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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실 과학동산’ 조성…청소년 천문교육 산실로

    ‘장영실 과학동산’ 조성…청소년 천문교육 산실로

    조선시대 동래 출신의 대과학자 장영실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장영실 과학동산’이 조성됐다. 부산 동래구는 다음달 4일 복천동 동래읍성 북문 앞 장영실 과학동산에서 개장 기념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래구는 시비 5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장영실 과학동산 조성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조선시대 천문기기 19점 복원전시 이곳에는 장영실이 만든 천문기기를 비롯해 조선시대 천문기기 복원품 18종 19점이 한자리에 설치, 전시되고 있다. 혼상과 석각 천상열차분야지도, 혼천의, 앙부일구, 일성정시의, 현주일구, 풍기대, 수표, 선화당, 관상감, 창덕궁 측우기 등 11종이 북두칠성 모양을 따라 배치됐다. 또 혼상 좌우에 동서양 해시계 2종, 동래읍성 역사관에서 북문의 통행로 주변에는 세종대왕기념관 일구대, 평면해시계, 신법지평일구 등 5종을 복원했다. ●내년까지 천체투영실 추가… 테마파크 완료 전시 복원품들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현장조사를 거쳐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제작됐으며 동래구의 위도와 경도에 맞게 설치됐다. 동래구는 이번 천문기기 설치에 이어 내년까지 동래읍성 역사자료관 오른편에 간의대와 간의, 규표 등과 천체투영실을 추가해 장영실 과학테마 파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단순히 천문기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과학문화해설사들의 전문적인 해설도 곁들여 그 원리와 의미도 제공한다. 최찬기 구청장은 “장영실이 만든 천문기기를 비롯해 조선시대 천문기기를 한자리에 설치,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비전과 꿈을 키워 주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진으로 보는 지구촌 유산

    사진으로 보는 지구촌 유산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유네스코가 1972년부터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유산을 인간의 부주의로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유산협약을 통해 보호하고 있는 것들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6월 전체회의를 열어 여러 국가들이 신청한 세계유산을 선정하는데, 분야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문화와 자연의 특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복합유산 등 3가지다. 문화유산은 조선왕릉이나 창덕궁처럼 유적·건축물·장소로 구성되고, 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 등 자연의 형태나 지질학적·지문학(地文學)적 생성물,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서식지 등이다.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들이다. ●조선왕릉 등 108점 28일부터 서울갤러리에서 전시 한국의 경우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를 시작으로,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수원화성(1997),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2000), 경주 역사유적지구(2000), 조선왕릉(2009) 등 8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이 등재됐다. 북한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은 148개국 850건. 자금과 시간이 충분하다면 전세계를 유람하며 눈과 마음과 머리로 인류의 유산을 즐길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 전시를 학수고대할 필요가 있겠다. ‘세계유산 및 조선왕릉의 신비특별전’이다. 서울신문사와 한마음실천연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에서 10월28~12월31일까지 약 2달 넘게 진행되는 사진전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의 특징을 드러내면서 신비로운 느낌이 강한 사진 99점과 한국의 세계유산 9점을 대형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총 108점. 이 사진들은 일본출신의 사진작가 토미 요시오가 30여년에 걸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을 쫓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이다. 각 나라마다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지정을 신청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이 있지만, 전세계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을 촬영한 작가는 요시오가 거의 유일하다. 요시오는 1977년 도쿄사진전문대를 졸업하고, 1982년 일본사진가협회에 등록한 작가. 세계유산사진전 전시는 1999년부터 웹사이트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2006년 일본 도쿄와 2007년요코하마에서 각각 세계유산사진전을 개최했다. ●日출신 사진작가 토미 요시오 30년간 찍은 작품 대표적인 사진으로 중국 다쭈암각화(1999년 등재), 프랑스 몽쉘미쉘만(1979, 2007), 미국 옐로우스톤국립공원(1978), 호주 울루루카타추타공원(1987, 1994), 캐나다 록키산맥공원(1984),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리겐지역(1979),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역사센터(1992), 중국 이허위엔(1998), 아르헨티나 우마우카협곡(2003), 스위스 베른 구시가지(1983), 모르코 마라케쉬의 메디나(1985),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2007) 등이다. 한국의 세계유산은 마애석가상(2000), 종묘(1995)와 불국사, 수원화성 등 9점. 사진들은 대체적으로 유물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 부감을 줘서 찍어서 시원한 맛이 있다. 컬러 사진 특유의 화려한 색채도 자랑한다. 전시의 구성은 세계유산 108점을 제1전시실에서 모두 보여주고, 2전시실에서는 대형 사진으로 한국의 세계유산 9점을 특별히 전시한다. 2전시실에서는 태조 건원릉 모형을 똑같이 재현해 놓고, 40기의 조선왕릉과 순종 국장의 장면을 슬라이드 쇼로 상영한다. 관람료 성인 7000원. (02)3676-7845.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 100景은 어디? 관광가이드북 4개국어로 발간

