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창원시장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1억 기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남해화학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출장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동전주 퇴출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8
  • 노스캐롤라이나 ‘NC 제2연고지’ 꿈이 아니다

    노스캐롤라이나 ‘NC 제2연고지’ 꿈이 아니다

    창원시, 감사 인사 담은 동영상 제작 NC는 마이너구단 더럼과 공동 홍보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ESPN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된 이후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NC 다이노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NC 및 창원과 노스캐롤라이나 사이에 실질적인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해외 특정 지역에서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노스캐롤라이나가 NC의 ‘제2의 연고지’, ‘해외 연고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섞인 관측까지 나온다. 지난 8일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가 진행한 팬 인기 투표에서 NC 다이노스가 1위를 차지했는데, 노스캐롤라이나의 지지가 컸다. NC가 미국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약자여서 프로야구 구단이 없는 그 지역 주민들이 자기 연고지 팀처럼 성원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미국프로풋볼(NFL) 캐롤라이나 팬서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연고지 구단만 없다. 미국 인구 10위 이내 거대 주에서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 없는 주는 노스캐롤라이나가 유일해 상실감이 크다. 1049만명이 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 인구 순위 9위로, 사우스캐롤라이나(514만명)까지 합칠 경우 인구는 더 많아진다. 실제로 NC의 연고지인 경남 창원시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와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2연고지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창원시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공통점이 많다”며 “교류를 이어가면서 노스캐롤라이나와 공식적인 채널을 연결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일단 허성무 창원시장이 노스캐롤라이나 야구팬을 상대로 감사 인사를 하는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며, 미국팬 응원문구가 담긴 영문 NC 응원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미국 야구팬들과의 공식적인 교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NC 구단 차원에서는 벌써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시를 연고지로 하는 미국 마이너리그(트리플A) 구단 더럼 불스와 손을 잡고 있다. NC 관계자는 “더럼 측 홍보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홈개막전 때처럼 NC와 더럼을 응원하는 미국 현지 팬들 사진을 입간판으로 세워 판매하는 소환응원단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더럼 구단 마스코트를 창원NC파크에 소환하는 것도 더럼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팬 분들이 SNS메시지를 통해서 NC 구단 상품을 살 수 있냐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해외 결제·배송 시스템 정비해서 빠른 시일 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더럼불스 트위터 공식 계정 프로필 알림말에는 “NC 다이노스 팬 계정”이라는 문구가 추가 됐다. 이에 NC는 8일 창원NC파크 전광판에 더럼 불스의 마스코트와 함께 “What’s Up, North Carolina?(안녕 노스캐롤라이나?)”라는 자막을 전광판에 띄웠다. 또 더럼불스가 NC가 더럼불스의 마스코트와 NC 마스코트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아름다운 우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쓰자 NC는 야구장 전광판에 해당 트윗을 올리고 NC 마스코트와 함께 “이건 운명인가봐. 노스캐롤라이나 어서와”라고 답장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건 운명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NC와 창원시

