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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126만명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228만명에 이자환급

    소상공인 126만명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228만명에 이자환급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이 특별지원되고 저축은행 등 중소금융권에 낸 이자도 최대 150만원까지 환급해준다. 또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 선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고자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 술이나 담배를 판매한 경우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했거나 폭행·협박을 받았다면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정부는 8일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개최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 주제의 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특별지원한다.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은 오는 21일부터 접수해 내달 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냉난방기·냉장고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구매·교체하는 비용은 40%까지 지원한다. 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중소금융권에 납부한 이자를 최대 150만원까지 돌려주는 이자 환급은 소상공인 228만명을 대상으로 내달 29일부터 실시된다. 최대 300만원의 은행권 이자 환급은 지난 5일 시작됐다. 7% 이상 고금리 상품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최대 10년 장기 분할, 4.5%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은 오는 26일부터 지원되며 대상은 1만 5000명이다. 소상공인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은 기존의 8000만원에서 1억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를 통해 14만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혜택을 보게 되고 세수는 4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난해보다 1조원 늘린 5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골목형 상점가는 신규 지정해 가맹점을 25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폐업 시 자영업자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납부하는 고용보험료 지원 규모를 기존의 최대 50%에서 80%로 확대하고 고용보험 가입·보험료 지원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게 상반기에 고용보험 가입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사유에는 기존 폐업·사망 등 외에 재난·질병·파산 등이 추가되며 공제금 지급 시 기타소득으로 부과된 기존 과세 기준을 퇴직소득으로 변경해 세금 부담을 완화한다. 소액영업소득자에 대한 간이회생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채무자회생법 개정도 상반기에 추진된다. 나이 속인 청소년에 술 판매…행정처분 면제 정부는 나이를 속여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 때문에 선량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억울하게 피해 보지 않게 청소년보호·식품위생·담배사업법 등 관련 3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나 폭행·협박을 받은 사실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과도한 현행 영업 정지 기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2개월에서 영업정지 7일 등으로 바꾼다. 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과 인도·베트남 해외 소프트웨어(SW) 인력 간 연계를 추진하고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도 확대해 올해 16만 5000명의 외국 인력을 기존 제조업과 함께 음식점업, 호텔·콘도업에도 시범적으로 유입할 예정이다.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보호를 위해 ‘핵심기술 모방 경보 서비스’를 신설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배상 책임은 최대 다섯배까지 상향 조정한다. 공정거래분쟁조정법을 제정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실효적 권리 구제를 지원하고 하도급법 위반으로 시정 조치가 완료된 사건도 분쟁조정이 가능하도록 하도급법 개정도 추진한다.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약정 체결 지원 대상은 지난해 50곳에서 올해 1000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연동제 교육·컨설팅을 전담할 연동지원본부를 상반기 추가 지정하며 ‘연동제 특별직권조사’를 하반기에 실시해 탈법 행위도 엄단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골목상권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골목상권 상생협력 지표를 신설하는 방안도 담겼다. 모태펀드 1조 6천억원 전액 1분기 신속 출자 정부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액 1조 6000억원 전액을 1분기에 신속하게 출자해 벤처투자 성장 동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금융권·대기업 등 민간이 주도해 출자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모태펀드에서 공동출자하고 글로벌펀드 1조원 이상 조성, 해외 벤처캐피털(VC) 연결 프로그램 신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뒷받침한다. 또 대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해외 투자 규제 완화 등을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청년 및 투자자들이 교류하는 청년 창업 공간인 ‘한국형 스테이션-F’는 올해 설계에 들어가고 삼성전자·오픈AI 등과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정부는 민간과 함께 2만 5000개 제조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현장 안착을 위한 ‘기술 공급기업 역량 강화방안’을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중립 관련 온실가스 감축 인프라 전용 사업은 올해 24억 1000만원 규모로 신설했다. 정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탄소중립 핵심기술 등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협력이 가능하도록 미국 보스턴에 있는 혁신 클러스터인 켄달스퀘어에 구축한 글로벌 R&D 협력 거점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요,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서 정부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받았고, 그때 늘어난 부채에 고금리가 더해지며 지금까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과 같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골목상권, 기업 현장을 뛰며 여러분을 더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 이스타항공發 검찰 수사, 文 전 대통령까지 소환할까

