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창업지원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신원확인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위반행위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차세대 TV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늘씬 몸매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26
  • “여성정책 예산부족 겉돌 우려”

    올해 여성정책 관련 예산은 요구액의 절반 수준에 그쳐 여성정책을 제대로수행하기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인순(南仁順) 사무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당사에서 국민회의 여성위원회(위원장 金希宣)주최로 열린 ‘여성단체 초청99년도 여성관련 예산 평가 및 2000년도 예산방향에 관한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사무처장은 “올해 일반회계 예산 80조원 가운데 여성관련 예산 비율은 0.29%인 2,377억원이었다”며 “이 가운데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예산은 98년에 비해 1억6,000여만원이 감소한 142억 8,000만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여성발전협력사업 예산이 줄어들어 여성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남녀평등과 여성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여성특위 사업추진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여성정책담당관실을 두고 있는 법무부는 8,400만원(요구액 1억4,200만원),교육부 7,300만원(〃 2억 5,900만원),행정자치부 6,500만원(〃 9,100만원),보건복지부 3억2,800만원(〃 5억8,500만원),농림부 1억400만원(〃 3억6,200만원)등으로 부처가 요구한 금액에 비해 예산배정은 절반수준에 그쳤다. 남사무처장은 “이 정도의 예산으로는 올해 여성정책전담부서를 신설한 보건복지부,노동부,농림부는 기본조사조차 제대로 실행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남사무처장은 그러나 중소기업청에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2차 추경예산에서 여성창업지원 예산을 100억원 책정한 것은 여성의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남사무처장은 “여성특위 및 6개 부처 여성정책담당부서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여성정책 기획능력 향상과 원활한 집행을 위해서는 예산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여성·복지관련 분야는 예산을 확대한다는 원칙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이런 사람이 新지식인] 배명진 숭실대교수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裵明振·44)교수에게는 여느 교수와달리 방학이 없다.방학 때에도 매일 아침 9시쯤 학교에 나와 하루종일 연구실에서 지낸다. 창업지원연구센터소장을 겸하고 있는 배교수는 자신의 연구실을 제쳐두고한경직관 지하 2층의 창업지원연구센터에서 학생들과 하루를 보낸다.밤 11시30분쯤에 가방을 주섬주섬 싸고 일어선다. ‘소리박사’인 배교수의 일과는 종과 소리연구.그는 에밀레 종소리를 재현해 문화상품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한 번 울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평가를 받고 있다.문화관광부의 한관계자는 “우리 문화관광상품은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신지식인선정 이유를 설명했다.배교수는 14일 “신라인들은 1,200여년전에 물체의 이동에 따라 소리 파동의 진동수가 달라진다는 도플러효과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배교수가 에밀레 종소리 재현 아이디어를 얻은 곳은 미국.지난해 미국 출장길에 새소리와 자연소리를 병두껑에 담아 파는 관광특산품을 보고 ‘소리도팔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돌아와 학생들에게 에밀레 종소리를상품화하도록 했지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같은 곳에서 번번이 떨어졌다. 결국 자신이 나섰다.6개월 동안 연구실에서 종과 씨름한 끝에 에밀레 종소리를 재현해 냈다.사운드 칩,저음이 나게 하는 스피커,레이저 포인트 등은모두 특허품.창업회사인 에밀레 사운드의 투자설명회에는 당초 예상보다 3배나 많은 투자자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이달중 판매에 들어갈 보급품은 6만원,고급품은 15만원 선이다.관광지와 불교신자들이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그의 아이디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부모가 아이들에게 직접 동화를 읽어주는 구전동화 연구는 거의 끝날 단계다.동화 테이프에 성우의 목소리가 담겨 있지만 부모의 목소리를 입력하기만 하면 성우의 목소리는 부모의 목소리로 바뀐다. 음성전보도 개발중이다.전보를 펼치면 “생일을 축하해.가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발신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전해진다.배교수의 특허만 100가지가 넘는다.방학도없이 연구를 하는 동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지만 배교수는 주변 눈초리를 그다지 개의치 않는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加정상회담 경제적 성과

    [오타와 양승현특파원]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이룬 주요 경제적 합의는 다음과 같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확대 합의 취업관광사증 프로그램을 확대,참여자수를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캐나다 청소년들의 한국 관광방문시 학원강사 취업을 허용키로 했다. ■통신장비조달협정 체결 계약가격이 13만특별인출권(SDR·1억8,000만원 상당) 이상인 통신장비와 그 부속서비스가 적용대상이며,이 협정에 따라 한국통신장비 공급업자들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4,000만달러 규모의캐나다 연방정부 통신장비 조달시장에 캐나다 기업과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기후변화협약 공동사업 추진 합의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청정개발체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합의했다. ■소프트웨어 협력사업 양해각서 체결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오타와경제개발공사(OED) 및 캐나다국립과학연구소(NRC)가 한국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의 창업 및 수출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창업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2000년1월부터 매년 30∼40개의 한·캐나다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기대된다. ■대영전자·마르코니 국방부 차세대 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 한국의 대영전자와 캐나다 마르코니사는 국방부의 차세대 통신장비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생산 및 구매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4,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통신장비 사업에 협력파트너로 정식 참가,전략적 제휴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yangbak@
