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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핏 “美 언제나 승리”… 61조원 잃고도 낙관론

    버핏 “美 언제나 승리”… 61조원 잃고도 낙관론

    항공주 모두 매도… 1370억弗 현금 보유‘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도 60조원 넘게 손실을 보는 등 코로나19의 충격을 비켜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미국 경제가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500억 달러(약 61조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1분기 497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손실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216억 6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반 주주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주주들에게 온라인 생중계됐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순손실은 545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손실에서 비롯됐고 거의 대부분 주식 급락에 따른 것이다. 다만 투자 부문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보험 수익이 늘어난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해 5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업 대부분이 전염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은 4월에 상당히 둔화됐다”고 말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 말 현재 137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살 만한 주식을 찾지 못했다”고 밝힌 버핏 회장은 델타항공 등 보유했던 미국 항공사의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 현금은 지난해 말보다 10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도 버핏 회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미국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미국의 기적, 미국의 마법은 항상 승리해 왔고 또다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2차 세계대전 때에, 쿠바 미사일 위기, 9·11 테러 때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미국이 극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태어날 시간과 장소를 선택한다면 1720년, 1820년, 1920년을 선택하겠느냐”면서 “여러분은 지금 현재와 미국을 선택할 것이다. 미국이 건국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기를 희망해 왔다”고 ‘미국의 힘’에 대한 긍정을 강하게 피력했다. 희망을 띄웠지만 시장을 여전히 신중하게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여러분은 미국에 베팅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베팅할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플레이! 나우] 일본에서 총리로 추대하자는 말까지 나온 손정의 회장, 그는 누구?

    [플레이! 나우] 일본에서 총리로 추대하자는 말까지 나온 손정의 회장, 그는 누구?

    “손정의를 총리로 세우자” 얼마 전 일본 SNS에 퍼진 말입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총리로 세우자는 말까지 나오는 걸까요? 이름 손정의, 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일본 최대 IT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죠. 손정의는 얼마 전 100만 명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단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가 도리어 역풍을 맞았는데요. 의료기관에 혼란을 준다는 비난부터, ‘죠센징’이 일본일에 왜 나서냐는 차별 발언까지 쏟아졌는데요.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결국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하는 쪽으로 계획이 수정됐죠.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어요. 사재기 아니냐, 쓸데없는 짓을 한다, 욕만 먹었는데요. 기부를 한다는 데도 난리인 이 상황. 좀 이해가 안되죠? 더 황당한 건 얼마 안 가서 사람들의 반응이 180도 달라졌다는 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무서워진 일본인들은 손정의 회장이 매달 3억장씩 마스크를 원가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이번에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습니다. 역시 손정의다, 실행력이 대단하다, 손정의를 총리로 세워야 한다 등의 반응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죠. 손정의 회장이 이렇게 욕을 먹어가면서도 기부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요. 아마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회장은 1957년 일본 사가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손회장의 할아버지는 대구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갔고요. 일본에서 태어난 손회장의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를 만나 아들 넷을 낳았어요. 손회장은 그 중 둘째아들이죠. 손회장의 어린시절은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생선 장사를 하는 부모님 대신 철길 옆 무허가 판자촌에서 죠센징이라고 놀림 받으며 자랐죠. 다행히 아버지가 파친코 사업으로 성공하면서부터는 조금 여유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16살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도 했는데요.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단 2주 만에 졸업하고 대학까지 마친 다음 일본으로 돌아가 스물네살에 지금의 소프트뱅크그룹을 세웠습니다. 이제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 싶었던 그때, 뜻밖의 악재가 손회장을 덮쳤습니다. 간염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거죠. 죽음의 고비를 겨우 넘긴 손회장은 그때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사업을 성공시켜야만 했어요. 그래서 일본으로의 귀화를 선택했죠. 물론 자신의 뿌리에 대한 신념은 확고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손씨 성을 가진 일본인은 없다면서 귀화 신청을 거부했더니, 일본인 부인의 성을 먼저 손씨로 개명시키면서까지 성을 지켜낸 일화는 유명하죠. 그리고 1996년 야후재팬을 설립한 손회장은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특히 투자에 재능을 보였는데요. 2000년 작은 벤처기업에 불과했던 중국 알리바바에 투자해 성공했고요. 2001년에는 일본텔레콤을 인수해 업계 3대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2019년에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를 사들여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모두가 망할 거라고 예상했던 우리나라 기업에도 투자를 해 성과를 거뒀어요. 손정의 회장은 온라인유통업체 쿠팡에 총 3조 5000억을 투자했는데요. 쿠팡은 2019년 역대 최대 매출인 7조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렇게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을 여러 핵심계열사와 자회사를 보유한 일본 최대 IT기업으로 키워내고야 말았습니다. 2018년 9월에는 총재산 24조5천억으로 일본 부자 1위에 등극했죠. 철길 옆 판자촌에서 죠센징이라고 놀림받던 재일교포 3세가 김대중,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도 독대를 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기업가로 자란 겁니다. 물론 현재 소프트뱅크그룹은 15조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낸 상태입니다.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와 카셰어링 업체 ‘우버’에 투자했다가 쓴맛을 봤죠. 앞으로에 대한 전망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차별과 굶주림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한 손정의 회장이 앞으로 어떤 기적을 보여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수료 꼼수 인상하려다 새 과제 안은 ‘배민’

