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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사형 선고 아닌 날 온다”… 세계 최대 단백질 데이터 공개

    “치매, 사형 선고 아닌 날 온다”… 세계 최대 단백질 데이터 공개

    게이츠 재단 설립 연구기관 성과뇌질환 관련 단백질 찾을 수 있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더이상 사형 선고가 아닌 날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왔다”고 16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로 이어지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2023년 기준 5500만명이 앓고 있지만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게이츠가 지원하는 국제 공공·민간 연구협력기관인 ‘글로벌 신경퇴행성 단백질체학 컨소시엄’(GNPC)이 이날 2억 5000만개 이상의 측정값이 포함된 신경퇴행성 질환 관련 단백질 데이터세트를 완성했다. 분석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과 ‘네이처 노화’에 4편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2020년 알츠하이머병으로 부친을 여읜 게이츠는 이날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한 칼럼에서 “거의 대부분의 질병은 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알츠하이머병만은 예외”라면서 “이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은 개인적인 이해관계도 있지만 알츠하이머병이 가족과 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정서적, 경제적 비용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현실적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알츠하이머병이 심각한 위기이며 병을 늦추거나 멈추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NPC는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벤처스’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2023년 공동으로 설립한 공적 기구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 증가로 20년마다 환자 수가 2배로 늘어나고 있지만, 연구기관들은 뇌질환의 특성상 복잡한 단백질 분자 구조를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게이츠 벤처스 소속 파르하드 이맘 박사팀은 세계 23개 연구기관이 제공한 혈장, 뇌척수액 등 표본과 임상 데이터 등 3만 5000여건을 분석해 2억 5000만개 이상의 고유 단백질 측정값이 포함된 세계 최대 단백질체 데이터세트를 완성했다. 연구팀은 이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파킨슨병, 전측두엽 치매, 루게릭병 등 난치성 뇌질환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분류한 단백질 데이터세트를 활용한 연구 성과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인지 기능과 상관관계가 있는 단백질이 나이가 들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밝혀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과 혈장의 단백질 수치 변화와 인지 건강의 연관성을 밝히는 새 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 워싱턴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치매에서 진단 및 치료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조절 단백질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 “도피성 출국, 연락두절”…법원,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

    “도피성 출국, 연락두절”…법원,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

    법원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48)씨에 대해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법원이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신속하게 김씨의 여권 무효화 조처에 나설 예정이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씨가 지금까지 본인과 부인 등 모두 특검에 어떠한 연락을 하지 않는 등 자발적 귀국 의사와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김씨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금일 여권 무효화에 요구되는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즉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귀국 시 집사 게이트,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조사를 병행해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검팀은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김씨가 이달 1일 자녀들도 베트남으로 출국시킨 사실이 확인됐다며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시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씨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집사 게이트란 김씨가 대주주였던 렌터카 업체가 2023년 김 여사와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고, 이 가운데 46억원이 김씨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 특검 최주원·강의구·박정훈 소환 ‘VIP 격노’ 정조준

