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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조사

    경기도 수원시의회가 수원 공군비행장 소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수원시내 14개 동 주민들에 대한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 시의회는 16일 본회의에서 이달 말 끝나는 ‘수원시의회 수원비행장 이전추진 및 소음피해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비행장 특위)’의 활동기간을 내년 1월31일까지 6개월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또 예산심의를 거쳐 수원공군비행장 소음으로 인한 피해조사에 필요한 연구용역비 등으로 4억 9289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 실태를 앞으로 6개월간 공식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위는 내달 중으로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피해, 재산권 피해 , 건강권 피해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비행기 소음측정장비도 구입할 예정이다. 피해조사에 대한 연구결과를 분석해 주민들의 피해 실태를 파악한 뒤 정부 및 관계부처에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게 된다. 비행장 소음에 영향을 받고 있는 14개 동의 지역구 시의원 14명으로 지난 1월31일 출범한 비행장특위는 3월13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소음피해지역 학교에 이중창문 설치 지원, 근무교사에 대한 가산점 부여, 각종 보조금 우선 지원 등을 요청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현장 감전재해 월요일 오후 조심하라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산업현장 감전재해 월요일 오후 조심하라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기상변화가 심한 때다. 산업현장뿐 아니라 생활공간에서도 감전재해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쉽게 누전현상이 일어나고 땀에 의한 인체저항 감소 등으로 감전재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74명 사망 특히 7월부터 8월사이에 감전으로 인한 사망재해는 전체의 절반 가량 발생하고 있다. 산업재해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산업현장에서 감전으로 인해 3636명의 재해자가 발생, 이 가운데 57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466명이 감전으로 인해 재해를 입고 이 중 74명이 사망했다. 주의할 점은 이들 사망자의 절반 가량이 7∼8월 여름철에 집중된다는 데 있다. 지난해 사망자 74명 가운데 7월에 14명,8월에 20명이 발생해 2달동안 전체 사망자의 46%(34명)나 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가장 많았다. 최근 7년간 월요일에 80명이 감전으로 재해를 입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장 많은 감전재해자가 발생했고, 사망재해는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였다. 근속 연수별로는 입사 6개월 미만 근로자가 254명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사고유형을 분석해 보면 전기작업에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근로자의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전재해는 산업현장의 각종 재해 중에 사망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업무상 사고 사망자 1332명을 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감전재해의 경우 사망확률이 15.9%(446명 재해자 중 74명 사망)로 추락사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전, 사망확률 가장 높아 감전사고 유형은 총 466명의 재해자 중 활선·근접작업 28.8%, 충전부접촉 24%, 합선·단락 22.5%, 누전 17.2% 등이었다. 감전 사망사고는 누전이 31.3%로 가장 높았다.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감전재해 사망률은 최고 20배나 높다. 인구 백만명당 감전 사망자는 7.41명으로 일본 0.55명, 영국 0.37, 미국 1.75 등에 비해 4배에서 최고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 더 취약 일반 산업재해와 마찬가지로 작업환경이 열악한 50인 미만의 중소 사업장에서 감전사고가 많다. 공단은 이를 위해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방문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작업장환경 개선사업인 클린사업을 통해 전기설비 접지, 누전차단기, 교류아크 용접기의 자동전격방지기, 이중 절연구조의 이동형 전동공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산업안전공단 류보혁 안전위생연구센터 소장은 “여름철 감전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평소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전예방법 모든 전기기기의 철제외함에는 접지(분전반의 접지단자와 연결된 접지선이 전원선과 함께 전기기기의 철제외함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를 꼭 해야 한다. 또 감전위험이 높은 이동형 전기기기 등은 감전방지용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전기기기의 수리·보수작업 때에는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만약 감전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전원을 차단하고 사고자가 전선이나 전도체에서 분리됐는지 확인한 후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한다. 감전쇼크에 의해 호흡이 정지돼도 1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실시하면 소생률은 95% 이상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감전사고 줄이기’ 선진국들은 이렇게 한다 해외에서도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갖가지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영국, 전기안전을 위한 10개년 계획 추진 영국 안전보건청(HSE)과 에너지 네트워크 협회, 전기사업자협회 등은 전기안전과 관련한 산업재해를 단계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전기관련 재해감소 목표를 설정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SAFELEC 2010’으로 명명된 전기재해 감소 전략은 영국 정부에서 설정해 시행중인 안전보건 활성화 전략과 병행해 전기분야의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SAFELEC 2010’에서 설정한 목표는 2010년까지 근로자 10만명당 근로손실일 수를 2002년 대비 3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인데,2006년 현재 근로자 10만명당 근로손실일 수는 1만 5148일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의 1만 7965일보다는 16% 이상 감소한 것이지만,2002년에 집계한 1만 2938일 보다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 안전보건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은 쌍방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에서는 전기 등 위험 에너지원의 잠금장치 및 표시(Lockout&Tagout)와 관련해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교육프로그램(E-tool)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OSHA의 안전보건규정준수 담당국, 안전기준국, 교육훈련국 및 법무국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아울러 OSHA의 각 지방 사무소에서도 똑같은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기초교육 실시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 설명 ▲잠금장치 및 표시 등에 대한 쌍방향 학습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쌍방향 학습은 7개의 사고 사례를 통해 학습자가 가상으로 사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위험성을 보다 쉽게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작업장 바닥 콘센트 등 일일이 고무덮개 씌워 “전열기구에 날아들 수 있는 알루미늄 가루까지 차단하고 있습니다.”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이건창호시스템은 작업장내에서의 누전 및 감전에 의해 사고 예방을 위해 작은 콘센트 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있었다. 특히 작업장 바닥에 사용되는 콘센트나 드릴 등 작업도구들은 일일이 고무덮개를 씌워 놓고 사용하고 있었다. 작업장 특성상 알루미늄 절단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가루들이 틈새에 끼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가루들이 콘센트나 전기작업기 등에 끼이면 합선 또는 누전에 따른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회사 임종대 전기안전팀 주임은 “물론 시설자체가 안전하게 설계돼 있지만 작업자의 주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하루 수차례씩 작업자들에게 전기안전을 주지시키는 것이 주 임무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의 주의교육 못지않게 시설 또한 잘 갖춰졌다.7000여평에 이르는 작업장(공장)내부는 누전이나 감전 등 전기안전을 철저히 대비한 듯 보였다. 생산시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기케이블 등은 모두 작업장바닥에서 3∼4m 높은 곳에 깔끔히 설치돼 있었다. 전기작업이 필요한 곳이면 천장에 위치한 전기케이블에서 고무에 둘러싸인 연결선을 내리고 콘센트를 만들어 놓았다. 콘센트 연결선이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한 데다 바닥에는 거의 닿지 않아 누전·감전의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 용접작업은 작업장의 가장자리를 확보, 바닥과 주변공간이 분리되도록 꾸며 놓았다. 바닥은 절연체로 모든 전기시설은 한쪽 시설대에 집중돼 있었다. 전기용접이 많은 만큼 누전이나 감전을 일으킬 만한 요소는 처음부터 격리해 놓은 것이다. 용접과정에서 발생하는 용접불똥조차 절연체로 처리하고 있었다. 이 같은 꼼꼼한 설비와 근로자들을 향한 끊임없는 안전교육이 산업재해, 특히 잠전 재해를 줄이는 척도임을 잘 보여 주는 작업장이었다. 이 회사는 각종 건물에 들어가는 모든 종류의 창문과 창문틀 등을 주문, 생산하는 곳으로 동종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힌다.400여명의 근로자들이 연간 1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업은 대부분 절단기, 드릴, 용접 등 전동기구 등을 이용한 수작업이 많아 누전 및 감전에 의한 사고 등이 우려되는 사업장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감전사고가 없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고구려 역사유적탐방 “COREA의 고구려를 찾아서” (2)

