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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록 출신이 만든 ‘헬로트레이드’, 블록체인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460만 달러 유치

    블랙록 출신이 만든 ‘헬로트레이드’, 블록체인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460만 달러 유치

    미국 블랙록(BlackRock) 디지털자산 부문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트레이딩 플랫폼 ‘헬로트레이드(HelloTrade)’가 최근 시드 라운드에서 460만 달러(약 67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이 리드로 참여했고,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와 복수의 엔젤 투자자가 동참했다. 투자 라운드는 약 일주일 만에 마감되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로트레이드는 블랙록에서 디지털자산 전략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케빈 탕(Kevin Tang) CEO와 와이엇 레이치(Wyatt Raich) CTO가 공동 설립한 플랫폼이다. 두 창업자는 블랙록 재직 시절 비트코인 ETF iShares Bitcoin Trust(IBIT)와 이더리움 ETF iShares Ethereum Trust(ETHA)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적인 데뷔 성적을 거둔 암호화폐 ETF 개발을 주도했던 핵심 인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참여했던 IBIT는 미국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00억 달러 자산 규모를 달성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탕 CEO는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 투자자들이 테슬라 같은 미국 주식을 사고 싶어도 기존 브로커리지 시스템으로는 접근성이 매우 낮다”며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 누구나 미국 주식과 원자재 등 전통 금융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헬로트레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주식·ETF·커머디티에 대한 온체인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구조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레버리지 기반 무기한 선물 상품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의 차별점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강조했다. 탕 CEO는 로빈후드(Robinhood), 레볼루트(Revolut) 등 기존 글로벌 트레이딩 앱들이 복잡한 UI·UX로 비판받아 왔다며, 헬로트레이드는 별도의 지갑 생성이나 가스비 결제 없이 모바일 앱에서 바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헬로트레이드는 초당 1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MegaETH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 구축 될 예정으로, 전통 증권사에 버금가는 고속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팀 규모는 약 10명이다. 최근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서 월가 출신 인력의 유입이 가속화되는 흐름도 헬로트레이드 사례와 맞닿아 있다. 벤처캐피털 a16z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 금융 경력을 가진 인재들의 크립토 산업 진입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친크립토 정책 기조와 JP모간·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채택 확대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탕·레이치 공동창업자는 “신뢰는 수십 년에 걸쳐 쌓이지만 몇 분 만에 잃을 수 있다”는 블랙록 시절의 원칙을 언급하며, 이번 투자금의 일부는 글로벌 사용자 대상 블록체인 교육과 플랫폼의 보안·안정성 강화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전 세계 투자자 모두가 지리적 제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공동 목표를 강조하며, 관련 기능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도 제도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보증금 100% 지원”…은평구, 내달 4일까지 ‘청년식당’ 입점자 모집

    “보증금 100% 지원”…은평구, 내달 4일까지 ‘청년식당’ 입점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내달 4일까지 ‘청년식당’에 입점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식당은 청년의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입점하는 청년에게는 점포 보증금 전액과 임차료 절반, 컨설팅, 인테리어 공사비 일부 등을 지원한다. 개별 주방과 홀, 공용창고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 은평구 청년 1명(팀)이다. 신규사업자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고 개성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공고문의 제출 서류를 작성해 구청 본관 2층 청장년희망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고 청년 창업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엄마들의 마음 사로잡는 이유식 제공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엄마들의 마음 사로잡는 이유식 제공

    지리산 해발 500m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변에서 자라는 청정 유기농 농산물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골이유식은 지역 농가에서 이유식의 주재료인 유기농 쌀, 콩, 유기 한우 등 지역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지역 농민들에게도 농가 소득 상승의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유기농 쌀과 유기농 볏짚, 사료로 키운 한우는 관행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나 한우보다 1.5배가량 비싸다. 그렇다 보니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층이 한정돼 판로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동에 둥지를 튼 뒤, 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은 안정적인 대량 구매처를 확보하며 매년 꾸준한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산골이유식은 이유식의 주원료인 친환경 쌀을 지난해에만 300t 구입했다. 공급 농가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하동 양보면 친환경 농업단지와 인근 산청·고성의 친환경 쌀 생산지로, 이곳에서 재배한 볏짚을 먹고 자란 유기 한우도 이유식 재료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100%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하고 있다. 산골이유식이 사용하는 국내산 농산물은 100여 종에 달하며, 계약재배 농가는 125곳이다. 지난해 농가에 지급한 농산물 매입 금액만 33억원에 이른다. 하동 양보면에서 10년째 친환경 쌀을 납품하고 있는 김현옥 씨는 “에코맘이 지난해에만 전량(70t)을 매입해 판로 걱정 없이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기 한우를 납품하는 산청 청정골 한우영농조합 관계자도 “차황면의 광역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무농약 볏짚으로 키운 한우를 납품하고 있다”며 “유기농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가격이 1.5배 비싸 안정적인 판매처를 찾기 어려운데, 산골이유식의 꾸준한 구매 덕분에 유기농 한우 육성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가공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서 농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상생 모델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골이유식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하나의 마음이 로컬을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산골이유식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골이유식은 ‘하동에서 태어난 아이는 낳기만 하면 우리가 키워준다’는 슬로건으로 창업 초기부터 10년 넘도록 출산 가정에 12개월간 이유식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근 남해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무상 이유식 제공에 한 해 2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지만, 인구소멸에 대응해 이유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또한 산골이유식은 지역 농촌 학생들의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장학금도 해마다 내놓고 있다.
  • 국가기술표준원,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서 금탑산업훈장 등 487점 포상