    서울 곳곳의 숨겨진 명소와 대표 관광지, 쇼핑센터 등을 소개하는 서울의 관광가이드북 3종 세트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발간됐다.서울시는 15일부터 ‘관광안내지도’와 ‘서울베스트 100’ ‘서울 앤 쇼핑’ 등 세 가지 가이드북을 시내 관광안내소와 호텔, 백화점, 면세점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실사형 지도로 제작된 관광안내지도는 서울시 전도를 비롯해 도심권(종로·중구·을지로), 삼성역, 압구정, 이태원, 가로수길 등 관광객이 즐겨 찾는 5개 지역에 대한 상세도로 구성돼 있다. 이 지도에는 역사·문화명소와 호텔, 쇼핑센터 등이 찾기 쉽게 인덱스로 정리돼 있고 100대 명소들은 별표(★)로 표기됐다.‘서울베스트 100’은 서울을 중심부와 서북권, 동북권, 강남권, 서남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명소를 소개한다. 창덕궁과 종묘, 명동, 남대문, 동대문 쇼핑상가, 북촌한옥마을, 삼청동길, 가로수길 등 명소 100곳이 상세히 안내돼 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소나무 사진’ 배병우의 알함브라궁

    ‘소나무 사진’ 배병우의 알함브라궁

    사진작가 배병우(58·서울예대 사진과 교수)는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하다. 안개가 자욱한 화면, 시야를 가득 가리는 힘있게 구불거리는 소나무의 둥치, 마치 역경을 헤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질긴 근성 같은 것을 보여준다. 이런 소나무 사진을 2005년 영국의 가수 엘튼 존이 샀고 벨기에의 필립 왕세자, 프랑스 카르티에와 시슬리 화장품, 스페인 의류업체 망고 등이 소장했다. 배 작가는 2006년에는 동양 사진가로서는 처음으로 스페인 티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스페인 정부의 의뢰를 받아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을 3년간 촬영했다. 계절마다 한 번씩 2주가량 안달루시아 알함브라 궁전에서 머물며 작업했다. ‘배병우 전’이 10월1일부터 12월6일까지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작품은 초기작부터 스페인 문화재 관리국의 요청을 받아 제작한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에 이르는 최근작까지 97점이 공개된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전남 여수 고향의 바다와 바위사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소나무 사진, 한국 자연의 부드러운 능선을 포착한 제주도의 오름,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룬 창덕궁 정원 사진 등등이다. 배 작가가 작업을 즐기는 시간은 동이 트는 새벽녘이다. 해뜨기 전 안개와 섞여 있는 광선의 미묘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새벽 5시반에서 6시에는 일어나 하루를 준비한다고 한다. 안개 머금은 소나무 사진은 대강 새벽 시간대에 찍었다고 보면 된다. 해외로 촬영 여행을 떠날 때는 새벽에 찍고, 해질 무렵에 나가서 다시 촬영을 한단다. 그 중간에는 호텔방에서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의 사진들이 눈과 손의 감각만이 아니라 깊고 깊은 사유로 찍힌다는 느낌이 드는 까닭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박영란 학예연구사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배병우의 작품에 문화적 역사적 배경이 다른 동시대인들이 반하고 있어 이번 전시가 배 작가의 세계 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또 한번 기대한다.”고 말했다. (02)2188-60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종로 호랑이문화기술사업 출범

