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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의 끝’ 3분 관광에 311억원 베팅한 이 누구?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의 끝’ 3분 관광에 311억원 베팅한 이 누구?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첫 우주 상업여행에 동참하기 위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2800만 달러(약 311억원)를 과감히 내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우주의 끝‘에 이르러 광활한 우주를 바라보는 시간은 단지 3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처럼 엄청난 금액을 베팅했다. 베이조스가 창업한 우주 탐사 스타트업인 블루 오리진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딱 한 자리의 좌석을 놓고 진행한 경매에서 이런 높은 금액을 써낸 사람이 당첨됐다며 몇 주 뒤에 신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경매에 는 140여개국 사람들이 참여했다. 다음달 20일 상업 우주탐사선 ‘뉴 셰퍼드’에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우주 관광객, 그리고 이날 경매 당첨자가 몸을 싣는다. 세계에서 두 번째, 미국인으로는 첫 번째로 우주 공간으로 나아간 앨런 셰퍼드의 이름에서 따왔음은 물론이다. 한달 정도 온라인 경매가 진행됐는데 한때 500만 달러가 최고 입찰액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막판에 무려 다섯 배 넘게 뛰었다. 블루 오리진은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전액은 회사가 만든 재단 @클럽포퓨처에 기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의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뉴 셰퍼드는 지구 표면으로부터 100㎞ 이상까지 승객들을 실어 나른 뒤 낙하산을 이용해 지구로 돌아오는데 모두 10분 밖에 안 걸린다. 그리고 우주의 끝을 일람하는, 남들이 평생 꿈도 꾸지 못하는 경험을 3분 즐기는 데 311억원을 쓰는 셈이다. 베이조스는 얼마 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서 회장으로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는 대신 우주 탐사 등 다른 모험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업 우주여행의 첫발을 떼겠다는 그의 야심에는 라이벌이자 그 못지 않게 엉뚱한 모험가인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론슨 경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가 창업한 우주개척 회사 버진 갤럭틱의 버진 VSS 유니티 우주여행선이 다음달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시범 발사되는데 브론슨이 참여할 예정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남양주 청년 창업 요람 ‘이석영 신흥상회‘ 문 열어

    남양주 청년 창업 요람 ‘이석영 신흥상회‘ 문 열어

    경기 남양주시는 11일 경춘선 평내호평역 앞 광장에 청년 창업의 요람이자 미니 쇼핑몰인 ‘이석영 신흥상회’를 문 열었다. 이석영신흥상회 명칭은 전 재산을 기부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남양주의 역사적 인물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석영 신흥상회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앞에 8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345㎡ 규모로 건립됐다. 청년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31개 점포가 들어선다.현재는 28개 점포가 입주했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제품 홍보를 위한 영상·미디어 촬영 스튜디오,간단한 사무를 처리하고 회의하는 공유 오피스,비즈니스·플리마켓 라운지 등도 갖췄다. 주변에 청년광장과 공원도 조성돼 일에 지친 청년 창업가들이 쉬거나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곳에는 남양주에 사는 만 19∼39세 청년이 심사를 거쳐 입주할 수 있다. 특히 경영,마케팅,자금·투자,회계·세무,인사·노무,특허 등 각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창업 자문단을 구성,이들의 성공을 돕는다. 이석영 신흥상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개관을 기념해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구석쇼핑’을 진행한다.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EXID 멤버 혜린, 청년 입주자 3명 등이 출연해 쇼호스트와 함께 상품을 홍보한다. 개관 첫 주말인 12∼13일에는 청년광장에서 입주자 15명이 플리마켓을 열고 액세서리,의류,아동용품,서적,플라워 소품,핸드메이드 공예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시장은 “남양주는 청년을 위한 시설이 전무,자립 복지 여건이 낙후했다”며 “이석영 신흥상회가 MZ세대를 위한 생동감 넘치는 도전의 장,실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스타항공 전 대표 횡령·배임 ‘이상직 의원 지시’ 주범 지목