  • 성동구 ‘벤처파크’ 7일 문열어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올 초부터 추진해온 ‘성동-한양 벤처파크’가 오는 7일 개소식을 갖고 벤처기업 지원의 요람으로 정식 출범한다. 성수동 뚝섬운동장 옆 옛 도시개발공사 건물을 보수해 만든 벤처파크는 1,283평 규모로 꾸며졌다. 구는 이곳에 입주하는 벤처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한양대 창업지원센터 사무실을 벤처파크에 마련했다.또 벤처기업간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갖췄다. 벤처파크에는 이밖에 전화 복사기 등 기본장비는 물론 근거리통신망 및 첨단 인터넷 장비도 설치돼 입주업체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 현재 입주했거나 당장 입주할 예정인 벤처기업은 30개 정도.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 회사가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의 중견업체며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등 첨단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다. 입주업체들은 한결같이 싼 임대료와 넉넉한 공간,다양한 지원시설에 만족해하고 있다. 방사선 계측기기 및 핵의료공학기기(진단방사선기)를 개발하고 있는‘세영NDC’의 장동식(56) 사장은 “근처에 체육공원이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속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어 좋다”고 흡족해했다. 이미 입주를 마친 벤처기업은 인터넷 관련 3개 회사를 비롯해 영상장비 및애니메이션 게임과 에너지분야에 9개 회사,부품제조 6개 회사,핵의학 및 신소재개발 분야에 2개 회사 등으로 모두 내일의 영광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고 구청장은 “성동-한양벤처파크 입주업체 모두를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정부, 서민생활안정 1조748억 지원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중산층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1조2,981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30일 임시국회에 제출되는 추경예산안은 중산층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소요액 1조748억원과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교부금 2,233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경 지원내역은 교육비 주택비 등 서민생활 부담완화에 7,155억원,중산층기반 강화를 위한 창업지원에 2,790억원,농어민 및 취약계층 지원에 703억원,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유통정보화 지원에 100억원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2차 추경 지출을 통해 4만개 이상의 소규모 기업이 창업되고33만2,000명의 학부모가 자녀교육비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주거안정 혜택을 받는 사람이 1만3,000명,농어민 특별경영자금 지원 11만가구,근로자 생계비 등 지원 5,000명,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12만8,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세 초과수입(4,445억원),세외수입 증가(2조9,028억원) 등 올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3조3,473억원의 재정 여유자금의 일부를 추경재원으로 쓰고나머지 2조492억원은 올해 국채발행 축소에 활용,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쓴다. 지난 4월 실업자 지원 등을 위한 1차 추경(2조7,575억원)에 이은 이번 2차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재정규모는 87조450억원으로 늘어나 98년 예산대비증가율이 당초 5.2%에서 1차 추경에는 6.2%,2차 추경에는 7.8%로 높아졌다. 일반회계는 82조2,4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8% 증가했다. 박선화기자 psh@
  • 7대도시 여성창업센터 설치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7개시에 ‘여성창업보육센터’가 설치된다. 이 센터에서는 여성들이 창업 전에 물건을 만들어보고 창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며,경영지도도 받을 수 있다.또 저소득 여성가장 100명에게 1인당 1,000만원씩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22일 재정경제부와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정부는 여성 창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하반기 추경예산에서 100억원을 확보,하반기부터 여성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지금까지의 중소기업 대책이 비(非)제조업을 선호하는 여성의 창업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여성창업지원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여성들이 창업할 수 있게 전국 7대 도시 여성경제인협회 산하에 여성창업보육센터를 두기로 했다.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은 이 센터에서 시제품을 만들어 시장성이 있는 지를 검증해보고 경영컨설팅과 디자인,기술 등의 지도를 받게 된다.정부는 이 센터의 설치 대상 7개시를 곧 확정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의 여성이 생계를 위해 창업할 경우 여성가장 100명에게 1인당 1,000만원씩 총 10억원을 융자해주기로 했다.이 자금은 2년만기,연 4%의 파격적인 저리자금이다. 또 여성이 경영주인 기업 1,500개사를 골라 경영기술과 디자인을 지도하고지역 상품전시회 참가와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다.여성경제인협회에 여성창업 강좌를 개설해 연말까지 총 5,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3회)-경북 경산시

    경북 경산시의 21세기 청사진은 최첨단 정보지식산업의 육성이다. 미국의실리콘밸리,일본의 구마모토 테크노폴리스와 같은 테크노파크를 건설해 꿈의 첨단과학도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 분야의 무한경쟁시대가 전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신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 우위를 확보,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시의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시는 다른 지자체들도 정보산업을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지만 뛰어난 입지조건 등으로 가장 먼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테크노파크 조성 시는 지난해 9월 경북도와 경산상공회의소,지역내 5개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재단법인 ‘경북 테크노파크’를 설립,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산·학·관이 중심이 돼 추진되고 있으며 대학은 학교별로 과제를 특성화해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학별 연구분야는 테크노파크 주관대학인 영남대가 기계·섬유산업을 맡은 것을 비롯해 ▲경산대-생명자원 ▲경일대-메카트로닉스·환경 ▲대구대-정보통신·자동차 ▲대구 효성가톨릭대-자동차산업 등으로 구분된다. ‘경북 테크노파크’는 우선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영남대 산·학협동기술원 안에 교수진 6명과 직원 3명,시직원 2명 등 모두 15명으로 추진실무단을 구성,행정·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업비 1,047억원을 차질없이 확보해야 하나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에 의해 지난 97년 테크노파크 시범도시로 선정된 전국 9개 지자체들이 한결같이 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은 경산시도 마찬가지다. 