    “이건 운명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NC와 창원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된 뒤 지난 8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이적 소식을 전하는 전문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가 진행한 팬 투표에서 NC 다이노스가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의 이례적인 반응을 감지한 NC와 창원시는 본격적인 연대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미국프로풋볼(NFL) 캐롤라이나 팬서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메이저리그(MLB)에만 연고지 구단이 없다. 미국 인구 10위권 안인 거대 주에서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 없는 주는 노스캐롤라이나가 유일하다. 1049만명이 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 전체 인구 9위권 주로 사우스캐롤라이나(514만명)까지 합칠 경우 인구는 더 많아진다. 노스캐롤라이나는 NBA 전설 마이클 조던이 졸업한 UNC대학, 듀크대 등이 있고 스포츠를 각별히 사랑하는 주임에도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이 없는 허탈감이 있었다. 뜻밖에 한국의 NC라는 팀이 풀어주고 있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노스캐롤라이나는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곳인데 NC 연고지인 경남 창원 호계리, 고현리 등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다수 있다. NC 마스코트인 ‘쌔리’는 ‘때리다’의 경상도 사투리 ‘쌔리다’에서 따온 원래 이름 ‘쌔리’ 대신 ‘근육질 아빠(Swole Daddy)’라는 애칭이 붙었다. 실제로 ESPN은 생방송에서 ‘쌔리’를 ‘근육질 아빠’로 소개했다. 이름을 최초로 작명한 제임스 데이터는 “NC 다이노스가 노스캐롤라이나를 대표하는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고 썼다. 또 다른 캐릭터인 ‘단디’는 홈 경기장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장면도 트위터에서 ‘밈(meme)’으로 소비되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더럼 측 홍보마케팅 담당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홈개막전 때처럼 NC와 더럼을 응원하는 미국 현지 팬들 사진을 입간판으로 세워 판매하는 소환응원단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더램 구단 마스코트를 창원NC파크에 소환하는 것도 더램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팬 분들이 SNS메시지를 통해서 NC 구단 상품을 살 수 있냐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해외 결제·배송 시스템 정비해서 빠른 시일 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더럼불스 트위터 공식 계정 프로필 알림말에는 “NC 다이노스 팬 계정”이라는 문구가 추가 됐다. 이에 NC는 8일 창원NC파크 전광판에 더럼 불스의 마스코트와 함께 “What’s Up, North Carolina?(안녕 노스캐롤라이나?)”라는 자막을 전광판에 띄웠다. 또 더럼불스가 NC가 더럼불스의 마스코트와 NC 마스코트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아름다운 우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쓰자 NC는 야구장 전광판에 해당 트윗을 올리고 NC 마스코트와 함께 “이건 운명인가봐. 노스캐롤라이나 어서와”라고 답장했다. NC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30)는 노스캐롤라이나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영상에서 “저는 노스캐롤라이나 여러 곳에서 야구를 하며 자랐다.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교(ECU)에서 야구를 했고, 마이너리그 더럼, 샬럿에서 뛰었다”며 연고지 출신임을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NC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수준이 아니라 모터를 달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참에 NC의 연고지인 창원이 노스캐롤라이나와 자매 결연을 맺는 등 제2 연고지처럼 관리해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팬덤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노스캐롤라이나가 NC 홈이 된다면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2연고지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창원시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공통점이 많다. 교류를 이어가면서 노스캐롤라이나와 공식적인 채널을 연결할 예정이다”며 “일단 허성무 창원시장이 노스캐롤라이나 야구팬 상대로 감사 인사를 하는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미국팬 응원문구가 담긴 영문 NC 응원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미국 야구팬들과의 공식적인 교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KBO 리그 개막 첫 주 4승 1패를 기록해 롯데 자이언츠(5승), 키움 히어로즈(5승1패)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12일 오전 5시 30분에 kt 위즈와의 경기가 생방송되고 2시에 재방송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경남도·창원시·거제시, 통합관광벨트 구축 협약

    경남도·창원시·거제시, 통합관광벨트 구축 협약

    경남도와 창원시, 거제시가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와 창원·거제시 등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관광·교통·해양 등의 분야에 체계적인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회기반시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문화·관광 사업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 추진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주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국도5호선 해상구간 조속한 착수 등 교통기반시설 개선 공동 노력 등을 담았다. 또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특화된 고품격 관광단지 조성 및 사회기반시설확충 협력 ●관광단지 및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통합관광체계 구축 ●통합관광벨트 조성에 필요한 민간투자사업 실현방안 등도 포함됐다. 도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이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창원, 거제 지역의 어려움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두 지역을 하나의 교통·관광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교통·관광산업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한 통합관광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관광기반시설 확충·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창원과 거제는 그동안 제조업의 메카로 알려지고 이바지해왔지만 뛰어난 자연경관과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제조업 활황으로 잠시 미뤄뒀던 관광산업, 특히 해양관광의 메카로 경남과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 ‘재료연구소’,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

    창원 ‘재료연구소’,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독립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30일 재료연구소(창원시 창원대로 797)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시키는 법률안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29일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 법률안은 국내 첨단소재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시켜 독립법인화는 내용으로 박완수 의원과 고 노회찬 의원이 2017년 1월과 2월에 각각 발의했다. 도는 김경수 도지사 핵심 공약사업에 포함된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을 위해 그동안 많은 힘을 쏟았다. 도와 창원시는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하며 국회를 여러차례 방문해 국회의원들을 만나 ‘원 승격’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도는 올해로 설립 13주년인 재료연구소는 그동안 국내 재료연구분야를 선도해왔으나 독립기관으로 승격되지 못해 연구·성장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도와 창원시는 재료연구소가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소재기술 관련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돼 국가기술혁신 주도와 수입품 국산화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소재분야 연구개발(R&D) 효율화와 산학연관 협력 중심·선도 기관으로서 역할도 하게 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소재 산업 중심거점으로, 동남권 제조업 재도약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한국재료연구원이 승격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소재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원 승격을 위해 노력한 김경수 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형 SOC로 경기 부양·일자리 만드는 지자체들

