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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그램 창업자들, 동반 사퇴하는 진짜 이유···“쉬면서 창의력 탐구하고파”

    인스타그램 창업자들, 동반 사퇴하는 진짜 이유···“쉬면서 창의력 탐구하고파”

    세계적인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 두 명이 한꺼번에 회사를 그만둔다. 2010년 인스타그램을 창업한 케빈 시스트롬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공동 창업자 마이크 크리거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쉰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회사의 운영 방향을 놓고 인스타그램의 인수업체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충돌한 것이 사임 이유라고 전했다. 이들이 몇 주 안에 회사를 그만 둘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가 3000만명이었던 2012년 페이스북에 10억달러(약 1조 1200억원)에 인수됐다. 현재는 10억명 이상이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가장 성공적인 인수 사례로 꼽힌다.시스트롬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의 최초 보도 후 블로그에서 “쉬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다시 탐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사생활 보호와 가짜 뉴스, 선거 개입 등 잇따른 스캔들에 시달리는 한편 이용자 증가세도 꺾인 데 비해 인스타그램은 동영상과 스토리(Stories), TV 서비스 등의 기능을 계속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한국에서도 가장 급성장하는 소셜미디어로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다. 이들의 사퇴 이후 인스타그램을 누가 이끌지, 후임자가 인스타그램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NYT는 내다봤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의 판빙빙(範氷氷·37)이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3개월여 전 갑작스레 잠적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재산 해외 밀반출, 공안당국의 비밀 구금조사, 정치망명설, 그리고 사망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뉴욕타임스(NYT), 타임(TIME), BBC방송, 가디언(Guardian) 등 세계의 주요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심층 보도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판빙빙은 지난해 4300만 달러(약 480억원)를 벌어들이는 등 4년 연속 여배우 최고수익을 올린 중국 최고의 스타다. 타임지 선정 2017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뽑힌 그녀는 ‘아이언맨 3’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an: Days of Future Past) 등 두 편의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했다. 지난 5월에는 제시카 체스테인과 페넬로페 크루즈 등 세계적 여배우들과 함께 또다른 블록버스터인 여성 스파이 영화 ‘355’에 캐스팅되면서 주가를 높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6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호주 비타민 제조업체인 스위쎄 웰니스와 프랑스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겔랑의 립스틱, 독일 명품브랜드 몽블랑 시계, 드 비어의 다이아몬드 등 글로벌 유명 기업들의 상품 광고에도 출연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배우가 6월2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린이병원 설립 문제로 티베트를 방문한다는 글을 남긴 뒤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이런 만큼 판빙빙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은퇴와 왕젠(王健) 하이항(海航·HNA)그룹 회장이 지난 7월 프랑스 출장 중 프로방스 보니우에서 사진을 찍다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 등과 맞물리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프랑스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단순 실족사로 결론냈지만 의심스러운 구석은 남아 있다. HNA그룹은 미국에 도피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으로부터 시 주석 집권 1기의 반부패 사령탑이었던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과 유착됐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판빙빙 실종 99일째인 10일 마윈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겸 기술고문처럼 자선사업에 매진하겠다며 1년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 안팎에서는 그의 은퇴가 중국 당국에 밉보여 ‘실종 상태’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은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판빙빙이 잠적한 이후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미국 정치적 망명설이 흘러나오며 큰 파장을 일으키자 중국 당국이 그녀를 잡아들여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제대로 확인된 사실이 없음에도 영화인 사이의 개인적인 원한 관계에서 비롯됐다느니, 베이징 최고위층의 정치적 음모와 관련됐다는 등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중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녀는 현재 감금 중이며 정말 참혹한 상황이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부추겼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인기스타가 자발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은 만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신변 자유에 제한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판빙빙의 실종 미스터리는 전 세계 언론매체들의 핫이슈로 등장했다.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판빙빙에 대한 질문 공세에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것이 외교 문제냐”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판빙빙 사건이 2002년 드라마 중국의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를 연기했던 여배우 류샤오칭(劉曉慶·63)의 탈세혐의 체포 과정의 재판(再版)이라며 당국의 눈 밖에 나면 아무리 세계적 스타라도 파리 목숨에 불과하다는 자조섞인 비판도 제기된다. 류샤오칭은 2003년 8월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베이징시 북부 진청(秦城)감옥에서 다른 수감자 3명과 함께 5㎡의 감방에서 422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공교롭게도 판빙빙 역시 2014년 출연한 TV드라마 ‘무미낭전기’(武眉娘傳奇)에서 측천무후역을 맡은 바 있다. 판빙빙에 대한 최신 소식은 그녀가 탈세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세무국은 22일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해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중”이라며 “최종 결과는 공고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장쑤성 세무국이 6월 연예인 이중계약서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는 입장을 밝힌 뒤 후속 진행상황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홍콩 빈과일보는 앞서 17일 100일 넘게 공식석상은 물론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사라진 판빙빙이 현재 자택에서 칩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당국의 명령에 따라 탈세혐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부 접촉이 금지된 채 처벌 수위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빙빙 실종 사건은 전 CCTV 인기 앵커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5월28~29일 웨이보에 판빙빙의 탈세 의혹 폭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면서 비롯됐다. 2003년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휴대폰’은 인기 앵커의 불륜 이중생활을 소재로 삼았는데 추이가 실제 모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영화로 큰 타격을 입은 추이는 조만간 ‘휴대폰2’가 상영된다는 소식에 영화감독과 판빙빙을 비난하면서 그녀가 이중계약서로 거액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추이는 “판빙빙이 ‘휴대폰2’ 에 출연하면서 15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750만 달러(약 83억 7000만원)를 받았다”고 폭로한 것이다. 베이징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고액 출연료와 탈세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판빙빙 사건이 부패척결 사정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민심을 달래려는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잘 짜인 시나리오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부의 균등’, ‘사치 금지’ 라는 사회주의 분위기를 중시하는 정부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판빙빙을 희생양으로 삼아 본보기를 보여주려 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분노하는 ‘라오바이싱(老百姓·인민) 달래기’차원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대만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를 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목을 당했다며 판빙빙의 재산증식 방법을 자세히 전했다. 판빙빙은 천문학적 개런티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하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 캐나다에서만 대략 7개 대학 근처의 부동산을 매입해 해마다 14%의 고수익을 올렸다. 여기에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중국 영화계 스타 사회책임 연구보고서’에서 판빙빙이 0점으로 꼴찌를 했다면서 그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도 사회적 공헌은 없는 연예인으로 정부에 비쳤을 수 있다고 빈과일보가 분석했다.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이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따른 통치)’이라는 시진핑 지도부의 이념과 정면 배치되는 전근대적 공안 통치방식 때문이라는 비판 목소리도 제기된다. 법을 어기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는 게 마땅하지만 중국에서는 당국의 상황 설명 없이 당사자만 사라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같은 과도한 비밀수사와 언론통제가 중국이 과연 현대화된 법치국가가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타임은 19일 특집 기사를 통해 “판빙빙 실종 사건은 중국의 사법통치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극명한 사례”라며 “중국 톱스타와 재계 거부들이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중국에서 유일한 통제 주체는 국가뿐임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가천대학교, 창업 아이디어 키우고 창업 준비 돕는다

