 준고속열차만 운행되면 철도 이용객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부산시와 공조해 당초 계획대로 운행간격 20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고속열차와 병행해 전동열차 도입을 국토교통부와 계속 협의했다. 국토교통부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준고속열차와 병행해 동해남부선(부산~울산)과 연계한 부전~마산 구간 전동열차 도입에 공감하고 정부예산 반영에 동의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800만명의 인구가 밀집된 동남권에 창원~부산~울산을 연결하는 전동열차가 도입되면 동남권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이 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이 한층 빨라져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임병선의 시시콜콜] ‘킥보드 엉터리 법안’ 찬성 의원 183명 공개합니다

    [임병선의 시시콜콜] ‘킥보드 엉터리 법안’ 찬성 의원 183명 공개합니다

    강길부 강병원 강석진 강석호 강창일 경대수 고용진 곽상도 권미혁 권성동 권은희 금태섭 기동민 김경협 김관영 김광림 김규환 김도읍 김두관 김무성 김민기 김병관 김병기 김병욱 김부겸 김상훈 김상희 김선동 김성태 김성환 김세연 김승희 김영주 김영진 김영춘 김영호 김재경 김정우 김정호 김종대 김종민 김종석 김진태 김진표 김철민 김한표 김해영 김현권 김현아 나경원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맹성규 문진국 민홍철 박경미 박광온 박명재 박병석 박선숙 박완수 박완주 박용진 박인숙 박재호 박 정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승주 백재현 백혜련 서삼석 서영교 설 훈 성일종 소병훈 송갑석 송기헌 송석준 송영길 송옥주 송희경 신경민 신동근 신보라 신상진 신용현 심기준 심재권 심재철 안규백 안민석 안호영 어기구 여영국 염동연 오신환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동수 유상엽 유승민 유승희 윤관석 윤소하 윤영석 윤영일 윤일규 윤재옥 윤준호 윤한홍 윤호중 윤후덕 이개호 이만희 이명수 이상돈 이상민 이상헌 이석현 이용주 이용호 이원욱 이인영 이재정 이정미 이정현 이종걸 이종명 이종배 이주영 이진복 이채익 이철규 이춘석 이학영 이헌승 이현재 이혜훈 이후삼 이 훈 인재근 임이자 임종성 장병완 장석춘 장정숙 장제원 전재수 전해철 전현희 전혜숙 정갑윤 정병국 정성호 정양석 정은혜 정인화 정점식 정춘숙 제윤경 조배숙 조승래 조정식 주승용 지상욱 진선미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 최도자 최운열 최인호 추경호 표창원 한정애 허윤정 홍영표 홍의락 홍익표 이상 183명 찬성 정운천 기권 2020년 5월 20일 제20대 국회는 제378회 본회의를 열어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는데 183명의 국회의원이 찬성하고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만 홀로 기권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10일 시행될 예정이다. 운전면허도 필요 없고 13세부터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하며 헬멧을 쓰지 않아도 범칙금을 물리지 않는 것이 골자였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지난 2017년 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경찰청이 이것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고, 실제로 지난 5월 통과한 정부 발의 법안은 윤 의원의 개정안과 가장 닮아 있다는 평가였다. 윤 의원은 “주로 청소년이 타는데 면허를 따라고 하기보단 교육을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동 킥보드를 타보지 않아 현실 인식이 부족했다며 한계를 인정했다. 아마 본회의에서 찬성 표를 던진 의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했고 정부 입법안이니 어련히 잘 살폈을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입법 책임은 오롯이 남는다. 21대 들어 위원장이 된 서영교 의원은 졸속 입법이란 비난이 쏟아지자 “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니 행정안전위원들과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지난 3일 서 위원장이 직접 대표 발의한 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행안위를 다시 통과했는데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게 하고 16세 미만은 탑승할 수 없으며 헬멧 등 안전장구를 의무화한 것이 골자다. 자신들이 지난 5월 통과시킨 개정안이 시행되기 일주일 전에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규제를 되돌리기로 한 셈이다. 헬멧을 쓰지 않거나 동승자에게 쓰지 않게 한 경우, 승차 정원을 초과한 경우, 야간 발광등을 켜지 않은 경우, 약물 등 사유로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 보호자가 만 13세 미만 어린이를 도로에서 운전하게 한 경우 처벌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 개정안이 오는 9일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하위 법령 등을 다듬어야 해 또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국회의원들에게 입법의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국회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킥보드 인명 사고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49건이던 것이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지난해 447건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만 88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일 서울 구로구에서는 헬멧도 안 쓰고 킥보드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남성이 멈춤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던 오토바이에 받쳐 숨졌다. 이렇게 희생이 계속되는데 정치인들이나 국회의원들은 일언반구 사과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입법으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진정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임병선 논설위원 bsnim@seoul.co.kr
  • 현직 부장판사 “판사 개인정보는 공소유지와 관련 없어”

