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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지역 스타트업 사업화까지 책임진다

    삼성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지역 스타트업 사업화까지 책임진다

    삼성전자가 대구 지역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대구’가 22일 문을 열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사내벤처 육성 제도인 ‘C랩 인사이드’의 노하우를 살려 삼성전자 사외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에서만 운영하다 이번에 대구로 확대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는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벤처창업존에 450평 규모로 차려졌다. 삼성창조캠퍼스는 1956년 삼성의 모태 격인 제일모직 공장 부지와 건물을 활용, 삼성상회, 제일모직 기념관과 함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한 공공기관 9개와 벤처회사 38개가 입주한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 대구’ 출범에 앞서 5개 스타트업을 선정, 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 등을 조성했다. 매년 이곳에서 대구 지역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AI를 활용해 뇌질환과 언어장애를 진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네오폰스’를 비롯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진단하는 앱을 개발 중인 ‘클레어오디언스’, 미세먼지 저감 고효율 촉매 필터를 만드는 ’티아’, 모듈 교체형 로봇 플랫폼 기업 ‘엠에프알’, 전기장이 가해지면 불투명으로 변하는 스마트 윈도우를 개발하는 ’뷰전‘ 등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선도도시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스타트업은 앞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도 지원받는다. 특히 제품이 상용화되면 삼성전자가 직접 나서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주기도 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양금희 국회의원은 “대구에서도 앞으로 C랩을 통해 지역의 창업과 투자, 일자리 창출까지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선 의원은 “올해 미국 CES에서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확인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통해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이어 광주와 경북에서도 ’C랩 아웃사이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 내에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현재까지 총 856개(사내 391개, 사외465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 중 526개 C랩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 금액은 1조3600억원에 달한다.
  • 카카오-하이브 SM 인수전, 가처분신청 첫 심문 주목

    카카오-하이브 SM 인수전, 가처분신청 첫 심문 주목

    카카오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싸움이 격화되는 가운데 22일 오전 10시 30분 SM의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에 대한 가처분 첫 심문이 열린다. 이수만 SM 창업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SM엔터의 신주·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SM 현 경영진이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1119억원 상당 신주와 1052억원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것이 상법과 정관에 어긋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SM은 첫 심문에서 신주·전환사채 발행이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가처분 결과가 하이브 공개매수일 마감인 오는 28일 이후와 카카오 신주 발행일인 다음달 6일 사이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신주 발행이 취소돼, 카카오의 SM 인수 가능성은 낮아진다. 하이브나 카카오 모두 SM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분 30%를 더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SM 인수전에서 발을 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실패한다는 전제 아래 카카오가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카카오는 4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유치한 1조 2000억원의 투자금 중 8975억원이 오는 24일 납입된다. 나머지 돈은 오는 7월 20일 들어올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가 유치한 1차 자금에 글로벌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 중인 카카오픽코마가 투자받은 앵커프라이빗에쿼티 투자금이 SM 인수전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 역시 1조원 가까운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SM 인수전에 쓸 실탄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M 인수를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경쟁 심사도 통과해야 한다. 시장 경쟁 제한, 시장 지배력 남용 우려 등이 검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공정위는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오늘(2023.2.22)자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창업자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14.8% 지분 인수를 완료하여,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지난 2월 10일에 저희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이브는 지분 인수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전 총괄의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이자 주주 권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이브는 당초 다음달 6일까지 지분 인수 대금을 납입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12일 앞당겼다.
  • 실리콘밸리를 넘어… 천안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로 발돋움