    가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예비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창업리더 멘토링캠프, 일반인창업강좌 등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천대는 창업리더 멘토링캠프를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용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다. 캠프는 창업특강과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창업아이템 고도화까지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멘토링 캠프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다. 이와함께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대학 비전타워 창업지원단에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기업 ICT 마케팅 역량 심화’를 주제로 일반인 실전창업강좌를 개최한다. 교육내용은 SNS마케팅, 크라우드펀딩, 스토리텔링과 브랜딩 구축, 키워드 광고 등이다. 가천대는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전문가와 연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가천대 창업지원단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 하는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0월 12일까지다. 박방주 창업지원단장은 “가천대는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선정이후 교원·학생·일반인 등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창업 열기가 후끈하다”며 “예비창업자가 우리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최초의 달 여행자, 日 억만장자 마에자와

    최초의 달 여행자, 日 억만장자 마에자와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자는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42)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민간인 달 탐사 계획을 공개하고 1호 여행객이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밝혔다.마에자와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창업자이자 유명 미술품 컬렉터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약 30억 달러(약 3조 4천억원) 규모로 일본 내 18번째 부호로 꼽힌다. 달 여행은 2023년 이뤄질 계획이며, 4~5일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제시

    서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제시

    올해로 발간 3년 차를 맞이하게 될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시상식은 최고의 맛과 경험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는 셰프들과 그들이 창조한 궁극적인 맛의 조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열정적인 미식가들을 위한 오마주를 의미하는 ‘저니 투 패션 (Journey to Passion)’이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국의 미식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의 서울에디션이 그 세 번째 버전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의 발간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올해부터 새로이 ‘미쉐린 스타 레벨레이션 (MICHELIN STAR REVELATION)’이라는 명칭 아래 진행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의 발간 행사는 오는 10월 18일, 2019년 한국의 미식 문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스타 셰프들을 공개하는 시상식과 함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이제 서울을 넘어 한국의 미식 라이프를 대표하는 안내서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매해 새로 선정되는 서울의 스타 셰프들에 대한 업계와 대중들의 관심은 해마다 발간 일이 다가올수록 뜨거워지며 많은 기대와 화제를 뿌리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1900년, 미쉐린 타이어의 창업자인 앙드레 미쉐린과 에두와르 미쉐린 형제가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식당과 숙소에 대한 정보를 담아 무료로 배포하며 시작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레스토랑 및 호텔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 고공행진 지식산업센터·섹션오피스 송도 국제도시 ‘송도 AT센터’ 눈길

    인기 고공행진 지식산업센터·섹션오피스 송도 국제도시 ‘송도 AT센터’ 눈길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도시형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 관련 등 유사업종이 모인 집적효과가 우수하여 업무의 효율이 높으며 상업시설 용지에도 지을 수 있어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잘 갖춘다. 섹션오피스는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입주 기업들은 회사의 규모에 따라 사무공간을 선택 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업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최근 급증한 1인 기업으로부터도 인기다. 이러한 편의성 덕에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성수 W센터 데시앙 플렉스’ 등 규모가 큰 지식산업센터가 단기간 계약을 끝냈다. 섹션오피스도 ‘광명역 어반브릭스’, ‘마곡 747타워’ 등이 완판에 빠르게 성공하며 분양 열기에 합류했다. 인천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오피스도 법인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송도 BT센터’, ‘테크노큐브’, ‘남동 제이타워’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냈다. 오는 10월에 인천 부평구 국가산업단지에 공급될 지식산업센터 ‘부평 제이타워 3차’도 기업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어 신규 분양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첨단기업들이 몰리지만 지식산업센터 ‘공급가뭄’ 지역이어서 신규 업무시설에 기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이처럼 인천 등에서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주식회사 에이티가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AT센터’를 10월 공급 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 외에도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과 조화를 이룬 대형 복합단지로 선보이는 만큼 벌써부터 법인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첨단자동차 산업의 일원으로 추진되며, 사업 완료시 자동차와 관련된 첨단 업종이 입주 가능하다. 송도 AT센터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선다. 연면적 10만8175㎡,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4실 등이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산학연(산업체·대학교·연구소)이 밀집한 송도국제도시 업무의 중심이다. 이미 주변을 따라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 센터· 테크노큐브가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으며, MT(메카트로닉스산업) 센터가 추가로 공급 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 등 대규모 기업체들이 밀집해있으며 KEM, YG1 등이 연구개발(R&D)을 위한 송도 사옥 조성도 활발해 일부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면 여의도,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비즈니스의 골든블럭 형성 기대감도 높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4차 산업 핵심 기술 육성을 위해 일대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송도 AT센터는 주거 및 비즈니스 환경이 최적인 곳에 위치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제2, 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송도국제도시 대표 상권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송도점 등도 인근에 자리한다. 최대 장점은 실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별 특화 설계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8층까지 물류 차량의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대형 화물이 출입할 수 있도록 최대 5.2m의 층고로 설계된다. 대형 설비도 수용 가능한 최대 1.2ton/㎡의 하중 설계로 안전도 확보했다. 9층과 17층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함께 공급되는 섹션오피스는 호실 조합을 통해 사무공간을 넓힐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사들이 입주할 수 있다. 송도의 경우 소규모 기업체의 비율이 85%로 높지만, 소형 오피스의 공급이 부족해 섹션오피스의 수요가 탄탄하다. 특히 송도 AT센터는 샤워실 및 데크 휴게공간, 옥상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AT센터는 비즈니스 골든블록이라 불릴 만큼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에 들어서는데다 송도국제도시에 지식산업센터가 4곳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 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업 플러스] “별·하트가 주는 색다른 식감의 특허품… 보성녹차·백년초가 체력을 튼튼하게”

    [창업 플러스] “별·하트가 주는 색다른 식감의 특허품… 보성녹차·백년초가 체력을 튼튼하게”

