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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1억 2000만송이 국화 구경 오세요”

    창원 “1억 2000만송이 국화 구경 오세요”

    1억 2000만 송이 국화꽃이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를 수놓는다. 창원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바다가 부르는 국화연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축제장은 창원의 자랑거리, 이야기 촌, 동물·농산물, 창원의 정원, 국화꽃 프러포즈, 세계여행, 힐링의 숲과 포유 카페 등 10개 테마로 구성했다. 올해 메인 작품은 높이 6m 황룡 게이트다. 이와 함께 모형작품 230개와 1억 2000만송이(16만 5000그루) 국화를 선보인다. 27일과 다음달에는 해군 취타대·브리즈온 마칭밴드 등이 축제장을 가로질러 행진하는 국화 드림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에는 인디뮤직페스타를, 다음날에는 국화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을 펼친다.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있다. 관람객들이 국화꽃을 벽화에 붙이며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다함께! 국화꽃 벽화만들기’, 국화빛 소망길에 있는 소원판에 수능 소망을 적는 ‘가을국화 수능소원판’, 옛날 교복 체험, 엽서만들기, 얼굴에 국화 스티커 붙이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창원시는 “올해 국화축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모님 유품인데…’ 가짜 금목걸이 전당포 맡기고 거액 챙긴 20대 실형

    ‘부모님 유품인데…’ 가짜 금목걸이 전당포 맡기고 거액 챙긴 20대 실형

    전당포에 가짜 금목걸이를 맡기고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가짜 목걸이를 ‘부모님 유품’이라고 속였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현주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전당포에서 가짜 금목걸이를 맡기고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8회에 걸쳐 274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부모님 유품’이라며 목걸이를 맡겼으나, 사실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모조품이었다. A씨는 2019년과 2020년에 사기죄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그는 또 2022년 11월 진해구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일행을 흉기로 내려친 혐의로도 같이 재판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고 그로 인한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보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라쉬반코리아 영업·홍보 강화…배주현 신임 본부장 영입

    라쉬반코리아 영업·홍보 강화…배주현 신임 본부장 영입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남성 속옷 제조 전문 회사 ㈜라쉬반코리아(대표 백경수)가 영업·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라쉬반코리아는 배주현 영업본부장(부사장 대우)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배 신임 영업본부장은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 NC다이노스 자문 위원 등을 역임했다. 라쉬반코리아는 배 영업본부장의 이러한 경험이 회사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배 영업본부장은 “현재 라쉬반코리아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홍콩·마카오 등 국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지 대형 호텔과 정기 납품 계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라쉬반코리아는 2001년 남성용 언더웨어 실용신안 등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허와 라이센스를 확보하며 성장해왔다. 2024년 누적 매출은 1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흡습성 허리밴드 기술과 다이눌 가공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여성용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라쉬반코리아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명태균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창원시 “사실무근”

    명태균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창원시 “사실무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경남 창원시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창원시가 반박하고 나섰다. 창원시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간인이 창원 신규 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닌 개인의 일방적 발언”이라며 “이러한 의혹은 창원시가 직접 모든 절차를 성실히 수행하며 기울여온 노력을 훼손하는 것이며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존 국가산단 50주년을 앞두고 제2 국가산단 기본 구상안 마련, 제안서 제출, 현지 실사, 제안서 발표 등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홍남표 창원시장이 직접 챙겼고 결과적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신규 국가산단은 기본협약 체결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며 “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개발공사와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산단계획 수립·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흔들림 없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명씨가 지난해 3월 창원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을 기획·관여했으며 선정 결과를 발표 전 미리 알고 있는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달 17일 창원지방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대통령이 2023년 3월 15일 아침 10시에 국가산업단지를 발표한다”며 “그런데 이 내용을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3월 14일 보도자료를 쓰고 현수막을 만들었다. 이건 국가기밀”이라고 주장하며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명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창원 산단 지정을 기획했다고 말한 바 있다. 창원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도록 국회의원 50명 정도에 서명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가산단 아이디어를 자신이 내고 이를 김영선 전 의원이 성사시켰다는 주장인데, 다만 명씨는 산단 후보 선정 관련 정보는 김 전 의원에게 들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대통령 주재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창원을 포함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곳을 선정·발표했다. 창원은 약 339만㎡(103만 평, 산업시설용지 51만 평·공공시설용지 46만 평·지원시설용지 6만 평 등)가 후보지로 지정됐다. 방위·원자력 산업 중심 연구·생산 거점이다. 새 산단 개발 기간은 2030년까지다. 예산은 보상비·공공 인프라 조성비 등을 합쳐 1조 4125억원이다.
  • ‘학령인구 감소 여파’ 창원 봉림중, 2026년 인근 봉곡중으로 통합

