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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출근하던 20대女 금속성 물체 맞아

    29일 오전 7시 57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출근하던 김모(26·여)씨가 직경 1㎝가량의 금속성 물체에 얼굴을 맞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씨의 오른쪽 볼에는 금속으로 추정되는 둥근 물체가 박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을 나섰는데 근처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날아온 물체에 얼굴을 맞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승용차는 곧바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 [부고]

    ●박훈(전 SKC 부사장)준(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오건택(맥스파워 기술고문)씨 장모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072-2014 ●이정훈(연합뉴스 한민족사업부 부국장)씨 장인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18 ●고광용(전 연합통신 정리부 부국장)씨 별세 영은(LG CNS 차장)씨 부친상 강건우(TNH시스템 연구소장)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6907 ●윤도(산업은행 평택지점장)씨 부친상 29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42)280-8181 ●도만구(한화생명 경영기획팀 상무)선라(이리공고 교사)씨 부친상 29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42)280-8181 ●홍석희(전 동아일보 사진부장)씨 모친상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연세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70-4609-2465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울산-포항(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테니스 ●창원남자퓨처스(창원시립테니스코트) 창원여자챌린저(창원시립테니스코트)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광주도시공사(낮 12시) 코로사-충남체육회(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 3시 이상 인천선학체육관)
  • 창원분양 흥행릴레이 이어가다

    창원분양 흥행릴레이 이어가다

    지난 4월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청약열기와 신규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겹쳐 창원아파트 분양가가 들썩이고 있다. 심각한 전세난 속에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렴하게 내집마련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가 부담을 낮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뜨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지난해 주택법개정을 통해(2014년 12월 개정) 조합원자격을 동일 시, 군 거주자에서 인접 광역생활권 거주자로 범위를 확대한 데 이어, 전용 60㎡ 이하 1주택자에서 전용 85㎡ 이하 1주택자로 조합원자격을 완화하면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절차가 기존 재개발, 재건축에 비해 단순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주택청약통장 필요 없이 높은 청약경쟁을 피할 수 있고 동,호수 배정도 추첨방식이 아닌 선착순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 가치가 높다. 시행사가 분양가를 책정하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조합이 직접 부지를 매입해 집을 짓는 형태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행사의 이익금과 토지 금융비 등의 부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가를 책정할 수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이 크게 늘었으며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에서 조합원이 되려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중에서도 창원중심생활권을 가까이 누리는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전용면적 68㎡, 70㎡, 84㎡ 총 538세대 준중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 모집조건은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 또는 전용 84㎡ 이하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면 가능하다. 최고층이 29층으로 동읍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며 넓은 동간거리로 시원한 개방감과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단지내 중앙공원과 낮은 건폐율(15%)의 그린특화설계, 4-Bay혁신평면 등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높였다. 무엇보다도 창원지역 최근 분양가 대비 최고 약 2억 5천만원 차이(전용 84㎡ 기준층기준, 발코니확장 별도가격)나는 합리적 공급가로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셔틀버스 2대 무상제공, 창립조합원에 한해 중도금전액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우선 탁월한 교통환경을 들 수 있다. 창원도심과 10분대로 이어주는 동읍우회도로(국도 25호선)를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 국도 14호선으로 김해, 부산 등 시외로의 연결이 용이하다. KTX창원중앙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버스노선이 풍부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른 접근성을 갖췄다.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은 뛰어난 교통환경으로 인해 창원도심 생활 인프라를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다. 경남도청과 창원시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또한 차량 10분 거리에 밀집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더불어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일반산업단지, 본산공단, 김해테크노밸리 등 직장이 가까워 직주근접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창덕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신방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 입주민들이 좋아하는 탁월한 자연환경도 조성되어 있다. 단지 가까이 정병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으며 등산로를 이용해 365일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도 있다. 인접한 거리에 주남저수지, 구룡산, 동읍공설운동장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창원권역 도시개발의 최대 걸림돌인 덕산조차장이 오는 2016년까지 완전 이전이 확정되었다. 39사단 함안이전으로 부족했던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개발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어 동읍이 투자가치 상승면에서 실수요자와 투자가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관계자는 “전세난을 피해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합리적 공급가를 선보이는 창원도심 10분대 아파트 창원동읍 월드메르디앙을 선택하면 후회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월 14일 홍보관 오픈(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37-7)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5-281-8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콧대 낮춘 요트, 신바람난 마리나

