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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삼성 창업자인 이병철 전 회장을 기려 제정된 ‘2020 호암상’에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학상), 임재수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공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의학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예술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사회봉사상)이 선정됐다.호암재단은 8일 30주년을 맞은 호암상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자문단 31명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과학상을 받은 김 수석연구원은 국제 물리학계가 주목하는 중성미자 연구 분야에서 한국 독자적으로 실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 입자물리학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학상 수상자 임 교수는 디지털 음성압축 기술을 개발해 모바일 라디오와 위성 라디오, 휴대폰 등 디지털 음성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했다. 의학상의 박 석좌교수는 심혈관 환자의 회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텐트 시술법이 심장관상동맥 질환의 표준치료법으로 정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예술상을 받은 김 대표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애환이 깃든 이야기를 ‘소극장 뮤지컬’로 풀어내며 한국 공연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제작자 겸 연출가로 평가받았다. 사회봉사상 수상자 김 촌장은 2000년 강화도에 ‘우리마을 공동체’를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억만장자들도 못 피한 코로나… 한국인 40→28명으로 ‘뚝’

    억만장자들도 못 피한 코로나… 한국인 40→28명으로 ‘뚝’

    금융시장 충격파에 자산 850조원 날려 억만장자 2095명 중 절반이 재산 감소 이건희 삼성 회장, 작년보다 10계단 하락세계 억만장자들도 코로나19 충격을 비켜 가지 못했다. 금융시장 붕괴 등으로 이들의 총자산 규모는 1년 전보다 8% 줄었고 특히 한국의 억만장자는 40명에서 28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수혜존으로 불리는 ‘언택트’(비대면) 기업 수장들은 대거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부호 명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자산가치를 평가한 결과 올해 세계 부호 수는 전년보다 58명이 감소한 2095명이다. 이들의 자산은 1년 전보다 7000억 달러가 준 8조 달러(약 9758조원)로 쪼그라들었다. 포브스는 “변동성이 심한 금융시장과 코로나19의 충격파”라며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기초통계를 산정했던) 12일 전과 비교해도 226명이 명단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이 줄어든 억만장자 수는 1062명으로, 포브스 조사 이래 최다였다. 한국도 28명으로 지난해보다 12명 감소했다. 예년에도 하위권이 많아 전체적으로 자산이 줄자 기준(10억 달러) 밖으로 나간 이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자산이 141억 달러로 세계 75위를 차지해 지난해(65위)보다 10계단 추락했다. 김정주 NXC 대표(63억 달러)가 241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61억 달러)이 25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억 달러)이 330위에 올랐다.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31억 달러·648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0억 달러·680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29억 달러·712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28억 달러·743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25억 달러·836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중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2억 달러)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1억 달러)이 2000위권 내 들었다. 세계 억만장자 수는 미국(614명)이 가장 많고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456명)이 2위였다. 최고 부호 자리는 3년 연속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혼에도 불구하고 1130억 달러로 유일하게 1000억 달러를 넘었다. 아마존 온라인 배송이 증가한 덕택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980억 달러로 2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회장(760억 달러)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75억 달러·4위)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게임업체, 배달앱 대표 등 언택트 기업 대표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국 화상회의 플랫폼 ‘줌’의 위안정 최고경영자(CEO)가 55억 달러(293위)로 순위에 처음 진입했다. 중국 온라인교육 업체인 ‘GSX테크에듀’를 창업한 천샹둥 CEO와 인도 온라인 교육 앱인 ‘비주’의 창업자 비주 라빈드란은 각각 383위(45억 달러), 1196위(18억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혈장 치료법, DNA·RNA 백신… 코로나 치료제 사활 건 美·유럽