    국가기술표준원,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서 금탑산업훈장 등 487점 포상

    유양석 서연이화 회장, 최고 영예 금탑산업훈장 수상AI 시대 ‘디지털 품질 혁신’ 의지… 역대 최대 487점 포상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 행사인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품질경영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이끌며 서연이화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유양석 회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품질로 여는 AI 강국,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품질 혁신 의지를 다졌다. AI 시대 산업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데이터·AI 기반의 디지털 품질 혁신(Digital Quality Innovation)을 통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인, 현장근로자, 품질분임조 등 산업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훈·포장 5점, 대통령표창 18점, 국무총리표창 13점을 포함해 총 487점의 품질경영 유공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유양석 서연이화 회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처음으로 해외 10개국 41개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품질 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창업자로 48년간 기술 개발에 매진해 국산화에 기여한 배준집 동아베스텍 대표이사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선도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이사와 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추진단장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59명이 개인 유공자로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국가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기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형 인재 양성에 기여한 건양대학교가 국가품질경영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케피코 등 34사가 디지털전환·품질경쟁력 등 12개 혁신상 및 지속가능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장 근로자로 구성된 우수 품질분임조 316개 팀과 한국중부발전 한영복 부장 등 12명의 국가품질명장도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일일렉트릭, 넥센타이어 등 59개 사는 품질경영 성과가 탁월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영상축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날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숨은 주역은 현장 일선에서 헌신해온 품질인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지금, 품질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역시 품질 혁신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남부대, K-뷰티 G-CAT 실무교육과정 운영

    남부대, K-뷰티 G-CAT 실무교육과정 운영

    남부대학교가 지역 청년과 대학생의 취·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K-뷰티 전문 인재 양성 교육에 나선다. 대학 측은 ‘2025년 RISE Ⅲ-③ 광주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G-CAT 실무교육과정 K-뷰티 마스터클래스 아카데미 베이직’을 이달 1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문화·예술·관광 인재양성(G-CAT) 실무교육체계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남부대 향장미용학과가 보유한 실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비학위·민간자격 연계형 입문 과정으로 설계돼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헤어 △메이크업 △네일 △속눈썹 △타투 등 K-뷰티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별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단기간에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한다는 취지다. 총 6주 과정으로 주 2회(월·화), 30시간 이내 운영되며, 분야별 10명 안팎의 소규모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주요 교육 대상은 △미용 실무 경력 1년 미만의 초입자 △미용 관련학과 재학생 △비전공 일반인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 등이다. 남부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뷰티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K-뷰티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K-뷰티 시장 확대로 창의적 실무 인력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대학은 현장 중심의 단기 전문가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층의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K-뷰티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서현 남부대 RISE사업단 K-컬처활성화센터장은 “이번 G-CAT 실무교육과정은 정규 학위과정보다 자유롭고 실무에 집중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K-컬처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뷰티 분야에서 창의적 실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대는 이번 베이직 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심화·마스터 과정 등 단계별 전문 트랙을 확대 개설하고, 뷰티·관광·문화산업 전반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G-CAT 실무교육과정은 대학이 추진하는 비학위형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 시리즈 가운데 대표 트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AI·로봇·ICT 스타트업 유치… 용산코어밸리, 미래산업 거점”

    “AI·로봇·ICT 스타트업 유치… 용산코어밸리, 미래산업 거점”

    “용산코어밸리에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로봇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19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아주르홀에서 열린 용산 신산업정책 포럼 기조연설에서 “용산전자상가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산코어밸리는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혁신지대 비전을 담았다. 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 슬로건 ‘서울 코어’와 전자상가의 혁신지대 ‘밸리’를 결합해, AI·ICT 기반의 미래산업 중심지로 변모하는 용산의 비전을 담았다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오는 27일 착공을 앞둔 가운데 인근 용산전자상가 역시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관련 기업을 유치해 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대상지로 지정됐고 구체적인 진흥 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용산코어밸리를 위해 관내 기업과 교육,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며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향한 용산코어밸리 조성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연사로 참가한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새로운 도약 용산전자상가’를 주제로 특정개발진흥지구 전략을 설명했다. 구 교수는 “취창업 공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용산전자상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앞마당으로 두고 있어 유리한 여건”이라고 했다. 임유진 숙명여대 교수는 전자상가가 부품의 거리에서 AI 창업가의 거리로 변화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상인은 기술, 부품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구청은 공간을 지원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용산전자상가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쳤다. 전자상가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렸다.
  • 충남 ‘농축산 활성’ 100억 펀드 결성