    대형 SOC로 경기 부양·일자리 만드는 지자체들

    10년간 7조 투입… 29만명 고용 창출 기대 창원, 정부에 스마트 기술 중점 뉴딜 건의 대전·인천도 기존 사업 조기 착수 등 추진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사업으로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파급 효과가 큰 대규모 SOC 투자 사업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안정된 일자리를 늘릴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으로 뜨고 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10년간 7조 3143억원을 투입해 휴먼뉴딜, 스마트뉴딜, 그린뉴딜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울산형 뉴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실정에 맞는 경제 정책으로 29만 18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8조 154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휴먼뉴딜은 먹는물 관리 선진화, 산재전문공공병원 등 5개 사업에 8684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만 4414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조 9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스마트뉴딜은 스마트시티 조성, 외곽순환도로 연계 교통체계 대혁신 등 5개 사업에 5조 8612억원을 투입해 26만 4158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4조 140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그린뉴딜은 수소경제 등 4대 친환경 에너지 브리지 사업과 태화강 대개조 프로젝트, 울산 천년 미래 숲 조성 사업 등에 5847억원을 투입해 고용창출 효과 1만 1608명, 생산유발 효과 2조 34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뉴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도 100억원 이상 SOC 사업을 조기 집행하고 새로운 SOC 사업도 발굴한다. 새 일자리를 만들고 현장 근로자의 돈벌이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도 펼친다. 노동환경을 좋게 하고 신규 일자리도 창출하는 노사 상생 모델인 ‘대전형 좋은 일터’ 사업비를 기존 20억원에서 7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해 매출이 크게 떨어진 소상공인을 돕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최근 ‘스마트 SOC 뉴딜 사업’을 정부에 건의했다. 허 시장은 “스마트 SOC 사업은 토목·건축 중심의 기존 SOC 사업에 인공지능·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 등 스마트 기반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지역전략산업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등 24개 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면 단순한 SOC 사업보다 수혜를 입는 기업과 종사자가 최소 30%에서 300%까지 증가하고, 추가 고용 유발 효과는 13만 64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시도 지역 맞춤형 상수도관 조기 교체와 SOC 사업 조기 착수 등을 추진한다.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SOC 사업은 단기적인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SOC 사업이 남발되지 않도록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동정] 허성무 창원시장, 천안함 구조 중 순직 한주호 준위 동상 참배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과 창원시 공무원들은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30일 천안함 수색 과정에서 숨진 고(故) 한주호 준위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
  • 경남,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87명중 60명 완치

    경남,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87명중 60명 완치

    경남도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까지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는 87명으로 이 가운데 60명이 완치해 퇴원하고 27명이 입원·치료중이다. 마산의료원 20명, 양산부산대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 각 3명, 국립마산병원 1명이다. 대구·경북 확진자 가운데 87명이 경남지역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던 통영적십자병원은 확진자 추가 발생이 줄고 완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날 지정을 해제해 감염병 잔여병상은 156병상으로 48병상이 줄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가 전날 하루 425명이 추가되는 등 계속 늘어나면서 해외 입국자 1529명을 능동감시하고 있다. 입국한 뒤 증상없이 14일이 지나면 능동감시가 해제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성원그랜드상가 등지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자율방재단, 지역 상인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역의 날’ 행사를 했다. 도와 시·군은 매주 금요일 방역의 날을 운영한다. 도는 개학에 대비해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등의 차안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개학전에 노선버스 배차간격 조정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오는 29일 주말에도 예배를 하는 교회를 집중 점검해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곳은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경남도는 코로나19 방역시계를 오는 4월 6일 초·중·고 개학일 이후로 맞춰 방역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며 물리적 거리두기에 도민들의 계속 동참을 부탁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음식물처리장 자진 격리 근무자 13명 31일만에 귀가

