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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2001년부터 50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예금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1억원으로 상향된다. 7월부터 수영장·체력단련장 요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을 200만원대까지 오르게 하는 단초를 제공한 단말기유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된다. 철도 역사에서 일어나는 절도·성범죄를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감지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거짓말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역기능을 제보하는 플랫폼도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조세●예금보호 한도 상향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의 일반 예금과 퇴직연금(DC·IRP)·연금저축·사고 보험금의 예금보호 한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수영장·체력단련장 소득공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300만원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산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가산금리가 1일부터 0.75%(2단계)에서 1.50%로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연말까지 0.75%가 적용된다. ●전기요금 연체 채무 조정 9월 19일부터 연체된 전기요금도 연체 금융 채무와 합산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채무 원금 감면율은 최대 90%,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불법 사금융 처벌 강화 이달 22일부터 성 착취·인신매매·신체 상해·폭행·협박에 따른 반사회적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전부 무효화된다. 불법 사금융에 부과하는 형량도 최대 징역 10년, 벌금 5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조각투자상품 배당소득 과세 ‘조각투자상품’에 투자해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1일부터 현행 펀드 과세와 똑같이 배당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미술품·저작권 등에 대한 권리를 투자계약증권이나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분할·발행해 다수 투자자가 투자·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신규 상장사 공시 의무 강화 상장으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한 기업은 이달 22일부터 직전 분기 또는 반기 보고서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복지·고용●국가장학금 지원금 인상 올해 2학기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최대 40만원 인상되고, 전체 대학생의 50%인 100만명이 혜택받는다. ●상습 임금 체불 근절법 시행 10월 23일부터 임금 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미정산 시 출국 금지된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 임금 지연 이자 20%는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사업주가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면 임금의 3배 이내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자활성공지원금 신설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취업·창업에 성공한 수급자에게 6개월 취업 지속 시 50만원, 1년 지속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이 10월 중 신설된다. ●퇴사 후에도 육아기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뒤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관련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퇴사하면 육아휴직 등 지원금 잔여분의 50%만 받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이혼한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양육자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서 회수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18세까지 지원된다. ●아동 입양 국가·지자체가 수행 그간 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아동 입양 절차를 이달 19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입양이 필요한 아동을 결정하고 후견인으로서 보호하며,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가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적격 심사를 통해 입양을 결정한다. ●담배 유해 성분 공개 담배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하게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담배유해성관리법’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행정·국방생성형 AI ‘거짓말’ 제보 플랫폼 운영… 단말기유통법 폐지●생성형 AI 오작동 제보 플랫폼 개설 생성형 AI의 잘못된 정보·명예훼손·성범죄 등 역기능과 위험성을 제보하는 이용자 참여 플랫폼이 오는 9월부터 ‘wiseuser.go.kr’ 내 메뉴로 운영된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추가 지원금 상한(공시 지원금의 15% 이내), 가입 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금지 등 규제를 담은 단말기유통법이 이달 22일 폐지된다. ●다중운집 재난·사고 예방 강화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순간 최대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긴급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명령을 내릴 수 있고 행사 중단 및 해산을 권고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확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토스·국민은행·농협은행·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 확대 오는 10월 23일부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성 착취 목적 대화 등)도 처벌 대상이 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 올해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개 채용 응시생에게 인사혁신처 주관 PSAT 성적증명서가 최초로 발급된다. ●모집병 평가 항목 간소화 내년 1월 입영자(올해 10월 접수)부터 무도 단증을 제외한 비공인 민간 자격이 폐지되며 가산점은 최대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든다. ●대체복무요원 분할 복무제 시행 교정 시설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는 사람에게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해질 때 복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마친 뒤 복무를 재개할 수 있는 ‘분할 복무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농림·환경외국인 근로자도 ‘홀 서빙’ 가능… 겨울에 대설 재난문자 발송●동물보호센터 입양 마릿수 확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마릿수가 기존 1인당 최대 3마리에서 10마리로 확대된다. ●동물병원 진료비 내부 게시 의무화 동물병원 진료비(20종) ‘병원 내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규정이 8월부터 ‘병원 내부 및 인터넷 홈페이지’로 바뀐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내부 게시를 원칙으로 한다. ●음식점 외국 인력 운영 확대 ‘주방 보조원’에 한정됐던 음식점업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범위가 ‘홀 서빙’이 가능한 음식 서비스 종사원으로 확대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수산물 확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이 냉동·건어물 위주에서 활어·신선 수산물 등으로 확대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7년 만에 ㏊당 최대 95만원으로 인상된 논에 대한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오는 12월 지급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도 기존 5㏊에서 30㏊로 확대된다. ●대설 재난문자 발송 여름철 호우가 내릴 때 발송되던 재난 문자메시지가 오는 11월부터 겨울철 대설이 내릴 때도 발송된다. ●내비게이션 홍수 정보 확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되는 홍수 정보의 전국 수위 관측소가 223곳에서 933곳으로 확대된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확대 지구온난화 수준별 기후변화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지도 서비스’가 12월부터 제공된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 서비스 해양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이 11월 23일부터 매월 1회 발표된다. ●수산자원조성금 폐지 어업이나 양식업 면허·허가를 받은 어업인에게 부과되던 부담금인 ‘수산자원조성금’이 폐지된다. 교통·부동산·중기철도역 AI CCTV가 성범죄 감시…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철도 역사 AI CCTV 확대 GTX-A, 수인분당선 등 30개 역사에 자동으로 절도·성범죄·불법 촬영을 감지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연말까지 400대 설치된다. ●김포골드라인 증차 올해 안에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6편성 증차되고 배차 간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15%에서 190% 이하로 줄어든다. 혼잡도 100% 초과는 객차 정원 초과를 뜻한다. ●교통약자용 승차권 발매기 도입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버튼 위치와 화면 높이를 낮춘 신형 열차표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역사에 100여대 이상 도입된다. ●공공택지 전매 제한 완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 전매 행위가 제한됐던 공공 택지(공동주택용지)를 하반기부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임대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전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 중소기업의 매출 기준이 연말부터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소상공인 매출 기준은 최대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상향된다. 매출 기준이 확대되면 세제 감면·공공 조달 등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난다. ●상표·디자인권 침해 손해배상 강화 이달 22일 이후 고의로 상표·디자인권을 침해했을 때 부과되는 손해배상 한도가 기존 최대 3배에서 5배로 늘어난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 시행 연립·다세대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임대 의무 기간이 완화된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하도급 부당특약 효력 무효화 10월 2일부터 수급 사업자에게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비용을 떠넘기거나 수급 사업자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한 특약은 무효가 된다.
  • 김혜경 여사, 여성기업인 만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달라”

