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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평창올림픽, 진실은 이렇습니다/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기고] 평창올림픽, 진실은 이렇습니다/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가 막을 내린 지 어느새 한 달에 가깝다. 아직도 귓가엔 관중석 함성이 울리는 듯한데 평창 하얀 눈밭에선 호밀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다. 텅 빈 올림픽플라자엔 철거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올림픽을 즐겼나 싶을 정도로 이젠 적막감마저 맴돈다.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해 세계에서 온 기자는 3000명을 웃돈다. 국내 기자만 해도 정식 취재 비표를 받은 숫자가 3000명에 이른다. 비 등록 기자 1000여명을 감안하면 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전 세계로 보내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한된 시간과 환경에서 잘못 알려진 게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예컨대 자원봉사자 숙소 음식이 너무 뒤떨어졌다든가, 미국 선수단이 선수단에 머물지 않고 인천공항 근처 호텔을 이용한다는 이야기 등을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다행히 곧바로 팩트 체크 후 언론을 상대로 한 보도 참고자료 배포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지지 않은 몇몇 사실이 있다. 그나마 대회를 마친 지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조금씩 그 진실이 밝혀지고 있어서 또한 다행으로 여긴다. 첫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국가대표 건이다. 김보름과 노선영의 갈등으로 불거진 이 사건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한 신문은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기자회견을 갖던 시간에 노선영은 한 방송사 기자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감사를 거쳐 당시 상황의 진실이 밝혀질 터이지만 빙상계의 해묵은 다툼에 언론이 휘둘린 격이다. 일부 중계진과 취재기자들이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지 못한 채 특정인 발언을 인용해 보도하다 보니 한때 대회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올림픽이 잘 치러졌기에 망정이지 자칫 자그마한 해프닝으로 먹구름을 드리울 수도 있었다. 박영선 의원의 슬라이딩센터 출입으로 빚어진 논란도 마찬가지다. 이것에 대해선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대회 뒤 경찰 조사가 진행돼 왔다. 박 의원이 일반 AD카드를 소지한 채 선수 및 코치진에게만 출입을 허용하는 픽업존에 무단 침입해 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최근 경찰은 슬라이딩센터 담당 매니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종결했다. 사실은 이렇다. 해당 국회의원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초청으로 VIP 등록 카드를 발급받아 슬라이딩센터에 입장, 라운지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윤성빈의 스켈레톤 금메달이 확정된 뒤 이보 페리아니 국제루지봅슬레이연맹회장의 배려로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등 몇몇 귀빈과 함께 시상식장으로 들어갔다. 무단으로 현장에 간 게 아니다. 스포츠를 아름답다고 부르는 까닭은 감동을 준다는 데 있다. 아무리 세상이 혼탁해도 승자와 패자를 뒤바꿀 순 없다.
  • 전명규 “앞으로 연맹 보직 안 맡겠다” 사퇴했지만…

