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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퍼펙트 스톰 올 것… 팬데믹 정부 지원금, 거품 만들었다”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퍼펙트 스톰 올 것… 팬데믹 정부 지원금, 거품 만들었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이자 ‘월가의 구루’인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는 “퍼펙스 스톰(완벽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 매체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Fed)이 막대한 돈을 뿌리면서 거품이 생겼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Fed는 경제적 고통을 부를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이번엔 정말 큰 고통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향후 5년동안 1970년대와 같은 마이너스 또는 저조한 수익률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영국 로이터에 따르면 달리오는 전날 그린위치 경제포럼을 통해서도 팬데믹으로 인한 전임 정부의 대규모 지원책이 거품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거품이 붕괴하면서 큰 위험이 닥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달리오는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거품은 무너지고 경제적 고통이 퍼지는 ‘퍼펙트 스톰’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빈부 격차로 인한 나라 안팎의 분쟁이 이 같은 퍼펙트 스톰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퍼펙트 스톰은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이 누적돼 오는 대규모 경제 위기를 일컫는다. 달리오는 “Fed는 부채를 남발했고, 거품은 퍼펙스 스톰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Fed는 이제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며, 4.5% 이상의 기준금리는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다만 결정적 고통이 생길 기준금리 수준이 4.5%일지 그보다 더 높을지는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Fed는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는 등 올해만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3.0% 포인트 올렸다. Fed가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현재 3~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에 4.6%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달리오는 1975년 브리지워터를 설립해 현재 151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로 성장시켰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의결권을 이사회에 모두 넘겨주고 브리지워터 경영에서 물러났다. 한편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도 전날 “향후 6~9개월 내 미국 경제는 침체할 것”이라며 “이번엔 고통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대만은 지금] TSMC 창업자 “중국의 대만 침공 시 TSMC 전부 파괴될 것”

    [대만은 지금] TSMC 창업자 “중국의 대만 침공 시 TSMC 전부 파괴될 것”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를 창업한 장중머우 전 회장이 미국 CBS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TSMC가 전부 파괴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11일 대만 중국시보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장중머우 전 회장은 단독 인터뷰에서 “양안 간 전쟁이 일어나면 TSMC가 파괴되고, 모든 것이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으로 TSMC를 국유화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장 전 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를 우선으로 꼽는다면 대만 공격을 자제해야 세계 경제 발전에 중요한 대만의 칩 산업이 파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TSMC가 아마도 전 세계에 많은 반도체를 공급한다면 중국이 대만에 대한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 반도체 산업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기술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반도체법을 제정하고 한국, 대만, 일본을 모아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 동맹을 결성하는 한편 TSMC의 생산라인을 자국으로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대만에 집중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으로 인해 위험하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0일 국경일 연설에서 대만에 반도체 공급망이 집중된 것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산업’, ‘사회안전망’, 자유민주 체제‘, ’국방력‘ 등 4대 분야에서 강인성을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대만은 반도체 산업의 우세를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세계가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있어 최상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TSMC의 중요성이 세계에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총통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 총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민주 공급망 재편에 있어 대만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경우 TSMC 엔지니어들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대만 경제부는 “대만 경제는 중국을 포함해 세계 경제와 얽혀 있다"면서 "대만해협의 안정이야 말로 최고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도 기존의 인프라를 다른 곳에 복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 ‘제정신 아닌 듯’ 칸예 웨스트 反유대 포스트로 트위터·인스타 축출

    ‘제정신 아닌 듯’ 칸예 웨스트 反유대 포스트로 트위터·인스타 축출

    미국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의 정신세계가 이상하다는 얘기는 늘 있어 왔다. 느닷없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일이 대표적이다. 그런 웨스트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반(反)유대주의 글을 올렸다가 잇따라 계정을 정지 당했다.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메타는 주말에 웨스트가 게시물 규칙을 위반해 그의 계정에 올라 온 콘텐트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동료 래퍼 디디(Diddy)를 겨냥한 것이었다. “당신에게 나를 저격하라고 한 유대인들에게 그 누구도 나를 위협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을 당신을 본보기 삼아 보여줄 것”이라고 겁박하는 내용이었다. 그의 주장은 미국과 유럽에 만연한 유대인 음모론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런 음모론을 혹하는 이들은 세계 각국의 미디어와 정부, 은행을 장악한 유대인들이 배후에서 모든 것을 세세히 조종하고 획책한다고 의심한다. 앞서 웨스트는 지난 3일 파리 패션 위크에 ‘백인 목숨도 소중해’(White lives matter)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서 논란을 일으켰다. ‘흑인 목숨도 소중해’(Black lives matter)에 반대한다는 뜻이었다. 자신의 패션쇼 YZY에도 같은 옷을 입고 나섰는데 레게 스타 밥 말리의 손녀이며 로린 힐의 딸인 셀라 말리가 모델로 나섰다. 논란이 번지자 디디와 모델 지지 하디드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웨스트의 발언을 일제히 저격하고 나섰는데 웨스트가 디디를 향해 응수한 것이었다. 미국유대인위원회(AJC)는 웨스트가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심화시켰다”며 “웨스트는 반유대주의를 이용하지 않으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점잖게 타일렀다. 웨스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할 수 없자 트위터로 싸움터를 옮겼다.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마크, 이것 봐. 어떻게 네가 나를 인스타그램에서 쫓아낼 수 있지?”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 밤 조금 졸린데, 잠에서 깨면 유대인들에 대해 ‘데스콘(death con) 3’을 발동할 것”이라며 “재미있는 일은 흑인은 실제로 유대인이기 때문에 난 반유대주의일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늘어놓았다. 데스콘 3는 미군의 방어 준비태세를 의미하는 ’데프콘‘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자기가 대통령이라도 된 줄 안다는 것인가? 이런 얘기도 했다. “너희 녀석들이 날 장난감으로 만들고 너희 어젠다에 반대하는 누구라도 검정색으로 칠하려 했지.” 물론 이 트윗들은 삭제됐고, 그의 계정은 잠겨 버렸다. 이름을 예(Ye)로 바꾼 그는 몇년 전에 양극성 정신장애 진단을 받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털어놓은 적도 있다. 오래 전부터 기벽(奇癖)과 함께 논란이 되는 발언들로 입길에 올랐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경제활동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논란도 낳고 있다. 당장 아디다스는 파리에서의 문제 때문에 파트너십을 재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내놓은 몇몇 운동화들의 매출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 [데스크 시각] 더 힘차게 달려라 따릉이!/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더 힘차게 달려라 따릉이!/이창구 전국부장

