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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통가맨·12세 탁구신동… 도쿄 새 역사 만들 마이너들

    평창 통가맨·12세 탁구신동… 도쿄 새 역사 만들 마이너들

    올림픽은 몸값이 하늘을 찌르는 ‘월드 스타’들의 각축장만은 아니다. 눈길 한 번 받지 못했던 ‘마이너’의 무대가 올림픽이다. 리우데자네이루와 평창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38)가 도쿄에서도 통가의 선수단을 이끈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치마 모양의 전통 복장에 기름을 발라 번쩍거리는 상체 근육을 뽐내며 통가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태권도 선수로 리우 대회에 나섰던 타우파토푸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했다. 평창의 강추위는 아랑곳없는 듯 그는 리우 때와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다시 등장했다. 당초 카누 선수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었던 그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2월 태권도에서 티켓을 따냈다. 그는 21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올림픽 기적이 필요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1984년 LA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첫 출전한 통가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복싱 은메달이 유일한 입상 성적이다. 호주 승마 선수 메리 해나(67)는 도쿄 대회 최고령 선수다. AP통신은 “손자까지 있는 그는 이번이 6번째 올림픽 출전”이라고 소개했다. 2008년 베이징만 거르고 애틀랜타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한 해나는 그러나 올림픽 메달은 한 개도 없다. 12세의 시리아 ‘탁구 신동’ 헨드 자자는 최연소 (여자)선수다. 그는 지역 예선에서 42세의 ‘베테랑’ 마리아나 사하키난(레바논)을 꺾고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그는 국제탁구연맹(ITTF)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연습 때 자주 정전이 돼 힘들었다. 라켓과 공을 구하기도 어려웠다”고 자신의 처지를 밝히기도 했다. 역도에 출전하는 뉴질랜드의 로럴 허버드(43)는 성전환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피언이다. 2013년 수술을 받고 여자로 성을 바꾼 그는 2017년 뉴질랜드 국가대표가 돼 그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인상·용상 합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태릉골프장·창동차량기지 개발 “첨예한 갈등, 대안 제시하겠다”

    태릉골프장·창동차량기지 개발 “첨예한 갈등, 대안 제시하겠다”

    서울 노원구는 서울 속에 높은 산과 너른 녹지를 보유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주민에게 자연 속 치유를 제공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광역단체급’ 굵직한 현안들이 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군사지역으로 수십년 공개되지 않았던 태릉골프장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상계동 서울교통공사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돔 야구장을 포함한 상업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오 구청장은 국토부, 서울시와 주민 사이에서 상충되는 조건을 조율하는 조정자로 나서게 됐다. 지난 8일 만난 오 구청장에게선 조정자 역할의 무거움을 잘 알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생각이 엿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태릉골프장 관련해서 가장 먼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구지정 시점이 다시 내년으로 미뤄졌다는데 구 입장은 달라진 게 없는지. “태릉골프장은 주민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노원에 있는지도 모르는 주민이 많았다. 가뜩이나 아파트 과밀 지역인데, 그런 땅에 갑자기 정부가 또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는데 주민이 찬성할 리 없다. 규모가 30만㎡ 넘으면 지구단위 계획 정책 수립 권한은 구는 물론 서울시에도 없다. 태릉이 80만㎡이다. 권한은 오롯이 정부에 있다. 반대만 했다간 주민 의사에 반하는 계획이 그대로 실현될 것 같았다. 짓는 건 인정하되 개입해서 공원이나 단지 배치 등 확보할 것은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속수무책 당하고 나중에 ‘반대만 했지 대안 제시를 안 했다’는 소리를 들어선 안 되니 대안을 제시한 거다. 1만 가구면 닭장에 살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절반으로 줄여 달라 했다. 주민에게 대규모 공원을 달라 했다. 25만㎡ 규모의 공원을 확보했다. 여의도공원보다 큰 규모다. 교통대책 수립해 달라고 했다. 안 그래도 고질적인 교통문제, 대규모 아파트단지 또 들어오면 더 악화된다. 임대와 분양 비율도 조정을 요청하는 등 아직 협상 중이고, 일부 합의된 부분도 있다.” ●지상 바이오단지·지하 쇼핑몰 절충안도 있어 -창동차량기지 개발 관련 앞으로 계획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면적은 24만 6000㎡에 이른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곳을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로 조성하길 원한다.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창동에 케이팝 전용 공연장까지 들어서면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공연과 의료관광이 함께 가능해지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계획대로라면 바이오 메디컬 단지뿐 아니라 호텔 등 상업시설들도 들어서 일자리 약 8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과 산업단지 조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 수준의 병원 유치다.” -오 시장 입장과 다소 다른 것 같은데. “오 시장 선거 당시 공약은 바이오메디컬단지 조성을 백지화하겠다는 게 아니라 ‘돔구장과 쇼핑몰, 바이오메디컬 시설’ 3가지를 함께 짓겠다는 걸로 안다. 고급스러운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과 항구적이고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안다. 문화생활인프라 기능은 창동차량기지가 아니더라도 광운대 역세권, 창동역 일대 ‘서울아레나’ 등이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에 오 시장도 동의하는 만큼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 시장을 만났다. 시장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지상은 바이오단지, 지하는 쇼핑몰 등 절충하는 방안도 있다. 돔 야구장은 철회를 기대하지만 결정은 안 됐다. 어쩌면 지상에 바이오단지와 함께 모두 구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쨌든 주민에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말했다. 업무파악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결론을 낼 것 같다.”●마스크 대란 극복 노하우 해외 언론에 소개 -코로나19 대응이 1년이 넘었는데 여러 순간이 기억날 것 같다. “처음으로 전 주민에게 마스크를 2장씩 나눠 준 게 기억난다. 그건 사실 전설적인 얘기다. 초기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난 시기에 100만장을 구해서 전체 주민에게 두 장씩 나눠 줬다. 그 뒤 주민 600여명이 면 마스크를 3만 6000장 만들어서 저소득층에게 주기도 했다. 그거 정말 ‘예술’ 아니냐. 자원봉사와 국난 극복 전형으로 해외 언론에 소개됐다. 백신 접종을 돕는 ‘백신의병단’ 모집에도 20분 만에 100명 모두 모였다.” -타 구에서 배워 간 노원만의 특색 있는 정책은. “어르신들을 위한 ‘야간 무더위 쉼터’다. 2018년 여름은 사상 최고의 폭염과 사투를 벌이던 때다. 특히 전기 요금이 아까워 에너지 사용을 꺼리는 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은 더했다. 밤잠을 못 자고 나와 있는 어르신들을 보며 생각한 게 구청 대강당을 활용한 야간 무더위 쉼터다. 모든 언론이 주목했고, 당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구청을 방문해 현장을 보고는 이듬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아이휴 센터’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퇴근하는 저녁 늦게까지 돌봐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다.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우리키움센터’라는 이름으로 서울 전체를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그 원조가 바로 노원구의 아이휴 센터다. 맞벌이로 아이의 병원진료 동행이 어려운 부모 및 보호자를 대신한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도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日·유럽까지 가서 좋은 정책 벤치마킹 -3년간의 소회를 듣고 싶다. “정말 밤낮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1년 반은 어찌 됐든 업무파악하고 지역 구석구석 기관, 단체 간담회하고 점심, 저녁에 주민, 단체들 만나고 여러 좋은 정책 배우기 위해 33개 도시 가서 벤치마킹하고 유럽, 일본, 중국도 틈틈이 가서 좋은 시설 많이 보고 듣고 그렇게 지났다. 나머지는 코로나19 대비하고 조치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전력투구해 왔던 1년 반이다. 코로나19 진정 뒤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드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구상하고 계획하고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소중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벌여 놓은 일 마무리하면서 체감되는 정책, 미래 준비 게을리하지 않고 속도와 성과를 내겠다.” -남은 1년 계획은. “노원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일자리 단지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게 큰일이다. 바이오단지에 어떻게, 어떤 병원을 유치할 것인지. 대강 큰 그림은 남은 1년 임기 내에 다 그리고 확정해야 할 것이다. 그런 뒤에 민선 8기로 넘어가야 한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고 백사마을(중계동 104번지) 철거민들 판자촌 개발이 확정됐는데 차질 없이 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고개 뉴타운 재개발은 잘 가고 있는데 6개 구역 중 잘 안 돼 가는 구역을 챙기는 것도 큰 숙제고 중요한 일이다. 기왕 만들어 놓은 힐링타운, 명소 잘 관리·운영하고 업그레이드할 부분은 하고, 아직 시작하지 못한 수락산 힐링타운 조성은 올해 시작하고 2년 걸릴 건데 설계 행정절차 등 챙겨 보겠다. 그런 일들을 모두 잘 마무리하고 싶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문화도시’ 공약 가운데 아직 못 지키고 중단된 부분을 1년 동안 좀 해보고 싶다. 공연이나 좋은 전시를 통해 문화지수를 높이는 부분, 해보고 싶은 일이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처음 자연·문화 슬로건 걸었을 때 주민들이 많이 낯설어했는데 3년 되니 이해해 주신다. 믿고 따라와 주셔서 고맙다. 반대하고 비판하셨으면 지금까지 힘있게 못 왔을 텐데 믿고 힘 실어 주셔서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옳다고 칭찬해 주셔서 방향을 잘 잡았구나 생각한다. 만들어 놓은 것들 소중히 잘 이용해 주시고 불편한 점 말씀해 주시면 개선하겠다. 구청 일에 관심과 참여를 하면 아무래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 공무원들이 신경을 쓰게 되고, 이익은 오롯이 주민에게 돌아간다. 지금처럼 열정 갖고 참여해서 노원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게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기분 좋은 문화도시 도봉, 달라질 미래 기대하세요