    이스타항공發 검찰 수사, 文 전 대통령까지 소환할까

    이스타항공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직 경력이 없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를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넉 달 후인 7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지난 2017년 2월 설립한 회사다. 검찰이 문 정부 당시 인사라인을 줄줄이 소환하고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수사가 마무리되려면 결국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할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문 전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스타항공 취업 비리 수사, 왜 文 정부로 향하나 서 씨 특혜 채용 의혹은 2020년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이후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은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국민의힘 측에선 “서 씨가 증권·게임 업계 출신으로 항공업계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지난 2018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이주한 뒤 이스타항공이 지급 보증을 서준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도 검찰에서 “이 전 의원이 직접 프로필을 주며 서 씨 채용을 지시했고 서 씨에게 월급 800만원과 매월 콘도 렌트비 350만원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는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서 씨 가족들도 태국으로 이주했다. 그러나 당시 타이이스타젯은 별다른 영업 활동을 하지 않아 ‘유령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은 현재 이 사건을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으로 이름을 붙였다. 검찰“ 이상직 전 의원, 이스타·타이이스타젯 실소유주” 서 씨의 타이이스타 특혜 취업 혐의가 성립하려면 우선 이상직 전 의원의 이스타·타이이스타젯 실소유 여부가 밝혀져야 한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이스타항공 자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 6년이 확정됐고, 항공 채용 비리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상직은 국회의원으로서 이스타항공에 재직하지 않던 시기에도 이스타항공 월간 회의에 부정기적으로 참석했고, 관련자들도 일관되게 ‘인사의 최종 결정은 이상직이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 전 의원을 여전히 실질적 운영자로 본 것이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타이이스타젯 역시 사실상 이 전 의원 소유로 볼 수 있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 전 의원은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와 함께 지난 2017년 2월부터 같은 해 5월까지 이스타항공 항공권 판매 대금 채권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사용,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해외 항공사 설립 및 운영의 성공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사실상 독단적으로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결정해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며 이 전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의 이스타항공·타이이스타젯과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서씨 채용에도 그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尹 사단’ 이창수 전주지검장 취임 후 수사 가속도 검찰은 이스타항공 노조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의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2021년 12월말 증거 자료가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듬해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해제하고 이스타항공 본사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 해제가 수사 재개를 알렸다면, 수사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은 건 이창수 전주지검장 취임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 전주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성남지청장으로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를 지휘한 대표적 윤 사단이다. 이 지검장 취임 후 수년간 지연됐던 서씨 특혜 채용 의혹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스타항공 관련 수사는 상당 부분 진척됐고, 해결되지 않은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수사가 미뤄질 거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수사에만 집중해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의 말마따나 검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검사·수사관 등을 보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기관, 청와대 인사라인 전부 수사 대상 현재 검찰 수사 범위는 정부 기관과 전 청와대 인사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중기부, 인사혁신처,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에 이어 올해 초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서 씨 자택 등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인사라인을 줄줄이 소환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중진공 이사장 임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에 근무했던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이미 조현옥 전 인사수석,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서 씨는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경위 등을 묻는 검찰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해 조사가 이른 시간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 회의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에 대한 추가 소환이 예상된다. 文정부 출신 의원들 “무도한 정치보복” VS 검찰은 “법과 원칙대로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와 국무위원으로 일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이번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 30명은 지난달 검찰이 경남 양산시의 서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곧바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대통령을 향한 무도한 보복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 전주지검장으로 가고 사실상 마무리됐던 수사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전임 정부에서 시작한 수사”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에 대해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서 씨 자택 압수수색은 그동안의 수사 상황에 기초해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에 의해 적법하게 집행했고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은 피의자 외에 참고인도 포함해 할 수 있다”며 “해당 수사는 전임 정부에서 시작된 사건으로 진행 중인 단계에서 문 전 대통령 조사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육성

    호반건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육성

    호반건설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육성 ▲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체계 조성 ▲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 간 보유자원 연계 ▲ 공동사업 발굴·운영 등에 협력한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호반의 기술력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호반은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황성기의 오쿨루스] “대학 길들이기식 평가 이젠 없어져… 등록금 동결 정책 재검토해야”/논설위원