    실리콘밸리를 넘어… 천안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로 발돋움

    전국 유일 13개 산단 동시 추진바이오·디스플레이·자동차 육성메타버스·모빌리티·미래의료 등5년 동안 500개 스타트업 발굴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산단 입주 ‘선순환 생태계’ 완성 충남 천안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하면서도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치는 곳이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천안시는 기업 유치와 인재 육성, 연구단지 조성 등에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천안시는 이런 점을 최대한 활용해 2026년까지 13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강소연구개발(R&D)특구,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스타트업 타운 등도 만들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창업 메카 도시를 꿈꾼다.13개 산업단지는 총면적이 853만㎡이며 투자 액수만 모두 3조원대에 이른다. 모두 36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이미 6개 산업단지에서 124개 기업이 분양이나 청약을 마쳤다. 산업단지 조성이 순항하면서 투자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반도체 희귀 고순도 산업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에 5000만 달러(약 660억원)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역대 최대인 3조 4068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차전지용 전해액,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자동차·부품 제조 등 6개 기업으로부터 538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15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성거일반산단지 등에 15만 4180㎡ 규모로 공장을 신축하거나 사업을 확장한다. 이 같은 천안의 경쟁력은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시군구 중 경영자원 부문 3위, 종합경쟁력 4위로 평가됐다. 종합경쟁력 상위 10개 도시에서 수도권이 아닌 도시는 천안시와 전북 전주시가 유일하다.천안시 관계자는 “평가에서 인적자원·산업기반·지역경제·인구성장률을 측정하는 경영자원 부문은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천안시의 또 다른 꿈은 연구단지 중심으로 첨단 기술 업체로 무장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선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도시’가 되는 것이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산업 쇠퇴 등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천안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과 미래형 자동차 부품을 선도할 강소R&D특구와 KTX역세권R&D 집적지구,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 공정 플랫폼 구축,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그린스타트업타운 등을 조성했거나 만들려고 구상하고 있다. 바이오·자동차·디스플레이·의료기기 등 8대 분야의 신산업 육성 시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최근 첨단 미래산업을 선도할 유망 신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2023 스타트업 발굴·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천안시는 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5년간 500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500개 스타트업 중 최소 2개 기업을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 낸다는 것이다.천안시는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을 천안시 혁신 창업 클러스터의 분야별 공간에 입주시켜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어 지식산업센터 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진입시켜 ‘천안형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천안은 생산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과학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과 수천개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지원하며 상생할 수 있는 젊은 기업 도시라는 장점을 살려 지역의 11개 대학과 연계해 인재를 매칭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은 창업이 가능한 그린스타트업타운과 SB플라자가 있고 기술지원이 가능한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와 강소R&D특구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성장하면 규모 있는 회사로 키울 수 있는 공간인 3개 지식산업센터와 13개 산업단지가 있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은 54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대한민국 제1호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SB플라자와 함께 스타트업에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과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발굴하는 스타트업은 ▲메타버스 ▲차세대 모빌리티 ▲미래의료 ▲비대면 플랫폼 분야다. 발굴 방식은 ▲스타트업 서바이벌 ▲공개모집형 ▲지역 산학연 연계형 ▲민간추천형 등 4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스타트업 서바이벌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획·추진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을 전국적으로 공개 모집한 후 방송을 통해 발표 면접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공개모집형은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의 입주기업 모집공고 후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역 산학연 연계형은 대학·창업 유관기관에서 발굴되는 스타트업 중 선별하며, 민간추천형은 투자 및 팁스(TIPS)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천안시가 구축한 혁신창업 클러스터 인프라를 통해 창업부터 지원, 성장까지 도움을 받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펀드’를 조성해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2호와 3호 펀드 등을 꾸준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천안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설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한국의 혁신 창업메카 도시로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천형 맞춤 교육·중장년 취업 도와요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와 지역 일자리 창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 취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공유 및 사업홍보 ▲주민고용보조금 사업 운영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 발굴 및 기타 상호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G밸리 내 중장년 구인수요 조사를 통해 구인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금천형 맞춤 직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에서 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주민고용보조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악지청은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번 일자리 협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일자리 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 중장년내일센터는 구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장년층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와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취업난 해소 및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尹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우주개척 힘싣기

    尹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우주개척 힘싣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을 만나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연말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주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또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주경제에 대해 “우주 탐사와 활용을 위한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발사·운용은 물론 관련한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이미 기술 혁신, 경제성장, 국가안보를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주 분야 개척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초소형위성 등 전시품을 관람한 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우주경제의 길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을 키운 열정으로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가수 윤하를 포함해 대학 항공우주학과 학생,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신진 연구원, 경연대회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우주 스타트업 지원책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트라 구축 ▲위성영상 활용 등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하의 참석에 대해 “우주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주문화 확산 차원에서 관련 다수의 노래를 불러 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노래 제목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의 경계면을 일컫는 용어다.
  • 尹 ‘우주경제 개척자’ 만나 “든든한 파트너” 약속… 가수 윤하도 참석