    콧대 낮춘 요트, 신바람난 마리나

    지난 7일 오전 8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10명의 회원을 태운 요트 ‘처용호’(길이 12m·울산 선적)가 계류장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간다. 북쪽으로 기수를 잡은 요트가 돛을 올려 바람을 타자 시속 10노트(시속 18.52㎞)로 질주한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15 제4회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처용호는 정비작업을 마치고 이날 수영만을 출발한 지 5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30분쯤 울산 방어진항으로 귀항했다.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등록된 요트·보트 레저 선박은 모두 1만 2985척이다. 2010년 이후 매년 1000~2000척씩 늘어나고 있다. 요트는 먼바다에서도 세일링할 수 있도록 주방, 침실, 화장실, 소형 보조 엔진 등을 갖춘 ‘크루저’와 바람을 이용하는 ‘딩기’로 나뉜다. 크루저는 2000만∼8000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름값 등 관리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순풍을 받으면 15노트 이상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조종 면허를 따야 하고 월 10만원대에서 60만원대에 이르는 계류비용도 만만치 않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요트 시즌(4~10월)을 맞아 출항 준비로 분주하다. 계류장에는 모두 503척이 정박 중이다. 최근에는 평일 10여척, 휴일 20여척이 출항해 봄바다를 즐긴다. 이날도 10여척이 출항했다. 박금배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요트경기장 주무관은 “세계 14개국 선수들이 출전한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가 긴 겨울잠에 빠졌던 수영만 요트들을 깨웠다”면서 “이달 중순 이후 바람이 강해지면 출항률이 현재보다 2~3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기 화성시 전곡항. 145척 규모의 해상 계류장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100척의 요트는 계류장에서 좀 떨어진 해상이나 인근 탄도항 해상에 닻을 내리고 있다. 육상 계류장에도 수십 척의 요트가 빼곡히 세워져 있다. 해상과 육상을 포함해 모두 300여척의 요트가 머무는 전곡항은 수도권 요트의 천국이다. 광활한 서해를 항진하면서 시원한 바다 냄새와 무인도의 깎아지른 기암괴석 등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제부도 앞바다를 지나 ‘화성 8경’ 중 하나인 입파도의 홍암을 돌아오는 데 2시간가량 소요된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완공했다. 국비와 도·시비 등 467억원이 투입됐다. 이재철 화성시 주무관은 “1단계 사업을 마치고 계류장을 개장할 때 요트 선주들이 계류장을 확보하려고 줄을 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이지만 전곡항은 예외다.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 바로 옆에 생긴 이후 밀물 때와 썰물 때 모두 3m 이상의 수심이 유지된다. 요트는 선체 밑에 바람을 거슬러 올라갈 때 옆으로 밀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 주는 길이 1∼1.5m의 센터보드가 있어 최소한 1.5m 이상 수심이 확보돼야 한다. 2000년 초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요트 마니아들이 찾기 시작했고, 최근 10년 전부터는 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요트 모임까지 만들어졌다. 경남은 요트를 즐기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췄다. 다도해라 섬이 태풍을 막아 준다. 겨울에도 따듯하고 파도가 높지 않다. 창원·통영·고성·남해 등에는 마리나항이 조성되고 요트 학교가 설치돼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 통영은 해역이 부채꼴로 펼쳐지고 적당한 바람, 수심 등의 조건 때문에 일찍부터 요트산업이 시작됐다. 창원시는 진해구 명동 지역에 882억원을 들여 마니라 항만을 조성하고 있다. 해양 관광도시가 목표인 전남 여수시는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 이후 요트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화성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윤동배(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담당 매니저)형배(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코치)씨 모친상 8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51)610-9677 ●공봉식(전 경남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철병(현대산업개발 대리)강아(머저마켓그룹 기자)인아(보그걸 에디터)씨 부친상 양석철(현대중공업 과장)씨 장인상 8일 경남 창원시립상복공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55)712-0900 ●최병기(충북도 공보관실 미디어홍보팀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98-9200 ●박용래(사업)경래(동화티엔에스 대표)성래(동화티엔에스 부장)씨 모친상 김용웅(문화일보 광고국 부장)씨 장모상 8일 인천 신세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32)568-4000 ●김남철(미래창조과학부 공보팀장)씨 부친상 7일 전북 부안 호남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063)581-1004 ●주창호(LG CNS 부장)씨 별세 창룡(대한항공 기장)창환(육군 소장)씨 동생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7 ●박영진(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코치)씨 모친상 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0일 오전 (053)957-4407 ●문지영(대한골프협회 상비군 코치)씨 부친상 이준영(한국프로골프협회 전무이사)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010-2293 ●박종복(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씨 모친상 8일 청주 충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3)269-6969
  • “도정 공백 없어야” “지사직 즉각 사퇴”… 긴장의 경남