    ‘학령인구 감소 여파’ 창원 봉림중, 2026년 인근 봉곡중으로 통합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림중학교가 2026년 인근 봉곡중학교로 통합된다. 저출생·학생 수 감소가 영향을 미쳐서다. 22일 경남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봉림중·봉곡중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통폐합 필요성 등 설명회를 열었고 이달 7일~14일 통폐합 찬반을 물은 결과 ‘88.1%’가 통폐합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봉림중학교는 2015년 18개 학급 572명 규모였다. 하지만 이후 학생 수가 서서히 줄어 현재는 7개 학급에 115명이 재학 중이다. 내년 학생 수는 100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교육부 적정 규모 학교 지침에 따라 각 교육청은 일정 비율 이상 학부모 동의를 받으면 통폐합을 추진할 수 있다. 경남 공립학교는 학부모 60% 이상 동의와 행정예고 등 절차만 거치면 되는 통폐합을 할 수 있는데, 학부모 설문에서는 그 기준이 충족됐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20일 동안 행정예고를 거쳐 봉림중·봉곡중 통폐합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두 학교 통폐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예기간에는 두 학교 간 통합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 통합 교육 과정 운영, 학생 간 이질감 해소·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해숙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은 학교는 통폐합을 통해 학교 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겠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장 항소심 재판서 거론된 명태균…“지선 여론 조작 정황 있어” 주장

    창원시장 항소심 재판서 거론된 명태균…“지선 여론 조작 정황 있어” 주장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거론됐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씨가 창원시장 후보 여론 조사를 진행, 홍 시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홍 시장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7일 창원시와 법조계 등 설명을 보면, 전날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 심리로 홍남표 창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홍 시장과 2022년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A씨는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려는 B씨에게 창원시 고위직 자리를 약속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도록 종용하고 선거 캠프 합류를 제안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올해 2월 1심에서 홍 시장은 무죄, A씨는 징역 6개월, B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곧 검찰과 A·B씨 모두가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된 16일 공판 최후변론에서 B씨 측 변호인은 명태균씨를 언급했다. 변호인 측은 “당내 경선을 앞둔 2022년 3월과 4월 초 (명태균씨의)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가 3회 실시됐다”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등장하지도 않고 고교를 제외하면 아무런 연고나 활동이 없던 홍 시장이 (여기서) 매우 이례적으로 등장했고, 유력 후보로서의 지지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가 실질적인 운영자로 알려졌다. 명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창원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창원의창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 두 달 만인 202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9670여만원을 명씨에게 전달해서인데, 검찰은 이 돈이 김 전 의원 공천 대가인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B씨 측 변호인은 또 A씨가 명씨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 등도 거론하며 “홍 시장에 대한 여론조사는 실제가 아닌 홍 시장과 A씨가 원하는 수치에 맞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 측이 B씨를 영입한 것은 여론조사 결과치를 맞추기 위함이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에 홍 시장 측은 반발했다. 홍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2022년에 치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중 어떠한 여론조사도 의뢰하거나 또는 결과를 언론에 배포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여론조사 결과치를 맞추고자 B씨를 영입했다는 주장은 견강부회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혼탁한 여론에 편승해 재판 쟁점과는 무관한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실체적 진실을 왜곡해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 B씨 측 변호인의 허위주장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홍 시장에 대한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A씨와 B씨에는 1심과 같은 각각 징역 8개월과 4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12월 18일 오후 2시에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관계기관 기본 협약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관계기관 기본 협약