    尹 ‘우주경제 개척자’ 만나 “든든한 파트너” 약속… 가수 윤하도 참석

    尹 “우주경제 경계 없어… 무한한 기회 열릴 것”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 등 건의사항 청취‘사건의 지평선’ 가수 윤하, 우주 문화 확산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주 분야 학생·연구원·기업인을 만나 “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설립은 연말 개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주경제에는 경계가 없다. 또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주경제에 대해 “우주 탐사와 활용을 위한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발사·운용은 물론, 관련한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이미 기술 혁신, 경제성장, 국가안보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우주분야 개척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초소형위성 등 전시품을 관람한 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우주경제의 길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다”며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을 키운 열정으로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간담회에는 가수 윤하를 포함해 대학 항공우주학과 학생,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신진 연구원, 경연대회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우주 스타트업 지원책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트라 구축 ▲위성영상 활용 등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하의 참석에 대해 “우주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주문화 확산 차원에서 관련 다수의 노래를 불러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노래 제목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의 경계면을 일컫는 용어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예산삭감 토론회 개최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대 예산삭감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예산삭감으로 인한 서울시립대와 학생사회의 현주소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대학생들이 당사자성을 가지고 직접 발제와 토론을 맡아 진행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반값등록금 폄하와 서울시립대학교 예산삭감이 쏘아 올린 공이 서울과 전국의 학생사회에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작년 12월 제315회 정례회에서 2023년 서울시립대 학교운영비 100억 원을 삭감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에서는 서울시에서 제출한 예산안에서 오히려 38억 원을 증액해 운영지원금을 615억 원을 의결한 단계였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결과는 곧바로 등록금 인상 논란으로 이어져 서울시립대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학생사회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발제를 맡은 김인환 서울시립대학교 재학생은 “구체적인 삭감 근거와 항목도 밝히지 않고 100억 원이 삭감돼 학생들의 교육, 취업 및 창업, 시설 노후화 개선, 인권·복지 향상 등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게 됐다. 경제적 조건이 교육 기회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도적 학업 환경을 제공하던 서울시립대학교가 지금의 상황에 처한 것이 학생의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했다. 토론 패널인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황홍규 사무총장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 대부분이 목적외 사용을 금지하고, 목적외 사용에 대해서는 징계벌은 물론 형사벌까지 하고 있어 대학의 입장에서는 대학 스스로 정해 운용하는 자금의 확보 필요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유일 공립 4년제 일반대학인 서울시립대의 재정 확충 방법과 관련해 서울시립대의 지향을 어디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방향성을 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재학생 정세연 패널은 “서울시립대학교 재정 구조 문제가 대학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대학등록금과 대학경쟁력을 나타내는 대학교육역량지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봐도 대학등록금 인상이 반드시 대학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재학생 전민 패널은 “공립대학을 수익창출 수단으로 생각해 교육환경개선을 뒤로 한 김 의장의 결정에 매우 유감이다. 고등교육은 차별적 접근성을 가져서는 안되며 서울시를 대표하고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지식의 상아탑인 서울시립대학교를 정치적 노름판으로 이용하는 것은 삼가야한다”고 했다. 전 경희대학교 봉건우 총학생회장은 “서울시립대의 정상화나 고등교육의 진일보를 위함이 아닌 소통의 부재와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오판, 혹은 서울시립대가 권력자들의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한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민지 총학생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를 고등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한다. 교육은 시장주의적 관점과 효율성의 논리가 아닌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시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의회의 일원으로서 언제든지 주권자 학생들의 연대를 위한 공론장을 개최하겠다. 국공립대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서울시립대학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튀르키예 10만불 기부…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튀르키예 10만불 기부…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지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 피해 복구 활동, 이재민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과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외 재난 재해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호주 산불,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0년과 2022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등의 피해 당시에도 성금을 기부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 나이 25세 이하(1999년 출생자까지 가능)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강기정 시장 “광주만의 색깔 담은 복합쇼핑몰 만들 것”

