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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 “세상에 하나 뿐인 친구를 잃었어요. 흑흑”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 “세상에 하나 뿐인 친구를 잃었어요. 흑흑”

    “이 피아노를 아껴왔다. 가장 좋은 친구였으며 최고의 짝이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어떤 일이라도 가능성을 던져줘 레코딩할 때마다 얼마나 행복한지 몰랐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를 21세기에 가장 잘 연주한다는 평가를 듣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62)가 2003년 이후 유럽에서 레코딩을 할 때 늘 사용했던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를 전문 운반 인부들이 떨어뜨려 망가뜨렸다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다. 이탈리아 명가 파치올리가 제작한 F278인데 페달이 네 개나 달린 세상에서 유일한 피아노다. 피아노프라이스포인트 닷컴은 20만 달러(약 2억 3690만원)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파치올리 홈페이지는 그녀가 이 피아노를 쓴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게시하고 있다. 휴이트는 2주 전 독일 베를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변주곡들 녹음을 마친 뒤 이탈리아 트라시메노 호수 근처 자신의 집으로 옮겨달라고 했는데 전문적으로 악기를 운반하는 일을 해온 인부들이 이 명품 피아노를 트럭에 싣는 과정에 “떨어뜨렸다”고 말하더라며 현재 이탈리아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품을 제작한 파올로 파치올리가 직접 살펴봤는데 수리는 안된다고 했다. “철재 프레임이 망가졌다. 리드나 다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구조나 작동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다. 끝장 났다(It’s kaput)”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35년 연주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다. (무게가 590㎏이나 나가는데)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밝힌 그녀는 “내 피아노가 피아노 천국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런 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 뒤에야 팔로워들이 알려줘 사고를 알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현재 그녀는 보험회사와 얘기하고 있는데 빨리 보상이 이뤄져 몇달 안에 베네치아 북동쪽에 있는 사칠레의 파치올리 공장을 찾아가 새 피아노를 고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휴이트에게 파치올리 피아노를 천거하고 판매를 대행한 영국 런던의 자크 사무엘 피아노의 공동 창업자 테렌스 루이스는 피아노가 망가진 것은 “팔 한쪽을 잃는 것과 같다”며 “모든 피아노가 제각각 다르다. 연주자와 함께 성장하며 나이를 먹어가며 달라지고 휴이트 같은 수준의 피아니스트에게 피아노는 육체의 연장으로 그녀가 왜 레코딩할 때마다 이걸 끌고 다니는지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고객 중에는 다닐 트리포노프, 허비 행콕 등이 있다. 그는 “난 이 피아노를 너무 잘 안다. 제작된 후 서너 시간 내가 직접 연주해보기도 했다. 파올로 파치올리가 나중에 너무 힘들었다며 다시는 페달 넷 달린 F278을 만들지 못하겠다고 털어놓더라”고 전했다. 아래 사진은 2007년 영국 데본에서 축제를 위해 이동 중이던 4만 5000 파운드(약 6890만원) 짜리 그랜드 피아노를 떨어뜨려 망가뜨린 인부들이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첫 수소 동력 요트, 빌 게이츠에게 팔렸다는 보도는 오보”

    “세계 첫 수소 동력 요트, 빌 게이츠에게 팔렸다는 보도는 오보”

    세상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은 빌 게이츠(65)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세계 최초로 제작을 모색하고 있는 수소 동력 슈퍼요트를 주문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모나코 요트쇼를 계기로 컨셉트를 공개한 네덜란드 디자인 회사 시놋(Sinot)이 게이츠는 물론 그의 대리인 등과도 어떤 접촉도 없었으며 게이츠와 “업무 관계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고 영국 BBC가 10일 전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아쿠아라 불리는 이 컨셉트 슈퍼요트가 게이츠에게 팔리지 않았으며 현재 제작 중인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는 “모나코에서 보여준 것은 나은 미래를 건설하고 있으며 고객들과 요트 산업을 진작하려는 목적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게이츠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을 마치면 이 요트의 값어치는 5억 파운드(약 7643억원) 정도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2m 크기의 모형만 제작한 상태라고 했다. 길이는 112m로 액체 수소로 구동되며 14명의 손님과 31명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다섯 데크와 공간을 갖춘다. 친환경 기능을 갖춘 젤 연료로 만든 화로를 사용해 나무나 석탄을 태우지 않고도 실외 난방이 가능하다. 최첨단 기능은 갑판 아래에 숨겨져 있는데 섭씨 영하 253도로 냉각된 액체수소로 채워진 28t의 진공 탱크 2대가 동력을 공급한다. 연료 전지를 통해 1MW급 모터 2대와 추진기에 대한 전력을 만들어내며 수소는 산소와 결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 물은 부산물이다. 게이츠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이 요트는 2024년 이후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17노트의 최고 속도로 런던에서 뉴욕을 여행할 수 있다. 요트 안에는 수소 급유소의 부족에 대비해 디젤 백업 장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700억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게이츠는 한 번도 보트를 소유한 적이 없다. 과거 러시아 보트카 재벌 유리 셰플러가 갖고 있는 3억 3000만 달러(약 3902억원)짜리 요트를 임대해 사르디니아 해안에서 휴가를 보낸 적이 있다. 게이츠가 요트에 투자했다는 소식은 그가 대체연료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그가 지분 참여한 캘리포니아주의 스타트업 기업인 헬리오젠(Heliogen)이 화석 연료를 대체하며 섭씨 1000도를 초과하는 열원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꽤 그럴 듯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는 또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1700억 달러의 재산을 기부할 것도 약속했다. 이번 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연구에 써달라며 1억 달러를 쾌척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에 김도연 선임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에 김도연 선임

