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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새·NC파크·기본소득…경남도 국감서 잇단 ‘관리 미흡’ 지적

    황새·NC파크·기본소득…경남도 국감서 잇단 ‘관리 미흡’ 지적

    최근 경남 김해시의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행사에서 수컷 황새가 폐사한 일이 경남도 국감에서 관리 부실 논란으로 번졌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도 국감에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행사 황새 폐사 영상을 재생한 뒤 “화포천 과학관은 총사업비 301억원 중 도비가 70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라며 “도 차원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거제 씨월드 돌고래 폐사, 김해 부경동물원 동물 학대 논란 등 경남에서 동물 학대 관련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거제 씨월드의 경우 경남도 실태조사와 현장점검이 11회 이뤄졌는데 이후에도 폐사가 계속돼 총 15마리가 폐사했다. 김해 부경동물원 ‘갈비사자’는 청주 동물원이 구조비를 투입해 구조한 뒤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물 문제와 관련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사무관과 주무관 2명뿐”이라며 “특사경을 제대로 구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박완수 지사는 “도 안에 있는 자치단체에 있기 때문에 도가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다”면서 “여러 자치단체가 동물 보호와 관련해 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특사경 인력을 확충하고 시군과 함께 동물 보호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남해군이 선정된 일을 언급하며 도비 지원이 낮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경남도가 남해군 기본소득 지원사업에 지원하는 도비가 18%에 불과하다. 적극 지원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라며 “정부가 도비 지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30%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 지사는 “남해군 한 곳만 지원해도 422억원이고, 경남 모든 군에서 기본소득 사업을 하면 4600억원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40% 부담하고 60%를 지방에 맡겼는데, 국비 부담을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3월 창원NC파크 홈구장 마감재 추락으로 야구팬이 숨지는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경남도가 책임회피로 일관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윤근영 의원은 “NC파크 소유·관리 주체가 창원시와 창원시설관리공단이지만, 제일 큰 책임 회피는 경남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당시 창원시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모두 공석으로 책임 있게 사태 수습을 할 리더십이 안보였다며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특히 국토교통부가 1~2차에 걸쳐 요청한 사고조사위 운영을 경남도가 모두 거절했고 국토부가 소집한 관계기관 회의에도 경남도가 불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C구단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내비치니 그제야 경남도가 100억원 지원방침을 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 지사는 “창원시와 NC 의견이 다르다 보니 사고조사위를 구성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 ‘박완수·윤석열·명태균 연결고리’ 국감서 도마에…박 지사 정면 반박

    ‘박완수·윤석열·명태균 연결고리’ 국감서 도마에…박 지사 정면 반박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계, 명씨 주선으로 박 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이유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지사는 2021년 8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공개된 검찰 수사보고서에는 윤 전 대통령과 박 지사 만남이 있기까지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2021년 7월 31일 명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박완수는 윤한홍과 라이벌 관계이고 전화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준다고 할 것”이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명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박 지사 연락처를 전달했다. 다음날 윤 전 대통령은 명씨에게 “예”라고 답하고는 “(박완수에게) 전화했고 반가워하더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 날 명씨는 자신과 박 지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김건희씨에게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서 박 지사는 명씨에게 “명 대표, 우리 당을 위해서 수고 많다고 A씨로부터 잘 듣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고 나도 많이 도와주세요”, “윤 총장 전화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등이라고 했다. 이후 2021년 8월 6일 박 지사는 아크로비스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씨에게 “박 지사 추천 연락을 (윤 전 대통령에게) 한 적이 있느냐”며 물었다. 명씨는 “좋은 사람, 인재들을 추천하니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박 지사가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을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붙어야 하는데, 박 지사가 홍 전 시장을 잘 안다’는 취지로 말했냐”고 물었고, 명씨는 “박 지사가 당 사무총장을 했었기에 국회의원 다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윤 후보 입장에서는 필요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윤 의원은 명씨에게 “함모 교수 연락처를 박 지사에게 보낸 적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고, 명씨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함모 교수는 김건희씨와 아주 가까운 관계였고 그 역할 때문에 소개해 준 걸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윤석열 내외에게 (박 지사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공천 국면 이전에 유력한 후보였던 윤한홍·김태호를 정리하고 출마 의지를 꺾는데 윤석열 내외가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명씨와 공천 연관 의혹에 거세게 반박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만나자는 요청 있어서 갔고 공천에 도움받은 것 없다”며 “공천에 도움받으려는 생각이 있었으면 그때 방문 이후 윤 캠프에 들어갔어야지 이 내용은 지방선거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지사는 또 “(아크로비스타 방문 때) 김건희씨를 만난 적도 없다”거나 “시기적인 착오다. 대선 경선도 하기 전이고 당시 윤석열 후보가 국회의원을 캠프로 불러들일 때다”고 강조했다. 아크로비스타에 방문했을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느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 질의에는 “억지 주장”이라며 “1년 뒤 대통령이 된다는 걸 알았다면 그 캠프에 참여해서 어떤 역할이라도 해야 했던 게 맞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해 8월 거제 저도에 휴가 온 윤 전 대통령을 만나 공천을 약속받고 충성 맹세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맞냐”고 묻기도 했다. 박 지사는 “거제 저도에서 윤 전 대통령과 식사한 것은 사실이나 그런 사실 없다”며 “2년 넘게 남은 지방선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 가짜뉴스가 퍼져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공천개입 의혹 등과 관련한 질의가 계속되자 박 지사는 “국감 대상이 아닌 것을 두고 나를 폄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국감에서는 창원국가산단(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 과정에 명씨가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의도 있었다. 민주당 이광희 의원은 “명씨가 창원시 공무원들을 김영선 전 의원 사무실로 물러 관련 문건을 사전에 받았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명씨는 개입설을 부인하며 자신은 창원국가산단을 연구개발과 물류, 생산 기지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제안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계속된 의혹 제기에 박 지사는 “지금 수사하는 겁니까, 뭡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 의원들도 고성으로 맞받아치면서 국감장 분위기는 크게 험악해지기도 했다. 박 지사는 “도정 정책에 상세히 설명하려 했으나 명태균 이야기만 계속 나온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 경남도 국감서 ‘명태균 처남 채용 청탁’ 공방… 박완수 지사 “정치적 폄하” 반박