    강기정 시장 “광주만의 색깔 담은 복합쇼핑몰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시청에서 18번째 월요대화를 열어 ‘광주의 내일이 기대되는 복합쇼핑몰’을 주제로 유통과 도시재생 전문가, 소상공인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대화에는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한국유통학회 사무국장), 조윤아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숙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한경록 광주전남연구원 융복합산업연구실장과 장명균 백석문화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양숙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장,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 주재희 시 경제창업실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대화에 앞서 조춘한 교수가 ‘광주의 쇼핑매력도 증대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생 방향’을 주제로 광주지역 유통업체 현황, 경쟁력 있는 상권의 특징, 복합쇼핑몰 역할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이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스포츠, 문화 프로그램 등과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 ▲복합쇼핑몰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홍보 ▲유통업체-지자체-전통시장 간 네트워크 구축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국비 지원사업 발굴 ▲광주만의 색깔을 입힌 복합쇼핑몰 유치로 관광도시 위상 구축 ▲도시브랜드 홍보 계기 활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숙경 선임연구위원은 “복합쇼핑몰 유치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자체는 물론 소상공인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다만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유통 공룡’과 싸워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는만큼 지자체에서 적극 소통해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윤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익산시에도 코스트코가 입점한다고 할 때 소상공인의 반발이 컸지만, 설득을 통해 상생을 이끌어냈다”며 “광주시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 이슈로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숙경 광주호남지역본부장은 “하남, 대전 등은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오면서 체류형 비즈니스 관광객이 대거 늘어나고, 경제활성화로 이어졌다”며 “다만 쇼핑몰 유치로 발생하는 집객효과, 매출액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자생력을 보장할 수 있는 광주 차원의 중장기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명균 교수는 “삼척의 전통시장은 대표적 기피시설이었던 탄광촌이었던 것을 지자체에서 예산을 투입해 청년창업몰, 노브랜드를 입점시키면서 전국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탈바꿈 했다”며 “대형 유통업체와 지자체, 전통시장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해 광주만의 색을 담은 복합쇼핑몰을 만든다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춘한 교수는 “‘패션의 거리’였던 군산 로데오 거리가 지금의 카페골목으로 조성된 것은 지자체에서 국비사업을 유치해 상하수도를 지원해줬기 때문”이라며 “광주의 복합쇼핑몰과 국비사업 발굴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면 소상공인 업종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 복합쇼핑몰 이슈가 던져진 이후 소상공인과의 상생, 이익공유 등에 관해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광주만의 색을 담은 지속가능한 광주형 복합쇼핑몰이 구축되도록 더욱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대통령 공약으로 확정되자 같은 해 9월에는 유치 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사전검토 중이다. 앞으로 지역사회 논의기구 운영, 국비 지원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역 상권 상생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월요대화’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육·청년·경제·창업 등 8개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 오는 27일에는 도시‧관광 분야에 대해 19번째 월요대화를 연다.
  • 금천구, 지역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천구, 지역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일 오후 구청 소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노사발전재단 서울지사와 지역 일자리 창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 취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공유 및 사업홍보 ▲주민고용보조금 사업 운영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 발굴 및 기타 상호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G밸리 내 중장년 구인수요 조사를 통해 중장년 구인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금천형 맞춤 직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에서 인력을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주민고용보조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악지청은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번 일자리 협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일자리 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서울서부 중장년내일센터는 구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장년층 직무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와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취업난 해소 및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다녀왔다. 자율주행차 운전석에도 앉아 보고 로봇개와 인사도 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실감했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꾸린 부스들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혁신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지원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 보았고 초연결시대에 맞는 규제혁신과 신산업에 맞는 새로운 표준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라고 하면 건설과 토목 공사 등 정통산업의 대표 부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등 미래산업과 혁신의 대표 부처라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민간 중심의 역동적인 경제’다. 장관 취임 직후부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민해 왔고 국토부의 미래 산업 전환이 그 핵심이라 생각했다. 특히 최근 ‘챗GPT’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와 같이 스타트업의 혁신은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과의 동행은 미래 산업 전환과 개혁을 위한 필수 요인이다. CES뿐만 아니라 다보스포럼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혁신가’ 그룹을 이루어 혁신 기술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전정신과 참신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커피챗’이다. 커피챗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미국 CES에서까지 모두 8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UAM,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디지털 트윈, 프롭테크 등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의 22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약 250명의 청년 및 예비 창업가들이 허물없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많은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규제 개선과 공공 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투자 환경 조성 등과 같은 현실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커피챗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커피챗 참여 스타트업과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우리나라의 신산업과 혁신 기술을 홍보하는 로드쇼를 선보였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에 속한 플랫폼기업 ‘직방’은 사우디 국립주택회사(NHC)와 스마트 홈 기술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스타트업들의 노력과 국토부의 든든한 지원이 만든 쾌거다. 국토교통 신산업과 우리나라 혁신 기술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트업과의 소통은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오는 3월부터 커피챗 시즌2의 문을 열고 보다 혁신적인 규제 개선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동행의 발걸음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세종로의 아침] 포스코와 꿀단지/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포스코와 꿀단지/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서울 존치냐, 포항 이전이냐.’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본점 위치 변경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작년 1월 포스코홀딩스가 신설되면서 정관은 본점 소재지를 서울로 한다고 규정했다. 그러곤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주총에서 ‘땅, 땅, 땅’ 했다. 하지만 포항 시민단체인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포항 이전을 줄곧 주장해 왔다. 지난 14일 버스 22대에 나눠 탄 포항시민들이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서초경찰서 그리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올 들어 두 번째 천리길 원정 시위였다. 포항 시민단체의 주장엔 수긍이 가는 면이 있다. 기업은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지방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로 소멸 직전 단계인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기업 유치를 위해 각종 특혜의 당근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포항시민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지원이 큰 힘이 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벌인 데서 보듯 본점 이전 문제는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본점 주소지 이전에서 나아가 금융·대관·글로벌 업무 인력까지 포항으로 이주하라고 주장하는 배경은 석연찮다. 무엇보다 기업의 문제는 정치 논리가 아니라 기업의 논리로 푸는 것이 마땅하다. 포스코와 포스코홀딩스는 별개의 회사다. 포스코는 그대로 포항에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포스코 광양공장도, 포스코그룹의 수많은 해외 법인과 사무소도 모두 포항으로 이전해야 옳을까. 지주사 출범 1년이 지났지만 소재지 논란이 여태 계속되는 것은 회사의 책임도 무겁다. 포스코홀딩스가 출범한 직후인 작년 2월 포스코 측이 포항시와 ‘이사회 및 주주 설득과 의견 수렴을 통해 2023년 3월까지 포스코홀딩스 포항으로 이전 추진’에 합의한 게 화근이다. 대선을 앞두고 있던 당시 단호하지 못한 태도로 시민단체에 끌려다니다 우유부단하게 내린 결정이 소모적인 갈등과 논란을 증폭시킨 게 아닌지 반문하고 싶다. 본사 위치는 선택의 문제다. 경영 효율화 및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기에 해외에서는 국적을 바꾸는 기업들도 종종 목격된다. 정치권이나 시민단체가 기업 내부 일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경영 효율을 떨어뜨리니 자제할 일이다. 상장된 기업을 통제하는 좋은 방법은 우격다짐보다는 해당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최근 소액 주주들이 일부 행동주의 펀드와 연대해 주인으로서 기업가치를 훼손한 창업주를 내치듯, 단 1주라도 가진 주인으로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어떨까. 주총에서 본점 위치를 결정하도록 하고, 그렇게 결정된 사안을 존중하는 것이 성숙한 모습이다. 포항시민들은 오늘의 포스코그룹을 일구는 데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 그렇다고 포스코그룹이 향토기업이 아닌 바에야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실어 주면 어떨까. 포스코그룹은 그 태생이 일반 기업과는 사뭇 다르기에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라는 포항시민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하다고 믿는다. 일부 시민단체가 본사 위치에 집착하는 모습이 지방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들에 해당 지역에 발목이 잡히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심어 줄까 심히 걱정된다. 글로벌 경제 전쟁을 치르는 기업이 꿀단지로 비쳐서는 안 되겠다.
  • 사라진 ‘인수합병의 왕’… 그의 운명이 中 인터넷기업 정책 방향타