    서울 종로구가 내년 범띠 해를 앞두고 ‘호랑이 문화기술(CT)사업’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킨다. 구는 23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호랑이 CT사업 출범식’을 갖고, 30일까지 구청에서 ‘호화·세계문화유산 설화전’을 개최한다.CT(Culture Technology)는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로 종로구는 호랑이에 관한 문화콘텐츠 기획과 상품화 등 문화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전개한다.이병호 문화공보과장은 “내년 범띠 해를 맞아 호국의 상징물로 민간에서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를 통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구는 민간이 제작·소유한 호랑이그림과 서울·종로 역사 설화(說畵·이야기 그림)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은 남간 김기혁 화백이 종로구에 제공한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김 화백은 국가상징물 호랑이 캐릭터 등 현재까지 모두 3410여점을 남겼다. 구는 지난 14일 김 화백과 ‘호랑이 CT사업 출범식 및 전시회’추진 협약식을 가졌다.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구청 정문 옆 쉼터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인화된 ‘어가행렬도’가 걸리며, 대강당과 본관로비에는 세계문화유산 종묘와 창덕궁 등 그림 및 설화·호랑이그림 20여점이 전시된다. 구는 12월29일부터 종로구민회관에서 설화·호화 2차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 행사 열려

    조선시대 의학서인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8일 오후 창덕궁 후원 영화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동의보감이 의학서적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재청이 공동 주최한 기념식에서는 의성(醫聖)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완성해 임금에게 올린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 재현 행사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동의보감은 우리 한의학의 근간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의학서로 당대 동아시아 의학사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어 “앞으로 한의계는 동의보감을 과학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현대의학에서 난제로 남은 영역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건무 문화재청장,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과 한의계 인사, 보건의약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의보감은 지난 7월 31일 바베이도스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역사적 가치와 기록정보의 중요성, 관련 인물의 업적 및 문화적 영향력 등을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태황제(太皇帝)밀사/박정현 논설위원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한 뒤 태황제로 높여 불렸다. 그가 묻힌 경기도 남양주 홍릉(洪陵)의 비석에는 ‘대한 고종 태황제 홍릉’이라고 한자로 새겨져 있다. 한일합병 뒤 일제는 고종을 ‘덕수궁 이태왕’, 순종을 ‘창덕궁 이왕’으로 낮춰 부르도록 했다. 일제는 부러 고종이 무능했다고 폄하했다. 하지만 고종이 실제로 항일독립운동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자료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고종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를 구출하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밀사를 파견했다는 기밀문서가 발견됐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 총영사가 1910년 일본 정부에 보낸 보고서는 고종을 안 의사 의거의 배후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일본 외무성 자료로 소장돼 있다. 고종의 밀사 2명은 블라디보스토크 거류민회에 참석해 “태황제 폐하의 칙명을 받고 폐하의 친새가 찍힌 밀서를 갖고 옥중에 있는 안 의사를 구해내 러시아의 재판에 맡기려 왔다.”고 말한 것으로 기밀보고서는 전한다. 밀사들은 30대의 대한제국 관리 출신의 송선춘과 조병한으로 파악된다. 고종이 헤이그에 밀사를 파견해 일제로부터 양위 압력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놀랄 일이 아니다. 고종이 구출하려 애썼던 안 의사는 중국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중국 신문과 잡지는 안 의사 의거를 신속히 보도하고 사설과 시사평론을 통해 안 의사의 영웅적 애국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을 찬양했다. 상하이에서 발행된 신문은 안 의사 의거와 관련된 54개의 기사와 사설 평론을 게재했다가 폐간되기도 했다. 천두수(陳獨秀)·장제스(蔣介石) 등도 안 의사를 높이 평가했다. 이런 사실은 서명훈 하얼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명예회장이 모은 당시의 중국 신문과 잡지 400여편에서 밝혀졌다. 그는 지난 주 하얼빈에서 개최된 관훈클럽 주최 안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자료들을 공개했다. 자료들이 없었다면 안 의사가 중국 지도층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줬는지도 묻힐 뻔했다. 올해는 안 의사 의거 100주년. 이벤트성 기념 행사보다는 안 의사 관련 사료를 발굴해 내는 데 더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북촌 한옥마을 가꾸기’ 유네스코상