    “도정 공백 없어야” “지사직 즉각 사퇴”… 긴장의 경남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 출석한 8일 경남도민들과 공무원 등은 도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도민들과 도청 공무원들은 홍 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 때문에 도청 대신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TV 등으로 보며 신병처리를 궁금해하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공무원은 “평소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쳤던 홍 지사의 모습과 대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홍 지사가 ‘검찰과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끝까지 결백을 강조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은 “홍 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결백을 입증하지 않겠느나”면서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도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충경 경남상의협의회장은 “법리적으로 다투더라도 홍 지사는 340만 도민을 대표하고 도민이 직접 뽑은 선출직이란 점을 감안해 도정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가 강행한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등을 비판했던 단체 등은 홍 지사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회원 10여명은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의 구속수사와 지사직 즉각 사퇴, 무상급식 원상회복’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속하고 엄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홍 지사가 추진하는 경남도 산하기관의 진주 이전에 반대하는 ‘경남도청 및 공공기관 이전반대 창원시민대책위원회’는 ‘준표표 무상콩떡’이란 글이 붙은 떡을 창원지방검찰청과 경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돈 때문에… 패륜 판치는 가정의 달

    돈 때문에 부모마저 범행 대상으로 삼는 등 패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4일 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인미수)로 강모(33)씨와 강씨의 누나(35) 등 남매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미혼인 이들 남매는 지난 1일 오전 6시쯤 사천 시내 집 마당에서 아버지(68)를 전기충격기로 넘어뜨린 뒤 가스분사기로 얼굴에 가스를 분사하고 각목과 철근 등으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경찰은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농약 샀다’ ‘전자충격기를 준비했다’는 등 사전에 공모한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어머니(61)도 공모했다가 마음이 바뀌어 범행을 만류했던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날 충북 충주경찰서는 사업 실패로 진 빚을 비관해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이모(38)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쯤 충주시 연수동의 아파트에서 흉기로 어머니(68)를 찌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이씨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이씨는 운영하던 과일가게가 잘되지 않아 7억여원에 이르는 빚을 졌고, 이를 갚기가 막막해지자 어머니가 고생할 것 같아 함께 죽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 집 안에 있던 1억원이 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8)군을 붙잡아 조사한 뒤 이날 집으로 돌려보냈다. 고교 중퇴생인 이군은 친구와 함께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자신의 집 창고 문을 열고 아버지가 라면 박스에 넣어 보관하던 현금 1억 163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오토바이와 금팔찌, 옷 등을 사고 술을 마시는 데 1700여만원을 썼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독] 국회, 안상수 의원을 안상수 창원시장과 헷갈려…

    [단독] 국회, 안상수 의원을 안상수 창원시장과 헷갈려…

    국회사무처가 지난 4·29 재보선으로 당선된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전 한나라당 대표)와 헷갈려 사진과 정보를 잘못 올렸다가 급히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오전까지 국회 홈페이지의 ‘국회의원 소개’ 코너에는 인천 서·강화을 국회의원으로 안상수 창원시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정당 이름도 한나라당이라고 표시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010년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그러나 인천 서·강화을 국회의원은 과거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의원이다. 안 의원은 지난 29일 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배지를 달았다. 국회사무처 측에서 홈페이지에 당선자 정보를 올리면서 동명이인을 착각해 잘못된 사진과 정보를 입력해 둔 것이다. 논란이 일자 국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급히 안상수 의원의 사진과 함께 새누리당으로 정당 이름도 고쳤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담당 직원의 착오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네팔 대지진 참사] 창원 태봉고 학부모 “네팔로 간 아이들 조속 귀환을”