테크노파크가 자립여건을 갖추게 될 오는 2004년까지 자치단체가 17%, 중앙정부 24%, 민간이 59%를 분담토록해 시의 부담이 크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최희욱(崔喜旭) 시장은 “초기 사업투자비를 최소화하고 5개 대학의 기술개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뒤 국내외 유수기업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면 큰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입지조건 테크노파크가 조성될 지역은 경산시 삼풍동 일대의 영남대 부지 4만6,000여평.이 지역은 주변에 11개 대학과 40여개의 각종 대학연구소,진량·자인 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있다.따라서 산·학·연이 연계해 공통의 사업을 펼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운문댐과 오목천,금호강 등을 끼고 있어 수자원이 풍부할뿐 아니라 경부·중앙고속도로와 대구∼김해간 고속도로,대구공항,경부·대구선 철도 등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경북도의 남부 중앙에 위치한데다 대구시와 영천시 등 인근 대도시와도 인접해 있어 경제·지리적 여건이 최적이라는 평가다. 구성방향 테크노파크의 주요 구성요소는 ▲관리 및 지원서비스 ▲정보 및 교류촉진▲연구개발 ▲창업지원과 교육훈련 등 4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시는 관리·지원서비스 기능은 테크노파크의 하드웨어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금융·세무·법률기관과 숙박시설,전시관 등 관련 기관 및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보·교류촉진 기능의 수행을 위해서는 산업기술정보센터,테크노마트,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한다. 또 테크노파크의 핵심인 연구개발기능을 위해 응용산업기술원과 공공 및기업 연구소가 입주하게 될 R&D컴플렉스,리서치코아 등 각종 전문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창업지원과 교육 기능을 위해서는 창업보육센터,종합정보센터,중소기업지원센터,대외교류협력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세워지는 창업보육센터는 벤처산업의 창업과 육성을담당함으로써 테크노파크의 핵심기능을 수행한다.지난 4월부터 13개 국내 벤처기업이 영남대 산·학협동기술원에 입주,기술창업 및 신기술고도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테크노파크가 조성되면 창업보육센터는 단지내로 이전해 국내외 벤처기업을 유치,육성하는 실질적 운영자 역할을 맡게 된다. 테크노파크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종합정보센터는 이달중 서버 및 주변기기 설치를 끝내고 다음달부터 기업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는 등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본격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G8정상들“北은 미사일 실험 말라” 경고

    ■쾰른 외신종합■독일 쾰른에서 열린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의는 2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에 대해 경고하고 폐막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폐막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나 확산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성명은 “북한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는 온갖 수단을 이용해 미사일기술수출규제(MTCR)의 목적에 따른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 이어 “세계 여러 나라의 높은 실업률은 가장 긴급한 경제과제”라고 지적,“노동시장의 자유화,창업지원이나 기술혁신,고용확대를 위한 세제개혁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고용가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지원을 확충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지에서의 직업훈련,국제적인 공통자격시험의 도입 등 세계규모의 고용촉진책 등을 제시했다. 정상들은 지역분쟁과 세계위기의 극복을 위해 ▲분쟁을 사전예방하는 틀 ▲위기극복을 향한 유엔 개혁 ▲군사지출의 감시 ▲핵 분열물질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대량파괴병기의 확산방지 등을 제창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발칸반도 재건책과 함께 코소보 사태 해결에 기여한 러시아가 서방에 지고 있는 채무를 탕감해주는 방안도 논의했다.또 이와는 별도로 과다채무빈국(HIPC)의 부채 2,300억달러중 3분의 1도 탕감해주기로 했다. 또 국제 금융시장강화와 관련,서방 선진국에게는 헤지펀드 등 금융규제의강화를,금융위기를 겪었던 신흥개도국에는 단기자본 의존도 저감과 지탱가능한 환율제체 유지를 촉구했다. 한편 G8 정상들은 이날 ‘평생교육헌장’도 채택,“오늘날 여권과 비행기표 한장이면 세계 어느 곳에도 갈 수 있다“면서 “21세기에는 이동성 수요가늘어나게 돼 앞으로 평생교육이 이동성의 여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사설] 중산층지원 실효성 높여야

    정부가 발표한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은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약화되고 있는 중산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근로소득세 부담경감 등 다양한 조치를 담고 있다.중산층 붕괴는 정치와 사회안정을 저해하고 경기회복의 걸림돌 요인으로 작용한다.국민경제의 안정대 역할을 하는 중산층의 가구비중이 지난 97년 52.3%에 달했으나 IMF사태가 발생한 98년에는 45.8%로 줄어든 반면,저소득층 비중은 38.7%에서 47%로 증가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같이 중산층 기반이 약화되자 그 대책마련을 지시했고 재정경제부가 대책을 마련,발표하게 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대책을 ‘정치적 선심’으로 폄하하고 있으나 그 시각은잘못된 것이다.IMF와 세계은행(IBRD)은 우리측에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산층 보호 등 사회안정망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IMF사태 이후 실업자가 늘어나고 근로소득자의 소득이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한 정부와 기업 노력이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점을 감안,안정망 구축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마련한 중산층과 서민 생활안정대책이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에역점을 두고 있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이번 대책을 보면 근로소득자의 세금경감액이 전체 근로소득세액(5조원)의 28%에 해당하는 1조4,000억원에 이른다.