    현직 부장판사 “판사 개인정보는 공소유지와 관련 없어”

    이봉수 부장판사, 3일 법원 내부망에 글“대검, 판사 정보 수집 법적 근거 없어”윤석열 총장 측 “1회성 문건에 불과”7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될 수도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혐의 중 하나인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현직 부장판사가 판사들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 내에서 신중해야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비판 여론도 거세지고 있어 오는 7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도 이 부분을 안건으로 다룰 지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봉수(47·사법연수원 31기) 창원지법 부장판사는 전날 법원 내부망에 ‘검사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재판장에 대한 정보 수집은 가능하지만, 그 주체는 어디까지나 공판검사여야 한다”면서 “정보수집의 범위도 공소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로 제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장판사는 “공판검사가 중요한 재판을 앞두고 재판장이 유무죄 판결을 어떻게 했는지, 양형은 엄한 편인지 등을 미리 조사하는 것은 칭찬받는게 마땅하다”면서도 “재판장의 종교, 출신 학교·지역, 가족 관계, 취미, 특정 연구회 가입 여부 등 사적인 정보는 공소유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정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적인 정보가 공소유지에 어떤 도움을 준다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이어 “논리와 증거로 범죄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형사 절차에서 사적인 정보를 참고했을 때와 참고하지 않았을 때 무슨 차이가 있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며 검찰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이 부장판사는 또 “사적인 정보를 대검이라는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를 수집, 보관하는 등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일부 검사들이 근거 규정이라고 주장하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이나 대검 사무분장 규정을 살펴봐도 이 규정은 법률이 아닐 뿐 아니라 공소가 제기된 이후 사건이나 수사와 무관한 판사에 대한 개인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는 근거 규정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부장판사는 “결국 판사에 대한 사적인 정보 수집은 다른 부정한 목적을 위해 활용할 의도가 아니라면 이를 수집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면서 “지금까지 관행처럼 재판부 판사 개인 정보를 수집해 왔다면 지금이라도 중단해 달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판사 사찰 의혹의 근거인 재판부 분석 문건과 관련해 “법원의 인사철에 공소 수행을 위한 지도의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작성한 1회성 문건으로 지속적으로 광범위한 자료를 축적 관리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7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회의 당일 10명 이상의 판사의 동의를 얻으면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검찰의 정보 수집과 관련한 사실 관계가 아직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법원 내에서 감지된다. 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법관 대표들은 회의 전까지 해당 문제를 법관대표회의에서 다룰지, 다룬다면 어떠한 내용과 방향으로 논의할지 소속 법원 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맞트레이드’ 오리온, 모비스 잡고 먼저 웃었다

    ‘맞트레이드’ 오리온, 모비스 잡고 먼저 웃었다

    지난달 중순 빅맨 이종현과 프랜차이즈 최진수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했던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를 마치고 처음 격돌했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두 선수는 경기 시작 1시간 정도를 앞두고 몸을 풀며 얼마 전까지 한솥밥을 먹던 전우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적 후 처음 친정을 방문한 최진수는 꽃다발을 받았고 이적 후 첫 홈경기에 나선 이종현은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점프볼 전까지 분위기는 훈훈했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는 냉정했다.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이대성(16점 9어시스트), 제프 위디(12점 11리바운드), 이승현(12점), 김강선(11점)이 고르게 활약하며 현대모비스를 72-67로 제압했다. 휴식기 전 2연승을 합쳐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9승7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를 끌어내리고 단독 4위에 올랐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창원 LG 감독 시절을 포함해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이날 이종현과 최진수 모두 선발은 아니었다. 최진수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종현도 2쿼터 중반 투입됐다. 아직 낯선 듯 둘의 야투가 조금씩 짧았다. 본의 아니게 최진수가 팔꿈치로 가격해 이대성의 입에 출혈이 생기기도 했다. 첫 득점은 최진수가 올렸다. 2쿼터 막판 자유투 2개 중 한 개를 꽂았다. 이종현은 4쿼터 초반 골밑슛이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트레이드 효과를 계산하기엔 둘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종현은 18분 45초를 뛰며 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최진수는 25분 22초를 뛰며 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승리로 이종현이 판정승을 거뒀다. 54-51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오리온은 이승현-이종현-위디 트리플 포스트를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쿼터 중반 김민구와 서명진에게 3점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60-63으로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수호신 이승현의 연속 6득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경기 종료 6초 전 오리온이 68-67 한 점 차 앞선 상황에서 최진수가 한호빈에게 U파울을 저지르며 승부가 갈렸다. 이종현은 경기 뒤 “관심을 많이 받은 경기라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지만 개인 기록을 떠나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 SOC 예산 어디서 늘렸나 봤더니…‘쪽지예산’ 수두룩

