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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2강·1중·2약」 구도/후보등록 마감… 판세 분석

    ◎이병호씨 등 3명은 대세주도 역부족/이종찬후보 등 타당과 연합 가능성 25일로 제14대 대통령선거의 대권주자가 9명으로 확정됐다. 그동안 후보등록을 할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던 무소속의 백기완씨,대한정의당의 이병호씨등 2명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13대 대통령후보로도 출마했던 백후보는 이날 상오까지 기탁금 3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등록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으나 하오4시쯤 선관위에 무사히 등록했다. 이밖에 대통령후보단골손님인 기독성민당의 진복기씨는 13대에 이어 이번에도 기탁금을 마련하지 못해 후보등록에 실패했으며,진리평화당의 허경령,친민당의 권정수,한국민권당의 박영진,대정치진보당의 정희원,하느님당의 김동주,대한민주당의 유준하씨등도 이번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앙당창당을 마치거나 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까지 했으나 돈을 마련하지 못하거나 법정지구당을 창당하지 못해 등록하지 못했다. ○의석수로 기호 부여 이에따라 14대 대통령선거는 외형적으로는 8대1의 경쟁률을 보이게 됐다. 이는 역대 대통령선거사상 최고의 경쟁률이다. 그러나 이날 등록한 후보들은 「구색」에 불과하거나 정국기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 확실해 민자·민주 2강,국민 1중,새한국·신정 2약의 구도가 확정됐다고 할수 있다.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가 기호 1번,민주당의 김대중후보가 2번,국민당의 정주영후보 3번,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 4번,신정당의 박찬종후보가 5번,대한정의당의 이병호후보가 6번,무소속의 김옥선·백기완·오복근후보가 7,8,9번으로 확정됐다. 이는 대선법 97조에서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소속 후보자는 의석수에 따라,의석이 없는 정당후보와 무소속후보자는 정당명과 성명의 가나다순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이들 후보들은 이변이 없는한 대선일까지 유권자들을 상대로 득표경쟁을 벌이게 된다. 다만 새한국당의 이후보와 신정당의 박후보는 다른당 후보와의 연합및 후보사퇴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 가능성 가운데 정국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례는 대체로 두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이·박 두후보가 정주영대표와 반양금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민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반양금연합전선이 구축된다면 정국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DJ와 연합할수도 또 한가지는 두후보 가운데 한사람이 김대중 후보와 연합,야권 후보를 단일화할 가능성이다. 이경우에는 사퇴후보의 지지표가 분산돼 정국판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이들 두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다른 후보와 연합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장애요인들이 많아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후보들도 다른 후보와 연합하거나 단순 사퇴할 가능성은 있으나 판세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 3당후보 초반기선잡기 총력전/휴일 유세대결