    김혜경 여사, 여성기업인 만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달라”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여성 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에 개최되는 법정 주간이다. 올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여성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모범 여성 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과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는 대홍코스텍의 진덕수 대표가 차지했다. 대홍코스텍은 철강재 압연 정밀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초정밀 압연기술을 국산화했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기업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남성 기업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의 선봉에 서있다”며 “저성장·저출생 시대에 여성기업이 희망의 열쇠가 돼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가 생산의 증가를 넘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중기부는 여성 창업 사례가 더 널리 확산하도록 하고 우수한 여성 기업인이 경력 단절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가맹점 수·연 매출 일제히 증가…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본부 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맹점 수와 가맹점 평균 매출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23년 4472개에서 지난해 4403개로 1.5% 감소했다. 가맹본부는 같은 기간 2805개에서 2754개로 1.8% 줄었다. 서울에 등록된 브랜드가 운영하는 전국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만 5164개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브랜드와 가맹본부가 감소한 것은 가맹점이 전혀 없어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지 않는 브랜드의 ‘등록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이 전체 가맹본부의 70.9%, 브랜드의 76.1%, 가맹점 수의 42.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수는 3349개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가맹점 수는 8만 6931개로 6.1% 늘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도 브랜드 수가 864개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가맹점 수는 5만 7291개로 4.8% 늘었다. 특히 운송업종 가맹점 수가 150% 가까이 늘어 서비스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형 가맹택시’ 브랜드가 급격히 확장한 영향이다. 한편 2023년 말 기준 서울시 등록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 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났다. 3년 연속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3.6%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외식업(5.9%), 도소매업(3.1%) 순으로 나타났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 소재 가맹점 수 및 매출액 증가는 가맹사업이 단순히 양적 확대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맹사업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창업 사전상담, 분쟁 조정 등 공정한 가맹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재수 없다”…샤를리즈 테론, ‘760억’ 결혼식 치른 제프 베이조스 비난