    기분 좋은 문화도시 도봉, 달라질 미래 기대하세요

    “문화도시 도봉의 모습 기대하세요.” 함석헌 기념관(2015년 개관), 둘리뮤지엄(2015년), 플랫폼창동61(2016년) 평화문화진지(2017년)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 발굴에 앞장서온 서울 도봉구가 제4차 (예비)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이다. 내년까지 모두 30개 문화도시를 선정한다. 첫해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되고 1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심의를 받아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5년에 걸쳐 최대 200억원이 투입된다. ‘기분 좋은 문화도시 도봉’을 정책 브랜드로 삼은 도봉구는 2017년 도봉문화재단을 설립하고 2019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벌였다. 또한 협치 도봉 포럼을 전개하는 등 문화 외연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주민 거버넌스인 문화도시 추진단을 결성하고, 재단 내 문화도시 조성 사무 전담 조직인 ‘문화도시 사무국’도 구축했다. 문화도시 추진단은 문화도시 사무국이 운영하는 ‘씨알방학간’에 거점을 둔다. 씨알방학간은 문화도시 기획전시를 비롯해 추진단 및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지난 5월에는 주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지역 예술인들을 모집해 주민 심층 면접도 진행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문화도시 사업에 더 많은 주민이 뜻을 함께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 무수한 가능성을 가진 개인으로부터 시작한 우리 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얘기를 의미 있게 보여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평창 남북단일팀 댓글 의혹서 촉발… 경공모 드러나 野 아닌 與 ‘치명타’

    평창 남북단일팀 댓글 의혹서 촉발… 경공모 드러나 野 아닌 與 ‘치명타’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으면서 2017년 3월부터 불거진 ‘드루킹 댓글 사건’이 4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당초 여권이 야권을 겨냥해 제기했던 댓글 조작 의혹이 도리어 스스로에게 치명타를 입히며 종결됐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2018년 1월 더불어민주당이 포털에 올라온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관련 기사 댓글을 경찰에 수사의뢰하면서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당 기사에 달린 정부 비판 댓글의 공감 수가 단시간 내 가파르게 오르면서 야권 주도의 댓글 조작 의혹이 일었던 것이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해당 댓글을 조작한 이들은 ‘드루킹’ 김동원씨와 그가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었다. 수사 과정에서 김씨와 김 지사가 수차례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나아가 김씨가 김 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직 등을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고,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히려 정부를 공격하는 ‘역작업’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018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첫 특검인 허익범 특검이 출범했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가 드러나며 노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논란은 이어졌다. 1심 재판부는 2019년 1월 김 지사의 댓글 조작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김 지사를 법정 구속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1심 재판장인 성창호 부장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측근이라며 ‘보복성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2심 재판 과정에서는 ‘닭갈비 논쟁’도 이어졌다. 특검은 2016년 11월 9일 오후 김 지사가 경공모 사무실에서 킹크랩 시연을 지켜봤다고 밝혔지만 김 지사 측은 사무실에서 회원들과 닭갈비로 식사하면서 시연을 볼 여유가 없었다고 맞섰다. 그러나 댓글 조작에 대한 판단은 바뀌지 않았고, 이는 대법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 [인사] 하나은행, 한국금융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아시아타임즈