    충남도는 농축산식품 기업 발굴·투자와 청년농업인 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19일 지역 내 농축산식품 기업 발굴·투자를 통해 농축산 분야 벤처 창업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 농축산 지역경제 활성화 펀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100억원 규모다. 출자액은 도 30억원, 정부 모태펀드 40억원, 펀드 운용사 5억원, 에이티티 등 8개 조합원 25억원이다. 각 기관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우수 농축산식품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우수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제2호, 제3호 펀드도 계획 중이다. 도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해 ▲농업인 기준 강화 ▲스마트팜 육성 ▲청년농 유입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축산단지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부지사는 “전국 최고 농축산 기반을 보유한 충남이 금융과 기업 성장 가능성이 결합하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신산업정책 포럼 “용산 코어밸리,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용산구 신산업정책 포럼 “용산 코어밸리, 미래산업의 거점으로”

    “용산코어밸리에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로봇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선도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19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아주르홀에서 열린 용산 신산업정책 포럼 기조연설에서 “용산전자상가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산코어밸리는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혁신지대 비전을 담았다. 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 슬로건 ‘서울 코어’와 전자상가의 혁신지대 ‘밸리’를 결합해, AI·ICT 기반의 미래산업 중심지로 변모하는 용산의 비전을 담았다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오는 27일 착공을 앞둔 가운데 인근 용산전자상가 역시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관련 기업을 유치해 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대상지로 지정됐고 구체적인 진흥 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용산코어밸리를 위해 관내 기업과 교육,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며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향한 용산코어밸리 조성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연사로 참가한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새로운 도약 용산전자상가’를 주제로 특정개발진흥지구 전략을 설명했다. 구 교수는 “취창업 공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용산전자상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앞마당으로 두고 있어 유리한 여건”이라고 했다. 임유진 숙명여대 교수는 전자상가가 부품의 거리에서 AI 창업가의 거리로 변화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상인은 기술, 부품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구청은 공간을 지원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용산전자상가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쳤다. 전자상가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렸다.
  • 양천구의회, 청년 사각지대 고용 서비스 강화한다

    양천구의회, 청년 사각지대 고용 서비스 강화한다

    의원연구단체 ‘청정구역’ 청년 고용 관련 최종보고회 양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정구역(청년 정책을 연구하는 구의원들의 역동적인 모임)’이 청년 취업·창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의 고용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실질적인 대안이 제시되어 향후 양천구 청년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청정구역은 지난 17일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양천구 사각지대 청년의 고용서비스 접근 및 유입전략’을 핵심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는 지난 7월 구미시 청년창업LAB, 로봇직업혁신센터 등 우수 정책 현장을 방문하며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는 등 양천구 청년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파악하고 정책 개발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표의원인 김광성 의원을 비롯해 임옥연, 이수옥, 유영주, 황민철 의원 전원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구용역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청신호의 김동희 연구원 발표에 이어, 참석 의원들은 정책 개선과 수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효성 제고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청정구역 의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방안을 ‘후속 정책 실행과 사업화로 신속히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대표의원인 김광성 의원은 “이번 연구는 청년층의 정책 참여와 수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신속히 추진하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유 오피스 지원… 기업 성장과 동행하는 양천