    창원음식물처리장 자진 격리 근무자 13명 31일만에 귀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진해서 ‘격리 근무’에 들어갔던 경남 창원시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 13명이 격리근무를 끝내고 31일 만에 귀가했다. 창원시는 25일 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이 처리장 시설안에서 합숙근무를 이날 종료하고 출퇴근 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짐에 따라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는 그동안 장기간 합숙 근무로 근무자들이 육체적 피로가 쌓이고 심신도 지쳐 더 이상 장기 격리근무를 하는 것이 힘들다는 판단에서 합숙을 끝내고 출퇴근 근무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시설에서 합숙을 끝내고 나오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직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다”며 “정말 고생이 많았고 여러분들의 희생과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근무자들은 “격리 근무는 종료 됐지만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여전히 걱정스러운 마음에 가족을 만나는 발걸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들은 “출퇴근 근무로 전환하더라도 비상 매뉴얼에 따라 불필요한 외부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서 그동안 격리근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창원시음식물자원화처리장에 근무하는 대체 근무가 불가능한 전문 인력 13명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시설 가동 중단 등 만일의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자발적으로 시설안에서 합숙을 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전국 각지 개인, 대학생, 여러 단체 등에서 건강식품, 도시락, 간식 등의 격려품과 응원 메시지를 보내 격려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내년에 오세요”… 창원, 진해 벚꽃명소 전면 통제

    “내년에 오세요”… 창원, 진해 벚꽃명소 전면 통제

    허성무 시장 “코로나 감염원 원천 차단” 경화역·여좌천·제황산 공원 통행 금지 축제 취소 현수막 게시·여행 자제 서한 구례 야유회 다녀온 4명 확진 사례도“아쉬워하지 마세요. 내년에 건강하게 꽃구경하면 되니까요.”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올해 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벚꽃 명소 출입까지 전면 통제하고 나섰다. 자칫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진해를 방문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경로가 불확실한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진해 벚꽃 주요 관광지 전면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세계적인 벚꽃 명소로 유명한 진해 경화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11곳을 전면 폐쇄하고 방문객 출입을 완전히 차단했다. 아름드리 벚꽃이 줄지어 늘어서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여좌천도 24일부터 데크로드를 폐쇄하고 오는 27일부터는 양방향 1.2㎞ 차량 통행도 제한한다. 벚꽃 명소로 방문객이 몰리는 진해내수면어업연구소와 제황산 공원도 27일부터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를 연결하는 ‘벚꽃 도로’인 안민고개길도 벚꽃이 만개하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전 구간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허 시장은 “경화역과 진해역 3차로 변에 한시적으로 허용하던 주차구간도 폐쇄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히 실시해 상춘객 유입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진해 지역으로 출입하는 주요 도로 길목마다 올해 진해군항제 취소를 알리고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을 걸어 놓는 등 벚꽃 구경 방문객 막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국내 여행사 2만 2300여곳에 여행객 모집 취소를 요청하는 양해서한도 보낸 바 있다. 실제 지인들끼리 최근 봄꽃 구경 나들이에 나섰다가 나란히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이날 경남도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남 함안군에 거주하는 한 남성(60)은 지난 18일 경주 거주자, 부산 거주자 2명 등과 같은 차를 타고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 등으로 야유회를 다녀온 뒤 부산 거주자 2명과 동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나들이를 했던 경주 거주자는 앞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야외에서는 공기의 흐름이 있고 2m 이상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를 할 수 있기에 공원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 있어 큰 위험은 없다”면서도 “다만 야외 활동이라 하더라도 다중이 밀접하게 모이는 행사나 공연, 집회 등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허용되는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 모든 구청장 월급 30% 반납한다

    서울 모든 구청장 월급 30% 반납한다

    서울시구청장協 “위기극복에 적극 참여” 대전 구청장 5명, 석 달 급여 30% 기부 대전·창원·당진·거제·속초시장 등 동참 김지철·강은희·임종식 교육감도 참여 경북도청 3월 봉급 인상분 2억원 반환 코로나19 사태의 고통 분담을 위한 급여 반납 운동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들이 ‘세비 반납’에 앞장서고 구청 직원들도 십시일반으로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 구청장들이 3~6월 4개월간 월급 30%를 코로나19 극복에 쓰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월급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협의회장을 맡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위기 극복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이날 장종태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5개 자치구 구청장이 이달부터 3개월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월급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힌 데 이은 조치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도 “이달부터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광역단체장들이 월급 30% 반납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방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앞으로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앞서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지난 20일 1개월치 급여 720만원을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김철수 강원 속초시장,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도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3~4개월간 급여 10~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전국 교육감 가운데서는 이날 김지철 충남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처음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자치단체 공무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청 직원들은 3월 급여 가운데 인상분을 반납한다. 도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지역본부, 소방본부, 시군 소방서, 도의회에서 7000여명이 동참한다. 이렇게 모은 2억 3000여만원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쓴다. 울산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모금하기로 했다. 경기 남양주시와 충북 영동군청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3~4개월간 급여 5~30%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공직자들의 희생과 노력이 코로나 조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진해 군항제 오지 마세요” 현수막까지 등장한 창원시