    수수료 꼼수 인상하려다 새 과제 안은 ‘배민’

    이미지 실추에 소상공인 불매운동 합병심사 악영향, 실적도 개선해야최근 수수료 인상 논란을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배달의민족(배민)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에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 대가로 기업 이미지는 실추됐고, 수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도입하고자 했던 수수료 중심의 새 요금제도 철회하면서 실적 개선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이 진행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인수합병(M&A)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최악의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외식업주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면서 “‘오픈서비스’(수수료 5.8% 정액제) 도입을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월 8만8000원 정액제)로 돌아간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새 요금제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운다는 소상공인과 정치권의 비판에 백기를 든 것입니다. 이로써 지난 열흘간 나라를 뒤흔들었던 배민 논란이 일단락된듯 하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배민은 기업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가뜩이나 지난해 말 독일 기업과의 합병 발표 이후 ‘게르만의 민족’이라는 여론의 비아냥을 들었던 배민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전국의 소상공인들마저 등을 돌리면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이 시장을 뚫고 들어오려는 쿠팡이츠 등의 후발 업체들과 향후 힘겨운 출혈 경쟁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악화된 여론이 공정위 결합심사 결과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정위가 최근 배민의 수수료 개편 결정을 두고 “인수합병에 따른 독점적 시장지배력에서 비롯된 것인지 판단하겠다”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하자 앞서 수수료 개편 백지화는 없다고 했었던 배민은 바로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향후 수익 확대에 대한 배민의 고심도 깊어졌습니다. 배민은 지난해 57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은 360억원을 기록해 4년 만에 적자전환했습니다. 배민은 실적이 좋지 않았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빅히트, 작년 영업익 987억원 ‘역대 최고’

    빅히트, 작년 영업익 987억원 ‘역대 최고’

    이익 24%·매출 95% 증가플랫폼 성장·북미 매출 증가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빅히트는 이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은 58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5%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빅히트는 “멀티 레이블 체제 구축 등 기업 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폭발적인 매출 확장과 높은 성장률 유지를 동시에 이어나간 한 해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앨범이 가온차트 기준 약 372만 장 판매됐고,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까지 총 6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가 성과로 이어졌다. 빅히트는 “특히 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려 나갔다”고 덧붙였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빅히트의 지난해 플랫폼 부문 수익은 782억 원으로 전년(140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의 매출과 성장률이 크게 올랐다. 빅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대 기획사인 SM엔터(404억원)·JYP엔터(435억원)·YG엔터(20억원)가 공시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많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일부가 취소·연기되는 등 악재가 있다. 빅히트는 감사보고서에서 “보고기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4월로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국내 공연을 취소했다”며 “코로나 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한 상황이 당사에 미치는 영향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CJ제일제당, 외국인 연구소장 발탁… 해외 입맛 저격

    CJ제일제당, 외국인 연구소장 발탁… 해외 입맛 저격

    CJ제일제당은 ‘기술혁신을 통해 식품산업을 첨단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미래 식품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별화된 냉동·상온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만 평균 1500억원(전사 기준) 수준에 달할 정도다. 그 덕에 ‘비비고 죽’을 비롯한 혁신제품을 선보이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독보적인 맛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일품요리’와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등 상온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비고 김치’와 ‘비비고 죽’은 큰 인기를 끌며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동시에 글로벌 우수 R&D 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세계적인 식음료 기업인 네슬레사에서 20년 넘게 연구원으로 근무한 쓰 코테탄 전 네슬레 싱가포르 R&D센터장을 식품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을 식품 R&D 총괄 사령탑으로 발탁한 것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초격차 R&D 역량을 확보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윤봉길 장손녀, 유영하…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544명 몰려