    공유 오피스 지원… 기업 성장과 동행하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지난 17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9호선 염창역 인근 민간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공유오피스는 2~4층, 연면적 1902㎡ 규모로, 입주기업을 위한 독립 사무실과 회의·네트워킹·휴식이 가능한 공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개방형 공유업무공간 ‘코워킹 스페이스’를 비롯해 소규모 회의용 ‘미팅룸’, 강연·대형 회의가 가능한 ‘컨퍼런스룸’, 카페테리아와 라운지, 우편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공용 공간은 협업과 네트워킹이 쉬운 환경으로 꾸몄다. 3~4층에는 3인실부터 8인실까지 총 22개 독립형 사무실이 들어섰다. 책상과 의자 등을 완비한 사무실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구는 지난 5월 모집·심사를 거쳐 22개 기업의 입주를 확정했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 평가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되며 이용료도 민간 대비 저렴해 초기 창업기업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입주기업 모두가 열정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다른 기업의 모범 사례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AI 기반 건설 도면 분석… ‘정확도 99%’ 원자재 자동 산출[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AI 기반 건설 도면 분석… ‘정확도 99%’ 원자재 자동 산출[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인공지능(AI) 기반의 도면 자동분석을 이용한 자동 적산 기술을 개발한 포비콘이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포비콘은 ‘비전 AI 기반 도면 자동분석 기술’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설 현장에서 적산은 건설비 산출 등을 위해 건설 도면을 보고 건설에 들어가는 원자재의 물량을 산출하는 작업이다. 컴퓨터 보조설계(CAD) 도면을 기반으로 자재 물량을 산출하는 핵심 업무이기도 하다. 기존 적산 업무는 수작업에 의존해 인력 소요가 크고, 산출 기간이 길며, 인적 오류가 빈번했다. 특히 설계 변경이 잦은 프로젝트에서는 매번 새로 계산해야 했고, 한 번 시작하면 4주 이상 소요됐다. 타일 공사, 미장 공사 등 공사 종류별로 7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해 효율성 문제도 심각했다. 사람이 하는 작업이라 산출내역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도 종종 있었다. 포비콘은 CAD 로우 데이터(원자료)를 AI 데이터와 융합한 라이브러리를 자체 개발했다. AI가 도면에서 골조벽, 창문, 습식벽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자재 물량을 계산한다. 기존에 3주 걸리던 작업을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으며, 도면이 축적될수록 정확도는 99% 수준까지 향상된다. AI에 기반한 포비콘의 ‘오토 적산’은 기존 수작업으로 10시간 걸리는 일을 20분 만에 처리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포비콘은 CAD 도면을 자유롭게 분석해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자체 개발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CAD 도면의 원자료와 AI 엔진 결과를 융합해 밀리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포비콘은 창업한 지 2년이 안 됐지만 포스코이앤씨, 우미건설, BS한양 등 대형 종합건설사와 협업하며 기술력을 검증했다. 포스코이앤씨에 오토적산 엔터프라이즈를 납품 중이며 처음에는 85% 수준이던 정확도가 도면 데이터 축적으로 4개월 만에 99%까지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비콘은 지난 10월 우미건설과 공사비 견적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23일 열린 ‘BS그룹 AI 데모데이 2025’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비콘은 관련 기술 특허 5개를 출원했고, 성남 창업경연대회 최우수상과 국토연구원 주관 부동산서비스 창업 경진대회 국토연구원장상 등을 받았다. 마크앤컴퍼니와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도 유치했다. 이 밖에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 17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받고 있다. 포비콘은 호반건설과 밀접한 협업을 지속하며 건설 적산 자동화뿐 아니라 설계 검토,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의 데이터 통합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계열사 현장에 포비콘의 기술을 적용해 도면 분석을 통한 자동 적산과 건축 공사비를 예측해 산출하는 ‘개산견적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중석 포비콘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비콘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호반그룹과 함께 건설 산업을 혁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업 현장 혁신 이끌 14개 기업 선정… 신기술 개발·판로 개척 나선다[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산업 현장 혁신 이끌 14개 기업 선정… 신기술 개발·판로 개척 나선다[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호반그룹이 서울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솔루엠과 함께 주최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최종 수상 기업 14개사가 선정됐다. 일곱 번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118개 기업이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면 자동 분석과 건축 효율성 향상, 물류 관리, 주거환경 개선 등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제안이 다수였다. 14개 업체는 협업을 통해 혁신 가치를 창출하며 신기술 공동 개발과 판로 개척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수상 기업들은 각각 1000만원에서 4500만원까지 총 2억 7600만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받고 향후 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받는다. 수상 기업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2개사), 챌린지상(4개사) 등 8개 기업을 소개한다.
  •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대응 이렇게”…강서구, 역량강화 교육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대응 이렇게”…강서구, 역량강화 교육

    서울 강서구는 전날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주민 대표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집계에 따르면, 기준 소음 초과 사례는 2020년 18건에서 지난해 88건으로 4.9배로 늘었다. 올해 들어선 지난 9월까지 60건 이상 발생했다. 이번 교육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규정된 70세대 이상 공동주택 49곳의 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7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중앙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영화 변호사가 층간소음 법적 기준과 위원회의 역할, 갈등 조정 절차, 관리주체의 현장 대응 요령 등을 실제 사례와 판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층간소음 민원 청취, 사실관계 확인, 조정·중재 방법, 법적 대응과 홍보·예방 활동 등 다양한 실무 내용을 배우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강서구는 이번에 처음 실시한 층간소음 교육을 시작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재택근무와 다양한 생활 패턴 변화로 작은 생활소음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교육이 이웃을 이해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AI시대 화폐는 스테이블코인” 일본 ‘첫 엔화 코인 JPYC’ 대표 인터뷰