    고구려 역사유적탐방 “COREA의 고구려를 찾아서” (2)

    한국불교연합회 소속 대학생 50여명이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고구려의 옛 땅인 중국 동북지역 탐방을 떠났다. 동국대학교 윤명철 교수의 인도로 ‘코리아의 고구려를 찾아서’라는 주제를 갖고 떠난 이번 탐방길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편집자주- 아침 일찍 압록강에 도착했다. 지도에서만 보았던 압록강에 와 있다니 기분이 묘했다. 북한의 아이들이 중국땅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았다. 똑같은 옷을 입은 아이들이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북한이 중국과는 그나마 교류가 있다는 것이 한민족인 우리들보다 더 가까이 지내는 것 같아 가슴 한구석이 찡했다. 강 너머로 북한이 보인다.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과 강 하나 사이에 두고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압록강은 백두산에서 뻗어져나오는 795km의 길이를 가진 강으로 결코 큰강에 속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물자 교류의 요지로 선사시대때부터 고구려 6대 태조왕때까지 이 압록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고구려 시대에도 압록강 하구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드라마 ‘주몽’을 통해 우리가 잘 알고있는 소서노도 배를 타고 이곳을 지나갔을 것이다. 선사시대, 고조선, 고구려 모두 압록강지역은 중요한 곳이었다는 것을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압록강변에서 북한의 담배와 우표를 볼수 있었다. 조선우표에 김정일이 나와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옥수수를 신기하게 보관하고 있었다. 이 창고는 고구려 시대 부경이라고 불리는 창고와 같다. 저렇게 보관하며 삶아 먹기도 하고 떡을 해먹기도 한단다. 고구려 시대에도 집집마다 부경이라는 작은 창고가 있었다. 고구려 선조들의 지혜가 현재 중국인들의 삶속에 그대로 전해지고 있었다. 고구려 시대에 만들어진 우리 유적 ‘박작성’은 일부 남아있는 성벽만 현재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이 명나라때 쌓은 ‘호산장성’을 박작성 위에 복원하고 박작성의 흔적을 호산장성의 것으로 둔갑시켰기 때문이다. 호산장성 박물관에 박작성의 우물을 발굴할 당시 사진이 있었다. 그러나 사진에는 호산장성의 흔적으로 설명이 되어 박작성의 역사를 호산장성의 역사로 왜곡하고 있었다. 박작성에서 역사 왜곡의 현장을 확인한 우리 일행은 고구려 고분 벽화를 볼 수 있는 5호묘로 향했다. 5호묘는 입구까지만 촬영이 가능하고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있다. 기록을 담아갈 수 없게 하는 것이 야속했다. 5호묘에 들어가니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등 사방신(四方神)과 해신, 달신, 연꽃, 화염무늬 등 당시 샤머니즘을 나타내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곳을 개방한 뒤로 점점 그림들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도 많이 희미해져 알아보기 힘들었다. 4호묘와 5호묘는 내부가 유사하여 4호묘는 개방 직후 곧 문을 닫았고 5호묘만 관광지로 개방하고 있다. 화강암에 안료를 가지고 그렸다는 신비함과 이곳을 볼 수 있다는 감동, 무덤이라는 두려움 등이 복잡하게 느껴졌다. 연대기대로라면 아버지의 무덤인 광개통대왕릉에 먼저 가야했겠지만 시간상 아들인 장수왕의 묘로 추정되는 장군총을 먼저 갔다. 사방에 각각 3개씩 세워진 정호석. 총 12개의 정호석이 토목공학적인 균형을 이루어 왔는데 뒤쪽만 하나가 사라져 뒤가 점점 내려앉고 있다고 한다. 장군총을 둘러본 후 갑갑한 방탄유리 안에 갇힌 광개토대왕비를 찾았다. 광개토대왕비 또한 고분들과 마찬가지로 촬영이 불가능했다. 문 밖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곧이어 광개토대왕릉에 올랐다. 정상에 올라 광개토대왕릉 위가 명당이라는 얘기를 나눴다. 물론 사실 확인은 해보지 않았다. 저녁 무렵, 부지런히 ‘환도산성’을 향했다. 환도산성은 산의 능선과 절벽 등을 그대로 활용한 고구려의 전형적인 고로봉식 산성으로서 평양의 ‘대성산성’, 단동 근처 봉성의 ‘봉황산성’과 함께 가장 큰 성이다.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인 국내성 근처에 두어 대피성 겸 장기농성전을 위한 수비성으로 활용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환도산성을 나오는길에 국내성터를 지났다. 국내성터는 도로가라 내려서 볼 여건이 안됐다. 사진과 같이 창문너머로만 보며 지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압록강변을 다시 지났다. 압록강의 야경과 함께 탐방 두 번째 날이 지나고 있었다. (계속) ☞고구려 역사유적탐방 “COREA의 고구려를 찾아서”(1)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김옥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 사내가 ‘발가벗고’ 도둑질을 하는 까닭은