    윤봉길 장손녀, 유영하…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544명 몰려

    ‘엑소 부친’ 김용하 교수, 정운천 의원 신청상당수 영입인재, 전직의원, 보좌관도 도전선발 규모 30~40명 예상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유명한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544명이 후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례대표 후보는 오는 16일 선정된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6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공병호 위원장은 “(신청에) 참가한 모든 분은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심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544명이 신청했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자의 상당수는 자유한국당에서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사들로 알려졌다. 또 전직 의원과 보좌관들도 다수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가운데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도 알려진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현역 의원 중에는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호 작은정부운동연합 공동대표와 이준우 통합당 곽상도 의원 보좌관도 비례대표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공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신청과 관련해 “지난주 목요일(5일) 신청한 것으로 안다. 그 (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사전에 확인한 바로는 (통합당 공천심사 결과) 지역구에서 탈락한 분 가운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지원한 분은 안 계신다”고 밝혔다. 통합당 출범 직전 새로운보수당을 탈당해 미래한국당으로 옮긴 정운천 의원의 공천 신청에 대해서는 “다른 당에서 오셨으니 예외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이후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다.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비례대표 의석 수가 47석인 점을 감안할 때 선발 규모는 30~40명 정도로 예상된다.앞서 공관위는 공천 방향으로 공명정대, 국리민복, 선공후사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또 협상이나 투쟁 과정에서 자유우파 가치와 이념을 확고하게 대변하고, 실물경제에 정통한 자 등을 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또 미래한국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타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위선 좌파 및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공병호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조훈현 사무총장, 외부 위원 5명 등 총 7명이다. 외부 위원은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이 맡았다. 한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전날 저녁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신청이 마감된 날 만난 만큼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주목된다. 공 위원장은 “두 분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저는 황교안 대표한테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그 점은 분명히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총선판에 또 탈북자, 이번에는 공천심사위원

    총선판에 또 탈북자, 이번에는 공천심사위원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에 박지나씨北 한의사 출신, 한의학 박사과정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으로 탈북자 출신 한의사인 박지나씨가 내정됐다. 미래한국당은 27일 박씨를 포함해 공관위 구성을 끝내고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공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조훈현 사무총장,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 등을 내정했다. 이중 박씨는 북한 한의사로 일하다가 탈북 후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탈북자가 정당의 총선 후보를 공천하는 공관위원으로 내정된 건 처음이다. 통합당은 앞서 태영호 전 주영 북한 대사관 공사를 영입했다. 태 전 공사는 탈북자 중 처음으로 총선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당은 서울 강남갑 등 서울 지역구에 태 전 공사를 전략공천할 계획이다. 또 통합당은 탈북자 출신 장애인이자 북한인권단체 운영자인 지성호 나우 대표도 영입했다.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과거 19대 국회에서 역시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의원을 비례대표로 당선시킨 바 있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들은 태 전 공사에 대해 “횡령·강간을 저지르고 탈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 대표에 대해서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범죄자”라고 선전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우리 국민 쓸 마스크도 없는데 왜 중국을 지원하느냐 이유 들어보니

    국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들은 중국 우호도시에 대한 마스크 지원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주 중국 베이징에 마스크 6만개를 항공편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강원도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린성에 21만개, 창사에 3만개를 보냈다.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면서 신뢰관계를 쌓고 있는데 어떻게 마스크 지원 약속을 깰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마스크 3만개를 자매·우호 관계인 하이난성 등 중국 4개 도시에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지원 계획과 물품 발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부산시도 지난 20일 상하이시에 마스크 1만개, 충칭시에 1만개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인도적 조치이며 중국 주요 도시 관계 강화와 국제도시 부산시의 위상을 위한 지원”이라면서 “코로나가 부산에서 발생한 뒤로는 지원을 중단했다”고 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산둥성과 선양에 마스크를 2만 5000장씩 지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마스크 지원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도는 랴오닝, 헤이룽장 등 중국 13개 자매·우호 지역에 1만개씩 모두 13만개를 보낼 계획이었다. 충북도도 추가 지원계획을 철회했다. 도는 이번주와 다음주 중국 헤이룽장성과 광시장족 자치구에 마스크 3만장씩 지원할 방침이었다. 도 관계자는 “두 도시에 한국 사정을 전달했다. 납품 계약한 마스크 6만장은 국내 복지시설 등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자매결연 25주년을 계기로 장쑤성에 보내려던 마스크 10만개 지원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12일 조선족 동포가 많이 사는 지린성을 비롯한 동북 3성 등 중국 12개 도시에 6억원 상당 의료용품을 지원한 서울시는 추가 지원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자매·우호 5개 도시에 마스크 1만개를 지원했던 경북도도 추가 지원을 중단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 자매도시들이 마스크 추가 지원을 계속 요구하지만 그곳 못지않게 힘든 국내 사정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조조정 없던 기업마저 명퇴 칼바람