    특검 최주원·강의구·박정훈 소환 ‘VIP 격노’ 정조준

    실체 규명 속도 내는 채해병 특검참고인 출석한 박 대령 “사필귀정”김건희 특검은 김영선 소환 통보채해병 특검팀이 16일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을 연달아 소환 조사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제보자 강혜경씨를 조사하는 등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박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 기록 이첩·회수 전반 내용에 대한 입장과 진술을 확인했다. 박 대령은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격노가 설이 아니라 사실로 규명이 됐으니 모든 것들이 제대로 밝혀지고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들이 2년 만에 진술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결국 진실은 모두 밝혀지고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박 대령은 채상병 사망 당시 초동 조사를 지휘했다가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이첩 보류·중단 지시가 ‘외압’이라고 판단하고 이첩을 강행했다가 항명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이 지난 9일 항소를 취하하면서 무죄가 확정됐고 해병대 수사단장직에 복귀했다. 전날 특검은 2023년 7월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으로부터 VIP 격노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태효 전 안보1차장과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 이후 세 번째다. 다만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 의견에 역정을 내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격노라는 프레임으로 폄훼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이 화를 낸 것이 의견 표명 차원이지 수사개입 등 위법성이 있는 행위라는 데는 선을 긋는 발언으로 읽힌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강씨는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2년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당시 당대표도 관여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에 본인의 휴대전화, 김 전 의원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명태균씨 PC 등을 임의제출했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인사청탁·국정개입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전날에 이어 진행했고,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연관된 국토부 서기관도 소환조사했다.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기업 관계자들은 17일부터 줄소환할 예정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특검은 카카오모빌리티 임원진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장년 지원 조례 개정…‘재취업·사회참여 지원’ 제도적 근거 강화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장년 지원 조례 개정…‘재취업·사회참여 지원’ 제도적 근거 강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열린 경제노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내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자립적인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취업,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의 활동경험을 공식적 경력으로 인증하고 증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각종 중장년 역량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에 대해 도지사가 경력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력인증 등을 위한 관리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은 도내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일자리 단절과 사회적 고립 등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중장년의 활동경험을 ‘경력인증서’로 발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단절 없는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라며 “경기도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었으며, 오는 23일 예정된 경기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선도…전국 최초 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제영 경기도의원,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선도…전국 최초 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5일 제385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관련 조례안으로, 경기도가 국내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서 시스템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갖추고자 한 것이다. 이제영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약 68%가 밀집해 있지만, 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할 법적 근거가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창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경기도지사가 5년마다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개발 설계·검증 장비개선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지식재산 창출 지원 ▲수요산업 연계 및 상용화 촉진 ▲시·군 기술개발기관 운영보조 및 장비개선 지원 ▲산학연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 폭넓은 지원사업 추진 근거가 담겼다. 이 위원장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한 걸음 앞서나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경기도가 전국에서 선제적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스템반도체는 AI, 자율주행, 5G 등 미래 기술과 직결되는 비메모리형 반도체로,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국내 경쟁력이 부족한 분야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대에 그쳐,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수) 제385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기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본 조례안은 관련 조례인 「경기도 기술기반창업 지원 조례」가 「경기도 기술창업 등 지원 조례」로 제명이 변경됨에 따라, 본 조례에서 인용하고 있는 명칭과 조항을 현행 법체계에 맞게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안 제2조 정의 조항의 인용 조례명 정비, ▲안 제6조에서 언급된 ‘경기도기술창업지원정책협의회’ 명칭 및 관련 조문 정비, ▲안 제7조 문장 부호 및 띄어쓰기 오류 정정 등이 포함됐다. 이기형 의원은 “이번 개정은 조례 간 용어와 체계를 일치시켜 법적 정합성을 높이고 행정 운영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비”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7월 23일(수)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 김상곤 경기도의원, 경기도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김상곤 경기도의원, 경기도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수) 제385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김상곤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개정조례안은 「경기도 기술기반창업 지원 조례」의 제명이 「경기도 기술창업 등 지원 조례」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 인용하고 있는 본 조례의 관련 조문을 현행 법령 체계에 맞게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안 제5조제3항 “「경기도 기술기반창업 지원 조례」”를 “「경기도 기술창업 등 지원 조례」”로 정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례 간 인용 오류를 바로잡아 혼선을 방지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상곤 의원은 “이번 개정은 단순한 용어 정비를 넘어, 경기도 창업 지원 정책의 법적 일관성을 유지하고, 행정 현장에서의 적용 혼선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7월 23일(수)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 서부발전, 자립준비청년 취·창업에 3년간 10억원 지원

    서부발전, 자립준비청년 취·창업에 3년간 10억원 지원

    한국서부발전이 자립준비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앞으로 3년간 10억원의 재원을 지원한다. 서부발전과 보건복지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부발전은 2027년까지 약 10억원의 재원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의 취업뿐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 기반의 창업 지원 등 청년들의 경제기반 마련을 뒷받침한다. 2023년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종료 후 주거(26.9%), 생활비·학비 등 부족(23.2%) 문제와 함께 취업 정보·자격 부족(17.9%)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올해 협력중소기업 10곳과 자립준비청년 18명이 참여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정서적 균형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에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 전남도, 청년 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