    혈장 치료법, DNA·RNA 백신… 코로나 치료제 사활 건 美·유럽

    대유행 중인 코로나19는 언제쯤 어떻게 사라질까. 지구촌의 관심사다. 지난 연말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5개월째이지만 새로운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이다. 지난 5일 현재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127만 7566명이고, 사망자는 6만 9375명이다. 계절성 발병 특징을 가진 코로나19는 당장은 잠잠해져도 가을이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코로나19 대응에 고군분투하는 인류 앞에 놓인 선택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난달 1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 국민의 60~70% 감염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서 보듯 ‘집단 면역’을 갖게 하는 것이다. 집단 면역은 한 집단에서 일정 비율 이상이 면역력을 갖게 되면 집단 전체가 그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집단 면역을 갖는 과정에서 많이 사람이 희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이 쉽지 않다. 실제로 집단 면역 전략을 택했던 스웨덴 정부도 사망자가 급증하자 이동 제한과 생활 규제 같은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국제방송 도이체벨레(DW)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집단 면역 전략으로 느슨한 방역 조치를 취한 스웨덴에서 사망자가 지난달 10일 처음 발생한 뒤 불과 25일 만인 5일까지 401명으로 급증하자 전문가들은 조치 강화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또 한 가지 선택은 상당수 국가가 취하는 도시 봉쇄와 같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음식점과 같은 자영업은 물론이고 공장 가동 중단 등에서 비롯된 대규모 실업이 우려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으로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의료진을 노래와 춤으로 격려하는 ‘발코니 연대’가 사라지고, 대신에 주민들이 은행 앞에 길게 줄을 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코로나19만큼이나 두려운 것이 경제적 곤란, 즉 배고픔이다. 자가 격리가 길어지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빈곤층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한시적인 조치일 수밖에 없다.결국 인류가 기댈 것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공사적 자원을 총동원,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제약 부문에서 명성을 날린 기업 50여개가 경쟁에 가세했다. 새로운 치료약이나 백신 개발에는 평소 같으면 오랜 임상시험과 엄격한 승인 절차 등으로 최소 수년이 걸리겠지만 지금은 지구촌이 비상사태이니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선 가장 희망적인 치료법은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뽑은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이들에게서 추출한 혈장과 고도면역 글로불린 등을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해 관찰하는 실험이 시행되고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3일 밝혔다. 회복된 이들의 혈장 등에는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항체가 형성되고, 단백질 등에 면역 체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알렉스 아자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FDA는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관련 치료법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장에 내놓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혈장 치료법은 1890년부터 도입됐고, 1918년 스페인독감 팬데믹에서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이 FDA와의 공조로 혈액 기증자 및 환자 상태, 1회 투여량 등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된 건강한 기증자의 혈액을 뽑은 뒤 이를 기계에 돌려 혈장을 추출하고 남은 혈액은 다시 기증자에게 수혈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0분이다. 기증자 한 명에게서 뽑은 혈장은 환자 3~4명에게 사용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세인트조지프병원에서는 지난 1일 환자에게 이런 혈장을 투여했다. 이 병원의 혈액학자인 티모시 변 박사는 “환자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효과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일부 국가에서도 이런 혈장 투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혈장 치료법이 안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질병을 악화시킬 가능성과 함께 희귀한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첨단 기술이 동원된다. 백신 개발에 나선 바이오 기업 상당수가 DNA 또는 RNA 방식을 쓰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바이오기업인 모데나는 63일 만에 백신을 개발, 지난달 16일 워싱턴주 시애틀에 사는 성인 남성 45명의 혈관에 주입하는 인체 실험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12~18개월이 지나면 백신 물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세계적인 실험실 기록”이라며 어떤 백신 실험도 이보다 빠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개발팀인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후보를 단 3시간의 작업 끝에 개발했다고 밝힌 것으로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달 지원자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재미 한인 과학자인 조지프 킴은 지난달 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에 참석해 이런 일정을 공유했다. 독일의 큐어백은 지난달 17일 EU로부터 8000만 유로(약 1067억원)를 지원받아 DNA 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 역시 5000만 유로(약 667억원)를 지원하는 등 국가적으로 백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백신 개발이 이처럼 빨라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 등의 다음 단계에서 지체될 수 있다. DNA나 RNA 방식의 백신은 과거 주로 약화된 형태의 바이러스를 인체에 투입해 면역을 형성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DNA나 RNA 방식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염기 서열 일부를 인공적으로 복제해 인체에 주입, 인체가 면역을 형성하게 하는 방법이다. 자연상태의 균에서 채취한 것이 아니어서 더 순수하고, 생산 비용이나 저장 비용이 줄어드는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백신 개발은 21세기에서야 비로소 시작됐다. 컴퓨터 성능이 좋아지면서 병원체의 염기코드를 빠르고 저렴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라고는 하지만 인간을 위해서는 한 번도 사용 허가가 난 적이 없다. 실험실 밖은 미지의 영역인 셈이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나 백신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여서 인간 실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다. 그래도 비상 시국이니 기댈 곳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다. 백신 연구소는 어떻게 생겼을까. 실험실은 밀폐된 상태이지만 백신 개발 대상인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실험실 밖으로 빠져나간다면 치명적이다. 웨스트나일균과 폐결핵균을 연구하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바이오벤처 DIO신백스를 방문했던 가디언 기자는 시설이 원자력 시설에 버금간다고 했다. 실험실로 들어가는 복도의 벽과 모서리 연결 부위, 복도와 천장은 2중으로 봉인됐다. 벽에 붙어 있는 강철판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원자력 산업에 사용되는 종류다. 생물안전성 보안 규제 등급에서 최고 바로 아래인 ‘봉쇄 수준 3’인 실험실 문이 열리면 공기는 강제적으로 실험실 안으로 유입된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재단에서 만능 독감 백신 연구비로 200만 달러를 지원받은 이 회사의 조너선 헤니 대표는 회사 연구실에 침실을 별도로 마련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빌게이츠, 한국 코로나19 대응 언급하며 “성공했다”

    빌게이츠, 한국 코로나19 대응 언급하며 “성공했다”