    김도연(67)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울산공업학원 제6대 이사장으로 6일 선임됐다. 신임 김도연 이사장은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와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울산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포스텍 총장을 역임했다. 울산공업학원은 우리나라 산업화에 필요한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려고 1969년 고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설립했다. 울산공업학원은 울산대와 울산과학대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엠디글로벌넷,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 성료

    엠디글로벌넷,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 성료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주)엠디글로벌넷(대표 윤희현·이상발)’은 최근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주관 아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계획 수립 및 사업화 등 창업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젊고 혁신적인 청년 CEO를 양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엠디글로벌넷은 6개월 동안 인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을 맡으며 창업 카테고리 별 분반 맞춤 교육을 전개해왔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역량 강화를, 기존 창업자에게는 유통 및 마케팅·수출 연계·투자 유치 중심의 성장 모멘텀 강화 및 역량 별 교육을 시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견인한 것이 포인트다. 실제로엠디글로벌넷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의 창업 기간을 면밀히 검토하여 초기 창업 및 기창업으로 나누어 구분했다. 이후 사업 영역에 따라 소비재, 산업재 및 지식서비스 등으로 분반을 추진해 교육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소비재, 산업재, 지식서비스 등 사업 카테고리 별 고객 특성에 따른 마케팅 전략 교육과 제품 개발 단계 별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설계 및 개발단계, 시제품 단계, 유통마케팅 단계 등 사업화 단계 별 기술개발 교육 및 마케팅 교육을 차별화해 실질적인 교육 성과 달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이번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의 경우 교육 기획 및 코칭 연계, 강사진과 전담 코치 배정까지 입교생 특성에 맞춰 추진된 것이 강점이다. 엠디글로벌넷윤희현·이상발 대표와 LG·현대자동차 대기업 출신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소속 강사진 등 청년창업사관학교 강의 및 코칭 경력 5년 이상 강사로 구성해 교육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구상했다. 그 결과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의 우수 선도기업 및 멘토링을 통해 투자, 노하우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엠디글로벌넷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인터파크,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 유통채널을 연계하여 졸업 기업 제품의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이뤘다. 엠디글로벌넷 윤희현 대표는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입교생의 역량 별 맞춤 교육 추진을 통해 예비창업자는 제품 개발, 창업마케팅을 중심으로 전문역량을 강화했으며 기창업자는유통마케팅, 수출연계, 투자 유치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며 “특히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생, 10년 이상의 분야 별 성공 기업가, 전직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 등으로 현장 중심의 강의를 통하여 교육 전문성을 극대화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받은 은혜 부천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 되겠다”

    “받은 은혜 부천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은혜(비례대표·산자위·여가위)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부천시 오정지역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천 오정의 개척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하버드대를 다니면서 얻은 정책적 역량과 더불어민주당에서 16년이라는 긴 정당생활을 통한 중앙정치에서의 네트워크와 20대 의정 경험을 통해 오정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오정,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오정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정 의원은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으로 돌아와 오정의 발전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섬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를 오정주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소명을 다해 오정 주민여러분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의원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36살에 민주당 비례대표 최연소 의원이 됐다. 하버드대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20살부터 정당 생활을 시작해 지난 16년간 민주당과 함께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소상공인과 미래 먹거리, 창업자들을 위한 법안을 검토했다.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급식비 인상과 미혼모, 다문화가족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논의했다. 또 각 상임위에서 2020년도 한 해 국가 살림인 예산을 철저히 심사하며 더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고교무상급식과 소방관국가직 전환과 같은 국민의 교육과 안전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도 부모가 아이를 함께 양육할 수 있는 라떼파파 법안과 아동성범죄자로부터 피해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두순 접근금지법 등 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씨줄날줄] 창업 행정비용/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창업 행정비용/전경하 논설위원