    “진해 군항제 오지 마세요” 현수막까지 등장한 창원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진해 군항제가 취소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군항제 취소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 최근 창원시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벚꽃이 피면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방문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 창원시는 해마다 4월 1일 시작해 10일까지 진해 군항제를 열었다. 올해는 4일 앞당긴 3월 27일부터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축제를 취소했다. 이어 창원에서 17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현수막까지 내걸고 관광객들의 방문 자제 요청을 하게 된 것. 특히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내외 여행사 약 2만2300곳에도 관광객들의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지난 16일부터 보내고 있다. 허 시장은 해당 서한문에서 “코로나19 확산 조기 차단에 주력하는 것이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더 나은 방안이라고 판단해 매년 지역 상권에 효자 역할을 해온 지역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진해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창원시의 한 관계자는 “축제를 취소했으니 상춘객들도 오지 말라며 꽃가지를 꺾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다”며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면서 관광객들의 최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유도하는 수밖에 현재로써는 뚜렷한 묘수가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계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도 코로나19로 취소

    세계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도 코로나19로 취소

    세계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도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경남 창원시는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28일 부터 4월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올해 제58회 진해군항제와 2020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시민들 사이에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와 논의 끝에 올해는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도 감안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행사 취소에 따른 지역상권 위축에 대비해 다양한 활성화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내년 진해군항제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추경예산 편성 시기를 앞당기고 긴급히 예산을 집행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농가 화분 구매·中企 금융 지원”… 바이러스 극복에 올인한 용인

    “농가 화분 구매·中企 금융 지원”… 바이러스 극복에 올인한 용인

    백군기 용인시장의 요즘 화두는 ‘경제력·경쟁력’ 향상이다. 올해 시정 운영의 큰 방향인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더욱 절박해졌다. 이에 따라 백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이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가는 곳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기를 펴고,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연기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농가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화분 구매 운동도 벌이고 있다. 모든 행정의 초점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맞춘 것이다.백 시장은 26일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 위축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경제적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특례 보증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장했다. 또 이자 차액 보전 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지난 20일 7개 은행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백 시장은 지난 10일 처인구 이동읍 진성테크를 방문에 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부품 수급이 어려운 데다 수출 창구마저 막혔다. 대금 회수가 안 돼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도움을 호소했고, 백 시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측에 요청해 이날 협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운영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을 3년까지 190억원의 특례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또 수출보험 지원사업 예산을 160여 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중국 시장 판로가 막힌 기업 16곳을 선정해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인데, 백 시장이 직접 단장으로 나선다. ●코로나 끝날 때까지 TF서 소상공인·中企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을 5년까지 지원하는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3%의 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화폐인 ‘용인와이폐이’ 할인율을 6%에서 10%까지 상향했다. 용인와이페이 가맹점은 3만 4000여곳에 달한다. 주 1회 직원 외식의 날로 정해 구내식당 대신 용인중앙시장 등 인근 지역 식당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 백 시장은 “일자리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면한 현안 해결과 함께 중·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백 시장은 “올해는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의 모든 부문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첫 번째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경제력·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기업은 물론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문화기술(CT) 등 첨단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이미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도시, 세계의 이목을 끄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는 게 백 시장의 진단이다.●작년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램서치 유치 지난해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서치’를 유치했다. 올 들어서도 덕성 2산업단지 등에 굴지의 제약·바이오 업체와 촉망받는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등 20여개 기업이 용인에 둥지를 틀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이어 추가로 두 자릿수 이상의 많은 기업이 들어오면 용인시는 더욱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테크노밸리·덕성 2산단을 포함한 17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 힉스, 일양 히포 등 7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플랫폼시티 조성 등 도시 업그레이드를 위한 밑그림 작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GTX용인역 일원에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에 포함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은 용인의 대표사업이다. 44만㎡ 규모의 산업용지에 바이오·메디컬 중심의 첨단기업이 포진하게 된다.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와 경부고속도로 IC를 설치하고 상습 정체 구간인 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 등을 건설할 계획이어서 이 일대 교통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백 시장은 “사업이 완성되면 용인은 지금의 1중심 체제에서 시청 중심의 ‘행정도심’과 플랫폼시티 중심의 ‘경제도심’ 등 2도심 체계로 재구조화될 것”이라며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경기 남부의 중심도시, 사통팔달의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지정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풀어야 할 현안도 적지 않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해 3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됐으나 국회 공전 장기화로 심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백 시장은 “용인시의 인구는 108만명을 넘어섰지만 1월 말 기준 공무원 수는 2829명에 불과해 공무원 1인당 시민 수가 382명이다. 인구가 비슷한 울산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시민 수가 181명이고 85명에 불과한 지자체도 있다”고 설명했다. 광역시와 달리 50만 이상 시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인구 급증에 따른 수요를 행정 및 재정 제도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에 수원·고양·창원시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원내대표 등 더 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천 수질 오염 차단 위해 환경시설 갖출 것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산업단지 방류수 문제로 안성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용인시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인 만큼 대승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안성천 오염을 걱정하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수질 오염을 차단할 환경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취임 직후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한 것은 시정의 모든 방향이 시민들을 향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였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를 이끌기 위해선 시민들 의견을 잘 듣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소통 창구를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185개 초·중·고교 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육투자를 강화하고 3개 구에 청년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창원시 부시장 첫 여성 임명, 정혜란 임용후보자

