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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美 상원의원단과 ‘승지원 미팅’…“양국 기업 협력 확대 논의”

    이재용, 美 상원의원단과 ‘승지원 미팅’…“양국 기업 협력 확대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한미 양국 기업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미 연방 상원의원단,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과 만났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테네시)을 비롯해 존 튠(사우스다코타), 댄 설리번(알래스카), 케이트 브릿(앨라배마), 에릭 슈미트(미주리·이상 공화당),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개리 피터스(미시건·이상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삼성 쪽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부문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배석했다. 이 회장은 승지원에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한국을 찾은 주요 인사와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승지원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이병철 창업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창업자의 뜻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재계에선 이 회장의 승지원 경영 확대가 삼성의 미래 신사업 발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의 비즈니스 현안을 직접 챙기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기회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미 정·관계 주요 인사와 수시로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미국 산업 정책과 투자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해왔다. 2021년 이 회장이 미국 출장을 갔을 때는 백악관, 미 의회 핵심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전날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미국 상원의원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인공지능(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의 에너지 사업 또한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은 경제는 물론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심우정 “文 수사, 법·원칙 따라 진행”… 野 “배은망덕 수사” 與 “신속히 결론 내야”

    심우정 “文 수사, 법·원칙 따라 진행”… 野 “배은망덕 수사” 與 “신속히 결론 내야”

    “카카오 근무 동생, 이해충돌 땐 조치” 김 여사 오빠와의 관계엔 “전혀 몰라”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문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 여당은 ‘신속한 결론’을 촉구한 반면, 야당은 ‘패륜 수사’라고 비판하면서 강하게 충돌했다. 심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비판하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수사는 법원의 사법적인 통제를 받아 가면서 영장에 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많은 국민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논두렁 시계 수사 2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면서 “과거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을 때의 데자뷔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점을 시사하며 “배은망덕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맨 수준이 아니고 오얏나무를 통째로 잘라서 들고 가는 범인이 있으면 빨리 붙잡아야 한다”며 “총장에 취임하면 이 사건부터 신속하게 결론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외유성 순방 논란 등과 관련, “전 영부인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김건희 여사는 모처에서 엄정한 수사를 받았다”고 했다. 카카오그룹에 영입된 동생 심우찬 변호사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심 후보자는 “동생은 현재 카카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감사 업무 담당 부서에 있다”면서도 “카카오 관련 사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 등을 재판에 넘기고 공소 유지를 하고 있는데, 심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취임하면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서로 연락한 일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자는 김 대표와 휘문고 동창이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이 타당하다고 보느냐’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무혐의 결정이 아직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 심우정 “文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진행… 김여사 오빠 전혀 몰라”

    심우정 “文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진행… 김여사 오빠 전혀 몰라”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주가 구속된 카카오그룹에 심 후보자 친동생이 영입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선 “문제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오빠와의 친분이 후보자 지명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일축했다. 심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이스타항공 채용 특혜 의혹 수사를 비판하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수사는 법원의 사법적인 통제를 받아 가면서 영장에 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추적용과 딸 다혜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집행했다. 심 후보자는 ‘사건 수사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이 의원의 질의에는 “정확히 보고받지 못했다”고만 말했다. 심 후보자는 카카오그룹에 영입된 동생 심우찬 변호사의 이해충돌 논란을 두고는 “동생은 현재 카카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감사 업무 담당 부서에 있다”면서도 “카카오 관련 사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심 변호사는 지난 5월 카카오의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의 책임경영위원으로 영입됐다. 심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취임하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의 공소 유지를 총괄하게 돼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심 후보자는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서로 연락한 일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자는 김 대표와 휘문고 동창이다. 김 대표가 심 후보자의 결혼식과 자녀 돌잔치에 참석하고, 승진 때는 축하 난을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이 타당하다고 보느냐’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무혐의 결정이 아직 안 됐다”며 말을 아꼈다. 심 후보자는 최근 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사 탄핵에 대해 “외부의 영향이 없도록 총장으로서 외풍을 막아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텔레그램, 고개 숙였다…성범죄물 25건 삭제하고 사과

