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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에 ‘3D 희망 창작소’ 조성

    서울 동작구가 11월 중 상도로55길 6에 기업인이나 예비 창업자들이 제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3D 창작소’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내 기업인, 예비 창업자, 대학생 등이 3D(3차원)프린터를 제품 개발에 이용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지역 주민의 제안으로 추진하게 됐다. 4층 건물의 1층(77.60㎡)에는 3D 창작소가 들어선다. 보급형 3D프린터 7대, 산업형 3D프린터 1대, 스캐너, PC 등을 설치한다. 합동 작업이 쉽도록 중앙에 작업대를 설치하고 사면에 3D프린터를 놓는다. 지하 1층(112.52㎡)은 ‘코워킹 공간’으로 회의나 교육이 가능하도록 빔프로젝터, 테이블, 공유 서가 등을 마련한다. 2~4층은 창업기업 입주 공간이다. 3D 창작소는 숭실대와의 협력으로 추진한다. 구는 3D프린터를 비롯한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숭실대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대학은 3D프린터 운용을 위한 전문 인력을 제공하고 교육을 맡는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검증하고 시험해 볼 공간은 부족하다”면서 “이번에 설치되는 3D 창작소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희망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유엔본부에서 논의된 새마을운동

     -박 대통령, 신농촌개발 패러다임 제안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환영사에서 “한국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이 회원국에 도입되고 실행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노력으로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새마을운동을 홍보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개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버전인 ‘신(新)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새마을운동이 처음 시작할 때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실행으로 옮기는 노력을 했다”며 “제가 살던 마을과 나라가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 가난했던 마을과 주민의식의 급진적인 변화를 목격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 성공의 핵심요소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반 총장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면서 외교부 장관 시절 르완다를 방문했을 때 르완다 대통령이 자신에게 새마을운동 관련 책 한권을 내밀면서 “한국인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 6월3일 뉴욕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민주주의에 대해 강연했는데, 대단한 학업 성취율을 자랑하는 그 학교의 창업자이자 교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영감을 받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는 맨해튼 중심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있는데 대해 박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 총장 옆자리에 앉아있던 박 대통령은 환영사가 끝나자 활짝 웃으며 박수를 크게 치면서 반 총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제기구 수장들과 개도국 정상들도 새마을운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는 “박 대통령과 한국이 개발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했고,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국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새마을운동 스토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르완다 대통령은 “한국은 르완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고, 라오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농촌사회 역량을 높이고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이 회의장에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휴대폰 등을 이용해 사진촬영을 했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행사장에 조금 늦게 나타난 반 총장에 대해 “(박 대통령에 이은) 또 다른 유명한 한국인”(another famous korean)이라고 각국 정상에게 소개했다.  뉴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유엔본부에서 논의된 새마을운동

    유엔본부에서 논의된 새마을운동

     -박 대통령, 신농촌개발 패러다임 제안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환영사에서 “한국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이 회원국에 도입되고 실행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노력으로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새마을운동을 홍보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개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버전인 ‘신(新)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새마을운동이 처음 시작할 때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실행으로 옮기는 노력을 했다”며 “제가 살던 마을과 나라가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 가난했던 마을과 주민의식의 급진적인 변화를 목격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 성공의 핵심요소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반 총장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면서 외교부 장관 시절 르완다를 방문했을 때 르완다 대통령이 자신에게 새마을운동 관련 책 한권을 내밀면서 “한국인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 6월3일 뉴욕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민주주의에 대해 강연했는데, 대단한 학업 성취율을 자랑하는 그 학교의 창업자이자 교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영감을 받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는 맨해튼 중심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있는데 대해 박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 총장 옆자리에 앉아있던 박 대통령은 환영사가 끝나자 활짝 웃으며 박수를 크게 치면서 반 총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제기구 수장들과 개도국 정상들도 새마을운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는 “박 대통령과 한국이 개발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했고,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국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새마을운동 스토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르완다 대통령은 “한국은 르완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고, 라오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농촌사회 역량을 높이고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이 회의장에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휴대폰 등을 이용해 사진촬영을 했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행사장에 조금 늦게 나타난 반 총장에 대해 “(박 대통령에 이은) 또 다른 유명한 한국인”(another famous korean)이라고 각국 정상에게 소개했다.  뉴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성공하는 소자본 창업,커피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에 주목