    전명규 “앞으로 연맹 보직 안 맡겠다” 사퇴했지만…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얼음판의 ‘1인자’로 빙상계에서 막강한 권위를 휘두른 의혹을 받으며 ‘빙상 적폐’라는 말까지 들었던 전 부회장은 “앞으로 연맹의 어떠한 보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체대 교수직에서는 물러나지 않았다.빙상연맹은 11일 “전 부회장이 오늘 연맹에 부회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라며 “임원이 사임서를 제출하면 곧바로 처리되는 정관에 따라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사임서에서 “연맹 임원으로 더는 역할을 하기 어려워 연맹을 위해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빙상과 관련한 모든 보직에서 사임한다”면서 “앞으로도 연맹과 관련된 어떠한 보직도 맡지 않겠다. 사임과 상관없이 현재 진행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이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때는 빙상계 ‘파벌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해 3월 자진 사퇴했다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성적 향상을 명목으로 3년 만에 부회장 자리에 복귀했다. 하지만 또다시 ‘적폐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1년 2개월 만에 물러났다. 특히 전 부회장은 지난 7일 방영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의 ‘겨울왕국의 그늘 - 논란의 빙상연맹’편에서 한국 빙상을 좌지우지하는 절대 권력을 흔들어온 장본인으로 지목됐고, 특정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해 다른 선수들의 희생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분을 샀다. 한편,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대표 선발 과정과 대표팀 훈련 등에 관한 자료와 함께 민원이 제기된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대표팀 유니폼 교체 과정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국민 속 ‘성화’는 꺼지지 않는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n&Out] 국민 속 ‘성화’는 꺼지지 않는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17일에 걸쳐 75억 지구촌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긴 평창동계올림픽 열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열흘에 걸쳐 환하게 밤과 낮을 밝혔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성화도 사그라졌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찾은 인류 최대 스포츠 축제였다. 처음엔 과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속에 좀 불안하게 출발을 알렸다.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가 여건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저력은 대단했다. 텅텅 빌 것만 같던 관중석이 설 연휴에도 가득 찼다. 적자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던 우려도 말끔히 지울 수 있었다. 첨단 과학과 신화가 어우러진 개회식 행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움직임, 매끈한 경기운영 위에 하늘이 도운 듯 기온마저도 최적을 뽐냈다. 더욱이 스포트라이트는 역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합작 ‘팀 코리아’와 남북 공동입장에서 드러낸 평화의 메시지였다. 30년 전 88 서울올림픽이 당시까지 개최됐던 올림픽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앞서 치러진 1980년 모스크바(옛 소련)올림픽, 1984년 LA(미국)올림픽이 이데올로기 대립 탓에 반쪽 대회로 치러졌다가 동서의 이념갈등을 넘어 지구촌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을 손꼽고 있다. 올림픽의 이상인 평화가 분단의 아픔을 겪는 한반도에서 30년 만에 다시 피어났다는 사실은 성공적인 올림픽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더 큰 가치를 우리 국민, 아니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고대 올림픽에서도 올림픽 기간 중엔 ‘에케 케이리라’라 해서 상호 침략을 하지 않고 모든 전쟁을 포함해 분쟁도 멈추자는 약속을 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유엔은 2017년 11월 20일 제72차 본회의에서 올림픽 휴전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은 굳게 닫혔던 문을 열고 선수단을 파견했다. 뿐만 아니라 응원단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을 보내옴으로써 평창 벌판을 화합과 평화의 물결로 출렁이게 만들었다. 올림픽 성공 요소는 대회운영, 시설, 안전, 숙박, 교통, 환경 등 다양하지만 그에 못잖게 중요한 게 개최국의 경기력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국민 관심을 높이고 올림픽 열기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모든 메달이 다 값진 것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아시아 최초, 국내 최초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메달을 양산했고 신세대를 주축으로 한 세대교체와 종목 다변화의 꿈을 이룩한 성과를 일궜다. 빙상에 치우쳤던 메달 획득이 설상과 썰매로 한층 확대됐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영미~’ 신드롬을 만들어 낸 여자부 컬링 ‘팀 킴’의 활약은 이번 대회 성과의 백미로 손꼽을 만하지 않을까. 올림픽은 때론 환호 속에, 때론 아쉬움 속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감격의 장을 열어 주었다. 짧게만 느껴질 정도로 순간순간 기쁨을 선사했다. 어쩌면 우리 세대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기 힘든 동계올림픽 성화는 꺼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이제 과거로 바뀌었다.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작에서 우린 새로운 도약과 다짐을 하고 신발 끈을 동여맨다. 이번 평창에서의 열기, 그 커다란 함성이 성화 불길처럼 꺼지지 말고 요원의 불길이 되어 다음, 아니 다다음 올림픽까지 계속해서 우리 선수들, 우리 체육인들의 힘과 용기로 타오르길 바란다.
  • 文대통령 “한국 원전 실망 않을 것”… 슬로바키아에 ‘세일즈’

    文대통령 “한국 원전 실망 않을 것”… 슬로바키아에 ‘세일즈’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슬로바키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전날 방한한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경제 및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등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방문 시 UAE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 및 경제성 등을 수차례 칭찬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슬로바키아 역시 원전 건설에서 한국을 선택한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슬로바키아는 원전 도입 예정국이며 한국과 러시아 등이 원전 수주를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슬로바키아 독립과 양국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런 상징적인 해에 슬로바키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방한하신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슬로바키아는 길지 않은 수교 역사에도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관계를 발전시켰다”면서 “양국 간 교역은 지난해 30억 달러에 달하게 됐고,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호혜적인 경제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비(非)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슬로바키아 직접 투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1위 투자국이다. 키스카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아주 훌륭하게 개최됐다”면서 “평화적 대화를 위한 강력한 시그널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슬로바키아에서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한국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슬로바키아에 많은 투자를 한 기업이 있는 나라로 여긴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9473명 블랙리스트 원본 첫 공개…황석영·한강 등 포함