    ■ 하나은행 <전보> ◇ 섹션장 △ 투자금융섹션 권용대 △ 여신관리섹션 김광일 △ 인재개발섹션 남형식 △ 자금결제섹션 박옥균 △ 준법지원섹션 박의호 △ 대외협력섹션 박준 △ 중소벤처금융섹션 성현식 △ 기관사업섹션 유경철 △ 외환사업지원섹션 이정아 △ 직원행복섹션 조영봉 △ 기업사업지원섹션 진건창 ◇ 지역본부장 △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 삼선교 박영미 ◇ 센터장 △ 과천 서형수 △ 강남금융 전진수 ◇ 지점장 △ 연희동 강경문 △ 반포남 강연운 △ 합정역 권혁소 △ 망원역 권호경 △ 성남 김규헌 △ 여의도광장 김두현 △ 수지상현 김미남 △ 민락동 김영석 △ 영도 김영일 △ 일원동 김예호 △ 교하 김일배 △ 부산연산금융센터 김지헌 △ 유성구청 김진리 △ 천천동 김진수 △ 위례신도시 김창영 △ 보라매 김현수 △ 서청주 류보현 △ 경산공단 박경백 △ 삼성도심공항센터 박경은 △ 쌍용동 박병권 △ 안성금융센터 박성원 △ 용산역 박재순 △ 오창 박종배 △ 약수역 박지성 △ 도곡렉슬 박현희 △ 남동기업센터 배재식 △ 평택금융센터 변진호 △ 대천 성영제 △ SBS[034120] 심우창 △ 용산전자상가 안명규 △ 부평대로 양재왕 △ 수서역 어정훈 △ 연수 옥동구 △ 평창동 이경구 △ 방배금융센터 이용석 △ 분당시범단지 이은주 △ 나운동 이재준 △ 파나마 이진일 △ 양주금융센터 임은영 △ 황실 장미 △ 판교역 전병구 △ 하안동 전정숙 △ 마석 전형국 △ 반포중앙 정순영 △ 역삼중앙 정윤재 △ 다대동 정해명 △ 우이동 정혜원 △ 인천법조타운 주진숙 △ 검단 최영수 △ 운정 최형택 △ 성남공단 한우동 △ 을지로6가 홍진호 △ 세종아름 황길선 ◇ RM △ 기관사업섹션 고금란 △ 구로 김록희 △ 투자금융사업단 김영찬 △ 투자금융섹션 김주흥 △ 기관사업섹션 김중환 △ 기관사업섹션 김태원 △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박상배 △ 마포 박영선 △ 수유역금융센터 박재용 △ 테헤란로 박제헌 △ 충청정책지원섹션 박형동 △ 인천 배기환 △ 프로젝트금융섹션 손경옥 △ 을지로금융센터 손민구 △ 종로금융센터 안남수 △ 강남역금융센터 엄준호 △ 남서울 오영훈 △ 영업2부 오지석 △ 청주 윤석정 △ 국제전자센터 윤정진 △ 삼성역기업센터 이길용 △ LS용산타워 이중현 △ 삼성역 이형국 △ 삼성역기업센터 임영 △ 천안공단 장기훈 △ 오산금융센터 조용환 △ 반월기업센터 천지웅 △ 용인 최근화 △ 마포역 최봉근 △ 세종한누리 한성욱 △ 한남1동 홍민덕 △ 주안공단 황재원 ◇ Gold PB △ 도곡PB센터 권희원 △ 압구정역PB센터 박영란 △ 대치동골드클럽 변희정 △ 평창동골드클럽 임현아 △ 법조타운골드클럽 장현주 △ 여의도골드클럽 한채란 ◇ 해외 사무소장 △ 두바이 이동진 ■ 한국금융연구원 ◇ 보직 발령 △ 서정호 은행·보험연구2실장 △ 지만수 국제금융연구실장 △ 임형석 금융소비자연구실장 △ 송민규 자본시장연구실장 △ 신용상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 △ 임형준 단기금융연구센터장 ■ 경기주택도시공사 ◇ 1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최성진 △ 경영기획본부 경영혁신처장 구재용 ◇ 2급 전보 △ 전략사업본부 미래전략처장 송동현 △ 재무관리처장 고영희 △ 도시개발본부 보상2처(TFT)장 유병린 △ 총무인사처장 이원구 △ 주택사업처장 겸직 오준호 △ 전략사업본부 건설기술처장 김태욱 ◇ 3급 전보 △ 도시개발본부 도시재생처장 직무대행 류정호 ■ 아시아타임즈 △ 편집국 산업부장 황병준
  • 청탁금지법 비웃는 특권 의식 연줄 문화가 낳은 모럴해저드

