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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여자축구에 최고액 418억 ‘쾌척’…재미교포 여성 정체는

    美 여자축구에 최고액 418억 ‘쾌척’…재미교포 여성 정체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 축구팀을 운영하는 재미교포 여성 사업가 미셸 강(65) 회장이 미국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달러(약 418억원)를 기부했다. 미국축구협회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셸 강 회장이 협회의 여성·유소녀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5년간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축구협회의 여성·유소녀 프로그램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이자 여성이 미국축구협회에 기부한 금액 중 최고액”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강 회장의 기부금으로 유소녀 선수들의 경쟁 기회를 확대하고, 인재를 발굴·육성하며 여성 선수·코치·심판의 전문성 개발을 촉진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여자 스포츠는 너무 오랫동안 과소평가 되고 간과됐다”면서 “여자 선수들이 최대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여성 축구의 우수성을 끌어올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회장은 11·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윤자 전 의원의 딸이다. 서강대에 재학하다 1981년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 인포텍의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하다 2008년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공공 부문 헬스 케어 자문 업체인 코그노산트를 창업했다. 최근에는 여자 축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2월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을 인수하고, 지난해 말 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2부) 런던 시티 라이어니스의 구단주가 됐다. 올해 2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8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의 지분 과반을 확보했다. 이후 7월에는 여자 축구의 프로화에 중점을 둔 세계 최초의 멀티구단 글로벌 조직인 ‘키니스카 스포츠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협회는 강 회장을 “전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선구적인 비즈니스 리더이자 투자자”라고 소개했다.
  • 복직 걱정 없어야 아이 낳는다… 이젠 경력 단절 아닌 ‘경력 보유’[저출산 해법 기업에 있다]

    복직 걱정 없어야 아이 낳는다… 이젠 경력 단절 아닌 ‘경력 보유’[저출산 해법 기업에 있다]

    저출산의 핵심 원인 ‘차일드 페널티’ 유치원 보낼 때까지 재취업 어려워육아휴직 근속 인정 등 기업도 변화홍현정(36·가명)씨는 5년 전 임신과 함께 8년 넘게 다닌 회사에 사표를 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재취업에 도전해 면접을 봤지만 돌아오는 건 매번 ‘불합격’ 통보였다. 5년간 끊긴 경력이 발목을 잡았다. 홍씨는 “회사도 일을 계속해 온 사람을 쓰려고 하지 육아하는 엄마를 가르쳐 가며 고용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기혼여성 74% ‘경력 단절’… 남성의 6배 19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의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20~59세 기혼여성 10명 중 7명 이상(74%)이 경력 단절에 따른 불이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혼남성이 경력 단절로 피해를 본 비율은 13%로 여성의 6분의1 수준에 그쳤다. 출산과 육아로 발생하는 경력 단절 부작용이 여성에게 쏠려 있다는 의미다. 학계는 여성이 겪는 경력 단절을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여성의 경력 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보면 출산에 따른 고용상 불이익을 뜻하는 이른바 ‘차일드 페널티’가 출산율 하락 원인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이별로는 30~34세 때 45.6%, 25~34세 39.6%, 25~39세 46.2%였다. 한미연은 경력 단절 기간을 평균 6년 3개월 18일로 파악했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때까지 재취업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통계청의 ‘2024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 고용 현황’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의 22.7%(97만 1000명)가 ‘경력 단절’로 조사됐다. 기간을 보면 10년 이상(41.2%)이 가장 많았고 5~10년 미만(22.8%), 1년 미만(12.6%)이 뒤를 이었다. 한미연 관계자는 “주 양육자가 엄마라는 인식이 여전해 구직 진입장벽이 높고, 취업하더라도 기존 직장보다 처우가 낮은 게 대부분”이라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 구축과 기업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기업도 휴직자 불이익 최소화 움직임 최근 여성의 경력 단절이 저출산의 원인이란 인식이 확산하면서 휴직자에 대한 인사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를 바꾸는 기업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최대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근속연수로 인정해 휴직 중에도 진급 심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신입사원 채용 때는 자녀가 있는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한다. 또 출산 직원에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결합한 6개월 휴가를 의무적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 ●육아 등 가사노동도 ‘돌봄 경력’ 인정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성동구는 ‘경력 인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육아·가사노동 등을 사유로 직장을 다니지 못한 여성에게 ‘돌봄 경력 인정서’를 발급하고 있다. 육아 등 가사노동을 ‘돌봄 경력’으로 인정하고, 취업과 창업을 돕겠다는 취지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경력 인정서를 받은 여성 76명 중 27명(35.5%)이 취업에 성공했고, 9명(11.8%)은 창업에 나섰다. 조례를 개정해 ‘경력 단절 여성’이란 용어를 ‘경력 보유 여성’으로 바꾸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지난해 3월 경기도를 시작으로 세종시와 전남도가 관련 조례를 제·개정했다. 기초지자체는 2021년 서울 성동구를 시작으로 16곳이 동참했다. 이인실 한미연 원장은 “경력 단절 여성을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도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제 도입을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금 조달부터 인맥까지… ‘청년 창업 길잡이’ 마포

