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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오징어 게임’ 투자 대비 효율성 41.7배 높아1억 3200만명 시청·66% ‘정주행 완료’“韓 창작자, 美 할리우드 경쟁 작품 제작 가능”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자체 제작 드라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3억원을 투자했는데 대비 효율이 다른 작품들보다 41배 이상 뛰어나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3주 만에 1억 3200만명이 시청한데 이어 일단 1화를 본 시청자 3분의 2가 9화까지 같은 기간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 게임’ 시청시간 총 14억 시간햇수로 치면 15만 9817년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이렇게 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임팩트 밸류’는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지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극히 일부 작품에 대해 시청률 측정 지표를 공개한 적이 있긴 하지만 언론,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도 구체적인 지표는 공개한 적이 없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는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 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1억 1100만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혔었는데 이는 다소 오래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 따지면 15만 9817년이 된다. 오징어 게임은 또한 넷플릭스의 내부 지표인 ‘조정 시청 지분’(AVS)에서 35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작품이 9∼10의 AVS를 얻으면 이미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AVS는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최근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려고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기 때문이다. AVS가 높을수록 작품의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 밸류’ 역시 높아진다고 한다. 오징어게임은 ‘효율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오징어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각각 800만 달러(95억원), 1000만 달러(11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오징어게임은 적은 제작비로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면서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입소문 타고 해외서도 쏟아지는 호평“성기훈, 보편적이면서 한국적” 외신은 해당 작품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급격히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영화·드라마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현재 지수 91%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돌풍으로 국제적이며, 비영어권 콘텐츠 제작에 힘쏟는 넷플릭스의 시도가 성공가도에 올랐다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이 시리즈의 경우 넷플릭스가 다국어로 더빙된 버전과 자막이 있는 버전 둘 다 제공해 잠재적인 시청층을 확대한 것이 작품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공으로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세계 대중문화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열풍이 계속되자 외신에서 한국 창작자들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호평도 속속 나온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을 언급하며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이라고 평가했고,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원화 환산 검색 폭증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인기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넷플릭스 방영 안 되는 중국서도60개 사이트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웨이보 조회수만 19억 4000만회달고나틀, 참가자 트레이닝복, 가면 팔아 공식적으로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은 중국에서도 이미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지난 12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또 원형·우산형 등 모양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고,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800원) 정도에 금속 원통형 상자와 바늘 등도 제공하고 있었다.다만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틀, 참가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과 가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 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크래프트 비어펍의 진짜 사용법은?(2) [지효준의 맥주탐험]

    크래프트 비어펍의 진짜 사용법은?(2) [지효준의 맥주탐험]

    부산 금정구의 양조장 ‘벤스하버’(Bens Harbor)는 ‘부산대 맥줏집’으로 유명한 브루펍(Brew pub)이다. 브루펍은 수제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Brewery)와 레스토랑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펍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유명 맥주도 함께 제공하고 ‘와일드 웨이브’(Wild Wave) 등 국내 대표 양조장과 협업해 지역 이름을 넣은 ‘장전에일’ 등을 선보였다. 맥주와 음식의 궁합을 뜻하는 ‘페어링’도 즐길 수 있다. 항만도시인 부산의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가게 이름에 ‘하버’를 담은 것이 이채롭다.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명소로 원(元)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 구로우다지에(鼓楼大街)에 자리잡은 ‘비어가이즈’(Beer Guys)도 해당 펍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맥주로 정평이 나 있다. 중국 단오 음식 쫑즈(찹쌀과 고기 등을 섞어 대나무 잎으로 싸 쩌낸 것)에서 영감을 얻은 ‘찹쌀에일’이나 팥죽을 연상시키는 ‘단팥 바닐라 밀크 스타우트’ 등 신박한 제품으로 화제가 됐다. 두 펍은 서로 다른 나라에 있지만 일반적인 호프집과 차별화된 공통점이 있다. 새로운 맥주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동네 주민만을 위한 ‘맞춤형 맥주’도 기획해 제안한다는 점이다.흔히 선술집로 번역되는 펍은 인류의 문명과 함께 꽃피고 자라났다. 과거 영국에는 숙박과 식사를 함께 제공하는 선술집이 평균 10마일(16㎞)마다 하나씩 존재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주막이 대표적이다. 주막은 나그네가 머물 수 있도록 술과 밥을 파는 장소로 선조들에 ‘삶의 휴게소’였다.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개방의 공간이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온 펍 문화는 20세기 들어 다양성과 지역성을 중시하는 ‘크래프트 비어 운동’과 만나 벤스하버나 비어가이즈 같은 수제맥주 펍들을 탄생시켰다.크래프트 비어펍은 세계 모든 수제맥주 양조장이 공유하는 ‘드링크 로컬, 서포트 커뮤니티’(우리 지역 맥주를 마시며 우리 동네를 응원하자) 철학을 전파한다. 그저 맥주만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맥주’ 또는 (맥주를 마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여긴다.“세계 수제맥주 흐름을 이끄는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꽤 매력적인 일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에게 오직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를 선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궁극적으로 우리 양조장이 ‘맥주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찾아 구현한 제품을 고객에게 내놓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어가이즈의 창업자 조우샤오레이(周小雷)의 말이다. 현대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크래프트 비어펍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지만, ‘주민을 위한 동네 선술집’이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필자가 인터뷰한 서울과 베이징의 양조장 브루어들과 펍 운영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펍이 ‘외지인보다 지역민에 더 사랑받는 선술집’으로 오래 남아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맥주가 맛있는 집’보다는 ‘맥주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집’으로 기억되고 싶어했다.수제맥주 연구를 위해 미국이나 유럽을 찾았을 때 인상깊게 본 장면들이 있다. 동네 펍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갓 성인이 된 자녀를 불러놓고 맥주 마시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옆 테이블의 주민들은 손주에게 나름의 주도를 전수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박장대소하며 ‘성인식’을 축하했다. 이들에게 동네 펍은 삶의 일부였다.아직 크래프트 비어펍은 한국인에게 새롭고 낯선 공간이다. 그러나 지금도 누군가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하고자 혹은 자신만의 시간을 만끽하고 싶어서 펍을 찾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의 무늬와 색깔을 잔뜩 머금은 수제맥주 펍들이 ‘21세기의 주막’으로 자리잡아 동네 주민들이 언제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사랑방이 되길 기대해 본다. 언젠가 필자 역시 성년이 된 자녀들의 손을 잡고 동네 주막을 찾아가 쉐어링(여럿이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함께 맛보는 것)을 만끽할 날이 왔으면 한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월드피플+] 수백억 돈 내고 우주여행…日 괴짜 억만장자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수백억 돈 내고 우주여행…日 괴짜 억만장자의 무한도전