    9473명 블랙리스트 원본 첫 공개…황석영·한강 등 포함

    靑, 2015년 문체부에 60쪽 전달 朴정부 한불 수교 130주년 행사 노란색 표시 없으면 초청 배제 조사위, 해당 공무원 고발 권고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시국선언 등에 나섰던 문화예술인 9473명의 명단이 ‘블랙리스트’로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블랙리스트 원본도 처음 공개됐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 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2015~2016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한·불 수교 130주년 상호교류의 해’의 전체 399개 문화예술 사업에서 문화예술인 9473명 명단이 지원 배제 기준으로 활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아울러 9473명 실명이 게재된 A4 용지 60쪽 분량의 문건 원본도 이날 공개했다. 이들은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594명) ▲세월호 시국 선언(754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6517명)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1608명)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 문건은 문체부가 청와대에서 받아 2015년 5월 출력한 것이다. 배제 지시는 청와대에서 한·불 수교 사업 총괄을 담당한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으로 하달됐다. 이를 국정원이 검증하고 문체부가 명단을 대조하는 식으로 문화예술인을 배제했다. 예컨대 문체부가 한·불 수교 130주년 상호교류의 해 행사 가운데 하나로 준비한 2016년 3월 ‘파리도서전’에서는 명단에 이름이 오른 유명 작가들이 참가하지 못했다. 이 행사는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한국 문학을 알리는 행사로, 최소 1권 이상의 작품이 프랑스에서 번역·출판된 작가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저명 작가로 한정했다. 당시 사업을 추진한 한국문학번역원 담당자는 2015년 7월 프랑스 내 한국 문학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작가 명단을 보냈다. 담당자는 한 달 뒤 문체부 출판인쇄과 직원 이모씨에게서 “가능한 작가군을 노란색으로 표시했다. 이들 중에 선정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 메일에는 황석영, 김애란, 한강, 은희경, 김연수, 공지영, 임철우, 편혜영, 유은식, 김훈, 박민규, 박범신, 이창동 등은 노란색으로 표시되지 않았다. 이른바 ‘배제 대상’이었던 셈이다. 급기야 프랑스 조직위가 “우리가 돈을 내겠다”며 황석영, 김애란, 한강, 임철우 작가를 초청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원재 대변인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사업이 블랙리스트로 인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국가 범죄로 전락했다”며 “사업 규모가 워낙 컸고 프랑스 등 해외에서 개최된 행사들이 다수였던 점을 고려할 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찰, 검열, 배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위는 문건을 받아 실행한 문체부 공무원 등을 고발하도록 문체부에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조사위는 지난해 12월 문화예술단체 320곳, 문화예술인 1012명이 연관된 2670건의 블랙리스트 피해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소미,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 ‘여전한 미모 눈길’

    전소미,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 ‘여전한 미모 눈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전소미가 단발 헤어스타일을 한 모습이 담겼다. 갈색 긴머리를 자랑했던 전소미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 전소미는 더욱 어려보이는 얼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1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화 ‘버닝’ 스티븐 연, 오는 23일주 내한...‘옥자’ 이후 1년만

    영화 ‘버닝’ 스티븐 연, 오는 23일주 내한...‘옥자’ 이후 1년만

    배우 스티븐 연이 오는 23일주 한국을 찾는다.10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36·연상엽)이 내한한다. 이날 영화 ‘버닝’ 측은 “스티븐 연이 영화 홍보 일정 차 23일주에 한국에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 새 영화 ‘버닝’은 스티븐 연과 함께 배우 유아인, 전종서 등이 주연을 맡았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영화 ‘옥자’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스티븐 연은 이에 1년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그는 이번 내한 기간 영화 제작보고회, 온라인 생중계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버닝’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양마라톤, 핵 위협으로 외국인 출전 반토막

    평양마라톤, 핵 위협으로 외국인 출전 반토막

    지난 8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제29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해외 43개국 429명이 참여해 지난해 1000명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축하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2014년부터 동호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한 해 가운데 가장 많은 서구인들이 북한을 찾는 시기였는데 올해 북한의 핵 위협 여파 탓인지 격감했다. 북한을 찾는 서구인은 연간 최고 5000명이었는데 5명 중 1명이 미국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평양 관광객 오토 웜비어(당시 22)의 죽음 이후 미국에서 여행금지령을 내려 눈에 띄게 줄었다.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이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긴장을 누그러뜨리며 ‘보통국가’로 돌아가겠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관광객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웜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영 파이어니어 투어’ 가이드 맷 쿨레차(32·호주)는 “마라톤 관광객 숫자는 감소했지만 올해 관광객 목표는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언론들이 많아지면서 의문스럽고 위험한 나라란 이미지는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하프마라톤(21.0975㎞)을 뛴 영국 학생 캘럼 매컬로흐(23)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양이란 도시에 대해 “웨스 앤더슨(49) 감독의 영화 세트장 같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을 여행함으로써) 뻐길 수 있게 됐다”며 “누군가 당신에게 어디를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10만명 수용 규모인 모란봉구역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김일성광장과 ‘미래로’ 같은 평양 랜드마크를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된 대회 엘리트 1위는 북한의 리강범(2시간12분53초)에게 돌아갔다. 아프리카 출신이 13명이나 출전했지만 3위까지 모두 북한 사람이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25세 쌍둥이 자매 중 언니 김혜경이 2시간27분24초로 여자부 1위를 꿰찼다. 또 언제나 그렇듯 동시에 결승선을 끊은 김혜성이 2위를 차지했다. 또 장애인의 대회 참여가 처음으로 허용돼 싱가포르인이 휠체어를 탄 채 달렸다. 북한 시각장애인 한 명도 뛰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양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외국인 429명 참여, 지난해 절반