    내년 SOC 예산 어디서 늘렸나 봤더니…‘쪽지예산’ 수두룩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확정SOC 5000억 증액…상당수 ‘쪽지예산’ 정황3차 재난지원금은 3조원+알파 규모로 편성 나랏빚 3조 5000억원을 추가로 더 낸 내년도 ‘슈퍼예산’(558조원)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와 관련된 쪽지예산도 수두룩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만 당초 정부안보다 5000억원 늘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마다 국가채무가 늘어난다고 질타하면서도 본인들 지역구 챙길 땐 입 닫는 이중적 태도가 이번에도 드러난 것이다.3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액된 지역 도로와 철도 사업이 총 1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역구 의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찔러넣은 쪽지예산 정황이 다수 보였다. 우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3155억원에서 3327억원으로 172억원 증액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산 112억원이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세종시민 여러분에게 드렸던 약속이, 이를 지키고자 들였던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로 나타나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홍보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예산 역시 정부안(660억원)보다 18.1%(120억원) 늘어난 780억원으로 증액됐다. 국민의힘 김은혜(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기존 정부안은 분당·판교 주민들의 시급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증액이 자신의 공임을 내비쳤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을 130억 증액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도 이날 “광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도 눈에 띄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민주당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 지역구에서 시행되는 양주 장흥~광적 지방도로(국가 지원) 건설사업은 6억원이 증액됐다. 원내수석부대표인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의 지역구 사업인 동두천~연천 전철화도 22억원 늘었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도 정부안 41억원에서 30억원이 증액됐다.정부안에 없던 사업 예산이 새로 편성되기도 했다. 제천~영원 고속도로 사업엔 9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엔 10억원, 김제~삼례 고속도로 사업엔 3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엔 20억원,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사업엔 1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사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도 창원(4억원), 의령 부림(5억원), 첨단3지구(15억원), 김제 백구(5억원), 청주 하이테크(13억원) 등에서 새롭게 생겨났다. ‘금배지’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국회에서 의결한 3조원에 정부가 일부 재원을 보태 ‘3조원+α’로 책정될 전망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3조원에 플러스 알파로, 추가 재원을 보태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에 재난지원금의 최종 규모와 시기, 지급 방법 등이 결정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포토]LH 공공전세주택 살펴보는 서창원 주거복지본부장

    [서울포토]LH 공공전세주택 살펴보는 서창원 주거복지본부장

    서창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왼쪽 두번째)이 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소재 공공전세주택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주택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 2020.1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콩나물 시루’ 예산심사는 옛말… ‘언택트’ 지방의회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시작된 동시다발적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지방의회 ‘풍경’도 바꾸고 있다. 의사 일정을 미루고 자치단체 내년 예산안 심사를 언택트로 하는 곳까지 생겨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4일까지 의사 일정을 중단하고 다음주부터 화상회의 방식으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비대면이라 의원과 공무원 모두 한자리에 모일 필요가 없다. 의원들은 의회 각자 자리에서, 도청 실국장과 과장, 팀장급 공무원들은 자신의 사무실 책상에 앉아 평소 쓰던 컴퓨터로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온나라PC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심사를 한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컴퓨터에 설치할 카메라와 헤드셋을 구입하고 비대면 심사 및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오는 7일 도의회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도의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데다 대외활동이 많은 의원이 확진될 경우 심각한 n차 감염이 우려돼서다. 그동안은 의회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들과 도청 관련 부서 국장, 과장, 팀장, 실무자 등 대략 50여명이 한 공간에 모여 예산안을 심사해 왔다. 의원들 좌석은 여유 있게 거리를 두고 배치되지만 공무원들은 다닥다닥 붙어 앉아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 했다. 또 청주시의회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예산안 심사를 온라인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는 안정적인 화상회의 진행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온라인 진행 시 의원들이 의회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노트북으로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줄어 대면으로 하면 집행부 참석 인원을 분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내년부터 예산안 심사를 화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탓에 다음주까지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기로 했다. 예산안 심사 장소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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