    사라진 ‘인수합병의 왕’… 그의 운명이 中 인터넷기업 정책 방향타

    중국 인터넷 기업의 합병과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이끌었던 투자업계의 거물 바오판(왼쪽·53) 화싱자본(차이나 르네상스) 창업자가 돌연 사라지면서 각종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인수합병의 왕’으로 불리는 바오 총재의 ‘실종’이 인터넷 기업에 대한 공산당 정책 방향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바오 총재의 실종은 중국 당국이 방역정책을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는 단계에서 벌어졌다. 화싱자본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최대 50%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소폭 반등했다.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이끌며 ‘국부유출’을 뒷받침한 바오 총재가 특히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폐지 과정에서 당국에 밉보였다는 얘기가 유력하게 나온다. 최근 2년간 중국 정부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 등 특히 미국 시장에 상장한 인터넷 기업을 강도 높게 탄압했다. 당국의 만류에도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했던 디디추싱은 안보 심사를 받고 1년 만에 상장폐지를 결정하며 미국 시장에서 후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시작된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양국 갈등이 고조되자 미 증시에 기업을 공개한 중국 기업이 반부패 캠페인의 표적이 된 것이다. 공개적으로 중국 금융당국을 비판했던 마윈(오른쪽) 알리바바 창업자는 직을 내려놓고 해외를 떠도는 신세가 됐고, 바오 총재 역시 마윈과 비슷한 운명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바오 총재는 지난해 12월 초 한 시상식장에서 목격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 그러자 지난 16일 화싱자본은 바오 총재의 부재와 그룹사 사업의 연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홍콩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상하이 출신으로 푸단대를 졸업한 바오 총재는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 7년 동안 일하며 월스트리트 투자 은행 업무를 익혔다. 당시 쌓은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등을 고객사로 영입해 굵직한 기업공개와 인수합병을 줄줄이 성사시켰다. 세간에서는 음식배달 업체 메이투안과 식당 평점 업체인 디앤핑,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과 택배업체 콰이디의 합병은 바오 총재가 아니라면 해낼 수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과 취날의 합병에도 바오 총재가 2005년 세운 화싱자본이 참여했다. 시진핑 주석이 2013년 집권 후 벌인 강력한 반부패 캠페인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도 나온다. 펑파이는 바오 총재의 실종이 구속된 측근인 충린 화싱증권 주석과 관련돼 있다고 짚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등은 화싱증권의 지배구조가 규정에 어긋나고, 불법적 선박 임대사업을 했다며 지난해 9월 충린을 구금했다. 갑자기 사라진 기업인은 대부분 중국 특유의 재판 없는 구금 제도하에서 6개월 내지 최대 2년 동안 감금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첨단 SW 인재 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경북 경산에 설립