    이스타항공 전 대표 횡령·배임 ‘이상직 의원 지시’ 주범 지목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법정에 선 최종구 전 대표와 박성귀 전 재무실장이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구속) 의원을 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해 재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최 전 대표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이상직의 지시를 받았고 (최 전 대표는) 따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다”며 “피고인이 이런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양형을 결정하는 데 참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전 재무실장도 최 전 대표와 비슷한 주장을 했다. 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배임과 관련해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한 사실도 없고 역할을 분담하지도 않았다”면서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직제상) 결재 라인에 있었기 때문에 창업주인 이상직의 지시를 실질적으로 거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돈이 대부분 이상직 개인 자금으로 사용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으로 법정에 출석한 주요 피고인 2명이 모두 이 의원을 주범으로 지목한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이 의원은 그저 정면을 바라볼 뿐 별다른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 이후 정식 재판에 부를 증인을 피고인들 변호인단, 검찰과 조율했다. 첫 정식 재판은 7월 2일 열린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 544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 이스타항공에 439억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2016년∼2018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추가됐다. 이 의원은 또 회삿돈 53억원 6000여만원을 빼돌려 친형의 법원 공탁금, 딸이 몰던 포르쉐 보험료, 딸 오피스텔 임대료, 개인 변호사 비용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의원의 범행에 최 전 대표와 박 전 재무실장 등 6명이 가담했다고 판단해 함께 기소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치킨 프랜차이즈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150호점 오픈

    치킨 프랜차이즈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150호점 오픈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이 전국 매장 15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150호점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봉명점이다.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은 빠른 시일 내에 150점을 돌파한 비결에 대해 유행을 타지 않는 치킨이라는 아이템과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꼽았다. 실제로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을 두 마리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또 숯불양념을 비롯한 소금구이, 데리야끼, 프라이드치킨 등 맛까지 겸비한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철저한 상권분석과 체계적인 영업 시스템까지 갖춰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과 창업 성공을 돕고 있는 점이 단기간 내 150점 오픈 돌파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원팩 시스템과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지원하는 등 본사의 밀착 지원과 간소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50호점 돌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더 큰 발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프랜차이즈 창업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테리어 스피커 시스템 브랜드 ‘NAPAL’, 아트 콜라보 스피커 작품 전시 및 경매 진행

    인테리어 스피커 시스템 브랜드 ‘NAPAL’, 아트 콜라보 스피커 작품 전시 및 경매 진행

    새로운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해 주는 인테리어 스피커 시스템 브랜드 ‘NAPAL’이 서울옥션, 프린트 베이커리와 협력하여 원화가 실린 아트 콜라보 스피커 작품 전시 및 경매를 진행한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원화 작업을 통해 제작된 나팔의 스피커 작품은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작품으로 고객들의 공간을 채우는 데에 적합하다. 이번 전시 및 온라인 경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6일 온라인 경매가 마감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원화 액자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작품을 디지털라이징 해 캔버스에 인화한 판화 개념의 작품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또한 스타트업 ‘NAPAL’은 포스코 강판과 공동개발한 교체형 액자 스피커도 첫 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은 액자에 사진이나 그림을 바꿔 끼듯, 고객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 디자인으로 주문할 수 있어 ‘나만의 스피커’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포스코 강판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액자스피커는 PosMAC 컬러 강판을 사용해 디자인한 액자에 스피커를 매립한 제품이다.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뛰어난 음질을 겸비해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아 POSCO ‘INNOVILT’ 브랜드에 선정됐다. 이윤배 NAPAL(나팔) 대표는 “유통과 전시에서 국내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NAPAL의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팔은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4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명문화대학교·기술보증기금 대구지역본부, 업무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기술보증기금 대구지역본부, 업무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와 기술보증기금 대구지역본부가 10일 지역 창업지원 활성화와 창업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과 대학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입주기업 대상 창업교육과 창업지원은 물론이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창업지원 생태계와 창업문화 조성 △창업지원 및 기술금융 프로그램 확대 △창의적 진로설계 역량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필요한 물적, 인적 자원 지원 등 학생 및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 대구지역본부 송배호 본부장은 “계명문화대학교와 함께 우수한 창업가를 육성하고 이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은 물론이고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 지역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DGIST 교원창업 기업 ㈜씨티셀즈,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DGIST 교원창업 기업 ㈜씨티셀즈,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김민석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씨티셀즈(CTCELLS)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주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한 특별 보증 및 정책자금, R&D(기술·개발) 관련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씨티셀즈는 2018년 4월,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돼 암 진단-치료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티셀즈는 설립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원천기술개발사업과 이공분야기초연구실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및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공공기관이 창업공간·장비 구축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 등 굵직한 국가 과제에 참여중이다. 또한 최근 4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리즈 A 투자에서는 인라이트벤처스와 LSK인베스트먼트, 충남대기술지주, UTC인베스트먼트, KB증권이 투자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이는 외부기업에 투자한 첫 케이스다. 김 교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 하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어 기대가 된다”며 “클라우스 판텔(Klaus Pantel)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그룹과 협업해 암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첨단기술들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당 새역사 썼다…최연소 당대표 ‘85년생 이준석’ 누구?