    일본의 괴짜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45)가 우주로 가기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AFP 통신 등 외신은 마에자와가 14일 러시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창업자인 마에자와는 지난해 9월 기준 35억 달러(약 4조 1400억원)의 자산을 가진 일본의 유명 부자다. 사실 막대한 재산보다 더 유명한 것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그의 기행이다. 과거 마에자와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중 당첨자 100명에게 1억엔(약 10억원)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인 바 있으며 주식시장에서 초단타 매매를 하다가 44억엔(약 46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특히 그는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오는 2023년 발사될 예정인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을 타고 달 여행을 갈 좌석 8개를 싹쓸이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앞서 마에자와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이용한 우주관광 티켓도 구매했었다. 오는 12월 8일 발사될 알렉산드르 미수르킨이 조종하는 소유스 MS-20에 마에자와 자신과 회사 직원이 함께 탑승하는 것. 특히 이번 임무에는 ISS와의 도킹도 예정되어 있으며 총 여행시간 12일이다. 마에자와가 두 좌석을 얻기위해 돈을 얼마나 지불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은 1인당 8100만 달러(약 958억원)를 낸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마에자와는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무중력 체험과 비상시 대처 훈련 등을 받고 있다. 마에자와는 "꿈이 실현되는 날이 눈 앞에 다가왔으며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ISS에서 해야 할 일이 100가지 쯤 있는데 이중에는 러시아 승무원과 배드민턴을 치는 것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英 버진 갤럭틱 주가 20% 폭락, 우주관광 사업 내년 4분기로 미뤄

    英 버진 갤럭틱 주가 20% 폭락, 우주관광 사업 내년 4분기로 미뤄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창업한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의 주가가 20%나 폭락했다. 상업용 우주관광 사업의 시작을 내년 4분기로 연기한 데 따른 여파였다. 버진 갤럭틱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우주 비행선에 쓰이는 재료의 강도에 문제가 생겨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며 우주관광 사업 일정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했다.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와 모선 ‘VMS 이브’의 성능 향상 작업을 내년 6∼8월까지로 미뤘고 올해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었던 테스트 비행도 내년 여름으로 미뤘다. 우주 비행선 성능 향상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광 일정도 내년 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14일 뉴욕 증시에서 0.50% 오른 24.06달러로 마감했으나 우주관광 사업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빠졌다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다음날은 20%나 빠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 비행선을 탑재한 모선을 먼저 하늘에 띄운 뒤 모선에서 분리된 로켓 비행선이 다시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형태로 우주관광 체험을 제공한다. 마이클 콜글러지어 최고경영자(CEO)는 “일정 조정은 안전을 우선하는 절차이고 우리 사업과 고객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브랜슨은 지난 5월 VSS 유니티에 직접 몸을 실어 고도 88㎞ 이상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으나 당시 우주여행은 향후 유료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 성격의 시범 비행이었다. 반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블루 오리진은 지난 13일 캐나다 배우 윌리엄 샤트너 등 민간 우주비행사 넷을 태운 저궤도 캡슐 우주선이 10분여 우주의 끝을 보고 돌아오는 두 번째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우주선에 네 명의 아마추어 우주비행사가 탑승해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돼 고궤도 우주공간에서 사흘을 보내다 지구로 귀환했다. 한편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0시 24분(한국시간 오전 1시 24분)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32분 뒤 임무를 관장하는 당국자는 “선저우 13호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선장 자이즈강(翟志剛 55), 왕야핑(王亞平), 예광푸(葉光富 이상 41) 등 세 우주비행사는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한 뒤 중국 우주 개척 사상 가장 긴 6개월을 머무르며 톈궁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 기술 테스트, 톈궁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한다. 달과 화성, 태양 탐사에 이어 우주정거장까지 중국의 우주 굴기에 거침이 없다.
  •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남편 ‘갑질’ 논란에 대표 사임…“무거운 책임”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남편 ‘갑질’ 논란에 대표 사임…“무거운 책임”