    ◎강원·경기·충청서 지지호소/“남북이산가족 왕래 실현”/김영삼후보/농촌경제회생 정책 제시/김대중후보/“새 정치로 지역감정 청산”/정주영후보/이종찬·박찬종후보도 가두유세 민자·민주·국민등 3당 대통령후보들은 일요일인 22일 강원과 경기 충청지역에서 각각 군중집회를 갖고 이틀째 유세대결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남북이산가족상봉과 편지왕래등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농촌경제회생을,국민당 정주영후보는 양 김정치배제를 각각 공약으로 제시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했다. 새한국당 이종찬후보는 이날 등산로 순방과 전철역유세를 가졌으며 신정당 박찬종후보도 안양등에서 가두유세를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후보는 동해·강릉·속초유세에서 『내가 집권할 경우 국정운영은 3단계를 거치게 될 것』이라면서 『첫째 단계에는 한국병을 치유하고 둘째 단계는 경제를 회생시키며 마지막 단계에는 언제든지 통일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신한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국정운영방향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특히 통일정책을 집중적으로 제시,『통일은 성급하게 서둘러서는 안되며 통일이 될 것이라고 해서 우리의 안보기반이 흔들려서도 안된다』면서 『통일을 이룩할 경우 경비가 무려 6백16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만큼 이를 뒷받침 하기위한 경제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통일이전이라도 이산가족 왕래와 편지교환만은 인도적 차원에서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산가족문제는 어떤 정치적 문제와도 연결시키지 말고 조건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후보는 이날 새벽 함태광업소 막장방문을 시작으로 태백황지시장,삼척중앙시장,강릉중앙시장등을 방문,▲무연탄화력발전소 건설 ▲석탄대체산업 추진 ▲해양산업부 추진 ▲주문진전문대 설립등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민주당의 김후보는 충북 음성·진천·충주·증평 유세에서 『현정권의 농정은 농민을 포기한 살농정책』이라며 『이제 농민들은 모두 민주당이 가장 애쓴 정당임을 인정하게 됐다』고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또 『미­EC간 농산물 개방문제를 둘러싼 대립이 해소됨으로써 쌀시장개방이 한층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는 농산물개방반대국가들과 보조를 같이하고 그들과 긴급회의를 소집,쌀과 쇠고기 예외규정을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김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대 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농과대학대표자협의회주최 공청회에 참석,『농산물 생산증대와 구명혜택,농산물제값받기등 3대정책으로 농촌을 살려낼 자신이 있다』며 ▲농가부채감면 ▲양곡특별회계설치 ▲농촌기자재부가세전면폐지등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당의 정후보는 이날 상오 연천·포천지구당(위원장 이세환)창당대회와 의정부 남양주 유세에서 『지난 30여년동안 양금의 낡은 감정대립으로 민생이 외면되고 국가경제는 오히려 낙후됐다』고 주장하고 『지금의 경제난과 사회혼란은 썩은 정치에 비롯된 것』이라고 「새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후보는 『나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노동자,중소기업가,대기업가로 성장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국민의생활과 정서를 잘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할 역량과 경륜을 갖고 있는 사람은 국민당과 정주영밖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후보는 ▲경기남북도 분리 ▲회룡∼주내간 전철 건설 ▲서민아파트 건설 ▲경기지역 전화의 서울전화권 편입등을 약속했다.
  • 정주영,채문식씨 공동대표로 확정/통합 국민당