    베이징 특파원 부임 첫해였던 2015년 가을 베이징대를 찾았다. 드넓은 캠퍼스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학생들을 보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스마트폰으로 자전거 앞에 달린 큐알(QR)코드를 스캔하더니 얼마 후 스마트폰에 도착한 비밀번호로 잠금장치를 푸는 것이었다. 신기한 도난 방지 시스템이라고 생각해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이건 내 자전거가 아니라 공유자전거”라며 “자전거 동아리 학생들이 버려진 자전거를 모아 누구나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었다”고 알려 줬다. 수소문해 자전거 동아리방을 찾았다. 자전거 모양을 본뜬 ‘오포’(ofo)라는 팻말이 걸려 있었다. 이곳 학생들은 “우리는 스타트업”이라고 했다. 창업자는 다이웨이라는 학생이었다. 다이웨이는 “오포는 곧 캠퍼스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회사가 좀더 크면 꼭 인터뷰하자고 했는데, 결국 2018년 귀국할 때까지 다시 만나지 못했다. 오포가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성장했기 때문이다. 1년도 안 돼 중국 전역을 제패했고, 2년도 안 돼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기업으로 등극했다. 사업 초기 그들을 알았다는 자부심은 월스트리저널에 실린 다이웨이의 인터뷰를 보며 자괴감으로 바뀌었다. 서울 공유자전거 ‘따릉이’는 오포보다 한 달 늦은 2015년 10월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그즈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베이징을 찾아 공유자전거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나는 “베이징은 광활한 평지여서 자전거 타기에 적합하지만, 서울은 언덕이 많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특파원은 “서울시가 재정을 투입해 직접 관리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 오포의 몰락도 전광석화였다. 오포가 성공하자 모바이크, 블루고고 등 수많은 공유자전거가 등장해 출혈경쟁을 했다. 시민들은 자전거 안장을 뽑아 가 다음날 다시 사용하는 등 ‘사유화’를 시도했다. 고장난 자전거가 도로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였다. 이용자들은 오포 본사로 몰려가 보증금 반환 시위를 벌였다. 오포의 전성기는 2017년 상반기였고, 그해 하반기부터 파산설이 나돌았다. 시작이 미약했던 따릉이는 지금 어엿한 서울시민의 ‘발’이 됐다. 출퇴근길, 한강변, 공원에서 따릉이를 타는 모습은 서울의 대표 풍경이 됐다. 2016년 21만명이었던 회원수가 361만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용 건수는 1억건이 넘었다. ‘따세권’(따릉이+역세권)이란 말도 생겼다. 시민 만족도는 96.9%로 서울시 정책 중 단연 최고다. 오포의 실패와 따릉이의 성공을 가른 건 ‘책임’과 ‘관리’다. 오포는 아무데서나 탈 수 있고 아무데나 방치할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이 ‘규제 프리’의 장점으로 칭송되기도 했지만 결국 무책임한 방치가 도산을 불렀다. 반면 따릉이 4만대는 서울시 책임하에 2700여 대여소에서 관리된다. 따릉이를 괴롭히는 건 ‘적자’ 꼬리표다. 지난해 적자가 103억원까지 늘었다. 서울시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기업 광고를 붙이는 방안을 내놨으나 최근 입찰공고에는 단 한 곳의 기업도 참여하지 않았다. 103억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만족도와 친환경성을 고려하면 감내하지 못할 금액은 아니다. 다만 적자폭 증가 속도는 줄여야 한다. 이용 요금을 올리는 게 한계가 있다면 이미지 광고를 넘어 상품 광고까지 수용할 필요가 있다. 후원 기업을 유치해 따릉이는 물론 따릉이앱에서 홍보해 주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따릉이 운영권까지 민간에 넘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따릉이는 이미 서울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공공성’의 상징이 됐기 때문이다.
  • 삼성 ‘직업성 암’ 투병 천기숙씨 사망…“아들 초등학교 입학은 보고 싶어했는데”

    삼성 ‘직업성 암’ 투병 천기숙씨 사망…“아들 초등학교 입학은 보고 싶어했는데”

