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창씨개명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범행동기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계좌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이아몬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억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
  • 신기남의장, 부친 日헌병 복무 시인

    신기남의장, 부친 日헌병 복무 시인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16일 부친 신상묵씨가 일본군 헌병 오장(하사)으로 복무했다는 신동아 9월호의 보도내용을 사실로 시인함에 따라,신 의장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한나라당은 신 의장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나서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신동아에 따르면 신상묵씨는 지난 1940년 7월25일 전남 화순군 청풍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일본군에 지원,조선총독부 국군병지원자훈련소에 입대했다는 것이다. ‘시게미쓰 구니오(重光國雄)’로 창씨 개명한 신씨는 훈련소를 수료한 직후인 같은 해 11월8일 일본군 지원병 수료생 자격으로 한 신문의 좌담회에 참석했고,이 신문은 좌담회를 같은 해 11월30일부터 8회에 걸쳐 연재했다고 신동아는 보도했다. 신동아는 또 신상묵씨의 이름이 포함된 일본군 지원병 합격자 명단,창씨개명한 기록이 실려 있는 호적자료와 함께 신씨의 이름,출신지역,출신학교,나이 등이 소개된 신문 좌담회 기사를 공개했다.당시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좌담회에서 “나는 반다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게 되엇습니다.절대로 복종하야 되겟다는 정신수양을 하게 되엇습니다.”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신동아 보도 내용이 알려지자 신 의장은 16일 저녁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친이 일제시대 대구사범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군에 입대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굳이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친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이해하지만,목숨 바쳐 싸운 독립투사와 유족에게는 아버님을 대신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서 “진상규명 대상이 된다면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임태희 대변인은 “신 의장은 해명과 함께 정치인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공격했다.같은 당 전여옥 대변인도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은 과거사 조사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준석기자 hermers@seoul.co.kr
  • 親日조사대상 박정희 포함

    親日조사대상 박정희 포함

    친일 반민족 행위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와 여권에 비판적인 2개 신문사를 겨냥한 정략적 의도를 지녔다며 강력 반발,법안 처리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조사대상과 관련,일본군은 소위 이상으로 정해 중위를 지낸 박정희 전 대통령 등 모든 장교를 포함시켰으나 경찰은 경시(총경급),문관은 군수 이상이어서 형평성 시비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 등 민족정기의원 모임은 14일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법안 발의에는 김 의원과 여야 의원 132명이 서명했다.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13일 정책의총 등을 통해 당론으로 지지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친일 반민족 행위자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지난 3월 초 특별법 통과시 삭제된 창씨개명 주창 권유자,조선사 편수회에서 역사 왜곡에 앞장섰던 사람,일제로부터 포상이나 훈공을 받은 자,토지조사사업 등 경제수탈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당초 일본군 계급 중좌(중령) 이상이던 조사대상도 소위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독립운동과 항일운동 탄압행위 ▲일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에 협력한 반인도적 범죄행위 ▲문화,예술,언론,학술,교육,종교 분야에서 일제의 식민통치 정책과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 ▲민족문화 파괴 및 우리말과 문화유산 훼손 및 반출 행위도 친일대상에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조선·동아일보가 지면을 통해 일제와 일왕을 찬양했는지 여부와 징병,징용,일본군 성피해여성 차출 등을 독려했는지도 조사대상이 된다.이 경우 두 언론사 창업주의 행적도 조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조사대상은 현행법에서는 군인 10여명 등 소수에 불과했으나 3000명선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개정안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 선정 의결 정족수를 위원회 재적위원 과반수에서 3분의2 이상으로 강화했다.친일전력이 있더라도 반일(反日)전력이 뚜렷한 사람은 위원회 전원 의결을 거쳐 구제토록 했다. 위원회 소환에 불응하는 조사 대상에게는 위원장이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관련기관의 자료협조 의무를 명시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해외공관의 협력 규정 신설 및 위반시 처벌을 강화토록 했다.위원회 구성과 관련,국회 추천 조항을 삭제하고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토록 한 것도 논란 소지를 안고 있다.위원회의 활동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이와 함께 신문,잡지,방송,인터넷 등을 통해 위원회의 조사내용을 공개할 수 없도록 한 현행법의 조항을 삭제했다. 한나라당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친일관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얼마 안됐는데 또 개정안을 내서 상정한다고 할 때는 분명히 목적이 있는 것”이라며 “이는 야당과 언론 탄압으로 정치보복의 시작”이라고 반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親日조사대상 박정희 포함