    “재수 없다”…샤를리즈 테론, ‘760억’ 결혼식 치른 제프 베이조스 비난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치른 수백억원대 초호화 결혼식을 두고 비난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테론은 28일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샤를리즈 테론 아프리카 구호 프로젝트’(CTAOP) 블록 파티 행사 무대에 올라 “베이조스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아마 우리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괜찮다. 그들은 재수 없고, 우리는 멋지기 때문이다”라며 “세상이 불타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런 시기에 시간 내서 행사에 참석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테론은 “이곳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우리는 빠르게 퇴보하고 있다”라며 “이민 정책은 가족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 여성의 권리는 축소되고 있고, 퀴어와 트랜스젠더의 삶은 지워지고 있다. 젠더 기반 폭력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정책이 아니다. 우리 개인의 삶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관중이 박수를 보내자 테론은 “맞다. 그들에게 엿이나 먹으라고 하자”라고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CTAOP는 테론이 2007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에이즈 등의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베이조스와 그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는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네치아에서 3일간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이들 커플이 결혼식에 쓴 비용은 4700만~5600만 달러(630억~760억원)로 추정됐다.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모델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또 도시 전체가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이 열린 것을 두고 일각에선 ‘부자들의 놀이터’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베이조스는 “결혼 선물을 사양하고 기부금을 모금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1975년생인 샤를리즈 테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로, 1995년 영화 ‘일리언3’로 데뷔한 뒤 2003년 ‘몬스터’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에 출연했다.
  • 서대문구 “민선 8기 4년차 행복한 글로벌 도시 완성”

    서대문구 “민선 8기 4년차 행복한 글로벌 도시 완성”

    서울 서대문구가 민선 8기 4년 차 첫날인 1일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와 ‘주민의 건강한 삶·행복한 일상’을 양대 축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민선 8기 남은 1년은 구민분들의 꿈을 현실로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대학과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한 청년창업도시, 사통팔달 교통망과 글로벌 명소를 갖춘 국제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새벽 인왕시장길에서 거리 청소작업을 한 뒤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비전 보고회에 참석했다. 대강당 현장에서는 각 동주민센터와의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직원과 주민, 구청장이 대화하며 소통했다. 그는 ‘대학 인프라 기반의 성장거점 청년창업도시’, ‘사통팔달 서울 중심의 품격 있는 국제도시’, ‘미래 희망을 함께 키우는 아이가 행복한 서대문’, ‘평생 동행 인생케어의 주민 행복 200%’ 등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사업 시행자가 된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도 속도를 내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를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돌봄 인프라와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홍제폭포점’ 등 서울형 키즈카페 6개소와 홍제·홍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아울러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 통합돌봄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르신 무료급식시설인 ‘행복한 밥상’과 데이케어센터, 건강장수센터 등을 중심으로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구청장은 “초심 그대로 현장과 주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공약 완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고영인 경기 경제부지사, ‘미래 성장 3대 프로젝트’ 등 국정과제 건의

    고영인 경기 경제부지사, ‘미래 성장 3대 프로젝트’ 등 국정과제 건의

    국민체감정책·철도·창업·북부대개발 등 현안 제안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일 경기도의회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만나 ‘미래 성장 3대 프로젝트’와 ‘간병SOS프로젝트’, ‘기후보험’ 등의 국민체감정책, GTX통합망 등 지역개발·균형발전 방안 등이 담긴 ‘경기도 현안 건의’를 전달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성장 3대 프로젝트’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 전환, 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이다. ‘국민체감정책’에는 어르신 돌봄 체계, 간병국가책임, 노동시간 단축, 청년기회, 기후복지 등 5개 주제에 10개 정책이 담겼다. 지역개발·균형발전 방안으로는 철도망 확충, 창업·일자리 인프라 조성,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을 건의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GTX 통합망 조성, 평택부발선 조기 착공,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등 주요 철도사업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제안이 전달됐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의 3대 프로젝트와 협력 모델은 지역의 성장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 과제다.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행력을 확보해나가겠다.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예산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호반그룹 ‘지역 맞춤형’ 상생협력 공헌

    호반그룹 ‘지역 맞춤형’ 상생협력 공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30일 호반그룹이 최근 3년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1억원을 출연한 것은 물론 각종 지역밀착형 사업을 기획해 지역사회와 구성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란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FTA로 혜택을 받는 산업과 피해가 우려되는 농어업 간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된 민간기금을 뜻한다. 특히 호반그룹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설계하고 실행해 눈길을 끈다. 농촌 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경남 창녕군 이방면 안리마을에서 건축물 3개를 리모델링하고 주변 마을 길을 조성했다. 지난 4월부터 청년 외식 창업공간이 오픈했고 한 해 약 15만명이 식당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8월에는 호반그룹이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해 제천시와 함께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를 열었다.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보여 주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행사로, 이틀간 1만여명이 몰렸다. 관람객 중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 65% 이상이었다. 당시 제천의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된 영수증 인증 금액은 약 12억원으로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웠다. 상생협력기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도 쓰였다. 2023년 4월 충남 홍성과 강원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나서 민가와 축사가 불에 타고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호반그룹이 상생협력기금으로 구호 물품을 구매하고 임시거주 조립주택 등을 지원했다.
  • 50대에 1인 여행사·60대 신입 관광 컨설턴트… 신중년·경보녀가 뜬다