    [황성기의 오쿨루스] “대학 길들이기식 평가 이젠 없어져… 등록금 동결 정책 재검토해야”/논설위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재정적으로 취약한 대학들이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의존하다 보니 자율성을 잃었다”면서 사실상 등록금을 15년간 동결해 온 정부 정책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도권대학 무전공 25% 선발은 융합의 시대에 맞아 올바른 방향이지만 대학마다 사정이 있으므로 더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 총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지난해 4월 대교협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학 자율성, 재정 건전성, 지역대 육성 등 3가지를 이루겠다고 했다. 진전이 있었나. “윤석열 정부는 2023년을 교육규제개혁 원년으로 삼고 2026년까지 중앙정부의 대학 규제 제로화를 제시했다. 지난해 ‘대학 설립·운영규정’ 개정으로 교사 기준 면적 완화, 수익용기본재산 확보 인정 범위 완화 등이 이뤄졌다.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학 재산의 용도 변경 및 처분 규제 완화도 추진돼 대학의 자율성 회복에 진전이 있다. 대학을 괴롭혀 왔던 대학기본역량진단과 같은 대학 길들이기식 평가제도도 없어졌다. 남은 과제는 15년간 동결된 등록금이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아래에서도 교육부 고등교육예산은 전년 대비 8514억원 증가했고 대학 일반재정지원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은 3121억원 늘어나는 성과가 있었다. 그렇지만 대학재정의 목마른 상황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교육부가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을 5.64%로 정했지만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해 올리지도 못한다. 지방대학은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 위기다.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적 피폐와 학령인구 급감이 동시에 들이닥치니 대학들이 사면초가다. 대교협 차원에서 지난달 31일 등록금 인상을 허용해 달라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수도권 사립대의 무전공 25% 입학을 추진한다는데, 대교협 회원 대학의 생각은 어떤가. “디지털대 전환, 융합의 시대를 맞아 대학도 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수도권대의 무전공 25% 입학제도 추진에 대해 대다수는 찬성하는 분위기다. 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기 없는 학문 분야에는 학생들이 모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그 학문 분야는 자연히 폐과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 인기가 없다고 학문 분야가 없어지면 후속 세대 육성이 문제다. 정부가 비인기학과이면서 기초학문 분야에 대해서 연구 쪽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교육부가 내년 대입에선 대학의 무전공 선발 비율을 의무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돈 것도 다행이다.” -대학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어떤가. “그간 대학은 정부가 하라는 대로 순응해 왔다. 재정적으로 취약하니 정부가 내건 재정지원사업에 목을 맬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자율성이란 없었다. 대학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각종 평가로 대학을 낙인찍어 인위적으로 경쟁력을 잃게 된 대학들이 많다. 그러니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스스로 경쟁력을 못 키워 어려워진 대학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다. 억울한 대학이 순순히 시장에서 물러날 리 만무하다. 대학이 사라지면 지역 소멸로 이어진다. 2023년 한 연구에서 지역대학 하나가 해당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한 해 3400억~6200억원 정도라고 보고한 바 있다. 학생이 없다고 대학을 없애는 게 능사가 아니다. 인구절벽과 심각한 지역인구 공동화 문제를 생각할 때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소멸 방지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경우 사립대에 경상비를 지급하고 육성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통계를 보니 일본은 대학 수가 늘었더라.” -대학 입학 제도는 어떻게 바꾸면 좋은가. “입시는 각 대학에 맡기는 것이 좋다. 과거 개발도상국일 때는 국가가 직접 간여해 입시 제도를 정하고 규제를 통해 입시 부정을 막는 등의 조치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우리도 선진국이다. 언제까지나 국가가 ‘보모’ 노릇을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나. 워낙 입시 규제가 많다 보니 성적순의 줄 세우기만 만연한다. 요즘 같은 밝은 세상에 입시부정을 저지를 대학은 없다.” -설치를 제안한 한일판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란.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 관계가 회복됐으나 여전히 양국 간엔 불안정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지속가능한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 청년 시절부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유럽에서는 1987년부터 통합 교육 교류인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갈등 관계였던 유럽 내 청년 간 상호이해가 높아졌다. 훗날 유럽 통합의 중요한 기초가 됐다는 평가가 있다.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보다 폭넓게 상대국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부할 수 있게 되면 안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방사립대가 수도권 집중현상,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도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개책이라면. “지방자치단체가 젊은이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할 수 있는 양질의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내 매출 기준 1000대 기업 중 수도권 기업이 746곳이고 제2의 도시인 부산에는 28곳만 존재한다.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는 최첨단 학과들이 많이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는 전공들이다. 그러나 졸업해도 전공에 맞는 직장이 많이 모자란다. 눈높이를 낮추라고 하는데 3만 달러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할 말은 아니다. 대학도 백화점식으로 전공을 유지하려 하지 말고 과감히 구조조정해 특성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지역대학들이 전공 간 빅딜을 통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면 도시 전체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지방소멸과 지방대 위기의 연관성이라면.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는 마지막 저수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지역대학이다. 지역대학의 소멸은 곧바로 지역 붕괴로 이어진다. 대학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생 이모작 시대를 맞아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재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지역대학은 지역 담론을 생산하는 기지다. 풍부한 지역 담론이 있어야 그 지역이 윤택해지고 지적 수준이 높아진다. 최근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제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지역대학이 많은데, 지역의 국제화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지방대의 소멸은 이와 같은 지역의 중요한 기능을 상실하게 할 것이다.” -고등교육의 재정과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지방대학들은 어떤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나. “중앙정부 중심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지자체 단위의 지역 특성과 다양한 지역수요 및 현안을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협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지역발전의 긴밀한 파트너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부산시 발전의 목표를 지역대학과 공유해 함께 로드맵을 도출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RISE가 가동되면 종전의 중앙정부가 지역대학에 지원금을 주는 형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함께 그린 청사진을 실현시켜 나가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방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지역대학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체계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시도라 하겠다.” -동서대는 2008년 설립된 임권택영화예술대 등 특성화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임권택 감독을 학교로 모시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임 감독이 오시고 나서 충무로와의 접점이 생겨 이른바 ‘임권택 사단’의 스타 배우들이 특강을 하면서 임권택영화예술대가 입소문을 탔다. 지금은 충무로의 영화 스태프 가운데 동서대 출신이 많아졌다. 동서대는 개교 이래 영화영상, 디지털콘텐츠, 디자인, 정보기술(IT) 등의 분야를 특화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아시아 넘버 원을 목표로 해외에도 교과과정을 수출하고 있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리투아니아 등의 대학들과 복수 학위를 운영하고 있다. ■장제국 총장은 동서대 총장이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한일포럼 대표간사, 주부산헝가리명예영사, 아시아대학총장포럼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현대일본학회장 등을 지냈다.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 박사. 1964년생.
  • 청년이 마음껏 취업·창업할 수 있게… 디딤돌 지원하는 도봉

    청년이 마음껏 취업·창업할 수 있게… 디딤돌 지원하는 도봉

    서울 도봉구는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복합문화시설인 ‘씨드큐브 창동’에 들어선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 캠퍼스’에서는 4차 산업 등 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에서 성장한 인력을 기반으로 3D 콘텐츠 제작 분야를 지역의 특화 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청년에게 사회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에서 운영하는 ‘도봉형 청년 인턴십’을 올해 확대한다.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인턴은 지난해 5명에서 9명으로, 기업 인턴은 지난해와 같은 3명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해외 인턴십 참가자는 올해 총 7명을 선발한다. 이 중 1명은 저소득자 배려 전형으로 선발해 비자 발급비 외에도 보험료와 항공료까지 전액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와 도봉형 인턴십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어떤 곳에 취업했는지 자체적으로 조사해 구가 추가로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에는 씨드큐브 창동에 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 준비 공간인 ‘청년창업센터’가 들어선다. 초기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구청사 1층에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다. 5월 개관하는 센터에는 화상 면접실을 비롯해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스터디 공간 등이 들어선다. 현직자 멘토링이나 취업 컨설팅, 직업 적성 검사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 충남 ‘베이밸리’ 2050년까지 33조 투입