    “AI시대 화폐는 스테이블코인” 일본 ‘첫 엔화 코인 JPYC’ 대표 인터뷰

    인공지능(AI) 시대 결제 인프라의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뜨겁다. 루나·테라 사태 이후 정체됐던 한국도 연내 스테이블코인(달러·엔·원 등 법정화폐 가치에 고정된 디지털 화폐)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민간 주도의 실험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도쿄 오오테마치에서 일본 금융청이 유일하게 발행을 인가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의 오카베 노리타카(47) 대표를 만났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AI가 직접 결제와 거래를 수행하는 시대의 기반 통화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규제와 기술을 함께 표준화해야 아시아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발행 후 3주가 지났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반응은. “한국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 한국은 루나·테라 사건이 있었잖나. 그 일로 한국은 제동이 걸렸지만, 일본은 그 사건을 계기로 ‘법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퍼졌다. 마침 2022년에 그 논의가 진행 중이었고 결과적으로 일본이 먼저 법을 제정했다. 덕분에 JPYC가 제1호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 실제 사용 사례는 얼마나 나타나고 있나.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JPYC를 사용하고 있다. JPYC를 기반으로 결제나 ‘기부·팁’ 시스템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속도가 놀랄 만큼 빠르다. 최근에는 메추리알이나 쌀을 JPYC로 판매하는 사이트도 생겼다. 이런 시스템은 기술력이 있어야 가능한데, 지방의 농가들이 직접 만들고 있다. 그게 정말 놀라웠다.” -JPYC로 메추리알이나 쌀을 살수 있단 말인가. “JPYC 결제가 가능한 사이트 중에는 메추리알 쇼핑몰도 있다. 수수료는 판매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신용카드 결제의 지연과 수수료를 피하려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만화 플랫폼 등 콘텐츠 사이트에서도 JPYC 결제가 도입되는 등 응용이 확산되고 있다.” 오카베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진가가 국경을 넘는 환전 비용 절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해외 송금 시 달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돈을 보낼 때처럼 환전 수수료가 두 번 발생하는 구조”라며 “같은 금액이라도 USDC로 받고 이를 JPYC로 교환한 뒤 엔화로 바꾼다면 수수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 후쿠오카를 예로 들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공항 환전소에서는 아직도 10% 가까운 수수료를 떼고 있다”며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교환된다면 이런 낭비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양국 간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그렇다. 일본은 이미 교환 라이선스 제도를 정비했다. 한국에서도 정비가 이뤄지면, JPYC가 한국 거래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되고, 반대로 한국 스테이블코인이 일본 거래소에서 엔으로 환전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실제로 한국 기업들로부터 그런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 - JPYC로 비자(VISA)카드 결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눈에 띈다. “당장은 스테이블코인만으로 독립적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 세계 1억5000만 곳에 이르는 VISA 가맹점을 활용해 사용 경험을 넓히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 JPYC가 직접 결제되는 상점도 늘어날 것으로 보나. “그렇다. 점주 입장에서는 수수료 없이 즉시 입금되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받는 가게도 늘어날 것이다. 다만 이런 변화가 본격화되기까지는 5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향후 3년간 10조 엔(약 95조)를 발행 목표를 내세웠다. “숫자가 커 보이지만 일본의 현금과 예금 잔액이 1300조 엔이 넘는다. 비중으로 보면 1%도 안 된다.현재 활용은 대부분 ‘투자’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곳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만 보더라도 JPYC를 이용하면 환전 비용이 극단적으로 낮아진다. 가장 저렴한 유동성 풀에서는 편도 수수료가 0.05%, 왕복해도 0.1%밖에 안 된다. 지난 9일 기준 JPYC의 하루 거래 규모는 20조엔에 달한다.” - 일본형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청 인가를 받은 ‘민간형 공정코인’이다. JPYC 같은 규제 속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자유 발행 코인과 경쟁할 수 있을까. “미국이나 홍콩의 스테이블코인처럼 규제 밖에서 자유롭게 발행되는 구조와는 다르다. 그래서 ‘너무 제한적인 것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인가 절차는 엄격하지만, 일단 인가를 받으면 이용자의 자유도는 매우 높다. 발행을 엄격히 하는 대신 이용은 자유롭게 하자는 게 우리의 철학이다.” - JPYC가 첫 인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은행은 수익성이 없어서 손을 떼고, 스타트업들도 ‘힘들고 돈 안 된다’며 포기했지만 끝까지 남은 건 우리뿐이었다. 2024년까지 일본은 사실상 제로금리였다. 2019년 회사를 세웠는데 투자자들은 ‘금리가 0이면 수익도 0이다. 이 사업은 돈이 안 된다’고 말했다.” -메가뱅크들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 중이다. 경쟁 구도인가. “전혀 아니다. 메가뱅크의 신탁형 스테이블코인은 본점–해외 지점·현지 법인 사이에서 쓰는 폐쇄형에 가깝다. 우리는 계좌 없이도 쓸 수 있고 AI와 같은 신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생태계를 지향한다. 은행은 규제상 은행은 AI 결제 같은 실험을 바로 허용하기 어렵다.” 오카베 대표는 이 차이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와 오픈소스 ‘리눅스’에 빗댔다. 그는 “윈도우 서버는 안정적이고 공식 지원이 있지만 폐쇄적이다. 리눅스는 전 세계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시장 점유율은 훨씬 높다”고 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도 마찬가지다. 열린 구조의 민간형 코인이 세계적으로 더 퍼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 JPYC가 보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우리가 그리는 이상적인 모습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이 같은 규격으로 통일되는 것이다. USDC, JPYC, 유로C(EuroC) 등이 이미 거의 동일한 사양으로 맞춰지고 있다. 이런 규격이 통일되면, 지갑 하나만 들고 세계를 여행하며 환전 손실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 또 하나는 AI 경제권이다.” -AI경제권이란. “지금은 AI가 정보를 검색하지만, 곧 직접 결제와 거래를 실행하는 시대가 온다. 항공권 예약까지 AI가 대신하는 시대다.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는 AI와 연결하기 어렵다. 결국 스테이블코인만이 AI가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시대의 기반 통화가 될 것이다.” - 이를 위해 무엇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규제와 기술규격을 국제적으로 맞추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JPYC는 한국에서도 바로 쓸 수 있다’, ‘한국의 인가된 스테이블코인은 일본에서도 즉시 사용된다’는 식의 상호승인 제도가 필요하다. 미국에는 이미 그런 구조가 있다. 일본, 유럽, 미국, 홍콩, 싱가포르는 규제가 거의 맞춰졌다. 한국도 너무 동떨어진 규제를 만들면 결국 사용되지 않는다.” ●오카베 대표는 1978년 후쿠오카 출신의 연쇄 창업가. 히토츠바시대 재학 중 창업에 나섰다. IT·블록체인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재정책임자(CFO)를 거쳐 2019년 JPYC를 세웠다. 현재 일본 블록체인추진협회(BCCC)이사이자 스테이블코인보급촉진분과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 전국 첫 전담부서에 전용펀드까지… 제주도, 올해의 로컬지자체상 수상