    텔레그램, 고개 숙였다…성범죄물 25건 삭제하고 사과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 제작되고 유포되는 온상인 된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심위는 3일 “텔레그램 측이 지난 1일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모두 삭제했다며 사과의 뜻과 함께 신뢰 관계 구축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이날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의 공식 이메일 서한을 방심위에 보내 “최근 한국 당국이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데(with handling illicit content on our platform)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현재와 같은 상황 전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방통심의위와 양측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 측은 방심위에 자사와 소통할 전용 이메일을 새로 알렸다.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방심위는 텔레그램이 신고 대상 콘텐츠가 삭제됐는지 즉각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방심위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 각국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받아온 텔레그램 측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매우 전향적인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향후 협력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현 사태 해결에 큰 물꼬가 트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서로 소통하게 된 전용 이메일을 시작으로 핫라인을 구축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궁극적 퇴출을 위한 공고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의 태도가 달라진 것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39)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전격 체포된 것과 맞물려 최근 한국 등에서 불거진 딥페이크 범죄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이수정 교수 ‘딥페이크’ 범람에 “‘n번방’ 때 몇 명 처벌하고 마무리 한 게 실수”

    이수정 교수 ‘딥페이크’ 범람에 “‘n번방’ 때 몇 명 처벌하고 마무리 한 게 실수”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음란물이 범람하는 것과 관련, 범죄 심리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n번방’ 가해자 몇 명을 엄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게 실수였다”고 했다. 이 교수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2019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때도 딥페이크는 있었고, 이를 과연 피해로 봐야 하는지 문제가 제기됐지만 많은 분이 ‘창작의 자유’라는 단어를 쓰면서 아주 많은 비난을 했다”며 “그렇게 시간이 흘러 n번방의 2만명이 10배 늘어 22만명이 이 추세에 적극적으로 가담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여가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하면서 목격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그는 “매달 저희가 300개에서 400개 정도의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지켜보기 때문에 정부는 어디서 아동들이 ‘그루밍’돼 성폭력 피해자가 되고 영상이 촬영되고 유포되는지 알고 있다”며 “문제는 여가부가 처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모니터링 후 권고하거나 수사 의뢰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했다. 특히 조주빈으로 대표되는 텔레그램 n번방 성 착취물 제작 유포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국제적인 흐름에 동참하지 않고 가해자 조주빈 하나만 징역 20년 선고하고 끝난 결과가 바로 초중고가 초토화되고 선생님들이 교단에 서지 못하는 오늘날의 현실”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은 ‘디지털 서비스법’을 제정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사회 안전에 위협되는 서비스를 제공해선 안 되고, 사용자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어길 시에는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최근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것은 이러한 EU의 디지털 관련 법 제정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프랑스는 ‘정보조작대처법’을 제정해 해외에 기반을 둔 서비스가 허위 정보 유포로 프랑스의 기본 이익을 해치는 경우 시청각최고심의회(CSA)에 의해 서비스 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법률에 너무 많은 허들이 있다. 법률을 손질하지 않으면 결국 지금처럼 처벌은 하되 처벌이 아닌 시스템으로 계속 갈 수밖에 없다”며 “외국의 경우 아동 음란물에 대해서는 함정수사를 느슨하게 허용하는데, 우리나라도 광범위하게 함정수사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경콘진, 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자 ‘가상 사무실’ 주소 지원

    경콘진, 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자 ‘가상 사무실’ 주소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콘텐츠 분야 창업자가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가상 주소지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경콘진 남부권역센터(판교) 가상 사무실 지원사업’ 참여 기업 20팀을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가상 사무실은 직원이 실제로 사무실에 상주하지 않더라도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버추얼 오피스, 소호 사무실 등으로 불린다. 별도의 사무 공간이 필요하지 않거나 외근이 잦은 사업자, 또는 사무실 임차료 부담을 줄이면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남부권역센터 가상 사무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소를 1년간 제공받고 심사를 통해 1년 연장도 할 수 있다. 별도의 사무공간이 필요 없는 개인사업자만 지원 가능하다. 원하는 기업은 경콘진에서 제공하는 경영 관련 교육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텔레그램 법인 내사 착수