이는 정부가 자영업자에 비해 세금을 많이 내고 있는 근로자의세부담을 줄여 과세의 형평성을 이루고 중산층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근로소득세 경감으로 인한 세수차질을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세금추징을 통해 메우기로 한 점도 특기할 만하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어근로소득자가 아닌 중산층에 대한 배려가 약하다는 흠을 갖고 있다.물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창업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코스닥시장 등록법인에대한 지원방안이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므로 중산층과 서민 생활안정대책의 경우 단기와 중기로 나눠 시행하되 먼저 이자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퇴직자 등 일부 중산층을 보호하기위해 이자소득세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이자소득 인하가 부유층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이유로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그런 문제가 있다면현재 유보되고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빠른 시일 안에 부활해야 할 것이다.이와함께 고용기반 강화·경쟁기반 확충·새로운 소득원 개발 등에 역점을둔 중기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
  • 康奉均 재경장관 문답“올 稅收 증가분 절반…”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3월 구조조정과정에서 양산된 실업자 대책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또다른 피해자인 봉급생활자의 세부담경감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부담 경감은 단기적인 성격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창업지원 등을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襤澁願? 대책으로 재정적자 요인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닌가. 음성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등으로 들어오는 올해 세수 증가분의 절반이상은 재정적자를 갚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를 중산층 대책에 쓰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전에 재정균형을 지켜왔지만 재정균형이 언제나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경기가 나쁠 경우 적자를 내는 것은 좋은 경제정책 수단의 하나이다. ?襤像掠袖岵? 복지정책을 어떻게 잡고 있나. 우선 근로능력이 크게 부족한 계층의 생계비,의료비와 자녀 교육비를 국가가 책임질 것이다.또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평생교육을 받도록 배려한다.사회보장체제를 갖추되 운영상의 비효율화를 없애나갈방침이다. ?攬英맏맛暘셉┯? 확충하려면 재정적자 요인이 커질 텐데. 생산을 늘리면서 복지를 확충하려 한다.최근 유럽에서 논의되는 이른바 ‘생산적 복지제도’의 틀을 앞으로 2-3달 내에 만들 것이다. ?藍瑩ㅁ朗活? 언제쯤 달성 가능한가. 중기재정운용계획에서 2006년에 재정균형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었다.올상반기와 같은 세수증가가 이어진다면 그보다 2-3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일기자
  • 중산층·서민생활 안정대책 의미·내용/문답풀이

    중산층 대책의 줄기는 ▲중산층의 세부담 경감 ▲일자리 만들기 ▲저소득층지원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환란 이후 중산층(월소득 91만∼274만원)이 실업과 파산 등으로 30여만명이나 저소득층으로 전락,붕괴되는 사태를 우려해왔다.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 뿐 아니라 사회안정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성,탈루소득을 추적해 더 거둬들인 세금을 무엇보다‘유리지갑’인 봉급자의 생활지원으로 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 경감은 모두 1조4,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700여만명의 봉급생활자가 혜택을 받으며 고소득층으로갈수록 경감비율이 낮아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공제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실제로는 봉급생활자 가운데 ‘중상(中上)층’일 가능성도 지적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欄慕關撚? 일괄공제 현행은 연간 급여액의 500만원까지는 전액을,500만원초과 부분은 30%를 공제하되 총 한도가 9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바뀐 제도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고 공제한도를 1,200만원으로 올렸다.500만원까지 전액 공제는 같으나 500만∼1,500만원까지는 40%,1,500만원 초과분은 10%가 적용된다. ?欄慕關撚? 특별공제 현행 100만원인 의료비 특별공제가 200만원으로 올라간다.보험료는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이용 비용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대학생 학자금은 2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바뀐다. ?擥胄行? 저축 가입자격 월 저축액 5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근로자우대저축’ 가입 대상이 연간 급여액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이하로 늘어난다. ?欖별該事? 손비(損費)인정 기업이 이익의 일정부분을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부담을 던다.다만 주주총회의 의결을거쳐야 한다. ?襤鈒納ㅊΓ낢蓚? 지원 창업부터 2년 동안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한다.지금은 75%다.개인이 벤처기업에 출자할 경우 소득공제한도를 출자액의 20%에서 30%로 늘린다.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금액의 50%까지 손실적립금으로 인정,손비처리한다. ?襤峙麗姸? 활성화 수도권의 중소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 동안은 100%,그후 5년간은 50% 감면한다.지금은 3년간 50%,그후 2년간30% 감면이다.지방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이 공장을 새로 지을 때 투자액의3%를 세액에서 공제해 줬으나 10%로 대폭 늘린다. ?欄냅갰踪ㅐ퓐梳? 지원 대학생 학자금 융자(연이자 5.7%)대상을 5만2,000명에서 20만명으로,상환기간도 졸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농어민자녀 대학생은 8,65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리고,원금상환기간도 졸업 후 7년 균등상환으로 바뀐다.5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藍舅美? 창출 지원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출연,4조원의 보증여력이생기도록 한다.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50개에서 200개로 늘리고 전국 20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을 지정,벤처기업 입주를 도운다.