    ‘북촌 한옥마을 가꾸기’ 유네스코상

    서울시의 ‘북촌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이 국제기구 유네스코에서 상을 받는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북촌 가꾸기 사업을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Asia-Pacific Heritage Award)’ 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31일 서울시가 밝혔다. 유네스코는 아·태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복원하는데, 서울시의 북촌 한옥마을 사업이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네스코 측은 “도시재개발로 멸실 위기에 처했던 북촌이 행정기관과 주민, 학계·전문가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전통 주거지로서 활력을 되찾게 됐으며, 전통 한옥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북촌 사업이 국내에서 첫 수상작이다. 북촌은 서울의 중심부인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대표적 한옥 밀집지역으로, 서울시는 2001년부터 2개 행정동과 11개 법정동으로 이뤄진 이 일대 107만 6302㎡에서 한옥 보전·진흥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한옥선언’을 발표한 이후 북촌 일대 1022채의 한옥 중 300채의 보수를 지원하고, 사라질 위기에 있던 30채를 사들여 전통문화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 6景’ 하루에 만끽

    ‘서울 6景’ 하루에 만끽

    매년 여름이 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휴가를 가지 못하고 집에 머무는 ‘휴가포기족’이 적지 않다. 서울 시민이라면 아까운 휴가기간을 ‘방콕남(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남성)’이나 ‘건어물녀(집안에서 오징어 등을 먹으며 지내는 여성)’로 허비하는 것보다 잠시 외출해 가까운 명소에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지방에 산다면 “서울에도 이런 관광지가 있구나.”라고 느낄 만한 곳도 많다. 서울시는 21일 ‘당일치기 서울여행 코스’로 봉은사와 화계사, 서울성곽,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추천했다. 지하철 등을 타고 서둘러 코스를 돈다면 6곳 정도에서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음은 서울시가 추천한 주요 코스다. ●봉은사·화계사 사찰생활 체험을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템플스테이’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사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화계사는 이미 템플스테이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23m 높이의 미륵대불이 잘 알려진 봉은사는 794년 연회국사가 창건한 도심 속 천년고찰로, 템플스테이 외에도 공개특강, 캠프, 학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성곽 옛 한성 4대문을 연결하던 성곽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 전체 길이는 18.2㎞로 현존하는 전 세계 성곽 중 만리장성 다음으로 길다. 교통편과 기호 등에 따라 각각 5~6㎞ 길이의 4개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 1구간(숭례문∼남산 N서울타워∼장충 성곽탐방로)은 남산, 2구간(장충체육관∼옛 동대문운동장∼혜화문)은 패션의거리, 3구간(혜화문∼창의문)은 북악산, 4구간(한국사회과학도서관∼숭례문)은 인왕산을 각각 가로지른다. 각 구간은 도보로 3∼4시간이면 충분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나라의 대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은 연중 열리는 상설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시와 이벤트로 유명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음악회·패션쇼·영화감상회 등이 열리며 수요일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시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 호수와 산책로, 인근에는 용산가족공원도 있어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창덕궁·도산공원 자연과 건축물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창덕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궁궐 훼손을 막기 위해 자유관람이 허용되는 목요일 외에는 모두 가이드가 동행하는 제한관람만 할 수 있다. 옥류천, 낙선재 등도 보고 싶다면 미리 특별관람 신청을 해야 한다. 독립운동에 몸바친 안창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신사동의 도산공원도 연중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는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시내 다른 관광코스에 대한 정보는 ‘컬처노믹스 블로그(culturenomicsblo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玄통일 오늘 北조문단과 면담 고급임대 ‘한남 더힐’ 20대 당첨자 쏟아져 신종플루 우리 동네 거점 병원 어디? 6일 걸려 서울 왔는데… 한국에서 학부모가 된다는 것 중·노년들 ‘백수탈출’ 캐머런 신작 ‘아바타’ 끝내줬다
  • 조선왕실 문화유산 궁금하시죠?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등 전통의 문화유산이 잇따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이를 주제로 한 강좌가 개최된다.국립고궁박물관은 새달 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박물관 교육관에서 ‘왕실문화 심층 탐구’ 강좌를 연다. ‘세계가 주목한 조선왕실 문화유산-조선 왕실의 세계유산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조선 왕실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체계적으로 살펴 본다.강좌는 4일 김문식 단국대 교수의 ‘기록 문화의 꽃, 의궤’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총 12주 동안 이어진다. 정종수 국립고궁박물관장, 김준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실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허준, 동의보감, 승정원일기, 한글, 왕릉, 종묘, 조선왕조실록을 주제로 강의하고, 또 창덕궁, 수원화성 등 관련 현장을 함께 방문하기도 한다.왕실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강의일 전까지 홈페이지(www.gogung.go.kr)나 교육관 현장에서 가능. (02)3701-7645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대한제국 마지막 황후 침대 공개