    창원시 부시장 첫 여성 임명, 정혜란 임용후보자

    경남 창원시 제2부시장에 지역사회단체 여성 활동가인 정혜란(65)씨가 임용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24일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제2부시장 채용시험 절차를 거쳐 정씨를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 부시장 후보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이달 말 제2부시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제2부시장 채용시험 응시자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실시한 뒤 지난 20일 창원시인사위원회를 거쳐 지난 21일 정씨를 최종합격자로 공고했다. 시는 정혜란 제2부시장 임용후보자는 마산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마창진지회장, 마산YMCA 창원시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장 등 지역 사회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 사상 첫 여성 부시장이 임용되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근한 감성을 통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창원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정]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법안 국회 통과 촉구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9일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 창원시 씨름 부흥위해 씨름박물관·전용경기장 건립

    창원시 씨름 부흥위해 씨름박물관·전용경기장 건립

    경남 창원시가 씨름 부흥을 위해 씨름전용경기장·씨름역사박물관 건립 등 씨름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 지역(옛 마산시 지역)은 전국 모래판을 호령했던 강호동·이만기·이승삼 천하장사와 1970년대 모래판의 전설로 불리는 김성률 장사 등을 배출한 씨름의 본고장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허 시장은 “씨름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씨름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창원시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씨름 인프라 확충과 씨름진흥 기반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산 합포구 마산항 서항지구 등 적정한 부지를 선정해 씨름전용경기장(부지 30억원, 건축비 160억원)과 씨름역사박물관(사업비 50억원)을 2022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지역은 기본구상 타당성 용역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씨름역사박물관은 2층 규모로 건립해 씨름박물관과 천하장사 주제관 등을 설치해 역대 천하장사 사진, 우승 트로피, 우승기, 샅바 등을 전시한다. 또 지역출신 천하장사 인물모형을 제작해 전시하고 관광객을 위한 씨름체험시설도 마련한다. 씨름전용경기장은 씨름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으로 구성해 정기적인 씨름경기를 개최하고 민속·문화공연 등 전통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1990년 건립된 마산합포구 교방동 서원곡 씨름장 시설을 2022년 말까지 150억원을 들여 고치고 보강해 전국 최고 씨름전지훈련지로 조성한다. 100억원을 들여 3~4층 규모 건물을 신축하고, 기존 건물(1~3층) 3개동은 50억원을 들여 개보수하며 숙소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만기·강호동 천하장사가 오르내리며 체력훈련을 했던 무학산 등산로를 전국 씨름 전지훈련팀 체력단련 코스로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사업도 추진한다. 씨름진흥기반 조성사업으로는 씨름 진흥·발전 지원에 필요한 시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씨름 조례 제정’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정부가 씨름의 날로 지정한 음력 5월5일 단오일을 전후해 내년부터 전국장사 씨름대회 등 ‘씨름 대축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여하는 씨름발전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마산씨름 역사와 발자취를 만화 형태로 보기 쉽게 정리한 책자를 올 하반기 발간할 계획이다. 시는 유소년씨름 활성화, 여자씨름 및 대학씨름 활성화, 동호회 지원을 통한 생활씨름 확산 등을 적극 지원한다. 씨름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씨름을 통한 남북교류를 위해 북한 씨름선수단 초청경기 개최도 추진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지역 씨름 정체성과 상징성을 살려 씨름 육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씨름 본고장의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달 넘기면 자동 폐기될라” 지역 숙원사업 통과 총력전