    구조조정 없던 기업마저 명퇴 칼바람

    LG유플러스 ‘20년·50세 이상 10년’ 대상 “퇴직 얼마 안 남은 희망자 제2 인생 지원” ‘신의 직장’ 에쓰오일도 창사 이래 첫 검토기본급 20~60개월분·학비 5000만원 한도‘무풍지대는 없다.’ ‘희망·명예퇴직의 칼바람’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항공업계, 자동차업계, 중공업계 등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회사 설립 이래 한 번도 인력 구조 재편에 나서지 않았던 기업들까지 최근 희망·명예퇴직안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명예퇴직 시행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다. 명예퇴직이 이뤄지면 2010년 LG텔레콤이 LG데이콤, 파워콤을 흡수 합병해 LG유플러스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사측이 정한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속자나 5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자 가운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이다. 과거 LG텔레콤, 데이콤, 파워콤 근무 기간도 포함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제로 인사팀에 희망퇴직을 문의하는 직원들의 수요가 있어 퇴직 시점이 얼마 안 남은 희망자에 한해 위로금을 지급하며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1회성으로 시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업계에서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에쓰오일도 1976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인사제도 설명회를 열어 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명예퇴직을 검토 중임을 알렸다. 명예퇴직 조건으로는 50~54세는 기본급의 60개월, 55~57세는 50개월, 58세는 40개월, 59세는 20개월을 지급하는 방침을 밝혔다. 자녀 학자금은 일시금으로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는 계획도 나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닛산도 2004년 법인 설립 이후 첫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다. 르노 삼성도 이달 초부터 상시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산업 경쟁력 약화에도 막연하게 버텨 오던 기업들이 무역갈등 여파 지속, 코로나19 확산 등 이례적인 위기 상황을 연이어 맞으며 선제적으로 축소 경영을 단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직된 구조로 평소에는 구조조정이 힘든 국내 기업들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버텨냈으나 비용 절감, 인력 조정을 해야만 하는 한계 상황에 도달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희망·명예퇴직 시행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카카오 작년 매출 3조 898억 사상 최대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898억원, 영업이익 2066억원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영업익은 183% 각각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사상 최대, 영업익은 다음·카카오 합병 당시인 2014년(2천89억원) 이후 최고 기록이다. 4분기 매출은 8673억원, 영업이익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750% 성장했다. 모두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 부문이 4분기에 전년보다 73% 늘어난 22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해 핵심 사업 부문의 변화뿐 아니라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했고 그 결과 역대 최고의 매출과 이익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롯데, 백화점·마트 등 200여곳 문 닫는다

    롯데, 백화점·마트 등 200여곳 문 닫는다

    3~5년간 순차적으로 전체의 30% 정리 새달 유통 온라인몰 통합·오프라인 재편 ‘유통→서비스 회사’로 전환 청사진 제시쇼핑의 주도권을 온라인으로 넘겨주며 위기에 처한 국내 오프라인 유통 업계 1위 롯데쇼핑이 대형마트와 슈퍼 등 수익성이 나빠진 점포 200여곳을 정리하는 ‘다운사이징’ 처방을 내렸다. 롯데쇼핑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롯데쇼핑은 13일 비효율 점포 정리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운영 전략과 미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운영 효율성과 수익선 개선을 위해 향후 3∼5년간 순차적으로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700여개 점포 가운데 약 30%인 200여개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정리되는 매장 인력은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거나 명예퇴직, 희망퇴직 등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부터는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또 유통회사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업태 경계를 넘나들며 오프라인 매장을 개편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79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 6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순손실은 8536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8%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 3248억원과 1조164억원이었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도 지난해 4분기 1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833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260억원, 영업이익은 614억원이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1993년 창사 이래 처음 300억원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분기에 영업이익 1162억원으로 돌아섰지만 다시 적자를 냈다. 지난해 10월 외부 인사를 이마트 대표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쇄신과 4900원 와인을 비롯한 초저가 전략 등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여기는 중국] 먹고 살길 ‘막막’…비감염자도 울리는 코로나19 장기화