여성들의 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경영지도를 실시한다. ?瀾燦儲科ㅍ프汰? 지원 1조1,000억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농어민에게 연이자 6.5%, 2년 후 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한다.농·수·축협에서 담당하는데 일반대출이자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한다.기업이 실직 1년 이상의 장기실업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25∼33%를 지원한다.3개월 이상 임금체불 근로자와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00만원 이하)에게 연 8.5%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瀾育科ㅐ孃聆科ㅊ맬>틉? 지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181개소에서 854개로늘린다.장애인자녀 중고생에 대한 수업료 지원대상은 3,479명에서 8,823명으로,저소득층에 대한 영유아 보육비 지원대상도 10만8,000명에서 12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상일기자 - 중산층 지원책 문답풀이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擥윤憑煇걋? A씨는 연간 총급여액 2,400만원에 부인과 유치원생 두 자녀(4세,6세)를 두고 있다.1년 동안 보험료 140만원(의료·고용보험 50만원,자동차보험 및 생명보험 90만원),유치원교육비 240만원,주택구입용 대출자금 원리금상환액 500만원,신용카드 600만원 등을 썼다.세부담 경감액은 얼마나 되나. 종전기준으론 47만7,0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새 기준을 적용하면 26만1,000원만 내면 돼 21만6,000원이 줄어든다.우선 2,400만원의 연간급여 중 500만원까지는 전액공제,500만∼1,500만원은 40%,1,500만원 초과분은 10%를 공제받기 때문에 모두 990만원의 근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의료·고용보험은 전액공제,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70만원까지 공제받기 때문에 120만원,유치원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까지 공제받아 200만원,주택자금은 180만원까지 받아 180만원,신용카드 사용액은 36만원을 공제받는다.따라서 총 공제금액은 1,926만원. 총급여 2,400만원에서 1,926만원을 뺀 금액에 종합소득세율 10%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이 나온다.여기에다 근로소득세액공제 45%를 적용하면 26만1,000원의 세금이 나온다. ?藍缺靡撚轢섟?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의 가입자격을 확대했다는데. 종전에는 연간급여 2,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3,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가입자격이 확대됐다.이 상품은 모든 금융기관이 취급한다.1인1통장으로제한한다.회사로부터 ‘근로자우대저축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제출해야 가입할 수 있다.1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가입일 직전 달로부터 1년까지의 연간총급여로 계산한다. ?攬珝完? 소기업 창업지원을 해준다는데.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생계형 소규모 점포 임대자금이나 초기 운전자금에대한 대출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1억원까지 해준다. 4만명 이상의혜택이 가능하다.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람은 오는 7월15일부터 신용보증기금영업점이나 국민 기업 조흥 평화 광주은행 등 위탁보증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단 주점 등 사치향락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042)481-4385김상연기자 carlos@
  • 관광부문 일자리 1만여개 만든다

    문화관광부는 3일 관광 부문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400억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 100억원 등 500억원을 투입,1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7월 초 서울 도심에 외국인 개별여행객과 관광안내원을 연계시켜 주는 관광안내원센터를 설립한다.이를 위해 이달 중 2,000명 안팎의 통역안내원을 모집하고 이들 중 160명은 서울 부산 경주 제주 등 전국 20개 주요 관광지에 안내도우미로 배치한다.이들에게는 3만원의 일당이 지급된다(02-3704-9740∼3). 또 심사를 거쳐 우수관광기념품 개발업자 등에게 50억원을 융자해 주고 서울 시내 중심지역에 70억원을 투입,관광기념품 전문판매장을 설치한다.한국의 집에는 무형문화재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을 둔다(02-3704-9720∼3). 7월1일부터 사후면세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후면세점 지정업체에 쇼핑도우미 500여명을 배치한다(02-3704-9710∼3). 임태순기자 stsli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8)-전북 전주시

    전북 전주시의 꿈은 시를 국내 최고의 ‘정보·영상 도시’로 가꾸는 일이다. 전주는 문화예술 토양이 비교적 비옥하고 아직도 예향(藝鄕)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국내 몇 안되는 고도(古都).이런 도시 여건을 잘 활용하고 개발해 ‘특별한 정보·영상도시’를 가꾸겠다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구상이다. 시는 일단 정보·영상산업이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시가 정부의 ‘소프트웨어 진흥구역’ 지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쏟는 것도 바로 이런 기반을 갖추자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조직개편때 정보영상과를 신설했다.컴퓨터 실력이 쟁쟁한 20여명의 직원으로 진용을 짰다.외부에서 전문가를 특채하기도 했다. 시가지의 중심부인 완산구 중노송동 옛 안기부 전북지부 터(3,400여평)가바로 시가 추진하는 정보·영상산업의 산실이 될 곳이다.이미 문을 연 전주소프트웨어 지원센터와 소호(SOHO) 창업지원실을 비롯,향후 개원할 정보통신 테마공원과 전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등이모두 이곳에 들어서게 된다. 이들은 상호 보완적이면서도 다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주요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주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센터 시는 지난해 8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측과 기술지원센터 설립에 합의하고 11월 옛 안기부 건물 2층에 456평 규모의 지원센터를 개설했다.현재 이곳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14개가 입주해있다.관리비는 보증금 100만원에 평당 월 1만원. 입주자에게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우대 보증과 첨단 영상·음향·컴퓨터그래픽 장비,유닉스서버와 공용장비,고속 인터넷 전용회선 등이 지원된다. 소호(SOHO)창업지원실 ‘소호’란 소규모 자영업(Small Office Home Office)을 뜻하는 신조어.능력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재력이 부족한 소규모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이곳에 입주한 업체에는 5∼8평의 공간이 보증금 없이 평당 월 1만원의 임대료만으로 제공된다.