    청탁금지법 비웃는 특권 의식 연줄 문화가 낳은 모럴해저드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 사슬을 끊기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이 2016년 9월 처음 시행된 뒤 이제 곧 만 5년을 맞는다. 입법 과정에서부터 현실성이 떨어지는 데다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막상 시행되고 보니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공직자가 아닌 시민들부터 선물을 주고받거나 식사를 할 때 조심하도록 만들었고 우리 사회가 전보다 청렴해졌다는 인식이 국민의 머릿속에 자리잡게 했다.하지만 최근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 사건에서 드러난 전방위 금품 살포 행위를 보면 정작 사회 지도층은 여전히 고급 접대에 젖어 청탁금지법 시행 전의 관행을 잊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다.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접대를 받은 유력 인사들의 모습을 보면 마치 언론과 정계, 기업의 비리와 커넥션을 그린 영화 ‘내부자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거미줄 네트워크의 탄생 사건은 김씨가 ‘한몫’ 챙기기 위해 사기를 계획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2016년 사기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중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감방 동기’ 월간지 기자 출신 송모씨에게 접근했다. 재력을 과시해 송씨의 신뢰를 얻은 그는 출소 뒤 송 전 기자의 소개로 김무성 전 의원과 접촉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형에게 “사업을 해 보라”며 김씨를 소개했다. 이후 날개를 단 김씨는 자신의 무대인 것처럼 여러 거물급 인사들을 만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게 김씨를 소개했다. 이후 이 전 위원의 주선으로 홍준표 의원과 식사자리를 갖고 친분을 쌓았으며 홍 의원의 사무실도 드나들었다. 또 송씨는 2018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김씨를 소개했다. 박 전 특검은 수사팀에 같이 근무했던 이모 검사와 그를 연결해 줬다. 박 전 특검은 이 검사에게 “아는 동생인데 돈이 많고 망나니다. 잘 케어해라”, “사고 치고 다닐 수 있으니까 형처럼 따듯하게 보살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학계 인사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서울 모 사립대 겸임교수를 지낸 송씨는 해당 학교의 교수들에게도 김씨를 소개해 줬다. 김씨는 이렇게 형성된 인맥을 정성 들여 관리했다. 이들과 골프 모임을 다니고 경북 포항 구룡포에 있는 한 고급 풀빌라 펜션을 빌려 수차례 접대했다. 유력 인사들에게는 고급 펜션을, 자신의 직원들에게는 일반 펜션을 잡아 주면서 나름대로 ‘차별화’를 했다. 정치계 인사들과 언론인들에게 과메기와 대게 등 수산물을 선물하고 고급 외제차를 무상 제공했다. 김씨는 이렇게 쌓은 친분을 사기 행각에 이용했다. 오징어 매매 투자를 한다는 명목으로 김 전 의원의 형과 대학 교수 등에게 116억원의 투자금을 챙겨 구속됐다. 그러던 중 김씨의 로비 행각에 대한 제보가 있었고 경찰이 이를 들여다보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안심하고 받으세요”… 응집력 강한 ‘엘리트 집단’ 경각심 없어 유력 인사들이 거미줄처럼 얽힌 부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해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 검사들과 그들의 부인들에게도 금품을 지급했다. 또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016년 3~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박모 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 준 대가로 세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은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 대해 재수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처럼 사회 지도층의 견고한 네트워크는 여전히 깨질 줄 모르고 있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는 흔히 금품이 오갈 뿐만 아니라 학연과 지연, 혈연 등 모든 연줄이 총동원된다. 인맥을 통해 서로의 비위를 눈감아 주면서 각자 원하는 것을 어려움 없이 얻는 구조다. 이들은 견고한 인맥을 방패막으로 내세우면서 자신들은 청탁금지법에서 예외가 될 수 있다는 듯한 의식을 버리지 못한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 특유의 ‘연줄 문화’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으면서 뇌물이나 부정부패에 대한 관행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른바 ‘엘리트 집단’ 등 응집력이 강한 집단일수록 문제될 위험이 없을 것이라 여기고 동질성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주고받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러한 행동이 적발되더라도 죄의식이 부족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게 더 큰 문제다. 이 전 위원은 지난 1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여권 공작설’을 제기했다. 이 전 위원의 발언으로 사건은 정치권의 공방으로 번지면서 문제의 본질이 가려지고 있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금품을 주지 않으면 부탁이나 청탁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심리나 사회적 인식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누구나 받는 건데 나만 재수 없이 걸렸다, 정치적으로 상대방이 나를 무고했다’는 생각이 상위 계층으로 갈수록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 속도 내는 경찰… ‘뇌물죄’ 확대 관심 현재 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이들은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이다.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인물들은 이 검사와 배모 총경, 엄성섭 TV조선 앵커와 일간지 기자 등 언론인 3명이다. 경찰은 지난주 이 검사를 시작으로 이 전 위원과 배 총경, 엄 앵커를 연이어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이 전 위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김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나머지 의혹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수사도 정식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6일 박 전 특검을 공직자로 볼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발표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지난해 12월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와 수산물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전 특검이 차량을 받은 지 3개월 뒤에야 현금 250만원을 대여비로 김씨에게 돌려준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검사와 박 전 특검이 받은 금품이 대가성이 입증돼 뇌물죄로 확대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부적절한 주고받기 근절하려면… “청탁금지법 처벌 강화 를” 해당 사건을 계기로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청탁금지법의 처벌 수위가 높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언론인과 교사, 공직자 등이 1회 100만원을 초과하거나 한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 열람 시스템을 통해 2016년 9월 법 시행 이후 이 법을 위반한 혐의로만 유죄가 인정된 26건(39명)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34명)의 경우 선고유예를 포함한 벌금형이 선고됐다. 징역형 선고는 5명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공무원 17명, 기자 10명, 교직원 7명 등이 처벌받았다. 김 교수는 “청탁금지법의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에 ‘걸려도 힘 쎈 사람 옆에 있으면 잘 넘어갈 수 있다’는 학습효과가 반복되고 있다”며 “네트워크를 이용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막기 위해 공적 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 등을 통해 문화적 관행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근대 올림픽 정신을 생각해 볼 때다/이제훈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근대 올림픽 정신을 생각해 볼 때다/이제훈 체육부장

    그녀를 처음 만난 곳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다. 북한의 유망주였던 함봉실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때문인지 올림픽 무대에서도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면 메달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해발 1900m 백두산 고지훈련까지 한 그녀는 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마라톤의 대표주자였던 이봉주와 중국 쿤밍에서 합동훈련을 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함께하자는 다짐까지 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대로 아테네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녀는 아테네의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20㎞ 구간을 앞두고 기권했다. 안타까운 심정을 직접 듣고자 완주를 포기한 선수들이 타는 대회 차량에 접근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그러다 그녀를 다시 만난 것은 올림픽 폐막식 뒤 귀국하기 위해 찾은 공항에서였다. 우연히 같은 날 출국하다 만난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자 그녀도 반갑다는 듯이 반응했다. 보장성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전부터 안면이 있던 회사 동료가 함봉실에게 선물을 건네자 주변 눈치를 살피던 그녀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선물을 받고 그렇게 유유히 사라졌다.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함봉실과 같은 북한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북한이 밝힌 올림픽 불참 이유는 코로나19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불참 의사를 번복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이 불참하면서 생긴 출전권을 다른 국가에 나눠 줬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인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자는 것이 근대 올림픽 정신이다. 선수들은 4년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림픽 정신이 자꾸 이런저런 정치적 문제로 훼손되는 것 같다. 개최국인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지도에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희미한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영토인 것 같은 꼼수를 부린 것은 묵과할 수 없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등 정부가 일본 정부와 IOC를 상대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IOC는 지리적 문제를 표현한 것이라며 일본 입장을 두둔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반도기에 표시된 독도를 일본의 항의를 받아들여 사용하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정치인들은 올림픽 보이콧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선수들이 4년간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감안한다면 쉽게 해서는 안 될 말이다. 감정이 앞서면 결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이번 올림픽부터 선수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선수들의 의사 표현 기회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평화’(peace), ‘존경’(respect), ‘연대’(solidarity)와 같은 글이 적힌 옷을 입을 수 있다. 또 무릎 꿇기나 주먹 들어 보이기 등의 행위도 가능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축구대표팀의 박종우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달렸다가 메달을 박탈당할 뻔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일부에서는 이런 점을 이용해 도쿄올림픽에서 ‘독도’라는 명칭이 담긴 유니폼을 입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번 올림픽은 근대 올림픽 125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관중 없이 열린다. 이념이나 체제를 떠나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흘린 땀방울만을 기억하고 싶다. 식이요법을 위해 함봉실이 밥솥을 구할 곳이 없는지 물어봤던 그런 장면이 도쿄에서 일어날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하다. 우정과 화합이라는 근대 올림픽 정신을 다시 생각해 볼 때다.
  • 경기·남양주 이어 하남도… 與대선 판 흔드는 ‘계곡 정비’ 원조 논쟁