    50대에 1인 여행사·60대 신입 관광 컨설턴트… 신중년·경보녀가 뜬다

    “열정만 있다면 사는 지역이나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꼭 도전해 보길 바라요.”(신은미) “교육받지 않을 이유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창업에 큰 도움이 됐어요.”(채희정)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신중년, 경보녀(경력보유여성) 관광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참가자의 말이다. 직장에 다니다 퇴직한 신은미(61)씨는 대전에서 강연을 나가는 등 어엿한 관광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고, 뉴질랜드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던 채희정(53)씨는 귀국해 1인 여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둘의 공통점은 관광공사의 일자리 교육을 들은 뒤 ‘인생 이모작’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관광공사가 경력보유여성, 이른바 ‘경보녀’와 ‘신중년’의 관광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경보녀와 신중년 재교육을 통해 관광산업 현장의 극심한 일손 부족 현상을 덜고 일자리도 넓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관광 일자리 교육 지원사업은 크게 ▲사회공헌형 일자리 발굴 ▲신중년·경보녀 급여보조 지원사업 연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새로운 관광 트렌드 반영 등의 갈래로 추진된다. 사회공헌형 일자리의 경우 자기 계발 욕구가 강하고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활동적 장년의 특성을 반영해 ‘시니어 여행 기획 강사 양성 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급여보조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교육 수료생 채용 시 정부와 지자체가 해당 기업에 보상하는 형식이다. ‘새내기 중장년 경력 지원제’를 운용하는 고용노동부는 월 최대 150만원의 인턴비를 지원(1~3개월·계속고용의무 없음)한다. 서울시도 정규직 채용 시 6개월 동안 월 8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인력 수급 부족을 겪는 지역을 위해선 ‘한옥&숙박 서비스 전문가 양성 과정’(강원), ‘농어촌 민박 호스트 양성 과정’(대전)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단체 관광에서 소규모 맞춤형 관광으로 변화한 흐름에 맞춰 ‘1인 여행사 창업 과정’ 등의 교육도 마련됐다 . 하반기에도 교육이 이어진다.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오는 7월 7~25일 시니어 여행 기획 강사 양성 과정을, 대전 배재대에서 8월 18~29일 공유숙박 ‘농어촌 민박업’ 창업 과정을 각각 진행한다. 경보녀의 여행사 취·창업 과정 교육은 9월 8~26일 예정됐다.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김남천(58) 관광공사 인재개발실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신중년과 경보녀의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귀중한 경험과 지적 자산이 관광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칸방에서 영근 김범수의 성공 신화… 한게임·NHN 출신 중용[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단칸방에서 영근 김범수의 성공 신화… 한게임·NHN 출신 중용[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어려운 환경, 재수 때는 혈서 투혼서울대 공대 거쳐 삼성SDS 입사한게임 창업, NHN 합류 경력도 모바일 시대 내다보고 카톡 출시가족·친인척 14명에 1452억 증여브라이언재단 설립해 790억 쾌척건강 문제 겹쳐 공동의장직 사퇴 김범수(59) 카카오 창업주는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신화 주인공이다.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 아래 모바일 시대를 선도해 온 그는 혁신적인 도전 정신과 탁월한 사업적 통찰력으로 카카오를 자산총액 35조원(2024년 기준)이 넘는 대기업으로 일궈 냈다. 그러나 ‘골목 상권 침해’, ‘중복 상장’ 등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이어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과외로 학비 벌어 대학 졸업 김 창업주는 1966년 전남 담양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한때 할머니를 포함해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생활할 만큼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수 시절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손가락을 베어 혈서까지 썼다는 일화는 그의 학업에 대한 비범한 집념과 목표 달성을 위한 투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가난 속에서 과외로 학비를 벌며 서울대 산업공학과(86학번)를 졸업한 그는 1992년 삼성SDS에 입사했고 1999년 한게임을 창업하며 IT 벤처 업계에 뛰어들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외환 위기 직후의 과감한 도전이었다. 2000년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한게임의 자체 인프라가 부족해지자 김 창업주는 당시 네이버컴(현 네이버) 대표였던 이해진(58)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만나 합병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인 이 의장과는 동문이다. 김 창업주는 서울대 대학원으로, 이 의장은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각자의 학업을 이어 간 뒤 삼성SDS에서 다시 만났다. ●2022년 포브스 선정 국내 최대 부호로 NHN 공동대표를 맡아 회사를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시킨 김 창업주는 2007년 NHN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중학생이던 자녀들도 휴학하도록 한 뒤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를 내다본 그는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했다. 