    세계 3대 국제경제기구 중 하나인 세계은행은 매년 변호사, 회계사, 컨설턴트 등에게 물어 각 나라의 기업환경보고서를 발표한다. 창업, 자금 조달, 세금 납부, 퇴출 등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10개 분야별로 평가해 종합순위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기준 기업환경 평가에서 한국은 190개 나라 가운데 5위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평가가 주로 법령 분석에 그치고 제도의 경직성, 노동규제, 보이지 않는 그림자규제 등은 빠져 있어 기업환경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보기에는 미흡하지만 그래도 높은 순위는 긍정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공급(2위), 법적 분쟁 해결(2위), 세금 납부(21) 등이 순위가 높았지만 자금조달(67위), 통관행정(36위), 창업(33위) 등은 낮았다. 창업은 절차, 소요시간, 행정비용 등을 평가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창업 행정비용이 2위라고 발표했다. 법인등기 등록면허세, 법인 인감 제작, 온라인 법인 등록비 등 창업 행정절차를 끝내는 데 490만원이 필요하다고 계산됐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이탈리아(514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영국(2만원), 뉴질랜드(9만원) 등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OECD 평균 창업비용(113만원)의 4배가 넘는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창업비용도 14.6%로 OECD 회원국 중 멕시코(15.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창업절차는 회사 직인 제작, 온라인법인시스템 등록 및 법인설립비 지불, 세무서 등록 등 3개이고 이 절차를 끝내려면 8일이 걸린다. OECD 평균 5.1개 절차보다 적고 9일의 소요시간보다는 짧다. 기업환경평가에서 한국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자금조달로 67위다. 이는 전체 기업 기준이니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더욱 자금조달이 아쉬울 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장애요인을 물은 결과 66.3%가 창업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 창업해도 3년 이상 버티기가 쉽지 않다. 통계청의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창업기업 중 3년 이상 버티는 기업은 10개 중 4개(39%) 정도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스웨덴(75%), 영국(59%), 미국(58%) 등과 비교해 매우 낮고 비교가능한 26개국 가운데 25위로 거의 꼴찌 수준이다. 창업 이후 3~7년에 해당하는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한 스타트업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인수합병(M&A) 이후 많은 스타트업이 잭팟을 꿈꾸지만, M&A 때까지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정부가 받는 행정비용을 OECD 평균수준으로 줄여 줘야 한다. lark3@seoul.co.kr
  • 머스크 “AI팀 지원, 대학 졸업장 필요 없다”

    머스크 “AI팀 지원, 대학 졸업장 필요 없다”

    전기차 선두 업체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인공지능(AI) 분야 모집에 고교 졸업자 지원을 권유했다. AI가 첨단 분야이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된다는 게 머스크의 설명이다. 테슬라 창업자인 머스크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율주행차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테슬라 AI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사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관건은 AI에 대한 깊은 이해”라며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또 “학력은 상관없다”면서도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코딩 테스트는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학위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그는 2014년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은커녕 고교 졸업장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명문대학을 졸업하면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암시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며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은 대학 졸업장도 없지만, 그들을 채용할 수 있다면 그건 잘하는 일”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AI를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트윗에서 “AI팀은 내게 직접 보고한다”며 “우리는 거의 매일 만나거나 이메일 또는 문자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자신의 집에서 AI 및 자율주행팀과 “재미나고 근사한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애착을 과시했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재능 있는 AI팀이 필요하다. 테슬라가 제조한 차량은 현재 수준의 자율주행 특성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래에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한편 3일 테슬라 주가는 2013년 5월 이후 하루 최대인 19.9%가 올랐다. 종가가 780달러로 시가총액은 1140억 달러에 이르렀다. 테슬라 주식 19%를 보유한 머스크는 이날 하루 44억 2000만 달러(약 5조 2000억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유튜브 모회사 알파벳, 광고수익 최초 공개…지난해 18조원 벌었다

    유튜브 모회사 알파벳, 광고수익 최초 공개…지난해 18조원 벌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유튜브가 광고를 통해 벌어인 수익이 15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유튜브 광고 수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한 해 동안 유튜브가 벌어들인 광고 수익이 151억 5000만 달러(약 18조 619억 원)를 달성했으며, 4분기에만 47억 2000만 달러(약 5조 6272억 원)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구글의 다른 또 다른 수익 창구인 유튜브TV 구독 및 유튜브의 비광고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아마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은 2019년 한 해 동안 89억 2000만 달러(약 11조 7025억 원), 4분기에만 26억 1000만 달러(약 3조 1104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구글 창업자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가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및 래리 페이지와 함께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투명성을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알파벳은 유튜브와 클라우드의 수익을 공개하지 않아왔고,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유튜브의 가치평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2015년 아마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수익 공개 이후 주가가 급등한 사례를 들며, 알파벳이 극적인 주가 상승을 노린 계산적인 경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알파벳 주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 이상 하락한 1421달러(약 170만 원)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는 3.48%가량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 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 전문가들은 광고가 알파벳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광고 매출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슈퍼모델 벨라 하디드 “빅토리아 시크릿 임원이 야한 말을”