    경남도 국감서 ‘명태균 처남 채용 청탁’ 공방… 박완수 지사 “정치적 폄하” 반박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처남 취업 청탁’ 의혹을 놓고 공방이 일었다. 명씨 처남인 A씨는 2022년 연말 박완수 경남지사 측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남명학사는 경남지역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다. 서울관과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였던 창원 의창구 팔룡동에 창원관이 있다. 남명학사는 경남도 산하 기관인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이다. A씨가 이력서를 건넨 이후인 2023년 4월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직원을 뽑고자 채용 공고를 냈고, A씨는 채용에 응시했다. 팀장급 1명과 직원 5명 등 총 6명을 뽑는 이 채용에서 A씨는 2년 임기제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업무는 기숙사 물품 계약, 건물 관리, 회계·행정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국정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박 지사에게 “명씨 처남인 A씨는 기숙사 경력도 없고, 관련 자격증도 없는데 서류와 면접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경남도 옛 비서관인) B 비서관이 명씨에게 합격자 발표 후 지사랑 오찬을 주선하겠다는 문자도 보냈다”며 “합격 후 처남은 명씨에게 ‘덕분에 근무 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맞춤형 채용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에서는 청탁은 받았으나 비서실에서 서류를 폐기하고 거절했다고 했다”며 “청탁받고 채용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박 지사는 “(관련 내용이) 여러 차례 보도됐다”며 “감사 결과, 전문 채용 기관에 용역을 줬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채용이 됐다고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양 의원은 “(명씨와 B 비서관, 처남 등이 주고받은) 문자를 도민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재차 지적했다. 박 지사는 “이 내용은 국정 감사 대상이 아니라”라며 “민주당이 고발해서 특검까지 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계속 이 이야기를 하는 건 정치적으로 나를 폄하시키려는 것 아니냐”며 “국감장에서 이 얘기를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앞서 경남도는 A씨 채용 청탁 의혹을 두고 “도지사는 해당 기관 채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명씨 측 관계자가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비서실 관계자는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채용된) 해당 인사 건은 기관의 2년 임기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채용 건으로서 제3의 외부 인력채용 대행기관을 통해 지원자를 특정할 수 없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경남도 감사위원회에서 해당 기관에 대한 경영·인사 등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나 관련 인사 건의 규정 위반 사항이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은 현재 김건희 특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 깜짝 1위 정관장 “따라올 테면 따라와”

    깜짝 1위 정관장 “따라올 테면 따라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우승 후보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새 시즌 ‘깜짝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배경엔 신구, 포지션 조화를 이룬 질식 수비와 ‘코리안 어빙’ 변준형의 부활이 있다. 정관장은 27일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공동 1위(7승2패)를 확정하면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최근 4연승 동안 디펜딩챔피언 창원 LG, 슈퍼팀 부산 KCC, 다크호스 수원 kt 등을 제압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핵심은 강력한 수비다. 현재 정관장의 평균 득점은 중위권(75.2점)이지만 실점은 10개 팀 중 유일한 60점대(68점)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평균 80.2점을 내주며 공동 6위(4승5패)에 머물렀던 것과 대조된다. 세대, 포지션의 조화가 돋보였다. 26일 kt전(92-87 승)을 보면 1991년생 김영현과 2006년생 박정웅이 번갈아 김선형 등 상대 가드를 막았다. 또 김종규와 한승희, 김경원 등 빅맨들은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 박준영과의 높이 싸움을 이겨내 리바운드 우위(32-24)를 점했다. 공격은 변준형이 책임진다. 그는 지난 시즌 중반 상무 제대 뒤 24경기에서 커리어 최저인 평균 6.5점, 3점 성공률 18.2%에 그쳤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번 시즌엔 득점을 10.9점까지 끌어올렸고, 도움도 4위(5개)다. 경기당 3점(1.9개)와 성공률(38.6%) 모두 2018~19 데뷔 후 최고치. 국대 가드 박지훈과 슈터 전성현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정관장의 위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조성민 tvN 해설위원은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 등 주전 5명 모두 수비가 뛰어나고 김종규가 부상에서 돌아와 높이가 보강됐다. 공수 균형이 안정적”이라며 “변준형은 제대 후 의욕이 너무 강했지만 이번 시즌엔 욕심내지 않고 경기 운영에 집중하면서 제 기량을 찾았다”고 짚었다.
  • ‘캄보디아 출국 후 연락 두절’ 경남서 신고 2건 추가…올해 17건

    ‘캄보디아 출국 후 연락 두절’ 경남서 신고 2건 추가…올해 17건

    ‘캄보디아로 출국한 가족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경남에서 2건 추가 접수됐다. 2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양산경찰서에 접수됐다. A씨 가족은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입국 조회 결과 A씨는 지난 9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20일 창원에서도 올 7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 B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들어왔다. 올해 경남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는 A·B씨 사례를 포함해 총 17건이다. 이 중 10은 소재가 확인돼 수배가 해제됐다. 나머지 7건은 미해제 상태다. 7건 중 4건은 가족 또는 지인과 연락이 닿아 현지 영사관 등을 통해 안전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3건은 연락이 안 돼 경찰이 국제 공조·주변 지인 확인 등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 거제 해역서 조개 채취하던 50대 잠수사 실종…해경 수색 나서