    첨단 SW 인재 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경북 경산에 설립

    첨단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경북 경산에 설립된다. 경산시는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추진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추진단장에는 박용완 영남대 기계IT대학장을 선출했다.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콜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전중심 자기 주도형 학습을 하는 혁신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번째다. 2년 비학위 과정으로 100% 무상교육이며,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또 교육 기간에는 학생 간 소통과 협력으로 과제수행을 하고, 유명 IT기업과 프로젝트 협업도 한다. 이를 통해 능력을 검증받고 IT 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얻거나 SW 기술 창업가로 성장하게 된다. 경산시는 대구대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을 전용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해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하고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벤처창업활성화 지구인 임당유니콘파크를 연계해 경산에서 인재양성→창업→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그들은 어디로 갔나…중국 당국 밉보인 뒤 잇따라 실종된 기업인들

    그들은 어디로 갔나…중국 당국 밉보인 뒤 잇따라 실종된 기업인들

    중국 인터넷 기업의 합병과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이끌었던 투자업계의 거물 바오판(53) 화싱자본(차이나 르네상스) 창업자가 돌연 사라지면서 각종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인수 합병의 왕’으로 불리는 바오 총재의 ‘실종’이 인터넷 기업에 대한 중국 공산당 정책 방향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바오 총재의 실종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완화하면서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도 푸는 단계에서 벌어졌다. 화싱자본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최대 50%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소폭 반등했다.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이끌며 ‘국부유출’을 뒷받침한 바오 총재가 특히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폐지 과정에서 당국에 밉보였다는 얘기가 유력하게 나온다. 최근 2년간 중국 정부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 등 특히 미국 시장에 상장한 인터넷 기업을 강도높게 탄압했다. 중국 당국의 만류에도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했던 디디추싱은 안보 심사를 받고 1년 만에 상장폐지를 결정해 미국 시장에서 후퇴했다.트럼프 행정부때 시작된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양국 갈등이 고조되자 미 증시에 기업을 공개한 중국 기업들이 반부패 캠페인의 표적이 된 것이다. 공개적으로 중국 금융당국을 비판했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직을 내려놓고 해외를 떠도는 신세가 됐고, 바오 총재 역시 마윈과 비슷한 운명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바오 총재는 지난해 12월 초 한 시상식장에서 목격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 그러자 지난 16일 화싱자본은 바오 총재의 부재와 그룹사 사업과의 연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홍콩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상하이 출신으로 푸단대를 졸업한 바오 총재는 모건 스탠리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 7년 동안 일하며 월스트리트 투자 은행 업무를 익혔다. 당시 쌓은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등을 고객사로 영입해 굵직한 기업공개와 인수합병을 줄줄이 성사시켰다. 세간에서는 음식배달 업체 메이투안과 식당 평점 업체인 디앤핑,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과 택배업체 콰이디의 합병은 바오 총재가 아니라면 해낼 수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취날의 합병에도 바오 총재가 2005년 세운 화싱자본이 참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15년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집권 후 벌인 강력한 반부패 캠페인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바오 총재의 실종이 구속된 측근인 충린 화싱증권 주석과 관련돼 있다고 짚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등은 화싱증권의 지배구조가 규정에 어긋나고, 불법적 선박 임대사업을 했다며 지난해 9월 충린을 구금했다. 갑자기 사라진 기업인들은 대부분 중국 특유의 재판없는 구금 제도 하에서 6개월 내지 최대 2년 동안 감금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 ‘BIGS 2023’ 시동