    경기·남양주 이어 하남도… 與대선 판 흔드는 ‘계곡 정비’ 원조 논쟁

    ‘계곡의 불법 시설 정비는 우리가 원조야.’ 경기도의 유명 계곡에 판쳤던 불법 평상 등에 대한 철거와 단속을 누가 먼저 했느냐를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가 ‘우리가 원조’라며 논쟁에 뛰어들었다. 14일 경기 하남 교산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에 따르면 남한산성 북문 아래인 하남시 상사창동 고골계곡은 2008년 전후만 해도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서울 등에서 온 행락객을 상대로 닭요리 등을 파는 무허가 음식점들이 난립해 등산객들이 길을 걷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하남시가 강제 철거해도 자고 일어나면 개발제한구역인 이곳에 다시 좌판을 펼치는 등 상인들의 숨바꼭질 영업은 이어졌다. 이에 당시 김황식(2006~2010년) 하남시장은 주요 거점 3곳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좌판이 펼쳐지는 곳에는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는 등 고질적인 계곡 주변 불법과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덕분에 현재 하남시내를 가로지르는 맑은 덕풍천이 시민들의 친수공간이 될 수 있었다. 고골계곡의 찾은 김모씨는 “10여년 전만 해도 고골계곡에는 자연경관을 훼손하며 음식을 판매하고 주차장, 좌대, 천막 등을 무단 설치한 음식점들이 즐비 했었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하천 정원화 사업’이라 불리는 계곡 하천 정비사업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3년 전인 2019년 수락산계곡 등의 불법시설물을 강도 높게 정비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등을 받으며 반세기 넘게 환경을 훼손해온 불법 시설물 설치 운영자들과 끈질긴 싸운 끝에 그는 수락산 계곡을 ‘계곡에서 누리는 숲속 해변’이라는 ‘청학 비치’로 탈바꿈시켰다. 남양주의 계곡 하천 정원화 사업은 이를 눈여겨 본 이재명 경기지사에 의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했다. 수십 년간 특정 음식점이 독점해온 수락산계곡·수동계곡·묘적사계곡·팔현계곡·백운계곡 등 경기지역 유명 계곡 및 하천이 말끔해졌다. 민선7기 내내 전국적 이슈로 주목받았던 이 사업이 최근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남양주시의 정책 표절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여권 대선 후보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재명 지사의 업적으로 꼽히는 이 정책을 두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과 김두관 의원이 논쟁에 불을 붙였다. 하남시의 윤모(62)씨는 “경기도와 남양주는 하남시의 앞선 행정을 모르고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계곡의 불법 시설 정비 원조는 하남시”라고 말했다.
  • [이슈&이슈] 계곡 불법행위 근절 ‘원조’ 논란…하남시도 가세?

    [이슈&이슈] 계곡 불법행위 근절 ‘원조’ 논란…하남시도 가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유명 계곡에서의 고질적인 불법 행위를 누가 먼저 근절시켰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조는 ‘하남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경기 하남 교산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에 따르면 남한산성 북문 아래인 하남시 상사창동 고골계곡은 2008년 전후만 해도 이른 봄 부터 늦가을 까지 서울 등에서 온 행락객을 상대로 닭요리 등을 파는 무허가 음식점들이 난립해 등산객들이 길을 걷기도 어려울 정도 였다. 하남시가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 철거해도 자고 일어나면 개발제한구역인 이곳에 다시 좌판을 펼치는 등 상인들은 숨박꼭질 영업을 계속했다. 당시 김황식(2006~2010년) 하남시장은 주요 거점 3곳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좌판이 펼쳐지는 곳에는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는 방법으로 고질적인 계곡 주변 불법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었다. 덕분에 현재 하남시내를 가로 지르는 맑은 덕풍천이 시민들의 친수공간이 될 수 있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최근 서울신문이 다시 찾은 고골계곡은 언제 불법 음식점이 있었는 지 모를 만큼 풀벌레 소리 정겹고 맑은 물 흐르는 계곡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커피숍 라땅뜨 앞을 지나던 두 촌로는 “10여년 전만 해도 고골계곡에는 자연경관을 훼손하며 음식을 판매하고 주차장, 좌대, 천막 등을 무단 설치한 음식점들이 즐비 했었다”고 밝혔다.조광한 남양주시장도 ‘하천 정원화 사업’이라 불리는 계곡 하천 정비사업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3년 전 시장 취임 직후 수락산계곡 등의 불법시설물을 강도 높게 전면 정비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데 성공 했다. 바가지 요금과 자릿세 등을 받으며 반세기 넘게 환경을 훼손해온 불법 시설물 설치 운영업자들과 끈질기게 싸운 끝에 그는 수락산 계곡을 ‘계곡에서 누리는 숲속 해변’이라는 취지의 ‘청학 비치’로 탈바꿈 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계곡 하천 정원화 사업은 이를 눈 여겨 본 이재명 경기지사에 의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됐다. 지난 수십년간 특정 음식점이 독점해온 수동계곡·묘적사계곡·팔현계곡·백운계곡 등 경기지역 유명 계곡 및 하천이 말끔해 졌다. 음식점들의 불법 시설물이 사라진 자리는 누구나 바가지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명소가 됐다. 지난 3년 내내 주목받았던 이 사업이 최근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남양주시의 정책 표절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여권 대선 후보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재명 지사의 업적으로 꼽히는 이 정책을 두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측과 김두관 의원이 논쟁에 불을 붙였다. 조 시장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시민의 글을 인용해 공개하면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도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앞서서 했다는 것은 아니다. 광역단체에서 최초라는 것이다. 남양주시가 주장하는 것처럼 (도지사의 치적으로 둔갑시켰다)는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고 말했다.
  • 5대 그룹 ‘맞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본격 가동