    대한제국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순종황제의 비)가 사용한 침대가 17일 서울 창덕궁 대조전에서 일반에 공개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약밀수 급증… 상반기 적발액 145%↑

    올 상반기 마약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약류 적발건수는 64건에 26.6㎏, 금액으로는 452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중량은 24%, 금액은 145% 증가한 수치다. 적발한 26.6㎏은 최근 5년 간 최대 적발량으로 5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마약 종류별로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14.7kg)과 대마초(11.2kg), 엑스터시(MDMA·0.3㎏) 등 세 종류가 98%를 차지했다. 반입경로로 국제우편이 27건(410g)으로 가장 많았으나 양으로는 항공여행자(18건·24.2㎏)를 이용한 중대형 조직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밀수의 대형화 추세 속에 100g 이상의 대형 밀수가 23건으로 36%를 차지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항공 여행자가 운반책으로 이용되고 있다. 남아공으로부터 들여온 대량의 메스암페타민(6㎏)과 대마초(10㎏)가 적발되면서 남아공이 마약류 공급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거의 적발되지 않았던 ‘황금 삼각지대’산 헤로인(340g)도 발견돼 세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순종황제의 비)가 사용했던 침대의 모습. 침대 뼈대가 용무늬로 조각돼 있어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은 오는 17일 이 침대를 비롯 황후가 생전에 사용했던 탁자와 의자의 보수를 마치고 창덕궁 대조전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문화재청 제공
  • 서화사 거두 오세창 ‘근묵’ 완역 출간

    서화사 거두 오세창 ‘근묵’ 완역 출간

    한국 근대 서화사의 거두인 위창 오세창(1864~1953)의 ‘근묵(槿墨)’이 66년 만에 완역출간됐다. ‘근묵’은 고려말 정몽주, 길재부터 조선조 정도전, 성삼문, 이황을 비롯해 대한제국 말기 이도영에 이르기까지 1136명의 서간류와 시 등 소품을 모은 글씨첩으로 1943년 완성됐다. 1964년 위창의 유족에게서 ‘근묵’을 양도받아 소장해온 성균관대박물관(소장 조선미)은 29일 “34첩 첩장본의 원본 크기와 질감을 그대로 살려 촬영하고, 알아 보기 힘든 초서를 탈초(정자체로 쓰기)·번역해 전 5권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1981년과 1995년 두차례 영인본을 낸 적이 있으나 축소 판형에 일부만 출판하는 등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전체 실물 크기의 영인본에 한글 번역과 해설을 충실히 덧붙여 서예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34첩 첩장본 원본 크기·질감 그대로 살려” ‘근묵’은 서예와 전각에 능하고, 고서화 감식에도 탁월했던 위창이 수십년 간 모은 서체의 결과물이다. 이보다 30여년 앞서 나온 위창의 또 다른 필첩 ‘근역서휘’(서울대박물관)와 더불어 600년 서예사를 집대성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위창은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3·1운동에 앞장섰다가 투옥되는 등 독립운동가로 활약했고, 해방 이후에는 서울신문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근묵’에 실린 묵적은 서체별로 행서가 595점, 초서가 468점으로 행초서가 대부분이다. 문장별로는 편지가 724점으로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데, 격식과 제약이 없는 서간의 특성을 보여 주듯 글쓴이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자유분방한 서체가 눈길을 끈다. 다만 이번 번역 과정에서 박은, 안평대군 등 고려와 조선 초기 몇몇 작가의 필적은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돼 주석을 따로 달았다고 하영휘 가회고문서연구소장이 밝혔다. 서간의 내용을 통해 당시 의식주와 생활상, 감상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추사 김정희는 아내를 잃은 지인에게 쓴 편지에서 “아내는 하루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차군(대나무)과 같다. 나는 일찍이 이런 상황에 익숙해진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단맛과 쓴맛을 잘 안다.”면서 ‘삿갓을 쓰고 나막신을 신고 산색을 보고 강물 소리를 들으며 방랑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위로한다. 조선 개국 공신 정도전은 한 편지에서 “오랜 침상에 누워 날마다 고통에 신음하고 있어 다시 일어나 사람이 될 가망이 전혀 없다. 사는 것이 정말 괴롭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정조가 친척에게 보낸 편지에는 내원에서 재배한 담배가 맛이 좋다는 자랑이 포함돼 있어 당시 창덕궁 후원에서 담배를 재배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새달 29일까지 특별 전시회 서간 외에 사제 간, 선후배 간, 친구 간에 전별하면서 지은 시고(詩稿)와 서(序), 기(記), 발(跋) 등의 작품도 대부분 유일한 기록들인 경우가 많아 문학사적인 의미가 크다. 이밖에 시대에 따른 편지지의 변화와 피봉의 형식, 전각의 종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성균관대박물관은 이번 완역출간을 기념해 이날부터 7월29일까지 ‘근묵’ 원본과 영인본, 위창의 글씨 등을 모은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조선왕릉, 이제 세계가 함께 지킨다