    정당 새역사 썼다…최연소 당대표 ‘85년생 이준석’ 누구?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이 11일 선출됐다. 2011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0년 만에 ‘최연소 당대표’가 됐다.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1985년생으로 서울 노원 상계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서울과학교등학교를 2003년 조기졸업한 후 카이스트에 입학했다가 중퇴, 하버드에 국비 유학생으로 진행해 컴퓨터과학·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 국비 벤처 창업지원금으로 벤처 기업을 창업한 직후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발탁돼 정치권으로 들어왔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에는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하면서 안철수 후보와 맞붙었으나 2위로 낙선했다.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둘러싼 국정농단 사건이 커지면서 당시 새누리당 내에서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며 탄핵에 긍정적 입장을 냈다. 이후 새누리당 탈당파들이 창당한 바른정당에 합류해 최고위원을 지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한 후 2018년 바른미래당으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했으나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구 의원을 지낸 당시 안철수 대표와 갈등을 겪었다.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한 후 같은 해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당시에도 그는 최연소 최고위원이었다. 2020년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신당인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했고, 이후 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 빅텐트’ 기치로 모인 미래통합당에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으로 공천받았으나 야당의 참패 분위기 속 함께 낙선했다. 노원병 지역구에서 3번째 낙선이다. 그러나 노원병 지역 역대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특표율(44.3%)를 얻었다. 올해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캠프에 합류해 당시 가장 주목받은 선거전략인 ‘2030 청년 연설’을 추진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임으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젊은층 온라인 기반 팬덤을 기반으로 ‘이준석 돌풍’을 일으키면서 유력 주자로 꼽혔던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의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최연소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문 닫는 전통시장 청년몰이 늘고 있다

    한때 전통시장에 신바람을 불어넣는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았던 청년몰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통시장 청년몰은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시장에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주요 시장마다 앞다퉈 들어섰던 청년물이 최근들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 전주시 태평동 신중앙시장에는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청년 상인들이 음식점 등 10곳의 점포를 열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모두 폐업해버로 모두 비어있는 상태다. 같은 공모를 통해 4년 전 문을 연 서부시장 청년몰은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점포 17곳 가운데 1곳만 남았다가 최근 배달 중심으로 바꾸면서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전주 남부시장을 비롯해 군산과 완주지역 청년몰도 폐점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이 전통시장 청년몰 인기사 식은 것은 업종이 먹거리에 치우치는 등 다양하지 못할뿐 아니라 코로나19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청년몰 조성 뒤 자치단체의 부실한 사후 관리도 주요인이다. 백대훈 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대표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일정하게 지원이 가능한데 지자체는 지원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까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고 일관성이 없어 청년몰이 살아나지 못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지역기업 손잡고 수출로 살길 찾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에 몰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로 줄어든 내수를 해외 진출로 만회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10일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스타트업 130개 이상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재정 여력이나 글로벌 인지도가 낮은 스타트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기업과 매칭으로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에 나선 것이다. 특히 미국 등 해외에 이미 탄탄한 사업기반이 있는 대기업을 통해 해외진출의 지름길을 찾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도 지난 5월 28일 건설경기 침체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건설협회와 해외건설사업 진출 지원설명회를 함께 마련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미국의 온라인마켓인 아마존에 지역 특산물의 입점을 지원해 온 전남도는 유럽 아마존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도는 미국·베트남·태국 등 현지인들이 전남도 상설판매장을 설치하면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메카’ 경기도는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에서 해외 진출까지 돕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먼저 오는 9월까지 매월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총 25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투자자관계·기업설명활동(IR) 강화 컨설팅 및 전문투자자 1대1 매칭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 10개 우수 기업을 선발해 해외진출·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덕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지역의 유망기업이 해외 시장을 누빌 스타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투자유치나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1만원 갖고 하루를 어떻게 먹고 살아요?” 욕 자초한 ‘中 푸얼다이’