    지진 참사로 네팔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 태봉고 학부모들이 27일 정부에 학생들의 안전 귀환 등 대책을 호소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네팔에 우리 아이들이 있습니다’라는 호소문을 경남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지진지역을 벗어나 대피해 있지만 여진 우려가 높고 (아이들이 있는)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육로 안정성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가슴을 졸이고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또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빨리 귀환할 수 있도록 외교 당국과 국민안전처, 교육 당국은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대안교육 특성화 고교인 태봉고는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네팔 현지 이동학습을 위해 지난 16일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48명이 16박 17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떠났다. 이들은 카트만두와 타나후, 포카라 지역 등을 다니며 자매학교와 문화 교류, 빈민학교 지원, 재능기부 봉사 활동 등을 할 계획이었다. 학생과 교사들은 지진 발생 사흘 전인 지난 22일 카트만두를 떠나 포카라로 이동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 태봉고 학생·교사들은 5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하고 현지와 계속 연락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장님 비서는 스마트폰

    이장님 비서는 스마트폰

    지난 22일 오전 11시 1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단지. 한 얌체 운전자가 뻔뻔하게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 놓았다. 예전 같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가락질만 받으면 됐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에 생활불편 민원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돼 있으면 바로 신고가 가능해진 세상. 이 현장을 목격한 A씨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찍어 청주시청 생활민원과로 전송했다. 신고만 하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기능으로 시청 생활민원과는 현장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잠시 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가 파손됐다며 보수를 해 달라는 민원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시청에 접수됐다. 이날 하루에만 스마트폰으로 접수된 민원은 15건. 이들 민원은 해당 부서로 넘겨진 뒤 확인절차 등을 거쳐 즉시 처리된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의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마트폰이 시민들의 생활불편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지방행정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신고가 관공서의 부족한 단속인력을 대체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욕설 포함된 민원전화 줄고 위치 자동 저장된 사진 민원 환영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생활불편 민원 신고 비율이 2012년 22%에서 2013년 34%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8%로 더 높아졌다. 시행 첫해인 2012년에는 4280건 중 958건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6892건 중 2347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만 2989건의 불편민원 중 4995건이 스마트폰으로 신고됐다. 스마트폰 생활불편 민원 신고는 공무원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정종련 청주시 생활민원 담당은 “바로콜 민원전화를 통해 접수할 때는 시민이 민원현장 위치를 설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자칫 공무원이 잘 이해하지 못하면 욕설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위치가 자동으로 함께 접수돼 민원인과 다툴 필요도 없고, 공무원들이 민원 현장을 금방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담당은 이어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무심코 차를 세웠는데 감시의 눈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 모습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아진 것은 시민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거주하는 장경욱(45)씨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주차된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신고했더니 다음날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는 통보가 와 빨라진 세상을 실감했다”며 “시민들의 준법의식 향상을 위해서도 스마트폰 신고는 잘 마련됐다”고 밝혔다. ●불법주차 신고로 이용하는 지자체 늘어 스마트폰 생활민원 신고가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도입하는 지자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2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에 나서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제공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을 설치한 뒤 위반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2일 이내에 신고하면 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불법 주정차 시민감시관’ 65명을 위촉하고 이들에게 불법 주정차 단속 법령과 방법,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 이용법 등을 교육하는 등 시민들을 활용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도 4~5월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불법 주정차 ‘스마트폰 신고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인도, 교차로 등 집중단속지역을 선정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민원 신고를 차지한 불법 주정차 문제를 스마트폰 민원 신고로 병행 추진해 과태료 부과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중기 순천시 교통과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의 사각지대를 스마트폰 신고로 해소하는 동시에 주정차 단속을 피하기만 하면 된다는 얌체족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올바른 운전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요즘 충북 괴산군 이장님들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다. 스마트폰을 즐기는 도시민들처럼 게임이나 채팅에 중독된 게 아니다. 농사일로 바쁜 시간을 쪼개 읍·면사무소를 뛰어다니며 보던 이장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해결하면서 이제는 스마트폰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나이 지긋한 이장님들이 신세대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은 군이 개발한 스마트이장넷 때문이다. 스마트이장넷의 가장 큰 기능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가 이장에게 보낸 문서 수신이다. 그동안 이장들은 읍·면사무소를 찾아 공문함을 열고 문서를 수령해 내용을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각종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농사일과 마을 살림살이로 정신없는 이장들에게 최고의 비서가 생긴 셈이다. 이장들은 또 이장넷으로 재난·재해 등 마을의 각종 사고를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알리고 각종 회의결과도 공유한다. 읍·면의 행사 사진과 자랑거리도 이장넷에 올릴 수 있다. 큰 힘 들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다른 읍·면에 우리 마을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괴산지역 11개 읍·면 이장 281명 중 196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141명이 이장넷을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김동현(56) 청천면 사기막리 이장은 “군청에서 이장들 집으로 공문을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마을은 오지라 다른 마을보다 우편물이 하루나 이틀 늦게 온다”며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에는 나이 드신 분이 많다 보니 여러 마을이 공동구매로 비료 등을 구입해 나눠 줄 때 마을 이장이 있어야 하는데 이장넷으로 상황이 전파돼 이장들이 필요한 순간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며 “이장넷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사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자랑했다. ●모바일 콜택시·급식보안관·현장교육 정보 제공 등 전방위 서비스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방행정이 확산되면서 지자체들은 자체 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경기 고양시는 모바일 콜택시 앱 ‘고양이택시’를 개발했다. 고양이택시는 언제 어디서나 내 주변의 고양시 택시를 실시간으로 검색한 뒤 승객의 현재 위치 또는 승차를 원하는 위치로 택시를 호출하면 택시가 배차되는 무료 시스템이다. 현재 고양시 택시의 70%인 2000여대가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의 어린이 급식관리 모바일 앱인 ‘급식보안관’, 아토피 등 알레르기 관리용 앱인 경기도의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현장교육과 체험정보를 제공하는 대전 유성구의 앱 ‘딩딩딩’도 있다. 울산시의 모바일 교통정보서비스는 지난해 6월 구축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이용자 수가 4만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 수 3만 2718명보다 22%가량 증가했다. 이 앱은 울산 전역에 설치된 132개 폐쇄회로(CC)TV와 각종 차량검지 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지도, 소통정보, 실시간 CCTV, 주차정보 및 버스정보 등 9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영일 울산시 U시티 정보담당관은 “시민과 행정기관은 모바일을 통한 대민 서비스로 소통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 모바일 서비스는 편의성을 넘어 취업,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발전, 예산 절감 등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두산그룹, 사진 통해 갖는 청소년 자아 성찰의 기회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두산그룹, 사진 통해 갖는 청소년 자아 성찰의 기회