    거제 해역서 조개 채취하던 50대 잠수사 실종…해경 수색 나서

    27일 오전 9시 37분쯤 경남 거제시 망와도 남서쪽 약 0.1해리(약 0.18㎞) 해상에서 4t급 어선에 승선한 50대 잠수사가 입수 후 실종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잠수사 A씨는 이날 오전 조개류 등을 채취하고자 잠수기기를 이용해 바다에 들어갔으나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잠수용 호스만 수면 위로 떠오르자 어선 선장이 즉시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실종 해역의 수심은 약 30m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의 정확한 입수 시각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LG·KCC·kt 꺾은 정관장, 1위 비결은 변준형과 질식 수비…“박정웅·김종규 등 신구 조화”

    LG·KCC·kt 꺾은 정관장, 1위 비결은 변준형과 질식 수비…“박정웅·김종규 등 신구 조화”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우승 후보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깜짝 1위를 질주하는 배경엔 신구, 포지션 조화를 이룬 질식 수비와 ‘코리안 어빙’ 변준형의 부활이 있었다. 정관장은 27일 기준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7승2패로 1라운드 1위를 확정하면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최근 4연승 기간 동안 디펜딩챔피언 창원 LG, 슈퍼팀 부산 KCC, 다크호스 수원 kt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핵심은 강력한 수비다. 정관장의 평균 득점은 중위권(75.2점)이지만 실점이 10개 팀 중 유일하게 60점대(68점)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평균 80.2실점을 내주며 공동 6위(4승5패)에 머물렀던 것과 대조된다. 세대, 포지션의 조화가 돋보였다. 26일 kt전(92-87 승)을 보면 1991년생 김영현과 2006년생 박정웅이 번갈아 김선형 등 상대 가드를 막았다. 또 김종규와 한승희, 김경원 등 빅맨진은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 박준영과의 높이 싸움을 이겨내며 리바운드 우위(32-24)를 점했다. 시즌 전까지 통산 5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3년 차 표승빈은 22일 KCC전에서 허웅을 전담 수비하며 7점 4리바운드 3가로채기로 팀 승리(60-57)에 발판을 놓았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수비는 팀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 압박이 장기인 김영현에 표승빈, 박정웅까지 큰 보탬이 됐고 빅맨의 도움 수비도 만족스러웠다”고 칭찬했다. 공격은 변준형이 책임진다. 변준형은 지난 시즌 중반 상무 제대하고 24경기 동안 커리어 최저인 평균 6.5점, 3점 성공률 18.2%에 그쳤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번 시즌엔 득점을 10.9점까지 끌어올렸고, 리그 도움 4위(5개)에 올랐다. 3점은 38.6%의 성공률로 경기당 1.9개 넣고 있는데 두 부문 모두 2018~19 데뷔 후 최고치다. 그는 kt전에서도 3점 3개 포함 20점 6도움을 올리며 정관장이 화력 대결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국가대표 가드 박지훈과 슈터 전성현이 부상 복귀하면 정관장의 위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조성민 tvN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관장은 외국인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주전 5명 모두 수비력이 뛰어나고 김종규가 부상에서 돌아와 높이도 보강됐다. 공수 균형이 안정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변준형은 제대 후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는 의욕이 너무 강했다. 이번 시즌엔 욕심내지 않고 경기 운영에 집중하면서 제 기량을 찾았다”면서 “박지훈이 돌아오면 변준형의 체력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한성대-튀르키예 문화원-에르지예스대, ‘문화·학술 융합’ 글로벌 교류에 나서

    한성대-튀르키예 문화원-에르지예스대, ‘문화·학술 융합’ 글로벌 교류에 나서

    한성대학교가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에르지예스대학교와 공동으로 기획한 첫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Taste Korea Week”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튀르키예 카이세리의 에르지예스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와 학문을 결합한 새로운 국제 교류 모델을 제시하며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학생 주도형 한국 전통무용 전수교육과 학술 세미나였다. 한성대 무용전공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에르지예스대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 체험이 아닌 실제 전수교육을 통한 실습형 교류로 기획돼, 현지 학생들은 부채춤과 소고춤 등 전통무용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전수받았다.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열기는 현장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한국어·한글·한국학’을 주제로 양국 교수 및 연구자들이 참여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한국어 교육 동향, 튀르키예에서의 한국어 번역 연구 등 학문적 협력 방안과 향후 과제 등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연구와 세미나 정례화 등을 통해 학문적 연대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학문적 연대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창원 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 한국문화원과 대학이 함께 만든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전통예술과 학문이 어우러진 이 모델을 지속가능한 국제 교류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실질적인 학생 및 교수자 교류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세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누가 애 낳겠나”…‘산후 출혈’ 260만 유튜버, 응급실 뺑뺑이 당했다

