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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공공일자리 안 그래도 바늘구멍 코로나에 더 좁아졌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국 지자체의 공공일자리 사업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경쟁률이 치열해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바늘구멍 통과’라는 말까지 나온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생활방역 3개 분야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지자체별로 평균 6대1에서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올해 3개 분야에서 총 1382명을 선발할 계획이고, 이 가운데 1161명을 상반기 내에 모집할 예정이다. 시가 1단계 공공근로 참가자 327명을 모집한 결과 3119명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63명 모집)에는 1140명이 몰려 18대1을, 방역 일자리(233명 모집)의 경우 1843명이 지원해 8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사업별 평균 6대1보다 훨씬 높아졌다. 경남 창원시는 3개 분야 1002명 모집에 6987명이 지원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북도 평균 6대1의 경쟁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 지역 공공근로(300명 모집)에도 2100명이 지원해 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시적으로 도움은 되겠지만 막대한 재정이 들어가는 만큼 중장기적인 대책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3살 팔에 고무줄 튕긴 어린이집 교사 ‘선고유예’

    2~3살 팔에 고무줄 튕긴 어린이집 교사 ‘선고유예’

    어린이집의 2~3살 원생들의 팔에 고무줄을 튕겨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가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단독 홍득관 부장판사는 아동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보육교사 A(53)씨에 대한 벌금 25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6월 26일 경남 창원시 한 어린이집에서 2∼3살 아이 2명의 발과 팔 등에 고무줄을 튕겼다. 다른 아이에게는 고무줄을 튕길 것처럼 위협하기도 했다. 홍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행사한 물리력의 방법과 강도, 지속된 시간, 피해 아동의 행위 전후의 태도나 반응 등에 비추어 보면 신체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공일자리 ‘바늘구멍’… 코로나 사태로 폐업·실업 늘어

    공공일자리 ‘바늘구멍’… 코로나 사태로 폐업·실업 늘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한시적 단기 일자리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바늘구멍’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생활방역 3개 분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지자체별로 평균 6대 1일에서 10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부족한 가운데 코로나 사태까지 장기화되면서 문을 닫는 소상공인과 실업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공근로 일자리는 1일 7시간, 주 40시간 정도 일하면 월 160만원 가량을 받고, 생활방역 일자리는 1일 4시간, 주 20시간 정도 일하면 월 90여만원 가량을 받는다. 채용기간은 2~4개월 정도다. 울산시는 올해 3개 분야에 총 1382명을 선발할 계획이고, 이 가운데 1161명을 상반기 내에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1단계 공공근로 참가자 327명을 모집한 결과 3119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63명 모집)에는 1140명이 몰려 18대 1을, 방역 일자리(233명 모집)의 경우 1843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별 평균 6대 1보다 훨씬 높아졌다. 경남 창원시도 3개 분야 1002명 모집에 6987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북도 평균 6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지역 공공근로(300명 모집)에도 2100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일자리는 가족 합산 재산 2억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를 기준으로 세대주 여부와 장애인 한부모 가정, 결혼이주여성 등을 고려해 취업 취약계층을 선발할 예정이다. 울산시민연대 관계자는 “폐업과 실업으로 힘든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면서 지원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공일자리 사업은 일시적으로 생계를 지원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는 정책으로는 맞지가 않다”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사례가 많아지는 만큼 무분별한 소모성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토] 해군 ‘전투 수영’

    [포토] 해군 ‘전투 수영’

    제672기 해군 훈련병들이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내 수영장에서 전투 수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연합뉴스
  • LG전자 등 4개사 경남에 3700여억원 투자…시험실·연구소·공장 건립