    텔레그램 딥페이크(허위 영상물)의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성범죄 방조 혐의로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을 내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에서 했듯이 서울경찰청이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는 물론 마약 거래 등 각종 범죄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차단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범죄에 대한 ‘방조’ 혐의로 내사하겠다는 것이다. 텔레그램은 암호화된 비밀 채팅 기능으로 보안성이 뛰어나 전 세계 사용자가 9억명에 이른다.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의 내사에 나선 건 텔레그램 범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피력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향후 국제 공조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를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체포하고 온라인 성범죄와 마약 유통 등 각종 범죄를 방조 및 공모한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 우 본부장은 “최근 텔레그램 이용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관련 수사 자료 등을 요청했지만 공유가 잘 되지 않는다”며 “이번 기회에 프랑스 수사당국이나 국제경찰 기구 등과 공조해 텔레그램 수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조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내사 착수는 선언적 의미일 뿐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다. 텔레그램 본사는 두바이에 있고 서버는 미국에 있다. 그동안 텔레그램에 보낸 수사 협조 요청 중 답신을 받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확산하며 지난달 26~29일 경찰에는 8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24명의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 중이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관련 신고는 297건으로 일주일 평균 9건이 접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나흘간은 신고가 10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딥페이크 합성물을 생산하는 텔레그램 방 8곳에 대한 내사도 진행 중이다. 딥페이크 봇을 만든 제작자에게는 범행 공모 및 방조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 정명근 화성시장, “청년 농업인 육성 적극 지원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 “청년 농업인 육성 적극 지원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시청에서 ‘화성시 청년포도단체 초청 간담회’를 열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청년포도단체 YMGA(가칭)’의 임시 공동대표와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화성시 청년 농업인의 △포도전시관 운영계획 △개인 영농 현황 △농업경영 포부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명근 시장은 “농촌의 빠른 고령화로 청년 농업인 육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화성시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해 신규 인력 양성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해 영농 정착지원금 지급, 후계농업경영인 농업창업자금 융자 등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건강하게 안먹어요” 94세 된 버핏…의외의 ‘장수 비결’, 뭐길래