    [여기는 중국] 먹고 살길 ‘막막’…비감염자도 울리는 코로나19 장기화

    # 중국의 사설 교육 업체에서 근무 중인 30대 중반의 홍샨 씨. 올해 2살의 자녀를 둔 홍 씨는 후난성(湖南) 창사 시에 거주 중이다. 그가 거주하는 지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주요 발병지로 지적된 후베이성(湖北) 우한 시내와 고속열차로 단 2시간 거리의 인접 지역이다. 때문에 우한 시 일대가 봉쇄 조치 됐던 지난달 23일 이후 후난성에 소재한 홍 씨의 회사와 상당수 가정에서는 자체적인 격리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홍 씨 역시 자발적인 자가 격리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그의 자녀가 올해 2세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홍 씨는 일주일에 한 두 차례 아파트 1층에 입점한 대형 마트 ‘뿌뿌까오'(步步高)에서 먹거리를 주문, 배송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 현관문을 나서는 것 이외에는 단 한 차례도 외출한 적이 없다. 더욱이 이날로 25일 째 격리 중인 홍 씨는 코로나19 발생 사태로 인해 사설 학원 강의 일체가 중지된 상태다. 국가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국립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 교육부에서 온라인 강의 방침이 시달됐지만 사설 교육 업체에 재직 중인 홍 씨는 이마저도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홍 씨는 코로나19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 씨는 “집 밖 사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자녀 양육비는 이전과 동일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현실에서 일자리까지 위협받게 되었으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답답한 상황이 계속된다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 광둥성(广东省) 광저우 시(广州)에 소재한 한국계 모 기업체에서 한·중 통역가로 근무 중인 20대 황위엔웨이 씨. 그 역시 최근 회사 내부에 돌고 있는 통역관에 대한 정리해고 분위기에 ‘암담하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광저우에 마련됐던 한국인 근로자 전원이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모두 귀국 조치됐기 때문. 한국산 전자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라인에서 중국 현지 기술자와 한국인 근로자 통역을 담당했던 황 씨의 경우 한국인 근로자가 모두 철수하면서 그동안 맡았던 업무 일체가 동시에 사라졌다.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는 업무량이 크게 감소한 통역관들 중 상당수를 정리해고 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조성된 상태다. 이처럼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발병 사태로 인해 다수의 가정에서 경제적인 곤란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지속되자 중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방역 기간 취업안정화 조치’를 마련해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 5일 중국 인사부, 교육부, 재정부, 교통운수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합의, 공개한 통지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발병 사태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근로자의 취업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 영세 기업에 재직한 근로자의 임금 체불 문제와 일자리 안정화,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사회 초년생에 대한 취업 기회 제공 등을 정부가 나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정부와 인사부 등은 31개 성의 코로나19 방역 등 공공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일자리 확충을 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각 지역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인력 과다 공급 문제가 발생할 경우, 타 지역의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타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중소업체에 대해 재정부는 조건에 부합할 경우에 한해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보조금의 규모는 신규 채용된 근로자 1인당 월 2000위안 이하로 책정됐다. 또한 이 시기 경영상에 이유에 의한 해고 조치를 감행하는 각 지역 기업체에 대해 재직 근로자 30명 이하의 사업장의 경우 감원할 수 있는 근로자를 전체 재직자의 20%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감원율을 제도화 했다. 뿐만 아니라, 재직 근로자들은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직업 훈련에 참가토록 지원해 직업 교육 시 각 지역 인민정부로부터 일정 금액의 훈련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사태로 직장을 잃은 강제 해고 근로자와 영세 업체 운영자 등에 대해서는 대출 신청 시 우선 선정 대상자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 기업체에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수입을 보장하겠다는 것. 특히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에 소재한 기업의 경우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 조치일지라도 반드시 정리 해고율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정리해고와 임금 지급 문제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각 지역 인민 정부가 확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社会保障部) 관계자는 각 지방 인민정부를 대상으로 시달한 이번 통지문에 대해 “취업 보조금 지원 및 직업 훈련 시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은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해 시진핑 당 서기와 중앙당, 국무원 등이 공동으로 시달한 내용”이라면서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안정화 시키기 위한 규정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권고 사항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코로나바이러스’ 활용하는 SNS 유명인들…‘악용’ 지적도

    ‘#코로나바이러스’ 활용하는 SNS 유명인들…‘악용’ 지적도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부 SNS 유명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및 해시태그를 이용해 눈길 끌기에 여념이 없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31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은 18만 개에 이르며, 전 세계적으로 질병이 확산됨에 따라 게시물도 급증하고 있다. 대다수의 게시물은 치명적인 질병의 전파 상황이나 관련 정보를 전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SNS 유명인은 여전히 화려한 자신의 일상을 뽐내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유지만, 이러한 게시물들의 공통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해시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이다. 독일의 인플루언서(SNS 유명인)이자 피트니스 전문가인 한 남성은 태국 푸껫에서 아내와 휴가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부부는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입을 맞추고 있으며, 사진을 게재한 남성은 “우리는 바이러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전히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이 불행(바이러스 확산 사태)이 곧 멈추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러시아의 모델이자 역시 SNS 유명인인 한 여성은 일본 오사카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녀는 얼굴에 마스크를 한 채 찍은 사진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이미 중국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왜 많은 사람들은 내가 일본이 아닌 중국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해시태그를 빼놓지 않았다. 브라질의 패션 전문가 역시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중국 창사에서 새해를 보낸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이 게시물에서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이러스가 모든 면에서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이용해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한 음악 제작자는 역시 ‘#china’ ‘#coronavirus’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고가의 명품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중국 광저우의 대로변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부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과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중국 봉쇄 확산… 신종 코로나 ‘제2의 리먼 사태’ 부르나