    “누가 애 낳겠나”…‘산후 출혈’ 260만 유튜버, 응급실 뺑뺑이 당했다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뒤 산후 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알린 개그우먼 임라라가 40분 가까이 ‘응급실 뺑뺑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병원에 가는 동안 기절만 10번은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4일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낳은 임라라는 출산 9일 만인 23일 갑작스러운 하혈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남편 손민수는 “(임라라가) 산모 기저귀를 차고 있었는데 기저귀가 빨간색으로 흘러넘쳐 (피가) 바닥에 뚝뚝 흘러 깜짝 놀랐다. 화장실 안에서 라라가 물을 튼 줄 알았는데 피가 몇 분 동안 계속 쏟아지는 소리였다. 이러다 라라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임라라는 “회복을 정말 잘하고 있었다. 산과 마지막 진료를 보고 많이 걸으라는 이야기까지 들은 날 갑작스러운 하혈로 응급실에 갔다”며 “그때 기억이 없다. 그대로 기절했다. 그때 만약에 민수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다”고 전했다. 부부는 당시 병원들의 진료 거부로 40분 가까이 뺑뺑이를 돌았다고 한다. 임라라는 결국 출산 병원까지 간 끝에 진료받을 수 있었다며 “(주변의 큰 병원 중) 이유는 모르겠지만 산후 출혈이 온 굉장히 심각한 상황의 산모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스에서 산모가 응급차에서 뺑뺑이 돌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보고 안타까워했는데, 그 이후로 바뀐 게 없다. 제가 겪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요즘 저출산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아기와 산모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으면 저출산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지적했다. 임라라는 “(집 근처에) 병원이 이렇게 많은데 왜 안 받아주지, 이렇게 하면 누가 아기를 낳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상황이 또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출산은 정말 목숨 걸고 하는 일이다.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치를 빨리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손민수는 “라라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라라를 응급실까지 옮기고 조치해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다 잘해주셨다”며 구급대원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전국서 잇따르는 ‘응급실 뺑뺑이’ 어쩌나중증환자 50%만 ‘골든타임’에 응급실 도착응급실 뺑뺑이는 과거부터 계속 지적되어 온 문제다. 지난 14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60대 환자가 받아주는 병원을 찾지 못해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쳐 결국 숨졌다. 지난해에는 충북 청주에서 25주 차 된 임신부가 ‘양수가 새고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병원을 찾지 못한 채 6시간을 구급차 등에서 대기하다 치료받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이 연락한 병원 수만 75곳이었지만,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응급환자가 제때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는 비율은 높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대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14만 4454명 중 50.6%(7만 3147명·잠정치)가 적정시간 내 응급실에 도착해 최종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한편 지난 26일 응급실 뺑뺑이를 개선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응급의료법 개정안) 등 70여개 비쟁점 민생법안을 의결했다.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은 응급환자 이송 시 구급대원과 응급실 간 전용회선(핫라인)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20주년 맞은 맘프, 31만명 즐긴 ‘세계 속 축제’로 도약

    20주년 맞은 맘프, 31만명 즐긴 ‘세계 속 축제’로 도약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 2025’가 지난 26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맘프를 커진 규모와 국외 직접 교류 확대 등으로 ‘글로벌 축제’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7일 MAMF(맘프) 2025 추진위원회 설명을 보면, 공연·경연·참여 등 16개 행사가 펼쳐진 올해 축제에는 31만명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 체험 행사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과 21개국 23개팀이 참여한 ‘문화다양성 퍼레이드’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주빈국인 몽골의 특별공연과 특별문화행사에도 몽골의 전통음악(마두금 협주, 흐미 창법), 고유축제(나담축제), 전통 스포츠(부흐, 활쏘기), 놀이(샤가이)를 즐기고자 많은 시민이 찾았다. 행사장 전역에 차린 15개국 자국 축제 ‘마이그런츠 아리랑’에도 인파가 몰렸다. 이주민 가수의 등용문인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는 경기 부천에 사는 장정원(17) 학생이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한 자작곡을 랩으로 불러 대상을 받았다. 맘프가 널리 알려지면서 타국 공관 참여와 국외 방문객들도 크게 늘었다. 몽골에서는 아르항가이주 주의장과 부의장 등 교류단 일행이 방문했다.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과테말라 대사관은 체험 부스 운영에 참여했다. 관람 방문객 11개국 300여명, 국외공연단 11개국 100여명은 맘프를 계기로 한국을 찾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취재단이 파견됐다. 본 축제는 끝났지만 맘프 연계행사인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28일 이어진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담회에는 6개국 국외 바이어 30여명과 5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이주민 가족 초청 여행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20여명은 경남 지역 명소를 여행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철승 맘프 집행위원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자신의 역량을 알리는 축제에서 시작한 맘프는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변모했고 이제는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캐나다 캐리비안 축제를 모델 삼아 독창적인 콘텐츠를 더욱 확충, 세계 축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성의 미래가 걸렸다” 지역사회서 커 가는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목소리