    “11만원 갖고 하루를 어떻게 먹고 살아요?” 욕 자초한 ‘中 푸얼다이’

    “하루 식비로 650위안(약 11만 3600원)을 쓰라고요? 우리는 더 잘 먹어야 해요. 전 이런 낮은 기준으로는 먹고 살 수가 없어요.”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 중국판 편집장을 지낸 수 망이 유명인 15명이 21일 동안 함께 지내면서 겪는 일을 담는 텐센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50㎞ 타오화우(桃花)’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가 소셜미디어에서 엄청난 지탄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루 식비가 30위안(약 5200원)이 될까말까한데 배 부른 소리를 늘어놓는다며 격분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0일 (현지시간) 전했다.  ‘중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수 망은 파장이 커지자 촬영이 진행되는 3주 전체 식비가 650위안인 줄 알고 한 말이라고 둘러댔는데 누리꾼들은 해명에 진실성이 없다고 믿고 있다. 웨이보의 한 누리꾼은 “그녀는 어떻게든 설명하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유명인들이 선민 의식에 빠져 현실을 똑바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못박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평균 연간 수입은 3만 2189위안, 월 평균 2682위안 밖에 안된다. 수 망이 강요받은 식비로 생활해야 한다면 나흘치로 한달을 버텨야 하는 셈이다. 누리꾼들은 가수 왕페이가 2012년 충칭 콘서트 무대에 섰을 때 하루 식대로 2000위안(약 35만원)을 받아 쓴 사실까지 들춰내 연예인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돈 자랑을 해서 여러 사람들을 화나게 한 것이 수 망이 처음도 아니다. 연초에 통신 재벌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의 막냇딸 아나벨 야오(23)가 자신도 힘들게 살아왔다고 토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누리꾼들을 열받게 만들었다. 소질도 없는데 가수로 데뷔해 여러 사람 힘들게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는데 그녀는 자신의 가수 경력을 담은 17분짜리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통해 “난 스스로를 소위 ‘공주’로 여긴 적이 없다. 내 나이대 사람들처럼 나도 열심히 일했고, 열심히 공부했다. 해서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아버지 재산이 14억 달러(약 1조 5600억원)로 추정되는 그녀는 웨이보 계정에 동영상을 올려 연예업체와 계약한 것이 스스로에게 건넨 “특별한 생일 선물”이라고도 했다.  둘 모두 평범한 이들의 분노를 부르는 푸얼다이(富二代)에 해당한다. 얼마 전에는 유명 배우 정솽이 하루 200만 위안(약 3억 5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아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일부 왕훙(인터넷 스타)들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쉽게 돈을 모아 과소비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웠다. 중국 여론과 문화를 연구하는 대킨 대학의 지안 수 박사는 “스타들과 상대적으로 편해 보이는 그들의 일과 비교해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데도 벌어들이는 돈은 쥐꼬리만한 데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 대학에서 매중매체를 전공하는 하이칭 유 박사는 “수 망의 식대 발언이 사람들의 분노를 키운 것은 중국이 그토록 숨기고 싶어하는 치부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일부는 너무 가진 것이 많고, 다른 이들은 손에 쥔 것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중국의 빈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수도 베이징의 억만장자 수는 세계 어느 나라 도시보다 많다. 부자들의 재산을 추적하는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부호들의 자산은 1조 5000억 달러로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에 육박한다. 덩샤오핑이 개혁과 경제개방을 추구한 지 40년이 됐는데 경제사회적 불평등은 더 깊고 가팔라졌다.  앞의 정솽 출연료가 문제가 됐을 때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적었다. “도대체 (프로그램 전체 제작비인) 1억 6000만 위안이 어떤 개념이냐? 보통 직장인 월급이 6000위안이니 2222년을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돈이다. 이런 일은 아마도 청나라 왕조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돈치킨 ‘창업지원단’ 발족…배달·포장 창업 지원