    구글 中사무실 폐쇄하고 애플은 출장 금지 美·러 등 中 일부 노선 항공·철도 운항 중단 사태 지속땐 세계 성장률 0.5%P 하락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각국이 중국행 항공편 및 기차 운행 중단에 나서고, 인접국들이 중국인 입국 자체를 막는 등 소위 ‘대중국 봉쇄’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내 다국적 기업들도 속속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매장을 닫으면서 신종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던지는 직격탄이 만만찮을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새로운 리스크”라고 경고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우한을 중심으로 중국에 있는 사업부를 잠정적으로 폐쇄하면서 일각에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단초가 된 ‘리먼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성장이 안정세”라며 기준 금리(1.50~1.75%)를 동결하면서도 “신종 코로나 등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또 “(신종 코로나가) 중국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주겠지만, 미국 등 세계에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IMF 역시 이날 펴낸 중남미·카리브해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전염병이 확산하면 세계 경제 활동과 무역, 여행을 상당히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다음달 9일부터 3월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LA)∼상하이 및 LA∼베이징 구간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도 다음달 1∼8일 중국 베이징·상하이, 홍콩 등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 브리티시 항공, 에어 캐나다,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 등은 중국 직항편 전체 운행을 잠정 중단했고 홍콩 캐세이퍼시픽과 캐세이드래곤은 오는 3월 말까지 중국 본토 항공편을 절반 이상 감축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3월 27일까지 우한행 노선을 중단하고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구이린, 창사, 하이커우 노선 등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러시아는 31일부터 모스크바∼베이징 구간을 제외한 중국행 철도 노선의 운행을 멈춘다. 지난 22일부터 중국 여행객의 입국을 막았던 북한은 31일부터 평양으로 들어오는 국제항공, 국제열차, 선박편의 운행을 모두 중단한다. 대만과 필리핀 등도 중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이 소위 다국적 기업의 동력이라는 점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글은 중국 내 모든 사무실을 잠정적으로 폐쇄했고, 애플도 출장을 금지하는 한편 다음달 10일까지 중국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GM, 닛산, 도요타, 포드 등도 중국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며, 페이스북은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금지했다. 스웨덴 이케아는 중국 내 30개 매장의 절반에 영업 정지 방침을 내렸다가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디즈니,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도 매장을 닫거나 직원들의 출장을 금지했다. 경제 분석업체 애드매크로의 수석 연구원 패트릭 페렛그린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사업 차질은 글로벌 경제 침체를 유발한 ‘리먼형’ 임계점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2002년 말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1조 5000억 달러로 전 세계 GDP의 4%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 3000억 달러에 세계 GDP의 1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페렛그린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 중국 성장률이 최소 1% 포인트 하락하고 그 여파로 세계 성장률도 0.5% 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롯데百 우울증 치료 ‘리조이스’ 캠페인

    롯데百 우울증 치료 ‘리조이스’ 캠페인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매장 테마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조이스’를 선정하고 다음달 6일까지 우울증 환자 가족 및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유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으로 선정한 것은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전까진 시기별 신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특정 테마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롯데백화점이 2017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여성이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특성과 고객과의 접점에서 근무하며 감정노동으로 우울증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이를 예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이를 확대해 여성만이 아니라 전 국민을 위한 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우한 빠져나간 인원 500만명…6400명은 한국으로

    우한 빠져나간 인원 500만명…6400명은 한국으로

    우한 폐렴으로 도시 봉쇄 전 이동 인구 분석후베이성 도시와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이동해외는 태국, 싱가포르, 도쿄, 한국 순 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자가 급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도시 봉쇄 전 500만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민 등 6400여명은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제일재경망과 바이두는 27일 우한이 봉쇄되기 전인 지난 10~22일 우한 지역 바이두 지도 앱 사용자의 동선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우한을 탈출한 대다수의 사람은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 이동했지만, 항공편 이용자들 중 상당수는 한국 등 해외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두 지도 앱은 중국인의 절반에 육박하는 6억 4400만명이 사용해 이 기간 대략적인 우한 거주자의 이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우한에서 출발한 사용자 중 60~70%는 우한시 인근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 나머지는 허난, 후난, 안후이, 충칭, 장시, 광둥, 베이징, 상하이 등지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 중에는 충칭과 창사,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로 이동이 많았다. 이와 함께 제일재경망이 중국 항공서비스 앱 ‘항공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한 탑승객의 목적지 상위 10개 도시는 모두 중국 주요 대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우한에서 출발한 탑승객 중 6만 5853명이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5만 7814명, 광저우 5만 5922명, 청두 5만 4539명, 하이커우 4만 8567명, 쿤밍 4만 4751명, 샤먼 3만 9641명, 선전 3만 8065명, 산야 3만 1213명, 난닝 2만 9496명 등이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로 떠난 우한 탑승객은 태국이 2만 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만680명, 도쿄 9080명, 한국 6430명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자가용을 이용한 우한 거주자 대부분은 인근 성·시로 이동했고, 항공편 등 장거리 교통수단으로는 중국 내 주요 대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제일재경망은 분석했다. 한편 저우셴왕 우한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때문에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현재 치료 상황 등을 볼 때 1000명 정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한 폐렴 사태 악화...‘마스크’ 품귀 및 각종 민간요법 횡행