    전국 첫 전담부서에 전용펀드까지… 제주도, 올해의 로컬지자체상 수상

    전국 최초 전담부서에 전용펀드까지 조성하는 제주도가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로컬브랜드 페어 2025’의 ‘로컬브랜드 어워즈’에서 올해 신설된 ‘올해의 로컬지자체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관련 기관, 기업, 유공자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하는 로컬브랜드 어워즈에서 올해의 로컬지자체상은 처음 만들어진 상으로,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제주도가 선정됐다. 핵심은 도가 올해 내내 밀어붙인 ‘크리에이터 경제’ 전략이다. 로컬브랜드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제주도의 전담 조직 신설 → 투자펀드 조성 → 조례 제정 → 네트워크·교육 체계 구축 등 정책 전반의 연속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도는 정부 정책펀드와 민간투자를 묶어 연 50억 원 규모(3년 150억 원)의 ‘크리에이터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모(母)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조례도 통과해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최근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전용펀드 출자 동의안’을 의결했다. 2026년 본예산에는 관련 사업비 19억 3700만 원이 반영됐다. 이번 시상식은 22일 오후 1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제주도 외에 ▲올해의 로컬브랜드(소길별하) ▲로컬브랜드 지원조직(수원문화재단) ▲로컬브랜드×AI(공존 공간) ▲로컬브랜드 투자(MYSC) ▲로컬브랜드 학술(한양대학교 박창용 교수) 등이 함께 수상한다. ‘로컬브랜드 페어 2025’는 2022년 첫 개최 이래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전국의 주요 로컬크리에이터와 로컬브랜드가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컬브랜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 실내전시장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로컬×AI’를 주제로 열린다. 총 128개 로컬브랜드의 180개 전시부스가 참여하며 ▲글로컬 바이어 상담회 ▲글로컬 브랜드 컨퍼런스 ▲투자자 프로그램 ▲로컬브랜드 어워즈 ▲헬로 스테이지 등이 진행된다. 도는 첫날 ‘글로컬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열리는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세션을 통해 올 한 해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크리에이터 육성 비전과 전용펀드 조성, ‘로컬수다회’ 등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현장체험 교육과정 등의 내용이다. 김태완 제주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장은 “제주도는 지난 8월 크리에이터 육성 비전을 선포한 이후 로컬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며 “올해의 지자체상 수상을 계기로 로컬크리에이터의 더 큰 성장과 경제생태계 확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세밀한 본예산안 심사 진행할 것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세밀한 본예산안 심사 진행할 것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11월 17일(월) 종합감사를 끝으로, 지난 7일부터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감사는 AI,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및 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4일간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주요 현안과 개선 과제를 종합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재정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곧 이어질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핵심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에서 ▲GBC 운영 실태 부실에 따른 개선 방안 필요, ▲보조사업 관리 기준의 체계적 재정비, ▲여성과학기술인·기초과학 지원 강화, ▲정책 사업에 도내 기업의 실질적 참여 확대 필요, ▲플레이엑스포 안전관리 체계 보완,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 운영비 안정적 지원 필요, ▲경기똑D 활성화와 기능 고도화,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자율주행사업 기회 마련,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사업의 절차상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 필요, ▲미래성장산업 분야 교육의 특성화고 확대, ▲국가 정책 방향 대비 경기도의 AI 투자 축소에 따른 정책 적합성 문제, ▲여성·장애인 기업 우선구매 제도의 관행적 답변 지적 등 주요 사업 전반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지적된 사항 중 즉각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내외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1,420만 도민을 책임지는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위기를 헤쳐 나갈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위원회와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신뢰받는 경기도는 물론 도민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11월 24일(월)부터 2026년 본예산안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된 정책적 과제와 운영상의 미비점을 반영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정비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적극적으로 확대·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충남 보령에 2조원 ‘AI 데이터센터’ 유치…100년 성장동력 마련