    “건강하게 안먹어요” 94세 된 버핏…의외의 ‘장수 비결’, 뭐길래

    최근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94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장수 비결이 눈길을 끈다. 1일 미 경제지 포천은 버핏이 일생에 걸쳐 투자가로서 대단한 성취를 이루면서도 94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 비결을 분석했다. 콜라 좋아하는 버핏…패스트푸드 즐겨 먹어포천지는 우선 버핏의 식단에 주목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 식단과는 거리가 있다”고 전했다. 버핏은 ‘우츠’(Utz) 감자 스틱을 좋아하고 매일 12온스(355㎖) 분량의 코카콜라를 5개씩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나는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말했다. 2017년 방영된 HBO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 되기’(Becoming Warren Buffett)에 따르면 버핏은 매일 아침 맥도날드에 들러 소시지 패티 2개나 달걀, 치즈, 베이컨 중 일부 조합으로 구성된 메뉴를 콜라 한 잔과 함께 즐겨 먹는다. 점심에는 종종 패스트푸드점 데어리 퀸에 들러 칠리치즈도그와 함께 체리 시럽과 다진 견과류를 곁들인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간식으로는 씨즈캔디(See‘s Candies)의 사탕이나 초콜릿을 즐겨 먹는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문답 코너에 출연해 “버핏은 주로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콜라를 먹는다”며 “이것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만 어쨌든 본인에게는 맞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충분한 수면 시간, 두뇌 활동도 ‘주목’ 포천지는 식단 외 다른 생활 습관에서도 버핏의 장수 비결을 찾았는데, 특히 수면 시간과 두뇌 활동, 정신적인 측면에 주목했다. 버핏은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다. 그는 2017년 PBS 인터뷰에서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매일 밤 8시간은 자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나는 오전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좋은 수면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두뇌 활동을 위해서는 친구들과 브리지게임(카드를 이용한 두뇌 게임)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나는 게임을 많이 한다”면서 “(게임을 할 때) 7분마다 다른 지적 도전을 만나게 된다. 두뇌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또 HBO 다큐멘터리에서 “하루에 5~6시간을 독서와 사색을 하며 보낸다”고 밝혔다. 버핏 “행복이 엄청난 차이 만든다”무엇보다 버핏의 가장 중요한 장수 비결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해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태도라는 게 포천지 분석이다. 버핏은 2008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건강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탕을 입에 물고는 “글쎄, 균형 잡힌 식단에서 시작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버핏은 옆에 앉아 있던 찰리 멍거 부회장을 가리키며 “찰리와 내가 정신적으로 좋은 태도를 가질 수 없다면 다른 누가 그럴 수 있겠냐”라고 반문한 뒤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훌륭한 관리자들, 훌륭한 가족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냐”라고 답했다. 2017년 CNBC 인터뷰에서는 “나는 행복이 장수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행복하다”고 했다. 한편 버핏의 생일 이틀 전이었던 지난달 28일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장중 1조 달러(약 1339조원)를 넘었다. 미국 기업 중 빅테크(거대기술 기업)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것이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는 보험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철도, 제조업, 금융업, 소비재 브랜드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복합기업이다. 버크셔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8% 넘게 올랐으며 이는 시장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상승률(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척수 끊고 가죽 벗겨 피범벅…‘명품백’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척수 끊고 가죽 벗겨 피범벅…‘명품백’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흠집 없고 균일한 조직의 악어 가죽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르메스 핸드백 한 개에는 3~4마리의 악어 가죽이 사용되고, 재킷 한 벌에는 6마리의 가죽이 필요하다. 전세계적으로 동물권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동물 가죽에서 인조 및 비건 가죽으로 방향을 틀고 있지만 에르메스는 동물 가죽을 고수하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차례 잠입 조사와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에서 밝혀진 바, 에르메스의 럭셔리한 이미지와는 달리 동물 가죽 핸드백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말 그대로 잔인하고 악랄하다”며 악어 학살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살아있는 악어의 코를 누르고 머리 뒷부분을 자른 후, 척추를 따라 칼을 밀어 넣어 가죽을 벗긴다”라며 “목이 반 이상 잘려 나간 채로, 철제 작업 테이블 위에서 몸부림치는 악어의 목에서는 선홍색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제동물권단체 페타아시아가 공개한 영상에는 태국의 악어농장에서 가죽을 얻기 위해 악어의 척추를 따라 칼질을 하고, 목덜미를 내리쳐 척수를 끊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악어는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에 발버둥을 친다. 인간에게도 악어 가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건 좋은 선택지는 아니다. 인수공통감염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데다 가죽 공정 과정에서도 화학 물질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수천만원 에르메스 버킨백 원가는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버킨백’의 원가는 1000달러(약 140만원)에 불과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에르메스는 버킨백을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 가방을 사기 전 스카프, 시계, 찻잔 등 소품들을 사면서 에르메스 브랜드에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판매 방식으로 수만 달러 이상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통상 기본 버킨을 사는 데는 소품에만 1만 달러(약 1390만원) 이상을 써야 하고, 히말라야 버킨 등 희소 아이템을 얻으려면 20만 달러(약 2억 7700만원) 이상을 써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6월 ‘세상에서 가장 탐나는 핸드백의 미친 경제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르메스의 대표 상품인 검은색 기본 버킨25는 에르메스 매장 판매 가격이 세전 1만 1400달러(약 1500만원)지만 이를 바로 리셀러에게 되팔면 2만 3000달러(약 3190만원)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가방의 원가가 1000달러(약 14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에르메스 창업자 가문이 덕분에 1500억 달러(207조 8925억원) 재산을 자랑하는 부자가 됐다며, 사람들이 ‘버킨백=부의 상징’으로 인식하면서 에르메스 브랜드의 지위는 당분간 공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해외 플랫폼에 ‘연예인 딥페이크’… 한국 가수 최다 표적 됐다