출시 2년 만에 국민 메신저로 등극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금융, 모빌리티, 게임 등으로 확장을 거듭한 카카오는 명실상부한 대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공은 김 창업주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줬다. 2022년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최고 부호(96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1조 900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21년 1월 카카오 주식 33만주(당시 1452억원)를 아내 형미선(57)씨와 두 자녀 김상빈(32), 김예빈(30)씨를 비롯한 11명의 친인척에게 증여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김 창업주의 누나 둘과 남동생·여동생은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김 창업주를 뒷바라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할 것”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월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재산 기부 약속’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을 설립했다. 브라이언은 김 창업주의 영문 이름으로 그는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약 790억을 기부했다. 김 창업주는 과거 삼성SDS, 한게임, NHN 등에서 인연을 맺었던 인물들을 카카오그룹 주요 요직에 발탁해 왔다. 이러한 인맥 중심 경영은 초기 카카오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독특한 기업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검증된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결속력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창업주는 카카오의 중요한 전환점에 과거의 인연들을 발탁하며 핵심 성장을 견인했다. NHN에서 함께 일했던 이석우(59) 전 두나무 대표는 2011년 김 창업주의 권유로 카카오 부사장으로 합류해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삼성SDS에서 연을 맺은 남궁훈(53)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 창업주와 한게임을 함께 창업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카카오의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범수 사단’엔 회전문 인사 비판도 그러나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인맥 중심 경영은 ‘닫힌 인재 풀’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외부 인재 수혈이나 내부 경쟁을 통한 인재 발탁이 부족해 인재 풀이 특정 인물들로 제한됐고 이는 다양한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유입을 방해했다. 더 큰 문제는 과거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다시 주요 자리에 기용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면서 카카오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했다는 점이다. 정규돈(52)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1년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대규모 차익을 실현하며 ‘먹튀 논란’이 일었던 인물인데, 지난해 본사 CTO로 재선임되면서 김 창업주가 강조한 ‘인적 쇄신’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마찬가지로 먹튀 논란이 있었던 신원근(48) 대표와 금융당국으로부터 회사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해임을 권고받았던 류긍선(48)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지난해 연임하면서 무늬만 쇄신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2023년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혐의는 김 창업주의 명성과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당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부진 한계를 극복하고 K팝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했다. 문제는 하이브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섰다는 점이다. 양사는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주당 12만원을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 하이브가 공개 매수에 실패하며 결국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품으로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하이브의 공개 매수 실패에 카카오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고, 검찰은 지난해 7월 김 창업주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카카오 측이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원아시아파트너스 등을 동원, 2400억원을 투입해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했다고 봤으며 김 창업주가 실무진의 보고를 받고 이를 승인하거나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창업주 측은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정당한 투자 활동이었을 뿐 (주식 매수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주식 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주가 상승은 시장 상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 창업주는 지난해 10월 구속된 지 101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투병 중… 최근 장남 상빈씨 결혼시켜 각종 논란과 사법 리스크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됐을까. 김 창업주는 지난 3월 건강상 이유로 CA협의체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창업주가) 당분간 수술과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김 창업주와 함께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을 수행하던 정신아(50) 카카오 대표가 단독 의장을 맡게 됐다. 한시적으로 운영된 경영쇄신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김 창업주는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다만 2022년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싣겠다며 맡은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건강 회복을 이유로 한동안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던 김 창업주는 최근 열린 공판에는 잇따라 출석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장남인 상빈씨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경기도 산-학-관, 직업계고 지원 ‘맞손’