    국민당은 17일 새한국당과의 정치적 통합이 이뤄짐에 따라 정주영대표와 채문식전창당준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확정했다. 국민당은 새한국당에서 합류해온 이자헌·김용환·박철언·유수호·한영수의원을 최고위원에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 새한국당 창당/이종찬의원 대선후보 선출

    새한국당은 17일 하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중앙당창당및 전당대회를 열고 이종찬의원을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새한국당은 또 대표최고위원에 이종찬의원을,원로회의의장에 윤길중창당준비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새한국당은 이날 채문식전창당준비위원장,이자헌·김용환·박철언·유수호·한영수의원 등이 국민당 입당을 선언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선출함으로써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명실상부한 당대당통합은 어렵게 됐다.
  • 대선 2김1정 3파전 압축/국민·새한국당 통합이후의 구도

    ◎민자·민주,2강1중 예상/국민선 반양김 바람 기대/JC태도변화 여부에 판세영향 국민당과 새한국당(가칭)은 16일 당대당통합을 선언했으나 실제로는 국민당에 의한 새한국당 일부 인사의 「부분흡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찬·장경우의원등 새한국당 상당수 인사들이 절차상 문제를 들어 통합선언 무효를 주장하면서 별도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강행할 계획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이날 합당으로 12월의 대선구도는 크게 3파전으로 굳어질 전망이다. 이종찬의원이 국민당 합류를 끝내 거부한다해도 촉박한 대선일정·자금문제등 난관이 많아 독자출마를 하기는 불투명해 보인다. 또 민자·민주·국민당의 주요 3후보이외에 박찬종신정당후보의 선전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조직·자금의 압도적 열세로 한계가 있으리란 관측이다. 결국 이번 대선은 김영삼 민자,김대중 민주,정주영 국민등 「이금일정」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를 보다 세밀히 분석하면 상당한 지역적 기반을 가진 양금후보가앞서나가는 가운데 정국민당후보가 추격전을 벌이는 형세이다. 김민자후보는 부산·경남에서,김민주후보가 호남에서 각각 몇백만의 고정지지표를 가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들 양금후보는 중부권에서도 일정 지분을 갖고 있다. 정국민후보가 중부권에서 양금후보를 압도하지 않는한 대선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대체적 인식이다.때문에 이번 대선구도를 「이강일중」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국민당은 새한국당과의 통합협상을 통해 반양금세력의 구심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과를 거뒀다고 자체평가한다.반양금과 내각제선호세력을 흡인하는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눈치이다. 특히 새한국당인사중 박철언·유수호의원의 합류는 대구·경북지역에서,이자헌·김용환·한영수의원은 경기·충청지역에서 국민당세를 불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새한국당인사중 득표력이 가장 나은 것으로 평가받는 이종찬의원의 행보가 불투명해 통합효과가 반감된 것은 사실이다. 국민당측은 이종찬의원에 대한 합류설득을계속하는 한편 박태준전민자최고위원,무소속의 정호용의원,박찬종 신정당후보까지 연대해 명실상부한 반양금연합전선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당은 이러한 반양금세력결집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수 부동표가 몰려 예상하지 못하는 선거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종찬의원이 가담한 국민당·새한국당결합은 오히려 양금,그중에서도 김민자후보의 승리가능성을 높여줄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새한국당이 이종찬의원등을 독자후보로 내세웠을 경우 범여권표를 상당 부분 잠식,국민당·새한국당 통합때보다 민자당을 더 괴롭힐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가진다. 또 국민당이 새한국당을 매끄럽게 흡수하지 못함으로써 제2,제3의 반양금연대도 힘든 것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별 이슈없이 진행되던 대선전에 「양금대반양금」의 대결구도를 조성했고 이 과정에서 특히 내각제개헌이라는 첨예한 정치쟁점이 전면에 나오도록 한 것도 특기할 점이다. 당초 이번 선거는 자치단체장·경제불안·6공실정 등이 주된 쟁점이 되리라 예상됐다.중립내각의 등장과 경기회복 등은 이들 이슈를 단번에 무력화시켜 의외로 조용한 선거전이 계속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당은 반양금및 지역감정타파를 전제로 내각제개헌·중대선거구제전환등 뜨거운 이슈를 대선쟁점으로 제공하는데 일단 성공했다고 볼수 있다.
  • 국민­새한국당 통합선언/이종찬의원 불참/공동대표·집단 지도체제로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와 새한국당의 채문식창당준비위원장은 16일 상오 양당의 통합을 선언했다. 그러나 새한국당측의 이종찬·장경우의원과 지구당위원장 대다수는 통합선언이 당대당이 아닌 개별입당형식의 부분흡수통합이라는 점을 들어 무효라고 주장,진통이 예상된다. 이·장의원등은 17일 새한국당 중앙당창당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할 예정이나 국민당과의 통합협상은 계속한다는 입장이어서 정주영대표·이종찬의원의 담판등을 거쳐 이의원등이 통합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정대표와 채위원장은 이날 통합선언문을 통해 『대다수 국민들은 기존정치질서를 타파,새 질서를 형성하고 책임있게 이 나라의 국정을 이끌어갈 정치세력의 결집을 갈망하고 있어 새로운 통일국민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국민당과 새한국당측은 통합을 계기로 ▲집단지도체제를 채택,공동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수로 두고 ▲집권전반기에 국민발안제에 의한 내각제개헌을 추진하며 ▲통합당을 공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대표가 2천억원규모의 정치발전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 새한국당 잔류파/오늘 중앙당 창당

    이자헌·김용환·박철언·유수호·한영수의원등은 이날 하오 모임을 갖고 국민당 입당에 견해를 같이 했으며 공동대표에 채위원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대해 이종찬·장경우의원은 17일 하오 잠실체육관에서 중앙당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나 대선후보는 선출하지 않기로 결정,국민당과의 막바지 협상결과가 주목된다.
  • “유권자에 더 가까이”/3당후보 주말행보