    빌 게이츠 “사망자 백악관 예상보다 덜 나올 것”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미국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며 “물론 우리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지불 해야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검사 횟수를 늘리면 사망자 수는 최악의 경우보다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이 개발될 때까진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이츠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돼도 향후 2개월 동안 10만~2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말을 부인한 것이다. “한국 배워야, 24시간 안에 검사 끝내는 곳” 빌 게이츠는 미국의 토크쇼 ‘더 데일리쇼’에서는 “미국이 어떤 나라를 본보기로 삼아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한국을 꼽았다. 게이츠는 “한국은 중간 크기의 감염이 발생했지만 검사와 격리 조치,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상승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며 “미국의 감염병은 한국보다 더 폭넓게 퍼져 있어, (진원지인) 중국의 후베이성과 비슷한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처럼 엄격한 봉쇄를 하진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검사 시 신속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게이츠는 “검사를 많이 하는 것보다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검사 결과가 24시간 이내로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6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3만명, 사망자는 9000명을 넘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2분(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만1234명이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126만3976명)의 4분의 1을 넘게 됐다. 사망자 수는 9458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싱가포르 최고 갑부, 코로나19 사태로 재산 4조원 넘게 증가

    싱가포르 최고 갑부, 코로나19 사태로 재산 4조원 넘게 증가

    싱가포르 최대 갑부로 꼽히는 리시팅(李西廷)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공호흡기 판매 증가로 올해만 무려 4조원이 넘는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에 공장을 둔 리시팅의 ‘선전마이루이’ 생물의료전자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소호흡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40%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최대 갑부인 선전마이루이 리시팅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전날 종가 기준으로 125억달러를 기록, 종전 대비 35억달러(4조3천억원) 증가하는 등 리 회장을 포함한 이 회사 창업자 3명의 주식 평가액이 무려 70억달러 많아졌다. 선전마이루이 관계자는 산소호흡기의 월 생산량은 3천대에 이르며, 전 세계 수요는 현재 전 세계 병원들 보유량의 10배 이상 많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96만대의 산소호흡기가 필요하지만 실제 보유량은 20만대에 불과하며, 뉴욕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산소호흡기를 포함한 의료기기가 7일 안에 소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지난달 말까지 선전마이루이의 산소호흡기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으나, 자국 내 상황이 심각해지자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렸다. 선전마이루이는 이번 주 공시에서 이탈리아에서 1차로 1만대의 산소호흡기를 구입하는 등 유럽지역의 주문이 특히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오래된 철공소와 식당들이 어우러진 곳/황비웅 기자

    오래된 철공소들과 색다르게 꾸며진 식당들이 어우러진 곳. 문래창작촌을 아시나요?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를 나와 약 200m 직진하면 골목길 사이사이에 스며든 문래창작촌을 만날 수 있답니다. 철공산업이 발달하던 1970~80년대엔 문래동 일대가 철공소들로 가득했어요. 이후 산업이 쇠퇴하면서 빈 건물이 생겨나며 젊은 예술인과 창업자들이 빈 공장을 찾아들었고, 여기에 카페와 먹거리가 합해지며 최근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죠. 아직 철공소들이 남아 있는 곳도 있어, 창작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주는 곳이죠. 이곳에는 금속을 자르는 소리와 골목 곳곳에 자리한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골목 사이사이로는 알록달록 벽화가 있고, 공장을 개조한 공방, 살롱, 카페가 곳곳에 숨어 있어 인기 만점인 곳이죠. 철공소가 즐비한 골목길을 걸으며 옛 정취를 느끼고, 구경하다 출출해지면 철공소 사이사이 위치한 맛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도 있어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있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이 많아 쉬어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최근에는 이런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고자 골목골목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낮에는 철공소, 밤에는 음식점, 카페가 문을 열어 분위기가 전혀 달라져 주말에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눈과 입이 즐겁고 옛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문래창작촌으로 놀러 오세요. stylist@seoul.co.kr
  • 빌 게이츠 “미국 전역 ‘셧다운’해야…아니면 재앙”

    빌 게이츠 “미국 전역 ‘셧다운’해야…아니면 재앙”

    WP 기고 통해 코로나19 대처법 3가지 제안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미 전역에 걸쳐 ‘셧다운’(폐쇄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코로나19로 잃은 시간을 만회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맞서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우선 공공 보건 전문가들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와 카운티에선 바닷가나 식당 등 시설이 여전히 운영 중이라며 “이것은 재앙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사람들이 주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여행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역시 그럴 수 있다. 10주가 걸리든 그 이상이든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줄어들 때까지 누구도 평소처럼 일을 하거나 폐쇄를 완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두 번째로 검사 역량을 높이고 검사를 선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사회가 정상화할 시점에 대한 확신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합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뉴욕주가 하루 검사 횟수를 2만회 이상으로 늘린 일을 좋은 사례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치료제, 백신 개발에 최대한 신속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은 그동안 루머를 퍼뜨리거나 사재기를 부추겨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이를 수요에 맞게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생산 시설을 증축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지금부터 과학, 데이터와 의료 전문가의 경험에 기반해 옳은 결정을 내린다면 생명을 구하고 국가를 정상화할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믿는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시간내 제작…‘3D프린팅 마스크’ 소스 공개한 美비영리단체