    친일 반민족 행위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와 여권에 비판적인 2개 신문사를 겨냥한 정략적 의도를 지녔다며 강력 반발,법안 처리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조사대상과 관련,일본군은 소위 이상으로 정해 중위를 지낸 박정희 전 대통령 등 모든 장교를 포함시켰으나 경찰은 경시(총경급),문관은 군수 이상이어서 형평성 시비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 등 민족정기의원 모임은 14일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법안 발의에는 김 의원과 여야 의원 132명이 서명했다.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13일 정책의총 등을 통해 당론으로 지지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친일 반민족 행위자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지난 3월 초 특별법 통과시 삭제된 창씨개명 주창 권유자,조선사 편수회에서 역사 왜곡에 앞장섰던 사람,일제로부터 포상이나 훈공을 받은 자,토지조사사업 등 경제수탈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당초 일본군 계급 중좌(중령) 이상이던 조사대상도 소위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독립운동과 항일운동 탄압행위 ▲일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에 협력한 반인도적 범죄행위 ▲문화,예술,언론,학술,교육,종교 분야에서 일제의 식민통치 정책과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 ▲민족문화 파괴 및 우리말과 문화유산 훼손 및 반출 행위도 친일대상에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조선·동아일보가 지면을 통해 일제와 일왕을 찬양했는지 여부와 징병,징용,일본군 성피해여성 차출 등을 독려했는지도 조사대상이 된다.이 경우 두 언론사 창업주의 행적도 조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조사대상은 현행법에서는 군인 10여명 등 소수에 불과했으나 3000명선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개정안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 선정 의결 정족수를 위원회 재적위원 과반수에서 3분의2 이상으로 강화했다.친일전력이 있더라도 반일(反日)전력이 뚜렷한 사람은 위원회 전원 의결을 거쳐 구제토록 했다. 위원회 소환에 불응하는 조사 대상에게는 위원장이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관련기관의 자료협조 의무를 명시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해외공관의 협력 규정 신설 및 위반시 처벌을 강화토록 했다.위원회 구성과 관련,국회 추천 조항을 삭제하고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토록 한 것도 논란 소지를 안고 있다.위원회의 활동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이와 함께 신문,잡지,방송,인터넷 등을 통해 위원회의 조사내용을 공개할 수 없도록 한 현행법의 조항을 삭제했다. 한나라당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친일관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얼마 안됐는데 또 개정안을 내서 상정한다고 할 때는 분명히 목적이 있는 것”이라며 “이는 야당과 언론 탄압으로 정치보복의 시작”이라고 반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 창씨개명 → 일본식성명 강요 5·16 혁명 → 5·16 군사정변

    ‘창씨 개명-일본식 성명 강요,한국전쟁/6·25사변-6·25전쟁,5·16혁명-5·16군사정변.’ 교육인적자원부는 근·현대사의 역사용어가 아직도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고 판단,교과서에 실린 용어 소개와 함께 채택 이유를 최근 홈페이지(www.moe.go.kr) 공개자료실에 띄웠다. 이에 따르면 1950년 남북한 간에 일어난 전쟁은 ‘한국전쟁’‘6·25동란’‘6·25사변’이 아니라 ‘6·25전쟁’이다. ‘한국전쟁’은 제3국에서 본 관점이 들어 있고,‘동란’‘사변’에는 동족끼리의 싸움 정도로 의미를 축소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또 ‘광주민주화운동’‘광주항쟁’은 민주화운동을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어 ‘5·18민주화운동’으로 통일했다.5·16을 ‘혁명’ 또는 ‘쿠데타’로 표기하는 데 대해서는 가치 판단이 덜한 ‘5·16군사정변’으로,8·15해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석해 ‘8·15광복’으로,4·19의거는 민주주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점에 근거해 ‘4·19혁명’으로 정리했다. 이밖에 대구 10·1항쟁은 좌익이 조직적·계획적으로 벌인 일임을 감안해 ‘대구10·1폭동사건’으로,제주도 4·3폭동은 지역주민 전체를 폭도로 왜곡할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제주도 4·3사건’으로 기술했다.여수·순천 10·19반란 역시 주민 전체를 반란자로 볼 가능성이 커 ‘사건’으로 썼다. 광복 전의 역사와 관련,‘쇄국정책’은 조선을 폐쇄사회로 표현해 구미의 문호개방 압력을 합리화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통상수교 거부정책’으로,창씨개명은 일제의 강요라는 의미를 강조해 ‘일본식 성명 강요’로 표기했다. 이와 관련,교육부 구난희 연구관은 “교과서에 실린 역사용어는 이미 95년 이후 학계 전문가 등의 검증을 거친 만큼 혼란없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日열도에 뿌리내리는 신보수](3)새 한·일 관계를 위해

    |도쿄 황성기특파원|시즈오카 현립대학의 조교수인 고하리 스스무(41)는 작년 11월 부산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자신의 제자들과 동서대 학생들이 한·일 두 나라의 내셔널리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토론하는 자리였다. 10여명의 양국 학생이 원탁에 둘러앉아 시작된 토론은 금세 열기를 띠어갔다.일본 학생이 한국의 내셔널리즘을 “폐쇄적·배타적”이라고 비난하자,한국 학생은 “군사국가로의 회귀”,“동해를 ‘일본해’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배타적”이라고 맞받아쳤다.다른 일본 학생은 “반일(反日)은 한국에서 ‘힘의 원천’”이라며 “역사교과서,야스쿠니 신사참배,종군위안부 문제가 나오면 한국은 ‘과거’를 꺼내 일본을 때림으로써 민족적 우위의 쾌감을 얻어왔다.”고 주장했다.이를 듣던 한국 학생은 “힘의 원천이라든가,쾌감이라는 표현은 웃긴다.사실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응수했다. 토론은 갈수록 과열돼 분위기가 한때 험악해지기도 했다.하지만 토론이 끝난 뒤 어떤 일본 학생은 “서로 가슴 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공개된자리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소중하다.”고 감상을 털어놓았다.뒤풀이에 간 이들은 뜨거웠던 토론은 깡그리 잊은 듯 얘기꽃을 피웠다. 