    두산 사회공헌 활동의 바탕에는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이 있다. 이 같은 철학이 가장 잘 나타나는 활동은 서울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2~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다. 2012년부터 시작된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사진’을 매개로 자아 성찰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사진 찍는 방법을 배우면서 세상과 자신을 관찰할 기회를 갖는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에는 시간여행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솔직한 심경이 담긴 에세이와 사진 300여점이 걸렸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계열사로도 이어진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답게 핵심 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시아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 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은 물론 현지 직원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을 통해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홍준표 “成리스트 연루 죄송… 사법절차서 진실 밝혀질 것”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홍준표 “成리스트 연루 죄송… 사법절차서 진실 밝혀질 것”

    홍준표 경남지사가 2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경남도의회에서 사과했다. 하지만 진실은 검찰조사를 통해 곧 밝혀질 것이라며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성완종 리스트 연루 사실 자체만으로 의원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진실은 사법절차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속히 진실 여부가 밝혀지기를 기대하며 흔들림 없이 도정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긴 여행을 가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질 때도 있고 가시에 찔릴 때도 있고 생채기가 날 때도 있다”며 “의연히 대처해 의원 여러분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본회의에서 여영국 의원(노동당)은 “홍 지사는 검찰 수사와 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경남 도정은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이 닥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열린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도 야당·무소속 의원 4명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 지사를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홍 지사는 출근길에서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사퇴)은 임명직의 문제지, 선출직은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거취 표명 운운하는 것은 불쾌한 이야기”라고 발끈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슈&이슈] 창원 ‘광역시의 꿈’은 응원받을 수 있을까