    최근 레깅스 업체 안다르의 임원이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해당 임원과 아내인 신애련 대표가 사임했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안다르의 창업자이기도 한 신 대표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표로서 너무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 대표와 신 대표의 남편 오대현 이사의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A씨가 근무 기간 개인 심부름 등의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오 이사는 지난 12일 해당 커뮤니티에 A씨의 주장에 대해 “일부 팩트를 과장하고 왜곡해 실제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글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바 있다. 요가강사 출신인 신 대표는 2015년 안다르를 창업해 국내 대표적인 레깅스 업체 중 하나로 키웠다. 안다르는 애슬레저(운동과 여가를 뜻하는 ‘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 의류 유행을 타고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5.3% 증가한 7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5월에는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이 안다르를 인수해 신 대표와 박효영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건이 기업 대 개인의 사건이 아닌, 개인 대 개인의 사건임을 강조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안다르 법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안다르가 흑자전환을 넘어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안다르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발견된다면 즉시 추적하고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의 판단은 법원의 판결에 맡겨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하루빨리 가려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립대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 ‘제10회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서울시립대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 ‘제10회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대표 이온)가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트레드앤그루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와 환경 문제를 반영한 업사이클로 타이어 특유의 내구성과 접지력을 적용한 패션 제품(신발)을 생산, 폐타이어라는 소재가 사회적으로 일으키는 문제점을 비즈니스 모델로 풀어냈다. 트레드앤그루브 이온(도시사회학과14) 대표는 “3년 전 참석했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특강에서는 이 대회가 꿈의 무대라고만 생각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우리 창업 아이템이 지닌 친환경적 성격과 잠재력을 응원하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9년부터 대학과 지역 협력사업인 단위형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청년UP플랫폼’, ‘창업INN’ 등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특히 내년부터 2025년까지 종합형 캠퍼스타운사업 ‘임팩트 서울’로 청년 창업의 허브를 구축, 대학과 지역사회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2012년부터 매년 아산나눔재단에서 개최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는 90대 1의 경쟁률로 총 12개 팀이 최종 선발됐으며 6개월간의 사업 실행 단계를 거쳤다.
  •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지역 기업 상생 협력 도모 ‘눈길’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지역 기업 상생 협력 도모 ‘눈길’

    순천해룡산단에 입주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이 전남 동부권 소재 기업들의 상생 협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은 이호재 이사장을 중심으로 순천·여수·광양시 등에 위치한 102개 지역 기업으로 구성됐다. ‘뿌리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들이다. 뿌리기술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을 일컬는다.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존 금속소재 중심의 6대 공정기술에서 확대했다. 플라스틱, 세라믹, 3차원 인쇄, 로봇 등 14개로 넓혀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은 지난 3월 특화단지 입주기업 18개사를 회원사로 한 산하기관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를 결성하고, 지역 뿌리기업의 상생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룡산단에서 ㈜한성스틸을 운영중인 이종순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장대교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장, 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남뿌리기업 CEO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테크노파크 본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전남뿌리기업협의회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공동구매, 뿌리산업진흥 및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뿌리산업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쇼핑몰 창업과 경영·제4차 산업혁명·R&D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작성방안 등의 특강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희 전남도의원이 강사로 초빙돼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으로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중요한 기반이다”며 “제조업 전반에 걸쳐 기반성과 연계성이 높은 산업으로 기술의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탄생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뿌리기업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다만 현재는 조합 임원사 12명의 회비 충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과 새로운 사업개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력확보가 필요한 만큼 전남도와 순천시의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5개 과제 지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5개 우수 과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분사하는 스타트업 가운데는 스마트폰과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을 개발한 ‘디아비전’과 가시광 통신(LiFi) 기반의 무인 매장 혁신 기술을 개발한 ‘치즈에이드’ 등 코로나19 시대와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한 사업이 눈에 띈다. 특히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사원들이 모여 만든 디아비전은 지난해 회사 임직원들의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에서 나온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 1620건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밖에 동작인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댄스 학습 플랫폼 ‘구스랩’과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드는 홈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 맞춤형 족부 보조기 사업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이 분사해 사업을 추진한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4개 스타트업에 이어 올해에만 9개 스타트업이 배출됐다. 창업지원 제도가 도입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임직원 199명이 독립해 57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이번에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
  • 청년기본소득이 지방대 ‘벚꽃엔딩’을 막을까