고하리 교수는 “두 나라의 20대들이 역사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치인이나 반일감정을 때에 따라 이용하는 한국 수구파 정치인들보다는 훨씬 세련돼 있었다.”고 당시의 느낌을 들려준다.그는 “독도(일본명 竹島·다케시마)나 동해(일본해)의 명칭,일본의 우경화,교과서 문제 등 우호나 교류의 장에서는 터부시해 온 얘기를 앞으로는 거부하지 않고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美·中 양대국 틈서 공동이익 추구해야 한국과 일본의 주역인 3040세대,그들은 전쟁경험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똑같다.그러나 한국쪽이 민주화를 이룬 성공체험이 있다면,일본쪽은 70년대 파산한 학생운동을 보고 자라며 좌파적·진보적 활동의 무의미함을 실감한 세대이다. 한국쪽이 사회에 진출한 90년대 들어서 가까스로 성장의 과실을 누리기 시작했다면,일본쪽은 정점에 달했던 80년대 중반의 ‘재팬 넘버 원’을 맛보다,거품경제가 붕괴되고 ‘잃어버린 10년’,좌절의 90년대를 보냈다. 반일감정이 옅어지는 대신 북한을 의식하고,반미를 비롯한 민족주의 성향이 짙어진 한국의 3040,이전 세대와 달리 식민지배에 ‘빚’이 없고,싹트는 내셔널리즘 속에서 국가를 인식하기 시작한 일본의 3040이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면 좋을까. 한국의 386세대 국회의원들과 교류가 두터운 고바야시 유타카(39·참의원) 의원은 이렇게 제시한다. “정치도 경제도 글로벌화해 가는 시대에서 두 나라가 반목하면 어떤 손해가 있는지를 인식해야 한다.FTA(자유무역협정)문제만 해도,중국과 맞설 때 양국이 제각기 싸우는 것과 공동운명체로 싸우는 것,어느 쪽이 합리적인가를 생각하면 해답은 보일 것이다.” 중국의 위협에 한·일이 공동대처해야 한다는 인식은 평론가 미야자키 데쓰야(41)도 마찬가지다.“일본이 영토확장에 야심이 있다거나,전쟁국가가 된다는 것은 망상이다.한국이 따뜻한 눈길로 봐줬으면 한다.미·중 양대국에 낀 일본과 한국이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야 한다.”(미야자키) 그러나 새 한·일관계 구축이라는 이상과 목표에도 불구하고,신보수 일본인들의 역사인식,대 한국관에는 적지 않은 거리와 괴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 주재원인 한국인 A(40)씨는 술친구인 일본 신문기자(38)에게서 들은 얘기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김치나 감자탕은 물론 한국 영화도 좋아하는 그 친구와 한·일관계에 대해 가볍게 토론하던 중의 일이었다.“1910년의 한일합방은 힘이 있는 나라가 힘이 없는 나라를 식민지 지배하던 당시 역사의 필연이었다.” 친구의 이런 말에 A씨는 취기가 달아났다.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했다.’(아소 타로 전 자민당 간사장)거나 ‘조선인이 한일합방을 바랐다.’(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는 망언은 비난하면서도 그들 망언의 주인공과 비슷한 역사인식을 갖고 있는 일본인 친구에게 벽을 느꼈다.”(A씨) 지난해 한국인 무비자 특구를 일본 정부에 신청한 기쿠치(菊池)시는 한동안 곤욕을 치렀다.“무비자가 실시되면 일본에서의 한국인 범죄가 급증할 것”이라는 밑도끝도 없는 음해성 메일이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일본인도 A씨와 비슷한 경험을 하기는 마찬가지다.경찰 공무원인 가와무라(37·가명)는 지난해 11월 어학연수를 하던 한국에서 난처한 체험을 했다.첫 대면한 한국인으로부터 “당신이 한국사람인지,일본사람인지를 가리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서 “독도는 어느나라 땅이냐”는 질문을 받았다.“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대답했던 그는 “역시 일본사람”이라며 그 한국인에게서 무안을 당했다. 한국쪽이 내셔널리즘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도 적지 않다.도요가쿠엔대학 전임강사인 사쿠라다 준(38)은 “지금 한국이야말로 전전의 일본 같은 내셔널리즘 과잉이 아닌가.”고 주장한다.“한국인이 일본에 대항의식을 갖고 접해 올 때 어색한 감정을 갖는 일본인이 많다.”(사쿠라다) ●젊은세대 한·일관계 큰 굴절 없어 생각의 골을 메우기 위해서도 고바야시 의원은 두 나라 젊은 세대의 역할을 강조한다.“먼저 (망언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만일 야스쿠니 참배나 역사교과서 문제로 마찰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원만히해결할 수 있는 신뢰조치를 한·일의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야 한다.”(고바야시) 그 조치의 좋은 사례로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나,한·일 FTA교섭을 꼽는다. 일본 팝음악에 빠진 한국의 젊은이들을 취재해 ‘좋아해서는 안되는 나라’라는 책을 써낸 간노 도모코(40)는 한·일관계가 ‘제2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본다.그 증거로 일본 언론에 한국 386세대와 관련된 기사가 늘어난 점을 꼽는다.“한국의 중추가 새 세대로 자리잡았다고 일본의 동세대가 의식하기 시작했다.”(간노) “2002년 월드컵,영화,드라마,음악 같은 양국문화의 유입으로 젊은 세대의 한·일관계에는 큰 굴절이 없다.”고 분석하는 그는 “사고방식이 다른 점을 피부로 느끼는 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양국관계가 바뀌어갈 전조”라고 내다봤다. marry04@ ■이종원 릿쿄大 교수 진단 |도쿄 황성기특파원|릿쿄대학의 이종원(李鍾元) 교수는 “일본의 내셔널리즘은 당장은 위험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반드시 과거회귀는 아니지만 젊은세대들은 체계적 논리나 언어를 갖고 있지 않은 탈역사적 내셔널리즘이어서 낡은 역사,낡은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일부 정치적 의도에 쉽게 동원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젊은 세대들에게서 내셔널리즘을 찾는다면. -과거 세대가 역사 대 반역사의 구도라면,젊은 세대는 한 마디로 탈역사이다.역사의 맥락을 생각하지 않고,한일합방을 ‘힘의 정치’에 의한 역사라고 쉽게 말해버린다.그렇다고 역사를 미화한다는 의식도 없다.일종의 중립적 태도다.이전 세대처럼 한국을 깔본다거나 전전으로 돌아간다는 생각도 없다. 한국을 역사적 구조에서 보지 않고,평면적·단락적으로 보는 세대가 늘었다.분명한 시대변화이지만 그래서 혼란스럽게 한다. 신·구 내셔널리즘의 관계는. -얽혀 있다.신 내셔널리즘이 명확한 사고구조나 언어표현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실체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지만 표현은 히노마루(국기),기미가요(국가) 같은 옛것을 쓴다.보수정치가 전략적·정치적 동기 때문에 새로운 세대들의 내셔널리즘에 낡은 옷을 입히려고 하고 있다.때문에 새롭게 등장하는 내셔널리즘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객관적 대응을 해야 한다. 이것들은 위험하고 공격적이고,배타적이고,우파적인 대내외 정책과 맞물려 있다. 새 세대에도 양면이 있을 텐데. -긍정·부정 양면이 있다.한국,한국문화에 대해 편견이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일관된 체계가 없으니까 일관된 체계를 갖고 있는 전전회귀형 내셔널리즘에 쉽게 끌려갈 가능성이 있다.30∼50대,특히 40대 이후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를 좋아한다.