    전남도, 청년 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

    전라남도가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지방 소멸로 인력난이 심각한 농촌에서 창업에 나선 청년 농업인의 창업 초기 경영난 극복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45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 이력, 상품성 등을 평가해 8개소를 선정해 청년 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를 지원한다. 그동안 창업에 나선 청년 농업인들은 제품을 개발했지만 브랜드가 없어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거나 무지 상자에 상품을 출시해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들이 전남도가 인증하는 공동브랜드와 포장재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정적 자립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2천만 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도 도내 유망 청년 창업농을 지속 발굴해 공동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 대상자로 선정된 신안 김연옥 깡깡섬 대표는 “올해 첫 애플망고를 출하하게 됐는데 맞춤형 포장지가 없어 걱정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생애 첫 상품을 출시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청년 창업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제품이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지역 청년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집사 게이트

    [씨줄날줄] 집사 게이트

    그는 대통령도, 장관도, 공직자도 아니었다. 실적도, 기술도, 검증된 경험도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180억원의 대기업 투자를 끌어올 수 있었다. 카카오, 키움, 증권금융, HS효성 등 재계에서도 손꼽히는 이들이 ‘그의 회사’에 줄을 섰다. 왜일까. 정답은 단순하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였기 때문이다. 공식 직함은 없지만 김 여사의 일정에 동행하고, 메시지를 중계하며, 외부 인사와의 접촉을 연결했다. 그 어떤 공직자보다 빠르고 직접적이었다. 그는 대통령 배우자라는 권력의 문고리를 잡고 있었고, 그것이 곧 투자처에 대한 ‘보증수표’로 작용했다. 2016년 우리는 그 이름을 ‘최순실’이라 불렀고 2025년의 이름은 ‘김모씨’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스타트업 투자가 아니다. 김씨는 사모펀드 운용사와의 연결을 통해 대기업 자금을 유입시켰고, 그중 일부를 자신이 실질 지배한 또 다른 법인으로 옮겼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과거 최순실이 ‘K스포츠재단’을 내세워 대기업들에 출연을 강요했던 방식과 다르지 않다. ‘모금’이라는 말 대신 ‘투자’라는 포장만 덧씌워졌을 뿐 핵심은 같다. 권력에 접근 가능한 통로를 가진 개인이 그 위치를 자산화했다는 점에서다. 김건희 특검은 기업들이 왜 그에게 줄을 섰는가에 초점을 맞춰 자금 흐름과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 실체를 추적 중이다. 김 여사와 김씨가 단순한 친분을 넘어 사실상 ‘경제공동체’를 형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지점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 비리 차원을 넘어 공적 권력이 사적 네트워크와 결합해 체계적 이익 구조를 만들었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권력 주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어떻게 국가를 흔들 수 있는지 우리는 경험한 바 있다. ‘비선의 유혹’ 앞에서 스스로 경계를 허무는 순간 그 권력은 더이상 공공의 것이 아니다. 최순실 사태가 보여 준 교훈은 오늘도 유효하다. 오일만 논설위원
  • [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이케아·JYP 있는 거기… 고덕비즈밸리에 기업 오도록 세일즈”

    [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이케아·JYP 있는 거기… 고덕비즈밸리에 기업 오도록 세일즈”