    [이슈&이슈] 창원 ‘광역시의 꿈’은 응원받을 수 있을까

    경남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 추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향과 거꾸로 가는 정책인데다 경남도도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광역시급 기초자치단체와의 형평성도 걸림돌이다. 창원시는 인구 108만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큰 도시다. 경남도청이 있다. 우리나라 광역시는 모두 6곳이다. 울산시가 1997년 경남도에서 독립해 6번째 광역시가 됐다. 창원시는 옛 창원·마산·진해 3개 인접 시가 합쳐 2010년 출범한 통합시다. 통합 창원시는 이명박 정부 당시 정부와 정치권 등이 통합을 주도해 사실상 강제 통합이었다. 이 때문에 통합시 이름과 시청사 위치, 새 야구장 건립 부지 선정 등을 둘러싸고 지역 갈등이 그치지 않았다. 통합 전 3개 시로 다시 분리하자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는 지역갈등 극복 방안의 하나로 광역시 승격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2월 창원시가 시민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역시 승격과 시 분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광역시 승격에는 55.9%가 찬성하고 2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창원시를 3개 시로 다시 나누는 데 대해서는 반대가 53.6%로 찬성 36.2%보다 높았다. 지난달 18일 광역시 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가 출범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협의회에는 민간단체와 기업, 학계, 유관기관, 지역원로 등 각계 인사 140여명이 참여했다. 추진협의회는 연말까지 시민 70만명의 서명을 받아 시민들의 뜻을 뭉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 분위기와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시의회에서 광역시 승격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에 시민 서명서 제출과 함께 광역시 승격 법률제정 청원과 법률안 발의를 한다. 2017년에는 경기권 5대 대도시와 공조체제를 강화해 광역시 승격을 전국적인 관심 사안으로 부각시켜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8년에는 광역시 승격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광역시 꿈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김철곤(전 창원시의회 의장) 협의회장은 “광역시 승격 서명에 시민들의 압도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 염원을 결집한 뒤 내년 창원광역시 설치 입법 청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월 ‘자원봉사자 재능기부 공연 및 역량강화 교육’에서 “시정목표인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은 바로 창원광역시를 의미한다”면서 “올해를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108만 시민과 함께 광역시 승격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지난 1·2월 열린 6급 및 간부공무원 혁신전략 워크숍에서도 “창원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을 실천하려면 기초자치단체 체제로는 한계가 있어 광역시 승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구 115만여명의 광역시급 기초자치단체인 경기 수원시도 창원시의 광역시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창원광역시 승격 시민추진협의회 창립총회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은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창원시는 광역시가 되면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자치권한이 강화돼 정책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어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해 세수가 지금보다 1226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광역시 승격으로 시민들이 뭉치고 자치구를 운영할 수 있어, 지역갈등 해소와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경남도는 창원광역시 승격에 부정적이다. 경남 전체 가운데 인구 32.7%와 지역내총생산(GRDP) 37.4%를 차지하는 창원시가 경남에서 빠져나가면 도 위상이 위축되기 때문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창원시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경남에서 떨어져 나가는데 경남지사와 경남의 다른 시·군 주민들이 동의해 줄 수 있겠느냐”면서 “부산과 울산에 이어 창원까지 경남에서 떨어져 나가면 경남도는 껍데기만 남게 돼 존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창원이 광역시로 승격되더라도 경남도는 8개 광역도 가운데 기존 인구 2위에서 3위로, GRDP 2위에서 5위로 낮아지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반박한다. 창원시가 광역시로 독립하면 김해·진주·밀양·사천·양산시가 오히려 발전한다는 것이다. 정부 지방행정체제개편에 역행한다는 지적에 대해 창원시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따라가기보다는 광역시 승격으로 도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역시 능력이 되는 대도시는 광역시로 만들어 도시 스스로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게 타당하며 행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3단계인 행정체제를 2단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진주를 비롯한 경남 서부 지역에서는 창원시가 광역시로 승격되면 경남도청이 진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을 주시하고 있다. 광역시 승격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폐지나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4조에 따라 법률을 정하고 관계 지자체 의회 의견을 들어야 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설] 특별교부금 관료 연고지에 몰아주는 정부