언론·학계도 그렇다.젊은 세대들은 다나카 야스히로 나가노 지사 같은 혁신파를 지지하면서도 이시하라에게도 친밀감을 표시한다. 한국 젊은세대의 내셔널리즘이라면. -월드컵에서의 붉은 악마를 한국의 내셔널리즘이라고 흔히 예로 들면서 더불어 반미를 꼽는다.그것은 일본의 현상과도 연관이 있다.단순화시키면 아시아가 1945년 이후 정치·경제적 성장,민주화를 이루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발견했다.미국·유럽·일본에 대해 열등의식을 갖지 않는 세대가 중국이건,한국이건 나오고 있다. 한·일 내셔널리즘의 틀린 점이라면. -아시아 전체가 유럽과 미국에 대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그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추세인데,과도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일본만 1990년대 경제침체로 좌절했다.그래서 과민해졌다.내셔널리즘은 자신감이 넘칠 때는 개방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배타적이고,히스테리컬해지고,병리적이 된다. 한국도 세계화라든가,고구려붐이라는 국토회복운동 같은 내셔널리즘적인 현상들이 있었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는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것 같다.한국쪽은 자기정체성은 강하지만,반면 글로벌하고 동아시아를 얘기한다.젊은이들의 국가별 호감도 조사에서 1위 일본,2위 북한,3위 중국 순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그같은 이유에서인 것 같다. ●이종원 교수는 1953년 대구출생.민청학련 사건으로 서울대를 중퇴한 뒤 일본으로 건너와 도쿄대서 법학박사.도호쿠대학 조교수를 거쳐 현직(법학부).저서로는 ‘동아시아 냉전과 한미일 관계’ 등.
  • 이 주일의 어린이 책/내 이름이 교코였을 때(전2권)

    린다 수 박 글 / 이형진 그림 권영미 옮김 / 서울문화사 펴냄 2001년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뉴베리상을 받아 주목받은 재미교포 2세 작가 린다 수 박이 새 책 ‘내 이름이 교코였을 때’를 펴냈다.이번에 작가가 시선을 돌린 시대는 일제 강점기 말이다.열살 난 소녀 순희 남매가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이름을 뺏기고도 꿋꿋하게 시련을 이겨내는 성장동화다. 세상 돌아가는 얘기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순희는 뜬금없이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라는 일제의 법령이 선포되자 어리둥절하다.하루아침에 자신의 이름은 교코로,세살 위인 태열 오빠는 노부오로 바뀌게 됐으니.설상가상으로 순희 가족은 점점 어이없는 일에 휘말린다.태극기와 무궁화까지 철저히 말살하려는 일제를 누구보다 미워하건만 순희는 동네아이들에게 오히려 친일파라는 오해를 산다.그뿐이 아니다.태열 오빠는 그토록 아끼던 자전거를 일본 군인들에게 빼앗기고,일제에 맞서 뭔가 비밀스러운 일을 하던 삼촌은 일본군에 쫓기는 몸이 되고 만다. 책은 순희와 태열이 번갈아 쓴 일기 형식으로 구성됐다.같은 상황을 놓고 남매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전개방식이 흥미롭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히 그려낸 묘사력이다.뻥튀기를 사먹는 장면,순희가 실뜨기 놀이를 하는 장면 등은 시대극처럼 사실감 넘친다.교코는 창씨개명을 직접 겪은 작가 어머니의 일본식 이름.한국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작가는 어머니의 추억담에서 이야기의 씨앗을 주웠다.초등학생용.각권 7500원. 황수정기자
  • “한일합병 조선이 선택… 식민지배 인간적”日 이시하라 또 망언

    |도쿄 황성기·김수정기자|‘망언 제조기’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한일합병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쏟아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001년 ‘3국인 발언’으로 한국·타이완인을 비하한 적이 있는 그는 이번에는 조선이 합병을 선택하고,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인간적이었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 분노를 사고 있다. 망언은 28일 열린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는 전국협의회’의 도쿄 궐기대회에서 나왔다. 마이니치·아사히 신문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기조강연을 통해 1910년의 한일합병과 관련,“(일본은)결코 무력으로 침범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한반도가 분열돼 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니까,그들(조선인) 총의로 러시아·중국·일본을 택할까 하다 근대화가 뚜렷하고 얼굴색이 같은 일본인의 도움을 얻으려고 전세계 국가가 합의한 가운데 합병이 이뤄졌다.”고 합병을 정당화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그들의 감정으로 볼 때 화가 치밀고 굴욕적인 일이겠지만,그러나 어느 쪽인가 하면 그들 선조의 책임”이라고 마치 조선이 합병을 바랐으며 따라서 합병의 책임을 조선에 전가했다. 그는 “식민주의라고 해도 원래 발달해 있었기 때문에 인간적이었다.”고 억지 논리를 늘어놓기도 했다. 올들어 과거사에 관련된 정치인의 망언은 3번째다.그의 발언은 드문드문 이어져온 일본 정치인들의 ‘과거사 망언’을 총정리하고 있어 주목된다.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바란 것”(아소 다로 당시 자민당 정조회장·5월31일),“한일합병은 유엔이 승인한 것”(에토 다카미 전 총무처장관·7월12일)이라는 망언이 역사의 일부분을 왜곡하거나 잘못된 사실에 기인한 망언이었다.여기에 한술 더 떠 황국사관에 뿌리를 둔 이시하라 지사의 망언은 합병과정,식민지배를 미화하는 극우 보수세력의 그릇된 한·일 역사인식을 거침없이 총체적으로 주장하고 있고,그런 망언이 일본 사회에서 큰 저항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 대북 대화파인 외무성 간부 집에 지난달 폭발물이 설치된 것을 “당연한 일”이라고 발언,물의를 빚었던 그는 “총재선거에서 이슈화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라고 할 만큼 의도적인 망언으로 유명하다. 이번 망언이 이뤄진 곳이 피랍자 가족 송환을 요구하는 집회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북 강경파인 이시하라 지사가 납치문제에 관한 보수세력의 대결집을 노리고 자극적인 발언을 흘린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한국 정부는 29일 이시하라 지사의 망언과 관련,외교부 당국자 논평을 내고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이 그릇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시대 역행적 발언을 한 것은 참으로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marry01@
  • [사설] 국회 면책특권 ‘막말 면죄부’ 아니다