    LG전자 등 4개사 경남에 3700여억원 투자…시험실·연구소·공장 건립

    LG전자㈜ 등 4개 기업이 경남 창원시와 하동군 지역에 3711억원을 투자해 시험실·연구센터·공장을 짓는다. 이같은 투자로 모두 939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경남도는 LG전자㈜, 지엠비코리아㈜, 로만시스㈜, 경남큐에스에프㈜ 등 4개 기업과 창원시,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이 20일 경남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투자협약에 따르면 LG전자는 창원2공장 빈 땅에 500여억원을 들여 생활가전 통합 시험실을 건립해 연구인력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제품 개발주기를 줄이고 품질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시험실을 건립한다. LG전자는 2017년 창원R&D센터 준공과 함께 창원1공장 친환경 스마트공장 전환도 추진해 2023년 완료하는 등 LG전자 창원사업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핵심기지로 조성한다. 지엠비코리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창원 국가산업단지안에 608억원을 들여 전기·수소차 부품분야 연구개발센터와 공장을 증설해 57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지엠비코리아는 정밀 자동차부품 및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 부품을 생산하는 경남지역 외국인투자기업이다. 모기업은 일본 나라(奈良)현에 있는 지엠비 코퍼레이션이며 1979년 창원국가산업단지안에 한국GMB공업㈜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한다. 경남도는 지엠비코리아의 이번 투자는 올해 경남 첫 외국인 투자이며, 외국인투자기업이 미처분이익잉여금을 국내에 재투자하는 경남지역 첫 사례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인투자기업은 이른바 ‘사내유보금’으로 불리는 미처분이익잉여금을 국내에 재투자해도 외국인 투자로 인정받지 못해 유보금 국내 재투자에 소극적이었다. 지난해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으로 유보금 재투자도 외국인 투자로 인정돼 지엠비코리아가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로만시스는 창원 국가산업단지안에 2023년까지 1049억원을 들여 국내 전동차 생산 공장 및 완성차 시험선로를 구축해 702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로만시스는 철도차량 제작 및 주요부품 생산업체로 2018년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계기로 도내 투자를 시작해 방글라데시와 폴란드, 호주 등에서 기관차와 트램, 전동차 등을 수주하고 서울시 9호선 전동차도 수주했다. 경남큐에스에프는 하동군 대송일반산업단지안에 2023년까지 1554억원을 투자해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 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한다. 경남큐에스에프는 에너지 완전자립형 초저온 콜드체인(식료품 냉동냉장 유통방식) 물류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도와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큐에스에프는 그린뉴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도는 새해 4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남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 본부장,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 정세영 지엠비코리아㈜ 대표이사, 양원돈 경남큐에스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사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경남의 어려운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셋째 낳으면 1억”… 돈만 주면 출산율 올라가나요

    “셋째 낳으면 1억”… 돈만 주면 출산율 올라가나요

    ‘세 자녀 출산하면 1억원 대출 탕감은 성인지적 관점이 배제된 출산 정책. 당장 중단하라.’(여성단체) 인구 감소로 고민이 큰 전국 지자체들이 자녀 출산에 억대의 출산장려금을 내거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자 여성단체들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먼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현금 지원을 통한 출산율 제고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남 창원시는 혁신적인 결혼·출산 장려대책이라며 세 자녀 출산 때 1억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결혼 드림론’ 도입을 발표했다.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1억원을 대출해 주고 1자녀를 출산하면 이자 면제, 2자녀 출산 때는 대출 원금 30% 탕감, 3자녀를 출산하면 1억원 전액을 탕감해 주는 내용이다. 마산·창원·진해 3개 시가 2010년 합쳐져 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는 통합 당시 인구가 108만명이었으나 통합 이후 인구가 계속 줄어 지난해 말 기준 103만명으로 감소했다. 매달 500~600명씩 줄고 있어 특례시 기준 인구 100만명 사수가 절박하다. 충북 제천시는 창원시와 유사한 대출형 출산장려금을 최고 5000여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했다. 5000만원 이상을 대출한 가정이 첫째를 낳으면 15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를 출산하면 4000만원을 갚아 준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셋째를 출산한 박모(35)씨가 4000여만원 대출 상환 혜택을 받았다. 또 인구 감소로 140만 인구 붕괴 위기를 맞고 있는 광주시는 올해부터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함께 2년간 매월 2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한다. 경남 산청군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을 각각 290만원, 410만원, 1250만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여성단체는 ‘출산율은 돈보다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인구 감소를 결혼과 출산으로만 해결하려는 정책은 성인지적 관점이 완전히 배제된 것”이라며 “창원시의 셋째 출산 1억원 지원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여성단체는 “저출산 원인 중에는 노동시장이나 교육,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여성에게 부과된 돌봄과 보육 등 성차별 요인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정규식 경남대 도시재생학과 교수는 “인구 감소를 출산만 강조해 해결하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청년 친화적인 산업생태계 등 아이들이 성장해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의 이모(54)씨는 “빚을 갚기 위해 아이를 낳는 불행한 일이 우리 사회에 생길 수도 있다”며 “아이를 낳기 좋은 지역,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시,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재검토 요청