    “사내가 발가벗고 도둑질을 하는 까닭은? 뭐,말할 필요도 없이 ‘일’을 신속하게 끝내기 위해서겠죠.” 중국 대륙에 한 남성이 발가벗거나 사각 팬츠만 입고 남의 집을 짓쳐 들어가 도둑질을 하는 것은 물론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까지 하다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이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동남부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 옌핑(延平)구에 사는 한 사내는 새벽에 발가벗거나 트렁크만 입고 남의 집에 들어가 돈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예쁜 여성이 있으면 성폭행까지 하는 ‘변태 도둑’이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고 중국법원(中國法院)망이 6일 보도했다. 중국법원망에 따르면 ‘변태 도둑X’은 천웨이타이(陳爲泰).그는 지난 2005년 5월21일 새벽 1시쯤 난핑시 라이저우(來舟)진의 한 회사 기숙사에 몰래 들어갔다.그것도 사각 팬츠 바람으로….이때 마침 동탕하고 화사한 모습의 랴오(廖·여)모씨가 천지를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랴오씨의 아리잠직한 모습을 보자마자 천은 마치 망치를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머리 속이 하얗게 비는 바람에 물건을 후무리려는 생각은 아예 잊어버렸다. 곧바로 사추리가 뜨거워지며 불두덩이가 달아오르는 것을 주체하지 못하고 곧바로 그녀의 배에다 칼을 들이대며 “조용히 해라.그렇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조용히 속삭였다.깜짝 놀란 라오씨는 반항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 ‘작업’에 성공한 천은 자신감으로 충만했다.이 바람에 그는 양경장수 노릇보다는 여성 싱글들의 기숙사를 먹잇감으로 눈을 돌렸다.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그 결과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불과 3개월도 안된 짧은 기간에 모두 7건의 강절도와 성폭행을 자행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천은 창문을 넘어들어가거나 IC카드를 이용해 문을 따고 들어가 현금과 물건을 훔치거나 아리따운 여성이 있으면 욱대겨 성폭행을 저질렀다.이 때문에 라이저우진 일대 여성들은 엄청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같은 천의 범죄 행각으로 사회 문제화하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난핑 공안(경찰)당국은 ‘변태 도둑’ 검거에 총력전을 펼쳤다.하지만 그는 공안당국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미 중남부 구이저우(貴州)성으로 범죄 무대를 이미 옮겨버린 뒤였다. 이미 구이저우성으로 범죄 무대를 옮겼다는 첩보를 입수한 난핑 공안당국은 곧바로 구이저우성에 TF팀을 급파,구이저우성 공안당국과 공동 범인 색출에 나섰다.이 덕분에 난핑 공안당국은 천의 덜미를 잡았다. 푸젠성 난핑시 옌핑구 법원은 천웨이타이에게 여성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폭력과 협박을 통해 성폭행을 자행한 혐의로 강간죄,불법으로 남의 물건을 점유한 죄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비행기 밖 상체 빠져나가고도 산 ‘기적의 사나이’

    한 미국인 남성이 고도 약 6.6km 상공에서 기체 파손으로 상체가 비행기 밖으로 빨려나가는 ‘재앙’을 입고도 목숨을 부지하는 기적을 연출했다고 ABC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항공간호사인 크리스 포그. 그는 지난 달 27일 아이다호 주(州) 트윈폴스에서 워싱턴 주 시애틀로 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창문이 파손되면서 비행기 안팎의 기압 차로 인해 머리부터 창문 밖으로 빨려나가는 상황에 처했다. 포그는 ABC ‘굿모닝 아메리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막 응급처치를 마치고 자리에 앉은 터라 미처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못했는데 어마어마한 폭발음이 들리더니 곧바로 오른쪽 창문을 통해 몸이 밖으로 빨려나갔다”고 그날의 악몽을 회상했다. 두 다리와 오른쪽 팔만 비행기에 남은 상태로 시속 320km의 바람에 맞서 사투를벌여야 했던 포그는 “키 180㎝에 몸무게 90㎏의 거구가 아니었다면 온 몸이 빨려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는 조종사가 재빨리 고도를 약 3.3km로 낮춰 기압 차를 줄인 덕분에 간신히비행기 안으로 상체를 다시 끌어들일 수 있었으며 비행기는 몇 분 뒤 비상착륙했다. 그는 “팔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머리에 상처를 입어 13바늘을 꿰맸지만 살아난 게 어디냐. 아무래도 아직은 죽을 팔자가 아닌 모양”이라며 사고 다음날 곧바로 일터인 환자후송 비행기에 복귀했다고 ABC는 전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주 한지 뉴욕 간다

    한국을 상징하는 전통 특산품인 전주 한지가 반기문 UN 사무총장 관저 접견실과 UN 한국대표부 메인 홀을 장식한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안세경 부시장과 임실 예원대 교수진이 미국 뉴욕을 방문해 반 총장과 UN 한국대표부에 한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사무총장 관저 접견실과 한국대표부 메인 홀을 한지로 장식할 것을 요청해 이를 성사시켰다고 3일 밝혔다. 시와 예원예술대 교수진은 두 공간의 실내 디자인에 착수했다. 총장 관저의 경우 창문 안쪽에 한지로 된 여닫이문을 달고 벽에 한지 등을 내걸어 전체적으로 한국전통문화의 기품이 흐르게 꾸밀 예정이다. UN 한국대표부 메인 홀 360㎡도 샹들리에 등 소품 일부가 한지로 장식된다.UN 사무총장 관저 개보수는 50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세경 부시장은 “UN 사무총장 관저와 UN 한국대표부 메인 홀을 한지로 장식하면 전주 한지를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뉴욕 한지 상품 체험전과 워싱턴 한지 관련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깔깔깔]