    자금 조달부터 인맥까지… ‘청년 창업 길잡이’ 마포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일자리로.’ 서울 마포구가 오는 22일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 나루’와 함께 ‘제1회 청년창업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창업데이는 청년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기업의 탄탄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행사는 창업 전문가의 특강과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 1부에서는 1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 강사들이 독립출판과 강점 분석, 블로그 운영, 필사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예비 강사들은 마포창업취업지원센터의 ‘전문 강사 양성과정’ 2기 수료생이다. 또 프리랜서 강사로 1인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준비됐다. 2부에서는 주식회사 씨엔솔 신봉관 대표가 ‘예비 및 초기 창업자 창업 로드맵’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창업 준비부터 진행 단계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자금 조달의 필요성, 창업자금 조달 채널 정보 등을 알려 준다. 이와 함께 창업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토론이 이뤄지는 자유 네트워킹과 특정 분야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하는 그룹별 네트워킹 시간도 운영된다. 마포구는 매년 청년 창업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청년 창업가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장려하고 고충을 해소해 성공적인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 나루(마포구 양화로 13)에서 열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창업데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금천 “취업 자신감 키울 프로필 사진 남기세요”

    금천 “취업 자신감 키울 프로필 사진 남기세요”

    서울 금천구는 사진 전문 기업 ‘시현하다’와 협업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프로필 사진 촬영을 통해 청년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취업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촬영은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 참여 청년을 선정해 ‘시현하다 북촌하우스’에서 이뤄졌다. 촬영된 프로필 사진은 이력서 작성, 포트폴리오 제작 등 구직 활동의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필 촬영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활동기관 ‘청춘삘딩’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신용보증재단에 취업한 청년을 비롯해 총 8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구는 내년도에는 사업 참여 청년을 12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직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병철 37주기 추모식… ‘삼성 대들보’ 반도체 경쟁력 회복 고심

    이병철 37주기 추모식… ‘삼성 대들보’ 반도체 경쟁력 회복 고심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모식을 맞이해 삼성전자가 이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며 재도약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창업회장이 생전 ‘삼성의 대들보’라고 언급한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심 중이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가족들과 선영을 찾아 약 50분간 머물며 이 창업회장을 추모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1심 결심공판 일정과 겹쳐 불참했다. 앞서 오전 9시 5분쯤에는 이 창업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과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등 CJ 일가가 먼저 선영을 찾아 약 40분간 머물렀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거 호암 추모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형제인 이맹희 전 CJ 회장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별도로 추모식을 하고 있다. 이 창업회장은 1938년 삼성물산의 뿌리가 된 ‘삼성상회’를 세우고 청과물·건어물 수출업을 시작했다. 이후 1953년 제일제당을 설립하고 제당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CJ그룹의 모태가 됐다. 이 창업회장은 1983년 2월 도쿄선언을 시작으로 반도체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생전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는 ‘사업보국’ 정신과 ‘인재제일’, ‘합리추구’ 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실적 부진과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4년 5개월 만에 ‘4만 전자’로 추락했다. 일단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하락이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조직 개편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 회장이 취임 2주년,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에 이어 이날 역시 특별한 메시지를 내지 않고 긴 침묵을 이어 간 것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업황 개선,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의 개선, ‘어드밴스드’(고도) 공정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경쟁력 회복 및 파운드리 부분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신간]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