    창원시,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재검토 요청

    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에 의창구 동읍·북면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창원지역 부동산은 지난해 의창구·성산구 지역 신축아파트 및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상 폭등 현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가격 등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의창구·성산구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는 외지인 매수 비중 증가 등 전반적 과열 양상에 따라 지난달 18일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창원시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 지역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에 대해서만 국한해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의창구를 조정대상지역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서 동읍과 북면도 함께 포함해 지정했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담당부서를 방문해 동읍·북면 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관련해 지역현황과 실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시는 동읍·북면은 의창구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매우 낮으며 아파트 가격이 동읍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북면은 분양가격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창구 아파트 거래량 가운데 동읍·북면 비중이 낮고, 창원시 외곽의 지리 여건 및 도시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미분양 발생 지역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최재안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은 “동읍·북면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 실정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완수(창원시 의창구) 국민의 힘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북면·동읍지역 주민들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탄원서를 전달하고 “북면·동읍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불합리 해 해제 및 조정을 조속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각개전투도 마스크 착용

    [포토] 각개전투도 마스크 착용

    지난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대에서 제270기 부사관 후보생이 각개전투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 경남 종교시설 코로나19 감염 전파 이어져...진주 국제기도원 누적 61명

    경남 종교시설 코로나19 감염 전파 이어져...진주 국제기도원 누적 61명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부터 13일 사이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다. 진주시 소재 무등록 종교시설인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창원 소재 교회관련 5명,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 1명 등이다. 이날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진주와 함양군 지역에서 각 2명이 발생했으며 방역당국 조사결과 모두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직접 방문자 57명과 가족 등 접촉자 4명 등 모두 61명으로 늘었다. 경남지역 이외도 부산 9명을 비롯해 인천·경기·울산 등 전국에서 16명이 확진돼 국제기도원 관련 전국 누적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진주 국제기도원을 종교 활동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으로 분류돼 검사한 77명 가운데 5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높아 국제기도원 방문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창원시 회원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4명과 방문자 1명 등 5명이 이날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아 창원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창원에서 상주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1명이 이날 확진돼 상주 열방센터 관련 경남 확진자도 12명이 됐다. 경남도가 실시한 고위험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과정에서 함안 소재 요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 1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함안군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근무하는 해당 요양원 이용자 6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작했다. 이밖에 진주에서 스스로 검사를 받은 2명이 이날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56명으로 이 가운데 1351명은 퇴원했고, 입원 확진자는 300명이며 5명이 사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종교시설 집단감염 전파 계속...국제기도원 23명·열방센터 5명 추가

    경남 종교시설 집단감염 전파 계속...국제기도원 23명·열방센터 5명 추가

    경남에서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도내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새로 확진된 37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가운데 23명은 진주시 지역 무등록 종교시설인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이고 5명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신규 확진자는 진주지역에서 15명, 남해군과 창원시 지역에서 각 2명, 양산시, 함안군, 의령군, 창녕군 지역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경남도는 진주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1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는 이날 23명이 추가돼 모두 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남 방역당국은 국제기도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날까지 확인된 국제기도원 방문자는 128명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여러차례 경고와 과태료 부과, 강제해산 조치에도 대면예배를 계속해 집단감염을 일으킨 국제기도원 대표자에 대해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도 이날 김해시와 양산시 지역에서 각 2명, 창원시 지역에서 1명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경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도는 중대본과 상주시로 부터 통보받은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 141명 가운데 이날까지 8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에서도 창원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창원 교회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어나는 등 종교시설 관련 감염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32명으로 1326명은 퇴원했고 입원해 있는 확진자는 301명이며 5명이 사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거 밀집지역 내 상권, 코로나19에도 안정적…‘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주목