    5대 그룹 ‘맞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본격 가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가 차원의 추진 체계가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이 유치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됐고 각계각층의 인사 78명이 유치위원으로 위촉됐다. 과거 여수 엑스포나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대기업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아 특정 기업 주도로 유치 활동을 벌이지 않고 현대차 등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가 협업해 유치를 지원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LG(구광모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등 5대 그룹이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 10대 그룹, 무역협회, 대한상의, 한전, 코트라 등이 재단법인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어렵고 중대한 과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의 해외 네트워크와 정부의 외교 역량을 십분 활용해 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본격 가동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본격 가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가 차원의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이 유치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됐고, 각계각층의 인사 78명이 유치위원으로 위촉됐다. 과거 여수 엑스포나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대기업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아 특정 기업 주도로 유치 활동을 벌이지 않고 현대차 등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가 협업해 유치를 지원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LG(구광모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등 5대 그룹이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 10대 그룹, 무역협회, 대한상의, 한전, 코트라 등이 재단법인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어렵고 중대한 과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의 해외네트워크와 정부의 외교역량을 십분 활용해 박람회 유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5대 그룹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국제 행사 유치 모델이 마련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정부유치지원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해 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달 중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을 마치고, 8월 중 관계부처와 부산시 합동으로 사무처를 발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시론] 대한민국 선수단의 장도를 격려하며/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론] 대한민국 선수단의 장도를 격려하며/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올림픽은 1896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이자 고대 올림픽을 잇는 스포츠 제전이다. 올림픽 정신은 인간의 신체, 의지, 정신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고취하는 생활 철학으로, 스포츠를 통한 조화로운 인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처럼 올림픽은 지난 시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갈등 해소와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의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인종, 국가를 비롯해 이념, 정치를 초월해 전 인류의 평화와 화합 증진에 이바지하며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도 올림픽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는 전 세계에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각인시켰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 서울올림픽은 훌륭하고 완벽한 대회였다는 찬사와 함께 한강의 기적을 일궈 낸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저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경제, 사회 등 국가 전반적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맞는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렸으며, 남북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을 통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불러오고 전 세계에 평화의 중요성을 전했다. 우리에게 올림픽과 스포츠는 도전과 희망을 기치로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부인할 수 없는 역사로 자리잡은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은 우리에게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지구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제한, 백신 개발 및 접종 등 팬데믹 시대 종식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국내외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의 대부분이 취소·연기되거나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대다수의 체육 시설 이용이 제한돼 스포츠 활동 및 관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이로 인해 스포츠와 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 대중은 다수 군중 밀집 제한으로 인해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보다 각자 개인의 공간에서 ‘집콕’ 운동 및 경기 관람, 가상현실(VR) 등을 통한 스포츠 활동을 익숙하게 즐기게 됐고 올림픽에 대한 여론 역시 이 같은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하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두고 있지만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올림픽 개최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내 방사능 문제 등 여러 이슈가 산적해 있어 도쿄를 넘어 향후에도 안전한 올림픽 개최에 대한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다. 함께 온몸을 부딪쳐 기량을 겨루고 뜨거운 땀방울을 쏟으며 우애를 다지는 스포츠의 가치가 감염병 시대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열흘 후면 세계인의 축제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전 세계 각 종목의 선수들은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오늘도 땀과 눈물을 흘리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도 코로나19, 방사능, 독도 표기 문제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본인이 목표로 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순수하게 스포츠 자체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우리 선수들을 위해 모두를 위한 무대인 올림픽에서 흔들림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의 목소리를 모으는 것은 어떨까. 올림픽 정신은 단순히 국위 선양이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조화로운 인류 발전, 평화와 화합을 증진하는 것이다. 올림픽을 단순히 전문 선수만의 대회로 치부하기보다 인류의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한 축제이자 추구해야 할 가치로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과거 스포츠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최근 폭력과 비위 사건의 발생으로 국민에게 참담함을 안기기도, 비대면 시대의 그림자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정의와 공정, 연대, 평등이라는 진정한 가치를 추구해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것이라 믿는다. 올림픽 개최 역사상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도쿄올림픽에 우리 선수들이 더 큰 격려와 성원을 받으며 장도를 떠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관심과 박수를 보내 주기를 기대한다.
  • 삼육대 서경현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삼육대 서경현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삼육대는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서경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견급 연구자를 지원해 우수 연구자로의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의 다양성 확보 및 창의적 연구를 촉진함으로써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 교수의 연구과제는 ‘여성 흡연자에게 특화된 금연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으로,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서 교수는 앞선 2012년에도 ‘노년기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및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자기노출과 긍정 사회비교의 역할’이라는 과제로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여성 독거노인의 웰빙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2013), ‘웰빙 차원에서 역기능적인 종교성의 개념화와 척도 개발’(2016), ‘건강행동 실천과 처방준수를 예측할 수 있는 내적 심리변인에 관한 건강심리학적 탐색’(2018) 등 주제로도 이 사업에 선정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2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한편 서 교수는 스트레스와 웰빙, 중독을 연구하는 건강심리학자다. 삼육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한국건강심리학회장, 한국중독상담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위원장과 대한스트레스학회,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한국알코올과건강행동학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
  • 상반기에만 서울 아파트값 1억원↑…1년간 2억원 ‘역대급’ 급등

    상반기에만 서울 아파트값 1억원↑…1년간 2억원 ‘역대급’ 급등

    올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반기에만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283만원으로, 작년 12월(10억4299만원) 이후 6개월 만에 1억원 가깝게(9984만원) 올랐다. 상승률로 따지면 10% 가깝게(9.7%) 상승한 것. 반기 기준으로 아파트값이 1억원 수준으로 오른 것은 KB가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작년 하반기(1억1790만원 상승)를 포함해 딱 두 번이다. 반기 상승액 1·2위를 차지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합하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억원 넘게(2억1774만원) 올라 ‘역대급’으로 급등했다. 집값 급등 현상은 서울 전역에서 나타났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의 아파트값이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크게 올랐고, 집값 추가 상승 우려에 실수요가 서울 외곽의 중저가 단지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체 집값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도봉·노원 등 외곽이 상승 주도 KB가 자치구별 시세를 제공하는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기준으로 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도봉구였다. 6개월 동안 상승률이 17.5%에 달한다. 이어 노원구(16.1%), 동작구(12.9%), 구로구(11.7%), 강동구(11.4%) 등의 순이었다. 도봉구는 창동역 일대 복합개발 계획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다. 노원구는 서울시가 4월 말 재건축 과열 우려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할 때 상계·중계동 등이 이 규제를 비껴가면서 반사 이익으로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동작·구로·강서구는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이 있는 중저가·신축 아파트로 실수요가 꾸준히 몰리며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마포구(10.7%), 관악구(10.5%), 양천구(10.3%), 성동·강서구(10.2%) 등의 상승률이 10%를 넘겼다. 구별 아파트값을 전용면적 85.2㎡로 환산해 계산하면 서초구가 올 상반기 1억5695만원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동작구(1억3239만원), 노원구(1억2389만원), 마포구(1억1778만원), 성동구(1억1773만원), 송파구(1억1394만원), 양천구(1억1259만원) 등의 순이었다. 강남구 85㎡ 20억원 육박 85.2㎡ 아파트값을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가 평균 19억8922만원으로 20억원에 근접하며 가장 높았고, 서초구(17억6696만원), 송파구(14억4778만원)가 뒤를 이어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용산구(13억6739만원), 성동구(12억7577만원), 마포구(12억2115만원)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이 따랐다. 아파트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금천구로 85.2㎡ 기준 6억8590만원이었다. 상반기에만 5000만원 넘게(5272만원)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2520만원 뛰면서 7억원에 근접했다. 그 밖에 중랑구(7억2510만원), 은평구(7억6842만원), 도봉구(7억7604만원), 강북구(7억5264만원) 등 하위 5위권 아파트값은 금천구를 제외하고 모두 7억원을 넘겼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30대 등 수요자들이 미래의 투자 가치까지 고려해 접근이 가능한 중저가·재건축 단지로 몰리며 외곽 지역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집중 현상도 여전해 강남 고가 아파트값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변방의 변신… “글로벌 BTS 키울 ‘문화도시 도봉’ 도약”