    성공하는 소자본 창업,커피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에 주목

    합리적인 창업비용과 탄탄한 메뉴 개발력으로 1000호점 돌파 앞두고 있어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커피 전문점‘요거프레소’가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도 요거프레소에 창업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이유는 “소자본 카페창업으로 합리적인 자본금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철저한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0년 이상의 성공창업 노하우를 지닌 요거프레소 가맹본부가 매장 오픈부터 꾸준한 유지관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인기 메뉴 개발을 통한 매출 상승으로 불황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자본 카페 창업’이라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진입 장벽이 낮은 소자본 창업에는 ‘트렌드를 읽는 안목’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하는데,이미 포화상태인 커피 시장에서 ‘커피’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차별화된 아이템 발굴이 성패를 좌우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멀티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커피뿐만 아니라 요거트를 활용한 다양하고 트렌디한 메뉴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매달 특색 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 잔을 돌파하여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선 대표메뉴 ‘메리 딸기(풍부하게 토핑된 생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특징)’가 이미 한차례 돌풍을 일으키며, 요거프레소는 이미 업계에서 디저트계의 안주인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또한,창업자와의 상생 도모를 목적으로 점주들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카카오톡 옐로아이디(YellowID)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고충을 듣고, 1:1 맞춤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특히 지난 여름에는 메르스 여파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점주들을 위해 물류 부분 비용의 5%를 감면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전개하고 있다. 한편 요거프레소는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비/보증금/교육비/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추후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요거프레소 공식 홈페이지나대표 번호(1588-0738)로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경환 “中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창업 후 5년까지 연대보증 면제 검토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4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제출한 ‘중국 경제 동향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중국 경기 둔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이렇게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간 중국의 성장 동력이었던 설비투자가 과잉 상태에 도달하면서 비효율성이 커지고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평균 10% 이상 상승하던 부동산 경기가 2013년 이후 조정을 겪는 등 위험 요인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는 “중국 정부의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중국 성장률이 올해 7%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고 2020년까지는 6%대, 2030년까지는 5%대로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 실물경제의 성장 둔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양적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런 보고를 들은 뒤 회의를 주재하면서 “중국 경제 불안은 일시적 조정 과정으로 점차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고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대체적”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하고 김치 등의 비관세 장벽 해소를 통해 FTA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수출·투자에서 내수로 바꾼 데 맞춰 중국 시장에 소비재와 서비스업 수출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창업 기업 금융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재정전략협의회를 열고 창업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모태펀드 콜옵션’ 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투자 손실은 정부와 민간이 각각 지분율만큼 부담하지만 이익이 나면 민간 출자자가 콜옵션으로 정부 지분 일부를 예정 가격에 살 수 있는 제도다. 내년부터 초기 성장 기업은 창업 후 5년까지 연대보증을 면제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난해 2월 우수 창업자(창업 1년 이내, 신용등급 BBB등급 이상)와 전문가 창업(창업 3년 이내, A등급 이상) 대표이사에 대해 연대보증을 면제해 주고 이달에 기존 우수 창업자의 면제 범위를 창업 3년 내로 확대한 데 이은 조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하오카 같은 암투 없다”

    “하오카 같은 암투 없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험난한’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우선 첫 방문지인 시애틀 웨스턴 호텔에서 만찬 연설을 했다. 미·중기업협회가 주최한 이 만찬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정·재계 인사 650여명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미국이 제기하는 중국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 “중국 역시 해킹의 피해국”이라면서 “중국은 해킹에 연관돼 있지 않고 지원하지도 않는다”고 부인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정부 개입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추지는 않을 것이며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부패 드라이브가 정적 제거를 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시 주석은 “반부패 투쟁은 공산당을 더 단련시키라는 인민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백악관 권력 암투를 다룬 정치 드라마)와 같은 권력투쟁은 없다”고 단언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인은 2000년 전 이미 ‘강한 나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망한다’는 진리를 알았다”면서 “중국은 역대로 방어적 군사전략을 신봉해 왔으며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위협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읽혔지만, 미국의 전쟁 개입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측면도 엿보였다. 시 주석은 중국의 최신 스마트폰을 만찬 테이블에 슬쩍 올려 놓아 이목을 집중시키는 ‘간접 판촉활동’도 벌였다. 시 주석의 이름이 적힌 초청장 옆에는 ZTE(중싱통신)가 최근 발매한 액슨(Axon) 스마트폰이 놓여 있었는데, 이 장면을 한 수행원이 찍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시 주석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토머스 페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트 휘트먼, 잭 런던 등 미국의 저명한 작가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미국과의 인연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이기도 했다. 시 주석의 노력에 비해 미국 측의 반응은 싸늘했다. 만찬에 참석한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기업은 중국의 불투명한 법과 변덕스러운 지적재산권 보호, 차별 정책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렸다. 백악관은 이날 중국이 간첩 혐의로 체포한 중국계 미국인 여성 사업가 샌디 판길리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여러 경로로 판길리스의 상태를 문의했으나 당혹스럽게도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이 25시간 동안 금식하는 유대 명절인 욤 키푸르와 겹쳐 일부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유대계 인사들을 위해 시 주석의 연설시간도 조정했다. 오후 5시 56분에 연설을 시작해 20분 만에 끝냈다. 저녁 식사를 서둘러 마치면 유대계 인사들이 오후 7시 7분에 시작하는 예배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호텔 연회장 바로 옆에서 랍비를 초청해 예배를 봤다. 만찬 참가비는 3만 달러(약 3600만원)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다음 지운 ‘kakao’, 모바일 수익성 확대로 재도약한다