    돈치킨 ‘창업지원단’ 발족…배달·포장 창업 지원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거래액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코로나19의 영향 및 음식점의 영업시간제한으로 외식을 자제하고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함에 따라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식 업계는 홀 매장 영업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하는 배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프리미엄 오븐구이 ‘돈치킨’은 지난 3월 ‘창업지원단’을 발족했다. 돈치킨 창업지원단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에게 창업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자 초기 투자금이 없어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올 한 해 국내 100여 개의 가맹점 증설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돈치킨은 프랜차이즈 초기 창업 비용인 인테리어비용,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등의 부담을 없애 신규 창업자는 물론이며 기존 요식업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업종변경 문의가 가능하다. 돈치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기에 ‘돈치킨 창업지원단’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소자본창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며, 오픈 후에도 전폭적인 프로모션 지원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돈치킨 창업지원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돈치킨은 개그맨 이경규가 사외이사로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치킨 브랜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별 코로나로 힘든 지방기업 해외진출 지원 “총력전”

    지자체별 코로나로 힘든 지방기업 해외진출 지원 “총력전”

    코로나19로 어려운 지방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기업과 매칭하거나 해외협회와 공동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투자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스타트업 130개 이상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두 가지 방식의 공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먼저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매칭해 글로벌 동반진출을 지원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협력해 우리 기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한다. 그동안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개별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진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미 탄탄한 사업기반이 있는 대기업을 통해 해외진출의 지름길을 찾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28일 부산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건설협회와 해외건설사업 진출 지원설명회를 함께 마련했다. 다양한 시장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다. 사상 초유 물류대란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책으로 숨통이 트이도록 전국 최대로 운임비 긴급지원을 추진하고 벌크선을 긴급 투입하는 등 수출기업 지원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아마존에 전남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지원 중인 전남도는 유럽 아마존 브랜드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을 모집해 한 해 10차례 해외에서 회사 설명회를 진행 중인데 코로나19 때문에 화상상담으로 대신하고 있다. 올해 희망 기업을 두 차례 모집해 110개사 상품에 대해 9개국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주선하기도 했다. 또 미국·베트남·태국 등 현지인들이 전남도 상설판매장을 설치할하면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메카’ 경기도는 도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역량을 키워 투자유치부터 해외 진출까지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유치 지원과 도내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창업허브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등 두 갈래로 진행한다. 먼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매월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총 25개 기업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IR 역량강화 컨설팅 투자자 대상 모의IR 전문투자자 1대1 매칭 멘토링 투자자 및 스타트업 선·후배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지원한다. 경기창업허브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은 도내 창업지원 시설 입주 기업 중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희망 20개사를 선정 후 사전 교육과 상담회를 통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예정된 ‘글로벌데이’ 참가 기회를 부여,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 3개사에게 사업화 자금 시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상덕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경기창업허브 스타트업 투자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은 도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해외 시장을 누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투자유치나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시·LH, 부산 주요 사업 추진 힘모은다

    부산시·LH, 부산 주요 사업 추진 힘모은다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김윤일 경제부시장이 9일 LH 본사를 방문,김현준 LH 사장과 만나 부산시와 LH가 함께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명지 국제업무도시 개발,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토지·공영개발사업과 공공토지 비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LH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LH 혁신안 발표 등으로 부산시와 LH와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따라 시는 경제부시장이 LH를 방문해 이같은 우려를 전달하고 변함없는 사업추진을 확인했다. 또 기존 연계사업들의 원활한 추진 뿐 아니라 강서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트 조성, 명지글로벌캠퍼스(k-12) 건립, 부산진해경자구역 송정지구 개발,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우암동 외대부지 공영개발 등 최근 LH 관련 지역 핵심현안 해결 등을 위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LH가 개발중인 강서구 강동동 옛 부산원예시험장 부지에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터 등 혁신성장 공간 조성 등을 건의했다.또 명지 국제업무도시 내 글로벌캠퍼스(k-12)의 조속한 건립 및 부산시의 복합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송정지구 개발사업 참여를 부탁했다.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최근 민간업체에 낙찰 된 우암동 부산외대 부지가 당초 계획대로 공영개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시는 “LH측이 부산시와의 주요 연계사업들이 중단없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LH부산시의 주요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 추진해 부산시와의 상생발전 및 지역균형발전을 돕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년가게 ‘건물주’된 꼼꼼한 구청장님…제2의 ‘힙지로’ 탄생 가교 만드는 노원