    삼성전자 등에서 12년 넘게 근무한 뒤 ‘직업성 암’으로 2년여간 투병 생활을 한 천기숙(38)씨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은 지 9개월 만인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천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한 뒤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황유미씨의 입사 동기다. 4일 경기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셋째 언니 천모(41)씨는 빈소를 지키던 천진난만한 조카 손모(6)군을 바라보며 “아들이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건 보고 가겠다고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남편 손천룡(38)씨는 투병 중인 아내를 24시간 간병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한 달 전 임종이 가까워졌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뒤로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간병에 전념했다. 손씨는 아내가 암 투병을 하면서 온몸에 부종이 심했고 통증 조절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손씨는 “큰 병원으로 옮겨 마약성 진통제를 썼지만 아내는 너무 아파했다”고 했다. 지난 6월에는 이대로 암이 커지면 배변을 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이후 천씨는 장루·요루 장애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전남 무안이 고향인 고인은 2003년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열 아홉의 나이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10월 출산 휴가에 들어간 뒤 회사의 희망퇴직 요청으로 퇴직할 때까지 12년 7개월 동안 액정표시장치(LCD) 박막트렌지스터(TFT) 제조라인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라인, 태양광 패널 개발라인까지 생산 노동자로 쉬지 않고 일해 왔다. 그러다 2020년 11월 천씨는 희귀암인 ‘자궁경부 원발 대세포 신경 내분비암 3기말’ 진단을 받았다. 신경 내분비암은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암으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씨는 항암 치료 중에 지난 1월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천씨를 대리한 이종란 노무사는 “근로복지공단이 자궁경부암에 대해 역학조사 없이 추정의 원칙을 근거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최초의 판정”이라며 “질병판정위원회가 엄격한 의학적 인과관계를 요구하면 몇 년씩 걸려 시한부 직업성 암 환자는 결과도 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천씨의 업무상 질병 판정서에는 “(신청인이) 혼합 유기용제, 전자파 등 다양한 유해물질에 이른 나이에 노출되었다고 판단되는 점, 흡연·비만·당뇨·상병에 대한 가족력 등의 업무 외적 요인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는 점 등을 종합해 고려하면 병과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상당하다는 것이 참석한 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날 빈소에는 삼성전자에서 보내온 근조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 삼성전자에 다니는 천씨 형부의 임직원 가족 자격으로 보내온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상과 관련해선 2018년 시민단체 반올림 등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상을 진행 중”라고 말했다. 다만 유족 측은 아직 천씨의 직업성 암과 관련해 회사 측으로부터 어떠한 보상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반올림은 전날 천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추모 글에서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중시하는 만큼 반도체를 만드는 노동자도 중요하게 대접해야 한다”면서 “이미 너무 많은 노동자가 병들고 죽었다”고 했다.
  • [나우뉴스]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나우뉴스]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52)이 재혼한지 2년도 채 못돼 두 번째 남편 댄 주잇(47)과도 이혼한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매켄지 스콧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고등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혼 서류엔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명시돼 있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현재 보유 자산이 약 377억 달러(약 54조 1000억원)로 알려진 스콧은 지난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한 후 지난해 고등학교 화학교사인 댄 주잇과 재혼했다. 부부는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갑부들의 기부를 장려하는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 소속으로 활동해왔다.그러나 최근 이 단체 홈페이지에서 주잇이 올린 내용이 삭제됐으며 스콧은 홈페이지에 있는 자신의 이력에서 주잇에 대한 언급을 지웠다. 뉴욕타임스는 “스콧이 계속 빠른 속도로 비영리 단체와 기타 기관에 아무 조건 없이 재산을 기부하면서 두 사람 사이 분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이혼할 당시 그의 보유 아마존 주식의 4분의 1을 받으면서 지난 2020년 한때 세계 자산 보유 여성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받은 주식 가치는 약 360억 달러(당시 환율 43조원)에 달했다. 이후 최소 127억 달러(약 18조원)를 기부해온 스콧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뒷골목 와인숍· ‘이모카세’ 맛집… MZ 놀이터 된 시장