    주거 밀집지역 내 상권, 코로나19에도 안정적…‘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는 가운데 인기 상권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줄어들자 유동인구 중심인 대형 상권의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주거 및 상권이 모여있는 지역에 위치한 주거 수요 중심의 항아리 상권은 수혜를 보는 모습이다. 이에 집 근처에서 외식, 쇼핑, 여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KB상권분석 보고서 자료를 보면 대구의 대형 상권인 동성로가 위치한 중앙로역 상권의 올해 10월 총 매출 규모는 648억 8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726억 2000만원 대비 10.7% 감소했다. 총 1353개 점포 중 소매업은 39개 점포가 줄어들었으며, 음식업도 7개 점포가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시기 주거단지가 몰려있는 달서구 감삼역 상권의 총 매출 규모는 73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68억 8000만원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매출도 3억 13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억 200만원 대비 3.64% 증가했다. 점포 수 역시 음식업이 4곳, 의약의료 2곳, 여가오락 2곳 등이 새로 생겼다. 이에 대규모 입주민 수요가 형성된 단지 내 상가는 단기간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북위례’는 총 1078가구의 힐스테이트 북위례 입주민 배후 수요가 예상돼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또 경남 창원시에서 공급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 16개 점포는 입찰 결과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 상가는 총 4298가구에 달하는 입주민이 거주할 예정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주거단지가 밀집된 상권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가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상업시설은 현재 동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512세대의 고정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오피스텔은 전 타입이 전용면적 84㎡ 주거용으로 구성돼 원룸 위주의 일반 오피스텔보다 풍부한 수요가 거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죽전역 일대는 약 7300세대가 밀집된 달서구 대표 역세권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월드마크 웨스트엔드(994세대), 삼정 브리티시 용산(767세대)을 비롯해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391세대), 대구 빌리브 스카이(504세대) 등 신규 단지들을 포함해 약 73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이 밖에 주변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단지들과 함께 대규모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며, 죽전역 역세권 입지까지 갖춰 우수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값집 월세 지원, 청년들 어서와

    옥천, 무주택 1인가구 월 10만원 지급 경남, 빈집 고쳐 ‘거북이집’ 반값 공급 익산은 100명에게 대출이자 3% 지원 평택, 청년 조례 따라 월 20만원 제공 자치단체들이 속속 청년 주거지원 시책을 내놓고 있다. 현금으로 월세나 전세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내주거나 시세의 반값으로 집을 빌려주는 공유주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취업난에 집 걱정 등으로 희망을 잃어 가는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동시에 이들의 지역이탈 등을 막아 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충북 옥천군은 11일 올해부터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최대 2년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이다. 또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월세 지원은 옥천군의 청년주거지원책 2탄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을 벌여 37명에게 3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자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이 주거비로 조사됐다”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지역 청년(15~39세) 인구는 2010년 1만 5488명에서 지난해 1만 291명으로 10년간 5197명이 줄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선보인다. 거북이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에 집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거북이집’은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거북이집 1호는 창원시 반지동의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해 삼방동, 고성군 고성읍, 사천시 용강동에 총 26가구가 마련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20만원을 내고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다.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김해 거북이집은 민간 소유 노후주택에 대해 지자체가 리모델링 비용을 대고 집주인은 임대료 시세의 반값만 받는다. 도 관계자는 “방 7개로 구성된 1호 거북이집은 현재 빈방이 없다”며 “김해 거북이집은 인근 지역 청년 유입을 위해 부산 거주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출을 신청하면 시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이자 3%를 내준다. 시는 연 소득 조건 등을 따져 최대 10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는 새해부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39세 1인 가구에 최대 1년까지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자치단체들의 청년 주거지원 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금으로 월세나 전세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내주거나 시세 반값으로 집을 빌려주는 공유주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의 큰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며 이들의 지역이탈 등을 막아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최대 2년까지 받을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이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월세지원은 옥천군의 청년주거지원책 2탄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벌여 37명에게 3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자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이 주거비로 조사됐다”며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지역 청년(15~39세) 인구는 2010년 1만5488명에서 지난해 1만291명으로 10년간 5197명이 줄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선보인다. 거북이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주변 시세 반값에 집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거북이집’은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 모습에 착안해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거북이집 1호는 창원시 반지동에 위치한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해 삼방동, 고성군 고성읍, 사천시 용강동에 총 26가구가 마련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에서~20만원을 내고 최장 6년까지 살수 있다. 김해 거북이집의 경우 민간소유 노후주택에 대해 지자체가 리모델링을 해주면 집주인은 반값 임대를 하게 된다. 오는 3월 입주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 7개로 구성된 1호 거북이집은 현재 빈방이 없다”며 “김해 거북이집은 인근지역 청년유입을 위해 부산 거주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출을 신청하면 시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이자 3%를 내준다. 시는 연 소득조건 등을 따져 최대 10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는 새해부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39세 1인 가구에 최대 1년까지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주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포토] 바다도 얼려버린 한파의 위력