    정부의 특별교부금은 갑자기 새로운 재정수요가 발생하거나 재정수입이 감소한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용도로 쓴다. 재정 규모에 따라 기계적으로 지급하는 보통교부금만으로는 급작스러운 재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지방자치의 균등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자치단체들에는 생명수와도 같은 특별교부금을 배정하는 데 사실상 전권을 갖고 있는 중앙행정기관이 행정자치부다. 그런데 정종섭 장관을 비롯한 행자부 관료들의 고향에 유독 많은 특별교부금이 배정됐다는 소식은 듣는 이들을 착잡하게 한다. 그동안에도 이른바 ‘쪽지예산’만큼이나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를 챙기는 중요한 수단으로 변질되곤 했던 것이 특별교부금이다. 그런데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하는 정치권의 잘못된 관행에 제동을 걸어도 시원치 않을 행자부가 구성원들의 ‘고향 챙기기’에 나섰다니 어이없는 일이다. 행자부의 ‘2014년 지자체별 특별교부세 배정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특별교부세의 전국 시·군·구 평균 배정액은 27억 7700만원이다. 그런데 지난해 7월 부임한 정종섭 장관의 고향인 경북 경주시에는 평균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배정했다고 한다. 경주보다 배정액이 많은 기초단체는 전국에 세 곳뿐이다. 창원시와 청주시는 자치단체 통합에 따라 재정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기장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으니 특별한 지원이 이해가 간다. 경주시는 방폐장에 폐기물 추가 반입에 따른 반대급부라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특별교부세 배정을 담당한 행자부 간부들의 고향에도 의심을 살 만한 몰아주기가 있었다고 한다. ‘공직 이후’를 겨낭한 관료들의 고향 챙기기가 행자부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국가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에서도 해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 이상의 움직임이 없지 않다. 나아가 다른 부처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문제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럴수록 특정 관료의 정치적 야심을 부처 차원에서, 그것도 국민의 세금인 예산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올해는 행자부 관료들 먼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옛말을 실천했으면 좋겠다.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면 고향 사람들도 더 큰 박수를 쳐 주지 않겠는가.
  • 野 “은폐·축소 몰랐다면 무능 검사” 與 “2차 수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野 “은폐·축소 몰랐다면 무능 검사” 與 “2차 수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7일 열린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예상대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했다. 야당은 박 후보자가 1987년 검사 시절 사건의 진상을 축소, 은폐하는 데 동조 혹은 방조, 묵인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여당은 박 후보자가 말석 검사로 당시 개입할 만한 위치가 아니었다고 감쌌다.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지 72일 만이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 후보자에게 당시 행적과 관련해 “가해자가 숨기려고 시도한 것을 알면서도 책임을 방기했다면 비겁한 것이고 은폐, 축소 의혹조차 몰랐다면 무능한 검사였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대법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박 후보자 엄호에 나섰다.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은 “엄격한 검사동일체 원칙에 적용되는 검찰 문화와 당시 시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후보자가 지시 없이 2차 수사를 개시하거나 할 수 있는 지휘에 있나”라며 두둔했다. 같은 당 경대수 의원이 “사건의 범인이 따로 있는데 시대 상황 때문에 밝힐 수 없으니까 덮자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박 후보자는 “한번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대법관의 전관예우 문제도 쟁점으로 부각됐다. 박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기회가 주어져 대법관에 봉직하면 퇴임 후 사건 수임을 위한 개업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대한변호사협회가 대법관 후보자들로부터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서약서 자체를 본 적이 없다”며 뚜렷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청문회에는 당시 수사 검사였던 안상수 창원시장과 사건 폭로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이부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안 시장은 “박 후보자는 사건의 은폐, 축소에 관련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증언했다. 반면 이 상임고문은 경찰청의 사건 은폐 시도를 언급하며 “당시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이런 정황이 검찰 수사팀에 전달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고 박종철군의 친형인 박종부씨는 이날 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하기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문치사사건 축소·은폐의 정확한 원인은 당시 검찰이 정의롭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남 초·중교 유상급식 전환 첫날…부모·교사·시민단체 항의 잇달아