전기료 등 일부 공과금도 지원된다.고속 인터넷 전용회선과 LAN(근거리 통신망) 환경도 지원받을 수 있다.소프트웨어 지원센터의 공용개발 장비와 전문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현재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시는 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강원도 춘천과 전주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설립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다.720평 부지에 연건평 900평 규모다. 이곳에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와 멀티미디어제작 스튜디오,정보 네트워크,창업지원실 및 세미나실,개발품 전시실,멀티미디어 기술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정보통신 테마공원 시는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인근 380여평의 부지에 1억4,000여만원을 들여 정보통신 주제의 쌈지공원을 조성,올해 안에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시설물 외에 지난해부터 전주체육관과 전북대 일원에서 지역의문화·관광산업과 영상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주 영상축전’을 열고있다.이 축전에서는 영상관련 전시회와 학술세미나,영상물 상영,오락성 이벤트 등 다양한행사가 열리고 있다.주민은 물론 학생들의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보·영상산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제도 순조롭다. 특히 전북대의 경우 지난해 ‘특성화 영상산업사업단’을 발족,학생들을 상대로 영상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산·학·연 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정보·영상산업에 지금과 같은 관심과 투자를 계속하면 7월쯤에는 정부가 전주를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이렇게되면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가 정보·영상도시로 발전하게 되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독특한 컬러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완주시장 인터뷰“문화 잠재력 커 성공 확신” 정보·영상산업을 특화해 침체된 전주의 틀을 바꾸겠다는 것이 이 사업을이끌고 있는 김완주(金完柱) 시장의 의지다. 김시장은 “전주가 정보·영상산업에 적합한 환경과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다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적 ‘끼’만 놓고 봐도 이 계획의 적절성은 충분히 설명된다”고 강조하고 “우선 정보·영상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영상산업을 전주 발전의 방향이자 모델로 삼은 이유는. 전주는 문화적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다.현재 조선문화특구와 문화의 거리,판소리 전용극장,시립 향토역사박물관 건립 등 전통 색채가 짙은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이다.또 세계 소리축제와 종이축제 등 다양한 향토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이같은 문화분야 사업들을 정보·영상산업으로 연계할 경우 전망이 좋다. 영상산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은데 전주의 영상산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지금 단정하기는 곤란하다.현재 전주 영상산업에 대한 중장기발전계획 용역이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에 의해 진행중이다.오는 11월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연차적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생각이다.지금은 영상·정보도시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연말의 전주영화제는 계획대로 열리는가. 11월중 실험적인 ‘대안(Alternative) 영화제’를 열 계획이다.경비는 9억원쯤 들 것으로 보고 있다.실무는 별도 조직위원회가 관장하게 될 것이다.이 영화제에서는 차세대 세계 영화의 대안이 될 뛰어난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다.한국의 단편영화나 교포들의 작품,한국인이 중요역을 맡는 해외 영화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도 구상하고 있다
  • [사설] 벤처기업을 키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회장단회의를 갖고 회원사들이 200억원을 출자,올 하반기중 벤처캐피털회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도됐다.모험자본으로 풀이되는 벤처캐피털은 첨단기술의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하는 벤처기업을 돕는 자금으로 전경련의 이번 결정은 미래성장산업 지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다.전경련 자금이 지원하는 벤처기업은 회원사인 대기업 종합상사 등을 통한 제품판로 개척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강조됐고 정부도 지원을 다짐하고 있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공급의 뒷받침이 약해서 창업이나 개발기술 실용화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새로 개발된 기술이빛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벤처기업이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어렵게 개발한 소프트웨어 등 정보화산업기술이 불법복제에 의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큰 문제다.공공기관조차 경비절감 등을 이유로 복제품을 사용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만큼정부는 불법복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처벌을 통해 벤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가꿔 나가야 할 것이다.미국이 철저한 지적재산권 보호로 벤처기업 창업의욕을 확산시키고 장기적인 경제호황을 누리는 사실을 귀감으로삼도록 강조한다. 벤처기업은 세계적으로 전자·컴퓨터 등 정보산업과 유전자·생명공학같이21세기를 이끌 첨단지식 및 기술집약적인 분야에 많이 진출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이들 기업의 활동과 기술개발능력은 앞으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특히 이들 기업은 전문가 중심의 소수인력으로 운영되고 시장 수요(需要)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는 등 대기업이 갖지 못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때문에 벤처기업 창업은 신규고용 창출과 함께 경제력 집중의 폐해가 큰 재벌중심 경제구조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전경련의 벤처캐피털회사설립을 계기로 정부는 국내 벤처기업 창업이 보다활발해지게끔 세제·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한다.창업지원자금을 모금하는 개인투자조합에 대해서도 출자금의 소득공제기간과한도금액을 크게 늘려 주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수단을동원하기를 당부한다.