    해외 플랫폼에 ‘연예인 딥페이크’… 한국 가수 최다 표적 됐다

    ‘핀터레스트’ 앱에 합성물 수백장성착취물 피해자의 53% 한국인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심우정 “운영자 법적 책임 검토”머스크의 ‘엑스’ 불법물 온상 지목 K팝을 좋아하는 대학생 안모(21)씨는 며칠 전 이미지를 공유하는 해외 플랫폼 ‘핀터레스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어서다. 안씨는 “12세부터 쓸 수 있는 앱인데 딥페이크(허위 영상물)가 해외 플랫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지인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범죄 양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해외 플랫폼에서 여성 연예인을 타깃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서울신문이 핀터레스트 앱에서 ‘합성’, ‘딥페’, ‘19’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자 여성 아이돌이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과 음란물이 결합된 사진 수백장이 조회됐다. 아이돌 가수 A씨의 허위 사진 10장 등 딥페이크 사진 50여장을 올린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묻자 “죄송하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계정은 곧 삭제됐다. 심지어 엑스(X·옛 트위터)나 사진 공유 앱 텀블러 등에서는 플랫폼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해시태그나 링크, 메시지 기능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끼리 이른바 ‘연능’(연예인 능욕) 딥페이크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하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게시물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고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 자체를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 콘텐츠가 유포되지 않도록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꼽는다. 김명주(바른AI연구센터장)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법률상 의무를 강하게 부과하는 유럽연합(EU) 등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를 확대하고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 운영자들의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런 피해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는 가짜뉴스와 혐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로 브라질에서 차단당했다. 엑스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인 ‘그록’은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대선 후보 등의 딥페이크 게시물의 온상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핀터레스트 측은 “문제 계정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한다”고, 구글 코리아 측은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앱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단계별로 조처를 한다”고 답했다.
  • 해외 플랫폼서 범람하는 ‘연예인 딥페이크’…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해외 플랫폼서 범람하는 ‘연예인 딥페이크’…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핀터레스트 등 해외 플랫폼서넘쳐나는 연예인 딥페이크물딥페이크 피해자 53% 한국인대부분이 가수 등 여성 연예인“플랫폼서 유포 막는 게 우선” K팝을 좋아하는 대학생 안모(21)씨는 며칠 전 이미지를 공유하는 해외 플랫폼 ‘핀터레스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어서다. 안씨는 “12세부터 쓸 수 있는 앱인데 딥페이크(허위 영상물)가 해외 플랫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유사한 이미지까지 모두 플랫폼에 신고하고 해당 연예인 소속사에도 제보했다”고 전했다. 최근 지인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범죄 양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해외 플랫폼에서 여성 연예인을 타깃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서울신문이 핀터레스트 앱에서 ‘합성’, ‘딥페’, ‘19’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자 여성 아이돌이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과 음란물이 결합된 사진 수백장이 조회됐다. 서울신문이 아이돌 가수 A씨의 허위 사진 10장 등 딥페이크 사진 50여장을 올린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묻자 “죄송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계정은 곧바로 삭제됐다. 심지어 엑스(X·옛 트위터)나 사진 공유 앱 텀블러 등에서는 플랫폼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해시태그나 링크, 메시지 기능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끼리 이른바 ‘연능’(연예인 능욕) 딥페이크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하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에서 게시물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고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 자체를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 콘텐츠가 유포되지 않도록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꼽는다. 김명주(바른AI연구센터장)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법률상 의무를 강하게 부과하는 유럽연합(EU) 등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를 확대하고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 운영자들의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이나 잘못된 정보가 퍼진 서비스를 차단하기도 한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는 가짜뉴스와 혐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로 브라질에서 차단당했다. 엑스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인 ‘그록’은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대선 후보 등의 딥페이크 게시물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핀터레스트 측은 “이용자가 신고한 이미지를 포함해 문제가 된 계정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앱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단계별로 조처를 한다”고 답했다.
  • 경과원, 미래성장 창업기업 발굴한다···‘경기 창업공모전’ 결선 10개 팀 선발