    [서울포토] 바다도 얼려버린 한파의 위력

    새해부터 북극발 한파로 강추위가 이어진 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군항 내 항만지원대 지원정 주변으로 바다가 얼어붙어 있다. 타지역보다 겨울 기온이 따뜻한 진해 군항에서 바다가 언 모습은 보기 드문 광경이다. 2021.1.8 해군 제공
  • 창원시 “자녀 3명 낳으면 1억”vs여성단체 “예산 낭비”(종합)

    창원시 “자녀 3명 낳으면 1억”vs여성단체 “예산 낭비”(종합)

    여성단체들이 경남 창원시가 추진하려는 ‘결혼드림론’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여성의당 경남도당은 8일 창원시 ‘결혼드림론’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결혼드림론이란 결혼한 시민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후 아이를 낳으면 창원시가 단계적으로 이자, 원금 상환을 지원해 결혼·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결혼 때 1억원을 대출해 첫째 자녀를 낳으면 이자 면제, 두 번째 자녀 출산 때 대출원금 30% 탕감, 3자녀 출산 시 전액 탕감을 해주는 형태다. 보건복지부 승인이 남아 있고, 조례도 제정해야 해 아직 확정된 정책은 아니다. 여성단체는 창원시가 대출금에 대한 부실을 떠안을 우려가 있는 점, 맞벌이 부부 대신 자녀를 낳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중산층 가구가 더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여성단체는 “인구 100만 명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시급성이 보이지만, 인구 감소 문제를 결혼과 출산으로만 해결하려 하는 이 정책은 올바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무리한 단기정책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일자리가 없어 창원시를 떠나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도전하도록 하는 기회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부터 먼저 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한편 창원시는 ‘결혼드림론’을 시행하면 4년에 걸쳐 인구 1만명 가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시행 초기 예산을 바로 투입할 필요가 없고 백화점식 출산 장려 정책 중에서 효과가 덜한 정책을 줄이는 ‘선택과 집중’을 하면 예산 마련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2010년 7월 통합시 출범 후 주력산업 부진, 부동산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거의 10년째 감소하고 있다.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 출범 때 110만 명을 바라봤던 창원시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103만 7,000여 명으로까지 떨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전철의 삼각지대’… 동남권 메가시티 꿈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전철의 삼각지대’… 동남권 메가시티 꿈