    뒷골목 와인숍· ‘이모카세’ 맛집… MZ 놀이터 된 시장

    “그들은 왜 재래시장으로 갔을까.” 최근 K재래시장의 변화는 저렴한 공간을 찾아 재래시장에서 창업을 결심한 ‘공급자’ MZ세대와 새로운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오래된 골목길과 노포에 열광하는 ‘소비자’ MZ세대의 트렌드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MZ세대의 발길을 이끄는 데 성공한 서울의 주요 재래시장에선 ‘새로운 콘셉트, 음식 경쟁력, 커뮤니티’ 등의 요소를 갖춘 소수의 핵심 매장이 전체 시장의 이미지와 활기를 끌어올리는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레트로 감성 ‘뿜뿜’… 뒷골목 활기 29일 서울 강남구의 영동시장에서 만난 김유진(37) ‘영동주간’ 대표는 시장 1호 MZ세대 창업자다. 첫 직장이었던 공연기획사를 퇴사한 뒤 2016년 시장 뒷골목에 테이블 4개의 소규모 술집을 차렸다. 김 대표는 “전형적인 동네 재래시장이었고, 특히 휑한 뒷골목엔 오가는 사람조차 없었다”면서 “대출을 받아 고정비용이 적게 드는 뒷골목 입지를 택했다”고 했다. 매장이 작아 자주 마주치는 단골끼리 자연스레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들이 코로나19 기간 생존할 수 있는 버팀목이 돼 줬다.광진구 자양시장은 재래시장이라는 전통 무대에 와인이라는 새 콘텐츠가 결합해 전국구로 떠오른 시장이다. 시장 입구 쪽에 들어선 와인숍 ‘새마을구판장’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셀렉션으로 입소문이 나 ‘와인의 성지’로 통한다. 이곳을 운영하는 대표 A씨는 와인을 너무 사랑해 편하게 와인을 판매할 공간을 찾다가 2018년 시장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장사가 안되면 발주한 와인을 혼자 다 마셔 버릴 생각이었는데 일이 커졌다”며 웃었다. 마침 코로나19 전후로 국내 와인 시장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전국에서 손님들이 끝없이 밀려들어 왔다. 새마을구판장은 시장 내 먹거리 매출도 끌어올리고 있다. 닭집을 운영하는 B씨는 “와인을 사 가는 손님들이 함께 먹을 음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닭튀김 주문이 두 배 이상 많아졌다”고 말했다. ● 유튜브 콘텐츠 타고 여행 온 기분 중구 신당시장은 재래시장만의 강점인 ‘음식’으로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시장 중앙에 펼쳐진 먹자골목 가운데 건어물과 맥주를 파는 ‘옥경이네 건생선’은 지난 주말 30분을 대기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맛집의 교과서’로 통하는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 소개된 이후로는 발 디딜 틈도 없어졌다. 여자친구와 종종 신당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는 최모(29)씨는 “시장에는 평소 익숙한 파인다이닝이나 오마카세 식당과 달리 ‘이모카세’로 통하는, 생생하고 예측 불가능한 서비스가 있어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서울의 재래시장이 MZ세대의 ‘놀이터’로 진화한 것은 온라인 쇼핑, 레트로, ‘갓생’(God生) 열풍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영향이 크다. 실제로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 전후 3년간 서울 시내 일반 상권은 매출이 감소한 반면 전통시장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2018년 대비 19.4%가 뛰었고,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2019년 6083만원에서 2020년 7810만원, 2021년 8365만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코로나로 단절된 삶 채워준 사람 냄새 특히 MZ세대가 재래시장의 소비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시장을 찾는다.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코로나 기간 집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고 온라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적은 돈으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재래시장 데이트가 이들의 놀이 문화로 발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핍은 곧 트렌드다. 재래시장에서는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도 MZ세대의 발길을 이끄는 요소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집 근처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외식도 한다는 정은실(35)씨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MZ세대는 먼 미래보다는 운동, 가계부 쓰기 등 소소한 계획을 실천해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내는 갓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부 박진주(35)씨는 “최근 물가가 급등해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아끼고자 인근 재래시장을 찾기 시작했는데 같은 물건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친근해 마트 대신 시장에 더 자주 오게 됐다”고 말했다.
  •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베이조스 전처’ 스콧, 2번째 남편과도 이혼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52)이 재혼한지 2년도 채 못돼 두 번째 남편 댄 주잇(47)과도 이혼한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매켄지 스콧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고등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혼 서류엔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명시돼 있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현재 보유 자산이 약 377억 달러(약 54조 1000억원)로 알려진 스콧은 지난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한 후 지난해 고등학교 화학교사인 댄 주잇과 재혼했다. 부부는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갑부들의 기부를 장려하는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 소속으로 활동해왔다.그러나 최근 이 단체 홈페이지에서 주잇이 올린 내용이 삭제됐으며 스콧은 홈페이지에 있는 자신의 이력에서 주잇에 대한 언급을 지웠다. 뉴욕타임스는 “스콧이 계속 빠른 속도로 비영리 단체와 기타 기관에 아무 조건 없이 재산을 기부하면서 두 사람 사이 분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이혼할 당시 그의 보유 아마존 주식의 4분의 1을 받으면서 지난 2020년 한때 세계 자산 보유 여성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받은 주식 가치는 약 360억 달러(당시 환율 43조원)에 달했다. 이후 최소 127억 달러(약 18조원)를 기부해온 스콧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韓검찰, 정치적 의도로 사건 접근”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韓검찰, 정치적 의도로 사건 접근”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부터 적색수배를 받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검찰이 권한을 남용하며 인권을 침해했다고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WSJ는 이날 테라폼랩스 측이 “루나 사건이 매우 정치화됐으며, 한국 검사들이 불공정한 수사로 한국법에 보장된 기본권조차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테라폼랩스 측은 성명에서 “루나는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자본 시장법을 적용할 수 없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분명한 규정이 없어 불법적인 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는 또 “한국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건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이달 초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권씨가 현재 머물고 있다고 알려진 싱가포르의 현지 경찰에 체포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경찰이 지난 17일 “권씨는 현재 싱가포르에 없다”고 밝히면서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반면 권씨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싱가포르에 있었다”며 도피 의혹을 부인했다. 권씨는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다. 루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한때 세계 10위를 넘나들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 테라와 루나가 동반 급락하며 일주일 새 99%가량 폭락했고, 시가총액 50조원이 증발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권씨를 특가법상 사기 및 유사 수신 혐의로 고소했다.
  • “대침체 이후 처음” 美 슈퍼리치, 더 부자 못됐다…최고 갑부는 일론 머스크