    청년기본소득이 지방대 ‘벚꽃엔딩’을 막을까

    경기 24세 청년에게 年100만원 지급만족도 조사서 매우 높은 77점 불구‘창업 의지’ 같은 의향 차이는 안 보여현재 대통령 후보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교육문제 가운데 하나는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대학의 소멸 현상이다. 대학 소멸의 또 다른 이름인 ‘벚꽃 엔딩’은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서울에서 먼 대학부터 사라진다는 의미다. 가수 장범준의 노래와 달리 공포스러운 현상은 신입생 정원 모집에 실패한 총장들의 연이은 사퇴가 이미 보여 줬다. 지방대의 소멸은 취업난을 비롯해 저성장에 옥죄인 대한민국 청년들의 문제가 집약적으로 폭발한 결과다. 여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배당 정책을 시행했다. 2016년 성남 지역에 사는 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바 있다. 경기지사가 된 뒤에는 2019년부터 내년까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당 25만원씩, 1년간 총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소요되는 예산은 연평균 1717억원, 총 6866억원이며 정책 수혜 인원은 연평균 17만 1637명으로 총 68만 6550명이다. 청년기본소득은 수십만 명이 수혜 대상인 대규모 정책이지만, 정책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정책실험 없이 곧바로 집행됐다. 기본소득은 강도 높은 취업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지난해 한국행정학보 가을호에 실린 논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도전을 자극하는가’는 청년기본소득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논문은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이 창업 의지와 새로운 시도 의향에 변화를 끼쳤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본소득을 받는 경기 거주 대학생과 받지 않는 서울 대학생 사이에 ‘창업 의지’와 ‘새로운 시도’ 의향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창업 의지는 부모와 동거하지 않을수록 커졌고, 새로운 시도는 가계소득이 많을수록 의향이 높아졌다. 물론 기본소득을 받은 경기 청년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경기도 산하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 조사 결과, 대상 청년 3500여명은 100점 만점에 77.22점이란 만족도 점수를 줬다. 돈을 받은 사람들이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에 가깝다. 이 지사는 청년기본소득에 이어 국민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 공약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통령이 되면 2023년부터 19~29세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기본 공약들은 세금을 많이 거둬 국민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만족도는 높지만 효과는 ‘언 발에 오줌 누기’ 또는 ‘마른 논에 물대기’에 가까운 정책이 과연 한국 사회의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1년에 100만원이란 돈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말 그대로 ‘숨구멍’은 될 수 있겠지만, 정책 목표대로 삶의 질을 높이기란 어렵다. 좀비처럼 숨만 쉬는 청년들이 모여 있는 대학은 결국 소멸하고 말 것이다. ‘벚꽃 엔딩’이 말 그대로 화려한 축제가 되려면, 효과가 미약한 지원금 정책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예산을 써서 청년과 대학 모두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
  • 야놀자, 1세대 온라인몰 인터파크 품는다…“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야놀자, 1세대 온라인몰 인터파크 품는다…“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국내 최대 숙박·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1세대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고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한 이유는 코로나 이후 치열해질 해외여행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서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자회사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한 뒤로는 여행, 공연 티켓 쪽으로 특화했다. 창업주인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지난 7월부터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숙박 예약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해진 야놀자는 숙소, 레저, 식당 예약 등 여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만 이용자 15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6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1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07년 야놀자를 창업한 이수진 대표는 회사를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여행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기업이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런 비전에 공감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밴처캐피털 비전펀드II를 통해 야놀자에 2조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형소포트웨어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 여행시장을 질적 양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서울포토]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참여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1.10.14
  • 싱가포르 하늘길 열리자 항공·여행사 홈피 다운, 예약 장사진

    싱가포르 하늘길 열리자 항공·여행사 홈피 다운, 예약 장사진

    싱가포르가 21개월 만에 사실상 하늘길을 다시 여는 셈이니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싱가포르 항공사 홈페이지에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접속이 폭주해 다운되는 일들이 잇따른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싱가포르 거주민들은 오는 19일부터 모두 10개국을 격리 없이, 별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한국이 자유여행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9일 리센룽 총리가 직접 발표한 직후부터 항공권 수요가 폭증해 여행사 등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싱가포르 항공의 홈페이지도 주말에 다운됐다. 이용자들은 레딧 닷컴에 올라온 글 ‘우리가 방금 싱가포르 항공 홈페이지를 집단으로 망가뜨린 것 같은데’에 폭풍 댓글을 달았다. 홍보 대행사 임원인 로 카 웨이는 “여행하고픈 열망이 우리를 미칠 듯 몰아붙인다. 여기에선 여가와 일의 경계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만이 아니다. 로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번화가 항공사 사무실 앞에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섰더라고 목격담을 늘어놓았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싱가포르 주민의 비율은 83%까지 올라와 당국은 공석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을 2명으로 늘리는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종전 코로나 퇴치 목표를 포기하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 때문에 싱가포르 거주민조차 놀라워한다고 방송은 분위기를 전했다. 당국은 또 발표 이틀 만에 백신 접종자에 한해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에 12세 미만 어린이는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정했다. 로는 “이제 우리는 한 방향을 결정해 난 기쁘다. 우리가 이것에 매진하기로 한 것도 반갑다. 지구촌 공동체와 세계시민에게 우리의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방향을 갖는 일은 도움이 되며 우리는 그것을 좇아 생겨나는 기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스타트업 기업의 공동창업자 크리스텔 ?은 “일면 팬데믹은 내게 우리가 싱가포르에 있다는 사실을 안도하게 했다. 하지만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친구들이 여름휴가를 지내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지켜보며 우리만 여기에 붙들려 있다고 느끼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프랑스인으로 싱가포르의 피트니스 센터 강사로 일하는 크리스토프 블랑은 “난 정말로 당국이 사람들을 압제적으로 다룬다고 느낀다. 그들은 개인보다 일종의 집합으로만 여긴다. 좋고 나쁨이 아니라 내겐 이 문제가 절망스럽고 질식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 도시국가에서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쇼핑몰이나 푸드코트 같은 곳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리센룽 총리는 “우리는 이제 다음에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일단 이렇게 시작해 근본적으로 우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공포에 얼어붙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픽 시란 이름의 현지 기업 방역 책임자는 “지금도 많은 이들이 확진자 숫자를 걱정하고 있다. 이달 내내 우리는 확진자가 하루에 3000명 이상 나오는 것을 보고 있다. 또 수많은 이들이 조금 더 코로나 제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도 여행 자유 국가에 포함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과의 트래블 버블에 따르면 왕복 여행에 여덟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여행객이 대략 1000 달러(약 11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 “창업의 신, 성공 비법 공개”…‘밝히는가’ 박은혜·정가은·김승현·박군, 초집중