    슈퍼모델 벨라 하디드 “빅토리아 시크릿 임원이 야한 말을”

    미국의 명품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 전직 임원이 모델들에게 야한 농담과 성희롱,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폭로했다. 폭로한 이들 가운데 가장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모델은 슈퍼모델 벨라 하디드(24)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 L 브랜즈의 회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서 물러난 지 얼마 안된 에드 라젝이 평소 패션쇼 등을 준비하면서 음담패설,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그를 비롯해 여러 모델들이 입을 모아 폭로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델들은 레슬리 웩스너 L 브랜즈 창업자 겸 CMO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는데 그는 되레 이를 알린 여성 몇몇을 해고했다고도 했다. 지난해 11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갑자기 취소된 일이 있었다. 웩스너 회장은 언론들에 뿌린 성명을 통해 오는 5월 마케팅과 패션쇼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개최하겠다고 공표했다. 당시 L 브랜즈는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마치 중계권 문제 때문인 것처럼 굴었는데 이제 보니 모델들과 이런 갈등과 분쟁이 잠복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렇잖아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선정적이라는 비난, 낮은 시청률 때문에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2018년 시청률은 2001년부터 연말 휴가철에 이 쇼가 방송을 탄 이래 가장 낮아 327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센은 2년 만에 반토막 이상이 났다고 했다. NYT는 당시 이 쇼를 준비하면서 라젝이 소파에 앉아 네 사람이 곁에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디드가 입을 속옷이 안방 중계에 적절한지 판단하겠다며 입어 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팬티는 걸칠 생각도 말라”고 하디드에게 말한 뒤 그녀의 가슴이 “완벽하다”고까지 말했다는 것이다. 함께 있던 세 사람은 똑같은 속옷을 걸친 다른 모델의 속옷 속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 아래를 만지는 것을 봤다고 신문에 증언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패션쇼를 취소했던 지난해 11월 하디드는 팝스타 리한나가 창업한 새비지 X 펜티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합류하면서 빅토리아 시크릿에 대한 불평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던 일이 있다. 그녀는 “리한나는 대단하다. 내가 런웨이에서 진짜 섹시하다고 느꼈던 것은 처음이었다. 다른 란제리 쇼 일을 하면서 내가 그렇게 힘에 넘쳤던 적은 없었다. 리한나는 ‘네가 걸어보고 싶은 대로 걸어보렴’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역시 슈퍼모델인 지지 하디드(25)의 동생인 벨라는 다양한 속옷들을 걸쳤던 2018년을 비롯해 3년 연속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런웨이에 섰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그러면서 L 브랜즈나 라젝 본인의 해명을 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의정부 ‘백년대계’ 시동… 1200억 투입해 20만 일자리 만든다

    의정부 ‘백년대계’ 시동… 1200억 투입해 20만 일자리 만든다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인 의정부시가 대대적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올인’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0일 45만 의정부시민에 대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히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 시장은 2018년 6월 3선에 성공한 후 일자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용정책의 일대 변화를 예고하면서 시정의 모든 정책, 제도 및 사업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라고 모든 직원에게 당부했었다. 그는 단순 예측이 아닌 인구특성·산업구조·일자리 지표 추이 등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1년 반이 지난 현재 초기 대비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냉랭해 만족스럽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지역 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 노인·장애인 및 공공일자리 확대, 마을·사회적경제 발굴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0.6~1.5% 포인트 소폭 상승하고 실업률은 0.3%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수치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안 시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용지표의 개선 이유가 이전 상황과의 기저효과와 공공일자리 확대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지금까지 일자리정책은 응급 처방이었을 뿐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올해 1200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임기 안에 고용률 66%, 15~64세 취업자 수 20만명 달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대책 중 4개 핵심전략, 12개 실행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한 산업구조 체질개선 우선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의정부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에 총 1조 7000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해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 공사에 이미 착수했다. 올해는 핵심 사업에 대한 토지 선수분양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부터 케이팝 클러스터, 테마랜드,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내년 3월 을지대 부속병원 개원을 통해 16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스탠리에는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시니어시티를,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국제적인 안보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금오동 유류저장소 부지에는 미래 직업체험관인 나리벡시티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성별·연령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일자리센터를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이전했다. 접근성을 개선해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구인구직 상담, 직업능력개발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성별·연령별 19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편성해 615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22명의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을 돕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도 10억 5000만원(국비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68개 지역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과 경력 형성을 돕는다. 여성근로자 노무상담, 일·가정 양립 지원,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 예방, 재취업 지원 등 여성일자리 사업에는 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용현산업단지 중장기 발전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하고, 기업지원센터를 연내 완공해 용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도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1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제품생산, 판로개척, 지식재산창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을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 및 자립을 돕는다. ●미군공여지 조기 반환 시점은 변수 도심상권활성화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는 총 56억 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상권 발굴, 상인조직화를 지원하고 제일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안 시장은 일자리의 양이나 산술적 목표도 중요하지만 일자리의 질 개선과 양극화 해소 역시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역대 최고인 1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600개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비정규직 감축 및 생활임금 제도 시행을 통해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 계획이다. 2018년 개관한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발굴 및 맞춤형 지원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적 가치의 실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돕고 있다. 안 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호가 돛을 달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돛이 무슨 소용이냐”는 입장이다. “1300여 공직자가 열심히 노를 젓고 있지만, 노를 젓는 것만으로는 큰 바다를 건널 수는 없다”며 바람 격인 ‘미군공여지의 추가 반환’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반환 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미 당국과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달에 함께 갈 평생의 짝 찾던 日 억만장자 “그냥 혼자 가련다”