    ◎“포항을 동북아 핵심공업도시로”/YS/달동네 찾아 소외층 생활고 청취/DJ/잇단 당원대회… “경제대통령” 목청/CY ○“나도 어부의 아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4일 하오 포항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근로의욕 저하와 부정부패 등 이른바 「한국병」치유를 통한 경제재도약을 역설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총재는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지역 당원및 유권자의 대다수가 포항제철 및 관련산업 종사자임을 의식,『땀흘리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씨뿌린 자가 거두는 사회가 「신한국」의 요체』라면서 「근면한 근로자상」재정립을 통한 신한국창조를 거듭 강조하는 등 연설시간의 상당부분을 경제재건문제에 할애.김총재는 또 『포항에 신소재·정밀화학 등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오는 21세기에는 동북아시아의 중심공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해양자원 개발 ▲화물유통단지 확충 ▲맑은 물 공급 등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 그는 특히 『중립내각 구성으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으나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금권선거 풍조』라고 전제,『우리 모두가 이번 대선에서 누가 돈을 많은 쓰는 후보인지를 살피는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 김총재는 이에 앞서 포항제철 및 연관산업체인 조선내화 공업사,죽도어시장등을 둘러보고 근로자·어민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권자와의 「피부접촉」에도 진력. 김총재는 이날 박태준전포철회장이 외국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포철을 방문,직원식당에서 근로자 5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민자당을 떠난 박전최고위원을 『「포철신화」를 창조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박전회장은 포항제철의 명예회장으로서 포철을 대표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리라고 믿는다』는등 박전최고위원과의 「연대」관계 불변을 애써 강조. 김총재는 이어 포항 수협을 방문 어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나도 여러분과 같이 어촌에서 태어난 어민의 아들이기에 어촌발전에 남다른 관심이 많다』면서 『우리 어촌이 겪고있는 제반 어려움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고,21세기 해양의 시대에 미리대비해 해양산업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 ○조찬기도회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신길동의 달동네를 방문하는등 서울에 머무르며 분주한 득표활동. 김대표는 이날 상오 기독교의 각 종파 목사 3백여명과 가진 조찬기도회에서 『어려운 소외계층과 국민,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이어 영등포구 신길동 황금선씨(67·여)의 무허가주택을 방문,황씨가족·세입자가족및 반장등 주민들로부터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어려운살림을 하는 사람은 집주인이건 세입자이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큰 길뿐만이 아니라 좁은 뒷골목에까지 따뜻한 빛이 비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위로. 김대표는 또 도시서민정책전문가인 제정구의원,국회노동위원장인 장석화의원과 함께 이 마을의 한빛교회에서 주민 1백여명과 도시 서민주택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서민주택정책을 설명. 김대표는 『이제 우리나라는 의·식·주 가운데 먹고 입는 것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주택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대형주택의 건설은 민간업자에게 맡기고 정부는 20평내외 서민주택건설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이날 하오에는 성균관을 방문,유림들에게 『정도전의 「인심즉 천심」이란 사상은 조선왕조 5백년의 통치이념이 되었다』면서 『이러한 한국 유교의 훌륭한 전통을 살리기 위해 집권하면 유교방송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수여한 명예문학박사학위의 취득 축하식을 개최. ○고 박 대통령 극찬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구미프린스호텔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구미지구당(위원장 강구휘)창당대회와 강원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잇따라 참석,양금청산과 「경제대통령론」을 내걸고 득표전을 활발히 전개. 정대표는 이날 구미지구당 대회에서 이 지역이 박정희전대통령의 고향임을 의식,『박전대통령은 항상 국민들을 잘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노심초사 해오신 진정한 「경제대통령」』이라며 극찬한뒤 『박전대통령과 나는 20여년전 경부고속도로를 세계에서 가장 싼값으로 건설했다』고 박전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 정대표는 『그러나 당시 야당인사들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극력반대했었다』고 지적하고 『소위 위정자라면 최소한 5∼10년은 내다볼 안목은 있어야 한다』면서 양금씨를 성토. 이에 앞서 정대표는 이곳 상모동에 있는 박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고박대통령 내외의 영전에 분향.정대표는 이어 원주대회장에 참석,『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동해∼울진 철도부설 ▲양양공항 확충 ▲국립공원 관리권 시·도로 이관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몰표를 호소.
  • 국민­새한국 내일 합당선언/정 후보 추대·최고위원 균등배분

    ◎“당기금으로 2천억 내놓겠다”/정주영 대표 국민당과 새한국당(가칭)은 14일 통합원칙과 조건등에 합의,오는 16일 정주영국민당대표와 채문식새한국당창당준비위원장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당대당통합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양당은 이날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새정치질서를 형성하고 남북통일·경제도약을 위해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당 대표들은 5개항의 합의문을 통해 통합신당의 당명은 「통일국민당」으로 하고 지도체제는 공동대표제를 채택하며 최고위원회는 두 당이 같은 비율로 구성하되 그 인선은 공동대표간 합의에 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4대 대선에서 승리하면 대통령임기 전반부에 내각제개헌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국민발안제를 도입하고 ▲선언공영제및 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며 ▲통합전 양당 재산은 통합신당에 포괄귀속시키고 ▲당의 민주적 운영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정주영대표는 빠른 시일내 정치발전기금을 조성한다는데 합의했다. 양당은 이에따라 곧 통합전당대회를 열고 정주영대표를 대선후보로 확정키로 했고 공동대표는 국민당측에서 정주영대표가 결정됐으며 새한국당측에서는 채문식창당준비위원장·이종찬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의원이 보다 유력하다. 통합신당은 박태준 전민자당최고위원등 양금구도타파를 주창해온 인사들의 영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광화문국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당을 공당으로 존속·발전시키기 위해 사재2천억원을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 3당후보,근로자 등 공략