    [신간]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서병교 지음 / 베스트디자인2만3000원 중소 중견기업들의 성장에 핵심을 이루는 기업 공급망 관리 서적이 나왔다. 제목은 ’1조 클럽 도전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삼성 SCM 노하우’ (부제: 저비용 고효율 공급망 관리 레시피). 이 책의 저자는 안양시청 기업유치추진단장인 서병교 박사로 액센추어, i2, 삼성SDS, CJ대한통운, 부릉, 에쓰푸드 등에서 정보 전략 최고 책임자 (CIO), 정보 보안 최고 책임자 (CISO), 전략 사업 본부장, 경영 혁신 본부장 등을 지낸 국내 1세대 컨설턴트다. 공급망 관리를 의미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 책은 기업 경영의 근간인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서비스, 경영 관리 등 8대 프로세스를 모두 다뤘다. SCM에 관한 기존의 책이 물류나 수요예측, 생산 계획 수립, 구매관리 등 특정 부문에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SCM 그 자체가 경영이라는 입장에서 매우 넓은 범위를 포괄적이고 입체적으로 기술했다. 이 책은 중소 중견 기업이 대기업으로 가는 과정에서 대부분 겪어야 하는 성장통을 극복하는 경영 노하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 중견 기업은 대개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투자 여력이 없고, 내부에 전문가도 많지 않으며, 기계나 시설 장비, IT 인프라도 부족해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특히 돈을 적게 들이고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 세계적인 회사들의 SCM 노하우 등을 많이 담고 있다. 사례로 인용한 국내외 기업과 기관, 단체가 180여 개나 되고, 80편의 전문 서적과 논문, 수백 개에 달하는 신문 기사, 발표 자료, 블로그, 웹 페이지, SNS를 참고했다. 비단길과 초한지 얘기부터 시작해, 19세기 세계 최고의 정보망을 통해 거액을 번 로스차일드 가문, 철도 도입 초기에 터널 속에서 질식사한다는 괴담, 20세기 초 항공 우편 조종사 모임을 ‘자살 클럽’이라고 부른 이유, 인도 물류 스타트업인 리비고의 릴레이 운송 방식, 삼성전자가 소니를 따라잡을 때 구사했던 수요 유도 (demand shaping) 전략, 농산물 유통 플랫폼인 에스앤이컴퍼니의 농산물 작황 및 가격 예측 사례, 스웨덴 제약 회사 아스트라의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때문에 파산한 사례 등 동서고금의 재미있는 얘기들도 담아 전문서적이지만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 취업 자신감 얻는 프로필 사진... 금천구-시현하다 협업

    취업 자신감 얻는 프로필 사진... 금천구-시현하다 협업

    서울 금천구는 사진 전문 기업 ‘시현하다’와 협업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프로필 사진 촬영을 통해 청년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취업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촬영은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 참여 청년을 선정해 ‘시현하다 북촌하우스’에서 이뤄졌다. 촬영된 프로필 사진은 이력서 작성, 포트폴리오 제작 등 구직 활동의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필 촬영에 참여한 청년은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년활동기관 ‘청춘삘딩’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신용보증재단에 취업한 청년을 비롯해 총 8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구는 내년도에는 사업 참여 청년을 12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직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청년창업특구’ 마포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청년창업특구’ 마포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일자리로’ 서울 마포구가 22일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 나루’와 함께 ‘제1회 청년창업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창업데이는 청년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기업의 탄탄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행사는 창업전문가의 특강과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 1부에서는 1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 강사들이 독립출판과 강점 분석, 블로그 운영, 필사 등의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예비 강사들은 마포창업취업지원센터의 ‘전문 강사 양성과정’ 2기 수료생이다. 또 프리랜서 강사로 1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준비됐다. 2부 행사에서는 주식회사 씨엔솔 신봉관 대표가 ‘예비 및 초기 창업자 창업 로드맵’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창업 준비부터 진행 단계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자금조달의 필요성, 창업 자금조달 채널 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강으로 통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창업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토론이 이루어지는 자유 네트워킹과 특정 분야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하는 그룹별 네트워킹 시간도 운영된다. 마포구는 매년 청년창업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청년 창업가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장려하고 고충을 해소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4시부터 21시까지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 나루(마포구 양화로 13)’에서 열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창업데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 설비 반입식