    “대침체 이후 처음” 美 슈퍼리치, 더 부자 못됐다…최고 갑부는 일론 머스크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7년~2009년 ‘대침체’(Great Recession) 이후 처음으로 미국 슈퍼리치 자산이 줄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주식 시장 부진으로 400대 미국 부자의 순자산이 지난해보다 1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주식 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2022년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의 총 순자산은 4조 달러(5756조 4000억원)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5000억 달러(719조 6500억원), 약 11% 감소한 규모다. 더불어 400대 부자 명단에 들기 위한 문턱도 27억 달러(3조 8874억원)로 지난해보다 2억 달러(2879억원) 낮아졌다. 포브스는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불어나지 않은 것은 대침체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가 급락과 벤처캐피털(VC) 투자 위축으로 미국 테크계 거물들이 총 3150억 달러(453조 1275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그 여파로 야후 창업자 제리 양, 리비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RJ 스카린지, ‘비트코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제미니 거래소 설립자 타일러 윙클보스·카메론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등 41명이 4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저커버그 자산 반토막, 1위 자리 내준 베이조스지난해 순자산 1345억 달러(당시 환율로 160조 1600억원)로 미국 부자 3위에 올랐던 메타(옛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올해 400대 부자 명단에 오른 억만장자들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포브스는 최근 1년간 저커버그만큼 많은 돈을 잃은 사람이 없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2021년 9월 이후 메타 주가가 57% 급락하면서 순자산이 577억 달러(83조 1283억원)로 반토막이 났다. 기술주가 대체로 부진했지만, 메타의 낙폭은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나스닥(-9.8%)과 S&P500(-13.5%) 지수 하락 폭도 크게 앞지르는 것이었다. 결국 저커버그는 올해 400대 부자 명단 11위에 그치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 부자 자리를 지킨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1위 자리를 내줬다. 아마존 주가가 27% 하락하면서 지난해 2010억 달러(290조 430억원)였던 순자산이 1510억 달러(217조 8930억 원)로 500억 달러(72조 1500억원) 감소했다. 1위 부자 자리는 베이조스 대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사상 처음으로 400대 부자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머스크 첫 1위, 머스크 '팬보이' 명단 첫 진입보도에 따르면 올해 머스크 순자산은 2510억 달러(약 361조 5153억원)로 지난해 1905억 달러(226조 2000억원)보다 605억 달러(87조 1805억원) 불었다. 포브스는 테슬라 주가 상승과 스페이스X 신규 라운드펀딩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이어 상위 5%에 해당하는 상위 부자 20명의 순자산 1조 6000억 달러(2310조 4000억원)가 400대 부자 전체 순자산의 4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400대 부자 명단에는 20명이 신규 진입했다. 신규 진입자 중 가장 부유한 사람은 석유 기업 엔데버에너지 소유주 오트리 스티븐스(순자산 100억 달러, 63위)였다. 포브스는 국제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테슬라 3대 개인주주라고 주장하는 화교기업가 레오 코관(순자산 72억 달러, 112위)도 명단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해 명단에서 제외됐던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22명은 올해 명단에 재진입했다. 여성 부자는 지난해보다 2명이 늘었지만, 여전히 58명에 그쳤다. 포브스에 따르면 가장 부유한 여성 자산가는 2019년 사망한 석유재벌 데이비드 코흐의 미망인 줄리아 코흐(순자산 560억 달러, 13위),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형 여성 자산가는 건축자재 기업 ABC서플라이 공동창업자 다이앤 헨드릭스(순자산 122억 달러, 51위)였다.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대부분이지만 기부엔 인색포브스는 400대 부자 대부분이 자수성가형 자산가라고 밝혔다. 전체의 69%에 해당하는 275명이 상속이 아닌 개인 노력으로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부 수준은 기대에 못미쳤다.  포브스가 400대 부자의 기부 현황을 1등급(재산의 1% 미만 기부자)~5등급(20% 이상 기부자)으로 나눠 살핀 결과, 절반 이상이 재산의 5% 미만을 기부하는 데 그친 걸로 드러났다.  5등급에 든 부자는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 제프 베이조스의 전처 매켄지 스콧,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고든 무어, 아모스 호스테터 주니어, 린 슈스터만, 존 아놀드 단 9명뿐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400대 부자 1위에 오른 머스크는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함께 재산의 1% 미만 기부자로 분류됐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6대 창업비용 면제’ 은퇴창업 프로모션

    누구나홀딱반한닭, ‘6대 창업비용 면제’ 은퇴창업 프로모션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은퇴 창업자를 위한 프로모션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은퇴창업자는 로열티, 가맹비, 교육비 등 6대 창업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대출 및 가맹본부의 가맹지원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창업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최근 배달비 및 원자잿값 상승으로 꾸준히 축소되고 있는 배달 외식시장으로 인해 홀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보탐색을 위한 시간적, 물리적 부담을 느끼는 은퇴예정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 희망 지역과 함께 문의를 남기면 창업 전문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신 정보를 반영한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매출 발생에 최적화된 점포 개발 등 입지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또한 가맹점주가 구인사이트에 구인공고를 등록할 경우 본사에서 한시적으로 광고상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신규창업 및 은퇴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구나홀딱반한닭 홈페이지 또는 상담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쌈닭 등 치킨 메뉴를 메인으로 하는 생맥주 전문 브랜드다. 낮부터 심야까지 장시간 영업해야 하는 배달창업과 달리, 주류소비가 발생하는 저녁시간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영업방식을 추구한다.
  • [서울광장] 바이든과 ‘날리면’ 사이/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바이든과 ‘날리면’ 사이/문소영 논설위원

    지난 주말에 ‘듣기평가’ 또는 ‘청력 테스트’에 도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난 직후 한 발언을 각기 다른 방송사 버전으로 반복해 들었다. “국회에서 이××들이 승인 안 해 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지난 22일 이 발언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는 “국회에서 이××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자막 처리를 했다. 이른바 ‘핫 마이크’(Hot Mic)다. 해외에서 흔한데 대통령이나 정치인 등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혼잣말 등으로 누군가를 욕하는 등 속마음을 드러내면 그것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되곤 한다. 윤 대통령이 그 경우에 노출된 것이다. ○○○은 헷갈리더라도 ‘이××들’과 ‘쪽팔려서’는 언제나 또렷하게 들렸다. 이 발언은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었기에 더 빠르게 퍼져 나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바이든 앞에서 한 말은 아니지 않으냐”며 반박했다. 외신도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모욕했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보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공개 해명한 것이 15시간 뒤다. 대응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김 홍보수석은 문제의 그 발언을 다시 들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국회에서 이××들’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한국의 야당 국회의원,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즉 윤 대통령이 한국 민주당 국회의원 ××들이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 기부하기로 한 것을)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냐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미 의회 의원을 모욕해서는 안 되지만 정치적 파트너인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괜찮다는 것인지 그 해명 그 자체가 참사로 판단됐다. 대통령의 순방 때 일화를 앞세워 국익을 훼손하는 일은 과거 역대 정부에서도 늘 있었다. 아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 사람’(this man)으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쉬운 사람’(easy man)으로 불렀는데, 한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며 당시 야당 의원들이 공격했다. 중국 초청을 받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몇 끼를 ‘혼밥’했는데, 시진핑 주석에게 홀대당했다며 난리였다. 현재 국민의힘이 야당일 때였다. 대통령 순방마다 바뀐 여야가 매번 “외교참사”니, “홀대”니 하면서 공격하면 어떤 대통령도 그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 재간이 없다. 이런 점에서 국익 앞에서 여야의 신사협정이 필요하다. 신도 실수한다는데, 사람은 누구라도 실수할 수 있다. 그래서 실수보다 그 실수를 처리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 만약 비속어가 섞인 발언이 보도된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부적절한 발언이었음을 인정하고 깨끗하게 사과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말실수 정도로 정리될 수 있지 않았을까. 바이든 대통령은 폭스뉴스 기자에게 혼잣말로 욕설을 하다가 핫마이크 됐는데, 빠르게 사과하면서 일단락이 났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꺾였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 적지 않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저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네덜란드, 영국, 미국, 중국 등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지표로 분석했다. 한국은 이 흥망성쇠 6단계 중 어느 단계에 있을까. 단군 이래 최대의 부를 쌓았다는 주장을 20년 넘게 해오던 한국은 주요 10개국(G10) 언저리에서 정점을 통과하고 하락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일본처럼 G2를 밟아 보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신냉전의 도래로 세계가 재편되는 시점에 한국의 주요 정치경제 리더들은 과연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어쩌면 현실이 될 수 있는 ‘비속어 논란 진상조사’는 한국이 현재 처한 복합위기의 해결 순위에서 아주아주 낮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 R의 공포… 美 연준發 경기침체 확실