    ◎포철방문 「근로복지법」 약속/김영삼/“노점상·일용직보호법 제정”/김대중/“영동고속도·국도 대폭확장”/정주영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들은 대통령선거 공고에 앞서 마지막 주말인 14일 지구당개편대회 참석및 공장방문,종교계인사 접촉등을 통해 득표활동을 벌였다. 【포항=구본영기자】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포항을 방문,포철공단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조선내화도 들러 근로자들을 격려한후 수협에서 어민대표들과 만나 수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총재는 또 포항지구당(위원장 허화평의원)개편대회에 참석,『우리사회는 귄위주의가 사라지면서 민주적 리더십과 지켜야할 권위마저 땅에 떨어져 무질서상태를 겪고있다』고 지적하고 『우리사회 각계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윗물맑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총재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우리 근로자들이 손에 기름을 묻히는 일, 힘든 일을 기피한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근면한 근로자상을 되찾아 신한국건설에 동참하자』고촉구했다. 그는 특히 『근로자들이 경제건설에 매진하는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다면 근로복지진흥법을 만들어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힐튼호텔의 개신교 목사모임에 참석한데 이어 서울 영등포구 신길2동 영세민,성균관 유생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도시서민및 종교계에 대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김대표는 신길동 영세민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빈민층의 가구소득은 근로자 평균소득의 53%인 월 40만원에 불과하고 이들의 41%가 평균 1백8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은 너무 미미하다』면서 『생활보호대상자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5만원인 지급금액도 대폭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점상의 합법화와 함께 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점상 자립법,일용노동자의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각각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지구당(위원장 강구휘) 창당대회와 강원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참석,양금구도청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대표는 구미지구당창당대회에서 『세계를 둘러보면 경제를 일으키지 못하면 현직 대통령이라도 물러가야 할 정도로 경제가 중요하다』면서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를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당기금 2천억” 합당 접착제로/국민­새한국당 통합 언저리

    ◎“사당성격 탈피 기반 마련” 신당인사들 호감/공동대표 “이종찬의원­채문식씨” 양론 팽팽 국민당과 가칭 새한국당의 통합이 성사단계에 들어섰다. 양측 통합의 최대 걸림돌은 대선후보문제와 통합신당의 공당화를 위한 당기금조성문제였다. 대선후보의 경우 정주영국민당대표를 추대한다는데 대세가 모아졌으나 새한국당 대선후보내정자인 이종찬의원이 독자출마의지를 굽히지않아 진통을 겪었다.하지만 이의원은 13·14일 자신이 주도하는 새정치연합 측근들과 잇단 회동을 갖고 공당화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후보는 정대표에게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정대표도 이에 호응,14일 상오 『당운영기금으로 2천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당이 정주영대표의 개인적 자금조달에 의해 움직이는 사당적성격에서 벗어나 영속성을 지닐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된다는 사실은 새한국당인사들에게 상당한 유인요소가 된다. 따라서 후보및 당기금이라는 핵심쟁점이 일거에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통합실무협상대표들은 후보와 당기금규모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적 합의를 이루어 놓았다. 그 골자는 ▲당대당 통합 ▲내각제개헌 ▲중·대선거구제 ▲선거공영제등이었다. 특히 내각제개헌의 대선공약제시는 「반양금세력의 총결집」추구라는 목표와 관련,중요한 대목이라 생각된다. 국민당과 새한국당 인사들은 정주영후보가 당선될 경우 임기2년이내에 내각제개헌을 완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어 15대 국회의원총선은 내각제를 전제로 치른다는 것이다. 14대 대통령임기는 5년을 보장하되 내각제개헌후에는 군통수권만 갖는 명목상의 대통령으로 남게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양측은 통합신당은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최고위원은 동수로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국민당최고위원이 4명이므로 새한국당측도 4명의 최고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쌍방이 몇명의 최고위원을 추가임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공동대표의 경우 국민당측에서 정주영대표가 그대로 맡는다는데 이론이 없으나 새한국당의 사정은 복잡하다. 국민당의 다수 인사와새한국당의 이종찬의원측은 정대표의 「고령」이라는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세대교체를 내세운 이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아야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한다. 반면 「김우중파동」때 이종찬의원과 틈이 벌어진 김용환의원 등은 채문식창당준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해야한다는 입장이다.국민당 일각에서는 채준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한뒤 박태준 전민자당최고위원이 영입된다면 박전위원이 대표를 맡는 방안도 일부 거론되고 있다. 새한국당측은 공동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인선에서도 진통을 겪으리라 예상되지만 이종찬의원의 공동대표선임이 보다 유력시된다. 당직배분과 함께 새한국당에서 이미 지구당위원장을 맡은 인사들을 어떻게 배려하느냐도 난제라 할 수 있다. 국민당과 새한국당이 통합하는 것이 대선구도에 얼마나 변화를 가져올지 현재로서는 속단하기 어렵다. 최근 언론기관 등에서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를 산술적으로 더해보더라도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단순결합은 김영삼 민자당후보를 능가할 수는 없다.더구나 두 당의 통합은 「당대당」이라는 구호를 걸었으나 실제는 국민당에 의한 신당의 흡수통합으로 보아야한다. 하지만 국민당과 새한국당 인사들은 양측의 결합이 「반양금」및 「내각제추진」세력을 극적으로 결합시키는 기폭제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박태준의원이외에도 박찬종 신정당후보,무소속의 정호용의원의 추가합류와 함께 단순통합이상의 부동표를 흡인하는 「플러스 알파」바람을 희망하고 있다.
  • 3당,「대선 5주작전」 돌입