    삼성전자가 18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K’(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건설 중인 10만 9000㎡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한다. 메모리, 시스템,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기흥캠퍼스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1983년 2월 반도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도쿄 선언’ 이후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한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를 이뤄 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공동 대통령이냐”… 머스크 선 넘는 개입에 트럼프 측근들 ‘불만’

    “공동 대통령이냐”… 머스크 선 넘는 개입에 트럼프 측근들 ‘불만’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절친한 친구)라는 별명을 얻은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만기친람’ 행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근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머스크가 2기 행정부 인선에 공개적으로 개입하며 정권 인수팀 측근과 기부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재무장관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후보자 2명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공동 인수위원장이자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CEO인 하워드 러트닉을 “실제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추천한 반면,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에 대해서는 “늘 해 오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관세 인하 결정에 대해 “좋은 움직임”이라고 칭찬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모든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던 것과는 정반대다. 이런 공개 발언에 캠프 내부에선 머스크가 마치 ‘공동 대통령’인 양 행세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WP는 “당선인이 여전히 고심 중인 사안을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밀어붙인 데 대해 일부 측근이 경악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근본적으로 워싱턴의 정치 문법에 문외한인 데다 새 행정부의 인사·정책에서 중심역인 것처럼 비치자 측근들이 혼란스러워하거나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의 캠프 관계자는 “머스크가 주어진 역할 이상을 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측에 1억 달러(약 1396억원)가 넘는 돈을 지원했던 머스크는 대선 이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내며 당선인과 외국 정상과의 통화, 인수위 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당선인의 장손녀 카이는 ‘일론 삼촌’이라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전날엔 당선인과 함께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관람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에 브렌던 카(45) 공화당 소속 FCC 위원을 지명했다. 앞서 머스크가 카를 FCC 위원장으로 공개 지지해 머스크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다. 그는 트럼프 2기 정책과제인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FCC 항목을 집필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극단주의 콘텐츠 검열이 언론 자유 탄압’이라는 우파 인식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대중국 강경파로 미국 내 틱톡 이용과 화웨이 장비 반입 금지 여론을 주도하기도 했다.
  • 전남도, 김 수출 3억달러 돌파

    전남도, 김 수출 3억달러 돌파

    전남지역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3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남이 3억 600만 달러를 차지했다. 2010년 전국 김 수출액 대비 7.8% 1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남의 김 수출액은 올들어 전국 대비 36%인 3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을 통해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와 혁신적 품질관리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김 산업 종합 육성계획’을 시행했다. 특히 유기 수산물 인증 확대와 김 양식어장 인증부표 보급, 위생관리 장비 보급 및 HACCP 시설 지원, 시설 현대화, 마른김 검사소 구축 등 위생과 품질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밖에 김산업 진흥구역 4개소를 지정·지원하고,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센터를 통한 기업 지원과 수출 제품 전략적 통합 마케팅 등의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노력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신규 어장 면적 확대와 외해어장 개발, 기후변화 대비 신품종 종자 개발, 친환경 김 생산 면적 확대 등을 통해 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과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운영하는 한편, 김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국가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국립 김산업진흥원을 구축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김 산업은 종자·생산·가공·수출 등 단계별 부가가치가 높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김 수출 7억 달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고부가가치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논의 가속화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논의 가속화

    목포대와 순천대가 지역 숙원인 의대 유치를 위해 대학 통합에 합의한 데 이어 전남도립대도 목포대와 통합 추진에 나섰다. 전라남도립대학교는 국립목포대학교와 통합을 위해 공청회와 지역 협력 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자체 통합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도립대는 오는 21일 ‘대학 통합을 위한 지역협력공유회’를 개최, 구성원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통합에 대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통합 관련 4차 공청회를 열어 담양·장흥 캠퍼스 특성화와 학사구조 개편 방안 등 통합실무위원회에서 추진한 내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7월 학내 구성원들의 통합 찬반 투표를 통해 전임교원 100%, 직원 100%, 재학생 98.5%의 압도적 통합 찬성 응답을 얻어 통합 지지를 확인했다. 현재 통합 논의는 교육부 통합 매뉴얼의 5단계 중 3단계 과정에 있으며,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8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서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통합 후 2년제와 4년제를 혼합한 전주기적 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능인력훈련센터와 국제연수원 등 부속 기구를 설치해 지역 특화 기능 인재를 양성하고, 신산업 창업 인력 배출을 통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장헌범 총장 직무대행은 “조속한 대학 정상화와 통합 논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학통합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며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선 넘는 머스크?…“공동 대통령이냐” 트럼프 측근·후원자 ‘부글부글’