    부산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 ‘BIGS 2023’ 시동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도약기에 있는 창업 지원기업을 지원하는 올해 BIGS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 지원기업 21개 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BIGS는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도약기 창업지원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로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조성하고, BNK벤처투자와 기술보증기금이 투자해 지역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공모 절차를 거쳐 21개 기업을 선발했다. 공모에는 289개 사가 지원해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기업진단, 기술 고도화, 소비자 반응조사, 크라우드펀딩, 투자유치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화,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BIGS 사업에 24개 기업이 참가해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9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정부 지원 사업에도 68건 선정됐다. 참여기업 중 주식회사 오토피아는 지난해 40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TIPS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주식회사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는 투자 26억원을 유치하고 매출 62억원을 달성하면서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BIGS 지원사업을 통해 도약기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가난한 소년 마윈 회장을 도와준 호주 가족…43년의 특별한 인연 [월드피플+]

    가난한 소년 마윈 회장을 도와준 호주 가족…43년의 특별한 인연 [월드피플+]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주 마윈이 이번에는 호주에서 한 호주인 가족들과 동행하며 활발한 국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윈 회장이 이번에 호주에 방문한 계기는 43년 전 마 회장이 중학교 시절 무렵 인연을 맺었던 호주 출신의 백인 친구 데이비드 몰리와의 만남을 위해 사적으로 계획된 방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 1980년 여름, 당시 15세였던 마 회장이 외국어 공부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항저우의 유명 관광지인 ‘시후’의 가이드를 자청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몰리 가족들은 1980년 중국과 호주가 우호협정을 맺자 방문단의 일원으로 중국 저장성 항저우를 방문했던 것이었는데, 당시 마 회장은 호주에서 온 몰리 가족과 가이드와 여행객이라는 관계로 첫 인연을 맺었다. 마 회장은 당시 자전거를 타고 항저우 유명 관광지를 이동하며 가이드했고, 마 회장의 열정적인 모습을 인상 깊게 본 켄 몰리는 마윈에게 자신의 아들 데이비드를 소개, 호주로 돌아간 뒤에도 펜팔을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냈다. 마 회장은 당시 몰리 가족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할 때마다 “소년 마윈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분들”이라고 소개하곤 했을 정도였다.이후 데이비드 몰리는 호주에서도 줄곧 마 회장과 영어로 작성한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이 때마다 데이비드는 마 회장의 영작문 중 틀린 문법을 수정해 바로잡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마 회장은 21세인 1985년 무렵 중국판 수학능력시험인 ‘까오카오’에서 높은 영어 점수를 받고 항저우사범대학에 합격한 바 있다. 이때도 몰리 가족들은 마 회장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접하고 크게 기뻐하는 편지를 적어 마 회장에게 전달했을 정도로 각별한 정을 나눴다.  성인이 된 마 회장은 이후에도 수차례 몰리 가족들의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할 계획을 세웠지만, 당시로는 중국인들의 해외 방문이 쉽지 않은 탓에 무려 7차례에 걸쳐 호주 비자 신청에 실패하기도 했다. 이때 몰리 가족들은 마 회장의 호주 방문 비자 신청을 기꺼이 도왔는데, 현지 정부와 주중 호주대사관 사이에서 마 회장의 호주 방문 보증을 서는 등 도움을 자청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마 회장은 1985년 7월 처음으로 호주를 방문하는데 성공했고, 당시 29일간 몰리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며 호주 곳곳을 관광하고 현지 영어를 직접 배우고 학습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마 회장은 줄곧 “세상이 그렇게 크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중국 밖의 세계를 처음으로 목격하며 인생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공개 강연 중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몰리 가족들은 마 회장의 경제적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그의 학비와 생활비 등을 무려 2년 동안 지원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마 회장이 대학 졸업 후 동문인 장잉 여사와 혼인할 당시에도 아파트 계약금인 2만 2000호주달러(약 1970만 원)를 보내 두 사람의 결혼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하지만 2004년 마 회장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를 창업했을 당시 켄 몰리가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마 회장은 그의 사망 소식에 “호주에 있는 내 아버지이자 멘토가 세상을 떠났다”고 표현하며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마 회장은 당시 호주 가족들과의 인연을 계기로 2017년 2월 3일 호주 NSW주의 뉴캐슬에 위치한 뉴캐슬대학에 2000만 달러(약 179억 원)라는 거액의 기부금을 선뜻 투척했다. 이는 뉴캐슬대가 받은 기부금 중 역대 최대 금액으로 기록돼 국내외에 큰 화제가 됐는데, 이에 대해 마 회장은 “그저 어려울 때 받았던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장학금은 ‘마&몰리’라는 명칭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 대학 재학생 90명에게 매년 전달되고 있다. 마 회장은 “몰리 가족들의 초청으로 시작된 호주 방문이 세계를 보는 더 큰 창을 여는 계기가 됐고, 수십년이 흐른 뒤 더 많은 청년들에게 그 창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씨줄날줄] 전경련 비대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전경련 비대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한때 대한상공회의소(상의)가 기자들에게 민원 아닌 민원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재계 단체 이름을 쓸 때 상의를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 써 달라는 요청이었다. 상의는 1884년, 전경련은 1961년에 만들어졌다. 상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반면 전경련은 대기업이 주된 회원사다. 탄생 역사를 보나, 기업 대표성을 보나 단연 상의가 맏형이라는 게 상의의 논리였다. 일리 있는 주장이었지만 ‘전경련과 상의’로 시작되는 순서는 꽤 오랫동안 요지부동이었다. 초대 전경련 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였다. 그가 사무국 직원을 공채하며 전경련의 토대를 닦았다면 전성기를 끌어낸 이는 정주영 현대 창업주다. 1977년부터 10년간 회장직을 맡아 전경련 회관도 번듯하게 지었다.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김우중 회장 때다. 김대중 정권 들어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그는 전경련 역사 최초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난 회장이 됐다. 전경련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그런데 비대위원장 격인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학자 출신이지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내는 등 정치인에 가깝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 국무총리에 지명됐다가 철회됐고, 20대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다. 선거 승리 뒤 인수위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패싱’ 수모를 당했던 전경련이 현 정부 들어 ‘반전’을 모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정권과 가까운 인사를 영입했다는 수군거림이 들린다. 웬만한 대기업 오너들이 모두 도리질한 탓도 컸지만 ‘낙하산설에 더 기피했다’는 얘기도 있고 보면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환골탈태를 다짐했던 전경련이다. 그래 놓고는 수술 집도의를 못 구해 정치판마냥 비대위를 만들고 그 비대위원장에 정치인을 앉혔으니 수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고치는 게 전문이라 수락했다”는 김 내정자의 해명도 울림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해체하란 주장까지 나온다. 가뜩이나 위상과 입지가 쪼그라든 전경련이 과연 ‘정치인 비대위’ 카드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 미중 갈등 속 美 의원들, 대만 방문