    ●오해 7전8기 끝에 운전면허를 딴 기념으로 한 아주머니가 시어머니를 차에 모시고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 갔다. 왕초보 운전자인 그녀는 실수 연발이었고 그때마다 주위 운전자들에게 손을 들어 미안하다는 표시를 했다. 그날 저녁 남편이 들어오자 시어머니가 한마디 했다. “얘야, 쟤가 운전 배운다면서 순 남자만 사귀었더구나. 이 남자보고 손 흔들고, 저 남자보고 손 흔들고….”●첫날밤 만득이가 신부인 만순이와 함께 첫날밤을 맞이하게 됐다. 그런데 만득이는 잠을 잘 생각은 않고 창문을 열고 계속 밤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만순이가 물었다. “저어, 잠 안 잘 거예요?” 만득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친구들이 오늘밤처럼 멋진 밤은 다시없을 거라더군. 그런데 아직 잘 모르겠네.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 카메론 디아즈, 日선 TV쇼도 출연 “한국선 뭐했나” 성토

    카메론 디아즈, 日선 TV쇼도 출연 “한국선 뭐했나” 성토

    영화배우 카메론 디아즈의 한 동영상이 한국 팬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서는 디아즈가 일본 방문때 한 TV쇼에 출연해 일본 코미디언들과 담소를 나누는 동영상이 인기를 모았다. 디아즈는 이 쇼에서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일본 코미디언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통역을 대동한 디아즈는 시종일관 재미있다는 투로 미소를 지어보인다. 특히 엽기적인 모습의 슈렉 초밥을 내놓아도 디아즈는 맛있게 먹으면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디아즈는 당시 일본에서 시사회, 기자회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문제는 한국에서와 너무 다르다는 것. 한국에서 디아즈는 지난 5월 29일 오후 11시에 도착해 30일 오후 5시에 떠났다. 정확히 18시간을 머문 셈. 취침과 휴식 시간을 빼면 한국 팬들과 만난 시간은 3시간이 채 안된다. 게다가 디아즈는 한국에 도착해서부터 공식행사를 제외하고는 취재진이나 팬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했다. 일부러 늦은 시간에 입국했고 숙소인 신라호텔에 도착해서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따돌리고 직원 통로를 이용해 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오전부터 인터뷰 및 기자회견을 시작해 모두 마친 4시께 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도 기다리던 팬들을 뒤로 하고 황급히 출국장을 빠져 나갔다. 디아즈에게 한국에서의 기억은 강변북로와 신라호텔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 디아즈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은 “창문 바깥 풍경이 아름답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식상한 느낌 뿐이었다. 그리고 “한국 남자들은 잘생겼지만 바람기가 많아 보인다”는 다소 황당한 인상을 밝히기도 했다. 동영상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스타들 전부를 성토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주기만 해도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지각 입국에 공연마다 1시간 넘게 늦게 시작했다. 디아즈는 들어오자마자 빠져나가려고 애썼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한국은 그저 들러가는 코스에 불과한 것 같다. 일본에서는 저렇게 성심성의를 다해 영화를 홍보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기자들 잠깐 만난 것 빼곤 뭐가 있나”라고 디아즈를 질타했다. 또 한 네티즌은 “한국 남자들이 바람기가 많아 보인다고 말해도 좋다고 하는 팬들이 더 문제다”라고 국내 팬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 김용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3세대 작가 위화 왜 인기인가

    중국 3세대 작가 진영의 대표주자인 위화(余華)가 출판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다. 새 장편 ‘형제’(휴머니스트 펴냄)가 발간된 데 이어 출간 10주년을 기념으로 이전 작품의 개정판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허삼관 매혈기’와 ‘인생’으로 널리 알려진 위화는 중국 전통소설이 지닌 이야기의 힘을 재현해내는 작가다. ●신간 ‘형제´ 이어 ‘인생´ 등 개정판 속속 출간 이번 작품 ‘형제’ 역시 집요하도록 현실적인 이광두와 순진무구한 송강, 두 형제를 대비시키며 위화만의 개성 있는 서사를 빚어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위화는 중국의 현대사를 뒷배경에 뒀다. 세 권은 각각 문화대혁명 시대와 개혁개방 시대, 사회주의 시장경제 시대의 중국을 조망한다. 작가는 “시대의 역사적 간극과 형제의 현실적 간극”에 대해 썼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170만부 이상 팔린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와 199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인생’도 국내 출간 10주년을 기념하는 개정판이 나왔다. 국내에서 각각 7만부와 2만부 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위화의 또 다른 장편 ‘가랑비 속의 외침’을 비롯, 중편집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와 단편집 ‘내게는 이름이 없다’도 차례로 재발간될 예정이다. 위화의 작품이 이처럼 특수를 누리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의 구체적인 생활상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출판계에서 위화의 작품에 주목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서강대 이욱연 교수는 “위화의 작품이 중국 밖에 있는 사람들이 중국을 더없이 효과적으로, 그것도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훌륭한 창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중국의 생활상 관심·사람 냄새도 큰 몫 위화의 소설은 여러 평론가들이 지적하듯 사람 냄새가 진하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전(傳)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다. 위화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통 속에서도 익살을 부릴 줄 알고, 선하면서도 악한 얼굴을 드러내는 다면적인 캐릭터를 지녔다. 마오쩌둥 시대를 배경으로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인물을 그려낸 ‘허삼관 매혈기’의 허삼관이 그렇고,‘형제’의 경우 역사의 유장한 흐름 속에서 또렷하게 돋아나는 이광두가 또한 그렇다. 이러한 인물 설정은 역사를 통해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역사를 더욱 직설적으로 보게 한다. 군더더기 없이 솔직하고 간결한 화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독자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위화 소설의 장점이다. 그러나 위화 소설이 전세계적으로 공감을 얻는 진정한 이유는 비극 속에서 투쟁하는 영웅적 개인이 아니라 행복과 고통을 기꺼이 감내하는 평범한 개인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작가 자신의 말처럼 “고통 속에서 분명히 존재하는 기쁨과 행복”을 알아보는 눈이 독자와 교감하고 있는 것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겁없는 개 ‘무면허(?) 운전’ 황당 사고