    “창업의 신, 성공 비법 공개”…‘밝히는가’ 박은혜·정가은·김승현·박군, 초집중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MC 박은혜-정가은-김승현-박군이 ‘창업의 신’ 유민호 대표의 출연에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최근 진행된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이하 밝히는가) 촬영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유민호 대표가 창업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으로 터득한 성공 비법, 자신의 일상 등을 공개했다. 유민호 대표는 치킨 사업을 통해 창업 5년 만에 연 매출 360억 원, 국내외 총 매장 수 약 500여개 규모를 기록한 ‘창업의 신’이다. 유민호 대표는 4060을 위한 창업의 필승 전략을 소개했다. 나 자신과 사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일상에서도 직원들과 서슴없이 의견을 나누며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혜-정가은-김승현-박군은 유민호 대표에게 “다양한 업종 중 치킨을 선택한 이유는 뭐냐”, “치킨 홍보는 어떻게 했냐” 등과 같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유민호 대표는 MC들의 질문에 가감없이 대답했다. 특히 박군은 “치킨을 원없이 드실 것 같다.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호 대표 외에도 박은혜-김승현이 프랑스 유명 디저트를 즐긴 방송은 15일 목요일 오전 11시 SBS F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밝히는가’는 SBS FiL에서 수, 목요일 오전 11시, 라이프타임에서 월, 화요일 오전 7시 30분, SBS MTV에서 월, 화요일 오전 11시, SBS Biz에서 토요일 오후 5시 10분 전파를 탄다.
  •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에 진짜 우주로 “만물의 어머니가 발 아래”

    스타트렉 커크 선장 90세에 진짜 우주로 “만물의 어머니가 발 아래”

    “만물의 어머니 지구가 (아래에) 있는데 죽는다는 게 이런 건가. 나도 모르겠다.” 196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90세 노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우주여행의 꿈을 이룬 뒤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껴안은 뒤 이런 소감을 남겼다. 블루 오리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밴혼 발사장에서 샤트너 등을 태운 ‘뉴 셰퍼드’ 로켓 우주선을 발사한 뒤 무사 귀환시켰다. 그는 “믿을 수 없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경험이었다”며 감격에 벅차 잠시 눈물을 글썽였다. AP 통신은 “공상 과학과 실제 과학의 수렴”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타트렉의 명대사 ‘우주, 최후의 개척지’(Space,The Final Frontier)를 인용하면서 “샤트너는 우주여행과 동의어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출발에 앞서 온라인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커크 선장 역할은 저에게 미래 우주인이 가질 지식을 선사했지만, 나는 항상 (우주여행) 호기심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샤트너는 우주 탐사 역사상 최고령 우주인이 됐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날아온 관광객 조지프 배라는 “샤트너는 90세 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고 놀라워했다. 블루 오리진은 생중계를 통해 많은 사람이 스타트렉과 같은 드라마에 이끌려 우주산업에 뛰어들었다며 샤트너의 우주여행이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스타트렉의 열렬한 팬으로서 우주 사업의 꿈을 키웠던 베이조스는 2016년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도 출연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블루 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 관광이다. 지난 7월 20일에는 베이조스 등 민간인 승객 4명을 태운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3개월 만에 샤트너 등이 첫 번째 비행과 똑같이 우주 여행을 즐겼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약 3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로 복귀하는 여정이었다. 샤트너는 스타트렉에서 거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를 지휘하며 은하 곳곳을 누볐지만, 이날 실제 우주여행에는 10분정도만 걸렸다. 그의 우주여행에는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크리스 보슈이즌,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임원인 글렌 더프리스, 블루 오리진 부사장 오드리 파워스다. 샤트너는 공짜로 초대된 고객이지만, 블루 오리진은 보슈이즌과 더프리스가 이번 우주여행에 얼마나 돈을 지불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외신들은 샤트너 이벤트가 블루 오리진에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NASA 우주비행사들은 세 명이나 스타트렉과 인연을 맺었다. 미 제미슨이 스타트렉 속편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한 편에 등장했고, 마이크 핀케와 테리 버츠가 프리퀄 시리즈 ‘엔터프라이즈 스타트렉’의 마지막 편에 함께 출연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이 시리즈 제작자 진 로덴베리와 1960년대 본 시리즈와 속편 영화들에서 몽고메리 스코티 스콧을 연기한 배우 제임스 두한의 유해가 우주로 보내졌다. 블루 오리진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브랜슨은 지난 7월 버진 갤럭틱 우주 비행선을 타고 직접 우주 관광에 나섰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지난달 민간인들만의 사흘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이번 비행이 앞으로 10년 안에 연간 30억 달러의 시장 가치에 도달할 수 있는 초기 우주관광 산업에 또다른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창업보다 유지 어려운 이유… ‘뇌’ 속에 비밀 있었다