    달에 함께 갈 평생의 짝 찾던 日 억만장자 “그냥 혼자 가련다”

    달을 한 바퀴 돌고 돌아오는 미국 스페이스 X 사의 첫 탐사 비행에 ‘평생의 짝’과 함께 하고 싶다며 20세 이상 여성들의 응모를 받은 일본의 억만장자가 그냥 혼자 떠나겠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패션 브랜드 조조(ZOZO)의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44). 이달 초 2023년 떠나는 달 탐사 계획에 함께 하자고 제안해 2만 8000명에 가까운 미혼 여성들의 지원을 받았지만 30일 갑자기 “복잡한 감정”을 경험했다며 짝 찾기 이벤트를 취소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글을 통해 더 이상 우주 여행 동반자를 찾지 않겠다며 “부분적으로 내가 (탐사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복잡한 감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만 7722명의 여성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 순수한 의도와 용기를 표했는데 이렇게 이기적으로 결정해 모두에게 알리게 된 것이 매우 후회스럽다”고 털어놓았다. 마에자와는 얼마 전에 여배우 고리키 아야메(27)와 헤어졌는데 이렇게 사람들 시선을 끄는떠들썩한 이벤트를 벌인 것이 처음은 아니다. 자신의 트윗 글을 공유하는 이들을 무작위로 뽑아 1억엔을 나눠주겠다고 약속해 지난해 1월 당첨자 통보를 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그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 X의 달 처녀 탐사에 승객으로 초빙된 것은 2018년이었다. 애초에 그는 혼자 가는 것으로 알았으나 10명 정도 탐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과학자, 가수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3년 달 탐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1972년 이후 무려 49년 만에 인류의 달 여행이 된다. 그가 부담해야 할 액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머스크 회장은 “아주 많다”고만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마윈 170억원 통 큰 기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 마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윈은 29일 자신의 자선재단인 마윈공익기금회를 통해 1억 위안(약 17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마윈공익기금회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인간과 질병의 싸움은 긴 여정이라는 걸 안다”며 “이 돈은 다양한 의학 연구 노력을 지원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외에도 텐센트와 샤오미, 화웨이, 징둥닷컴 등 중국 정보기술(IT) 대기업들도 통 큰 기부를 이어 가고 있다. 텐센트와 바이두는 각각 3억 위안, 바이트댄스와 메이퇀뎬핑이 2억 위안, 화웨이가 1억 3000만 위안을 지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자산가들 네바다 사막으로 향하는 이유