    “청년의 미래는 도전하는 데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에서 세계적으로 훌륭하고 최고로 우수한 창업가가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문장식(70) 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주) 대표는 나이 70세에 창업에 나선 이유를 ‘청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하트 모양이 사랑을, 별 모양이 꿈은 이루어진다’ 상징에 착안해 ‘별사랑 특허 떡’을 개발하게 된 것도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래서 이름도 ‘별사랑 떡’이라고 붙였다. 그의 청년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그뿐만 아니다. 전남 보성이 고향인 그는 ‘보성 쌀과 녹차, 백년초·천년초’를 주원료로 해 아동·청소년들의 비만, 군인들의 체력과 주부들의 다이어트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향토 사랑과 국민 사랑도 담았다. 남아도는 식품을 한국인의 먹성에 익숙한 ‘떡’으로 재탄생시켜 국민건강은 물론 농가와 가계소득이 증대되도록 했다. 전국의 3500개 시군구·읍면동에 ‘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 생산 기계를 보급하면 3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 그에 따르면 입지와 투자 규모, 일일 생산량에 따라 월 500만원에서 3000만원 남짓의 소득도 올릴 수 있다. 보성농협과 전국도정협회(RPC)와 협약을 통해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도 계획하고 있다는 문장식 대표. 사랑의 하트와 꿈과 희망의 별이 만나 하나가 된 ‘별사랑 특허 떡’이 대한민국의 꿈도 이루어내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떡 방앗간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래떡을 현대인의 정서에 맞고 건강에도 좋게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단순 먹거리에서 더 예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건강에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래떡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다 보니까 별 모양과 하트 모양에다 가운데 구멍을 뚫은 가래떡을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하게 됐습니다. 떡볶이를 조리했을 때 가운데 구멍과 별 모양, 하트 모양의 요철에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맛남의 식감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기존의 동그란 가래떡의 퍽퍽한 식감을 개선한 겁니다. →준비 기간에도 소요된 개발비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실수를 몇 년을 반복하다가 7년 만에 완성했습니다. 특허비를 포함해 5000만원에서 6000만원 가량이 개발비로 투자된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별 모양과 하트 모양에다 가운데 구멍을 뚫는 금형이면 구멍 뚫린 별·하트 가래떡을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쌀가루를 쪄서 막상 ‘구멍 뚫린 별·하트 가래떡’의 생산과정에서는 떡이 밖으로 나오자마자 옆으로 퍼져버려 별·하트 모양을 형성하지 못하고 또 유지가 안 됐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패도 많았고, 개발비도 예상 밖으로 많이 투자됐습니다. →7년 동안 연구·개발해 오셨다면, 중간에 포기할 마음도 계셨겠습니다. -중간에 포기를 많이 했습니다. 열 번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 광주, 의정부, 화성 등 전국의 유명하다는 쌀 식품 가공 기계 제작소를 찾아다녔습니다. 대형의 부피 큰 기계가 아닌 소형이다 보니까 아주 우습게 보는 겁니다. 실패가 많았고 기계제작업체를 7~8군데 바꾸게 됐습니다. →모양을 특별히 ‘별과 하트’로 하신 이유가 계신가요. -우리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눈으로 보는 시감(視感)도 중요하잖습니까. 하트는 사랑 아닙니까. 별은 꿈은 이루어진다고요. 모양도 예쁜 별사랑의 떡을 즐기면 마음까지 즐겁고 상쾌하잖아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이 있듯이 기분 좋고 맛난 식사로 영양섭취도 더 잘 될 겁니다. 가족들과 연인들, 친구들이 함께 떡국·떡볶이를 먹는다면 ‘별사랑’의 웃음꽃도 피울 수 있겠죠.→‘별·하트 모양’뿐 아니라 특별히 백년초 혹은 천년초와 보성녹차를 주원료로 선택해 국민건강에 도움 되는 떡·떡볶이를 구상하셨습니다. -현대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시대에서 건강한 100세 시대로 나가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고심하던 끝에 기왕이면 국민건강의 식생활에 도움 되는 ‘떡국·떡볶이’이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요즘 아동·청소년들은 밀가루로 제조한 라면·국수 등에 익숙해가고 있습니다. 부인들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라나는 성장기의 아동·청소년의 비만, 부인들의 다이어트 관계, 군인들 체력 저하를 개선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영양개선에 도움 되고 항암효과도 탁월하다고 알려진 백년초와 천년초, 녹차를 쌀과 함께 주원료로 선택한 이유입니다.→‘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가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록 국내 쌀소비로 한층 늘어나겠습니다. -최근 한 언론 보도를 보니까 올 추수가 끝나면 쌀 재고량이 200만톤으로 늘어나고, 그 보관비만도 연간 63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우리나라에 권고한 적정 비축량 72만톤의 3배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쌀 소비 대안으로 떠오르는 식품 가공용 등의 수요를 빠르게 늘리기도 어렵다고 하지요. 그런데 ‘별 사랑 떡국·떡볶이’ 시식에서 호응도를 보니, 이런 분위기라면 국내 쌀 소비에 엄청난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입니다. ‘별사랑 특허 떡’을 군부대와 학교급식에 보급하고, 특히 핵가족과 혼밥족이 늘어나는데 이 사람들이 별사랑 특허 떡국을 주식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면 쌀소비를 대폭 늘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별사랑 특허 떡국의 대중화로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쌀 소비는 물론 보성녹차와 백년초, 천년초 재배 농가에도 소득증대 효과를 안겨줄 수 있겠죠. 특히 쌀 80㎏ 한 가마니에 보성녹차 가루 500g이 소요되니까 보성녹차의 경우 품귀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쌀과 보성녹차의 공급은 그렇다고 해도 백년초와 천년초의 소비물량의 공급처는 어떻습니까. -보성에서 백년초와 천년초의 농가 생산량은 적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백년초와 천년초가 공급과잉으로 남아돌고 있습니다. 제주도 생산량을 수매하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기존 가래떡에 비해 ‘별사랑 특허 떡’은 재료비가 높아지는데요.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은 어떻게 보시는가요. -아주 민감한 부분의 질문입니다. 저도 걱정을 했는데요. 전남 보성의 농협 조합장이자 전국의 도정협회(RPC) 회장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빌리면 ‘쌀을 경쟁력 있게 저렴한 가격으로 보성 쌀을 공급해 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가래떡과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앞서 말씀드린 남아도는 쌀 관리비를 저희 회사에도 쌀 소비량 대비로 저렴한 가격으로 쌀을 공급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건강식품의 수준을 넘어 쌀과 녹차, 백년초 소비 활성화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공들이고 있는 소득 주도와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고용에 대해 최우선정책을 펴고 있잖습니까. 내가 일개 중소기업 창업자로서 그 출발이 현 정부의 시책에 부합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막상 별사랑 특허 떡국·떡볶이의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국의 3500개 되는 시군구·읍면동까지 ‘떡 방앗간·떡볶이 가게’를 개설하면 최소 3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만큼 소득 창출·일자리 창출에 다목적이라고 봅니다. 지금 명예 퇴직자, 초보자들이 창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경험 없는 사람들인 관계로 실패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희 ‘별사랑 특허떡’은 말 그대로 특허품이기 때문에 다른 유사형태의 쌀 가공 업종에서 차별성 있는 경쟁력을 갖습니다. 성공 가능성이 높고,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창업비용이라고 할까요. 초기투자비용은 어떻습니까. -입지하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3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초기 투자해 하루 400㎏에서 500㎏의 ‘별사랑 떡’을 생산한다면 월 5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계 소득과 농가 소득은 물론 국민들 건강향상에도 도움을 주면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을 밑바닥에서부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일석오조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국내 소비로 우선 시작하지만, 점차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기술 수출로 라면 등 밀가루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 떡, 별사랑 떡 가공식품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내 자랑 같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을 보면 너무 연약합니다. 패기가 약해 쉽게 좌절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최근에 어느 누가 말했듯이 70세에 창업해서 세계적인 버거 그룹을 이루었듯이, 한국에도 70세에 늦깎이 창업해서 국민건강과 국민 사랑을 받는 기업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갖고 도전하면 얼마든지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별과 하트모양의 떡’을 개발할 수 있었겠지만, 내가 도전했기 때문에 내 것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도 나처럼 도전하면 나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최고의 훌륭한 창업가가 될 수 있다는 것, 청년의 미래는 도전하는 데 있는 만큼 미래에 대한 꿈을 저버리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반찬가게 브랜드 ‘진이찬방’, 창업박람회 성황리에 마쳐…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방향 제시

    반찬가게 브랜드 ‘진이찬방’, 창업박람회 성황리에 마쳐…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방향 제시