    상반기 성과고덕강일2·3지구 초교 2곳 설립올림픽파크포레온 내 중학교 등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고덕비즈밸리 버스 노선 신설도고덕비즈밸리·원도심 과제9호선 4단계 차질 없게 개통 준비서울 유입 인구가 강동서 즐기게‘강동 그랜드디자인’ 도시계획 구상원도심의 한강 접근성 더 높여야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지난 14일 찾은 고덕비즈밸리 내 공적공간은 고급 호텔에 온 듯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한강, 고덕토평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통창이 인상적이었다. 서울 동부권 최대 산업복합단지인 고덕비즈밸리에는 이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마련된 36곳의 주민공개공간 및 창업지원공간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케아가 들어서는 등 현재 22개 기업이 자리잡은 고덕비즈밸리에는 하반기에 2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한다. 아울러 유통시설 부지에 조성되는 JYP 신사옥은 고덕비즈밸리의 랜드마크로 또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계속 세일즈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경유 확정 등이 민선 8기의 대표적인 성과였다. 상반기에는 어떤 성과가 있었나. “미래세대를 위해 발로 뛴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고덕강일3지구에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신설이 확정됐고,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중학교 설립안과 고덕강일2지구 강율초 설립안이 연이어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도 큰 차질 없이 입주를 마쳤다. 고덕비즈밸리와 관련해 이 지역의 버스 노선을 신설한 것도 성과다. 노선 신설과 같은 교통 현안은 2~3년 노력해야 성과가 하나 나온다.” -고덕비즈밸리가 어느덧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남은 과제는 뭔가. “관심이 많았던 이케아 쇼핑몰이 개관했고, 그다음으로는 JYP 신사옥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JYP 신사옥을 통해 고덕비즈밸리가 업그레이드된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지명도가 좀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케아가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JYP 신사옥이 들어서게 되면 사람들이 고덕비즈밸리라고 하면 ‘JYP 건물이 있는 거기 있지 않으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판교 하면 ‘네이버’를 떠올리듯이 말이다. 아울러 더 개발할 용지들이 있다. 강동구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계속 세일즈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차질 없이 개통돼야 한다. 대중교통 편의성은 기업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고덕비즈밸리에 근무하는 사원들이 살고 싶은 동네가 돼야 한다. 강동구에 터를 잡는 게 비전이 있다고 본다면 이사를 올 것이다. 실제 입주 기업 사원들이 강동구로 이사 오는 비율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고덕비즈밸리와 연관된 질문이기도 하다. 강동구가 베드타운, 관문도시가 아닌 동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강동구의 강점, 잠재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강동구의 브랜드가 돼야 한다. 브랜드화로 강점을 찾아내 이를 극대화하고, 강동구라고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서울로 들어오는 남양주, 하남, 구리의 많은 인구는 강동구를 반드시 지나갈 수밖에 없는데 그냥 통과하는 게 아니라 강동구에서 같이 저녁을 보내거나 주말을 즐기고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상권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강동구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단기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간 균형 잡힌 성과를 도모하며 인구 50만 강동구의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강동구의 발전을 극대화하는 중장기도시계획안이 ‘강동 그랜드디자인’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 해소 문제도 있다. “원도심은 생활환경, 주거환경이 상업지역과 맞닿아 있다 보니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주거환경 개선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로 한강변 문제가 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천호 쪽은 한강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게 편리하지 못하다. 강동구는 신도심인 동쪽은 푸른데 원도심 쪽은 공원을 만들 곳도 없다. 신도심에서 자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근린공원이라면 원도심은 한강이어야 한다. 원도심을 위해서는 한강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천호, 암사 주변을 정비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 -한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강동의 한강변 개발은 여전한 과제다. “지난 4월 서울시 최초로 올림픽대로 위에 설치된 덮개 보행로 ‘강동구 암사초록길’이 개통했다. 주민에게 개방돼 단절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공원을 녹지로 연결하는 등 한강 접근성이 강화됐다. 올림픽대로 위에 조성된 상부 공원은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황금빛으로 물드는 석양을 감상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한강은 강동구에 여전히 숙제이자 희망이다. 우리 구는 한강 상류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과 여러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적이었다. 이를 개발의 저해 요인으로만 보지 않고 발상을 전환하면 한강변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한강변을 걸으면서 생태공원 등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강동구 한강변의 친환경적인 정비 개발이다.” -강동구에는 올해 두 개의 큰 도서관이 개관한다. “지난 5월 정식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주민 만족도가 높다. 넓은 통창 밖으로 공원의 사계절을 볼 수 있고,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귀한 장서를 기증해 줘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 무엇보다 가족이 세대를 아우르며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데 인근 명일근린공원의 산책길과 숲 해설, 도서관을 연계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강동중앙도서관은 강연, 작가와의 대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열람실 이용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실내악 연주회 등도 운영 프로그램에 넣으려고 한다. 층고가 낮은데 공간의 답답함이 없도록 인테리어로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 -GTX D노선 경유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5번 만났다고 들었다. 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관 방문 등 구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한 노력은 구를 대표하는 구청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단체장이 관심을 갖고 있고 절실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 드렸다. 기관을 찾아가 우리 주민들이 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지, 왜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절실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 “편의점·빵집 되는데 SSM 왜 안 되나”… 소비쿠폰 사용처, 소상공인 부글부글