    충남도가 반도체·수소경제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베이밸리’ 건설을 위해 2050년까지 33조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세계 30위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밝혔다. 도는 7일 천안시에서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베이밸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낀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전기차·디스플레이·수소경제 등 4차산업을 이끄는 세계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 프로젝트다. 베이밸리에는 삼성반도체(아산·평택), 삼성디스플레이(아산), 삼성SDI(천안), LG디지털파크(평택) 등이 있다. 당진에는 현대제철 등 제철공장이, 서산에는 기초소재산업 보고인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있다. 충남과 경기 베이밸리 내 8개 시군은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다. 2019년 GRDP은 204조원으로 우리나라의 10.6%를 차지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인재·정주·사회간접자본(SOC) 등 4개 분야 10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핵심사업은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 ▲반도체·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산업 육성 ▲지·산·학·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베이밸리개발청 설립 ▲선진 이민제도 기반 조성 등이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에 충남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등 맞춤형 지원책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겠다”며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추진해 청년이 베이밸리의 주역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공유오피스·스터디카페 공간의 결합…프리미엄 앞세운 ‘더 작심’

    공유오피스·스터디카페 공간의 결합…프리미엄 앞세운 ‘더 작심’

    스터디카페, 다목적 ‘멀티 공간’으로 변화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이 공유오피스와 스터디카페 공간을 결합한 형태의 지점 ‘더 작심’을 기반으로 프리미엄화 출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국 700개가 넘는 직영점 및 가맹점을 보유한 브랜드 작심은 기존의 독서실 공간에서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개방형 스터디카페를 구상하며 공간과 서비스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학생, 프리랜서, 1인 창업자 등으로 이용자 층을 넓히며 독서실·스터디카페 시장의 본격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더 작심’의 편의 시설 역시 차별화된 포인트 중 하나다. 안마의자, 스타일러, 전자칠판 등의 프리미엄급 편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데스커와 시디즈 의자, 고급 원두가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머신 등을 비치해 타 독서실·스터디카페에는 없는 ‘더 작심’만의 차별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랜서를 포함한 1인 사업자들을 위한 비상주 소호사무실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스터디카페에서 사업자 등록, 공유오피스 기능, 학업, 자기개발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가고 있다. 작심 스터디카페 브랜드 관계자는 “불경기 속에서도 프리미엄화 전략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출점 행보를 이어 나가며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작심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최다 교육 콘텐츠 제공, 전자 칠판이 구비된 대형 스터디룸, 이용자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타입의 좌석 등으로 공간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며 본사가 지속적으로 직영점에 투자하여 탄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더 작심’ 지점을 중심으로 차별성과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1위 브랜드로서의 높은 인지도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공실을 보유한 건물주, 상가주, 시행사, 건설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순천농협 전국 최초 청년이사 선출…오성재(36) 조합원

    순천농협 전국 최초 청년이사 선출…오성재(36) 조합원

    “청년 창업농을 위한 기술공유와 영농교육 등 고령화된 농촌에 큰 활력을 불어넣도록 젊은 패기를 불사르겠습니다.” 순천농협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이사에 선출된 오성재(36)씨는 “고령 조합원과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는 상담 창구 운영 등 신구 농업인들의 조화로 순천농협이 미래 농업 농촌을 선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1만 8000여명으로 전국 지역농축협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순천농협이 최근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오씨를 청년이사로 선출했다. 임기는 4년이다. 순천농협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받아 청년이사제를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촌에 활력을 불어 놓고자 만 45세 미만 조합원을 대상으로 청년이사를 모집했다. 오 이사는 대학 졸업후 8년 동안 서울에 있는 건설사에서 산림과 조경 분야에서 근무하다 2015년 고향 순천으로 내려왔다. 이후 줄곧 부모님과 함께 화훼, 농사일에 전념하고 있다. 철쭉·수국 정원수, 논 등 4만평 규모다. 그는 “지금 농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노하우를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며 “청년들이 농업할 수 있는 땅 임대료와 저금리로 기계나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 지원, 선진지 농업 분야 연구 등 과제들이 산적해있다”고 했다. 이어 “청년 농업인들의 마중물 역할을 해 청년 농업 소득 안정과 성공적 안착을 위한 판로 지원 확대, 실습 위주의 영농 교육 활성화, 스마트팜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청년조합원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이사제를 시행한다”며 “청년조합원의 의견을 농협경영의 정책수립과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이웃간 훈훈한 정 넘치는 명품주거도시 앞장

    용산구, 이웃간 훈훈한 정 넘치는 명품주거도시 앞장

    서울 용산구가 오는 29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가할 아파트 단지 등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내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단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을 늘려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올해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까지 20% 내로 편성 가능했던 강사비를 30%로 늘렸다. 설문조사 일부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관련 조례 개정으로 자부담률도 최대 40%에서 최대 30%까지 낮춰 공동주택 비용부담을 덜게 했다.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관리노동자 배려·상생 등으로 2개 분야 이상을 합쳐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리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전문가의 사전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신청 전 용산구청 주택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인이 없는 경우에도 입주자·소유자 80% 이상 동의를 얻는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단체장 등이 관리인 유무 등 경우에 맞는 방법에 따라 구비서류를 용산구청 주택과 방문·우편·전자메일 중 선택해서 제출하면 된다. 구는 4월 중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이를 개별 단지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요즘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명품주거도시 용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강제 폐관 앞둔 서울여성공예센터, 마지막 꽃피운 공예 가치는 미혼모 지원”