    선 넘는 머스크?…“공동 대통령이냐” 트럼프 측근·후원자 ‘부글부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차기 행정부 구성에 갈수록 개입하면서 일부 트럼프 참모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핵심 내각 자리를 두고 자기 입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다. 머스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를 “실제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러트닉은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와 함께 재무부 장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머스크는 베센트에 대해서는 “늘 해오던 대로의 선택”(business-as-usual choice)이 될 것이라며 “늘 해오던 대로의 선택은 미국을 파산하게 만들고 있기에 우리는 어느 쪽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또 전날 엑스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에 “좋은 행동이다”(Good move)라고 적어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공약을 명시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관세 공약과 상반되는 관세 인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WP는 트럼프 주변 인사들이 머스크가 새 행정부의 인사와 정책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상당히 혼란스러워 하고 심지어 두려워하고 있으며 머스크의 러트닉 지지가 이런 상황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우군들은 선거 기간 머스크의 재정적, 정치적 후원에 고마워했으나 머스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부 트럼프 후원자들을 짜증 나게 하고 있다. 트럼프 주변 인사 몇 명은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 장관 결정을 아직 저울질하는 가운데 머스크가 자기가 선호하는 사람을 공개적으로 밀었다는 사실에 경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행정부에서 보직을 맡게 되는 인사들은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 결정을 발표하기 전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머스크의 공개 지지는 트럼프 당선인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 트럼프 대선 캠프 당직자들과 접촉하는 한 인사는 “사람들의 기분이 좋지 않다”며 머스크의 발언은 그가 “공동 대통령”으로 행동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그가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서 선을 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선거에 최소 1억 3200만 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곁에 있으며 외국 정상과 통화와 정권 인수팀 회의에 참석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장에서 트럼프 손주들과 함께했다. 이런 공헌을 인정해 트럼프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선거 승리를 선언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며 머스크에 대해 “특별한 사람”, “슈퍼 천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어 예고했던 대로 머스크를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으로 발탁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 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과 러트닉과 함께 전날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관람하는 등 트럼프와 여전히 가까운 관계로 보인다.
  • 경단녀 취·창업 쉽게, 지원 늘리는 강남[현장 행정]

    경단녀 취·창업 쉽게, 지원 늘리는 강남[현장 행정]

    여성능력개발센터 찾아 소통간담회창업 보육 공간 확충 ·민관 협력 요청조 구청장 “여성 일자리 창출에 최선”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점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센터에서는 강남구와 경력이음 여성 간의 소통간담회인 ‘커리어 카페’가 열렸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1997년 9월 설립된 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과 진로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오후 센터에 도착한 조 구청장은 바리스타 교육실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등 시설 곳곳을 둘러본 뒤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동아리 진로직업 체험 강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환경리더 양성과정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경력이음 여성과 자원봉사 학습동아리 참가자 등 20여명의 여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과거 출산·육아 등으로 직장을 포기한 ‘경단녀’였던 자신들이 어떻게 경력을 다시 시작했는지, 센터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등을 소개하고 강남구에 바라는 점을 전달했다. 스타트업 전문 마케팅과 교육을 하는 윤정아씨는 “제가 ‘경단녀’였을 때 센터에서 교육받으며 재취업 계획을 세웠고, 이제는 창업 후 홍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창업할 때는 직주근접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성 창업가들을 위한 보육공간이 부족한데 이를 확충한다면 강남구는 최고의 여성 창업가를 배출하는 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권지은씨는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받아 정말 다행”이라며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민관의 협력을 통해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화 강사로 활동하는 박향희씨는 “최근 구청에서 컴퓨터를 새롭게 교체해 줘 감사하다”며 “이제는 수업 중에 오류가 난 컴퓨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시라’는 말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일하는 보람이 가장 큰 복지가 아니겠냐”며 경력단절을 극복한 참가자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시설을 더욱 늘리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바람직하게 함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작, 취준생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동작, 취준생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서울 동작구가 올해 동작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동작구는 지난 3월 시작한 ‘동작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는 극심한 취업난, 경제난 속에 취업을 위한 자격증시험 응시료조차 부담스러운 미취업 청년을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이 청년에게 구직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동작구는 기대한다. 올해 총 1억 6000만원을 투입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1600명의 부담을 덜어 줬다. 동작구는 올해 1월 1일 이후 자격증 및 어학시험에 응하는 동작구 거주 19~39세 미취업 청년의 각종 시험 응시비를 지원했다. 또 전국 최초로 어학·자격증 취득 축하금, 취업 성공 축하금 등도 지급했다. 광범위하게 지원했다. 취업준비생에게는 필수인 컴퓨터활용능력시험부터  국가기술자격증 540종, 토익 등 어학시험 31종이 대상이었다. 응시료는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줬다.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어학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동작사랑상품권을 50만원 안에서 차등 제공했다.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경우 상품권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청년층 참여가 몰리면서 지난달 말로 사업 예산이 조기에 소진됐다. 동작구는 더 많은 청년을 돕기 위해 애초 계획한 대로 연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다만 예산이 떨어진 만큼 이달과 다음달 신청자의 시험 응시료 등은 내년 1월에 지급한다. 동작구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내년에도 동작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이어 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대한민국 청년 1번지 동작구에 걸맞게 관내 청년들이 구직 동기를 얻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취·창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 개최…우수기업 10팀 선발 및 지원