    경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창원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개발공사와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은 기존 기계공업 중심인 창원국가산단 인근 창원시 의창구 동읍과 북면 일대(339만㎡)에 들어서는 새로운 산업단지다. 현재 LH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 LH, 경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2030년까지 방위·원자력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민원 해소, 기업 유치, 기반 시설 설치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LH, 창원시, 경남개발공사는 기본구상·예비타당성 조사·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이행, 보상, 공사 등을 맡는다. 이 사업 지분율은 LH 70%, 창원시 15%, 경남개발공사 15%다. 4개 기관은 또 사업 제반 사항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 [열린세상] 특례시 기준을 다시 검토하자

    [열린세상] 특례시 기준을 다시 검토하자

    최근 지방 소멸의 어두운 상황을 접하고 보니 불현듯 2019년에 쓴 시론이 떠오른다. 그 내용인즉 특례시는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100만 대도시에 한정하자는 것이었다. 이제 상황이 급변해 지방의 100만 대도시는 기대하기조차 어렵게 됐다. 불과 5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그런 글을 썼다니 자괴감이 밀려온다. 지금 우리나라는 수도권 일극 집중과 저출산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군소 시군들은 소멸의 9부 능선에서 허덕이고 있다. 지방의 대도시도 예외가 아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특례시인 창원시는 인구 100만명 선을 지키기에 급급하다. 이러다 특례시는 수도권만을 위한 반쪽짜리 제도로 쪼그라들 것이다. 수도권은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에 이어 화성시도 곧 특례시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비수도권 대도시에 대해서는 특례시 지정 요건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례시 기준 개편 이전에 제도가 도입된 목적과 용도를 따져 봐야 한다. 2022년 당시 특례시는 광역시가 되지 못한 100만 대도시의 자치역량에 걸맞은 권한 이양에 방점이 찍혔다. 인구라는 하나의 기준이 적용된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 소멸 방지라는 목적이 부각되고 있다. 거센 지방 소멸의 불길을 잡기 위한 교두보가 필요하므로 지방의 대도시에 권한과 재원을 과감히 이양해야 한다. 그래서 수도권의 특례시 용도는 자치 역량에 맞는 권한 이양이지만 비수도권의 특례시 용도는 지방 소멸 방지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특례시의 용도가 다르다면 지정 요건도 지역별로 달리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수도권 대도시와 제조업 기반의 비수도권 대도시는 분명 차이가 있다. 지역 특성과 관계없이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 정한 특례시 기준에 대한 근본적 손질이 필요하다. 수도권은 지금처럼 100만명 이상으로 하더라도 비수도권은 인구 기준을 낮추는 대신 다른 조건을 추가해야 한다. 한 가지 유력한 기준은 인구 50만명과 플러스알파이다. 플러스알파에는 면적, 시군 통합, 거점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 인구는 왜 50만명인가. 지방자치법에 50만 대도시 특례를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근거로 삼은 것이다. 면적과 시군 통합에 관한 근거도 또렷하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은 인구 30만명 이상이면서 면적 1000㎢ 이상인 지자체는 50만 대도시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군 통합을 통해 면적 기준을 채울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셈이다. 또한 지방 소멸 방지라는 용도를 생각하면 거점 기준도 포함해야 한다. 이렇게 기준을 바꾸면 비수도권의 특례시는 인구 50만명 이상에 더해 면적, 시군 통합, 거점기능 중 하나를 채우면 된다. 더구나 시군 통합과 면적 기준을 채울 수 없는 지방 대도시도 거점 기능에 기대어 특례시가 될 수 있다. 과연 이런 기준에 해당하는 지방 대도시가 얼마나 될까. 충남의 천안시, 충북의 청주시, 전북의 전주시, 경남의 김해시, 경북의 포항시 등이 후보군이다. 또한 통합이 거론되는 진주·사천·산청, 목포·신안·무안, 안동·영주·예천이 통합하면 그 기준을 채울 수 있다. 특례시 제도 개편을 위해서는 수도권의 지지가 필요하다. 수도권 대도시들은 비수도권의 특례시 기준 완화에 반대한다. 지방에만 도움이 되는 불공평한 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제로섬이 아닌 순망치한의 관계에 있다. 비수도권이 무너지면 수도권의 과밀 혼잡과 과부하로 나타난다. 이처럼 특례시 기준 변경은 비수도권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도움이 된다. 어떤 제도든 영원할 수는 없다. 환경과 여건이 바뀌면 변화는 불가피하다. 지방 소멸의 대재난 앞에서 특례시 지정 요건도 재검토돼야 한다.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해야 한다. 