    박유진 서울시의원 “강제 폐관 앞둔 서울여성공예센터, 마지막 꽃피운 공예 가치는 미혼모 지원”

    서울여성공예센터가 2023년 12월 종료됨에 따라 16개 입주기업이 서울시로부터 퇴거 통보를 받았다. 퇴거 통보를 받은 후 입주기업과 센터직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여성공예센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센터 사업 종료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더아리움’과 같이 갑작스럽게 사업이 종료되는 비합리적이고 독단적인 행정처리 방식의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단체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2월 말 폐관을 앞둔 서울여성공예센터 ‘After Arium, 잊혀지면 안 되는 작은 것들’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개최됐다. 본 행사에는 공예창작자, 강사, 멘토와 시민들이 함께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총 2일간 운영된 행사에 1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마지막 행사에서는 25개의 공예브랜드가 참여한 공예마켓, 5개의 공예공방이 참여한 공예체험클래스가 열렸다. 그동안 서울여성공예센터는 7년 동안 100회가 넘는 공예창작자마켓과 1000회 넘는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약 18만명이다.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마켓과 클래스는 사라지게 된다. 지난 7년간 시민 가까이에서 공예의 가치를 일상에 전했던 서울여성공예센터는 마지막 행사를 통해 7년의 성과를 스스로 증명했다.이번 행사의 기획을 맡은 베이크메이크의 이휘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7년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예기반 예술가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예창업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해온 서울여성공예센터가 쌓아온 유무형의 소중한 자산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잘 이어지고 지켜지기를 바란다. 서울여성공예센터와 16개의 입주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주의, 성과주의 등 실적과 숫자 등의 잣대로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다고 치부되는 작은 것들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사라져가는 작은 것들의 가치를 영구히 기억에 남기고자 한다”라고 행사 후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인간의 온도란 공예의 가치를 지켜온 7년의 노력이 4백여개 창업기업과 함께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라면서 마지막까지 미혼모를 돕기 위한 공예가들의 진정성을 함께 해준 주권자 시민 모두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로봇·헬스 등 신사업 스타트업에 ‘최대 11억’

    시스템반도체,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창업 10년 안쪽인 스타트업에게 정부가 최대 11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육성기업 121개사를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202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해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부다. 선발된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평가를 거쳐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을 지원받는다. 정책자금·보증·수출 연계 지원도 가능하다. 분야별 지정 주관기관을 통해 제품·서비스 고도화부터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돕는다.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로봇, 바이오·헬스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업력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일반적인 창업지원 대상은 7년 이하로 제한하지만, 초격차 프로젝트는 10년 이하로 대상을 확대했다. 세부 내용은 7일부터 K-스타트업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영권 다툼에 혼돈의 ‘크린랩’… 직원들 ‘정상화 희망’ 탄원

    경영권 다툼에 혼돈의 ‘크린랩’… 직원들 ‘정상화 희망’ 탄원

    서울에 본사를, 경남 김해 등에 생산공장을 둔 국내 1위 식품 포장용품 제조기업 크린랩(크린)이 내홍을 겪고 있다. 창업자인 전병수 회장 별세 후 빚어진 경영권 다툼과 무차입 경영 지속 실패 등이 도미노처럼 밀려와서다. 직원들은 법정 다툼이 종료되고 회사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981년 설립한 크린랩은 비닐랩·비닐백·비닐장갑 등 시장에서 대명사처럼 불리는 회사다. 2022년 12월 기준 매출액 1800억원 규모다. 크린랩에 위기가 찾아온 건 2010년 전후다. 2006년 11월 전병수 회장의 장남인 전기영 전 대표는 ‘전병수 회장이 소유한 회사 주식 21만주를 증여받는다’는 증여계약서를 바탕으로 회사 대표가 됐다. 하지만 2016년 전병수 회장은 주식증여계약서가 위조 작성됐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전기영 전 대표에게 주식양도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2020년 6월 전병수 회장이 사망하자, 보조참가인이던 차남 전기수 대표가 소송을 이어받았다. 2022년 1월 창원지방법원은 필적 감정 등을 토대로 증여계약서가 적법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전기수 대표가 주식 소유자라고 판결했다. 1심 판결 후 전기수 대표는 ‘전기영 전 대표가 보유한 주식 의결권은 자신에게 있다’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승소한 전기수 대표는 2022년 9월 크린랩 경영권을 회수했다. 회사 안정화를 도모하던 크린랩은 지난해 연말 항소심에서 뒤집힌 판결이 나오면서 다시 혼란에 빠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전기영 전 대표가 주주명부에 이 사건 주식 주주로 등재돼 있으므로, 주주로 봄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전기수 대표 측은 상고를 제기했다. 전기수 대표는 장남이 경영권을 행사하는 사이 회사가 급격히 기울었다고 주장한다. 무차입 경영을 하며 현금만 150억원을 보유했지만 800억원 규모 자금이 유출됐고, 은행 차입금 370억원·회사채 410억원 발행으로 빚만 780억원이 생겼다는 것이다. 불안한 건 직원들이다. 직원들을 탄원서를 제출하며 전기수 대표 측에 힘을 보탰다. 김해 생산공장에서 24년을 일한 A(51)씨는 6일 “무차입 경영부터 우리나라 대표 식품 포장용품 업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경영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결은 이르면 올해 나올 전망이다. 본안 최종 판결까지 크린랩 운영은 전기수 대표가 맡는다.
  • 한라대학교 “지난해 5000여명 초중고 연계 미래인재육성 교육 달성”