    반찬전문 브랜드 ‘진이찬방’이 지난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8 부산 창업박람회’와 일산 킨택스에서 개최된 ‘매경 창업&프랜차이즈쇼’에 동시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 본격적인 창업 성수기에 앞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진이찬방’은 소자본 창업을 알아보려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소자본 창업은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이들에게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이다. 특히나 초보창업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분야는 과다경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진이찬방은 다양한 요식업종과 음식업체들 속에서 ‘반찬가게 창업’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중년창업 및 초보, 주부창업자의 눈길을 끌었다. 동시 참가하는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많은 창업 상담 요청에 대기가 길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진이찬방’은 서울, 경기, 경상권 등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내 100호점 돌파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지역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브랜드 경쟁력과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진이찬방’은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인 초기 투자금과 운영을 비롯해, 창업 후 성패를 가르는 부분인 홍보와 마케팅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지원하고 있다. 특히나 초기 투자금의 부담을 줄여주는 ‘체험창업 시스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며 상담이 이어졌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체험창업 시스템’은 초기 투자금을 본사가 직접 부담하며 가맹점주가 1년간 직접 운영해보고 최종 창업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프리미엄 반찬전문점 1세대로서 그 동안 쌓은 노하우와 세부적인 시스템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이미 포화상태가 된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 남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부분 역시 예비창업자들이 참고해야 할 포인트이다. ‘진이찬방’은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업체가 시설 경쟁과 가맹점 개설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집중하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 관계자는 “진이찬방 가맹본부의 최종적인 목표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가운데 가맹점주들의 안정된 수익창출, 그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성공이 곧 진이찬방 본사의 성공”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 같은 상생(相生) 정책을 같이 펼쳐나갈 많은 예비점주를 만날 수 있었다. 본사는 상생의 파트너이자 가족인 가맹점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턴 아니냐고요? 저희 800억원대 주식 가진 사장님들요”

    “인턴 아니냐고요? 저희 800억원대 주식 가진 사장님들요”

    둘의 앳된 모습을 보면 인턴이겠지 생각하기 쉬운데 사장님들이시다. 뉴질랜드의 온라인 튜터링 기업 ‘크림슨 에듀케이션’의 공동 창업자인 제이미 비턴과 샨드레 쿠셔(이상 23)로 고교 졸업반이던 18세 때 창업해 지금은 1억 6000만달러(약 1800억원) 가치로 키운 회사 지분 45%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둘의 주식 자산만 7200만달러(약 800억원)로 평가된다. 영국 BBC의 비즈니스 위크가 10대 때 창업한 사장님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둘을 다뤘다. 실제로 둘이 투자자들을 모을 때도 앳된 외모 때문에 혼돈을 일으켰다. 제이미는 “이런 강의실에 앉아 계신 모든 분들이 저희보다 세 배는 나이가 드셨고, 흰머리와 베이지색 머리인 분들도 많더군요”라며 “우리가 나타나자 그분들은 어시스턴트나 인턴이겠거니 여기시더군요”라고 말했다. 그들의 사업은 전 세계 고교생들이 미국과 영국의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강사와 멘토를 찾아 연결해주는 것이었다. 오클랜드에서 창업했는데 광고할 돈이 없어 친구들과 교사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야 겨우 첫 고객과 강사를 연결할 수 있었다. 1년 뒤 100만달러를 모았고 차츰 늘기 시작했다. 지금은 투자 자금만 3700만달러가 됐고 회사 가치는 1억 6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2만명 이상이 2400곳 이상의 대학들과 취업 상담사들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모의 유엔총회에 뉴질랜드 대표 18명 가운데 뽑혀 여행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독일 기차역의 스타벅스 점에서 처음 만났는데 샨드레는 제이미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do-or-die focus)’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제이미는 하버드 등 세계 최우수 대학 25위 안의 모든 대학들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였고, 샨드레는 비슷한학교 성적에도 해외 대학의 문을 두드린다는 생각조차 못했다. 이렇게 해서 해외 우수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을 모르는 고교 졸업생들을 상대로 벌이는 사업을 착안하게 됐다. 일단 사업은 벌여놓고 대학도 다녔다. 다만 제이미는 하버드 수학 학위를, 샨드레는 오클랜드 대학에서 공중보건을 전공했다. 지금 샨드레는 반년은 오클랜드 본사에서 보내고, 남은 반년은 23개 도시의 사무실을 방문하며 보낸다. 제이미는 스탠퍼드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오클랜드와 캘리포니아를 오가고 있다. 이 회사의 강사들과 멘토진은 유수 대학의 입학 관련 업무를 하다 퇴직한 이들로 주로 구성돼 원서 쓰는 방법과 면접 요령 등을 지도한다. 학생들을 무작정 멘토진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트 웹사이트 이하모니(eHarmony)의 수석 과학자였던 갈렌 벅월터가 고안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이뤄진다.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 중국과 한국,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학생들을 고객으로 거느리고 있어 앞으로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에는 카플란과 프린스턴 리뷰 같은 훨씬 역사가 있는 튜터링 라이벌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프린스턴 리뷰가 최근 들어 온라인 강화를 외치고 있어 크림슨 에듀케이션과 한판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이미는 최고경영자(CEO), 샨드레는 최고운영자(COO)로 역할을 나누고 있는데 오랜 친구 사이지만 서로 편하게 타협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했다. 제이미는 “강의실에서 둘 사이에 거친 설전이 때로는 오간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마윈 경영 승계 발표 뒤 ‘정치적 음모론’ 그림자

    [특파원 생생리포트] 마윈 경영 승계 발표 뒤 ‘정치적 음모론’ 그림자

    중국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馬雲)은 지난 10일 자신을 ‘교사’라고 소개하는 새로운 명함을 공개했다. 이날은 그의 만 54세 생일이자 중국 교사의 날이었으며, 10년간 준비했다는 알리바바그룹의 경영 승계 계획을 밝힌 날이기도 하다.전문 경영인에게 1년 뒤 그룹 경영을 맡기겠다는 마윈의 발표는 경영 세습이 일반적인 아시아 기업에서는 드문 어려운 사례여서인지 적지 않은 음모론이 불거졌다. 특히 마윈이 소유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 관련지어 알리바바그룹의 정치적 위험을 제거했다는 분석도 등장했다. 약 1년 전 SCMP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던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 위협적인 기사를 게재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칼럼의 내용은 현재 공산당 권력 3위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이었던 9·9절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평양에 다녀온 리잔수(栗戰書) 상무위원에 관한 것이었다. 페닌슐라 등을 소유한 싱가포르 호텔 재벌 차이화보(蔡華波)가 홍콩과 상하이의 호텔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리잔수의 딸 리첸신(栗潛心)과 같은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SCMP를 통해 공개됐다. SCMP는 중국 국가지도자의 교체를 앞두고 반부패 정책을 강력하게 펼친 시 주석의 심복인 리잔수의 딸이 거액의 재산을 소유하게 된 과정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어떻게 페닌슐라 지주회사의 투자자가 시진핑의 오른팔과 연계됐나’란 제목의 기사는 ‘자사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삭제됐다. 그동안 중국 공산당에 비판의 날을 세웠던 SCMP는 2015년 알리바바에 인수된 이후로 중국에 부정적인 서방 언론을 무색하게 만드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조지프 차이 부회장은 “중국에 좋은 것이 알리바바에도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알리바바는 중국이 아닌 미국 나스닥 증시에 2014년 상장했다. 알리바바를 비롯한 많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미국에 상장한 이유는 중국의 외국 자본 유입 제한 정책 때문이다. 알리바바그룹의 지주회사인 알리바바홀딩스는 대표적인 조세 회피처인 케이먼 제도가 설립지로, 마윈은 지분이 아니라 계약관계로 그룹을 경영했다. 즉 미국의 야후,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외국자본이 대주주인 알리바바홀딩스는 따로 중국 법인과 계약을 맺어 경영권을 행사한다. 알리바바를 향해 “돈은 중국 인민을 상대로 벌고 배당과 주가 상승의 과실은 외국인이 딴다”라는 비난이 공산당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마윈의 사퇴로 알리바바 지배구조의 위기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기업의 미래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세계 최고 부자 베조스, 자선기금 설립에 2조 2500억원 쾌척