    변방의 변신… “글로벌 BTS 키울 ‘문화도시 도봉’ 도약”

    서울 북쪽 변방의 베드타운, 도봉산이 있는 곳 정도로 여겨지던 서울 도봉구가 ‘문화’로 재도약을 꿈꾼다. 지리적 여건상 기업을 유치하거나 새로운 상업시설을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파악한 도봉구는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으로 지역 발전을 꾀했다. 문화를 입은 도봉구의 지난 10여년간 변화는 문화와 경제를 합성해 만든 단어인 컬처노믹스(Culturenomics)의 대표 사례로 꼽힐 만하다. 변화의 핵심에는 2024년 도봉구 창동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 케이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 아레나’가 있다. 전문가들은 아레나에서 연간 90회 이상 공연이 진행되면 2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고, 300개 문화기업, 1만 3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한다. 문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것이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민선 5·6·7기 도봉구를 이끌어 온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있다. 5일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1년을 보내는 이 구청장을 평화문화진지에서 만나 세계적인 음악도시이자 문화도시를 꿈꾸는 도봉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인터뷰를 진행하는 이 공간(평화문화진지)은 과거 흉물로 방치됐던 공간이라고 들었다. “2017년 10월 문을 연 평화문화진지는 서울시, 도봉구, 국방부가 합심해 대전차방호시설을 문화창작공간으로 재생한 공간이다.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이 ‘평화, 문화, 소통’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갖고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대전차방호시설은 1969년 유사시 건물을 폭파해 적군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군사시설로, 1970년 위장 목적으로 세워졌던 시민아파트 2~4층은 건물 노후화로 2004년 철거, 군사시설인 1층 부분만 존치한 채 12년 넘게 지역의 흉물로 방치됐다. 평화문화진지는 시민체험장, 입주 작가 공방, 다목적 전시실 및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하긴 하지만,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봉산, 중랑천, 창포원, 동북권체육공원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문화의 도시 도봉’이라고 부르는 게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도시에 문화를 입히는 일에 왜 집중했는가. “민선 5기 구청장에 취임하면서부터 도시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고, 기본 방향을 문화로 설정해 추진해 왔다. 지리적 한계가 있지만, 그 도시가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게 되면 사람들은 그곳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 중심에 서울 아레나를 핵심으로 하는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 사업’이 있다. 서울 아레나가 건립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매번 공연 때마다 도봉구를 찾게 되고, 이들을 보기 위해 연간 250만명 규모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려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도봉구의 도시 이미지가 변방의 베드타운에서 음악 중심의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고, 1만 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 동북권역의 대표 경제 중심지, 나아가 세계적인 음악도시이자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외에도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활동이 도시 혹은 지방정부에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3선을 하다 보니 이런저런 구청장의 범위를 넘어서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라는 게 담당하는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지만, 지방자치의 역할은 또 그 범위 이상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요즘 기후변화 대응이라고 하는 전 인류적 공통 과제가 있다. 그런 과제를 지역 단위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것은 한 지역에서만 실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지역이 그런 기후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의 실천을 해낼 때 의미가 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내는 역할, 그런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조금씩 해 나가려 하고 있다. 탄소중립 내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지자체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현재 맡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서 자치분권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것, 그리고 인권도시협의회장으로서 인권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보편적 가치를 지역 단위에서 어떻게 잘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등 여러 지자체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남은 기간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결국 하나의 도시, 하나의 지방정부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지방정부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산세 문제로 한참 시끄러웠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도봉구는 워낙 집값이 낮았기 때문에 절대 액수는 높지 않다. 공시지가가 9억원 이상 가는 데가 거의 없다. 지난해 6억원 이하는 재산세 인하를 해 줬는데, 97.5%가 공시지가 6억원 이하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었다. 다만 최근 재산세 인하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서울시만 해도 집을 가지지 않은 무주택자가 절반이 넘는다는 점이다.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주거 안정을 시킬 것인가 하는 정책과 더불어 재산세 인하 논의가 진행되는 게 옳다. 그게 예의 아니겠는가. 공공의 영역에서는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산세 경감과 관련해 또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히 재산세 인상분을 낼 만큼의 여유가 있는 분들까지 감면할 필요가 있겠는가다. 예를 들면 나이가 많으셔서 다른 소득원 없이 집 한 채만 가진 분들에게는 집값이 얼마이든 인하해 주는 게 맞다. 하지만 소득이 충분히 있는 분들에게까지 동일하게 인하해 주려면 무주택 서민들의 박탈감 등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됐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도봉구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올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125억원 정도 추가 편성했다. 재난관리기금을 지난해 대부분 썼기 때문에 30억원을 채워야 했다. 방역 물품이나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직접적인 예산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48억원 정도의 예산도 편성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도봉사랑상품권 200억원어치 정도를 상반기에 발행하고 할인율 10%를 보전하기 위해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는 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50인 미만 소상공인 및 소기업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고용유지지원금, 폐업 소상공인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로나19 종식일 것이다. 그때까지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코로나19가 1년 6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일선 시군구 담당 공무원들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
  • “서울 아레나, 첫 로봇과학관, 문화 산단 시드큐브… ‘창동 新경제’ 열매 맺을 것”