    경기도 산-학-관, 직업계고 지원 ‘맞손’

    경기도교육청과 유관 기관들이 30일 ‘2025 상반기 경기직업교육발전협의회’를 열고 직업계고 학생의 성공적 사회 진출과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고등학교 현장실습 지원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경기직업교육발전협의회는 이날 직업계고 지원 강화를 위한 20건의 기관별 청년 고용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간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경기도형 도제학교의 새로운 사업명 변경 안건 승인과 지역 상생을 위한 해당 학교의 비전과 전략도 공유했다. 경기도교육청 김금숙 지역교육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 직업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아 학생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는 오는 9월 2일과 3일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박람회이며, 현재 기업, 유관 기관, 학교, 학생 등 참여 신청 접수 중이다.
  • “배움에는 나이 없다”…성북구, 평생교육이용권 참여자 295명 모집

    “배움에는 나이 없다”…성북구, 평생교육이용권 참여자 295명 모집

    서울 성북구는 내달 10일까지 교육 소외계층에게 학습 기회를 지원하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구에 주소를 둔 성인과 노인 등이다. 모집 인원은 총 295명으로, 1인당 연간 35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유형은 일반 157명, 디지털 76명, 노인 62명 등이다. 다만 유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앞서 구가 진행한 1차 모집에는 저소득층 645명과 장애인 69명이 선정된 바 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구민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국가 주도 사업에서 지자체 운영 체계로 전환됐다. 기존 ‘평생교육바우처’는 관련 법령에 따라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운영 주체도 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다. 이번 공고에서는 기존의 일반 유형 외에 디지털(30세 이상)과 노인(65세 이상) 유형이 추가됐다.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은 시 누리집에 등록된 디지털 사용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장애수당·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자 포함)이다. 우선 선발 이후 잔여 인원에 대해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이용권은 시와 타 시·도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인 양도 없이 본인만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결과는 7월 말 발표 예정이다. 개별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교육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교육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창업의 첫걸음, 중랑구에서 날다…초기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창업의 첫걸음, 중랑구에서 날다…초기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서울 중랑구가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랑구는 다음 달부터 ‘2025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중랑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도 모집할 계획이다. 창업아카데미는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중랑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한다. 교육은 ▲창업자금 및 보증제도 ▲상권 입지 분석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스마트스토어 활용 ▲노무·세무 기초 등 창업에 꼭 필요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소상공인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원센터 내 공유형 사무실 입주기업 13곳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창업 7년 미만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다. 장미 관련 사업 분야·4차 산업·제조업·콘텐츠·기술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가 가능하다. 특히 장미 관련 사업 분야(제조업, 서비스, 콘텐츠 등) 및 인공지능(AI)·메타버스·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 기업에는 시설·사업·코칭지원 등이 제공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교육에서 공간 지원까지, 창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 정책을 통해 중랑이 창업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악S밸리에서 예비·초기 창업가 위한 ‘실전형 스타트업 세미나’

    관악S밸리에서 예비·초기 창업가 위한 ‘실전형 스타트업 세미나’

    서울 관악구가 예비·초기 창업가의 분야별 기초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2025 관악 스타트업 세미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사 노무, 재무 관리,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총 세 차례에 걸쳐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 1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다음달 16일 진행되는 ‘인사 노무’ 세미나에서는 현직 노무사가 초기 스타트업의 채용과 노무 전략을 통해 기업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같은달 30일에는 ‘재무 관리’를 주제로 초기 스타트업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 안정성 방안을 제시한다. 신용 관리 전략과 절세 방안을 각각 현직 회계사와 세무사가 전수한다. 오는 8월 13일에는 해외 진출을 주제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한 투씨투와이, 하제 등 기업 대표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각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2회씩 진행되며 회차별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예비 창업자나 창업 7년 미만 기업 관계자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관악구의 벤처창업 전진기지인 관악S밸리에선 창업공간 운영, 기업 성장 단계별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출범하는 관악 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혁신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획 단계부터 창업기업들의 수요와 교육 요청 사항을 반영해 실무에서 필요한 주제로 강의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 하상용 광주창조혁신센터대표 북콘서트 성황