    서울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 개최…우수기업 10팀 선발 및 지원

    서울시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중장년 창업가들의 성공을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15일 신한라이프와 함께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를 열고 2개의 대상팀과 3개의 최우수팀, 5개의 우수팀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10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은 현업 투자심사역이 참여하는 가운데 IR피칭을 진행했다. 5분의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발표를 통해 시장성, 성장잠재력, 실행가능성, 비즈니스 성과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하여 대상 2팀을 비롯한 최우수, 우수팀을 선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대상팀으로 선정된 기업은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와 게임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키이스케이프’이다. 더그리트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 탄소배출량 저감 등 실질적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키이스케이프는 게임을 접목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키트 제공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팀에는 AI기술 기반의 시각장애인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투엘파트너스’ 등 3개 팀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치랩스’를 비롯한 5개 팀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창업 데모데이를 통해 대상팀으로 선정된 2개 기업에는 500만원,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는 200만원, 우수팀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재단은 내년에도 중장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팀장은 “과거에 비해 학력 수준과 전문성이 높아진 중장년 세대는 그동안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창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 후 도약을 위해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유망 중장년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전체 창업 인구의 50%에 달하는 4060세대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반도체 특화 ‘소상공인·스타트업 허브’ 개소

    용인시, 반도체 특화 ‘소상공인·스타트업 허브’ 개소

    경기 용인시는 14일 오후 기흥구 영덕동에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소공인·스타트업 허브’가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소공인·스타트업 허브는 옛 아모레퍼시픽 공장 5000여㎡ 부지에 연면적 3457㎡,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건물에는 영덕1동 흥덕경로당,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분소,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창업 지원 공간 등도 함께 입주했다. 이 시설에서는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센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맞춤 지원한다. 창업 공간 지원부터 멘토링,기술교육,네트워킹 등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설루션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개소식엔 이상일 시장, 이정훈 대한무역진흥공사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이인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수도권연구본부장, 배현민 한국과학기술원 창업원장, 정회훈 한국과학기술원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 이충순 용인시정신건강증신센터장, 정수조 (사)대한노인회 용인시기흥구지회장, 시 관계자,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개소식에서 “소공인·스타트업 허브로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 등을 도울 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공간,시민들의 정신건강과 복지를 위한 시설까지 함께 있으니 이곳에서 좋은 일, 뜻깊은 일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 어르신들도 이곳 경로당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활동을 하시기 바라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기흥구보건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분소도 이곳에 자리잡았으니 시민들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 및 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전담 운영한다.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센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맞춤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 공간, 멘토링, 기술교육, 네트워킹 등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 남부새일센터,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취업지원