    경과원, 미래성장 창업기업 발굴한다···‘경기 창업공모전’ 결선 10개 팀 선발

    421개 팀 중 10개 팀 선발···9월 27일 판교서 결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전’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결선 대회는 오는 9월 27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2층 창업라운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 창업공모전은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9년에 시작됐다. 올해는 총 42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28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예비 창업리그와 창업리그로 나누어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리그별 발표 심사(PT) 방식으로 진행된 본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기획력, 실행력, 사업성, 창업자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창업리그 5개 팀, 창업리그 5개 팀, 총 10개 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최종 선정했다.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에게는 총 1억 1천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팀은 3천만 원, 최우수상 2개 팀은 각 2천만 원, 우수상 2개 팀은 각 1천만 원, 장려상 5팀은 각 5백만 원을 받는다. 수상 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경기도 창업지원 사업 및 시설 신청 시 가산점 부여, 홍보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미래 인재들에게 지속적인 역량 강화 및 지원을 제공해 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절반이 한국 여성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음란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 582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 가수와 배우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20%였으며, 이어 일본 10%, 영국 6%, 중국 3%, 인도 2%, 대만 2%, 이스라엘 1% 순이었다. 보안 업체의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음란물의 표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딥페이크 음란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으나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에 이르렀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 5000회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드는 가해자는 대부분 10대로 한국 교육부는 10살 정도인 가해자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딥페이크 음란물의 유포는 러시아 출신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만든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이뤄졌다. 프랑스 검찰은 자국 시민권을 취득한 두로프를 파리 근교 공항에서 체포하고,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최대 20만명의 사용자를 한 개의 단체채팅방에 모을 수 있는 텔레그램은 올해 4월부터 1000명 이상을 모은 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다.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활용해 구독자 1000명 이상 채널(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으며, 수익은 방 개설자와 텔레그램이 50%씩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톤코인 역시 두로프가 초기 버전을 개발했으며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통용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운영되는 텔레그램은 2013년 설립 직후부터 뛰어난 보안성 때문에 각종 범죄 정보의 온상이 되고 있다. 텔레그램 측은 수년간 아동 성착취물이나 범죄 정보 콘텐츠는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정직원 숫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져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소련 지역과 이란 등에서 많이 사용하며 31개 국가에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 접속이 금지된 텔레그램은 내년에 사용자가 10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 마크롱의 앙심?…프랑스,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 출국 금지

    마크롱의 앙심?…프랑스,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 출국 금지

    프랑스 검찰이 파벨 두로프(40) 텔레그램 창업자를 28일(현지시간) 아동 포르노 유포 등의 혐의로 예비 기소하고,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6년 전 두로프에게 회사를 파리로 옮기라고 권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2018년 두로프가 마크롱 대통령과 점심을 먹었으며 당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텔레그램을 파리로 옮기란 권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르몽드 역시 두로프가 2021년 프랑스 시민권을 획득하기 전에 마크롱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났다고 전했다. 두로프는 이 제의를 거절했으며, 대신 프랑스 시민권을 요청했다. 2021년 두로프는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시민권을 받았다. 당시 두로프는 불어를 사용하고 프랑스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절차를 통해 시민권을 얻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두로프 수사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적 결정이 전혀 아니다”라며 “온전히 판사들의 결정에 달린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WSJ는 마크롱과의 회동 1년 전 프랑스 정보기관 스파이들은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퍼플 뮤직’이란 작전명으로 두로프의 아이폰을 해킹했다고도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이슬람 국가들이 보안이 확실한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이용해 잠재적 테러 요원들을 모집하고 공격을 계획한다고 우려했다는 것이다. 변호사와 대관 로비스트들을 고용하거나 거액의 정치 기부금을 내는 미국의 사업가와 달리 두로프는 수년간 사법 당국의 소환장과 법원 명령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검찰은 두로프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 유포, 마약 밀매와 같은 범죄 조직의 불법 거래를 허용한 텔레그램 내 불법 행위와 관련해 수사 당국과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혐의 등으로 예비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로프는 보석금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내는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받았지만, 일주일에 두 번씩 경찰서에 출석해야 하고 출국도 금지됐다. 추가 조사를 통한 본기소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공개된 혐의만으로는 10년형까지 가능하다. 두로프의 형이자 텔레그램을 공동 창업한 니콜라이 두로프(44)도 지난 3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텔레그램 창업자에 대한 예비기소는 소셜미디어(SNS)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범죄 행위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론 머스크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등의 반발을 샀다. 러시아 당국 역시 두로프 체포에 대해 항의했는데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프랑스가 지지하던 언론의 자유를 포함한 가치를 무시하고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미성년 성착취물 유포 공모’ 텔레그램 CEO 기소…아들 학대 의혹도