특례시 기준도 지역의 여건 차이를 고려해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尹 “금투세 없애 시장불안 제거”…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尹 “금투세 없애 시장불안 제거”…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기업은 가치를 높이고 투자한 국민은 더 큰 수익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리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해 “전 세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편입으로 약 75조원의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며 “내년 3월 말 법이 시행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전수 점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과 기관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되고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처벌과 제재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에 대해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전국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선포 지역은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경남 창원시 웅동1동, 전남 장흥군 장흥읍·용산면, 강진군 작천면·군동면·병영면, 해남군 계곡면·황산면·산이면·화원면, 영암군 금정면·시종면·미암면이다. 윤 대통령은 “농작물 피해가 많은 만큼 피해 농민에 대한 지원을 조속히 진행하고 도로, 주택 등 시설 피해 복구와 각종 요금 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장관에게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항소심도 선고유예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항소심도 선고유예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재판에 넘겨진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15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 항소심에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를 선고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선출직 공직자는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양형이 부당하다며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항소한 사건이지만 양형에 반영할 만한 특별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며 “원심판결인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가 검사가 주장하는 벌금형보다 형이 가볍다고 볼 수도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 등을 겨냥해 ‘나라 구하다 죽었냐’, ‘자식 팔아 장사한다는 소리 나온다’와 같은 글을 올렸다. 비슷한 시기 안전운임제 관련 파업을 벌인 화물연대를 두고는 ‘악의 축! 암적인 존재들!’,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이라는 등의 글을 적어 물의를 빚었다. 김 시의원은 항소심 선고 후 법정 바깥에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 尹, 지난달 폭우 발생한 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尹, 지난달 폭우 발생한 14개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남 김해 칠산서부동·전남 장흥 장흥읍 등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선포 지역은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경남 창원시 웅동1동, 전남 장흥군 장흥읍·용산면, 강진군 작천면·군동면·병영면, 해남군 계곡면·황산면·산이면·화원면, 영암군 금정면·시종면·미암면 등 14개 읍면동이다. 윤 대통령은 “9월 말 기습적인 폭우로 주택, 농작물 등 피해를 본 주민이 많아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가 많은 만큼 피해 농민에 대한 지원을 조속히 진행하고, 도로·주택 등 시설 피해 복구와 각종 요금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상기후로 인해 10월에도 호우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9∼21일 호남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과 농작물 침수, 하천 제방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 창원 한 아파트서 이삿짐 사다리차 ‘쾅’…인명피해 없어

    창원 한 아파트서 이삿짐 사다리차 ‘쾅’…인명피해 없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토월성원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나르던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창원소방본부 등 설명을 보면, 14일 오후 1시 46분쯤 이 아파트 23층에 짐을 올리던 사다리차가 관리사무소 건물 옥상으로 넘어졌다. 해당 건물에는 어린이집도 있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차돼 있던 차량 3대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원생들은 전원 하원조치했다. 경찰은 주변 차량 이동 조치를 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안전 조치를 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 마산만에 올해도 정어리떼…폐사체 210㎏ 수거