    조선왕릉, 이제 세계가 함께 지킨다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27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조선왕릉(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에 대한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 등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년), 창덕궁, 수원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 등의 문화유산,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2007) 등 자연유산을 포함 모두 9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평가보고서에서 조선왕릉이 유교적·풍수적 전통에 바탕한 독특한 건축과 조경양식을 갖추고 있고, 제례의식 등 무형유산의 전통을 함께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왕릉 전체의 통합적 관리와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 전주이씨대동종약원 등 지역공동체의 보존 참여 활동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날 등재가 확정되자 한국대표단 수석대표를 맡은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조선왕릉이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이 됐음을 의미하는 만큼 보존관리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표단에 축전을 보내 “이제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이 된 조선왕릉을 더욱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치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화재청은 등재를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28일 위해 배고픔 견디는 북촌의 꿈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삼청동과 가회동, 계동, 재동을 포함해 11개의 동이 모인 종로의 윗동네 북촌. 지금의 북촌을 유명하게 만든 건 꿈 하나 들고 이곳을 찾은 예술가들이다. 많은 이가 떠나고 또 들어왔지만 북촌엔 여전히 배고픔을 견디며 꿈꾸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지금 이곳에서 어떤 꿈을 이어가고 있을까.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대한민국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과학벨트가 그려지고 있다. 기초과학과 대형연구시설, 비즈니스가 연결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그것. 세계적인 과학강국 독일, 미국 등 선진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25분) 거란의 소태후는 천추태후에게 1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칠 수도 있다 위협하며, 황제국 선포를 철회하라 요구한다. 그러나 천추태후는 송나라의 침입으로 거란군이 회군해야 할 상황임을 알아내고, 소태후의 요구를 거절한다. 이에 거란 성종은 수하들을 시켜 천추 일행을 암살하려 하는데. ●친구, 우리들의 전설(MBC 오후 10시50분) 준석은 늘 누워만 있는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선다. 신학기 첫 등굣길, 아이들과 함께 등교를 하던 준석의 눈에 방파제 위에 혼자 쓸쓸하게 앉아 있는 동수의 모습이 들어온다. 한편,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수에게 중호는 자신의 싸움실력이 준석과 비슷하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꽃미남 선수에서 두 아이 아빠로 변모한 농구선수 우지원의 러브하우스를 ‘스타가 잘먹고 잘사는 법’에서 공개한다. 뜨거워지는 햇살, 푹푹 찌는 여름이 찾아왔다. 양희은의 ‘시골밥상’에도 여름 최고 별미가 찾아왔다. 푸근한 웃음의 정감 있는 할머니에게 배우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맛의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노후대책으로 분재하우스를 마련하고 집을 장만하여 살림을 꾸려나가던 강일용 할아버지 부부. 그런데 어느날 분재하우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전소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가 위암4기 진단을 받으면서 할아버지 부부의 살림은 기울어져만 갔다. 강일용 할아버지 부부의 사연을 들어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이상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질환. 다리의 정맥 혈관이 부풀고 늘어나는 하지 정맥류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뿐만 아니라 온몸에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피부변색, 하지부종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시킨다. 하지정맥류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젓가락질·고궁탐방 입양아에 고국체험