    ‘미성년 성착취물 유포 공모’ 텔레그램 CEO 기소…아들 학대 의혹도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온라인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현재 아들 학대 의혹으로도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로프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조직적으로 유포하거나 마약을 밀매하는 범죄 등을 공모한 혐의, 범죄 조직의 불법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관리를 공모한 혐의, 텔레그램 내 불법 행위와 관련한 프랑스 수사 당국과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혐의 등으로 예비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법상 예비기소란 수사판사가 범죄 혐의가 있다고 믿을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리는 준기소 행위에 해당한다. 예비기소된 피의자는 혐의를 더 구체적으로 특정하기 위한 수사판사의 조사 뒤 본기소 여부를 판단 받으며 본기소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두로프는 보석금 500만 유로(약 74억원)의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받았다. 다만 일주일에 두 번씩 경찰서에 출석하도록 의무가 부과됐으며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에 대해 출국 금지 명령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미성년자 성 착취물과 관련한 사건을 수사하던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에 용의자의 신원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자 지난 3월 두로프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두로프는 지난 24일 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항에 전용기를 타고 내렸다가 프랑스 수사 당국에 체포돼 이날까지 조사받았다. 두로프에 대한 예비기소는 소셜미디어(SNS) CEO가 해당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범죄 행위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해 파장이 주목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저널(WSJ)은 “이날 결정은 두로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해한 콘텐츠를 제한하고 당국과 협력하도록 요구하는 프랑스 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더 깊이 조사할 만큼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두로프 형제가 창업한 텔레그램은 철저한 암호화·익명화로 비밀성을 보장한다는 점을 앞세워 세계적인 SNS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텔레그램은 검열이 만연한 일부 지역에서 뉴스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마약 및 성 착취물 유포 등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또한 두로프는 현재 아들 학대 의혹으로도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로프의 아내는 두로프가 지난 2017년 태어난 아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며 고발했다.
  • 국가 연구개발 예타 면제에…
전북 ‘하이퍼튜브’ 기사회생

    국가 연구개발 예타 면제에… 전북 ‘하이퍼튜브’ 기사회생

    전북특별자치도의 숙원인 ‘하이퍼튜브’ (개념도) 기술개발 사업이 기사회생했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국가예산안에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사업비 269억원이 반영됐다. 정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 경제성평가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북도는 2022년 8월 미래형 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실증단지 구축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기술개발 시급성과 경제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2차례나 제외했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2032년까지 새만금 농생명 용지 1∼3공구에 9046억원을 투자해 지어진다. 시험 선로 12㎞와 초고속 추진동력, 부상 시스템, 아진공(0.001기압) 차량, 아진공 튜브 인프라 등 연구·개발·시험을 위한 시설이 구축된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향후 20년간 9조 8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튜브는 항공기의 속도와 열차의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육상 교통수단이다.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시켜 최고 시속 12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2년 제안한 이후 미국 버진아일랜드 그룹이 네바다 사막에 건설한 하이퍼루프에서 400여 차례 시험주행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우리나라도 2020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축소형 하이퍼튜브 시험에서 시속 1019㎞를 달성하는 등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영등포구, 약국 사무원·공항 지상조업자 등 이색 취창업 키운다