    R의 공포… 美 연준發 경기침체 확실

    달러 급등·유가 폭락 쇼크유럽·아시아 인플레 악화최근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말까지 1.25% 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자 달러 급등, 증시 폭락, 유가 급락 등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실물경기가 둔화하며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치솟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사흘째인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75달러(5.69%) 하락한 배럴당 78.7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치이자 같은 날 이후 처음으로 80달러 선이 무너졌다. 같은 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2만 9590.41로 지난 6월 이후 3만 선이 붕괴되며 2020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로 고꾸라졌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113.192로 2002년 5월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113을 돌파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브 행키 존스홉킨스대 응용경제학 교수는 CNBC방송에 “(연준 긴축 이후)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80% 정도로 본다”고 했고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는 CBS방송에서 “미국 경기침체가 확실해졌으며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도 지난 21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월의 1.7%에서 0.2%로 대폭 낮췄다. 연준의 긴축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면서 각국에 자본유출, 수입물가 상승 등의 악재를 안기고 있다. 23일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정책을 발표해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달러·파운드 환율은 장중 1.084달러까지 폭락해 파운드 가치가 1985년 이후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도 1.59% 하락했다. 특히 미국의 긴축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부족 현상과 맞물리며 경기침체 속도를 재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9를 기록했으며, 1974년 조사 이후 -30에 못 미치는 다섯 번의 시기 중 네 번이 실제 경기침체로 이어진 바 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차량 생산 기업 10곳 중 1곳은 에너지 비용 인상 때문에 생산을 줄였고, 3곳 중 1곳은 감산을 고려 중이다. 잉글랜드은행이 지난 22일 “영국 경제는 경기침체에 진입했을 수 있다”고 평가한 뒤 금융시장의 예상(자이언트스텝)과 달리 ‘빅스텝’(금리 0.5% 포인트 인상) 단행에 머무른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로 보인다. 아시아도 경기둔화세가 심상치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무역의 풍향계인 한국은 이달 들어 20일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줄었고 대만의 8월 수출 증가율은 2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전년 같은 달 대비 18%를 기록한 중국의 수출증가율도 8월에는 7.1%로 크게 둔화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진정될 때까지 금리 인상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제러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CNBC에 “연준은 지난해 상품 가격이 빠르게 오를 땐 인플레이션이 안 보인다더니 가격이 하락하는 지금은 내년까지 긴축 유지를 주장한다”면서 “지난 2년은 연준 110년 역사상 가장 큰 정책 실수 중 하나”라고 밝혔다.
  • 머스크, 이란의 인터넷 차단에 대응 “스타링크 작동시키겠다”

    머스크, 이란의 인터넷 차단에 대응 “스타링크 작동시키겠다”

    히잡을 거부한 여성이 의문사한 데 대한 항의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이란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하자 일론 머스크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이란에서 작동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국 정부가 이란인들의 시위를 지원하겠다며 자국의 대(對) 이란 제재 적용을 면제받는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했는데 머스크가 이에 화답하고 나선 셈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며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인 머스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란의) 인터넷 자유와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앞당기기 위해 미국이 움직이겠다”고 밝힌 것에 댓글을 달아 이런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미국 재무부 관리는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에게 “우리가 스타링크를 이해하기로는 그들은 상업적 차원에서 인터넷을 제공할 것이며 일반면허로는 하드웨어는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해서 재무부에 서류만 제출하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 대변인도 나중에 개정된 면허 규정은 자율집행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일반면허에 윤곽이 제시된 기준을 적용하는 누구나 추가 허가를 요청하지 않고도 움직여도 된다”고 밝혔다. 쉽게 말하면 방향만 맞으면 곧바로 움직여도 된다는 뜻이다. 다만 로이터는 머스크에게 직접 어떤 식으로 스타링크가 작동할 것인지 확인 요청을 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무부는 이란 안에서의 인터넷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대 이란 제재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새 지침은 미국 등의 사업자가 이란과 거래할 수 있는 품목에 소셜미디어 플랫폼, 화상회의 프로그램, 이란 정부의 인터넷 검열과 감시를 막는 데 필요한 서비스, 바이러스 및 악성프로그램 대응 소프트웨어 등을 추가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16일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다 숨진 이후 책임 규명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어 당국이 SNS 사용을 차단하는 등 인터넷 접속을 막았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소셜미디어는 일체 금지돼 있다. 재무부는 “이란 정부가 세계 인터넷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가운데 미국은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고 이란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행동하고 있다”며 “개정된 지침은 기술기업이 이란인에게 더 안전한 외부 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내 “이란 정부는 평화로운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장면을 8000만 이란 인구 대부분과 세계가 보지 못하도록 인터넷을 차단했다”며 “우리는 이란인이 암흑 속에 고립되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자산 ‘1조 4800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한국서 나왔다…누구?