    다음 지운 ‘kakao’, 모바일 수익성 확대로 재도약한다

    다음카카오가 회사명을 ‘카카오’로 바꾸고 임지훈(35)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다음카카오는 23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면에 카카오와 30대 대표를 내세운 것은 “젊은 감각의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이 탄생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웹(유선인터넷)을 대표하는 ‘다음’과 모바일을 대표하는 ‘카카오’가 회사명에 혼재돼 있었으나 이제 모바일 쪽으로 정체성과 방향을 명확히 한 셈이다. 임 신임대표는 취임사에서도 모바일 쪽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재무나 투자 쪽에 특화한 젊은 감각의 투자 귀재로 평가받는 만큼 그의 체제에서는 수익성 확대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 게임 애니팡을 초기에 발굴해 큰 성과를 낸 임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다음 달부터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카카오택시 수익화에 나선다. 카카오택시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호출 2000만콜, 기사 회원 15만명을 돌파했다. 오는 30일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모바일과 연계된 다른 서비스도 대거 출시해 수익성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이재웅 창업자가 설립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1997년),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카페’(1999년), 포털 서비스 ‘다음’(2000년) 등을 출시하며 인터넷 업계 선구자로 불렸다. 하지만 검색에서 네이버에 이어 구글에까지 밀리는 등 입지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10월 카카오와의 합병을 계기로 모바일 쪽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샵검색, 카카오TV,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란 이름의 모바일 서비스를 대거 출시해왔으나 수익으로 연결된 상품은 별로 없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버튼 하나로 방이 거실로…‘스마트 하우스’ 등장

    버튼 하나로 방이 거실로…‘스마트 하우스’ 등장

    버튼 하나로 방이 거실로 변신하는 스마트한 주택이 영국에 등장했다. 이 주택은 공간 제약이 큰 도시에서 거주자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요! 홈’(Yo! Home)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주택은 면적 40㎡짜리 원룸이다. 방이 거실이나 부엌, 식당, 침실, 사무실로 변신한다. 바닥에는 수납공간이 있고 욕실은 따로 마련돼 있다. 이런 주택을 출시한 영국 기업 ‘요! 컴퍼니’(Yo! Company)의 창업자인 사이먼 우드로퍼는 극장이나 공연장 등에 쓰이는 무대 장치의 구조를 이용해 가구를 벽이나 바닥, 혹은 천장에 넣는 아이디어를 주택에 접목시켰다. 또한 거주자가 가구가 이동할 때 부딪치지 않도록 센서도 장책했다. 초밥 체인 ‘요! 스시’나 호텔 ‘요! 텔’ 등의 출시로도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우드로퍼 창업주는 “작은 원룸을 3~4개의 개별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었다”면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좁디좁은 방 하나를 나눌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요! 컴퍼니에 따르면 이 주택의 설계는 지난 2012년 발표됐으며, 시제품 제작을 거쳐 조만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당 가격은 15만 파운드(약 2억 7000만원)로, 블록처럼 쌓아 공동주택을 구성할 수도 있다. 우드로퍼 창업주는 “홍콩과 뉴욕에서는 40층으로 지어도 좋다”면서 “땅값이 비싼 국가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요! 홈’으로 이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요! 컴퍼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적으로 요즘 뜨는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 창업아이템

    세계적으로 요즘 뜨는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 창업아이템

    B 브랜드만 바라보던 아이스크림 ‘덕후’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직접 만들어먹는 셀프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우리나라에도 생겼기 때문이다. 요거트캐슬이 바로 그곳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카페문화가 커피전문점에서 디저트카페로 변하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특히 셀프-아이스크림은 해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아이템이다. 유독 우리나라만 최근 오픈하는 디저트카페 대부분이 ‘빙수 전문점’이다. 최근 생기는 디저트카페의 컨셉이 비슷하다 보니 매장의 대형화와 메뉴의 고급화로 경쟁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장의 대형화는 부동산 비용과 인테리어 비용의 증가로 귀결되어 소자본 창업이 불가능해진다. 창업자금이 2억은 훌쩍 넘어간다. 메뉴의 고급화, 프리미엄화는 ‘누가 누가 멋지게 만드나’로 경쟁한다. 호텔 쉐프 수준의 데코레이션을 요구하다. 직원교육만 1달 이상 걸린다. 숙달된 직원이 그만두기라도 하면 난감해 진다. 요거트캐슬은 운영시스템이 매우 편리하다. 고객이 직접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담아 무게로 계산하는 셀프 방식이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계산만 해주고 아이스크림과 토핑이 떨어지면 채우는 일과 청결유지에만 몰두하면 된다. 일반 디저트카페보다 적은 인력으로 많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 실제로 판교점에서는 2명의 인력으로 1시간에 60만원까지 매출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 과일쥬스, 오사카롤 등 커피와 일반적인 디저트 메뉴도 구비되어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누텔라 아이스크림과 그릭요거트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요즘 빙수창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시장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갈증이 심한 상태”라며 “‘요거트캐슬’은 빙수에서 벗어난 차별성과 운영이 편리한 셀프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디저트카페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퇴직자나 초보 여성창업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SK그룹 지원 활동은