    국회의원의 막말이 한도를 넘어서고 있다.헌법상 면책특권을 악용해 근거없는 무차별 폭로와 인신공격을 예사로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은 지난 21일 대정부질문에서 “정대철 대표가 SK에서 200억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더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심 의원은 발언 근거를 아직 대지 못하고 있다.이에 앞서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은 개혁당 유시민 의원의 중국 베이징주재 북한대사관 방문설을 주장했다가 사과했다.지난 2일에는 같은 당 이원창 의원이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500억∼600억원 수수설을 폭로했으나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거슬러 올라가면 민주당 송석찬 의원의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부친의 창씨개명설 폭로 등도 있었다. 무책임한 폭로는 당사자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뿐 아니라 정치권의 이전투구를 불러일으켜 국가 현안의 진지한 논의를 방해한다.면책특권은 막말 면죄부가 아니다.국회 윤리특위에 접수된 징계 및 윤리심사 건수가 제13대 5건,제14대 3건에서 제15대 때 55건으로 폭증한 데서 보듯이 사정은 심각하다.현 16대 국회에서도 15건이 제기됐다.하지만 결과는 13대 철회 5건,14대 철회 2건 폐기 1건에 이어 15대에서도 폐기 33건 부결 18건 철회 1건 사직 2건에 가결은 1건에 불과하다.봐주기로 시종했다는 이야기다.그나마 가결 1명은 16대에 재선됐다. 막말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고 유권자가 문제 의원을 재선시키는 한 무책임한 막말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사회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면책특권에 제한이 가해지기 전에 국회의원 스스로 막말을 삼가고 엄히 규율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고이즈미 2기내각 “우향우”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22일 다니가키 사다카즈 국가공안위원장을 재무상에 기용하고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다케나카 헤이조 금융·경제재정상을 유임시키는 집권 2기 개각을 단행했다. 각료 17명 가운데 유임 6명,신임 11명으로 대폭 물갈이된 새 내각에는 11월 총선을 겨냥,유권자에게 인기있는 젊은 인사들이 대거 기용됐다. ●경제,외교안보 기존 노선 유지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공교롭게도 463엔이나 추락,1만 4750.10엔에 마감하는 급랭장세를 보였다.엔화가 달러당 111엔대까지 치솟은 엔고(高)에 기인한 하락이라고는 하지만 다케나카 금융·경제재정상이 유임할 것이라는 소문도 하락세에 적잖이 기름을 끼얹었다.그의 유임으로 긴축재정,금융쇄신을 근간으로 한 구조개혁이 후퇴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이날 ‘주가급락’으로 응수했다.가와구치 외상의 유임은 예상밖이지만 다케나카의 유임과 더불어 경제,외교안보는 기존 노선을 바꾸지 않겠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뜻이 읽힌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내 실력자를 기용하지 않고,민간인인 가와구치 외상을 그대로 둠으로써 외교는 총리 관저 주도로 챙기겠다는 의미도 숨어 있다.정가에서 ‘사실상의 외상’으로 불리는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유임)과 고이즈미 총리 두 사람의 뜻대로 외교정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정책과 관련,온건파인 후쿠다 관방장관과 대립해오던 강경파 아베 신조 관방부장관이 간사장으로 가게 됨으로써 강경일변도인 일본의 대북 대응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모임에서는 ‘납치문제 해결 없이 북·일 국교정상화 없다.’는 정부 방침이 완화되지 않는가 하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새 내각에는 보수우익 인사들이 대거 들어왔다. 지난 5월 “창씨개명은 한국인이 원한 것”이라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아소 다로 자민당 전 정조회장이 총무상으로 기용됐다.나카가와 쇼이치 경제산업상은 ‘납치의원연맹’ 회장으로 대북 강경발언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자유당 출신으로 자민당으로 이적해온 고이케 유리코 의원도 우익성향으로 분류된다. 유임된 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까지 합치면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신우익 세력의 등장,원로의 퇴장이라는 세대교체가 이번 개각의 특징 중 하나이다.이들의 전면배치로 “마지막 금기인 개헌논의가 정부 주도로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젊어진 내각,선거용 분석도 고이즈미 총리를 포함,내각 18명의 평균 연령은 59.3세로 크게 낮아졌다.40∼50대가 7명,40대만 3명이 입각했다. 11월 중의원 선거와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겨냥,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의 장남 이시하라 노부테루 국토교통상,나카가와 경제산업상,고이케 환경상 등 ‘젊은 비주얼 각료’의 포진으로 30∼50대 부동층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고이즈미 총리가 자신이 속한 모리파에서 3명,자민당 총재선거에서 2위를 한 가메이 시즈카 의원의 파벌에서 3명,최대 파벌인 하시모토파에서 2명을 기용한 것은 파벌을 안배한 인사로 분석된다. marry01@
  • 日의원들 ‘막가파식 폭언’/ 국수주의病 도지나

    |도쿄 황성기특파원| “한·일 합병은 양국이 합의해 유엔이 승인한 것”(에토 다카미 전 총무처장관·7월12일),“네살배기 어린이를 살해한 중1년생의 부모는 참수해야”(고노이케 요시타다 방재상·7월11일),“창씨개명은 한국인이 원한 것”(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5월31일). 아사히(朝日)신문은 15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 정치가의 터무니없는 망언,폭언,실언이 속내를 보인 부주의한 단순한 실언이라기보다 정치에 흐르는 변화를 실감시킨다면서 “정치의 병은 깊다.”고 진단했다.신문은 정책연구대학원대학의 이오 준 교수의 말을 인용,역사문제를 둘러싼 실언에 대해 “정치가가 마음에 지니고 있는 국수주의(내셔널리즘)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발언하고,그것을 정당화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에토 의원은 총무청 장관이던 1995년 식민지화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한국의 비판을 받았으나 이것은 당초 기자단과 ‘오프 더 레코드’를 전제로 한 내용.