    ◎공고즉시 전국순회 「바람」 조성/민자/열세 영남·강원지역 집중공략/민주/선대본부 본격가동 득표전력/국민 민자 민주 국민등 3당은 대통령선거일이 12월18일로 확정됨에 따라 선거초반 기선을 잡기위한 방안을 논의하는등 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유효득표의 51%를 얻어 압승을 거둔다는 목표아래 일단 선거공고까지는 김영삼총재가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조직을 정비하고 각종 직능단체와의 대화모임을 통해 고정표를 다지고 선거가 공고되면 김총재의 전국순회로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또 현 3백50만명의 당원을 8백70만명으로 확대,고정표를 전체 유권자의 30% 수준으로 늘리고 현재 25%선으로 줄어든 부동표를 공략,득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총재는 오는 20일 선거가 공고되는대로 중소도시에서부터 유세를 시작,우세지역에서부터 열세­백중지역으로 지지분위기를 확산하고 농촌에서부터 수도권으로 단계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서울 마포당사에서 이기택대표 주재로 선거대책위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당선안정권 득표목표를 9백50만표로 보고 열세지역인 충북 강원과 영남권에서의 득표율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20일 선거일이 공고되는대로 수도권을 시작으로 김대중대표의 후보유세에 본격 돌입,오는 21일 인천과 부천에서 각각 대규모집회를 갖고 22일의 마산집회에 이어 대구 수원 청주 부산 대전등 지방 대도시에서 모두 8차례의 대규모집회를 가진뒤 오는 12월12일 서울에서 마지막 군중집회를 열어 막판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끈다는 계획이다. 국민당은 이날 상오 광화문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대본부와 선대위를 전면 가동키로 하는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국민당은 오는 22일 연천·포천지구당개편대회를 끝으로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대한 개편및 창당대회를 완료,공조직을 통한 지역별 득표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3당후보 득표전 이모저모

    ◎수매현장 돌며 복지농촌 약속/YS/4개 지구당 창당대회 강행군/DJ/“집권땐 잘사는 강원도 만들터”/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12일 경북·강원등 지방에서 당원대회를 갖고 농어민소득보장을 약속하는 등 대선일 확정에 따른 득표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멀티비전도 동원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2일 하오 경북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상주 시·군지구당(위워장 김상구)개편대회에 참석,친여세가 강한 이곳의 압도적 지지를 당부하며 대선필승을 강조. 김총재는 이날 상주가 경북지역 농업중심지임을 감안,농촌구조개선사업의 활발한 추진약속과 함께 농촌발전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유도. 이날 대회는 신임 김위원장이 지역발전에 공이 큰 탓인지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시종 「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미처 대회장에 입장하지 못한 5백여명은 바깥에 마련된 이동멀티비전인 「점보트론」을 통해 대회진행장면을 지켜보기도.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우리 농촌의 현실은 너무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농어민부채경감조치를 여러번 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수입개방압력을 이기기 힘든 실정』이라고 농촌현실을 비교적 소상히 언급. 김총재는 『때문에 기술과 자본을 투입,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하면서 『우리당은 향후 10년간 42조원을 농업구조개선에 투자하겠으며 농민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 가격을 반드시 안정시킬 각오』라고 재차 다짐. 김총재는 또 『여러분이 나에게 대임을 맡겨주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우리 농촌을 「떠나가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농촌복지향상을 역설. 김총재는 이에앞서 경북 선산군 도개면 추곡수매현장을 직접 방문,농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 김총재는 또 농촌의 인력부족과 관련,『병역면제를 포함한 농촌의 구조적 인력부족현상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 ○“부채탕감 하겠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2일 항공편으로 경북 예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버스순회유세」길에 올라 점촌·문경 지구당 창당대회를 비롯,이날 하룻동안 상주시·군,선산·군위,구미지구당 등 경북도내 4개지구당 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강행군. 김대표는 점촌 궁전예식장에서 열린 점촌·문경지구당 창당대회에서 『민자당정권 33개월동안 매년 50만명이 이농,12년후면 농촌에 한사람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농민수입의 8할인 쌀 수매가격을 물가상승의 반도 안되는 5% 올린다는 것을 볼때 과연 누가 농민의 편이냐』면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 김대표는 『32년 경상도정권이었지만 해마다 못살게 된 점촌·문경사람들은 총궐기해 농민을 위하는 사람을 뽑자』고 호소하고 집권후 통합의료보험제실시·농어촌후계자 병역면제·농업진흥지역재조정·농가 부채탕감 등을 공약. 이어 김대표는 상주시·군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현 정부는 쌀수매에 인색하면서도 러시아에 1조4천억원의 경제원조를 해주고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농민말살정책을 시정하기 위해서라도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 ○종교계와도 접촉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자신의 출신지역인 강원도 강릉(위원장 김진환)및 속초·고성지구당(위원장 김용현)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정치개혁을 통한 경제발전과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총력. 정대표는 이날 하오 속초·고성지구당대회에서 실향민이 몰려있는 지역임을 의식,『저기 휴전선만 넘으면 바로 나의 고향통천이 있다』며 자신도 이북출신임을 상기시킨뒤 『집권하면 제3국에 「만남의 센터」를 개설해 이산가족이 조속한 시일안에 상봉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2년안에 고향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장담. 정대표는 이에앞서 강릉대회에 참석,『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지역으로 낙후된 강원도를 내가 집권하면 가장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이와관련,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군시설을 보다 적합한 지역으로 이전하고 연리 3∼5%의 잉여자금 융자,어부 산재보험제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 정대표는 또 이들 지역 인근에 있는 신흥사와 동명동 천주교회·속초 감리교회를 연이어 방문,성직자들과 간담을 갖는등 종교계와 활발한 접촉.
  • 경북·강원서 공약대결/3당후보