    SK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농촌형 창조경제 모델’의 전진기지가 돼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 개관 전인 지난해 10월 세종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세종시가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그 성공 모델을 국내외로 확산하는 농업 창조경제의 메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SK는 그룹 최고 경영진이 이끄는 ‘창조경제혁신추진단’ 지원 아래 세종혁신센터에서 ‘신(新)농사직설’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농업에 적용한 스마트팜과 두레농장 등 사업이다. 스마트팜은 벌써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으로 딸기 농사를 지은 10개 시범 농가의 성과를 평가해보니 생산성은 22.7% 늘었고, 노동력과 생산비용은 각각 38.8%와 27.2% 줄었다. SK는 내년부터 스마트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수산업, 축산업, 임업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연동면에 8250㎡ 규모로 들어서는 ‘창조형 두레농장’은 지능형 영상보안장비, 태양광 발전시설, 스마트 로컬푸드 등을 아우른다. 노인과 여성도 공동 작업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농업형 창조경제 모델로 주목받는다. SK는 또 입주 업체에 혁신센터 사무실 무상 제공은 물론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모두 200억원에 이른다. SK 임직원 등 전문가들이 1대1 맞춤식 컨설팅으로 창업을 돕고, 공동 사업과 국내외 투자유치도 이끌어준다. 입주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맘껏 시험할 수 있도록 두레농장에 ‘테스프 랩’도 만든다. SK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와 특허기술까지 공유하고 농업 관련 공모전, 기술매칭, 멘토링,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끌어 농업형 창조경제를 일구겠다는 각오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美·中 장밋빛 전망만 … 中의 ‘허허실실’

    美·中 장밋빛 전망만 … 中의 ‘허허실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을 만났다. 시 주석은 머독에게 “외국 언론의 중국 취재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머독 소유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중국 공안의 경계 대상 1호 언론이다. 중국에서 WSJ 기사를 보려면 당국 몰래 사설가설망(VPN)을 설치해야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외국 언론의 자유 운운한 것은 22일 방미를 앞둔 ‘이미지 관리’ 차원의 립서비스이다. 미국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 동중국해 분쟁, 중국 인권 문제 등을 따지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반응은 ‘허허실실’이다. 관영매체들은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 등 희망적인 전망만 내놓고 있다. 약한 이슈는 어물쩍 넘기고 유리한 이슈만 부각시켜 미국과 동등해진 중국의 모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민일보는 20일 “시 주석의 방문으로 양국 우정이 심화되고 신형대국 관계 건설의 새로운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로 세계 경제 성장과 평화 발전, 기후 변화, 이란 핵, 한반도 핵, 아프가니스탄 문제, 유학·여행 등에서의 새로운 조치 등을 꼽았다. 갈등 현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특히 경제 협력에 방점을 찍고 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경제·무역 합작이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5년간 중국의 미국 투자는 9배 증가해 460억 달러에 이르고, 중국 기업의 미국인 고용은 5배 증가해 8만여명에 이른다”면서 “중국의 투자는 미국 산업 구조조정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리옌훙 바이두 회장, 마화텅 텅쉰 회장 등 IT 거물이 총출동한다. 시 주석은 중국에 공장을 지으려는 보잉사 공장을 방문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만찬을 함께한다. 중국은 또 미국에 ‘시진핑 훈풍’이 불기를 바라고 있다. 언론들은 시 주석이 방문할 시애틀 터코마시를 소개하며 “시 주석이 푸젠성 푸저우시 당서기로 있을 때인 1993년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면서 “자매결연의 주역들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85년 시 주석이 허베이성 정딩현 관료로 일할 때 방문했던 아이오와주 머스커틴의 한 민가는 ‘중·미 우호의 집’으로 새 단장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남중국해 분쟁과 인권 문제는 서로 입장차를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며 기후변화와 핵확산 방지에서만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잡스 살아 있다면 ‘팀 쿡의 애플’에 만족할 것”

    “잡스 살아 있다면 ‘팀 쿡의 애플’에 만족할 것”