반면 지난 12일 발언은 (오프 더 레코드가 아닌 상황에서)장내에 기자가 있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한 것이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 도립대학의 한 교수는 냉전 붕괴 후 나타난 특징적 현상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에 편승하는 등)국민감정을 부추겨 유권자를 붙잡기 위해 퍼포먼스를 하는 나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를 못낳는 여자가 자유를 구가하고 나이 먹으면서 세금으로 돌봐달라고 하는 것은 이상하다.”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서도 “1999년 제정된 남녀공동참가사회기본법 등 새로운 가치관을 자민당 내부에서 (정치가들이) 완전히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고노이케 방재상의 발언에 대해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등 정부·여당 간부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으나 여당 내부에서는 각료이니까 알기쉽게 말한것인지 모른다는 옹호 발언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이오준 교수는 “정치가는 민감하니까 즐거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저질스러운 얘기를 한다.감각이 마비돼 있다.”고 일본 정치인을 신랄히 비판했다. 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당수는 고이즈미 총리가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는 발언의 경박함을 비난하고 나섰다.오자와 당수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최고 권력자가 한번 약속한 이상 어찌됐든 지켜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사회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이즈미 총리가 저항세력을 ‘적’으로 분류,‘적과 우리편’의 대결을 정치력을 강화하는 데 이용하는 점도 문제라는 지적했다.오자와 마리 도쿄대 교수는 경제의 글로벌화에 의한 패배감과 자신감 상실이 배타적인 내셔널리즘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잃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려는 생각이 강하다.”고 일본 정치의 현상을 분석했다. marry01@
  • 아소 ‘자위대 중무장’ 주장

    |도쿄 연합|창씨개명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이 이번에는 이라크 파견 자위대의 중화기 무장을 주장했다. 아소 회장은 16일 기자들에게 “(이라크에) 위험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자위대원을) 보호할 수 없으며,손발이 묶이면 곤란하다.”며 자위대의 중화기 휴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반면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자민당 간사장은 오사카(大阪)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지금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은 병원,상하수도,방송설비 정비”라며 “치안유지를 하려한다면 경찰에 전문적인 부대를 만들어 이라크의 치안조직 확립에 협력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日 반성 없이는 ‘미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그러나 노 대통령의 귀국 발길은 가볍지 않았다.미래를 강조한 노 대통령의 방일외교가 일본의 무례한 태도로 빛을 잃고 이러한 결과가 국내 비판을 촉발했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은 전후세대답게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와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강조했다.노 대통령의 과거를 극복하려는 대담한 자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한국과 일본은 과거에만 머물 수 없고 미래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의 이러한 미래지향적 접근을 두고 한나라당이 ‘등신 외교’로 비하하고,급기야 국회까지 파행을 빚은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일본은 과거를 극복하려는 노 대통령의 뜻을 무시하는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노 대통령이 도착하는 날 자민당 총무회에서는 창씨개명을 왜곡하는 망언이 반복됐다.일본 참의원은 전쟁대비법인 유사법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법안 처리 일정을 사전에 조정하지 못한 한국 외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의 자세다.일본이 노 대통령의 방문일정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더욱이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지원하는 법의 제정을 지시했다.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양국간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개탄스러운 일이다. 일본은 과거사 반성 없이는 한·일간의 밝은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다.일본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솔한 반성을 바탕으로 한·일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켜야 한다.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밝힌 북핵문제의 해결,자유무역협정(FTA),대중문화 개방을 비롯한 문화 교류의 활성화 등 서로 협력할 과제가 많다.양국의 협력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그러나 노 대통령은 일본 우익들에게 쉽게 과거사의 면제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한국은 특히 주변 국가를 배려하지 않고 군사강국으로 가는 일본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 자위대 이라크파견 日, 입법 공식화