    미국에서 개가 주인의 차를 운전해 호수로 돌진한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를 낸 ‘운전(?)견’은 미국 아이다호주 사는 ‘찰리’. 검은 래브라도레트리버(Labrador retriever)종인 찰리는 지난 20일 주인의 자동차를 호수에 빠뜨리는 ‘대형사고’를 치며 단박에 미국 최고의 말썽견으로 이름을 올렸다. 찰리의 주인인 마크 유잉은 “외출에서 돌아오니 호수로 내달리는 차에서 찰리가 뛰어내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곧 돌아올 생각으로 자동차 창문을 열어놓았던 것이 화근. 열린 창문을 통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간 찰리가 우연히 자동차를 움직이게 된 것이다. 유잉은 “어떻게 차를 움직였는지 모르겠다.” 며 “찰리가 평소에도 가구를 망가뜨리는 등 장난이 심하기는 했지만 이정도 손해를 안긴 것은 처음”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찰리가 뭘 알겠는가. 이보다 어이없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황당해 했다. 이 황당사건은 아이다호 지역신문 스폭스맨리뷰(spokesmanreview)의 보도를 시작으로 지난 주말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기사화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상국(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24일 전남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2)515-4488 ●지혜양(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 APEC담당 심의관)씨 별세 혜구(청담이지함피부과 대표원장)혜철(자영업)씨 형제상 김진성(전 스포츠서울 부국장)씨 처남상 23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92-0299 ●황준석(대전 소망호스피스병원 원장)씨 부인상,황지아 성아(대한항공 대리)정아(세계일보 국제팀 기자) 성재(학생)씨 모친상,박상신(삼성전자 빌트인 사업부 대리)김영상(서울시청 보건정책과 역학조사관)강대민(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조사역)씨 빙모상 23일 인천 갈산동 천주교회, 발인 25일 오전 9시 (032)506-8001 ●장윤호(단양 비룡사 주지)씨 별세 문녀(한남대 외래 교수)경선(창문여중 교사)혜진(강남대성학원 독일어 강사)씨 부친상 임상훈(한국에너지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훈동(한국외국어대 법학과 교수)손석호(메카트론사 대표)이태희(대우증권 투자상담사)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3 ●박석준(엔그루 대표이사)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61 ●이희문(전 고려가스산업 대표이사)씨 별세 병로(고려가스산업 대표이사)재로(고려가스산업 공동대표)씨 부친상 이흥수(태진건설 대표이사)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08시 (02)3010-2236 ●동일권(개인사업)씨 모친상 김광규(현대건설 부장)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07시 (02)3010-2264 ●정승철(전 GS칼텍스 상무)씨 모친상 민병직(현종설계 대표이사)박수혁(서울시립대 법학부 교수)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08시 (02)3010-2293 ●황경식(서울대 철학과 교수)씨 부친상 강명자(꽃마을한방병원 원장)이영선(서울아산병원 간호1팀장)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06시 (02)3010-2294 ●정헌주(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이사)동익(로하스홈 전무)은주(미 루이빌대학 교수)씨 부친상 강승필(서울대학 교수)조용준(코미팜 미주 본부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 성룡 아들 방조명, 아버지 액션 연기 물려받는다

    성룡 아들 방조명, 아버지 액션 연기 물려받는다

    액션스타 청룽(성룡)이 아들에게도 액션연기를 대물림할 것으로 보인다.청룽의 아들 팡주밍(방주명)은 지난 21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남아본색’에 대해 밝혔다. 팡주밍은 첫 액션신 도전에 대해 “액션스타인 아버지와 비교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촬영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이어진 건물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신 촬영에서 그는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직접 위험한 연기에 도전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청룽과 많은 작품을 함께 했던 첸무셍(진목승) 감독은 “액션에 대한 감을 가지고 있다. 훌륭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팡주밍과 함께 셰팅펑(사정봉)과 유웬레(여문락)도 함께 출연하는 ‘남아본색’은 홍콩에서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사진= ‘남아본색’ 포스터 팡주밍(왼쪽), 셰팅펑(가운데), 유웬레(오른쪽)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령 일가족 3명 살해·여중생 납치 유사 전과불구 초동수사부터 놓쳐

    “감금돼 있는 동안 나를 찾는 뉴스가 TV에서 나올 때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라고요.” 21일 0시25분쯤 납치 22일 만에 풀려난 여중생 김모(15·충남 보령시 남포면)양은 경찰에서 악몽 같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양을 납치한 이모(32·무직·남포면 제석리)씨는 이웃집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이날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양이 납치된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포도밭으로 일 나간 어머니를 찾으러 가다 이씨에게 납치됐다. 이씨는 김양을 쇠사슬로 묶어 방에 감금했다. 김양은 창문을 통해함께 살던 이씨의 부모를 봤지만 이들은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김양은 “경찰이 코앞에 있는데도 이씨가 ‘소리 치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해 그저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김양을 데려다줄 때도 “자전거로 데려다 줬다고 하면 내가 너희 부모 집을 잘 아니까 죽을 줄 알라.”고 협박했다. 이씨는 김양을 풀어주기 전날 오후 7시50분쯤 자기 집에서 50여m 떨어진 이웃집 김모(53)씨 부부와 김씨의 노모(83) 등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어릴 적부터 김씨 부부가 도둑을 맞으면 항상 나를 의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씨는 범행 후 달아나 인근 청라면 친척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중학교를 나온 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4년 전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와 함께 살았으나 이웃들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양이 실종된 뒤 오랜 수색작업을 벌이면서 인근 마을에 살고 존속살인미수전과까지 있는 이씨를 조사하지 않아 살인사건을 예방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문화마당] 쥐똥나무 곁에서/김다은 소설가 추계예술대 교수