    청년가게 ‘건물주’된 꼼꼼한 구청장님…제2의 ‘힙지로’ 탄생 가교 만드는 노원

    공공시설에 저렴한 임대료로 1·2호 조성3~6호점은 민간 상가 제공해 새달 개점공실 많은 공릉동 국수거리 등에 조성청년 대표 “새 청년 문화의 축 역할 할 것”오 구청장 “앞으로 예산 과감하게 투자”“바모스 5월 판매 실적 가져와 봐요. 응? 전달에 비해 100만원 밖에 안 늘어났네. 이제부터 대목인데…. 7월부터 (당현천) 음악분수 가동하고 더워져서 주말에도 주민들 많이 나오면 더 좋아질 거예요.”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4일 노원수학문화관 1층에 있는 카페 ‘바모스 에스프레소’(바모스)에 도착하기 무섭게 가게 매출액을 챙겼다. 매출이 시원치 않으면 월세라도 끊어질까 봐 세입자를 채근하는 꼼꼼한 건물주 같았다. 사실 바모스를 운영하는 이근영·김규식씨에게 오 구청장은 임대인이 맞다. 바모스는 구가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공공시설 한쪽을 저렴한 임대료로 빌려주는 청년가게 1호점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 구청장이 바모스에 온 것은 청년가게로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2월 청년가게 1·2호점을 수학문화관과 노원문화예술회관(고스트쿠키) 등 공공시설에 조성했다. 3~6호점은 민간 상가를 임대해 제공한다. 청년 운영자를 모집, 선발해 인테리어 공사 등 창업 공간을 조성해주고, 멘토를 연결해 창업까지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1·2호점은 준수한 매출을 보이며 자리잡았다. 3~6호점은 청년 운영자 선발을 마치고 다음달 개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화장품, 드로잉 카페와 스튜디오, 예술품 전시 서비스와 디자인 제품 판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코딩 등 창업 분야도 다양하다. 구는 민간상가 임대형 청년가게를 공릉동 국수거리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공실이 늘어난 지역에 조성해 새로운 청년 문화의 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다. 오 구청장은 “사실 ‘베드타운’이라는 인식이 강한 노원에서 교육이나 창동 차량기지에 바이오단지 조성 등 거창한 것만 생각했지, 거리를 조성해 청년 창업, 문화 기지로 만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면서 “청년가게 대표들 덕분에 각오는 했지만 막연했던 분야에 투자할 용기가 생겼고, 이제 감을 잡았으니 앞으로 청년 쪽에 예산을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구청장과 만난 3호점 대표 정민아씨는 “성수동은 구두거리가 쇠퇴하고 젊은이들이 들어왔고, 을지로도 인쇄, 공업사 등이 쇠락한 자리에 힙지로를 탄생시켰다”며 “‘망한 곳’이 우리에겐 기회의 장소”라고 말했다. 5호점 대표 송재영씨는 “경춘선 숲길 카페거리가 문화의 한 축이라면, 국수거리 쪽에도 청년 문화의 축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도깨비시장이 두 문화의 축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은평, 명예도로명 사용 5년간 연장 은평구는 이달로 사용 기간이 만료되는 명예도로명 사용을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명예도로명은 지역 문화와 특징을 대표하고 주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부여되는 도로명 별칭이다. 구 명예도로명은 총 3개로 ▲정지용 시인이 마지막까지 작품을 가장 많이 집필한 녹번로3가길 24를 ‘정지용길’로 ▲한국 분단문학의 대표 작가 이호철 선생이 거주하며 집필했던 불광로14길 3을 ‘이호철길’로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에 사용하고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와 자료가 발견된 진관사 진입구간을 ‘백초월길’로 선정, 2016년 6월 23일 부여했다. 성동, 사회적 경제기업 무이자 융자 성동구가 이번달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 400여개를 대상으로 1년간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지원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400여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억원이다. 구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154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편성해 기존 2%의 상환이자를 한시적으로 지원, 기업에 1년간 무이자 융자한다. 금천, 청년친화헌정대상 3연속 ‘우수’ 금천구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주관하는 2021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3년 연속 청년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 상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입법, 소통 등 청년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기관에 주는 상이다. 전문가와 청년 선정위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청년친화지수를 평가해 시상한다. 구는 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 운영,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가칭)금천청년꿈터 조성, 청년미래기금 설치 및 기금 조성, 청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치기반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진, 음식물쓰레기 용기 세척 작업 광진구가 여름철을 맞아 지역 내 맛의거리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를 대상으로 세척사업을 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음식물 수거용기를 세척하고 관리에 나선다. 관리대상은 건대맛의거리, 미가로, 능마루맛의거리, 양꼬치거리 등 4개 거리에 설치된 음식물 수거용기 총 620여개이다. 세척은 고온 스팀분사를 활용해 소독·세척과 동시에 악취를 제거하게 되며, 음식물 수거일자를 고려해 건대맛의거리는 월·금요일, 미가로와 능마루맛의거리, 양꼬치거리는 화·목요일에 주 2회씩 실시될 예정이다.
  • 글로벌 CEO와 어깨 나란히...쿠팡 김범석이 포춘에서 밝힌 성장 비결은?