    우한 폐렴 사태 악화...‘마스크’ 품귀 및 각종 민간요법 횡행

    우한 폐렴 사태가 악화되면서 중국의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마스트’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중국 당국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 조치하면서, 기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장당 3~10위안대에 판매됐던 상품 일체가 모두 팔려나간 상황에 이르렀다. 일부 매장에서는 기존 소비자가 보다 5배 이상 고가에 책정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폐렴 감염과 관련한 문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23일 기준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가 500명(사망자 수 17명)을 넘어선 것이 확인되면서, 우한 시정부는 지난 22일 밤 10시를 기점으로 우한 시 일대와 연결되는 전국 도로망과 고속 열차, 공항 등 교통편을 일체 중단했다. 사실상 우한시 일대를 봉쇄 조치한 셈. 또, 중국 당국은 서부 내륙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된 확진 감염자 수가 23일 오후 1시 기준 571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특히 오는 25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감염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중국 당국은 외출 자제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할 것을 권고했다. 이 같은 당국의 조치에 따라,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업체 ‘타오바오(淘宝)’에서도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타오바오’는 가입자 수 9억 명이 넘어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마켓이다. ‘타오바오’ 측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총 8000만 개의 마스크가 팔려나갔다고 집계했다. 타오바오에 입점한 마스크 판매 업체 상당수는 최근 마스크를 주문하는 고객이 몰린 탓에 추가 생산을 강행하고 있지만, 배송 날짜를 확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주문이 몰린 상황이라고 주의문을 공고한 상태다. 실제로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거주하는 손락(35세, 여) 씨는 “지난 22일 거주지 인근의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마스크 품귀로 구매할 수 없었다”면서 “특히 22일 당일 후난성에서도 확진 감염자 2명이 확인되면서, 올해 3세의 아들과 노모의 건강이 반드시 마스크를 구하려고 인근 대형 마트 등을 추가로 찾았지만 이미 모두 판매된 탓에 구매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손 씨는 이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더 성능이 우수한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생산된 마스크를 수입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지인이나 여행객 등에게 부탁하는 방식으로 외국 브랜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상당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우한 폐렴 감염 문제가 악화되자, 일각에서는 외출 시 소형 공병에 알코올을 휴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염 전파를 방지하려는 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일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람이 몰리는 지역을 방문할 시 옷과 신발 등의 부위에 알코올을 뿌리는 방식으로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 실제로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특효약이 현재로는 없다는 점에서 이 같은 민간요법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처럼 상당수 중국인들은 이 같은 민간 요법을 온라인 sns에 공유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출국을 앞둔 유학센터, 어학당 관계자들은 자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 예방 주의문을 공고한 상태다. 해외 출국을 앞둔 이들을 통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감염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인 셈이다. 중국 내에서 운영 중인 상당수 유학 관련 업체 측은 자사 학생들에게 △폐쇄된 장소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 △기침과 재채기 등은 휴대한 휴지를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막고 할 것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가족 구성원들과의 접촉을 피한 채 병원 진료를 받을 것 △어패류, 육류 등의 조리 시 반드시 도마 및 칼을 분리해 사용하고 모든 어류와 육류는 섭취 전 반드시 충분히 익힐 것 △식품 여부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야생 동물을 무단으로 사냥한 뒤 섭취하지 말 것 등 세부적인 사항의 주의문을 공고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휴머니멀, 유해진·류승룡 분노케 한 ‘트로피 헌팅’ 실상 공개

    휴머니멀, 유해진·류승룡 분노케 한 ‘트로피 헌팅’ 실상 공개

    오늘(9일)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2부-트로피 헌터’에서는 배우 유해진, 류승룡과 함께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행되고 있는 트로피 헌팅의 실상을 마주한다. 지난 1부 ‘코끼리 죽이기’에서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국경없는코끼리회’에 방문해 야생 코끼리 보호 활동에 참여한 배우 박신혜의 활약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유해진이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코끼리 생태공원’에 방문해 심상찮은 코끼리들을 만나며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2부에서 유해진은 벌목, 트래킹 관광, 코끼리 쇼 등을 위해 학대받는 태국 코끼리들을 구조하는 야생동물보호 활동가 생드언 차일러트와 만난다. 처음 코끼리들을 봤을 때 다소 위축되었던 유해진은 점차 코끼리들과 가까워지며 그들과 하나가 되었다. 코끼리들이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게 된 후에는 충격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태국의 코끼리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또한 ‘휴머니멀’은 스포츠라는 명목 하에 아프리카에서 자행되는 ‘트로피 헌팅’의 실상을 국내 방송 최초로 본격 소개한다. 제작진과 유해진은 미국의 유명 트로피 헌터인 올리비아 오프레의 집에 방문했고, 그의 아프리카 잠비아 헌팅 현장에 동행했다. 올리비아는 세계적으로 각종 매체에 출연해 트로피 헌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미국의 스타 헌터다. 그는 50개가 넘는 박제로 가득한 자신의 집을 자랑스럽게 공개하며 ‘트로피 헌팅은 소수 동물을 희생해 다수의 동물을 살리는 자연보호 활동이고, 여기서 유발한 경제적 효과가 아프리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을 들으며 납득하지 못하는 유해진의 분노 또한 생생하게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배우 류승룡은 지난 2015년 미국의 치과의사 월터 파머에게 목숨을 잃은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의 발자취를 쫓는다. 세실을 몇 년간 연구하다 생전 마지막 사진을 촬영한 야생보전연구가 브랜트 스타펠캄프는 트로피 헌터가 세실을 죽인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류승룡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세실이 헌터의 화살을 맞아 죽음을 맞이한 장소를 직접 방문한 류승룡은 인간의 잔인함과 탐욕 앞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지난 1편 방송 이후 ‘휴머니멀’은 온라인에서 ‘자녀와 함께 꼭 시청해야할 방송’으로 크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작진은 “기대 이상의 호응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물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는 데에 적극적일 줄 몰랐다”며 “지난 1편이 한편의 거대한 프롤로그였다면 2편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동물과 인간의 갈등과 충돌, 동물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다. 일주일에 한 시간만 지구와 동물을 위해 투자하시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늘(9일) 밤 10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신혜,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 기부…오늘 ‘정희’ 출연