    “고성의 미래가 걸렸다” 지역사회서 커 가는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목소리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 24일 고성군 설명을 보면, 지난 22일 지역에서 ‘SK오션플랜트 매각 결사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오현(고성군상공협의회 회장), 최규동(동해면발전위원회 위원장), 조광복(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회장)이 뽑혔다. 위원장 김오현 씨는 “고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군민 연대의 공식적인 출발”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매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SK오션플랜트 매각은 지역과의 신뢰를 저버린 배신행위”라며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파장을 외면한 결정으로, 매각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경영 판단을 존중하더라도, 해당 결정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조차 없이 진행된 점에서 유감을 넘어 분노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SK오션플랜트 앞에서 매각 반대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720여명을 직고용하는 고성군 내 가장 큰 사업장이다. 협력업체 직원 수도 30여개 업체에 2000여명에 이른다. 양촌·용정 기회발전특구 사업자이기도 하다. SK오션플랜트는 2023년 양촌·용정지구에 약 1조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매각 추진 소식에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사업 축소와 투자 중단,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는 지역 전반으로 확산한 상황이다.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양촌·용정산업단지는 아직 5000억원 이상의 상부시설 추가 투자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매각으로 말미암아 SK오션플랜트의 시설투자 재원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 전체 투자 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이 사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된다면 그 피해는 고성 전체로 확산할 수밖에 없다”며 “SK오션플랜트는 단순한 제조시설이 아닌 고성의 청년 일자리, 미래 성장동력, 지역 자립 기반이다.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되는 매각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대책위 출범에 앞서 고성군과 경남도도 기회발전특구·SK시티 등 사업 차질 우려와 투자 이행 불확실성, 지역 상생과 고용 안정성 저하 등을 이유로 매각 추진 중단과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SK오션플랜트 매각 문제는 화두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성산) 국회의원은 24일 산업통상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경남도민과 고성군민 모두가 SK오션플랜트 매각에 반대한다”며 정부가 책임 있게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SK오션플랜트가 2024년 4월 양촌·용정지구에 9500억원을 투자하고 경남도민·고성군민 3천600명을 고용한다는 내용으로 경남도·고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지만 공정률 60% 수준에서 모회사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을 추진해 특구 사업 및 지역사회 모두 혼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도와 고성군이 국도 77호선 선형 개량, 진입도로 개설, 일자리 연계지원형 주택 건설 등 1672억원 규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송전선로·공유수면 인허가까지 모두 뒷받침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특구 사업자가 약속을 걷어차고 떠나려 한다”고 주장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인수 3년여만에 다시 매각을 추진하는 모회사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디오션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 지분 36.98%다. 디오션 컨소시엄이 36.98%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SK오션플랜트 최대 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행안위는 지난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명씨를 경남도 국정감사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했다. 경남도 국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열린다. 애초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 일정이 겹쳐 경남도 국감에 출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일 공판이 오후 2시로 미뤄지면서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명씨 출석으로 경남도 국감에서는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가 명씨에게 공천에 도움을 받았는지를 두고 여야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박 지사 측은 앞서 ‘명태균씨가 경남도지사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김용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은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이나 단수 추천이 아니었다”며 “경선은 8만여 당원 투표(50%), 경남도민 유권자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당내 경선을 통해 당원과 도민 57.89% 지지를 받고 공천을 획득했고 본선에서는 65%의 득표로 도지사에 당선됐다”며 “박완수 도지사는 이미 홍준표 지사와 두 차례 도지사 경선을 한 사실이 있을 만큼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도지사 후보 경선에 특정 개인이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2021년 8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 김건희씨 등을 만났다는 의혹도 받았었다. 당시 만남에서 윤 전 대통령은 박 지사에게 ‘선거캠프에 들어와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2021년 9월 17일 김건희씨에게 ‘비서실장 박완수 2선 국회의원’ 등이라고 적은 글을 보내며 박 지사를 캠프 비서실장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박 지사는 “2021년 8월 초 아크로비스타를 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당시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시작하기도 전이다. 각 진영이 캠프를 차리려는 시기였는데, 국회의원 한 명이라도 자기 캠프에 넣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 “여름휴가 중 제3자 통해서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요청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 방문 자리에서 명씨를 만났다. 명씨는 나를 안내해주고 바로 나갔고 윤 대통령과 둘이 저녁을 먹고 (그의) 입장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나올 무렵 다시 명씨가 들어와서 같이 사진을 한 번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자리에 김건희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없었고, 김씨를 만났다거나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씨와 돈거래가 있었냐는 의혹 등에 박 지사는 “당시 도지사 후보 중 1위였기 때문에 여론 조작할 필요도, 의뢰할 필요도 없었다”며 “(공천 확정 후) 제가 명씨에게 ‘평생 잊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도 신뢰하기 어렵지만, 공천이 확정된 날 많은 전화를 받았고 얼마든지 덕담을 할 수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 한 바 있다. 경남도 국감에서는 박 지사가 명씨에게 공천 도움을 받은 대가로 명씨 처남을 경남도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기숙사 남명학사에 채용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명씨 처남인 B씨는 2022년 연말 박 지사 측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B씨는 2023년 4월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인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채용에 응시했고, 2년 임기제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업무는 기숙사 물품 계약, 건물 관리, 회계·행정 등이었다. 경남도는 B씨가 이력서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청탁을 수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는 “도지사는 해당 기관 채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명씨 측 관계자가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비서실 관계자는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고 밝혔다. 또 “(B씨가 채용된) 해당 인사 건은 기관의 2년 임기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채용 건으로서 제3의 외부 인력채용 대행기관을 통해 지원자를 특정할 수 없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명씨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산단 선정과 관련한 대외비 정보를 창원시로부터 받아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는다. 명씨는 지난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등 의혹을 두고 오 시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3년 만에 진행하는 경남도 국감에서는 지난 3월 산청·하동 대형 산불이나 지난여름 극한 호우 피해, 부산항만공사 명칭 문제,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현안 점검보다는 정쟁성 이슈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자전거로 남해안 280㎞ 질주…‘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 내달 개최