    “편의점·빵집 되는데 SSM 왜 안 되나”… 소비쿠폰 사용처, 소상공인 부글부글

    “퇴직 후 창업을 알아보다 투자액이 편의점보다 적어 기업형슈퍼마켓(SSM)을 택했습니다. 연매출 20억원인 저도 같은 소상공인인데 정책의 혜택을 못 보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경기도에서 SSM을 운영 중인 전모(51)씨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로 SSM이 빠진 데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는 “소비쿠폰의 목적이 민생경제 활성화 아니냐”며 “더 큰돈을 들여 연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식당에 혜택을 주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5만~45만원씩 지급될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둘러싸고 현장에서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SSM 사례처럼 같은 소상공인이라도 업태에 따라 혜택을 받느냐가 갈리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SSM 직영점은 물론 가맹점도 사용이 안 된다.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 규제를 받는 데다 영세상인과 경쟁 관계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슷한 가맹점 형태인 편의점이 소비쿠폰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것과 대조적이다. GS더프레시 438곳, 롯데슈퍼 148곳, 이마트에브리데이 20여곳 등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임에도 소비쿠폰의 혜택을 보지 못한다. 형평성 문제가 나오는 건 2020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일부 SSM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SSM 가맹점주는 가맹사업법 등을 적용받는 독립사업자인데 정책의 일관된 기준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엔 정부와 여당이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 식자재마트까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반발하는 일도 있었다. 식자재마트는 음식료품을 주로 파는 면적 3000㎡ 미만의 유통매장이다. 정부는 접근성을 고려해 일부 면 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 119곳에 매출과 관계없이 소비쿠폰 사용을 허용했는데 이런 예외를 식자재마트까지 확대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쏠릴 수 있어 우려된다는 취지다. 반면 식자재마트의 주 이용 고객이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사용처를 확대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식자재마트는 도매 성격부터 소비자와 밀접한 곳까지 유형이 다양해 아직 허용 여부를 결론 내지 못했다. 늦어도 16일까지는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484만원에 판 LVMH 명품 재킷, 中하청업체엔 겨우 13만원 줬다”

    “484만원에 판 LVMH 명품 재킷, 中하청업체엔 겨우 13만원 줬다”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이탈리아 계열사 로로피아나가 중국 하청업체 노동자에게 저임금을 주고 노동 착취를 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로로피아나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연인으로 알려진 프레더릭 아르노가 이끄는 회사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 판결을 인용해 LVMH의 계열사이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로로피아나가 하청업체를 적절하게 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1년간 사법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고급 캐시미어 의류를 생산하는 로로피아나는 하청업체에 의류 제작을 맡겼고 이 하청업체는 다시 밀라노 인근에 있는 중국 업체에 하청을 줬다. 2차 하청인 이 업체는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 등 아시아인 노동자들을 고용해 야간과 공휴일에도 작업을 시켰다. 로로피아나가 3000유로(약 484만원)에 판매한 캐시미어 재킷 한 벌을 제작하는 데 2차 하청업체가 받은 금액은 80유로(13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라노 법원은 “로로피아나가 하청업체들의 불법 행위를 고의로 감독하지 않아 이득을 취했다”고 밝혔다. 로로피아나의 노동 착취는 지난 5월 군 경찰 조직인 ‘카라비니에리’가 중국인 공장주를 체포하고 밀라노 북서쪽 교회에 있는 그의 공장을 폐쇄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한 노동자는 고용주에게 맞아 45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며, 일부에서는 미지급된 임금이 1만 유로(1600만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LVMH는 2013년 7월 로로피아나 지분 80%를 인수했다. 나머지 20%는 이탈리아 창업자 가문이 보유 중이다.
  • 해외 도피 ‘김건희 집사’에 체포영장… 尹아이폰은 포렌식 의뢰