    경남 창원 마산만에 올해도 정어리떼…폐사체 210㎏ 수거

    경남 창원시 마산 앞바다 일원에 올해도 정어리떼가 출현해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11일 3·15 해양누리공원 앞 마산만에 정어리 떼가 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마산만 일원에 어선을 운항하며 떼로 나타난 정어리 떼를 흩뜨리는 작업을 벌였다. 구는 산소 소비량이 많은 정어리가 무리를 지어 다닐 경우 산소 부족으로 대량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정어리 떼 소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앞쪽에서는 소량의 정어리 폐사체 수거 작업도 진행했다. 수거량은 11일 10㎏, 12일 150㎏, 13일 50㎏가량이다. 지난 2년 ‘마산만 정어리 집단폐사’로 피해를 본 창원시는 올가을 집단폐사 재발을 막고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는 6월 ‘정어리 집단폐사 재발 대응 대책’을 수립했고, 이에 따른 세부 시행계획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징후감지 단계다. 정어리 발생 동향과 어획량 등을 상시 감시하는 게 핵심이다. 2단계는 초기대응 단계로 살아있는 상태 정어리를 최대한 포획해 건제품·생사료로 자원화하는 단계다. 폐사 발생 때 시행하는 3단계는 신속 수거로, 시는 3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2단계 이행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개최될 예정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정어리 떼 움직임을 지속해 살핀다는 방침이다. 2022년과 2023년 마산 앞바다에서는 정어리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집단폐사 규모는 2022년 226톤, 지난해 46톤으로 집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집단폐사 원인을 ‘산소부족에 의한 질식사’라고 결론 냈었다. 산소 소비량이 많은 정어리가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있는 반 폐쇄성 해역에 대량으로 들어와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해 집단폐사 했다는 설명이다.
  • “500원 더 벌어먹어라”…톨게이트 직원에 동전 던진 50대

    “500원 더 벌어먹어라”…톨게이트 직원에 동전 던진 50대

    처음 본 톨게이트(요금소)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도 모자라 동전을 던진 운전자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유정희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남성 A(50대)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8일 오전 10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를 통과하다가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기 위해 정차했다. 당시 A씨는 요금소 수납 직원 B(50대)씨에게 반말로 “할인한다면서 요금 안 내렸냐”고 물었다. B씨가 “주말 통행료는 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자 A씨는 “지금 장난하냐. 날 놀리냐”며 계속 욕설했다. A씨는 “500원 더 벌어먹어라”며 거스름돈으로 받은 500원짜리 동전을 B씨 얼굴을 향해 던졌고, 동전은 요금소 창구 창틀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동전을 던져 창틀에 맞춘 행위가 폭행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과거 벌금형을 넘는 전과나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 다문화에 물드는 창원…‘MAMF(맘프) 2024’ 주말 이어져