    “만약 잡스가 살아 있다면 팀 쿡의 경영에 만족해할 겁니다.” 최근 애플이 대화면 스마트폰과 스타일러스(펜)를 결합한 태블릿 등을 내놓으며 ‘잡스 도그마’를 깨 나가고 있다는 세간의 시선에 대한 스티브 워즈니악(65)의 답변이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워즈니악은 18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 주관으로 열린 ‘DMZ 2.0 음악과 대화’(18~20일) 페스티벌의 첫날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미국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인 워즈니악은 1976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컴퓨터를 창립했다. 애플II와 매킨토시 등 애플의 초기 컴퓨터들을 직접 만들었고 마우스를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에 도입하는 등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를 연 ‘천재 엔지니어’다. 그는 잡스에 대해 “모든 의사결정을 혼자 했고 회사 내에서도 그의 신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도 “수차례의 실패를 겪으면서 성숙하고 인내심이 많아졌으며 남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 능력도 생겼다”고 말했다. 화면 크기를 5인치 이상으로 키운 아이폰6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이 작아야 한다는 것에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은 대화면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술, 미래 그리고 인류’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그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혁신의 의미와 조건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그는 “애플은 ‘개방성’을 통해 혁신할 수 있었다”면서 “애플은 연구실의 모든 시설과 부품을 개발자들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술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정보기술(IT) 혁신에 대해서는 “정부 등 공공부문은 창업가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인큐베이터를 만들고 기술과 자원, 멘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혁신이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6와 아이폰6S를 보면서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느낄 것”이라면서도 “애플은 이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혁신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래의 혁신은 역시 애플이 이끌 것”이라면서 “애플은 전자제품뿐 아니라 무인 자동차 같은 다른 영역에서도 혁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제주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제주혁신센터

    지난 6월 제주 벤처마루에 둥지를 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를 일과 휴양, 문화가 결합한 창조의 섬으로 만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문화와 소프트웨어의 연결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 한국판 실리콘 비치를 조성한다. 제주 전역에 비콘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품질·고부가가치 관광 사업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탄소 배출 없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의 테스트 베드화도 지원한다. 특히 급증하는 제주 문화 이민자들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창작물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추진해 스타트업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을 통한 유통과 마케팅, 나아가 수익 창출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제주의 전통산업인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최신 위치기반 기술인 비콘 플랫폼을 제주 전역에 구축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전통 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농업과 어업 등과 같은 전통 산업 종사자는 물론 타 지방에서 건너온 문화 예술 작가, 정보기술(IT) 개발자, 연예인 등 다양한 생산 주체들과의 유기적 협업도 추진 중이다. 상호 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통해 정보 교류를 이끌어 내 공동 아이디어 기획 및 개발, 나아가 창업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을 위해 휴먼라이브러리를 통한 멘토링, 앱교육 과정을 통한 개발 교육, 창업 경진 대회를 통한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딱딱한 창업 환경이 아닌 청년들이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클럽데이, 플리마켓, 카페 게스트하우스들의 미니콘서트, 문화 이주민과 연계한 공연축제 등 문화와 IT가 융합된 창조 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센터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물론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개인에게도 열려 있다. 문화에 관심 있는 창작자에겐 문화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한 화상 멘토링, 센터 내 공방과 3D프린터 등의 장비를 지원한다. 관광 서비스 관련 창업자에겐 관광 관련 빅데이터,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SDK, 앱개발 교육, 관광창업사관학교 커리큘럼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에는 전국 단위로 진행된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 등에서 입상하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9개 기업의 센터 입주를 확정했다. 최종 입주 선정 기업은 혁신 주체들과의 교류를 지원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 및 금융, 법률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정환 센터장은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혁신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아이디어는 있지만 어떻게 어디서 사업화를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 좋은 아이템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판로 개척이 어려워 수익 창출을 힘들어하는 기업들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소자본창업? 동네상권에서 강한 ‘미니펍’

    소자본창업? 동네상권에서 강한 ‘미니펍’

    동네상권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 최근 소자본으로 동네상권에서 부담없이 창업가능한 프랜차이즈의 인기가 높다. 이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보다 적은 비용으로 성공률 높은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은 비용으로 소자본창업이 가능한 미들비어 브랜드 미니펍이 동네상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들비어 미니펍만의 경쟁력으로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동네상권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미니펍 관계자는 "미니펍은 작은 평수에서 소자본창업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최근 오픈한 갈산점의 경우 동네상권의 13평 매장에서 월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는 미니펍의 다양한 맥주 종류와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경쟁력 높은 안주의 구성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니펍은 꾸준한 가맹계약을 진행하며 전국 2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오픈했다. 미니펍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맹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가맹계약도 활발하다”고 성장세를 강조했다. 미니펍은 미들비어 브랜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선(02-471-981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건물주와 ‘통’… 이대 뒷골목, 문화로 살려요