    민자·민주·국민등 3당후보들은 대통령선거일이 12월18일로 확정된 가운데 지구당창당·개편대회에 참석하거나 토론회에 참석,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는등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경북 상주지구당(위원장 김상구의원) 개편대회에서 올추곡수매와 관련,『최소한 8%인상과 1천만섬 수매가 관철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경북 점촌·문경(위원장 김인태) 상주시·군(문형선)선산·군위(김성묵) 구미(이성면)등 경북지역 4개 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집권하면 농축어민의 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부채의 면제,수세및 농지세의 폐지,농어민 후계자의 병역면제,종합의료보험법의 실시등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도 이날 강릉지구당(위원장 김진환)과 속초지구당(위원장 김용현) 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정치인 가운데 나만큼 분단의 아픔을 실감하는 사람은 없으며 통일은 내 인생 최대의 과제』라면서 제3국에 이산가족을 위한 「만남의 센터」 개설,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면회소 설치등을 약속했다.
  • 민주 조직책 6명 임명

    민주당은 11일 사고및 미창당지구당 14개 가운데 서울 성동갑등 6개 지구당 조직책을 임명했다. ▲서울 성동갑=나병선 ▲서대문을=장재식 ▲강동을=박은대 ▲대전동을=강구철 ▲경북 점촌 문경=김인태 ▲경남 진주시=남명우
  • 정당보조금 차등 지급/“평등권 위배” 헌법소원/이병호변호사

    가칭 대한정의당을 창당,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병호변호사는 10일 정당의 의석수와 국회의원선거때 득표수에 따라 정당보조금을 차등지급토록 된 현행 정치자금법 제18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이변호사는 청구서에서 『현행 정치자금법은 기존 정당에게만 이익을 줘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했다』면서 『대통령제를 채택한 우리나라에서 정당의 의석수가 대통령선거에 큰 영향을 주지않는데도 의석수 등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차등지급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 국민 지구당 간부에 영장/비당원에 금품제공

    【천안=이천렬기자】 충남 천안경찰서는 9일 비당원들에게 돈을 건네준 통일국민당 천안시지구당(위원장 박성희)여성부장 최광자씨(46)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무국장 유만수씨(54)를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 3일 하오2시쯤 충남 천안시 구성동 지구당사무실 지하통로에서 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던 당원 12명과 조모씨(38)등 비당원 4명에게 이날 사무국장 유씨로부터 받은 1백11만원 가운데 1인당 3만원씩 모두 48만원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지난 6일 상오8시30분쯤 같은 지구당 사무실에서 천안시 성천동당협의회장 조봉열씨(45)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16만원을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 통합협상 대표 선임/새한국당