    “그동안 뿌려 뒀던 창동 신경제중심지의 씨앗이 이제는 꽃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5일 만난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하고 지난 2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3억건을 넘어서는 등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 내리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하나 없는 형편이다. 이에 이 구청장은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될 ‘서울 아레나’를 위해 10년 가까이 공을 들였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서울 아레나는 창동역 인근 5만 149㎡의 서울시유지에 민간자본 3932억원을 투입해 2만석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공연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중형공연장(2000석),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8개관), 부대시설 등도 갖춘다. ‘시드큐브 창동’은 서울 아레나 건립과 더불어 생겨나게 될 300여개의 문화예술 관련 기업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다. 2019년 11월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가 환승하는 창동역 역세권 부지에 총사업비 3610억원을 투입해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 14만 3551㎡ 규모로 건립한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첫 마중물 사업으로 조성된 ‘창동아우르네’(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에 사업비 486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7744㎡ 규모로 조성했다. 청년 창업과 신중년의 제2인생 설계를 위한 세대 공유형 복합시설로 지난해 문을 열었다. 307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로봇인공지능과학관’ 역시 지난 5월 착공했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7186㎡ 규모로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로봇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로봇산업, 인공지능 등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봇과학관 옆에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6402㎡ 규모의 ‘서울사진미술관’이 들어선다.
  • 김용석 서울시의원 “창동역 동서구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개통”

    김용석 서울시의원 “창동역 동서구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개통”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30일 창동역 동서구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개통식에 참석했다. 창동역은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의 환승역이지만 국철 1호선이 지상 남북방향으로 뻗어있어서 도봉구민들이 동서구간을 이동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창동역 동서구간 연결통로는 1985년 지하철 4호선 개통과 동시에 지상 2층 높이의 가파른 계단으로 건설되어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이용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창동역 동서구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총 공사비 13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김 의원은 2018년 설계비 1억 원을 반영하고, 2019년과 2020년 공사비 12억 원을 확보, 2019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 후 본격적으로 2020년 4월 착공하여 2021년 6월 설치가 마무리됐다. 김 의원은 “창동역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의 개발거점으로서 동서구간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문제는 33만 도봉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말하고, “창동역 1호선 엘리베이터 설치 또한 지난 4월 승강장 확장이 완료되어 올해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 도봉, 택배기사님~ 이동 중 쉬었다 가세요

    도봉, 택배기사님~ 이동 중 쉬었다 가세요

    아이, 청소년, 노동자를 위해 거듭난 공간“대리운전 기사님, 택배노동자 여러분 잠깐 쉬었다 가세요.” 서울 도봉구가 코로나19 기간 언택트 산업 발전으로 업무량이 급격히 증가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셔틀버스기사, 배달노동자, 택배노동자,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뜻한다. 업무 특성상 한 곳에 오랜 시간 머무르면서 근무하는 게 아니라 근무지를 변경해 가며 일을 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플랫폼창동61’ 2층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56㎡의 면적에 발마사지기, 혈압계, 컴퓨터, 팩스 복합기, TV, 커피머신,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충전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오토바이 정비공구 등을 구비했다. 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토바이를 위한 전용 주차장도 마련했다. 지난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박진식 도봉구의회 의장, 이동노동자 등이 참석해 함께 시설을 돌아보고, 이용자들이 더운 여름철 쉬었다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지를 살폈다. 이 구청장은 “우리가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편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이동노동자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오시는 분들이 잠시라도 피로를 풀고 안전하게 근무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쉼터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골칫덩이’ 알펜시아, 5수 끝 KH강원개발에 매각

    ‘골칫덩이’ 알펜시아, 5수 끝 KH강원개발에 매각

    강원도의 골치덩어리였던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다섯번째 공개 매각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4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 최종 낙찰자(우선 협상대상자)로 KH강원개발주식회사(이하 KH강원개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격은 7100억원이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와 도개발공사,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리조트 양도·양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KH강원개발은 KH필룰스의 자회사로 이번 공개경쟁입찰 참여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입찰보증금 납부를 위해 자회사로주터 300억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H강원개발의 주요 주주인 KH필룰스는 전자 부품·소재 및 조명산업의 전문기업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알펜시아리조트 개장 12년, 매각 명령 10년에 이뤄졌다. 매각은 지난해 10월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된 뒤 4차례 공개매각과 두 차례의 수의계약 등이 모두 유찰되면서 매각이 실패하는 듯했으나 지난 5월 제5차 공개매각 끝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 오는 8월 23일까지는 양도·양수의 모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유치를 위해 2004년 조성을 시작해 2009년 개장했다. 하지만 분양 실패로 총사업비 1조 6325억원 가운데 1조 189억원을 빚으로 떠안아 강원도에 어려움을 주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알펜시아의 매각이 성사돼 기쁘다”며 “강원도 대표 리조트인 알펜시아에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는 KH강원개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강원도 애물단지 알펜시아, 새 주인 맞는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제5차 공개 매각의 최종 낙찰자로 ‘KH강원개발주식회사’가 최종 선정됐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4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 최종 낙찰자(우선 협상대상자)로 KH강원개발주식회사(이하 KH강원개발)를 선정,발표했다. 낙찰가격은 7100억원이다. 이 자리에서 도와 도개발공사,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리조트 양도·양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KH강원개발은 KH필룰스의 자회사로 이번 공개경쟁입찰 참여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입찰보증금 납부를 위해 자회사로주터 300억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H강원개발의 주요 주주인 KH필룰스는 전자 부품·소재 및 조명산업의 전문기업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알펜시아리조트 개장 12년, 매각 명령 10년에 이뤄졌다. 그동안 매각을 위해 여러 차례의 매각 협상과 업무협약(MOU)이 진행됐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매각은 지난해 10월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된 뒤 4차례 공개매각과 두 차례의 수의계약 등이 모두 유찰되면서 매각이 실패하는 듯했으나 지난 5월 제5차 공개매각 끝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 이번 낙찰 결과를 바탕으로 본 실사와 함께 계약 협상을 병행해 오는 8월 23일까지는 알펜시아 리조트 양도·양수의 모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유치를 위해 2004년 조성을 시작해 2009년 개장했다. 하지만 분양 실패로 총사업비 1조 6325억원 가운데 1조 189억원을 빚으로 떠안아 강원도에 어려움을 주었다. 201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경영개선명령에 따른 매각 명령을 받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알펜시아의 매각이 성사돼 기쁘다”며 “강원도 대표 리조트인 알펜시아에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는 KH강원개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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