    세계 최고 부자 베조스, 자선기금 설립에 2조 2500억원 쾌척

    세계 최고 갑부에 오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거액의 자선기금을 설립한다.베조스 CE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 2500억원) 규모의 자선기금 ‘데이 원(Day 1) 펀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매켄지와 나는 다른 이를 돕는 어려운 일의 잠재력을 믿는다”면서 “후손들이 우리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베조스 CEO의 자선기금은 노숙자 가족을 돕는 ‘데이 원 패밀리 펀드’와 저소득층 커뮤니티의 새로운 비영리 취학전 학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이 원 아카데미 펀드’에 각각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올해 초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 비영리단체와 제휴해 노숙자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베조스 CEO는 이전에도 기부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과 같은 대규모 수준은 아니었다. 그는 2012년 미 워싱턴주의 동성결혼법을 지지하고자 250만 달러를 기부했다. 2016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겸 기술고문처럼 자선사업을 추진하겠느냐는 질문에 “블루오리진 설립이 끝난 후 남은 것이 있다면”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베조스는 게이츠 고문이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달리 자선사업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게이츠 부부는 자신들이 설립한 빌앤드멀린다재단에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358억 달러를 기부했다. 버핏은 2006년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300억 달러를 빌앤드멀린다재단에 기부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2015년 말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당시 가치로 450억 달러에 이르는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선기금 조성 발표는 아마존과 자신에 대한 정치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나왔다. 베조스는 개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세금 납부, 미국 우체국배달료 등과 관련 공격을 받기도 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아마존 근로자들이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저임근 근로자의 복지혜택을 고용주로부터 환수하는 ‘반 아마존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베조스는 지난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암연구와 이민자 장학금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도 했지만 주로 자신의 재산을 우주개발업체인 블루오리진에 투자해왔다. 베조스는 이에 대해 “기초적인 우주 인프라의 개발을 통한 우리 행성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해왔다. 하지만 올 들어 태도가 바뀌었다. 이달 초 베조스 부부는 정치에 참여하는 참전용사 수를 늘리기 위한 조직에 1000만 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조스 CEO의 자산은 1632억 달러(약 183조 1900억원)에 이른다. 베조스 CEO는 자신이 설립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주가 상승 덕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등을 제치고 세계부호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들어서만 70%나 치솟으며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 창동·마곡, 경기도 판교·동탄에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1710가구

    서울 창동과 마곡, 경기도 판교·동탄·남양주 등에 청년 창업인과 지자체 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710가구가 들어선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후보지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주거와 사무 기능이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으로 구성됐고,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도봉구 창동에는 문화 특화지역 내 음악공연 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택이 지어진다. 또 강서구 마곡동에는 정보기술(IT)·녹색기술(GT)·바이오기술(BT) 산업, 성남 판교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동탄에는 스마트시티산업 등의 종사자를 위한 클러스터 주택이 건설된다. 경남 창원 진해에는 친환경 첨단산업 교육연구 산업과 연계한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이밖에 경기 남양주와 세종 조치원에도 창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동시에 청년 창업자에게 주거를 지원한다. 소호형 주거 클러스터 사업은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과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 등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서울 창동(420가구), 마곡(200가구), 경기 판교(150가구), 동탄(250가구), 경남 김해(400가구) 등 5곳 1420호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이다. 창업지원주택은 경기 남양주 140가구, 세종 조치원 150가구 등 290가구다. 국토부는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추가로 실시하고, 20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마트스토어 창업자 수수료 1년 면제”

    “스마트스토어 창업자 수수료 1년 면제”

    개점 1년·매출 年 3억 이하 사업자 대상 초기 비용 부담 덜게 年 100억 규모 지원 월 800만원 이상 거래 업체 수수료 내면 판매 대금의 80% 우선 지급도 연내 도입네이버가 자사 상거래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 새로 가입하는 창업자들에게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고, 어느 정도 성장한 사업자들에게는 판매대금을 선지급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런 지원 프로그램들은 네이버가 4년여간 쌓은 상거래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4년간 상거래 데이터 모아 지원 방안 마련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3일 광주 금남로에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과 데이터로 스몰비즈니스의 성장을 돕겠다”면서 판매자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은 개점 1년 미만인 신규 창업자와 연매출 3억원 이하 사업자를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는 이들에겐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결제 수수료는 계좌이체의 경우 결제액의 1%, 카드결제는 3.4%이며, 연간 총액은 1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마트스토어 가입 후 실제 첫 거래까지 이뤄질 확률은 27%로, 나머지 73%는 서류 미비, 상품 등록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초기 단계에서 이탈한다”면서 “창업 초기 사업자들은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날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프로그램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도 연내 도입한다.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면 판매 대금의 80%를 우선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보통 판매 대금은 물건을 받은 구매자가 ‘구매 확정’을 해야 판매자에게 전달되지만, 이 프로그램은 판매자가 상품을 발송한 것이 확인되면 1일 내에 지급하도록 짜여졌다. 미래에셋캐피탈이 자금을 지원하며, 수수료는 시중의 절반 이하가 될 것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푸드·리빙 판매자 성장 거점 되도록 지원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의 상거래 관련 데이터를 통해 발생했다. 한 대표는 “창업자들이 많이 실패하는 시기, 확장을 못 하는 이유 등을 데이터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면서 “초기 비용 문제도 있지만 안정적인 사업자들도 판매대금 문제로 초단기 자금 대출을 받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 금남로에서 개장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로, 총면적 5200㎡(약 1500평)의 7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립됐다. 네이버는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 특색을 반영해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푸드와 리빙 판매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대법원장·서울시장 공관이던 혜화동전시센터 ‘성곽 지킴이’

    [미래유산 톡톡] 대법원장·서울시장 공관이던 혜화동전시센터 ‘성곽 지킴이’