    다문화에 물드는 창원…‘MAMF(맘프) 2024’ 주말 이어져

    지난 11일 개막한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4가 주말 이어진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이주민) Arirang(아리랑) Multicultural(다문화) Festival(축제))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올해 축제는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Together to Gather(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가 주제다. 축제에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를 아울러 총 21개국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매년 행사 때마다 참가국 중 1개 나라를 주빈국으로 뽑아 그 나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올해 주빈국은 필리핀이다. 주말 축제장에서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프린지&버스킹, 맘프 영화제, 세계 시민 투게더 페스티벌 등을 볼 수 있다. 마이그런츠 아리랑(15개 무대에서 펼쳐지는 나라별 문화공연), 거리 퍼레이드(21개국이 선보이는 전통문화), 필리핀 위시버스(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필리핀 유명 라디오 방송) 등 매우 특별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 때 선보인 필리핀 특별공연도 12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강당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주요 일정은 ‘MAMF(맘프) 2024’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창원 중앙대로 일부 구간은 통제한다. 12일 오전 7시~13일 밤 12시 중앙대로 시청 방면 도 교육청~창원KBS사거리, 13일 오전 10시~오후 6시 중앙대로 양방향 경남도청~최윤덕 장군상이다. 국민통합모델 선정된 축제, 흥행 지속“서로 문화 이해·공감하는 대표 축제로”수출상담회·학술포럼 연계도 활발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약 27만명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앞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된 맘프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맘프는 이제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되었다”며 “올해는 페루, 멕시코 등 남미 6개국도 참여하는 등 맘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에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전국에서 거주 외국인이 다섯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외국인은 이제 우리 동료·친구·가족”이라며 “외국인, 다문화가족, 문화다양성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원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관심을 두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문화축제로 다져진 상호존중과 다문화 감수성은 동북아 중심도시로 향해가는 창원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내·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문화교류단장으로 방한한 재외동포위원회 아루가이 장관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맘프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축제도 도모하고 있다. 축제 기간 입국한 베트남·몽골 등 국외 바이어 60여명과 경남 기업인이 ‘2024년 맘프 연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여는 게 예다. 맘프 성과가 경제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상담회는 이달 15일~18일 예정돼 있다. 문화다양성아이디어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여하는 학술축제 ‘포스트 맘프 포럼’도 계획 중이다. 오는 12월 19일이 예정일로, 맘프 성과를 이어받아 문화다양성 정책 논의에 심도를 더한다는 게 포럼 목표다. 이철승 맘프 2024 집행위원장은 “올해 세계 시민이 함께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의미에 맞춰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한국 사회 구성원들과 널리 연대하고, 국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더 넓고 깊어지는 쌍방향 축제가 되도록 했다”며 “지난 19년 동안 견지해 온 다문화공생사회 구현이라는 취지를 충실히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입법 예고 자치 역량 강화 전환점 될 것”

    이재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입법 예고 자치 역량 강화 전환점 될 것”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1일 특례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과 신규 특례 내용이 담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이 입법 예고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법안이 특례시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례시 제도는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도입됐다. 경기 수원· 용인· 고양시와 경남 창원시 등 4곳이 특례시로 지정됐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추진했다. 이번 제정안은 19개 신규 특례와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 개별법에 규정된 16개 기존 특례사무를 일원화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지원 근거 등을 담았다. 신규 특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시 도지사 승인 절차 제외, 51층 이상 건축허가 시 도의 사전 승인 절차 제외, 수목원·정원조성 계획 수립 및 등록, 지방산단개발지원센터 및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사무 등이다. 행안부는 40일간 입법 예고를 마치고 법제처 심사를 완료한 뒤 연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특례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주신 덕분에 특별법안이 마련될 수 있었다”며 ”미진한 부분은 앞으로 국회 입법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손가락 없는 사람이 곳곳에 있었다”…공장서 일하던 청년이 만든 장갑[취중생]

    “손가락 없는 사람이 곳곳에 있었다”…공장서 일하던 청년이 만든 장갑[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여기, 조금 특별한 장갑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흔한 목장갑이지만, 장갑 손등에는 ‘식염수 세척, 거즈 감싸기, 비닐에 밀봉, 얼음물 보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이 문구는 손가락이 절단됐을 때 응급처치법입니다.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장갑을 만들었을까요. 장갑을 만든 주인공은 한양대 홍보광고학과에 재학 중인 손도윤(28)씨입니다. 손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경남 창원시의 에어컨 실외기 제조 공장과 창틀 제조 공장에서 1년 넘게 일했습니다. 손씨가 공장에서 일했던 첫해 바로 옆 공장에서 일하던 한 노동자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손씨는 “사고가 났을 때 응급처치법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심지어 안전관리자도 처치법을 몰라 피를 닦아내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로 손씨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데, 아저씨 중에 손가락이 없거나 크게 다친 사람이 꽤 많았다. 몇 년을 공장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니 정말 곳곳에 손가락 없는 사람이 있다고 느낄 정도였다.” 공장에서 일하던 손씨는 뒤늦게 ‘광고’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로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지금 다니는 학교에 입학한 손씨는 ‘광고’에 대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 ‘두손지킴 장갑’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앞서 살펴본 손가락 절단 시 응급처치법이 적혀 있는 그 목장갑입니다. 이 장갑에는 특별한 기술이 활용되지는 않았지만, 노동자들이 작업할 때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자 가장 눈에 띄는 손등에 사고 시 대처법을 새겼습니다. 모두가 작업할 때는 장갑을 끼고 일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누구나 대처법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씨는 “실제로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작업하면서 늘 끼고 다니는 장갑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으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손씨는 “손가락이 한 번 절단된 노동자는 재취업이 힘들다”며 “한순간의 사고로 한 가정이 무너질 수도 있다. 이 장갑이 그런 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손지킴 장갑’은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자는 많은데 예산이 넉넉하지는 않아 추첨을 통해 장갑을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손씨는 “이번 캠페인이 끝나도 장갑을 계속 만들고 싶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구 100만 도시 ‘51층 이상 빌딩’, 광역단체 허가 없이 지을 수 있다