    충남 보령에 2조원 ‘AI 데이터센터’ 유치…100년 성장동력 마련

    도·보령시·웅천에이아이캠퍼스 협약웅천산단 10만㎡ 용지에 2029년 준공 충남 보령에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18일 도청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과 연결된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한다. 보령 AI 데이터센터는 100㎿ 규모로, 고밀도 AI 학습과 추론 작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특화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센터를 동시 구축해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AI 대전환을 거론하며 “충남 AI특위, 제조공정 AI전환 얼라이언스, 도의 AI 총괄 조직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AI 산업육성의 최적지 보령에 AI 데이터센터 설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보령시가 AI 시대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한 결정적 출발점이자, 100년의 성장을 견인할 강력한 성장 엔진을 장착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성장 기반을 조성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생활인구 유입 프로젝트 본격화

    전남도, 생활인구 유입 프로젝트 본격화

    전라남도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월 1천만명이 머무는 생활인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와 월 1회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수치로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정책에 도입됐으며 2026년부터 지방교부세 산정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25년 3월 생활인구 통계 기준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은 등록인구 70만 명에 체류 인구 278만 명으로 등록 인구의 5배인 348만명의 생활인구가 집계돼 중요성이 더욱 큰 상태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TF를 구성해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과제를 발굴하고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로 연결-유입-성장 3대 전략과 20개 핵심과제,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 전남을 두 번째 고향처럼 느끼도록 하는 관계 인구를 넓히는 연결 전략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을 목표로 관광·특산품·귀농귀촌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 정주 인구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살고 싶은 전남 홍보와 서울 귀농산어촌 종합센터 운영, 전남 관광플랫폼 운영, 출향 향우 ‘고향애(愛) 가자’, 청소년 메가 페스티벌 등을 추진한다. 전남에 머물 이유를 만드는 ‘유입’ 전략은 일·쉼·체험이 공존하는 체류형 생활공간과 콘텐츠를 확충하는 계획이다. ‘100대 명품 숲 연계 콘텐츠’ 개발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마음건강치유센터 운영, 섬바다 연안크루즈 운영 등 권역별 상생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시군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체류형 모델로 구축한다. ‘전남 워케이션 생활인구 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시군별 거점 조성과 숙박·체험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참여도 확대한다. 인구 정착을 유도하는 ‘성장’ 전략은 ‘전남형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유휴주택을 체류형 공간으로 재활용하고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으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주거와 창업·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생활인구의 체류와 정착을 위해 빈집특화형 도시재생, 관광농원 규제 완화,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 추진으로 월 1천만 명이 머물면 2025년 1분기 전남 생활인구 1인당 평균 소비액 12만 3천 원을 기준으로 연간 약 15조 원 규모의 지역 소비 효과를 기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생활인구는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전남의 일상을 함께 만드는 또 하나의 도민”이라며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이 전남으로 모이고, 전남이 대한민국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투자 미확보·정산 부실... 콘텐츠 지원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김도훈 경기도의원 “투자 미확보·정산 부실... 콘텐츠 지원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은 11월 17일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협약 해제 및 환수 사례가 반복된 점을 지적하며 리스크 관리 체계 전반의 재정비를 요구했다. 김도훈 의원이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협약 및 환수 현황’ 자료를 보면,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협약이 해제되고 환수 결정이 내려진 사업은 총 7건, 금액은 2억 4천4백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1억 9천8백만 원은 회수했으며, 4천6백만 원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거나 회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별로는 2023년 가상융합산업육성, 소규모 영화제 지원,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육성 3건이 행정 해제로 협약이 중단됐다. 2024년에는 다양성 영화 제작 지원 2건과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특화 지원 사업 1건이 협약 해제됐다. 2025년에는 북부권역 초기 창업 자금 지원 1건이 타 기관 중복 지원 사유로 환수 결정이 내려졌다. 이어 김도훈 의원은 2024년 다양성 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서 2건이 모두 ‘투자금 미확보’를 이유로 중도 포기된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두 건의 환수 결정액은 총 1억 2천4백만 원으로, 전체 환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계획서 수준 검증에 그쳤는지, 투자 확약을 실질적으로 확인했는지, 진흥원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하며 투자 확약을 협약의 선결 조건으로 두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정산 부실과 내부 통제 미흡 문제도 지적했다. 2023년 가상융합산업육성 사업은 중간 평가 불합격으로 1천4백만 원이 환수됐으며,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육성 사업은 지원금 사용 규정 위반으로 1천만 원이 환수됐다. 2024년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특화 지원 사업은 결과 평가 불합격으로 5천만 원 전액이 환수됐다. 소규모 영화제 지원 사업은 정산 의무 불이행으로 3천만 원 환수 결정이 내려졌으나, 소송에서 승소하고도 실제 회수 금액은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북부권역 초기 창업 자금 지원 사업은 타 기관 지원 사업과의 중복으로 1천6백만 원 환수 결정이 내려졌고, 현재 지급 보증 보험 청구를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이 정도면 사업별 사고가 아니라 전체 절차의 통제가 허술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수행 기관의 회계·정산 역량 평가 방식, 집행 과정의 분기 점검 수준, 현장 모니터링 체계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승소 후 미회수 상태인 소규모 영화제 사례에 대해 채권 추심, 압류, 분할 상환 협의 등 실효적 조치 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도훈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을 키우는 기관인 동시에 도민 세금을 집행하는 기관인 만큼, 협약 해제와 환수 반복을 ‘아직 큰일은 아니다’라고 넘기지 말고 구조적 경고등으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내년 감사에서 같은 문제가 다시 지적되지 않도록 일정과 책임 주체가 분명한 개선 계획을 서둘러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청년 꿈이 현실이 되는 경남”…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이번엔 서울로 간다”