    평양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외국인 429명 참여, 지난해 절반

    8일 평양에서 열린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43개국 429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지난해 1000명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1912년 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축하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때맞춰 그 해 북한을 찾는 서구 방문객들의 숫자가 최고로 늘어나는 시점이었는데 북한의 핵위협 여파 때문인지 격감했다. 북한 당국은 관광객 숫자를 늘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아마추어들의 참가를 허용했다. 북한을 찾는 서구 관광객은 한해 5000명이 최고였는데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미국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오토 웜비어의 죽음 이후 미국이 여행 금지령을 내려 급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오는 27일 판문점에서의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여러 조치들을 밟고 있고 보통국가로의 지향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과 여행 대행 업무를 하는 여행사들은 최근 몇달 동안 마라톤 대회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윔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선했던 영파이어니어 투어의 맷 쿨레차는 “마라톤 관광객 숫자는 지난해보다 뒤졌지만 여전히 올해 관광객 목표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언론들에서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많아져 의문스럽고 위험한 나라란 아우라는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하프마라톤을 뛴 영국 학생 캘럼 맥컬로흐(23)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 조언을 무릅쓰고 북한을 여행함으로써 “뻐길 권리”를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평양이란 도시를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세트 같았다”며 “누군가 당신에게 어디를 가지 말라고, 뭘 하지 말라고 말하면 더 가고 싶어지는 건 맞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는 김일성 스타디움을 출발해 김일성 광장과 도심 개발 프로젝트 미래로와 같은 평양의 랜드마크를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북한의 리강범이 폴코스를 2시간12분53초에 주파해 아프리카 출신 13명이 출전한 엘리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인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쌍둥이 자매의 언니 김혜경이 2시간27분24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고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동생 김혜성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장애인의 대회 참여가 처음 허용돼 싱가포르 선수가 휠체어를 이용해 뛰었고 북한의 시각장애인 한 명이 출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 57세 경남 출생 男, 서울대·행시 출신 李차관… ‘늘공’ 정점까지 30년