  • 노동부,실직 여성가장 2만명에 일자리

    노동부가 실직 여성가장 2만명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에 나섰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여성가장 실업자는 모두 11만8,000명으로 지난해 2월 6만9,000명에 비해 71% 늘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올해 300억원으로 책정된 여성가장 실업자 창업지원금을 800억원으로 늘려 2,000명에게 추가 혜택을 주기로 했다.또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 및 20개 인력은행별로 매월 한차례씩 ‘여성가장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취업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실직 여성가장 훈련인원을 당초의 6,400명에서 9,000명으로 늘리고 현재 30% 수준인훈련수료자의 취업률도 6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밖에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여성가장 실직가정과 일반 후원가정을 연계시키는 범국민결연운동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명승기자 mskim@
  • 국무회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흔히 ‘잔인한 달’로 불리는 4월정국을 스스로 정리했다.지지부진한 5대그룹의 구조조정과 대한항공기 상하이(上海) 폭발사고,그리고 노동계의 파업으로 뒤엉킨 4월을 보는 김대통령의 시각 역시 우려와 경계의 연속이었다.“1년여동안 기업의 구조조정에 주력해왔지만,경쟁력있는 기업체제를 갖추는데는 지지부진했다” “항공기사고만 하더라도 사기업을 간섭한다는 비난을 무릅쓰고 경영체제를 바꾸도록 했다” “정부가 불법쟁의를 시정시키지 못한다면 전 산업에 파급되어 다시 외환위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대통령은 ‘중요한 달 4월’의 한고비를 넘겼다.노(勞)와 사(社),두마리의 토끼를 일단 울타리안에 끌어넣는데 성공한 것이다.“만족스럽진 않지만 진전을 보여 국제여론이나 국민들의 시각도 이제는 일단 기대해보자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재벌구조조정을 평가했다.대한항공의 경영체제 변화에 대해서도 “항공사가 사기업이지만,사회적·국가적 책임관계를 갖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업사태는 노동문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또 되어야 한다”면서 “대통령으로서 만난을 무릅쓰고 원칙을 지키며 새로운 노사문화를 확립시키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정부가 노동계의 불법·폭력파업은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노사문화 원칙을 세우고 이를 끝까지 실천에 옮겼다는 자평인 셈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김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탄력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파업 뒷처리에 “명분에 맞고 유연하게 하라”고 지시를 내린 대목도 이를 뒷받침한다.“공공부문 개혁이 안된다는 국민적 질타가 있다”며 다시 ‘채찍’을 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김대통령은 회의가 끝날 무렵 파업사태 진정과 관련해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적극적 역할을 치하했다.“국무위원 여러분들이 많은 수고를 했다”며 “특히 김총리께서 여러차례 회의를 소집,확고한 정부의 의지를 천명하는 등노동관계를 잘 이끌어 나간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선물거래법시행령개정안 ▲수입인지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사법개혁추진위원회규정안 ▲군인사법시행령개정안 ▲군인명예전역수당지급규정개정안 ▲국군포로 대우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안 ▲소방공무원임용령개정안 ▲교원자격검정령개정안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수정안)▲관광진흥법시행령개정안 ▲영화진흥법시행령개정안 ▲기업활동규제완화에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중소기업창업지원법시행령개정안 ▲지하수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화물유통촉진법시행령개정안 ▲유통단지개발촉진법시행령개정안 ▲도시철도법시행령개정안■일반안건▲국회의원 재선거 실시에 관한 공고안양승현기자 yangbak@
  • 物流관리사 인기 ‘상한가’

    화물의 유통 관련 계획·조사·연구·진단·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물류관리사가 취업난 속에 새로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7년 제 1회 1,109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뒤 지난해 2회 자격시험에는모두 8,131명이 응시해 439명만이 합격함으로써 합격률 5.4%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8월29일로 예정된 제 3회 자격시험을 앞두고 응시 예정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올해 응시자가 1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류관리사는 건교부 장관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기업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화물의 수송·보관·하역·포장 등의 물류체계를 합리적으로 구축하는 업무를 맡는다. 올해 시험은 8월29일 서울·부산·광주에서 치르며 장소는 시험 20일전에공고할 예정이다.응시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한국물류협회(02-780-0825∼6)가 시험을 주관한다.시험과목은물류관리론과 화물운송론,보관하역론,물류관련법규 등 4과목이다.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전과목 평균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한다. 건교부는 올해 물류관리사 취업설명회를 6월23일과 11월4일 두차례 갖고 전국 200여개의 물류 관련 기업의 구인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는채용 상담과 채용계약,창업 절차 안내,창업 업종 소개도 한다. 건교부는 물류관리사의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 절차를 안내하는 ‘물류벤처기업 창업지원센터’를 오는 6월 한국물류협회에 설치할 방침이다.