    며칠 전 ‘미술의 이해’라는 교양과목 시험을 감독하면서 흥미로운 두 문제를 발견했다. 첫 번째는,1961년 자신의 똥 30g을 깡통에 담아 ‘예술가의 똥’이라고 명명하고, 같은 무게의 금값에 팔았던 이탈리아의 화가가 누구인가라는 것이었다. 해답은 금방 찾았다. 만초니. 그 다음 시험 문제가 의미심장했다.‘예술가의 똥’이 미술작품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사지선다형의 보기는 1)재료와 기법 2)작가의 의도 3)작품 가격 4)작가 제작이었다. 시험감독 시간동안 이 해답을 생각해 보았다. 똥이라는 재료를 사용했다고, 깡통에 담는 기법을 사용했다고, 똥이 금 가격을 받았다고, 작가가 직접 똥을 제작했다고 미술작품이 된 것은 아니다. 가장 추하고 더러운 것을 예술작품으로 만든 것은 작가의 의도일 것이다. 사물의 개념을 바꾸거나 뒤집어 놓은 작가의 의도! 시험감독 후, 캠퍼스를 가로지르며 작은 연못 곁을 지났다. 이끼가 낀, 무채색의 물고기 몇 마리가 한가롭게 노니는 평범한 연못이다. 구조적으로 특이하거나 특별한 용도도 없다. 하지만 학생들의 예술적 심상이 들어 있는 연못이다. 왜냐하면 문예창작과 학생이 우연히 빠지면 신춘문예에 등단한다는 전설이 서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러 빠지면 몸에 심한 부스럼이 생긴다고 한다. 그 연못 뒤에는 활처럼 휜 멋진 건물이 있다.1층은 문학부 학생들이,2층부터는 음악부 학생들이 사용한다. 괴담처럼 대학마다 귀신이 살듯이, 이곳에도 밤늦게 여자귀신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한다. 그런데 그 울음소리가 아무래도 특이하다. 귀 기울여 들어보면 ‘더 기피 있게, 더 기피 있게’라며 운다고 했다. 학생들의 해석인즉, 쓰고 있는 시나 소설을 ‘더 깊이 있게’ 쓰라고 강요하는 문학귀신인 것 같다고 했다. 학생들의 예술적 열정과 고민이 귀신 울음소리에 투영되어 울려나온 셈이다. 이 아름다운 귀신 울음소리는 영감에 가깝다. 소리에 민감한 2층 음악부 학생들은 어떤 의미와 빛깔을 띤 귀신 울음소리를 들을까. 이 건물의 1층 창문턱은 꽤나 낮은 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재미삼아 혹은 별 생각 없이, 학생들은 이 창턱을 넘나들곤 했다. 학교 당국도 굳이 그 학생들을 가려내지 않았다. 대신에 건물 창가를 따라 조팝나무를 심었다. 해가 지나자 그 가늘고 긴 가지들의 허리에서 하얀 꽃들이 올라왔고, 연약한 꽃잎들 때문인지, 학생들이 창턱을 점점 넘나들지 않게 되었다. 조팝나무 곁에서 명상에 잠기거나 책 토론을 벌이곤 했다. 그런 풍경을 바라볼 때면, 조팝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지혜와 의도가 느껴졌던 것 같다. 학생들에게 ‘하지 말라’고 벌이나 금기를 가하지 않고, 매년 더 화려해지는 아름다운 꽃을 학생들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모든 인간이 예술가가 될 순 없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이 세상의 가장 평범하고 볼품없는 것들을 더 귀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예술적인 힘을 지닌 듯하다. 인간의 지혜로운 의도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 이 세상까지 점점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 보통 사람도 예술적 함량이 높은 혹은 낮은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이유이다. 주변에 있는 평범한 찻잔, 램프, 편지 한 통도 영감으로 바꾸어보자. 평범한 주변 지인들도 기쁨의 모태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래도 밝혀야 할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학교 당국에 확인하니, 꽃잎 모양이 비슷해서 여태 조팝나무라 여겼던 나무들은 쥐똥나무였다. 다 익은 열매가 쥐똥 모양이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단다. 미안하다, 쥐똥나무! 이 시점에서 제대로 이름이 밝혀진 것은 우연일까. 억울했던 쥐똥나무의 의도일까. 여하튼 ‘예술가의 똥’과 ‘쥐똥나무’가 발음상 너무 잘 조응해서 우습고도 놀라웠다. 김다은 소설가 추계예술대 교수
  • [새상품] 가정용 에어컨 클리너

    홈키파가 가정용 에어컨 클리너 제품인 ‘에어컨 청소싹’을 출시했다. 청소 전 에어컨을 20∼30분 작동한 뒤 전원을 끄고 필터를 없앤 다음 냉각핀에 충분한 양을 분사한다. 다시 20분이 지난 다음,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작동한 뒤 5분 뒤 정상 가동하면 된다.‘레몬향’과 ‘내츄럴 허브향’이 있다. 420㎖가 4000원.
  • “2012년 우주관광선 첫 비행”

    민간인 우주관광사업을 향한 세계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럽 최대 합작 우주항공사인 EADS가 이르면 2012년 우주관광선 첫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ADS 아스트리움은 13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홍보행사에서 100㎞ 상공에서 탑승객이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우주관광선의 모형을 공개했다. 우주관광선의 외형은 기존 항공기와 유사하며 일반 공항에서 제트 엔진의 힘으로 이륙하게 된다. 고도가 12㎞에 이르면 로켓 엔진이 점화돼 80초 안에 고도 60㎞까지 치솟는다. 이후 로켓 엔진이 멈춘 상태에서 관성으로 최종 궤도인 지상 100㎞까지 올라가고, 이때 탑승객들은 3∼5분가량 무중력 상태를 즐기게 된다. 전체 비행 시간은 1시간30분이며, 한 번에 4명만 탑승할 수 있다. 이착륙시의 충격 완화를 위해 특수 제작된 좌석이 사용되고,15개의 대형 창문을 통해 우주와 지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최고 20만유로(약 2억 4700만원)로 예상된다. 우주관광선 제작에는 10억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EADS는 이를 위해 민간 자본 유치와 더불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AP,BBC 등이 전했다. 한편 영국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버진 캘러틱은 ‘스페이스십2’를 개발해 2009년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며, 미국의 스페이스 어드벤처도 준궤도 우주선 ‘익스플로러’ 개발을 추진하는 등 각국 기업들이 우주관광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열린세상] 개들의 소리가 말하는 것/소설가 성석제