    수원·고양 등 4곳 ‘특례시’ 공동전선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공들여 전북은 탄소소재법·공공의대법 촉구 전남 ‘여순사건 특별법’도 답보 상태 지방자치단체들이 ‘20대 막판 국회’인 2월 임시국회에서 지역 숙원 사업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계류중인 법안은 17일 시작하는 2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 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 수원, 고양, 용인, 경남 창원 등 4개 도시는 ‘특례시 법제화’를 위해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구 의원들과 만나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특례시 입법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례시는 기초지자체 지위는 유지하되 광역단체급 행정·재정적 권한을 부여받는 새로운 형태의 자치단체로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이 법안은 지난해 3월 발의됐으나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 청주시, 전주시 등은 인구가 100만명이 못돼도 50만명 이상 도청 소재지 도시는 특례시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시와 충남도는 ‘균특법 개정’안 통과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균특법 개정안은 광역 시·도에 혁신도시를 한 곳씩 지정하는 내용이다. 산자위 전체회의에 계류 중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전·충남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대구·경북지역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 균특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충남도의회가 지난 11일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 저지 대구·경북지역 일부 국회의원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감정으로 비화되는 분위기다. 전북도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탄소소재법 개정안’과 ‘국립 공공의대 설립법’ 통과를 위해 정치권과 공조에 나섰다. 탄소소재법 개정안은 국내 최초로 탄소산업 기반을 구축한 전북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신설하는 법안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공공의대법은 서남대가 폐교된 남원시에 국립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공의대는 10년 이상 의료취약지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공공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하지만 의사회 등의 반발로 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에 멈춰있다. 이에 남원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대책위가 지난해 12월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회 이용호(무소속.남원·임실·순창) 의원도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여야 대표에게 국립공공의대 설립법 신속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전남도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정치권과 주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국학술대회·추모문화제·역사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보상과 관련한 5개 특별법은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가 답보 상태다. 한편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7일과 다음달 5일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산 보도연맹 희생자 6명 70년 만에 무죄 선고

    마산 보도연맹 희생자 6명 70년 만에 무죄 선고

    6·25전쟁 때 좌익으로 몰려 영장 없이 불법 체포·감금 당한 뒤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당한 민간인 6명이 70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이재덕 지원장)는 14일 마산지구계엄고등군법회의에서 국방경비법 위반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처형된 고 노상도씨 등 보도연맹원 6명에 대한 국방경비법 위반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한국전쟁 발발 당시 국가는 이들이 남로당과 규합해 괴뢰군에 협력하는 등 이적행위를 했다며 국방경비법 위반으로 사형을 선고하고 처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들이 북한에 호응하는 등 이적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1948년 정부 수립 전에 남로당 산하단체에 가입한 경력이 있었다. 당시 정부는 이런 인사들을 모아 전향을 목적으로 설립한 보도연맹에 가입시켰다. 노씨를 비롯한 경남 마산지역(현 창원시) 보도연맹원 수백명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중순∼8월 초순 사이 헌병과 경찰의 소집 통보를 받고 모였다가 영장 없이 체포돼 마산형무소에 수감됐다. 마산지구계엄고등군법회의는 이들에 대해 국방경비법의 이적죄 혐의로 재판을 해 1950년 8월 18일 14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같은 달 말 마산육군헌병대가 사형을 집행했다. 2009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법원 영장 없이 보도연맹원들이 불법적으로 체포·감금돼 희생됐다고 밝히자 유족들은 2013년 창원지법 마산지원에 재심 청구를 했다. 법원은 재심 청구 사유를 인정해 2014년 4월 재심 개시 결정을 했지만 검찰이 항고와 재항고를 하면서 재심 절차가 늦어졌다. 지난해 4월 대법원이 검찰 재항고를 기각하면서 재심이 확정돼 재심 개시 6년여만에 마침내 무죄가 선고됐다. 고 노상도씨의 아들인 노치수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장은 “돌아가신 분들은 당시 ‘논을 매다 잠시 보자고 해서 불려갔거나 부역하러 오라고 해서 나갔다가 희생됐다”며 “가족들은 내 남편, 내 자식이 어디로, 어떤 죄로 끌려갔는지도 모르고 수십 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70년 만에 무죄가 나와 좋기는 하지만 가슴이 먹먹하다”고 밝혔다. 희생자 유족들을 변호한 이명춘 변호사는 “무죄 판결이 났지만, 당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거나 통일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좌익으로 몰려 억울하게 희생된 보도연맹원들이 많다”며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명예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도 이날 법원의 무죄판결을 반겼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70년이 걸렸다”며 “국가 폭력으로 말미암은 모든 고통이 이번 무죄 판결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기원한다”는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국가에 의해 저질러진 잘못을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법원의 이번 결정은 매우 의미 있는 역사적 진전이다”는 환영 성명을 냈다. 열린사회 희망연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등 14개 지역 시민단체는 “무죄판결을 환영하며 진실화해위원회 재출범, 보상특별법 제정, 가해자 처벌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정] 허성무 창원시장, 유니세프 경남후원회 명예회원 추대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2일 유니세프 경남 후원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협약식과 선포식을 하는 등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문민정부·국민의정부···90년대 정치인이 ‘또’ 온다