    글로벌 CEO와 어깨 나란히...쿠팡 김범석이 포춘에서 밝힌 성장 비결은?

    “쿠팡은 점진적인 방식이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고객의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이 9일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쿠팡의 성장 비결을 이 같이 정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포춘의 루신다 쉔 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약 15분간 쿠팡의 ‘고객 중심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김 의장은 먼저 “쿠팡의 진화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들이 ‘쿠팡이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쿠팡의 미션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쿠팡은 설립 초기 그루폰과 같은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이미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우리 DNA에 새겨진 쿠팡의 미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직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각성을 통해 풀필먼트 시스템,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 엔드투엔드 물류 네트워크를 실현하고 로켓 배송, 새벽 배송, 반품 서비스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열광하는 쿠팡의 ‘새벽 배송’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커머스 분야의 전형적인 트레이드오프 요인인 상품 선택폭 확대와 배송 시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모두 잡은 성공적인 사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 19가 종식된 후 이커머스 판도가 어떻게 바뀔 것으로 보느냐는 관객의 질문에 대해서는 “이커머스 트렌드는 팬데믹이 종식된다 하더라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불편했던 과거의 쇼핑 경험으로 사람들은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종합경제지 포춘이 ‘리더십 개념의 재정립’을 주제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김 의장 외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테일러 P&G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창업자 겸 CEO 등이 참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산 절반 기부”…김범수 ‘5조원’ 재단, 이사진에 배우 이윤미도(종합)