    해외 도피 ‘김건희 집사’에 체포영장… 尹아이폰은 포렌식 의뢰

    김건희 특검이 15일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48)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여권 무효화에 착수했다. ‘VIP 격노설’을 뒷받침하는 추가 진술을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채해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이폰에 대해 대검찰청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문홍주 김건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씨는 지금까지 본인과 처 모두 특검에 어떤 연락도 해 오지 않아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면서 “귀국 시 집사 게이트뿐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 조사를 병행해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기업들에 줄줄이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특검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오는 21일 출석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환 명단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를 비롯해 조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선거 개입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법당과 주거지, 전씨 변호인 김모씨의 사무실, 오을섭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 위원장과 박창욱 경북도의원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문 특검보는 또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날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용역업체 임원 등 5명을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6일에는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공익 제보자 강혜경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확보에 본격 나섰다. 정민영 채해병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아이폰의 포렌식과 관련한 질문에 “이미 의뢰한 것으로 안다”면서 “사건 관계자와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채해병 특검은 ‘VIP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참석자들 조사에도 힘을 싣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당시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인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조사했다. 전날 조사를 진행한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목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에 이어 VIP 격노설을 뒷받침하는 두 번째 진술이다.
  • 김건희 특검, ‘집사’ 체포영장 청구… 채해병 특검, 尹 아이폰 포렌식

    김건희 특검, ‘집사’ 체포영장 청구… 채해병 특검, 尹 아이폰 포렌식

    김건희 특검이 15일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48)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여권 무효화에 착수했다. ‘VIP 격노설’을 뒷받침하는 추가 진술을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채해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이폰에 대해 대검찰청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문홍주 김건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씨는 지금까지 본인과 처 모두 특검에 어떤 연락도 해오지 않아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시 여권무효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면서 “귀국 시 집사게이트 뿐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 조사를 병행해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기업들에 줄줄이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특검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오는 21일 출석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환 명단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해 조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선거개입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법당과 주거지, 전씨 변호인 김모씨의 사무실, 오을섭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 위원장과 박창욱 경북도의원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문 특검보는 또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날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용역업체 임원 등 5명을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6일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강혜경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확보에 본격 나섰다. 정민영 채해병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아이폰의 포렌식과 관련한 질문에 “이미 의뢰한 것으로 안다”면서 “사건 관계자와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채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가능 여부에 대해 아직 답을 받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해병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 사저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윤 전 대통령의 아이폰 한대를 압수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있는 상태다. 채해병 특검은 ‘VIP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회의 참석자들 조사에도 힘을 싣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당시 회의 참석자 중 하나인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조사했다. 전날 조사를 진행한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목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에 이어 VIP격노설을 뒷받침하는 두번째 진술이다.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 갖고 본격 운영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 갖고 본격 운영

    전라남도가 15일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역특화 기술 분야에 대한 대학생·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전남도의 역점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23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우수 창업가 133명을 최종 선정해 입교식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16개 대학출연기관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전남도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벤처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청년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전남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 금천구, 청년이 제안한 정책 추진한다

    서울 금천구, 청년이 제안한 정책 추진한다

    서울 금천구는 청년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 발표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12일 가산동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제5기 금천 청년네트워크 정책발표회’를 열고 그동안 제안한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은 △ 금천구 내 유망 창업 동아리를 발굴·육성하는 ‘2026 금천 청년 창업도약 동아리 지원사업’ △ 금천구 1년 이상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청소나 수리를 지원하는 ‘금천구 청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SOS’ △ 청년 지역예술인을 육성하는 ‘금천구 청년예술인 첫걸음 프로젝트’ △ 청년정책 전달매체가 될 ‘청정(청년+정보) 마그넷’ 사업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제5기 금천 청년네트워크의 이혜린 위원장은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며 “그 과정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이라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표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정책은 2026년도 신규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 청년네트워크는 금천구에서 살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들이 당사자의 시각에서 신규정책을 발굴하는 청년 참여기구다. 2019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15개의 정책을 제안해 실제로 구정에 반영되기도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구 청년들이 구정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국가안보 희생에 걸맞은 실질적 보상 이뤄져야”