    “5년간 임대료 상승 걱정 없는 ‘공방 문화골목’에서 창업하세요.” 서대문구가 오는 16일 ‘이대골목주민연합’ 건물주 및 예술기획단체 ‘문화활력생산기지’와 구청에서 ‘이화 공방문화골목 임대료 안정화’ 협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주변 유휴점포 지역을 ‘문화체험형 공방골목’으로 재탄생시키고 골목경제를 되살린다는 취지다. ‘이대골목주민연합’은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이대 정문까지 이어진 유휴점포 밀집골목의 건물주들로 구성돼 있다. 패션 선도지였던 이대 뒷골목을 찾는 시민들이 뜸해지면서 이들은 구청과 함께 상권 회복 방안을 모색해 왔다. ‘문화활력생산기지’는 이 지역을 ‘문화관광형 거점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협약에 따라 건물주는 계약일로부터 최장 5년인 임대차 계약기간 동안 보증금 증액 청구를 유보할 예정이다. 상권 안정화와 창업 및 판매활동 지속을 위해서는 임대료 인상 염려가 없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모은 까닭이다. 문화활력생산기지’는 공방 예술인과 청년 창업자 등 임차인을 적극 발굴해 유휴 공실에 입점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구청도 각종 행정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에 동참하는 건물주는 18명이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떠나는 현상)을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모범 사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대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에게 매력을 주는 ‘문화체험 관광형 특화상권 조성’으로 경제재생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알쏭달쏭+] ‘킬러로봇·섹스로봇’ 과연 개발을 금지해야 할까?

    [알쏭달쏭+] ‘킬러로봇·섹스로봇’ 과연 개발을 금지해야 할까?

    인류는 이제 로봇과의 공존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최근 영국방송 BBC는 섹스 용도로 생산되는 로봇 개발을 금지해야 한다는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다소 앞서간다는 인상을 주는 이 캠페인은 영국 드몽포르대학교의 로봇 윤리학자 캐서린 리처드슨 박사가 주창하고 있다. 박사는 "섹스로봇은 로봇 산업에서도 핵심적인 성장가도에 오를 것" 이라면서 "이같은 로봇 개발에 경각심을 주고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사의 말처럼 미래의 성(性)관련 사업에서 로봇은 중요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위 '섹스인형'이 시장에서 이미 팔리고 있고 일부 공학자들이 이 인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는 연구를 하고있다. 그렇다면 박사가 섹스로봇 개발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처드슨 박사는 "이같은 유형의 로봇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시킬 것" 이라면서 "물리적인 것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과 여성, 남성과 남성, 여성과 여성 사이의 실제 관계에도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이같은 캠페인은 로봇이 이제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섹스로봇은 그중 하나지만 이 로봇보다 더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로봇도 개발 중이다. 바로 ‘킬러 로봇’으로 알려진 AI를 기반으로 한 ‘공격형 자율 무기’(offensive autonomous weapons)다. 지난 7월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스페이스 X’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 회장,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그리고 언어학계의 혁신가 노암 촘스키까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이 한 장의 서한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미국의 ‘생명 미래 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FLI) 측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킬러 로봇' 금지 서명에 동참한 것이다.   이 서한은 AI 무기 발전이 장차 인류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초한다.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스카이넷’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 FLI측은 “이 기술의 ‘탄도’는 분명하다. 자율형 공격 무기는 내일의 ‘칼라슈니코프’(AK시리즈로 유명한 소총의 대명사)가 될 것” 이라면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이같은 무기 개발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어찌보면 '섹스로봇'은 '킬러로봇'에 비하면 애교 수준일 수 있다. 그러나 AI 로봇이 사람과 올바르게 공존하기 위한 윤리적인 난제와 실천이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일찌감치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전남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전남혁신센터