    [열린세상] 개들의 소리가 말하는 것/소설가 성석제

    날이 더워져서 문을 열어놓고 살게 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소음이 개 소리다. 조금 더 명확하게 말하면 개끼리 싸우는 소리이고 개가 우는 소리이다. 내 작업실이 있는 오피스텔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엘리베이터 안이며 현관 곳곳에 애완동물에 관한 주의사항이 붙어 있다. 그런데 개개의 사항에 선행하는 문구가 ‘공동주택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헌법 전문 같은 대전제다. 키우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을, 원칙을 위반할 것을 예상하고 십여 개나 되는 항목을 줄줄이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서 외롭게 사는 사람들에게 애완동물은 가족이나 다름없다. 같은 ‘가’자 항렬이라도 가족은 가축과 개념 자체가 다르다. 가축인 개는 키워서 도둑을 지키게 하거나 팔거나 이웃과 바꿔서 잡아먹을 수도 있는 대상이지만, 가족은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보호막이 되는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가족들이 함께 외출을 할 때, 가족의 일원이 지나가던 다른 가족의 일원과 부딪쳐 싸움을 벌일 때가 문제다. 개라는 가족은 인간의 수십·수천 배나 되게 청각·후각이 예민하다. 형체가 보이지 않는 ‘그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에 이미 긴장하기 시작한다. 길을 가던 인간이 다른 인간과 눈을 마주치고는 ‘뭘 봐?’ 하고 시비를 걸게 되는 거리에서는 짧은 목줄을 한하면서 서로에게 덤벼든다. 물론 만만하거나 마음에 안 들거나 자신의 영역을 침입하는 상대에게. 그리하여 15층짜리 오피스텔 12층에 있는 사람의 귀가 따갑도록 적의에 찬 개 소리가 울려 퍼지게 된다. 개를 집에 두고 외출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아기가 먹고 마실 게 마련되어 있다고 부모가 돌아올 때를 얌전히 기다리는 게 아니듯 개도 혼자 방치되었다는 느낌에 인간으로 치면 울음을 터뜨리며 신세를 한탄하게 된다. 여름이면 창문을 열어놓는 게 보통이므로 그 호곡 같고 귀곡성 같은 개 소리가 창문을 넘게 마련인데, 그 개 소리를 들은 비슷한 신세의 개들이 호응을 하여 오피스텔 전체가 뇌성처럼 울려 퍼지는 개 소리로 조용할 날이 없다. 무슨 일이라도 할까 싶어 책상 앞에 앉았다가도 한숨을 쉬며 창문을 닫아버리는 것은 그 구슬픈 울음이 품고 있는 슬픔과 한이 인간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위층에서 장난감을 따라 뛰노는 개가 내는 소리는 이미 만성이 되었지만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제발 원칙을 지킵시다. 공동주택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 금지되어 있다지 않소이까?’ 하는 문장을 인쇄해서 들고 다니다가 개싸움을 말리느라 정신 없는 개 주인에게 나눠주고 윗집 문에도 하나 붙이고 앞집에도 내가 안 그런 척 잠 안 오는 새벽에 갖다 붙일까 하는 상상을, 일 안 되는 오후에 침대에 드러누워 한참 진행한 적도 있다. 그러다가 홀연한 깨달음이 찾아왔다.‘도시의 고층 공동주택에서 인간이 사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하는 헌법 전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집집마다 개를 키워도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이렇게 신경 쓴 적이 없었다. 오히려 한밤중에 울려 퍼지는 컹컹거리는 개 소리는, 태어나서 한 번도 떠나본 적 없는 제 집 안방에 누워 있는 소년에게 뭉클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까지 했다. 도시의 좁고 밀집된 공간에 제 발로 들어와 살면서 언제나 낯모를 존재와 부딪치고 침해받는다는 생각이 이렇게 사람을 예민하게 한 것일 뿐이다. 향수 하나만은 넉넉하게 가진 부자로서 문 닫아 걸고 에어컨 같은 도시적 장치를 조금씩 활용하면서 참고 적응하는 수밖에 없겠다. 소설가 성석제
  • “싹수 노란 X” 어린 소녀 성폭행한 중학생들

    “아니,몇 살이나 처먹었다구 벌써부터 나쁜 짓거리들이냐? 앞날이 훤하다,훤해.” 중국 대륙에 아리잠직한 어린 소녀를 6명의 소년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겨끔내기로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성폭행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들은 미성년의 중학생 6명.중국 동남부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푸칭(福淸)시에 살고 있는 이들은 PC방에서 본 해끔하고 ‘쭉 빠진’ 몸매의 소녀를 번갈아가며 성폭행하는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는 바람에 최고 5년 6개월 동안 싸늘한 철창 속에서 청춘을 보내게 됐다고 동남쾌보(東南快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학생들인 허칭링(何慶玲)·린중하오(林中浩)·허바오러(何寶樂)·허칭훙(何淸洪)·린준제(林俊杰)·천다웨이(陳大偉) 등 6명은 지난해 10월 30일밤 푸칭시내 한 PC방에서 놀다가 아리따운 소녀 천징(陳靜)양을 만났다. 천양의 아름다운 모습에 ‘뻑’ 간 이들 6명은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그녀를 차지해야만 하겠다는 사악한 생각이 떠올랐다.이들은 천양을 성폭행하기 위해 그녀와 동창생인 천다웨이를 시켜 범행 장소인 시내 공원까지 유인해오는 등 중학생답지 않게 치밀한 전략까지 짜 실행에 옮겼다. 천다웨이를 남겨두고 이들 5명은 성폭행 장소를 점찍어 놓은 공원으로 먼저 출발했다.이들 5명은 공원에서 30분여를 기다리자,천다웨이 혼자만 왔다.천은 “온갖 달콤한 얘기로 그녀를 꼬셨으나 천양이 넘어가지 않았다.”며 투덜거렸다. 첫번째 시도에서 실패한 이들은 다시 한번 시도하기로 했다.다시 PC방으로 되돌아간 이들은 이번에는 허칭훙의 집에서 그녀를 성폭행하기로 작정했다.이에 천다웨이는 또다시 천양을 찾아가 온갖 감언이설로 꼬셨으나 그녀는 또다시 거부했다. 말로는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이들은 천양을 납치하기로 마음먹었다.이어 린중하오와 허칭링,린준제,천다웨이 등 4명은 고대 PC방으로 되돌아가 강제로 그녀를 납치해 허칭훙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들은 2층 침실로 데려간 뒤 그녀를 욱대기고 때리는 등 온갖 협박을 해 겨끔내기로 성폭행했다.성폭행을 당한 천양은 도망을 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으나 감시가 삼엄해 옴나위가 없었다. 그러던중 밤이 깊어지자 이들의 감시 눈초리에 틈이 생겼다.이를 간파한 천양은 “몸을 씻어야 겠다.”며 화장실로 간 뒤 창문을 뛰어넘어 겨우 ‘공포의 소굴’에서 도망칠 수 있었다.딸의 성폭행 사실을 전해들은 그녀의 아버지가 곧바로 공안(경찰)당국에 신고,이들 모두 덜미를 잡혔다.푸칭법원은 이들 6명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서 5년 5개월형을 선고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시간의 문화사/앤서니 애브리 지음