    [커버스토리] 57세 경남 출생 男, 서울대·행시 출신 李차관… ‘늘공’ 정점까지 30년

    ‘1961년 경남(부산) 출생, 남성, 서울대 졸업, 행시 출신….’ 2018년 4월 8일 기준 대한민국 차관의 평균적인 모습이다.차관은 해당 부처 출신이 대부분이라 업무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 장관에 견줘 조직 장악력도 탁월할 수밖에 없다. 사실상 나라 정책을 실행하는 첨병 역할을 하는 자리가 차관이다. 심심치 않게 실세 차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장관이 정치인으로 느껴지는 것에 반해 차관은 늘공(늘 공무원)의 정점이다. 차관이 되면 억대 연봉을 받는다. 올해 기준 1억 2500여만원이다. 장관이 1억 2900여만원이니 큰 차이가 없다. 운전기사를 포함한 전용 승용차가 지원된다. 과거에는 장·차관 차량의 배기량도 엄격하게 명문화했으나 최근에는 자율이다. 관례상 장관급은 에쿠스(3300㏄ 이상)를, 차관급은 체어맨(2800㏄) 등을 탔는데 최근 들어 차종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집무실도 1급 때에 견줘 두 배 가까이 대폭 확장된다. 비서실을 포함해 99㎡(약 30평)이다. 물론 청사 규모를 감안해 늘거나 줄 수 있다. 1급은 50~66㎡, 장관은 165㎡가 기준이다. # 정책 실행 첨병역으로 ‘실세 차관’ 괜한 말 아냐 차관은 정무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차관이 되려면 일단 사표를 내고 다시 임용되어야 한다. 그래서 차관으로 임명되는 순간, 그간 공직 생활을 해온 자부심과 뿌듯함, 보람과 함께 곧 공직을 떠나야 한다는 허전함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가 발간한 국가주요직위 명부록 등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의 차관은 모두 23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행정부는 18부가 중심인데 그중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차관을 두 명씩 거느리고 있다. 대부분 1960년대생(78.2%)이지만 1950년대 생도 눈에 띈다. 모두 다섯 명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차관은 조현 외교부 2차관이다. 1957년생으로 환갑이 지났다. 가장 나이가 어린 차관은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다. 1965년생이다. 출신지로 따져 보면 부산·경남 지역 출신이 7명(30.4%)으로 가장 많다. 서울과 전북이 각각 4명으로 뒤를 잇는다. 여성은 단 2명뿐이다. 교육부의 박 차관과 여성가족부의 이숙진 차관 단 둘이다. 전체의 8.6%에 불과하다. 18부의 여성 장관이 5명(27.7%)인 점을 고려하면 차관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성씨를 따지면 이씨가 5명(21.7%)으로 가장 많다. 김씨는 4명이다. 출신 대학(학부 기준)을 보면 서울대가 압도적이다. 11명(47.8%)이 서울대를 나왔다. 고려대 3명,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가장 최근 임명된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학벌주의를 무너뜨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군산고 2학년 재학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학교를 그만두고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검정고시로 고교 학력을 땄으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던 1988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행시 출신이 많다. 모두 14명(60.8%)이다. 여기에 기술고시 3명, 외무고시 2명, 사법시험 1명까지 합하면 고시 출신 차관이 압도적(86.7%)이다. 행시의 경우 1986년 합격한 30회, 1987년 합격한 31회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은데, 30회가 같은 해 합격한 기술고시 22회가 2명 있기 때문에 사실상 1986년에 고시에 합격하고 이듬해부터 공직을 시작한 차관이 가장 많다고 보면 된다. 문재인 정부의 차관 대부분 지난해 임명됐는데, 행시 30기를 기준으로 하면 공직 입문 뒤 차관 자리에 오르는 데 30년이 걸린 셈이다. 외교부 임성남 1차관과 조현 2차관은 각각 1980년과 1979년 외시에 합격했으니 외교부 차관이 되기까지 6년 이상이 더 걸렸다. 가장 빨리 차관이 된 것은 이진규 과기부 1차관이다. 1990년 기술고시 26회에 합격해 이듬해 공직에 입문했으니 26년이 걸린 셈이다. 발탁 인사로 기수 파괴라는 평가를 받았던 교육부 박 차관도 27년 만에 차관이 됐다. 앞서 공직을 거치지 않은 경우도 3명이 있다. 국방부 서주석 차관, 환경부 안병옥 차관, 여가부 이숙진 차관은 민간 전문가 출신이다. # 차관급 최고령 1939년생·최연소 1968년생 18부 차관을 포함해 5처 17청 2원 4실 6위원회의 차관급 공무원(직무등급이 별개인 대검찰청과 군 제외)까지 합하면 대한민국 차관(급)의 모습은 다소 달라진다. 현재 공석인 세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83명의 차관(급)을 분석하면 ‘1959년생 경남(부산) 출생, 서울대 졸업, 행시 출신, 남자 김 차관(급)’이 평균이다. 1960년대생이 53명(63.8%)으로 가장 많았고 1950년대생이 24명(28.9%)이었다. 그럼에도 차관에 견줘 차관(급) 평균 연령대가 다소 올라간 것은 차관급 대우를 받는 행안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의 이북5도지사 5명이 모두 70대이기 때문이다. 1939년생인 박성재 황해도지사가 차관(급)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최연소자는 1968년생으로 최연장자와 거의 서른 살 차이가 난다.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다. 출신지는 부산·경남이 23명(27.7%)으로 여전히 많았다. 서울 11명, 광주·전남과 전북 각 10명, 대구·경북 8명 순이었다. 차관(급) 여성은 8명으로 늘어나지만 비율로 따지면 9.6%에 그쳤다. 성씨는 김씨가 19명(2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씨가 9명으로 한 계단 밀렸다. 차관(급)도 서울대 출신이 압도적이었다. 모두 38명(45.7%)이었다. 그 뒤를 고려대 7명, 연세대 6명, 성균관대 5명이 이었다. 공직 입문 경로는 역시 행시가 36명(43.3%)으로 1위를 차지했다. 행시 30회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시, 사시, 기시까지 합하면 차관(급) 중 고시 출신은 모두 50명(60.2%)에 달했다. 1991년 행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손창동 감사위원이 고시 출신으로는 가장 빨리 차관(급)이 됐다. 차관(급)에는 민간 출신도 대거 진입했다. 모두 21명(25.3%)이다. 밑바닥에서부터 ’9급 공무원 신화’를 쓴 사례도 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9급 공무원 공채로 1976년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해 청장으로 취임했으니 무려 40여년 만에 차관(급) 반열에 오른 셈이다. 김종진 문화재청장도 고시 출신이 아닌 7급 공채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경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탐험! 웹툰 작가의 세계

    탐험! 웹툰 작가의 세계

    서울 도봉구는 오는 26일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동 ‘플랫폼창동61’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직업체험을 한다고 8일 밝혔다.체험 가능한 직업군은 공연기획자, 보컬트레이너, 악기연주자, 웹툰작가, 푸드스타일리스트, 하우스매니저, 도시재생센터 사무국장 및 코디네이터 등 7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직업체험활동과 연계된 이번 직업체험은 공연기획자 등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유학기제란 학생의 잠재력 개발을 위해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학생 참여형 수업,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이다. 대상은 지역 내 13개 중학교 1학년으로 학교별 50명 정도이며 과정은 학교별 하루 3시간으로 플랫폼창동61과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스웨덴에 연장 11엔드 8-9 분패, 한국남자 스코틀랜드와 동메달 다퉈