    여수시 덕충동에 자리잡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여수 엑스포장과 인근 바다가 바라보이는 전경이 도심 속의 답답함을 잊게 해준다. GS그룹이 GS칼텍스의 직원 연수원 및 독신자 숙소로 사용했던 곳을 100억원을 들어 리모델링해 만든 창조센터 중 최대 규모의 4층 독립 건물이다. 2370㎡(약 717평)에 원거리 방문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21실, 식물 생장 환경 실험용 스마트 그린 박스, 농구장·트랙 등의 다목적 운동시설, 화상 전화로 연결된 목포 창업 상담실 등의 시설이 있다. 다른 시·도와 비교 우위에 있는 청정도시 이점을 살려 농축수산 벤처창업 1번지로 육성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세계적인 웰빙관광지 육성과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사업이다. 지난 1일 오전 손님들 맞이하랴, 상담하랴 분주히 움직이는 19명의 직원은 “문을 연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친환경을 융합한 농수산과 관광, 바이오화학 분야에 새로운 발견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최선을 다하면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혁신센터는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5년간 139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지원하는 등 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2일 문을 연 이후 하루 3~4명씩 100여명이 상담하러 오는 등 차츰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전남도청에서 서부권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140명이 올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전남센터는 찾아가는 상담실을 분기별로 한 차례씩 가질 계획이다. 이날 1차 입주기업 4개 외에 2차 입주기업 심사가 열리고 있었다. 5개 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지만 16곳이 신청했다. 회사 소개와 추진 계획 등을 5분간 발표하고 10분 동안의 질의응답 관문을 거쳐 지난 9일 2차 기업으로 선정됐다. 입주 기업들은 1000만원의 지원금과 6개월간 사무실 무료 이용, 6개월 연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보다는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자 교육 및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무료 법률 상담, 타 지역 혁신센터와 연계, 사업 지원 등의 도움을 받는 게 큰 혜택이다. 특히 GS가 운영하는 8800개 편의점과 홈쇼핑, 진출한 35개국 네트워크 등 국내외 판로 도움을 받는다. 입주 3개월을 맞는 이기선(46) 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국내에 바나나 맛 우유는 있어도 젤리형 음료는 없어 처음 개발해 중동과 중국 등에 한 해 3억여원을 수출하지만 아직 국내에 납품하지 못 했었다”며 “창조센터에 들어오면서 GS 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찾아와 장단점을 파악해 주고 디자인 등을 보충해 주면서 만든 ‘이(梨)바나나나나’를 8만개 납품하게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지난 8일 유통을 시작한 이래 추가로 8만개를 생산하기로 해 연매출이 지난해 16억원에서 22억~2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는데 누구에게나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만큼 고민만 하지 말고 무조건 찾아와 상담하고 도움을 받아라”고 조언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서 시설 견학차 동료 5명과 함께 찾아온 조민영(34)씨는 “근무 시스템과 내부 인테리어, 새로운 시설과 아이디어 도움 등을 받기 위해 왔다”며 “창의적인 웰빙 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전남 전체가 발전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남센터는 맑고 깨끗한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에 맞게 지속적인 연구로 고갈되는 석유화학 대신 사탕수수와 폐목재 등에서 연료를 개발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대도시로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웰빙과 미래 먹거리가 있는 도시가 되도록 기여하고, 농수식품 품평회와 우수제품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한다. 정영준 센터장은 “농수산 벤처창업 거점 기능을 수행해 웰빙관광 산업 및 바이오화학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생명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열린세상] 한 벤처기업인의 교훈/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한 벤처기업인의 교훈/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가 다음카카오에 626억원에 인수됐다는 것은 우리나라 벤처업계에서는 여러 의미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지난 8월 말 ‘2015 벤처서머포럼’에서 김기사를 만든 박종환 대표의 기조연설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박 대표의 연설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 현황, 문제점, 그리고 벤처기업인과 정부 모두가 고려해야 할 방향 등이 제시된 것 같다. 우선 박 대표는 벤처 초기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자금이나 기술부족 같은 내부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득권과의 경쟁이었다고 한다. 대기업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벤처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경험으로 기술개발보다 대기업 직원을 상대로 한 영업이 힘들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정부는 벤처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영업을 지원하기 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얘기인데 불공정 하도급 거래가 아닌 이상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둘째, 벤처기업이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 절차에 대한 내용이다. 담당자가 ‘사장님 신용만 좋으면 1억원까지 대출이 된다’고 해 심사를 위해 기술제안서 수십 쪽을 준비했던 벤처기업인으로서는 다소 의외였다고 한다. 이는 평가서가 기술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종의 기업에 다수 발급되고 있어 오히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불리하다는 뜻도 된다. 기술신용평가기관이 모든 벤처기술을 제대로 평가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기술금융 본연에 충실하기보다는 양적 확장에 치우친 결과라고 본다. 셋째,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와 유사한 해외 사례를 볼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 내비게이션 벤처기업 웨이즈는 2013년 구글에 13억 달러(약 1조 4500억원)에 매각됐다. 김기사가 626억원에 매각됐다고 했을 때 그 엄청난 액수에 많이 놀랐지만 김기사와 유사한 웨이즈가 구글에 매각된 액수를 보고는 김기사가 웨이즈에 비해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김기사와 웨이즈의 기능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가 있다면 김기사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기업에 매각된 것이고, 웨이즈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구글에 매각됐다는 것이다. 창조경제의 본거지로 불리는 이스라엘에서는 스타트업 때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세계 13위권에 있는 것은 그동안 기업의 전략과 정부 정책이 국내 시장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벤처기업도 창업 때부터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세계적 대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해야 한다. 여기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 사실상 기술 하나 가진 벤처는 세계 시장에서의 영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우리 벤처기업을 세계 시장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이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산업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넷째, 회수 시장과 관련된 내용이다. 벤처창업자나 벤처캐피탈이 투자자금을 회수할 방법은 상장이나 인수합병(M&A)이다. 우리의 경우 벤처기업 상장을 위해 코스닥뿐 아니라 코넥스 등의 경로가 마련돼 있다. 반면에 M&A를 통한 회수 시장은 거의 작동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김기사가 다음카카오에 M&A된 것이 큰 뉴스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반면 미국은 벤처기업에 대한 M&A 건수가 상장에 비해 5~10배를 차지한다. 박 대표는 벤처기업의 M&A에 대해 상당히 선진화된 인식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잘나가는 회사를 왜 팔았느냐’는 주위의 부정적 인식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국내에서는 M&A라고 하면 회사를 판다는 인식이 강한데 나는 회사를 팔지 않았고 단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를 얻었다’고 했다. M&A 측면에서뿐 아니라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곱씹어 볼 얘기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벤처기업 M&A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대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만들려는 인식 때문뿐 아니라 자기가 창업한 벤처는 자기가 소유해야 한다는 소유 의식이 강한 것도 중요 요인이다.
  • 사용자 참여 이끌어 ‘샤오미’ 날다