    국민당과 가칭 새한국당의 통합협상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새한국당은 8일 창당준비위원장단및 고문연석회의를 열고 반양금세력연대를 위한 국민당과의 통합협상대표로 이자헌·장경우·유수호의원과 이동진 전의원등 4명을 선임했다. 국민당과 새한국당은 이에따라 내각제개헌을 전제로 통합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나 대선후보등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에앞서 채문식새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상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와 만나 양금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힘을 합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국민,신당에 통합 제의/정 대표/“내각제 대선공약 수용”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7일 『반양금세력이 연대,새로운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며 새한국당(가칭)에 통합문제를 논의하자고 공식제의했다. 정대표는 이날 상오 당사기자실에 들러 『새한국당인사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통합문제를 논의,단시일내에 가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김동길최고위원과 차수명·변정일·김해석의원으로 통합교섭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통합논의는 주초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빠르면 다음주중에 통합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통합의 상호조건은 내각책임제이며 그것을 대선공약으로 수용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새한국당은 정대표의 통합제안에 대해 『공식제의가 오면 창당준비위원장단및 고문단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논의해볼 방침』이라는 입장을 정리했다. 새한국당의 장경우대변인은 『창당과정과 후보선출을 정상적으로 진행시켜나가면서 반양금세력의 연대문제를 토의할 수 있다』고 말해 국민당과의 통합을 서두를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 내각제 카드로 신당흡수 겨냥/정주영대표 「통합」 전격제의 속셈

    ◎세불리에 위기의식,지지 확산 포석/후보문제 걸림돌… 성사여부 불투명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내각제개헌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새한국당(가칭)과의 통합협상을 공식제안했다. 정대표의 이러한 「반양금연합전선구축」제의가 돌출적인 것은 아니다. 국민당의 김동길·양순직·정몽준의원등 주요 인사들은 신당관계자들및 박태준·정호용의원측과 꾸준히 접촉을 갖고 반양금세력연대의 조건을 논의해왔다. 이들 사이에 의견이 일치된 대전제는 내각제개헌추진이었다.내각제실현을 위해서 차기대통령임기를 단축하고 국회의원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 바꾸어야 한다는데도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 정대표는 당초 내각제개헌이나 임기단축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이는 정대표 스스로가 최근까지도 대선승리에의 자신감에 차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선날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국민당과 지지기반이 상당부분 겹치는 신당출현이 구체화됨에 따라 정대표도 위기의식을 느꼈으리라 짐작된다. 정대표가 내각제,중대선거구제,대통령임기단축을 수용할 뜻을 밝힌 것도 현실인식에 바탕한 다목적용이다. 우선 신당과의 통합협상을 전격제안함으로써 반양금세력연대의 선봉이라는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뚜렷이 보인다. 새한국당이 정대표의 제안에 호응,손쉽게 흡수통합이 이뤄진다면 정대표는 상당한 세확대를 기할 수 있게 된다.설령 통합논의가 지지부진하더라도 국민당이 반양금세력을 대표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부수효과가 있다. 가장 나쁜 경우라도 신당내에서 반리종찬인사들을 이탈시켜 신당창당자체를 흔들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신당이 모양을 갖추기전에 분열시킴으로써 국민당지지표가 새한국당으로 돌아서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복선도 깔렸다고 분석되는 것이다. 정대표가 신당과의 「당대당통합원칙」을 밝히면서 후보·당권중 어느 하나도 양보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배경에는 다분히 「흡수통합」희망이 실려 있다. 새한국당도 정대표의 통합협상제안에 일단 긍정반응을 보이고 있다.반양금세력의 결집이라는 「명분」에 맞설 논리가 없는 탓이다. 그러나 신당측은 정대표의 통합제안이 돌출성은 아니더라도 그 시기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한다.새한국당이 겨우 후보를 이종찬의원으로 내정하고 당의 골격을 갖춰가려는 시점에 이같은 파문을 일으킨 것은 신당내부를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강한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국민당·신당사이에 연대움직임이 가시적으로 시작되더라도 통합까지는 난관이 많다. 가장 첨예한 문제는 대선승리가능성에 대한 견해차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누가 후보가 되느냐로 연결된다. 국민당은 반양금세력만 결집한다면 「정주영후보」로 대선승산이 있다고 주장한다.반면 신당인사들은 「참신한 후보」만이 양금을 누르는 기적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박태준·이종찬의원등의 후보추대가 안된다면 김동길의원등 국민당내 신진인사나 다른 「국민후보」가 추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종찬의원이 정대표 못지않게 대선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도 양당통합협상의 걸림돌이다. 결국 국민당과 신당간 연대협상은 조기결론이 어려우리라 예상된다.양측이 후보를 낸뒤 선거전막바지에나 극적 결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나 성사여부는 역시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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