    스웨덴에 연장 11엔드 8-9 분패, 한국남자 스코틀랜드와 동메달 다퉈

    남자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준결승에서 연장 11엔드 접전 끝에 8-9로 졌다. 김창민 스킵,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 등 평창동계올림픽 7위 멤버가 그대로 출격한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을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10엔드 한 점을 얻어 연장 승부로 끌고가는 데 성공했으나 상대에 후공을 내준 연장 11엔드 아쉽게 한 점을 내줘 결국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1엔드 선취점을 내준 한국은 2엔드 1점 따라붙고, 3엔드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면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4엔드 3점을 잃으면서 역전당했다. 한국은 5엔드 2득점으로 4-4 동점을 이룬 뒤, 6엔드 2점을 또 스틸해 점수를 뒤집었다. 스웨덴은 7엔드 2득점으로 다시 6-6 동점을 맞췄다. 8엔드는 한국이 1점, 9엔드는 스웨덴이 2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7-8로 밀린 상태에서 10엔드에 나섰다. 김창민 스킵은 자신의 첫 스톤을 그냥 흘려보내는 실수를 했지만, 마지막 스톤 드로 샷에 성공해 8-8 동점을 다시 이루고 스웨덴을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대표팀은 앞서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7-5로 꺾고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사상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예선 7승 5패를 거둬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예선 6위 노르웨이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대결을 벌여 이겼다. 한국은 1엔드와 8엔드에 2점을 획득해 9엔드까지 6-4로 앞섰다. 최종 10엔드에서 김창민 스킵은 마지막 스톤으로 버튼 드로 샷에 성공해 1점을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창민 스킵은 “마지막 드로 샷은 쉬웠지만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해내서 기쁘다. 팀원들도 모두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는데 나는 종종 실수했다. 실수를 잊으려고 노력했다. 금메달을 따고 싶다.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다른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9엔드 끝에 5-9로 굿게임(기권)을 선언한 스코틀랜드와 9일 새벽 6시 동메달을 다툰다. 한국이 동메달이라도 따면 한국 컬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이 된다.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이 역대 최초 은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또 한 번 새 역사가 된다. 한국 컬링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4년 여자컬링이 기록한 4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모란봉악단 대신 삼지연악단을 남에 보낸 김정은의 속내

    모란봉악단 대신 삼지연악단을 남에 보낸 김정은의 속내

    삼지연은 평창올림픽 직전 창설한 악단김정은이 일일이 단원 뽑고 곡목도 정해직접 조직한 모란봉악단은 ‘선군정치’에 어울려남북한 평화무드 어울리는 새 악단 구성한 듯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직전 삼지연관현악단을 창설하고, 단원을 하나하나 직접 뽑고 곡목을 선정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이 대남관계 개선의 지렛대로 삼은 남북한 예술단 교류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7일 노동신문과 평양방송은 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 기간 서울과 강릉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삼지연관현악단에 악기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삼지연관현악단의 창설자·총지휘자가 되시어 우리식의 새로운 관현악단을 몸소 무어(어루만져 다스려)주시고 갓 태어난 악단의 공연준비사업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삼지연관현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높은 예술적 기량과 성실한 연주자세로 제23차 (평창)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준비하여 성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주체예술의 자랑찬 발전 면모를 뚜렷이 과시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삼지연악단을 만들었고 직접 총지휘자를 맡아 직속 관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또 삼지연관현악단은 2009년 1월 창단된 만수대 예술단 소속의 ‘삼지연악단’과도 별도 조직으로 파악된다.6일 열린 선물 전달식에서는 박광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전달사’를 했으며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악장 최성일, 연주가 조은주가 ‘결의토론’을 했다. 박 부위원장은 전달사에서 “창작가 연주가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친히 선발해주시고 깊은 밤 이른 새벽에도 현지에 나오시어 곡목 선정과 형상에 시원(시작 부분)에 이르기까지 공연준비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가 있었기에 삼지연관현악단은 온 남녘땅을 들었다 놓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삼지연관현악단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해 강릉과 서울에서 총 두 차례 공연했고, 지난 3일에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우리 예술단과 합동공연을 펼친 바 있다.예술, 체육 등 문화분야에 관심이 많은 김 위원장은 권력 승계 초기인 2012년 여성으로만 구성된 전자악단 ‘모란봉악단’을 창설했다. 모란봉악단의 단장이었던 현송월은 2014년 노동신문에 악단 이름을 김 위원장이 직접 지었다고 소개했다. 박춘남 북한 문화상은 모란봉악단에 대해 “음악 정치의 전위대로서 노동당의 선군정치를 뒷받침해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사상 전선의 기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실제 모란봉악단은 북한이 군사력을 과시할 때 선전도구로 사용됐다. 북한이 2016년 2월 장거리미사일 ‘광명성4호’를 쏜 다음 경축 연회를 열었을 때 모란봉악단은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 지난해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의 2차 시험발사 이후에도 이를 축하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김 위원장은 ‘선군정치’ 이미지에 어울리는 모란봉악단을 방남공연에 보내는 것은 걸맞지 않다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정상국가’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김 위원장의 구상을 미뤄봤을 때 모란봉악단을 비롯한 기존 예술단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악단을 창설해 남북 화해무드를 조성하고자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의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버닝’ 티저 예고편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의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버닝’ 티저 예고편