    3시간내 제작…‘3D프린팅 마스크’ 소스 공개한 美비영리단체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마스크 부족 문제에 직면한 미국에서 한 비영리단체가 3D 프린터를 사용해 의료종사자들을 위한 재사용 가능 마스크를 찍어내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 IT전문 긱와이어 등에 따르면, 시애틀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알프라임은 메이커 마스크라는 이름의 새로운 계획을 통해 3D 프린터로 재사용 가능 마스크를 생산해 의료종사자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현재 3D 프린터 28대를 24시간 풀 가동하고 있는 이 단체는 앞으로 3D 프린터 13대를 추가로 가동해 오는 3일까지 하루 약 140개씩 매주 1000개에 달하는 재사용 가능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완성된 마스크 1개는 일회용 마스크 300개에 해당하는 2개월분과 맞먹는다. 이미 이 단체는 처음 생산한 마스크 세트를 시애틀 아동병원에 기증했으며, 병원 측은 코로나19 환자의 검체를 다루는 실험실 연구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시 승인을 받아 해당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했다. 실제로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이 병원의 임상 미생물학자이자 워싱턴대 실험실의학과 교수인 쉬안 친 박사는 “마스크가 잘 만들어져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임상연구를 감독 중인 친 박사는 이 마스크가 “개인 보호 장비의 부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 마스크 계획은 또 일반인들도 이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오픈소스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 마스크는 취미생활 수준의 300달러(약 36만원)짜리 보급용 3D 프린터가 있으면 일반인도 쉽게 만들 수 있다.이를 설계한 시제품 제작 전문가인 로리 라슨에 따르면, 마스크는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수급하기 쉽고 개당 인쇄 시간은 3시간 이내이며 비용은 2~3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자신은 물론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들 또는 이웃들에게도 만들어주기 쉽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게다가 이들은 자신들처럼 다른 지역의 단체들 역시 이 마스크를 생산해 의료종사자들을 돕길 희망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 단체 공동창립자로 워싱턴 벨뷰 소재 벤처캐피털 이그니션 파트너스 창업자이기도 한 조너선 로버츠는 “이 계획은 중대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해 코로나19 펜데믹 최전선에 있는 진정한 영웅(의료종사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메이커 마스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럽 수출 중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 78%는 미허가 제품

    유럽 수출 중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 78%는 미허가 제품

    100개 이상의 중국 회사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에서 허가받지 못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진단 키트와 같은 의료용품 부족에 각국이 서로 확보하려는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난징에서 코로나 진단 키트를 개발한 회사 창업자를 인터뷰했다. 원래 즉석 국수를 생산하던 난징 리밍바이오 창업자인 장슈웬은 “중국에서 제품 허가를 신청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신청 절차가 너무 오래 걸리는 데다 허가를 받을 때쯤이면 바이러스 창궐은 이미 끝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신에 장은 진단 키트의 수출에 나섰고, 중국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가라앉으면서 해외 수요가 자국 내 수요를 앞질렀다. 그는 지난 2월 유럽연합에 진단 키트의 시험 제품을 신청했고, 3월에 유럽 연합 내 자유 유통을 보증하는 CE 인증을 받았다. 현재 그의 회사 제품은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헝가리, 프랑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그리고 한국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 장은 오후 9시까지 일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할 수 없어 일주일 내내 24시간 일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70만명을 넘어서고 특히 이탈리아는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가벼운 증상의 환자는 검사를 받는 대신 집에 머물러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중국 최대의 유전자 해독 회사인 BGI그룹 측은 “2월 초까지만 해도 진단 키트 절반은 중국에서 팔리고 절반이 수출됐지만 현재는 중국으로 오는 해외 입국자용만 제외하면 전량 수출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BGI는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공장에서 하루 20만개의 키트를 생산했으며 현재는 60만개를 생산 중이다. BGI는 종합효소연쇄반응(PCR)으로 진단하는 키트를 미국에서 가장 처음 인증받은 중국 회사이기도 하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중국에 의료 자원을 의존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현재 중국 102개 회사가 유럽 시장에서 진단 키트 판매 허가를 얻은 데 비해 미국에서는 오직 BGI 한 곳만 허가받았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회사들 가운데 13곳만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중국은 이달 초 스페인에 550만개의 진단 키트를 수출했지만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는 선전의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 제품은 단지 30%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해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에서도 중국산 진단 키트의 정확도가 약 40% 수준이란 비난이 제기됐다. 진단 키트는 80% 정확성이 요구된다. 바이오이지 측은 자사 제품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스페인에서 제대로 사용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중국 화시증권은 진단 키트 수요가 하루 70만개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키트 판매 허가를 얻은 BGI 측은 마스크와 달리 포드, 샤오미, 테슬라 등에서 키트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한국은 현재 지구 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진단 키트 수출이 가능한 국가로 세계 각국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평균 30개월’ 외식업 대안 공유주방… ‘삼국지 구도’ 끝없는 진화