    자산가들 네바다 사막으로 향하는 이유

    매년 8월말 월요일이 되면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는 전 세계의 CEO와 예술가 등 6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든다. 물, 전기 등 어떠한 문명의 이기도 찾아볼 수 곳이지만, 이곳에는 약 일주일간 거대한 꿈의 도시가 신기루처럼 세워진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스스로 의식주를 조달하고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디어,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공유한다. 이렇게 공유한 창작물은 마지막 날에 미련 없이 불태워진다. 위 사례는 1986년부터 시작된 창조의 놀이터 ‘버닝맨’의 이야기다. 래리 하비(Larry Harvey)가 모든 사람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받아들이자는 의미에서 창조와 자유, 무소유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시작됐다. 이 놀이는 약 30여 년이 지난 현재 다양한 아티스트와 혁신가, 리더들이 참여해 집단지성을 실현하는 공동체로 발전했다. 실제 버닝맨에는 테슬라의 CEO인 알론 머스크를 비롯해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등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버너(Burner_버닝맨 참가자를 뜻하는 말)로 활동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확립하고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계 산업을 이끄는 혁신가와 자산가들이 버닝맨으로 떠난 이유는 뭘까? 이들은 이곳에 참여한 이유를 새로운 발견과 혁신을 위해서라고 답한다. 치열한 경쟁과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머리를 이곳에 와서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며 쉬게 하는 동시에 또 다른 영감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얻는 버닝맨의 시간을 가지려는 모습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허나, 물리적인 제약으로 이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조금이라도 이러한 시간을 가지려는 자산가들과 혁신가들은 따로 세컨드하우스를 매입해 이러한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하나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이마저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가장 편안함을 주는 자신들의 주거공간을 이와 같은 장소로 꾸미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먼저 지난 2011년부터는 버닝맨의 공식 한국 지역 행사인 ‘코리아 번(공식 인증은 2013년)’을 개최해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또 부산 해운대, 제주도, 여수, 속초 등의 대표 휴양지에는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활용 가능한 최고급 레지던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높은 인기 속에 팔려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자산가들에게 가장 주목 받는 영감의 원천이 될 공간은 세컨드하우스로 활용이 가능한 최고급 레지던스가 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의 최고급 레지던스는 고급스러운 공간구성과 어메니티 시설, 최고급 서비스가 더해져 머무는 이들에게 일상의 밸런스와 휴식, 영감과 재생의 경험을 제공하며 부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고의 휴양지이자 워터프론트 리치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해운대에 최고급 하이엔드 레지던스가 공급돼 자산가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주거브랜드 ‘빌리브’로 알려진 신세계건설은 최근 해운대 중심 부지에 하이엔드 레지던스형 주거시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이 직접 시공 및 관리하는 브랜드 레지던스로 운영되며, 스튜디오 타입부터 패밀리스위트 타입까지 총 284 Units를 구성해 각기 다른 부자들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담아낼 예정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최상층에 위치한 바다조망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멤버쉽으로 운영 예정인 사우나, 클럽하우스 등의 수준 높은 어메니티를 구성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세상을 앞서가는 리더들에게 최고의 휴식과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의 원천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의 VIP라운지는 1월 8일부터 2월 1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엠버서더 펜트하우스(Ambassador Penthouse)에 마련되며, 단지모형 관람과 평면 등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상담이 제공된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3월 분양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사제닉스, ‘지자 인터내셔널’ 공식 인수합병

    아이사제닉스, ‘지자 인터내셔널’ 공식 인수합병

    글로벌 건강&웰니스 기업 아이사제닉스 인터내셔널(이하 아이사제닉스, Isagenix International)이 지자 인터내셔널(이하 지자, Zija International)과 인수합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 설립된 아이사제닉스는 100여개가 넘는 건강&웰니스 제품과 솔루션 및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자 인터내셔널은 강력한 식물성 기반의 건강&웰니스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직접판매회사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10년 이상 노력해온 기업이다. 인수합병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지자 사업자들은 전세계 14개국, 50만 명의 아이사제닉스 가족의 일부가 된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아이사제닉스는 고객 기반을 보다 확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사제닉스 창업자이자 회장인 짐 쿠버는 “아이사제닉스와 지자가 한 가족이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히고 “양사는 동일한 기업문화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수합병은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사제닉스 최고 경영자(CEO) 트래비스 오그던은 “양사 모두에게 큰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건강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사제닉스 한국 지사박용재 사장은 “이번 인수합병이 양사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이사제닉스와 지자의 강점을 최대화해 국내 직접판매업계 지각을 변동을 일으켜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14호 영입 창업가 조동인 “국회에서 창업 도전”

    민주 14호 영입 창업가 조동인 “국회에서 창업 도전”