    내년 12월 29일 목요일. 경남 창원시 중앙동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김경남(35)씨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 오후 5시 30분쯤 회사에서 나왔다. 김씨는 회사 앞에서 택시를 타고 4㎞ 거리에 있는 창원중앙역으로 이동했다. 부산시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이부산(35)씨, 울산시 북구에 있는 대기업에 다니는 박울산(35)씨, 김씨 등 대학 동기 3명은 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한 횟집에서 만나 송년 모임을 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같은 대학을 다닌 친구인 이들은 해마다 경남·부산·울산을 돌아가며 연말에 송년 모임을 한다. 오후 5시 50분쯤 창원중앙역에 도착한 김씨는 5분쯤 기다리다 5시 55분에 부산행 전동열차를 탔다. 마산역에서 출발해 부산 부전역~해운대역~울산 태화강역 간 광역전철로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6시 45분쯤 해운대역에 도착한 김씨는 7시 정각에 모임 장소인 횟집에 도착했다. 박씨도 울산 태화강역에서 광역전철을 타고 해운대역까지 이동해 비슷한 시간에 횟집으로 들어섰다. 창원에서 해운대까지 승용차로 가거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가까이 걸린다. 특히 퇴근시간에는 2시간이 훨씬 넘게 걸려 약속시간에 맞추기가 어렵다. 창원~부산, 부산~울산이 광역전철로 연결된 덕분에 각각 한 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교통접근 시간이 단축됐다. 김씨는 광역전철을 타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운대로 이동해 친구들과 마음 놓고 소주도 한잔하며 편안하게 송년 모임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생활을 꿈꿀 수 있는 것은 부울경 광역전철 연결 사업이 1~2년 안에 완료돼 내년에 광역전철을 타고 창원~부산~울산을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하나되는 부산·울산·경남의 경제·생활권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는 부울경 광역전철망 건설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울경 광역전철망 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역~부산시 부전역~울산시 태화강역으로 이어지는 경전선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구간에 국가에서 전동열차를 도입해 운행하는 것이다. 부산·울산·경남은 3개 광역시도가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으려면 부울경이 하나의 경제·생활권이 되는 동남권 메가시티로 뭉쳐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부울경 광역전철 연결 사업은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조성 핵심 사업이다. 부전역~마산역 구간 복선전철은 2014년 6월 국가철도 사업으로 착공됐다. 경남 김해시 진례에서 부전역 구간 32.7㎞는 새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조 5766억원이다. 현재 공정이 98% 진행됐다. 신설 구간이 완공되면 기존 복선전철 구간 마산~진례 17.6㎞와 합쳐 마산~김해~부산 구간에 모두 9개 역이 연결되는 50.3㎞ 복선전철이 완료된다. 마산~부전 복선전철 건설이 완료되면 기존 경부선 노선을 이용해 창원~삼랑진~양산~부산으로 둘러서 운행하는 87㎞ 경전선 노선이 창원~김해~부산으로 직선화돼 37㎞ 짧아진다. 운행시간도 현재 1시간 33분에서 38분으로 55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경전선 복선전철 사업을 광역전철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전동열차(EMU-180)를 도입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을 추진하다 중간에 계획을 변경했다. 2014년 9월 준고속열차(EMU-260)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운행간격이 1시간 30분으로 길어지고 운행편수도 편도 32편에서 12편으로 줄어 광역교통망 기능을 할 수 없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당초 계획된 대로 전동열차를 도입해 운행할 것을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했다. 경남도는 부산~순천 사이 장거리 구간은 준고속열차를 도입해 운행하고 창원~부산~울산 사이 단거리 구간에는 전동열차를 병행해 운행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광역전동차 도입·운영 예산을 국비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자치단체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경남도는 마산~부전 구간에 전동열차를 도입해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설보완공사비 129억원을 포함해 20년간 모두 3789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해마다 유지관리비 10억원과 운영손실 160억원, 차량제작비 분할상환비용 13억원 등 한 해 183억원씩 20년간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이지만 지자체 예산으로는 전동열차를 도입해 광역전철망을 운영하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 이에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해 여러 차례 정부와 여야에 “수도권은 기본적인 광역전철망을 정부가 건설해 운영하는데 비수도권 지역 광역전철망 운영은 지방정부에 부담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지역 간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광역철도망 건설과 운영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마산~부전 전동열차 도입예산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난해 경남도와 부산시는 올해 정부 예산에 전동열차 제작비 255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반영하지 않아 부울경 3개 광역단체장이 나섰다. 경남~부산 구간 전동열차 도입을 포함한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확충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건의했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부울경 지자체와 지방의회, 정치권 등 각계의 거듭된 건의를 검토한 끝에 마산~부전~태화강 구간의 광역전철망 운영에 공감해 결국 예산에 반영했다. 마산~부전 전동열차 도입 관련 사업비 20억원이 확정된 것이다. 장영욱 경남도 미래전략·신공항사업단장은 “마산~부전 전동열차 운행에 필요한 전체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아쉽지만 국토부가 부울경 요청을 받아들여 국가가 운영하는 전동열차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부울경 광역전철 전체 구간 2022년 개통 예정 마산~부전 구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당초 오는 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3월 2공구 낙동 1터널 주변 공사 현장에서 피난구 터널 붕괴로 추정되는 지반침하가 발생해 개통이 연기됐다. 정확한 개통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계획보다 1~2년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마산~부전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정부 예산이 올해 추경 등에 추가로 반영되면 이 구간 개통 시점에 맞춰 전동열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동열차를 주문하고 제작하는 데 1년 6개월쯤 걸린다. 이미 부산~울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65.7㎞ 구간은 국가에서 전동열차를 도입해 광역전철망으로 운영되는 게 확정됐다. 부전역~일광역 구간에는 현재 전동열차 10편이 운행되고 있다. 부산 일광역~태화강역 구간에는 상반기에 7편의 전동열차가 시험 운전을 시작한 뒤 하반기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마산역~부전역~태화강역 116㎞ 구간에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20분 간격으로 열차가 다니게 된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수도권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800만명이 밀집된 동남권을 연결하는 전동열차가 개통되면 동남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이 돼 동남권 메가시티 형성이 한층 빨라지고 국가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식거래 가짜 프로그램으로 700억대 투자사기 조직 검거