    ‘평균 30개월’ 외식업 대안 공유주방… ‘삼국지 구도’ 끝없는 진화

    공유주방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외식업은 낮은 진입 장벽과 그에 따른 과당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장 상황만 보면 공유주방은 레드오션에 뛰어든 ‘무모한 도전’처럼 비쳐진다. 산적한 규제도 여전히 걸림돌이다. 하지만 초기투자비용을 낮추고 운영리스크를 줄인 ‘계산된 도전’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일괄 풀어 주는 ‘규제 샌드박스’ 대상에 지정된 뒤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크게 보면 제조형, 배달형, 시간제형의 ‘공유주방 삼국지’ 구도가 형성됐다. 각 유형의 대표주자 격인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브랜드명 위쿡) 대표, 최정이 단추로끓인수프(고스트키친) 대표, 김유구 위대한상사(나누다키친) 대표에게 공유주방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에 특화” 제조형- ‘위쿡’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식음료(F&B) 시장을 양분하는 식품제조가공업과 음식점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 대응하는 플랫폼이다.” 제조형 공유주방인 ‘위쿡’을 운영하는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F&B 산업 환경과 경쟁 양상이 급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조형 공유주방을 소개한다면. “넓은 주방 공간을 다수의 사업자가 함께 쓰며 식품을 제조·가공한다. 식품위생법은 주방 1개에서 사업자 1명만 허용하고 생산품은 최종 소비자에게만 판매할 수 있는데 지난해 7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에 선정돼 사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조형 2개 지점 49개 주방을 운영 중이다. 배달형(3개 지점 32개 주방)의 월평균 매출은 1750만원 정도다.”-다양한 방식의 공유주방을 운영하는 가장 큰 효과는. “제조형·배달형·매장형 주방을 동시 운영할 수 있다. 한 사장님은 배달형 중식당을 운영하면서 제조형 주방에서는 굴소스를 제조한다. 점심장사에 주력하는 한 사장님도 제조형 주방에서 LA갈비를 만들어 온라인 판매한다.” -위쿡이 부동산임대업이나 프랜차이즈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이용시간만큼 사용료를 받는다. 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멤버십 비용’ 개념이다. 프랜차이즈와 달리 보증금 등 초기비용도 없다.” -위쿡이 추구하는 가치는. “F&B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지향한다. 사업적 관점에서 공간 기반, 시장 관점에선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에 특화된 전략이다.” -위쿡에 관심을 갖는 창업자와 소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만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진다. 이런 분들에게 적합한 창업 방식이다. 소비자들에겐 철저한 위생 관리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정부에 바라는 게 있다면. “F&B 시장은 약 200조원의 규모에도 보호 대상으로 간주된다. 관점을 바꿔 육성 대상으로 봐야 한다. 혁신 모델이 나올 여건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 “기존·신규 창업자·건물주 모두 윈윈” 시간제형- ‘나누다키친’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 “기존 창업자와 신규 창업자는 물론 점포(건물)주까지 윈윈할 수 있다.” 시간제형 공유주방인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공유주방과 달리 기존 점포의 시간과 공간을 활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간제형 공유주방을 소개한다면. “기존 음식점 매장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간 제공 희망자와 매장 운영 희망자를 연결한다. 저녁 장사만 하는 점포를 낮에 빌려 공유식당·주방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다른 공유주방과 달리 레시피도 제공해 메뉴 개발 부담도 없앴다. 지난 2년간 80개 매장(누적 기준)을 오픈했다. 월평균 매출은 매장 크기에 따라 1200만~1700만원 정도다.”-운영시간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데 수익에 영향은 없나. “임대료는 24시간 사용을 전제로 내지만 운영시간은 한정된다. 점심이든 저녁이든 운영시간에 최적화된 메뉴를 내놓는 게 중요하다. 실제 서울 강남권 호프집을 빌린 사장님은 평일 낮시간 영업만으로 월평균 600만원의 수익을 낸다.” -부동산임대업이나 프랜차이즈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공간중개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등록점포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상권을 분석한 뒤 예상 매출과 적합 메뉴 등도 제공한다. 초기투자비용만 억대가 드는 프랜차이즈와 달리 1000만원대로 낮췄다.” -나누다키친이 추구하는 가치는. “단순한 점포의 중개를 넘어 공유하기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외식업 트렌드를 좇기보다 리스크를 줄이는 서비스로 진화할 계획이다.” -나누다키친에 관심을 갖는 창업자와 소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워라밸(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주부, 자신이 개발한 메뉴의 고객 반응을 얻으려는 셰프, 매장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싶은 점포주 등에게 적합한 사업 방식이다.” -정부에 바라는 게 있다면. “공유주방은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모델이다. 다양한 방식의 공유주방 서비스를 품을 수 있도록 법제화를 조속히 해 줬으면 한다.”■ “규제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게 장점” 배달형- ‘고스트키친’ 최정이 단추로끓인수프 대표 “공유주방 관련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배달형 공유주방인 ‘고스트키친’을 운영하는 최정이 단추로끓인수프 대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식업의 지속가능성과 다양한 이해를 반영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내 공유주방에서 창업이 가장 왕성한 게 배달형이다. “특정 공간에 주방설비를 갖춘 뒤 주방당 13.2~16.5㎡의 구획을 할당하고 배달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자체 개발한 시스템(발가락)으로 배달주문을 자동화했고 배달기사를 별도로 호출할 필요도 없다. 3개 지점 68개 주방을 운영 중이다. 월평균 매출은 1300만원, 최고는 8000만원이다.”-부동산임대업이나 프랜차이즈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배달 시스템 등 다양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임대업과 다른 점이다. 프랜차이즈와 비교할 때 초기투자비용(최대 2000만원)을 대폭 낮췄다. 임대 및 서비스 수수료를 받는 대신 운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다양한 주방이 밀집한 만큼 네트워크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 강남역점에서 잘 팔리는 주꾸미 메뉴를 따다 삼성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 두 분 사장님이 협력해 만들어 낸 결과다. 복수의 주방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장님도 있고 현장 경험을 살려 떡볶이집 종업원에서 사장님으로 변신한 분도 있다.” -고스트키친이 추구하는 가치는. “외식업 분야에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향한다. 기존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못지않게 이용자의 리뷰에 의존하는 소비 성향이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스트키친에 관심을 갖는 창업자와 소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배달음식 수요가 팽창하지만 식재료는 물론 조리공간에 대한 신뢰는 낮은 편이다. 공간 및 메뉴의 질을 관리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다.” -정부에 바라는 게 있다면. “국내 외식업체의 평균수명은 30개월에 불과하다. 외식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이를 보장해 주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shjang@seoul.co.kr
  •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계명문화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2020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대구지역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 위탁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 창업 멘토링, 창업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발된 중소예비 창업자들은 창업교육 및 실제 점포경영 등 5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선배 졸업 기수들과의 만남을 통한 생생한 창업성공 사례와 자기만의 점포를 직접 운영해 볼 수 있는‘현장밀착형 점포경영체험교육’을 통해 수료 후 창업 아이템으로 창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플래너와 개인별 맞춤 멘토링, 매일의 점포관리 및 목표달성과 성장률 제고 관리를 통해 성과를 피드백 받게 된다. 또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실직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우 평가를 통해 우수한 졸업생에 대해 창업비용(자부담50%, 최대 2000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김윤갑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들이 성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해‘신사업 창업사관학교’을 위탁 운영해 교육생 65명을 대상으로 4주간의 창업 이론교육, 16주간의 점포체험교육 및 멘토링를 실시해 62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수료생 중 50명이 창업으로 성공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트럼프 “부활절까지 문 열고싶어 몸 근질거리는 상태”