    “청년 꿈이 현실이 되는 경남”…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이번엔 서울로 간다”

    경남도가 수도권에 있는 청년들에게 손짓한다. 도는 오는 19~20일 서울시립대 자작마루에서 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꿈의 그라운드 경남’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2025년 상반기 채용시장 분석’을 보면 수도권에 사는 신규 구직자 63.4%는 ‘좋은 일자리가 전제된다면 비수도권에서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러한 분석 결과에 힘을 싣고자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성공의 무대는 수도권만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남에서 기회를 찾은 청년 8명이 자기 경험 등을 공유하며 경남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안길 예정이다. 1일 차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경남의 주력산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경남의 젊은 힘’ 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경남 대표 대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무대에 올라 ‘지역에서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한다. 김명록 한화오션 인재확보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조선의 중심이 바로 경남임을 알리며 마스가(MASGA,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등 글로벌 호재와 경남지역 조선업계 취업 정보를 공유한다. 박태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HR팀 수석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한민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계열사·협력사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원전 이슈와 관련한 오해도 설명한다. 김성훈 LG전자 건조기 개발팀 연구원은 글로벌 가전기업 LG전자의 연구 현장을 소개한다. 창원의 LG전자가 글로벌 스테디셀러를 만들 수 있었던 입지적 이유를 들려주며 서울이 아닌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강연한다. 최재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M&S개발 2팀 연구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분야 전문기업인 KAI의 위상을 이야기한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후 수도권 대기업이 아닌 경남 사천의 KAI를 선택한 이유와 지역의 정주 여건, KAI의 복지혜택을 공유한다. 2일 차 콘서트는 ‘기술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와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다’를 주제로 삼았다. 지역에서 창업·귀촌으로 성공한 청년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연한다. 박제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는 친환경 토양 복원 기술 ‘모스비’를 개발해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등 7개국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남도가 발굴 육성한 스타트업 지원과정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해용 그로운 농장 대표는 수도권 공대 출신 부부가 귀촌해 상추를 재배하는 이야기를 공유한다. 스마트팜을 하게 된 계기와 경남 농업 비전을 알리고 경남의 각종 스마트팜, 귀촌 지원사업과 관련된 정보도 전달한다. 유창만 오션브리즈 대표는 요트 관광 상품으로 해양수산부 최우수 해양관광상품상을 수상한 경험과 경남 남해안 관광산업 비전, 수도권 청년들이 도전해볼 만한 남해안 관광산업 아이템을 알려준다. 박준환 송원테크놀로지 대표는 국내 최초 항공복합체 3D 직조 기술을 개발했던 일, 올해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350억원 투자협약을 맺은 일, 경남과 사천이 지닌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이점을 강연한다. 경남도는 수도권 청년 대상 정주 인식을 전환하고자 온라인을 통해서도 청년들과 만난다.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방산, 원전과 남해안 관광, 스마트팜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성공한 청년 사례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KTX·지하철 영상 등으로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콘텐츠는 경상남도 청년정보플랫폼과, 유튜브 채널 ‘경남청년 스토리’(youtube.com/@GNstory-w8e)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콘서트가 수도권 청년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지역에서 성공하는 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는 경남, 꿈이 현실이 되는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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