    주식거래 가짜 프로그램으로 700억대 투자사기 조직 검거

    가짜 주식거래프로그램을 이용해 주식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투자금을 가로챈 투자사기 범죄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주식투자사기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며 3883명으로 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726억원을 편취한 사기범죄 조직 총책 최모(63)씨 등 51명을 붙잡아 최씨 등 12명을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최씨 등은 주식투자 사기를 하기 위해 A스탁 등 여러개 위장투자업체를 설립한 뒤 차입투자(레버리지) 등을 미끼로 2017년 7월 부터 2020년 11월까지 서울, 울산, 경남 창원시 지역 등 전국에서 3883명의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72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개별 연략을 해 “적은 투자금으로도 레버리지를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합법적인 금융회사 인 것처럼 투자를 권유하고 자체 제작한 가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인했다. 이 투자사기 업체에서 제작한 주식거래 프로그램은 주식시세는 증권거래소와 연동되지만 매수와 매도는 실제 증권거래소와는 연동되지 않는 가짜 프로그램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들이 위장업체 유인에 속아 레버리지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증거금을 입금하면 이 위장업체는 곧바로 증거금을 출금한 뒤 가짜 주식프로그램에 투자금을 허위로 숫자만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계좌로 입금한 뒤 해당 주식거래 프로그램이 가짜 인줄 모른채 실제 증권거래소와 연동돼 매매가 이뤄지는 줄 알고 주식 거래를 했다. 투자자들은 주식 가짜 프로그램을 통해 주식 거래를 하다 손실이 나면 자신의 잘못된 투자 판단 때문에 실제 손실이 난 것으로 여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투자사기업체는 투자자가 가짜 프로그램을 통한 주식 매매로 수익을 올려 수익금 출금을 요구하면 전화연락을 끊고 프로그램 접속을 막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피해자 가운데는 이 투자사기업체에 19억원을 입금했다가 한푼도 돌려 받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투자사기업체는 총책 최씨를 중심으로 업무총괄, 업무지원팀, 회계팀, 고객센터, 상담팀 등의 조직을 구성해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투자사기업체 관련 계좌와 부동산, 골프장 이용권 등 모두 18억 2000만원의 불법수익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추징 보전된 불법 수익은 앞으로 판결이 확정되면 검찰에서 환수·보관하다 절차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울산, 모든 가구 10만원… 정읍은 1인당 10만원