    한라대학교 “지난해 5000여명 초중고 연계 미래인재육성 교육 달성”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지난해 한 해동안 강원권 및 충청권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시대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진로교육 및 디지털인재교육을 실시해 약 50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라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도서벽지, 특수교육, 다문화 학생을 비롯해 늘봄학생,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 학생 등 초등생, 중등생, 고교생의 각 급별 수준에 맞는 31개 커리큘럼을 개발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라대는 지속적으로 전국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육성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라대는 초중고대상 진로교육을 위해 각 학과의 특성화된 커리큘럼과 인프라에 기반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데, 올해 새롭게 변화될 진로 프로그램에 철도운전시스템학과가 있다. 한라대 철도운전시스템학과는 코레일 및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과 철도관련기업체와 협업을 통해 철도현장에서 요구되는 신지식 창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철도기관사를 양성함으로써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19일 국토교통부부터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은 한라 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 철도아카데미는 대학생 및 일반인의 철도차량 운전면허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이다. 일반인은 선발고사를 통해 이론 및 기능반 입교가 가능하며, 철도운전시스템학과 재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선발고사 없이 교육과정에 입교할 수 있다. ●한라대 커리큘럼, 우수한 대학의 재정과 교육환경에 기반 지난 8월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올 패스하며,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요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한라대의 미래인재육성 교육 중심을 이루는 소프트웨어교육과 관련해 학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 수행으로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기본교육 및 연간 150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한라대의 교육 플랫폼인 aMAP(AI Mobility Accelerator Platform)을 활용해 1500명 이상의 외부 인력 양성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지역문제해결 및 로컬콘텐츠 개발역량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올해 3월에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진로탐색프로그램을 통해 약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청년창업과 관련한 현장형 교육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진로에 관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 중심대학 한라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등 많은 혜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일학습병행제도와 기업연계형 현장실습제도, IPP장기현장실습,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지원하는 시스템인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입학생이 원할 시 전원 입사가 가능한 기숙사도 운영 중이다. 한라대는 지난달 3일~6일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2월 2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발전 육성사업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원주시에 위치한 한라대는 지역의 경쟁력 향상과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2023년 대학발전 육성사업’(원주시 보조금 지원 추진사업)을 유치해 다양한 홍보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라대는 이번 2024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 경쟁률에서 전년 대비 매우 높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종하 한라대 입학홍보처장은 “올해는 한라대의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더 강화해 단기 진로교육 뿐 아니라 주기적, 장기적으로 더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본교에 방문하여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경험하고, 재학생들을 멘토로 4차 산업 인재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좋은 커리큘럼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라대 대학발전 육성사업은 원주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 “X-MAS 실증도시·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총선 공약 반영을”

    “X-MAS 실증도시·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총선 공약 반영을”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국제학교 신설, 복합쇼핑몰·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광주시가 5대 비전, 35개 핵심과제를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발굴, 각 정당에 이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민의힘, 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한국의희망당, 기본소득당 등 각 정당 광주시당 대표자를 초청, ‘광주시 공약과제(안) 전달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전달식에서 ▲미래산업도시 ▲메가시티 광주 ▲광주정신 확산 ▲문화일상도시 ▲시민안심도시 등 5가지 비전을 실현할 광주 정책들을 35개 핵심과제에 담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과제는 산업·경제와 사회·환경 등 급변하는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 광주연구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마련했다. 미래산업도시 분야에선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미래차 전진기지 완성 ▲첨단패키징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반도체(Semiconductor)의 모든 것을 융합(X)하는 ‘X-MAS 실증도시 조성’ ▲서남권 최대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등을 제안했다. 메가시티 광주 분야는 ▲시·도 경계를 허무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국제학교 신설 ▲선도기업 유치를 통한 기회발전특구 추진 ▲서남권 M.E.T.A.(Mobility, Energy, Tour, Aging)산업 신경제벨트 구축 ▲2차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서남권 신경제 거점화 등이 제안서에 담겼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국가종합계획 반영 ▲달빛철도 조기 건설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초광역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도 제안했다. 광주정신 확산 분야에선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및 국가지원 근거 법제화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광주의료원 설립과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확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 확대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전국 확산 등을 제시했다. 문화일상도시의 경우 ▲상상이 현실이 되는 K-스토리 선도도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전문예술극장 건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등으로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밝혔다. ▲복합쇼핑몰 건립에 따른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경전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관광철도 구축 ▲신창동 마한역사공원 조성으로 즐기는 도시, 꿀잼도시로의 전환이 주요 내용이다. 시민안심도시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 ▲전남여고 뒤편 동계천 생태복원, 영산강·황룡강 따라 100리길 조성 등을 공약에 반영해주도록 요청했다. ▲가뭄·홍수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스마트워터그리드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 ▲어린이·청소년 등 노약자를 위한 교통비 지원 등이 핵심과제다. 광주시는 발굴한 공약과제를 전달식에 앞서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각 정당에 제공함으로써 선거 중립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국비 반영, 입법 등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광주광역시 누리집(홈페이지) ‘주요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총선 공약 과제는 시정의 모든 분야를 꼼꼼히 검토해 광주가 나아가야 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당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정당들이 총선 공약에 꼭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 숙명여대,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간식 ‘그래놀라바’ 사업화