    하상용 광주창조혁신센터대표 북콘서트 성황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가 지역 창업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신념과 철학을 담은 저서 ‘로컬의 힘, 지역경제를 바꾸다’ 출간을 기념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전날 센터 내 복합문화공간 STA.G(스테이지)에서 개최된 북콘서트에 청년 창업가, 대학생, 창업 희망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장은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공유하고, 창업가 간 연대와 교감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북콘서트는 전통적인 강연 형식을 탈피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업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하 센터장과의 인연, 창업의 도전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중은 단지 청강자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로컬에서 창업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하 대표는 이날 무대에서 “창업은 보이지 않는 경제 엔진이며, 한 명의 창업가는 수십, 수백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지역경제의 또 다른 원동력”이라며 “로컬에서의 창업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하상용 대표의 이번 신간 ‘로컬의 힘, 지역경제를 바꾸다’는 2022년 출간한 첫 저서 ‘다시 일어설 용기가 있다면’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과정에서 직접 목격하고 체득한 지역 창업 생태계의 실제 사례와, 창업자들과 함께 고뇌한 로컬 생존 전략이 밀도 있게 담겨 있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지역경제 혁신 사례들과 지역 현장에서 창업자들과 함께 고민한 로컬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한 실질적인 기록들이 담겼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 본회의 통과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가 2025년 6월 2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에서 인공지능 관련 기본조례가 본격 제정되는 것으로,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선도적 제도정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0월 16일 왕정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8개월여 간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최종 의결됐으며, 시민의 권익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이용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통과된 조례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용 기본원칙 ▲서울시 AI 기본계획 3년 주기 수립 ▲15명 이내 인공지능위원회 설치·운영 ▲AI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 ▲AI 관련 지원사업 추진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특히 조례는 AI 개발과 이용 과정에서 ▲시민의 권익과 존엄성 보호 ▲성별·나이·민족·종교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 등을 기본원칙으로 명시해, 인간 중심의 AI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고영향 인공지능시스템’에 대한 별도 정의를 두어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AI에 대한 특별한 규율 방안을 마련했다. 조례에 따라 설치되는 인공지능위원회는 ▲AI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AI 정책의 공익성·윤리성 평가 ▲관련 법제도 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고영향 AI 규율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지원사업으로는 ▲국내외 AI 기술 동향 조사 ▲AI 기술 연구개발·시험·평가 ▲전문인력 양성·교육 ▲창업·기업 지원 ▲행정서비스 개선 및 스마트도시 구현 등이 포함되어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조례는 기존 스마트도시 관련 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 정책 추진이 가능하게 하고, 스마트도시위원회 내 AI 분과위원회 설치 시 위원회 기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왕 의원은 “서울시가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인공지능 시대 지방정부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라며 “특히 시민의 권리 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AI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 청년정책, 정부 평가서 ‘3년연속 우수’

    광주시 청년정책, 정부 평가서 ‘3년연속 우수’

    광주시의 청년정책이 정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정책의 질적 향상과 청년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도에서 제출한 119개 청년정책 과제를 대상으로 ▲청년의 삶 개선도(50점) ▲청년 삶·환경 반영(30점) ▲청년참여·주도성(10점) ▲청년정책 홍보(10점)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국무조정실은 각 시·도에서 제출한 ▲일자리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등 7대 분야별 대표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과 소통 노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광주시는 대표과제로 ▲일자리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주거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교육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금융 ‘청년드림은행’ ▲복지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문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GCC사관학교)’ ▲참여·권리 ‘광주청년위원회 운영’을 제출했다. 광주시는 전략산업 인재 육성과 취·창업률 제고에 기여한 ‘일경험드림’,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 ‘인공지능사관학교’, 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GCC 사관학교’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청년 금융안전망 구축에 앞장선 ‘청년드림은행’, 청년참여 기반을 마련한 ‘청년위원회’ 운영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사관학교는 10개월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평가단은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00여 명에게 인건비 및 직무경험을 제공한 ‘일경험드림’ 사업과 중소기업 청년들이 2년간 1000만원을 모아 지역에 안착하도록 돕는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20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youth.gwangju.go.kr)에서 청년정책 OX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 475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7월28일 발표된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 청년정책의 실효성과 우수정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청년정책을 강화해 청년이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 200명 참석伊관광부 “1조 5300억원 경제 효과”“개인 제트기 최악 오염”… 규탄 시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폭스TV 앵커 출신 약혼녀 로런 산체스(56)의 2박 3일간의 성대한 결혼식이 28일(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베네치아 당국의 기대와 베네치아를 상품화하고 지역주민의 터전을 빼앗는 ‘오버투어리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했다. 베이조스 부부의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비롯해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올랜도 블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모델 킴 카다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 등 200여명의 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근 공항 3곳에 전용기 90대, 베네치아 대운하에 수상 택시 30여대가 동원됐고 하객들은 최고급 호텔 5곳에 나눠 숙박했다. 2150억 달러(293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베이조스는 2019년 전 부인 매켄지 스콧과 26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한 뒤 2023년 언론인 출신 산체스와 약혼했다. 첫날 환영 파티는 베네치아 칸나레조 구역의 마돈나델로르트 성당에서 열렸고 27일 결혼식 본식은 베네치아의 산조르조마조레섬에 위치한 산조르조마조레 성당에서 펼쳐졌다. 축가는 이탈리아 유명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불렀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축가에 맞춰 반지를 교환했다. 결혼식 직후에는 중세 선박 건조장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동쪽 끝 카스텔로 지구의 아르세날레 전시장에서 피로연이 이어졌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이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우려와 달리 일반 관광객들도 수상 택시나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었고, 폐쇄됐던 도로가 원상 복귀되는 등 결혼식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27일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이 약 9억 5700만 유로(약 1조 53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베네치아 연간 수입의 약 68%에 달하는 규모다. 관광부는 “200명 이상이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숙박 및 다양한 서비스 업계에 큰 파급력을 미쳤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베네치아 의회에 300만 달러(41억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하객 초대장에 “선물은 사양한다. 여러분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한다”는 글도 적었다. 하지만 들끓는 비판 여론을 모두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소 500명의 시위대가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베이조스는 떠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베네치아의 상징적 공간인 리알토 다리 위에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항의했다. 시민단체 ‘멸종저항그룹’ 회원인 파올라는 “억만장자들이 와서 도시를 놀이공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식 하객들이 개인 제트기를 타고 도시를 찾은 점에 대해서도 “최악의 오염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베네치아의 시몬 벤투리니 시의원은 “이제 많은 사람이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할 것”이라며 “도시 결혼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 워런 버핏, 주식 8조원어치 추가 기부