    자전거로 남해안 280㎞ 질주…‘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 내달 개최

    경남 남해안 230㎞를 사흘간 달리는 사이클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월에 열린다. 경남도는 24일 도청에서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 준비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 국내 정상급 사이클 동호인 선수 27개팀, 179명이 참가해 거제시(104.3㎞), 사천시~남해군(84.6㎞), 창원시(41.9㎞)를 주파한다. 대회 코스는 해안·산악·평야·농어촌을 아우른다. 수려한 남해안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해안도로인 거제시, 사천시∼남해군 구간을 거쳐 대회 마지막 날 창원광장에서 경남도청까지 직선도로 3㎞를 14번 오가는 창원 도심 코스로 이뤄진다. 대회 코스를 가장 짧은 시간에 주파한 선수는 상패와 함께 1위를 상징하는 ‘옐로 저지’(노란색 경기복)를 받는다. 도는 수려한 남해안 풍광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지난해 ‘투르 드 경남’ 대회를 창설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선수만 참여하는 ‘투르 드 경남 2024 스페셜 대회’에 이어 올해 6월에는 16개국 선수들이 닷새간 남해안 5개 시군 553㎞를 달리는 ‘투르 드 경남 2025’ 대회가 열렸다. ‘투르 드 경남’ 명칭은 3주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500㎞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따왔다.
  • “커서 보답할게요”라던 남매를 친부는 왜 살해했나..세 가족이 탄 그 트럭 안에서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커서 보답할게요”라던 남매를 친부는 왜 살해했나..세 가족이 탄 그 트럭 안에서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야산 인근 공터, 1t 화물차 안에서 15살 아들의 처절한 비명이 14분간 이어졌다. “자라, 피곤해서 그렇다. 그냥 자라.” 아들의 울부짖음에 돌아온 아버지의 대답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아빠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아들은 그렇게 아버지의 손에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 아버지가 불과 40분 전, 조수석에서 잠든 16살 누나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한 직후였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중·고교생 자녀 2명을 여행 마지막 날 살해한 50대 친아버지에게 법원이 1심보다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허양윤)는 2024년 6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7)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떤 변명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1심이 선고한 유기징역형만으로는 이 범행에 상응하는 형사상 책임을 물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을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참회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여행’이 된 2박 3일... 치밀하게 준비된 비극모든 비극은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됐다. 2012년 아내와 이혼한 A씨는 경남 산청군에서 70대 노모 B씨의 집에 두 자녀를 데리고 들어가 함께 살고 있었다. A씨는 2023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아들(당시 15세)과 딸(당시 16세)이 다니는 학교에 ‘현장학습체험’을 신청했다. 여행지는 아이들이 원했던 경남 김해와 부산이었다. 이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 약 보름 전, A씨는 두 자녀의 명의로 들어둔 적금을 모두 해지했다. 그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범행에 사용할 줄과 휴대용 LPG 가스통 등을 사들였고, 숙소 주변 약국을 돌며 수면유도제 200알을 구매해 그중 130알을 미리 가루로 빻아두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여행 첫날인 8월 23일, A씨는 자신의 1t 포터 화물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김해의 한 호텔로 향했다. 그는 심지어 전처까지 불러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처가 돌아간 뒤 A씨는 이틀간 김해에 머물다 8월 25일 부산으로 이동했다. 즐거웠던 여행은 부산 체류 사흘째인 27일, 호텔에서 퇴실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변모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46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아이들 몰래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구입했다. 그는 곧장 옆 카페에서 대용량 주스 2잔을 사서 미리 준비한 수면유도제 가루 130알을 나눠 넣었고, 이를 얼음이 채워진 아이스박스에 보관했다. “커서 보답할게요” 아들의 마지막 효심... “너무 잔인해 형사들도 못 봐”A씨는 귀갓길에 올랐다. 여행 내내 행복했던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빠, 같이 여행을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는 기특한 말을 건넸다. 하지만 A씨의 마음은 이미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넌 뒤였다. 그는 귀가 도중 부친의 묘가 있는 김해시 생림면의 한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에서 수면제를 탄 주스를 꺼내 “몸에 좋은 것이니 반드시 다 먹어라”며 두 자녀에게 한 잔씩 건넸다. 판결문에 따르면, 아이들이 쓴맛에 헛구역질하며 마시기 힘들어하자, A씨는 근처 편의점에서 설탕과 초콜릿을 사 와 주스에 설탕을 더 타고 초콜릿과 함께 강제로 먹도록 했다. A씨는 그대로 화물차를 몰아 김해 시내를 지날 무렵, 딸이 조수석에서 잠든 것을 확인했다. 그는 즉시 차를 세우고 미리 준비한 줄로 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때가 27일 오후 11시 47분이었다. A씨는 범행 후 부친 묘 인근 야산 밑 공터로 차를 옮겼다. 뒷좌석에서 잠들었다 깨기를 반복하던 아들에게 다가간 것은 딸을 살해한 지 40분쯤 지난 시점이었다. 아버지가 자신을 해치려 하자 잠에서 깬 아들은 격렬하게 저항하며 비명을 질렀다. 판결문에는 ‘아아악! 안돼! 죽을 것 같아’라는 21개의 처절한 단말마가 기록됐다. 울부짖는 아들에게 A씨는 “자라, 피곤해서 그렇다. 그냥 자라”고 차갑게 말하며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 모든 끔찍한 상황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음됐다. 사건을 수사했던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이 너무 잔인해 담당 형사만 확인하도록 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보지 못하게 막았을 정도”라고 전했다. 범행 직후 A씨는 남은 수면제를 먹고 LPG 가스통을 튼 뒤 왼쪽 손목을 자해해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는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노모가 아이들 학대할까 봐”... 반성 없는 아버지A씨가 내세운 범행 동기는 ‘노모와의 불화’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나와 불화가 심한 70대 노모가 평소 아이들을 많이 괴롭혔다”며 “나 혼자 죽으면 모친이 아이들을 계속 학대할 것 같아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의 모친은 5년여 전 남편이 사망한 뒤 불안장애 등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며 성격이 예민해진 상태였다. 그는 아들 A씨에게 밭일과 집수리 등 집안일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했고, 손주인 아이들에게도 ‘설거지를 왜 안 하느냐’, ‘밤늦게까지 왜 안 자느냐’ 등 잔소리가 심해 A씨와 다툼이 잦았다. 이에 아이들은 아빠에게 “분가해서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A씨도 “10월 말쯤 분가하자”고 약속했지만, 지역 건설 하청업체에서 월 3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던 자신의 재력으로는 산청군에 그런 집을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검거 후에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범행 직후 자살을 시도했지만 응급처치만 받을 정도로 상처가 깊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수감 중 ‘인공 관절 수술을 한 무릎이 아프다. 진통제를 달라’고 요구하거나 ‘사선 변호사 선임’ 문제를 묻는 등 자신의 형량을 줄이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질타했다. 검찰은 1심과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비속살해’ 가중처벌 없는 법의 공백A씨는 2심 선고 전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성을 다해 키우고 그 누구보다 잘해줘야 하는 아버지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무거운 죄를 지었다”며 “돌이킬 수 없는 죄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더 듣지 못하게 됐다. 아이들에게 참회하고 죄를 뉘우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단호했다. 앞서 1심 재판부(창원지법 제4형사부)는 지난해 12월 징역 30년을 선고하며 “태어난 생명은 그 부모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귀하고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혼 후 자녀들을 홀로 양육해왔고 평소 특별한 문제가 없던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형 사유로 고려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러한 1심의 판단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보고,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무기징역을 택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속살해’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행 형법상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일반 살인죄(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보다 가중처벌된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비속살해’는 별도의 가중처벌 조항 없이 일반 살인죄와 동일하게 처벌된다. 이는 법 자체가 여전히 자녀를 ‘부모에게 귀속된 존재’로 여기는 전근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낳고 있다.
  • 경남교육청 국감서 또 불붙은 ‘웅동학원 사회 환원’ 공방