    우리는 시간이란 거스를 수 없고, 누구도 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여긴다. 사람들은 시계와 달력이 자신의 생활을 통제하는 것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와는 다른 종류의 시간 개념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한다. 그도 무리가 아닌 까닭은 우리의 근대사가 서구화의 역사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서양 문명의 소산인 서구적 시간관에 머리끝까지 물들어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그동안 시간을 다룬 많은 연구들이 소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선형적(線形的) 시간관을 뒷받침하고 강화시킨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시간에 화살표를 부여하는 가장 확실한 과학적 근거로 열역학 제2법칙, 즉 엔트로피의 법칙이 꼽힌다. 엔트로피란 무질서의 정도를 뜻하며, 집이 오래되면 무너지듯 모든 것은 질서에서 무질서로 이행한다. 비슷한 기반을 갖지만, 우주 탄생의 표준 가설로 받아들여지는 빅뱅 이론도 태초 이래 우주가 계속 팽창한다는 팽창 우주론으로 역시 시간에 거스를 수 없는 선형성을 부여한다. 그러나 천문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앤서니 애브니는 ‘시간의 문화사’(최광열 옮김, 북로드 펴냄)에서 이런 과학법칙들만으로 오늘날 세계를 단일한 척도로 지배하는 시간관을 모두 설명하거나 정당화할 수 없다는 신선한 주장을 펼친다. 이 책의 장점은 여러 가지이다. 고대 천문학과 고고학, 인류학에 대한 깊은 지식과 치밀한 설명은 우리에게 지금의 시간과는 다른 이른바 비서구적 시간과 그 기록방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독자적인 궤적을 그려온 잉카, 아스텍, 그리고 중국 문명이 순환적 시간관과 선형적 시간관을 어떻게 접목시키면서 제각기 ‘시간의 제국’을 건설했는지 비교문명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애브니는 이 책의 원제인 ‘시간의 제국들’이 자신들의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시간의 정치성과 사회성, 문화성을 빚어냈다는 사실을 예리하게 들추어낸다. 우리를 지배하는 서구적 시간관도 그리스에 그 뿌리를 두면서 기독교를 거쳐 보편적인 법칙성을 강조하는 근대과학의 정량적·기계론적 세계관에 의해 기본 틀을 갖추고, 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진보의 사다리’라는 이념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우리를 옭죄는 선진국병이나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강박도 서구적 시간관과 그 속에 각인된 진보 이데올로기와 무관치 않은 셈이다. 그렇지만 이 책이 우리에게 열어주는 가장 깊숙한 창문은 시간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나일강 상류에 거주하는 누에르족의 생활양식을 통해 ‘시간의 제국’을 벗어난 다른 종류의 시간이 있음을 보여준다. 누에르족은 자연의 주기와 인간의 활동을 조화시킨 생태적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생태적 시간은 그들의 생활에서 중심이 되는 비, 가뭄, 범람 등의 리듬과 연관된다. 그러나 이 시간은 자연의 주기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인간 활동을 중심으로 삼는다. 그런 면에서 인간 활동과 동떨어져 그 자체가 실체인 서구적 시간과는 근본적 차이를 가진다. 또한 누에르족에게는 시간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 지루한 우기의 하루가 활동이 많은 건기와 같지 않다는 인식은 시간의 질을 배려한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양적 개념을 고집하는 서구 시간관에 비해 합리적이지 않은가? 결국 그는 서구적인 시간관만이 유일하게 과학적이지는 않으며, 똑같이 과학에 기반하는 다른 시간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광 (과학저술가)
  • “아빠·엄마 건강 찾을 수 있다면…”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부모를 위해 신장을 기증하기로 한 자매가 신장기증을 위해 7일 수술대에 오른다. 6일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조지연(22)·지선(21) 자매는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 조창문(54)씨와 어머니 전순복(40)씨를 위해 7일 아산병원 한덕종 교수의 집도로 부모에게 나란히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전남 보성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반도체회사에 취직해 생산직으로 근무하던 자매는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조씨 부부가 최근 건강이 더 나빠지면서 자식들 몰래 병원 진료를 신청한 것을 알고 수술을 결심했다. 이들은 이미 지난 2월 조직검사를 통해 수술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고철 수집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아버지와 녹차 밭일과 식당일을 하던 어머니가 모두 수술을 견딜 수 없을 만큼 몸이 쇠약해져 수술은 한동안 미뤄졌다. 최근 부부의 건강이 어느 정도 호전되자 병원측은 수술을 결정했다. 어머니 전씨는 “자식들이 선뜻 신장을 떼어주겠다는 말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면서 “수술이 끝나면 건강한 모습으로 남편, 자식들과 행복하게 새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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