    경영학자나 사업가들은 한결같이 ‘창업을 하는 것보다 유지해 나가는 것이 더 힘들다’고 말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수성(守成)에 실패해 대제국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국내 과학자들이 미시적 차원에서 ‘창업은 쉽지만 수성은 어렵다’는 말의 과학적 원리를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초소형 무선 뇌신호 측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경쟁 상황에서 목표물을 얻기보다 지키는 행동에 더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기 때문에 수성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대표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인 경쟁은 인지, 사고, 사회적 행동에 관여하는 뇌의 내측 전전두엽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을 뿐 신경과학적으로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우선 블루투스 무선통신과 신호분석칩을 장착해 초소형 무선 뇌신호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 기기는 크기가 2㎝ 이내에 무게도 3.4g에 불과해 실험동물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안 발생하는 뇌신호를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장시간 굶긴 생쥐 두 마리에게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장착한 뒤 먹이 경쟁 실험을 했다. 우리 한쪽 끝에 먹이를 놔두고 다른 끝에서 생쥐 두 마리를 동시에 풀어놓고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신호를 측정했다. 그 결과 먹이를 빼앗거나 지킬 때 내측 전전두엽이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점을 관찰하고 경쟁에 관여하는 뇌 부위가 내측 전전두엽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먹이를 놓고 경쟁할 때보다 먹이를 쟁취한 뒤 지키는 과정에서 뇌는 더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 경쟁 이후 자신의 것을 유지하려고 할 때 에너지가 더 많이 쓰인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신희섭 IBS 명예연구위원은 “자유롭게 행동하는 동물 간 경쟁에서 중요한 행동유형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뇌신호를 관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쟁 이외의 다양한 사회성 연구에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격호 창업주 정신 기리며”… 롯데,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롯데가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롯데그룹 스타트업 육성, 투자회사인 롯데벤처스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13곳을 선정하고 다음달 3일 열리는 ‘청년창업 기념식’에서 총 5억원의 상금을 준다. 선발된 회사에는 내년 1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는 실리콘밸리의 한인 창업가 모임인 ‘82 스타트업’과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이 유명 한인 스타트업의 최고경영자(CEO), 등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내로 제한됐던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을 해외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젖소야, 수고했어…이젠 나에게 맡겨!

    젖소야, 수고했어…이젠 나에게 맡겨!