    자산 ‘1조 4800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한국서 나왔다…누구?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가 공시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넥슨 창업자 故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다.2004년 출생해 현재 18세인 故김정주 이사의 둘째 딸과 두 살 위인 첫째 딸은 25억 달러(약 3조 5502억 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을 각각 30.78%씩 상속 받았다.  포브스는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이 각각 10억 달러(약 1조 40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상속 이전 NCX 지분 29.43%를 보유하고 있던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지분 보유율이 34.00%로 올랐다. 이로써 유 감사는 NXC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랐다.포브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는 한국에서 고 김정주 이사의 두 딸이 지분을 상속받았다”면서 “이중 18세인 김정주 창업자의 둘째 딸은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주 창업자는 생전 언론 노출을 꺼리는 성향이었으며, 가족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면서 “그는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선 사업과 다른 투자 업무에 집중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전까지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번 달 20세가 된 독일의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그는 14살 때 아버지인 귄터 레만으로부터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한편, 故김정주 창업자는 사망하기 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에 이어 한국 3번째 부호였다. 포브스는 “김정주 창업자는 생전 어린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면서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자선 영웅’ 15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 지분 상속으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04년 출생한 김 창업자의 차녀와 두 살 위 언니는 각각 가치 25억 달러(약 3조 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받았다. 포브스는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 달러(약 2조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에도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1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그는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포브스는 18세인 김 창업자의 차녀가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자리를 넘겨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는 지난 2월 별세했다. 김 창업자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율은 김 창업자 본인 67.49%, 유 감사 29.43%, 두 자녀가 각각 가진 지분 0.68% 등으로 일가 지분이 98.28%였다. 유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NXC 보유지분이 29.43%에서 34.00%로 늘어나 최대주주이자 넥슨 총수가 됐다.
  • JW그룹, 제10회 성천상 시상식... ‘노숙인의 대모’ 최영아 센터장 영예

    JW그룹, 제10회 성천상 시상식... ‘노숙인의 대모’ 최영아 센터장 영예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고자 2012년 제정했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매년 1명씩 발굴하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았다. 1995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최영아 센터장은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고 노숙인 무료 진료에 매진했다. 2002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의무원장을 맡은 최영아 센터장은 병원 내 유일한 의사로서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하루 100명 이상의 노숙인을 돌봤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사의 삶을 누리는 대신 노숙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간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결국 괴짜가 ‘대박 신화’ 만든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결국 괴짜가 ‘대박 신화’ 만든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피그마는 그 정도 가치 있는 회사다. 어도비가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했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기에 200억 달러 인수합병은 오버페이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피그마(Figma)를 200억 달러(약 28조원)에 전격 인수하기로 한 발표였다.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앞서 세일즈포스가 270억 달러를 투자해 메시징 앱 ‘슬랙’을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피그마는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021년 기준 100억 달러였다. 하지만 1년 만에 기업가치가 2배로 뛰었다. 기존 비상장 기업은 물론이고 메타(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도 같은 기간 기업가치가 50~70% 하락하는 상황에서 100% 뛴다고 하는 것은 ‘오버페이’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빅딜의 배경을 뜯어 보면 2022년 비즈니스의 시사점을 파악해 낼 수 있다. ● 기술 평준화… 이젠 디자인의 시대 구글 독스나 MS워드는 알아도 ‘피그마’를 모르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디자인(UI/UX) 분야 세계 1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단(툴)이다. 즉 비싸고 어려운 디자인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만든 소프트웨어다. 팀 간 협업을 쉽게 했고 결과물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게 만들었다.대부분의 디자인 툴은 데스크톱이나 앱에서만 돌아간다. 하지만 피그마는 브라우저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다른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쓰기가 쉽다.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줌, BMW, 우버, 에어비앤비도 피그마를 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급성장을 했다. 기술이 평준화되고 사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차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디자인을 대중화할 수 있는 수단인 피그마가 급성장하게 된 것이다. 악시오스는 “이번 인수는 사용자들의 기대치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기술 세계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피그마를 인수한 어도비는 그래픽 디자인, 비디오 편집 등에 사용되는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아크로밧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 비디오 기술 등을 피그마의 플랫폼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는 “웹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면 누군가가 이를 디자인한 다음 코드로 변환해야 한다. 이것이 어도비와 피그마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피그마와의 조합은 혁신적이며 향후 협업에 따른 창의성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오버페이인가? 이번 어도비·피그마 거래에 논란이 많은 이유는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빅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수합병이 빈번한 미국에서도 시장 적정 가치를 뛰어넘는 ‘딜’은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다른 조직 문화, 과도한 프리미엄(초과 가치)으로 실패한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타임워너 인수가 대표적이다. 실리콘밸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는 피그마 매출의 50배에 달한다. 실질 기업가치에 얹어 주는 웃돈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피그마의 기업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이다. 어도비의 주가매출비율은 12.16배(올 6월 말 기준) 수준이다. 시장의 이런 우려는 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됐다. 지난 15일 전 거래일 대비 16.79% 급락한 309.1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에도 약세가 지속돼 19일 종가는 296.04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반독점 이슈도 넘어야 할 산이다. 최악의 경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영국 ARM의 사례처럼 인수 발표 이후 거래가 무산되는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보여 준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를 보면 빅테크의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번 딜은 규제 기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표적 규제 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수장으로 ‘빅테크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위원장을 임명했고 같은 해 7월에는 대기업의 경쟁 저해를 막고,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1914년에 제정된 ‘반독점 금지 법안’(Clayton Antitrust Act)에 따르면 경쟁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모든 M&A는 불법이다. 디자인 협업 도구인 ‘인디자인’(InDesign), ‘XD’를 보유한 어도비와 피그마가 사실상 경쟁 관계였다는 점도 이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업계에서는 실제로 이번 거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나 FTC가 합병의 정당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딜의 승자는 어도비가 아닌 피그마에 투자한 밴처캐피털이란 평가가 나온다. 피그마에 초기 투자한 벤처투자회사(VC firms)들은 이번 거래의 시너지 효과, 피그마를 인수한 어도비의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 관계없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그마 내부인을 제외한 최대 주주는 VC인 인덱스 벤처스다. 인덱스 벤처스는 피그마에 초기 투자해 지분 12%를 확보했다. 인덱스 벤처스의 파트너인 대니 라이머가 2012년 당시 만 19세에 불과했던 딜런 필드 피그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투자했다. 피그마 인수가가 200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덱스 벤처스는 10년 만에 약 26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인덱스 벤처스 외에도 그레이록이 2015년 피그마에 투자했고 유명 VC 세쿼이아 캐피털 역시 피그마의 초기 투자사 중 한 곳이다. VC 업계는 특히 이번 딜이 초기 기술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추세에 역행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지난 9개월간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이 계속 급락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도비의 피그마 딜이 암울한 벤처 업계에 큰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 대학 중퇴 ‘괴짜’의 승리 물론 진정한 승자는 피그마의 창업자 딜런 필드다. 필드는 2009년 브라운대에 입학한 후 졸업하지 않고 창업, ‘대학 중퇴자 신화’를 다시 썼다. 2012년 필드는 브라운대를 중퇴하고 창업을 했는데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터 틸 재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뽑히면 10만 달러를 지원해 주는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조건이 붙는데, 학교를 그만두고 창업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필드의 부모는 아이비리그 학비를 대느라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필드가 학교를 마치기를 바랐다. 하지만 필드는 500명의 지원자 중 20명이 지원을 받는 이 프로그램에 뽑혔고 결국에는 학교를 그만뒀다. 브라운대 재학 시절 필드는 플립보드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그를 눈여겨본 벤처캐피털 인덱스 파트너스의 파트너 대니 리머로부터 창업 자금을 지원받았다. 나중에 피그마를 함께 창업한 브라운대 동문 에번 월러스를 만난 것도 인턴 생활을 하던 시기였다. 대학 시절부터 ‘창업’ 마인드를 키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한 결과, 그리고 ‘괴짜에게만’ 투자하는 피터 틸 재단과 같은 모험자본이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였다. 더밀크 대표
  • 음~ 꽃·향수… 중랑엔 젊음의 향기