    임상오 경기도의원, “국가안보 희생에 걸맞은 실질적 보상 이뤄져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7월 15일 제3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안보 희생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도시 면적의 40% 이상을 내어준 동두천시의 오랜 희생을 상기하며, 개발 제한과 인구 감소, 도심 공동화 등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한 도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을 요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상오 위원장은 “동두천은 그 누구보다 큰 희생을 감내했지만, 지금 이 도시는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며 “경기도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도심 중심에 위치한 캠프 케이시, 2018년 반환 예정이었으나 미반환 상태인 캠프 호비 등 핵심 공여지의 반환 없이는 도시 재건과 인구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경기도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협상과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언에서 임 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과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인프라 확대 등 도시 재생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입을 요청하고, 생활 SOC 확충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주한미군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상오 위원장은 “평택은 관련 특별법을 통해 국가의 지원 체계를 확보해 도시를 일신했지만, 동두천은 아직 법적 기반조차 없다”며 “경기도는 정치적 설득과 로비 활동까지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걸산마을 주민의 출입 제한 문제를 언급하며 “군 허가 없이는 외출조차 어려운 현실은 명백한 기본권 침해”라고 지적하고, 도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자유발언을 계기로 동두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의 불균형 해소와 도시 재생을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 서울시 ‘청년 예비인턴’ 120명 다음달 첫 출근

    서울시 ‘청년 예비인턴’ 120명 다음달 첫 출근

    서울시가 ‘서울 청년 예비인턴’ 1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은 대학, 대학원 재학생에게 실무 중심의 일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재학 중 진로 탐색과 직무 경험을 지원하는 ‘사전적·예방적’ 일자리 모델이다. 올해는 1077명이 지원해 약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업 수도 지난해 39개에서 52개로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4대 보험도 직접 지원한다. 근로계약 역시 서울시가 직접 체결해 참여자 보호를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6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리는 발대식에 참석하고 약 2주간의 직무별 전문교육과 법정교육을 거쳐 8월 1일부터 출근한다. 인턴 기간은 최대 4개월간이다. 라인게임즈, 서울교통공사, 오비맥주, 쿠팡풀필먼트 등이 참여했다. 올해 기업 신청은 모두 228건이다. 경쟁률도 4대 1에 달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졸업 전에 직무를 탐색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제적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의 가능성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서울형 일 경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수원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원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이재준 시장, “시민과 함께 사람 중심 도시 만들어 가겠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7년, 2013년에 이어 12년 만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행정시 포함)의 도시 정책과 그 성과를 평가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만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정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원시는 시민과 함께 도시정책을 만들고, 정책을 실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012년부터 도시 비전·정책을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제안하는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운영하며 시민 주도형 도시계획 문화를 이끌고 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매김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단순히 시민 의견 수렴을 넘어, 도시정책 전반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주거환경 개선, 도시 자생력 강화, 공동체 회복 등 3개 분야의 실천 사례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환경 개선’ 분야의 새빛하우스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이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역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한다. 수원시는 지난 5월 새빛하우스 사업의 집수리 지원 대상 986호를 선정하며 누적 2086호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애초 목표였던 2000호 지원을 조기에 달성했고, ‘2026년까지 누적 3000호 지원’으로 목표를 재설정했다. 새빛하우스는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한 포용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 자생력 강화’ 분야의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수원시 출자액 100억 원과 민간 자본을 유치해 3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수원기업 의무 투자 금액 265억 원을 초과해 올해 안에 최소 294억 원이 수원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체 회복’ 분야인 ‘손바닥 정원’과 ‘수원새빛돌봄(누구나)’은 대표적인 시민 주도 사업이다. 손바닥 정원은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손바닥정원 정책에 함께하며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시민 봉사단인 ‘손바닥정원단’은 1000명을 돌파했고, 2023~2024년에 총 624개의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사업은 2023년 7월 8개 동에서 시작해 2024년 1월 수원시 모든 동으로 확대됐다. 수원새빛돌봄은 도시를 따뜻하게 변화시킨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도시이고,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라며 “시민과 함께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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