    “재산 절반 기부”…김범수 ‘5조원’ 재단, 이사진에 배우 이윤미도(종합)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이사회 의장)의 사회환원을 위한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재단 이사직에는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 영화배우 이윤미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9일 김 의장이 이끄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재단 설립을 허가받고 홈페이지를 열었다. 브라이언은 김 의장의 영어 별칭이다. 브라이언재단은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한다”며 “소셜 임팩트를 달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립 목적을 전했다. 소셜 임팩트는 변화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한다. 재단은 앞으로 미래사회를 위한 연구, 혁신가와 혁신사업 발굴,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인재양성 등을 사업 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배우 이윤미,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등 이사직에 이름 올려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진은 김 의장을 포함해 5명으로, 모두 김 의장과 연을 맺은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 비영리재단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 작곡가 주영훈 씨의 아내 배우 이윤미 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등이다. 김 대표는 삼성SDS와 NHN에서 김 의장과 함께 일했다. 네이버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카카오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쇼카한국은 김 의장이 카카오 주식 총 8만주를 기부한 곳이기도 하다. 이윤미 씨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의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밝힌 바 있다. 정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벌였다. 김 의장은 지난 2012년 정 박사가 세운 심리치유기업 ‘마인드프리즘’ 지분 70.5%를 인수했다가 양도했다. 한편 앞서 김 의장은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약속하고, 카카오 크루(구성원)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3월엔 자발적 기부운동인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기부 서약을 마쳤다. 김 의장 측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가치는 10조원을 넘는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 김 의장과 카카오 2대 주주인 계열사 케이큐브홀딩스는 브라이언임팩트 설립을 위해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사내 간담회에서 기부 계획과 관련해 “내가 추구하는 방식은 프로젝트”라며 “1년이면 1년으로 단위를 정해 몇천억 원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최근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탁월한 생활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서해안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위치한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결합시킨 복합산업단지다. 2010년 실시 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 개발에 들어갔으며 작년 9월에 7차 지역 준공을 마쳤다. 또한 지난 2019년 시화MTV에 위치한 반월·시화 산단이 ‘스마트 산단’ 실행 계획에 첫 번째로 선정되면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기대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와 더불어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관광거점’ 등의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역 내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국내 서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역 내 유동인구 유입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조성을 앞 둔 복합 상업시설 ‘시화MTV 보니타가’ 또한 이 같은 수혜 대상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화MTV 보니타가’는 시화MTV 최중심인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 스트리트몰2 위치에 들어서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복합스트리트몰이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웨이브파크 바로 앞 입지로 지속적인 고정 수요층이 예상된다.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해 딥다이빙풀, 인피니티풀, 아쿠아스파 등 웨이브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이룰 다양한 해양레포츠 시설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건설, 아파트부문 2관왕에 빛나는 지에이건설이 다양한 어트랙션들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스타일 디자인을 더해 유럽 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스트리트 몰 시공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화MTV 내 주거 인구 약 10만여 명과 더불어 약 40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주변 산업단지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 인접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 시 30분~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대부도 관광객을 포함한 대규모 광역 수요 또한 기대되고 있다. 사업지는 시화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시화나래둘레길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시화MTV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인근에 평택시흥 고속도로 남안산IC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오이도역이 가깝고 추후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화MTV 보니타가’ 분양홍보관 및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에 들어서며, 서울, 인천, 경기 시흥시 등 거점 홍보관들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베이조스의 우주 여행/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베이조스의 우주 여행/김상연 논설위원

    인류가 최초로 우주를 비행한 건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이다. 옛소련의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 48분 동안 지구의 상공을 일주했다. 달에 먼저 간 건 미국이었다. 닐 암스트롱은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내디뎠지만 절구 찧는 토끼나 계수나무는 발견하지 못했다. 일본은 1990년, 대한민국은 2008년에 우주인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 우주인이었고 일반 관광객은 아니었다. 관광으로서의 우주 여행은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다. 외국의 몇몇 갑부가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우주를 여행했다는 뉴스가 간혹 보도됐으나 일반인에게 체감되지는 않았다. 평범한 일반인도 우주를 여행하는 꿈같은 일이 가능할 것처럼 흥분시킨 사람은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세운 일론 머스크(5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4년 전 머스크는 2024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낼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 비용은 1인당 10만~20만 달러로 설정했다. 그런데 제프 베이조스(57) 아마존 창업자가 다음달 CEO에서 물러난 뒤 우주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어제 돌연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다섯 살 때부터 우주 여행을 꿈꿨다. 7월 20일에 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이다. 가장 위대한 도전을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라고 썼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2000년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첫 유인 캡슐을 타고 지구 표면에서 100㎞ 상공에 도착해 우주 풍경을 즐기다가 낙하산으로 지구에 귀환할 계획이다. 선도적 우주 개척자라는 이미지를 가꾼 머스크로서는 한 방 먹은 셈이 됐다.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허둥대는 등 지구의 비밀도 다 캐내지 못한 인류가 주제넘게 무슨 우주 여행이냐고 냉소한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모든 문제가 단계별로 전부 해결된 뒤 체계적으로 전진한 건 아니었다. 호모사피엔스는 특유의 호기심과 탐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진화해 왔다. 어쩌면 이것이 인류의 위대한 특성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은 국적을 초월해 경외감을 준다. 하지만 미국의 기업가들을 보면 한편으로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혁신적 아이디어로 많은 돈을 번 부자들이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커다란 리스크를 안고 인류의 꿈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거나 알량한 정치 권력을 잡느라 좋은 머리를 쓰는 대신 인류의 진보를 향한 꿈에 도전하는 한국의 인재는 없을까.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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