    문민정부·국민의정부···90년대 정치인이 ‘또’ 온다

    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20대 총선을 건너 뛰었던 ‘올드보이’들도 차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86 용퇴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정치인들이 돌아오는 것이 맞느냐는 목소리 또한 나온다. ●21대 국회 70대 재도전자…문민정부 장관 이인제·신한국당 의원 안상수지난 2일 이인제 전 의원이 올해 만 71세의 나이로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7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전 의원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통일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이 전 의원은 13·14·16·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영삼 문민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내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15·17대 대선에도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자민련, 선진통일당, 새누리당 등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당선해 ‘피닉제(불사조+이인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2014년 7월 14일에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에 선출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만 73세의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경기 과천에서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1996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15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안 전 대표는 2010년에는 한나라당 당 대표에 당선돼 당을 이끌었다. 그 외에도 안 전 대표는 15·16·17·18대 국회의원 지냈고, 한나라당 원내대표 2회,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안고 있다. 안 전 대표는 2010년 6월에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정몽준 대표의 뒤를 이어 2010년 7월 한나라당 당 대표에 당선됐다. 안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있을 당시 연평도 포격 사건 현장을 찾아 보온병을 포탄으로 착각해 논란이 있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남 창원시장에 당선된 후 지난해 재선에 도전했지만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가 전략공천 된 것에 반발해 탈당했다. 안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결국 낙선했다. 그는 최근 한국당으로 복당을 신청해 ‘한국당 소속’ 후보로 총선에 나서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장 후보자로 공천 받았던 조 전 부지사는 공천을 받은 후 채용 비리 의혹으로 수사 받았고, 지난해 5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국민의정부 정무수석에서 도로공사 사장으로여권에서는 전북 남원·순창·임실 선거구에서 준비하고 있는 이강래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눈에 띈다. 이 전 원내대표는 1990년 민주당 김광일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고,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전북 남원·순창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17대 국회에서는 재선의 경력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에 오르기도 했다. 2017~2019년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장을 지냈다. 그러나 사장 재임 기간 동안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대량해고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채 출마에서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도로공사의 직접고용 의무를 확인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수납원들은 법원의 판결대로 직접고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자회사를 세워 수납원을 고용하는 방안을 판결뒤에도 고수했다. 이후 진행된 노사교섭에서 양측은 ‘직접고용’에 대한 의견 차를 줄였지만, 정작 이강래 전 사장이 2차 실무협의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하면서 판이 어그러졌다. 이 전 사장의 내년 총선 출마 소식에 발끈한 노동자들은 공천 반대 투쟁에 나섰다. 일부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현재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을 점거해 농성 중이다. 문제를 정리하지 못한 채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선거판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이 전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원내대표까지 했던 분이 이런 방식으로 출마하는 게 맞느냐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서울 영등포 을 선거구에서는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전 의원의 대선 단일화를 추진했던 것으로 유명한 김민석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마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2002년 86그룹의 선두주자로 불리며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10%가 넘는 큰 차이로 패배했다. 김 전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2002년 말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전 의원의 캠프로 자리를 옮겼다. 정 전 의원의 캠프에 있었던 김 전 의원은 대선 레이스 마지막 날 정 전 의원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처지가 됐다. 2007년 12월 지인 3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은 2010년 벌금 600만원이 확정되면서 2015년까지 피선거권을 상실했다. 2014년에는 원외 민주당 창당을 주도해 당대표로 취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중앙정치판에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