    박신혜,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 기부…오늘 ‘정희’ 출연

    배우 박신혜가 오늘(9일) 낮 12시부터 방송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다. 최근 높은 화제 속에 방송 중인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프레젠터로 출연한 박신혜는 오늘 라디오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신혜는 보름이 넘는 아프리카 출장을 매니저 단 한명과 동행하며, 긴 이동거리와 허름한 숙소, 낯선 먹거리를 불평 한마디 없이 견뎌냈다. 오직 코끼리와 코뿔소를 직접 만나 그들과 교감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박신혜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방문해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 없는 코끼리회’ 활동가들과 함께 고아 코끼리들을 돌보고, 추적 가능한 GPS 장치를 야생 코끼리에게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 케냐에서는 코뿔소 보호구역 ‘올페제타’에 방문해 지구상에 단 두 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를 만나고 돌아왔다. ‘휴머니멀’ 제작진에 따르면 박신혜는 출연 제안을 넣자마자 바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단번에 섭외에 응한 박신혜는 “이번 다큐멘터리 참여가 일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동물애호가로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신혜는 첫 미팅 때부터 동물과 야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이미 SNS 등으로 팔로우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정보를 줄줄 읊으며, ‘휴머니멀’에 적합한 인물과 장소를 섭외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동물보호에 대한 박신혜의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신혜는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을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없는 코끼리회’에 기부했다. 애초에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제작진의 만류에 바로 기부 의사를 밝힌 것. 단체 대표인 마이크 체이스 박사는 “수많은 헐리웃과 유럽의 셀럽들이 방문했지만, 신혜 씨처럼 이렇게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활동에 참여하고 동물과 교감한 사람은 없었다”며 박신혜에게 ‘국경 없는 코끼리회’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신혜가 출연하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은 오늘(9일)부터 1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망 176명 중 캐나다인이 63명 왜?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망 176명 중 캐나다인이 63명 왜?

    8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근처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캐나다인이 무려 63명이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인터내셔널 항공(UIA)의 PS 752 편은 이날 오전 6시 12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향해 이륙한 뒤 8분 만에 모든 데이터 송신이 두절된 뒤 추락해 탑승한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국적 별로는 이란인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인 63명, 승무원 9명 모두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적이 11명, 스웨덴인 10명, 아프가니스탄인 4명, 영국과 독일 국적 3명씩이 탑승했다고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원래 탑승권을 구입한 승객 숫자는 169명이었지만 두 사람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렇게 많은 캐나다인이 탑승한 이유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는데 키예프를 경유하면 토론토로 귀국하는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또 토론토는 이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아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테란토(Tehran-to)’로 불리기도 했다. 이란 응급구조 책임자는 희생자 가운데 147명이 이란인이라고 밝혀 약간은 상충된 것처럼 보이는데 외국인 65명이 이중 국적을 보유한 이들이어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테헤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당초 사고 원인과 관련해 엔진 고장을 지목했다가 나중에는 성명에 이 대목을 빼버렸다. 진상 조사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전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당국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 조종사들이 비상 신호를 발신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사고 기종은 지난해 많은 문제를 일으킨 보잉의 737 맥스 기종이 아니라 737-800 기종이었다. 우크라이나 항공 당국은 사고 여객기의 최종 안전 점검이 전날에도 있었으며 아무런 이상 징후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했다. 항로 추적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해발 고도 2400m 지점까지 순조롭게 고도를 높이다 갑자기 모든 데이터가 사라졌다. 이런 상황은 비정상적으로 기내에서 갑자기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만 가능한 비행 형태라고 톰 버리지 BBC 교통 전문기자는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만 방문 일정을 단축해 급히 귀국 길에 올랐다. UIA는 자국민 시신 수습을 위해 특별기를 테헤란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UIA는 세계 항공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하나였다. 이번 참사가 1992년 창사 이래 첫 사고로 기록됐다. 저가 항공사는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제시해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은 항공사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날 아침 이란군의 이라크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의 여파로 각국 항공사들이 이란-이라크 영공을 피해 우회하는가 하면 이란이나 이라크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에어 프랑스와 KLM은 우회 항로를 찾고 있으며, 루프트한자는 아예 테헤란 취항을 취소했다. 콴타스, 에어 인디아, 일본 항공, 싱가폴 에어라인, 말레이시아 항공 등도 테헤란 취항 취소에 가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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