    트럼프 “부활절까지 문 열고싶어 몸 근질거리는 상태”

    트럼프 “부활절까지 경제활동 재개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봉쇄(lockdown) 결정을 한다면 국가가 파괴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활절인 4월12일까지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화상 타운홀미팅 형식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빨리 정상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부활절까지 이 나라의 문을 열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자신이 직접 10명 이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발표한 것과 관련, “2주를 줬다”며 다음 주 초 종료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 때 되면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보다 대규모 경기침체나 불황이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라가 침체 혹은 공황으로 빠지면 더 많은 사람을 잃게 될 거다. 수천 명이 자살할 수 있다”며 “온갖 일이 벌어지는 걸 볼 거다. 이제까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인 미국의 문을 닫자고 말할 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빨리 되돌아갈수록, 더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지난 16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준수할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15일짜리로 발표돼 오는 30일이 1차 시한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브리핑에서 “미국은 조만간 ‘영업 재개’ 상태가 될 것”이라며 “교통사고가 우리가 말하는 수치(코로나19 희생자 수)보다 훨씬 크다. 그렇다고 차를 운전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빌 게이츠 “GDP 성장만 생각” 비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만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는 요지로 비판했다. 코로나19 백신 연구 등을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한 빌 게이츠 MS 창업자는 한 인터뷰에서 “타협안은 없다”며 “사람들에게 ‘계속 식당에 가고, 집을 사고, 저 쪽 구석에 있는 시체 더미는 무시하라’고 말하는 건 너무 심하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서 GDP성장이 가장 중요한 한 정치인이 있기 때문에 계속 소비를 원하는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힐난했다. 또 톰 잉글레스비 존스홉킨스대 보건안전센터장은 “주요 제한 조처가 시행된지 일주일인데, 벌써 폐기를 거론하는 건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계열사 보고 누락’ 무혐의로 결론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계열사 보고 누락’ 무혐의로 결론