    10대 슈퍼푸드 귀리, 단백질 함량 높아물·토지 사용도 적어 친환경 재배 적합건강·비건 트렌드 맞춰 폭발적 성장세시장 규모도 2025년 668억 돌파할 듯업계, 다양한 오트밀크 제품들 선보여 12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대체우유 시장 규모는 2016년 83억원에서 지난해 431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2025년에는 668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우유는 인간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그러나 젖소에게서 다소 폭력적인 방식으로 얻어내는 탓에 동물권을 옹호하는 채식주의자나 환경주의자들에게는 항상 고민이 되는 식품이었다. 대체할 만한 제품으로 두유가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유업계에서 대체우유 발굴과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금으로부터 한 10여년 전이다. 대체 가능성을 인정받아 업계에서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오트밀크다. 오트(귀리)는 미국 ‘타임’이 2002년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바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다른 곡물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데 대장 내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재배할 때 물, 토지 사용량이 적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한 작물로도 유명하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오트로 만든 오트밀크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 2925억원에서 2026년 5733억원으로 2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 오트 기반의 대체우유를 생산하는 스웨덴의 ‘오틀리’는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매일유업 2015년 국내 최초로 제품 내놔 국내 업계도 글로벌 오트밀크 열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어메이징 오트’ 2종을 출시하며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액상이나 파우더 형태로 가공된 게 아닌 핀란드에서 오트 원물을 수입한 뒤 직접 갈아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앞서도 2015년 국내 최초로 식물성 대체우유인 ‘아몬드브리즈’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두유를 제외하고 아직 뚜렷한 대체우유 상품이 없는 남양유업도 최근 오트밀크 성장세를 지켜보며 관련 제품 개발 등을 검토 중이다. 협동조합 체제라 낙농업계의 눈치를 봐야 하는 서울우유는 “식물성 대체우유 개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원유에 식물성 원료를 첨가한 ‘귀리우유’, ‘흑임자우유’ 등을 올해 초 출시한 바 있다. ‘라떼’를 만들어야 하는 커피업계의 고민도 깊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달부터 오트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한 배경이다. 스타벅스가 우유 외 식물성 음료를 선택지로 도입한 것은 2005년 두유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 4월 오트밀크 음료 중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콜드브루 오트라떼’는 최근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잔 판매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트밀크의 취지는 좋으나, 자칫 커피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스타벅스는 고유 원두와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한 오트밀크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두유인 ‘베지밀’을 개발한 정식품은 식물성 대체우유만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정식품 창업주 정재원(1917~2017) 명예회장이 소아과 의사로 재직하던 시절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베지밀 개발에 나섰던 일화는 유명하다. 1973년 설립 이후 국내 두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정식품도 최근 두유 외 식물성 건강음료 ‘라인미닛’ 2종(코코넛·아몬드), 식물성 단백질 음료 ‘그린비아 프로틴밀’ 등을 출시하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가치소비 늘면서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 최근 식물성 대체우유가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에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환경과 동물에 고통을 주는 소비는 과감히 배제하겠다는 신념이다. 젖소를 대규모로, 계획적으로 길러야 하는 축산업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업종 중 하나다. 동물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겠다는 비거니즘 트렌드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국내 채식 인구는 15만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약 2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인 10명 중 7명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유당불내증도 식물성 대체우유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포유류의 젖에 있는 성분인 유당(락토스)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우유를 마셨을 때 복부 팽만, 설사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들을 겨냥해 유업계가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을 내놓고는 있지만, 흰 우유에 대한 관심 자체가 떨어지면서 그리 큰 인기를 끌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업계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 등 우유를 소비할 인구가 줄어드는 데 대한 고민이 크다”면서 “식물성 대체우유는 새로운 맛은 물론 최근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상품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30 생활민원 138만건… 삶의 고충 크다

    ‘전입신고 하루 전날 출산을 했는데 단 하루 차이로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합니다.’, ‘청년공공임대주택에 살다가 최근 결혼으로 함께 살던 동생에게 임차권을 넘기려 했더니 본인이 계약을 해지하면 임차권 양도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와 일자리, 출산·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의 생활 관련 고충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2030세대 청년들의 민원은 138만건에 이른다. 전체 민원의 44.5%로 절반에 가깝다. 30대가 118만여건, 20대는 19만여건이다. 권익위는 출산지원금 미지급 사례에 대해 민원인이 전입 수개월 전에 이사 계약을 마친 점, 아동 출생 후 6개월 이상 해당 지자체에 거주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에 시정권고를 했고 지자체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공공임대 주택 사례와 관련해서는 혼인 등을 이유로 원계약자가 퇴거하는 경우 잔여 가구원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임차권 양도를 예외적으로 허용한다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재외국민이 주민등록법상 거주자에 해당하지 않아 해당 지자체에서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권익위는 민원인이 4년 전부터 국내 지자체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2년간 국방 의무를 마쳤다는 점을 감안해 시정권고를 했다. 임대주택은 사업자 주소지 등록이 금지된다는 이유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할 수 없게 된 민원인은 임대주택의 용도와 구조, 형태를 변경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창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권익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고충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충격이 길어지면서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들이 겪는 고통이 크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 “51.7세 되면 부장 달고 회사 나간다…생활비는 월 203만원”

    “51.7세 되면 부장 달고 회사 나간다…생활비는 월 203만원”

    직장인들은 정년퇴직을 몇 살로 생각하고 있을까? 많은 직장인들이 평균 51.7세가 되면 부장급으로 퇴직할 것 같다고 답했다. 12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34명에게 시행한 ‘직장인 체감 정년퇴직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체감 정년퇴직 시기(연령)’ 조사 결과 평균 51.7세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 60세보다 8년 이상 이른 시기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평균 49.5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근무하는 직장인은 평균 51.7세,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평균 53.8세로 각각 조사됐다. 청년들이 체감하는 정년퇴직 시기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51.4세로 가장 낮았다. 30대는 51.5세, 40대 이상은 52.7세였다. 직장인들은 ‘부장급’으로 정년퇴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년퇴직 시 직급은 무엇일 것으로 예상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40.3%가 ‘부장급’이라고 답했다. ‘차장급’이라 답한 이도 19.7%였다. ‘임원급’ 정년퇴직을 말한 이는 14.6%에 불과했다. 직장인 49.8% “정년퇴직 이후 준비하고 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49.8%였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서도 45%나 됐다. 30대(51.1%), 40대 이상(57.8%)은 과반수를 넘겼다. 정년퇴직 이후 준비 항목 1순위는 ‘경제력’이었다. 구체적으로 ‘저축과 투자 중’이라 답한 이는 79.3%였다. 이어 ‘계속 일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준비 중’(53%), ‘윤택한 생활을 위해 취미와 특기를 준비 중’(50.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창업 준비’(37.2%), ‘아르바이트 및 N잡(두 개 이상의 직업 보유) 등으로 일경험 중’(35.7%)등이 있었다. ‘은퇴 후 한 달 생활비로 얼마를 예상하는지’ 조사한 결과 평균 203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197만원, 30대 202만원, 40대 이상 217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NH100세시대연구소’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노후생활 기간을 30년으로 가정해 단순하게 계산했을 때 적정샐활비는 월 291만원으로 약 10억50000만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60세 이상 소비지출 통계를 살펴보면 40% 안팎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 노후자산 금액의 60%인 6억3000만원 정도면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임지연의 차이나투데이] “달고나로 200만원 벌었다”…오징어게임 장사하는 왕서방