    8년간 5번 창업…대구서 청년창업가 활동 원종건 논란에는 “개인 사생활” 즉답 피해더불어민주당은 28일 4·15 총선 14번째 영입 인사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 조동인(31) 미텔슈탄트 대표를 영입했다. 스타트업 창업가로는 지난 9일 영입된 경제학 박사 출신 홍정민 변호사에 이어 2번째다. 1989년생으로 대구 출신인 조 대표는 대학 시절 대기업 취업 대신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8년간 5번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경북대 4학년 시절 스타트업 ‘해피위켄위드어스’를 설립했지만 실패했고, 도전 경험을 청년들과 나누고자 창업연구회 ‘솔라이브’를 창립했다. 또 청년창업동아리 ‘NEST’ 대구·경북 지부장을 지내며 대구·경북지역 청년창업 운동을 주도해왔다고 영입위원회는 소개했다. 조 대표는 2013년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미텔슈탄트’를 창립해 대표를 지내고 있다. 이후 ‘디바인무브’, ‘플래너티브’, ‘다이너모트’ 등 다양한 기업을 창업해 경영해왔다. 조 대표는 회견에서 자신을 ‘올해로 창업 9년차에 접어든 청년창업가’로 소개하며 “국회도 새롭게 창업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 정치도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국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오늘 국회에서의 창업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땅 청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실패는 과정이지 종료가 아니다. 청년을 실패자로만 방치하는 사회를 정치를 통해서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창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기 전에 새로운 일을 일으키는 것이 본질이며, 새로운 일은 현재의 문제 해결에서 출발한다”며 “실패에 관대하지 못한 창업생태계 문제를 해결해 개인의 역량과 열정을 고취하는 사회, 건전한 도전 의식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11월 말에 입당 제안을 받았다”며 “당과 전혀 연결고리가 없던 사람인데 창업 자체가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하다 보니 정치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좀 더 많다고 보여졌다”고 말했다.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벤처 등에 재정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정책자금이 늘어나는 부분은 사업자들이 반길 만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IT 부분에서 지원금이 많아진 것을 창업자로서 느끼고 있다”며 “늘어나는 자금의 사용처를 조금씩 더 살펴보고 세세하게 접근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정부 정책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개인 사업에 대해서는 “정리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말했다. 조 대표는 같은 청년 인재로 앞서 영입된 원종건(27) 씨가 ‘미투’(나도 피해자다)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이날 영입인재 자격 반납과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개인의 사생활이고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답변을 못할 것 같다.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죄송하다”고만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말 하나하나에 굳건한 의지와 용기, 도전의식이 느껴진다”며 “조 대표를 영입한 것은 실패의 좌절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자년을 기다린 경일대 학생 창업자들

    경자년을 기다린 경일대 학생 창업자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11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사이너디자인그룹이 창업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그룹은 팀원 각자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주로 만든다. 현재는 스마트폰 거치대, 기능성 머그잔, 티백홀더, 공중화장실 용 일회용 위생 변기커버 등의 액세서리나 팬시 중심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학생들은 경일대 창업지원단이 지원하는 창업강좌·창업동아리·창업캠프 등에 참여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그리고 경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소상공인진흥공단 아이디어 창업지원 사업 등에서 재정지원을 받으며 ‘제8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도쿄 국제기프트쇼 기획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하여 제품에 대한 멘토링과 소비자 의견수렴, 설문조사 등을 거쳐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디자인적 제품을 구상하고 판매까지 경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9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중국, 캐나다에서 온 교수와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기획전시를 하기도 했으며 와디즈와 텀블벅의 펀딩판매, 아마존, 1300K, 바보사랑, 펀샵, 아트박스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디자인그룹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카카오 선물하기’에 7개 제품의 입점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출고를 앞두고 있다. 소속 학생 11명은 모두 개인 사업자등록을 갖고서 개별 작업과 공동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룹의 학생대표인 강진성(디지털미디어디자인 4년) 씨는 “우리그룹은 각자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정·보완해서 제품을 구체화시켜 시장에 내놓는 디자인그룹”이라며 “그룹 소속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마존이 소유한 WP, 아마존을 꼬집다

    ‘기후정책 반발’ 동료 해고 위협받자 아마존 직원 330명 공개 지지글 올려‘경영진 사전승인’ 규정에 집단 반기 WP “아마존 역할은 놀랍고 두렵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아마존의 기후정책에 반발하는 아마존 직원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WP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 330명은 26일(현지시간) 회사의 기후변화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다가 해고 위협을 받은 동료에 대한 공개 지지 글을 ‘기후정의를 위한 아마존 직원 모임’의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찰리 라바지는 “회사의 보복에 직면한 직원들을 위해 일어서자!”라고 써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글은 아마존 측이 정한 “직원들이 공개 포럼 등에서 아마존에 대해 언급하려면 경영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집단적으로 ‘반기’를 든 셈이다. WP는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언론사다. 이와 관련, 스콧 오글 대기열관리 분석가는 WP에 “기후변화 위기에서 아마존의 역할은 놀랍고 두렵다”고 썼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배출량과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공개적으로 발표했지만 석유와 가스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목소리를 높이는 직원들을 침묵시키기 위한 노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아마존의 주주총회에서 수천명의 직원이 베이조스 CEO에게 포괄적 기후변화 계획을 개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요청하는 제안을 제출했다. 이에 9월 베이조스 CEO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 수준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의 발표 다음날 1000명의 직원들이 회사의 정책에 반발해 글로벌 기후변화 시위에 참석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이에 아마존 측은 “직원들이 공개 포럼 등에서 아마존에 대해 언급하려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회사의 기후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직원 두 명에게 아마존 사업을 (외부에서) 계속 언급하면 당신들의 역할이 끝날 수 있다고 해고 위협을 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취약계층 여성에 10억 기부