  • 사법개혁추진위 규정안등 의결…국무회의

    정부는 2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투자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창업지원법시행령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중기창업지원법시행령개정안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납입자본금 30억원이상에서 10억원이상으로 완화하고 ▲중소기업상담회사 설립의납입자본금과 전문인력 기준도 2억원이상,5인이상에서 5,000만원이상,3인이상으로 하향조정했다. 국무회의는 또 관광진흥법 시행령도 개정,관광호텔 등록을 위한 객실 수를현행 40실이상에서 30실이상으로 완화했다.국무회의는 이와함께 영화 제작및 수입업 등록요건을 완화해 신고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영화진흥법시행령도 고치기로 했다. 국무회의는 또 15인이상 20인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규정안도 의결했다. 이도운기자
  • [인터뷰] 朴榮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현재 국산 소프트웨어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0.6∼0.8%에 불과하지만 멀티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판매,보호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영일(朴榮一·57)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이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습니다.세계 10위권의 높은 인터넷 이용률이 이를 증명합니다.초일류 기술이 곳곳에서 개발되고 있고 음악·미술·만화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전문인력이 풍부하다는점,수출과 해외협력 경험이 많다는 점 등입니다. 하지만 국내업체들은 아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전략이 부실한 탓입니다.시장조사,환경분석 등 마케팅 전반은 물론이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상품개발도 치밀한 계획 아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벤처기업 육성에도 문제가 많습니다.기술력이 조금 있다고 무턱대고 창업을 하고 있습니다.이런 것들이 고쳐지지 않으면 정부 지원은 ‘밑빠진 독에물붓기’입니다. 그렇다면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늘릴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소프트웨어의 순환 사이클이 워낙 짧아지다 보니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개발초기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추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때문에 막 사업을 시작한 벤처기업이라 해도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올해 서울소프트웨어타운이 조성되는데요.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를 만드는 것입니다.서울에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의 84.1%가 몰려있고 이 가운데 50%가량이 서초·강남·송파지역에 밀집해 있습니다.이 지역을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소프트웨어 타워를 건립할 예정입니다.가칭 ‘종합창업지원서비스’,‘종합유통플라자’등을 마련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습니다. 올해 진흥원의 사업 추진방향은 무엇입니까. 가장 역점 둘 부분은 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입니다.대학과 지방자치단체,정부산하단체 등의 창업보육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종합관리하는 것입니다.또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자본·인력·시간 등이취약한 국내 멀티미디어 컨텐츠업계의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수출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오는 6월과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와 보스톤에서 ‘코리안소프트웨어 심포지엄’을 여는 등 수출 마케팅도 본격 추진할 생각입니다. 김태균기자
  • [사설] 퇴직·해고 앞지른 신규고용

    올들어 두달 동안 계속해서 신규고용근로자가 퇴직·해고근로자수를 앞지른 것으로 집계돼 경제회생과 관련,보다 강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이는 그동안 국민 각 계층이 고통분담의 노력을 통해 추진해온 기업구조조정과 정부 실업대책이 값진 복합적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할수 있겠다.이러한 고용관계지표의 상승세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산업생산이 역동성을 회복하려면 재벌개혁을 비롯,전반적인 구조조정의 가속화와 중소기업 창업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이 적극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노동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에서 새로 채용한 근로자는 7만6,845명으로 해고·퇴직된 근로자 6만7,786명보다 9,059명 더 많았다.지난 1월에도 신규고용자가 해고·퇴직자를 4,360명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물가상승분을 제외한 근로자 실질임금도 98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9.3%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 1·2월에는 3.8% 늘어난 것으로 보도됐다.이밖에도 근로시간이 다소 늘어나노동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1·4분기 구인 인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실업감소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대목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의 고용동향을 장밋빛으로만 전망할 수 없게 하는 장애요소들이 많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내수(內需)부문이 다소 활기를 띠고 있기는 하지만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설비투자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때문에정부는 구조조정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생산시설자금을 지원,업종전문화에 의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신규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강화하기 바란다. 민노총을 중심으로한 강성(强性) 노조의 파업이 대외 신인도 하락과 외자유치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경제회생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도 결코 지나칠수 없는 일이다.노동계 지도부는 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진정으로 근로자들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깊이 헤아려 경제가 살아나고 고용이 늘어나게끔노동운동의 새 패러다임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강성일변도의 낡은 투쟁관행으로는 이제 대내외적으로 더이상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음을 일찌감치 인식해야 한다.재계도 빅딜과 부채비율 축소 등의 개혁조치들을 하루빨리 마무리,경쟁력을 높이고 신규고용 창출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특히 중소기업 창업을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자생력있는 산업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도록 촉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