    음~ 꽃·향수… 중랑엔 젊음의 향기

    서울 중랑구가 청년이 만드는 청년축제인 ‘2022 중랑청년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2일부터 이틀간 중랑천 이화교 둔치에서 열린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홍보단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청년, 주민들이 야외에서 축제를 즐기며 고립감을 해소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제에서는 구 청년네트워크와 비기술 청년창업자 지원사업,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사업 등 지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들을 소개하는 청년정책 거버넌스 홍보 부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청년 프리마켓 부스는 14개 팀이 참여해 꽃다발과 생활용품, 감성엽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친환경 향수, 빈티지 소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리는 보이는 라디오&공연 ‘청춘을 청춘처럼’은 미리 신청받은 사연을 소개하고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학업과 취업, 대인관계 등으로 지친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위로와 공감을 얻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트업 성장 돕는 ‘와일드 피칭 프로그램’ 성료… 우수 업체 평가·시상도

    스타트업 성장 돕는 ‘와일드 피칭 프로그램’ 성료… 우수 업체 평가·시상도

    경희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경희대 서울캠퍼스 삼의원창업센터에서 개최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 KHU 스타트업 와일드 피칭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자의 투자유치 역량 극대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스타트업의 피칭 능력 향상을 통해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날 경희대 소속 입주기업과 서울·경기 권역 소재 창업기업 중 창업 7년 이내의 선발된 10개팀 대표자가 참가했다. 행사는 ▲IR(Investor Relations) 자료 발표(10팀) ▲사업 역량 진단 및 투자 멘토링 ▲피칭 종합 어드바이스 ▲시상 및 평가위원장 총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 중 높은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발해 대상(200만원 1팀), 최우수상(100만원씩 2팀), 우수상(50만원씩 2팀) 등의 시상도 했다. 평가에는 스케일랩, 세마인베스트먼트, 포스원엔젤투자클럽, UTC인베스트먼트, 마크앤컴퍼니 등 투자기관 전문가 5인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기술성, 사업성, 창업팀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IR 심사 결과 대상은 배러댄휴먼, 최우수상은 쉘랑코리아와 ㈜지오그리드, 우수상은 한지한톡, ㈜그리니쉬가 받았다. 이들 업체 중 배러댄휴먼과 그리니쉬는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 ㈜한지한톡은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 각각 입주해 있다. 대상을 받은 배러댄휴먼은 반려견 탈취제, 배변패드, 샴푸 등을 만드는 업체다. 신미연 배러댄휴먼 대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킹·배뇨 등 위생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반려견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우수상을 받은 한지한톡의 곽소걸·강은석 대표는 경희대 출신이다. 곽 대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려면 어떠한 역경에 지지 않고 과감히 나가는 강인한 의지와 단단한 열의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우리 또한 진정한 기업인이 되고자 이런 마음을 늘 품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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