    영등포구, 약국 사무원·공항 지상조업자 등 이색 취창업 키운다

    서울 영등포구가 취·창업을 희망하는 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국 사무원,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공유 숙박업), 공항 지상조업 등의 특색 있는 전문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직 실무진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현장 지식과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먼저 다음 달 6일까지 총 7회차로 운영되는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은 ▲약국 업무와 사무원의 역할 및 처방전의 이해 ▲전산업무의 이해 ▲조제실 업무 이해 등의 교육 과정이다. 영등포구는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또 교육 수료생 약국 취업을 연계 지원한다. 사무원 채용을 희망하는 약국은 ‘일자리 플러스센터’에 구인 등록을 하면 역량을 갖춘 교육생을 채용할 수 있다. 취업 프로그램 외에도 영등포구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공유 숙박업) 창업과정’을 운영해 예비 창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흔히 ‘에어비앤비’ 등으로 알려진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등의 증가로 숙박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활성화되고 있는 창업 분야이다. 교육은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및 신청 절차 ▲인테리어 및 스타일링 ▲예약 플랫폼 종류 등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오는 9월 11일까지, 총 8회차로 나누어 운영된다. 공항 지상조업 취업 맞춤형 인력 양성과정은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공항 지상조업에 관심 있는 구민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종료 후 관련 기업에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구직자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흐름과 취·창업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을 발굴해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에 3653억원…AI 심사 지원 시스템 구축 본격화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에 3653억원…AI 심사 지원 시스템 구축 본격화

    내년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3653억원이 투입된다. 특허청은 2025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0.6%(41억원) 증액된 7058억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투자되는 주요 사업비가 6억원 늘어난 3653억원을 배정했다. 전체 예산의 51.8%를 차지한다. 집중투자 분야로 특허 빅데이터 기반 역동 경제 구현과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와 창업·성장 지원,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고품질 심사 서비스 제공 등을 들었다. 전 세계 5억 8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계획이 객관적·효율적으로 수립되도록 지원하고 수행단계에서는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IP-R&D)’을 확대해 미래 유망기술 선별·개발을 뒷받침한다. 지난 5월 특허청이 방첩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특허 데이터 기반 경제 안보 체계 구축에 32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IP 가치평가 지원 예산을 올해 118억원에서 136억원으로, 지역별 유망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대상 IP 활용 창업·성장 사업비를 93억원에서 113억원으로 각각 18억원, 20억원 늘렸다.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기업 IP 위험 대응 역량 강화에 26억원을, AI 기반 위조 상품 단속에 7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초거대 특허전용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심사 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기반 심사 지원 시스템용 학습데이터 구축에 28억원을 편성했다
  • ‘텔레그램 구하기’ 나선 러시아 “창업자 두로프 체포 배후는 美”

    ‘텔레그램 구하기’ 나선 러시아 “창업자 두로프 체포 배후는 美”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로 불리는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자 러시아에서 미국이 배후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를 워싱턴이 ‘접수’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27일(현지시간)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두마(하원) 의장은 “미국이 프랑스를 통해 텔레그램 통제권을 행사하려고 한다”면서 “텔레그램은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몇 안 되는 거대 인터넷 플랫폼이다. 미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두로프에 제기된 혐의는 실제 매우 심각하며 그에 상응하는 심각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통신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직접적인 시도가 된다. 그가 프랑스에서 구금된 데 대해 중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정치적 사건으로 간주하겠다”고 반발했다. 두로프는 지난 24일 프랑스 수도 파리 부르제 공항에서 아동 음란물 유통 조장 등 12개 혐의로 체포됐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태생 니콜라이·파벨 두로프 형제가 2013년 8월 출시한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오랜 기간 비영리 정책을 유지해 유료 기능이나 광고가 없다가 2021년 11월부터 광고가 실리고 있다. 현재 월간활성사용자는 9억명을 돌파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했지만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압박을 느껴 해외로 나왔다.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 이주를 타전하다가 지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터를 잡고 있다. 텔레그램은 암호화 기술을 통해 대화 내용을 남기지 않는 기술로 표현의 자유와 익명성 보장을 앞세워 많은 이용자를 모을 수 있었다. 이런 익명성 보장이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됐다는 비판도 받는다. 현재 러시아는 러시아 국민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텔레그램을 구하고자 옹호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창업자 두로프가 러시아를 떠나게 된 근본 원인이 모스크바의 압박 때문이었음을 감안하면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로프가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등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26일 평가했다. 두로프는 과거 텔레그램 채널에 게재한 글에서 고기와 술, 커피를 멀리하며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12개국에서 정자를 기증해 100명 넘는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것을 자랑하기도 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두로프의 재산은 155억 달러(약 20조 6000억원)에 이른다. 2012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무실에서 고액권 지폐를 행인들에게 날리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항상 검은 옷을 입어 영화 ‘매트릭스’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닮았다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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