    워런 버핏, 주식 8조원어치 추가 기부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식 60억 달러(약 8조 1900억원)어치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재단과 가족이 관여하는 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 규모는 버핏이 2006년부터 재산을 기부해 오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연간 기부액이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600억 달러(81조 8700억원)를 넘겼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236만주를 기부했다. 그는 게이츠 재단에 943만주를, 사별한 첫 아내인 수전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에 94만주를 기부했다. 또 자녀들인 하워드·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에 66만주씩을 기부했다.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버핏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13.8%, 1조 500억 달러(1433조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내년 1월 1일자로 후계자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에게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직을 물려줄 예정이다. 한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부부의 자선 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는 정치적 부담에 교육·이민·보건 등 사회적 지원활동을 대폭 줄이고 있다. 지난해 CZI의 기부액은 3억 3600만 달러(4580억원)로, 2018년 이후 연평균 기부액 8억 4600만 달러(1조 15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 맘마미아! “베이조스 결혼식, 1조5천억 효과”…베네치아 반년매출 한방에

    맘마미아! “베이조스 결혼식, 1조5천억 효과”…베네치아 반년매출 한방에

    논란 속에 진행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결혼식이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이탈리아 당국이 추산했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베이조스의 베네치아 결혼식이 9억 5700만 유로(1조 5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도시 베네치아의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관광부는 설명했다. 관광부는 “200명 이상의 하객이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호텔과 서비스 시스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베이조스는 방송기자 출신인 약혼녀 로런 산체스와 지난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항 세 곳과 베네치아 대운하에 전용기 90대와 수상택시 30여대가 동원됐고 하객 250명이 최고급 호텔 5곳에 나눠 묵었다. 베이조스 부부는 25일 헬리콥터를 타고 베네치아에 도착해 아만 호텔에 묵었는데, 대운하가 보이는 객실의 1박 요금은 최소 4000유로(약 630만원)다. 이 기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도 하객으로 베네치아에 머물렀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베이조스가 결혼식에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를 쓴 것으로 추산했다. 이 결혼식이 부를 지나치게 과시하고 베네치아를 사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거세다. 시민단체들은 베네치아 곳곳에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는 문구를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반면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논란을 버리고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는 사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체 산업을 위한 실질적 동력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계기로 이탈리아의 이미지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포토] ‘2박3일’ 베이조스 초호화 결혼식

    [포토] ‘2박3일’ 베이조스 초호화 결혼식

    호화 파티와 하객으로 관심을 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결혼식이 폭염 속에서 열릴 전망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이번 주말 전국 21개 도시에 더위에 대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등 주요 도시 기온이 치솟을 것이라며 일부 지역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오전 11시와 오후 6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거주민과 여행객들에게 권고했다. 이 가운데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에 걸쳐 호화 결혼식을 올리는 베네치아는 오는 28일 기온이 32도로 예상된다. 습도로 인한 체감 온도는 약 36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에는 베이조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댄스파티가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날 베네치아에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연예인, 기업인,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의 개인 제트기와 요트가 속속 도착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수로에는 배를 타고 파티를 즐기는 유명인들이 목격됐고 이들을 촬영하려는 파파라치들의 취재 경쟁도 벌어졌다. 베네치아에서는 억만장자의 지나친 재산 과시에 항의하는 시민단체와 운동가들의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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