    사용자 참여 이끌어 ‘샤오미’ 날다

    참여감/리완창 지음/박주은 옮김/와이즈베리/372쪽/1만 5900원 중국의 신생 정보기술(IT)기업 샤오미. 2010년 창업한 이 회사는 그동안 아이폰과 비슷한 디자인 때문에 ‘짝퉁 아이폰’이라고 불리는 저가폰 제조사로 인식돼 있었다. 하지만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1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자받으며 기업 가치가 460억 달러(50조 6000억원)로 평가됐고 올 2분기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판매율 4위에 올랐다. 샤오미가 불과 몇 년 만에 삼성과 애플을 위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원동력은 바로 사용자들의 참여였다. CEO 레이쥔과 함께 샤오미를 공동 창업한 리완창은 이 책에서 샤오미의 사업 방식과 경영 철학을 상세하게 공개한다. 회사 설립에서 제품 개발, 브랜딩, 마케팅, 회사 이념 등 창업 초부터 지금까지의 내부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레이쥔은 서문에서 샤오미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이념은 “사용자를 친구로”라고 밝힌다. 그리고 “태풍의 길목에 서 있으면 돼지도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운 좋게 창업하는 사람이 ‘돼지’라면 업계의 대세와 사용자의 참여는 ‘태풍’에 해당한다.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레이쥔은 공동 창업자들과 직원들에게 처음부터 입소문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들이 주축이 된 샤오미는 MIUI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선보이면서 실시간으로 사용자들과 대화하며 ‘매주 업데이트’시켰다. 운영체제를 확산시키면서 스스로 사용자와 소통하는 미디어가 되고 충성도 높은 팬들을 양산했다. 처음 100명에 불과했던 운영체제 사용자는 2011년 최초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때 50만명을 넘어선 상태였다. 사용자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입소문을 통해 마케팅의 파급력을 높이는 것은 그대로 샤오미의 핵심 이념이 됐다. 샤오미는 매일 사용자들과 전자게시판을 통해 직접 교류한다. 전자게시판 가입자 2000만명, 이 중 열성 팬을 뜻하는 미펀(米粉)은 1000만명이나 된다. 저자는 “사용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면 ‘현장에 개입’하고 싶어 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심리적 용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싶어 하는 열정을 끌어낼 수 있다”며 “참여감을 구축한다는 것은 제품, 서비스, 브랜드, 소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개방해 사용차 참여를 이끌어 내고 사용자들이 직접 만져 보고 소유할 뿐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일본식 돈까스 프랜차이즈 하루엔소쿠 대구노보텔점 오픈

    일본식 돈까스 프랜차이즈 하루엔소쿠 대구노보텔점 오픈

    외식문화의 선두주자 돈까스 맛집 하루엔소쿠가 11일 대구광역시 문화동에 ‘대구노보텔점’을 오픈 한다. 대구노보텔점은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지하상가와 특1급 호텔 노보텔 엠버서더에 연결돼있고, 대구중앙밀집지역인 패션의 거리 동성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깔끔한 카페형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메밀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식감의 바삭한 돈까스는 하루엔소쿠의 인기 비결이 되고 있다. 하루엔소쿠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시원한 메밀들과 특화된 소스를 사용한 돈까스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요즘 뜨고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며, 전문 쉐프 없이도 손쉽게 요리가 가능한 One-Pack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해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고객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음식창업, 외식창업, 부부창업, 여성창업, 소자본창업아이템을 찾는 창업 희망자는 하루엔소쿠 홈페이지(www.haruensoku.co.kr) 또는 전화문의(1566-5550)을 통해 1:1 무료전문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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