    검찰이 계열사 보고를 누락한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이해진(53)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김민형)는 23일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은 이 GIO를 ‘혐의 없음’ 처분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정자료 허위 제출에 대한 이 GIO와 실무 담당자들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이 GIO가 2015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계열사 20곳을 빠뜨렸다며 지난달 이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으로부터 받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이다. 누락된 회사는 이 GIO가 100% 지분을 보유한 경영컨설팅사 ‘지음’, 친족이 보유하고 있는 음식점업체 ㈜화음 등이었다. 공정위는 이 GIO가 네이버 총수로 지정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보고를 누락했다고 의심했다. 다만 검찰은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2016년 계열사 5곳에 대한 신고를 빠뜨린 혐의로 2018년 11월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됐다가 이후 정식재판에서 모두 무죄판결을 받은 김범수(54) 카카오 의장의 사례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2020년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실시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2020년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실시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대표 최선희)가 여성창업자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0년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 입주기업 모집 대상은 유망업종 사업 아이템 소유자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서울시 거주(주민등록 혹은 사업자등록 주소지) 여성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다. 기창업자의 경우 공고일 기준 창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여성창업자가 대상이며, 20% 범위 내에서 타 지역 창업자도 접수한다. 이때 △동부여성발전센터 또는 여성인력개발기관 교육 수료생 △사업자등록 후 3년 이내인 자를 포함하여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분야 (예비)창업자(팀)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예비 창업자는 우대(가점) 대상이다. 여성창업보육센터의 신규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입주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영지원의 측면에서는 사무공간과 개인 책상, 의자, 사물함 등의 사무집기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동회의실(미팅룸), 컨설팅룸, 커뮤니티룸 등 공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인터넷 및 공동이용 기자재(공용 PC, Free-Wifi, 복사기, 스캐너, 팩스)가 제공된다.다각적인 경영지원과 창업지원도 이뤄진다. 먼저 사업단계에 따라 맞춤 컨설팅과 전문 자문단을 통한 1:1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창업 관련 기초∙심화교육과 특강 참여가 가능하다. 여기에 1:1 집중 컨설팅과 업체 상담을 통해 파악한 니즈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며, 포럼과 세미나 개최 등 입주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운영된다. 또한 정부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 지원사업이 실시되며, 각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사업지원 서비스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 상품ㆍ서비스를 알리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369동동데이, 페어, 박람회 등의 참가 연계로 1인창업, 공동창업 등 다양한 유형의 여성창업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고, 4월 초 서류심사와 4월 10일 면접심사를 거쳐 4월 17일 최종 입주기업 발표가 진행된다.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입주신청서(사업계획서 포함),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최근 1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증(해당자만) 각 1부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 창업센터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리 코로나 환자 48% 심리장애 겪어”…사망자 없는 중국병원 발표

    “격리 코로나 환자 48% 심리장애 겪어”…사망자 없는 중국병원 발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격리된 환자는 대부분 후회, 억울함, 외로움, 무력감, 우울함, 분노, 공포 등과 같은 심리적 증상을 함께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공간에서 48%의 코로나 환자들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중국 저장대학 부속 제일병원은 밝혔다. 심한 과다행동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과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나는 상태인 섬망도 심각한 코로나 환자에게 자주 발생했다.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18일 저장대학 부속 제일병원과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의 예방과 대처 및 치료법’을 발표했다.제일병원 소속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이 핸드북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를 포함한 총 6개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며 전용사이트(covid-19.alibabacloud.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는 영어, 중국어만 가능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나머지 4개 언어는 추후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형태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이 핸드북에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 진료, 그리고 중증 이상 환자 치료에 대한 세밀한 방안을 포함해 코로나19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담겼다.제일병원은 저장성에서 지정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병원이다. 뛰어난 의료진과 신기술에 힘입어 사망자, 의료진 감염, 진단 누락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세웠다. 현재까지 제일병원은 78명의 중증 이상 환자를 포함해 총 104명을 치료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는 “코로나19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더해진 우리의 상황은 불난 숲에 있는 것과 같다. 지켜보기만 한다면 공황에 빠질 수 있기에 반드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량팅보(梁廷波) 제일병원 담당자는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사망률이 중국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경험과 방법을 세계에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한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아프리카에 마스크와 진단 키트 등 물자를 기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모바일 상표 출원 서비스 개통… 1호 출원자는 대학생 예비 창업자