    인구 100만 도시 ‘51층 이상 빌딩’, 광역단체 허가 없이 지을 수 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에서는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거나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시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세계 최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특례시는 자체 승인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런 특례가 담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국회에 제출돼 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는다면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특례시 제도는 인구·산업 밀집 지역으로 각종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2년 연속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도입돼 수원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도 2년 연속 인구가 100만명을 넘김에 따라 내년에 특례시로 자동 승격된다. 그동안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의 대규모 건축물을 짓거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울 때는 관할 시도지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특례시가 자체 추진할 수 있다. 또 분양가상한지역과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주택가격 안정 규제 사무와 고속도로·국도 등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수립도 시도지사 협의 없이 국토교통부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승인·취소·개선명령과 수목원·정원조성 계획 수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건축·개발·도시환경·교통 권한도 특례시장에 이양된다. 다만 일각에선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인구 100만 넘으면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 자체 승인… ‘보여주기식’ 행정 우려도

    인구 100만 넘으면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 자체 승인… ‘보여주기식’ 행정 우려도

    이르면 내년말 특례시법 적용용인·수원·고양·창원 자체 승인화성도 내년 특례시 자동 승격아파트 리모델링 계획도 자체 승인분양가 상한제 적용 해제 직접 건의관광지·수목원 조성도 협의 불필요‘랜드마크 남발’ 부작용 폐해 주의 제정안에 중앙의 지원 근거 명시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에서는 51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거나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시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세계 최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특례시는 자체 승인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런 특례가 담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국회에 제출돼 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는다면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특례시 제도는 인구·산업 밀집 지역으로 각종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2년 연속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도입돼 수원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도 2년 연속 인구가 100만명을 넘김에 따라 내년에 특례시로 자동 승격된다. 그동안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의 대규모 건축물을 짓거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울 때는 관할 시도지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특례시가 자체 추진할 수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과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주택가격 안정 규제 사무와 고속도로·국도 등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수립도 시도지사 협의 없이 국토교통부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승인·취소·개선명령과 수목원·정원조성 계획 수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건축·개발·도시환경·교통 권한도 특례시장에 이양된다. 다만 일각에선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제정안은 19개 신규 특례와 함께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 개별법에 규정된 16개 기존 특례사무를 일원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행안부는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세워 특례시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특례시 특별법은 특례시 지원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특례시가 고유의 권한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시티투어버스 타고 창원 가을축제장으로 가요”

    “시티투어버스 타고 창원 가을축제장으로 가요”

    경남 창원시는 이달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시티투어버스 가을축제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노선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 ‘단감축제’ 등 창원 대표 가을축제와 ‘창원 조각 비엔날레’ 전시장을 연결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했다. 특별노선 버스는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비엔날레 전시장 두 곳과 가을축제 한 곳을 거쳐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각 노선은 들리는 축제를 따서 국화축제노선, 맘프노선, 단감축제노선으로 이름을 정했다. 버스 탑승 시각과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창원시티투어 누리집(changwoncity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노선은 관광수요가 많은 주말 중심으로 모두 5회 운영한다. 회당 최대 40명이 탈 수 있다. 창원시티투어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000원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 조각 비엔날레와 축제를 연계해 예술·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을축제 특별노선을 편성했다”며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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