    경남교육청 국감서 또 불붙은 ‘웅동학원 사회 환원’ 공방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사회 환원 불이행과 부채 처리 문제를 두고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일었다. 23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6년 전 조 위원장이 사회 환원 발표를 했음에도 현재까지 사회 환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며 “사회 환원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물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국공립 전환을 하거나 공익적인 기관·단체가 운영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교육감은 왜 6년 동안 그것을 방관했느냐”고 몰아세웠다. 그는 “웅동학원의 부채 91억원 중 지난 6년간 채무 변제는 1억원에 불과하다”며 “채무를 10년에 걸쳐 갚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지만 이대로 지켜본 것은 방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육감은 “방관했다고 말하면 참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웅동학원 측에게) 채무 변제 계획을 요청해서 받았고 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와 법인, 우리 교육청이 3자 협의체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은 재차 “작년 국감에서도 지적했던 사안임에도 1년이 지나서야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교육감이 재직했던 지난 12년은 웅동학원의 부정부패를 용인한 시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웅동학원의 채무 변제 계획은 사실상 목적 달성 의지가 없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은 “시정명령을 비롯해 필요하다면 해산 조치까지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웅동학원이 교육감 임기 중에 사라져야 명예롭게 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진짜 명예롭게 교육감을 그만두고 싶으면 정치교육감을 하지 말라”며 “경남교육청의 선도적 사업을 전국에서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교육감으로서 마지막으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의원님이 주신 말을 좇아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친인 박정숙(87)씨는 지난 9월 웅동학원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달 웅동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인 조 원장 모친과 이사인 외삼촌의 사임을 의결했다. 현재 이사진에는 조 위원장의 인척이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조 위원장은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가족이 웅동학원을 통해 사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학원을 국가나 공익재단에 환원하고 모친이 이사장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 위원장의 모친은 앞서 91억원의 채무 변제와 사회 환원 절차를 마무리하고 나서 이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다만 채무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법인은 수익용 기본재산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웅동중 주변 25만 8208㎡ 규모 토지를 매각해 채무를 상환할 것으로 보인다. 웅동학원 채무는 1992~1998년 옛 진해시 마천동에서 두동으로 웅동중을 신축·이전하는 과정에서 부지 매입과 건축공사비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받아줄 병원이 없었다”…창원 교통사고 60대, 100분 만에 이송됐지만 숨져

    “받아줄 병원이 없었다”…창원 교통사고 60대, 100분 만에 이송됐지만 숨져

    경남 창원에서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60대 여성이 100분 가까이 병원을 찾지 못하다 가까스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창원소방본부와 진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22분쯤 창원시 진해구 회현동의 한 신호등 없는 건널목을 건너던 60대 여성 A씨가 직진하던 1t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허벅지 개방성 골절 등 크게 다쳐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약 2분 만에 도착해 출혈 증세를 보이던 A씨를 응급처치하면서 이송 병원을 찾았으나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소방대원과 창원구급상황관리센터는 경남·부산·울산·대구에 있는 병원 25곳(중복 포함)에 전화를 돌려 이송을 문의했으나, 진료·중환자 불가나 병상·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후 구급대는 약 100분이 지난 뒤인 오후 10시 7분쯤 A씨를 받아줄 수 있다는 창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애초 이 병원에는 심폐소생술(CPR) 환자를 치료 중이라 수용이 어려웠지만, 상황이 나아지자 A씨 이송을 받아들였다. 다만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씨는 사고 이튿날인 15일 오전 3시 57분쯤 사망했다. 사인은 저혈량성 쇼크였다. 통상 중증외상환자 치료 골든타임(적정시간)은 발생 후 1시간 이내다. A씨는 병원 선정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친 셈이다. 소방당국은 “의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야간에 중증 외상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 찾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8월 경남권역외상센터가 경상국립대병원에 문을 열어 중증외상환자를 24시간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다만 사고 당시 A씨는 의식이 있는 등 중증 응급환자로 분류되지 않아 권역외상센터 이송은 검토되지 않았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경상국립대병원 필수 의료 붕괴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강경숙 의원은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부산대병원·경상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두 병원의 전공의 충원율이 매우 저조하며 특히 경상국립대병원은 올해 상반기 대다수 채용에서 지원자가 0명이었다”며 “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 흉부외과 등 필수과목 기피 현상이 심각해 사실상 필수 의료가 거의 붕괴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은 “피부미용 등 비필수 분야가 사법적 리스크 없이 고수익을 올리는 상황에서 전공의들은 필수의료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근무 전공의에 대한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교육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올해 경상국립대병원에서 20명, 부산대병원에서 25명의 교수가 사직했다며 교수진 이탈 또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병원장은 “자구 노력은 많이 하지만 한계가 분명하다”며 “수당을 올리고 싶어도 병원이 적자 경영을 하고 있어 교수들이 요구하는 정도에 미치지 못한다”며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 창원시 소계체육공원에 ‘3호 슝슝통통 놀이터’ 개장