    모바일 상표 출원 서비스 개통… 1호 출원자는 대학생 예비 창업자

    “모바일 상표 출원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직접 출원했는데 5분 만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허청이 세계 최초로 지난 16일 개통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상표 출원 시스템(특허로·patent.go.kr) 1호 출원자는 대학생 예비창업자인 김주찬씨로 확인됐다. 렌즈케이스 사업을 준비 중인 김씨는 “출원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막상 해 보니 편리했다”고 밝혔다. ‘특허로’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상표를 출원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기존 방문 및 PC 접수 방식을 모바일로 확대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모바일 특허로에서는 상표 출원부터 통지서 수신, 수수료 납부, 심사 처리 상황 조회, 등록증 발급까지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공인인증서, 디지털 원패스를 통한 간편 인증 기능을 제공하고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 사설 인증서 사용도 가능하다. 표준기술 기반의 반응형 웹으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적합한 화면에 사용자가 직접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구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출원 데이터를 분산 공유하는 출원 중계서버를 구축해 휴일을 비롯해 24시간 무중단 출원 접수가 가능하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한 달간은 기존 ‘특허로’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모바일 출원을 특허와 디자인 등 모든 지식재산권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즉시 출원할 수 있는 지식재산의 대중화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성동안심상가 38개 업체 임대료 8월까지 유예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성동안심상가’ 입주자들의 임대료 납부기한을 오는 8월까지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동안심상가는 임대료 상승으로 내몰린 임차인,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성동구가 주변 시세의 70~50% 수준으로 5~10년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다. 또 건물 전체에 입주한 38개 업체는 6개월간 기본관리비를 감면받는다. 당초 관리비가 주변 상가보다 약 35% 이상 저렴한 편이지만 이번 감면으로 업체마다 적게는 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초심스터디카페, 오는 24일 예비 창업자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초심스터디카페, 오는 24일 예비 창업자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공부 공간의 제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브랜드 ‘초심스터디카페’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초심스터디카페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심스터디카페 사업설명회는 오는 24일 14시 구로에 위치한 초심 본사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0명에 한해 9가지의 창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초심스터디카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무인 시스템 운영방법 등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창업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초심스터디카페는 다양한 학습 공간 구성으로 각양각색의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켜 왔다. 스터디카페 마일리지 적립 등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단을 마련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본사의 오랜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권 분석 시스템을 제공한다. 전문가에 의한 추천 점포 제도는 전문적인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 상권에 적합한 입지를 선정해 주는 시스템으로, 전국 각지의 초심스터디카페 가맹점들은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창업 시장의 가장 큰 고민으로 손꼽히는 인건비 문제를 해결해 가맹점들의 고정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출입통제부터 결제, 이용시간 알림 등 운영 전반에 무인 시스템을 적용해 무인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 이행 보증금을 100% 면제해주고 있다. 초심스터디카페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며, 기준 인원 마감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티브 잡스가 1976년 만든 ‘애플-1’ 컴퓨터, 6억원에 낙찰

    스티브 잡스가 1976년 만든 ‘애플-1’ 컴퓨터, 6억원에 낙찰

    세계적인 IT기업인 ‘애플’이 처음 만든 컴퓨터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6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팔렸다. 최근 미국 보스턴 경매업체인 RR옥션은 1976년 제작된 초기 애플 컴퓨터인 ‘애플-1’(Apple-1)이 지난 주 경매에 나와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는 45만 달러(약 6억 4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경매에 한번 나오면 ‘억소리’가 나오는 애플-1은 애플이 만든 첫 퍼스널 컴퓨터다. 애플-1이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는 컴퓨터 역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이라는 것 외에도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했기 때문이다. 잡스는 지난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 차고에서 워즈니악과 함께 이 컴퓨터를 50대 제작했으며 이를 밑천으로 삼아 150대 더 제작해 친구와 소매상들에게 팔았다. 대당 가격은 당시에는 고가인 666달러로 총 200대 중 175대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세계에 남아있는 애플-1은 70대 미만으로, 지난 2014년에는 무려 90만 달러에 낙찰된 기록도 있다. 경매를 주관한 RR옥션 부사장 바비 리빙스톤은 "모든 부품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며 여전히 완벽하게 작동된다"면서 "애플-1은 초기 컴퓨터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놀라운 제품이며 현재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고 성공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선활동에 더 전념하기 위해” MS 이사회 떠나는 빌 게이츠

    “자선활동에 더 전념하기 위해” MS 이사회 떠나는 빌 게이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MS와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아내 멀린다와 함께 자선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게이츠는 “국제 보건, 개발,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며 각 회사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MS 이사회에서 물러날 뿐이지 MS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술 개발 책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MS 기술고문직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게이츠는 1975년 친구 폴 앨런과 함께 설립한 MS에서 2000년까지 CEO를 지냈다.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2008년부터는 아내와 함께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했다. 이와 별도로 게이츠는 버크셔해서웨이에서 2004년부터 이사로 근무해 왔다. 게이츠의 이런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게이츠는 전세계가 팬데믹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이 문제에 좀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게이츠 부부는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1억 달러(약 1218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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