    경남 초·중교 유상급식 전환 첫날…부모·교사·시민단체 항의 잇달아

    경남도의 학교 급식비 지원 중단에 따라 1일 유상급식으로 바뀐 경남 지역 곳곳에서 학부모와 교사, 단체 등의 반발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중등학교 학부모 10여명은 이날 학교에 솥 등의 취사·조리시설을 설치한 뒤 닭백숙과 두부, 피망 등으로 점심 요리를 해 유치원생 5명과 초등생 49명, 중학생 25명 등 전교생에게 먹였다. 2일에는 짜장밥을 만들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학교 급식소는 급식을 하지 않았다. 창원시 마산내서 지역과 남해군 남해읍 지역 등에서는 학부모, 학생 등이 1인 시위를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중단을 규탄하는 교사 선언’을 했다. 도내 교사 1146명이 선언한 선언문에서 “교사들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의무 사항인 급식을 가지고 대권 도전 등 정치적 야욕을 앞세운 홍준표 지사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도내 980여 학교 가운데 160∼170곳에서 교사들이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해 ‘점심 한끼 단식’을 했다고 덧붙였다. 31학급에 전교생이 721명인 창원시 동읍 신방초등학교에서는 교사 38명 가운데 12명이 식판에 ‘아이들의 소중한 밥상을 지켜 주세요’ 등을 적은 종이를 놓고 점심 단식에 참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도 도청에서 “친환경 농산물 매출이 급감하고 농촌 학부모들이 급식비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22만명의 학생이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데 대해 교육감으로서 도의적, 정치적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사과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해군항제 오늘 개막

    진해군항제 오늘 개막

    제53회 진해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다리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현재 진해 벚꽃은 80%가량 피었고 군항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창원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벚꽃 수놓은 남쪽 바닷가 진해 군항제 구경 오세요

    세계 최대 벚꽃축제인 제53회 진해 군항제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36만여 그루 벚꽃이 축제 기간에 도시 전체를 하얗게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군항도시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해군 창설 70주년과 이충무공 탄신 470주년 기념행사로 해군 역사를 군복으로 보는 ‘패션워킹’을 비롯한 ‘NAVY LOOK 페스티벌’(31일)과 ‘한·미 해군 합동군악연주회’(4월 2일)가 열린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군악·의장대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11개 팀이 참가하는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이 다음달 3~5일 이어진다.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 에어쇼가 다음달 5일 진해공설운동장 하늘에서 펼쳐지고 마지막 날에는 진해루 앞바다 위에서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벚나무가 우거진 여좌천, 경화역, 제황산공원, 안민고개 등 벚꽃 명소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이 되면 벚꽃과 불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소에는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해군교육사령부 등 군 부대도 개방해 함정과 박물관 등 시설물과 아름드리 벚꽃이 우거진 부대 안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마산역과 진해역 사이를 셔틀열차가 하루 4차례 오간다. 진해군항제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지난해 지역브랜드대상 축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인정받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 상남큐비메종드테라스 모델하우스 성황리 오픈

    창원 상남큐비메종드테라스 모델하우스 성황리 오픈

    창원 성산구 상남동 77-2,77-3번지의 황금요지에 들어 서는 생활형숙박시설 '상남 큐비 메종드테라스'의 모델하우스가 3월24일 성황리에 오픈했다. 내 집마련을 위한 수요자 와 정부 금리인하를 계기로 몰린 투자자들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상남 큐비 메종 드 테라스'는 지하3층, 지상33층 규모로, 창원 최초 총296 전세대가 테라스가 있는 2층 구조로 구성되어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만 2층처럼 꾸민 복층식이 아닌 단독주택의 2층집 구조에 넓은 테라스, 6m에 이르는 높은 층고까지 갖춰 비교할 수 없는 여유로움과 쾌적함을 선사하며, 테라스는 카페, 야외 바비큐장, 미니 골프장, 캠핑장, 꽃밭 등 가족 구성 형태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도심 한 복판에서 프라이버시 걱정 없이 자신만의 힐링 공간이나 정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배후입지 또한 뛰어나 도보 2분거리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창원시청등 생활의 편리함을 구축하고 있으며 창원교통망의 중심지로 시외로의 접근이 아주 용이하다고 한다. 또한 ▲천장 매입형 에어컨 시스템 ▲대형 드럼 세탁기 ▲3구형 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세미 빌트인 냉장고 ▲욕실 비데 일체형 양변기 등 각종 빌트인 가구를 제공하여 입주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였으며, 호텔식 로비, 휘트니스, 맘스카페, 놀이방, 코인 세탁실, 게스트룸, 비즈니스룸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구축, 쾌적한 생활을 돕는다. 오는 3월26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며 모델하우스(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2-2번지)와 전화(055-286-0011)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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