    미중 갈등 속 美 의원들, 대만 방문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두고 양국 간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대만으로 출국해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인 로 카나 하원의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 실리콘밸리와 대만 반도체 산업 간 관계 강화를 위해 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이 18일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가 이끄는 초당파 대표단은 민주당에서 제이크 오킨클로스와 조너선 잭슨 의원이, 공화당에서 토니 곤잘레스 의원이 동행하며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장중머우 TSMC 창업자 등을 만난다. 그는 “대만 반도체 산업은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듯 “대만에 있는 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찰풍선 사안과 관련해 “이번 대만 방문이 사전에 계획돼 있었던 만큼 취소할 경우 외려 잘못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화당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 하원 대표단이 오는 4월 중순에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올해나 내년에 대만을 방문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주에 대만의 우자오셰 외교부 장관과 웰링턴 구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을 방문해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비밀 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가 17일 대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고위 관료의 대만 방문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일관되고 명확하게 미국과 대만의 당국 간 왕래와 군사적 연계를 결연히 반대해 왔다”고 비난했다.
  • 집·주거비 지원 팍팍… 청년 돌아오는 매력 나주 만든다

    집·주거비 지원 팍팍… 청년 돌아오는 매력 나주 만든다

    “청년들이 지방 소도시에 그냥 오겠어요? 살 집을 주고 돈도 지원해야죠.” 전남 나주시의 파격적인 청년 지원책이 눈길을 끈다. 이 ‘청년 패키지’의 핵심은 ▲취업 청년의 주거비 지원 ▲지역 특화사업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 제공 ▲청년층의 평생교육, 문화생활 지원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 주거, 취업, 문화 활동 등에 패키지로 지원해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일자리를 마련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공동주택을 무상 지원한다. 1인 청년 가구에는 3명 이내 공동생활이 가능한 공유주택을, 가족 동반 취업 청년 가구에는 독립주택형 맞춤형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혁신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비도 지원한다. 12개 기업 60명에게 기숙사 임차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덜어 주고 근무환경 개선으로 청년층 신규 채용을 촉진한다.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 신혼부부들의 주거비도 최대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주력 기반산업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에 청년 연구인력 고용과 에너지신산업 성장플랫폼 등 특화산업, 마을 단위 청년 활동가에게 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과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다. 목포대·전남대 재학생 중 지역 취업자에게 등록금 75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업 2세 및 청년 창업자에게도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 배움과 문화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시민의 평생 학습권을 보장하는‘나주愛 배움바우처’ 사업으로 9월부터 수강료 15만원을 모바일 지역 화폐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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