    남부새일센터,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취업지원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남부새일센터)는 2024년 여성가족부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진행된 4개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생들의 취・창업 연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종료된 직업교육훈련은 ▲아동단체급식조리사, ▲청년여성 특허분석 전문사무인력, ▲온라인스토어 창업,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과정이다. 남부새일센터는 수료생들이 직무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한 인재를 찾는 기업들에게도 인재 추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새일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며, “기업채용지원금 제도인 새일여성인턴제 참여 연계 등도 가능하니 채용이 필요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구인 상담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9월에 마무리된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은 고부가가치 직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직업교육훈련과정으로 실무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웹디자이너, UIUX디자이너 등 디지털 디자인 분야에 역량이 강화된 인재를 배출했다. 해당 분야의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남부새일센터에 문의하여 연계 받을 수 있다. 남부새일센터는 여성 취업을 위한 원스톱 기관으로서 취업상담, 집단상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새일여성인턴 등을 운영하며, 여성들이 안정적인 취ㆍ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아주대 기술지주 자회사 ‘벡스랩’, ‘CES 2025’ 혁신상 수상···첨단기술 활용 ‘심리진단’

    아주대 기술지주 자회사 ‘벡스랩’, ‘CES 2025’ 혁신상 수상···첨단기술 활용 ‘심리진단’

    아주대학교는 아주대기술지주의 자회사 벡스랩(대표 석혜정)이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인 ‘CES 2025’에서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는 매년 전 세계의 출품작 가운데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대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벡스랩은 아주대 디지털미디어학과 석혜정 교수를 중심으로 심리, 디지털미디어 등 아주대 출신 학생 다섯 명이 주축이 돼 창업한 회사다. 최근 기술보증기금 보증 연계 투자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3억 원의 초기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혁신상을 받은 벡스랩의 ‘SITh(Self-Insight Therapy)’는 이용자들이 XR(확장현실)-AI(인공지능)-VH(가상인간) 기술을 활용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는 기술이다. 이용자들은 실제 전문 심리상담가를 만나지 않고서도 실제와 큰 차이점이 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벡스랩은 첨단 기술을 심리진단과 상담에 적용하는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SITh 외에도 청소년의 공감유형과 공감표현 수준을 진단하는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 ‘엠파씨(Empathy) VR’ 등도 대표적인 제품이다. 현재, SITh와 엠파씨VR은 경기도수원시교육지청과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공동주관하는 수원시 공유학교 시범프로그램으로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포시·화성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청소년들의 공감 능력을 진단하고 자신의 미래에 관한 긍정적 사고 교육을 시범 운영 중이다. 석혜정 대표(교수)는 “아주대 디지털미디어학과와 심리학과 교수, 연구진이 협업하여 검증한 기술과 전문적인 지원프로그램이 더해져 큰 성과를 거뒀다. 첨단 기술들이 심리진단과 심리상담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종합지원기관으로 정체성 회복 시급”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종합지원기관으로 정체성 회복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2일 제327회 정례회 글로벌도시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잦은 부서 이관으로 정체성이 불분명해진 서울글로벌센터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지난 2008년 외국인 원스톱 서비스지원센터로 출범 이후 몇 차례 소관부서 변경 등이 이뤄졌으며 가장 최근에는 여성가족정책실, 경제정책실을 거치며 단순 상담 서비스 지원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외국인 창업지원 등 경제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운영되어왔다. 올해 7월 서울시 조직개편으로 외국인 관련 정책 전반을 컨트롤하는 글로벌도시정책관이 신설되면서 서울글로벌센터의 소관부서도 변경된 바 있다. 허 의원은 “잦은 부서 이관에 따라 그동안 서울글로벌센터의 본래 기능이었던 외국인 지원 기능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글로벌 탑5 도시 서울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인재 유치와 전략적 활용도 매우 중요한 만큼 서울글로벌센터가 곳곳에 흩어져있는 외국인 지원 기관의 컨트롤타워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원은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센터의 기형적 사업 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2023~2024년 서울글로벌센터 예산 현황을 보면 위탁금액의 56~57%가 인건비로 지출되고, 사업비는 12~15%에 불과한 수준이다. 허 의원은 “서울시 행정사무 민간 위탁 관리지침에 따르면 총예산의 인건비 비율이 50%가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서울글로벌센터는 절반이 넘는 예산을 인건비로 사용하고 정작 사업비 예산 투입에는 소홀해 왔다”며 “향후 수탁기관 결정 시에는 사업 운영 방향 및 전문성을 제대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글로벌센터가 자치구별로 위치한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들의 헤드쿼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서울시 정책을 현장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기능보완을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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