    지난 8일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팀이 찾은 성북동에는 무려 8개의 서울미래유산이 몰려 있다. 유형유산으로는 한양도성 혜화동전시센터, 성북동 국시집, 북정마을,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복자사랑 피정의 집, 쌍다리식당 등 6곳이다. 또 김광섭 시인의 시 ‘성북동 비둘기’와 선잠단의 ‘선잠제향’이 무형유산으로 선정돼 있다.2016년 7월부터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로 개방된 건물은 1941년 일본인이 지은 적산가옥으로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한 손원일 제독이 거주했던 집이다. 1959년부터 20년간 대법원장 공관, 1981년부터 2013년까지 33년간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됐다. 성북동 국시집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골집이다. 혜화칼국수, 양재동 안동국시 소호정과 함께 서울의 3대 칼국숫집으로 꼽힌다. 북정마을은 한양도성의 품에 안긴 마을이다. 도성 아래 1960~70년대 골목길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흔히 달동네, 산동네라 불리던 이 마을의 또 다른 이름은 성곽마을.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서울의 역사문화경관이 남아 있는 마을을 말한다. 김광섭 시인이 1969년 출간한 네 번째 시집 ‘성북동 비둘기’는 시인이 병상에서 썼던 35편을 정리해 엮은 것이며, 그의 대표 시집이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건물은 1955년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붉은 벽돌 건축물이다. 수도사들이 여행가방을 만들어 팔아 구입한 벽돌로 직접 지었다. 이 건물은 방유룡 신부가 아이디어를 내고 이봉협이 설계를 맡았다. 1966년에 보수공사를 했으며 2006년 건물 외부를 복원하고 숙소를 리모델링했다. 구 본원 건물 외벽에는 당시 복자였던 김대건 신부, 정하상(바오로) 등 국내 최초로 한국 조각가들에 의해 조각된 12명의 순교자상이 설치됐다. 최초로 조각된 ‘한국 순교자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종교적 가치가 크다. 쌍다리식당은 성북동 기사식당의 대표주자이다. 1970년에 기사식당으로 출발한 연탄불구이 돼지불백 전문점으로 창업자의 대를 이어 자녀가 2대째 운영 중이다. 쌍다리라는 이름처럼 식당 주변에 두 개의 다리가 있었다. 서울미래유산팀
  • 알리바바 마윈 석연찮은 퇴진 선언 배경···‘정치적 음모론’과 맞물려 증폭

    알리바바 마윈 석연찮은 퇴진 선언 배경···‘정치적 음모론’과 맞물려 증폭

    전격 사퇴를 선언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인 마윈(馬雲·54) 회장이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렸을 것이라는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마윈은 내년 9월 10일 회장 직을 최고경영자(CEO)인 장융(張勇·대니얼 장·46)에게 넘긴다고 발표했다. 마윈 회장의 내년 사퇴 발표와 관련해 자신의 ‘비명횡사’를 우려해 신변 안전을 위한 ‘결단’이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11일 보도했다. 탈세 의혹이 제기됐던 중국의 세계적 스타 판빙빙(36)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지 3개월이 넘으면서 갖은 억측을 낳는 것과 맞물려 있다. 마 회장은 전날 사퇴 이후 자신의 아름다운 꿈인 교사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의 공식 웨이보(微博)는 10일 “마 선생님의 새로운 명함이 나왔습니다”라며 명함 캡쳐 사진을 올렸다. 알리바바그룹 로고가 박힌 명함에는 ‘마윈 선생님’이란 직함과 영문 이름 ‘Jack Ma’가 함께 적혔다.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사전에 감지되지 않아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 일부는 그의 은퇴가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 류딩딩은 글로벌타임스에 “일부 중국 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이 현실”이라면서 “알리바바 같은 거대 기업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시장이 인식한다면, 이는 중국 경제 자체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을 개척해 왔던 알리바바가 제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와 연결시키는 플랫폼이 되면서 경영 자질이 바뀌었다는 것도 한 맥락으로 짚힌다. 그의 퇴진은 알리바바가 전성기를 지났다는 암시로 읽히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성장에서 안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터넷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연관을 짓는 분석도 많다. 마윈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에 면담하면서 미국에 1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런 마윈 회장을 시진핑이 손보기는 쉽지 않았던 터였다. 시진핑이 권좌에 오른 뒤 곧이어 장쩌민 전 총서기 인맥은 ‘부패 척결’의 미명 아래 숙청되기 시작했다는 취지로 자유시보가 전했다. 2014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한 알리바바에 장 전 총서기의 계열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마 회장도 장 전 총서기 계열로 비쳐졌다. 2015년 5월 중국 증시 폭락사태를 두고 중국 당국은 마 회장이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을 도와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암묵적으로 비판했다. 이들 태자당은 결국 속속 제거됐다. 해외 도피 중인 중국 기업가 궈원구이는 마 회장과 마화텅 텐센트 회장을 지목, “(이들은) 비명횡사 아니면 감옥에서 여생을 보낼 것”이라면서 “이들은 너무 많이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정치적 암투를 의식한 듯 마윈 회장은 중국에 대한 충성 발언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신문은 그러면서 마 회장의 이번 은퇴 선언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선언이었다고 논평했다. 자유시보는 또 시진핑 중국 주석은 성장 둔화와 채무 압력, 자금 유출에 미중 무역 전쟁까지 겹치면서 샤오젠화 밍톈 그룹, 우샤오후이 전 안방보험그룹, 왕젠린 완다 그룹 회장과 함께 천이 전 부총리의 아들 천샤오루, 왕젠 전 하이항 그룹 회장 등을 부패 척결의 이름으로 장 전 총서기 계열 기업 인물을 대거 숙청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또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인터넷 통제를 한층 강화하면서 중국 최대 IT·게임 기업인 텐센트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알리바바를비롯한 중국의 기업들이 정부에 협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마 회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중 하나인 알리바바 설립을 주도한 인물로, 약 30%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386억달러(약 43조원)로 중국 내 3위의 거부로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가 지난달 23이 공개한 1분기 매출은 809억 2000만위안(약 13조 2790억원)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살인적 집값 상승에… 맥도날드·차에서 잠드는 ‘억대 연봉 난민’

    [글로벌 인사이트] 살인적 집값 상승에… 맥도날드·차에서 잠드는 ‘억대 연봉 난민’