    창원시 소계체육공원에 ‘3호 슝슝통통 놀이터’ 개장

    경남 창원시 제3호 슝슝통통 놀이터가 의창구 소계동 782번지 일원에 들어섰다. 창원시는 3호 슝슝통통 놀이터 ‘와글와글 어린놀이터’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놀이터 조성에는 총사업비 13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약 8000㎡ 터에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와글와글 놀이터’라는 이름은 지난 10월 12일 열린 어린이감리단 행사에서 놀이터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직접 지은 것이다. 놀이터에는 긴 미끄럼틀, 모래놀이장, 집라인, 밧줄 놀이, 옛날 펌프, 암벽 놀이, 그네 등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슝슝통통 놀이터는 디자인, 감리, 명칭 선정 등 조성 전 과정에 어린이가 참여해 완성한 게 특징이다. 시민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고 협력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와글와글 놀이터’ 준공에 앞서 창원에는 마산지역의 1호 ‘좋아좋아 놀이터’, 진해지역의 2호 ‘우주최고봉 놀이터’가 조성된 바 있다. 정윤규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놀이터가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을 넘어 주민자치와 참여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수 겸 아나운서, 10대 친딸 살해혐의 구속기소

    가수 겸 아나운서, 10대 친딸 살해혐의 구속기소

    10대 친딸을 무차별 폭행한 뒤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경남에서 활동하는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가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 이혜현)는 친딸(18)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어머니인 4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남해군 한 주거지에서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휴학한 대학생 딸을 데리고 방송장비 대여 업무를 수행하던 중 친딸을 폭행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고통을 호소하는 딸을 이틀 이상 자신 차량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A씨 범행은 딸이 숨진 채 병원에 이송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딸을 남해군 한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줬으나, 의료진이 딸의 몸에서 발견된 상처를 보고 범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남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딸 때리고 화상 입힌 뒤 방치…40대 친모 살인 혐의 구속기소

    딸 때리고 화상 입힌 뒤 방치…40대 친모 살인 혐의 구속기소

    딸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친모가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 이혜현)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가수 겸 유튜버인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남해에서 친딸(18)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딸을 폭행한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딸이 고통을 호소했지만 A씨는 딸을 이틀 이상 차량에 방치, 사망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범행은 딸이 숨진 채 병원에 이송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쯤 딸을 남해군 한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줬으나 병원 의료진은 ‘10대 여성이 범죄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의료진은 피해 여성 몸 곳곳에 상처와 멍이 확인돼 범죄 정황이 있다고 봤다. 거주지가 진주시인 A씨는 지난달 21일 딸과 함께 남해군을 찾았고 방송 장비 대여 업무를 함께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딸 보호 의무가 있는 A씨가 자녀를 제때 치료받도록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를 이어왔다. 애초 A씨에게는 유기치사 혐의가 적용되는 듯했으나 살인으로 바뀌었다. A씨는 경남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하여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국감서 ‘창원지법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간첩단 재판 지연’ 도마에

    국감서 ‘창원지법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간첩단 재판 지연’ 도마에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원지방법원 김인택 부장판사 면세품 수수 의혹과 창원간첩단 사건 재판 지연 등을 놓고 의원들 질타가 쏟아졌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이날 HDC신라면세점 판촉팀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면세품을 대리 구매한 의혹을 따져 물었다. 그는 “올해 2월 200만원 상당 막스마라 코트를 95% 할인된 금액 15만원에 샀는데 증인이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대리구매 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어 “올 4월에도 200만원짜리 톰브라운 바람막이 재킷을 증인이 40만원에 샀고 이때도 김 부장판사 여권 사진으로 증인이 법인카드로 결제했는데 맞느냐”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또 A씨가 김 부장판사와 광저우로 골프 여행을 간 것이 맞는지 물으며 골프비를 누가 결제했는지, 법인카드로 결제했는지, 왜 계속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주고 접대하는 것인지 등을 따졌다. A씨는 “현재 수사 받는 상황이라 죄송하다”거나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어서 양해해달라”며 답변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영훈 창원지법원장을 상대로 김 부장판사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징계를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법원장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A씨에 이어 증인으로 나온 최진수 대법원 윤리감사관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장판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감에서는 김 부장판사가 재판 중인 창원간첩단 사건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창원간첩단 사건은 B씨 등이 2016년쯤부터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결성하고 나서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만나 지령과 공작금을 받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애초 이들은 2023년 3월 구속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아오다 2023년 12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4월부터는 관할지 이송으로 창원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사건 이송 후 4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으나 피고인들은 ‘재판부가 증거 채택 여부에 관한 국제 사법 공조 절차 사실 조회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등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지난해 10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다. 하지만 창원지법 형사2부에서 재판부 기피 신청 기각 결정을 내렸고, 이어진 항고와 재항고 모두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와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지난 6월 재판이 재개됐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공안사건 간첩단 사건을 재판하는 재판관들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이 심각하다”며 “김 부장판사가 창원간첩단 사건을 2024년 4월에 받았고 2025년 8월에 첫 공판을 했는데 친여 매체인 뉴스타파가 김 부장판사 면세점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나경원 의원은 “이 사건은 굉장히 조직적으로 재판을 연기했다는 것이 보인다”며 “법원에서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김 원장에게 요청했다. 이 법원장은 “해당 재판부가 명태균 사건을 처리하고 있어 창원간첩단 사건이 뒷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 정도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간첩단 사건 재판을 담당해 부당한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 비약이 너무 지나치다. 근거도 없는 질의는 삼가달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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