    |도쿄 황성기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방일 첫날인 지난 6일 열린 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무회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동조하는 발언이 버젓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총무회에서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취지의 아소 발언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전 간사장이 “한국 대통령의 방일 직전에 (아소 정조회장이) 결례를 했다.책임이 크다.”며 당사자의 설명을 요구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대해 아소 정조회장은 “말이 잘못됐다.”면서 “(창씨개명에 대한) 내 인식을 바꿀 생각은 없으나 (앞으로는) 발언을 조심하겠다.”고 여전히 문제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은 채 해명으로 일관했다. 그의 이같은 설명에 오쿠노 세이스케(奧野誠亮) 전 법무상이 거들고 나섰다.오쿠노는 “(창씨개명은) 일본과 동등한 대우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강제는 아니다.”고 아소의 발언을 두둔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유사 법제를 통과시킨 데 이어,이번에는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하기 위한 신법 제정 등 자위대의 활동범위 확대를 위한 법적 정비 작업을 일사천리로 진행시키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7일 연립여당 3당 간사장들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라크 전후 처리를 위해 자위대를 파견하는 ‘이라크 지원 법안’(가칭)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정식으로 밝혔다.지원법안은 4년 정도의 한시 입법이 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와 함께 테러 척결을 빌미로 강행된 미군 등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제정했던 기한 2년의 한시법인 ‘테러대책 특별조치법’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개정안을 이번 정기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여당 간사장들과의 회담에서 “이라크 재건 지원,인도 지원 등은 국제사회의 요청이며 일본의 국력에 상응한 공헌을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여당의 관련법안 제출 작업을 서두르도록 지시했다. marry01@
  • 노대통령 訪日/ 野·시민단체 비판 고조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가 ‘유사법제’ 후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노 대통령이 8일 주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일본 국회의 유사법제 통과에 대해 “뒤통수를 맞은 게 아니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방일 기간중 유사법제 통과를 둘러싼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여론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노 대통령의 인식은 노 대통령은 일본의 ‘외교 결례’란 지적에 대해 “결례를 했다거나 뒤통수를 얻어맞았다고 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며 향후 외교 대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일본이 전수(專守)방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견제해 간다면 문제 없다는 인식이다. 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대해서도 “(한·일이)서로 마음을 열고 성취시켜야 할 일이 많으며 그것을 성취하지 못하면 후손에게 부담이기 때문에 지금 할 일은 해야 한다.”며 “이런저런 작은 문제를 끼워서 절차와 관계가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과 북핵문제를 위한 한·일 공조를 위해 이같은실용주의 외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주변국의 우려를 전달하는 선에서 그쳤다. ●방일 준비팀 문책 촉구 그럼에도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외교적 무례,한국 정부의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이 자초한 수치 외교”라고 비난했다.박종희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동북아 힘의 균형을 깰 수 있는 유사법제를 문제삼지 않겠다니 말이 되느냐.”면서 “귀국 즉시 해명과 함께 대책을 제시하고 방일 준비팀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근태,한나라당 김부겸,개혁국민정당 김원웅 의원 등 국회 반전평화의원모임 소속 여야의원 37명도 기자회견에서 “유사법제는 사실상의 전시동원법”이라며 “특히 한·일정상회담 직전 유사법제를 통과시킨 것에 더욱 큰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흥사단도 논평에서 “현충일까지 할애하는 최고의 배려를 갖추고 방일한 한국 대통령 앞에서 보란 듯 유사법제를 통과시킨 것은 국빈을 우롱하는 초유의 불손한 외교적 작태”라며 노 대통령이 일본 국회에서 일본 정치인들의 행태를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1인시위 등을 통해 항의표시에 나서기로 했다. 김수정 진경호기자 crystal@
  • “盧대통령에 대한 불안감 그를 잘 모르는데서 비롯”오쿠라 前주한일본대사 인터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불안감이 존재한다면 그건 그를 잘 모르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일본에 오면 젊음과 힘에 넘친다는 인상을 심어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997∼2000년 주한 일본대사를 지낸 오쿠라 가즈오(사진)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방일을 앞둔 노 대통령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오쿠라 교수는 올해 64세로 외무성 동북아과장,경제국장을 거쳐 베트남,한국,프랑스 대사를 역임했다.지난 4월부터 아오야마가쿠인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로 일본외교사,비교문화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판소리 애호가이다. 북핵문제와 관련,강온 여러 해법이 거론되고 있는데. -(북핵문제와 관련)대화노선을 취하는 부드러운 사람(노 대통령)이 있으면 강경한 노선을 취하는 리더(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가 있고,그 중간(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있는 법이다.모두 강경한 얘기만 하면 북한이 공포를 느끼고 폭발할지 모른다.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은 귀중한 존재이다. 대북 정책을둘러싼 일본 정부 내 온건·강경파 갈등이 보이는데. -대화를 하자는 것은 강경파도 마찬가지다.그런 점에서 기본적인 대립은 없다.대화를 촉진하는 방법에서의 이견차이라고 본다.납치문제에 대해 (북한과)대화가 없으면 국교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이해한다.일본 국민이 납득해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이 나왔는데. -본질적으로 일본인은 국제성이 결여돼 있다.일본 같은 조그만 사회에서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발언하기 전에 한국인,중국인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염두에 둔다면 그런 망언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marry01@