    “집을 살 수 없다고? ‘지구 종말론’을 탓하라.”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최근 이런 제목의 칼럼으로 선진국 가운데 처음 외국인의 주택 매매를 법적으로 금지한 뉴질랜드 정부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냈다. 살인적인 집값 상승에 거리로 내몰리는 국민을 위해 다소 극단적일지라도 뉴질랜드 정부가 자구책을 내놨다는 평가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체 인구 450만여명의 1%에 해당하는 약 4만명이 홈리스(노숙자)로 추산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0.2% 내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FT는 뉴질랜드의 집값이 지난 10년여 새 57% 상승했으며, 특히 오클랜드는 상승폭이 90%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국경을 초월한 부동산 투기가 과열되면서 정작 국민들은 자동차, 텐트, 창고, 거리로 나앉는 신세가 됐다. 특히 뉴질랜드는 전 세계 부자들에게 핵전쟁, 생물학전, 상위 1% 부자를 향한 혁명 등으로 인한 이른바 ‘둠스데이’(지구 종말의 날)를 대비한 피난처로 여겨지면서 집값이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모이자 인터넷 결제 서비스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2011년 비밀리에 뉴질랜드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외국 투기자본이 집값을 끌어올려 젊은 키위(뉴질랜드인)들이 집을 살 수 없게 됐다”며 외국인 주택 매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한 한편, 노숙자 주거시설을 지을 목적으로 1억 뉴질랜드 달러(약 756억원)를 투입했다. ● 실리콘밸리 일자리 29%↑… 주택은 4% 늘어 살인적인 집값 상승에 ‘주거 적신호’가 켜진 나라는 뉴질랜드만이 아니다. 1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또는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실질 주택가격 지수’는 160.1로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직전 정점을 찍었던 2008년 1분기의 159.0을 추월했다. 국가별로 보면 63개국 가운데 48개국(76%)에서 최근 1년간 실질 주택가격이 오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주 시애틀, 뉴욕의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홍콩과 중국 선전, 상하이 등 역시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고 있다. 영국 런던, 캐나다 밴쿠버 등에서도 투기자본에 의한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억대 연봉을 받고도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차에서 노숙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미 연방정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에서 4인 가족 기준 소득 11만 7400달러(약 1억 3000만원) 이하를 저소득층으로 분류한다. 막대한 주거비 부담 때문이다. 치솟는 수요에 비해 경직된 주택 공급이 비극을 불렀다. 컨설팅사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 캘리포니아 일대에는 주민 1000명이 유입될 때 신규 주택 공급은 325가구에 불과했다. 반면 1973년부터 2010년까지 27년간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실질 소득은 2배로 증가했다.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도시의 풍경은 별로 변한 것 없이 갈수록 퇴락해 가는데 집값만 미친 듯이 오르는 상황이다. 292개 회원사를 둔 조직인 실리콘밸리리더십그룹(SVLG)의 칼 가디노 회장은 “지금의 주택·교통난이 지속한다면 얼마 안 있어 ‘실리콘밸리 엑소더스’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SVLG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정보기술(IT) 기업의 집중으로 실리콘밸리 지역의 일자리는 29%나 증가했지만 이들이 머물 주택 공급은 겨우 4%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의 도시’이자 ‘스타벅스의 고향’으로 불리는 시애틀은 지난 4년간 뉴욕 집값을 뛰어넘었다. 시애틀 시의회는 노숙자 복지 기금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5월 인두세 부과 법안을 꺼냈으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이에 맞서 도심에 짓고 있던 17층짜리 오피스빌딩 건설 계획을 중단하는 등 역풍을 맞아 백지화됐다. 이 법안은 영업이익 2000만 달러가 넘는 기업에 직원 1명당 275달러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였다. 시애틀에서만 4만 5000여명을 고용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아마존이 타깃이었다. ●‘맥난민’ 5년새 6배 급증… 57%가 직장인 중국 광둥성 선전시도 비슷한 요인으로 신음하고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의 흔한 시골 중 한 곳이던 선전은 덩샤오핑 개방정책의 일환으로 1980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화웨이,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인 텐센트, 배터리·전기차 제조업체인 BYD 등이 들어서 있다. 기업의 성장과 함께 인구가 집중되면서 임대료가 치솟았다. 글로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넘베오에 따르면 2018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초인플레이션을 겪는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를 제외하면 세계 1위는 홍콩이고 베이징이 2위, 상하이가 3위이며 선전은 그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집값 폭등으로 새로운 풍속이 생겨났다. 홍콩에서는 집 대신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일컬어 ‘맥난민’이라 부른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국제청년회의소(JCI)가 지난 6~7월 홍콩 시내에 산재한 110개 맥도날드 매장을 조사한 결과 맥난민의 수는 334명에 달해 2013년에 비해 6배로 급증했다고 조명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 중 57%가 멀쩡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이라는 점이다. 천문학적인 집값 부담이 그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홍콩 중산층 아파트 가격은 평(3.3㎡)당 1억원을 넘어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영국 런던 리젠트 운하에 정박된 보트에서는 일명 ‘보트족’이 모여 산다. 폭등한 월세를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거용 선박에서 수상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런던의 주택 평균 거래가는 9억원대인데 비해 보트는 3000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보트에서 생활하는 영국인은 3만명에 이른다. 집값은 지난해 영국 노동자들이 평균적으로 벌 수 있는 연간 소득의 8배로 폭등했다. 이는 영국에서 집값과 연소득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7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집값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59%나 폭등했다. 이 기간 연소득은 68% 오르는 데 그쳤다. 영국 왕립경제학회는 “외국인의 투자가 없었다면 2014년 영국 평균 집값은 실제보다 19% 낮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내기도 했다. ●호주·홍콩, 빈집에 세금 부과 추진 전 세계가 집값 폭등으로 신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갈 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에 몰리고 있는 탓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금리를 낮추고 역사상 유례없는 돈 풀기에 나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기준 금리를 0.25%까지 낮춰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을 대폭 늘렸고 민간이 가진 미 국채를 사들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당시 시중에 풀린 수조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 액수의 유동자금이 투자처를 찾던 끝에 각국의 부동산 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현상이 일부 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오를 만한 곳에만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른 각국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주택 구입 금지 법안을 의결한 뉴질랜드 의회를 비롯해 호주는 외국인이 주택을 사들인 경우 6개월 이상 빈집으로 두면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홍콩 정부도 ‘빈집세’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주택 개발업자가 분양한 아파트가 1년 이상 팔리지 않고 빈집으로 남아 있으면 임대료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매긴다는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젊은 피 수혈로 노인병 막는다…현대의학 유망사업 떠올라

    젊은 피 수혈로 노인병 막는다…현대의학 유망사업 떠올라

    암과 치매, 그리고 심장질환 같은 노인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 세계 수십 개의 신생기업이 연구용으로 젊은 성인들에게서 피를 얻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유전학자 데임 린다 파트리지 교수는 이런 실험은 장난이 아니며 현대 의학에서는 가장 유망한 사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주장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자료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파트리지 교수는 이런 연구가 젊은 피가 암과 치매, 그리고 심장질환과 같은 질병이 없는 삶을 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트리지 교수의 연구는 젊은 피를 수혈받은 나이든 쥐들은 노화수반병이 생기지 않았고 날카로운 인지 기능을 유지했지만, 나이든 피를 수혈받은 젊은 쥐들은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파트리지 교수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신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분자를 확인하려면 동물 시험을 통해 혈액을 더 면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트리지 교수와 그녀의 연구진은 “혈액은 실질적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워 흔히 조사되는 (신체의) 조직이지만, 동물 시험에서는 흔히 이용되지 않는다”면서 “건강 위험에 관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와 노화 특징 등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트리지 교수의 연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생기업 ‘암브로시아’의 연구와 시험 중 일부다. 이 기업은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연구 비용의 일환으로 8000달러(약 900만 원)를 받고 젊은 피를 수혈해주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암브로시아의 임상시험에는 지금까지 약 70명이 참가했으며, 최연소 참가자의 나이는 만 30세로 알려졌다. 이들은 만 16~25세 사이의 자원봉사자들에게서 나온 혈액의 주성분인 혈장을 투여받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특정 질병에 관한 지표로도 알려진 여러 주요 질병의 바이오마커가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감소한 것도 포함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효과는 태아성암항원(CEA·carcinoembryonic antigen)으로 불리는 단백질이 20%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암 종양이 증식하면서 만들어져 이 수치가 높으면 위암이나 대장암, 췌장암 또는 폐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젊은 피는 치매 환자의 뇌에서 형성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수치를 5분의 1까지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을 보이던 만 55세 환자는 단 한 번의 수혈 이후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이보다 증세가 심하고 나이가 좀 더 많은 여성 환자 역시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암브로시아는 보고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젊은 피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고 다양한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연구진은 수혈 치료로 근육 조직을 복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연구자는 수혈 뒤 뇌와 간 모두에 이점이 있다는 것 또한 알아냈다. 같은 달 미국의 연구회사 알카헤스트는 나이든 쥐에게 젊은 사람의 혈액을 투여하는 시험에서 유사한 발견을 했다고 보고했다. 젊은 피를 투여받은 나이든 쥐들은 인지 능력이 높아져 젊은 쥐들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이미 3년 전 같은 연구에서 같은 발견을 했지만, 대신 어린 쥐의 피를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7월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진은 상반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혈액 기증자가 젊은 여성인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디자인보다 스펙… 신형 아이폰 ‘촉각’