    [임지연의 차이나투데이] “달고나로 200만원 벌었다”…오징어게임 장사하는 왕서방

    중국 푸젠성에 거주하는 평범한 20대 직장인 두두 씨. 그는 이달 초 시작된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거주지 근처 쇼핑센터 광장 입구에서 달고나 노점을 시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작품 속 ‘달고나’ 인기가 덩달아 높아지자 그가 직접 제조해 판매하기 위해 나섰던 것. 두 씨는 지난 1~2일 양일 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 6시간 동안 쇼핑센터를 지나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달고나를 판매, 총 250위안(약 4만 7000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그는 “임대료와 세금이 없는 노점에서 달고나 판매는 제법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달고나 제조를 위해 구입했던 설탕과 베이킹소다, 달고나 제조 키트 등의 구매 경로를 공개했다. 두 씨는 “달고나 1개를 만드는데 약 20g의 설탕과 소량의 소다가 필요하다”면서 “달고나 상인들마다 다르게 측정하겠지만, 보통 달고나 완성품 1장당 8~10위안에 판매하는 것이 보통이다. 기타 임대료나 수도세, 전기료 등이 없는 덕분에 파는 만큼 모두 순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작품 속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노점상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저장성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달고나 노점을 시작한 진 모 씨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일명 ‘금 캐는 남자’로 불린다. 인근 주민들이 황금색 달고나로 큰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진 씨를 가르켜 ‘금 캐는 남자’라는 별칭을 붙여준 것. 지난 2일 달고나 노점을 시작한 진 씨는 학생들이 몰리는 점심시간과 하교 시간에 맞춰서 달고나를 대량으로 제조해 판매 중이다. 진 씨는 “얼마 전부터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는데, 최근 오징어게임 인기를 목격하고 창업 아이템으로 달고나를 선택했다”면서 “드라마 열기가 뜨거울수록 달고나 역시 만들자마다 곧장 팔려나간다.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판다’”고 했다.그가 판매하는 달고나 상품은 비닐봉지에 포장한 것은 5위안(약 930원),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의 알루미늄 케이스와 동일하게 포장해 판매하는 것은 9위안(약 1700원)이다. 이 같은 달고나 인기는 비단 두 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에는 완제품 달고나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입정하는 추세다. 최근 타오바오에서 달고나 완제품 5개를 37위안(약 6800원)에 구매한 장 모 씨는 “5개를 구매해 학원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주문했다”면서 “오징어게임 속 그 달고나와 동일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긴 것을 주문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일부 문양은 찌그러져 있었고 달고나는 케이스 안에 달라붙어서 먹기 불편했다”고 했다. 타오바오 측은 최근 자사에 입점한 달고나 업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이 판매 중인 달고나 완성품의 평균 가격은 1개당 10위안대(약 1830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알루미늄 통 속에 담아서 판매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스타벅스 커피 문양과 KFC 로고, 고양이 등 다양한 문양을 넣어 판매하는 곳도 다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부 중국 소재의 커피숍에서는 달고나를 넣은 달고나 커피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두시에서 ‘션위’라는 간판을 달고 커피숍을 운영 중인 샤 모 씨(22)는 지난 11일부터 직접 제조한 달고나와 이를 넣어 만든 달고나 커피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오징어게임 속에 등장하는 문양을 그대로 따라 만든 달고나 1개당 28위안, 달고나를 조각하는데 성공한 고객에게는 100위안의 홍바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2주 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중국의 온오프라인에서 부는 달고나 열풍에 대해 오징어게임 인기를 업은 ‘한탕’ 장사라는 우려도 제기된 분위기다. 중국 유력 매체 소후닷컴은 이날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노점으로 일주일에 200만 원 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들은 ‘혜성처럼 나타난 오징어게임 때문에 달고나 판매 열기가 뜨겁다’면서 ‘단돈 1~2위안의 적은 돈으로 일주일에 1만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상점 주인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달고나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어날 정도’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하지만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시들해질 경우 달고나 판매에 집중된 인기가 한풀 꺾이는 것도 시간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오징어게임’의 후속작품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오징어게임 시즌2가 빨리 제작될수록 달고나 판매 호황기도 오래 지속될 것”이라면서 “시즌2 제작에 희망을 걸고 있는 중국 상인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온라인 상점 주인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달고나 상점주들도 시즌2가 이어질 경우 더 다양한 품목을 개발해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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