    숙명여대,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간식 ‘그래놀라바’ 사업화

    숙명여자대학교가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영양보조 간식 ‘그래놀라바’ 사업화에 나선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일 서울 용산 숙명여대 크로스캠퍼스 청파홀에서 ㈜레디블룸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단장과 박규민 레디블룸 대표를 비롯해 서울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기술혁신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레디블룸은 숙대 졸업생인 박(영어영문학부 12) 대표가 창업한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다. 숙명여대는 창업 초기부터 서울시 먹거리창업센터와 함께하는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구체화하고 특허권을 확보하는 맞춤형 테크 파인더(Tech-Finder) 전략을 적용했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푸드테크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주나미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레디블룸과 연결했다. 주 교수는 △2030 △갱년기 △임산부·수유부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를 분석하고, 그에 맞게 개발한 리시피를 그래놀라바 제품에 적용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숙명여대가 참여하는 교육부 브릿지3.0 사업(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결실이다. 숙명여대는 레디블룸 같은 기술이전 파트너 기업을 ‘브릿지 기업’으로 명명하고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테크노파크와 기술이전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사업화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 교수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해 레디블룸의 맞춤형 영양보조식품 사업을 여러 제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단장은 “숙명여대 고유의 테크 파인더 전략을 활용해 수요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료 수익이 추가 개발을 위한 재투자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비전 선포…“글로벌 허브 소통 환경 조성”

    부산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비전 선포…“글로벌 허브 소통 환경 조성”

    부산시가 국제 자본과 인재가 몰려드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위해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부산시는 6일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박형준 시장의 공약인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종합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구체적인 방향과 추진 과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 하기 편한 환경이 먼저 조성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2022년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거점 결정요인 분석 및 한국의 유치전략’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손꼽히는 홍콩과 싱가포르가 보유한 글로벌 기업 유치조건 첫 손에 영어 소통 능력이 꼽혔다. 반면 우리나라는 영어 소통 능력이 하위 3개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날 시는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5대 전략을 ▲우리 아이 영어교육 걱정 없는 도시 ▲글로벌 취 창업이 성공하는 도시 ▲외국인도 관광하기 편리한 도시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글로벌 도시로 발표했다.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 전역에 조성 중인 어린이복합문화시설 ‘들락날락’에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올해까지 들락날락 40곳에서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의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한 영어 교육 운영도 추진한다.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부산영어방송(BeFM 90.5MHz)의 퇴근길 영어 프로그램 ‘All-Star English’ 제작발표회도 이날 열렸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들이 국제기구나 글로벌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영문 투자 설명 제작도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영어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용두산공원 등 관광지를 영어친화 관광지구로 지정해 다양한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단지에 영어 상담원 배치하고, 외국인이 자주 찾는 민원서류의 영문화, 공공부문 영어학습 강화를 추진하는 등 영어친화 업무환경도 조성한다. 시는 이날 미국 태생인 그룹 솔리드 출신 가수 김조한씨를 영어 하기 편한 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려면 그에 걸맞은 소통 환경이 필요하다”며 “부산에서 나고 자라고 살면 누구나 자유롭게 영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귀농 8300명’ 전국 귀농귀촌 1번지, 전남 고흥군 비결은?

    ‘귀농 8300명’ 전국 귀농귀촌 1번지, 전남 고흥군 비결은?

    “2009년 고흥에 축산업으로 정착한 이후 큰 아들, 둘째 아들까지 귀농해 벌써 15년이 지났네요. 아들들도 아주 만족해 하고 있고 이 지역으로 내려온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서울에서 다국적기업 마케팅 업무로 30년 직장생활을 하다 명퇴후 전남 고흥군 대서면에 자리 잡은 송유종(70)씨는 “이제는 한우 200두를 사육할 정도로 크게 자리잡았다”며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고흥의 온화한 기후와 바다 풍광, 군의 적극적 지원에 아주 만족할 것이다”고 이렇게 말했다. 고흥군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 2019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국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잡고 있다. 6년 수상은 전국에서 고흥군이 유일하다. 군은 귀농어 귀촌 유치실적, 귀농귀촌 행복학교 운영, 전문요원이 상주하는 귀농어·귀촌인 사후관리 모니터링 추진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년 귀농어·귀촌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고흥군은 도시민을 위한 권역별 택지 및 임대주택 조성사업, 귀농어·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청년 ‘리턴 고흥’ 프로젝트, 공공형·기업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귀농귀촌을 적극 펴면서 지난해 11월까지 8300여명이 정착했다. 폐교된 망주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교육하는 귀농귀촌행복학교는 지난 5년 동안 45회에 걸쳐 450여명이 귀농·귀어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특히 귀농어귀촌인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분야별 불편·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있어 호응도 높다. 전남도가 지난 2022년 준공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창업 보육 교육을 받은 1기 수료자 중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11명 모두 토마토 재배로 1인당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군은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2023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지원 성과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귀농귀촌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고흥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찬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걸그룹 연습생·클럽 DJ·유튜버…재벌가 자제들이 달라졌다