  • [사설] 생산적인 韓日정상회담 되려면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전후 세대 한국 대통령의 첫 방문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전후 세대 지도자다.이들의 만남은 한 차원 높은 한·일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그러나 일본의 손님맞이 태도가 반일감정을 촉발시키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집권 자민당의 정조회장이 최근 조선인 창씨개명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하더니 참의원은 노 대통령의 방문기간(6∼9일) 중에 유사(有事)법제 3개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한다.유사법제는 일본이 외부로부터 공격받았을 때를 가정한 법이다.하지만 그동안 금기사항이었던 전쟁관련법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일본이 한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해 놓고 체류기간 동안에 한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법을 입법하려는 것은 중대한 외교적 결례라 아니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은 방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을 가게 됐다.노 대통령은 일본의 외교 결례를 정중하게 지적해야 한다.일본은 유사법제 처리를 노 대통령이 돌아간 후로 미루는 등 적절한 조치를취해야 할 것이다.그러한 바탕 위에 회담이 이루어져야 한다.양국 정상은 한·미와 미·일 정상회담 연장선 상에서 북핵 문제의 해결책과 공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나 평화적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교섭 등 경제협력과 한국인의 일본 입국사증(비자) 면제 등도 중요한 의제다.FTA는 우리나라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과도 연계된다.그러나 대일무역적자의 확대 우려 때문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양국은 수사학에 머무는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21세기형 우호관계를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진솔한 태도가 필요하다.한·일 우호관계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 말말말˙˙˙

    민족성을 남달리 귀중히 여기는 조선 민족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성과 이름을 빼앗기고 강점국의 이름으로 불리며 당한 수치와 모욕은 오늘도 구천에 사무쳐 있다. -북한의 조선통신,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발언에 대해 조선민족을 우롱하는 발언이라며-
  • 日 참의원 유사법제 통과 임박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이 외국의 무력공격을 받았을 경우 자위대 대응 등을 규정한 유사(有事)법제 관련 3개 법안이 6일 혹은 9일 일본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의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 통과되면 법률로서 효력을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방문하는 날이다.아사히 신문은 4일 “노 대통령이 현충일에 일왕을 만나고 아소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유사법제의 국회 통과라는 3중고(三重苦) 속에서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야금야금 넓혀가는 자위대 활동영역 유사법제 마련으로 자위대의 금기 부수기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9·11테러 직후 자위대를 전쟁이 일어나는 곳에 파견할 수 있도록 ‘테러대책특별법’을 만든 일본 정부·여당은 이라크 전후 재건활동에도 자위대를 파병할 계획이다.자위대의 활동영역을 넓혀 온 일본의 다음 행보는 개헌이라는 데 거의 이견이 없다.군대보유와 집단적 자위권 행사,침략전쟁을 금지한 헌법 9조를 개정하자는 보수우익들의 주장속에총리나 현직 각료들도 공공연히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자위대가 “실질적으로 군대라고 생각하며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우경화 흐름속에 중·참 양원에 설치된 헌법조사회 활동이 끝나면 2005년쯤부터 개헌논의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 유사시 군사행동 유사법제는 1963년부터 방위청을 중심으로 소련의 일본 상륙을 전제로 연구가 시작됐다.법제가 상정하는 유사사태는 미군의 중국·타이완 분쟁 개입,대북 군사행동과 북한에 의한 일본 본토 미사일 공격 정도이지만 북한과 관련된 유사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 유사법제가 본격 논의된 배경이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실험발사,2001년 북한 공작선 격침사건에 이은 북핵 위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반도 유사시와 북한에 의한 일본 공격,미군의 대북 군사조치 등을 일본은 염두에 두고 있다.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를 대비한 체계적인 법률이 없었던 만큼 주권국가로서 그 공백을 메운다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무력사태 대처법안에서 자위대가 방위출동할 수 있는 무력공격 사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등 독소조항도 없지 않아 우려를 자아낸다. marry01@
  • 말말말˙˙˙

    그의 상상력 빈곤을 가엾게 생각한다.우선 서울대에서 강연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일본 아사히 신문 사설에서 ‘일제때 창씨개명은 조선인들이 원해 이뤄진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정조회장의 역사 인식 부족을 나무라며-
  • 뉴스 플러스 / 日정조회장, 창씨개명 망언 사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정조회장은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말주변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한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아소 회장이 발빠르게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고 나선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일본 방문이 오는 6일로 다가온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