    젓가락질·고궁탐방 입양아에 고국체험

    종로구가 모국을 찾는 해외입양인들에게 어머니 나라의 따뜻한 정을 전한다.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홀트아동복지회와 문화·관광 교류를 맺고, 해외입양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린다. 종로구는 25일 오후 6시 신영동 자하문 한정식 리셉션장에서 홀트아동복지회와 문화·관광 교류 협약식을 가진다. ●박물관 등과 연계 문화체험 등 강화 이날 협약식에는 홀트아동복지회의 말리 홀트 이사장과 아시아담당자, 한국담당자 및 미국 입양인 가족 50여명이 직접 참석한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창덕궁과 광장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해외입양 이후 관리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국외 입양아 모국연수프로그램’을 계기로 맺어지게 됐다. 구는 입양가족들이 돌아보는 서울관광 코스 중 80%가 종로구에 위치해 있는 점에 착안해 지역에 위치한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공연장, 호텔 등과 협의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재청의 도움으로 우리나라 5대 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모국을 방문하는 입양가족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늘리고 그들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홀트 출신 문화계 인사들과의 공연, 해외 자매도시와의 결연을 통한 문화 교류 등 홀트아동복지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연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입양 가족들이 개별이나 단체로 모국을 찾을 때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수박 겉핥기식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박물관과 문화재, 한식당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 4월5일 노르웨이 입양인과 양부모 등 70명에게 종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경복궁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인사동 등 전통 관광 코스의 안내를 도왔다. 입양 가족들은 젓가락을 사용해 한국음식을 먹는 등 모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과 유럽 입양가족 방문 줄이어 다음달 2일에도 덴마크와 미국의 주요 입양단체 리더 15명을 초청, 이들은 광화문아트홀에서 전통연희 ‘판’을 무료로 관람한다. 8일에는 양부모들의 한국 교육 체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입양가족 69명을 초청해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참관 수업을 가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세계 각국의 입양인 22명을 종로구로 초청해 한복려 궁중요리연구소에서 한국전통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충용 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외입양인과 그 가족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종로의 관광명소를 세계 각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해외 관광마케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종로구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개최

    종로구가 미래의 ‘국악 꿈나무’를 위한 축제 한마당을 연다. 구는 19일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종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악로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악에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판소리부문(초·중등부, 고등부), 민요부문, 기악부문 등 총 3개 부문 4개부로 나뉜다. 심사는 부문별 권위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하게 심사하며 시상은 각 부문별로 총 16명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구는 지난해 4개 부문 6개부에서 부문을 줄여 내실을 기하고 상금 액수도 두배로 높였다. 대상에게는 서울시장상, 최우수상은 종로구청장상, 우수상은 종로구의회의장상, 장려상은 국악로문화보존회이사장상이 함께 수여된다. 종로구는 이 대회가 국내 국악계를 이끌어 갈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상에 문화관광부장관상을 함께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구는 매년 11월마다 창덕궁 돈화문앞 거리에 조성된 국악로에서 ‘국악로 국악 대축제’를 여는 등 국악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조와 규장각 신하들이 주고받은 시 공개

    정조와 규장각 신하들이 주고받은 시 공개

    ‘…가벼운 술잔은 둥둥 떠있고/ 차가운 샘물은 이리저리 흐른다/…지금 나는 여기서 놀아보련다….’ 정쟁의 시름을 잠시 잊고 뜻이 맞는 동지들과 모처럼 나누는 흥겨움이 역력히 드러난다. 조선시대 정조는 재위 기간(1776~1800년) 내내 제도의 정비 및 개혁을 꾀했다. 그가 정치적으로 편안함을 느꼈던 곳은 자신이 직접 만든 규장각이었다. 정조가 규장각 관원들과 술잔을 주고받으며 함께 나눈 시문을 모은 두루마리 ‘내원상화갱재축(內苑賞花?載軸)’ 2점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는 1792(임자)년, 1793(계축)년 정조가 창덕궁 뒤뜰에서 규장각 관원들과 함께 꽃구경과 낚시를 즐기면서, 또는 술잔을 물에 띄워놓고 술을 마시면서 주고받은 시문을 모은 ‘내원상화임자갱재축’, ‘내원상화계축갱재축’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1793년 3월20일 창덕궁 뒤뜰 옥류천(玉流川) 지역에서 열린 모임에서는 소요암(逍遙巖)의 곡수구(曲水溝)에 술잔을 띄워 놓고 술잔이 자신의 앞으로 오기 전에 시를 짓는 놀이를 했다. ‘내원상화계축갱재축’은 정조가 맨 앞에 친필로 날짜와 함께 여는 시 2편을 직접 지었고 정민시(鄭民始), 서정수(徐鼎修), 서용보(徐龍輔), 윤행임(尹行恁) 등 신하 40명의 시 40수가 더해져서 묶였다. 이 두루마리는 높이 33㎝, 길이 24.9m로 분홍색, 푸른색, 노란색, 하늘색 등 색색의 종이를 사용하여 조선후기 왕실에서 사용한 최상급 종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내원상화임자갱재축’ 역시 1792년 3월21일 창덕궁 뒤뜰 농산정과 수택재(현 부용정)에서 정조와 규장각 제학 오재순(吳載純) 등 27명이 모여 꽃구경과 낚시를 즐기면서 쓴 시를 모았고 이를 높이 36.5㎝, 길이 8.13m 규모의 두루마리로 묶었다. 고궁박물관측은 시문 두루마리가 너무도 긴 탓에 일단 6~7m만 공개했고, 앞으로 면을 바꿔가면서 10~11월까지 전시를 계속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종로구 관광 세일즈 “내게 맡겨”