    울산, 5세 이하 아동 한 명당 10만원 추가창원, 휴업한 소상공인 등 136억원 지급 울산과 전북 정읍 등 일부 지자체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섰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지자체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마련한 것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자회견에서 설 연휴 전까지 울산지역 전 가구에 1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요 예산은 467억원가량이고, 지급 대상은 46만 7000여 가구다. 또 시는 전 가구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에게 1인당 1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길어져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정읍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다.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다. 지급 대상은 2020년 12월 29일 기준으로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만 9026명이다. 재난예비비 110억여원을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 진안군도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군민 1인당 10만원씩 제2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 25억 6000만원을 진안사랑선불카드로 지급했다. 경남 창원시도 창원형 3차 재난지원금 136억원을 설 연휴 전까지 지급한다. 이 가운데 68억 3000만원은 선제적 집합금지 명령으로 휴업한 업종이나 취약계층에게 지급한다. 나머지는 금융비용 이자를 지원하거나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방법으로 부담을 줄여 준다. 직접지원금 68억 3000만원은 창원시 자체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손실을 본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노래연습장·목욕업소 3000여곳에 50만원씩 일괄 지원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새해도 교회·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동부구치소 1084명(종합)

    새해도 교회·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동부구치소 1084명(종합)

    4명 중 1명 이상 감염경로 ‘깜깜이’서울 구로 미소들요양병원 206명충주·용인·창원 등 잇단 교회감염 부산 영도 노인건강센터 확진 59명으로신규 확진 689명, 누적 6만 3244명 새해 들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3일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주요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5차 전수조사가 진행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84명으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섰다. 요양병원과 교회를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4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여서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송파 장애인시설 11명 확진…총 71명이천 물류센터 13명 추가감염… 9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12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8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6명 중에는 동부구치소에서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4명도 포함돼 있다. 1084명 가운데 수용자가 1041명, 종사자가 22명, 가족이 20명, 지인이 1명이다.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521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1173명)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돼 누적 206명으로 집계됐다. 또 송파구에 소재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11명 더 늘어 현재까지 총 71명이 감염됐다.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사례에서는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7명이다.용인 수지 교회 28명 감염충주 교회 25명 집단 감염창원 교회 11명 줄확진 요양병원이나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먼저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종사자가 6명, 환자가 3명, 직원 가족이 1명이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 22명을 비롯해 총 28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 충주시의 한 교회에서도 지난달 31일 이후 현재까지 총 2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표 가족이 4명이고, 목사 가족이 6명, 교인이 15명 등이다. 경남 창원시의 한 교회 역시 교인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부산 영도구의 한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59명으로 집계됐다.감염경로 ‘불명’ 26.7% 소폭 상승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6%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1만 3584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3621명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전날(26.3%)과 비교하면 0.4% 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확진 689명…사망 하루새 20명정부, 연말연시 특별방역 2주 연장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는 이날 0시 기준 6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 만이지만 새해 연휴(1.1∼1.3)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종료 예정이던 두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5명의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했다.지역감염 641명, 해외유입 16명수도권 444명, 비수도권 197명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 늘어 누적 6만 32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24명)보다 167명 줄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7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2020.12.28∼2021.1.3)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911명으로,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88명 꼴이다.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한때 1000명을 넘었지만 800대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8명)보다 147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이다.양성률 1.73% 소폭 하락 비수도권은 강원 33명, 광주·충북 각 26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경남 각 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9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36명)보다 20명 적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2명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3만 8040명 중 657명)로, 직전일 2.46%(3만 3481명 중 82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34만 838명 중 6만 3244명)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창원 모녀 사망 미스터리… 결국 사인 밝히지 못한 채 수사 종결

    창원 모녀 사망 미스터리… 결국 사인 밝히지 못한 채 수사 종결

    지난 9월 경남 창원 작은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의 사망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못한 채 수사가 종결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어머니 A(52)씨와 딸 B(22)씨에 대한 사인 미상으로 내사 종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모녀는 지난 9월 5일 오전 11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원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모녀는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부패 상태로 볼 때 모녀가 발견된 날로부터 20일 전인 8월 중순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신체에 외상 흔적이 없고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또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타살 혐의가 없으면 일반 변사 사건은 수사를 종결하지만 아사 등 온갖 추측이 무성하자 경찰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은 물론 다방면으로 생전 모녀의 행적을 추적했으나 사인을 확인할 만한 단서를 결국 찾지 못했다. 집에 쌀 15포대와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볼 때 일각에서 제기된 아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녀가 모종의 이유로 돌연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3개월 가까이 진행된 경찰 조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부패가 심해 위 내 음식물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선택도 타살도 아닌 상황에서 돌연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명쾌하게 사망 원인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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