    이창동 감독 연출작 ‘버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유아인을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 신예 전종서 등 젊은 배우들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라는 대사는 영화의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스토리를 궁금케 한다. 극중 유아인은 사랑하는 여자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고자 노력하는 순수하고도 예민한 주인공 ‘종수’ 역을 맡았다. 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진종서는 종수의 고향친구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 ‘해미’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미드 ‘워킹 데드’ 시리즈와 영화 ‘옥자’ 등 할리우드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스티브 연이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창동 감독은 “스티븐 연이 갖고 있는 밝고 신비한 매력이 ‘벤’ 캐릭터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캐스팅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영화 ‘버닝’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송혜교, 유아인과 훈훈한 투샷 ‘남다른 비주얼’

    송혜교, 유아인과 훈훈한 투샷 ‘남다른 비주얼’

    배우 송혜교가 유아인이 출연하는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홍보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의 우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아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와 유아인은 나란히 앉은 모습으로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당시 송혜교는 유아인이 운영하던 한 햄버거 가게에 지인들과 방문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투샷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버닝’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올리며 그를 응원했다. 영화 ‘버닝’은 오는 5월 개봉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송인 한석준, 오늘(6일) 결혼...경기도 카페서 야외 결혼식

    방송인 한석준, 오늘(6일) 결혼...경기도 카페서 야외 결혼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오늘(6일) 결혼한다.6일 방송인 한석준(44)이 1년간 교제한 띠동갑 연하 사진작가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 한 카페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 사회는 KBS 동료 이광용 아나운서가, 축가는 그룹 유리상자 이세준이 맡았다. 앞서 한석준의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의 가장이 될 한석준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석준은 방송 일정 탓에 국내에서 신혼여행을 보낼 계획이다. 또 신접살림은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 차린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우리말 겨루기’, ‘연예가 중계’, ‘위기탈출 넘버원’, ‘1대 100’ 등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5년 프리선언을 하며 퇴사,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혜교, 유아인 출연 영화 ‘버닝’ 홍보 “유배우, 엄지 척”

    송혜교, 유아인 출연 영화 ‘버닝’ 홍보 “유배우, 엄지 척”

    송혜교가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버닝’을 홍보하며 그를 응원했다.지난 5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버닝’! 유아인 2018.5”라는 글과 함께 영화 ‘버닝’ 티저 영상을 올렸다. 송혜교는 이어 유아인이 등장한 영화 ‘버닝’ 포스터를 올리며 이모티콘과 함께 “유배우”라고 덧붙였다. 같은 소속사에 있는 두 사람은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는 송혜교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5월 개봉.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제4회 코리안시즌’ 초청팀 확정