    걸그룹 연습생·클럽 DJ·유튜버…재벌가 자제들이 달라졌다

    재벌가 자제라면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경영 수업을 받는다는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된 것 같다. 신세계 그룹 외손녀가 유명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벌가 자제들의 달라진 행보가 눈에 띈다. 6일 가요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세계백화점을 경영하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맏딸 문모씨가 더블랙레이블의 다른 연습생들과 찍은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2002년생인 문씨는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인재로, 인스타그램에서 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그동안 유명 가수의 자녀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재벌가 자녀가 K팝 기획사에 몸담은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신세계 측은 “문씨의 개인적인 일은 회사에서 확인할 수 없다. 신세계와 더블랙레이블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더블랙레이블도 신인 그룹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문씨가 실제 데뷔할지에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더블랙레이블에는 그룹 빅뱅 출신 태양과 자이언티 등 가수를 비롯해 배우 전소미, 박보검 등 익히 들어본 연예인 외에도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아들 로렌도 있다. ‘로렌’ 이승주씨는 키 188㎝에 훤칠한 외모로, 가수와 프로듀서 및 클럽 DJ와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릴 정도로 조용한 성격인 이 GIO와 달리 로렌은 쾌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성격뿐만 아니라 문신에 피어싱 등 과거 재계 자제들에선 보기 어려운 개성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씨는 과거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귀국 후엔 꾸준히 음악 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교류하면서 앨범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드래곤 노래에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리고 블랙핑크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했으며, 블랙핑크가 2020년 10월 발매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노래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남자친구’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SK 3세’ 자선기업 대표로 유튜브 출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승환 대표는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그의 어머니는 최종건 창업주의 딸 최예정씨다. 그는 자기 행복과 정체성을 찾아 가업을 물려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SK그룹에서 과거 5년여간 근무하다 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차례 실패를 거쳐 돌고도네이션을 창업했다. 이승환 대표는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며 “카드 수수료와 운영비를 일절 받지 않아 오랫동안 적자를 봐왔다. 어머니께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래도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 이건 가족 회사가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오뚜기가 3세 함연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로 미국 뉴욕대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9년부터 ‘햄연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방송 활동도 활발히 했다. 다만 지난해 말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함씨가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함씨는 영상을 통해 “여기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씨는 오뚜기 지분 1.07%를 소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함씨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초대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탄생 100년’ 기념 전시 개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탄생 100년’ 기념 전시 개최

    아모레퍼시픽은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인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1924-2024’를 경기 오산 아모레 뷰티파크 내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에서 오는 12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1955년 취득한 국내 1호 화장품 제조업 허가증을 비롯해 1961년에 작성된 연구일지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생산품과 간행물, 광고, 사진 등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가 소장한 800여점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판도를 바꾼 아모레퍼시픽의 역사,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 헤리티지, 아모레퍼시픽의 광고 마케팅 역사, 서성환 선대회장의 발자취 등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빚어낸 독보적인 제품, 고객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마케팅 전략 등 아모레퍼시픽의 성공 신화를 가능하게 한 서 선대회장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시대의 개척자로서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그의 집념과 철학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비자금·국정농단 이어 경영승계까지… 16년 걸친 이재용 법정수난

    비자금·국정농단 이어 경영승계까지… 16년 걸친 이재용 법정수난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 책임 경영(등기이사 복귀)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족쇄’로 작용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이 5일 1심에서 검찰 측 패소로 결정된 가운데 40대 초반 전무 시절부터 회장 자리에 오른 지금까지 이 회장을 따라온 사법 리스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회장이 수사 기관으로부터 범죄 피의자로 지목돼 강제 수사를 받은 때는 삼성전자 전무 시절인 2008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갓 40대에 접어든 시기다. 당시 총수이던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던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이 선대회장이 이 회장에게 삼성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헐값에 발행한 의혹이 있다며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부인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창사 이래 총수 일가 구성원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출석한 것은 이 선대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두 번째다. 이 선대회장은 1995년 대검 중앙수사부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당시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 도착한 이 회장은 포토라인에 선 뒤 굳은 표정으로 “저와 삼성에 대해 많은 걱정과 기대를 하고 있는 점 잘 듣고 있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그를 상대로 에버랜드와 삼성SDS 등 계열사 지분을 정상가보다 싼값에 넘겨받아 그룹 지배권을 승계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지만 이후 “증거가 불충분해 불기소 결정했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다만 이건희 당시 회장에 대해서는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다.한차례 사법 리스크를 넘긴 이 회장의 인생 최대 위기는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박영수 특검팀의 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되면서 찾아왔다. 박 특검팀은 이 회장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측근 최서원에게 총 86억원 규모의 뇌물을 제공하면서 삼성물산 지분 11.9%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청탁했다며 그를 구속 기소했다. 이후 그는 354일간의 구속 끝에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2021년 8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다. 가석방될 때까지의 기간을 더하면 이 회장의 총 구속 기간은 565일에 달한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2020년 5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둔 채 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삼성 총수이기 이전에 ‘인간 이재용’의 고뇌가 담긴 메시지라고 평가한다. 당시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 드린다.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 왔다. 경영 환경도 결코 녹록지 않은 데다가 저 자신이 제대로 된 평가도 받기 전에 저 이후의 제 승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총수 일가 사정을 잘 아는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 본인은 자신에 대한 수사 및 재판과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껴 왔지만 이번 경영권 불법승계 사건 재판 최후 진술에서는 그간 억눌러 온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제가 40대 중반이던 2014년 아버님께서 병환으로 쓰러지신 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3번의 영장실질심사와 1년 6개월에 걸친 수감 생활도 겪었다”면서 “어느덧 저도 이제 50대 중반이 되었고, 1심 재판이 마무리되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합병 과정에서 저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고,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께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재계는 이날 판결과 관련해 검찰이 항소하더라도 1심 재판부가 이 회장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를 ‘일부 무죄’가 아닌 ‘전부 무죄’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향후 판결 내용이 크게 뒤집히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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