    서울 종로구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관광 세일즈’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2일부터 4일까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미주 등 해외 여행 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2일 중국 바이어들은 창덕궁과 청계천, 귀금속 도매시장과 광장시장 등을 돌아보게 되며, 일본 바이어들은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삼청동과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북촌 한옥마을 등을 방문한다.구는 또 3~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서울 비즈니스 트래블마트’에도 참여해 종로의 관광자원과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일종의 ‘관광 박람회’로서, 구는 따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해외 40개국 59개 업체 바이어들에게 1대1 미팅 방식으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관광 홍보 동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아울러 성균관대와 상명대의 일본인과 중국인 교환 학생을 종로 관광 홍보요원으로 뽑아 팸투어 가이드와 트래블마트 외국어 상담에 참여하도록 했다. 구 관광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종로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단종 영정 승하 552년만에 첫 조성

    단종 영정 승하 552년만에 첫 조성

    조선시대 단종(1441~1457년)의 영정이 처음으로 조성됐다.단종은 아버지 문종이 갑작스레 승하해 12세에 조선의 6대 임금이 됐으나 재위 3년 만에 삼촌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준다(선양·禪讓). 형식은 넘겨주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숙부에게 강제 퇴위당한 것으로, 정궁인 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거처도 옮겨야 했다. 그후 사육신이 주도한 복위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2년 후에는 노산군(山君)으로 격하돼 강원 영월로 유배됐고, 4개월 후 사약을 받았다. 단종의 시신은 세조의 어명으로 제대로 수습되지 않았으나, 당시 영월의 호장이던 엄흥도가 몰래 수습해 암매장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후대 임금인 숙종이 단종의 왕위 ‘선양’을 인정해, 사후 241년 만에 단종을 왕으로 복위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종에 대한 기록은 쉽게 세상에 나오지 못했고, 관련 유물도 많지 않았다. 생김새 또한 전혀 알 길이 없다. 이번 영정은 몇 줄 안 되는 기록을 근거로 김호석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상상력을 동원해 그린 것이다. 김 교수는 “‘기록에 총명하고 성덕이 있었다.’고 돼 있었다.”면서 “이를 토대로 맑고 투명한 도화색으로 얼굴을 그렸다.”고 말했다. 사망당시 17세에 불과했던 단종의 모습은 조선 초기의 높이가 낮은 익선관을 쓰고, 단심(丹心)을 나타내듯 붉은 색 도포를 입고 있다. 코 밑에 아직 수염이 채 나지 않은 앳된 모습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고 초췌하다. 눈의 형태와 눈빛 탓이다. 원래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인 어진에 나타난 왕의 눈들은 총명함 등을 표현하기 위해 눈꼬리가 치켜올라가 있는데, 단종의 눈꼬리는 그렇지 않다. 불안한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오른쪽 눈을 정면상보다 살짝 비틀어서 그린 것도 이유가 된다. 이번 단종 영정 조성은 고미술품 전문화랑인 고도사 김필환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단종의 영정과 함께 단종 관련 자료 100여점도 모아 ‘잊혀져간 단종 역사의 숨결을 찾아’란 전시를 연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28일부터 6월9일까지다. 김 화백이 구성하고 소림 화가가 그린 길이 15m짜리 대형 산수화인 ‘단종산하도’도 처음 선보인다. ‘단종산하도’는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그곳에서 사약을 받을 때까지의 주요 자취를 단종의 시각에서 기록한 산수역사화다. 형 신숙주와 달리 수양대군의 권력 찬탈에 부정적이었던 신말주가 제작을 주도한 시화첩 ‘십로계화상’도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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