    아모레퍼시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 10억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자립 지원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 사업에 쓰인다. 이 사업은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국 취약계층 여성에게 기술 교육, 멘토링, 거주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창업자의 뜻을 이어받아 올해도 고객, 환경,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이 돼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아마존 베이조스 vs 테슬라 머스크…우주탐사 이어 전기차 놓고 신경전

    아마존 베이조스 vs 테슬라 머스크…우주탐사 이어 전기차 놓고 신경전

    베이조스, 인도에 전기차 10만대 약속 업계1위 테슬라 대신 印 신생기업 선택 테슬라, 아마존 미래車 시장 잠식 우려 작년 달착륙선 ‘블루문’ 공개 트윗 조롱온라인 판매업체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상품 배달용 전기차 10만대를 테슬라가 아닌 다른 신생 기업에 주문하면서 일론 머스크와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들은 민간인 상업 우주여행을 두고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부으며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인도를 방문했던 베이조스는 20일(현지시간) 인도 상품 100억 달러를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전기차 오토릭샤 1만대를 2025년까지 인도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주문한 바퀴 3개가 달린 릭샤는 인도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공해로 골머리를 앓는 인도를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베이조스는 우주여행 프로젝트인 ‘블루 오리진’의 하나로 달 착륙선 ‘블루 문’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로 우주여행 세몰이를 하는 머스크는 트위터에 뉴욕타임스(NYT) 블루 문 기사를 공유하면서 ‘블루 문’을 ‘블루 볼스(balls)’라고 살짝 비틀어 올렸다. 볼스에는 고환과 성적 의미를 속되게 이르는 뜻도 있어 당시 베이조스의 이혼을 꼬집은 것으로 화제가 됐다. 이런 앙금 탓인지 베이조스는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배달 트럭으로 전기차 10만대를 미시간주에 있는 스타트업 ‘리비안’에 주문했다. 같은 해 페덱스나 UPS가 각각 1000대를 주문한 것과 비교하면 100배나 많은 것으로, 전기차 사상 최대 규모의 주문량이다. 테슬라가 공급해도 수년치에 이르는 물량이다. 또 아마존은 창고에서 상품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지게차는 또 다른 스타트업인 ‘플러그 파워’에서 공급받는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해 2월 리비안에 7억 달러(약 8100억원)를 투자했다. 리비안은 이런 투자에 힘입어 지난 한 해에만 모두 28억 5000만 달러(약 3조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마존 덕에 리비안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테슬라는 아마존의 전력에 비춰 이런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한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을 잡아먹고 이젠 책까지 내면서 출판업자들까지 위협하고 있다. 테슬라가 개척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 문어발식 확장 중인 아마존이 숟가락을 얹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 출판업자의 운명이 전기차 제조업체와는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많지만 아마존의 시장 잠식에서 안전한 분야는 없다. 아마존은 테슬라와 전기차 제조에서 경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에 따라 테슬라의 입지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 아마존이 투자한 플러그 파워는 전기차 기술을 완성차 업체인 BMW, 폭스바겐, 피아트 크라이슬러, GM, 혼다 등에 팔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람보르기니 등과 자율주행차 제조에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더케이스랩’ , 2020년 연초부터 창업 가맹 문의 늘어

    ‘더케이스랩’ , 2020년 연초부터 창업 가맹 문의 늘어

    2019년 제 24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모바일 액세서리 분야 대상을 수상한 더케이스랩(THE CASE LAB)이 2020년 연초부터 예비 창업자들의 권역별 가맹점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더케이스랩은 ‘케이스에 스토리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드 대표 상품인 퍼펙트 글라스(아이폰/갤럭시 액정보호필름), 신제품 스토리케이스 및 퍼펙트 케이스 런칭, 소가죽지갑케이스, 연예인 포토월 마케팅, 전국 대학생 강연회 스폰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인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스마트폰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사용자들까지 매일 휴대하며 소중히 다루는 대표적인 IT 디바이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패션 욕구와 중독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사물인터넷(IOT)‧금융‧홈미디어‧마켓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스마트폰으로 일원화되고 고가 스마트폰 및 5G 통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의 보호기능(핸드폰 케이스 및 액정보호필름/퍼펙트글라스 필수)과 패션기능(모바일 액세서리)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내외부적인 IT 환경은 모바일 액세서리 창업 시장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이며 기회 요소로 볼 수 있다. 최근, 더케이스랩측은 창업 및 가맹 문의가 지속 인입되고 있어 신규 매장 및 업종 변경 시 오픈 정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1차 우선지역으로는 나주혁신도시점(종로서적 내) 오픈을 시작으로 광주, 여수, 목포, 전주 등 핵심 상권과 핫플레이스를 대상으로 1차 권역별 가맹 상담, 신규점 오픈 및 업종 변경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은 2차 권역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져 모집 전부터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케이스랩 가맹 문의는 대표번호로 가능하며, 영업팀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가맹 상담을 진행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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