    디자인보다 스펙… 신형 아이폰 ‘촉각’

    6.5인치 OLED 화면 등 3종 12일 공개 얼굴인식·512GB 저장… 노트9급 사양 파격 디자인 어려워 색상 다양화 예상 가격 100만원 넘겨 수익 극대화할 듯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3종 공개 행사가 임박하며 신기술, 디자인, 가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 가격은 본격적인 100만원대 스마트폰 시장을 앞당기는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9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신제품은 역대 최대 크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화면 ‘아이폰XS 맥스’, 지난해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아이폰XS’, 그리고 보급형인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아이폰9’ 등이다. 디자인은 아이폰X를 계승하되 메모리 등 스펙(사양)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에 맞먹는 수준으로 높여 ‘괴물 스펙’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게 애플의 전략이다. L자 모양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리고, `맥스’라는 이름처럼 512GB(기가바이트) 저장 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노트9의 기본 저장 용량을 512GB로 높였다.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도 세 모델에 모두 적용된다. 반면 디자인 측면에서 파격적인 변신은 어려워 보인다. 대신 애플은 2013년 보급형 모델(아이폰5C)처럼 그레이, 레드, 화이트, 블루, 오렌지에 골드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보완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젊은 세대의 수요를 잡기 위해 아이폰9에 강렬한 색상을 입힐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최고 150만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은 논란거리다. 갤럭시노트9과 더불어 100만원대 스마트폰 시장이 더 빨리 형성되리라는 관측이다. 외신에 따르면 기본 저장 용량 기준 가격은 아이폰XS 맥스 1049달러(약 118만원), XS 999달러(약 112만원), 6.1인치 LCD 모델 799달러(약 9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는 이날 “전작인 아이폰X보다 최소 50달러 이상 비싼 신제품 가격은 의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애플이 1000달러를 넘는 고가폰 전략으로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이번 예상 가격은 지난해 출시된 시리즈에 비해 ASP가 약 12.6%나 오른 것이다. 애플이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고수했던 작은 사이즈를 과감히 포기한 것은 “대화면폰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제조사들이 굳건히 장악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신형 아이폰 시리즈가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 자체의 혁신 때문이라기보다 구입 후 3년 이상 경과한 아이폰이 약 3억대에 이르며 교체 주기를 맞았기 때문이라는 게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분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퇴說 마윈 “오늘 경영 승계 밝힐 것”

    은퇴說 마윈 “오늘 경영 승계 밝힐 것”

    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플랫폼인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馬雲·54) 회장이 미국 언론들의 은퇴 보도를 부인했다. 마윈이 소유한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8일 그가 54세 생일을 맞는 10일 경영 승계 계획을 밝힐 것이며, 은퇴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1999년 알리바바를 공동창업한 마윈 회장은 36명의 공동경영진인 알리바바 파트너십의 종신 멤버다. 마윈의 은퇴설은 지난주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불거졌다. 당시 그는 “빌 게이츠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며 “그만큼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일찍 은퇴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교사로 돌아갈 계획이며 가르치는 것은 알리바바 경영보다 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도 마윈 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그가 중국 교사의 날을 맞아 은퇴를 선포하고 자선·교육 사업에 전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퇴설 보도 직후 알리바바 주가는 미국 증권거래소의 마감 후 거래에서 3% 하락했다. 영어 교사 출신인 마윈은 중국의 최대 자산가로 순자산은 약 400억 달러(약 45조원)에 이른다. 이미 2013년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 장융(張勇)이 알리바바그룹 CEO직을 맡고 있다. 마윈은 재단을 설립해 1년의 40%는 해외에서 세계화와 소통의 가치, 기술의 가능성, 철학 등을 강연한다. 그는 “교육과 환경, 철학 등에 시간을 쏟고 싶다”면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것이 은퇴나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계획임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알리바바 승계 계획이 드러나면 알리바바는 기업 구조와 일상 운영을 창업자와 의도적으로 분리하는 극히 드문 아시아 기업으로 바뀌게 된다. 마윈은 항저우에서 자본금 6만 달러(약 6700만원)로 알리바바를 창업해 현재 4200억 달러(약 473조원) 규모의 거대 그룹으로 키워냈다. 8만 6000명을 고용한 알리바바의 사업 부문은 온라인쇼핑뿐 아니라 전자결제,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영화 등에 이르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 오는 10일 회장직 사퇴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 오는 10일 회장직 사퇴

    중국 최고의 부자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54) 회장이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마윈 회장은 7일 NYT와의 인터뷰에서 교육 독지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오는 10일 알리바바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윈 회장은 “은퇴는 한 시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교육에 초점을 두고 더 많은 시간과 재산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NYT는 마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에는 남아 알리바바에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윈 회장이 이끄는 알리바바는 바이두, 텐센트, JD닷컴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창업 후 신화적 성공을 이룩하고 있는 이들 기업의 수장 중 스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은 마윈 회장이 처음이다. NYT는 중국의 거물급 경영자가 50대에 은퇴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교사 출신인 마윈 회장은 예전부터 자신의 인생을 모두 알리바바에 바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줄곧 밝혀 왔다. 2014년부터 마윈 재단(Jack Ma Foundation)을 설립해 중국 시골의 교육 개선에 힘써 왔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도 그가 쓰는 별명은 ‘동네 교사들의 대변인’이고, 알리바바 내에서도 그는 ‘마 교사’로 불리고 있다. 마윈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독지사업에 주력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서 현재는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는 빌 게이츠를 모범으로 들었다. 마윈 회장은 빌 게이츠보다 돈이 많은 부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빌 게이츠가 사회 공헌에 힘쓰겠다며 2014년 58세의 나이로 은퇴했을 때보다 4살이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마윈 회장의 은퇴로 알리바바를 진두 지휘할 인물로는 대니얼 장(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마 회장이 2013년 CEO에서 물러났을 때에도 그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끌어왔다. 마윈 회장은 다른 17명과 함께 1999년 중국 저장성 동부의 항저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알리바바는 기업들이 다른 기업들에 물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로 출발, 2003년에 상인들이 적접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 수 있는 ‘타오바오’를 시작으로 신화적인 성공을 이뤘다. 이후 알리바바는 신용카드를 거의 쓰지 않고 있는 중국에서 거래를 편하게 해주는 온라인 결제서비스 ‘알리페이’를 설립했다. 알리페이는 마윈 회장이 경영 지분을 가진 금융 계열사 ‘앤트 파이낸셜’로 발전했다. 이후 알리바바 그룹은 전자상거래, 인터넷 금융, 클라우트 컴퓨팅,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메신저 서비스 등으로 확장했다. 알리바바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홍콩에 있는 유력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매체의 지분을 갖고 있기도 하다. 중국 대기업들 가운데 알리바바는 경영자원이 충만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공동창업자 다수가 여전히 활동하는 가운데 나중에 입사한 전문가들이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이익이 떨어졌으나 매출 60% 증가를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연간 매출은 2500억 위안(약 400억 달러·44조 9600억원)에 이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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