    201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제4회 코리안시즌’ 초청팀 확정

    2015년부터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와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Assembly Festival)의 파트너십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을 소개해 온 ‘코리안시즌’이 71주년을 맞이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선보일 한국공연팀의 최종선정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제4회 코리안시즌은 2018년 뜻깊은 해를 맞이하는 스콧틀랜드의 ‘Year of Young People’ 슬로건에 맞춰, 젊은 세대부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우수공연들을 선정하였다. 넌버벌 퍼포먼스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퓨전국악탱고 ‘스위트 탱고’, 실험적 이미지극 ‘레이디 구미호에 관하여’, 연극 ‘흑백다방’, 그리고 가족극 ‘리틀뮤지션’을 선정하였다. 두비컴의 ‘SaChoom: Let’s Dance, Crazy’는 힙합, 재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 K-POP 군무 등 다양한 춤을 바탕으로 펄펄 뛰는 젊은 춤꾼들의 힘과 열정에 사랑이야기를 더하여 댄스뮤지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에딘버러에는 10년만의 귀환으로 2008년 현지 언론으로부터 “길거리 문화를 공연으로 만든 작품, 영국에서는 다음세대에서나 시도할 법한 한국인들의 놀라운 상상력”이라는 극찬과 함께 별 다섯개를 받은 바 있다. 퓨전국악탱고밴드 제나탱고의 ‘Sweet Tango’는 아르헨티나의 격정적인 탱고가 한국의 국악을 만나 달콤하고 다채로운 탱고음악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으로 2017년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남산국악당 청년창작지원 작품으로 전국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연에 선정된 바 있다. 이브아 아트의 ‘About Lady White Fox with Nine Tales’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한국의 구미호 전설로 풀어낸 ‘레이디 멕베스’로 무대세트와 바닥 위로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되며 한국적 미쟝센을 선보이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극단 후암의 ‘The Black and White Tea Room’은 시대의 아픔과 분노를 위로와 화해로 이끄는 극적 연출력을 지닌 차현석 연출의 작품으로 2016년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작가상, 베스트 연기상, 밀양연극축제 연기상, 서울연극인대상 우수 작품상,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올해에는 영국의 유명 연극배우 니콜라스 콜랫(Nicholas Collett)이 배우로 참가하여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브러쉬 씨어터의 ‘Little Musician’은 2017년 ‘이란 국제 청소년 연극 페스티벌’에서 여자연기상, 무대미술상, 연출상, 음악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작품으로 상상도 하지 못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무대와 풍성하고 다양한 악기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족음악극이다. 지난 3년간 코리안시즌 선정작들은 2016 아시안아츠어워즈(The Asian Arts Awards) 3개의 수상부문 중 베스트 프로덕션상과 베스트 코메디상을 각각 수상하였고, 매진 사례를 이끌어내며 한국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권은정 예술감독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한국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선보여 온 코리안시즌은 에든버러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지난 3년간 믿고 보는 시즌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제4회 코리안시즌은 스콧틀랜드의 ‘Year of Young People’ 슬로건의 의미를 공유하며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문화예술 전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댄스뮤지컬, 연극, 음악, 가족극 등 다양한 쟝르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세계무대진출 플랫폼인 코리안시즌은 K-pop으로 불붙은 한류열풍이 문화예술 전반에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정상회담 시간·식사·생중계 등 협의

    남북 정상회담 시간·식사·생중계 등 협의

    南 ‘文대통령 복심’ 윤건영 포함 北 김정은 ‘비서실장’ 김창선 참석 靑 “해야 할 논의 충분히 했다” 최종 합의까지 브리핑 않기로남북은 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정상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는 경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면 시점 및 방식, 정상회담 시간과 오·만찬 여부, 양측 정상이 첫 대면하는 순간 TV 생중계 여부 등 정상회담 세부일정과 그에 따른 경호·보도와 관련한 서로의 안을 꼼꼼하게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차 회담을 갖기로 했지만,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보도부문 협상대표로 회담에 참석한 권혁기 춘추관장은 “진지하고 꼼꼼한 분위기 속에 회담이 진행됐고, 해야 할 논의는 충분히 했다”면서 “경호 동선 등에 관련한 회담이어서 남북이 최종 합의하기 전까지 중간 브리핑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담은 점심식사를 할 겨를도 없이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남측에서는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경호차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수석대표를 맡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비롯해 신원철, 리현(노동당 통일전선부 실장), 로경철, 김철규, 마원춘(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대표 등 경호·의전 등을 담당하는 6명이 나섰다. 김창선·리현·마원춘을 제외한 이들의 경력과 직함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우리 측은 조 비서관을 수석대표로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이날 오전 김 부장을 수석대표로 하겠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격을 높여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운영지원 분과장인 김 차장과 간사인 윤 실장을 포함시켰다. 특히 대표단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복심’인 윤 실장과 김 부장이 나란히 포함됐다. ‘윤건영·김창선 라인’은 이번이 네 번째 만남이다.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으로 알려진 김 부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김 위원장의 특사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보장성원’(지원인력)으로 방남, 윤 실장과 물밑 접촉을 했다. 이어 윤 실장이 지난달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을 때와 최근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계기로 방북하면서 다시 만났다. 한편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정상회담 준비위 4차 전체회의를 갖고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장과 윤 실장 등은 실무회담 결과를 보고했고, 북측의 제안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유아인-스티븐연 주연 영화 ‘버닝’ 5월 개봉...이창동 감독 6번째 장편

    유아인-스티븐연 주연 영화 ‘버닝’ 5월 개봉...이창동 감독 6번째 장편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버닝’이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했다.5일 영화 ‘버닝’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창동 감독이 영화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이번 ‘버닝’은 배우 유아인과 스티븐 연이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영화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해 소설 팬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예고편에는 안개 속을 헤치고 뛰어나오는 이의 실루엣이 등장, 유아인이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티저 포스터에서 역시 창문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유아인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한편 영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에 이어 이창동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 ‘버닝’은 다음 달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출품됐다. 사진=영화 ‘버닝’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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